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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에 진심’ 강서구 장마철 대비 이상무

    ‘안전에 진심’ 강서구 장마철 대비 이상무

    “철저한 점검과 대비로 (장마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습니다.”(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가 장마철을 앞두고 산사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서구는 1월부터 6월까지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사태 위험지역인 개화산과 봉제산 일대 5곳에 대한 사방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토사가 쓸려가거나 주택가, 도로 등을 덮쳐 피해를 주는 것을 막는 작업이다. 구는 임야 내 노후 배수로를 정비하고 비탈면에 토사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석축과 흙막이 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또 썩거나 부러진 나무를 치우고 토사유출 우려 지역에 수목 식재 작업도 마쳤다. 이와 함께 구는 산사태 현장예방단을 운영하고,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예방단은 취약지역과 사방시설에 대한 순찰과 점검, 산사태 피해지의 응급 복구를 지원,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구는 집중호우 예보 시 산사태, 급경사지 붕괴, 땅밀림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산사태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산사태 발생 시 재산 피해는 물론 대규모 인명 피해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철저한 점검과 대비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 35도 무더위에…건설업계 혹서기 안전관리 강화

    35도 무더위에…건설업계 혹서기 안전관리 강화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건설업계에서도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야외에서 작업하는 건설현장 노동자들이 온열질환에 노출되지 않게 하고, 장마로 지반이 약해질 때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를 방지하는 게 핵심이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산업재해는 2020년 13건에서 2021년 19건, 2022년 2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건설업 종사자가 35명(52.2%)으로 가장 많다. 이에 고용부는 건설사 등 업계에 ‘폭염 및 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을 내리며 집중 관리에 나섰다.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1년 내 3명 이상의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거나 사망자가 발생한 사업장은 처벌 대상이 된다. 주요 건설사들은 앞다퉈 안전사고 방지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두산건설은 이날 ‘안전보건 건강관리 강화 100 - 3GO캠페인’을 이달 20일부터 9월 1일까지 100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작업공간에 이동식 휴게실을 설치하는 등 3대 기본 수칙(물·그늘·휴식제공)을 중점으로 관리하고, 현장여건에 따라 푸드트럭, 수박데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두산건설 스마트 안전관리 플랫폼인 DSSP를 통해 휴게시간 및 폭염정보에 대해 공지하고, 스마트 밴드를 지급하여 개인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풍과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장주변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작업을 중지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은 이달 1일부터 9월 말까지를 ‘온열질환 예방 혹서기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한 혹서기 매뉴얼 ‘3GO!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온열질환 예방 3대 작업관리(물, 그늘, 휴식) 수칙을 중심으로 대응하며, ‘임직원 특별점검’을 실시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준수 여부와 이행 상태를 선제적으로 점검한다. 여름철 기상 이변에 대비해 기상특보 깃발, 전광판을 현장 곳곳에 설치하는 작업자들의 주의를 환기할 방침이다. DL이앤씨는 시간대별로 중점 관리 사항을 담은 ‘건강한 여름나기 1.2.3 캠페인’을 펼친다. 1시에는 고령자·고혈압 소견자 등 취약한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2시에는 30분 동안 쿨링 타임 시간을 운영하며, 3시에는 시원한 음료, 화채, 빙과류 등을 제공한다는 의미다.포스코이앤씨는 정훤우 안전보건책임이사(CSO)를 중심으로 안전보건센터 내 ‘혹서기 비상대응반’을 구성해 상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매일 전국현장의 기상상황을 모니터링해 폭염 단계에 따른 휴식시간 및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온열질환 예방시설 상태를 점검한다는 취지다. 매주 근로자들의 혈압·혈관건강을 측정해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능동건강관리 프로세스(Process)’도 운영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태양광 이동식 근로자 쉼터인 ‘ECO & REST’를 개발해 전력 수급이 어려운 현장을 지원하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도 지난 4일 온열질환 사고 예방을 위해 김회언 대표이사, 조태제 CSO 등 경영진이 주관하는 혹서기 대비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매년 혹서기에 시행하는 근로자 건강 보호 프로그램인 ‘HDC 고드름 캠페인’을 확대 개편한다. ‘고드름 쉼터’를 조성해 현장 내 모든 근로자가 제빙기와 에어컨, 냉동고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K에코플랜트는 근로자가 온열질환 예방 수칙을 숙지하고 관심을 확대해 발생 위험을 스스로 대비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 예방 실행력 강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예방수칙 포스터는 구성원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휴게실, 식당, 샤워실 등에 배치했고, 다국적 근로자를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도 표기했다. 폭염 단계별 탄력근무제를 실시하고 작업 중에는 온열질환 자각증상 점검표를 통해 근로자 스스로가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 [포토] ‘비가 쏟아져도 서핑!’

    [포토] ‘비가 쏟아져도 서핑!’

