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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국왕, 일년 전 쫓아낸 후궁 복권시켜 하렘 꾸민 독일로 불러

    태국 국왕, 일년 전 쫓아낸 후궁 복권시켜 하렘 꾸민 독일로 불러

    태국 국왕이 11개월 전 쫓아낸 후궁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복권시켰다. 왕실의 소식을 전하는 로열 가제트는 마하 와치랄롱꼰(68) 국왕의 총애를 받다가 하루 아침에 후궁 지위를 박탈당한 시니낫 웡와치라파크디(35)가 “바래지 않았다. 따라서 그녀는 군대 내 지위나 왕실 내 지위를 박탈당하지 않았던 것처럼 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왕명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국왕이 알프스 자락의 독일로 피신한 것은 얼마 전이었다. 코로나19를 피해서라고 했지만 머리가 아파 쉬러 몸을 피한 것이란 분석이 더 많았다. 그곳에서 술탄이 후궁들과 여흥을 즐겼던 하렘과 비슷한 공간을 꾸몄는데 지난해 10월 수티다 왕비를 뛰어넘어 월권을 일삼는다는 이유로 쫓아낸 후궁을 이곳으로 불러 들였다고 독일 신문 빌트가 폭로했다. 시니낫은 간호사 시절에 당시 왕세자였던 국왕을 처음 만난 뒤 왕실 경호원으로 특채돼 공군 조종사로 승승장구하다 지난해 후궁 책봉과 동시에 소장으로 승진했다. 왕실 역사에 99년 만에 후궁으로 책봉됐는데 별안간 모든 왕실 지위를 박탈하는 수모를 당하며 공석에서 사라진 것은 물론 행방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오죽하면 빌트는 감옥에 보내졌다고 전했다. 왕실은 이날 시니낫이 “왕비와 같은 지위”로 자신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다 쫓겨났던 것이라고 공표했다. 지난해에는 “비행과 왕실에 대한 불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5월 네 번째 부인인 수티다 왕비와 결혼식을 올린 뒤 같은 해 8월 후궁으로 책봉했다가 두 달 만에 다시 쫓아낸 것이라 극적이라고 세상 사람들의 입길에 올랐다. 그런데 거의 일년 만에 다시 왕실과 군에서의 지위를 복권시키고 시니낫을 독일로 불러 들인 것이다. 국왕은 지난달 29일 뮌헨 공항에 몸소 영접하러 나가기까지 했다고 빌트는 전했다. 둘은 곧바로 휴양지인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에 있는 그랜드 호텔 존넨비흘로 갔다고 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국왕은 이 호텔의 4층을 통째로 임대해 군인들로 보초를 세우고 태국에서 가져온 보물과 골동품들로 장식한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었다. 국왕은 이른바 ‘섹스 병사들’의 호위를 받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부대는 영국 특수부대 SAS와 똑같은 구호 ‘누가 우리를 이기겠냐’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호텔 직원은 모든 직원들의 4층 출입이 금지돼 있다고 전했다. 국왕은 외교 면책특권도 갖고 있어 독일 당국으로서도 간여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수티다 왕비는 남편과 떨어져 스위스 엥겔베르크의 호텔 왈덱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왕의 여성 편력과 변덕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1996년에 두 번째 부인을 폐위시켰는데 그녀는 미국으로 이주했으며 그와의 소생인 네 아들을 포기했다. 2014년에는 세 번째 부인 스리라스미 수와디 여시 왕실 지위를 모두 박탈당하고 쫓겨났다. 15세 아들은 국왕이 뒷바라지하며 독일과 스위스에서 지내고 있다. 태국 국왕은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을 모독죄로 징역 15년형을 선고할 수 있도록 해 철저히 보호받아왔다. 하지만 국왕 반대 시위에 참가하는 일부는 독일 날씨가 어떠냐고 묻는 식으로 국왕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해외에 체류하는 태국인들이 국왕의 독일 동정을 전한 뒤부터 해시태그 ‘왜우리에게국왕이필요해’가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떤 이들은 해리 포터 캐릭터로 분장한 뒤 악당 볼더모트 경의 사진을 든 채 시위를 벌인다. 악당 볼더모트 경이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자’로 통하는 것에 빗댄 것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머리 아파 독일로 피한 태국 국왕, 일년 전 쫓아낸 후궁 불러 공항 영접

