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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총리 호우경보속 주말골프…한나라 맹비난

    李총리 호우경보속 주말골프…한나라 맹비난

    남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는 등 장맛비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2일 이해찬 국무총리가 제주도에서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돼 한나라당이 맹비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총리는 이날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이기우 총리 비서실장, 여자프로골퍼 송보배 선수 등과 함께 라운딩을 했다. 이 총리는 주5일 근무제 첫 휴무 토요일을 맞아 부인 김정옥 여사, 딸 현주씨와 함께 제주도로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전국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하는 등 재해비상 상황에서 재해·재난 업무를 총괄하는 중앙안전관리위원장인 이 총리가 장관 등을 대동하고 ‘굿샷’이나 외치다니 불난 데 부채질하는 것이냐.”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지난번에 산불이 꺼진 줄 알고 골프를 쳤다는데 이번에는 비가 그칠 줄 알았던 모양”이라며 “그렇게 골프가 치고 싶거든 총리직을 사퇴하고 골프장에 상주하면서 실컷 즐기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가 제주도에서 골프를 친 것은 사실이지만 (수해상황 등에 관해서는) 즉각 보고를 받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지난 4월5일 대형 산불 때도 골프를 쳤다가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사과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장마 시작…중부 집중호우 차도등 침수

    장마 시작…중부 집중호우 차도등 침수

    전국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기상청은 26일 “장마전선으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26일 밤부터 27일 오전까지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7월 중순 지역에 따라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다음달 하순이 돼서야 전국이 장마권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서울·인천, 강원 영서, 서해5도지역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여주, 양평에는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27일 오전까지 60∼100mm 정도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나머지 지역에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27일 오후부터 잠시 주춤한 뒤 30일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계속된다. 기상청은 이달 말과 7월 초까지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부터 쏟아진 장맛비로 정전과 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다.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항공기 64편도 무더기로 결항됐다. 이날 오후 8시46분쯤 서울 관악구 남현동 일대 7200가구가 집중 호우로 지반이 붕괴되면서 나뭇가지가 전선에 걸려 전기 공급이 중단돼 이 지역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 정전으로 남현동 S아파트 엘리베이터가 1층에서 멈추는 바람에 이 안에 타고 있던 주민 7명이 5분간 갇혔다가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침수에 따른 도로 통제도 잇따라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과 마포구 성산동을 잇는 상암지하차도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6동의 신월 지하차로도 오후 9시20분쯤부터 1시간 정도 양방향이 통제됐으나 오후 10시20분에 통행이 재개됐다. 경인 제1ㆍ2ㆍ3 지하차도는 오후 9시45분∼10시10분까지 양방향으로 1개 차선이 물에 잠겨 통행이 제한됐다. 이날 오전 8시30분 김포공항을 출발할 예정이던 울산행 대한항공 KE1603편이 결항된 것을 비롯, 밤 11시까지 서울∼부산 35편, 서울∼울산 16편, 서울∼제주 11편, 서울∼목포 2편 등 모두 64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경기100㎜ 폭우…13일까지 장맛비

    동쪽으로 진행 중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강원도 지방에 12일 밤부터 13일 아침 사이 최고 15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비는 13일 오후 늦게까지 계속되겠다. 특히 12일 밤 11시까지 100㎜가 넘는 비가 온 속초·고성·양양·철원 등 강원지방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됐다.서울·인천·경기도에도 13일 새벽 1시를 기해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12일 “중국 중부지역에서 장마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 서해쪽으로 동진하면서 전면에 비구름대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중부지방을 비롯,곳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또 “한반도 지상과 하층 부근의 따뜻한 공기와 북서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상층의 찬 공기가 만나면서 강한 비구름대가 발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일 밤부터 13일 아침까지 강원지방과 울릉도·독도에는 50∼100㎜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서울·경기지방과 충남·북에는 20∼60㎜에서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왔다.경남·북과 전남·북 지방에는 10∼40㎜,많은 곳은 60㎜ 이상의 강수량을 보였다.12일 홍천의 하루 강수량은 157.0㎜,동두천 154.5㎜,문산 139.5㎜,춘천 137.5㎜,속초 120.5㎜,인제 119.5,강화 118.5㎜,강릉은 106.0㎜였다.13일 최저기온은 18∼23도,최고기온은 21∼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다음주 초반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3차례 비가 더 내리겠으며,하순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한두차례 강한 소나기가 오겠다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강원영동 최소 230mm 폭우…피해속출

