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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러 북벌목장에 인권조사단

    ◎새달 파견/탈출인부 신변보호대책 강구/「인권유린 실태」 본지보도 반향 국회 외무통일위(위원장 정재문)는 29일 최근 서울신문사가 특집보도하고 있는 시베리아 벌목장의 북한노동자 탈출 및 인권유린문제가 국제관심사로 떠오르자 다음달에 강신조의원(민자)을 단장으로 하는 실태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하기로 했다. 실태조사단은 하바로프스크시당국및 의회 관계자들을 면담,벌목장을 탈출하는 북한노동자들에 대한 생계유지와 인권보호를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또한 모스크바를 방문,미키타예브 러시아정부 인권옹호위원장과 루킨 하원외교위원장등 정부및 의회 고위관계자들과 연쇄접촉을 갖고 시베리아벌목장에서 일하는 북한노동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적 대책마련과 함께 탈출노동자에 대한 신변안전보장을 요청할 방침이다.이와 관련,외통위산하 시베리아벌목장 북한노동자실태조사소위위원장인 강의원은 『외무부등 관련부처로부터 정부의 대책과 현황을 보고받는대로 핵문제와 함께 국제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시베리아벌목장 북한노동자의 인권유린과 신변보호를 위한 국회차원의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통위 소위원의는 30일 하오2시 회의를 열어 조사단의 파견일정등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한다.
  • “재범우려 있다” 치료감호 선고/박지만씨 「히로뽕 투약」공판 모습

    ◎변호인 “가족 모두 결과에 만족”/방청객 백여명 몰려 관심 반영 서울지법 남부지원 형사부(재판장 이정구 부장판사)는 25일 히로뽕 상습투약혐의로 기소된 고박정희대통령의 외아들 박지만씨(36)에 대해 치료감호를 선고했다. 이에따라 박씨는 히로뽕중독증이 완치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공주치료감호소에 수용돼 치료를 받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히로뽕 의존도가 중증인 것으로 보이는데다 주변환경으로 볼때 재범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약물을 차단하고 충동유혹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치료감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상오 9시55분 선고공판이 열린 서울지법 남부지원 1호법정은 1백여명의 방청객들이 입추의 여지도 없이 들어차 이 사건에 대한 세인의 관심이 여전함을 반영. 이날 법정에서는 피고의 둘째누나 근 씨(40)를 비롯,사촌형·당숙등 가족과 친척들도 나타나 뒷줄에 서서 조용히 재판을 관람. ○…푸른 수의 차림으로 피고인 석에서 고개를 떨군채 앉아 있다가 호명을 받고 재판장 앞에 선 박씨는 시종 담담한 표정. 『재범위험이 있어 피고를 마약공급원으로부터 차단시키기 위해 치료감호처분에 처한다』는 내용의 간단한 판결문 낭독이 끝난뒤에도 결과를 예측한듯 박씨는 표정 변화 없이 퇴장. ○…3분여에 걸친 판결문 낭독이 끝난뒤 법정을 나선 근 씨는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동생이 이런일을 저질러 돌아가신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말하고 『오늘은 그렇게만 말씀드리겠다』며 총총히 자리를 떴다. 그러나 근 씨는 재판 결과에 만족한 듯 비교적 밝은 표정. 변호인 김유후변호사는 『치료받기를 원하는 당사자와 가족 모두가 재판결과에 만족하고 있다』고 귀띔. 김변호사는 『치료감호소에 머무는 동안 치료와 동시에 6개월에 한번씩 사회보호위원회의 검증을 받아 완치됐음이 입증되면 감호소를 나올수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2년뒤에도 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엔 다시 기간이 연장될수 있다』고 설명. ○…박씨가 히로뽕 투약과 관련해 법원의 치료감호 선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2번째로 89년 10월 코카인 흡입혐의로 불구속입건된데 이어 91년 3월에도 히로뽕투약혐의로 검찰에 구속돼 91년 7월9일부터 같은해 8월31일까지 치료감호를 받았었다.
  • 고속성장의 그림자/중국의 환경오염 “비상”