    머리 아파 독일로 피한 태국 국왕, 일년 전 쫓아낸 후궁 불러 공항 영접

    반은 신(神)과 같은 존재였는데 이제 고교생들까지 대놓고 반대 시위를 벌이는 신세로 떨어진 태국 국왕이 알프스 자락의 독일로 피신한 것은 얼마 전이었다. 그곳에서 술탄이 후궁들과 여흥을 즐겼던 할렘과 비슷한 공간을 꾸몄는데 일년 전 수티다 왕비를 뛰어넘어 월권을 일삼는다는 이유로 감옥에 보냈던 후궁을 불러 들였다고 독일 신문 빌트가 2일 폭로했다. 마하 와치랄롱꼰(68) 국왕은 지난해 공군 장교 출신이며 자신의 경호원으로 충성을 다했던 시니낫 웡와치라바크디(35)를 후궁으로 애지중지하다가 별안간 모든 왕실 지위를 박탈하는 수모를 안기고 감옥에 보냈다. 그런데 일년 만에 다시 왕실의 모든 지위를 복권시키고 시니낫을 불러 들여 지난달 29일 뮌헨 공항에 몸소 영접하러 나가기까지 했다고 빌트는 전했다. 둘은 곧바로 휴양지인 가르미슈 파르텐키르헨에 있는 그랜드 호텔 존넨비흘로 갔다고 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국왕은 이 호텔의 4층을 통째로 임대해 군인들로 보초를 세우고 태국에서 가져온 보물과 골동품들로 장식한 오락실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었다. 국왕은 이른바 ‘섹스 병사들’의 호위를 받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 부대는 영국 특수부대 SAS와 똑같은 구호 ‘누가 우리를 이기겠냐’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호텔 직원은 모든 직원들의 4층 출입이 금지돼 있다고 전했다. 국왕은 외교 면책특권도 갖고 있어 독일 당국으로서도 간여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지난해 5월 결혼식을 올린 수티다 왕비는 남편과 떨어져 스위스 엥겔베르크의 호텔 왈덱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국왕은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을 명예훼손으로 징역 15년형을 선고할 수 있게 철저히 보호받아왔다. 하지만 국왕 반대 시위에 참가하는 일부는 독일 날씨가 어떠냐고 묻는 식으로 국왕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해외에 체류하는 태국인들이 국왕의 독일 동정을 전한 뒤부터 해시태그 ‘왜우리에게국왕이필요해’가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떤 이들은 해리 포터 캐릭터로 분장한 뒤 악당 볼더모트 경의 사진을 든 채 시위를 벌인다. 악당 볼더모트 경이 ‘이름을 부를 수 없는 자’로 통하는 것에 빗댄 것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미군 장갑차 들이받은 SUV… 귀갓길 부부 2쌍 사망

    미군 장갑차 들이받은 SUV… 귀갓길 부부 2쌍 사망

    경기 포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군 장갑차 후미를 들이받아 50대 부부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미군 장갑차에 후미등과 호위차량이 없었다며 미군의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31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망자들은 포천에 거주하는 부부 2쌍으로, 부부 동반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장갑차를 운전하던 미군 병사(22)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SUV는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장갑차는 오른쪽 무한궤도가 이탈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SUV 차량은 사고 당시 제한속도(60km)보다 빠른 시속 100km로 달렸으며, 현장에는 브레이크 등 제동장치를 사용한 흔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의 파손 상태와 도로에 생긴 타이어 흔적 존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SUV 차량 운전자의 부검 결과는 1일 나올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군 장갑차가 늦은 저녁 기동하면서 앞뒤 호위차량이나 후미등이 없었다는 점에서 미군도 사고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장갑차 뒷부분에 2개의 반사판은 있었지만 후미등이 없어 SUV 차량 운전자가 장갑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은 단 2대의 장갑차만 움직여서 앞뒤 호위차량이 없었다”며 “이것이 규정 위반인지 등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곳은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인접한 교량으로 야간에도 주한미군 궤도 차량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돌사고를 당한 장갑차는 미군 210포병여단 소속 병사 수송용 장갑차로,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철원에 있는 실사격 훈련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사고에 대해 “비극적 사고를 당한 민간인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미군은 한국 정부의 조사에 협조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일시적으로 해당 지역의 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야간 파티’ 제주 게스트하우스 머문 외교부 직원 확진

    ‘야간 파티’ 제주 게스트하우스 머문 외교부 직원 확진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감염 추정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31일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서울청사 별관 9층에 근무하는 외교부 직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관련 감염 사례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그는 24일까지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에 머물렀으며 전날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청사관리본부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를 거쳐야 하지만 게스트하우스에서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는 게스트하우스 저녁 파티에는 참석하지 않았으나 아침 식사는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는 별관 9층에 있는 A씨 근무 사무실을 긴급 방역했으며, 같은 사무실 근무자 등 접촉자로 추정되는 10여명은 외교부와 협의해 검체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A씨의 확진으로 정부서울청사 근무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는 지난 7월 본관 3층에서 근무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 22∼24일 외교부 직원과 미화직원 등 별관 근무자 3명, 26일 본관 3층 대기실을 이용한 청원경찰 1명 등 모두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서귀포시 게스트하우스 ‘루프탑정원’에서 지난 22일 불법 야간파티에 참석한 관광객, 운영자, 직원 등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현재까지 수도권을 포함해 최소 10명 이상이 감염됐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30일 도내 게스트하우스에서 3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즉시 발동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는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투숙객과 외부 손님을 막론하고 3명 이상 참여하는 파티나 모임 등의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장에 김일환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장에 김일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는 산하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 위원장에 김일환(56)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헌법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2011~14년 개보위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오랫동안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 경험을 쌓아 온 대표적인 전문가다. 분쟁조정위원회는 학계와 법조계 등 각 분야 전문가 20명이 2년 임기 위원으로 참여하며, 소송 대신 조정을 통해 원만하게 개인정보 침해 피해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한다. 개인정보를 침해받은 국민 누구나 조정을 신청할 수 있으며, 조정이 성립되면 재산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이 발생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과장급 전보 △ 조사1과장 박영수 ■ 법무부 ◇ 4급 승진 △ 법무부 이민국경안전 긴급대응단 이대우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이승현 ◇ 4급 전보 △ 법무부 이민국경안전 긴급대응단반장 김용규 ■ 문화체육관광부 ◇ 과장급 전보 △ 국립국어원 기획연수부 교육연수과장 조현나 △ 국립중앙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행정지원과장 안병호 △ 미디어정책국 방송영상광고과장 강지은 △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이영민 △ 체육국 체육협력관실 스포츠유산과장 박혜진 △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관실 문화예술교육과장 김은희
  • 그리스·터키 영유권 분쟁 고조… 나토군 집결 동지중해 ‘일촉즉발’

