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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청계산로’ 신설로 교통 편리해진 내곡지구…직장인들, 오피스텔에 ‘눈독’

    ‘제2청계산로’ 신설로 교통 편리해진 내곡지구…직장인들, 오피스텔에 ‘눈독’

    지난해 4600여 세대가 입주하며 인기를 입증한 서울 서초구 내곡지구가 또 한번 교통 호재를 얻었다. 제2청계산로가 신설되는 등 주변 도로가 신설·확장되기 때문이다. 서울 서초구는 국토교통부 공공주택통합심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도로 변경계획이 확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힌 바 있다. 이 도로 계획은 올해 실시 설계를 거쳐 201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도로 계획은 세가지로 나눠진다. 우선 기존 청계산로의 폭을 14~25m로 확장한다. 또 청계산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제2청계산로(폭 10m, 연장 610m)를 신설하고, 내곡지구 내 이동 편의를 위하 새원~탑성마을간 도로(폭 8m, 연장 360m)도 새로 뚫기로 했다.  사업이 완공될 경우, 일대의 교통 지체현상이 약 44%까지 완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교통량이 분산돼 경부고속도로(양재IC) 진입 시간이 지금보다 절반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이에 이들 도로의 수혜를 입는 내곡지구의 오피스텔들이 서울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오리스에셋이 시행하고 ㈜신세계토건이 시공해 분양 중인 ‘서초 K TOWN(케이타운)’도 그 중 하나다. 서초 케이타운은 1~2인 수요자를 중심으로 원룸형 전용면적 기준 △21㎡ 89실, 투룸형 △39㎡ 42실(침실2+거실1) 등 소형 위주 총 131실로 구성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지역의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 자체가 높아 임대료도 높기 때문에 인근 직장인들의 경우 저렴한 오피스텔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서초 케이타운의 경우 분양가가 강남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1억원대로 매우 인기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투자 심층 분석]GTX연결 기대심리↑…들썩이는 가산디지털단지

    [부동산 투자 심층 분석]GTX연결 기대심리↑…들썩이는 가산디지털단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서울 삼성역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수혜 지역 일대가 술렁이고 있다. 인천 송도를 출발해 여의도를 거쳐 서울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기존 노선에서 소사-가산디지털단지-신림-사당-교대-강남-양재-선릉-삼성까지 연결되는 것으로 수정이 검토되면서 기대심리가 증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 중에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곳은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이다. 가산디지털단지 역은 이미 1·5호선 더블 역세권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2020년 예정)로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하던 곳이다. 특히 최첨단 고부가가치 IT산업과 패션 아울렛 중심지였던 가산디지털단지에 GTX개통 호재가 겹치면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업체들도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공급과잉 논란이 계속 되어 왔지만 지역별로 오피스텔 공급이 부족한 곳은 다른 부동산보다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특히 가산디지털단지 인근은 현재 기업체 종사자수가 약 16만명에 달하며, 서울시의 ‘글로벌 디지털 수도 2020프로젝트’로 인해 배후 수요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이 제3차 국가산업단지에는 처음으로 분양을 실시한다. ‘가산디지털밸리 미소지움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10층, 전용면적 35~73㎡, 총 411실 규모이다. 특히 무이자 융자 혜택은 물론, 입주시까지 이자 없이 묶이던 계약금에 연 5% 이율로 수익을 보장하는 계약금 수익률 보장제를 실시한다. 또한 서울에서 보기 드문 1억 10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와 주력 평형 기준 44.4%의 높은 전용률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시장 불경기에 브랜드 아파트 인기…왜?

    부동산 시장 불경기에 브랜드 아파트 인기…왜?

    집단 대출 규제 움직임은 물론, 전세에서 임대시장으로의 전환이 가속화 되는 등 부동산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아파트 선택 시 브랜드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잘 형성된 고급 브랜드의 이미지가 분양 시장에서 소비자들의 기본적인 호감을 얻기 때문에 요즘 같은 부동산 불경기에도 오히려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의 한 관계자는 “고급 브랜드 아파트들은 생활 편의성은 물론,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늘 수요가 높은 편”이라면서 “특히 요즘 대세인 소형평형 설계의 아파트들은 분양가가 생각보다 많이 높지 않아 인기가 좋다”고 말했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워낙 높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은 서울 인근의 동탄, 봉담, 하남 지역에 주목하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4월과 5월, 동탄, 봉담, 하남에는 대규모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있다. 특히, 봉담지구는 서울과의 인접성, 산업단지 개발 호재 등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다. 봉담 IC가 인접으로 자가용으로 서울 강남까지 약 40분 만에 도착, 광역버스도 확충으로 출퇴근이 한층 수월해졌다. 인근에는 봉담역, 병점역, 수원역이 있으며, 올해 동탄KTX역이 개통되고 2017년에는 수인선 봉담역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과 동화초중, 와우초중, 봉담고 등 생활 교육 여건도 안정적이다. 이 지역에 들어서는 동양 파라곤 분양 관계자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이기 때문에 주변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하며, 사업지 위치는 일반사업지 이상의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봉담 파라곤은 화성시 동화지구 바로 옆에 개발될 계획으로,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에 59㎡형 596세대, 72㎡형 62세대로 구성되며, 오는 5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239번지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텔’이 뭐야? 청라국제도시 소형 아파트 대신할 새 주택 형태

