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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강원내륙·충남·전북 등 강한 비…중대본 ‘비상 2단계’

    수도권·강원내륙·충남·전북 등 강한 비…중대본 ‘비상 2단계’

    23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남권, 전라서해안에 호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수도권, 강원내륙, 충남권, 전라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밝혔다. 이날부터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 강원 내륙·산지 30∼80㎜, 대전·세종·충청 30∼80㎜, 광주·전남 50∼100㎜, 부산·울산·경남 50∼100㎜, 대구·경북 20∼60㎜, 제주도 30∼80㎜ 등이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인천 111.5㎜, 충남 태안 111.0㎜, 경기 김포 85.0㎜, 경기 파주 74.0㎜ 등이다. 한창섭 중대본부장(행안부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밤사이 예상보다 비가 적게 내렸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언제든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것이 최근의 변화한 호우 양상”이라면서 “길어진 장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어떠한 상황에 대해서도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지역별로 호우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현장에 가까이 있는 지자체가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조치해달라”고 말했다.기상청은 이날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경기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경기도는 이날 중부지방에 집중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인천은 옹진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인천·강화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철원·화천에는 호우주의보, 춘천·원주·홍천·횡성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충남에서는 태안·보령·서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서산·당진·홍성· 아산·예산, 부여·청양, 천안·논산·공주·금산·계룡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충북은 청주·진천, 음성, 증평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 세종 역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북은 오전 11시 고창·부안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군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남은 오전 11시 영암·완도·강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목포·해남·함평·진도·흑산도·홍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무안·영광·신안(흑산면 제외)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행안부는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중대본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위기경보 수준은 ‘심각’ 단계를 유지한다. 앞서 산림청은 전날 오후 1시부로 서울, 강원 등 8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한 바 있다. 시설피해 1만건…사망 47명 이날 오전 11시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피해조사 확대에 따라 지난 9일 이후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1만건에 육박한 상황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2746건(충북1219, 충남906, 경북276, 전북224, 경기55, 경남41 등), 공공시설 피해는 6897건(충북3077, 경북1926, 충남1397, 전북249, 세종149 등)이다. 주택 1494채가 침수되고 134채가 파손됐다. 상가·공장 침수는 288건이다. 도로·교량 피해는 1181건이며 산사태 821건, 하천 493건, 소하천 728건 등의 피해도 집계됐다. 응급복구율은 사유시설 56%, 공공시설 61%다. 지난 9일 이후 집중호우로 사망한 사람은 47명, 실종자는 3명으로 21일 이후 동일하다.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주거시설이나 친인척집에 머무는 이재민은 1854명이다. 호우로 대피한 사람은 누적 1만 8000명이 넘는다. 농작물 침수 면적은 3만 5000㏊가 넘었다. 서울의 절반 크기보다 넓은 규모다. 356㏊는 낙과 피해를 봤으며 673ha는 유실되거나 시설 피해가 있었다. 닭 등 폐사한 가축은 87만 1000마리다. 현재 도로는 173곳이 통제 중이며 하천변 639곳, 둔치주차장 132곳, 10개 국립공원 210개 탐방로, 숲길 54개 구간도 통제됐다.
  • “재난 대응 역량 키우고 상황 소통 강화… 방재체계 뿌리째 바꿔야”

    “재난 대응 역량 키우고 상황 소통 강화… 방재체계 뿌리째 바꿔야”