    그리스·터키 영유권 분쟁 고조… 나토군 집결 동지중해 ‘일촉즉발’

    터키 지질탐사선, 함정 호위 받으며 조사그리스 “EEZ 해당… 주권보호에 맞대응”에르도안 맞불 예고에 佛·UAE 견제나서동지중해서 3국 합동훈련… 獨 자제 촉구지중해 동쪽 해상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인 그리스와 터키, 프랑스에 이어 아랍에미리트(UAE) 군사력이 집결하면서 최근 긴장 수위가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자칫 섣부른 판단에 의한 충돌 위험 경고가 나올 정도로 살얼음판 분위기다. 특히 앙숙 관계인 그리스와 터키가 해묵은 분쟁에 더해 천연가스와 석유 매장지를 두고 함정을 동원하는 등 무력을 과시하고 있다고 CNN과 BBC 등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0년 미국 지질조사국 조사에 따르면 동지중해에는 석유 최소 17억 배럴과 천연가스 3조 4546억㎥가 매장된 것으로 추산된다. 오스트리아 유럽안보연구소 마이클 탠첨 선임 연구원은 “연안의 천연가스 자원이 동지중해의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며 “유럽과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을 포함하는 지정학적 화약고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터키 국방부가 “이날 동지중해에서 동맹국 공조와 상호 운용성을 고양시키는 해상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히며 긴장이 한층 높아졌다. 터키 국방부가 밝힌 훈련 해상은 터키 탐사선 오루츠 레이스가 지난달부터 함정의 호위를 받으면서 지질을 탐사하는 해역의 연장선이다. 그리스는 터키의 지질 탐사 해역이 배타적 경제수역(EEZ)이라고 주장하면서 터키 남쪽에서 약 2㎞ 떨어진 카스텔로리조 해상에서 맞대응 훈련에 나섰다. 그리스 정부는 “주권을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리스의 맞불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그리스의 대응은) 파괴적이고,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지금부터 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어떤 부정적인 결과도 그리스에 모든 책임이 있다”고 위협했다. 프랑스와 UAE도 터키 견제에 나섰다. 그리스와의 연대이자 터키의 해상 탐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서 프랑스는 동지중해에 군사력을 늘리고 있다. 크레타에 전투기 라팔 2기와 구축함을 파견, 그리스와 합동 훈련을 벌였다. UAE 역시 그리스와의 공조로 크레타 공군기지에서 F16 전투기 를 발진시키는 훈련도 했다. 탠첨 연구원은 “프랑스와 UAE는 터키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경계하면서 협력하는 반면 터키는 동지중해를 국익에 필수적이라고 여긴다”고 설명했다. 동지중해에서 무력이 집결되자 독일이 그리스와 터키 간 중재에 나섰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이날 “불똥 하나가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양국에 자제를 호소했다. 동지중해는 그리스와 터키뿐 아니라 분단된 키프로스 사이에서도 전쟁터가 되고 있다. 그리스어를 사용하는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남키프로스가 프랑스의 토탈, 이탈리아의 ENI와 같은 에너지 기업에 천연가스 채굴을 허가하자 터키 정부는 터키령 북키프로스의 자원을 약탈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탠첨 연구원은 “오산에 의한 충돌 위험이 어느 때보다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외교부 청사서도 확진자 2명 발생…가족으로부터 감염 추정

    외교부 청사서도 확진자 2명 발생…가족으로부터 감염 추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외교부 청사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근무하는 외교부 소속 직원 A씨와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미화 공무직원 B씨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정부서울청사 별관 확진자들은 모두 가족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부인이 전날 먼저 확진 판정을 받고 같은 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B씨 역시 남편이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자신도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전날 확진됐다. 서울청사관리소는 확진자와 접촉한 근무자들을 자가격리하도록 하고, 확진자들이 근무하던 6층과 11층, 15층을 폐쇄한 뒤 긴급 방역을 했다. 향후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밀접접촉자 검사 및 자가격리 등 추가 조치를 할 계획이다. 서울청사관리소 관계자는 “확진된 미화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입주 기관 직원들이 거의 없는 시간대에 청소작업을 해 접촉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1차 파악됐으나, 외교부 소속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은 역학조사 결과가 나와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외교부가 입주한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7월에는 정부서울청사 본관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새 행안부 차관에 정부조직 전문 이재영 실장

