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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열대화 시대’의 공포/황비웅 논설위원

    [씨줄날줄] ‘열대화 시대’의 공포/황비웅 논설위원

    어마어마한 해일이 미국 뉴욕을 강타한다. 도시가 순식간에 침수되고 빌딩들 사이로 유조선 같은 거대한 배들이 둥둥 떠다닌다. 로스앤젤레스에는 초대형 토네이도가 휘몰아치고, 일본 도쿄에는 볼링공만 한 우박이 쏟아진다. 영하 65도에서 비행 중인 헬리콥터가 연료가 급속도로 얼어 추락한다. 헬기에서 빠져나오려던 사람도 금세 얼어붙어 죽고 만다. 2004년 개봉한 영화 ‘투모로우’의 명장면들이다. 영화는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남극과 북극의 빙하가 녹고 바닷물이 차가워져 해류의 흐름이 바뀌면서 지구 전체가 빙하기를 맞게 된다는 전 지구적 재앙을 그렸다. 영화에 나오는 해류는 대서양자오선역전순환류(AMOC). 카리브해 쪽 열대지방의 따뜻한 물이 북미 연안을 거쳐 북극 방면에 도달해 차가워진 뒤 다시 적도 인근으로 되돌아오는 해류 순환 현상이다. 영화가 보여 준 기후변화는 오늘의 현실과 무관치 않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최근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1870∼2020년 북대서양 해수면 온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AMOC가 이르면 2025년 붕괴를 시작해 2095년 이전에 사라질 수도 있다. 이 해류 시스템이 붕괴하면 올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의 폭염 같은 극한기후가 일상화되고, 해수면이 높아져 미국와 유럽 등이 잠길 수 있다고 한다. 유엔이 지구온난화 시대의 종말을 고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지구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올 7월의 첫 3주간은 기록 사상 지구가 가장 더웠던 시간이었다. 지금 유럽 남부의 폭염은 재앙 수준이다. 지난 16~22일 한 주간 이탈리아 로마의 낮 최고기온은 최고 41.8도를 기록했다. 그리스 로도스섬에서는 45도를 넘나드는 덥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일주일째 잡히지 않아 2만여명이 대피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장마철 극한호우가 끝나자마자 극한폭염이 시작돼 전국 곳곳에서 사망자와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빠르게 일상이 돼 가는 극한호우와 극한폭염에 정책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기후위기 취약계층에게는 당장 생사가 걸린 문제다.
  • 한낮엔 폭염, 저녁엔 폭우… 서울 하늘 도깨비 같은 여름 날씨

    한낮엔 폭염, 저녁엔 폭우… 서울 하늘 도깨비 같은 여름 날씨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9도까지 오른 데다 습도마저 높아 도심 전체가 한증막으로 변한 30일 서울 남산에서 열화상카메라로 촬영한 도심 모습. 높은 온도는 붉은색, 낮은 온도는 푸른색으로 표시된다(왼쪽 사진). 같은 날 저녁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를 앞두고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오른쪽 사진). 행정안전부는 이날 서울, 대전, 세종, 경기 등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오후 6시부로 가동했다. 폭우로 서울역~금천구청역 방향 서울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구로역 구간 KTX 등 열차가 한때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31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연합뉴스·뉴시스
  • 토트넘 때보다 많은 관중 찾은 상암벌 결투, ATM 2-1 맨시티