    목요일인 20일 장맛비가 내리는 제주와 전남·경남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무더위가 이어진다. 제주엔 오후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때가 있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17~24도였다. 강원 강릉은 지난 밤사이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이틀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강릉은 올여름 들어 벌써 4번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중부지방·전북·경북을 중심으로는 낮 기온이 33도 내외까지 오르고 전북과 경북 외 나머지 남부지방도 30도 이상까지 상승하겠다. 장맛비가 내리는 제주·전남·경남을 제외하면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무더위가 이어지는 것이다. 서울·경기는 오존 농도가 ‘매우 나쁨’, 인천·강원·대전·충북·충남·대구·울산·경북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엔 전날 늦은 밤부터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남쪽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북동진해 들어오면서 이날 아침부터 빗줄기가 굵어진 상황으로 오후까지 강한 남서풍이 수증기를 공급하면서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전남 섬과 해안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점차 전북남부와 경남까지 확대된 뒤 호남과 경남에서는 이날 밤까지, 제주에서는 21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장맛비는 22~23일 제주와 남부지방, 충청을 중심으로 다시 내리겠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에도 일부 비가 오겠다. 이 비를 기점으로 남부지방에도 장마가 선언될 전망이다. 사진은 장마가 시작된 20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중문 색달해변에서 서퍼들이 파도를 즐기고 있다.
  • “이제는 안 당한다”…여름철 장마 태풍 예방 총력전 나선 지자체

    “이제는 안 당한다”…여름철 장마 태풍 예방 총력전 나선 지자체

    지방자치단체들이 여름철 장마·태풍 등 자연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8일 도청에서 여름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경북도 주민대피협의체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올들어 ▲1마을 1대피소 지정 ▲12시간 전 사전대피 예보제 ▲마을순찰대 가동 등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4대 축을 완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주민대피협의체는 야간 재난, 산간 지형, 고령자 피해가 많은 경북 재난의 특징을 반영해 추진하는 경북형 재난대응 체계인 민관협력의 제도화 모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민간(마을순찰대, 이통장)은 위기 징후를 감지하면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주민 대피를 안내하게 된다. 대피소별로 지정된 전담 공무원과 경찰, 소방은 유기적인 협조 체계로 재난 발생 전부터 단계별로 선제적인 주민대피, 현장 응급구조 및 안전관리를 지원한다. 이철우 도지사는 “불확실한 여름철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해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 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충북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대책기간으로 정해 ▲산사태·하천재해·지하공간 침수 등 3대 인명피해 유형 집중관리 ▲현장중심 재난대응 ▲재난대응 총괄관리체계 개선 ▲침수우려지역 내 취약계층 보호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침수로 14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이달 말 재개통하는 이 지하차도에 차수시설을 설치하고, 11곳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아울러 지하차도 각 시설별로 4인 담당자를 지정, 침수심 15㎝ 이상 때 즉시 통제할 수 있도록 병행 관리하기로 했다. 긴급상황에 대비해 부단체장 직보체계를 운영하고, 필요시 재난상황실 책임자를 국장급으로 격상하는 등 책임있는 보고체계도 구축한다. 부산시는 여름철 산사태 대응 강화를 위해 15개 구군과 함께 총 60명으로 구성된 ‘산사태현장예방단’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산사태 취약지역 386곳을 점검하는 등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산사태현장예방단은 여름철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시설물 점검, 산사태 예방 정보 수집, 순찰, 주민 대피 안내 등을 한다. 울산시는 태풍 및 호우로 인명피해 위험이 있는 산사태 우려 지역과 하천, 지하차도를 일제 점검해 장마철 전까지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자동 차단시설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지하차도 통제의 경우 시와 구군, 경찰을 책임 담당자로 지정하고, 위험 상황을 먼저 인지한 기관이 통제할 수 있도록 상시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 호반건설, 폭염·장마철 대비 ‘안전관리’ 강화

    호반건설, 폭염·장마철 대비 ‘안전관리’ 강화

    호반건설이 폭염과 장마철에 대비해 온열질환 예방 및 장마철 안전관리 특별점검에 나서는 등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호반건설은 19일 고용노동부의 폭염 및 호우대비 안전관리 가이드 특별대응지침에 따라 이같은 활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근로자의 근로 환경, 휴게 공간, 휴게시간 준수, 혹서기 현장별 관리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근로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그늘이 없는 작업 공간에 차광막 설치를 확대했다. 차광막은 직사광선을 막고 바닥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차단해준다. 또한 현장 근로자가 쉽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휴게공간과 제빙기를 마련하고, 얼음물, 간식, 음료를 제공하는 등 ‘찾아가는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펴고 있다. 혹서기 낮 시간에는 10~15분의 휴식시간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각 현장마다 근로자의 체온과 혈압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해 병원 검진을 지원하며, 혹서기에 자주 발생하는 밀폐공간 질식사고에 대비해 긴급 구조 훈련도 실시했다. 장마철을 대비해서도 현장별로 수방 계획과 장비 작동법 등을 점검했다. 집중 호우가 발생하면 현장 내 물 고임, 토압 증가 등으로 감전 및 붕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위험요소를 살폈다. 호반건설 안전보건팀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폭염을 대비해 근로자 의견을 반영하여 차광막을 설치하고,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쾌적한 휴게시설도 확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작업 환경을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매월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등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간식 구입 등 근로자들이 때에 따라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감성 안전 활동비’를 이달부터 확대 지원하기도 했다.
  • 홍수기 앞두고 산사태 피해지 신속 복구…댐 ‘물그릇’ 확대