    강원영동 최소 230mm 폭우…피해속출

    제6호 태풍 ‘디앤무’가 한반도를 비껴가는 가운데 21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남·북,충북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도 영동 지역은 20일 밤 이미 230㎜를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며 태백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20일 “주말에 비를 몰고온 습윤한 공기에 태풍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크게 발달했다.”면서 “비구름대의 폭이 매우 좁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지만,일부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전남 동부 내륙과 전남 남해안,동북 내륙을 제외한 충남,경남 전역,경북 남부,강원 북부 내륙에 호우주의보를,남해 앞바다와 동해 남부 및 중부 전해상,울릉도와 독도에 폭풍주의보를 내릴 것이라고 각각 예고했다.강원도 영동과 강원 중남부 내륙,충청북도,경북 북부 등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이날 오전 해제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태풍 디앤무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240㎞ 해상에서 한시간에 28㎞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면서 “21일 오전 일본 시코쿠 지방에 상륙한 뒤 오후에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점차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비는 21일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말 전국에 비를 뿌린 것은 태풍보다는 큰 비구름 때문이었다.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으로 유입된 수증기와 지상의 더운 공기,상층의 찬 공기가 섞이면서 비구름대가 커졌다. 20일 오후 10시까지 강수량은 동해 230.5㎜,제천 216.0㎜,문경 215.5㎜,영월 191.0㎜,강릉 145.5㎜ 등이다.일부 지역에는 국지적 호우 현상도 나타나 울진 후포 287㎜,제주 윗새오름 271㎜,산청 지리산 266㎜,대전 홍산 244㎜ 등을 기록했다. 조덕현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강원영동 최소 230mm 폭우…피해속출

    제6호 태풍 ‘디앤무’가 한반도를 비껴가는 가운데 21일 오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남·북,충북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원도 영동 지역은 20일 밤 이미 230㎜를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며 태백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기상청은 20일 “주말에 비를 몰고온 습윤한 공기에 태풍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비구름대가 크게 발달했다.”면서 “비구름대의 폭이 매우 좁아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지만,일부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1일 오전 전남 동부 내륙과 전남 남해안,동북 내륙을 제외한 충남,경남 전역,경북 남부,강원 북부 내륙에 호우주의보를,남해 앞바다와 동해 남부 및 중부 전해상,울릉도와 독도에 폭풍주의보를 내릴 것이라고 각각 예고했다.강원도 영동과 강원 중남부 내륙,충청북도,경북 북부 등에 내려진 호우경보는 이날 오전 해제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태풍 디앤무는 일본 가고시마 남남동쪽 240㎞ 해상에서 한시간에 28㎞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면서 “21일 오전 일본 시코쿠 지방에 상륙한 뒤 오후에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점차 온대 저기압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비는 21일 오후부터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말 전국에 비를 뿌린 것은 태풍보다는 큰 비구름 때문이었다.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으로 유입된 수증기와 지상의 더운 공기,상층의 찬 공기가 섞이면서 비구름대가 커졌다. 20일 오후 10시까지 강수량은 동해 230.5㎜,제천 216.0㎜,문경 215.5㎜,영월 191.0㎜,강릉 145.5㎜ 등이다.일부 지역에는 국지적 호우 현상도 나타나 울진 후포 287㎜,제주 윗새오름 271㎜,산청 지리산 266㎜,대전 홍산 244㎜ 등을 기록했다. 조덕현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 강원산간 때아닌 4월폭설

    4월 들어 나타났던 초여름 날씨에 이어 26일 밤에는 강원 산간지방에 때아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이날 강원 산간지방에는 최고 11.2㎝의 눈이 내렸으며 27일까지 최고 20㎝의 적설량을 보일 전망이다. 기상청은 강원 중·북부 산간지방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이날 밤 9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로 바꿔 발표했다.강원지방기상청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강원 중·북부 지방에 내리던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이날 오후 2시부터 해발 1708m의 국립공원 설악산 대청봉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밤 10시 현재 대관령 5㎝,황병산 11.2㎝의 적설량을 보였다. 한편 남부지방에는 오후 7시를 기해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에는 최고 180㎜가 넘는 폭우와 강풍으로 일부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제주도의 경우 호우경보가 내려진 밤 10시 현재 한라산 윗세오름에 183㎜의 폭우가 쏟아졌다.남부 해안에도 많은 비가 내려 밤 10시 현재 남해 63.5㎜,부산 60㎜,진주 46.5㎜의 강수량을 각각 기록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빗줄기속 報恩 땀방울/“작년 루사때 전국서 온정의 손길” 강릉 주문진 40명 이웃마을 돕기

