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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④국민포장 수상자 윤용호 씨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④국민포장 수상자 윤용호 씨

    행정안전부는 ‘제17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 239점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연무대봉사회 윤종순(66) 씨와 희망나눔터봉사단 단장 이경연(56) 씨가 선정됐다. 윤 씨는 100여회에 달하는 재난·재해현장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고, 이 씨는 2005년부터 양주시 가족봉사단 초대 단장을 맡아 가족단위 봉사문화 정착 및 확산에 기여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국민포장은 오영(54) 글로벌제주문화연구원장과 고성군 지역자율방재단 윤용호(74) 씨가 수상했다. 다음은 국민포장 수상자 윤용호 씨. ●주요 프로필 나이 : 74세거주지역 : 고성군소속 : 고성군 지역자율방재단봉사기간 : 40년이력 : 고성군 거진의용소방대 부대장, 대한적십자 봉사회 금강산 봉사회 회장 ●공적 내용 서술 백두대간 줄기와 동해의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고성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청정지역이다. 그곳에 뿌리내리고 사는 윤용현 씨가 봉사활동의 첫발을 내디딘 것은 지금부터 40년 전인 1982년이다. 어떻게 40년 동안 내가 사는 지역을 위해, 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을까. 윤용현 씨는 남을 돕는 일이 곧 자신을 돕는 일이라는 걸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에게 봉사는 특별한 일이 아니다. 언제나 든든한 가장의 마음으로 지역에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필요하면 어디든 달려간다. 농어촌 일손 돕기는 물론이고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와 장애인을 위한 급식 지원, 목욕·세탁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물품 전달과 연탄 봉사, 김치 나눔 봉사에도 그는 앞장섰다. 2018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졌을 때 고성은 이산가족이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서 가족을 만나고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머물렀던 곳이다. 봉사하는 동안 가슴 아픈 이산의 사연을 간직한 그들을 보며 윤용현 씨는 함께 아픔을 나누었다. 외지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DMZ 평화음악회나 도민체전 등 다양한 문화축제에서 그는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축제에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지원봉사에 최선을 다했다. 2018년 10월부터 고성군 지역 자율방재단 단원들과 함께 국민 스스로 안전한 생활을 하기 위한 재난·재해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졌지만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 그중에도 산불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 고성이기 때문이다. 2019년 4월에 발생한 고성군 산불은 고압전선에서 튄 불꽃으로 시작해 중형 태풍급 바람을 타고 주택과 차량, 건물과 농기계까지도 모두 태우고 이재민만도 722명에 이르는 피해를 입혔다. 그는 산불 수습은 물론 화재가 발생한 2개월 동안 이재민을 위한 급식 지원, 소독 방역, 물품 전달 등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와 지원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농업과 어업을 함께 하는 고성 지역은 풍수해 피해도 만만치 않다. 여름이면 폭염 대비 캠페인과 식수 지원 활동을 하고 농어촌 가정에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풍수해 보험 가입 홍보 캠페인도 한다.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나고 태풍 피해를 입은 현장에도 예외 없이 윤용현 씨가 있다. 코로나19 감염병은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은 오랜 시간 가까운 이웃과도 거리두기를 해야 했다. 그는 자신의 안전이 위험한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용 공간이나 버스정류장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민원 안내 지원과 방역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뜻하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서 이웃이 내민 도움의 손길은 삶을 다시 살아갈 용기를 준다. 40년을 한결같이 자신이 사는 지역과 이웃을 가족처럼 도와 온 윤용현 씨. 봉사활동 247회, 대한적십자사 인정 자원봉사 1만 시간은 윤용현 씨의 봉사활동 40년의 기록이다. 74세인 지금도 고성군 지역자율방재단 단원으로 변함없는 봉사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그의 헌신적이고 투철한 봉사 정신은 많은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자랑스러운 고성의 파수꾼으로 칭찬받아 마땅한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①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윤종순 씨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①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윤종순 씨