    홍수기 앞두고 산사태 피해지 신속 복구…댐 ‘물그릇’ 확대

    올여름 강한 장마와 국지성 집중 호우 발생이 예상되면서 정부가 비상 대응에 나섰다. 19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호우와 태풍 ‘카눈’ 여파로 산사태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피해 복구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으로 복구 장비와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 장마 기간 많은 강수량과 집중 호우로 전년 대비 2배 많은 2410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2차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응급 복구비 70억원을 긴급 지원했고 올해 복구 예산 813억원을 조기 교부한 바 있다. 18일 현재 전국 산사태 복구를 86%로 장마 전 완료될 것이라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산사태 피해(1.9㏊)가 발생한 충남 공주 사곡면 일대 현장 점검 결과 물길 조성과 토사 제거 등 응급 복구에 이어 토사유출을 차단하는 사방댐(2개)과 골막이(2개) 등 구조물이 설치됐다. 주변 식생 녹화 등 일부 공정도 이달 말이면 완료될 것으로 평가됐다. 산림청은 가용 장비와 인력을 총가동해 복구하는 동시에 장마에 앞서 산사태 취약 지역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수해와 폭염 피해가 커지면서 선제적이고 다각화된 재난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장마철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산림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홍수기를 앞두고 전국 20개 다목적댐을 홍수기제한수위 아래로 유지하면서 설계 홍수조절용량(21억 8000만t)의 약 3배인 총 61억 4000만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 미리 확보된 물그릇을 활용해 집중 호우 시 댐에 최대한 저장하고, 하류 하천의 수위가 안정되면 방류하는 등 적극적인 댐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댐 방류 시 하류 지역에 사전 통보하고, 댐 방류 중에도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과 협력해 홍수 취약 지구 등 하류 하천의 상황을 점검하는 등 국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562억원 시민혈세 낭비…홍수위험지역 반려동물 화장장·캠핑장 추진 강력 비판

    이영실 서울시의원, 562억원 시민혈세 낭비…홍수위험지역 반려동물 화장장·캠핑장 추진 강력 비판

    서울시의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17일 제324회 정례회 푸른도시여가국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사업 실시협약서 동의안’ 안건심사에서 “사전 논의 부족, 주민 무시, 홍수위험, 접근성 문제 등 심각한 문제점이 가득한 사업”이라고 지적하며 “시민들의 요구는 ‘집 가까운 반려동물 산책 공간’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관 조성사업은 연천군에 약 562억원의 서울시의 예산을 투입해 반려동물 캠핑장, 놀이터, 추모관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의원은 해당 사업이 사전 논의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협약 체결 이후 두 차례의 상임위원회 회의에서도 별도 보고가 이뤄지지 않았음을 지적했고, 연천군과의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의회의 동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점과, 군남면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극심한 상황에서 주민합의 없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연천군에 56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반려동물 캠핑장과 화장장을 조성하는 것이 예산의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은 비합리적인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연천군은 자차를 이용하지 않고는 갈 수 없는 위치로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지며, 현재 서울시 내 반려동물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서, 대규모 예산을 연천군에 투입하는 것이 타당한지 철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문제는 위치다. 대상지가 연천군 군남면 군남홍수조절지 인근 홍수위험지역에 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과거 영산강 인근 민간추모관이 침수되어 유골이 유실된 사례를 상기시키며, 이러한 위험성을 무시한 채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군남면 일대가 집중호우나 황강댐 방류 시 심각한 침수위험이 있어 반려동물 추모시설과 캠핑장을 건립하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지난 1월, 서울시는 연천군에 있는 토지를 매입해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추모관을 조성하고, 연천군은 도로 조성 등 기반시설 마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푸른도시여가국은 협약 체결 후 6개월 가까이 지난 현재 동의안을 제출하고, 공유재산심의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의회 의결권을 훼손하며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가까운 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화장장과 캠핑장 사업은 사전 논의가 부족하고 절차적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교통약자가 쉽게 접근할 수 없고, 자차를 이용하지 않고는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위치에 562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대신,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고 투명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진정으로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지금 시민들은 코로나 시기보다 경제적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 부닥쳐 있다고 호소한다”면서 “약자와의 동행을 추구하는 시정철학에 맞게 예산 투입이 시급한 곳을 꼼꼼히 살펴보고 편성할 것”을 요구하며 “예산 운영 및 사업 추진상황을 철저히 점검해 시민들의 세금이 올바르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중랑 “풍수해 막아라” 합동 점검

    중랑 “풍수해 막아라” 합동 점검

    서울 중랑구가 18일 다가오는 장마철을 앞두고 풍수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랑경찰서와 합동 현장점검을 전날 실시했다고 밝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백승언 중랑경찰서장이 주요 방재 시설, 하천 내 위험 구간 등을 살펴보고 정비가 필요한 부분이나 위험 요소가 없는지 확인했다. 류 구청장과 백 서장은 먼저 중랑구 내 최대 펌프 시설인 ‘면목빗물펌프장’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면목빗물펌프장은 폭우 시 모터펌프 11대를 가동해 빗물을 하천으로 방류해 주택가 침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류 구청장은 펌프 등 시설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들여다보고 풍수해로 구민의 재산 및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시설물 관리를 당부했다. 하천 내 주요 위험 구간인 중랑천과 면목천 합류부도 순찰했다. 풍수해 관련 관계기관 간 협업 사항 및 주요 대응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국가하천인 중랑천과 지방하천인 면목천이 만나는 합류부는 주요 홍수 피해 위험구역으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이다. 중랑구는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구와 경찰, 민간으로 합동 구성된 ‘하철순찰단’을 구성하고 운영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피해 발생 시 발 빠른 통제 및 대피를 실시할 계획이다. 류 구청장은 “갈수록 잦아지는 국지적이고 강한 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대비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철저한 시설관리는 물론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소통 및 대응체계를 구축해 풍수해로 인한 구민 피해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중국, 홍수와 가뭄에 또다시 요소 수출통제…“요소수 대란 없다”