    “지난해 많은 분들로부터 도움을 받았으니 이번에 피해를 본 분들을 도와드리는 게 당연하죠.” 지난해 태풍 루사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뒤 복구공사를 통해 올해 수해를 피한 마을 주민들이 이웃 동네의 수재민 돕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태풍 ‘매미’가 할퀸 뒤 5일 만에 또다시 비가 내린 18일 오전.강릉시 주문진읍 장덕2리 주민 40여명은 빗줄기 속에서도 왕산면 대기2리 백합농장에 모여 지난 13일 농장 옆 대기천이 범람하면서 비닐하우스를 덮친 토사를 삽으로 연방 걷어내고 있었다. ●작년 루사 피해 딛고 옆 동네 수재민 돕기 나서 트럭과 승합차에 나눠 타고 1시간30분 거리인 농장에 도착한 이들은 빗줄기가 굵어지자 작업을 서둘렀다.무릎까지 차오른 흙더미를 헤쳐 가며 후텁지근한 비닐하우스 안에서 작업을 하는 주민들은 연방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장덕2리는 지난해 태풍 ‘루사’의 피해로 마을 전체가 초토화됐다. 일주일 가까이 길과 전력,상하수도가 끊기고 외부와 고립됐다.전체 104가구 가운데 80가구가침수되고,22가구가 물길에 떠내려가는 등 멀쩡한 집이 없었다.30만평의 농경지도 3분의2 이상 물에 잠기는 아픔도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달랐다.‘루사’ 피해 이후 주민들은 “또 당할 수 없다.”며 스스로 팔을 걷고 나서 취약지역을 보강했다. 마을 하천인 신리천의 폭을 60m로 두배 가까이 넓히고,기존의 물길을 복구해 범람 가능성도 최소화했다.이 때문에 올해는 농경지 2000여평만 유실됐다. ●거센 빗줄기에 힘든 줄 모르고 복구 도와 장덕 2리 주민들은 지난 15일 주민 회의를 통해 일손이 급한 다른 마을을 돕기로 의견을 모았다.삽,곡괭이 등 작업도구와 자체 성금으로 마련한 10㎏짜리 쌀 63부대를 이날 트럭과 승합차 9대에 나눠 실었다. 삽으로 토사를 퍼내던 부녀회장 김경자(53)씨는 “지난해 서울,경기 등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마을이 루사의 악몽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면서 “마을 주변뿐 아니라 더 많은 피해를 입은 남부 지역도 돕고 싶다.”고 말했다. 46채의 비닐하우스 가운데 20여채가 매몰·침수돼 3000여만원의 피해를 입은 농장 주인 최명룡(42)씨는 장덕2리 주민들이 퍼낸 흙을 트랙터에 싣고 대기천 주변에 쌓아 올렸다. 최씨는 “장덕2리 주민들이 아니었다면 땅에 묻힌 백합을 건지는 것은 꿈도 못 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땜질식 복구도 문제 이날 오후 비가 이어지면서 대기천의 물줄기도 빨라졌다.오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확대 발령됐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장덕2리 청년회 회장 함대호(51)씨는 “물난리에 시달리다 보니 이젠 빗줄기만 봐도 덜컥 겁부터 난다.”면서 “하늘이 어쩌면 이렇게 야속하냐.”고 한숨을 쉬었다.다행히 대기천의 수위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근심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주민들은 이번 피해가 천재라기보다 인재에 가깝다고 입을 모았다.지난해보다 비가 많이 오지 않았는데도,피해 규모가 예상 밖에 큰 것은 정부의 ‘땜질식 복구공사’에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다. 장덕2리 주민 정호륭(60)씨는 “지난해 해당 관청에서 현장에 와 보지도 않고 하천 복구 공사를 하려고 해 시청까지 가서 항의했다.”면서 “지난해 복구 공사를 제대로 했다면 올해 고통이 덜했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강릉 이두걸기자 douzirl@
  • 15호 태풍 ‘초이완’ 북상/중부 집중호우… 잠수교 통제

    18일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등 중부지역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최고 20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렸다.또 15호 태풍 ‘초이완’이 일본 오키나와섬 나하 남남서쪽 350㎞ 부근 해상에서 한반도 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현재 강화 216.0㎜,동두천 201.0㎜,문산 150.5㎜,춘천 140.0㎜,서울 100.0㎜의 강수량을 보였다.서울시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9시15분부터 차량과 주민의 잠수교 통행 제한에 들어갔다.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팔당댐 방류량이 오후 11시30분 현재 시간당 7700t으로 이미 잠수교가 물에 잠겼다.”면서 “19일 출근길에도 잠수교가 물에 잠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포대교를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 여름 이후 하루 건너 하루식으로 비가 내리던 ‘장마 아닌 장마’가 끝나고 19일부터 가을날씨가 시작될 전망이다.기상청은 “차가운 공기를 품은 북쪽의 대륙성 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그동안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저기압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면서 “이달 말까지 한두차례 비가 내리는 것을빼고는 대부분 맑거나 구름이 조금끼는 날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그러나 태풍 피해 복구가 한창인 강원 영동과 전라·경상도 지역은 19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17일까지 대구·강릉의 경우 평년에 비해 3배,서울 등 중부지역은 2배 이상 많은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초이완은 열대저기압에서 태풍으로 발달한 상태로 중국 내륙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지만 정확한 진로는 내일 오전쯤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표 파주 한만교기자 tomcat@
  • 주말 전국 또 비 / 호우특보 하루 2.4개… 작년 2배