    토트넘 때보다 많은 관중 찾은 상암벌 결투, ATM 2-1 맨시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을 넘어 유럽 최강으로 등극한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 라리가 3대장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가 상암벌 여름밤을 시원한 축구 쇼로 물들였다. 맨시티는 3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T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가졌다.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쿠팡플레이가 마련한 스포츠 이벤트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다. 유럽의 명문 클럽들이 빚어내는 명장면에 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 6만 4185명의 함성이 메아리쳤다. 이날 기습적으로 내린 국지성 호우로 킥오프가 오후 8시에서 8시 45분으로 늦춰졌지만 관중들은 마냥 즐겁기만 했다. 이날 벤치를 지킨 맨시티의 ‘김덕배’ 케빈 더 브라위너를 카메라가 비출 때마다 함성이 터져 나올 정도였다. 이날 입장 관중은 지난해 7월 2022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잉글랜드)과 팀 K리그의 경기(6만 4100명)를 웃도는 등 쿠팡플레이 시리즈 최다를 기록했다. 최근 10여 년 동안 EPL 3연패 1회 포함 7회 우승한 맨시티는 2022~23시즌엔 유럽 챔피언스리그(UCL)까지 평정하며 트레블을 달성해 유럽 최강으로 우뚝 선 팀이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장에 UCL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 EPL 우승 트로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전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맨시티는 일찌감치 아시아 투어에 공 들였던 팀이기도 하다. 1976년 처음 한국을 찾아 대표팀과 3차례 경기를 가졌다. 2019년에는 트로피 투어에 한국을 포함하기도 했다. 전날 열린 맨시티의 오픈 트레이닝에는 2만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맨시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맨시티에 맞선 AT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에 버금 가는 강호다. 라리가 11회, 코파 델 레이 10회 우승을 뽐내고 있다. 두 팀은 지난해 4월 2021~22시즌 UCL 8강에서 만나 1차전 1-0, 2차전 0-0을 기록한 맨시티가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두 팀은 1년 3개월 만에 한국에서 재회한 셈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바르셀로나 사령탑 시절부터 디에고 시메오네 AT 마드리드 감독과 명승부를 자주 연출해온 사이다. 각각 전술의 방점을 공격과 수비에 찍는 등 서로 결이 다르긴 하지만 세계 축구계에서 최고 전술가로 손꼽히는 명장들이다. 맨시티는 EPL 데뷔 시즌에 한 시즌 최다 골을 경신한 엘링 홀란을 원톱으로 내세운 3-2-4-1, AT 마드리드는 앙투안 그리에즈만과 알바로 모라타를 투톱으로 앞세운 3-5-2 포에이션을 구사했다. 승패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것 같은 친선경기였지만 자존심이 걸려 있는 탓인지 경기는 진심으로 격렬했다. 양 팀 선수들은 자주 그라운드에 나뒹굴었다. AT 마드리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는 맨시티 잭 그릴리시를 거칠게 막으며 신경전을 펼치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첫 슈팅은 킥오프 1분이 채 안 되어 그리에즈만이 기록했고, 맨시티는 2분 뒤 훌리안 알바레스가 반격의 슈팅을 날렸다. 전반 7분 홀란이 왼발 터닝 슈팅으로 양 팀을 통틀어 첫 유효 슈팅을 기록하자 관중 탄성이 한껏 높아졌다. 전반 20분 맨시티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의 헤더가 골망을 갈랐으나 그 전에 공격자 반칙이 선언됐다. 공이 AT 마드리드 진영에 자주 머물렀지만 AT 마드리드의 빠른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8분 맨시티 왼쪽 측면을 뚫은 사무엘 리누가 페널티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모라타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를 살짝 넘겼다. 1분 뒤 맨시티는 필 포든의 왼발 대각선 슛이 골대를 비껴가 아쉬움을 남겼다. 대개 프리시즌 친선경기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많은 선수들을 교체하곤 하는데 이날 경기는 두 팀이 골키퍼만 교체하고 선발 대부분을 유지하는 ‘진심 매치’를 이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가 AT 마드리드 골문을 위협하던 것도 잠시 3분 뒤 AT 마드리드 코너킥 상황에서 리누의 헤더가 거의 골문에 빨려 들어갈 뻔했으나 에데르송과 교체된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가 간신히 쳐냈다. 그릴리시는 로드리고 데폴과 신경전을 펼치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재연출했다. 후반 7분 세컨드 볼 상황에서 맨시티 카일 워커가 날린 대포알 중거리 슛이 골대를 때렸다. 후반 9분 맨시티가 8명의 선수를 대거 교체하며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선발 중 알바레스와 후벵 디아스만 남았다. 후반 11분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결정적 기회를 잡은 맨시티 마테오 코바치치의 오른발 슛이 크로스바 위를 훌쩍 넘겼다. 후반 16분 AT 마드리드도 9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며 본격적인 2군 경기가 진행됐다. AT 마드리드는 수비수 차을라르 쇠윈지만 남았다. 2군 경기는 AT 마드리드의 분위기였다. 2군이라고 해도 AT 마드리드는 최전방이 멤피스 데파이와 앙헬 코레아였다. 데파이는 후반 20분 코레아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AT 마드리드는 데파이, 코레아, 마르코스 요렌테의 호흡으로 연신 맨시티 골문을 위협했다. 오르테가의 슈퍼 세이브에 막힌 아쉬움도 잠시. 후반 28분 AT 마드리드 야니크 카라스코가 맨시티 왼쪽 측면에서 박스 쪽으로 치고 들어가다 가까운 골대를 노린 오른발 슛으로 재차 골망을 흔들었다. 막판 기어를 끌어 올린 맨시티는 후반 40분 세르히오 고메스가 올린 코너킥을 디아스가 헤더로 연결, 영패를 모면했다. 홀란과 더 브라위너는 경기 뒤 그라운드를 돌며 인사하며 만원 관중을 열광케 했다. 특히 홀란은 자신의 유니폼을 벗어 관중석에 던지며 만점 팬 서비스를 펼쳤다. 방송 인터뷰를 마친 데파이도 이에 질세라 유니폼을 벗어 관중에게 건넸다. 지난 27일 1차전에서 팀 K리그에 2-3으로 역전패한 AT 마드리드는 한국 투어에서 1승1패를 거두고 멕시코, 미국으로 투어 일정을 이어가게 됐다. AT 마드리드는 새달 15일 그라나다와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새 시즌을 맞는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마친 맨시티는 새달 7일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통해 2023~24시즌에 돌입한다.
  • 장마는 끝났는데… 폭염·폭우 동시에 덮쳤다(종합)

