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우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힐러리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지오디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우체국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 청년수당
    2026-02-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66
  • [영상] ‘지옥의 우물’ 미스터리 예멘 동굴, 최초로 공개된 내부

    [영상] ‘지옥의 우물’ 미스터리 예멘 동굴, 최초로 공개된 내부

    예멘 동부지역의 미스터리한 동굴 내부에 대한 탐사가 시작됐다. 전문가들은 일명 ‘지옥의 우물’로 불리는 해당 동굴의 내부를 최초로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다. AFP 등 해외 언론의 22일 보도에 따르면 예멘 동쪽 끝에 있는 마라주 사막 한복판에 있는 이 구멍의 폭은 약 30m, 깊이는 100~250m로 추정돼 왔다. 구멍이 생긴 시기는 명확하지 않으며, 정식 명칭은 ‘바르호우트의 우물’이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은 이를 싱크홀의 일종으로 추측해왔다. 현지인들은 오랫동안 이곳을 ‘악마를 가두기 위한 감옥’이라고 여겨왔는데, 그 이유는 바닥에서 원인 모를 악취가 뿜어져 나오기 때문이다. 예멘 당국은 지금까지 이 구멍의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악취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지 못했다. 다만 과거 조사를 위해 탐사대원들이 지하 50~60m까지 내려갔다가, 이상한 냄새와 함께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판단하고 탐사를 멈췄었다.그러다 최근 오만 국적의 동굴탐사팀이 바르호우트의 우물을 직접 찾고 구멍 안쪽으로의 탐사를 재시도했다. 탐사를 이끈 오만 독일공과대학의 지질학 교수인 모하메드 알-킨디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죽은 동물의 사체나 뱀 등이 있긴 하지만, 주민들이 생각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의 흔적은 없었다”면서 “뱀의 숫자가 많았던 것은 포식자가 없기 때문이며, 이는 매우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싱크홀 내부에서 무로가 암석, 토양과 일부 죽은 동물 사체 등의 샘플을 수집했고 분석을 앞두고 있다”면서 “다만 이상한 냄새를 맡은 것은 사실이다. 이는 매우 신비한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탐사팀이 공개한 구멍 안쪽 사진은 오랜 시간 물이 떨어지면서 생긴 흔적들로 가득했으며, 회색과 초록색 암석과 진흙도 확인됐다.동굴의 바닥 부분에는 맑은 지하수가 흐르고 있었으며, 크고 작은 암석과 진흙으로 이뤄져 있었다. 또 일명 ‘동굴 진주’라 불리는 퇴적물도 확인됐다. 동굴 진주는 위에서 떨어지는 물 아래에 형성되는 탄산칼슘 퇴적물로, 오래된 동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현상이다.  알-킨디 교수는 “이 지역의 일부 사람들은 이 구멍에 들어가면 머리가 잘리는 등 끔찍한 일이 벌어진다고 믿어왔지만, 나와 팀원 7명은 ‘저주’의 기운을 느끼지 못했다. 또 사람들은 이곳의 물이 가장 사악하다고 여겨왔지만, 우리가 본 것은 순수한 담수 뿐이었다. 심지어 이 물을 마셔봤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탐사는 약 6시간동안 이뤄졌으며, 탐사팀은 샘플 분석 등을 토대로 수백 년간 미스터리한 존재로 여겨져 왔던 동굴의 정체를 밝히는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 한라산 백록담 절경…태풍 ‘찬투’가 뿌린 폭우에 만수

    한라산 백록담 절경…태풍 ‘찬투’가 뿌린 폭우에 만수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제주 한라산에 5일간 1200㎜가 넘는 비가 내려 백록담에 18일 물이 가득 차올랐다. 태풍의 간접적 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쏟아진 폭우로 백록담이 만수를 이룬 것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500㎜ 이상 집중호우가 내리면 백록담이 만수를 이루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면 물이 지하 암반 틈새로 상당량 빠져나간다. 백록담은 백두산 천지와 달리 지하수가 솟아오르지 않아 빗물 외에는 물 공급원이 없으며, 지형과 토양이 빗물을 머금지 못하는 구조다. 한편 찬투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나고야 남남서쪽 약 90㎞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했다.
  • 방울토마토만 한 우박이 후두둑…北, 수확기 앞두고 긴장