    주말과 휴일인 30,31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29일 “서해에서 다가오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다.”면서 “영호남과 충청,제주 등 남부지역의 강수량은 10∼50㎜로 비교적 많겠지만 그밖의 지역은 5㎜ 안팎에 그치겠다.”고 밝혔다.한편 여름장마가 8월까지 이어진 올 여름에는 기상청 호우특보가 지난해의 2배 가까이 발효된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국에 내린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는 151개로 하루 평균 2.4개 꼴이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7∼9월 발표된 108건에 비해 71%나 증가한 것이다.올들어 지난 25일까지 내려진 호우특보도 241건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발효된 167건을 이미 넘어섰다.기상청은 “올해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년보다 많았고 7월말 장마전선이 물러간 뒤에도 한반도에 ‘정체전선’이 머물면서 비가 자주 내려 다른해보다 호우특보가 잦았다.”고 말했다. 이세영기자
  • 오늘까지 최고 100㎜ 비/서울 호우경보… 충청·강원 주의보

    28일까지 전국적으로 100㎜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서울·경기와 충남북부 서해안,강원 북부산간 지방에 호우경보를 내리고 충청남북도와 강원도,경북북부,울릉도·독도에는 호우주의보를 내렸다.기상청은 “서해상에 발달해 접근하고 있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28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개겠다.”고 예보했다.이날 밤 10시 현재 양평 123.5㎜,수원 112.5㎜,목포 104.0㎜,서울 73.0㎜ 등 강수량을 보였다. 이날 집중호우로 오전 11시47분쯤 전북 부안군 상서면 현모(66·여)씨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또 전남 신안군 임자도 서쪽 1.5마일 해상에서 9.7t급 어선이 침몰,선장 홍모(38)씨 등 2명이 실종됐다.서울에서는 상암지하차도가 침수되면서 북가좌동∼성산동 구간 양방향 교통이 일시 통제됐다.강남대로변 하수구가 역류,약 3시간 동안 강남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었다.잠수교는 오후 8시25분부터 보행자 통행이 금지됐다. 이세영기자sylee@
  • 태풍 북상… 오늘 제주 영향권

    7일부터 우리나라가 제10호 태풍 ‘아타우(ETAU·폭풍구름)’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 오후 제주도가,8일 남부지역이 이번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6일 예보했다.이번 태풍은 한반도 오른편으로 지나갈 것으로 보이나 제주도와 남·동해,영남 지역은 태풍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 아타우는 중심 기압이 960h㎩인 대형 크기의 강한 태풍으로 북상하면서,계속 발달하고 있다.이번 태풍은 6일 일본 오키나와섬 남남동쪽 410㎞ 부근 해상,7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섬 북동쪽 35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8일 오후에는 일본 가고시마 부근에서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기상청은 7일 오전 남해 먼바다에 파랑주의보,8일 남·동해 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발효할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타우는 북상하면서 규모와 세기가 점점 발달하고 있다.”면서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6일 밤 서해상에서 발달한 강한 비 구름대가 경기 북부지방으로들어오면서 동두천에 157㎜의 폭우가 쏟아지고 철원,문산 지역 등에는 시간당 70㎜의 장대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6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내륙,강원북부 산간지방에 호우경보를 발표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수도권 지역 ‘호우대란’