    새 행안부 차관에 정부조직 전문 이재영 실장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정부조직 분야 전문인 이재영(54) 정부혁신조직실장이 새 행정안전부 차관에 임명됐다. 14일 청와대는 윤종인 전 차관이 개인정보보호위원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행안부 차관에 이 실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이 차관은 행시(32회)로 1991년 전남도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1999년 서기관으로 승진하면서 중앙정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국무총리실 행정관리과장·행정정책과장, 행안부 제도총괄과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획조정관, 행안부 정책기획관·조직정책관, 정부청사관리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7∼2018년에는 전남도 행정부지사를 맡았다. 당시 전남지사가 이낙연 전 총리였다. 이 전 총리가 총리로 발탁된 뒤에는 도지사 권한대행으로 민선 7기 체제가 들어서기 전까지 도정을 이끌었다. 이 차관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광주 진흥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엑세터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 차관은 친화력과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온화한 성격으로 행안부 안에서 두루 신망을 얻고 있다. 오랫동안 정부조직 관련 업무를 담당해 행안부 안에서도 손꼽히는 정부조직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인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통계청, KBS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장급 전보 △ 조사조정국장 송상훈 ■ 통계청 ◇ 책임운영기관장 인사 △ 동남지방통계청장 민경삼 ■ KBS △ 경영본부 경영정보국 경영정보부장 김경범 △ 정보인프라부장 김은영
  • [서울광장] ‘호위무사’ 최재성, 협치에 사활 걸어라/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호위무사’ 최재성, 협치에 사활 걸어라/이종락 논설위원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은 ‘친노’도 아니고 ‘친문’도 아니었다. 굳이 계파를 따지면 ‘친정세균계’에 가까웠다. 2008년 민주당 정세균 대표 체제 때 대변인을 맡았고,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정세균 후보 선대위 전략기획위원장을 수행했다. 이런 이유로 지난 10일 청와대 일부 수석비서관 인사 발표에 최재성 정무수석이 임명되자 ‘이낙연 견제용’이라는 분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최 수석이 ‘친문’으로 불리게 된 계기는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로 선출된 문재인 대표가 최 수석을 네트워크 정당 추진단장에 임명하면서부터다. 이런 이유로 최 수석은 ‘친문’이라 하지 않고 ‘신친문’, ‘범친문’으로 곧잘 불렸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 수석의 정당 개혁 의지와 기획력을 높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트워크 정당 추진단장으로서 최 수석은 모바일 정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공천 등 공천·경선 제도를 혁신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체질을 바꿔 놨다. 정당 혁신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 수석은 4개월 만에 당 사무총장을 맡았지만 비주류의 반발로 한 달도 안 돼 퇴임해야 했다. 문 대표에 대한 비주류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 내면서 “문 대표를 지키기 위해 사무총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발언한 뒤로 그는 ‘문재인 호위무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당시 최재성 사무총장의 퇴진을 아쉬워했던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 정국에서도 인연을 이어 갔다. 정당 개혁 분야의 가정교사 같은 역할을 맡겼다. 최 수석은 문 대통령 취임 직후인 2017년 8월에는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 혁신안을 마련했다. 오늘날 민주당의 당권·대권 룰, 혁신안 등이 이때 최 수석이 만든 작품이다. 일로 맺은 문 대통령과 최 수석의 인연은 ‘진성 친문’ 누구보다도 끈끈하다. 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1년 9개월 동안 ‘호위무사’ 최 수석이 굳건히 지켜 주길 바라는지도 모른다. 실제로 문 대통령과 여권은 집권 이후 최대 위기를 맞은 듯하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전국 성인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1대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과 15% 포인트가량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가 4개월 만에 오히려 3.1% 포인트로 역전된 33.4%를 기록했다. 최근 민주당에 이탈한 지지율은 무당층으로 빠지지 않고 통합당으로 옮겨 간다는 점에서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한국갤럽의 최근 조사에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4%에 머물렀다. 지지율 하락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과 이에 대한 민주당의 미온적인 태도, 부동산 정책 실정, 국회 18개 상임위원장에 대한 ‘승자독식’, 다수결을 내세운 여당의 ‘입법독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등이 원인이다. 특히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조세저항’ 조짐까지 표출되고 있다. 실패하다시피 한 부동산 정책에 대해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 상황에서 노영민 비서실장과 김조원 전 민정수석이 민심 이반에 불을 댕겼다. 이런 위기에서 최 수석은 무력과 완력의 상징인 ‘호위무사’를 자처할 게 아니라 중국 한나라 시조 유방(劉邦)의 책사(策士)였던 장량(張良)을 닮아야 한다. 장량은 유방과 항우(項羽)가 만난 ‘홍문의 회(會)’에서 기지를 발휘해 유방의 위기를 구한 인물이다. 그러려면 176석 ‘슈퍼여당’의 오만에서 벗어나 야당과의 협치를 이뤄야 한다. 제1야당인 통합당이 거부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소통에 물꼬를 트는 중개인이 돼야 한다. 야당을 윽박지르거나 무시한다면 문 대통령은 더 코너에 몰릴 것이다. 벌써 청와대에서는 4선 출신의 정무수석이 부담스럽다는 분위기다. 노 비서실장이 3선이고 부동산 문제로 상처가 난 상황에서 최 수석이 ‘구중궁궐’ 군기반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난무한다. 올 연말에 차기 비서실장으로 승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 수석은 동국대 재학 시절 학생운동을 할 때부터 시작해 졸업 이후에도 서민들의 삶에 더 가까이 가겠다는 일념에 단순 막노동부터 노점상, 공장 노동자, 배추장사, 신발장사, 포장마차 등 5년 동안 20여개의 일을 하며 바닥의 민심을 경험했다고 한다. 청와대에서 권력 서열 순위 3위인 최 수석으로선 바로 이런 대학생 때의 초심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야당의 요구와 민심의 울분을 제대로 듣고 전해야 문 대통령의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을 최대한 막고 관리하는 비서로서의 역할을 무난히 수행해 낼 수 있을 것이다. jrlee@seoul.co.kr
  • [포토] 백악관 밖 총격… 순찰하는 비밀경호국 요원들

