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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지변 ‘폭우’에 2분 지각했는데 시말서 작성에 “회사 놀러다니냐”

    천재지변 ‘폭우’에 2분 지각했는데 시말서 작성에 “회사 놀러다니냐”

    지각 1회에 ‘연차·반차 차감’ 회사도직장갑질119 “근로기준법에 위반”직원이 지각했다는 이유로 연차를 차감하는 것은 근로기준법 위반인데도 일부 회사는 자체 규정에 따라 연차를 깎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최근 폭우로 출근대란이 벌어진 날에도 직원이 지각한 걸 문제 삼아 시말서를 요구한 회사도 있었다. 직장갑질119는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직장인 지각이 속출한 것과 관련해 그동안 이 단체에 접수된 제보 내용을 14일 공개했다. 직장인 A씨는 이번 폭우 때 2분을 지각했고 죄송하다고도 했지만 “회사에 놀러 다니느냐”, “시말서를 제출하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지난달에는 “회사가 ‘지각 1회에 반차 차감, 2회에 월차 차감’이란 방침을 정했다는데 문제 없느냐”는 제보가 접수됐다. 직장갑질119는 “지각은 직원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고 잦은 지각은 징계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면서도 “지각을 이유로 시말서를 강요하면 직장 내 괴롭힘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시말서가 단순히 사건 경위 보고에 그치지 않고 잘못을 반성하고 사죄하는 반성문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양심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댔다. 지각을 이유로 연차를 깎는 것에 대해서도 “근로기준법 위반”이라고 했다. 지각, 조퇴, 결근은 해당 시간만큼 월급에서 공제하는 게 원칙이라는 것이다. 이 단체는 “노동자가 원하는 기간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연차유급휴가의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지각이 누적되면 연차 차감 대신 결근 1회로 처리하는 것도 “근로기준법 위반”이라면서 “고용노동부는 지각했더라도 그날 출근해 근무했다면 소정근로일수를 개근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했다.
  • 시간당 110.6㎜, 충남 부여·청양 등 2명 실종·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시간당 110.6㎜, 충남 부여·청양 등 2명 실종·농경지 침수 등 피해 속출

    서울·경기를 강타한 장마전선 남하로 14일 충남 부여에 23년 만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려 2명이 실종되고 도로가 끊기는 등 충청권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14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 30분까지 충남지역 강수량은 청양 182.5㎜를 비롯해 부여 176.7㎜, 보령 114.7㎜, 세종 전의 58.0㎜, 천안(성거) 53.5㎜, 홍성 53.4㎜, 대전(장동) 34.5㎜ 등이다. 이날 국지성의 비가 집중된 부여와 청양에서는 2명이 실종되고 산사태와 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여에서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져 1995년 8월 24일 내린 시간당 64.5㎜를 넘어섰다. 충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4분쯤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 A(55)씨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탑승자들은 ‘떠내려 갈 것 같다’고 신고한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소방대 230명,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60명 등 290명의 인력이 투입돼 실종자를 찾고 있다.부여군 은산면과 규암면 일대 멜론·수박·포도 시설하우스 등 170여㏊도 침수됐다. 13일부터 133㎜의 비가 와 도내 최고 강수량을 기록하 청양군에서는 남양면 온직리 소류지 범람, 청남·장평면 비닐하우스 10㏊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청양군 남양면에서는 4개 마을 35명이 긴급 대피 하기도 했다. 논산 은진면과 논산 시내 2곳에서 도로가 침수됐다가 통행이 재개됐으며, 부여 은산과 청양 장평 등 3곳에서 사면이 유실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보령 청라와 신흑동 등에서 주택 마당 등의 침수가 12건 발생했으며, 대천천 하상주차장에도 물이 차는 등 모두 18건의 시설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청양과 부여 지역을 긴급 방문한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응급복구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앞으로의 기상상황에도 예의주시하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해 응급복구 및 추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매우 강한 소나기 구름대가 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충남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내외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예상돼 인근 지역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광주 소하천서 실종된 70대, 헬기 투입 6일째 수색