    22일 서울에 175㎜를 비롯,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수도권지역의 일부 가옥이 침수된 데다 도로가 통제되는 등 비 피해가 잇따랐다.일부 항공편도 결항됐고 빗길 교통사고도 곳곳에서 발생했다.특히 기상청은 23일 오전까지 중부지방에는 2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출근길에 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로 오전 6시쯤 서울 동작구 흑석동 186의80 공사장 인근 축대 10여m가 붕괴,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시간당 20㎜가 넘는 비로 양천·영등포·마포·서대문구의 지하주택 15채가 일부 침수되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지역에서는 하수관 역류현상으로 남촌동 223 일대 세일빌라와 광우빌라의 지하층 6채가 물에 잠기는 등 인천지역에서만 23채의 가옥이 침수됐다.또 한강 수위도 높아지면서 22일 오후 11시15분부터 잠수교의 양방향 차량운행이 전면통제됐다.오후 3시50분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 자유로에서 서울방향으로 달리던 테라칸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승용차운전자 장모(45)씨와 조카(25)가 숨지고 함께 탔던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집중호우에 따른 기상악화로 이날 오전 7시 서울∼여수간 대한항공 KE1331편이 뜨지 못하는 등 서울에서 여수·포항·목포·양양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 55편이 운항을 중단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동부간선도로 월릉교 부근과 강변북로 일부 등 상습 침수도로 구간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 통제,출근길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자가용 운전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에서는 오전 5시부터 3시간 동안 51㎜의 많은 폭우가 쏟아졌다.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서울 175㎜,양평 166.5㎜,홍천 164㎜,청주 149㎜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22일 “남부지역에서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3·24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면서 “24일을 고비로 큰 장마는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유영규 이두걸기자 whoami@
  • 오늘 남부 집중호우 / 서울도 오후 늦게까지 비

    30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내린다.서울은 30일 오후 늦게까지 20㎜ 이하의 적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0일 제주 등 남부 지역에 50∼100㎜,많게는 150㎜가 넘는 비가 내릴 것이라고 29일 예보했다. 전남 해안지역과 제주산간 등의 지역에 호우경보가,전라남북도,서해5도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30일 새벽까지 강원 영동,충청남북도,경북 북부,울릉도 독도 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에서 발달한 기압골과 4호 태풍 림파가 공급하는 수증기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천둥·번개와 강한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사회 플러스 / 지리산 집중호우 등산객 긴급대피

    호우경보가 내려진 지리산 일대에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70여명의 등산객들이 대피소에 대피해 있다. 25일 경남 마산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 현재 지리산 일대 강우량은 228㎜를 기록했으며,지역에 따라 시간당 1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다.이로 인해 지리산 종주를 하던 등산객 76명이 세석,벽소령,노고단,연하천 등 대피소에 분산 대피했다.기상대 관계자는 “26일 오전까지 20∼40㎜의 비가 더 내린 뒤 오후부터 점차 개겠다.”고 내다봤다.
  • ‘봄 홍수’/서울 개화천변주차장 80여대 침수 상암지하차도 침수 6시간 통제

    7일 봄비답지 않게 이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가 무더기로 결항하고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들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밤 8시15분쯤 서울 개봉3동 개화천변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80여대가 침수됐다.긴급 출동한 구청 공무원과 경찰은 견인차와 크레인 등으로 물에 잠긴 차들을 밖으로 끌어냈다. 앞서 오후 3시쯤 상암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6시간이 넘게 차량출입이 통제됐다.오전 7시 김포공항을 출발해 여수로 갈 예정이던 대한항공 1331편을 비롯,부산·울산 등 8개 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편 113편이 결항됐다. 기상청은 전날부터 이날 밤 10시까지 내린 비는 울릉도 138㎜를 최고로 홍천 135㎜,부산 108.5㎜,거제 107.5㎜,서울 96.5㎜,인천 84㎜,대전 50.5㎜,대구 19㎜,광주 14㎜ 등을 기록했다.특히 서울에서는 하루동안 89.5㎜의 폭우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에따라 부산과 경남 해안지방,강원북부 산간과 강원북부 동해안 지방 등에 이날 밤 8시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유영규기자 whoami@
  • 경남·전남북 최고 140㎜ 비

    기상청은 18일 오후 10시를 기해 부산과 경남해안에 폭풍주의보를,경상남도에 호우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이에 앞서 9시 울릉도와 독도,동해중부 전해상에 폭풍주의보,전라남북도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하고 7시엔 제주산간에 호우경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제주산간에 최고 200㎜,전라남북도에는 140㎜,경상남도에는 120㎜의 강수량이 예상돼 침수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최악 경남수해 원인과 대책/ 제방아래 배수장 물난리 자초

