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암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행패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폭락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춘제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 물통
    2026-04-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47
  • 김홍도의 군선도, 기생충 속 그 집… 세계 예술가들의 새 뮤즈 ‘K컬처’

    김홍도의 군선도, 기생충 속 그 집… 세계 예술가들의 새 뮤즈 ‘K컬처’

    니콜라스 파티 ‘더스트’‘파스텔의 마술가’ 국내 첫 전시회초상화에 청자 등 한국 문화 조합“문화 예술 통해 과거와 미래 연결”엘름그린&드라그셋 ‘공간들’‘공간 탐색’ 이야기 품은 설치미술140㎡ 규모 으스스한 ‘섀도 하우스’“기생충서 영감… 집, 이야기 촉발” 우리나라 국보인 청자 주자가 들어간 초상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 촉발된 설치 작품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K컬처’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을 잇달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22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88억원에 이르는 경매가를 올리는 등 미술시장에서 ‘(작품이) 없어서 못 파는 작가’가 된 스위스 출신의 니콜라스 파티(44)가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국내 첫 전시를 연다. ‘파스텔의 마술가’라는 별명답게 그가 회화에서 쓰는 재료는 파스텔이 유일하다. ‘더스트’(먼지)라는 전시 제목도 쉽사리 공기 중에 흩어지는 파스텔의 특성과 연계된다. 고대부터 근현대를 아우르는 미술사의 다양한 작가, 모티브, 양식, 재료 등을 자유롭게 참조하고 샘플링하며 자신만의 초현실적 이미지를 만들어 온 그는 이번 전시에서 우리나라 미술사에서 따온 다양한 문화적 상징을 재구성한다. 특히 신작 초상 8점은 조선시대 ‘십장생도 10곡병’과 김홍도의 ‘군선도’를 참조해 상상 속 여덟 신선(팔선)을 형상화했다. 초상화 속 인물의 상반신을 대신하고 있는 청자 주자는 리움미술관의 소장품인 ‘청자 동채 연화문 표형 주자’를 모델로 한다. 또 인물을 에워싼 사슴, 학 등은 십장생도에 나오는 장수의 상징물을 차용했다. ‘군선도’ 속 개는 초상화 속 인물의 갈래머리 모양처럼 자리잡았다. 시대와 문화를 넘나드는 이런 조합은 관람객의 상상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파티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전시 기획 초기 단계부터 한국의 예술품을 전시에 함께 표현하는 게 핵심이었다”며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리움의 전시품을 비롯한 소장품을 살펴보면서 큐레이터와 함께 미묘하고 복잡한 관점에서 작품을 선정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작업을 벌이는 이유에 대해 그는 “문화 예술을 통해 과거, 미래의 인류와 가깝게 연결될 수 있고 예술 작품에 담긴 아름다움, 시적인 면, 다양한 감정이야말로 인류가 직면한 질문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간들’(Spaces)이란 전시를 통해 3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찾아오는 아티스트 듀오 미카엘 엘름그린(63)과 잉가 드라그셋(55) 역시 장소의 특정성, 특정한 사회적·역사적 맥락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예전부터 ‘집’이라는 공간의 탐색을 이어 오던 이들은 이번엔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 집처럼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는 공간을 빚어냈다. ‘섀도 하우스’란 제목의 140㎡ 규모의 집에는 거실, 주방, 침실, 화장실 등이 갖춰져 있다. 유리창에 홀로 서 있는 아이는 창문에 입김을 불어 나(I)라는 글자를 쓰고 있다. 집 입구에 놓인 거울에는 ‘다시는 보지 말자!’라는 글이 쓰여 있다. 아이와 함께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집은 어딘지 모르게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엘름그린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공포 영화의 세트장 같기도 하고 잉마르 베리만 감독의 영화에 나올 법한 공간처럼 보이는 이 작업은 영화 ‘기생충’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기생충’에서는 집이라는 공간 자체가 영화의 내러티브, 이야기를 촉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집 외에도 이들은 미술관을 물이 빠진 수영장과 레스토랑, 실험실처럼 보이는 주방, 작가 아틀리에 등으로 변신시켰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관계자는 “두 작가가 창조한 공간에 들어선 모든 관람객이 다양한 이야기 요소들을 발견하고 스스로 새로운 의미를 찾아 나가는 주인공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티의 전시는 내년 1월 19일까지 열리며 엘름그린·드라그셋의 전시는 내년 2월 23일까지 계속된다.
  • 아트로 물드는 서울… 거장부터 신진까지 ‘美의 성찬’ 누린다