    광주 소하천서 실종된 70대, 헬기 투입 6일째 수색

    지난 9일 새벽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 광주시 소하천에서 실종된 70대 여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엿새째 이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4일 오전 9시부터 70명의 인력과 헬기 1대, 드론 4대, 보트 6대, 제트스키 4대 등 장비 28대를 투입해 A씨가 실종된 목현천의 본류인 경안천과 팔당호 일대 집중 수색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오후 들어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전 중 헬기를 이용해 퇴촌면 광동교∼팔당호 주변을 중점 수색할 계획이다. A씨는 남동생인 B씨(60대·사망)와 함께 지난 9일 오전 0시39분쯤 실종 신고됐다. 이들은 목현천 범람으로 집안에 물이 들어오자 이를 조치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A씨의 손녀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집 주변 하천이 범람한 점에 미뤄 이들 두 사람이 물에 휩쓸렸을 것으로 보고 수색에 들어갔다. 수색 닷새째인 13일 오전 11시30분쯤 남동생 B씨는 광주 남종면 이석리 팔당호 소내섬 인근 수면에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 시신을 수습했으나, A씨의 흔적은 찾지 못한 상태이다. 이날 A씨 수색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특수대응단, 이천·여주·성남·양평·화성·시흥소방서 등에서 70여명이 참여했다.
  • “트럭 떠내려가요!” 부여 운전자 2명 끝내 실종…20명 사망·실종

    “트럭 떠내려가요!” 부여 운전자 2명 끝내 실종…20명 사망·실종

    ‘시간당 110㎜’ 물폭탄 쏟아진 부여 피해 커갈수록 늘어나는 집중호우 인명·재산피해 서울 등 주택·상가 침수 6205건으로광복절에 또 많은 비 예보…중부 시간당 ‘50㎜’남하하고 있는 집중호우가 서울 등 수도권에 이어 충청권에 또다시 물폭탄은 퍼부으면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충남 부여에서는 트럭 운전자가 급류에 휘쓸리기 직전 다급하게 구조를 요청했지만 끝내 차량만 발견된 채 트럭 탑승자 2명이 모두 실종됐다. 지난 8일 기록적인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사망·실종자는 이로써 20명으로 늘어났다. 이런 가운데 광복절에 다시 또 많으나 비가 예보돼 추가 비 피해가 우려된다.  폭우에 속수무책 부여, 트럭 떠내려가소방 “소방관 220명 투입 수색 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가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실종자는 6명(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이날 오전 1시 44분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고 트럭에 타고 있던 2명이 실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거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서울 서초 실종자 3명 숨진 채 발견서울 침수 2300건 추가돼 5700건↑ 이번 집중호우로 서울에서는 서초구에서 4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됐는데 앞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1명은 오인 신고로 파악됐다. 서초소방서는 지난 8일 밤 릿타워 건물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50대 추정 남성이 물살에 떠내려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배수 및 수색 작업을 해왔지만, 전날 지하층 수색을 종료하고 해당 신고가 오인 신고라고 결론내렸다. 이날 오전 호우특보 해제 이후 강수는 소강상태이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30㎜ 내외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강우 소강상태에서 현지 조사로 주택 침수 등 추가 집계 피해가 많이 늘어났다.전체 사유시설 피해는 6286건으로 늘었으며 공공시설 피해는 906건이다. 특히 주택·상가 침수는 6205건으로 이 가운데 서울 지역 피해가 2296건 늘어난 5749건에 이른다. 또한 도로사면 103건, 하천제방 20건 등의 피해가 있었다. 산사태는 229건 발생했다. 경기가 174건으로 가장 많고 이밖에 강원 38건, 서울 14건, 충북 2건, 충남 1건 등이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가 53건이다. 지역별로 경기 30건, 서울 19건, 충남 3건, 강원 1건이다.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7개 시도, 55개 시군구에서 7480명에 이른다.이재민 1498명 아직 집에 못 돌아가폭우 대피자 4703명 시설 머물러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서울, 경기를 중심으로 1901명이다. 이들 가운데 1498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579명이며 이 중 미귀가자는 3771명이다. 임시주거시설 109곳에 2천45가구 4천703명이 머무르고 있으며 나머지는 친척 집 등에서 지내고 있다. 지역별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일반도로는 충남 14곳, 경기 5곳 등 22곳이 통제됐다. 국도는 31호선 일부 구간(강원 인제 하추리∼합강리 11㎞ 구간)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둔치주차장 24곳, 하천변 10곳, 3개 국립공원 7개 탐방로가 통제됐다.15일 밤~16일 오전 중부 폭우 주의중부→남부→남해안·제주 비 확대 한편 광복절인 15일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올 전망이어서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비가 필요해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15일 오전까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현재 우리나라 대기를 차지한 차고 건조한 공기를 타고 오르면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때 경기동부와 강원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가 올 수 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호우경보는 강우량 기준치가 각각 ‘90㎜ 이상’과 ‘180㎜ 이상’이다. 15일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겠다. 그러다가 현재 우리나라 북서쪽 몽골 남동쪽에서 형성 중인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5일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중부지방 비는 화요일인 16일 새벽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북쪽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의 세가 더 강해지면서 16일 오전부터 오후 3시쯤까지는 정체전선이 충청과 남부지방에 걸쳐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15일 밤부터 16일 오전까지 정체전선이 위치하는 곳은 강수의 강도가 ‘시간당 50㎜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1시간에 30㎜ 이상 비가 오면 이를 집중호우라고 분류한다.  기상청은 15일과 16일 양일간 강수량을 전국 50~100㎜(경기동부·충청·전북·경북서부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 이상), 강원영동·경상동해안 10~60㎜로 예상한다. 기상청은 “최근 비가 매우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면서 “또 세찬 비가 내리면 붕괴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16일 오후~17일 오전 정체전선 남해안·제주에 16일 늦은 오후와 17일 오전 사이에는 정체전선이 남해안과 제주 쪽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부턴 북쪽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의 세는 약해지고 남쪽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은 더해져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는 약화하면서 남하 속력은 느려지겠다. 일부 수치예보모델은 북쪽서 내려오는 한랭건조한 공기가 더 이르게 약화하면서 정체전선을 남쪽으로 덜 밀어 남부지방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15~17일 내리는 비의 ‘총량’은 최근 집중호우 때에 견줘 적을 전망이다. 다만 비의 세기와 최근 많은 비로 수해가 누적된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 [속보] “부여 실종 2명 늘어”… 폭우로 14명 사망·6명 실종