    방울토마토만 한 우박이 후두둑…北, 수확기 앞두고 긴장

    북한이 최근 방울토마토만 한 우박에 폭우와 강풍까지 예고되자 가을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 생산 차질 우려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조선중앙TV는 17일 “최근 날씨의 특징은 전반적 지역에서 기온이 높고 일부 지역에서 재해성 기상현상이 나타난 것”이라며 “11일에 룡천, 영변, 경원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 직경이 5∼40㎜인 우박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TV가 커다란 우박이 쏟아졌다고 보도한 지역은 평안북도와 함경북도 등에 위치한 곳이다. 오는 21~22일에도 비와 함께 우박이 예보됐다. 폭우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TV는 “의주, 룡천, 천마, 신의주, 염주에서는 폭우를 동반한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며 “20∼21일 전반적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고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견된다”고 전했다. 북한엔 이미 지난달 함경도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이어져 상당한 홍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게다가 다음 주 강풍 예보까지 나오고 있다. 곳곳에 센바람(강풍) 주의경보와 중급경보가 발령됐다.20∼21일 황해남도 강령·옹진과 남포, 평안북도 룡천, 철산 등에서 초속 15m의 강풍이 불겠고, 20일 서해상에는 초속 20m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4m까지 일 전망이다. 21일에는 북한의 동해안 지역에도 바람이 10~15m로 불 것으로 예상됐다. 북한은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둔 시점에 연이어 몰아닥치는 이상기후 탓에 한해 농사를 망칠까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김정남 농업연구원 처장은 중앙TV와의 인터뷰에서 “다 지어놓은 낟알들이 우박 피해를 받으면 벼이삭에서 알들이 많이 떨어지면서 소출이 50∼60%, 심지어 90%까지 감소하는 큰 피해를 받게 된다”며 논에서 물을 빼고, 벼를 빠른 시일 안에 수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비바람에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대책을 주문했다. 만성적인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은 올해 농업 생산량 증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예기치 못하게 긴 장마와 잇단 태풍으로 농사에 차질을 빚어 올해 이례적으로 ‘식량 형편 긴장’을 시인한 뒤로 자연재해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 멈추었던 설악의 명물 ‘오색약수’ 다시 펑펑 솟는다

    멈추었던 설악의 명물 ‘오색약수’ 다시 펑펑 솟는다

    강원도 설악의 명물로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던 제1오색약수가 용출을 엄춘지 4개월만에 다시 솟아나기 시작해 주민들이 반기고 있다. 양양군 오색리 오색관광지구 주민들은 올 여름 내내 나오지 않던 제1오색약수가 1주일여 전부터 다시 용출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예전처럼 많은 양은 아니지만 관광객들이 짜릿한 약수 물 맛을 보고 갈 수 있을 정도로 용출 되고 있어 단풍철을 앞두고 애를 태우던 주민들은 반기고 있다. 오색약수는 철분이 다량 함유된 탄산약수로 위장병 등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국내 최고의 유명 약수로 알려져 있다. 설악산 오색관광지구의 명물로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던 제1오색약수가 말라버린 것은 지난 5월 중순쯤이었다. 용출량이 조금씩 줄어들더니 5월 20일쯤부터는 아예 나오지 않았다. 약수터를 찾은 관광객들은 아쉬움에 발길을 돌려야 했고, 인근 호텔의 탄산온천 증설을 원인으로 지목한 주민들은 양양군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주민들 요구에 따라 지난 6월 대책 마련에 나선 양양군은 증설 부분 가동을 중단하고, 약수 용출 여부를 살펴보기로 호텔 측과 협의했다. 호텔 측도 주민들과의 상생 차원에서 온천수 취수량을 줄였다. 또 제1오색약수에서 주전골 등산로 방면 1.5㎞지점에 있다가 지난 2006년 집중호우 때 토사에 묻힌 제2오색약수를 찾는 공사를 벌여 최근 다시 발굴해 내기도했다. 주민들은 약수가 되살아나 다행이라는 반응들이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약수를 받아 갈 수 있을 정도의 많은 양은 아니지만, 약수가 다시 나오고 있어 다행이다”며 “용출량 변화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홍형표 양양군 홍보팀장은 “용출을 멈추었던 제1오색약수가 다시 솟아나고 집중호우로 잃었던 제2오색약수까지 찾아 다행이다”며 “설악과 양양의 명소로 다시 돌아 온 약수를 찾아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제주도, 태풍 ‘찬투‘ 시간당 71.7㎜ 폭우로 곳곳 물폭탄