    아트로 물드는 서울… 거장부터 신진까지 ‘美의 성찬’ 누린다

    국내외 318개 세계적인 갤러리 참여백남준·니키 드 생팔 등 걸작 한눈에같은 기간 리움·호암 등에서 개인전 삼청·한남동엔 야간까지 전시 눈길 9월 첫 주 서울은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미술시장이 된다. 세계적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프리즈 서울’(9월 4~7일)과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9월 4~8일)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동시에 열리기 때문이다. 아트바젤과 함께 세계 아트페어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프리즈는 올해로 3년째 서울에서 열린다. 지난해 120여곳에서 소폭 감소한 112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이 중 31곳이 국내 갤러리다. 세계적 갤러리인 가고시안, 데이비드즈워너, 페이스, 하우저앤드워스 등은 물론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조현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등 국내 갤러리도 이름을 올렸다. 프리즈 서울에는 전준호, 이불, 이강승, 이미래, 이우환, 백남준, 박서보, 박영숙, 양혜규 등 한국 미술의 선구자부터 현대 미술계를 이끄는 혁신 작가까지 함께한다. 여기에 루이스 부르주아, 캐럴 보브, 알렉스다 코르테, 올라퍼 엘리아슨, 페트릿 할릴라이, 바바라 크루거, 구사마 야요이, 니키 드 생팔, 아너 타이터스 등 국제적으로 저명한 예술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키아프 서울에는 22개국 206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 갤러리 132개, 해외 갤러리 74개가 부스를 냈다. 김환기, 박서보, 전광영, 김창열과 같은 한국 미술 거장들의 작품과 최근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권오상, 우국원, 도윤희 등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인 김윤신을 비롯해 김택상, 지근욱, 안지산 등의 작품도 출품된다. 덴마크 작가 그룹 슈퍼플렉스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프리즈와 키아프 양측은 지난 22일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동 개최 5년 계약이 끝나는 2027년 이후에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미술 애호가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아트페어 기간에 맞춰 열리는 굵직한 전시들과 워크숍, 공연 등 장외 경쟁도 눈길을 끈다. 리움미술관에서는 다음달 5일부터 실험적인 작업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계 미국 작가 아니카 이의 전시를 연다. 이번이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개인전이다. 호암미술관에서도 니콜라스 파티의 첫 국내 개인전인 ‘더스트’ 전을 준비했다. 아트선재센터는 백남준·이우환을 잇는 한국의 대표 작가 서도호의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 전을 마련했다. 조현화랑은 지난 18일 부산에서 끝난 이배 작가의 전시를 올해 4월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 개관한 서울점에서 이어 간다. 서울 갤러리 밀집 지역인 삼청동과 한남동, 청담동에서는 아트페어 기간에 맞춰 늦은 밤까지 갤러리들이 문을 연다. 9월 3일 ‘한남 나이트’에는 리움미술관, 4일 ‘삼청 나이트’에는 아트선재센터, 5일 ‘청담 나이트’에는 송은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프리즈에 맞춰 방한한 영국 테이트 모던, 프랑스 퐁피두 센터와 같은 해외 유수 미술관 소속 큐레이터들을 대상으로 1~7일 ‘2024년 한국 미술 큐레이터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들과 함께 한국 미술계의 동향을 살핀다. 이유경 댄지거아트컨설팅 컨설턴트는 “앞선 프리즈 서울이 해외 작가들을 한국에 소개하는 데 주안점이 있었다면 이번 프리즈에서는 국내 갤러리들의 참여가 높아지고 새로운 한국 작가를 소개하는 데 집중이 됐다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 충주 시민참여로 숲 만든다..민간단체들 추진위 구성

    충주 시민참여로 숲 만든다..민간단체들 추진위 구성

    충주시는 시민참여로 숲을 만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전날 민간 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시민 참여의 숲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의회를 비롯해 이통장협의회, 주민자치협의회 등 충주시의 대표적인 민간 단체 30여개가 참여한다. 이들은 내년까지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과 관련해 여러 단체와 시민들 제언을 받고, 시민들의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릴레이 홍보 등을 추진한다. 기부는 이미 시작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주시협의회가 ‘충주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위한 성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성금과 수목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시민 참여의 숲’은 시가 추진 중인 시민의 숲 일부를 시민참여로 만드는 사업이다. 시민의 숲은 638억원을 들여 호암근린공원 20만㎡ 부지에 조성된다. 시는 시민의 숲 1단계 구간 조성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6월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5만㎡ 면적에 22만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시는 5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6만㎡ 부지에 도시바람길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 사업 중 하나로 5000㎡ 부지에 시민 참여의 숲을 만든다. 10억원 정도의 성금과 수목을 모아 내년 10월까지 시민 참여의 숲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 금천구, ‘태아와 함께 숲에서 소풍하기’ 태교 프로그램

    금천구, ‘태아와 함께 숲에서 소풍하기’ 태교 프로그램

    서울 금천구는 16~32주의 금천구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2024년 태아와 함께 숲에서 소풍하기’ 프로그램을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임신부의 신체적, 심리적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해소하고, 태아와의 정서적 교감을 촉진해 건강한 출산을 도우려 한다”며 “숲은 피톤치드, 테르펜, 음이온 등 인체에 이로운 물질을 배출하고, 숲에서의 활동은 임산부와 태아의 교감을 촉진해 건강한 임신과 출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호암산 치유의 숲에 조성된 태교센터에서 진행된다. 평일 4회, 주말 8회, 총 12회로 1회당 2시간 운영된다. 평일은 임신부만 참여할 수 있고 주말은 부부가 같이 참여할 수 있다. 숲태교지도사, 산림교육전문가, 산림치유지도사, 숲해설가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숲 향기 태교, 숲 소리 태교, 숲 색채 태교, 숲 공예 태교, 숲 명상 태교, 숲 태담 태교를 주제로 태교 교실을 진행한다. 숲속 산책, 숲속 명상, 숲속 요가, 자연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태교용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자세한 교육 일정은 금천구 보건소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임신 16주 이상 임산부는 10월 19일까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에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선착순이고,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호암산 치유의 숲에 마련된 태교센터와 자연 속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라며 “임산부들이 심신의 안정을 찾고, 태아의 건강한 발달을 돕고자 하니, 금천구 임산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유네스코 ‘산지승원’ 조계산 선암사를 걷다 [두시기행문]