    [속보] “부여 실종 2명 늘어”… 폭우로 14명 사망·6명 실종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이날 오전 11시까지 1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등 14명이며 실종자는 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 등 6명이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44분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 A(55)씨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거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들어왔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A씨 등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관측 이래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이는 1995년 8월 24일 시간당 64.5㎜를 넘어선 양이다.
  • “배추 잘됐네요”… 추경호, 강원 고랭지 배추밭 작황 점검

    “배추 잘됐네요”… 추경호, 강원 고랭지 배추밭 작황 점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강원 강릉 안반데기 고랭지 배추밭을 찾아 작황을 점검하면서 추석 물가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집중호우가 발생한 중부권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성수기 수급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리하고, 농산물 수급이 불안하면 정부 비축, 출하조절 시설과 채소가격안정제 물량 등을 즉시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고랭지 배추의 생육상태와 출하 계획을 점검하고 현지 농업계 의견을 들었다. 추 부총리는 “배추의 경우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나 유실 피해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지만, 추석 성수기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추 부총리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현재까지 작황이 좋다고 해 다소 안도가 된다”며 “배추가 최대한 원활히 전달돼 소비자들이 안정된 가격으로 (배추를) 소비할 수 있도록 생산단계부터 유통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또 “추석 성수기 물가 안정이 특히 중요한 시기”라며 “추석 민생안정 대책에서 밝힌 대로 추석 기간 20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 수준으로 공급하는 등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 광주 소하천 실종 60대 남동생 시신 발견…누나는 수색중

    경기 광주 소하천 실종 60대 남동생 시신 발견…누나는 수색중

    지난 9일 새벽 집중호우가 쏟아진 경기 광주시 소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남매 가운데 남동생이 발견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A씨(70대·여)와 함께 실종된 남동생 B씨(60대)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광주시 팔당호 소내섬 부근 수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를 발견한 구조대는 이날 낮 12시40분쯤 물위에 엎드려 숨져 있던 B씨 인양에 나서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소방당국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던 해병대 전우회가 해당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0시 40분 경기 광주시 목현동에서 A씨와 B씨가 실종됐다. 실종된 두 사람은 남매로, 집중호우로 집에 물이 들어오자 조치를 하기 위해 누나 A씨가 먼저 나갔고, 누나가 돌아오지 않자 찾으로 나간 동생 B씨 마저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소방당국과 유관 기관은 이날까지 닷새에 걸쳐 실종 추정 지점에서부터 팔당까지 23㎞ 구간에 대한 실종자 수색을 이어오고 있다.
  • 그 분홍 하늘 참 예쁘더니…폭우 전 ‘무서운 전조’였다 [포착]