    ‘아파텔’이 뭐야? 청라국제도시 소형 아파트 대신할 새 주택 형태

    국제업무지구 중 가장 활발하게 움직임을 보이는 ‘청라국제도시’에 소형 아파트 대체상품으로 주거형태의 패러다임을 바꿔 눈길을 끄는 단지가 등장해 화제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아파텔 2차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개발호재가 끊이지 않은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2010년 입주한 서해그랑블 전용 59㎡의 3.3㎡당 매매가격은 1300만원 전후, 평균 전세가격은 3.3㎡당 1080~1100만원 수준이다. 소형아파트의 전세가격도 되지 않은 금액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로 볼 수 있다. 또한 청라국제지구가 위치한 서구 경서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3.3㎡(평)당 1044만원, 연희동은 1024만원임을 감안하면 약 300만원 이상 낮은 금액의 분양가가 매겨졌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청라국제도시 내 가장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이 우수한데다 희소성이 높은 소형면적으로 공급돼, 가격경쟁력이 더욱 높다. 물론, 아파텔이 아파트와 다른 점은 있다. 하지만 실제 거주하는데 있어 그 차이점은 미미하다. 전용면적보다 공용면적으로 쓰이는 부분이 조금 많다는 것 이외에는 아파트와 다를 바 없다. 최근 유행하는 아파트의 혁신설계를 적용해 아파트와 동일한 구조의 내부공간을 마련하고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모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단지 내 대로변을 따라 스트리트형 상가가 형성됨에 따라 아파트 단지 내 상가보다는 쇼핑몰 분위기의 상업시설이 배치돼 다양한 업종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의 경우 아파트(1163가구)와 아파텔 1차(414실)는 지난해 공급을 마쳤고, 아파텔 2차분 452실을 공급한다. 단지규모는 아파트 6개동, 아파텔동 4개동 총 10개동으로 2029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이루고 있어 대단지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용 45㎡와 55㎡으로 공급되는데, 모두 방2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되는 3bay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도록 설계했다. 기본적으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ㄱ’자 주방으로 주부들의 동선이 편리하도록 했다. 천정높이를 2.5.m로 하여, 일반규정보다 높게해 개방감이 우수하도록 했으며, 사생활 보호와 환기성이 좋은 계단식 구조를 적용했다. 기존 주차공간보다 최대 20cm 넓은 확장형 주차장을 선보인다. 전용 45㎡는 거실과 방1개를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공간 분리 또는 확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내부 인테리어 공간을 2가지로 선보여 소비층에게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준다. 전용 55㎡의 경우는 45㎡와 비슷한 구조에, 안방 내 드레스룸와 팬트리가 추가됐다. 아파텔 역시 모든 설계가 아파트와 동일하다. 입지조건 덕분에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주민센터 등이 근거리에 위치해 있고, 청라국제도시 내 상징성을 갖는 3.6㎞의 인공수로 ‘캐널웨이’와 약 70만㎡규모의 중앙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도 좋다. 현재 이용 가능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접근할 수 있고, 청라와 가양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 등을 이용해 서울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공항고속도로 청라IC개통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로 도심 도달시간이 줄었다.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에 교육 특화 시스템을 차별화했다. 인천전자랜드 엘리펀츠 프로농구단이 운영하는 농구교실을 열어 2년 동안 주 1회씩 이용할 수 있으며, 인천유나이티드 FC축구교실을 2년간 주 1회씩 이용 가능하도록 한다. 손쉽게 찾아볼 수 없는 교육서비스이기 때문에 단지 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 자녀들의 학습에도 도움을 줄 YBM 영어 및 중국어 교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라국제도시의 입지위상에 맞춘 외국어 수업으로 입주 후 2년동안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 마련되어 있다. 견본주택 방문객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2돈 황금열쇠, MTB 자전거,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엑센트볼 등 다양한 경품행사를 갖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 전셋값, 수도권 집값 이중악재 속 용인 양지의 ‘역주행 아파트’?

    서울 전셋값, 수도권 집값 이중악재 속 용인 양지의 ‘역주행 아파트’?

    지난해 5대 광역시 분양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1038만원이었다. 2008년에 1029만원이었음을 감안하면 7년 만에 다시 1000만원을 돌파한 셈이다. 수도권의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평당 평균 분양가 1140만원으로 서울의 전세난과 맞물려 용인이나 고양시, 남양주 등으로 내집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이 몰리며 나타나는 현상이다. 하지만 수도권에서 이러한 흐름을 거스르는 '역주행 아파트'가 나와 화제다. 바로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에 들어서는 이안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날로 높아지는 서울 전세값 스트레스와 상승하는 수도권 분양가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 저렴한 가격을 갖췄으면서도 개발호재로 생활여건이 개선되는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그렇다보니 현지 분위기는 이안 아파트가 공급되는 시점을 목 빠지게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계속 늘어가는 상황이다. 현장의 부동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가 강세를 보인다 하더라도, 이안 아파트는 전세 사는 사람들도 전세가로 내집마련을 마련하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또 신규구입하려는 수요자들도 기왕이면 새 아파트이면서도 가격적 메리트가 월등한 아파트를 그냥 지나칠 리 없는 상황”이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청약통장 없이도 중소형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이안 아파트를 바라보는 용인과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시선 역시 긍정적이다. 지난 8일 지구단위계획 심의까지 완료되었다. 대우산업개발(주)가 시공예정사이며 이안 아파트의 자금관리 또한 신뢰도 높은 코람코자산신탁이 준공까지 관리한다는 점도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2010년대 중반기 이후부터 부동산 개발축은 경부선 라인에서 중부선 라인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2010년대 고덕, 둔촌을 시작으로 위례, 미사강변, 경기 광주 등지로 개발이 가속화되기 시작하더니, 작년말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이 공식화 되면서 그 고속도로 주 수혜 지역인 광주, 용인, 안성의 기대감은 하루가 멀게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당연히 이안 아파트의 입지에 대한 프리미엄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안 아파트의 매력은 그 뿐만이 아니다. 수도권의 대표적 휴양시설 중 하나인 양지리조트를 전망하는 수려한 단지배치, 수많은 타운하우스들이 들어설 정도로 자타가 공인하는 청정지역이다. 또한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영동고속도, 중부고속도로 등 말 그대로 교통의 천국이라 할 수 있는 호재들이 가득한 위치이며 인근에 총면적 22만 8312㎡의 초대형 유통업무단지 개발도 계획되어 있어 편익시설까지 불편함이 없게 구비될 예정이다. 총 2500여 세대 중 1차로 공급되는 이 아파트는 59㎡, 74㎡, 84㎡ 중소형 타입 위주로 구성하고 조망과 채광권을 확보한 4베이로 설계하는 등 용인 양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평면 아파트이다. 또한 단지 내에 초·중교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학업을 위해 멀리 자녀들을 보내며 불안해했던 학부모들의 걱정이 바로 해결되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어 현주민들의 호응이 높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 미사지구가 ‘구원투수’ 되나?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 미사지구가 ‘구원투수’ 되나?