    유네스코 ‘산지승원’ 조계산 선암사를 걷다 [두시기행문]

    전남 순천 조계산은 높이 888m로 소백산맥 끝자락에 솟아 있다. 고온 다습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예로부터 소강남(小江南)이라고 불렸으며 송광산이라고도 한다. 피아골, 홍골 등의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 폭포, 약수 등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서쪽 기슭에는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인 송광사가 있는데 목조삼존불감, 고려고종제서 등의 국보들이 있고 곱향나무, 이팝나무 등의 천연기념물과 비룡폭포가 유명하다. 2018년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록동쪽 기슭에는 한국의 산지승원 선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선암사 삼층석탑, 아치형 승선교 등의 보물을 간진하고 있다. 산 일대의 워낙 수종들이 다양하게 있어 산전체가 전라남도 채종림(採種林)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7개의 사찰들은 7세기에서 9세기에 창건된 산사(山寺)로 신앙과 영적 수행, 승려 공동체 생활의 중심지로 한국의 불교의 역사적인 전개를 보여주는 곳이다. 다양한 불교신앙이 산사 내에 수용되었는데, 이는 역사적 구조물과 전각, 유물, 문서 등으로 잘 남아있다. 사찰의 자립성, 승려교육, 한국 선불교의 특징인 영적 수행과 교리 학습의 공존 등을 이어가며 한국 불교의 무형적, 역사적 측면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산지승원은 조선시대 억압과 전란으로 인해 손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신앙과 일상적인 종교적 실천의 살아있는 중심으로 남아 있는 신성한 장소이다. 2018년 6월 30일 바레인에서 열린 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결정된 한국의 산지승원으로는 양산시 통도사, 영주시 부석사, 안동시 봉정사, 보은군 법주사, 공주시 마곡사, 해남군 대흥사, 순천시 선암사가 있다. 861년 통일신라 시대 도국선사 창건이중 선암사는 조계산 산기슭 동쪽에 자리하 하고 있으며 백재 성왕 때인 529년 아도화상(삼국시대 승려)이 비로암을 세웠으며, 통일신라 경문왕 때인 861년 도선국사가 지금의 선암사를 창건하였다. 선암사 반대편 서쪽 산중턱에는 승보사찰 송광사가 자리하고 있고 선암사 주위로 수백년을 자리를 지켜온 상수리, 동백, 단풍나무 등이 있다. 사찰 전통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사찰 중 하나로 보물 7점 외에도 장엄한 대웅전, 팔상전, 원통전, 금동향로, 일주문 등이 화려한 모습을 하고 있다. 선암사 칠전선원은 사찰에서 가장 위쪽에 있는 일곱채의 참선 장소를 의미하는 곳으로 태고종의 유일한 총림인 태고 총림으로서 강원과 선원에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을 하고 있는 종합수도 도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수많은 선승을 배출하였다. 선암사 뒤편으로 800년이 넘은 자생 차 군락지가 있다. 차 배지에서 생산하는 야생차는 안동의 화개차를 으뜸으로 치지지만 순자연산 차로는 선암사 차를 최고로 친다. 구수하고 깊은 맛이 일품이지만 차 밭의 규모가 크지 않아 수확량이 적어 귀한대접 받는다. 불교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간직한 산책길인근에 지리산과 백운산과 마찬가지로 고로쇠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매년 경칩을 전후로 약수를 맛볼 수 있다. 선암산 도립공원 주차장을 따라 선암사로 가는 길에 위치한 아치형 승선교는 숙종 때 호암화상이 6년만에 완공한 아치형 다리로 길이 14m, 높이 4.7m 폭4m로 시냇물을 건너기 위해 만들어졌다. 커다란 무지개 모양으로 만들어진 다리는 선암사로 향하는 고즈넉한 길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기분이 든다. 불교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조계산 선암사는 주차장부터 천천히 걸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으며 천년고찰의 모습과 보물, 문화재, 천연기념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주차장 인근에는 다양한 토속음식을 판매하는 곳까지 있어 식사를 해결하기도 좋으며 무난한 등산코스로 사시사철 변하는 멋진 자연림을 느끼며 등산을 떠나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 금천구, 90개 무더위 쉼터 운영…“폭염취약가구 보호”

    금천구, 90개 무더위 쉼터 운영…“폭염취약가구 보호”

    서울 금천구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작은도서관, 보건지소, 은행 등 접근이 편리한 생활밀착형 시설을 위주로 10곳의 신규 쉼터가 추가돼 총 90개소의 무더위쉼터가 운영된다. 무더위쉼터는 9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은행 무더위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특히 폭염특보(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연장쉼터(동주민센터, 금천한내어르신복지센터,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 청담종합사회복지관) 13개소는 주말과 휴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또 금천구는 지역 소재 24시간 목욕장업소 2곳과 협약을 맺고 야간 목욕장을 시범 운영한다. 야간 목욕장은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65세 이상 저소득 폭염취약가구가 이용할 수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신분증을 지참하여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한 후 목욕장을 이용하면 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이 무더위쉼터 및 야간 목욕장을 이용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외국인 언어장벽 낮추는 지자체들