    행정안전부는 ‘제17회 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맞아 ‘2022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자원봉사자의 날’은 자원봉사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1985년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우리나라는 2005년 ‘자원봉사활동 기본법’상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 오랜 기간 헌신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해온 개인과 단체·기업·지방자치단체에 훈·포장과 표창 239점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국민훈장에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연무대봉사회 윤종순(66) 씨와 희망나눔터봉사단 단장 이경연(56) 씨가 선정됐다. 윤 씨는 100여회에 달하는 재난·재해현장 피해 복구 활동을 펼쳤고, 이 씨는 2005년부터 양주시 가족봉사단 초대 단장을 맡아 가족단위 봉사문화 정착 및 확산에 기여했다고 행안부는 전했다. 국민포장은 오영(54) 글로벌제주문화연구원장과 고성군 지역자율방재단 윤용호(74) 씨가 수상했다. 다음은 국민훈장 석류장 수상자 윤종순 씨. ●주요 프로필 나이 : 66세거주지역 : 논산시직업 : 사회단체소속요원소속 :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연무대봉사회봉사기간 : 43년 7개월 ●공적 내용 서술 모든 움직임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비를 맞는 사람에게 내가 가진 우산 하나를 건넬 때도 용기 없이는 전할 수가 없다. 어떤 일이 다른 사람의 칭송을 받을만한 일일지라도 쉽게 손 내밀 수 없는데,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일에 43년을 먼저 손 내밀어온 윤종순 씨가 있다. 1987년 논산, 부여에 집중호우가 내렸다. 무려 1000여명의 이재민은 가재도구 하나도 챙기지 못하고 간신히 몸만 빠져나왔다. 동성초등학교에도 실의에 빠진 채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던 이재민이 있었다. 소식을 들은 윤종순 씨는 육군훈련소와 국군 논산병원의료팀과 침수된 빨래를 수거해 세탁하고 임시진료소에서 진료를 돕는 등 40여 일간 봉사를 지속했다. 서해안에 기름유출 사고가 났을 때, 매미, 곤파스, 볼라벤 등 사나운 태풍이 휩쓸고 갔을 때도 그는 이웃을 찾아가 따듯한 식사를 제공하고 무엇보다 시급한 복구활동에 힘을 보탰다. 대형 산불이 나고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어디든 재해 현장으로 달려가 급식봉사를 하고 구호품을 전달하며 흙을 퍼내고 버려진 살림살이를 씻었다. 때로는 직접 구운 빵을 들고 봉사자들을 인솔해 갔다. 2021년 3월 논산시에는 겪은 적 없던 재해가 발생했다. 화학약품이 유출되었고 폭발로 화재도 발생했다. 이때도 그는 몸을 사리지 않고 현장으로 가 방역요원과 대피한 주민, 복구활동을 하던 봉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심리적 불안을 겪는 이들에 심리지지 상담을 진행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조손가정에는 쌀, 라면, 김장김치 등을 정기적으로 전달하고 희망풍차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아홉 세대와 결연을 맺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갔다. 홀로 생활하는 어른들을 위해 잔치를 열고 어르신들을 모시고 안면도, 곡성, 음성, 함평, 태안 등 아름다운 관광지와 축제 현장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를 위해 지역 기관과 인사들의 도움을 끌어내고 방문하는 지역의 자치단체와 봉사회 등과 유대관계를 맺는 등 서로 돕는 세상을 만들고자 힘썼다. 다문화가정을 위해서는 전통 차례상 차리기를 시연하고 고추장, 된장, 간장 등 전통 장 만들기를 통해 이주 여성들이 정서적 고립과 문화적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경주, 안동 하회마을, 거제도 등을 함께 탐방하며 한국의 문화와 전통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대한민국의 구성원이 된 그들이 소외당하지 않고 자긍심을 지키며 살 수 있도록 다문화 봉사회를 조직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실크로드푸드축제’ 등을 열어 각국의 전통음식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그는 이주여성들이 가진 능력을 개발하여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해 왔다. 코로나19로 사회적 위기가 왔을 때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안내를 하고 마스크와 방호복, 장갑과 한라봉 등 지원품을 전달하는 일까지 그의 눈과 손은 언제나 어려운 이웃을 향했다. 논산딸기축제와 논산·강경젓갈축제까지 지역을 살리는 일에도 적극적인 한편 라오스와 캄보디아 오지마을에 화장실과 정수공급시설을 짓는 국제 봉사활동도 하였다. 그가 이렇게 다양한 봉사활동을 오랫동안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쉼 없이 공부하며 새로운 일에 도전해 미술치료사, 레크리에이션지도자, 심리상담사 등의 자격을 취득했기 때문이다. 특히 심리지지 상담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전문적인 활동으로 매월 조손가정을 방문해 어려움에 처한 조부모와 어린 학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가진 것을 나누고 변함없이 이웃을 위해 마음을 쓰는 윤종순 씨 봉사의 시작은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용기 있는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다.
  • 대표팀서도 ‘벤치 신세’… 저물어 가는 호날두 시대

    대표팀서도 ‘벤치 신세’… 저물어 가는 호날두 시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이제 과거로 저물고 있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벤치 자원이 돼 가며 ‘라스트 댄스’가 초라해지는 모양새다. 호날두는 7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스위스와의 16강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의 월드컵 선발 라인업 제외는 2006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3차전 이후 처음이다. 또 유로 등 메이저대회를 통틀어서는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포르투갈은 십수년 동안 최전방을 책임졌던 호날두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6-1로 대승했다. 5-1로 승부가 갈린 뒤에야 경기장에서 “호날두”와 “호우”가 울려 퍼졌다. 주장 완장은 페프(포르투)에게 넘기고 노란색 조끼를 입고 벤치에 앉아 있던 호날두는 후반 29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10분 만에 스위스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없던 일이 됐다. 담대한 결정을 내리고 성공을 거둔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경기 뒤 호날두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해 “매 경기 전략에 맞게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남은 경기에서 호날두의 쓰임새를 놓고 산투스 감독은 “앞으로 정해야 한다”고 했지만 외신들은 앞다퉈 벤치행을 예상했다. ESPN은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의 조직력은 더 좋아 보였다”고 했고,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포르투갈이 호날두로부터 해방됐다”며 “호날두가 빠져서 도움이 된 건 맨유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호날두를 대신한 곤살루 하무스(벤피카)가 3골 1도움을 올린 것을 비롯해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도움, 하파엘 레앙(AC밀란)이 1골을 기록하며 ‘늙은’ 호날두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호날두는 자국 팬들에게 인사하며 대승을 자축하는 동료 틈에서 슬그머니 빠져나와 홀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포르투갈 스포츠지 오 조고에 따르면 호날두는 공동취재구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의 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짧게 답하며 빠르게 지나갔다.
  • 이제 ‘호우’ 대신 ‘빵야 빵야’··과거로 저무는 호날두, 대표팀도 벤치

    이제 ‘호우’ 대신 ‘빵야 빵야’··과거로 저무는 호날두, 대표팀도 벤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이제 과거로 저물고 있다.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벤치 자원이 되어가며 ‘라스트 댄스’가 초라해지는 모양새다. 호날두는 7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스위스와의 16강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의 월드컵 선발 라인업 제외는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3차전 이후 처음이다. 또 유로 등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2008년 이후 처음이다. 포르투갈은 십 수년 동안 최전방을 책임졌던 호날두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6-1로 대승했다. 5-1로 승부가 갈린 뒤에야 경기장에서 “호날두”와 “호우”가 울려퍼졌다. 주장 완장은 페프(포르투)에게 넘기고 노란색 조끼를 입고 벤치에 앉아 있던 호날두는 후반 29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10분 만에 스위스 골망을 흔들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없던 일이 됐다. 담대한 결정을 내리고 성공을 거둔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경기 뒤 호날두 선발 제외 배경에 대해 “매 경기 전략에 맞게 선수를 기용하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남은 경기에서 호날두의 쓰임새를 놓고 산투스 감독은 “앞으로 정해야 한다”고 했지만 외신들은 앞다퉈 벤치행을 예상했다.ESPN은 “호날두 없는 포르투갈의 조직력은 더 좋아 보였다”며 “산투스 감독은 호날두가 군말 없이 본인 역할을 받아들이길 바라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포르투갈이 호날두로부터 해방됐다”며 “호날두가 빠져서 도움이 된 건 맨유 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호날두를 대신한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가 3골1도움을 올린 것을 비롯해 주앙 펠릭스(23·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도움, 하파엘 레앙(23·AC밀란)이 1골을 기록하며 ‘늙은’ 호날두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호날두는 자국 팬들에게 인사하며 대승을 자축하는 동료 틈에서 슬그머니 빠져 홀로 경기장을 벗어났다. 포르투갈 스포츠지 오 조고에 따르면 호날두는 공동취재구역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와의 계약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사실이 아니다”고 짧게 답하며 빠르게 지나갔다.
  • 사회문제 담은 ‘에세이·소설’ 계간지 발행

