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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 시흥계곡 생태계류 복원 추진

    금천구, 시흥계곡 생태계류 복원 추진

    “시흥계곡에 어린들이 많이 놀러와 개구리며 도롱뇽을 잡고 뛰어 놀았으면 좋겠어요.”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5일 이렇게 말하며 흐뭇한 얼굴을 했다. 시흥동 호암산 시흥계곡 내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인공 석축수로를 철거하고, 자연형 물순환 생태계류를 복원한다고 덧붙였다. 생태계류 복원은 인공석축 450m와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한 뒤 자연석을 쌓아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1980년 설치한 인공 구조물에서 콘크리트가 드러나면서 주변 경관을 해치는 흉물스러운 모습을 띠기 시작하자 주민들 사이에서 철거하자는 의견이 잇따랐다. 또 지난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시흥계곡의 토석류가 유실되는 등 안전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구는 계곡 상부에는 호우 때 산 위쪽에서 유입되는 토사와 우수(雨水)의 유속을 저감시키기 위한 사방(砂防)댐과 보막이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수해예방 사업도 아울러 추진한다. 구는 또 이곳에 작은 계류형 연못 10곳을 만들고, 정자 등 휴식시설도 추가로 조성하기로 했다. 어릴 적 목회 활동을 하던 부친을 따라 시흥동에서 살았던 차 구청장은 “이곳은 예전에 국무총리를 지낸 장택상씨의 별장이 있어 ‘별장산’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그는 “초등학교 때 시흥계곡으로 소풍도 많이 왔고,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과 개구리며 도롱뇽을 잡으러 놀러 다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시흥계곡은 한우물(天井)과 성지(城址), 약수터 20여개를 곁하고 있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는다. 특히 사적으로 등록된 한우물은 우물이면서도 길이 22m, 너비 12m로 작은 연못 못지않은 규모를 자랑하는 명물 중 하나다. 산의 정상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가뭄을 타지 않고, 항상 맑은 상태로 고여 있다. 공사가 완료되면 구는 시흥계곡 일대 자연관찰과 숲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격정의 화가’ 프리다 칼로, 춤으로 만나다

    ‘격정의 화가’ 프리다 칼로, 춤으로 만나다

    격정적인 삶을 살다 간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가 무대 위로 뛰어온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제14회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20 11)를 통해서다. 개막작이 바로 ‘프리다 칼로의 푸른 집’이다. 독일 자를란트주립발레단과 돈론댄스컴퍼니가 공동 제작한 작품으로, 칼로의 ‘자화상’ 시리즈를 모티프로 삼아 그의 삶과 사랑과 예술을 춤으로 표현해냈다. 칼로는 교통사고로 인해 32번의 대수술을 받았던 화가. 멕시코 벽화주의 운동의 거장 디에고 리베라와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뛰어난 혁명가가 되고자 했던 열망 등을 캔버스에 뿜어냈다. 3명의 무용수가 등장해 칼로의 격정을 표현해 낸다. 멕시코 가수이자 기타리스트인 엑토르 사모라가 연주와 노래로 남편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한다. 모스크바 국제무용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브누아 드 라 당스’ 후보작에 오를 만큼 혁신적인 안무를 선보인 수작이다. 아일랜드 출신 안무가 마거릿 돈론의 최신작이다. 29~30일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 2만∼6만원. 독일 올덴부르크 무용단의 ‘No.8’도 눈길을 끈다. 인도 힌두교에서 파괴의 신으로 꼽히는 시바의 팔이 왜 8개인지 등 숫자 8에 얽힌 이야기를 무용으로 풀어냈다. 10월 2일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3만 5000∼4만원. ‘한국, 독일 힙합의 진화Ⅴ’는 차이콥스키의 고전발레 ‘백조의 호수’를 파핀, 로킹, 그루브, 크림프 등 힙합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한국과 독일의 3개팀이 꾸미는 합동공연이다. 10월 5일 순화동 호암아트홀. 2만~4만원. 대중에게 한걸음 더 접근하기 위한 시도도 선보인다. ‘커뮤니티 댄스’ 작품이 대표적. 유럽에서 시작해 널리 퍼지기 시작한 커뮤니티 댄스는 공통의 사회적 정체성에 기반을 둔 다양한 사람들이 춤을 통해 삶의 즐거움, 관계 회복, 상처 치유 등의 효과를 얻는 것을 말한다. 춤이 사회적 유대감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꿈틀! 드림 어 모션’이다. 서울지역 10개 청소년시설의 청소년들이 3개월 동안 춤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익혔다. 10월 9일 호암아트홀. 무료. 축제 기간 동안 거리, 공원, 빌딩, 찻집, 전철역 등 일상적인 공간에 아예 프로 무용수들이 잠입해 한바탕 춤판을 벌이는 프로그램도 있다. 이름하여 ‘춤추는 도시’. 장소와 일정은 홈페이지(www.sidance.org)를 통해 그때그때 공지한다. (02)3216-1185.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두산(잠실)●넥센-한화(목동)●SK-롯데(문학)●KIA-삼성(광주 이상 오후 6시 30분) ■배드민턴 가을철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 충주시 호암체)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두산(잠실)●넥센-SK(목동)●삼성-한화(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배드민턴 가을철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 충주 호암체) ■테니스 영월 국제여자서키트 2차대회(영월스포츠파크) ■카누 선수권대회(오전 9시 하남 한강카누경기장) ■수영 회장배 겸 KBS배 대회(오전 9시 고양실내수영장)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LG-두산(잠실)●넥센-SK(목동)●삼성-한화(대구 이상 오후 6시 30분) ■배드민턴 가을철종별선수권대회(오전 9시 충주 호암체)■유도 실업선수권대회(오전 10시 전북 고창체)
  • 김용민 포스텍 총장 취임