    중국, 홍수와 가뭄에 또다시 요소 수출통제…“요소수 대란 없다”

    작년 말부터 올해 4월 중순까지 요소 수출을 중단했던 중국이 이달 들어 돌연 다시 수출길을 막았다. 중국화학비료업계 온라인 플랫폼인 중국화학비료망에는 지난 15일 “소식에 따르면 최근 요소 수출이 임시로 잠정 중단됐고, 국내 시장 공급 압박이 더해진 데다 공급 보장·가격 안정 정책이 있어 요소 수출은 단기간 안에 풀릴 조짐이 없다”는 내용이 게시됐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 요소의 수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난 7일 인지한 뒤 10일부터 이틀간 관계부처 및 요소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합동 점검회의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중국의 요소수 2차 수출 통제 사태 이후 베트남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한 결과 국내 차량용 요소 수급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023년 한국의 산업용(차량용 포함) 요소 수입 물량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8.1%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13.0%로 떨어졌다. 기재부는 “중국의 요소 수출 제한 조치 이후 현재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과 중동 등 대체 수입국을 이미 확보해 충분한 물량을 도입하고 있다”며 “올해 1~5월 요소 수입 중 중국산의 비중은 13%에 그치고, 중국의 수출 제한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산업·차량용 요소 수입 비중은 베트남이 63%로 가장 많으며 중국 13%, 카타르 12% 순이다. 현재 기업 및 공공비축 등을 합쳐 3개월분 이상의 차량용 요소가 확보된 상태다. 앞서 지난 2021년 하반기 전국적인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일어났으며 2년 만인 지난해 12월 중국은 또다시 농번기를 앞둔 자국 내 수요를 이유로 요소수 수출을 통제했다. 지난해 중국은 비료용 요소 수출을 통제했지만, 이번에는 차량용 요소까지 수출 통제에 포함했다. 중국 요소 업체들은 자율 협의에 따라 올해 1분기까지 요소 수출을 사실상 중단했고, 지난 4월 중순에서야 수출을 재개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잇따르고 있는 가뭄과 집중호우 속에 농작물 생산량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식량 안보’ 문제가 대두하면서 또다시 요소 수출 통제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 [기고] 현대판 ‘측우기’로 관측 한계 극복을

    [기고] 현대판 ‘측우기’로 관측 한계 극복을

    “근년 이래로 세자가 가뭄을 근심하여, 비가 올 때마다 젖어 들어간 푼수(分數)를 땅을 파고 보았었다. 그러나 정확하게 비가 온 푼수를 알지 못하였으므로, 구리를 부어 그릇을 만들고는 궁중(宮中)에 두어 빗물이 그릇에 괴인 푼수를 실험하였다.”(세종실록) 세종 23년(1441년) 기록된 이 내용엔 당시 세자였던 문종이 가뭄으로 고생하는 백성들을 생각하며 측우기를 실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측우기는 애민 정신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이며, 600여년 전 조선시대 기상과학 기술의 우수성을 보여 주는 유물이다. 측우기에 의한 우량 관측은 왕실과 전국 도감영 14곳, 부·군·현 334곳에서 행해졌고 국정 운영의 기본자료로 쓰였다. 조선시대 전국적인 강수량 관측의 역사는 오늘날 자동 지상 기상관측망으로 이어졌다. 현재 기상청은 위험 기상을 미리 탐지하기 위해 전국 642곳, 평균 12.5㎞ 간격으로 설치된 장비를 통해 1분마다 강수량, 기온, 풍향, 풍속 등을 관측하고 있다. 다만 산악지역이나 해상 등 지리적으로 장비 설치가 쉽지 않은 지역은 관측이 어려운 한계가 있다. 원격탐사 기술 중 하나인 기상레이더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거론된다. 기상레이더는 전자기파를 하늘로 쏘아서 구름 속에 있는 비의 양과 비구름의 위치, 이동을 감시하는 첨단 기상장비다. 관측지점으로부터 반경 240㎞ 영역 내 발생한 모든 비구름을 입체적으로 관측할 수 있다. 지상 기상관측망 설치가 어려운 산악이나 해상까지도 관측이 가능하며, 더 촘촘하게 강수량을 감시할 수 있다. 하늘에 떠 있는 비구름의 특성까지 알 수 있어서 날씨 예측에도 활용될 수 있다. 1969년부터 기상레이더 관측을 시작한 기상청은 기상레이더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강수량을 추정하고 대기 중의 입체적인 바람 정보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강수량이 많거나 바람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과 그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위험 기상으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눈과 비의 구분 정보, 우박이나 낙뢰 발생 가능 위치, 호우 정체 지역 정보 등을 제공해 국민이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최근 기상레이더를 기반으로 2~3시간 이내의 강수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한국형 독자 기술’을 개발해 대국민 제공을 앞두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초단기 강수 예측 기술 개발도 시작했다. 기상레이더 자료의 처리기술 국내외 특허는 무려 90건에 이를 만큼 기상청은 레이더 분야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려고 한다. 조선시대 측우기는 우리 기상과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기상청도 기상레이더 기술 개발을 통해 기상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하고자 모든 역량을 쏟아붓고 있다. 유희동 기상청장
  •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성 제4일반산단 오·폐수관로 정비 ‘끝’