    [포토] 백악관 밖 총격… 순찰하는 비밀경호국 요원들

    백악관 건물 밖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이 벌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브리핑 도중 돌연 퇴장하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론 브리핑에 참석, 모두발언을 읽어내려가던 중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호위를 받아 돌연 브리핑장을 떠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분 후 다시 돌아와 브리핑을 재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요원들의 호위를 받고 오벌 오피스(집무실)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이후 백악관은 봉쇄 조치됐다.총격은 백악관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주변에서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총격 사건의 용의자는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요원의 총격을 맞고 체포된 상태라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로이터·AP·AFP 연합뉴스
  • 3분 만에 “나가셔야 합니다”…트럼프 퇴장, 긴박했던 순간(종합)

    3분 만에 “나가셔야 합니다”…트럼프 퇴장, 긴박했던 순간(종합)

    백악관 밖 총격에 브리핑 중 돌연 퇴장모두발언 3분 만에 끼어든 경호원 ‘긴박’트럼프, 봉쇄 조치 후 돌아와 브리핑 재개 백악관 건물 밖에서 10일(현지시간) 총격이 벌어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브리핑 도중 돌연 퇴장하는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읽어내려가던 중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호위를 받아 돌연 브리핑장을 떠났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단에 서서 준비해온 서류를 단상에 펼쳐놓고 우편투표의 문제점과 관련해 모두 발언을 시작했고 발언이 끝나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었다. 상황은 3분여 만에 급변했다. 브리핑룸 문 앞에 서 있던 비밀경호국(SS) 요원이 갑자기 단상 위로 올라와 취재진을 등지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낮은 목소리로 “지금 밖으로 나가셔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예상 밖의 상황에 놀랐는지 “뭐라고요?”라고 되물었다. 해당 요원이 좀 더 가까이 다가와 거듭 “나가셔야 한다”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재진 쪽을 한 번 쳐다보고는 요원을 따라 브리핑룸 밖으로 나갔다. 브리핑 도중 대통령이 급히 퇴장해야 할 만큼 중대한 사건이 벌어졌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어서 외신들은 급히 속보를 타전하기 시작했다. 가타부타 설명 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바로 자리를 뜬 터라 중대한 국가안보상 위급상황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관측마저 흘러나왔다. 취재진이 술렁이는 사이 5분여가 흐르고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브리핑룸으로 돌아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린 순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밀경호국이 신속하고 매우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 실제 총격이 있었고 누군가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어 “나는 그 사람의 상태는 알지 못한다. 그 사람은 비밀경호국에 의해 총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용의자가 무장한 상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그는 “총을 맞은 사람은 용의자였다”고 덧붙였다.총격 사건 용의자 범행 동기 파악 중 트럼프 대통령은 요원들의 호위를 받고 오벌 오피스(집무실)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이후 백악관은 봉쇄 조치됐다. 총격은 백악관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주변에서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상황을 알고 있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백악관은 펜실베이니아 1600번지이다. 당국자들은 여전히 용의자의 범행 동기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AP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겁을 먹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도 모르겠다. 내가 겁먹은 것으로 보이는가”라고 반문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백악관 밖 총격에 트럼프, 브리핑 3분 만에 호위 받으며 퇴장