    포스텍(포항공과대) 제6대 김용민(58) 총장이 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15년 8월 31일까지 4년간. 서울대 출신으로 미국 워싱턴대 생명공학과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지낸 김 총장은 멀티미디어 비디오 영상처리, 의료진단기기, 비디오 영상처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대부분의 연구성과가 실용화됐다. 1996년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펠로로 선임됐고 2003년에는 호암상(공학상)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2년간 미국의학 및 생물학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故 이병철회장 24년만에 ‘부활’

    故 이병철회장 24년만에 ‘부활’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호암 이병철 회장이 홀로그램 영상으로 24년 만에 되살아났다. CJ그룹은 19일 서울 퇴계로5가 CJ제일제당센터 1층 역사관(CJ디지털헤리티지)에 이 회장의 흉상을 홀로그램 방식으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인물의 흉상을 홀로그램 방식으로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이 회장의 홀로그램 흉상은 가로 70㎝, 세로 55㎝ 크기의 입체 영상이며 전방과 좌우 측면에서 관람할 수 있다. CJ 관계자는 “보통 기념 흉상은 청동이나 대리석으로 만들지만 이번에 선보인 흉상은 고인의 선도적인 이미지와 미래지향적 비전, 인본주의 등을 형상화하기 위해 홀로그램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CJ 역사관에서는 이 회장의 주요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도 볼 수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938년 삼성상회를 세워 삼성그룹의 토대를 마련한 뒤 1953년 현 CJ그룹의 모태가 된 제일제당을 설립했고, 고인의 장손인 이재현 회장이 물려받아 1995년 삼성그룹으로부터 독립했다. 한편 CJ제일제당과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 GLS 등 4개사가 입주한 CJ제일제당센터는 연면적 8만 400㎡(2만 4300평) 규모로 식품과 관련된 체험형 매장으로 꾸며졌다. 지하 1층에는 모두 1100석의 14개 외식 브랜드와 창업상담센터 등이 입점했고, 지상 1층엔 벼와 콩을 재배하는 실내형 논밭과 유명 요리사의 강연이 열리는 공간 등이 들어섰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亞소비자경제학회 학술대회