    억대 프리미엄속 뒷심 받는 미사지구 오피스텔아파트 훈풍 이어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관심 집중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아파트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서울과 가까운 미사강변도시의 입지가 검증 받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는 등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에 새로운 '구원투수'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청약접수를 시작한 e편한세상 미사가 1순위에서 29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4249명이 몰려 평균 14.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춤한 수도권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경기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오피스텔 청약 성적도 좋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광교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는 평균 4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광교 아이파크 또한 216대 1의 경쟁률로 집계되어 오피스텔 시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3자리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신도시 역시 오피스텔 분양이 선전했다. 효성이 공급한 위례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는 전체 1116실 공급에 1만1926명이 몰려 평균 10.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위례 오벨리스크도 치솟은 인기를 실감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분양 받을 수 있고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노릴 수 있어 매력적인 투자 상품으로 손꼽힌다. 서울과 달리 분양가도 저렴하다는 점이 투자 수익률을 더 높일 수 있는 요소다. 또 교통망이 잘 연결된 경기권 택지지구는 수요가 비교적 풍부해 공실의 위험도 낮출 수 있다. 아직 개발 호재들이 가격에 반영되지 않아 투자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다양한 개발 호재가 있어 향후 시세 차익이나 환금성 또한 우수하다. 하남에서는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The First’ 오피스텔 역시 눈에 띈다. 청약접수 당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눈길을 끈 곳이다. 현재 분양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미계약분에 한해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5호선 미사역 역세권으로 역과 5분거리에 있다.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0~84㎡ 1420실로 구성된다. 수요층이 두터운 소형, 원룸형부터 전용 84㎡까지 주택형이 다양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된다. 특히 이 곳은 행정구역상 하남시이지만 고덕.상일동 업무단지와 가까이 있어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의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약 3만8000명의 인구가 상주할 예정으로 현재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강동 첨단업무단지에는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이 입주를 완료했고 이어 10여 개 기업이 입주예정에 있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마트 하남점과 명일점이 차량 5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올해 개장을 앞 둔, 수도권 최대 교외형 복합 쇼핑몰 ‘신세계 유니온스퀘어’도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다. 모델하우스는 하남시 신장동 326번지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코스피 보름 만에 2000 재돌파

    코스피 보름 만에 2000 재돌파

    여소야대 불구 불확실성 걷혀 “글로벌 이슈 따라 변동” 예측 많아 20대 국회가 16년 만의 여소야대(與小野大)로 결정되면서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다. 일각에선 정부의 경제 정책이 차질을 빚으면서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000년 16대 총선 때 여소야대가 형성된 직후 주가가 크게 하락한 전례도 있다. 하지만 총선 결과보다는 글로벌 이슈에 따라 주가가 움직일 것이라는 게 대다수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여소야대의 결과가 나온 13~16대 총선 직후 코스피는 하락과 상승 사례가 엇갈려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다. 가장 최근인 16대 때는 정보기술(IT) 거품이 빠지면서 총선 닷새 뒤에는 -4.9%, 열흘 뒤에는 -13.6%까지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14대(1992년) 때도 총선 열흘 뒤 주가가 3%나 빠지는 등 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15대(1996년) 총선 직후에는 크게 올라 다른 움직임을 보였다. 앞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6일 충남 홍성에서 가진 지원 유세에서 “야당이 승리하면 안보가 허술해져 외국인 투자자가 떠나고 주가도 떨어질 것”이라며 “금융시장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김 대표의 주장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의견이다. 홍춘욱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의 영향력이 커진 지금은 급격한 경기 하강 위험이 없는 한 총선 결과가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며 “오히려 총선을 계기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코스피는 중국의 수출 실적 개선 등 휴장일이었던 전날 발생한 해외 호재에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올해 최고점을 형성했다. 개장과 동시에 2000을 돌파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힘입어 34.61포인트(1.75%) 오른 2015.9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2000을 넘긴 건 지난달 30일(2002.14) 이후 보름 만이다. 류용석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총선에서 여야 모두 주식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공약을 내걸지 않아 주가가 선반영된 것도 없다”며 “여소야대로 노동개혁 등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있지만 고용시장의 문제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성질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부동산 정보] “양재·내곡에 유통혁신센터”…오피스텔 등 부동산 호재

    [부동산 정보] “양재·내곡에 유통혁신센터”…오피스텔 등 부동산 호재

    지난 13일 치러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서울 서초구을 지역구에서 박성중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 양재·내곡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박 당선자가 이 지역에 미래 농업을 육성하는 유통혁신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유통혁신센터가 들어서면 이 지역에 7만명 이상의 일자리 등 지역 경제에 새로운 먹거리가 창출된다. 박 당선자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최근 선진국에서 시작하는 첨단 농장 빌딩을 만들어서 양재가 자랑하는 원예, 서울시민이 소화할 수 있는 농작물, 새로운 수종 산업인 종자 산업을 발전시켜 대한민국 IT 농업의 중심 센터로 만들겠다”면서 “구민회관을 전용극장 형태로 만들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박 당선자는 양재·우면 공공주택지구 주변 리본타워 앞에 도서관을 신축하고 양재천 옆에 체육시설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역에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면서 4년 동안 3만여명의 인구가 유입됐지만 상대적으로 문화·체육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14일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박 당선자의 공약 효과로 벌써부터 양재·우면 지역 부동산 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면서 “농산물 유통혁신센터 등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나고 문화·체육시설도 생길 것으로 보여 오피스텔 등 이 지역 부동산에 투자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재·우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현재 이 지역 헌흥로변에는 ‘내곡 케이타운’이 유일한 오피스텔”이라면서 “이 단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사업, 풍부한 기업 배후수요 등으로 1~2인 가구 직장인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재까지는 분양가도 저렴하다. ‘내곡 케이타운’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가 강남권에서 상당히 싼 1억 4000만원(원룸 기준)부터 시작한다. 이 지역 분양시장 관계자는 “내곡 케이타운 등 이 지역 오피스텔은 10% 계약금이 아니라 원룸형은 500만원, 투룸형은 1000만원으로 계약금이 정액제이고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적용된다”면서 “금리 변동에 따라 모호한 기준이 아닌 1년 간 확정 임대료 보장제가 적용돼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5만원의 임대료를 보장하기 때문에 투자수익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재·내곡 지역의 경우 KTX 수서 노선이 오는 8월 개통될 예정이고 헌릉로를 통해 강남권으로 진입하기가 수월해 교통도 편리하다. 양재역과는 직선거리로 3.7㎞, 강남역과는 5.3㎞로 가까워 강남 업무지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신분당선을 타면 청계산입구역을 기준으로 강남역과 판교역에 7분이면 도착한다. 청계산, 구룡산, 양재시민의 숲과 가깝고 국립중앙의료원, 세브란스병원 등과도 인접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9㎡도 아닌, 84㎡도 아닌’중소형 틈새평면 아파트’에 쏠리는 눈