    ◎하천·도시상수원의 30%이상 오염/3백개시 “물부족”… 남부에 산성비/정부 올 2백억원 환경투자… 오염규제법 추진 환경문제가 전지구적인 관심사인 가운데 최근 중국에서도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환경오염이 정책담당자들의 심각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인구 12억의 중국은 지난 2년간 연13%의 고속성장으로 부를 늘려왔으나 이로 인해 생태계는 유례없는 파괴를 겪었다. 중국정부가 제8기 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회기중에 발표한바에 따르면 중국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한해 1천억원(미화 1백15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으며 이는 국가 전체예산의 18%에 이른다. 또 차이나 데일리는 최근 보도에서 중국이 물부족으로 한해 1천2백억원(1백4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전했다.이러한 물부족사태는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수질오염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산업폐수및 생활하수의 80%가 재처리되지 않은채 강이나 호수로 흘러들고 있으며 이들이 하천및 도시상수원의 3분의1이상을 오염시키고 있다는것. 이로인해 5백여개 도시중3백개이상이 물부족사태를 겪고 있으며 이중 1백여 도시는 상태가 매우 심각해 경제발전 저해 요인이 되고 있다.또 농촌지역에서도 지난 한햇동안 물부족사태가 계속 심화돼 8천2백만명이상의 주민이 물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 수질오염 뿐만아니라 대기오염에 의한 환경파괴도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곡격평 전인대 환경보호위원장은 중국 북부지역 도시의 대기오염은 심각한 상태이며 남부지역에서는 산성비가 내리는 지역이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정부는 올해 GDP(국내총생산)의 0.7%인 2백억원을 환경보호에 투자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았다. 또 오염방지 강화를 위해 전인대 2차회의에서 기존의 4개 환경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고체폐기물,핵폐기물처리,소음공해등을 다룰 10여개의 법률을 새로 제정하기로 했다. 이 법이 시행될 경우 현재 개인총생산의 0.11%를 차지하는 환경오염자 부담금이 3분의1정도 늘어나게 되며 새로 세워지는 공장에 대한 환경기준도 강화된다.또 전국에 2천개 이상의 관측소가 세워지며 2백개의 자연보호지역이 지정된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성장제일주의 정책이 환경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환경오염방지를 경제성장보다 우선시하지는 않고 있어 당분간 성장에 따른 환경오염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환경오염따른 경제 손실/중국,매년 백15억불 달해

    【북경 UPI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매년 1천억원(미화 1백15억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고 곡격평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환경보호위원장이 밝혔다. 곡위원장은 지난 주 기자회견에서 중국정부는 오염물 제거를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환경관련 법률을 제정,환경 오염사범에 대한 벌금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곡위원장은 정부가 GDP(국내총생산)의 0.7%인 2백억원을 환경보호에 투자하고 있으나 『북부지역 도시의 대기오염은 점점 더 심각해 지고 있고 남서부지역에서는 산성비가 내리는 지역이 확산되고 있으며 대부분 도시에서 나오는 도시쓰레기도 적절하게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12억명의 중국은 지난 2년간 13%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소득을 올리고 부를 늘려 왔으나 이는 이미 많은 인구때문에 과중한 짐을 안고 있던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공식 보고서들이 이러한 대기 오염을 호흡기 질환 및 기타 질병과 연결하고 있는 것과 관련,곡위원장은 환경오염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전국적인 규모의 조사는 끝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 미 핵항모 칼빈슨호/일 요코스카에 입항

    【요코스카 로이터 연합】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반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있는 가운데 11일 미국의 초대형 원자력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일본 남부 요코스카(횡수하)미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칼빈슨호는 이날 함대를 구성하는 7척의 호위함중 2척과 함께 도 일본 방문이 수개월전 계획된 『통상적인 것』이라고 말했으나 다음 행선지에 대해서는 공개하기를 거부했다. 그러나 일본 군사전문가들은 북한의 핵사찰 문제와 관련,한·미 팀스피리트합동군사훈련의 중지결정이 철회될 경우 칼빈슨호가 이 훈련에 참가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상장법인/자사주취득 5%까지 허용