    경기주택도시공사, 안성 제4일반산단 오·폐수관로 정비 ‘끝’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안성 제4 일반산단 내 오·폐수관로 준설 작업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GH는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 내 관리 중인 오·폐수관로를 2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침수 및 역류 발생 가능 구간을 사전 조사하고 폐수종말처리장 안전협의체 회의를 통해 약 3.3㎞ 구간에 대하여 CCTV 점검 및 준설을 실시했다. 준설 작업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오·폐수관로 안전정비 종합계획 수립 및 산단 내 입주업체의 주기적인 배관 청소, 관리 실태 점검 요청 등을 통해 지속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를 할 예정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점검 및 유지관리를 통해 집중호우 때 안전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경과원, 장마철 집중호우 침수 상황 대비 ‘모의 실전훈련’

    경과원, 장마철 집중호우 침수 상황 대비 ‘모의 실전훈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14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상황을 가정한 모의 실전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강성천 경과원장을 비롯해 안전·시설담당자 등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침수 상황을 가정해 재난 안전 방송을 내보낸 뒤 침수에 물이 범람하지 않도록 하는 지주식 물막이판을 설치하는 등 실전과 다름없는 비상근무 운영체계를 가동했다. 이어 인근 봇들공원 배수로 상태, 스타트업캠퍼스 지하 주차장 입구 우수 처리시설, 배수펌프 등 작동 상태 등을 차례대로 점검했다. 이번 모의훈련으로 경과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위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업무를 분담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 및 복구를 위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지속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자연재해는 물론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꾸준히 높여 나갈 것”이라며, “방문객과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 전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과원은 3년 연속 무사고ㆍ무재해를 달성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장마가 온다... 영등포구, 집집 돌며 배수설비 확인

    장마가 온다... 영등포구, 집집 돌며 배수설비 확인

    서울 영등포구가 본격적인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재해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개인 배수설비 점검 지원 사업’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인 배수설비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 하수와 우수 등을 공공 하수관로까지 연결하는 가정 하수시설이다. 개인 배수설비의 유지관리가 안 되면 각종 이물질이 쌓여 큰비가 왔을 때 하수가 역류하는 등의 피해를 볼 수 있다. 영등포구는 본격적인 우기에 앞서 선제 대응으로 침수 이력이 있거나 예상이 되는 지역 내 반지하 주택 124가구를 대상으로 개인 배수설비 점검을 지원한다. 영등포구가 위탁한 전문 업체가 해당 가구를 직접 방문해 내시경 카메라로 배수설비 내부의 이물질 퇴적 및 파손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 결과 배수가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 준설 및 세척작업을 해 물이 통할 공간을 확보한다. 시설물 파손으로 개량공사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하수도법에 따라 유지관리 주체인 건물주에게 알려 정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영등포구는 이외에도 집중호우 시 ‘동행파트너 및 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해 풍수해 발생 시 자력 탈출이 어려운 침수 취약 124가구를 대상으로 신속한 대피 지원 및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관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담당 지휘관 및 부서를 편성해 순찰 체계를 강화했다. 또 침수 취약지역 내 연속형 빗물받이를 확충했다. 영등포구는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기상특보에 따라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분들이 수해 걱정 없이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재난 예방을 위해 수해 취약시설과 수방시설 등의 안전 점검을 이어가겠다. 특히 지속적인 순찰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구민의 안전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 구로 “산사태 막자”… 사방공사 6곳에서 추진

    구로 “산사태 막자”… 사방공사 6곳에서 추진

    서울 구로구는 산사태, 토사유출 등으로 인한 산림 재해를 예방하고 구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4년 산사태 예방 사방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방사업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흙, 나뭇가지, 돌덩이가 쓸려 내려와 주택, 도로 등을 덮쳐 피해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방댐, 낙석방지책 등 사방시설을 설치하거나 황폐지에 나무를 심는 중요한 사업이다. 올해 대상지는 궁동 산11-22 일대, 궁동 산 1-12 일대, 오류동 333-4 일대, 개봉동 산2-45 일대, 오류동 산16-18 일대, 항동 산34-1 일대 등 연초 지정한 산사태취약지역 6곳이다. 구는 해빙기가 끝난 지난 3월부터 예산 8억 1500만원을 투입해 사방댐, 낙석방지책, 수로 등을 설치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6곳 중 4곳(궁동 산1-12 일대, 오류동 산16-18 일대, 개봉동 산2-45 일대, 항동 산34-1 일대)의 공사를 마쳤으며, 남은 2곳(궁동 산11-22 일대, 오류동 333-4 일대)도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산사태 취약지역과 구민 피해가 우려되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5억 7800만원을 투입해 5곳의 사방사업을 추진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사방공사를 통해 산사태를 예방하고 취약지역은 더욱 철저히 점검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사태가 발생하는 순간에는 적절한 판단이 어려운 만큼 구민께서도 평소에 행동 요령을 숙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보기에도 아찔…칠레 아파트 바로 앞 ‘대형 땅꺼짐’ 발생[여기는 남미]