    59㎡도 아닌, 84㎡도 아닌’중소형 틈새평면 아파트’에 쏠리는 눈

    -전용면적 66㎡, 74㎡, 84㎡ 총 1160가구로 구성된 중소형 대단지 최근 주택시장에서 틈새 평면이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틈새 평면이란 전용면적 59㎡와 84㎡ 사이의 준중형 면적을 말한다. 소형과 중형의 장점과 가격 경쟁력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건설사들의 특화 설계와 기술력 향상으로 최근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에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반응 또한 좋다. 지난달 미사강변도시 A27블록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미사’ 전용면적 69㎡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25.39대 1로 전용면적 84㎡(평균 11.31대 1) 보다 더 높은 인기를 보였다. 전용면적 69㎡는 서울인천 기준으로 최고 49.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기도 양주신도시 A-18블록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에서도 틈새 면적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5층, 13개 동, 총 116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66㎡ 190가구 ▲74㎡ 280가구 ▲84㎡ 690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를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으며,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회의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에는 e편한세상만의 특화 기술도 적용된다. 가족 활동이 많은 거실과 주방 공간의 바닥에 일반(30mm)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사용하는 층간 소음 저감 기술(특허등록)을 적용하고,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특허출원)를 도입해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모든 창호에 외부 소음 및 냉기 차단에 효과적인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실현하는 차별화된 차음 기술(특허등록),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고 노약자, 장애인도 편리하게 로비에 들어설 수 있도록 한 오렌지로비(특허등록)를 도입한다. 입지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주신도시 핵심요지에 위치하고 있어 향후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게 될 전망이다. 단지 남쪽으로 초,중,고 학교부지가 인접해있으며, 북쪽으로는 중심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중앙 호수공원이 가깝고 단지 동쪽으로는 저층의 단독주택부지가 위치해 시야 확보에 유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양주신도시 내 메인 도로와 360번 지방도 등 주요 도로가 인접해있어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지역적인 개발 호재도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요인이다.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숙원사업이 7호선 양주 연장안이 올해 2월 예비타당성 검토를 통과하였으며, 이 여세를 몰아 경기도는 올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지하철 7호선 연장은 양주 옥정지구~서울 도봉산역을 잇는 15㎞ 구간이다. 양주 옥정지구와 의정부 민락지구를 강남까지 직결 운행하는 노선으로 향후 개통 시 강남까지 50분대에 진입이 가능해진다. 광역 도로망도 점차 확충될 전망이다. 2017년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와 2020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할 예정이다.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회암IC~노원역 구간도 2020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를 본격적으로 분양하기에 앞서 현장전망대와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전망대에서는 현장과 함께 호수공원, 학교부지 및 대규모 상업시설 부지 등 단지 주변 환경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다.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홍보관에서는 분양 정보와 청약자격 등에 대한 상담이 제공된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 견본주택은 경기도 양주시 광사동에 있으며, 이달 중 오픈 할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울광장] 너절한 총선, 넷 중 하나는 책임져라/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너절한 총선, 넷 중 하나는 책임져라/진경호 편집국 부국장

    너저분한 선거가 종착역에 다다랐다. 내가 왜 투표장에 가야 하는지 이유를 좀처럼 찾기 힘든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늘 막을 내린다. 형식은 선거일지언정 내용은 대의정치의 근간과 거리가 먼 여정이었다. 여야의 매가리 없는 정책 공약은 몇 년째 쇼윈도에 걸려 있는 빛바랜 트렌치코트마냥 후줄근했다. 차라리 포퓰리즘 공방으로 뜨거웠던 예전 선거가 그리울 만큼 내일에 대한 비전은 헛된 것조차 나오지 않았다. 여야 모두 유권자들이 살펴볼 거라 생각지 않고 내질렀음이 틀림없고, 실제로 그런 허접한 여야의 레토릭에 눈길 주는 유권자들도 보이질 않는다. 이런 선거는 없었다. 선거를 불과 43일 남겨 놓고까지 선거구조차 정하질 못해 허둥거렸고, 시간에 쫓긴 후보 공천은 여야 가릴 것 없이 계파 싸움으로 난장판이 됐다. 편가르기와 편먹기 말고는 무엇도 보여 주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진박(眞朴)과 비박(非朴)으로 나뉘어 진흙탕 공천 싸움을 벌인 끝에 김무성 대표의 옥새 파동과 유례없는 무공천 사태라는 촌극을 연출했다. 야권은 문재인·안철수 두 대선 주자의 알력 끝에 둘로 갈라져 각자도생의 길에 들어섰다. 여당보다 먼저 쳐내야 할 적이 돼 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전 대표의 차도지계(借刀之計)로 등장한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친노·친문 세력의 힘겨루기로 날을 새웠고, 새 정치를 입에 달고 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비노(非)·반문(反文·반문재인) 인사들을 끌어모아 시나브로 ‘호남당’의 대주주로 탈바꿈했다. 이들에게, 다음 청와대 주인을 넘보는 이들에게 4·13 총선은 처음부터 민의를 대변할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가 아니었다. 오로지 내년 12월 대선만 머리에 담고 어떻게 하면 국회 지형을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짤 것인지 골몰했다. 국민의 뜻에 따른다는 명분으로 내세운 김무성 대표의 상향식 공천은 예상대로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 지키기로 활용됐고, ‘박근혜 지키기’를 앞세워 ‘박근혜 이후’를 도모한 친박 진영은 왕당파의 우악스런 완력이 뭔지를 똑똑히 보여 주고는 결국 성난 민심 앞에 무릎 꿇고 표를 빌었다. 당 쇄신을 앞세운 공방 뒤로 당내 주도권 싸움에 혈안이 됐던 문 전 대표와 안 대표는 어떤가. 거대 여당의 출현만은 막아 달라며 표 동냥에 동분서주했지만, 이런 상황을 만든 주역은 계파 싸움에 매몰된 그들 자신이다. 정권교체를 위한 정당 쇄신을 부르짖으면서도 두 사람은 유아독존의 소아적 정치 행태를 고집한 끝에 외려 수권의 문턱만 높여 놓았다. 부끄러워해야 한다. “국민의당을 찍으면 사표(死票)가 된다”거나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을 교체해야 한다”고 말할 자격이 그들은 없다. 표를 줄 곳을 찾지 못해 투표를 포기하는 야권표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 총선이 어떤 의석 구도를 낳든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세 사람과 친박 핵심 인사들은 결과에 상응한 책임을 지기 바란다. 그것이 최악의 국회에 이어 최악의 총선을 만든 과오를 덜고, 지금의 무책임 정치를 무한책임 정치로 돌려놓을 유일한 길이다. 정치를 실종시킨 그들이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다. 김 대표는 총선 결과와 관계없이 대표직을 내놓겠다고 했으나 그것으로 책임을 탕감할 수는 없다. 야권 분열의 호재 속에서도 새누리당이 19대보다 적은 의석을 차지하는 데 그친다면 대권의 꿈까지 접어야 마땅하다. 서청원·최경환 의원을 필두로 한 친박 핵심들도 그들이 앞세운 ‘진박’들의 총선 성적표에 따라 진퇴를 정하기 바란다. 2010년 지방선거 이후 연전연패의 신화를 써 온 더민주는 이번만큼은 승패의 매조지를 분명히 해야 한다. 문 전 대표는 “호남이 나에 대한 지지를 거둔다면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했으나, 그런 결기를 가장한 비겁부터 던져 버려야 한다. 호남 28석 중 몇 석을 얻지 못하면 정치를 접겠다는 건지 이제라도 밝히고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한다. 127석의 제1야당이 100석을 걱정하는 처지가 된 상황만으로도 귀책사유는 분명하다. ‘안철수 때문’이라는 말만은 말아 주기 바란다. 안 대표는 오늘 밤 어떤 성적표를 받아 들든 패장(敗將)임을 자인해야 한다. 호랑이에게 먹힐 뻔하다 굴에서 뛰쳐나와 호남으로 달려간 것으로 그는 6년 전 새 정치를 외치며 많은 국민을 달뜨게 했던 ‘안철수’를 지웠다. jade@seoul.co.kr
  • 봄 내음 따라온 3色 ‘오페라 선율’