    ◎새달부터 기업매수막고 경영권 보호위해/새달부터,증권거래시행령 확정 오는 4월1일부터 본인과 특수 관계인의 보유지분을 합해 상장 주식의 지분율이 5%를 넘거나,그후 1%포인트 이상 지분이 달라질 때는 5일(영업일 기준)이내에 증권관리위원회와 증권거래소에 지분율 변동 상황을 보고해야 한다. 상장법인은 자사 주식을 총 발행주식의 5%까지 살 수 있게 된다.이같은 조치는 우리나라에도 시장에서 주식 매집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하는 기업 매수합병이 시작됨에 따라 경영권을 위협받는 기존 최대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3일 재무부가 확정,내달 1일부터 시행키로 한 「증권거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개인의 경우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법인의 경우는 35% 이상 출자관계가 있는 모기업 또는 자회사,30대 계열기업의 경우 계열 내의 여타 법인의 지분까지 합산,지분율이 5%를 넘을 경우 보고의무가 부과된다.현재는 특수 관계인의 지분은 문제삼지 않고 있다. 기관투자가의 경우 지금은 분기마다 1회씩 증관위에 보고하는 지분변동 상황을 앞으로는 매월 한번씩 보고해야 한다.그러나 지분률이 1% 이상 늘었더라도 보유주식 수가 변하지 않은 경우(예:실권주 발생)와 유상증자에서 우선배정된 주식만 취득한 경우(예:우리사주조합 배정)에는 보고 및 공시의무가 면제된다. 상장법인의 자사주식 매입은 당해연도 이익금에서 배당금과 각종 적립금을 뺀 가처분 이익잉여금(사내유보 이익금)의 범위에서 발행주식 총수의 5%까지 허용된다.
  • “임금 타결돼도 준법운행”/서울버스 노조/시민 안전·편의위해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버스지부(지부장 강성천·54)는 1일 올 임금협상이 타결되더라도 현재 실시중인 「준법운행」을 계속해나가기로 결의했다. 서울버스지부측은 1일 상오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사무실에서 임금협상 대책회의를 열고 지난달 28일부터 이틀째 실시중인 준법운행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것이므로 임금협상 결과에 관계없이 계속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버스노조측이 밝힌 준법운행 5개항은 ▲과속안하기 ▲부당추월안하기 ▲차선위반안하기 ▲신호위반안하기 ▲개문발차안하기등 서울시가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권장해온 사항이다. 버스노조측은 2일과 3일 사측과 임금협상을 벌인 뒤 타결되지 않을 경우 4일쯤 전국 6대도시 지부장회의를 열어 쟁의행위 돌입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희한한 「준법운행 태업」/박상렬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28일 서울을 비롯한 부산·대구·광주·대전등 5대 도시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이 사용자측과의 임금협상 결렬을 내세워 투쟁수단으로 공언했던 「준법운행」이라는 참으로 희한한 태업에 들어갔다. 과속안하기,차선위반안하기,신호위반안하기,개문발차안하기,운전자 휴식시간지키기등 10여개 항목의 준법사항을 철저히 지키는 태업성 준법운행에 나선 것이다. 난폭운전과 불친절운전의 대명사였던 시내버스 운전자들의 준법운행 선언은 일견 시민들에게 바람직한 놀라운 변신처럼 보인다. 그러나 난폭운전,서비스부재등에 대한 행정당국과 시민들의 개선 주문에 「소귀에 경읽기」였던 시내버스의 준법운행이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대오각성이 아니라 버스회사 노사양측의 이익을 좀더 확보하기위해 시민들의 불편을 담보로한 투쟁의 수단으로 등장했다는 사실이 시민들을 서글프게 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자신들이 요구한 임금수준을 확보해 주면 다시 불법운행을 하겠다는 입장이고 사용자역시 지금까지 잘 해온대로 불법을 지속하더라도 임금인상폭에는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운전자들은 수익증대를 위해 무리한 배차시간도 감수하고 시내에서 곡예를 하듯 아슬아슬한 운행을 해왔는 데 회사가 사측의 이익만을 위해 임금인상을 거부한다면 더이상 회사를 위한 불법운행을 못하겠다고 강변하고 있다. 또 회사측은 준법운행이 계속될 경우 버스 1대당 운행횟수가 줄어 회사수익에 많은 타격이 있을 것임을 인정하고있다. 그동안 시민들의 발이란 명목하에 교통지옥의 무법자로 군림해왔던 시내버스가 불법운행을 일삼아왔다는 것을 노사모두가 자인한 셈이다. 그것도 시민을 교통지옥에서 좀더 빨리 목적지로 데려다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회사수익 증대만을 위해서 말이다. 이 때문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불법운행이 정상이고 준법운행이 예외적 투쟁인 나라에 살고있다는 사실을 재삼 확인한 시민들은 시내버스 준법투쟁을 보는 마음이 착잡하다. 도대체 임금인상이 끝난뒤 어떤 명목으로 탈법운행을 정당화할지 궁금할 뿐이다.
  • 일·구미 「약탈문화재」 1,507점 확인

