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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흐리고 비…충청·전라도에 호우특보

    전국 흐리고 비…충청·전라도에 호우특보

    금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오는 가운데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20분 충청도와 전라도에 호우 특보를 발표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 남부와 전북,전남 북부 50∼100㎜(많은 곳 충청 남부,전북 150㎜ 이상),충청 북부,전남 남부,경남,경북 내륙 30∼80㎜,경북동해안 5∼30㎜다.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국지적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전남,제주도를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3도,인천 22.6도,수원 22.9도,춘천 21.5도,강릉 24.9도,청주 24.6도,대전 24.3도,전주 24.4도,광주 24.9도,제주 25.2도,대구 22.3도,부산 22.9도,울산 21.6도,창원 21.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7∼34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m,서해 앞바다에서 0.5m,남해 앞바다에서 0.5∼1m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서해 0.5∼1m,남해 0.5∼1.5m로 예상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날씨] 전국 장맛비 곳곳 호우특보…제주는 폭염특보

    [날씨] 전국 장맛비 곳곳 호우특보…제주는 폭염특보

    수요일인 29일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5시 10분 기상청은 서울동부와 경기남부, 충청도, 전북북서부, 경북서부, 강원중남부에 호우특보를 발표했다. 특히 경기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도에는 시간당 4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전북북부, 경북서부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남부와 전북 서부, 강원 영서, 충청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남은 오후(18시) 비가 그치겠다. 강원 산지와 충남 해안,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제주도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0도, 인천 23.5도, 춘천 22.5도, 강릉 20.8도, 청주 23.8도, 대전 23.8도, 전주 24.2도, 광주 24.8도, 제주 26.5도, 대구 21.7도, 부산 22.2도, 울산 21.9도, 창원 22.4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3∼29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고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내일(29일) 새벽 중부지방 집중호우 “중대본 비상근무 돌입”

    내일(29일) 새벽 중부지방 집중호우 “중대본 비상근무 돌입”

    행정안전부는 29일 새벽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28일 오후 7시 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배수펌프장을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산사태 우려지역과 하천변 저지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점검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호우특보 발표지역에서는 지하차도·둔치주차장과 산간계곡에 대한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행안부는 특히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 동천 범람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CCTV를 이용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국적으로 장마가 이어지며 중부와 전북, 경북 등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전북·경북북부에 50~100㎜, 서울경기‧강원영서남부‧울릉‧독도에 20~6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속보] 집중호우로 3명 숨진 부산, 나흘만에 또 호우주의보

    [속보] 집중호우로 3명 숨진 부산, 나흘만에 또 호우주의보

    행정안전부는 전남·경남·부산·울산 등 4개 시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오후 4시3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 근무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행안부는 중대본 가동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등 수방자재를 전진 배치하도록 했다. 또한 급경사지, 비탈면 등 산사태 위험지역과 주택 및 저지대 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한발 빠른 주민대피를 요청했다. 아울러 부산 초량 지하차도 침수, 하천 범람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둔치주차장과 지하차도 등의 침수피해 방지와 산간 계곡 및 펜션 진·출입 세월교 등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부산은 23일 3시간여 동안 200㎜ 이상 집중호우가 내려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등 큰 피해가 난 지 나흘 만에 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오후 8시 현재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으로 24㎜ 비가 내렸다. 동래구 세병교·연안교·수연교 하부 도로, 북구 덕천배수펌프장-화명생태공원 구간 도로, 금정구 영락공원 굴다리 등 8곳이 침수돼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낙동강 구포대교 수위는 2.16m로 홍수주의보 기준 4m보다 다소 여유가 있는 상태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6시까지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부산에는 시간당 5㎜의 비가 내리고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성남 등 경기 20곳 호우주의보…화성 등 5곳 호우특보 유지