    보기에도 아찔…칠레 아파트 바로 앞 ‘대형 땅꺼짐’ 발생[여기는 남미]

    칠레에서 땅꺼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큰비가 더 내릴 수 있다는 예보가 나옴에 따라 비냐 델 마르에서 발생한 땅꺼짐이 확대될 수 있다는 걱정이 커져 사태 현장 주변 주민들이 공포를 호소하고 있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형 땅꺼짐은 큰비가 내린 지난 9일 칠레 비냐 델 마르의 레냐카 지역에서 발생했다. 고급 아파트가 줄지어 들어서 있는 곳에서 땅이 꺼져 내려앉았다. 땅꺼짐으로 주저앉은 곳의 길이는 약 15m, 깊이는 30m에 이른다. 한 주민은 “계속해서 사태가 발생하지만 당국이 예방을 위해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면서 “불안해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태가 발생한 곳은 아파트 바로 앞이라 마치 절벽 끝에 아파트가 서 있는 것처럼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아파트 1층 난간 등 일부 시설은 파손됐다. 비냐 델 마르 당국은 아파트 주민 87세대를 긴급 대피시켰다. 관계자는 “안전진단을 알 수 있겠지만 아파트가 붕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다”면서 안전을 위해 대피령을 발동한 것이라고 말했다. 발파라이소 가톨릭대학의 알바로 페냐 건축학교수는 “지반이 이미 취약해질 대로 취약해졌다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면서 “임시로 보강공사를 하거나 당장 비가 내릴 때 빗물이 흘러들지 않도록 대비하지 않는다면 땅꺼짐이 확대돼 건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냐 델 마르에선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아파트 단지 옆과 앞에서 연이어 땅꺼짐이 발생해 아파트가 절벽에 걸려 있는 듯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었다. 이번에 땅꺼짐이 발생한 곳에서 불과 1km 떨어진 곳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사태가 발생한 직후 당국의 명령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이 복구 후 아파트로 돌아가는 데는 장장 7개월이 걸렸다. 당시에도 사태를 유발한 건 집중호우였다. 한 주민은 “애초에 지반이 약한 곳에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게 허가를 내준 당국의 책임이 크다”면서 “현장은 복구가 됐지만 땅꺼짐 위험이 큰 곳으로 알려져 집값은 곤두박질쳤다”고 말했다. 칠레에선 지난 주말부터 내린 비로 강이 범람하고 주택 600여 채가 물에 잠기는 등 집주호우 피해가 커지고 있다. 아라우카니아와 비오비오 등 2개 지방에선 학교가 휴업했다. 특히 비오비오 지방에선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현지 언론은 “기후변화로 칠레에서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다”면서 땅꺼짐과 같은 피해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는 걱정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 [포토] ‘채상병 묘역’서 눈물 흘리는 전 대대장

    [포토] ‘채상병 묘역’서 눈물 흘리는 전 대대장

    지난해 경북 예천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채모 상병이 속했던 해병대 제1사단 7포병대대의 전 대대장 이용민 중령이 13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 채상병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이 중령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당시 ‘호우로 인한 수색 종료’를 건의했지만, 임성근 당시 1사단장이 이를 무시하고 수중수색을 강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아들 1주기 전 진실 밝혀지길”… 채 상병 어머니의 애끓는 편지

    “아들 1주기 전 진실 밝혀지길”… 채 상병 어머니의 애끓는 편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의 어머니가 “아들의 1주기 전에 경찰 수사가 종결되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채 상병 어머니는 12일 해병대를 통해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편지에서 “아들의 1주기(7월 19일)가 다가오는 시점에 그동안 참아 왔던 엄마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표현해야 살 것 같아 몇 글자 적어 본다”며 이렇게 밝혔다. “아들의 장례 기간 중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위로해 주시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가에서도 최대한 예우해 주신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린다”고 시작된 편지에는 황망하게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절절한 심경과 함께 더딘 수사에 대한 안타까움이 곳곳에 담겼다. 채 상병 어머니는 특히 “밝혀져야 할 부분이 마땅히 밝혀져 혐의가 있는 지휘관들은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왜 유속도 빠른 흙탕물에 투입해 실종자를 찾게 했는지, 왜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고 장화만 신고 들어가 수색하게 했는지 밝혀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어 “투명하게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현재 채 상병 순직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경북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다.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해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 중이며 군사법원에서는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채 상병 어머니는 편지 끝에 “아들의 사망 사고를 조사하다 고통받는 박 전 단장의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시고, 과감히 선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채 상병 어머니는 “또 장마철이 다가온다. 약속했던 재발 방지책을 신속히 수립해 장병들에게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 주시고 아들이 좋아했던 해병대로 다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어머니, 죄송합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추 원내대표는 “진상은 마땅히 밝혀져야 하고 혐의가 있는 지휘관들은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다음달 19일 이전에는 조사가 종결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전 단장에 대해선) 법원의 결과가 나온 뒤 대통령의 권한과 범위 안에서 판단하고 결정하실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도 했다.
  • 유승민 “尹, 채상병 어머니 편지 읽어보길…정의가 승리”

