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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단 호우로 채소류 값 폭등세

    추석연휴가 임박한 가운데 닷새째 계속되는 가을비로 농수산물가격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추석 차례상을 준비하는 서민들에게 적지않은 부담을 줄것으로 보인다. 21일 재정경제부와 농림부에 따르면 20일 현재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풋고추의 도매가격이 10㎏당 2만500원으로 18일의 1만5,000원보다36.7%나 뛰었다.감자는 20㎏에 7,000원으로 16.7% 상승했고 고구마는 15㎏당5,000원에서 6,000원으로 20.0% 올랐다. 고등어는 10㎏에 2만3,500원으로 18일의 2만1,000원보다 11.9% 올랐다.이밖의 농수산물 상승률은 열무 5.3%,포도 9.1% 등이며 가지,조기,명태는 가격변동이 없다. 서울 가락동농수산물시장에 따르면 5t 트럭 한대에 배추 상품 도매 경락가격이 지난 15일 300만원에서 17일 260만원으로 떨어졌다가 18일 270만원,20일 295만원,21일 350만원으로 폭등세를 나타냈다.배추 하품도 트럭당 15일 120만원에서 17일 95만원,18일 125만원,20일 15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무는상품이 트럭당 15일 255만원에서 18일 160만원으로 폭락했다가 20일 290만원,21일 355만원으로 폭등했다. 얼갈이배추는 상품이 1.5㎏에 18일 725원에서 20일 1,400원으로 93%,부추는중품 500g이 600원에서 850원으로 42%가 뛰었다. 박선화 김균미기자 psh@
  • 태풍북상…비내리는 귀성길-최악의 교통대란 예상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태풍 비상’이 걸렸다. 21일까지 4일 동안 전국에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진 데 이어 북상중인 제18호 태풍 ‘바트’(BART)의 영향으로 22일에도 전국에 최고 150㎜ 이상 비가쏟아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와 함께 귀성길 혼잡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는 태풍 바트의 전면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귀성이 시작되는 22∼23일까지 전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2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80∼120㎜(많은 곳 150㎜ 이상) ▲서울·경기,강원 영서 60∼100㎜(120㎜ 이상) ▲충청남북도·경상남북도 40∼80㎜(100㎜ 이상) ▲전라남북도·제주 20∼50㎜(70㎜ 이상) 등이다. 이에 따라 강원 영동에는 호우경보,서울 및 경기 남부,강원 영서,충남북,울릉도·독도,경남북에는 호우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또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조현석기자 hyun68@
  • 가을 폭우… 곳곳 도로·농지 침수

    20일까지 나흘째 서울 등 중부지방에 계속 쏟아진 호우로 서울 일부지역에서는 교통이 통제되는 등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 또 포항과 강릉,대구,속초 등 4개 지방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잇따라 중단됐고 수확기를 앞둔 벼가 호우에 쓰러져 감수가 예상된다. ?전국 피해 서울에서는 한강 잠수교가 통제되는 등 출퇴근길 시내 교통이극심한 체증을 빚었다.상암지하차도와 남부순환도로 일부가 물에 잠겨 도로가 통제됐으며 한남대교 등 주요 교량과 터널에서도 시속 10㎞ 안팎의 정체가 계속됐다.중부지역에서는 도로 유실과 가옥 침수,항공기·여객선 운항 중단 등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서화리 4호선 국도가 유실돼 차량통행이 통제됐고,철원군 서면 자등2리 석현동 마을로 들어가는 임시가교가 유실돼 14가구 주민80명이 고립됐다.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장암동간 중랑천 자동차전용도로와 광주군 초월면산이리 늑현교 밑 우회도로 등도 물에 잠겼다.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이태영씨(43)의 가옥 등 2채가 침수됐고,홍천군 홍천읍 진리 화양강변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와 화물트럭 10대는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갔다. 또 대구·포항·강릉·속초행 항공기 운항과,인천∼백령·군산∼선유도 등서해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금강산 관광선 금강호가 장전항에 하선하지 못해 관광 일정이 차질을 빚었고,설악산 국립공원의 입산이 통제됐으며,강원국제관광엑스포의 공연과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벼 피해 나흘째 내린 비로 수확기를 앞둔 벼 피해가 늘고 있다.특히 제18호 태풍 ‘바트’가 북상하면서 이번주 내내 날씨가 흐릴 것으로 보여 황숙기에 접어든 쌀의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 농림부는 20일 오후 2시 현재 전남·강원·경남·경북 등 중·남부지방의논 6,564ha의 벼가 대부분 쓰러져 해당지역에서 4∼8% 안팎의 감수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림부 관계자는 “벼가 논바닥에 쓰러진 경우 방치하면완전히 넘어졌을 때 수확량의 8%,반쯤 넘어졌을 때 4%가 줄어든다”면서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는데 공무원과 공공근로자 군인 등 1만여명을 지원토록 했으며 가능하면 조기수확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박선화·수원 김병철·춘천조한종기자 psh@
  • 태풍·폭우…벼 감수 비상