    24명의 사상자를 낸 충북 청주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는 국가 재난 안전망의 처참한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재앙이 일상을 덮친 지금, 국가 방재 체계를 원점에서 다시 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내 재난 전문가들은 재난 현장의 ‘손발’인 풀뿌리 기초자치단체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지자체 간 상황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관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극단적인 기후 재난이 언제 닥칠지 모르는 만큼 평소에 대비 예산을 과하다 싶을 만큼 넉넉히 확보할 필요성도 제기된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안전법)은 재난관리를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네 단계로 나누고 있다. 하지만 극한호우와 같은 기후 재난의 경우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재난 이전의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는 복원 개념을 더해 여섯 단계의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최근 방재 학계의 의견이다. ‘오송 참사’는 기상청이 사고 전날부터 청주에 호우특보를 발효하고 많게는 3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는 등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던 재난이다. 그런데도 인명 피해를 막지 못한 것은 지방정부로 내려갈수록 떨어지는 재난관리 역량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양기근 원광대 소방행정학과 교수는 “재난 현장의 손발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인데 작은 단위의 시군은 방재 담당이 한 명뿐인 곳이 적지 않다”며 “한 명이 슈퍼맨처럼 재난 상황을 접수하고 현장도 살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재난관리 부서가 기피 대상이 되지 않도록 인센티브와 승진 가점 등의 보완책을 마련하라고 10년 넘게 제언하고 있지만 공직 사회의 특성상 개선이 쉽지 않다는 게 문제다. 정부와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각 조직의 대응이 단절돼 있는 것도 참사를 부른 주원인이다. 오송 참사 당일인 지난 15일 경찰에는 오전 7시 4분과 7시 58분에 미호강 범람 우려와 지하차도 통제 요청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경고음이 여기저기서 들렸지만 충북도와 청주시는 사전 조치는커녕 상황 공유조차 하지 않았다. 조현빈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911로 모든 신고를 통일한 미국·캐나다와 달리 우리는 재난신고 119와 경찰상황실 112의 운영 체계가 별도이고 광역마다 상황실이 따로 운영되는 실정”이라며 “경찰·소방·지자체를 연계한 통합적 관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충북도와 청주시에 상황을 전파했지만 후속 조치에 대한 보고가 행복청에 올라오지 않았다”며 “기관별 상황실의 권한과 소통을 강화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재난 발생 시 상황을 관리하고 책임지는 관제탑의 필요성도 제기된다. 인세진 우송대 소방안전학부 교수는 “미국은 1978년부터 연방재난관리청(FEMA)을 별도 독립 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행정안전부 산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재난별 컨트롤타워를 정하고 대응 매뉴얼을 개선하는 논의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유식 한국국제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극한호우에 대비한 건축 기준 조정을 제안했다. 그는 “시간당 50㎜ 이상의 비가 오면 지하차도 대부분은 배수가 안 돼 물이 찬다”며 “급작스러운 폭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배수 시스템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근본적으로 기후 재난에 대비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국가 대응 역량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국가 기반 시설 대부분은 강수량 100년 빈도에 맞춰 설계돼 있지만 이 기준을 보수적으로 조정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다만 국민 부담이 커지는 만큼 이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사회적 합의가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속보]홍준표 “수해 때 골프, 부적절” 결국 사과

    [속보]홍준표 “수해 때 골프, 부적절” 결국 사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지난 주 호우피해 때 골프를 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골프를 친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수해로 상처를 입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그는 “(골프를 친 것이) 주말 일정이고 재난 대응 매뉴널에 위배되는 일은 없었다”면서도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5일 대구 팔공CC에서 1시간가량 골프를 치다 비가 내려 중단했다. 당시 대구에는 호우주의보가, 충정 등에는 호우특보가 발령된 상태였다. 골프를 친 것에 대해 야당과 시민단체, 공무원 노조 등에서 연일 비판하자 홍 시장은 “공직자들의 주말은 자유다”, “비상근무를 지시한 일이 없다”는 등의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에 국민의힘이 홍 시장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 차원의 진상조사에 돌입했다. 결국 홍 시장은 골프 논란 나흘 만에 머리를 숙인 모양새다.
  • ‘호우주의보인데…’ 한밤중 낚시하던 50대 남성 구조

    ‘호우주의보인데…’ 한밤중 낚시하던 50대 남성 구조

    수도권 일대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밤 낚시를 하던 50대 남성이 소방에 구조됐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1시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송전저수지 일대에서 낚시객 A(54)씨를 소방이 구조했다. A씨는 낚시를 하던 중 물이 급격하게 불어나 건너편으로 나오지 못했다고 신고했고 소방이 현장에 도착, 구조를 한 뒤 경찰에 인계했다. A씨는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우특보가 유지되면서 경기도 곳곳에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지난 17일 발생한 주요 소방활동을 보면 오후 1시 53분쯤 화성시 남양읍 황초리 일대 옹벽이 무너져내려 소방이 조치했고 오후 2시 17분에는 부천시 춘의동의 한 건물 지하부가 침수돼 배수작업이 이어졌다. 이밖에 오후 2시 48분쯤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 일대에서 하수구가 역류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투입되기도 했다. 한편 경기소방은 17일 오후 2시부터 집중호우에 대비해 예비비상 1단계로 끌어올려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17~18일 오전 7시 기준 경기소방은 인명구조 1, 배수지원 4, 안전조치 29건 등 총 34건을 조치했다.
  • 다시 굵어진 장맛비…수도권은 밤, 이외는 내일 낮까지 비