    아시아소비자경제학회 2011년 학술대회(조직위원장 여정성)가 6~8일 서울대 호암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국, 일본, 미국, 타이완, 말레이시아 등에서 총 124명이 참가해 총 54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JYJ 월드투어 콘서트 인 광주 26일 오후 7시 광주 염주 종합체육관. 부산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킨 그룹 JYJ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앙코르 공연. 재중, 유천, 준수가 뭉쳐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6만 6000~13만 2000원. 1544-1555. ●2011 홍경민 소극장쇼 ‘톡서트’ 7월 6~16일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 가수, 연기자, MC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홍경민이 토크쇼와 콘서트를 결합한 무대를 선보인다. 초대손님 장혁, 차태현, 김제동 등. 4만 4000~5만 5000원. (02)548-0597. 국악·클래식 ●송영훈의 4첼리스트 콘서트 24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 25일 오후 5시 대구 계명아트센터, 26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송영훈, 리웨이(중국), 클래스 군나르손(스웨덴), 조엘 마로시(스위스) 등 4명의 남성 첼리스트 공연. 서울 4만~10만원. 대구·부산 3만 3000~6만 6000원. 1577-5266. ●마이클 니컬러스 리사이틀 27일 오후 8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 2009년부터 앙상블 디토의 멤버로 활동 중인 첼리스트 니컬러스의 국내 첫 독주회. 드뷔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3만~5만원. 1577-5266. 연극·뮤지컬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8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서울 역삼동 LG 아트센터. 선교사와 쇼걸이라는 상반적인 두 아가씨의 인생과 사랑을 담은 작품. 옥주현, 정선아, 김영주, 김무열 등 출연. 5만~13만원. (02)2005-0114. ●뮤지컬 ‘코요테 어글리’ 7월 8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영화 ‘코요테 어글리’의 뮤지컬 버전. 가수 진주가 ‘난 괜찮아’로 리메이크한 ‘아이 윌 서바이브’(I will Survive) 등 친숙한 주제곡들을 다시 들을 수 있다. 5만~9만원. (02)2105-8131. ●연극 ‘웃음의 대학’ 24일~9월 18일 서울 동숭동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웰컴 미스터 맥도널드’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일본 극작가 미타니 고우키의 대표작. 희극을 모두 없애버리려는 검열관과 웃음에 모든 것을 건 작가의 충돌을 그렸다. 3만 5000원. (02)766-6007. 미술·전시 ●호텔 어페어 인 대구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 문화동 노보텔앰버서더. 대구화랑협회 소속 23개 화랑들이 참가한 가운데 고급 호텔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즐길 수 있도록 한 아트페어다. (053)421-4774. ●‘프레시 플래시’전 24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전농동 롯데갤러리청량리점. 청량리점에서 처음 기획한 신진작가 지원전으로 강동훈, 권보경, 김얼 등의 회화, 조각, 사진 등 50여점을 전시한다. (02)3707-2890. ●김호연 ‘웃음꽃’전 7월 6일까지 서울 서교동 갤러리현암. 출판사 현암사가 만든 갤러리의 첫 전시로 그림책 작가였던 김호연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02)365-5051.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대중음악] ●임재범 콘서트 25~2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왕의 귀환’을 알렸던 가수 임재범이 전국 콘서트를 갖는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콘서트가 이어진다. 8만 8000원~12만 1000원. 1566-1555 ●김연우 콘서트 24~2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김연우가 단독 콘서트를 연다. ‘여전히 아름다운지’,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사랑한다는 흔한 말’ 등 역대 히트곡을 비롯해, MBC ‘나는 가수다’의 경연곡 등 다양한 노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7만 7000원~9만 9000원. (02)410 -1683. [국악·클래식] ●푸치니 오페라 ‘나비부인’ 24~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한국오페라단이 1990년 창단 2주년 기념으로 공연했던 나비부인을 21년 만에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인다. 나비부인 역은 소프라노 이현숙과 안도 후미코가 번갈아 맡는다. 연출 마우리지오 디 마티아, 지휘 조반니 바티스타 리곤 등 이탈리아 스태프가 투입됐다. 3만~27만원. (02)587-1950~2. ●백건우, 그리고 리스트 19·2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라벨, 베토벤, 브람스 등 한 작곡가의 곡을 철저하게 파고드는 구도자적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두 차례에 걸쳐 프란츠 리스트의 작품세계를 해부한다. 19일은 ‘파트 1 문학, 그리고 피아노’란 주제로, 25일은 ‘파트 2 후기 작품, 그리고 소나타’란 타이틀로 그만의 해석을 선보인다. 5만~12만원. 1577-5266. [연극·뮤지컬] ●뮤지컬 ‘내마음의 풍금’ 7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인 오만석이 직접 이끄는 작품으로 일본 관객을 위해 일어 자막 서비스를 실시한다. 시골학교로 막 부임한 새내기 교사 강동수 선생과 첫사랑 열병을 앓는 늦깎이 학생 홍연의 성장통을 그린 작품이다. 4만~6만원. (02)751-9606. [미술·전시] ●어거스터스 거츠 개인전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서울 청담동 에이블파인아트 갤러리. 모더니즘 기반 위에 우주의 모습을 옮겨다 놓은 실험적 작품들을 선보인다. (02)546-3057
  • 서울대 전임총장 전원 ‘총장실 점거’ 비판

