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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 ‘지하·반지하’ 침수방지시설 무료 설치

    중랑 ‘지하·반지하’ 침수방지시설 무료 설치

    서울 중랑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하·반지하 주택과 소규모 상가 정비에 나선다. 구는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가구와 상가에 물막이판과 하수역류방지기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물막이판은 도로보다 낮은 지하 공간이 있는 건물의 외부 출입구와 창문에 설치해 불어난 빗물 유입으로 인한 건물 침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역류방지기는 실내 싱크대와 화장실 바닥 등 배수구에 설치해 생활하수 역류로 인한 건물 침수를 방지한다. 지원 대상은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내 모든 지하 주택과 소규모·영세 상가다. 기존에 주택에만 한정됐던 대상을 올해부터는 상가까지 확대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건물 소유자나 임차인은 동 주민센터나 중랑구청 치수과로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주택의 경우 설치비는 전액 무료이며, 상가는 1개 영업장당 100만원이 지원된다. 단, 1개 상가에 최대 5개 영업장까지 지원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0월까지다. 구는 올해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위해 6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빗물펌프장과 중랑천 등 지역 곳곳을 철저하게 점검해 수방시설을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부천시,반지하 주택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부천시,반지하 주택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경기 부천시가 2023년 여름철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 주택, 상가, 소규모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천지역에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최대시우량 72mm)가 쏟아지는 등 게릴라성 폭우나 태풍 등 이상기후가 나타나면서 저지대 주택과 상가 등 침수피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부천시는 지난 2022년 침수피해 이력 건물(주택, 상가) 및 소규모 공동주택의 침수피해 재발을 막기 위한 기틀을 다졌다. 신속히 지원 근거(침수방지시설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으며, 경기도로부터 재정지원(재난관리기금)을 받아 우기 전까지 침수방지시설(물막이판, 역류방지 시설) 설치에 나선다. 노면 빗물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물막이판’을 주로 건물 출입구나 창문 등에 설치하고, 공공하수도 하수가 저지대 주택의 배수시설로 역류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싱크대와 화장실 등에 ‘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한다. 두 침수방지시설은 설치가 간단하지만, 침수방지 효과는 크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 및 상가에 한해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며, 예산을 고려해 반지하가구 등 침수 우려지역으로도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침수방지시설 설치 비용의 80%(자부담 20%)를 지원하며 주택·상가의 경우 200만원 이하, 소규모 공동주택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 희망자는 오는 5월 26일까지 신청서 작성 후 각 행정복지센터(환경건축과), 건축관리과(주택), 생활경제과(상가), 공동주택과(소규모공동주택)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조용익 시장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우기 전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하여 집중호우 시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공동구’ 통합관리센터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공동구’ 통합관리센터 현장점검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위원장 박중화, 국민의힘, 성동1)는 지난 21일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도시기반시설인 상암 공동구(이하 공동구)와 공동구 통합관리센터를 방문했다. 이 날 현장점검은 박중화 위원장을 비롯한 교통위원회 소속의원과 서울시설공단이 참석했으며, 마포구 상암동 일대 ‘상암 공동구’ 내부로 들어가 광센서 온도감지 시스템 등의 화재감시시설, 화재 차단을 위한 스프링클러, 침수대비 펌핑시설 등의 안전시설을 꼼꼼이 점검한 후 ‘공동구 통합관리센터’로 이동해 업무 보고와 질의응답을 받는 순으로 진행됐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현장 질의 응답을 통해 호우 등 재해 발생시 조치방안, 설치 및 관리 주체의 이원화에 따른 실질적인 점검 체계 등을 논의하고 선제적 재난대응을 통한 공동구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교통위원장은 “전력, 통신선 등 도시의 주요한 생활 인프라 시설인 공동구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공동구 관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시는 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공동구는 상황을 관리하고,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하여 피해가 발생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기를 바라며, 교통위원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개최 ‘강남역 대심도 빗물터널시설 주민협의회’ 참석