    장마는 끝났는데… 폭염·폭우 동시에 덮쳤다(종합)

    기상청이 ‘장마 종료’를 선언한 지 나흘 만인 30일 서울, 대전, 세종, 경기, 충남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가 오후 6시부로 가동했다. 가마솥 더위가 지속되면서 제주 산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폭염특보도 동시에 전국적으로 발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기 불안정으로 이날 밤까지 중부지방과 전라권, 대구, 경북, 경남내륙, 제주도에 소나기가 전망된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권에는 저녁 시간까지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 등에서 5~40㎜다. 경기 남부, 강원남부내륙, 대전, 충남, 전북, 전남 등에서 많은 곳은 6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은 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을 발견하면 신속한 접근 통제와 인근 주민 대피를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장마기간 동안 내린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적은 양의 강수에도 산사태, 급경사지 등 사면 붕괴의 우려가 높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전날 전북 장수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흔들림이 관측된 지역에서는 산사태, 토사유출 등의 피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짧은 시간 많은 양의 비가 내려 반지하주택, 지하차도 등 저지대 시설 침수가 발생하면 즉시 통제 및 대피를 실시할 것도 지시했다. 이날 오후 수도권 등에 갑작스러운 호우경보가 내리기 전까지만 해도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이날 전국 낮 최고 기온은 35도까지 오를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다. 그러나 대기 불안정으로 갑작스레 집중호우가 내리며 ‘도깨비 날씨’로 돌변했다. 이에 따라 호우경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도 일부 지역은 아직 폭염경보가 동시에 유지되고 있다. 한편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8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져 지하철 1호선 일부 지상구간이 한때 운행을 멈추기도 했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영등포역∼구로역 구간을 지나는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역시 운행을 중단했다. 1호선을 포함한 열차는 선로 안전이 확인된 뒤 오후 7시 15분쯤 운행을 재개했다. 월요일인 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 도심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밤~새벽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낮 사이, 제주도와 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오후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올라 무더워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폭우에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한때 중단… 운행 재개(종합)

    폭우에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한때 중단… 운행 재개(종합)