    지난 10일 새벽 시작된 폭우로 경남 김해시 한림면과 함안군 법수면,합천군 청덕면 등 32개 마을이 10일이상 물에 잠기는 최악의 수해가 발생했다.사망·실종 5명 등 26명의 인명피해가 났고,재산피해도 4000억원이 넘는 대재앙이었다.피해 주민들은 무심한 하늘이야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정부의 수방대책 부실이 피해를 키웠다며 연일 시위를 한다.수해 원인과 대책을 점검해본다. ◆원인과 실태-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경남지역에 내린 강우량은 평균 514㎜.호우경보가 발령됐던 6∼10일 김해지역에 444㎜가 내렸고,함안도 428㎜를 기록했다.물난리가 시작된 10일 새벽 1∼2시 사이 함안에는 무려 50㎜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다.당시 경북지역에도 집중호우가 내려 낙동강 수위가 불어나면서 엄청난 양의 내수가 빠지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 이날 오전 10시30분쯤 김해의 빗물이 모이는 화포천 수위가 7.8m였지만 낙동강의 수위는 그보다 1m이상 높은 9.02m에 달해 배수가 될 수 없었다. 강원도 태백시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길이가 521.5㎞에 달하며,유역면적이 남한 전체면적의 24.1%인 2만 3817㎢나 되는 큰 강이다.강원도와 경북지역은 물론 유역에서 엄청난 수량이 유입되지만 강바닥의 높낮이가 완만한데다 해수면의 영향이 커 물흐름이 느리다.이 때문에 한림면 일대를 덮친 물이 늦게 빠져 면내에서만 23개 마을이 10일이상 물에 잠겼던 것이다. 이같이 연안의 저지대는 항상 침수피해의 우려를 안고 있지만 낙동강의 하천을 정비한 수준인 개수율은 51%(경남지역 42%)에 불과,전국 평균 63%에 크게 못미친다.제방도 사력질 세립자(잔 모래흙)여서 물이 불어나면 연약지반에서는 밖으로 물이 솟구치고,침하현상도 생기는 등 위험을 안고 있다. ◆문제점- 이번 경남지역 수해는 열흘이상 계속된 집중호우와 낙동강 수위 상승으로 물이 빠지지 않아 생긴 천재지변이라고 하지만 그밖에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관련 공무원들의 안이한 대처가 피해를 키웠다.함안군 법수면 백산제붕괴대책위는 공무원들의 늑장대처로 둑이 붕괴돼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 대책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30분쯤 주민이 둑에서 물이 새는 것을 발견,면사무소에 신고했고,이는 30분 뒤 군 재해상황실에 보고됐다.군은 당일 오전 현장점검까지 하고도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난개발에 따른 유수지 상실이 물난리를 자초했다는 지적이다.하천변 유수지는 집중호우시 하천 본류로 흐르는 물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유수지가 없어지면 유속이 빨라지고,수압이 높아져 제방 등 시설물이 붕괴되는 것이다. 한림면 명동리 가달마을에 있던 9만여㎡의 습지는 공장부지로 개발됐고,화포천 상류 진례면 고모리 산모마을 앞 유수지 7만여㎡도 매립돼 20여개의 공장이 들어섰다.또 진영읍 죽곡리 유목마을 유수지도 지난 97년 진영농공단지로 일부 편입됐다.함안군 법수면일대 30여개의 유수지도 상당수가 자취를 감췄거나 크게 축소됐다. 배수장의 위치와 용량에도 문제가 있었다.주변보다 높은 곳에 위치해야 할 배수장이나 배전시설이 낮은 곳에 설치돼 제대로 물을 퍼올리지도 못한 채 침수되고 말았다. 배수 용량도 태부족이다.유역내 총내수량이 초당 465t인데 비해 배출가능용량은 310t에 불과하다.도내 낙동강유역에 설치된 배수장은 모두 221개.이중27개가 이번에 물에 잠겼다.김해 한림배수장은 제방보다 3∼4m 낮은 곳에 위치해 있고,도로에서 불과 20㎝ 높이에 설치된 양산시 교동배수펌프장 배전시설도 침수돼 제기능을 다하지 못했다.합천군 청덕면 가현배수장도 강바닥보다 불과 3∼4m정도 높게 설치돼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물관리 시스템이 잘못돼 있다는 점이다.우선 수질은 환경부가,수량은 건설교통부로 2원화돼 있다.다시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으로 나뉘어 같은 수계지만 유지관리는 본류는 국가가 하고,지류는 자치단체가 맡기 때문에 일관성있는 치수 관리가 안되는 것이다. 하천의 제방은 강우량의 빈도를 근거로 국가하천은 100∼200년 빈도,지방하천은 50∼100년 빈도로 축조된다.이때문에 장기간 비가 오거나 집중호우가 내릴 경우 본류의 물이 지류로 역류되면서 엄청난 수압이 가해져 취약한 제방이 붕괴될 우려가 높은 기본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대책- 전문가들은 우선 물관리 시스템을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한다.현재 국가와 지방으로 나뉘어진 물관리 시스템을 이웃 일본처럼 수계별 또는 유역별로 일원화해야 한다는 것이다.