    사회문제 담은 ‘에세이·소설’ 계간지 발행

    이음출판사는 사회문제를 반영한 에세이와 소설을 수록한 계간지 ‘긋닛’ 1, 2호를 최근 발행했다. 긋닛은 ‘끊겼다가 이어진다’는 뜻의 옛말로, 온 힘을 다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잠시 멈추게 하는 잡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잡지는 1편의 주제 에세이와 3편의 단편소설을 매호 선보인다. 1호 주제는 ‘비대면’이다. 전치형 카이스트 교수가 에세이 ‘비대면의 방법들’에서 비대면이 비동시, 과대면, 비인간이라는 세 가지 형태로 구현되는 점을 짚고, 대면의 위험을 안은 인간을 처리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다고 강조한다. 이어 구병모 작가의 ‘있을 법한 모든 것’, 이상우 작가의 ‘졸려요 자기’, 정용준 작가의 ‘일요일 아침’ 등 3편의 단편소설도 수록했다. 긋닛은 “‘팬데믹으로 인해 시작된 비대면’이라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현상이 세 작가의 손끝에서 전혀 다른 이야기로 펼쳐진다”고 소개했다.2호 주제는 기후위기다. 김홍중 작가가 에세이 ‘기후의 느낌’에서 호우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 작가는 “저지대에 사는 가난한 자들, 약자들, 소외된 자들이 비의 속절없는 먹이가 된다. 도시와 농촌 가릴 것 없이 여름이면 저 비가 우리를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 밖에 최진영의 단편소설 ‘썸머의 마술과학’, 우다영의 ‘기도는 기적의 일부’, 정지돈의 ‘자가 수술을 위한 구부러진 공간에서’를 함께 실었다. 긋닛은 3호 노동, 4호 지방소멸, 5호 빚까지 주제를 정했다. 3호부터는 주제를 미리 공지하고 등단이나 미등단 여부와 상관없이 응모 원고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초 ,양재2동엔 빗물펌프장·방배동엔 인공수로 만든다

    서초 ,양재2동엔 빗물펌프장·방배동엔 인공수로 만든다

    서울 서초구가 상습 침수지역인 양재2동·방배동의 침수해소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양재·방배동 전역 57만㎡에 대해 종합적이고 근원적인 침수해소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 자체 용역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양재2동 일대에 빗물펌프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양재2동 일대는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빗물저류조가 이미 설치됐음에도 건물 일부와 도로가 침수됐다. 침수 원인은 양재천 수위 상승으로 빗물이 자연 방류되지 못하고 역류한 것으로 용역 결과 분석됐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협의해 2023년까지 ‘양재2동 빗물펌프장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후 2024년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방배동 일대 침수해소 대책으로는 ‘내방역~방배역’에 이르는 방배로 구간에 하수암거를 신설할 계획이다. 하수암거는 지하에 매설하는 인공수로다. 용역 결과 방배로 일대가 침수한 원인은 방배로 주변 분지 지형 등으로 인한 배수 불량 및 하수관로 용량 초과 등으로 나타났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더이상 침수 피해로 인한 불안·불편과 상실감을 겪지 않도록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공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연말연시 나눔 문화 동참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연말연시 나눔 문화 동참

    서울특별시의회 김현기 의장은 6일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에게 2023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연말연시 나눔 문화에 동참했다. 적십자 회비 모금액은 국내외 재난구호 사업, 재난 안전교육,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에 사용된다. 특히 적십자사는 지난 8월 서울남부 지역 집중호우 시 4천여 명 대상 구호급식 및 배식, 1천 세트의 긴급구호물자 등을 신속하게 전달해 수해 피해민들을 도운 바 있다.김현기 의장은 “연말연시가 되면 주변에 소외된 분들을 더 꼼꼼히 챙기게 된다”라며, “사랑의 구체적 실천행위는 기부로, 추운 연말 사랑이 곳곳에 가득 할 수 있도록 가는 곳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 의장은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에도 크리스마스 씰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1904년 덴마크에서 세계 최초로 발행된 크리스마스 씰 판매 모금액은 결핵퇴치 사업에 사용된다. 특히, 올해 크리스마스 씰 모델은 손흥민 축구선수다.
  • 사회 반영한 에세이·소설 선보이는 계간지 ‘긋닛’

    사회 반영한 에세이·소설 선보이는 계간지 ‘긋닛’

    사회 문제를 반영한 에세이와 소설을 수록한 계간지가 나온다. 이음출판사는 계간지 ‘긋닛’ 1·2호를 최근 발행했다고 6일 밝혔다. 긋닛은 ‘끊겼다가 이어진다’는 뜻의 옛말로, 온 힘을 다해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를 잠시 멈추게 하는 잡지라는 의미를 담았다. 잡지는 1편의 주제 에세이와 3편의 단편소설을 매호 선보인다. 1호(왼쪽) 주제는 ‘비대면’이다. 전치형 작가가 에세이 ‘비대면의 방법들’에서 비대면이 비동시, 과대면, 비인간이라는 3가지 형태로 구현되는 점을 짚고, 대면의 위험을 안은 인간을 처리하는 방법이 모두 다르다고 강조한다. 이어 구병모 작가의 ‘있을 법한 모든 것’, 이상우 작가의 ‘졸려요 자기’, 정용준 작가의 ‘일요일 아침’ 등 3편의 단편소설도 수록했다. 긋닛은 “‘팬데믹으로 인해 시작된 비대면’이라는 단순하기 그지없는 현상이 세 작가의 손끝에서 전혀 다른 이야기로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2호(오른쪽) 주제는 기후위기다. 김홍중 작가가 에세이 ‘기후의 느낌’에서 호우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 작가는 “저지대에 사는 가난한 자들, 약자들, 소외된 자들의 비의 속절없는 먹이가 된다. 도시와 농촌 가릴 것 없이 여름이면 저 비가 우리를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밖에 최진영의 단편소설 ‘썸머의 마술과학’, 우다영의 ‘기도는 기적의 일부’, 정지돈의 ‘자가 수술을 위한 구부러진 공간에서’를 함께 실었다. 긋닛은 3호 노동, 4호 지방소멸, 5호 빚까지 주제를 정했다. 3호부터는 주제를 미리 공지하고 등단이나 미등단 여부와 상관없이 응모원고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행정의 한계 뛰어넘은 아이디어로 국가·지역 발전 이끌다