    제주도, 태풍 ‘찬투‘ 시간당 71.7㎜ 폭우로 곳곳 물폭탄

    17일 제주에 태풍 ‘찬투’가 근접하면서 강풍과 폭우가 본격적으로 몰아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초속)은 삼각봉 27.4m,지귀도 25.7m,마라도 24.9m,제주공항 22.5m,구좌 20m 등이다. 제주기상청의 시간당 강수량은 최고 71.7㎜를 기록했다. 지점별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윗세오름 60㎜,진달래밭 57㎜,서귀포 49.2㎜에 달하는 등 곳곳에 폭우가 쏟아졌다. 제주가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기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제주 322.9㎜,서귀포 509㎜,성산 299.4㎜,고산 159.8㎜,산천단 546.5㎜,태풍센터 540.5㎜,가시리 516㎜,강정 505.5㎜ 등이다. 한라산에는 진달래밭 1165㎜, 남벽 994㎜, 윗세오름 964.5㎜, 삼각봉 908㎜, 성판악 827㎜ 등 최대 10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강풍과 호우 속 각종 피해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주시 지하상가와 삼양동의 빌라 지하,화북동의 단독주택,도남동 아파트 지하실과 단독주택 등 곳곳에서 침수 신고가 접수됐다. 제주시 애조로 노형교차로,다호마을 입구 마을길,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마을길 등 도로 곳곳도 침수됐다.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7시 55분 제주공항을 출발해 김포로 가려던 티웨이 TW702편이 태풍으로 인해 결항한 것을 시작으로 오전 시간대 운항을 하려던 출발 12편·도착 11편 등 23편이 결항 조치했다. 또 강한 바람과 저시정으로 인해 수십여 편이 연이어 지연 운항하고 있다.찬투는 이날 3시 현재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29m에 강도 ‘중’인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서쪽 110㎞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본격적으로 쏟아진 폭우로 다호마을 저지대 지역이 침수됐다. 기존 도로보다 3∼4m 낮은 다호마을 저지대 지역에는 강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인근 도로에서 불어나 넘쳐흐르는 물까지 모두 들어찼다.
  • 강동 벌말근린공원 ‘악취’ 싹~…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서울 강동구의 벌말근린공원이 친환경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강동구는 수목·잡초로 우거지고 벌레와 악취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벌말근린공원 저류지 정비 공사를 완료하고 지역주민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개방했다고 밝혔다. 2012년 강일지구 강일동 700번지 벌말근린공원 내 조성된 저류지는 십여 년 동안 정비 요청 민원이 지속됐던 곳이다. 이에 구는 저류지 내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사업비 약 13억 5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정비를 시작해 지난달 완료했다. 벌말근린공원 저류지의 주 기능은 집중호우 시 물을 가두었다 흘려보내는 저류기능을 하는 곳으로, 기능 향상을 위해 저수용량을 6300㎥에서 6800㎥으로 늘렸으며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진입 경사로 ▲다목적 운동장 ▲벽천분수 ▲휴게쉼터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벌말근린공원 저류지 정비 공사를 통해 저류기능 향상은 물론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친수공간이 탄생해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구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북 빗물 저류조 9곳 법정 기준치 미달

    기후변화로 국지성 폭우가 잦아졌으나 전북지역 주요 도시에 설치된 저류조가 법정 기준치에 미달해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감사원의 전국 주요 도시지역 저류시설 안전관리 실태 감사 결과에 따르면 2014~19년 준공된 전북지역 우수 저류시설 9곳의 빗물 처리능력이 법정 기준치에 미달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군별로는 익산 2곳, 정읍 2곳, 순창 2곳, 남원 1곳, 김제 1곳, 임실 1곳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우수 저류시설은 자연재해대책법상 ‘최소 50년 빈도의 확률 강우량(1년 동안 발생할 확률이 1/50인 수준의 강우량)’을 적용토록 된 규정을 무시하고 채 30년 빈도로 설계·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공 당시 문제의 설계도서는 행안부와 지자체 모두 문제삼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국적으로 적발된 30곳의 불량 저류조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9곳이 도내에 건설됐다. 이때문에 도내 지자체들은 뒷북 보강공사에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익산시, 군산시 등은 30년 빈도로 시공된 해당 시설들이 침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자 뒤늦게 보강공사에 착수했다. 국지성 호우 등에 대비한 지역별 침수 예방용 방재성능 목표 설정 자체도 허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재성능 목표는 각각 전국 96곳에 설치된 종관기상관측장비(ASOS)와 528곳에 설치된 방재기상관측장비(AWS)의 자료를 종합해 수립해야 하나 ASOS 관측자료 하나만 활용해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AWS 관측자료는 활용되지 않은 것이다. 이에대해 감사원은 “행안부는 우수 저류시설이 기준과 다르게 설치되는 일이 없도록 설계검토 업무를 철저히 하고, 지자체들은 침수 피해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하수관로나 빗물펌프장 등 연계시설과 함께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 방재성능 목표기준을 정할 때 ASOS 지점의 확률 강우량만을 활용할 경우 방재성능 목표가 낮게 설정되고, 이는 방재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더라도 강우로 인한 침수피해 발생이 우려될 수밖에 없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 [포토] 다가오는 태풍 ‘찬투’의 위력