    30일 오후 서울 일부 지역에 시간당 80㎜에 육박하는 폭우가 쏟아져 지하철 1호선 일부 지상구간이 한때 운행을 멈췄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양방향 운행이 중단됐다. 영등포역∼구로역 구간을 지나는 KTX와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역시 운행을 중단했다. 안전운행을 위한 선로 점검이 끝난 뒤 오후 7시 15분쯤 1호선을 포함한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25분을 기해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권에 발효 중인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후 7시 25분 현재 강수량은 영등포·양천구 84.5㎜, 서대문구 59.5㎜, 구로구 53.5㎜ 등으로 서울 서쪽 지역에 호우가 집중됐다.
  • [속보] 폭우에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운행 중단

    [속보] 폭우에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운행 중단

    30일 오후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로 1호선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다. 이날 코레일 등에 따르면 오후 7시 3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상·하행선 운행이 폭우로 인해 중단됐다.
  • [속보] 서울 동북·서북권도 호우주의보… 폭염경보 유지

    [속보] 서울 동북·서북권도 호우주의보… 폭염경보 유지

    기상청은 30일 오후 6시 10분을 기해 서울 동북·서북권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노원구,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동북권), 은평구,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서북권)다. 앞서 이날 오후 5시 30분을 기해 서울 강서구, 관악구, 양천구, 구로구, 동작구, 영등포구, 금천구 등 서남권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다. 계곡이나 하천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외출이나 차량 운전을 자제하고 하천 근처에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 전역에는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 “할머니 언제 와요”…산사태로 숨진 주인 12일간 기다렸다

    “할머니 언제 와요”…산사태로 숨진 주인 12일간 기다렸다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주인을 잃은 개가 12일 만에 구조됐다. 이 개는 주인을 기다린듯 집터 인근에 머물러 있었다. 29일 동물권단체 케어 등에 따르면 최근 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 야산에서 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있던 개를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열흘이상 굶주려 상당히 야위어 있었던 개는 다리가 부러졌고, 배에도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 주민에 따르면 이 개는 60대 마을 주민이 키웠던 반려견으로, 주인은 지난 15일 오전 발생한 산사태로 집이 매몰되며 사망했다. 이 여성이 키우던 또 다른 반려견 1마리는 죽었고, 이 개만 부상을 입은 채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이 개는 사고 수습 당시 구조돼 마을회관에 맡겨졌으나 사라졌고, 12일 만에 원래 살던 집터 인근에서 발견됐다. 개를 인계받은 케어 측은 ‘봉화’라는 새이름을 지어줬다. 뒷다리를 크게 다친 봉화는 서울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케어는 봉화의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개가 아무것도 남지 않은 빈 야산의 터, 그곳 나무 뒤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봉화는 하반신이 매몰돼 다리는 부러졌고 배에도 깊은 상처가 나있었다”며 “덜렁거리는 다리를 끌고 그 높은 야산에 있던 제 집을 다시 찾아가 빈터에서 돌아오지 않는 반려인들을 기다리고 있었나보다”라고 적었다.산사태 실종犬 ‘진순이’ 27시간 만에 집으로 앞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에 실종됐던 반려견이 27시간 만에 살아 돌아오기도 했다.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새벽 실종됐던 ‘진순이’가 무사 귀환했다. 진순이 반려인 권씨는 “마당에 나가보니 산사태에 떠내려갔던 진순이가 돌아와서 꼬리를 흔들었다”고 밝혔다. 발견 당시 진순이는 진흙으로 온몸이 뒤덮인 상태였다. 권씨는 “진순이 털을 정리했는데 흙이 한 바가지 나왔다”며 “마을 아래까지 떠내려갔을 텐데 집을 찾아온 게 놀랍다”고 말했다. 진순이가 실종됐던 날, 권씨의 집 마당에는 빗물과 토사가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총선 승리 위해 단합”…이낙연 “위기의식 갖고 혁신해야”