    기상청은 23일 오후 5시를 기해 성남,이천,수원 등 경기 20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수원·고양·용인·성남·부천·남양주·안양·파주·의정부·광주·광명·군포·하남·오산·양주·이천·구리·안성·의왕·과천이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우산을 써도 무릎 아래가 다 젖을 정도다.계곡과 하천 범람 등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월요일 오후까지 중부지방 많은 장맛비 내린다

    월요일 오후까지 중부지방 많은 장맛비 내린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화천과 철원 등 일부 영서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0일 오후까지 중부지방 중심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저지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같은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19일 새벽과 아침에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에 시간당 30㎜의 많은 비를 내린 비구름이 잠시 북한 지역으로 이동했다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북동진하면서 다시 비를 뿌리기 시작해 2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19일 예보했다. 특히 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남 북부 서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려 출근길 혼잡이 예상된다. 2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50~100㎜(많은 곳 150㎜),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북부 30~80㎜, 강원 영동, 충남 남부, 충북, 남부지방, 제주도 10~50㎜가 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많은 강수보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특징“이라며 “북한지역에서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상류에서 불어난 물이 임진강, 한탄강 등 하류로 유입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인접 지역에서는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주말 물폭탄 떨어진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지역 100mm 비 더온다

    주말 물폭탄 떨어진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지역 100mm 비 더온다

    일요일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2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13일 경북 남부내륙과 경상 해안, 강원 북부 산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돼 시간당 2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어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13일 밤까지 경상 내륙에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지역은 강한 동풍과 지형적 상승까지 더해져 14일 오후까지 최대 100㎜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13일 예보했다. 13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주요 지역 강수량을 보면 경상도 지리산(산청) 260.5㎜, 남해 202.3㎜, 전라도 순창군 189.4㎜, 대전 158.2㎜, 광주 157.7㎜, 제주 서귀포 진달래밭 110.5㎜, 서울 23.9㎜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아침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남부내륙, 경북동해안에는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14일까지 추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는 50~100㎜(많은 곳 강원영동과 경상해안 150㎜),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30~80㎜,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 10~5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부지방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축대붕괴, 토사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며 짧은 시간 강하게 내리는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주말부터 이어진 비로 인해 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져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다. 14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0~25도 분포가 되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전망(10일 예보)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일시적으로 후퇴했다가 18일 토요일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19일 전국으로 확대되겠으며 이 비는 23일까지 이어지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집중 호우에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

    전국에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면서 13일 오전 7시 30분을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히 경남 고성·남해·함양·산청·거제·거창, 경북 상주·김천, 전북 남원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림청은 산사태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지방자치단체·지방산림청·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상황을 살피고 있다. 또 산사태 취약지역과 봄철 산불 피해지, 태양광발전시설 등에 대해서는 점검 등을 요청했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주의보나 기상청 호우특보 등에 관심을 갖고 긴급재난문자와 안내방송 등에 따라 행동을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폭우로 불어난 설악산 비선대계곡

    폭우로 불어난 설악산 비선대계곡

    30일 오후 설악산국립공원의 비선대계곡에 불어난 물이 빠른 속도로 흐르고 있다. 설악산에는 지난 29일 밤부터 이틀간 300㎜에 가까운 폭우가 내렸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객 입산을 통제했으며 호우특보가 해제되는 대로 안전점검을 한 후 탐방로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속초 연합뉴스
  • 제주도 전역 호우특보·강풍주의보…모든 등산로 통제

    제주도 전역 호우특보·강풍주의보…모든 등산로 통제

    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4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도 남부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같은 시각 제주도 동부와 북부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제주도 산지에 호우경보, 서부지역과 추자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낮 12시 10분 현재 제주도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으며, 산지와 동부에 시간당 10∼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0시부터 낮 12시까지 지점별 누적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 89.5㎜, 영실·윗세오름 각 77.5㎜, 태풍센터 54.5㎜, 신례 39.5㎜, 송당 28.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전 6시부터 25일 오후 3시까지 제주도 북부는 10∼50㎜, 북부 외 지역은 30∼80㎜다. 산지와 남부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 산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산지에 바람이 초속 10∼16m, 그밖에 지역도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강한 비바람으로 한라산 7개 코스 등산로는 모두 통제됐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으로 낮 12시 30분 현재까지 항공편은 정상적으로 운항하고 있다.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각각 60㎜,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각각 110㎜,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낮이야 밤이야