    [포토] 다가오는 태풍 ‘찬투’의 위력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3일 제주 서귀포항 앞바다에 거친 파도가 치고 있다.현재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산지와 동?남부에는 호우주의보, 제주도 동?서?남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2021.9.13 뉴스1
  • ‘돌아온 맨유맨 ’호날두 멀티골 신고

    ‘돌아온 맨유맨 ’호날두 멀티골 신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 무대에서 멀티골로 복귀를 신고했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올드트래퍼드에서 끝난 E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 선제골과 결승골을 넣어 맨유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호날두의 맨유 득점은 2009년 5월 10일 맨체스터시티전 이후 12년 124일 만이다. 2008~09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났던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쳐 지난달 28일 맨유에 전격 복귀했다. 원톱으로 나선 호날두는 전반 47분 동료 메이슨 그린우드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나오자 이를 재빨리 오른발로 골대에 차 넣어 첫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17분에는 루크 쇼의 도움을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까지 작성했다. 이어 후반 3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 후반 47분 제시 린가드가 추가골로 호날두의 복귀전을 축하했다.
  • ‘맨유 복귀 멀티골’ 호날두 “올드트래퍼드는 꿈의 극장”

    ‘맨유 복귀 멀티골’ 호날두 “올드트래퍼드는 꿈의 극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는 역시 중요한 순간 팬들이 원하는 것을 보여줄줄 아는 스타였다. 그가 12년 만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귀환을 자축했다. 호날두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끝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선제골과 결승골을 뿜어냈다. 4-1로 이겨 2연승한 맨유는 3승1무(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승점과 골득실까지 동률을 이룬 첼시를 다득점에서 2골 앞서 리그 선두로 나섰다. 호날두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득점한 것은 2009년 5월 10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이후 12년 124일 만이다.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와 계약 직후 포르투갈 대표팀에 곧장 소집됐던 호날두는 3일 아일랜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A매치 최다 111골 신기록을 세웠으나 경고 누적으로 7일 아제르바이잔전에 나설 수 없게 되자 곧바로 대표팀에서 조기 소집해제 됐다. 당초 예정을 소화했더라면 뉴캐슬전 출전이 힘들었으나 조기 소집해제로 닷새간 자가격리를 거쳐 10일 팀에 합류한 호날두는 전격적으로 올드 트래퍼드 팬들에게 인사를 할 수 있었다. 이날 포르투갈 스포르팅 유망주였던 호날두를 2003년 맨유 입단시켜 세계적인 스타로 키워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호날두의 복귀전을 지켜봤다. 퍼거슨 전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저울질하던 호날두가 맨유 복귀로 급선회하는 과정에서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톱으로 선발 출격한 호날두는 전반 9분 골 지역 박스 오른 오른쪽에서 첫 슈팅을 날렸으나 빗맞았다. 2분 뒤 상대 수비수를 뚫고 왼쪽을 돌파해 왼발 슛을 날리며 득점포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호날두는 전반 47분 역사적인 복귀골을 터뜨렸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중거리 슛을 뉴캐슬 골키퍼 프레디 우드먼이 제대로 잡지 못하고 앞으로 흘리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차 넣었다. 호날두는 환호하는 홈 관중 앞에서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 뉴캐슬이 후반 11분 역습 과정에서 하비에르 망키요가 동점골을 뽑아냈으나 호날두는 6분 뒤 곧바로 리드를 찾아왔다. 루크 쇼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호날두는 우드먼의 다리 사이를 가르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는 또 한 번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홈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맨유는 후반 35분과 4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제시 린가드가 골을 추가해 완승했다. 호날두는 경기 뒤 인스타그램에 “올드 트래퍼드로 복귀하자마자 왜 이 경기장이 꿈의 극장으로 알려져 있는지 상기시켜 줬다”며 “내게 이곳은 팬 여러분이 마음 먹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마법의 장소”라고 썼다. 또 “다시 맨유로 돌아와 자랑스럽다”며 “무엇보다도 팀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 초강력 태풍 ‘찬투’ 온다…“14~15일 폭우 가능성 대비해야”

    초강력 태풍 ‘찬투’ 온다…“14~15일 폭우 가능성 대비해야”