    이재명 “총선 승리 위해 단합”…이낙연 “위기의식 갖고 혁신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서울의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윤석열 정부의 폭주를 막기 위해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게 “위기의식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뼈 있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의 귀국을 환영하는 의미의 꽃다발을 전하며 안부를 물었고, 이 전 대표가 “그동안 당을 이끄느라 수고 많으셨다”고 화답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친명(친이재명)계 김영진 의원과 친낙(친이낙연)계 윤영찬 의원이 배석했다. 두 사람은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대한민국의 불행을 막기 위해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은 국민의 삶이나 국가의 미래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당의 단합이 가장 중요하고 당이 분열되지 않도록 잘 이끌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많이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담한 혁신이 필요하며 혁신을 통해 단합하고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의 혁신은 도덕성과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며 “지금 민주당은 위기의식을 가져야 하고 당내 분열의 언어를 즉시 중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 체제하의 민주당이 강성 지지층(개딸)에 휘둘려 내홍에 휩싸여 있음을 에둘러 지적한 것이다. 아울러 두 사람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민주당의 역사적 소명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권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앞서 이 대표와 이 전 대표는 지난 11일 회동을 갖기로 했지만, 집중 호우로 일정을 19일로 미뤘다. 하지만 전국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가 속출하면서 또다시 일정을 연기했다.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돌아온 뒤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일정을 소화하고도 이 대표와 만나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에서 맞붙은 두 사람의 앙금이 여전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만남은 이 같은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도 평가된다.
  • 이천시, ‘주차장 천장 철근 누락’ 아파트 정밀진단하기로

    이천시, ‘주차장 천장 철근 누락’ 아파트 정밀진단하기로

    ‘주차장 천장 철근 누락’ 의혹이 제기된 이천시 한 신축 아파트에서 일부 철근 누락이 확인돼 이천시가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했다. 28일 경기 이천시에 따르면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이천지역 한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천장 부분 콘크리트 내부의 철근이 설계와 달리 빠진 채 토목공사가 진행됐다는 사실을 확인 했다. 이달 중순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내부의 철근을 탐지하는 비파괴 검사를 진행했지만, 당시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장비에 이상이 생기는 바람에 검사를 중단한 뒤 지난 27일 검사를 다시 했다. 두 차례에 걸쳐 비파괴 검사를 했지만, 그 자리에선 바로 철근 누락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고, 검사 결과는 다음 달 초에 나올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시공사 측은 천장 부분 슬래브 구간에 보강용 철근을 일부 빠뜨린 사실을 인정했지만, 구조적으로는 문제가 없다는 자료도 이천시에 제출했다. 시공사가 지하 주차장 천장 부분에 보강용 철근을 빠뜨린 채 콘크리트 시공을 한 사실을 인정함에 따라 시는 구조적으로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정밀안전진단을 하기로 하고, 한국건축기술사협회에 안전진단 기관 추천을 의뢰했다. 시는 시공사와 협의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오면 보수보강, 재시공 등 후속 조치를 하고 시공사에 대한 행정처분도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시는 작업 중지 여부는 다음 달 초 비파괴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문제의 아파트는 800여 세대 규모로 내년 10월 입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 당정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내달 재난대응체계 개편안 마련”

    당정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내달 재난대응체계 개편안 마련”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8일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지원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을 기존 13곳 외에 추가로 선포하고 재난 복구 비용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가칭 ‘기후위기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8월 중 재난 대응시스템 전반의 개편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수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지원하고 농축산물 수급 안정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유 대변인은 “당정은 이번 폭우로 인한 호우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이재민 구호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며 “당은 기존 재난지원금 대비 대폭 증액된 실질적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는 이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역에 대해서 재난 복구비용을 신속 지원하고 나머지 피해지역에 대해서도 중앙합동 조사를 마치는 대로 추가 선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또 “정부는 즉시 기후위기 대응 범정부 TF를 구성하고 이번 호우상황에 대한 문제점 분석과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재난 대응 시스템 전반의 개편방안을 8월 중 마련하기로 했다”며 여기에는 지자체 등 유관기관 간 소통·보고 체계 향상, 지하차도 인명피해 재발 방지 등 기후위기 전반에 대응할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물관리를 환경부에서 국토부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다고 유 대변인은 밝혔다. 유 대변인은 “당정은 집중호우로 농업분야 피해가 심각하다고 보고 농업인에 대한 지원과 농축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복구비가 농가 피해를 충분히 보상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해 지원금을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지원금은 피해규모 조사를 통해 8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유 대변인은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닭고기, 상추, 배추, 무 등의 가격 안정을 위해 육계 종란 수입 및 배추, 무 비축물량 등 공급을 늘리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인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재원과 관련해 유 대변인은 추경에 반대하는 데 당정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정부는 예비비와 재난예산, 재난기금을 더하면 현재 피해상황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다고 밝혔다.
  • 희망브리지,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서울포토]