    그 분홍 하늘 참 예쁘더니…폭우 전 ‘무서운 전조’였다 [포착]

    지난달 31일, 오전 다섯 시의 하늘이 유난히 예뻤습니다. 분홍색으로 물든 하늘엔 무지개도 보였죠. 지난해 같은달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린 서울에 쌍무지개가 뜬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20년에도 비가 오기 전 하늘이 유달리 붉어 ‘분홍 하늘을 보면 비를 조심하라’는 설도 돌았죠. 결국 이날 장마가 본격화되더니 이달 8일, 수도권을 ‘물바다’로 만든 폭우가 시작됐습니다. 이 폭우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강원, 충청권, 전북 등 전국을 강타했습니다. 인명 피해가 속출했고, 집이 파손되거나 침수된 이재민도 생겼습니다. 도로는 전면 통제됐고, 기상청은 이번 폭우를 “충격과 공포 수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죠.모든 분홍색 하늘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하늘은 대개 태풍이나 폭우 등의 전조 증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빛의 산란 현상에 따라, 태양 빛이 공기 중의 작은 입자들과 만나 파장이 짧은 푸른 빛이 아닌 파장이 긴 붉은 빛만 우리 눈에 노출된 결과입니다. 수증기가 푸른 빛의 도달을 막은 셈이죠. 앞서 지난 2018년 태풍 솔릭, 2017년 태풍 탈림, 2014년 태풍 볼라벤이 한국에 상륙한 시기에도 분홍색 하늘이 관측됐습니다. 애비 듀허스트(Abbie Dewhurst) BBC 기상캐스터는 지난 2018년 ‘하늘은 왜 분홍색으로 변할까?’ 제하의 보도를 통해 푸른빛은 산란돼 우리 눈에 띄지 않게 되고, 이 덕분에 빨강, 주홍색, 분홍색으로 구성된 하늘을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죠.
  • 하천범람 때 실종된 광주 남매 5일째 수색

    하천범람 때 실종된 광주 남매 5일째 수색

    집중호우 때 경기 광주에서 실종된 60~70대 남매의 생사가 닷새째 확인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경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일 0시 39분쯤 광주 목현동 한 단독주택 부근에서 실종된 A(77·여)씨와 B(64)씨 남매를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A씨 남매는 집중호우로 집에 물이 들어오자 예방 조치를 위해 밖으로 나갔다가 이날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할머니와 할머니 남동생이 집에 물이 들어와 조치하기 위해 밖으로 나간 후 돌아오지 않는다”는 손녀 신고를 받고 합동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당시 집 주변 소하천이 범람한 점으로 미뤄 두 사람이 물에 휩쓸렸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씨 주택 인근 도로 측 소하천은 수심 약 1m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실종 추정 지점에서부터 팔당까지 23㎞ 구간에 대한 구간별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헬기에 이어 인명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해 전 구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으나 실종자들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 반지하 갇힌 할머니·물에 잠긴 운전자 구한 지구대 경찰관들