    ◎문체부,목록 공개/유네스코협약따라 반환 추진/낙낭칠기 등 7백46점 드러나/일/「직지심체요절」 포함 3백78점/불/고려사·경국대전 등 4백53점/미 문화체육부는 그동안 실시해온 해외유출문화재 소재파악 결과를 토대로 약탈흔적이 뚜렷한 1천5백7점의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약탈문화재로 분류,그 목록을 공개했다. 27일 문체부가 우선 1차로 공개한 약탈문화재 현황에 따르면 1천5백7점 가운데 일본이 7백46점,프랑스가 3백78점,미국이 4백53점을 각각 소유,일본이 가장 많은 우리 문화재를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에 유출된 이들 약탈 문화재는 일본 국립도쿄박물관,프랑스 파리국립도서관,미국 국회도서관 등이 집중 소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본이 가져간 문화재들은 대부분 국보 등 귀중한 문화재로 분류돼 있으며 특히 동경제대 문학부가 1925년 평남 대동군 대동강면 정박리 127호 고분에서 파헤쳐 가져간 칠기잔등 낙낭시대의 칠기유물은 우리나라 고대칠기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것으로 이 시대 칠기공예연구의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프랑스가 가져간 문화재 가운데는 「직지심체요절」등 지난해 프랑스 미테랑대통령 방한과 관련,이미 널리 알려진 국보급 문화재가 수두룩하며 김대건신부가 프랑스선교사들의 비밀입국경로를 그린 「조선전도」등도 근대사와 교회사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유물들이다.미국의회도서관에 있는 정린지의 고려사(1백39권 74책)등 전적류와 경국대전등 법률자료,지도과에 소장되어 있는 고지도등도 빼놓을 수 없는 귀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이번 1차조사에서 나타난 약탈경로를 보면 한반도 강점기 일본의 통치기관인 조선총독부 소속 특정 일본인이 우리나라 유적을 발굴,여기서 나온 출토물을 총독부가 기증받아 일본에 반출하는 형식을 밟았다.그리고 일본의 대학들도 이같은 약탈을 위해 발굴에 참여한 사실도 이번 조사에서 처음 밝혀냈다. 일본의 우리나라 문화재 약탈은 주로 1900년대 초반에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분발굴을 통한 약탈은 신라 왕경유적지인 경주,가야유적 밀집지역인 창령,낙낭이 자리했던 평양근교에서 이루어졌으며 경기지역의 절터도 포함되었다.또 이 시기에 일본은 만주 간도에서 일본 수비대의 호위아래 발해유적을 발굴하는 등 문화재 약탈에 열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와 미국이 소유한 약탈문화재는 병인양요(1866년)와 신미양요(1871년)때 가져간 것이다.강화도에서 약탈한 이들 문화재는 전적과 서화,지도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문화재관리국의 한 당국자는 『약탈문화재는 국제적 오해나 분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1차작업에서는 근거가 확실한 것만을 우선 약탈문화재로 분류했다』고 밝히면서 『외국인 개인 컬렉션이나 다른 외국 박물관 소장품에까지 조사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약탈문화재로 확인된 이들 문화재에 대해서는 유네스코협약등에 따라 외교경로를 통해 반환을 정식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 6대도시 버스노조 준법태업 결의

    ◎“임금협상 타결 안될땐 28일 강행” 서울·부산·대구등 전국 6대도시 시내버스노조는 사업자측과의 임금협상이 진척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28일 상오4시부터 일제히 준법태업을 벌이기로 했다. 전국자동차노조 서울버스지부등 6대도시 버스노조는 22일 각각 분회장회의를 갖고 『오는 27일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28일 상오4시를 기해 과속안하기등 집단행동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노조측이 시행할 준법운행수칙은 ▲과속안하기 ▲부당추월안하기 ▲신호위반안하기 ▲차선위반안하기 ▲개문발차안하기 ▲식사시간 30분확보하기 ▲2시간운행후 20분 휴식시간확보하기등 7가지다. 노조측이 이같은 준법운행에 들어갈 경우 버스의 배차시간이 길어져 사업자측은 배차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이며 버스이용객들의 불편도 가중될 전망이다. 노조측은 지난 1월부터 임금 16.9% 인상및 상여금 1백% 추가지급 등을 요구하며 사업자측과 4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식대 1일 2천원 인상만을 고수하는 사업자측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 “북군부,김평일 지지/김정일보다 지도력 탁월”/일 통신

    【도쿄 AFP 연합 특약】 북한의 군부가 지금까지 김일성의 후계자로 지목돼온 김정일보다는 이복동생인 김평일을 더 지지하는 것같다고 일본의 지지(시사)통신이 미군사전문가들의 말을 인용,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지난달 중국을 방문한 미군사전문가들이 중국군 고위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군부의 지지가 김정일에서 김평일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정보를 여러차례 들었다고 전했다. 김평일은 북한인민군 최고사령관인 형 김정일이 군경력이 없는 것과는 달리 군간부 양성학교인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나와 김부자친위대인 「호위총국」에서 근무하는등 군복무경력을 갖고 있다. 김평일은 또 형과의 알력으로 해외생활을 시작,88년부터 헝가리및 불가리아대사를 역임했으며 최근 핀란드대사로 임명됐다. 김평일은 그러나 북한군부내에서도 지도능력면에서 김정일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미·EU/보스니아 공습 지지/불항모 아드리아해 급파