    유승민 “尹, 채상병 어머니 편지 읽어보길…정의가 승리”

    유승민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의 어머니가 아들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밝혀달라고 호소한 편지를 언급하며 언젠가는 정의가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에 “고인이 된 채수근 상병 엄마의 편지를 읽어보셨습니까”라며 “대통령, 전·현 국방부 장관, 해병대 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외압 의혹 사건의 당사자들, 핵심 증인들, 그리고 수사 경찰과 공수처는 이 편지를 꼭 읽어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이 나라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언젠가는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채 상병의 어머니는 이날 해병대를 통해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편지에서 “7월 19일이면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된 지 1주기가 돼가는데 아직도 수사에 진전이 없다”며 “누군가의 지시로 유속이 빠른 흙탕물에 들어가 아들이 희생됐으니, 한 점의 의혹 없이 경찰 수사가 빠르게 종결되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유 전 의원은 전날에는 채 상병 순직 사건으로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이 채 상병 죽음에 대한 책임을 부하에게 떠넘겼다며 “국군과 해병대의 수치이자 망발”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임 전 사단장은 ‘군인은 국가가 필요할 때 군말 없이 죽어주도록 훈련된 존재다’라는 말을 했는데 채 상병을 죽음으로 내몬 과실치사 피의자가 부하 죽음 앞에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냐”며 “적과 싸울 때 목숨을 걸어야 하는 건 군인의 본분이지만 적과 교전할 때도 방탄조끼는 입고 싸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적과의 교전이 아니라 실종 민간인을 수색하는 일에 해병대 홍보를 위해 사진 잘 나와야 한다고 빨간 셔츠 위에 구명조끼도 입히지 않은 채 내성천 급류에 휩쓸려 가도록 명령한 자가 누구냐”며 “인간의 탈을 쓰고 어찌 이따위 망발을 함부로 하냐”고 질타했다.
  • 김홍구 경북도의원, 의용소방대 사기증진 위해 힘써

    김홍구 경북도의원, 의용소방대 사기증진 위해 힘써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김홍구 의원(국민의힘·상주2)은 제347회 경북도의회 정례회에서 ‘경북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12일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본 개정안은 의용소방대를 통해 지역 특별재난을 대비한 것으로 각 지역 특색에 맞춘 교육과정을 신설하여 화재의 경계와 진압, 구조·구급, 각종 재난 대피 지원과 구호업무 등 의용소방대원의 현장대응 능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의용소방대는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민으로 구성된 소방업무 보조 기구로써, 때로는 소방차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교통통제에 투입되는 등 재난현장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또한 개정안에서는 지난여름 경북 집중호우 특별재난 등 의용소방대원의 현장 구호 활동 시, 그들의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특별재난상황 발생 시 의용소방대원의 휴식이 가능한 비상대기공간 운영에 관한 내용을 신설했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김 의원은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의용소방대는 지역 재난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자산”이라며 “지역 안전을 위해 오직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만 활동하는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 채 상병 어머니의 간절한 호소 “1주기 전에 수사 종결…박정훈 명예 회복” [전문]