    백악관 밖 총격에 트럼프, 브리핑 3분 만에 호위 받으며 퇴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언론 브리핑 도중 갑자기 퇴장했다가 다시 돌아와 브리핑하는 어리둥절한 상황이 벌어졌다. CNN 방송은 고위 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백악관 근처에서 총격이 벌어졌고, 현재 용의자를 붙잡아 구금 중”이라고 보도했다. 무장 상태였던 용의자는 비밀경호국(SS) 요원의 총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브리핑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읽어내려가던 중 SS 요원의 호위를 받으며 브리핑장을 떠났다. 브리핑을 시작한지 3분이 조금 지나서였다. SS 요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연단에 다가와 대통령에게 귓속말로 상황이 급박함을 전했다. 대통령은 처음에 말귀를 못 알아듣고 “오, 뭔일이래”라고 요원에게 질문했고 요원은 더 가까이 다가가 상황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9분 뒤 돌아와 브리핑을 재개한 뒤 백악관 부지 바깥에서 총격이 있었으나 “현재 상황이 잘 통제되고 있다”고 전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대통령은 “누군가 총격을 가했고, 대응 사격을 했다. 누군가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상태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어떤 나쁜 의도가 개입됐는지 모르겠다”며 “어쩌면 나와 관련된 일이 아닐 수 있다”고 덧붙였다. SS 대변인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17번가와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사이에서 총격이 있었다고만 전하고 추후 자세한 상황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속개된 브리핑을 통해 올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11월 미국 대선을 치른 뒤 개최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은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데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를 9월쯤 개최하고 한국과 호주, 러시아, 인도 등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G7 체제를 확대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한 적이 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이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를 두고 “별 의미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두 나라는 고율 관세를 주고받는 공방 끝에 지난 1월 중국은 농산물을 포함해 미국산 제품을 대규모로 추가 구매하고,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철회하며 일부 제품의 관세율을 낮추는 내용의 무역합의를 체결했다. 최근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열세를 보이면서 ‘미중 무역합의’를 흔들어 자신에게 유리한 ‘대선 어젠다’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왔다. 이날 브리핑에는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 정부예산감독국의 러스 보트 국장이 배석했으며 백악관의 모든 출입문이 봉쇄됐다고 BBC는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한국형 경항공모함에 탑재될 스텔스 전투기 F-35B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한국형 경항공모함에 탑재될 스텔스 전투기 F-35B

    국방부는 10일 발표한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을 통해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도입을 공식화했다. 내년부터 본격화 될 경항모 사업은 한반도 인근해역과 원해 해상교통로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2033년 전력화될 예정이다. 최소 3만 톤에서 최대 4만 톤의 배수량이 예상되는 경항모에 탑재될 전투기로는, 단거리이륙 및 수직착륙 스텔스 전투기인 F-35B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F-35 시리즈 전투기 가운데 유일하게 단거리이륙 및 수직착륙 기능을 가지고 있는 F-35B는 미 해병대를 위해 개발되었다. F-35B가 배치되기 이전까지 미 해병대는 AV-8B 해리어 II 수직 또는 단거리 이착륙 전투기를 강습상륙함에서 운용했다. 항공모함과 달리 강습상륙함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의 길이가 제한되어 있고, 항공기의 이륙을 돕는 캐터펄트 즉 사출기가 없다. 이 때문에 전투기의 자체 능력만으로 이착륙을 해야만 했다. 결국 미 해병대는 수직 또는 단거리 이착륙 기능이 있는 AV-8B 해리어 II 전투기를 도입해 사용했다. 하지만 AV-8B 해리어 II 전투기는 최대 속도가 마하 0.9에 전투행동반경은 556km로, 미 공군 및 해군의 다른 전투기에 비교했을 때, 속도나 전투행동반경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한 무장 탑재 능력도 4.2톤(t)에 불과했다. 이밖에 AV-8B 해리어 II 전투기는 미군 전투기 가운데 사고율이 가장 높은 기체이기도 했다.반면 F-35B는 이전의 AV-8B 해리어 II 전투기와 비교했을 때, 속도와 전투행동반경 그리고 무장탑재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었다. 탑재된 레이더를 비롯한 항공전자장비의 경우 우리 공군이 운용중인 F-35A와 동일하다. 여기에 더해 AV-8B 해리어 II 전투기에는 없는 스텔스 성능을 가지고 있고 최대 속도가 마하 1.6, 전투행동반경은 833km, 무장 탑재 능력은 내부무장창을 포함 6.8톤으로 대폭 늘어났다. 다만 F-35B의 내부무장창에는 양쪽으로 각각 최대 1천 파운드(454kg)급 무장만 장착할 수 있다. 이밖에 AV-8B 해리어 II 전투기는 장착된 터보팬 엔진의 배기구를 움직여 수직 또는 단거리 이착륙을 했다.반면 F-35B는 별도의 리프트 팬을 장착해 단거리이륙 및 수직착륙을 한다. 이륙과 착륙에 사용되는 리프트 팬은 4만 5백 파운드의 추력을 자랑한다. F-35B도 수직이륙이 가능하지만 이럴 경우 무장을 장착할 수 없어 단거리이륙을 주로 사용한다. 무장을 장착한 F-35B의 이륙거리는 최소 180여m로 알려지고 있다. F-35B는 현재 미 해병대와 영국 공군 및 해군 그리고 이탈리아 해군이 운용하고 있다. 옆 나라인 일본도 해상자위대의 이즈모급 호위함을 경항공모함으로 개조하는 동시에 F-35B 42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밖에 싱가포르 공군도 F-35B 12대를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국형 경항공모함을 위해 20대의 F-35B를 도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경항모에 탑재되는 F-35B는 공군이 운용하는 것으로 방향이 정해졌다고 전한다. F-35B의 대당 가격은 2020년 7월 기준으로 1억 1300만 달러로 한화로 약 1353억 7400만 원에 달한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인사] KBS, 산림청, 법무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 KBS △ 경영본부 경영정보국장 이순화 △ 지역정책실 지역혁신부장 도기태 ■ 산림청 ◇ 과(팀)장급 전보 △ 코로나19 긴급대응반장 김진아 △ 산림일자리창업팀장 김종근 ■ 법무부 ◇ 고등검사장급 승진 △ 대검찰청 차장검사 조남관 △ 대구고검장 장영수 ◇ 고등검사장급 전보 △ 서울고검장 조상철 △ 부산고검장 박성진 △ 광주고검장 구본선 △ 수원고검장 오인서 ◇ 검사장급 승진 △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신성식 △ 대검찰청 형사부장 이종근 △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 이정현 △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고경순 △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이철희 △ 서울고검 차장검사 김지용 ◇ 검사장급 전보 △ 법무부 검찰국장 심재철 △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문찬석 △ 서울동부지검장 김관정 △ 서울남부지검장 박순철 △ 서울서부지검장 노정연 △ 의정부지검장 이주형 △ 인천지검장 고흥 △ 수원지검장 문홍성 △ 청주지검장 노정환 △ 대구지검장 조재연 △ 울산지검장 이수권 △ 창원지검장 최경규 △ 광주지검장 여환섭 △ 전주지검장 배용원 ■ 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과장급 전보 △ 운영지원과장 강성탁 △ 기획조정관 혁신기획담당관 신종철 △ 기획조정관 심사총괄담당관 강대현 △ 기획조정관 법무감사담당관 양기철 △ 기획조정관 국제협력담당관 여상수 △ 개인정보정책국 개인정보보호정책과장 이병남 △ 개인정보정책국 데이터안전정책과장 이한샘 △ 개인정보정책국 자율보호정책과장 원세연 △ 조사조정국 조사총괄과장 정혜원 △ 조사조정국 조사2과장 배상호 △ 조사조정국 침해평가과장 고남현 △ 조사조정국 분쟁조정과장 이승희 △ 위원장실 비서실장 나채목
  • ‘애완용 검사’ 발언 비판한 김남국에… 권영세 “애완용 의원”