    ◎크로아계 강경지도자 돌연 사임/나토 오늘 구체조치 논의 【브뤼셀·사라예보·워싱턴·파리 외신 종합 연합】 유럽연합(EU)은 68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주말 사라예보 시장터 박격포공격사건과 관련,사라예보시를 구출하기 위해 공습을 단행하는 방안을 지지키로 7일 결의했다. EU 12개 회원국 외무장관들은 이날 브뤼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공군력의 사용을 포함,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사라예보에 대한 포위를 즉각 푸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토 소식통들은 또 16개 나토 회원국 대사들이 9일 주례회의에서 이 문제를 다루게 될것이라고 전했다. 이와관련 공습이 단행될 경우 가장 큰 몫을 하게될 빌 클린턴 미대통령은 『미국은 나토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사라예보 일원에 보복공습을 가할 준비를 해야한다는 유엔의 요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나는 나토에 있는 우리 대표들에게 향후 수일내에 나토본부에서 그 문제가 논의될 경우 유엔사무총장의 요구를 지지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외무부대변인은 『나토 이사회의 개최준비를 위해 나토회원국들의 비공식회담이 이날 열릴 것』이라고 전하고 『나토는 이사회 개최를 통해 기존의 대책을 단순히 되풀이하는 선을 넘어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 로이터 연합】 프랑스는 지난주말 사라예보 민간인 68명을 숨지게 한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의 포격사건에 대한 결연한 입장을 나타내는 신호로 전폭기를 탑재한 항공모함 1척에 아드리아해 항진 명령을 내렸다고 프랑스의 고위국방소식통이 8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포시호가 내일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3만2천t급인 이 항공모함과 호위함정들은 항해 36시간이면 구유고 연안의 아드리아해에 도착하게 된다. 【리브노(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AP 연합】 보스니아 내전의 한 계파인 크로아티아계 강경파 지도자 마테 보반이 새로운 평화회담을 앞두고 8일 돌연 사임함으로써 보스니아 회교정부와 국제사회의 사태해결 노력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 김일성시신 영구보존 은밀 추진(오늘의 북한)

    ◎방부처리… 유리관에 넣어 지하 안치계획/작년 10월 전문가 중국파견… 제작기술 자문 구해 북한이 김일성주석의 사후에 대비,시신을 영구보존하기 위한 기념관 건립을 은밀히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8일 밝혔다. 북한사정에 정통한 이곳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특히 중국의 모택동기념관을 본떠 만들어질 김일성기념관 건립과 관련,이 기념관안에 안치될 김의 대형유리관의 방수,방부처리등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현재 계획중인 유리관의 크기는 가로,세로가 각각 10m나 되며 시신의 영구보존을 위해 평상시에는 지하 30m지점에 안치했다가 일반에 공개될 때만 자동장치등을 이용,지상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보존실의 경우,유리관과의 사방간격을 각각 5∼6m 가량 떼어놓아 특수시설을 설치하는등 시신의 부패를 방지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고도의 기술과 특수설비및 자재들을 필요로 하는 이같은 지하보존실을 만들기 위해 북한측은 작년 10월 건설전문가와 주석궁 호위국 요원등 8명을 비밀리에 북경에 파견,모주석 유리관 제작에 직접 참여했떤 중국기술자 5명으로부터 기술자문까지 받았다는 것. 북한은 또 대형유리관 제작에 필요한 최고급 특수설비및 자재들을 조달하기 위해 작년 9월부터 마카오에 거점을 둔 대외공작기지인 조광무역을 내세워 홍콩­마카오등지의 무역업자들과 활발한 구매상담을 벌여왔다. 북한이 이들로부터 사들이려는 설비·자재등은 방수·방부시설을 비롯해 최고급 목재,대리석,특수강판,동파이프등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의 대표적인 무역회사인 대성총국은 이와 관련,작년 10월과 이달초 두차례에 걸쳐 홍콩의 한 건자재회사와 이들 품목에 관한 구매협상을 벌여 1차로 30만달러어치를 사기로 계약,이미 신용장(L/C)까지 개설한 상태라는 것이다. 소식통은 『북한측과 홍콩건자재회사간의 상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흥남항으로 들오올 1차 선적이 성공적일 경우,상당규모의 2,3차 주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기업은행「녹색환경신탁통장」/우리기업에선…:4(녹색환경가꾸자:11)