    외국인 언어장벽 낮추는 지자체들

    다문화 시대에 맞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외국인들의 언어 장벽을 낮추기 위한 시책들을 속속 시행 중이다. 충북 보은군은 도내서 처음으로 무인민원발급기 외국어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등 총 4개 언어가 추가 지원된다. 군은 외국인들 이용이 잦은 속리산·장안·삼승·수한·회인·내북·산외면 등 7곳에서 우선 서비스를 시작하고 향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하는 외국어도 늘릴 계획이다. 보은군에 등록된 외국인은 현재 700여명 선이다. 이들 상당수는 몸짓까지 써가며 힘들게 민원창구에서 서류를 발급 받아왔다. 언어 장벽으로 무인민원발급기는 ‘그림의 떡’ 이었다. 제천시는 외국인 민원 행정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시청 민원지적과에 인공지능(AI) 통·번역기 2대를 운영 중이다. 태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을 포함해 총 65개 언어를 통·번역할 수 있다. 한국어로 된 문장을 사진 찍으면 12개 언어로 바꿔주는 이미지 번역도 가능하다. 통·번역기는 휴대전화 크기 정도라 제천시 산하 기관 방문 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외국어 통역 서비스 도우미가 없으면 민원 처리에 어려움이 컸지만 통·번역기를 통해 신속한 민원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면서 “이용자가 많으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도 비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시는 지난달 초부터 관내 외국인 근로자와 관광객 등의 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영어 안내방송을 시행하고 있다. 영어 안내방송이 송출되는 버스노선은 시내 순환 노선, 서충주 노선, 호암지구 노선 등 총 7개다. 이들 노선은 충주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핵심 노선으로 모든 정류장이 영어로도 안내된다. 탄금대, 중앙탑 등 충주지역 대표 관광지 13곳을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관광지에서 가까운 정류장 안내가 영어로 제공된다.
  • “과학자는 미지 탐험하는 모험가… 정년 폐지 고려를”

    “과학자는 미지 탐험하는 모험가… 정년 폐지 고려를”

    “과학자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고 그것을 찾기 위한 과정을 함께한 제자들과 동료 과학자, 스승님과 수상의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연구자에게 있어 최고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박남규(64) 성균관대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지난 5일 기자와 만나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박 교수는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 패러다임을 바꾸고,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 연구개발 업적이나 기술 혁신을 이룬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2003년부터 시행돼 지난해까지 46명이 수상했다.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 박 교수는 2017년 9월 학술정보분석 서비스 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가까운 장래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자 22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호암상 공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학원 과정까지는 태양전지가 아닌 초전도체 연구를 하던 박 교수는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서 박사후 연구원 시절 ‘염료감응 태양전지’라는 주제로 연구를 시작하면서 태양전지 연구의 대가로 한 발을 내딛게 됐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경제적이기는 하지만 에너지 변환 효율이 낮아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던 중 2007년 우연히 스위스의 한 학회에 참여했다가 페로브스카이트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되면서 연구에 매진해 2012년 고체 페로브스카이트를 세계 최초로 발견하기에 이른 것이다. 앞으로의 연구 계획에 대해 박 교수는 “효율 높은 태양전지는 물론 더 선명한 디스플레이 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 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교수는 “연구 성과가 잘 나오는 데다 더 연구하고 싶어하는 분들한테는 죽을 때까지 연구해 봐라 해도 좋을 것 같다”며 “성과가 잘 나와 더 좋아지는 걸 체감하면 정년 폐지도 고려해 봐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받는다.
  •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석학 박남규 교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 선정

    태양전지 분야 세계적 석학 박남규 교수,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 선정

    “과학자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모험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발견했을 때 얻는 성취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지요.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고 그것을 찾기 위한 과정을 함께 한 제자들과 동료 과학자, 스승님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연구자에게 있어서 최고의 영광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박남규(64) 성균관대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부 석좌교수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박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구조를 갖는 광흡수 물질을 이용해 안정적이면서 효율이 높은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최초로 개발해 태양전지 기술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세계 태양광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세계적 연구개발 업적이나 기술혁신을 이룬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2003년부터 시행돼 지난해까지 46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평가받는 박 교수는 2017년 9월 세계적 학술정보분석 서비스 기관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가까운 장래에 노벨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구자 22명에 포함되기도 했다. 당시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에서 한국 과학자를 노벨 과학상 후보로 선정한 것은 유룡 카이스트 화학과 명예교수에 이어 박 교수가 두 번째였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호암상 공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학원 시절까지는 태양전지가 아닌 초전도체 연구를 하던 박 교수는 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에서 박사후 연구원 시절, 염료감응 태양전지라는 주제로 연구를 시작하면서 태양전지 연구의 대가로 한 발을 내딛게 됐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경제적이기는 하지만 에너지변환 효율이 낮아 상용화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을 찾던 중 2007년 우연히 스위스 한 학회에 참가했다가 페로브스카이트 가능성에 눈을 뜨게 되면서, 연구에 매진해 2012년 고체 페로브스카이트를 처음 발견하는데 이른 것이다. 이런 경험으로 박 교수는 “과학의 매력은 아주 작은 현상을 보고도 ‘재미있네, 흥미롭네’라고 느끼면서 시작된다”라고 말했다.앞으로 연구 계획에 대해 박 교수는 “태양전지에 사용하면 지금보다 더 우수한 효율을 내고,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면 더 선명하고 밝은 성능을 보이며, 엑스레이에 사용되면 낮은 방사선량에도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플랫폼 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오는 1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 개회식에서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원을 받게 된다.
  •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문화나눔에 앞장선 천재 피아니스트