    ‘애완용 검사’ 발언 비판한 김남국에… 권영세 “애완용 의원”

    권영세 미래통합당 의원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애완용 의원”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취임 후 두 번째 검사장급 인사에 대해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평가한 통합당 김웅 의원에게 김남국 의원이 사과를 요구하고, 그러면서 추 장관의 인사를 옹호한 상황을 비꼰 것이다. 권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김웅 의원이 최근 일부검사들을 ‘애완용 검사’라고 비판하자, ‘애완용 의원’이 반박을 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우리나라에서는 감시견 역할을 해야 할 국회, 검찰 또는 그 구성원들인 국회의원, 검사들이 애완견 역할도 모자라 감시해야 할 대상을 온몸을 던져 지키려는 호위견 또는 경비견 역할을 자임하는 모습이 일반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조차도 믿을 수 없는 요즘, 결국 야당은 국민들의 성원만을 기대하면서 홀로 힘겹게 감시견 기능을 수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사장급 인사가 단행된 다음날인 지난 8일 부장검사 출신인 김웅 의원은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참모진이 대거 물갈이되고, 추 장관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측근들이 대거 승진한 인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웅 의원의 맹폭에 김남국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검사장 승진자들은 검찰 내에서 모두 신망이 두터운 분들로 묵묵히 책임감 을 가지고 검사로서의 직무를 수행해오신 분들”이라며 “윤 총장의 뜻이 반영되지 않은 인사면 잘못된 것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동료 검사들을 생각해서라도 사과하라. 차라리 비판할 것이 있으면 추 장관이나 청와대, 여당을 공격하라”고 요구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문 대통령 “데이터 활용, 개인정보 노출 우려 많은데 검증하라”