    다시 굵어진 장맛비…수도권은 밤, 이외는 내일 낮까지 비

    대부분 지역에 재차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18일 오전 8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는 중으로 전남동부와 경기남서부에는 시간당 30~60㎜, 경기남부·충청·전북·제주에는 시간당 10~30㎜, 서울 등 나머지 지역에는 5㎜ 내외 비가 오고 있다. 경기남부와 강원중·남부 남쪽으로는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특히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산지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던 장맛비는 전날 늦은 오후 대부분 지역에 내리기 시작해 현재 이어지고 있다. 장맛비는 이날 전국에 내리겠다. 수도권만 이날 밤부터 비가 그치고 다른 지역은 대부분 19일 낮까지 강수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지방과 제주 일부는 19일 오후 소강상태를 거쳐 밤까지 비가 이어질 수 있겠다. 서울 동남권과 그 근처 경기남부에 국지적으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느리게 이동하면서 경기남부에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30~60㎜ 비가 올 수 있겠다. 강원남부·충청·호남은 이날 밤까지, 영남은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0~60㎜ 폭우가 내릴 때가 있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강수 강도가 시간당 30~80㎜로 더 강하겠다. 제주에는 19일 오전까지 시간당 30~80㎜ 비가 예상된다. 제주산지의 경우 시간당 100㎜ 이상 비가 쏟아지기도 하겠다.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에는 19일까지 비가 100~200㎜ 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산지와 제주중산간에 많게는 450㎜와 350㎜ 이상 쏟아지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최대 350㎜ 이상 강수가 전망된다. 남해안과 지리산 쪽 외 남부지방과 충남남부·충북중부·충북남부에 비가 많이 오는 곳은 강수량이 250㎜ 이상이 되겠다. 경기남부·강원중부·강원남부·울릉도·독도에는 30~100㎜, 많게는 120㎜ 이상 비가 오겠다. 서울과 인천, 경기북부, 강원북부 예상 강수량은 5~60㎜이다. 추가 비 피해를 막기 위한 대비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기상청은 “추가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므로 위험지역에서는 상황 판단 후 안전을 위해 이웃과 함께 신속히 대피·피난하는 등 안전조치를 즉시 시행해달라”라고 당부했다. 13일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충청·전북·경북내륙·제주산지엔 300~600㎜,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전남·경남·제주(산지 제외)엔 100~400㎜ 비가 왔다.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이니 산사태를 무엇보다 조심해야 한다. 제주에는 ‘관심’, 다른 지역엔 ‘심각’ 단계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제주와 남부지방에서는 강풍에 피해가 없도록도 대비해야 한다. 제주와 남해안에 이날 순간풍속이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다. 남해안 외 남부지방도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55㎞를 넘어설 때가 있겠다.
  • 폭우에도 주말 교육행사 때문에…30대 비정규직, 출근하다가 참변

    폭우에도 주말 교육행사 때문에…30대 비정규직, 출근하다가 참변

    “출근을 안 할 수 있었으면, 그 버스를 안 탔으면, 그 길로 안 갔으면, 조금만 빨리 (지하차도에서) 나왔으면….” ‘오송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사망한 조모(32)씨의 여동생은 17일 충북 청주의 한 병원 장례식장에서 “탓을 하자면 끝이 없다”며 허망한 심정을 드러냈다. 조씨의 어머니가 울음을 터뜨릴 때마다 그의 동생들이 어머니를 끌어안고 슬픔을 나눴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장례식장을 찾은 조씨의 대학 동기, 동료 직원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빈소로 들어갔다. 청주 오송의 스타트업 육성 기관에서 비정규직 직원으로 근무한 조씨는 지난 15일 교육 행사 일정을 챙기기 위해 747번 급행버스를 타고 출근하던 중 궁평2지하차도에서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이 버스는 폭우로 노선을 우회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독서 모임에서 조씨를 만난 뒤 친하게 지냈다는 A씨는 기자에게 조씨가 이태원·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쓴 글을 보여 주며 “사회적 약자·재난에 관심을 가진 차분하고 명석하고 착한 친구였다. 그랬던 친구가 버스 안에서…”라고 울먹였다. 직장 동료 B씨는 “남들을 먼저 챙기던 조씨는 아마 물이 차오르는 버스 안에서도 진정하라며 다른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먼저 대피하라고 도와주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사고 전날 청주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16일까지 많게는 300㎜ 이상의 비가 올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도 있었다. 하지만 15일 교육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해당 강좌는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으로 당초 15명이 오프라인 교육을 신청했다가 11명은 온라인으로 전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회사 담당자들은 오프라인 강의 신청자들이 온라인으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비도 오고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을 것”이라며 “오송이 상습 침수 구역도 아니고 그렇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고 안타까워했다. 조씨가 주말에 홀로 출근한 것과 관련해선 “행사가 토요일에 진행될 때는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하지 않고 직원들이 번갈아 가면서 출근한다. 그날은 조씨가 담당하는 날이었는데 대행사 쪽에서도 아침에 2명이 서울에서 왔다”고 말했다. 충북도청 간부는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유가족으로부터 “18일 발인인데도 서로 책임을 미루기만 하고 사고가 왜 이렇게 일어났는지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다”며 거센 항의를 받았다.
  • “호우 사망·실종자 50명”…12년 만에 가장 많아