    반지하 갇힌 할머니·물에 잠긴 운전자 구한 지구대 경찰관들

    집중호우 속 신고 폭주...구조대 오기 전 구출“당연히 해야 할 일...비상시 인력·장비 보강됐으면” 폭우가 쉴새 없이 퍼붓던 지난 8일 밤 서울 동작경찰서 남성지구대 이길재(57) 경감과 최형호(30) 순경은 고령의 할머니가 다세대 주택 지하에 갇혀 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현장에 도착해 보니 야산에 인접해 있던 주택 마당에 물에 쓸려 내려온 토사가 무릎 높이로 쌓여 있었다. 주택 지하로 내려가자 토사가 빗물과 섞여 진흙탕이 돼 차오르고 있었고 집 안에는 89세 할머니가 홀로 겁에 질린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할머니가 있는 방에는 작은 창문이 있었지만 몸이 빠져나올 수 없을 만한 크기인데다 방범 창살이 설치돼 있었다. 빗물은 이미 할머니의 가슴 높이까지 차 올랐지만 119구조대는 신고 폭주로 언제 올 지 알 수 없었다. 이 경감과 최 순경은 주변에서 쇠지렛대를 찾아 들고 현관문을 막고 있는 토사물을 필사적으로 긁어 냈다. 약 20분만에 문이 열렸을 때 이 경감은 가까스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 경감은 할머니를 다른 가족이 올 때까지 안정할 수 있도록 이웃 주민에게 인계하고 인계했다. 지난 8~9일 수도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 속 구조 현장에는 119구조대가 오기 전 시민을 직접 구조하고 대피 시킨 치안 일선의 지구대와 파출소 경찰관들의 노력이 있었다. 30년 가까이 경찰로 일한 이 경감은 12일 “당시엔 빨리 구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면서 “신고가 폭주하는데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인력이나 장비가 부족해 안타까웠고, 이런 상황에 대비해 앞으로 장비와 인력이 더 보강됐으면 좋겠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에서는 경찰관들이 다리 밑에서 침수된 차량에 고립된 운전자를 구조하기도 했다. 일산동부경찰서 풍사파출소 신창용(32) 경장과 주창균(33) 경장은 지난 9일 오후 5시 35분 굴다리를 통과하다 차량이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하지만 이미 주변이 온통 물바다가 된 탓에 신고자의 차량을 찾는 게 쉽지 않았다. 신 경장과 주 경장은 침착하게 ‘보이는 112’를 활용해 신고자의 주변 상황을 보면서 위치를 파악했다.굴다리 근처 물에 반 이상 잠긴 차량을 발견한 두 경찰관은 흙탕물 속에 뛰어 들어 유리창을 깨고 신고자가 나올 수 있도록 구출한 뒤 그를 동료들에게 인계했다. 신 경장은 “경찰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주목받는 게 민망하다”면서 “당시엔 무섭다는 생각보다는 빨리 구해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신고자가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
  • 오후 6시 기상특보 ‘無’…국립공원 3곳 빼고 통행 가능

    오후 6시 기상특보 ‘無’…국립공원 3곳 빼고 통행 가능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 지역에 기상특보가 없고, 위험요인 해소에 따라 통제도 해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상도로 및 일반도로 통제는 14곳으로 11곳이 감소했다. 통제 중인 둔치주차장과 세월교도 각각 57곳과 43곳으로 7곳씩 줄었다. 출입이 통제된 국립공원은 11곳까지 늘었다가 현재 3곳(속리·오대·치악)으로 감소했다. 다만 고속도로 용인서울선 서판교IC 인근 3.8㎞ 구간은 부분 통제 중이다. 강원도의 국도 31호선과 38호선 일부 구간도 교통 통제를 하고 있다. 인명 피해는 사망 13명, 실종 6명, 부상 18명으로 오전 6시 집계 이후 변동이 없다. 주택 파손·침수 등의 피해를 본 이재민은 1542명, 피해 우려로 일시 대피한 사람은 5012명으로 늘었다. 추가 집계된 시설 피해는 거의 없고, 문화재 피해는 53건으로 늘었다. 호우특보 지역은 없지만 중대본은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13일 오전 9~12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13~14일 수도권, 강원 영서, 충청권 북부에서 30~80㎜다. 많은 곳은 수도권에서 120㎜ 이상도 예상된다. 지자체와 재해구호협회, 적십자사 등은 이들에게 구호물품 5만 9000점을 제공했다. 임시 주거시설은 144곳이 마련됐다. 의연금으로 이날 오후 3시 기준 80억원을 모금했다.
  • 폭우에 ‘세계유산’ 남한산성도 붕괴… 문화재청 긴급 복구 추진