    김형재 서울시의원, 서울시 개최 ‘강남역 대심도 빗물터널시설 주민협의회’ 참석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21일 서울시가 강남구청 지하 1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한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시설 주민협의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주민협의회에서는 강남구·서초구 시의원, 구의원, 주민대표, 서울시 집행기관 공무원, 강남구·서초구 관련 부서 직원, 사업시행 용역관계자 등 약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주요 내용으로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 계획안 설명 ▲대심도 사업으로 인한 침수피해 해소지역 등 사업효과 ▲대심도 노선 검토안(3개)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김 의원은 “주민 집단 민원에 따른 설계변경, 공사비 증액, 공사기간연장 등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막고자 단독 발의했던 ‘서울시 대형공사 주민협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2023. 3. 10 본회의 가결, 2023. 3. 27 공포 및 시행) 첫 적용 사례로 제 지역구 ‘강남역 일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시설 주민협의회’를 개최하게 돼 정말 뜻깊다”라며 “강남구 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발주하는 300억원 이상의 대형공사를 대상으로 기본설계부터 실시설계 준공 시까지 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강남역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시설이 조속히 완공되어 작년 8월 8일 집중호우 시 발생했던 침수와 고귀한 인명피해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재생 플라스틱 페트병에 담긴 아리수 생산

    서울시, 재생 플라스틱 페트병에 담긴 아리수 생산

    서울시가 병물 아리수에 재생 페트(PET)를 활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정을 받은 재생원료를 사용해 병물 아리수를 공급한다. 인증받은 재생원료로는 국내 최초다. 이에 따라 병물 아리수는 국내에서 생수·음료용으로 사용된 후 분리 배출한 투명페트병을 분쇄, 세척, 용융 등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재생 페트를 사용해 제작한다. 식품 용기로 사용 승인을 받은 안전한 재생 플라스틱이다. 시는 재생 플라스틱을 활용한 병물 아리수 공급으로 ‘병에서 병으로(Bottle to Bottle)’ 재활용이 가능해지고, 국내 식품용 재생 플라스틱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병에서 병으로’는 생수나 음료를 담은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 원료로 재활용한다는 의미다. 같은 용도의 고품질 재생원료를 반복 재생산할 수 있어 분리배출만 잘하면 지속성이 높은 자원순환 방식이다. 현재 병물 아리수는 1회용 플라스틱 감축을 위해 2019년부터 가뭄, 집중호우, 대형산불 등 재난 지역과 단수 지역에 비상 급수용으로만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총 50만병(350㎖ 20만병, 2ℓ 30만병)을 생산할 계획이다. 재생 페트 30%를 사용하면 폐플라스틱 약 5.1톤을 재활용하게 된다. 2024년부터는 재생원료 100%를 사용한 병물 아리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병물아리수는 그간 생산량 감축, 경량화, 라벨 없애기 등 자원순환에 앞장서 왔다”며 “이번 재생원료를 사용한 병물아리수 생산을 통해 향후 재생 플라스틱 시장 형성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늘려 2027년까지 4만t 감축한다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늘려 2027년까지 4만t 감축한다

    정부가 내년부터 연간 해양쓰레기의 유입량보다 수거량을 늘리는 ‘해양쓰레기 네거티브’를 달성해 2027년까지 최소 4만t을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20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양쓰레기 저감 혁신대책을 발표했다. 대규모 일체 수거와 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 네거티브’를 달성하는 것이 이번 대책의 목표다. 해수부는 이를 위해 공간별로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수시로 발생하는 해안가 쓰레기는 전담 인력인 바다환경지킴이를 활용해 수거하고, 해수욕장 평가에 해양쓰레기 관련 항목 비중을 높여 감시·관리를 강화한다. 여름철 집중 호우 시에는 항만 청소선과 해경 방제정을 투입한다. 도시 주변과 항만 구역의 오염 퇴적물 정화, 폐타이어 수거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또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오염이 심각한 섬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고 일체 수거를 실시한다. 맞춤형 도서 정화운반선 건조를 지원하고 친환경 해양폐기물 에너지 자원화 시스템을 조성한다. 해수부·해군·해경 합동 수거 활동을 통해 테트라포드(방파제에서 파도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마름쇠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와 같이 접근이 어려운 곳에 방치된 해양쓰레기도 수거한다. 해수부는 해양쓰레기 처리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체계도 정비키로 했다. 전국 주요 어항 내 해양쓰레기 현장 집하장을 확충하고, 권역별로 해양폐기물 재활용 원료 공급 거점이 될 중간 집하장도 설치한다. 현장 분리배출 체계를 확산시키고 올해 해양폐기물 재활용 인증제도를 도입한다. 해양쓰레기에 대한 전주기적 관리를 위해 범부처 협력도 강화한다. 환경부와 협력해 하천폐기물 차단막 설치를 확대하고 댐, 저수지 등 수면쓰레기 수거 장비를 보강한다. 범부처 해양폐기물 관리위원회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해양쓰레기 문제는 해양생태계와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악취 등으로 발생하는 민원도 많다”며 “이번 대책에 포함된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하여 해양쓰레기 네거티브를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침수피해 제로… 영등포, 빗물받이 준설