    낮이야 밤이야

    전국적으로 강수 예보가 내려진 18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비바람을 막아 내며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19일에는 전국에 시간당 4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으며 일부 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비가 내리면서 일부 경상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이하로 낮아지겠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포토] 제주 호우특보 속 무지개

    [포토] 제주 호우특보 속 무지개

    제주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9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에 무지개가 떠올라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20.5.9 연합뉴스
  • 가을 태풍 ‘미탁’ 이동속도 빨라졌다…3일 0시 목포 상륙

    가을 태풍 ‘미탁’ 이동속도 빨라졌다…3일 0시 목포 상륙

    대만 북쪽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18호 태풍 ‘미탁’의 이동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져 3일 0시경 전남 목포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일 12시 현재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390㎞ 해상에서 시속 22㎞의 속도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미탁은 2일 12시에 제주 서귀포 서남서쪽 240㎞ 인근 해상으로 접근해 3일 0시 전남 목포로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1일 예보했다. 미탁이 점점 북상함에 따라 태풍 전면에 기류 수렴으로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 영향으로 전라도 지역에는 1일 오전 호우특보가 발효돼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미탁은 1일까지 바닷물 온도가 27~28도의 고수온지역을 지나면서 세력이 유지되겠지만 2일에는 수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제주도 남쪽 해상에 접어들면서 강한 중형급 태풍에서 중급 강도의 소형태풍으로 다소 세력이 약화된다. 그렇지만 태풍이 남부지방을 관통해 지나가면서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와 바람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오는 3일 개천절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계속 이어지고 충청도지역은 2일 새벽부터,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는 아침부터 비가 시작돼 3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 산지는 600㎜ 이상,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500㎜ 이상, 남부지방과 제주도 100~300㎜, 충청도 80~150㎜, 중부지방 30~80㎜(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특히 비와 함께 4일까지 제주도와 해안, 도서지역에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5~45m에 달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15~30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됐다. 또 2일까지는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2일과 3일 만조시간에는 태풍에 의한 높은 물결까지 겹치면서 한반도 전 해안 지역에 최고 7~9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단독] 日 전투기 띄울 가능성 있는데… 독도 기상장비 90일이나 먹통