    폭우에 ‘세계유산’ 남한산성도 붕괴… 문화재청 긴급 복구 추진

    기록적인 폭우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도 무너졌다. 문화재청은 현장을 조사하고 긴급히 복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재청은 12일 “지난 8일부터 내린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사적 남한산성의 성벽 일부가 무너졌다”고 밝혔다. 지난 8일 경기도 광주 지역에 내린 시간당 최대 105㎜의 집중호우로 남한산성 좌익문(동문) 내측 구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장경사 송암정터 구간으로 토사가 유입됐고, 이로 인해 길이 15m, 높이 5m 규모의 성벽이 붕괴됐다. 현재는 탐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처에 출입통제 울타리를 세워 접근을 차단한 상태다. 문화재청은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와 협력해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긴급한 복구가 필요한 성벽구간에 대해서는 국비 5억원 내외의 문화재 긴급보수비를 조속히 투입해 복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없는지 남한산성 전체 구간에 대한 현장조사도 실시하기로 했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12일 오후 5시 기준 53건의 문화재가 피해를 입었다. 장마 등으로 6월 23일~8월 7일 39건의 피해가 발생했던 것보다 피해 규모가 크다. 유형별로는 보물 2건, 사적 48건, 천연기념물 2건, 등록문화재 1건이, 지역별로는 서울 19건, 경기도 30건, 강원도 1건, 충청남도 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폭우가 지속되면서 추가 피해도 이어지는 상황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문화재 중 공주 공산성(사적) 등에 대해서도 조속히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집중호우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공유해 문화재 피해확산 방지와 필요 시 긴급보수비 지원 등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우리의 문화유산과 세계유산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관악구, 수해 피해 합동복구 총력 “강북 등 5개구서 지원”

    관악구, 수해 피해 합동복구 총력 “강북 등 5개구서 지원”

    서울 관악구가 서울시와 구청, 군경,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12일 현재 누적인원 서울시 및 구청 직원 740여 명, 군장병 1800여명, 민간 자원봉사 1300여명, 경찰관 600여 명 등의 인력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구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관악구에서 수거한 수해쓰레기 작업량은 755t이다. 이를 돕기 위해 도봉구에서 수해쓰레기 수거차량 2대를 지원했다. 이날에는 강북구 환경공무관 10명과 수거차량 5대, 은평구에서 암롤트럭 1대, 수거차량 2대, 성북구는 암롤트럭 1대, 수거차량 1대, 종로구는 수거차량 1대를 지원해 함께 복구작업에 나섰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주시는 서울시 및 자치구 직원, 군장병, 경찰, 자원봉사자 등 모든 분들 덕분에 큰 힘을 내고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주민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는 등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연휴기간에도 각 동주민센터 침수 피해 접수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며, 동주민센터 직원을 비롯해 구청 직원들 투입해 침수피해 접수 및 주민안내, 수해복구, 안전순찰 등의 업무를 지속할 계획이다.
  •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녹조 떠밀려와 입수 금지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녹조 떠밀려와 입수 금지

    낙동강에서 떠내려온 녹조 때문에 부산 사하구 다대포 해수욕장 입수가 5년 만에 금지됐다. 12일 사하구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다대포 해수욕장 입수를 금지했다. 중부지방의 집중호우 때문에 낙동강 보와 하굿둑을 개방하자 강에 있던 녹조가 바다로 떠내려왔기 때문이다. 구는 녹조가 사라지는대로 해수욕장을 다시 개방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개방 시점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녹조가 제거되는데 2, 3일 걸리지만 떠내려온 양이 많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폭염과 적은 강수량 때문에 녹조가 확산하면서,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은 지난 6월 23일부터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돼 유지되고 있다.
  • 수해 복구에 기업들 기부 ‘한마음’..김범수 10억 쾌척