    [장인주의 춤추는 세상] 문화나눔에 앞장선 천재 피아니스트

    지난달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는 아주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호암상 수상을 기념한 전석 초청 공연이었는데 무대 위 조성진도, 객석의 관객도 여느 콘서트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음악평론가가 아닌 나로서는 피아노 연주의 섬세한 부분까지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경탄과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온 연주회였음은 분명했다. 프로그램은 라벨·리스트·쇼팽의 곡들로 채워졌다. 조성진이 지난 5월 ‘체코 프라하의 봄 국제 음악축제’에서 연주한 라벨·리스트의 곡에 쇼팽의 폴로네즈 5번, 6번을 추가했다. 겸손하지만 당당하게, 섬세하지만 장중하게 청중을 사로잡는 화려한 기교는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쿠르 우승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특히 쇼팽의 곡에서 빛났다. 천재 피아니스트의 혼신을 다한 연주에 2500명 관객의 입에선 “역시 조성진”이라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이날 관객석에는 소방관, 간호사 등 사회 필수직업 종사자를 포함해 평소 공연장 나들이가 수월하지 않은 이들이 전국 각지에서 초대됐다. 그중 시각장애인을 동반해 오케스트라 피트와 객석 1열 사이에 자리잡은 10여 마리의 안내견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한 공연에서 이렇게 많은 안내견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 마침 무대 뒤 합창석에서 관람한 나는 조성진의 연주와 그에 반응하는 관객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 안내견들은 두 시간 넘는 연주 시간 동안 견주 옆자리를 지켰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전체적으로 웅장하고 날카로운 곡들이 많았음에도 소리 한번 내지 않은 관람 매너였다. ‘장벽으로부터 자유롭자’는 배리어프리 정신이 완벽하게 실현된 보기 드문 공연장 풍경이었다. 연주회가 끝나고 무대 뒤에서 만난 조성진은 유난히 밝은 모습이었다. 어린 시절 ‘영원한 1등도, 영원한 꼴찌도 없다’는 내면의 성숙함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던 그가 근래에는 “클래식의 대중화보다 더 많은 대중이 클래식화됐으면 좋겠다”는 말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호암상 최연소 수상자가 된 이후 공익 예술활동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는 듯한데 문화재단과 함께 올린 초청 공연에서 오히려 본인이 기대 이상의 감동을 받았다면서 뿌듯해했다.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이들을 독려해 온 34년 호암상의 권위를 피아노 선율에 담아낸 데 대한 뿌듯함일지도 모른다. 공연예술은 같은 공연이라도 어느 장소에서 어떤 관객과 함께 호흡하냐에 따라 차원이 다른 감동을 만든다. 관객의 소리 없는 에너지는 공연장 전체의 공기를 채우고 그 기운을 받은 예술가는 평소의 능력을 넘어 뜻밖의 명장면을 연출하기도 한다. 최고의 연주자와 최고의 관객이 함께한 그날은 문화나눔의 무한한 가치와 힘을 깊이 체감한 날이었다. 더 많은 예술가가 더 많은 공익사업에 참여해 ‘예술이 힘’이 되는 밝은 미래를 꿈꿔 본다. 장인주 무용평론가
  • 이재준 수원시장, 융합바이오 분야 세계적 석학 루크 리 하버드대 교수와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

    이재준 수원시장, 융합바이오 분야 세계적 석학 루크 리 하버드대 교수와 교류 및 협력 방안 논의

    이재준 수원시장이 루크 리(Luke Lee) 하버드대 의과대학 교수를 만나 융합바이오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2일 집무실에서 루크 리 교수, 조규진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교수와 간담회를 열고, 수원시 융합 바이오 분야 활성화 방안과 한국·과학기술인재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루크 리 교수는 융합바이오 분야 세계적인 석학으로 업적을 인정받아 2010년 호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5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광교 바이오 주간’ 행사에서 특별강연을 했다. 루크 리 교수는 “수원시는 우수한 산업·문화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로 알고 있다”며 “우수한 인프라가 바이오산업과 융합한다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하버드대·성균관대와 같은 우수 대학과 긴밀하게 협력해 수원시 공직자,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길 바란다”며 “수원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금천구 ‘신라시대 군사요충지 호암산성의 가치’ 학술대회