    봄 내음 따라온 3色 ‘오페라 선율’

    국립오페라단 서정적 ‘루살카’ 첫 소개 홍혜란 국내 데뷔 동화같은 ‘사랑의 묘약’ 가장 핫한 테너 멜리 출연 ‘가면 무도회’ 오페라 마니아들에게 올봄은 ‘호재’다. ‘체코판 인어공주’ 이야기를 담은 국내 초연작에 해외 주요 오페라 무대에서 차세대로 꼽히는 성악가들이 등장하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줄지어 오르기 때문이다. 국립오페라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드보르자크의 오페라 ‘루살카’를 처음 소개한다. 독일 작가 푸케의 소설 ‘운디네’를 바탕으로 한 작품은 인간을 사랑한 물의 요정 루살카를 주인공으로, 순수한 자연과 이를 파괴하는 문명을 대비해 극적인 음악을 펼쳐낸다. 지난 3월 안나 네트렙코가 내한 공연에서 선보여 갈채를 받은 아리아 ‘달에게 바치는 노래’는 서정적이고 애수가 깃든 이 오페라의 성정을 보여주는 대표곡이다. 연출을 맡은 김학민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은 “인어공주는 안데르센의 동화나 만화영화 등을 통해 우리에게 친밀한 소재”라면서 “심오한 깊이를 가진 음악과 드라마로, 캐면 캘수록 보석 같은 진귀한 내용이 많다”고 소개했다. 2011년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스위스 바젤국립극장 전속 가수로 발탁된 소프라노 서선영이 루살카 역으로 활약한다. 1만~15만원. (02)580-3540. 서울시오페라단은 다음달 4~8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무대에 올린다. 시골 남녀의 순박한 사랑 이야기를 재치 있게 그린 ‘사랑의 묘약’은 남자 주인공 네모리노의 아리아 ‘남 몰래 흐르는 눈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연출가 크리스티나 페촐리가 동서양의 고전미가 어우러진 동화 같은 오페라로 꾸밀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성악 부문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고 뉴욕 메트로폴리탄오페라에서 활약해 온 소프라노 홍혜란(아디나 역)의 국내 전막 오페라 데뷔작이기도 하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2만~12만원. (02)399-1783~6. 수지오페라단은 오는 15~17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가면 무도회’를 선보인다. 1792년 실제 일어난 스웨덴 왕 구스타프 3세의 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베르디 오페라로, 이탈리아 도니제티 극장의 예술감독이자 극장장인 프렌체스코 벨로토가 연출한다.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테너 프란체스코 멜리가 리카르도 역을, 소프라노 임세경이 아멜리아 역을 맡는다. 임세경은 지난해 아레나 디 베로나 페스티벌에서 아이다 주역으로 서며 페스티벌 102년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출연자로 눈길을 끌었다. 3만 3000~28만원. (02)580-1300.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경기 남부 전세가율 올라 동탄2 미분양 소진

    경기 남부 전세가율 올라 동탄2 미분양 소진

    실수요자들 차익 기대 매수 전환 … 자이파밀리에·어울림레이크 완판 경기 남부권의 전세난이 동탄2신도시 분양 실적을 밀어 올리고 있다. 수원·용인 등지의 전세 거주자들이 높은 전셋값을 견디지 못한 채 동탄2신도시에 터를 잡는 현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4주 차 경기도의 입주 5년 차 이내 새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셋값(전세가율)인 72.97%를 넘는 15개 시군 가운데 11곳이 한강 이남 남부권에 집중됐다. 경기 시군별 전세가율은 광명시(86.36%)가 가장 높고 의왕시(85.15%), 파주시(79.75%), 오산시(79.70%), 이천시(79.44%), 안산시(78.79%), 용인시(77.86%), 안양시(77.06%), 군포시(76.63%), 남양주시(75.88%), 시흥시(75.13%), 구리시(74.82%), 김포시(74.26%), 수원시(74.08%), 의정부시(73.86%) 순이다. 입주 5년 차 새 아파트의 최근 전셋값 상승을 주도한 곳도 남부권이다. 지난 2년 동안 새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시·군은 남양주시, 안산시, 안양시, 하남시, 양평군, 의왕시, 파주시, 수원시, 김포시, 고양시 순인데 이 중 7곳이 수도권 남부에 위치했다. 특히 동탄2신도시와 생활권이 겹치는 수원이나 용인의 새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이미 1000만원대를 넘어섰거나 육박했다. 3월 말 수원의 3.3㎡당 전셋값이 1049만원대이고, 용인시의 3.3㎡당 전셋값은 974만원에 달한다. 높은 전세가율은 실수요자들을 동탄2신도시로 밀어내고 있다. 전셋값 수준이면 옮길 수 있는 단지들이 적지 않은 데다 시세차익 기대감이 형성되어서다. 실제 지난해 동탄2신도시 분양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48만~1192만원이었다. 최근 1순위 마감 단지들의 경우 화성시 외 권역의 청약이 증가하는 등 동탄2신도시 아파트를 구입하는 외부 수요도 늘고 있다. 예컨대 2012년과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서 청약을 받았던 단지들의 당해지역(화성)과 기타 경기지역 청약자 비율 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 공급을 받기 시작한 2012년에 총 2만 8635명이던 청약자 중 기타 경기권 청약자는 1만 1516명으로 비중이 40.22%였다. 반면 지난해엔 19만 8602명의 청약자 중 9만 9276명이 기타 경기권 청약자로 비율이 49.9%까지 높아졌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 미분양으로 남았던 일부 단지도 최근 완전히 소진되는 사례가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3.3㎡당 평균 980만원에 분양한 ‘동탄자이파밀리에’는 8개 주택형 중 5개 주택형에서 미분양이 나왔던데 비해, 현재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같은 달 금호산업이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서 분양한 ‘금호 어울림레이크’도 계약 진행 뒤 3주 만에 모두 팔렸다. 전세난을 견디지 못한 실수요자 중심으로 일어난 동탄2신도시에 대한 선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변 지역 전세난과 개발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이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면서 “지난해부터 동탄2신도시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올 한 해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수도권 남부 전세 거주자들이 동탄2신도시로 이동하는 방안은 염두에 둘 여지가 많다”고 내다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시장이 입증한 ‘주거형 아파텔’ 위력