    침수피해 제로… 영등포, 빗물받이 준설

    서울 영등포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까지를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준설 작업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8월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5273채, 공장 및 상가 864곳이 침수되는 피해를 봤다. 이에 구는 빗물받이 청소의 날 운영, 침수 취약지역 집중 준설, 빗물받이 책임관리제 확대 등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수립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8월까지 구 통반장, 직능단체 등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월 1회 취약 지역의 빗물받이를 청소한다. 구는 다음달까지 18개 동, 28개 간선도로, 골목길 등 하수관로 50㎞ 구간과 빗물받이 2만 5516곳을 집중적으로 준설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12월까지 지난해 대비 1억 9000만원 증액된 총 8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빗물받이를 준설한다. 이와 함께 빗물받이 덮개를 제거하기 위한 전담 인력을 상시 배치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영등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침수 피해 제로…영등포구, 호우 대비 빗물받이 등 준설

    침수 피해 제로…영등포구, 호우 대비 빗물받이 등 준설

    서울 영등포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하수관로 및 빗물받이 집중 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준설 작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8월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해 관내 주택 5273건, 공장 및 상가 864건이 침수되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구는 빗물받이 청소의 날 운영, 침수 취약지역 집중 준설, 빗물받이 책임관리제 확대 등 종합적인 개선 대책을 수립해 침수 피해를 철저히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오는 8월까지 통·반장, 직능단체 등 지역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월 1회 취약 지역의 빗물받이를 청소한다. 지하철역 주변, 전통시장 주변, 음식점 밀집 지역 등 빗물받이 주변의 쓰레기를 제거하고 임의로 설치한 덮개를 수거한다. 구는 5월까지 관내 18개동, 28개 간선도로, 골목길 등 하수관로 50km 및 빗물받이 2만 5516개소를 집중적으로 준설할 계획이다. 빗물받이 준설은 전 구역을 대상으로 우기 전 1회를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침수 취약지역에 수시로 실시해 집중 관리에 나선다.구는 오는 12월까지 지난해 대비 1억 9000만원 증액된 총 8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빗물받이를 준설한다. 전체 빗물받이 2만 5516개소에 대해 개소별 1.8회에 해당하는 약 4만 5000회의 준설을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연속형 빗물받이(선형 배수체계)를 확대해 도로의 노면 배수를 극대화하고, 집중호우 때 저류 기능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빗물받이 덮개 제거를 위한 전담인력 상시 배치, 빗물받이 책임관리제 확대, 태풍 등 집중호우 예보 시 빗물받이 순찰 강화 등 수해에 철저히 대비한다. 한편 구는 오는 20일 장마·홍수 등에 대비해 관내 육갑문 4개소를 시험 가동 및 점검한다. 육갑문은 한강이 범람할 경우 강물의 도심 유입을 차단하는 수문으로 ▲노들길나들목 ▲당산나들목 ▲여의도나들목 ▲양평나들목에 각각 위치해 있다. 구는 권양기 작동, 수문 및 수밀 상태, 이물질 적치 여부, 수위계 및 안내 표지판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해 수방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최호권 영등포구 청장은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영등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영등포,QR코드로 안전시설물 위치 ‘한눈에’[현장 행정]