    제14호 태풍 ‘찬투’가 오는 14~15일 폭우를 몰고 올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태풍 ‘찬투’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7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의 최대풍속은 초속 53m이고 강도는 매우 강함 수준이다. ‘찬투’는 이날 오후 초속 55m의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하며 오는 11일 밤 대만 남단을 거쳐 13일쯤 중국 남동해안 부근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찬투’는 30도 안팎의 고수온 지역을 지나가면서 폭발적으로 발달할 에너지원을 확보했고 북쪽에 놓인 아열대 고기압으로 인해 회전력이 증가한 데다 직경 400㎞로 규모의 작은 크기로 집중도를 강화해 빠르게 강한 태풍으로 발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찬투’의 이동 경로는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다.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대만 남쪽에 위치하는 오는 11일쯤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대만을 거쳐 북상하는 경우 오는 14일을 전후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상층의 찬 공기 세력이 강해 한반도로 직접 올라오지는 못하고 동쪽으로 치우쳐 움직이면서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를 지나갈 가능성이 크다. 중국 내륙에 상륙하는 시나리오라면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오는 15일 이후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찬투’가 한반도에 영향을 준다면 지난 12호 태풍 ‘오마이스’에 이어 올해 2번째 태풍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북서쪽에 위치한 찬 공기가 계속 남하하는 가운데 태풍이 가져오는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될 경우 두 공기가 만나는 시점에 집중호우가 발생하게 된다.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농업용 저수지 일부 홍수 대응 제 기능 못해

    일부 농업용 저수지가 홍수 대응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의 농업용 저수지 안전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농업용 저수지 1107개 중 16개를 표본조사한 결과 총 14개 저수지 여수로에서 불완전월류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불완전월류란 저수지에 물을 가두거나 하류로 배출하는 시설에서 물이 제대로 나가지 않아 측수로 내 수위가 상승하고 상승한 수위에 의해 물넘이의 일부 또는 전부가 잠기는 현상이다. 감사원은 이로 인해 저수지의 홍수 대응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판단했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 기준에 따르면 측수로형 여수로는 물넘이에서 불완전월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넘이의 어느 부분도 물에 잠기지 않게 설계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농어촌공사는 2011~2019년 측수로형 여수로가 설치된 1107개 저수지에 대해 불완전월류로 인한 수위 상승 영향을 분석하지 않고 진단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와 저수지 관리자에게 통보했다. 농식품부도 불완전월류 발생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진단 결과의 적정성에 대해 별다른 검토 없이 그대로 뒀다. 한편 감사원이 도시지역 저류시설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일부 저류시설의 경우 침수피해 등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류시설은 집중호우 시 침수 예방을 목적으로 빗물을 일시적으로 모아 뒀다가 외부 수위가 낮아진 후 또는 즉시 하수관로나 하천 등으로 방류하기 위한 시설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으로 선정된 우수저류시설 78개 중 30개(38%)가 설치 기준보다 적은 확률강우량을 적용하고 있는데도 이를 승인했다.
  • 홍수도 막고 식물도 보호할 수 있는 신소재 친환경제방 개발

    홍수도 막고 식물도 보호할 수 있는 신소재 친환경제방 개발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로 인한 홍수 발생 빈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는 전국 2694개 지역의 제방과 연결도로에서 홍수피해가 발생했다. 국지성 홍수가 발생하면 강한 유속으로 인해 하천 제방의 표면이 깎여나가는 침식 현상이 발생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물난리에도 침식을 막을 수 있고 식물 생장에도 방해가 되지 않는 친환경 제방공법을 개발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하천연구본부는 미생물로 만든 신소재와 흙을 섞은 바이오폴리머 혼합토를 활용해 식생환경을 해치지 않고 홍수로 인한 침식방지까지 가능한 친환경 제방공법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홍수로 인해 하천기슭이 깎여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콘크리트로 만든 제방을 만들었지만 식물성장을 방해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친환경 제방이 나오고는 있지만 홍수가 발생하면 유실되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미생물의 생체활동을 통해 만들어지는 자연적 부산물이며 끈적거리는 성질이 있는 100% 순수 생체고분자인 바이오폴리머로 친환경 제방 공법을 만들었다. 연구팀은 흙 제방 표면에 1년 정도 지나면 자연적으로 분해돼 사라지는 분해성 섬유망을 설치하고 바이오폴리머와 점토, 모래, 물, 식물 씨앗, 기타 보조재료 등을 일정 비율로 혼합한 바이오폴리머 혼합토를 3㎝ 두께로 덮었다. 바이오폴리머 제방 공법은 기존 공법대비 홍수대응 성능이 60% 이상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친환경 공법은 최대 초속 3m의 유속을 견딜 수 있지만 이번 공법은 콘크리트 제방에서 토사들이 유실되기 시작하는 수준인 초속 5m의 유속에서도 침식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바이오폴리머 혼합토를 분사하는 방식이라서 별도의 사전 공사가 필요 없으며 기존 철제 망태에 돌을 채운 돌망태 제방이나 콘크리트 제방도 쉽게 전환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성 측면에서도 기존 공법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2019년부터 국가하천 임진강과 지방하천 충북 음성천에 시험 적용해 바이오폴리머 제방공법의 성능과 환경성을 검증했다. 지난해 8월 임진강 시험적용 구간에서는 200년만에 1번 나타날 수준의 계획 홍수위를 넘는 홍수가 발생했다. 당시 유속은 초속 4m 였지만 시험적용된 제방은 유실되지 않았고 자연적 제방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했지만 적용되지 않은 구간에서는 침식이 크게 발생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바이오 신소재를 활용한 이번 고강도 친환경 제방공법은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전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기술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라며 “전국의 다양한 하천에 적용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폭우에도 목숨 걸고 배달…허리케인이 보여준 불평등한 현실