    시장이 입증한 ‘주거형 아파텔’ 위력

    전매제한 없어 실수요·투자 ↑… 편의시설·역세권·GTX도 호재 피데스피엠씨가 경기 고양시 고양삼송지구 상업 9블록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삼송역’(조감도)이 지난달 계약 시작 사흘 만에 완전 판매됐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삼송역 바로 앞 역세권의 입지, 아파트와 비슷한 평면을 채택했지만 오피스텔 허가로 지어졌기에 전매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점, 일산권 신규 분양 중 드문 중소형 공급으로 실수요자를 모은 점이 어우러진 결과로 해석된다. 청약 단계를 전후해 흥행은 이미 예고됐다. 모델하우스를 연 뒤 첫 1주일 동안 1만 9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운영시간이 밤까지 연장됐다. 청약 결과는 총 969실 모집에 1만 759명이 신청해 11.1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65㎡, 68㎡ 130실 모집에는 2877명이 청약해 22.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도업 피데스피엠씨 부장은 “기존 오피스텔 수요층뿐 아니라 청소년 자녀를 둔 가구, 투자 수요 등이 광범위하게 관심을 보였다”고 10일 전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신분당선 연장 계획 및 신세계 복합쇼핑몰, 이케아 2호점, GTX 개통 등 개발 호재에 더해 주거 환경을 고려한 수요자 맞춤형 상품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에 고객들의 관심이 쏟아졌다”고 덧붙였다. 이 단지의 전 타입은 2개의 욕실을 갖췄고 방은 2~3개로 구성했다. ‘가족공간 강화형’, ‘침실공간 강화형’, ‘학습공간 강화형’ 등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설계도 적용됐다. 또 단지 안에 피트니스센터와 GX공간, 실내골프연습장, 다목적 체육시설, 남녀 사우나와 욕탕,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힐스키즈카페, 코인 세탁실, 택배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전용면적 65㎡, 68㎡를 중심으로 몰린 투자 수요도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혔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양극화되며 우수한 입지와 상품에 관심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대중교통지향개발(TOD)의 수혜지로 꼽히며 이 단지가 특히 주목받았다는 뜻이다. ‘힐스테이트 삼송역’은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봄철 부동산 동향 “수도권 싸늘... 부산·대구 훨훨”

    봄철 부동산 동향 “수도권 싸늘... 부산·대구 훨훨”

    계절이 바뀌었지만 서울·수도권 지역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반면 부산·대구·울산 등 지방 부동산 시장은 과열 우려까지 나올 정도로 활기가 넘친다. 올해 초 금융결제원의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2순위 청약까지 마무리 된 곳 중 47%가 공급가구 수를 채우지 못해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이와 반대로 부산 지역의 최근 청약률은 79.57대1을 기록했다. 대구는 56.05대1, 울산은 45.14대1이었다. 집값도 심상치 않다.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905만1900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3% 올랐다. 특히 공공기관 이전과 같은 호재가 맞물린 지역은 2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1년 새 대구지역의 평균 분양가는 31.69%, 울산지역은 15%나 올랐다. 김해의 경우 율하동, 관동동, 삼계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교통과 학군 등이 뛰어난 김해 3개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뛰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물량이 충분해 전세 난민이 발생하는 불상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지역 상황속에 삼계동 1055번지 일대에는 친환경 단지로 주목 받고 있는 삼계감분지역주택조합 612세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100% 토지 매입 후 3차 조합원 모집이 진행 중이다. 인근에 김해사이언스파크 조성과 서김해 일반산단 착공, 삼계터널 건설 및 경전철 역사 신설 공약 논의 등 호재가 있어 투자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7 효과’… 삼성전자, 예상보다 1조 더 벌어 6조6000억

    ‘S7 효과’… 삼성전자, 예상보다 1조 더 벌어 6조6000억

    1000만대이상 불티+환율 호재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37%↑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1조원 이상 웃도는 영업이익으로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7일 ‘2016년 1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6조 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인 2015년 4분기(6조 1400억원) 대비 7.49%, 전년 같은 기간(5조 9800억원) 대비 10.37% 증가했다. 평균 5조 6000억원 수준에 머물 것이라던 국내 증권사들의 평균 예상을 훌쩍 넘은 것이다. 2014년 3분기 4조 600억원으로 저점을 찍은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까지 네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4분기 6조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가 이번에 다시 반등했다. 삼성전자가 1분기 호실적을 거둔 것은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7’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갤럭시S7은 지난 3월 11일 글로벌 출시 이후 불과 25일 만에 전 세계에서 1000만대 이상 팔리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내 스마트폰 부문을 담당하는 IM(정보기술·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이 3조 7000억원까지 올라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갤럭시S5의 고전 등으로 IM 부문 영업이익은 2014년 1분기 6조 4300억원에서 2분기 4조원대로 떨어진 뒤 3분기 1조원대로 추락했다가 지난해 4분기까지 2조원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환율 호재까지 겹치면서 이익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수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달러 대비 원화가 약해질 경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연초 달러당 118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2월 1250원 수준까지 급등했다. 이 밖에 반도체 부문도 평균판매 단가 하락으로 고전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3D 낸드플래시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선방하면서 실적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앞으로도 상승세가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에 달한 상황에서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려면 마케팅 비용이 증가한다”면서 “1분기 실적이 올해 정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깜짝 실적 소식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1.25% 빠진 126만 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참전의 공로, 동물도 평등하게…훈장 받는 美 상이군견