    소멸된 ‘앤’으로 전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제17호 태풍 앤은 20일까지 이틀동안 전국에 걸쳐 하루 100㎜ 이상의 폭우를 뿌려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21일에도 100㎜ 이상 많은 비가 예상돼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태풍 ‘앤’에서 약화된 온대 저기압과 북상중인 제18호 태풍‘바트’의 영향으로 21일에도 전국에 50∼12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1일까지 지방별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70∼120㎜(많은 곳 150㎜ 이상) ▲충남·북 50∼100㎜(많은 곳 120㎜ 이상) ▲남부지방 20∼60㎜(많은 곳 80㎜ 이상) 등이다. 이에 따라 경북남부 내륙과 경남중부 내륙,강원 영동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울 및 경기남부,울릉도·독도,충청남북도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또 서해중부 전해상과 동해·남해 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태풍 바트는 21일 오전 9시쯤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90㎞ 해상까지 진출,추석 귀향이 시작되는 22∼23일까지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한편 서울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폭우로 한강 잠수교가 통제되는 등 출퇴근길 서울 시내 교통이 극심한 체증을 빚었다.또 일부 지역에서는 도로 유실과 가옥이 침수됐고 항공기·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전국 벼 재배면적 106만6,000㏊ 가운데 중남부 지역 6,564㏊의 논에서 벼가 대부분 쓰러져 해당지역에서는 4∼8% 안팎의 감수피해가 예상된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사설] 추석절 재해대책 철저히

    추석을 앞두고 ‘가을태풍’이 잇따라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쳐 귀성길 교통대란과 대형사고,수확기(收穫期) 농사피해가 우려된다.태풍 ‘앤’의 영향으로 이미 200㎜이상의 비가 내린 경기·강원도와 남부지방에서 농경지가 침수돼 피해가 늘고 있고 북상중인 18호 태풍 ‘바트’가 22일까지 200㎜ 이상의많은 비를 더 뿌릴 것으로 예상돼 추석연휴를 불안케 하고 있다.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은 귀향길 교통대란과 침수·산사태 등 대형 재난(災難)이다.가뜩이나 추석연휴때는 교통대란이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어 왔는데 이번 추석은 폭우까지 예상돼 걱정부터 앞선다.산사태 위험진단이 내린 전국 고속도로변 위험절개지 26곳과 붕괴위험이 있는 전국 461개 아파트에 대한 보수와 예찰(豫察)이 철저히 이뤄져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연휴기간중 긴장감 해이로 인한 대형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여객선 운항과 고속도로 소통등 추석교통대책의 보완이 요구되며 귀성객들도 상황변화에 맞춰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야겠다.또차량점검을 철저히 하고 서로 교통질서를 지켜 악천후로 인한 사고예방과 함께 교통체증최소화에 적극 협조해야 할것이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수확기 농작물 피해이다.20일까지 폭풍우로 인해이미 논 2,586㏊의 벼가 쓰러져 10%안팎의 감수가 예상된다.특히 지난달초집중호우로 30만섬 가량의 감수 피해를 보았던 경기북부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손실규모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는 벼이삭이 여무는 등숙기(登熟期·8월20일∼9월중순)의 고온청명한날씨 덕분에 일조량이 많아 3,500만섬을 크게 웃도는 대풍작이 예상되었으나 태풍으로 인한 감수가 불가피해졌다. 요즘과 같이 이삭이 익어가는 황숙기(黃熟期)에 접어든 벼가 쓰러지면 10% 정도의 수확량 감소가 발생한다.그나마 쓰러진 벼를 빨리 일으켜 세워주지 않으면 낟알이 썩거나 싹이 터 생산량은더욱 감소하게 된다. 우선 더이상 농경지가 침수되지 않도록 하천의 물길과 논두렁·둑을 보강하는 일이 시급하다.행정기관은 공무원과 공공근로자·군인들의 협조를 받아침수 취약지역 보강공사를 서두르고 가능하면 농민들로 하여금 추석전 조기수확하도록 서둘러야 할것이다.또 일단 벼가 쓰러진 논은 배수로를 정비한다음 쓰러진 벼를 4∼6포기씩 묶어 세워주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써주기를 당부한다. 어렵사리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가급적 가족과 함께 수확기 논밭을 돌보는 데 동참해 추석의 참뜻을 살리고 보람스런 연휴를 보내는것도 바람직하다고 본다.
  • 중부 200mm이상 장대비