    금천구 ‘신라시대 군사요충지 호암산성의 가치’ 학술대회

    서울 금천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과 연구원 등 300명이 참여하는 ‘호암산성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26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학술 대회는 호암산성의 현재까지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비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구 유일의 국가지정문화유산인 ‘호암산성’은 구의 주산인 호암산(해발 347m)에 자리해 서울 서남부권 일대를 방어하는 역할을 했다. 둘레 1547m, 면적 약 13만 3924㎡ 규모의 석축산성이며 신라시대에 만들어져 군사적 전략 거점 역할을 했고 행정기관으로도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학술대회는 (재)한강문화재연구원(원장 신숙정)과 한국성곽학회(회장 정의도)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며 ‘서울 호암산성, 그 여정과 도약’을 주제로 진행된다.최종택 고려대학교 교수의 ‘호암산성 및 한우물 발굴조사의 여정’에 대한 기조 발표 후 4가지 소주제에 대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4가지 소주제는 ‘호암산성 성벽과 제2우물지 유적 발굴조사 성과’, ‘호암산성 제2우물지 출토 유물 검토’, ‘호암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 ‘호암산성의 정비 및 활용 방안’이다. 이어 정의도 한국성곽학회장을 좌장으로 황보경 세종대학교 박물관장, 최태선 중앙승가대학교 교수, 박성현 서울대학교 교수,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구는 이번 학술대회에 다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수립된 ‘호암산성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올해 하반기에 재수립하고 호암산성의 발굴과 복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호암산성의 역사적인 가치와 의의를 재조명하고자 한다”라며 “금천구에 위치한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울 호암산성을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강아지도 숨죽이고 봐”…조성진 피아노 공연 1열 관람 화제

    “강아지도 숨죽이고 봐”…조성진 피아노 공연 1열 관람 화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에 관람석 1열에 시각장애인 안내견 10여 마리가 자리 잡은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조성진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삼성호암상 수상기념 리사이틀’을 열었다. 호암재단과 예술의전당이 주최한 이날 연주회는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고 전석 초대 행사로 열렸으며 시각 장애인, 공익 봉사자 등 평소에 공연을 보기 어려웠던 이들이 초대됐다.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스타로 자리매김한 조성진은 평소에도 표를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인기가 남다르지만 이날은 특별한 나눔을 실천하며 의미를 더했다. 공연 이튿날인 19일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커뮤니티인 ‘클럽 발코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강아지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시각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안내견이었다. 조성진은 이날 공연에서 라벨, 쇼팽, 리스트의 곡을 연주했다. 안내견들은 무대 바로 앞 관람석 맨 앞에 자리 잡고 이날 공연을 관람했다. 클럽발코니는 “예술의전당 1열은 10여마리의 안내견이 차지했네요”라며 “안내견들이 혹시나 공연중에 코를 골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조성진의 연주는 강아지도 집중하게 만드나 봐요. 공연 내내 숨죽이며 매우 관람을 잘했다고 합니다”라고 적었다. 네티즌들은 “안내견들 쪼르르 너무 귀엽다”, “의미 있는 멋진 공연이었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조성진은 지난해 역대 최연소로 삼성호암상을 받았다. 1990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삼성호암상은 과학(2분야)·공학·의학·예술·사회봉사·특별상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수상자에겐 순금메달과 상금 3억원을 수여한다.
  • 심용환과 역사여행 떠나는 금천

    심용환과 역사여행 떠나는 금천

    서울 금천구는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구민을 대상으로 인기 역사 강사 심용환의 ‘시흥행궁 역사특강’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천구 관계자는 “정조 대왕이 화성 행차 시 하룻밤 머물던 시흥행궁과 구 유일의 국가 지정 문화유산인 호암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해 알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시흥행궁은 정조가 화성 현륭원에 아버지 사도세자 참배를 위한 행차 때 묵었던 곳이다. 구는 역사적 상징성을 알리기 위해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호암산성은 해발 347m 산마루를 둘러서 쌓은 1547m의 신라 시대 산성이다. 신라가 당나라와 전쟁했던 산성으로, 임진왜란 때는 조선군의 주둔지가 되기도 했다. 산성 내 한 우물(동서 22m, 남북 12m, 깊이 1.2m)은 임진왜란 때 군용수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신청은 온라인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신청으로 하면 된다. 온라인 사전 신청은 24일까지 받고 현장 신청은 당일 오후 6시부터 받는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시흥행궁 역사특강을 통해 금천구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용 “누구보다 먼저, 잘 해내자”… 美동서횡단 IT·정계 30회 미팅