    참전의 공로, 동물도 평등하게…훈장 받는 美 상이군견

    인간 참전용사에 버금가는 영예를 누리게 된 군견 한 마리의 사연이 눈길을 끈다.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다리 하나를 잃은 미 해병 폭발물탐지견 ‘루카’가 세계적 권위의 ‘참전동물 훈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저먼셰퍼드인 12살 견공 루카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두 개 국가에서 6년간 복무하며 무려 400회의 급조폭발물(IED) 탐색 임무를 완수한 베테랑 군견이다. 이 임무를 통해 루카는 수많은 폭발물을 사전에 찾아내는데 성공했으며 4건의 반군 진압 작전에서 큰 역할을 수행했다. 루카와 함께 폭발물 탐색에 나섰던 인간 병사 중 단 한 명의 사망자도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통해 루카의 뛰어난 실력을 미루어 짐작해볼 수 있다. 그랬던 루카가 은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2012년 3월에 있었던 작전중 사고 때문이었다. 당시 루카는 담당병사인 후안 로드리게즈 상병과 함께 13㎏ 무게의 폭발물을 탐색하는데 성공했었다. 그러나 루카가 문제의 폭발물을 살피는 동안, 근처에 설치돼있던 또 다른 폭탄이 불시에 폭발하고 말았다. 이때 루카는 그 자리에서 왼쪽 앞발을 잃고 가슴에 큰 화상을 입었지만 기적적으로 인간 병사들 중에는 부상자가 없었다. 로드리게즈 상병은 신속히 루카에게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이후 루카는 독일까지 공중 이송됐다. 다행히 루카는 치료를 받은 지 약 10일 후에 건강을 회복해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이후 은퇴해 여유로운 삶을 누리던 루카는 5일 영국 땅을 밟아 ‘PDSA 디킨 훈장’을 수여받았다. 이 훈장은 2차 세계대전이 진행 중이던 1943년, 전장에서 크게 활약한 동물들을 기리기 위해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군부대 혹은 민방위 부대에서 복무하며 뚜렷한 용기와 헌신을 보여준 전 세계의 동물’에게 수여된다. 이 훈장은 참전 동물에게 주어지는 것 중 가장 큰 영예를 지닌 훈장으로 전 세계적 인정을 받고 있다. 이 훈장을 받은 미 해병 소속 군견은 루카가 처음이다. 지금까지 총 67마리의 동물이 PDSA 디킨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루카 이전에는 지난 파리 테러범 검거 작전에서 목숨을 잃었던 경찰견 ‘디젤’이 같은 훈장을 받았다. 훈장 수여의 주체인 영국 동물보호재단 PDSA의 잔 맥러플린은 “루카가 뛰어난 능력과 열정으로 무기 및 폭발물을 탐색해준 덕분에 많은 병사들이 격전의 현장에서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며 루카의 공로를 치하했다. 과거 이라크에서 루카와 함께 활약했으며 현재 루카를 개인적으로 입양해 키우고 있는 크리스토퍼 윌링엄 2등중사는 “루카는 매우 똑똑하고 충성심 강하며 의욕 넘치는 탐색견”이라며 “루카는 뛰어난 능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켜주는 중요한 역할까지 수행해줬다”고 전했다. 현재 윌링엄은 ‘민간견’이 된 루카를 성심을 다해 보살피고 있다. 그는 “나는 명예롭게 은퇴한 루카가 행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고 말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단돈 83만원에 주가 출렁… 시장기능 못하는 코넥스

    단돈 83만원에 주가 출렁… 시장기능 못하는 코넥스

    일평균 거래량도 15만여주 그쳐 전문가 “소수가 지분 대부분 소유 시장의 가격발견 기능 떨어져” 지난달 31일 코넥스 시장에서 정보기술(IT) 보안업체인 소프트캠프의 주가는 하한가(5950원)로 출발해 장중 상한가(8050원)로 직행했다. 거래량은 불과 103주, 83만여원의 거래대금이 한순간 주가를 30% 넘게 끌어올렸다. 특별한 호재로 주가가 요동친 것은 아니었다. 소프트캠프는 지난달에만 상한가 여섯 번, 하한가 네 번을 기록했다. 이런 종목들이 코넥스 시장에는 부지기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기업은 113곳으로 시가총액은 4조 5848억원이다. 코넥스는 코스피, 코스닥에 이은 ‘제3 주식시장’으로 초기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돕는 창구다. 2013년 7월 21개 상장사, 시가총액 4689억원으로 문을 연 지 3년여 만에 상장사는 5배 이상, 시가총액은 10배 이상 불어났다. 그러나 훌쩍 큰 외형에 비해 시장 활성화는 요원하다. 코넥스 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올 1월 15만 8000여주, 2월 15만 1000여주를 기록했다. 개장 첫 달 일평균 7만 1000여주가 거래되던 것에서 2배 남짓 성장하는 데 그쳤다. 3월에는 23만주로 늘었지만 지난해 7월 수준을 회복했을 따름이다. 코넥스 상장종목 3개 중 1개는 하루에 거래가 한 건도 없을 정도다. 금융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코넥스 시장의 상장주식 회전율은 0.04%로 코스닥 시장(2.56%)에 한참 못 미쳤다. 상장주식 회전율은 거래량을 전체 상장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코넥스 시장에서 주식 1주가 하루 평균 0.04회 거래됐다는 뜻이다. 이보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넥스 시장에서는 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모험자본 중간회수처라는 코넥스 시장의 기능이 저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넥스 종목들은 거래가 부진할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다. 지두환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운영팀장은 “코넥스 종목 자체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된 종목이 아니라 대주주와 벤처캐피털(VC) 등 소수가 대부분의 지분을 갖고 있어 실제 유통되는 주식 비중이 작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상장기업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은 것도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거래소 홈페이지에는 지난해 12월 22일 툴젠과 알엔투테크놀로지를 끝으로 코넥스 상장사 분석 보고서가 올라오지 않고 있다. 금융 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코넥스를 대표하는 지수 개발 추진 등 활성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제주·강원·충북·광주는 ‘봄볕’… 다른 곳은 ‘아직’

    제주·강원·충북·광주는 ‘봄볕’… 다른 곳은 ‘아직’