    서해상으로 북상중인 제17호 태풍 ‘앤’(ANN)이 19일 오전 방향을 한반도쪽으로 바꾸면서 20일까지 서울 등 중부 지방에 강풍과 함께 최고 20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9일 “시속 18㎞의 속도로 서해상으로 북상중인 태풍 앤이 편서풍의 영향을 받아 한반도쪽으로 급선회,20일 오전 9시쯤 군산 북서쪽 90㎞까지 진출하겠다”면서 “태풍은 열대성 저기압(TD)으로 약화되겠지만 중부지방에는 80∼200㎜이상(많은 곳 300㎜)의 많은 비가 내려 비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는 호우주의보가,서해남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또 “제18호 태풍 ‘바트’(BART)가 이날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동 해상에서 북상중이어서 한반도는 추석 연휴가 낀 다음주 중반까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크다”고 예보했다. 한편 이날 오후4시까지 지방별 강수량은 ▲제주 149㎜ ▲완도 109㎜ ▲남해 94.5㎜ ▲산청 94㎜ ▲부안 91.5㎜ ▲목포 76.3㎜ ▲강화 85㎜ ▲철원 81㎜ ▲동두천64.6㎜ ▲인천55.7㎜ ▲서울 43.2㎜ 등이다. 조현석기자 hyun68@
  • 태풍 ‘앤’ 북상…내일까지 전국 큰 비

    서해로 북상중인 제17호 태풍 ‘앤’(ANN)의 영향으로 18일 남부지방에는강한 바람과 함께 100㎜ 이상 많은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17일에도 제주도에는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17일 “느린 속도로 서해 먼바다로 북상하고 있는 태풍이 18일 새벽 3시에는 제주도 남서쪽 약 260㎞ 해상까지 진출하겠다”면서 “휴일인 19일까지 전국에 걸쳐 비바람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남해 앞바다와 서해남부전해상,전남지방에는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다.부산과 경남과 전북지방,충남·북 지방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4시 현재 강수량은 ▲제주 109.5㎜ ▲완도 95.5㎜▲남해 89㎜ ▲장흥·순천·해남 61㎜ ▲거제 56.5㎜ ▲통영 53.6㎜ ▲진주51.6㎜ ▲마산 46㎜이다.18일에도 이 지역에는 50∼100㎜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기상청은 “태풍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보여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늦더위에 풍년꿈 영근다

    “하루 뙤약볕에 쌀 10만섬이 더 나온다.”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농민들에겐햇볕은 더없이 반가운 손님이다. 농민들은 지난 7월말부터 ‘게릴라성’ 호우 등의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일조량이 크게 부족해 마음 고생을 했다.그러나 요즘엔 늦더위로 일조량이많아지면서 풍년의 꿈에 부풀어 있다. 벼와 과일·채소 등 농작물의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조시간은 7월에는 148시간으로,평년의 158시간에 비해 10시간 부족했다.8월에도 151시간으로평년의 186시간보다 35시간이 적었다. 그러나 9월들어서는 하루 평균 기온이 평년(22∼25도)보다 5∼7도 높은 27∼31도를 기록하고 있다.일조시간도 평년 수준인 63시간을 회복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14일 “가을 더위가 벼가 무르익는 9월 한 달만 계속돼도300만∼400만섬은 거뜬히 늘어난다”면서 “지난 여름 궂은 날씨 때문에 시름에 젖었던 농민들에게는 최근의 고온현상이 더없이 반가운 손님”이라고흡족해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해양폐기물 國庫서 처리

    지난 여름 집중호우때 바다로 떠내려간 수중 쓰레기 수거 및 처리비가 전액 국고에서 지원된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여름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바다에 유입된 채 처리되지 않은 잔존 폐기물들을 수거·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재해복구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에 100%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 국고지원 총액은 약 6억원이며 자치단체별로는 부산 1억2,600만원,인천 4,200만원,울산 1,200만원,충남 4,100만원,전남 3억800만원,경남 1,600만원,제주 3,000만원 등이다.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재해대책본부의 금년도 재해대책사업비 중 해양폐기물처리사업 항목에 포함된 금액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대낮 산사태…부산 횡령터널 차 7∼8대 매몰