    “호우 사망·실종자 50명”…12년 만에 가장 많아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실종자가 50명으로 늘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오후 11시 기준 사망자는 41명, 실종자는 9명이다. 오후 6시 기준 집계보다 사망자가 1명 늘었다.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사망자가 14명으로 1명 늘어났기 때문이다. 50명에 이르는 사망·실종자 수는 2011년(78명)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 19명,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실종자는 경북 8명, 부산 1명이다. 이번 호우로 일시대피한 사람은 전국 16개 시도 120개 시군구에서 6532가구 1만 976명에 이른다. 이들 가운데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않은 사람은 2514가구 4298명이다. 충남·충북·경북·전북을 중심으로 공공시설 740건, 사유시설 453건의 피해가 집계됐다. 도로 사면유실·붕괴는 183건이며 도로파손·유실은 58건이다. 토사유출은 117건이며 하천제방유실은 171건에 이른다.주택침수 186채, 주택파손 52채 등의 피해도 있었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2만 6933.5㏊(침수 2만 6893.8㏊, 낙과 39.7㏊)로 축구장(0.714㏊) 약 3만 8000개를 합친 넓이다. 농경지는 180.6㏊가 유실·매몰·파손됐다. 가축은 닭 53만 3000마리 등 총 57만 9000마리가 폐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1시 현재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편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남부지방·제주 100~200㎜,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울릉도·독도 30~100㎜,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남부내륙·산지 제외) 10~60㎜다.
  • 전날 호우특보 발효됐는데…주말 교육행사 때문에 홀로 출근했다가 참변[오송 지하차도 참사]

    전날 호우특보 발효됐는데…주말 교육행사 때문에 홀로 출근했다가 참변[오송 지하차도 참사]

    “출근을 안 할 수 있었으면, 그 버스를 안 탔어도, 그 길로 안 갔으면, 조금만 빨리 나왔으면…” 지난 15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사망한 조모(32)씨의 여동생은 17일 충북 청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탓을 하자면 끝이 없다”며 허망한 심정을 드러냈다. 조씨는 폭우가 쏟아지는 주말인데도 교육 행사 때문에 출근길에 올랐다가 청주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지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오송의 스타트업 육성 기관에서 비정규직 직원으로 근무한 조씨는 지난 15일 제약·바이오 연구개발(R&D)·생산공정 교육 일정으로 747번 급행버스를 타고 출근을 하던 중에 지하차도에서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이 버스는 폭우로 노선을 우회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독서모임에서 조씨를 만난 뒤 친하게 지냈다는 A씨는 이날 장례식장에서 기자에게 조씨가 생전에 이태원·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쓴 글을 보여주며 “사회적 약자나 사회적 재난 등 관심이 필요한 곳에 관심을 갖던 차분하고 명석하고 착한 친구였다”면서 “그랬던 친구가 버스 안에서…”라고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전날 청주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16일까지 많게는 300㎜ 이상 비가 올 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도 있었다. 하지만 15일 예정됐던 교육은 취소가 되지 않아 해당 사업 전담인 조씨는 홀로 출근해야 했다. 해당 강좌는 온·오프라인 병행 교육으로 당초 15명이 오프라인 교육을 신청했다가 11명은 온라인으로 전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사고 직전인 지난 13일 생일을 맞았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조씨의 직장 동료 B씨는 “남들을 먼저 챙기던 조씨는 아마 물이 차오르는 버스 안에서도 진정하시라며 다른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먼저 대피하라고 도와주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래서 더 화가 난다”고 울먹였다. 사고 소식을 전해들은 직원들은 ‘온·오프라인 동시 교육인데도 오프라인 교육을 꼭 했었어야 했는지’, ‘왜 선임 직원 없이 매니저급이 혼자서 주말에 교육을 진행했어야 했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기관 측은 오프라인 강의 신청자들이 온라인으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 “비도 오고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을 것”이라며 “조씨는 기본적인 시스템을 세팅하는 역할로 교육을 하는 대행사 쪽에서는 그날 아침 2명이 서울에서 왔다”고 했다. 기관 측은 또 “행사가 토요일에 진행될 때는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하지 않고 직원들이 번갈아가면서 운영한다”면서 “그날은 조씨 혼자 교육하는 걸로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애도기간이라서 장례를 지원하고 애도에 충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4구의 시신이 추가로 인양되면서 오송 지하차도 사고 관련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침수 차량도 당초 15대에서 1대 늘어난 16대로 확인됐다. 앞서 사망자 5명이 나온 747번 급행버스 기사 50대 A씨의 시신도 이날 오전 1시 25분쯤 추가로 수습됐다. 사망자 중에는 신혼 2개월 차이자 임용 시험을 보려는 처남을 KTX역까지 데려다주려고 운전대를 잡은 서른살 초등학교 교사, 세 아이를 둔 40대 치과의사, 휴일에도 일을 하러 집을 나서던 70대 어머니도 있어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다. 경찰은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되는대로 충북경찰청 차원에서 전담수사본부를 구성해 도로와 제방 관리 책임 소재를 밝힐 방침이다. 경찰은 청주 미호강의 홍수 경보에도 300∼400m 거리인 궁평2지하차도에 대해 교통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경위와 이유, 보고 체계를 조사할 전망이다. 홍수 경보를 발령한 금강홍수통제소와 도청, 시청, 구청 등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 미호강의 제방관리가 참사의 원인이라는 의혹도 수사 대상으로 지목된다. 관련 공무원들이 도로와 제방 관리에 소홀한 구체적인 정황이 확인되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해 입건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달 내릴 장맛비가 사흘간 한꺼번에 쏟아졌다