그래야 본류와 지류의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일본의 경우 전산화된 홍수예·경보시스템으로 피해를 최소화한다.이 시스템은 집중호우지역의 사방 1㎞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어느정도의 빗물이 어디로 흘러 가는지 알 수 있어 사전대비가 가능하다. 일본은 태풍이 자주 오고,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이다.태풍진로권에 위치해 있고,국지성 호우가 잦은 우리도 눈여겨 볼 만하다.제방 설계기준도 보강돼야 한다.최근 기상이변으로 강우량이 늘었기 때문에 제방의 설계빈도를 본류는 200년이상,지류는 100년이상으로 높여야 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제방의 성토용 흙을 양질의 토사로 못박아야 한다.지금도 낙동강 제방은 경제성을 빌미로 주변의 모래흙을 사용하고 있다. 인력보강도 급선무다.현재 경남도 방재담당 인원은 사무관을 포함,6명이고,시·군은 2∼3명에 불과하다.이들이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재해를사전에 대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인재냐”“천재냐” 공방戰 엄청난 피해를 가져온 경남 수해원인을 둘러싸고 주민들과 당국의 공방이 한창이다. 쏟아붓다시피 한 폭우로 인해 김해시 등 수방당국은 이번 수해를 불가항력적인 천재지변이었다고 주장한다.50년만에 처음 보는 폭우 앞에서 어쩔 수 없었다는 것이다. 반면 주민들은 수해를 우려해 수차례 당국에 대책을 건의했으나 묵살돼 화를 불러왔기 때문에 인재라고 반박한다.한림배수장이 제역할을 못해 합포천둑 경전선 철도밑 통행박스 주변이 붕괴됐다는 것이다. 합포천이 시작되는 지점의 배수장이 정전으로 가동을 멈춘 시각은 지난 10일 오전 6시20분쯤.철도밑 통행박스 주변은 이날 오전 7시를 전후해 붕괴되기 시작,밀려든 물이 온 마을을 삽시간에 덮쳤다. 주민들은 “당시 정전 및 배수장 작동 중단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면서 “매년 배수장 용량을 늘려 줄 것을 건의했으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데 책임이 있다.”고 당국을 성토했다. 시 관계자는 “하천 물이 넘쳐 배수장이 침수되면서 변전실 누전으로 정전됐다.”면서 “정전되지 않았더라도 워낙 많은 물이 들어와 가동을 중단해야 할 상황이었다.”고 해명한다. 배수용량 증설에 대해서는 “배수장 용량이 부족하지만,거액의 예산을 들여 미리 확장했어야 했다는 주장에는 여건상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다. 한전측은 “밀려드는 물에 전신주가 넘어지면서 정전됐다.”고 했고,배수장측은 “외부의 정전으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이 원인 규명에 나섰지만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인재냐,천재냐를 놓고 벌이는 양측의 공방은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수재민들은 파괴된 보금자리와 폐허로 변한 농경지를 보며 참담한 결과를 가져온 원인이라도 시원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3개 배수장 주변 둑 붕괴 이번 수해때 붕괴된 함안군 법수면 백산제와 합천군 청덕면 광암·가현제등 3개 제방은 붕괴지점이 배수장 주변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백산제는 지난해 보강공사를 마쳤으나 일부호안블록이 침하돼 재보강공사중이었으며,광암제는 지난해 말 배수장 설치공사를 완공했고,가현제는 내년말 완공 목표로 배수시설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주민들은 엉터리 성토재 사용 등 부실공사가 붕괴의 원인이라고 주장하고있다. 반면 시행청은 보강공사 중 발생한 사고로 붕괴지점이 같은 것은 우연의 일치라며 현재 한국수자원학회가 붕괴 원인을 진단중이어서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 그러나 최근 백산제 배수로에 차수벽이 설치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B대학 정모(41) 교수가 이 제방의 단면을 조사,이를 확인했다. 배수로를 확장하거나 설치할 경우 주변을 점도(粘度)가 높은 ‘양질의 흙’으로 성토하고 충분히 다져야 한다.그래도 생길지 모를 누수에 대비,점토나 토목섬유 등으로 만든 심벽을 박아 물 스밈을 방지하는 것이 기본이다. 붕괴 원인을 진단중인 수자원학회도 시방서와 시공내용을 점검했으나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따라서 시행청의 해명처럼 부실공사가 아니라 할지라도 설계가 미흡했다는 지적은 면하기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창원 이정규기자
  • 전국 19일까지 최고 60㎜ 비