    ◎“이자 1% 환경사업에”… 새통장 보급 중소기업은행이 환경의식고취와 환경단체 지원을 위해 지난해 개발해 내놓은 「녹색환경신탁통장」이 첫 열매를 맺었다. 중소기업은행의 이우영행장은 3일 하오 3시 환경처로 박윤흔장관을 방문,민간단체의 환경보호운동 지원용으로 2천4백22만5천여원을 기탁했다.이 돈은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매우 값진 의미를 담고 있다.지난 반년동안 은행과 1만5천여명의 고객이 함께 펼쳐온 환경보호운동의 첫 열매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행이 「고객과 함께 하는 환경보호운동」에 나선 것은 환경의 날인 지난해 6월5일.금융상품의 이름으로는 걸맞지 않은 「녹색환경신탁통장」을 개발해 시판에 들어갔다. 「녹색환경신탁통장」은 수익금의 일부를 민간 환경단체 연합기구인 환경보전범국민추진협의회의 사업비로 기부하는 공익성 저축상품.이 통장에 가입한 고객은 세금공제후 이자금액의 1%를 내고,은행이 여기에 고객부담금의 2배를 보태 환경기부금을 조성한다.따라서 이 통장에 가입하는 고객 수가 늘어나면 취약하기이를데 없는 우리나라의 민간 환경운동단체들의 재정이 튼튼해지고 환경보호운동도 그만큼 활발해지게 된다.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1만5천5백여명(중도 해약자 포함)이 이 통장에 가입했다.이번에 기탁한 2천4백22만5천여원은 이들이 맡긴 신탁금액에서 발생한 수익금중 가입자가 출연한 8백7만5천원과 은행이 출연한 1천6백15만원으로 조성된 것이다. 은행이 환경 관련 상품을 개발해 고객과 함께 기금을 기탁한 것은 우리나라 금융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그러나 이웃 일본의 경우는 이와 유사한 환경관련 금융상품이 다이치 강쿄(제일권업)은행의 「자연보호 예금」,지방은행인 사가(자하)은행의 「사랑의 호수 구좌」,야스다신탁의 「미소신탁」,미쓰비시신탁의 「BIRD 신탁」·「지구신탁」 등 모두 8종류나 된다.이 가운데 다이치 강쿄 은행의 「자연보호 예금」에 가입한 고객들은 정기예금 세후 이자소득의 20%를 떼어 세계자연보호위원회 일본위원회(WWFJ)에 기탁하고 있다. 중소기업은행은 지난해 이 통장을 시판하면서「산사랑 실천 및 남산 껴안기 대회」를 환경운동연합과 공동개최하고 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 대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였다. 김봉규부행장은 『공해에 찌든 환경을 되살리는 작업은 이제 몇몇 환경전문가들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해졌습니다.국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녹색환경신탁통장은 녹색환경 지키기 운동에 누구나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라며 개인,기업,각종 사회공익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이상학신탁증권부장도 『민간 환경단체의 부족한 활동 재원을 뒷받침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통장의 판촉활동을 통해 환경의식을 일깨워 녹색환경운동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고 말한다.현재 이통장에는 2백75억원의 예탁금이 들어있으며,개인 8천9백11명과 기업및 단체고객 3백97명이 가입하고 있다.
  • 미,환경보호위반국 제재 추진

    ◎법령 마련/대통령에 권한… 무역장벽 우려 미클린턴 정부가 환경문제를 무역장벽으로 다룰 수 있는 새로운 법령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 무역관에 따르면 미행정부는 대통령의 재량으로 환경보호에 위반되는 무역상대국에 일방적으로 보복할 수 있는 환경법안을 검토중이다.이 법안은 보복조건을 ▲국제환경 협정상 반드시 필요한 경우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경우 ▲환경문제가 일부라도 미국에 영향을 줄 경우 ▲상대국이 국제적 보호기준을 침해한 경우 등 4가지로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준들은 미국가 경제위원회(NEC)의 조정을 받는 부처간 공동작업반에서 환경보호단체의 도움을 받아 마련되고 있다.공동작업반의 활동과는 별도로 미행정부는 상품의 공정및 생산방법에 대해서도 환경문제와 관련,규제를 가할 수 있는 지침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공은 이 법안이 미국의 자의적 무역보복을 제한하고 있으나 우리 업계의 대미 진출에는 엄청난 기술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공정및 생산방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 국가안전보위부 김정일이 장악/북한동향 보고 요지

    통일원은 10일 국회외무통일위에서 최근의 북한동향에 대해 보고했다.그 요지는 다음과 같다. ◇정치 ▲김정일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자 김일성·김정일부자 호위 및 주민감시 강화를 위해 국가안전보위부를 김정일이 수장인 국방위원회 산하로 이관하고 권한을 강화하고 있다. ◇경제 ▲순천 비날론공장,사리원카리공장,동평양화력 등 대규모 공장과 발전소 건설이 중단상태이다.▲농업부문은 냉해로 인해 벼 옥수수 등 주요곡물작황이 평년작(5백10만t)보다 15∼20% 감수된 것으로 추정된다.▲북한에 설립됐던 총 1백20여개 합영회사중 현재는 20여개만 남아 있다.▲지난해 1∼8월까지 태국 캐나다 중국 등에서 약 64만t의 식량을 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태국으로부터 도입키로 한 쌀 10만t은 북한의 신용장 개설지연,국제미가 상승에 따른 태국의 입장변화 등으로 최근 계약파기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군사 ▲1백70㎜(사정 54㎞·서울 포함)및 2백40㎜ 방사포(사정 70㎞·수원 포함)를 최전방에 추가 배치했다.▲전략무기인 스커드­E(노동 2호)미사일을 계속개발하는 한편 스커드 연대를 여단으로 증편했다.▲양강도 자강도 황해북도 등 3개 지역의 지구사령부를 군단으로 증편했다.▲영변지역 40여개 진지에 대공포 3백여문을 배치하고 지난해 핵확산금지조약 탈퇴선언후 공지협동방공훈련을 대폭 증가시켰다. ◇사회 ▲88년부터 일부 청소년들이 디스코풍의 록음악을 즐겨 들으며 청바지 나팔바지가 유행하는 등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층에 서구풍이 확산되고 있다.▲주민들간에 『이미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에 패배했다.사회주의가 좋다고 해도 인민들이 먹고 살 것이 있어야 할 게 아니냐』는 등 자본주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여성들이 모양내고 싶은 욕구충족을 위해 외화나 의복 화장품을 받는 대가로 정조를 제공하는 등 정조관념이 점차 희박해지고 있다.▲고스톱 등 도박행위와 사채놀이·고리대금업등이 등장하고 있다.
  • “미국 영화 봇물 막자”/불 “개방저지” 고심