    한달 내릴 장맛비가 사흘간 한꺼번에 쏟아졌다

    올여름 장마 시작 후 전국에서 400㎜가 넘는 비가 내려 이미 평균치를 훌쩍 넘어섰다. 충북 청주 상당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평년 장마철 강수량보다 더 많은 비가 지난 사흘간 내린 것으로 기록됐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장마철에 돌입하고 이달 14일까지 20일간 중부지방에 평균 424.1㎜, 남부지방에 평균 422.9㎜, 제주에 평균 306.9㎜ 비가 쏟아졌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평년(1991~2020년 평균) 장마철 강수량(378.3㎜와 341.1㎜)보다 10~20% 많은 수준이다. 제주는 평년치(348.1㎜)에 육박했다. 평년 장마 기간은 중부지방 31.5일, 남부지방 31.4일, 제주 32.4일인데 올해의 경우 이미 20일간 강수량이 평년 장마철 강수량을 넘어선 것이다. 주요 지점 누적(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5일 밤 12시까지) 강수량은 제주 한라산 삼각봉 1131.0㎜, 충남 청양군 정산면 913.5㎜, 경북 영주시 이산면 904.5㎜, 경북 문경시 동로면 864.5㎜,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862.0㎜, 전북 장수군 819.5㎜, 전남 구례군 성삼재 820.5㎜, 전북 군산시 790.1㎜, 광주 747.7㎜ 등이다. 특히 이번에 수해를 입은 지역 중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설치된 문경과 청주의 최근 30년 기록을 보면, 문경은 평균 장마 기간 31.3일 동안 비가 365.6㎜ 내렸고 청주는 평균 장마 기간 31.0일에 비가 344.7㎜ 내렸다. 그런데 호우가 집중됐던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문경 동로면에는 485.5㎜, 청주 상당구에는 474.0㎜의 비가 내렸다. 즉 이 지역에서는 각각 평년에 약 한달간의 장마철 강수량보다도 32.8%, 37.5%씩 더 많은 비가 불과 사흘 여만에 내린 것이다.청양 정산면에는 무려 570㎜, 공주 금흥동 511㎜, 익산 함라면 499.5㎜, 세종 새롬동 486㎜, 군산 내흥동에도 480.3㎜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철 강수량은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이미 최근 10년 사이 4번째로 많다. 문제는 앞으로 며칠간 비가 더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강원남부내륙·산지와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남권과 경남권에는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9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지속해서 내리고 20~21일은 제주를 제외하고는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22~24일 다시 전국에 비가 오고 25~26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짧은 시간 비가 집중적으로 퍼붓는 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할 점이다. 지난 13일 전북 군산 어청도에는 시간당 48㎜, 14일 신안 임자도에 시간당 63㎜, 전날 구례 성삼재에 시간당 57㎜, 이날 신안 장산도에 시간당 5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시간당 강수량이 30㎜ 이상인 비를 ‘매우 강한 비’라고 표현하는데 이를 넘어서는 수준의 비가 내린 것이다. 1시간 누적 강수량이 50㎜ 이상, 3시간 누적 강수량이 90㎜ 이상이면 ‘극한호우’라 부른다. 현재 정체전선이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어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면서 매우 강한 비를 퍼부을 우려가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 부산 등 남부권도 도로·주택 침수, 석축 붕괴

    부산 등 남부권도 도로·주택 침수, 석축 붕괴

    부산과 전남 등 남부지역도 연일 계속된 폭우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16일 부산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산은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6일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평균 65㎜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8시 12분쯤 부산 남구에서는 담벼락이 넘어지면서 가스 배관이 파손돼 소방당국에서 안전조치를 했다. 오전 9시 27분쯤에는 부산 동구에 주택 침수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부산에서는 주택 침수나 붕괴 우려로 전날 19가구, 27명이 임시 거처로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부산시는 해운대구 춘천 산책로, 사상구 학장천 산책로 등을 비롯해 하천변 28개소와 세병교, 연안교, 수연교 등 도로 8곳을 통제했다. 북구, 강서구, 사상구에 있는 둔치 주차장 25개소도 통제한 상태다. 경남에서도 폭우로 석축 유실과 차량 침수 등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7시 45분쯤 경남 함안군 가야읍 검안리에서 교량 아래 도로를 지나던 차량 1대가 침수돼 30대 운전자가 차 위에서 구조됐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 오전 7시 15분쯤 함양군 백전면에서는 석축이 무너져 도로가 통제되는 등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밖에 하동에서 외양간이 침수되는 등 16일 오전 9시 기준 경남에서는 총 27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산사태나 축대 붕괴가 우려되는 13개 시·군의 177가구 총 236명이 마을회관이나 친인척집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또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광주·전남소방안전본부에서는 총 85건(광주 34건·전남 51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광주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6시쯤 남구 월산동 한 빈 주택 담장이 무너져 유실 방지를 위한 안전 조치가 진행됐다. 같은 날 오후 9시 48분쯤 전남 순천시 대대동 한 산자락 주택에서는 토사가 일부 밀려들어 왔다. 이밖에 여수·함평·무안·신안에 거주하는 8가구 주민 22명은 친인척 집 등으로 대피한 상태다. 국립공원 통제도 이뤄지고 있다. 무등산·지리산·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모든 국립공원 탐방로가 폐쇄됐다. 소방당국은 최근 폭우가 이어지면서 장마철 강가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비가 오거나 호우특보 등으로 하천이나 강의 수위가 올라갈 우려가 있으면 산책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며 “혹시 불어난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119에 신고한 뒤 물에 빠진 사람이 잡고 버틸 수 있는 것을 던져주되, 절대 직접 구하려고 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충청·전라·경북북부 시간당 최대 100㎜…“재해 이미 발생 가능성”(종합)