    [단독] 日 전투기 띄울 가능성 있는데… 독도 기상장비 90일이나 먹통

    기상청 ‘AWS 및 파고부이 관측내역’ 태풍 온 날도 데이터 기록 값 ‘0’ 오류 지난해 日 독도 도발 때도 작동 안 돼 기상장비 수리에 최장 78일 걸리기도 독도경비대 해상 경계에 중요한 자료 점검 시급… 교체 예산 집행조차 안 돼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공에 자국 항공자위대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킬 가능성을 열어 둔 가운데 기상청이 운영하는 독도의 기상장비 데이터가 최근 약 2년 동안 90일이나 먹통이었던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특히 해당 자료는 독도경비대의 해상 경계에 긴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독도 자동기상관측장비(AWS) 및 파고부이 일자별 관측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독도 기상장비에서 아무런 데이터도 송출되지 않은 날이 90일(14.8%)에 달했다. AWS는 지역의 기온·풍속·강수량 등을, 파고부이는 바다의 파고와 수온 등을 측정한다. 특히 지난해 8월 28일 일본 정부는 한국의 해양조사선이 독도 주변에서 해양조사로 보이는 활동을 했다며 한국 정부에 항의했지만, 정작 기본 기상정보를 취합하는 독도 AWS는 먹통이었다. 태풍이 폭우를 동반한 채 독도 및 울릉도 일대를 지날 때도 독도 AWS의 데이터 값은 ‘0’을 기록하는 일이 빈번했다. 한국에 영향을 준 올해 첫 태풍 ‘다나스’가 독도를 지나던 지난 7월 19일, 독도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됐지만 AWS의 일합계 강수량은 0.5㎜에 불과했다. 지난 광복절에 태풍 ‘크로사’가 동해안을 지나 강풍·호우 특보가 발령됐을 때도 독도 AWS 값은 0이었다. 현재 독도에 상근하는 기상청 직원이 한 명도 없어 AWS가 독도상에 있는 유일한 기상측정수단이다. 하지만 AWS가 정상 작동할 때도 송출 데이터 값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기상청은 지난 4월 5일과 8일에 풍속이 14㎧ 이상일 때만 발효되는 강풍주의보를 독도경비대에 알렸지만, 실제 독도 AWS가 측정한 풍속은 각각 8.2㎧, 3.3㎧에 불과했다. 독도가 위치상 격리돼 있다 보니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는 실정이다. 2009년 설치된 독도 AWS의 수리기간은 평균 34일, 최장 78일이었다. 파고부이의 평균 수리 기간은 8.2일이었다. 독도 AWS는 2009년에, 파고부이는 2011년에 설치됐으며 설치 비용은 1억 4000만원이었다. 기상청은 전국 59개 파고부이 중 9대를, 590대의 AWS 중 47대를 올해 교체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했고 독도도 포함됐다. 하지만 아직 독도 관련 예산은 집행되지 않은 상태다. 이 의원은 “독도와 우리 영해를 지키기 위한 기상정보의 품질을 철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제17호 태풍 ‘타파’ 본격적 영향권…월요일까지 강한 바람과 비 예상

    제17호 태풍 ‘타파’ 본격적 영향권…월요일까지 강한 바람과 비 예상

    강력한 가을 태풍으로 성장한 제17호 태풍 ‘타파’가 21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610㎞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진하면서 전국이 제주와 남해지역이 본격적인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태풍 타파에 의한 남동풍과 동해상의 고기압에 의한 북동풍이 수렴하면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21일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23일 월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상 중인 태풍은 21일 자정을 기해 동쪽으로 방향전환하면서 일요일인 22일 오후 3시를 전후해 제주도 인근 동쪽 해상에 최근접하겠고 오후 10시경 부산에 가장 근접하면서 대한해협을 빠져나가겠다. 태풍 타파는 22일 정오에 서귀포 남쪽 130㎞ 부근 해상을 지나 23일 자정에 부산 동북동쪽 약 130㎞부근 해상을 거쳐 정오에 독도 동쪽을 지나 오후 6시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압부로 변해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풍이 점점 위로 올라오면서 중국 북부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기압차가 커지면서 충청 이남 지방은 비와 강풍이 점차 강해져 강풍과 집중 호우 지역이 많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은 2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전남 여수 간여암에는 최대순간풍속이 30.1m에 달했으며 경남 통영 매물도에도 28.2m, 제주 새별오름도 25.8m의 강풍이 불었다. 호우특보까지 발효된 제주도에는 시간당 40㎜, 남해안은 10㎜ 이상 강한 비가 내렸다. 태풍 타파가 가까워지면서 영향을 받는 지역은 점점 늘어나면서 21일 낮 12시까지 제주도에는 150~400㎜, 제주도 산지 많은 곳은 600㎜의 비가 예상되고 있다. 지리산 부근과 경상동해안 500㎜ 이상, 강원 영동남부 40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며 강원 영동, 경상도, 전남 지역도 100~350㎜, 경기 남부, 강원 영서남부, 충북, 충남남부, 전북지역은 30~80㎜,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 북부, 충남 북부지역은 10~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 타파의 직접적인 영향에 태풍 앞쪽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이번 태풍은 비 내리는 시간이 길 뿐만 아니라 시간당 비의 강도도 강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매우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된다”며 “21일까지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 도서지역에는 초속 34~45m, 일부 산지나 도서지역은 초속 5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15~30m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시설물 피해, 안전사고, 낙과 등 강풍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태풍이 지나간 이후인 24일부터는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1~26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분포를 보이며 본격적인 가을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17호 태풍 ‘타파’ 영향 전국 강한 비바람…제주공항 강풍특보 발효