    영등포,QR코드로 안전시설물 위치 ‘한눈에’[현장 행정]

    “지난해 집중호우 당시 ‘모래주머니의 위치를 알지 못해 수해를 막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들었습니다. 앞으로 건물번호판에 표시된 QR코드를 활용하면 지난해와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겁니다.”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2동 다사랑어린이공원 인근 한 주택가 앞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과 20여명의 주민이 한데 모였다. 이날 처음 선보인 건물번호판 QR코드를 활용한 ‘재난·안전시설물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연하기 위해서였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건물번호판상 QR코드를 스캔한 뒤 ‘재난·안전시설물’ 메뉴를 클릭하니 가장 가까운 지역의 모래주머니함과 이재민 임시주거시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대림2동 주변에만 대여섯 곳의 시설물이 검색됐다. ‘상세 보기’로 들어가니 모래주머니 수량, 시설 수용 인원 등의 정보도 제공됐다. 포털 사이트의 길찾기 기능도 바로 연결됐다. 건물번호판 QR코드를 활용해 재난·안전시설물 위치를 제공하는 것은 서울 자치구 중 첫 사례다. 구 관계자는 “서비스를 준비하며 노후 건물번호판도 교체했지만 번호판에 방수 QR코드 스티커만 붙여도 바로 시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명패처럼 집 앞에서 누구나 간편하게 재난·안전시설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면서 “서울시 전역은 물론 창의행정 사례로 행정안전부가 해당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폭우 당시 영등포구도 큰 피해를 입었다. 주택 5273건, 공장 및 상가 864건이 침수되고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특히 피해 가구의 3분의1 정도인 2000가구 정도가 대림2동과 인근 지역에 몰렸다. 대림2동은 2020년 인구총조사 결과 외국인 인구가 1만 2179명으로 전체 2만 3707명의 절반을 넘겼고, 이들 중 상당수가 반지하 등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해 피해가 컸다. 이에 구는 이달부터 대림2동을 시작으로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근 대림1·3동도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대림동 지역에 서비스 구축을 완료하고 향후 제설 등의 정보도 추가할 계획이다. 구는 앞서 지난달 구 홈페이지에 ‘재난·안전시설물 위치정보 제공 서비스’도 구축했다. 최 구청장은 “현재 추진 중인 도림천과 대방천 대심도 빗물 배수시설이 완공되면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같이 돕고 같이 만드는 지방자치의 정신에 따라 자연재해 대응에 전 구민이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진도군, 산림유역관리 사업 국비 확보 잰걸음

    진도군, 산림유역관리 사업 국비 확보 잰걸음

    김희수 진도군수가 최근 산림청을 방문해 집중 호우 예방 등 주민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산림유역관리사업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2024년도 국비 확보 극대화를 위해 정부 예산편성 순기보다 한발 앞서 선제적 국비 확보 활동에 돌입했다. 김희수 진도군수와 담당 공무원 등은 최근 산림청 차장, 기획조정관 등 예산 관계자를 만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진도군 사방사업을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건의 사업은 산림유역관리 사업으로 고군면 일원 21억원과 지산면 일원 30억원 등 총 2건, 51억원이다. 산림유역관리 사업은 사방댐, 임도, 경관조림, 계류보전 등의 사업으로 산사태와 토석류 등의 산림 재해를 예방하고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보호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사방댐과 계류보전 사업 등 사방사업으로 예산 7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국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 지역의 현안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현안 해결과 지역 수요에 기반한 신규 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라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활발한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 韓총리 “세월호 비극 한순간도 잊은 적 없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 “세월호 참사 비극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 없다”며 “안전을 지키는 것은 특별한 누군가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의지’가 아닌 ‘실천’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 열린 제9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실천대회에 참석해 대회사에서 “정부가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았지만 집중호우와 태풍, 이태원 참사로 많은 분이 고통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범정부 안전시스템 개편 태스크포스(TF)’와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언급하며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 총리, 국민안전의날에 “세월호 참사 비극을 잊은 적 없어”

    한 총리, 국민안전의날에 “세월호 참사 비극을 잊은 적 없어”