    10일 오전 11시 55분쯤 부산시 남구 대연3동 황령터널 입구 도시고속도로진입 인터체인지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14만t가량의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이곳을 지나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부산3러 5145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이원배·40)등 7∼8대가매몰돼 있어 인명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육군군수사령부수송대 소속 엘란트라 승용차안에서 권영민 이병(21)이 숨진채 별견됐고 일가족 3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쏟아진 흙더미는 터널 입구도로 6개 차로를 덮쳐 남구 대연동과 부산진구전포동을 잇는 황령터널의 차량통행이 완전 두절되면서 교통대란을 빚고 있다. 사고 순간을 목격한 동원 카플라자 사장 안덕기(安德基·35·부산 해운대구좌동)씨는 “차량을 정비하던중 ‘쿵,쾅’하는 소리에 놀라 도로쪽을 쳐다보니 건너편 야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6차선 도로를 순식간에 덮쳤다”며“당시 사고현장에는 터널쪽으로 가던 차량 7∼8대가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말했다. 사고현장에는 무너져 내린 흙더미가 최고 50m 높이로 쌓여 있고 320m가량의 도로를 흙더미가 덮고 있다. 무너진 절개지에는 돌더미 위에 흙을 살짝 덮어놓아 부실시공의 흔적이 역력했다.또 램프가 시작되는 30m구간의 절개지에도 돌더미가 계속 굴러내려 2차 산사태가 발생할 우려를 낳고 있다. 사고가 나자 경찰과 소방서,남구청은 160명의 인력과 기중기·굴착기·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추가 붕괴위험이 있는데다 흙더미의 양이 엄청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조그만 산 하나가 통째로 도로를 덮고 있기 때문에 굴착기로는 밤을 새워 작업을 해도 응급복구에만 3∼4일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는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까지 2시간동안 8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옆 경사면의 흙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일어났다. 사고가 난 황령터널 옆 절개지는 지난 95년 황령터널 개통 당시 도로를 조성하고 산을 깎아낸 뒤 콘크리트로 벽면처리해 놓은 상태였으나 경사가 급해관할 구청에서는 재난위험지역으로 지정,특별관리해 왔다. 부산 김정한 이기철기자 chuli@
  • 제주도의회 해외시찰 취소

    제주도의회 의원들이 도내 농민들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해외 5개국 시찰 계획을 취소했다. 8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의원 8명과 수행직원 등 14명이 4,000만원을 들여 오는 27일부터 10월7일까지 싱가포르,홍콩,독일,프랑스,스페인 등 5개국을시찰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농작물이 폐작되고 감귤 솎아내기 운동이 한창인 점을 감안,이를 취소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 의용소방대 전국 각지서 맹활약

    ‘119 소방대가 없는 곳에서는 우리가 소방대’ 소방서가 없는 지역에서 긴급 소방업무를 맡는 의용소방대가 최근의 수해복구 과정에서도 톡톡히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동두천시 의용소방대원 481명은 지난달초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도로복구 등의 지원활동을 벌였다.또 강원도 화천군 의용소방대원 25명도 산사태로 매몰된 곳에서 수색작업을 벌여 사체 4구를 찾아냈다. 충북 보은읍 소방대원 46명은 경기도 파주시를 찾아 수해의연금 70만원을전달해 주민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전국 2,782곳의 의용소방대 대원 총수는 8만2,395명에 이르고 있다. 박정현기자
  • 물가 오름세 긴급 진화

    추석을 앞두고 소비자물가가 꿈틀거리고 있다.지난 5월 이후 석달 동안 내림세를 유지했던 소비자물가가 지난달 농산물과 국제유가 급등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이에 따라 사업자들의 가격담합행위와 유통업체들의 불공정행위를집중 감시하는 한편 쌀·쇠고기·과일·채소 등 추석성수품을 넉넉히 방출,물가다잡기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1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8월 중 물가동향’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전달보다 1.0%,지난해 8월보다는 0.9%가 올랐다.지난 5월 -0.2%,6월 -0.6%,7월 -0.3% 등 3개월 연속 떨어졌던 소비자물가가 비교적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선 것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농축수산물가격이 6.8%나 급등했고 국제원유값의상승으로 석유류가격도 1.2%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는 1일부터 22일까지 추석성수품의 가격담합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공정위는 전국의 주요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에 대해 ▲추석선물세트를 팔면서 과다한 경품을 제공하거나 비인기제품을 끼워파는경우 ▲상품에 가격,성분,품질,용량,원산지 등을 허위기재하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한편 농림부는 오는 6일부터 추석 전날인 23일까지 18일 동안 쌀 등 11개추석성수품의 공급물량을 늘려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박선화 김균미기자 psh@
  • [독자의 소리] 수질개선위해 국민 모두 감시원 되자