    충청·전라·경북북부 시간당 최대 100㎜…“재해 이미 발생 가능성”(종합)

    14일 밤부터 15일 오전 충청, 전라, 경북북부내륙에 시간당 50~100㎜의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14일 오후 8시 현재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 전북,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됐고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도 강한 비구름 영향에서 벗어난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저기업과 정체전선 영향으로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는 13일부터 이날 오후 8시까지 200~400㎜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누적 강수량은 전북 익산(함라) 406.5㎜, 군산 400.8㎜, 충남 논산(연무) 326.0㎜, 전북 완주 284.6㎜ 등이다. 서울 노원에도 208.0㎜의 비가 내렸다.16일까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는 시간당 30~80㎜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14일 밤부터 15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대 100㎜의 비가 예상된다. 경북남부와 경남은 16일 시간당 30~60㎜의 비가 예상된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비와 함께 강풍도 주의해야 한다. 전남해안·경남해안·제주산지에 15일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제주산지는 시속 90㎞) 이상의 강풍이 불겠으며 나머지 남부지방에는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 거센 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어제부터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충청권 남부와 전북에는 16일까지 곳에 따라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재해가 이미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 지역에서는 신속한 대피 등 즉시 안전조치를 시행해달라”고 당부했다.
  • 논산서 납골당 산사태로 4명 매몰…2명 심정지

    논산서 납골당 산사태로 4명 매몰…2명 심정지

    호우특보가 내려진 14일 오후 4시경 충남 논산시 양지추모원 납골당에 산사태가 발생해 방문객 4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다. 2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4명 중 60∼70대로 추정되는 부부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속보]호우특보 대전·충남, 산사태· 차량 침수 등 피해 잇따라

    [속보]호우특보 대전·충남, 산사태· 차량 침수 등 피해 잇따라

    14일 대전·세종·충남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차량이 침수되거나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충남에서는 이날 200건이 넘는 호우 관련 피해가 접수됐다. 이날 충남 부여 내산면 지티리에서는 산사태로 흘러내린 토사가 민가 1채를 덮쳤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주시 이인면에서 축사 침수 피해가 접수돼 소방 당국에서 배수 지원에 나섰다. 새벽 사이 두 건의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보령시는 오후 들어 청천저수지 방류량 급증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재난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대전은 이날 가로수가 쓰러져 조치한 사례가 10건이었고, 배수 지원 2건, 침수 우려로 인한 9건의 기타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대전 서구 용촌동에서는 오전에 차량 1대가 침수돼 운전자가 차량 지붕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다. 세종에서도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나무 쓰러짐 등 10건의 비 피해가 접수됐다. 전날부터 내린 폭우로 수위가 상승해 하천이 범람하거나 곳곳에서는 홍수특보가 내려졌다. 농어촌공사 서천지사는 충남 서천 서부 저수지 수위 상승으로 오후 2시부터 비상수문을 열어 방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논산시는 광석면 신당리 눈다리교차로와 사월교 구간의 하천 범람으로 차량을 통제하고, 금강홍수통제소는 오후 1시 40분을 기해 논산천 논산대교 지점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누적 강우량은 부여 210.7㎜, 논산 205.0㎜, 서천 174.0㎜, 청양 173.5㎜, 보령 160.3㎜, 대전 144.6㎜, 홍성 124.6㎜, 세종 117.2㎜ 등을 기록했다.
  • 충북 수목전도 등 비피해 30건 접수.. 인명피해는 없어

    충북 수목전도 등 비피해 30건 접수.. 인명피해는 없어

    충북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접수된 호우피해 신고는 30건이다. 수목전도 25건, 배수불량 2건, 토사유실 1건, 안전조치 1건, 낙석 1건 등이다. 인명피해는 없다. 하상도로 2곳, 둔치주차장 14곳, 일반도로 5곳, 산책로 30곳 등은 사전통제됐다. 속리산과 소백산도 통제됐다. 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8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진천 121㎜, 음성 112㎜, 충주 103.4㎜, 괴산 103.5㎜, 제천 95.4㎜, 청주 87.6㎜, 증평 86㎜, 단양 84㎜, 보은 61.8㎜, 영동 55.5㎜, 옥천 54㎜ 등이다. 도 관계자는 “16일까지 돌풍과 낙뢰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많은 곳은 300㎜ 이상이 올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광주·전남 호우특보 비상…시간당 60㎜ 물폭탄