    기상청은 19일까지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및 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오겠다고 15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전국에 걸쳐 5∼40㎜,중부지역에는 최고 60㎜ 안팎까지 비가 내리겠다.”며 “이번 비는 17일까지 계속되다 18일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뒤 19일 다시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기상청은 또 경남 서부 남해안지방에 내렸던 호우경보와 제주·부산 및 경남 해안지방의 호우주의보를 이날 오후 해제했다. 한편 15일 오전 6∼7시 통영 58.5㎜,7∼8시엔 거제 54㎜의 국지성 폭우가쏟아진 것을 비롯,이날 거제 101.5㎜,통영 87㎜,피아골 98.5㎜,순천 72㎜,장흥 66㎜의 비가 내렸다. 윤창수기자 geo@
  • 내일까지 간헐적 비, 전국 기상특보 모두 해제

    집중호우가 그치거나 약해진 가운데 12,13일 이틀동안 전국적으로 흐리고 한두 차례 비가 오는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11일 “남부지역에 집중호우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동남해쪽으로 빠져 나갔지만,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3일까지 전국에 때때로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불안정한 대기상태로 인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지는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나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는 이날 오전 모두 해제됐다. 이날 강수량은 오후 9시 현재 부산 75.5㎜,울산 64.0㎜,마산 61.0㎜,울릉도 60.0㎜,통영 59.0㎜,거제 58.0㎜,밀양 41.5㎜,대구 37.0㎜,영덕 30.5㎜,포항 29.5㎜ 등이다.12일에는 울릉도와 독도에 30∼60㎜를 비롯,많은 곳에는 100㎜ 이상 비가 오겠고,나머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10∼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영표기자 tomcat@
  • 한강변 침수 ‘최악 교통대란’, 나흘째 폭우 이모저모

    나흘 동안 퍼부은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7일 오후 한강과 금강을 비롯한 전국 4대강 유역에 ‘홍수 비상령’이 내려져 주민들이 긴장에 떨었다. 이날 오후 들어 남부지역에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상습 침수지역 및 저지대주민과 농민들은 허탈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또 한강 주변 도로의 교통통제로 이날 밤 퇴근길에 사상 유례없는 정체현상이 빚어졌다. ◆퇴근길 교통 정체- 이날 저녁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서울 지역 주요 간선도로가 통제되면서 퇴근길은 평소보다 4배 이상 시간이 지체되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서울 도심에서 일산으로 가는 퇴근차량이 6시간이 지나도록 강변북로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새벽까지 퇴근길 시민들이 최악의 교통난에 시달렸다. 특히 밤 늦게까지 동부간선도로 외곽방향 용비∼중랑교,시내방향 월릉∼용비구간과 올림픽대로 잠실∼양화대교,양화대교∼반포대교 구간,강변북로 마포∼동작대교 등 주요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되는 바람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구간은 밤 11시부터 정체가 서서히 풀렸지만,남부순환도로로 진입하는 한강로와 반포로,영등포 방면으로 진입하는 파천교·서울교·여의교 등은 계속 서행을 반복했다. 개인택시 운전사 김모(45)씨는 “관세청 사거리에서 퇴계로 세종호텔 앞까지 평소 15분밖에 걸리지 않았는데 오늘은 1시간이나 걸렸다.”고 고개를 내저었다. ◆한강 주변 한때 홍수 위기- 이날 오후 한강변의 상습 범람지역인 중랑천 월계1교 지점 수위가 밤 10시 현재 15.54m로 위험수위인 17.84m에 근접하면서 주민들이 촉각을 곤두세웠다.그러나 자정이 가까워지면서 점차 수위가 떨어져 가슴을 쓸어내리는 분위기였다.앞서 이날 오후 2시30분 한강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직후 마포구 성산·서교·대흥동,강동구 천호동 등 저지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준비령이 내려지면서 한때 위기감이 고조됐다. 또 서울 강남 운전면허시험장 기능시험장이 2m쯤 침수되면서 8일부터 치러질 예정이던 기능시험이 22일 이후로 일제히 연기됐다. ◆피해는 남부지역으로- 오후 들어 강수대가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남부지역의 피해가 잇따랐다. 영산강과 섬진강 유역에는 이날 오후 6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나주와 구례지역에는 20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오후 10시30분 현재 나주 삼도동 영산강 유역의 수위가 경계수위인 7m를 넘어 7.08m를 기록했다. 전남 나주시 남평읍 영산강 지석천의 수위가 4.23m로 위험수위 4m를 넘어섰으며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이 일대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제주지역에는 육상과 해상에 호우경보와 폭풍경보가 동시에 발효된 가운데 최고 395㎜의 폭우가 내리고 돌풍으로 건축물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항공기·여객선 결항-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6시40분 김포발 김해행 대한항공 1101편이 뜨지 못하는 등 모두 159편의 국내선 항공기가 결항했다고 밝혔다.또 포항∼울릉도간 정기 여객선의 운항이 이틀째 중단돼 섬 주민과 피서객 등 2000여명의 발길이 묶이는 등 전국적으로 연안여객선 97개 가운데 7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이영표 유영규 박지연기자 tom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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