    채 상병 어머니의 간절한 호소 “1주기 전에 수사 종결…박정훈 명예 회복” [전문]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때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의 어머니가 “아들의 1주기 전에 경찰 수사가 종결되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채 상병 어머니는 12일 해병대를 통해 국방부 기자단에 보낸 편지에서 “아들의 1주기(7월 19일)가 다가오는 시점에 그동안 참아왔던 엄마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표현해야 살 것 같아 몇 글자 적어본다”며 이렇게 밝혔다. “아들의 장례 기간 중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위로해주시고 윤석열 대통령과 국가에서도 최대한 예우를 해주신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린다”고 시작된 편지에는 황망하게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절절한 심경과 함께 더딘 수사에 대한 안타까움이 곳곳에 담겼다. 채 상병 어머니는 특히 “밝혀져야 할 부분은 마땅히 밝혀져 혐의가 있는 지휘관들은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유속도 빠른 흙탕물에 투입해 실종자를 찾게 했는지, 왜 구명조끼를 입히지 않고 장화를 신고 들어가 수색하게 했는지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호소했다. 이어 “그 원인이 밝혀져야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을 것 같다”며 “모든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고통 속에 사는 저희 입장을 헤아려주시고 투명하게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인과 진실이 꼭 밝혀져 저희 아들 희생에 대한 공방이 마무리되고 이후에는 우리 아이만 추모하면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현재 채 상병 순직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경북경찰청에서 수사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 중이고, 군사법원에서는 당시 사건을 조사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채 상병 어머니는 편지 끝에 “아들의 사망사고를 조사하다 고통을 받는 박 전 단장의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시고, 과감히 선처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도 했다. 채 상병 어머니는 “또 장마철이 다가온다. 약속했던 재발방지책을 신속히 수립해 장병들에게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주시고 아들이 좋아했던 해병대로 다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채 상병 어머니의 편지 전문. 고 채OO 엄마입니다. 저희 아들 장례기간 중 국민 여러분들께서 함께 위로해 주시고, 윤석열 대통령님과 국가에서도 수근이에 대한 최대한 예우를 해주신 점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올립니다. 지금까지도 멀리 현충원까지 오셔서 OO이를 찾아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금 있으면 저희 아들 1주기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동안 참아왔던 엄마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표현해야 살 것 같아 몇 글자 적어봅니다. 저는 늦은 나이에 결혼하여 남원과 서울 신사동에 있는 산부인과를 왕복 8시간 다니며 어렵게 가져 2003년 1월에 저희 아들을 출산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장시간 차를 못 타 멀미를 해가며 힘들어서 울기도 많이 울고 한 번 유산 후 어렵게 출산을 하여 병실에서 너무나 좋아 행복함에 뜬눈으로 아이만 쳐다보며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어렵게 얻은 아이라 더없이 행복했고 모든 게 새롭고 세상이 달라 보였습니다. 그런 우리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되어 저희는 모든 것이 무너졌고 멈춤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희는 군대를 보냈는데 휴가 한번 나오지 못하고 5월 11일 수료식 때 부대 근처 펜션에서 점심식사했던 것이 마지막 날이 되어 버렸네요….. 누가 이 쓰라린 마음을 알까요? 너무나 안일하게 생각을 하고 투입을 시켜 화가 났지만 그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건 수사가 잘 될 거라는 마음으로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지부진하고 아직도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 용기를 내어 지금까지의 심정을 적어봅니다. 7월 19일이면 저희 아들이 하늘의 별이 된 지 1주기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수사에 진전이 없고 엄마의 입장에서 염려가 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날 물속에 투입을 시키지 않아야 될 상황인데 투입을 지시했을 때 구명조끼는 왜 입히지 않은 채 실종자 수색을 하라고 지시를 했는지 지금도 의문이고 꼭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저희 아들은 아토피가 있어 수영도 못하고 해병대 훈련받을 때 몇 번 강습 받은 게 전부인 것으로 압니다. 수영 여부를 확인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지금도 돌이켜보면 끝까지 해병대 간다고 했을 때 말리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큽니다. 어떻게 얻은 아이이고 얼마나 자존감이 높은 아들이었는데 안일한 군 지휘관들의 행동으로 인해서 저의 아들이 희생이 되어 힘듦과 고통 속에 살고 있습니다. 정말 보고 싶고 체취를 느끼고 싶고, 식탁에 앉아 대면하며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모든 게 허망하고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직도 저희 아들이 이 세상 어디엔가 숨을 쉬고 있는 것만 같아 미친 사람처럼 살고 있고 저희는 죽은 힘을 다해 하루하루 사는 게 아니라 버티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관계자 분들 저희 아들은 너무 억울하게 꿈도 펼쳐보지 못하고 별이 되었는데 진실이 24년도 초에는 밝혀질 거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진전이 없고 밝혀져야 될 부분은 마땅히 밝혀져 혐의가 있는 지휘관들은 그에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저도 저희 아들한테 현충원에 가면 할 말이 있고 잘 했다는 말을 듣지 않을까요? 전 다른 것 바라는 것 없습니다. 누가 7월 19일날 유속도 빠르고 흙탕물인데 왜 물속에 투입시켜 실종자를 찾게 했는지? 그리고 그 상황에서 장화를 싣고 들어가 수색을 하게 했는지 장화 속에 물이 들어가 걸음이 더 힘들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는지요? 밝혀 주시기 바랍니다. 그 원인이 밝혀져야 저도 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의 지시로 유속이 빠른 흙탕물 속에 들어가라는 지시로 저희 아들이 희생이 됐으니 진실과 한 점의 의혹 없이 빠른 경찰수사가 종결되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 진실이 밝혀져야 제가 살아갈 수 있는 길입니다. 저희에겐 하나뿐인 외동입니다. 이 슬픔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무도 모릅니다. 얼마나 힘듦과 고통 속에 살고 있는지… 지금이라도 현관문을 열고 활짝 웃으며 들어올 것만 아들! 사랑스런 아들! 너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볼 수 없음에 목이 메입니다. 항상 전화 말미에 사랑한다는 말을 달고 살았던 아이 울 아들! 너무너무 그립습니다. 모든 삶이 송두리째 무너지고 고통 속에 사는 모습을 한 번이라고 생각해 보셨다면 저희 입장을 헤아려 주시고, 수사 관계자분들도 많은 업무가 산적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투명하게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속도를 내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국방부장관님 등 관계 당국에 감히 호소드립니다. 저희 아들 사망사고를 조사하시다 고통을 받고 계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님의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회복시켜주시고 과감하게 선처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또 장마철이 다가옵니다. 저희와 약속했던 재발 방지 대책을 신속히 수립하셔서 다시는 우리 장병들에게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주시고, 수근이가 좋아했던 해병대로 다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아들 1주기 전에 경찰 수사가 종결되고 진상이 규명되어 저희 아들 희생에 원인과 진실이 꼭 밝혀져서, 더이상 저희 아들 희생에 대한 공방이 마무리되고, 이후에는 우리 아이만 추모하면서 남은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2024년 6월 11일 고 채OO 엄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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