    희망브리지,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서울포토]

    28일 오후 서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열린 ‘도로 위 히어로즈’ 시상식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3명의 목숨을 구한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 씨와 김희년 희망브리지 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카카오임팩트,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 때 3명의 시민을 구조한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 씨에게 시상금을 전달했고 유씨는 수상금 전액을 호우 피해 성금으로 기부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주민 안전 위한 소방서 업무보고회의 진행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주민 안전 위한 소방서 업무보고회의 진행

    김용일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26일 서대문소방서 사업추진 업무보고 회의를 진행했다. 서대문소방서 김명식 서장을 비롯해 소방행정과장과 장비 회계팀장등 관련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3년도 주요업무 및 소방활동 ▲소방서 증축공사 ▲ 보이드 공간 재구성 공사 ▲ 북가좌 119안전센터 소음 방지벽 공사 등의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다양한 의견 소통과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서대문소방서 직원들의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하여 2023년 서대문소방서 시설 개선 예산 12억 5000만원을 확보했으며, 서대문구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서와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회의를 진행하며 ▲의약품 창고 확대 설치 ▲화재 진압 장비구입 등 구체적인 지원 가능 항목을 면밀하게 검토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여름 수해 복구를 포함해 올해 장마 기간에도 현장에서 묵묵히 제 임무를 수행한 소방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올해 장마 기간은 끝났지만 8월에 다가올 태풍, 집중호우 등 많은 양의 비가 갑자기 쏟아질 수 있다”며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서대문 소방서의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서대문소방서장은 소방행정 발전을 위해 애정 어린 관심으로 도와주시는 김용일 의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발 빠를 초기대응과 신속한 현장 도착으로 서대문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이번 소방 정책 업무보고회는 서대문구 주민 안전을 위해 논의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대문 소방서와 상호협력을 통해 더 안전하고 재난 없는 서대문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2회 불발’ 명낙회동 성사…계파 갈등 분수령

    ‘2회 불발’ 명낙회동 성사…계파 갈등 분수령

    집중호우 등으로 두 차례 연기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의 회동이 28일 오후 성사된다. 이번 회동이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로 쪼개진 당내 계파 갈등의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이재명 대표와 이 전 대표가 만찬 회동을 한다”고 공지했다. 이 대표 측에서는 김영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이 전 대표 측에서는 윤영찬 민주당 의원이 배석한다. 만찬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두 사람은 당내외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 측이 사법 리스크, 지지부진한 당 지지율, 계파 갈등 등 불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이번 회동을 돌파구로 삼기 위해 만남을 서둘렀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전 대표 측에서도 만남을 늦출 이유가 없다는 데 동의하면서 회동이 성사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 11일로 예정됐으나 집중호우로 미뤄졌고, 19일로 다시 잡은 일정 역시 수해 상황 등을 고려해 연기했다. 두 사람의 회동이 미뤄지면서 아예 회동이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이 전 대표가 지난달 24일 귀국 이후 이 대표 체제를 비판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문재인 전 대통령, 필립 르포르 주한 프랑스 대사 등 다른 인사들과의 만남이 비교적 빠르게 이뤄진 것과도 대조되면서 긴장감이 형성된 바 있다. 두 사람의 대면은 지난 4월 이 전 대표 장인상에 이 대표가 조문한 이후 석 달여 만이다.
  • “아직은 살만한 세상”수해현장서 자원봉사자들 큰 힘