    서울대 전임총장 전원 ‘총장실 점거’ 비판

    서울대 역대 총장 중 타계하지 않은 9명 전원이 7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학생들의 총장실 점거를 비판하고 나섰다. 전임 서울대 총장 전원이 한목소리를 낸 것은 개교 이래 처음이다. 권이혁·이현재·박봉식·조완규·이수성·선우중호·이기준·정운찬·이장무 등 전임 총장들은 모두 서울대 법인화를 둘러싼 학내 갈등과 학생들의 총장실 및 본관 점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권이혁 전 총장은 “서울대가 자랑하는 지성이 어디로 갔는가.”라면서 “아홉 분 총장들이 얼마나 상심하고 걱정했기에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이렇게 모였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완규 전 총장은 “총장과 학생 사이에 부단한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총장이나 각 처·실장이 학생과 더 만나야 하고 학생들도 이런 반지성적인 행동은 그만둬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까지 총장직을 맡았던 이장무 전 총장은 “서울대가 지성의 도량이고 모든 국민이 사태를 바라보는 것을 감안하면 물리적 방법보다는 대화와 소통으로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법인화를 더 발전적인 시각에서 바라봤으면 하는 것이 우리들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21회 호암상 시상식

    21회 호암상 시상식

    호암재단은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 홀에서 제21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하택집(미국 일리노이대 교수) 박사 ▲공학상 토마스 리(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박사 ▲의학상 최명근(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박사 ▲예술상 정경화(미국 줄리아드음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사회봉사상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이다. 수상자는 3억원씩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시상식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신희섭 심사위원장의 심사 보고, 부문별 시상, 김황식 국무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총리는 “수상자들의 업적은 대한민국의 자산이자 훌륭한 본보기로 우리에게 큰 자부심과 희망을 안겨 주고 청소년에게 훌륭한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가졌다. 또 시상식을 전후해 전국 주요 대학과 과학고, 학회 등에서 수상자들의 기념 강연회가 이어진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자인 호암(湖巖) 이병철 전 회장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1990년 이건희 당시 삼성그룹 회장이 제정했다. 지난해 노벨재단이 특별상을 받는 등 그동안 총 106명(단체 포함)이 수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메트’ 홀린 목소리 작은 거인 만난다