    한덕수 국무총리는 세월호 참사 9주기인 16일 “세월호 참사 비극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 없다”며 “안전을 지키는 것은 특별한 누군가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의지’가 아닌 ‘실천’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세종컨벤션센터에 열린 제9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실천대회에 참석해 대회사에서 “정부가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았지만 집중호우와 태풍, 이태원 참사로 많은 분이 고통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이태원 참사 직후 구성한 ‘범정부 안전시스템 개편 태스크포스’와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언급하며 “모든 부처는 정책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이어 강원 강릉시 저동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 임시 거주시설에서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그는 “삶의 터전과 생계 기반을 잃으신 주민 여러분께서 온전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반지하와 헤어질 결심/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자치광장] 반지하와 헤어질 결심/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

    반지하는 본래 주택이 아니다. 유사시 대피소로 활용하기 위해 1970년 건축법에 의해 의무화된 지하층이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주택의 절대적 부족과 맞물려 거처로 사용된 이후 거주가 확산됐다. 바야흐로 마이카(My Car) 시대가 도래한 1990년대 이후부터 주차장 기준이 강화됐고 지하층 설치 의무가 폐지됐다. 냉전 시기의 산물이 주차장에 그 자리를 내준 것이다. 그러나 이미 지어진 반지하가 갑자기 땅으로 꺼진 것은 아니었기에 2010년 태풍 곤파스로 인한 침수 피해는 반지하에 집중됐다. 서울시는 건축 심의를 통해 저지대 주거용 반지하의 신축을 금지했다. 그러던 중 2022년 8월 중부지역 집중호우로 서울에서 반지하 거주자를 포함해 8명이 사망했다. 더이상 시간에만 맡겨 둘 수는 없는 일이었다. 성동구는 지난 9개월간 주택 현장조사와 거주자 면담조사, 침수·화재·공기·위생·대피 등 5종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며 세 가지 과제를 도출했다. 이 세 가지는 구가 마주했던 난관이자 앞으로 세워야 할 정책이며 궁극적으로 모두를 위한 도시를 만들자는 제안이기도 하다. 첫째, 반지하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필요하다. 건축행정시스템을 통해 지하층이 있는 구의 모든 주택을 추출하고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5279호 중 1456호는 철거, 폐쇄 등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책상에서는 결코 알 수 없는, 현장에 가야만 알 수 있는 결과다. 정확한 주거용 반지하를 파악하기 위해 성동구는 보강조사를 하고 있다. 둘째, 거주가 부적합한 반지하 주택을 가려낼 수 있는 등급 체계를 갖춰야 한다. 구는 반지하 주택을 안전과 건강 설비의 필요 정도에 따라 4개 단계로 구분했다. 전문가인 성동구건축사회와 함께 현장조사와 수차례의 숙의 과정을 거쳐 합리성과 형평성을 기해 등급을 판정했다. 서울시 역시 4월부터 성동구와 같은 등급 체계로 반지하 주택 조사를 진행한다. 서울 25개 자치구의 반지하 주택 등급 체계가 처음으로 갖춰진 것이다. 셋째,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거주 부적합 여부를 판단하고 그 판단에 따라 사용을 금지할 수 있도록 주거기본법을 개정해야 한다. 현재 법과 제도가 공백 상태이기 때문에 구는 거주가 부적합한 반지하를 지역사회의 필요와 임대인의 사정을 고려해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 등으로 용도를 전환하는 등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18세기 이후 인구 증가와 경제성장을 경험한 도시 모두 심각한 주거 문제를 겪었다. 산업혁명을 이끈 영국 런던도 예외는 아니었다. 1848년 영국 정부는 지하 주거의 신축을 금지하는 공중위생법을 제정해 주택 건축을 규제했다. 공중위생법이 근대 도시계획의 모태로 평가받는 이유다. 그로부터 150년이 넘게 흐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반지하와 헤어질 결심 아닐까. 2023년에는 안전과 건강을 해치는 주거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결정과 함께.
  • SH공사, 반지하 3450가구 사들인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침수 피해를 겪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서울의 반지하 가구 매입에 나선다. 예산 8000억원을 들여 올해 3450호를 매입하는 게 목표다. SH공사는 이날 반지하주택 매입 공고를 냈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된 반지하 가구의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고 이후 서울시에서 장마철 침수 등 재해에 취약한 반지하 주택을 점진적으로 없애 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운 데 따른 것이다. 국비 6271억원, SH공사 예산 1717억 5000만원 등 7988억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SH공사는 서울시 모든 자치구의 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등을 동별 일괄 매입한다. 건축물대장상 지하층의 용도가 주택으로 등재된 반지하주택이 존재하는 곳만 매입 대상이다. 우선 매입 대상은 침수피해이력이 있거나 서울시에서 지난해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한 7개 자치구 내 반지하 주택이다. 또 지층이 지반에 3분의2 이상 묻혀 있으면 우선 매입한다. 기존 반지하주택에 거주하던 세입자에게는 이주비를 지원하고 지상층 세입자의 임대차계약은 SH공사가 일괄 승계한다. 매입한 반지하 가구는 더이상 임대하지 않고 커뮤니티 시설이나 창고 등으로 쓰고 재개발이 필요한 곳은 SH공사가 재개발할 계획이다.
  • 집중호우 예방… 용산, 침수방지시설 설치