    지난달 9일부터 팔당상수원 물을 사용하는 서울,인천,경기도 주민들은 t당80원의 물이용 부담금을 낸다.하수종말처리장이나 축산폐수,산업폐수정화시설같은 기초환경시설을 마련하는 등 수질개선 비용부담의 차원에서 수도요금외에 별도 세금을 내는 것이다. 그런데 경기북부 지역 집중호우를 틈타 폐수를 하천으로 무단방출한 업주들이 있었다는 보도를 접하니 분노가 인다.폐유 500㎖를 물고기가 살 수 있는 맑은물로 정화하려면 300ℓ 목욕통으로 330통이 필요하다. 수질개선과 물절약을 위해 법률을 제정하고 물이용 부담금을 부과하고,물값을 인상하는 것은 마땅하고 필요한 일이다.그러나 이를 밑빠진 독에 물붓기기가 안되게 하려면 개개인이 환경보호에 힘쓰는 환경감시원이 되어야 한다. 이남수[한국수자원공사 부산권관리단 총무과]
  • 스포츠서울주최 JP컵 여자골프 3일개막

    대한매일 자매지 스포츠서울이 주최하는 JP컵 여자오픈골프대회가 오는 3일막을 올린다. 당초 지난 8월 열릴 예정이다 집중호우로 연기돼 88골프장(파72)에서 뒤늦게 개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정상급 여자골퍼들이 1억5,000만원(우승상금 2,700만원)의 상금을 놓고 절정의 기량을 선보인다.참가선수는 프로와아마를 망라한 111명이며 대회방식은 3라운드 스트로크. 우승후보로는 국내파의 자존심을 대표하는 정일미를 비롯해 박현순 서아람이정연 조정연 등을 꼽을 수 있다.이 가운데 서아람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프로테스트 1차예선에서 수석합격한 여세를 몰아 우승에 도전한다.그러나 서아람과 함께 LPGA프로테스트 합격증을 받아든 이정연과 일본여자프로골프테스트에 최종합격한 박현순 조정연도 만만치 않다. 이밖에 올해 매일우유여자오픈 챔피언 김보금,한솔레이디스오픈 우승자 심의영,LG019여자오픈 우승자이며 올시즌 국내 상금랭킹 1위 김희정 등도 우승을 장담하고 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내년에 일본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정일미는 이번이 마지막 국내대회 출전이라는 각오로 경기에 임할 예정이어서 선전이 기대된다.정일미는 국내파 가운데 최고의 기량을 갖췄으면서도 올들어 삼다수오픈 매일우유오픈 등에서번번이 우승문턱에서 주저앉아 결의가 남다르다.이번에 우승하면 올시즌 첫우승컵을 안게 된다.특히 올시즌 2·3번째 스포츠서울 투어인 매일우유여자오픈과 LG019여자오픈 우승자인 김보금과 김희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스포츠서울투어 2관왕에 오른다는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이들은 모두 이전세차례의 스포츠서울 투어를 통해 확실한 스타로 자리잡았다. 한편 JP컵 여자오픈에 출전할 아마추어 선수 6명을 선발하는 예선전(31일 88골프장)에는 42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박해옥기자 hop@
  • 중앙재해대책본부, 재해복구비 1조6,451억 확정

    중앙재해대책본부(본부장 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는 지난 7월23일부터 8월4일 사이에 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강원 등의 지역에 1조6,451억원의 복구비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농경지를 복구하고 침수주택을 수리하는 주민생활안정에 2,055억원이 지원된다.하천 1,637개를 정비하는 데 3,098억원이 투입되고 도로와 다리 정비에 2,392억원이 들어간다. 지역별로는 파주·연천·동두천에 해마다 되풀이되는 수해를 막기 위한 개량복구비 등으로 경기도에 4,626억원의 가장 많은 복구비가 지원된다.강원도 4,404억원,전남 2,167억원 등의 순이다. 정부는 이같은 복구 계획을 세우기 위해 지난달 행자부·건설교통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로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현지조사를 벌였다. 한편 지난번 수해로 67명의 인명피해를 가져왔으며 20만여㏊의 농경지가 유실되는 등 1조490여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현기자
  • [발언대] 영월댐논란 매듭 짓고 합리적 대응을