    수해 복구에 기업들 기부 ‘한마음’..김범수 10억 쾌척

    포스코그룹 20억원·한화그룹 10억원 성금 기부한화보험, 보험료납입·대출 원리금 상환 유예도IT업계, 네이버·카카오 각각 15억원·10억원 지원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국내 주요 기업들의 기부 릴레이가 확산하고 있다. 12일 포스코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 주민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보태는 한편 앞으로도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 주민들의 복구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도 이날 전국재해구호협외에 10억원을 기탁한다. 성금 기부에는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증권 등 6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또한 사고보험금 청구 절차도 간소화해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LS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성금 기부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니꼬동제련, LS엠트론, E1, 예스코 등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했다. 트랙터 사업을 하고 있는 LS엠트론은 수해를 입은 LS트랙터 현황을 파악해 접수된 농가에 무상순회 수리 서비스에 나서며 농민들의 작업에 불편함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IT 업계에서도 성금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이날 네이버는 사단법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15억원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수해를 입은 전통시장에 피해복구 물품을 전달하고 배송비 지원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네이버는 온라인 기부 포털 해피빈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복구, 이재민 지원 등을 위한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카카오도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이날 밝혔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10억원을 별도로 기부한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전국민이 손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호우 피해 긴급 모금함을 열고 이용자들의 기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억 6000만원의 모금액이 조성됐다. 카카오는 “이번 모금액은 폭우로 긴급히 대피한 이재민들을 위한 생수와 마스크, 대피소 칸막이 등의 구호물품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집중호우 피해 입은 강남구 영동전통시장 방문

    이새날 서울시의원, 집중호우 피해 입은 강남구 영동전통시장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10일 강남구 논현동 영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하여 서울시와 강남구청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영동전통시장 침수피해 현장에는 긴급 피해복구 작업을 위해 육군 52사단 군 장병들이 동원됐으며, 의용소방대와 새마을부녀회 등 자원봉사자들도 수해 복구 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강남구는 동작구와 더불어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며, 영동전통시장은 120개 점포 중 29개 점포가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인을 직접 만나 위로하며, 폭우 피해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당분간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기에 상인들은 조속한 복구 작업과 지원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 의원은 “긴급 피해복구 작업 중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강조하며, “서울시와 강남구청은 시민들과 상인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의원은 당장의 피해 복구를 위한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들과 육군 52사단 관계자 및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스마트안전통합상황실 현장 방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서울교통공사 스마트안전통합상황실 현장 방문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 성동1)는 지난 10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서울교통공사 스마트안전통합상황실을 방문하여 재난 수준의 집중호우로 인한 지하철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서울교통공사 스마트안전통합상황실은 각 지하철 노선의 승강장, 터널 등을 실시간 화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집중호우로 인한 비상 상황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운영되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지하철 피해는 누수‧역류‧침하 등 총 123건이며 이중 58건(47%)이 복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복구 중인 주요 피해 상황은 7호선 이수역 빗물 대량 유입 및 승강장 천장 무너짐 사고, 2호선 신대방역 사무실 빗물 유입, 수서 차량기지 침수·단전 사고 등이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가 빈번해 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용역을 통해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시설 중 집중호우에 취약한 부분 등에 대한 선도적인 방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중화 교통위원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집중호우 상황에 따른 실시간 대응으로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하철 운행 중단시 버스 등 대체 운송수단을 신속히 확보해 줄 것을 당부하며 교통위원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긴급생활 안정자금 대출부터 카드 대금 유예까지”..금융권, ‘수해 피해’ 지원

    “긴급생활 안정자금 대출부터 카드 대금 유예까지”..금융권, ‘수해 피해’ 지원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가계와 기업에 대해 금융권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다. 은행에서 긴급생활 안정자금을 대출받거나 기존 대출 만기를 연장할 수 있고, 카드 결제 대금 청구는 최대 6개월간 유예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피해 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은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업(자영업자·중소기업 등) 대출은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를 적용받는다.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과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본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을, 중소기업에는 기업당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000억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은행도 호우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총한도 2000억원 내에서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 등을 지원한다. 신한·BC·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카드 등 카드사들은 수해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자·수수료 감면 등은 각사마다 달라 확인이 필요하다. 수해 피해를 입은 사람은 각 지역 행정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각 카드사 고객센터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신한카드는 유예기간 종료 후에도 6개월간 분할상환을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피해일 이후 사용한 할부금과 단기·장기카드대출 수수료를 30% 깎아주며, 피해일 이후 결제대금 연체는 10월까지 연체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보험업계는 수해피해 가입자들이 보험금 청구 시 심사·지급을 우선적으로 하고, 보험금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등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 6개월간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피해 고객은 이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 없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기부 캠페인부터 쌀 나눔 등의 지원도 잇달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호우 피해 주민을 위해 고객참여형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앱 가입 회원이 ‘응원할게요’ 버튼을 누르면 케이뱅크가 1000원씩 기부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이어지며, 회원 1인당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다. 모인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피해 주민 지원에 사용된다. 카카오뱅크는 1억 4276만 원의 성금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Sh수협은행은 개인·소상공인·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생활안정자금 대출 지원 등 300억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NH농협생명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고객과 이재민을 위해 쌀 1만 5000㎏을 전달했다.
  • “주말 중부지방 중심 강한 비…수도권 최대 120㎜ 이상”