    행정의 한계 뛰어넘은 아이디어로 국가·지역 발전 이끌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은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2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열고 일반행정, 지역경제, 보건위생 등 9개 분야 공무원 9명을 ‘달인’으로 선정, 시상한다. 박경국(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 강동대 초빙교수 등 각계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받은 후보 26명을 대상으로 예비심사, 현지실사, 본심사 등 총 3단계에 걸친 엄격한 심사를 한 결과 탁월한 아이디어와 높은 업무 숙련도를 바탕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 첫해인 2011년부터 지금까지 선정된 달인은 167명에 이른다. 서울신문은 지방공무원이 이룩한 혁신적인 업무 성과를 다른 지자체에서도 공유할 수 있도록 올해 달인으로 뽑힌 지방공무원 9인의 성과를 소개한다. 1인가구 고독사 예방하는 ‘똑똑TV‘ 특허 ‘착한 행정 달인’ 조동준씨  경기 파주시 행정6급 조동준(51)씨는 생활 속 불편을 찾아 해소하는 적극행정을 펼쳐 왔다. 우선 1인가구의 TV 시청 데이터를 분석해 치매·고독사를 예방하는 ‘똑똑TV’를 특허등록했는데, TV를 켜지 않거나 채널이 변경되지 않는 데이터를 통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하고 정규방송을 본 뒤 재방송을 재시청하는 비율을 관측해 치매예방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조씨는 또 우수받이 위치를 도로경계석에 표시해 호우로 도로가 침수됐을 때에도 우수받이를 찾을 수 있게 했고, 택시총량제 지침 개정을 전국 최초로 건의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하는 동시에 감차비용 56억원 절감 성과를 거두었다. 수박 수직재배장치로 작업효율 극대화 ‘농작업 혁신기술 달인’ 김은정씨 충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김은정(45)씨는 수박산업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온 수직재배기술을 전국 최초로 산업화시킨 장본인이다. 수박 수직재배장치로 노동강도가 줄고 작업효율이 높아지면서 농가소득이 112%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딸기와 수박을 한 번에 재배할 수 있는 고소득 생산 기술 및 재배장치 개발, 세계 최초로 곁가지가 나오지 않는 무측지 수박 신품종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무측지 수박 보급으로 수박 생산비가 연 600억원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는 이처럼 농민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면서 현장에 바로 적용할 기술을 구현해 왔다. 감염병 검사 메신저 개발해 실시간 대응 ‘감염병 대응 달인’ 김민지씨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김민지(45) 보건연구사는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 통신 기반 감염병 검사전용 메신저 개발·운영을 통해 감염병 대응효과를 극대화시켰다. 또 자치단체 최초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분리,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병원체 자원을 확보했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환자검체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하고 유전정보를 분석, 지역사회 변이바이러스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했다. 김씨는 또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를 위한 검사법의 전국 표준화에 기여했다. 15편 이상 논문 게재 및 국내외 관련학회 발표를 통해 보건의료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안심주차번호로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 ‘행정혁신 달인’ 김영대씨제주시 행정6급 김영대(46)씨는 개인 연락처 대신 대표번호나 QR코드를 활용한 안심주차번호를 차량에 배치하여 시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제주주차 안심번호’ 도입을 추진하였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주민 생활을 혁신시키고 현장 문제를 해결한 사례로 김씨는 주차안심번호 관련 직무 특허를 획득했다. 코로나19 자가격리자 통지서를 모바일 고지로 전환해 국무총리실 적극행정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씨는 업무처리 자동화를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거나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코딩 동호회를 운영하며 행정 혁신은 물론 조직의 혁신에도 헌신해 왔다. 유튜브·지역방송국 통해 농업정보 전달  ‘농사정보 달인’ 박종인씨경기 이천시 박종인(54) 농촌지도사는 이천벼를 일본품종 대신 국내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한 시험연구를 실시, 품종개발을 수립하고 지역적응시험을 거친 끝에 조생종 ‘해들’과 중생종 ‘알찬미’를 육성해 냈다. 박씨는 농업인상담소장으로서 지역 농업인에게 개별 문자메시지로 매주 2~5편의 농사정보를 전달해 왔다. 지금까지 제작한 농사정보가 211편, 발송건수는 5만 17건에 이른다. 구독자 1만 3700명이 넘는 농사정보 유튜브 ‘시골뜨기’, 지역 농업방송국인 이천농업방송을 통해서도 다양한 형태의 농업 정보 콘텐츠를 전하며 농사정보 확산에 힘쓰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에 김치업체 유치 기여 ‘규제 개선 달인’ 박갑수씨전북 익산시 시설5급 박갑수(55)씨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공익 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공유 재산 및 물품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하고 입주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뛰었다. 또한 김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확보하고 국내외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김치업체를 유치하기도 했다. 분양용지 소필지화 및 건폐율, 용적률 상향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산업단지계획 변경으로 123개사 기업 유치에도 기여했다. 코로나 역학조사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업무 자동화 달인’ 이경수씨경남 남해군 간호8급 이경수(29)씨는 코로나19 관련 업무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 처리 시간 단축 및 예산 절감 등 업무 효율성을 제고했다. 이씨는 예산 및 지원 없이 코로나19 역학조사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지보수를 진행했으며, 검체 데이터 14가지 항목을 4~6가지 항목입력으로 간소화한 선별진료소 검체입력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이 밖에도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자동생성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관련 행정업무 인원 1명분의 노동력을 절약했으며 각종 의료비, 물품구매 등 공문 자동생성 프로그램 자체 개발에도 기여했다. 외국 비관세장벽 해소 등 수출 환경 개선 ‘신선 농산물 수출 달인’ 곽점식씨충청남도 농업6급 곽점식(49)씨는 WTO 협상에 따른 농수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에 대비해 정책 대응 방안을 수립했다. 캐나다 서부 수출물류 보조 폐지에 따른 대응방안 사례 연구 및 품목별 영향을 분석해 비관세장벽 해소 및 관세율 인하 등 수출 환경을 개선했다. 인도네시아, 인도 등 국가별·품목별 비관세장벽 해소로 충남산 배 신규 수출을 확대했으며 충도에서 개발한 딸기 신품종 킹스베리, 비타베리, 하이베리, 아리향 등의 신품종 수출 확대에도 기여했다. 코로나19, 사드 보복 등 농식품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한 수출지원 시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재난위험지역 스마트 경보 시스템 구축 ‘정보통신 달인’ 김성윤씨경남 창원시 방송통신6급 김성윤(47)씨는 중앙부처 주관 재난안전 공모사업 유치를 통해 각종 통신·안전시설을 구축하고 재난 상황 시 대응력을 높였다. 김씨는 재해위험지역에 스마트폰 검출센서, 방송시설, 안내모니터를 설치해 스마트 대피 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폭우 시 침수위험이 있는 주차장에 차량인식기 및 의무보험전산망 연계서버를 설치하는 둔치주차장 침수위험 알림시스템도 만들었다. 읍면 지역 중 재해위험이 있는 가구별 예·경보 시설 설치에도 기여했다.
  • 시위 취재 BBC 기자 폭행 논란에 中 외교부 “언론인 교육이나 똑바로”