    이재용 “누구보다 먼저, 잘 해내자”… 美동서횡단 IT·정계 30회 미팅

    반도체·배터리·바이오 사업 점검美1위 버라이즌 CEO 면담 첫 일정갤럭시·통신 협력과 AI 활용 논의머스크·젠슨 황 등도 만날 가능성반도체·폴더블폰 등 도전 직면삼성 위기감 고조 속 해결사로노사관계도 험로… 첫 연차파업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해내고, 아무도 못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와 만난 뒤 동행한 임원들에게 이같은 메시지를 던졌다. 7일 고 이건희 선대 회장의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는 ‘신경영 선언’ 31주년을 앞두고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 직후 전세기를 이용해 미국으로 떠났다. 이달 중순까지 약 2주간 동부 뉴욕에서 서부 실리콘밸리까지 미 대륙을 가로지르며 30여건의 일정을 소화한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미국의 주요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반도체, 통신 관련 기업 CEO 및 정관계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한다. 베스트베리 CEO와의 면담이 이 회장의 첫 일정이었다. 그는 베스트베리 CEO와 만나 AI를 활용한 기술 및 서비스 방안, 차세대 통신기술 전망, 기술 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버라이즌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확대와 올해 하반기 갤럭시 신제품 판매 방안 및 공동 프로모션, 버라이즌 매장 내에서의 갤럭시 신모델 AI 기능 체험 방안 등도 논의했다. 회동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함께했다.이 회장과 베스트베리 CEO는 2010년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각각 삼성전자 부회장과 스웨덴 통신기업 에릭슨 회장 자격으로 나란히 참석하면서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친분은 베스트베리 CEO가 버라이즌으로 옮긴 뒤에도 이어져 사업 파트너로서 긴밀한 협력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2020년 7조 9000억원 규모의 ‘5G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베스트베리 CEO 이외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를 비롯해 세계 보건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는 빌 게이츠 MS 창업자와의 만남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재계에서는 이번 출장을 두고 최근 삼성을 둘러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 회장이 직접 위기 극복 해결사로 나선 것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반도체는 물론 삼성이 시장을 개척한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 분야에서도 경쟁사의 도전이 거센 상황이다. 당장 삼성전자는 그간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인정받던 반도체 분야에서 지난해 15조원에 달하는 적자를 낸 데다 AI 개발 열풍을 타고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며 업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열었지만 이후 중국과 미국 기업이 대거 폴더블 제품 개발에 뛰어들면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위협받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올해 1분기 폴더블 시장점유율 집계에 따르면 중국 기업 화웨이가 중국 내수 고객의 압도적인 ‘애국 소비’에 힘입어 점유율 35%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 분야 부동의 1위를 지켜 온 삼성전자(점유율 23%)는 사상 처음 2위로 내려왔다.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폴드·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는 삼성전자는 버라이즌과의 협력을 통해 올 2분기부터는 빠른 속도로 시장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노사관계도 험로를 걷고 있다. 회사 최대 노조(2만 8400명·가입률 20%)인 전국삼성전자노조는 7일 창사 처음으로 대규모 집단 연차 파업에 들어간다. 노조는 임금 협상을 두고 사측과 대립하고 있다.
  • 위기의 삼성…美 향한 이재용 “아무도 못 하는 사업 먼저”

    위기의 삼성…美 향한 이재용 “아무도 못 하는 사업 먼저”

    약 2주간의 미국 출장길에 오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무도 못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고 강조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미국 대형 통신사 버라이즌의 한스 베스트베리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과 김우준 네트워크사업부장, 최경식 북미총괄 사장 등이 함께한 이번 회동 이후 이 회장은 “모두가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잘 해내고, 아무도 못 하는 사업은 누구보다 먼저 해내자”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 직후 미국으로 출국했다. 약 2주 동안 동부 뉴욕에서 서부 실리콘밸리까지 30여건의 일정을 소화한다. 현지 사업 점검을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통신 관련 기업 CEO와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한다. 4일 베스트베리 CEO를 만난 이 회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술 및 서비스 방안과 차세대 통신 기술 전망, 기술혁신을 통한 고객 가치 제고 전략 등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버라이즌은 삼성전자의 최대 사업 파트너로, 양사는 2020년 7조 9000억원 규모의 ‘5G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비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연꽃처럼 피어난 삼성 3代 ‘미술 사랑’

    연꽃처럼 피어난 삼성 3代 ‘미술 사랑’

    “이번 기획전을 준비하는 데 5년이 걸렸습니다.” 4일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에서 만난 삼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오는 16일 폐막을 앞둔 한중일 불교예술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을 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에 전시된 작품 92건 중 해외에서 빌려온 작품이 52건이나 된다. 메트로폴리탄미술관, 클리블랜드미술관 등 해외 유명 미술관을 일일이 접촉해 한국 작품뿐 아니라 중국, 일본 작품까지 들여왔다. 한중일 작품을 한데 모아 놓았을 때 각국 작품 스타일을 확연하게 알 수 있고 한국 작품이 가진 우수성도 더 빛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그런 노력 덕분에 지난 3월 27일 개막 후 지난달 말까지 총 6만명이 동아시아 불교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었다. 삼성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호암미술관이 불교미술을 주제로 다룬 세 번째 전시회다. 1998년 ‘극락왕생의 염원을 담은 미술-아미타전’, 2016년 ‘세 가지 보배: 한국의 불교미술’과의 차이점은 불교미술을 ‘여성’이란 관점에서 재조명했다는 점이다. 과거 척박한 환경 속에서 불교미술을 후원하고 제작했던 여성을 진흙 속에서도 물들지 않고 청결하고 고귀한 존재로 피어나는 연꽃에 비유했다.이번 전시회가 주목받은 건 불교미술을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본격 조명한 세계 최초 전시회이기도 하지만 ‘백제의 미소’(금동관음보살입상·해외 개인 소장),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1-7’(삼성문화재단 소장) 등 최초 공개된 작품도 다수 포함됐기 때문이다. 고려 시대 국보급 작품인 ‘나전국당초문경함’(불경을 집어넣는 통)도 전 세계에 단 6점만 남은 명품으로 평가받는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불설대보부모은중경’, ‘궁중숭불도’, ‘자수 아미타여래도’도 이병철 창업회장이 만든 미술관에 다시 돌아와 이번 기획전에 함께 전시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비즈니스 파트너 등과 이번 전시회를 다섯 차례 찾았을 정도로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일행들이 ‘감지금니묘법연화경’ 작품을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게 이 회장이 직접 ‘디지털 돋보기’(손가락을 벌려 확대하는 기능)를 시연하기도 했다.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서현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도 이 전시회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병철 창업회장부터 이재용 회장까지 3대에 걸친 미술 사랑을 한눈에 보여 주는 전시회”라고 말했다.
  • 이재용, 3년 연속 삼성 호암상 시상식 참석…전영현 DS 부문장 취임 후 첫 공개 석상 “두루 보고 있다”