    제주 관광·강원 평창 효과 충북 투자·광주 개소세 영향 기준치 100 넘어 회복 기대 제주, 강원, 충북, 광주에서는 향후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24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전국 BSI는 91로 나타났다. 여전히 기준치(100)를 넘어서진 못했으나 전분기(81)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100 이상이면 이번 분기보다 다음 분기에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대한상의는 “국제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세계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고 재정 조기집행 등 확장적 거시정책의 영향으로 체감경기전망이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관광특수를 누리는 제주 BSI는 112로 3분기 연속 기준치를 넘어서는 호조세를 이어갔다. 강원(104)은 평창 동계올림픽, 충북(103)은 대규모 투자유치 기대감, 광주(103)는 개별소비세 인하 등 호재로 모두 경기호전 전망이 우세했다. 다만 서울(98), 인천(94), 경기(92), 충남(89), 경남(88), 경북(87), 전남(87), 부산(86), 대전(86), 울산(85), 전북(85), 대구(75) 등 나머지 지역은 기준치(100)를 넘어서지 못했다. 전체 기업 중 수출기업 BSI는 96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8포인트 상승했으며 내수기업은 89로 전분기 대비 9포인트 올랐다. 전수봉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장은 “경제회복 모멘텀을 이어 나가기 위해서는 내수활성화 정책과 신산업 분야 규제철폐 등 적극적인 정책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통사·현수막 “와! 대목이네” 黨 점퍼·인쇄소 “아! 옛날이여”

    이통사·현수막 “와! 대목이네” 黨 점퍼·인쇄소 “아! 옛날이여”

    “예전에는 단체복 2000~3000장은 팔아 젖혔죠. 요즘엔 우리 같은 영세업체에는 일감 안 줘요. 200장이나 겨우 팔았나.” 서울 중구에서 10년째 단체복 판매업을 하는 정세엽(35)씨는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다며 울상이었다. “전에는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이 선거유세 유니폼을 주변 업소에서 장만했는데 이번에는 각 정당이 특정 의류업체를 이용하라고 유도해 주문량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청계천 주변의 단체복 업체 A사장도 “2012년 총선에서는 후보 30~40명으로부터 주문이 들어와 1000벌 정도를 판매했는데 이번에는 군소정당 후보 15명만 주문해 500벌도 못 팔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제20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관련 업계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안심번호’라는 호재를 만난 이동통신 같은 업종이 있는가 하면 인쇄업계처럼 실망감에 고개를 떨군 곳들도 있다. 경기 안산의 단체복 맞춤업체 김모(57) 사장은 “지난해 12월 20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에 맞춰 미리 정당별 유니폼 물량을 확보했는데 당 이름이 바뀌는 등 변화가 나타나면서 재고 2000여벌을 손해 봤다”고 말했다. 인쇄업계의 매출도 지난 총선보다 크게 떨어졌다. 서울 중구 충무로 인쇄골목에서 만난 김옥춘(56)씨는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총선 후보 홍보물 45만부를 만들었는데 19대 총선 때 같은 기간의 55만부에 비해 10만부나 줄었다”고 말했다. 반면 현수막 업계는 호황이다. 관악구에서 17년째 현수막 제작업체를 운영하는 임찬희(45·여)씨는 “전년 대비 매출이 1.3배 올랐고 선거가 임박할수록 점점 더 바빠진다”며 “본선 후보들은 현수막이 훼손되면 새로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동통신사도 이번 총선부터 도입한 여론조사 안심번호 제도 덕분에 큰 수익을 얻는다. 안심번호란 여론조사 대상자에게 ‘050’으로 시작하는 휴대전화 번호를 부여하는 것이다. 정당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요청하면 통신사가 안심번호를 준다. 안심번호로 설문전화를 하면 설문대상자의 휴대전화번호는 노출되지 않고 성별, 나이, 거주지역만 공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149만개, 더불어민주당 162만개, 국민의당은 39만개의 안심번호를 요청했다. 번호 한 개당 가격이 300원인 것을 고려하면 이동통신 3사는 1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개막 앞둔 KBO리그 전망] 박병호 이을 홈런왕은

    [개막 앞둔 KBO리그 전망] 박병호 이을 홈런왕은

    2012년부터 4시즌 동안 KBO리그 홈런왕 타이틀을 놓지 않았던 박병호(30·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로 떠나고, 지난 시즌 삼성에서 홈런 2위(48개)를 기록한 야마이코 나바로(29·지바롯데)도 일본으로 이적했다. 강력한 홈런왕 후보들이 빠진 올 시즌 KBO리그에서는 누가 새로운 홈런왕으로 등극할지 관심이 쏠린다. 가장 강력한 후보는 에릭 테임즈(NC)다. 데뷔 시즌 37개의 홈런을 기록한 테임즈는 지난해 47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시즌 테임즈는 첫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한 데 이어 타율 1위(.381·472타수 180안타), 최다안타 2위, 타점 2위의 폭발적인 활약으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테임즈는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 홈런 없이 15경기 타율 .158(38타수 6안타) 3타점에 그치는 부진한 성적을 냈지만 지난해 시범경기에서도 타율 .233(30타수 7안타), 2홈런으로 부진하다 정규 시즌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김경문 NC감독도 “테임즈는 정규 시즌에 돌입하면 자기 몫을 할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테임즈의 대항마로는 2011년 홈런왕 최형우(33·삼성)가 꼽힌다. 지난 시즌 33개의 홈런으로 홈런 5위에 오른 최형우는 세 차례나 30홈런 이상을 기록한 꾸준함이 강점이다. 무엇보다 소속팀 삼성의 새 구장인 라이온즈파크가 우중간, 좌중간이 짧은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라는 점이 호재다. 실제로 이번 시범경기 동안 팔각 모양의 라이온즈파크에서는 9개(5경기·경기당 평균 1.8개)의 홈런이 터져 나왔다. 최형우도 시범경기에서 홈런 5개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게다가 최형우는 이번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에 동기 부여도 충분하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28개의 홈런을 때린 장타자 로사리오(27·한화)도 홈런왕 자리를 노린다. 빠르고 간결한 스윙에 파워를 겸비한 로사리오는 시범경기 동안에도 4홈런을 때리며 정규 시즌 화끈한 홈런 레이스를 예고했다. 이 밖에 시범경기에서 홈런 6개로 깜짝 1위에 등극한 김사연(28·kt), 5개로 공동 2위에 오른 ‘베테랑’ 김상현(36·kt)의 활약도 기대해 볼 만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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