    집중호우 예방… 용산, 침수방지시설 설치

    서울 용산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는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용산구는 올해 시공 물량이 건물 안에 설치되는 역류방지시설 3200여개, 물막이판 800여개라고 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상가 침수 피해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올해부터 침수 취약 소규모 상가도 물막이판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역류방지시설은 싱크대, 바닥 배수구, 좌변기, 욕조 등 배수구에 부착해 하수 역류로 인한 지하 공간 침수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물막이판은 출입구, 창문 등에 설치해 집중호우 시 빗물 유입을 막는 시설이다. 신청은 전화로 가능하다. 설치를 희망하는 건물 소유주 또는 세입자가 소재지 동주민센터 또는 구청에 연락하면 된다. 구는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뒤 설치를 진행한다. 설치비는 무료다. 이와 함께 구는 다음달까지 반지하 주택 5571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도 별도로 추진한다. 침수 가능성이 높은 지역부터 건축전문가가 ▲매우 ▲보통 ▲약간 ▲불필요로 분류한다. ‘매우’로 분류된 주택은 2차 실측 조사를 통해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여름이 오기 전 집중호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 강동구, 인명구조형 특수 방범창 개발 무료 보급

    서울 강동구, 인명구조형 특수 방범창 개발 무료 보급

    지난해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반지하 주택에서 한 주민이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대부분의 반지하 주택 방범창이 고정형으로 되어 있고, 방범창을 열어도 물막이판(차수판)을 또 다시 열어야 나갈 수 있는 구조라 탈출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 강동구는 전국 최초로 위급한 상황에서 손으로 열고 탈출할 수 있고, 물막이판도 일체형으로 달린 특수 방범창을 개발해 무료 지원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기존 방범창은 고정형이거나 전기식 개폐형이라 갑작스러운 침수나 정전 때 빠른 대처가 용이치 않다. 하지만 이번에 강동구가 개발한 특수 방범창은 주택 내부에 후크형 잠금장치가 있어 평상시에는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차단하고, 침수 때에는 잠금장치를 해제해 즉시 외부로 탈출할 수 있다.또한 개폐형 방범창 시공 후 물막이판을 별도로 설치해야 하는 이중 시공의 문제점을 개선해 방범창과 물막이판을 일체형으로 개발, 한 번의 시공으로 침수를 예방하면서도 방범 기능을 갖출 수 있다. 주택이 침수돼 수위가 차오르면 물막이판에 설치된 자동경보장치 센서가 작동해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도 보다 빨리 대피할 수 있다. 구는 먼저 중증 장애인 및 어르신, 아동이 있는 반지하주택 34가구와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은 121가구에 해당 방범창을 설치 지원할 예정이다. 관내 침수우려 지역의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여름철 우기가 오기 전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할 경우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구청 치수과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지원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물막이판과 방범창이 일체형으로 제작돼 설치 비용도 40% 가량 절감됐고, 이에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관내의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포토] 가뭄에 내린 ‘단비’