    문 대통령 “데이터 활용, 개인정보 노출 우려 많은데 검증하라”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장에 임명장‘데이터 3법’ 통과에 따른 개인정보 침해 우려 불식 노력 강조문재인 대통령이 7일 “개인정보 보호 체계가 철저히 할수록 디지털 경제를 앞서가게 하는 힘도 강해진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인정보 보호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문제로 디지털 경제의 핵심은 데이터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있다”면서 “개인정보 노출 우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있는데 현실에서 검증하고 실질화하는 작업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文 “디지털 경제 핵심은 데이터 활용”“규제 강해 활용 못하는 불만도 살펴라”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행정안전부 차관을 지낸 윤종인 신임 개인정보보호위원장(장관급)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데이터 활용은 개인정보 보호와 동전의 앞·뒷면이다. 개인정보 보호가 잘 돼야 데이터를 잘 활용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규제가 너무 강해 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한다는 불만과 개인정보가 잘 보호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맞서는 양상인데 양쪽의 공감을 다 얻도록 기업,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시스템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개인정보보호위는 당초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이었으나 개인정보 활용성을 크게 높인 ‘데이터 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라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등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던 개인정보보호 기능을 국무총리 소속 장관급 부처로 격상해 지난 5일 출범했다.문 대통령은 “디지털 경제 시대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는 감수성과 함께 데이터의 활발한 활용을 조화시키는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면서 “동시에 관련한 여러 정부 부처나 기구와 협업하게 하고 조정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한편에선 개인정보 노출을 우려하는데 막연한 불안감이나 개인정보가 침해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허공에서 부딪치고 있다”면서 “한번 시범적 사업을 해봤으면 한다. 허공이 아니라 땅으로 내려와 현실에서 검증하고 실질화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데이터3법 통과에 따라 가명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페이스북,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출된 개인 프로필 사진들을 동의 없이 수집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김상조 “정보, 다른 분야 결합도 중요”박수경 “기업이 개인정보보호 주체되게” 이에 윤 위원장은 “(데이터 3법)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 국운이 열리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은 상충하는 가치가 아니고 잘 보호할수록, 잘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담 자리한 김상조 정책실장은 “정보는 각 분야 축적도 중요하지만 다른 분야와의 결합도 중요하니 결합과 보호를 잘 생각해 달라”면서 “정부 부문 내에선 지금보다 더 많은 공유가 필요하고, 기업·연구자·국민에게 공개되는 데이터의 결합과 활용에 잘 설계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경 과학기술보좌관은 “기업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주체로 역할을 할 수 있게 파트너십을 쌓을 수 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장관급 격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새출발

    5일 공식 출범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비상임위원 7명을 위촉하고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하며 첫발을 뗐다. 기존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에서 국무총리 소속 장관급 중앙행정기관으로 격상된 개보위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정책을 총괄할 예정이다. 새로 출범한 개보위는 이날 위촉된 7명의 비상임위원을 포함해 장관급인 위원장과 차관급인 부위원장까지 모두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비상임위원 7명 중 2명은 대통령이 위촉하고 나머지 5명은 국회(여당 2명·야당 3명)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위촉했다. 이들은 3년간 개인정보보호 정책 수립·집행과 관련한 심의·의결 등 직무를 수행한다. 대통령 위촉 비상임위원은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과 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다. 여당 추천으로 서종식 법무법인 선우 대표변호사와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야당 추천으로 고성학 한국PKI포럼 부의장, 지성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백대용 소비자시민모임 회장이 위촉됐다. 이날 취임한 윤종인 개보위원장은 “데이터3법 시행에 따라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개보위가 첫걸음을 뗀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위원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개보위 출범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급변하는 개인정보보호정책 환경 속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간 균형을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보위는 사무처 조직을 1처 4국 14과로 확대·신설함에 따라 실·국장급 인사도 단행했다. 실장급인 초대 사무처장에는 박상희 전 행전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이 선임됐다. 행안부 7급 공채(기술직) 출신 첫 여성 실장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행안부 1차관 공백 길어지나 기조실장 대행 체제

    행안부 1차관 공백 길어지나 기조실장 대행 체제

    윤종인 전 차관 개보위원장으로 옮겨 공석이인재 기획조정실장 당분간 직무 대행키로“매뉴얼 따른 것이지만 차관 대행은 이례적”윤종인 전 차관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취임으로 공석이 된 행정안전부 1차관 업무를 이인재 기획조정실장이 대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 1차관 공백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안팎에서 나온다. 행안부는 5일 윤종인 전 차관의 이임으로 자리가 빈 제1차관 직무대행으로 이인재 기조실장을 임명했다. 이는 1차관 인사가 늦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시급한 현안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직무대행 체제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두고 행안부 1차관 공석 상태가 예상 밖으로 오래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대두되고 있다. 물론, 1차관이 공석인 상태에서 매뉴얼에 따라 선임인 기조실장이 대행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차관 대행체제는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당초 행안부 1차관은 내부 1급 실장 등을 대상으로 인사검증을 해왔고, 8월 초 임명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윤종인 전 차관이 개인정보보호위로 떠난 5일 현재까지도 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유력시되던 인물이 인사검증 과정에서 ‘다주택 이슈’에 걸려 낙마했다는 설도 나돈다. 이에 따라 여타 후보군을 대상으로 검증 작업 중이라는 분석도 뒤따른다. 일각에서는 행안부 1차관 자리를 놓고 당·정·청의 실력자들끼리 힘겨루기를 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그럴듯하게 포장돼 나돌고 있다. 이와 관련, 행안부 직원들은 “코로나19와 집중호우 등 긴급 현안이 많은 만큼 1차관 임명이 신속히 이뤄져 업무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공생공사닷컴 김성곤 선임기자 gsgs@public2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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