    시위 취재 BBC 기자 폭행 논란에 中 외교부 “언론인 교육이나 똑바로”

    중국 외교부가 중국 내 외신 기자들의 취재 관행을 공개 비판했다.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30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신 기자들은 중국법의 보호에 따라 중국 내에서 취재, 보도할 권리를 누리고 있다’면서도 ‘이 경우 반드시 중국의 법과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보도와 인터뷰를 위해서는 사전에 기자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27일 상하이 시위 취재 현장에서 영국 공영방송 BBC 기자가 체포돼 폭행당했다는 증언이 나온 뒤 이튿날이었던 28일, 영국이 주영 중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것에 대한 중국 외교부의 후속 입장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영국 정부는 리시 수낵 총리의 대중국 비판 발언에 이어 29일 주영 중국 정저광 대사를 공개 초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대사 측은 30일 오전 외교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BC 기자는 27일 상하이 소속 공안이 사회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현장에 있던 이들의 신원을 확인, 현장을 떠날 것을 권고했으며 이 과정은 전적으로 중국법에 근거해 진행됐다”면서 “영국이 자국 기자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구타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완전히 왜곡, 악의적인 비방 목적을 가졌기에 중국은 이를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 대사는 또 “어떤 언론도 예외없이 중국 내에서 취재와 무관한 활동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는 소위 말하는 언론의 자유와도 전혀 관련성이 없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국이 중국 현지법을 준수하고 언론 보도의 윤리를 지켜 언론인의 지위와 무관한 활동에 관여하지 않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면서 “영국이 직접 나서 중국에 파견된 자국 언론인의 교육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 영국이 우리의 요구를 존중해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중국 내 외국 국적의 언론인을 겨냥한 날선 반응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유력 인플루언서이자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에 칼럼을 게재해 온 ‘호우샤위에광’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BBC는 모든 면에서 미국과 영국의 정치적 요구에 발맞춰 보도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마치 군사적 작전 명령을 받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BBC를 독립 언론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쉽다’고 공개 저격했다. 그는 30일 관찰자망에 칼럼을 게재하며 ‘BBC의 기원은 제1차 세계대전이었다’면서 ‘1915년 영국이 정보기관과 유사한 전시홍보국을 설립했고 이를 통해 적과 전쟁을 치룰 시 도움이 되는 선전용 소문을 양산하기 시작했는데, 1922년 BBC가 공식적으로 설립된 것은 바로 여기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추측성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거의 100년이 지나는 세월 동안 서구 언론들은 앵글로색슨족들이 조작한 소문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큰 타격을 입혀왔다’면서 ‘BBC가 말하는 언론의 자유란 대체 무엇이냐, 영국과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비판과 경멸을 할 수 있는 자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도 크게 공분하며 “언젠가 중국의 군함이 영국 해협에 가서 수만 평방 킬로미터의 땅을 양도받고 이들을 마치 식량 생산 보급기지로 전락시킬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면서 “100년 전 아편 전쟁의 치욕과 굴욕을 씻어내자”는 등의 공격적 발언을 했다. 
  • 호날두 “내 머리 닿았다니까” 아디다스 “첨단기술로 안 닿은것 확인”

    호날두 “내 머리 닿았다니까” 아디다스 “첨단기술로 안 닿은것 확인”

    결국 2022년 카타르월드컵 공인구 제조사인 아디다스까지 나서야 했다. 지난 29일(한국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 후반 9분 포르투갈의 득점 선수인지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나선 것이다.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크로스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처음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더 골인 줄로만 다들 알았다. 예의 ‘호우 세리머니’를 했기 때문이었다. 설마 다른 선수의 골을 가로채려 하겠느냐고 모두가 생각했다.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그의 머리를 스치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돼 페르난드스의 득점으로 정정됐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 시간 2분 페르난드스의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더해 2-0으로 이기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것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호날두는 자신의 머리에 닿았다며 영국 유명 방송인 피어슨 모건에게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페르난드스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득점이어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 월드컵 득점은 분명 다른 골과 다른 무게를 지니는데 정말 대인배인가 싶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30일 “호날두는 우루과이전에서 선제골을 넣지 않았다. 세계적인 브랜드 아디다스가 이에 대한 명백한 증거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이번 월드컵 공인구 ‘알 릴라’를 제조한 회사다. 아디다스 측은 공식 발표를 통해 “공식 매치볼인 알 릴라에 내장된 ‘커넥티드 볼’ 기술을 활용해 포르투갈과 우루과이의 경기 득점 당시 호날두가 공에 접촉했는지 여부를 확실히 보여줄 수 있다. 측정 값을 보면 호날두가 헤더를 시도할 당시 공에 가해지는 어떠한 외력(외부의 힘)도 측정할 수 없었다”고 확인했다. 가나와의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본 호날두는 월드컵 다섯 대회 연속 득점 기록을 세웠다. 그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4년 전 러시아월드컵까지 꾸준히 본선 무대를 밟아 득점해 지금까지 여덟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위대한 선수가 후배의 득점까지 자신의 것이라고 부득부득 우기는 것이다. 페르난드스가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마친 뒤 회견에서 털어놓은 얘기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 이번 대회 통역의 역량이 의심받고 있긴 한데 외신들은 “호날두를 향한 비난을 멈추지 않길 바란다. 그의 최고를 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비판 속에서 일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호날두가 ‘노이즈 마케팅’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 이건 또 뭔가 싶다.
  • 스치지도 않았는데 “호우!” 동료골 가로챈 세리머니[포착]