    17호 태풍 ‘타파’ 영향 전국 강한 비바람…제주공항 강풍특보 발효

    제주 육상에 오전 7시 강풍주의보…호우특보도 예정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21일은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제주공항에서는 강풍특보가 발효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나온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는 22일 밤까지 150~400㎜ 비가 내리겠다. 특히 제주 산지에서는 600㎜ 이상 비가 내릴 수 있어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강원 영동·경상도·전남은 23일 오전까지 100∼350㎜ 비가 내리겠고,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북·충남 남부·전북에서는 30∼80㎜ 비가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에서는 10∼40㎜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모레(23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저지대에서는 침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비뿐만 아니라 강한 바람도 주의해야 한다.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 도서 지역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 초속 35~45m,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 풍속이 초속 15~30m에 이를 수 있다. 23일까지 강한 비바람에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비행기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산지 등 육상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중 제주도 육상에 호우특보도 발효할 예정이다. 해상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경보를,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서쪽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발효했다.제주공항 측은 이날 강한 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 다소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다. 해상의 여객선은 일부 결항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제주도 육상과 해상에 내려진 기상특보를 태풍특보로 격상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8.6도, 인천 19.8도, 수원 19.7도, 춘천 16도, 강릉 17.7도, 청주 18.7도, 대전 18.8도, 전주 17.6도, 광주 18.9도, 제주 21.3도, 대구 19.7도, 부산 17.9도, 창원 17.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고 비가 오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먼바다의 물결은 남해 2.0∼6.0m, 동해 1.0∼4.0m, 서해 1.0∼6.0m로 각각 예보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출근시간 서울·경기 호우특보…9시까지 천둥 동반 강한 비

    출근시간 서울·경기 호우특보…9시까지 천둥 동반 강한 비

    31일 출근 시간대 서울을 비롯한 일부 중부지방에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 남부지방 대부분과 강원 영동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은 31일 오전 7시 30분 서울과 경기 광명·시흥·부천·가평·구리·남양주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8시에는 경기 과천·안산·성남·안양·군포·의왕·하남·화성에 호우주의보가 추가로 발효됐다.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표된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20분에는 인천 옹진군에 호우경보, 오전 7시에는 인천,경기 김포·동두천·연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 강원 철원·화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시속 약 50㎞의 빠른 속도로 북동진해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에 유입됐다. 이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는 이날 오전 9시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마지막 장맛비 무섭네…양동이로 붓는 듯한 폭우 주말에도 계속

    마지막 장맛비 무섭네…양동이로 붓는 듯한 폭우 주말에도 계속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사실상 올해 마지막 장맛비가 7월의 마지막 주말인 27일에도 매섭게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양동이로 물을 붓는 수준인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내리는 곳도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주말인 27일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오후에 전남과 경남으로 확대됐다가 남부지방은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28일 일요일 밤에나 그칠 것”이라고 26일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대부분 지역과 충남 북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많은 비가 내렸다. 25일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충남 아산 송악 158㎜, 강화 141㎜, 천안 136.5㎜ 등을 기록했다. 이번 장맛비는 고도 5㎞ 이상 대기상층 건조한 공기와 1.5㎞ 이하 하층의 습윤한 공기가 만나 대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일요일인 28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80~200㎜(많은 곳 300㎜ 이상), 강원 영동, 전북, 경북 북부내륙 30~80㎜(많은 곳 120㎜ 이상), 전남, 경남, 경북, 제주도는 5~4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24일부터 100㎜ 이상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추가로 비가 더해지면서 일부 지역은 4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같은 비 피해에 대해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곡이나 하천 물이 갑자기 불어 범람할 가능성도 적지 않은 만큼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하천 주변 차량도 침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경북지역에서는 28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돌 것으로 보이며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도 30도 이상 오르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또 경상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기 31개 시·군 전역으로 호우특보 확대