    영월댐 건설을 두고 찬반논란이 거듭되고 있다.대다수 국민이 영월댐을 반대하는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실질적으로 영월댐의 역할을 알고 반대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영월댐과 별 이해관계가 없는 국민들은 아름다운 경관과 급류타기 등 즐거움에만 도취되어 단순하게 반대하는 쪽일 것이다.그러나 경관만 중요하고 당장 필요한 물을 공급하는 것은 그보다 덜 중요한 일인가. 환경론자들은 온 국민이 물절약을 하면 댐 건설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한다.논리적으로는 맞는 말이다.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나라는 물 부족국가이다.현재 물이 넘친다고 용수확보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얼마 안 있어 우리나라는 물 부족을 느끼게 될 것이다. 홍수문제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올해도 이어진 집중호우에 소양댐과 충주댐 등 큰 그릇이 없었다면 서울이 온전했을까.서울이 세계적인 도시로 번창할 수 있었던 것은 상류인 북한강댐에서의 충분한 물 공급과 홍수조절 덕분이다. 그런데 남한강은 유역 범위나 수계가 북한강보다 큰 강인데도 충주댐 하나만이 지키고있다.작년의 경우만 해도 동강유역에 내린 150㎜의 강수량에 충주댐에서는 초당 7,000t 이상의 물을 하류로 방류해야만 했다. 충주댐의 홍수조절 능력은 동강 일대와 상류지역에 200㎜ 이상의 강수량이한계점이라는 것은 전문가들과 지역주민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동강의 물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다면 영월을 비롯해 단양 중류지역,수도권 지역은 홍수로부터 마음놓을 수 없을 것이며 영월댐이 백지화된다면 동강은 영월지역과 수도권 홍수피해의 화약고나 다름없는 존재로 남을 것이다. 영월댐 건설이 국가 백년대계라면 더이상 갈팡질팡해서는 안된다.더욱이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될 것이다.환경단체와 사회단체들도 무조건 정부의정책을 부정하고 반대만 해서는 안된다. 정부는 영월댐 건설논란을 조기에 매듭지어 댐논란으로 파산직전에 있는 수몰예정지역 주민들에게 성의있는 답변을 해줘야 할 것이다. 엄완식[영월댐 수몰대책위원장]
  • 폭우로 한강 北측 좌초

    국방부는 27일 경기북부지역의 집중 호우로 한강 하구 북측지역으로 흘러들어간 민간 모래 준설선의 예인에 실패함에 따라 28일 다시 예인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오전 7시30분 고무보트와 발전기,산소절단기 등 예인장비를 갖춘 예인선 2척을 준설선이 좌초된 지역으로 들여보내 두 차례 예인을 시도했으나 모래와 개펄에 깊숙이 파묻혀 있어 예인에 실패했다. 우득정기자 dj
  • 박세리 수재의연금 3,000만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세리(22)가 수재의연금 3,000만원을 기탁키로 했다.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씨는 25일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3,000만원을 26일 기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수해로 망가진 도로복구 늑장

    지난번 서울지역에 내린 호우로 노면이 파손되거나 변형된 도로 가운데 아직도 상당수가 복구가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와 각 도로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번 호우로 서울시내 도로중10∼15㎝ 깊이로 파이거나 노면이 변형돼 긴급보수를 했던 곳은 276개 노선7,843곳으로 이가운데 긴급보수에 이어 포장보수를 마치지 않은 도로가 96개노선 34만7,600㎡에 이르렀다. 시는 이가운데 한강·신촌·도봉·망우로 등 4개 노선 4만9,890㎡에만 재해대책기금 가운데 15억원을 배정했을뿐 나머지 도로의 보수예산 123억원을 나중에 확보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도로파손에 따른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계속되게 됐다. 더욱이 하반기에는 양천구 오목로를 비롯해 구로 및 영등포구의 경인로,강남구 봉은사로 등 25개 노선 3만724곳에 대한 정기 도로포장 공사가 계획돼있어 시민들의 통행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문창동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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