    이재용, 3년 연속 삼성 호암상 시상식 참석…전영현 DS 부문장 취임 후 첫 공개 석상 “두루 보고 있다”

    이재용(56) 삼성전자 회장이 3년 연속 삼성 호암상 시상식에 직접 참석해 수상자를 격려하고 호암 이병철 창업 회장의 인재 제일 철학과 사회공헌 정신을 잇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삼성 호암상(옛 호암상)은 이건희 선대 회장이 호암 이병철 창업 회장의 인재 제일 철학과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했다. 과학, 공학, 의학, 예술, 사회공헌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내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는 국내외 한국계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34회를 맞이했다. 그간 총 176명의 수상자에게 343억원의 상금을 수여해왔다. 올해 수상자는 혜란 다윈(55) 미국 뉴욕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 고 남세우 미 국립표준 기술연구소 연구원(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이수인(44) 미 워싱턴대 교수(공학상), 피터 박(53) 미 하버드의대 교수(의학상), 한강(54) 소설가(예술상), 제라딘 라이언(76) 수녀(사회 봉사상) 등 6명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3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4 삼성 호암상 시상식’은 수상자 가족과 지인 및 호암상 관계자, 삼성 사장단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실시간 중계됐다. 과학상 물리·수학 부문 수상자 고 남세우 연구원을 대신해 배우자인 킴벌리 브릭먼 박사가 대리 수상했다.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을 큰 기쁨이자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수상자는 여성 수상자가 전체의 3분의 2로 역대 최고인 4명에 이르러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 부문을 수상한 혜란 다윈 교수는 수상 소감을 통해 “미국 내 생명과학 분야에서 한국인을 찾기는 여전히 어려운데 호암상이 꿈을 좇는 전 세계 한국 과학자들에게 격려가 된다”고 말했다. 공학상을 받은 이수인 교수도 “많은 분이 저의 호암상 수상과 인공지능(AI) 연구에서 영감을 받아 공학자의 길을 선택하고, 도전적인 연구를 통해 과학, 의학, 사회와 인류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의학상을 받은 피터 박 교수는 “암과 여러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계속하며 한국 학생들이 더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생각해보고 있다”고 했다. 예술상을 받은 한강 소설가는 “올해는 제가 첫 소설 발표한 지 30년이 된 해”라며 “천천히, 서두르지 않고 더 먼 길을 우회해 계속 걸어가 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회 봉사상을 받은 제라딘 라이언 수녀는 “장애인들이 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며 동등하게 일할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과 가족, 후원자, 봉사자들과 함께 노력해왔다”며 “장애인의 삶을 중요하게 만드는 데에 많은 이들이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며 한국인의 정신과 창의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시상식에 이어진 만찬에는 지난해 삼성 호암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축하 공연 등이 열렸다.그간 이재용 회장은 2021년 국가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자는 제안을 통해 삼성 호암상 과학 분야 시상을 2개 부문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삼성 호암상 운영과 학술 및 연구사업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호암재단에 2021년부터 3년째 총 8억원의 개인 기부를 이어가며 선대의 인재 제일 철학을 계승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동행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삼성 호암상 수상자들은 지난 30일 삼성전자, 삼성바이오, 삼성서울병원 등 임직원 약 3600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삼성 호암상 수상자가 삼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 이날 시상식에도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 경영진 50여명이 총출동했다. 반도체 사업의 새 수장을 맡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노태문·이정배·박용인·최시영·박학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에서 퇴임한 김기남 상임고문 등도 함께했다. 취임 후 첫 공개 석상에 나선 전 부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취임 후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두루 보고 있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 “황톳길 걷고 건강 챙기세요”…이천시 설봉산 황톳길 조성

    “황톳길 걷고 건강 챙기세요”…이천시 설봉산 황톳길 조성

    “설봉산 황톳길 걷고 건강 챙기세요” 경기 이천시는 설봉산 만남의쉼터~호암약수터 코스에 황톳길을 조성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황톳길 조성은 시민들에게 자연속에서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산책로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새롭게 개장한 황톳길은 황토포장 242m, 숲길정비 758m 등 약 1km에 이르며, 세족장도 마련돼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황토는 미네랄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아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피부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황톳길은 등산로 초입에 완만한 코스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황톳길 조성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여가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가난한 사랑노래’ ‘농무’ 신경림 시인 별세

    ‘가난한 사랑노래’ ‘농무’ 신경림 시인 별세

    ‘가난한 사랑 노래’, ‘농무’ 등의 명시를 쓴 신경림 시인이 22일 오전 8시 17분쯤 별세했다. 88세. 문단 관계자들에 따르면 암으로 투병하던 신 시인은 이날 오전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이다. 1936년 충북 충주 출생인 고인은 동국대 영문과 재학 중 문예지 ‘문학예술’에 ‘갈대’, ‘낮달’ 등을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시집은 ‘농무(農舞)’, ‘새재’, ‘가난한 사랑노래’,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낙타’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단재문학상, 대산문학상, 호암상(예술부문), 4·19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등을 역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