    스치지도 않았는데 “호우!” 동료골 가로챈 세리머니[포착]

    포르투갈은 2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복병’ 가나를 3-2로 꺾은 포르투갈은 H조에서 유일하게 2연승을 달리며 최소 2위를 확보, 16강에 선착했다. 전반에만 호날두와 페르난드스가 슈팅 3개씩, 주앙 펠릭스가 슈팅 2개를 시도하며 우루과이의 골문을 겨냥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페르난드스가 페널티 박스 왼쪽 바깥에서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페르난데스가 띄워준 공이 공중으로 뛰어오른 호날두를 지나 골문에 그대로 꽂혔고, 호날두는 특유의 “호우!” 세리머니를 하며 경기장을 뛰어다녔고 페르난데스를 안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공은 호날두의 머리카락에도 스치지 않았다. 결국 국제축구연맹 FIFA는 페르난데스의 골로 인정했다. 호날두는 직접 넣지도 않은 골을 자기 골인 척 세리머니를 펼친 꼴이 됐다. 페르난데스는 “호날두는 모든 비판을 즐기는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도록 계속 비판해 달라”며 호날두와 함께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2차전 연속 페널티킥 판정 논란 연이은 페널티킥 판정은 논란을 불렀다. 가나와 1차전 때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은 것을 두고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심판이 (호날두에게) 준 특별 선물”이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수비수와 접촉이 크지 않았는데도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없이 포르투갈에 페널티킥을 줬다. 우루과이와 2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1-0으로 앞선 후반 48분에 포르투갈이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넣었다. 이때 우루과이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가 넘어지는 과정에서 손을 짚다가 공이 와서 닿은 상황을 두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줬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TV 해설가 조 콜은 “끔찍한 판정”이라고 비난했다. 유로스포츠는 웨일스 국가대표 출신 할 롭슨의 말을 인용해 “넘어지는 과정에서 자신을 부상에서 보호하기 위한 동작”이라며 “여기에 페널티킥을 주는 것은 VAR이 일관적이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손흥민 vs 호날두 ‘캡틴의 전쟁’ 포르투갈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과 다음 달 3일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9위로 H조에서 순위가 가장 높은 포르투갈은 한국(28위)에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1무 1패(승점 1)를 거둔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서 포르투갈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양 팀의 주장 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격돌은 경기 최고의 관전 포인트다. 다만 포르투갈이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기에 호날두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손흥민은 “그가 축구하는 방식을 좋아한다”(2015년 3월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Q&A) “호날두는 그가 가진 재능보다 더 노력한다”(2019년 3월 영국 가디언 인터뷰) 등 호날두에 대한 선망을 드러내 왔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우리는 조 1위를 원한다”며 3차전도 모든 걸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조 2위가 될 경우 16강전에서 브라질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 HDC현대산업개발, 안전한 겨울나기… 취약층 364가구 가스경보기 전달

    HDC현대산업개발, 안전한 겨울나기… 취약층 364가구 가스경보기 전달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침구류 세트 등을 서울 용산구 내 취약계층주민에게 전달했다. 최근 용산복지재단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회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경직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최윤경 사랑의 열매 지역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된 일산화탄소 경보기는 용산구 16개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364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독거노인 등 직접 설치가 어려운 일부 가구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설치를 도울 예정이다.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침구 세트 50개도 함께 전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용산 지역사회의 이웃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사랑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HDC현대산업개발은 사회적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소외된 분들을 한 번 더 살피고, 지역 공동체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HDC현대산업개발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동작구 침수피해 가구 지원 봉사활동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 롯데,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재난지역 10억 물품 지원

    롯데, 조금이라도 따뜻한 겨울을… 재난지역 10억 물품 지원

    롯데는 연말을 앞두고 ‘재난재해 회복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3월과 8월 발생한 산불, 집중호우로 지금까지 불편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롯데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서울·경기·강원·충남·경북 지역 내 재난위기가정에 농촌사랑상품권, 구호키트 등 약 10억원 규모에 달하는 물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롯데는 지난 8일 전국재해구호협회 본사에서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재난재해 회복 지원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원 물품은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기관 사전 신청과 심사를 통해 선정한 3200명에게 지난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 롯데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을 지원하고자 이들 단체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피 생활 시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세면도구, 마스크, 충전기, 통조림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와 재난구호상품권을 확보했다. 이에 앞서서도 롯데는 재해 피해 지역에 복구 성금 10억원과 구호키트를 전달한 바 있다. 롯데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돌봄을 통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 지하 침수 피해 없게… 송파, 공동주택까지 점검 확대

    지하 침수 피해 없게… 송파, 공동주택까지 점검 확대

    서울 송파구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침수 피해 예방 실태를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저지대 지하주택, 소규모 상가 등 침수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앞으로는 집중호우 등에 따른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동주택까지 범위를 확대해 침수 피해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실태 점검반을 별도 구성했으며, 지하 주차장이 설치된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149단지에 대한 현장 전수조사를 한다. 점검은 다음달 5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이뤄진다. 주요 점검 사항은 ▲출입시설 ▲배수시설 ▲대피시설 ▲안전관리계획 4개 분야 9개 항목이다. 차수판 설치, 모래주머니 비치, 배수펌프 설치, 비상조명 관리 등을 꼼꼼히 살핀다. 경미하거나 즉시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며 수리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시정 기한을 두고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구는 실태 점검 결과에 따라 일부 단지에 대해 지하 주차장 침수 방지 차수판 설치를 지원, 집중 호우 시 인명 사고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이처럼 구는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는 다음달 8일까지 구립어린이집 20곳을 대상으로 특별 소방점검을 한다. 민간 전문가와의 합동 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 시 피난에 취약한 영·유아의 넘어짐, 추락으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에 주력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침수 피해가 악화되고 있어 재난·재해에 대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면서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대비를 통해 침수 피해 예방 및 구민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오늘 천둥·번개 동반한 많은 비… 한파경보급 강추위 온다