    ‘메트’ 홀린 목소리 작은 거인 만난다

    “덩치는 작지만, 거인처럼 노래하는 강한 존재감”(2011년 2월 17일 미국 뉴욕타임스) 오페라 가수의 중요한 덕목은 목소리일 테지만, 체격과 외모도 무시 못할 요인이다. 위엄과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역할인데 키가 170㎝ 안팎이라면 ‘그림’이 안 나올 수도 있다. 아시아 출신이 미국·유럽 오페라극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까닭이다. 하지만 예외는 있기 마련이다. 바그너(1813~1883)의 성지로 불리는 독일 바이로이트의 음악축제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매혹시킨 베이스 연광철(46) 서울대 음대 교수가 그렇다. 171㎝의 작은 키이지만, 깊이 있는 해석과 정확한 발성, 카리스마를 앞세워 신과 왕, 악마 등 배역의 폭을 넓혀왔다. 클래식계에서 보기 드문 이력이라 그의 성공은 더 놀랍다.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 충북 청주의 농촌 출신으로 공고(충주공고)와 지방대(청주대)를 졸업했다. 개인 레슨은 언감생신, 독학으로 재능을 키워나간 셈. 학창시절 불가리아의 베이스 보리스 크리스토프의 음반을 듣고 단박에 반했다. 마침 동구권에 페레스트로이카(개혁) 시대가 열리면서 불가리아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대체 출전자로 나선 제1회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성공의 기회를 잡았다. 1994년 독일 베를린 국립오페라 극장과 계약을 맺었고, 이때 만난 명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는 뉴욕에서 인연을 이어갔다. 바렌보임의 지원 사격과 더불어 뉴욕을 사로잡은 연광철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2014년까지 계약했다. 지난해에는 서울대 교수로 부임해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연 교수가 2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난다. 오는 26·28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리사이틀을 갖는 것. 26일에는 슈만의 ‘시인의 사랑’ 외에 김순애의 ‘사월의 노래’, 윤이상의 ‘달무리’ 등 한국가곡을 부른다. 28일에는 베르디의 ‘돈 카를로’ 가운데 ‘그녀는 나를 사랑하지 않았네’ 등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에 집중한다. 유럽과 미국의 일정이 빡빡한 탓에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는 좀처럼 그를 만나기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면 놓치기 아까운 기회다. 5만원. (02)751-9607.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박칼린 사단’ 뮤지컬 시장 점령

    ‘박칼린 사단’ 뮤지컬 시장 점령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하모니 편에서 합창 미션에 참가했던 ‘박칼린 사단’이 잇따라 뮤지컬에 ‘발탁’돼 눈길을 끈다. 먼저 ‘박마에’로 불리며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준 박칼린은 오는 11월 ‘넥스트 투 노멀’(Next To Normal)의 여주인공 ‘다이아나’ 역으로 20년 만에 음악감독이 아닌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선다. ‘넬라 판타지아’ 솔로 부분을 놓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던 배다해와 선우도 주연 배우로 낙점됐다. 배다해는 ‘셜록 홈즈’, 선우는 ‘원효’에 각각 캐스팅됐다. ‘셜록 홈즈’는 같은 제목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뮤지컬로 옮긴 작품으로 오는 8월 5일 서울 대학로 이다 무대에 오른다. 연세대 성악과를 나와 그룹 바닐라루시 멤버로도 활동했던 배다해는 “오랫동안 꿈꿔 왔던 어린 시절의 꿈 하나가 이뤄졌다.”며 주역 발탁 소감을 털어놓았다. ‘원효’는 MBC 창사 50주년 특별기획 뮤지컬로 이문열 작가가 무대를 감수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시작해 6월 12일까지 서울 방이동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이 끝나자마자 선우는 ‘내 마음의 풍금’ 무대로 달려간다. 1999년 영화로 먼저 만들어진 ‘내 마음의’는 7월 16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2008년 뮤지컬 초연 당시 배우로 무대에 섰던 오만석이 연출가로 나서 더욱 시선이 쏠린다. ‘박칼린 사단’의 핵심 멤버로 불리는 최재림은 다음 달 3일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무대에 오르는 ‘스프링 어웨이크닝’에 출연한다. 2009년 여름 초연돼 각종 뮤지컬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 뮤지컬상, 남우주연상, 앙상블상 등을 휩쓸었던 작품이다. 그룹 오로라 출신의 은설은 지난달 24일 막을 내린 ‘뉴 씨저스 패밀리’로 뮤지컬 신고식을 치렀다. ‘와우맨’ 최성원은 ‘김종욱 찾기’(서울 대학로 예술마당 1관, 무기공연)에 출연 중이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포르테피아노를 아시나요