    ◎불 관리들이 우려하는 영상산업 현주소/영화보조제 불허땐 미국물 90% 차지/“고유문화 보호위해 최후까지 저항”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에서 프랑스의 고유문화 보호를 위해 음향·영상상품의 개방에 최후까지 저항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는 지금까지 영화관람권과 비디오 테이프에 부과하는 세금을 재원으로 영화산업을 지원,육성해왔으며 외국 영화와 비디오의 프랑스 TV방영도 쿼터제도로 제한해왔다. 그러나 프랑스 관리들은 문화적 자존심의 핵심인 영화산업은 가트협상에서 그같은 정책을 폐지토록 결론이 날 경우 커다란 타격을 입고 미국이 프랑스의 TV프로그램을 지배하는 사태가 빚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유럽 영화업계는 8일 영화시장에 대한 무역장벽을 철폐하라는 미국의 압력 저지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뜨거운 논란을 거듭했다.페드로 알모도바르,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등 6명의 영화감독들은 자신들의 이같은 노력은 생존투쟁 차원의 문제라고 역설했다. 최대 번화가 일대의 극장들은 수년전부터 이미 미국영화가 지배하기 시작했으며 미국패스트푸드점 또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이는 비단 샹젤리제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프랑스는 국산영화를 일정 편수 강제 상영토록 하는 제도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미국영화가 전국적으로 전체 상영영화의 60%에 이르는 실정이다. 장장 17시간에 걸친 마라톤 가트회담이 프랑스의 영화보조제를 불허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다면 『우리도 미국영화가 90%를 차지하는 다른 나라와 다름없이 될 것』이라고 왈라펜씨는 우려했다.
  • 카탈로니아/“스페인서 독립” 움직임 재연

    ◎지방정부,유치원 스페인어교육 금지/“광고도 카탈로니아어로” 법안 준비중 분리주의자들 때문에 오랫동안 시련을 겪어 온 스페인.그 카탈로니아지방에서 잠잠하던 분리독립 움직임이 되살아나고 있다.이번의 움직임은 그동안 이 지방의 공용어였던 스페인어 사용을 공공기관에서 아예 폐지하고 카탈로니아어만 독자적으로 사용하자는 것이어서 스페인정부와의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교사·학부모들 반발 바르셀로나에서 남쪽으로 40㎞쯤 떨어진 카탈로니아의 살로우시정부는 지난 9월부터 3∼7세의 취학전 아동들에게 스페인어 대신 카탈로니아어만을 가르치도록 결정했다. 이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스페인어로 교육을 받아 온 학부모들이 반발,자녀들의 수업거부를 확산시키고 있는가 하면 카탈로니아어를 꺼리는 일부 교사·회사원들은 타지역으로 전출하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또 카스틸랴지방인 마드리드와 일부도시의 시민단체들사이에서는 『카탈로니아어 철폐』를 주장하며 항의시위를 벌이는 등 대립양상도 보이고 있다. 스페인어를 보호하기위해 「스페인어보호위원회」같은 단체도 생겨 조직적으로 지방정부에 대항하기도 한다.이 단체의 호세 이냐시오 알루에 위원장은 『3억이상의 인구가 스페인어를 공용어로 쓰고 있는데 3백만이 쓰는 카탈로니아어를 공용어로 하다니 있을수 없는 일』이라며 분개했다.한 학부모도 『카탈로니아의 지방정부들이 카탈로니아어만을 쓰도록 하는 것은 그들의 주권국가를 따로 만들려는 정치적인 의도가 깔린 것같다』고 분석했다. ○민족주의 색채 강화 이에 대해 현재 4개지방정부가 소속된 카탈로니아의 한 지방정부 관리는 『정부는 분리주의야망을 가진 적이 없다』면서 『지난 78년 두 언어가 공용어로 된 이후 모두가 2개언어를 쓰는 것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하고는 있다. 그러나 정부의 부인에도 불구,최근들어 카탈로니아의 민족주의색채가 강화되고 있는 것은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일부교사들은 그들이 카탈로니아어학위가 없다는 이유로 진급이 좌절되는 경우를 호소하고 있다. ○책·영화대사도 규제 그러나 지방정부는 한술 더떠 향후 출판되는 서적과 신문·방송의 광고문안,영화더빙에서조차 카탈로니아어를 반드시 쓰도록 하는 법안까지 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차별대우를 받는 쪽에서는 오는 94년 1월을 학수고대하고 있다.마드리드법정에서 카탈로니아어만을 쓰도록 한 살로우정부의 결정에 대해 불리한 판결이 내려질 것으로 믿기 때문이다.
  • 조난 북한어선 동해에서 구조/식량공급후 돌려보내