    오늘 천둥·번개 동반한 많은 비… 한파경보급 강추위 온다

    한동안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인 온화한 날씨가 계속됐지만, 28~29일 이틀간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린 뒤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국 축구대표팀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예정된 2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29일 오전까지 수도권, 충청권, 경남권 남해안 등에는 20~80㎜, 제주도 산지에는 12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비가 마르기 전 찬 공기가 밀려와 도로가 빙판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고 비가 그친 낮부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겠다. 3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지는 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로 떨어져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경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져서 3도 이하가 되고, 평년 기온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 한파경보를 발령한다.  
  • 메날두 라스트 댄스 1막, 호날두 판정승..똑같은 PK 선제골에도 승패 엇갈려

    메날두 라스트 댄스 1막, 호날두 판정승..똑같은 PK 선제골에도 승패 엇갈려

    ‘라스트 댄스’에 나선 리오넬 메시(35·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카타르월드컵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똑같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승패는 엇갈렸다. 호날두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대회 H조 1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포르투갈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20분 호날두의 득점을 시작으로 24분 사이 모두 5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호날두의 포르투갈이 어렵게 웃을 수 있었다. 페널티킥이 주어질 상황이었냐는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호날두는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에서 5개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개인 통산 월드컵 18경기 8호골이다. 호날두는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43분 교체되어 벤치로 물러났는데 곧바로 가나의 오스만 부카리가 추격골을 넣으며 자신의 전매특허인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하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인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TM)를 받기도 한 호날두는 경기 뒤 “아름다운 순간이다. 다섯 번째 월드컵에 출전했고, 팀도 이겨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무척 중요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다섯 차례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된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최근 결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2분 만에 기자회견을 종료해 버렸다. 호날두처럼 이번이 5번째 월드컵 출격인 메시는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C조 1차전에서 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월드컵 통산 20경기 7호골이었다. 메시는 이날 득점으로 역대 월드컵 4개 대회에서 각각 득점한 다섯 번째 선수가 됐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세 차례 득점 취소를 겪은 끝에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했고, 메시는 고개를 숙였다. 메시는 경기 뒤 “축구에 늘 있는 일”이며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충실히 준비해 16강에 반드시 오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메시는 오는 27일 오전 4시 멕시코를 상대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 ‘졌잘싸’ 가나 공격력 만만찮네, 그런데 수비는 느리고 헐거워

    ‘졌잘싸’ 가나 공격력 만만찮네, 그런데 수비는 느리고 헐거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을 상대로 ‘졌잘싸’(졌지만 잘 싸운) 가나가 만만찮은 전력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승점 1을 따낸 한국 국가대표팀이 다음에 만날 상대여서 벤투호의 면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부터 성급하게 얘기하자면 공격 조직과 개인기는 뛰어나나 수비 조직과 협력 등은 헐거웠다. 그리고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느려 보였다. 가나는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2-3으로 졌다. 승점을 챙기지 못한 가나는 한국과 우루과이(이상 승점 1)에 이어 조 꼴찌로 조별 리그를 시작했다. 가나는 H조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61위로 가장 낮아 한국(28위)의 1승 제물로 여겨졌으나 포르투갈(9위)을 상대로 멀티 골을 넣으며 만만찮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가나는 전반에 포르투갈의 공격을 막는 데 치중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중심으로 브루누 페르난드스, 베르나르두 실바 등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부지런히 기회를 만들었으나 매듭을 짓지 못했다. 포르투갈이 앞서 나간 것은 호날두가 얻어낸 석연찮은 페널티킥 판정 덕이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모하메드 살리수와 살짝 부딪혔는데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졌다. 후반 20분 호날두가 직접 차 넣어 선제 득점을 올렸다. 그 뒤 가나는 후반 28분 팀의 주장인 베테랑 앙드레 아유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 왼쪽 측면 공격이 원활히 전개됐고, 쿠두스의 컷백이 포르투갈 선수 발을 맞고 흐른 것을 앙드레 아유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가나는 후반 33분 주앙 펠릭스에게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내주고, 2분 뒤엔 하파엘 레앙에게 또 한 골을 허용해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교체 선수인 오스만 부카리가 후반 44분 만회 골을 넣으며 순순히 물러서지 않았다. 부카리는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넣은 뒤 펼쳤던 ‘호우 세리머니’를 재현했는데 이때 벤치로 물러나 있던 호날두가 분통을 터뜨리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다. 가나가 뒷공간 침투 등 수비에선 허점을 드러내며 3실점 하고, 경고만 4장이 나올 정도로 포르투갈 선수들과 자주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인 점 등은 한국으로선 공략 포인트로 삼을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 등 세계적인 수비수들을 내세운 포르투갈을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한 공격력과 선수들의 개인기 등은 벤투호로서도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무척 실망스럽다. 월드 클래스 팀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두 골을 넣었고, 다른 기회도 있었으나 운이 좋지 않았다. 승점을 얻지 못했다”고 곱씹었다. 이어 “페널티킥 전까지는 좋은 경기를 했다”고 자평한 뒤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은 상황의 판정에 대해선 “공을 건드렸다”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 후 심판에게 얘기하려고 했지만 미팅 중이라고 해서 할 수 없었다”며 패인과 관련 질문엔 “심판”이라며 뼈있는 농담도 남겼다. 이 날의 선전은 한국과의 대결을 앞둔 가나 선수들의 투지를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아도 감독도 “우리가 한국을 이기고, 포르투갈이 우루과이를 이기면 조 2위가 될 수 있다”며 “한국을 잡는다면 우리에게도 16강 기회는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좋은 팀이라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지만 꼭 이겨야 한다. 우리는 압박감을 받지만, 그들도 같은 상황”이라며 치열한 다툼을 예고했다.
  • 호날두 페널티킥 판정 옳았나? 가나 감독 “패인은 심판”