    “아직은 살만한 세상”수해현장서 자원봉사자들 큰 힘

    자원봉사자 행렬이 수해로 시름에 잠긴 수재민들에게 한줄기 빛이 되고 있다. 28일 괴산군에 따르면 2017년 괴산 청천면 수해에 이어 이번에도 괴산지역 수해현장을 찾은 이가 있다. 주인공은 서울시 금천구 자원봉사센터의 탁경숙(56) 씨다. 그는 자신의 생일인 전날 불정면 하문리 일대에서 서울시 바로 봉사단원들과 함께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탁씨는 “자원봉사센터 협조 요청이 와서 바로 신청했다”라며 “저도 고향이 고창 시골인데 수해 현장을 보니 힘들게 가꿔 놓은 농작물이 다 상해 가슴이 미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아이들한테 거울이 되고 싶은 마음에 한 해 한 해 하다 보니 2013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7일 기준 수해복구를 돕기위해 괴산을 찾은 자원봉사자는 군·경을 포함해 모두 1만 990명에 달한다. 침수피해 가구를 위한 난방 보일러 기탁도 잇따르고 있다. 괴산지역에선 지난 15일 집중호우로 하천이 범람해 305가구 7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이중 침수피해로 보일러가 고장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가 120여 가구에 달한다. 딱한 소식이 전해지자 재청괴산군민회, 강남구청 강남복지재단, 충북개발공사, 충북도민회중앙회, 대산건설, 대한한돈협회, 동영이엔지 등 7개 단체가 보일러를 기탁했다. 송인헌 군수는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을 기관·단체가 먼저 도와줘 감사를 드린다”며 “군청도 수해가 복구될 때까지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무한봉사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도 자원봉자사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7일 하루에만 총 700여명이 투입돼 농경지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시 시설관리공단 40명, 여성농업경영인 40명, 성남시 자율방재단 40명, 강릉시 자원봉사센터 35명, 군부대 230명, 여주시 60명, 광진자양새마을금고 30명 등 625명은 오송읍 궁평리, 동평리, 서평리 등에 투입돼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청주프로축구단 55명은 강내면 농가를 방문해 비닐하우스에 쌓인 쓰레기 정리, 토사 제거, 물고랑 만들기 등을 지원했다. 청주지역 수해는 총 3862건으로 이 가운데 3229건이 복구를 마쳐 현재 복구율은 83.6%다. 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의 따뜻한 도움으로 복구가 조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수해신고 접수가 오는 31일까지라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 [구의회 포커스] 광진구의회 장길천·김미영·고양석·이동길·서민우 의원, 관내 수해 지역 현장점검

    [구의회 포커스] 광진구의회 장길천·김미영·고양석·이동길·서민우 의원, 관내 수해 지역 현장점검

    서울 광진구의회 장길천 운영위원장과 김미영 기획행정위원장, 고양석·이동길·서민우 의원은 지난 24일 장마철 집중 호우로 담장과 축대가 무너진 관내 수해 지역을 긴급 점검하고 구청에 대책을 강구했다. 서울 자양2동 유수지의 바닥면 족구장 건설 현장의 안전점검과 빗물펌프장 점검을 진행했고, 이어 구의3동의 한 빌라에는 옆 건물 주차장 화단의 경계 담장이 무너질 위기에 있다는 민원을 접하고 해당 주민센터 동장 및 담당 부서와 긴급 점검했다. 이곳 현장점검에서 주차장 화단이 더 높아 빗물을 포함한 토사의 압력으로 담장 일부가 심하게 갈라지고 기울임 현상으로 인해 이웃한 연립빌라 주택 쪽으로 무너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어 해당 부서에 긴급조치를 강구했다. 또 다른 폭우 수해 현장인 중곡4동의 용곡초등학교 남측 언덕 아래쪽 축대가 무너질 위기에 처함에 따라 빗물길 유도 공사를 하고 있어 공사 관계자와 이웃 주민들의 민원을 청취했고 관련 부처의 협력을 도모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이동길 의원은 “구의3동 트윈빌라 주민 40여 명으로부터 인근 담벼락 붕괴 위험에 따른 복구대책 마련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받아 구청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여름철 집중 폭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해 위험지역을 꾸준히 점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직원 십시일반 수해복구 성금 500만원 전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직원 십시일반 수해복구 성금 500만원 전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한두봉)은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연구원, 임직원의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통해 이뤄졌다. 한두봉 원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민 등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연구원, 임직원이 한뜻으로 마련한 성금이 수해로 인한 피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재차관 “하반기 빠른 경기반등 위해 수출·투자·내수 활성화 역점”