    광주·전남 호우특보 비상…시간당 60㎜ 물폭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시간당 최대 60㎜의 낙뢰와 강풍을 동반한 비가 쏟아져 내려 비상이 걸렸다. 14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7개 시군(나주·담양·장성·무안·함평·영광·신안)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다. 목포·광양·순천·곡성·구례·화순·영암 등 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오전 중 대부분 지역에도 호우특보가 예고돼 있다. 고흥·여수·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영광·목포·신안·진도 등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호우주의가 발령됨에 따라 광주 둔치주차장 10곳과 하천 산책로 49개 출입구, 광천1·2교 등 교량 하부 도로 5곳의 통행을 금지했다. 전남도 역시 하천 산책로 43개 출입을 막았고 전날 토사가 쏟아져 내려 도로를 덮친 화순-보성간 국지도58호선 구간에 대해서도 통제하고 있다. 무등산과 내장산 등 국립공원 입산을 전면 통제하고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서부 지역도 일부 통제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잇따른 집중호우로 수량이 늘어난 황룡강(제2황룡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하고 접근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비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에서는 오전 8시 40분께 서구 화정동 한 주택에서 안방 천장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천장 일부에서 물이 새는 것을 확인하고 안전 조치했다. 또 북구 신용동에서는 인근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렸고, 곳곳에서 가로수 넘어짐과 일시적 침수 현상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내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곳곳에 내리겠다. 최근 연일 내린 비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설물 안전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하천 범람·저지대 침수·급류 등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 ‘남양주 199㎜ 물폭탄’ …경기 주택 침수 등 26건 신고

    ‘남양주 199㎜ 물폭탄’ …경기 주택 침수 등 26건 신고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경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가에서 침수나 붕괴 피해가 잇따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날 오후부터 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14일 경기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0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창현(남양주) 199.0㎜, 청평(가평) 185.0㎜, 구리 173.0㎜ 등이다.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 영향으로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90∼180㎜ 강수량이 기록됐으며,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136.9㎜이다. 도내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이날 오전 6시 30분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도는 이번 비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하남시 장애인복지시설에 있던 19명은 사전에 인근 노인복지회관으로 대피했다. 도로와 주택가 등의 침수 및 붕괴 사고는 잇따라 발생해 총 26건(사유시설 12건·공공시설 14건) 접수됐다. 이날 오전 3시 파주시 운정동 수목 전도로 주택 지붕이 일부 파손되면서 주민 1명이 마을회관으로 일시 대피했으며,오전 4시 30분에는 남양주 수동면 한 주택의 석축이 붕괴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과 둔치주차장 등 일부 시설도 통제됐다. 하천변 출입구 3천721개소,둔치주차장 40개소,잠수교·소교량 205개소,급경사 붕괴우려지역 53개소,산사태우려지역 129개소,해안가 8개소 등에서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전날 오전 9시를 기해 가동한 비상 1단계를 같은 날 오후 9시 30분 비상 3단계로 격상해 유사시에 대비했으며,빗줄기가 약해짐에 따라 이날 오전 6시30분 비상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도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15일 새벽까지 비구름이 다시 발달해 시간당 20∼5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 집중호우 속 전국에 산사태 ‘심각’ 발령

    집중호우 속 전국에 산사태 ‘심각’ 발령

    전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15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산사태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산림청은 13일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서울·인천·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경북 등 9개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로 상향 발령했다. 심각은 위기경보 중 최상위 등급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인천·경기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더욱이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 중·북부내륙, 충청권, 전라권, 경북 북부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8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산림청은 상황판단회의에서 선행강우와 산사태 중기예보시스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격상하는 한편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신속한 비상대응체계에 돌입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며 “긴급재난문자와 방송 등에 귀를 기울이고 위기상황 시 마을회관·학교 등 안전한 곳으로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 구리시 누적 89㎜ 물폭탄…경기지역 피해 신고 26건,인명피해 없어

    구리시 누적 89㎜ 물폭탄…경기지역 피해 신고 26건,인명피해 없어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한 13일 도내 곳곳에서 비 피해 신고가 잇달았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구리 88.5㎜, 시흥 75㎜, 오산 71.5㎜, 광명 70.5㎜, 부천 32㎜ 등이다. 도내 평균 강수량은 47.9㎜로 집계됐다. 이날 도내 곳곳에 강하게 내린 비로 호우 피해 신고가 이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10시 44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서는 “주택의 벽돌이 무너져 내릴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했다. 소방당국은 앞서 오전 9시 59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도로에서,오전 10시 38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주택에서 각각 배수 지원도 했다.낮 12시 6분에는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도 배수 지원이 있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를 포함해 배수 지원 5건, 안전 조치 21건 등 총 26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에 14일 오전까지, 경기남부 15일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80㎜씩 쏟아질 때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해 중부 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재차 유입되면서 오후 6시 전후 경기 서해안부터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지역에는 100~250㎜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곳은 250㎜ 이상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해 대응 중이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17명이 근무하며, 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을 파악한다.
  • 오산시 누적 강수량 66.5㎜ …경기지역 호우 피해 신고 12건