    포르테피아노를 아시나요

    포르테피아노(Fortepiano)는 클래식 마니아가 아니라면 낯설 법하다. 피아노를 총칭하는 말로도 쓰이지만, 그보다는 1830년대 이전의 옛날 피아노를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생김새는 쳄발로와 비슷한데 소리는 사뭇 다르다. 쳄발로가 줄을 뜯거나 튕겨서 소리를 내는 것과 달리 포르테피아노는 줄을 두드려 소리를 낸다. 좀처럼 보기 드문 포르테피아노 공연을 비롯해 13일 동안 최상급 피아니스트들과 만날 수 있는 실내악 축제가 열린다. 오는 10~22일 서울 예술의전당, 플로팅아일랜드, 세종체임버홀, 호암아트홀 등에서 계속되는 제6회 서울스프링실내악페스티벌(SSF)이 무대다. 축제의 부제는 ‘피아니시모’. 음악시간에 ‘매우 여리게’란 악상 기호로 배웠지만, 주최 측은 다른 의도로 썼다. 피아노에 이탈리아어로 ‘매우 강조한다’는 의미의 ‘이시모’(issimo)를 붙였다. 페스티벌의 주인공이 피아노란 얘기다. 지난 2일 기자 간담회에서 강동석(바이올리니스트) 예술감독은 “올해는 건반 악기에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선정했다.”면서 “리스트 탄생 200주년인 만큼 리스트 작품도 감상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첼리스트 양성원은 “페스티벌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거대한 팀워크”라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버리고 청각으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전 포인트는 포르테피아노 전문연주가로 이름 높은 싱가포르 출신 멜빈 탄(46)의 무대다. 19·20·22일 세 차례에 걸쳐 독주와 협연 등 다양한 조합으로 물오른 솜씨를 뽐낼 계획이다. 주최 측은 공연을 위해 일본 장인이 만든 포르테피아노를 공수하려 했지만 대지진 이후 통관에 문제가 생겨 포기해야 했다. 수소문 끝에 국내에서 두 달 전에 소규모 포르테피아노 독주회가 있었다는 정보를 확인하고 가까스로 ‘섭외’에 성공했다. ‘피아니시모’를 부제로 내건 만큼 어느 해보다 많은 피아니스트가 참여한다. 파스칼 드봐이용, 슈종, 강충모, 신수정, 김영호, 서혜경 등 국내외 19명의 피아니스트들이 리스트 작품 등 다양한 실내악 레퍼토리를 선물한다. 14일에는 ‘음악, 무용 그리고 피아니스트들’이란 주제로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에 맞춰 국립발레단이 새 안무를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도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seoulspring.org) 참조. 1만∼4만원. (02)712-4879.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클래식

    ●진은숙의 2011 아르스노바시리즈 Ⅱ 2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작곡가 진은숙의 첼로협주곡 등. 지난 2009년 영국에서 초연될 당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지휘 스테판 애즈버리, 첼로 알반 게르하르트. 1만~5만원. 1588-1210. ●장일범의 클래식카페 ‘1830년대 파리’ 23일 오후 7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쇼팽, 리스트, 벨리니의 음악을 통해 파리를 중심으로 한 1830년대의 음악과 회화, 역사적 사건을 조명한다. 피아노 조재혁, 바이올린 김경아, 첼로 이강호,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박현재 등. 3만원. (02)751-9607~10. ●임동민 피아노 리사이틀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쇼핑 스페셜리스트 임동민이 두 번째 앨범(쇼팽 피아노곡집) 출반과 함께 3년 만에 갖는 리사이틀. 쇼팽 바르카롤(뱃노래) Op.60·녹턴 Op 55중 2번·피아노 소나타 3번 Op.58,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등. 3만~8만원. (02)599-5743.
  • 김용민 美 워싱턴대 교수 포스텍 6대 총장에