    기재차관 “하반기 빠른 경기반등 위해 수출·투자·내수 활성화 역점”

    정부가 28일 하반기 빠른 경기 반등을 위해 수출·투자·내수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세제·재정·금융지원등 전방위 정책 대응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하고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 생산,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2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 및 수급 관리방안, 수출 현장 애로 해소 실적 및 향후 계획, 한·UAE 투자협력 진행 경과 및 향후 계획, 하절기 에너지 효율화 지원 및 절약 캠페인 추진 현황 등을 논의했다. 방 차관은 “호우피해가 컸던 시설채소의 경우 상추 재정식 비용 지원, 오이·깻잎 등 대체 품목 출하 장려비 지원 등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닭고기는 8월까지 할당관세 물량 3만t을 전량 도입한다. 밥상물가 부담 경감을 위해서는 다음 달까지 최대 100억원을 투입해 농축수산물 할인을 확대한다. 여름·겨울 배추, 여름·겨울 무, 마늘, 양파, 대파 등 7대 주요 품목의 채소가격안정제 농가가입률을 현재 17%에서 2027년 35%로 높인다. 방 차관은 수출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바우처 지원 서비스 확대, 자동차 수출 컨테이너 위험물 검사 수수료 할인 확대, 정부포상 및 건설실적 영문 증명서 발급 지원, 의료기기 생물학적 안전성 평가 절차 개선 등 제도 개선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매월 ‘원스톱 수출 119’를 가동해 산업단지, 항만배후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다양한 현장을 방문하여 수출 애로를 밀착 지원하겠다”며 “8월부터는 핀테크, 에듀테크 등 서비스 수출 유망분야와의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서비스 수출기업의 애로사항도 적극 발굴・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정부는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하루 1kWh 줄이기’ 등 절약 캠페인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부터 에너지 캐시백 규모를 최대 100원/kWh로 확대했다면서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해 전기 사용량을 10% 줄일 경우, 작년보다 오히려 전기요금 부담이 낮아지며 8월말까지 신청하면 7월분부터 소급하여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소상공인의 여름철 냉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후 냉・난방기 교체 및 개방형 냉장고 문달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설치 비용의 40%를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미연합 호우피해 복구작전 [서울포토]

    한미연합 호우피해 복구작전 [서울포토]

    육군 50사단과 미2사단/연합사단 장병들은 27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예천에서 ‘연합 호우피해 복구작전’을 전개한다.이번 연합 복구작전에는 우리측 50사단 공병대대 장병 30여 명과 굴삭기 등 장비 6대, 미측에서는 미2사단/연합사단 예하 11공병대대 장병 30여 명과 불도저, 고기동 굴삭기(High Mobility Engineer Excavator) 등 장비 13대가 투입됐다. 장병들은 굴삭기․덤프트럭 등 장비를 활용해 산사태로 다량의 토사가 유입된 도로를 개통하고, 무너진 가옥 잔해와 뒤섞인 토사물 및 위험 수목 등을 제거하는 복구작전에 구슬땀을 흘렸다.
  • 예천 산사태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조립 주택 18채 우선 설치

    예천 산사태 이재민 긴급 주거지원…조립 주택 18채 우선 설치

    최근 집중 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를 본 경북 예천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이 실시된다. 경북 예천군은 다음 달 15일까지 감천면 벌방리와 효자면 백석리에 임시 조립주택 각각 12채와 6채을 우선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임시 조립주택은 28㎡, 약 8.5평 규모로 상하수도와 전기, 냉·난방시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췄다. 입주 즉시 생활할 수 있으며 전기요금 감면 등 생활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군은 임시 조립주택과 별개로 LH와 협의해 경북도청 신도시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을 이재민에게 지원하고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 15일 수해로 예천에서는 주민 166명이 경로당 또는 임시주거시설인 경북도립대학 기숙사에서 대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주택 40채가 완전히 파손, 31채 일부 파손, 135채 침수, 47채 경미한 손상을 당한 것으로 군은 집계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긴급 주거시설 지원이 수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길 바라며, 이른 시간 안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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