    폭우에도 목숨 걸고 배달…허리케인이 보여준 불평등한 현실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뉴욕에서는 폭우로 인해 빗물이 가득 찬 도로에서 힘겹게 음식을 배달하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CBS뉴욕 등 현지 언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폭우가 쏟아지던 1일 밤 10시경 뉴욕 브루클린에 사는 프리랜서 사진작가 조니 밀러(40)는 물건이 담긴 비닐봉지를 움켜쥐고 자전거를 끌며 빗물이 범람한 도로를 힘겹게 헤쳐가는 남성 한 명을 발견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밀러는 그가 음식을 배달하는 배달원이라고 설명한 뒤 “폭풍우에 흠뻑 젖은 채 음식 배달을 위해 벤츠 앞을 지나치는 그를 보고 그저 우울했다”면서 “사람들은 그저 날씨에 초점을 맞추고(음식 배달을 주문했고), 나는 그런 사람들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싶었다”며 사진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밀러는 또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재난이 발생하면 일을 하지 않을 특권이 있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다”며 사회적 불평등을 꼬집었다. 이어 “공개한 영상으로 얻은 수익 1700달러를 영상 속 배달원에게 주고 싶다. 이는 아마도 폭풍우 속에서 음식을 주문한 뉴요커들을 대신한 작은 사죄의 뜻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전단지를 만들고 직접 도시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 속 남성을 찾고 있다. 허리케인이 알려준 불평등한 현실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당시 배달원은 주문서와 음식을 움켜쥐고 무릎까지 차오른 물속을 걸어가고 있었지만, 역시 홍수 때문에 도로에 갇힌 다른 사람들은 비교적 안전한 차량 안에서 소방관들이 구조해주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상황을 전한 뉴욕타임스는 “경제적으로 불평등한 도시의 생생한 사례”라고 꼬집었다. 배달노동자를 옹호하는 로스 딜리버리스타 유니도스 측은 “(허리케인 아이다로 홍수가 발생하자) 빌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노동자들에게 ‘귀가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배달 플랫폼 업체 일부는 도리어 노동자에게 인센티브를 줬다. ‘밖으로 나가서 일해라’라는 의미였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현지 배달 플랫폼 업체인 그루브허브 측은 영상이 찍힌 1일, 일부 배달원에게 건당 2달러의 인센티브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음식 배달 전문업체는 배달원이 할당된 주문의 최소 90%를 완료해야 요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썼다. 결과적으로 배달원들이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배달을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뉴욕타임스는 “음식 배달업체는 주문자가 많거나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배달원의 안전을 위험에 빠드리고 있다. 특히 여름은 배달 비수기인 만큼, 많은 배달원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돈을 벌기 위해 배달에 나선다”고 전했다. 로스 딜리버리스타 유니도스 측도 “사람들은 이런 위험한 날씨에 배달원이 왜 목숨을 거는 것이냐고 묻는다. 하지만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배달원에게 2달러라는 인센티브는 생명줄과도 같다”고 말했다. 현재 뉴욕 시내를 오가는 대형 배달 업체들은 저마다 배달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상황이다. 그러나 영상 속 남성을 고용한 업체라고 ‘자진 신고’한 업체는 아직까지 단 한 곳도 없다. 한편 허리케인 아이다가 집중호우를 뿌려 홍수가 발생한 미 북동부 지역에서는 지난 4일 기준, 사망자가 최소 49명으로 늘어났다. 영상이 촬영된 뉴욕주에서도 최소 16명이 사망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루이지애나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7일 뉴저지주 맨빌, 뉴욕 퀸스를 잇달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밝혔다.
  • [지구를 보다] 거대 진흙탕으로 변한 美 북동부…홍수 전후 위성 포착