    “주말 중부지방 중심 강한 비…수도권 최대 120㎜ 이상”

    주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12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이 12일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발표한 예보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최근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 한 차례 강한 강수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히 대비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번 비는 13일 새벽 호남에서 시작되겠다. 이어 13일 오후 3시쯤 이번 비 원인인 고온다습한 공기의 유입세가 강화되면서 우리나라 서쪽 지역에 전체적으로 비가 내리고 오후 9시 이후 중부지역 전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일요일인 14일까지 강수가 계속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3일 밤과 14일 오전 사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고 시간당 강수량이 30㎜ 이상인 세찬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 30~80㎜, 충청남부·경북북부내륙·서해5도 20~60㎜, 강원영동·남부지방(경북부내륙 제외)·제주·울릉도·독도 5~30㎜다. 수도권에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20㎜ 이상 쏟아질 수도 있다. 주말 비와 별도로 14~15일 중국 북부지방과 중국과 북한 접경에 새 정체전선이 형성되고 이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16일 중부지방, 17일 남부지방에 다시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비의 강도, 즉 한순간 내리는 비의 양은 이번 주 집중호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가 내리는 시간이 짧아 총 강수량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 침수 피해 공장들 찾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등 모든 조치 다하겠다”

    침수 피해 공장들 찾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등 모든 조치 다하겠다”

    “침수 피해로 공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등 구청이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하겠습니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4가 일대. 서울에서 몇 안 남은 뿌리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금속을 가공하는 소규모 공장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번 호우로 300㎜ 이상의 비가 쏟아졌지만 거리에서 호우의 흔적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았다. 날씨는 맑고 거리도 한산했다. 그러나 공장 안을 들여다보면 실상은 전혀 달랐다. 문래동 4가 일대 450여 공장 중 도로변 100여개의 공장이 이번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다. 대부분의 공장에서는 문을 활짝 열고 선풍기를 틀어 기계를 말리고 있었다. 거리가 한산한 것도 기계가 침수돼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문래동 4가 ‘영경샤프트’는 둥근 봉과 파이프를 깎아 기계에 들어가는 부품의 치수를 정밀하게 맞추는 연마 공장이다. 20평이 채 안 되는 공간에서 3대의 기계가 굉음을 내며 쉴 새 없이 돌아가야 할 시간이었지만 공장은 조용했다. 연마기가 놓여있던 자리는 텅 비었고, 한쪽에는 작업을 마치지 못한 부품들만 놓여 있었다. 김홍석(58) 영경샤프트 사장은 “기계 3대를 모두 수리 보냈다. 수리비가 대당 1500만~2000만원으로 모두 5000만원 정도의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더 큰 문제는 공장이 언제 정상적으로 돌아갈 지 모른다는 점이었다. 그는 “수리가 언제 끝날 지 모르고, 주문을 받아 놓은 물량들도 어떻게 처리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한숨을 내쉬었다.인근 ‘삼신상사’도 침수 피해를 피하지 못했다. 삼신상사는 부품 가공 후 남은 금속 스크랩을 재가공해 주물공장이나 고물상으로 납품하는 공장이다. 삼신상사 관계자는 “비로 스크랩 재가공 기계가 손상됐다”고 말했다. 가게 한쪽에는 마대 자루에 담긴 스크랩 더미 사이로 아직도 물이 새 나오고 있었다. 그는 “물이 다 말라야 납품할 수 있는데 언제 다 말릴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용현 영등포구 소공인회 회장은 “비가 많이 와서 이 일대가 다 침수가 됐다”며 “나도 직접 공장에 나와서 빗물받이 쓰레기를 치웠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어 “뉴스를 보면 주택 침수 이야기만 나오는데, 인명보다는 중요하지 않겠지만 소상공인들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정부가 소공인들의 실상도 한번 살펴봐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현장을 찾은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소공인들의 어려움에 적극 공감한다”면서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 등 구청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하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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