    [포토] 가뭄에 내린 ‘단비’

    긴 가뭄과 잇따른 대형 산불에 시달려온 전국에 5일 단비와 같은 봄비가 내리고 있다. 봄비치고는 제법 많은 양인 데다 강풍까지 동반하면서 교통 차질이 일부 빚어지고 있지만,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삼각봉 377.5㎜를 최고로 전남 진도 124㎜, 경남 산청 시천 70.5㎜, 인천 강화 58㎜, 강원 춘천 남이섬 45㎜, 충남 서천 33.5㎜ 등을 기록 중이다. 호우 특보가 발표된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린다. 비와 함께 돌풍이 찾아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 풍속 초속 15∼20m로 강하게 불고 있다. 제주에서는 오전 9시 기준 국내선 항공편 31편이 결항했다. 사전 결항한 편수까지 더하면 총 167편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8개 항로 11척 가운데 제주∼우수영 퀸스타2호, 제주∼완도 실버클라우드·송림블루오션 등이 풍랑주의보로 인해 결항했다. 제주도 본섬과 가파도·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2개 항로 5척 모두 운항이 통제됐다. 기상악화로 한라산 탐방도 전면 통제됐고, 가로수 쓰러짐 등 강풍 피해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 일본 후쿠오카로 향하려던 여객선이 결항하는 등 부산·울산에서도 강한 바람 탓에 항공기와 선박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바짝 마른 대지에 비가 내리면서 산불 확산세는 소강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루 수십건씩 빈발했던 산불은 이날 현재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에 접수된 신고 건수는 한 건도 없다. 산불에 터전을 잃어버린 충남 홍성군 서부면 주민들은 기다리던 비를 지켜보며 여전히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비는 오는 6일까지 제주도 산지 200㎜ 이상, 전남 동부와 경남 남해안 30∼80㎜가량 더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등 그 밖의 지역도 많은 곳은 최대 60㎜ 정도 예상된다. 이번 비는 심각한 가뭄이 이어진 남부 지역에 일시적인 도움을 주겠지만, 해갈에는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 1993년 이후 30년 만의 제한 급수 위기에 직면한 광주의 주요 식수원 저수율은 이날 0시 기준 동복댐(화순) 18.28%, 주암댐(순천) 20.26%에 머물러 있다. 평년 저수율이 40∼50%인 동복댐을 기준으로 현재 저수량은 112일 사용분에 불과하다. 이번에 내린 비가 각 댐에 유입되기까지는 사흘에서 나흘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동복댐과 주암댐 저수량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최소 200㎜ 이상의 비가 계속해서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비가 며칠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여유분을 주겠지만 가뭄 해소에는 턱 없이 부족한 양”이라고 설명했다.
  • “부장님 죄송합니다, 연차 쓸게요”… 제주공항 항공편 결항 속출

    “부장님 죄송합니다, 연차 쓸게요”… 제주공항 항공편 결항 속출

    제주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제주공항의 항공편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김포로 가는 6시 40분 아시아나항공 8902편과 8시 13분 출발 예정인 OZ8904편, 하이에어 8시 17분 출발 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연 또는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공항은 현재 9시 기준 운항 예정이었던 259편(사전 비운항 167편) 가운데 국내선 출발 11편과 도착 20편 등 총 31편이 결항됐으며 국내선 도착 1편과 출발 3편 등 4편과 국제선 도착 1편만 운항돤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4일 대한항공은 고객들에게 결항 안내문자 발송을 통해 5일 정오까지,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1시까지 결항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이날 오전 대한항공은 오후 3시까지 추가 결항 방침을 세웠다. 현재 제주공항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항공 등 발권데스크 앞에는 이른 새벽부터 예약변경을 하려는 승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8시 기준 애월 5.0㎜, 성산 11.6㎜, 한림 9.5㎜, 새별오름 20.5㎜, 가시리 29.0㎜, 삼각봉 45.0㎜ 등 강풍과 함께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다. 6일까지 제주 전 지역에 강풍과 함께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상황이다. 현재 제주공항은 예상과 달리 강한 바람이 불지 않아 결항이유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주공항 기상대 관계자는 “1000m 이상 상공에 강풍과 급변풍(윈드시어)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바람이 서쪽으로 틀면서 7번 활주로부터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공항 상공에서 50노트 준태풍급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집중호우로 산간 계곡 등 산사태 위험지역과 오름, 한라산 둘레길, 올레길 출입은 자제해야 하며 강풍에 따른 입간판 및 공사장 가설 울타리 날림 고정, 시설물 파손 및 낙하물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일부 항공기 결항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공항 이용객은 운항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속보]호우주의보 제주… 대한항공·아시아나 5일 정오·오후 1시까지 전편 결항