    수도권기상청은 25일 밤을 기해 경기 27개 시·군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광명,과천,안산,시흥,부천,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수원,성남,안양,구리,남양주,오산,군포,의왕,하남,용인,이천,화성,여주,광주,양평 지역이 대상 이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1시 20분쯤 평택과 안성에,오후 3시 30분쯤 김포와 파주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이로써 호우 특보는 오늘 밤을 기해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6시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폭우가 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일일 강수량은 안성 91㎜,평택 71㎜,양평 37.5㎜,이천 35㎜,여주 32.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영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하천 주변의 차량은 침수 피해가 없도록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태풍 ‘다나스’ 급격히 약화…“남부, 낮까지는 폭우·강풍 계속”

    태풍 ‘다나스’ 급격히 약화…“남부, 낮까지는 폭우·강풍 계속”

    비 피해를 낳고 있는 제5호 태풍 ‘다나스’가 20일 급격히 약해져 남부 지방에 상륙할 무렵에는 소멸할 것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소형 태풍이지만 낮 시간대까지는 비가 많이 내릴 것으로 보여 제주와 남부 지방은 비 피해에 계속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전남 목포 남남서쪽 약 130㎞ 해상에서 시속 17㎞로 북동진하고 있다. 크기는 ‘소형’을 유지하고 있다. 오전 11시 전후로 진도 부근 해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당초 예상보다 열대 저압으로 전남 해안 지방에 상륙 이전에 다나스가 약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기상청은 “밤사이 제주 남쪽 25도 이하의 저수온 해역 통과로 인한 열적 에너지 감소, 제주도와 한반도 접근에 따른 지면 마찰 등으로 내륙에 상륙하면 급격히 약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전남 내륙에서 열대저압부나 저기압으로 약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풍이 열대저압부로 약화한다는 것은 소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나스는 북상하면서 낮은 수온을 만나 세력을 점점 잃으면서 태풍이 흩어져 가고 있다. 그렇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여전히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기상청은 “(다나스는) 중심 부근 바람이 초속 17m 이하로 약해지나 태풍에 동반됐던 다량의 수증기 유입으로 제주도와 남부 곳곳에서 낮까지 강한 비가 이어지겠으니 비 피해는 계속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는 충청도까지 확대돼 호우특보도 경상도 해안 지방까지 더욱더 확대 발령됐다. 전남과 제주도, 광주 등에는 태풍경보가 발효 중에 있다. 경남, 경북 일부 시·군과 부산 등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경남, 경북, 전북 일부 시·군과 부산, 울산 등에는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지난 나흘 동안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는 다나스로 인한 ‘물폭탄’이 쏟아졌다. 제주도 삼각봉에는 95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여수와 거제 등지에도 300㎜가량은 많은 비가 내렸다. 경남 산청 지리산에도 267㎜가 넘는 비가 왔다. 이날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남부 지방의 누적 강수량은 삼각봉(제주) 902.5㎜, 거문도(여수) 323.5㎜, 지리산(산청) 267.5㎜ 등이다. 앞으로도 비는 남해안 지방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많게는 250㎜ 이상이 쏟아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남부 내륙 지방에는 최대 150㎜, 서울 등 중부지방은 최고 70㎜까지 비가 내릴 예정이어서 비구름이 완전히 물러가기 전까지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20일까지 남부와 제주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니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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