    [지구를 보다] 거대 진흙탕으로 변한 美 북동부…홍수 전후 위성 포착

    허리케인 ‘아이다’가 휩쓴 뒤 우주에서 본 미국 북동부는 폐허나 다름없는 모습이다. 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허리케인이 뿌린 집중호우와 홍수로 초토화된 뉴욕과 뉴저지주 일대가 위성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2일 미국 민간인공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가 촬영한 위성사진에는 처참한 미 북동부 현 상황이 담겨 있다. 맨빌, 브런즈윅, 소머빌, 사우스 바운드 브룩 등 뉴저지주와 뉴욕주 곳곳이 침수돼 예전 모습은 온데간데없다. 거대 진흙탕으로 변한 북동부 지역 주택은 불어난 물에 겨우 지붕만 내놓고 있다. 역대급 폭우에 거대 진흙탕으로 변한 미 북동부7월과 8월 각 지역의 위성사진과 비교해 보면 재해 상황이 더 분명하게 드러난다. 8월 25일만 해도 멀쩡했던 뉴저지주 브릿지워터 타운십 소재 ‘TD 뱅크 볼파크’(뉴욕양키스 산하 더블A팀 서머싯 패트리어즈 홈구장)는 2일 완전히 침수된 모습이다. 야구장 일대도 시뻘건 흙탕물 천지다. 지난달 29일 미 남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는 지난 1일 미 북동부에 상륙, 역대 최악의 폭우를 퍼부었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주에는 9인치(약 22.9㎝) 이상의 비가 내렸다. 뉴욕시 맨해튼 한복판에 있는 센트럴파크에서는 7.19인치(약 18.3㎝)의 비가 쏟아져 1869년 기상 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강수량도 최대 3.15인치(약 8㎝)로 지난달 21일 열대성폭풍 헨리 때 기록 1.94인치(약 4.93㎝)를 불과 11일 만에 갈아치웠다. 지하 살던 저소득층 피해 커, 세계 경제 중심지 뉴욕의 이면전례 없는 폭우로 마비된 뉴욕주 일부 지역에는 사상 첫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뉴욕시 지하철 46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아파트 지하에 살던 저소득층 주민들이 목숨을 잃는 등 인명피해도 잇따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사망한 사람은 최소 49명으로 늘었다. 펜실베이니아주와 코네티컷주에서 사망자가 나온 데 이어, 4일 뉴저지주에서 최소 27명, 뉴욕주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 남부 루이지애나 사망자를 포함해 최소 61명이 허리케인 ‘아이다’로 목숨을 잃었다. 현지언론은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실종자가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특히 NYT는 뉴욕주 사망자 다수가 아파트 지하에 살던 저소득층 주민들이어서 세계 경제 중심지의 어두운 면을 여과없이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뉴욕시 퀸스에서 2살 아기와 부모가 숨진 아파트, 86세 할머니가 숨진 아파트는 모두 주거용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지하 건축시설로 확인됐다.
  • 美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사망자 최소 62명으로 늘어

    美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사망자 최소 62명으로 늘어

    허리케인 아이다로 인한 미국 내 사망자 수가 최소 62명으로 늘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아이다가 집중호우를 뿌리고 홍수가 발생한 미 북동부 지역에서 사망한 사람의 수가 최소 49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집계에 따르면 뉴저지주에서 최소 27명, 뉴욕주에서 최소 16명이 사망했다. 앞서 펜실베이니아주와 코네티컷주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다. 뉴저지주에서만 여전히 4명이 실종 상태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미 남부의 루이지애나주에서는 허리케인으로 전력망이 끊긴 가운데 6일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 관련된 사례를 포함해 루이지애나주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늘었다.허리케인의 간접 영향을 받은 사망 사건도 발생했다. 발전기와 차량 에어컨 가동 급증으로 휘발유 품귀 현상이 벌어져 주유소에서 차량들의 대기가 길어지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 3일 뉴올리언스 교외의 주유소에서 대기 중이던 한 남성이 말다툼 끝에 20세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 루이지애나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7일 뉴저지주 맨빌, 뉴욕 퀸스를 잇달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이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가 지구 온난화로 점점 극단적인 기상 현상을 겪고 있다면서 미국민들에 단합을 호소하고 미 의회에서 논의 중인 정부의 인프라 투자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행안부, 태풍 ‘오마이스’ 피해 경북에 특교세 등 지원