    국방부는 3일 낮 12시5분쯤 강원도 고성군 거진항 동방 32.5마일 근해에서 악천후와 연료부족으로 표류중인 10t급 북한어선 원산호를 발견,식량등 구조물자를 공급한 뒤 하오 3시10분쯤 북한측 해상으로 자진복귀시켰다고 발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동해 접적 해역을 경비중인 해군호위함 부산함이 이 표류 어선을 발견,해군 고속정을 출동시켜 근접확인한 결과 비무장 조업용 어선이며 북한선원들이 항해에 필요한 물자가 떨어졌다고 요청해 옴에 따라 인도적 차원에서 쌀 40㎏·디젤 15갤런·식수 20ℓ·라면·김치등 부식 2㎏을 제공한 뒤 귀환시켰다는 것이다. 이 어선에는 북한선원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지난달 25일 원산항을 떠나 공해상에서 가자미 조업중 높은 파고와 기름부족으로 길을 잃고 표류하다 우리측 해상으로 넘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 “로켓이 비행기처럼 이·착륙”

    ◎미 MD사 「DC­X」 로켓개발… 시험비행 성공/대기권서 임무수행후 발사대로 되돌아와/엄청난 연료소비율 줄이는게 실용화 관건 쏘아올려진 로켓이 궤도내에서 수평이동과 발사대로 되돌아올수 있는 「꿈의 로켓」시대가 열린다. 최근 미국 맥도널 더글러스사에 따르면 비행기처럼 이·착륙이 가능한 차세대 우주왕복선 「DC­X」로켓을 개발,시험비행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종전의 로켓은 1단­2단­3단로켓 등이 올라가면서 임무를 끝낸 뒤 수직으로 분리돼 없어지는 소모성이어서 낭비요인이 지적돼 왔다.낭비요인을 보완한 것이 우주왕복선 스페이스셔틀로 1단로켓 등에 업혀 발사된다.1단로켓에서 분리된 로켓은 낙하산으로 회수되고 스페이스셔틀은 인공위성및 망원경을 방출하는등 자기임무를 수행한 뒤 착륙할수 있으나 경제성 측면에서는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비해 새로 개발될 DC­X로켓은 길이 12.8m,무게 18.9t인 1단식로켓으로 항공모함 탑재기인 영국 헤리어전투기의 이·착륙 원리를 원용한 것. 대기권에 재돌입할때 머리부분부터 들어온 뒤 방향을 바꿔 뒷부분이 먼저 내려온다.착륙지점이 가까워오면 필요에 따라 공중에서 정지했다가 착륙지점 바로 위까지 수평으로 움직이며 수직으로 내려앉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3월부터 실시된 비행전 연소실험에서 엔진의 진동및 연소,음향 등의 지상연소실험,4기의 엔진을 한꺼번에 연소시키는 종합추력시험 등이 2백26초동안 성공적으로 끝났다. 또 8시간동안 2번의 연소실험을 하는등 2∼3일에 한번꼴로 각종 지상연소실험 결과 필요시간이 평균2.7시간으로 나타나 비행기처럼 운행하거나,로켓장비 등을 짧은 시간내 반복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지난8월18일 첫시험비행에서 60초동안 45.72m상공에서 수직으로 정지하기도 하고 1백97.7m 수평비행한 다음 엔진 분사력을 조금씩 바꾸면서 수직으로 하강,착륙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DC­X의 유도·항법·제어시스템은 비행시험을 거치기 충분한 단계에 도달했음을 확인해줬을 뿐 아니라 9월11일에는 두번째 시험비행에 성공함으로써 실용화를 더욱 앞당기게 됐다. 그러나 이 로켓도 기술적인 것보다 연료소모율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문제.아직까지 로켓을 회수하기 위해 사용되는 연료값이 소모해버리는 것보다 더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 유장수박사는 『지난10월말 무궁화호위성 발사체 감리회의때 미맥도널 더글러스사로부터 로켓의 시험비행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받았다』며 『그러나 기술적인 면보다 얼마나 경제성이 있느냐가 실용화를 위한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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