    호날두 페널티킥 판정 옳았나? 가나 감독 “패인은 심판”

    포르투갈의 3-2 승리에 물꼬를 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판정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24일(현지시간)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가나와 후반 23분 사이 다섯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귀중한 승점 3을 챙겨 앞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한국·우루과이에 앞서 조 선두를 차지했다. 논란의 페널티킥은 호날두가 직접 얻어낸 것이었다. 후반 17분 동료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흘려준 공을 잡아 내달리던 호날두가 쓰러졌다. 모하메드 살리수와 어깨를 부딪히며 쓰러졌는데 주심은 페널티킥을 판정했다. 그런데 동영상을 돌려 보면 과연 페널티킥이 주어질 정도로 살리수가 위력적인 방해를 했는지 의문이다.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은 상황의 판정에 대해 “공을 건드렸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경기 후 심판에게 얘기하려고 했지만 미팅 중이라고 해서 할 수 없었다”며 패인 관련 질문엔 “심판”이라며 뼈있는 농담을 남겼다. 호날두는 직접 키커로 나서 상대 골키퍼 로런스 아티가 공의 방향을 보고 넘어지는 위쪽 골망을 가른 다음, 늘 하듯 ‘호우 세리머니’로 감격을 만끽했다. 이번이 다섯 번째 월드컵 출전으로 역대 최다 타이를 기록하게 된 호날두는 통산 월드컵 18번째 경기에서 8번째 골을 넣었다. 특히 매 대회 득점 신기록도 갖게 됐다. 가나는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전개된 공격을 이어받은 쿠두스 모하메드의 컷백을 앙드레 아유가 오른발로 마무리해 균형을 이뤘다. 가나는 내친김에 역전까지 바라보며 후반 31분 앙드레 아유를 동생인 조르당 아유로, 쿠두스는 오스만 부카리로 바꾸는 교체 카드를 가동했으나 그 직후 주앙 펠릭스에게 실점하며 다시 끌려갔다. 포르투갈은 후반 32분 후벵 네베스 대신 들어온 하파엘 레앙이 35분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예리한 침투 패스를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어 쐐기를 박았다. 가나도 교체 투입된 부카리가 후반 44분 만회 골을 터뜨리며 막판까지 물고 늘어졌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부카리가 자신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자 벤치로 물러나 있던 호날두가 화를 버럭 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호날두는 경기 뒤 “아름다운 순간이다. 다섯 번째 월드컵에 출전했고, 팀도 이겨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월드컵에서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무척 중요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다섯 차례 월드컵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된 것도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어려운 경기였지만, 팀이 좋은 결과를 낸 것에 만족한다”고 겹경사를 자축했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호날두의 목소리와 표정이 금세 달라졌다. “이번 주에 한 챕터가 끝난다. 그건 이제 닫혔다”며 “승리로 대회를 시작했고, 나는 팀을 도울 수 있었다. 그것 외에 다른 모든 것은 상관없다”고 말한 호날두는 굳은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그대로 회견장을 떠나 버렸다. 회견은 약 2분 만에 서둘러 끝나버렸다.
  • ‘루사일의 기적‘에 사우디아라비아 들썩 공휴일 지정 “아랍의 승리”

    ‘루사일의 기적‘에 사우디아라비아 들썩 공휴일 지정 “아랍의 승리”

    ‘중동의 복병’ 사우디아라비아가 22일(현지시간)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2-1 역전승으로 장식하자 정부가 다음날을 공휴일로 지정했다. 걸프지역 유력 일간지 ‘칼리즈 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 다음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칼리즈 타임스는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이변으로 언급되는 1990년 월드컵에서 카메룬이 아르헨티나를 잡은 뒤 카메룬도 곧바로 공휴일을 선포한 일이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연출한 이변은 아랍 전체의 기쁨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보통 약팀을 응원하는 언더독이 받는 성원을 훨씬 뛰어넘는 응원이 아랍권에 물결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 등 이번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자국 국기를 들고 경기장에 들어왔던 중동 국가 팬들은 한목소리로 아랍 축구의 자존심을 세운 사우디아라비아를 응원했다. 두바이의 에미르이자 UAE 부통령 겸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알 막툼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승리할 자격이 있는 팀이다. 전투적으로 경기했다”며 축하 인사를 남겼다. “아랍에 기쁨을 준 사우디아라비아를 축하한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줬다”는 말도 보탰는데 이날 승리의 의미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전반 10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집어넣었을 때만 해도 ‘루사일의 기적’을 예감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8만석 규모의 루사일 스타디움을 사실상 점령했던 아르헨티나 팬들은 ‘전설’의 골에 환호했다.이때 골대 뒤쪽에만 모여 ‘한 줌’에 불과했던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은 침묵을 지킬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가 전반에만 7개의 오프사이드를 유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절묘한 수비에 고전하며 추가 골을 넣지 못하자 경기장 분위기는 바뀌기 시작했다. 카타르 방송사 알자지라는 문자중계를 통해 “전반전에 아르헨티나가 한 골 득점에 그치자 사우디아라비아 응원단의 목소리가 작아졌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반대로 조금씩 커지는 응원 소리를 등에 업은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3분 만에 살리흐 샤흐리가 왼발 슛으로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5분 뒤에는 살림 다우사리가 아르헨티나 수비진 4명을 벗겨내며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2-1로 뒤집자 경기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사우디아라비아 쪽으로 기울었다.알자지라는 이 장면을 “아르헨티나 팬들의 드럼 소리는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은 스스로 낸 목소리를 듣기 힘들 정도로 희열에 빠졌다”고 묘사했다. ‘일당백’으로 루사일 스타디움을 쩌렁쩌렁 울린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은 경기 막바지 추가 시간이 한없이 늘어나자 흥분하기 시작했다. 결국 그대로 경기가 끝나자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은 마치 월드컵 우승이라도 한 것처럼 기뻐하며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경기장에 들어오지 못하고 팬 구역에서 응원하던 사우디아라비아 팬들도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에 옷을 벗어던지며 기뻐했다. 일부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이 단체로 메시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의 ‘호우’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 장면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 전체를 대표팀의 상징인 ‘초록색’으로 물들이고 응원하던 사우디아라비아 국민들도 한마음으로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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