    행안부, 태풍 ‘오마이스’ 피해 경북에 특교세 등 지원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발생한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와 집중호우로 피해가 컸던 경북 지역에 특별교부세 및 재난구호지원 사업비 12억 2200만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피해시설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것으로 지역별 시설 피해 규모 및 이재민 수 등을 고려해 지원 규모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특별교부세는 경북에 12억원이 지원된다. 도로 및 석축 붕괴, 하천 유실 등으로 피해를 본 시설물의 응급복구를 위해 쓰인다. 구호사업비는 임시주거시설 운영, 구호 장비 임대료 등 이재민 구호에 필요한 비용으로 이재민이 가장 많이 발생한 포항에 2200만원을 지원한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추석 전 태풍과 호우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복귀가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날두, 날다… A매치 최다 111골

    날두, 날다… A매치 최다 111골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일 포르투갈 알가르브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주앙 마리우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뒤 유니폼 상의를 벗고 ‘호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후반 44분 극적인 동점골까지 터뜨린 호날두는 역대 A매치 최다골(111골)의 주인공이 됐다. 알가르브 로이터 연합뉴스
  • 날두, 날다… A매치 최다 111골

    날두, 날다… A매치 최다 111골

    ‘기록 제조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가 극적인 멀티골을 터뜨리며 남자 축구 A매치 득점 지존으로 우뚝 섰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아일랜드와의 4차전에서 경기 막판 거푸 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2연승을 달린 포르투갈은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승점 10점)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세르비아(7점)에 앞서 조 1위를 유지했다. 지난 6월 유로2020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 멀티골로 A매치 108, 109번째 골을 기록하며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와 어깨를 나란히 한 호날두는 이로써 다에이가 2006년 3월 세운 A매치 최다골 기록을 15년 6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호날두는 이날 180번째 A매치를 소화하며 유럽 선수 중 세르히오 라모스(스페인)의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15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찼으나 아일랜드의 19세 골키퍼 가빈 바주누가 보여준 동물적인 감각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은 오히려 전반 종료 직전 존 이건에게 헤더 선제골을 얻어맞으며 끌려다녔다. 포르투갈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 후반 중반 주앙 마리우, 곤살루 게데스 등을 잇따라 교체 투입했으나 아일랜드의 육탄 방어에 막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 막판 호날두가 번뜩였다.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 침투한 게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동점골을 넣더니 정규 시간이 모두 소진되고서도 6분 뒤 동점골 상황과 비슷한 위치에서 올린 마리우의 크로스를 타점이 더 높은 헤더로 연결해 재차 골망을 갈랐다.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에 이어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쳐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 때문에 경고 누적된 호날두는 8일 아제르바이잔전에 나서지 못한다. 호날두가 12년 만에 복귀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잡이”라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호날두는 소셜 미디어에 “말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압도적인 감동에 휩싸였다”며 “나에게는 운좋게 몇 가지 기록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 기록은 정말 특별하고 나를 진정 자랑스럽게 만드는 업적 중 하나”라고 썼다. 특히 호날두는 “앞으로 몇 년 더 피치에서 만나자, 득점 집계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불멸의 기록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 충북지역 주민들 “용담댐 방류 피해 정부와 수공이 보상”

    충북지역 주민들 “용담댐 방류 피해 정부와 수공이 보상”

    “댐방류 피해는 정부와 수자원공사가 보상하세요”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전북 진안군에 위치한 용담댐 방류로 물난리를 겪은 충북지역 주민들이 환경분쟁조정 신청에 나선다. 2일 충북 옥천군에 따르면 지역주민 254명이 3일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보상요구액은 55억4000만원이다. 이들은 환경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한국수자원공사를 피청구인으로 명시하기로 했다. 정부가 진행한 수해원인 조사에서 지자체 책임도 일부 있는 것으로 결론났지만 주민들은 지자체를 상대로 한 보상요구는 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와 수공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피해대책위 관계자는 “보상액은 손해사정사들이 1대1 조사를 벌여 나온 금액”이라며 “조정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소송을 제기하거나 추가로 정신적피해 부분을 조정신청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담댐 과다방류로 옥천에선 주택 13채, 농경지 49㏊, 공장 1곳이 흙탕물에 잠겼고, 42가구가 긴급 대피했다. 옥천군 관계자는 “분쟁조정은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위원들이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을 하게 된다”며 “9개월안에 처리한다고 규정돼 있지만 더 늦어질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같은 피해를 입은 영동지역 주민 480여명은 보상금 149억원을 요구하는 환경분쟁 조정 신청서를 조만간 제출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