    [속보]호우주의보 제주… 대한항공·아시아나 5일 정오·오후 1시까지 전편 결항

    제주 전 지역이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강풍과 함께 집중호우가 예보된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일부 항공사들이 5일 새벽 첫 운항 항공기부터 각각 정오와 오후 1시까지 출·도착 항공기 전편을 결항한다. 4일 항공사들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낮 12시까지 전편 결항되며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1시까지 결항한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4일 오전 상황을 지켜본 뒤 결항여부를 판단할 전망이다. 5일 오전 대한항공을 이용해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었던 한 고객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 결항 소식 문자를 받고 예약스케줄을 앞당겨 비행기편을 변경해 서울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 등은 4일 늦은 오후부터 6일까지 제주 전 지역에 강풍과 함께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시설물 관리 및 생활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4일 오후 9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며 6일 새벽까지 제주도산지에는 강풍경보도 내려졌다.기상청은 제주도산지 및 중산간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5일부터 6일 새벽 사이 제주도 산지에는 시간당 50~70㎜의 많은 비가 내리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집중호우로 산간 계곡 등 산사태 위험지역과 오름, 한라산 둘레길, 올레길 출입은 자제해야 하며강풍에 따른 입간판 및 공사장 가설 울타리 날림 고정, 시설물 파손 및 낙하물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항공기가 결항될 수 있으므로 공항 이용객은 운항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객과 낚시객은 너울성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해안가 및 방파제 접근을 자제하고, 해안가 저지대 및 하천 주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동원 제주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낙엽 등 이물질로 집주변 집수구 및 배수로가 막힌 곳은 없는지 점검하고, 관광객들은 해안가, 올레길 등 위험지역 접근은 자제할 것”을 강조했다.
  • 오늘부터 전남 최대 80㎜ ‘단비’…7일 이후 중부 내륙 중심 영하권

    4일 오후부터 6일까지 메마른 땅과 건조한 대기를 적셔 줄 ‘단비’가 내리겠다. 극심한 가뭄이 이어진 전남에도 최대 8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4일 늦은 오후부터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건조특보도 점차 해제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제주 산지에는 4~6일 강수량이 최대 200㎜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남부와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20㎜ 이상 비가 쏟아지겠다. 전남·제주(북부해안 제외)·서해5도·경남 남해안·경남 남서내륙 30~80㎜, 수도권·강원 내륙·강원 산지·충남·전북·경북 북부내륙·경남(남해안과 남서내륙 제외) 20~60㎜, 강원 동해안·충북·제주 북부 해안·경북(북부내륙 제외)·울릉도·독도 10~40㎜다. 이번 비는 5일 아침부터 밤사이 가장 많이 쏟아지겠다. 이 시간대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시간당 20~3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많은 양의 봄비가 내리면서 최근 산불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나 붕괴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 저기압이 지난 뒤 그 뒤편에서 발달하는 ‘2차 기압골’ 때문에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7일까지 약한 비가 이어질 수 있겠다. 올해 누적 강수량은 지난 1일까지 84.4㎜로 평년 누적 강수량(121.1㎜)의 67.3%에 그친다. 기온은 4일까지 평년 기온보다 높다가 이후 비가 내리면서 내림세로 돌아서겠다. 특히 전국이 흐려지면서 낮과 밤 기온 차가 줄어들 전망이다. 7일 이후에는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평년을 밑도는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냉해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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