    오산시 누적 강수량 66.5㎜ …경기지역 호우 피해 신고 12건

    경기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13일 도내 곳곳에서 10여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누적 강우량은 오산 66.5㎜, 수원 42.5㎜, 용인 42.5㎜, 화성 42.5㎜, 안산 40㎜ 등이다. 오전 중 도내 곳곳에 강하게 내린 비로 인해 호우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서는 “주택의 벽돌이 무너져 내릴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안전 조치를 했다. 소방당국은 앞서 오전 9시 59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도로에서, 오전 10시 38분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주택에서 각각 배수 지원도 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를 포함해 배수 지원 4건, 안전 조치 8건 등 총 12건의 소방 활동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한때 오산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이날 12시30분을 기점으로 호우주의보로 하향 발령했다. 현재 경기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제대로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하천 범람 등 사고에 관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1단계는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재난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17명이 근무하며,각 시군의 호우 상황과 피해 발생 시 현황을 파악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기 일부지역에 다시 호우경보로 격상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예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며 “비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도 해야겠다”고 말했다.
  • 경기지역 집중호우…1명 사망·피해 122건 조치

    경기지역 집중호우…1명 사망·피해 122건 조치

    경기지역에 26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남부지역에 시간당 최고 6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70대 남성이 하천에 휩쓸려 숨지는 등 100여 건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자정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도내 강우량은 성남 115.5㎜, 김포 114.5㎜, 하남 춘궁 109㎜, 광주 98.5㎜, 과천 96㎜,의왕 오전동 96㎜ 등이다. 이천 모가에서는 오전 9시 30분쯤 시간당 64.5㎜의 폭우가 쏟아졌고, 비슷한 시각 여주 가남에 59.5㎜, 성남 분당에 57㎜, 안성 일죽에 53㎜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오후 5시까지 총 122건의 호우 관련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여주시에서는 하천변을 산책하던 70대 남성 A씨가 하천으로 떠내려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이날 오전 10시 22분 여주시 창동에서 “운동을 나간 아버지가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한 여성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은 수색에 착수, 오후 1시 26분쯤 실종 지점으로부터 100여m 떨어진 곳에서 A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확인 결과 A씨는 딸의 신고 접수 1시간여 전인 오전 9시쯤 창동 소양천변 산책로를 걷던 중 하천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오전 9시 58분 성남시 수정구 태평동에서는 “다리 공사 현장에서 차량 5대와 컨테이너가 빗물에 떠내려갈 것 같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장비 7대, 인원 20명을 투입해 현장 조치에 나섰다. 오후 들어서는 주택과 상가, 도로 등의 침수 피해가 잇달았다. 이날 오후 3시쯤 부천시 춘의동 춘의사거리가 물에 잠겼고, 시흥시 과림동에서는 상가가 침수됐다. 또 광명시 광명동에서는 주택이 침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오후 3시 38분에는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의 아파트 주차장이,오후 4시 10분에는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교회 주차장이 각각 물에 잠기기도 했다. 이 밖에 나무 쓰러짐, 하천 범람 우려 등 피해 신고가 계속됐다. 둔치주차장 15곳, 하천 산책로·세월교 12곳, 침수우려 도로 5곳 등 32곳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도 침수 피해 우려 지역에 소방력을 전진 배치한 상태이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역의 경우 내일 오전까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7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관련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에서도 시간당 최대 68㎜의 비가 쏟아지며 건물과 도로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집중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31건으로 집계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오후 2시 56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상가 건물과 미추홀구 용현동 단독주택에서 침수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 오후 3시 10분쯤 남동구 만수동에서는 상가 건물 지하에 있는 마트와 창고가 빗물에 잠겼다. 서구 백석동에선 한 대단지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단지 내 통행로 일부가 침수되면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부평구 삼산동 서부간선수로 부근 도로가 침수돼 한때 통제됐고 갈산·굴포·승기천 등 3개 하천 주변과 계양구 작전동 토끼굴도 차량 통제가 유지되고 있다. 오후 7시 기준 강우량은 서구 경서동 91.6㎜,부평구 구산동 87㎜,중구 영종도 86㎜,옹진군 장봉도 81.5㎜,인천공항 60.5㎜ 등이다. 부평구에는 오후 2시 9분부터 3시 9분까지 1시간 동안 68.5㎜의 비가 쏟아지며 시간당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인천에는 이날 오후 7시 10분 현재 강화군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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