    김용민 美 워싱턴대 교수 포스텍 6대 총장에

    김용민(58) 미국 워싱턴대 교수가 포스텍(포항공과대)의 제6대 총장에 선임됐다. 포스텍은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8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백성기 총장의 후임으로 워싱턴대(시애틀 소재) 생명공학과 및 전자공학과 김용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5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김 신임 총장은 멀티미디어 비디오 영상처리, 의료진단기기, 비디오 영상처리 등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대부분의 연구성과가 실용화됐으며 이런 업적으로 1996년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펠로로 선임됐고 2003년에는 호암상(공학상)을 수상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스포츠 마니아’ 스티븐스 美대사, 서울대 ‘이순테니스회’ 특별상

    ‘스포츠 마니아’ 스티븐스 美대사, 서울대 ‘이순테니스회’ 특별상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대사가 주말 서울대에 나타난 까닭은. 지난 9일 오전 9시, 트레이닝복 차림의 스티븐스 대사가 서울대 캠퍼스에 모습을 나타냈다. 서울대 동문들이 결성한 친목회 중 오랜 역사와 함께 왕성한 활동을 자랑하는 ‘이순(耳順) 동문 테니스회’가 주관한 테니스대회에 초청받아 경기에 직접 참여한 것이다. 평소 등산·하이킹 등을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 알려진 스티븐스 대사가 테니스도 한다는 것을 알게 된 이순테니스회 측이 스티븐스 대사를 초청했고, 이에 응해 이뤄진 것이라고 테니스회 측이 밝혔다. 스티븐스 대사는 한영성(한국기술사회장) 이순테니스회장 등과 4번의 경기를 펼쳤고,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대회에 참석한 오연천 서울대 총장은 스티븐스 대사에게 특별상을 수여했으며, 호암홀에서 점심식사를 직접 주재하기도 했다. 한 회장은 “스티븐스 대사가 운동을 잘하는 것은 알았지만 4차례 경기를 모두 이길 정도로 테니스를 잘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대사관 직원 등 수행원 없이 혼자 학교를 찾아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테니스와 대화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75년 결성된 이순 동문 테니스회는 회원 모두가 60세 이상으로 구성돼 ‘이순’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됐으며, 대회 참석자도 모두 60~80세에 이르는 운동 마니아라고 테니스회 측이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클래식·국악

    ●베르디 돈 카를로: 메트 온 스크린 16~17일 오전 11시, 오후 5시.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 영국 런던국립극장 예술감독이자 영화 ‘크루서블’을 감독한 니컬러스 하이트너 경의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데뷔작. 지휘 야닉 네제 세겡, 출연 로베르토 알라냐(돈 카를로 역)·마리나 포플라스카야(엘리자베스 드 발라우 역). 2만 5000원. 1577-5266. ●무사(無思) 류재원 제8회 해금 독주회 14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 백석아트홀. 피아노, 장구, 가야금 등과 해금 연주를 통해 신에 대한 고찰을 시도하는 무대. 관객 전원에게 류재원 음반을 무료로 제공한다. 2만~3만원. 성직자의 경우 동반 1인 포함 무료. (02)564-0269.
  • 올 호암상에 하택집·토머스리·최명근·정경화·가정법률상담소

    올 호암상에 하택집·토머스리·최명근·정경화·가정법률상담소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와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이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암재단은 2011년도 호암상 수상자로 ▲하택집(43)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과학상) ▲토머스 리(52)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공학상) ▲최명근(52)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학상) ▲정경화(63) 미국 줄리어드음대 교수(예술상) ▲한국가정법률상담소(사회봉사상) 등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과학상 수상자인 하 박사는 물리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생명현상 탐구 영역을 개척해가는 세계적 과학자로, 형광공명에너지전달(FRET) 현상을 생체 단분자 연구에 최초로 적용해 해당 분야의 연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무선통신 분야 권위자인 리 박사는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고주파 집적회로(RFIC)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해 현대 무선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박사는 하버드대 부속 브라이엄여성병원(BWH)에서 호흡기 및 중환자의학 전문의로 활약하고 있으며, 저농도 일산화탄소 호흡을 통한 난치병 치료법의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정 교수는 1970년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뒤 탁월한 기량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세계 음악가와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한국인의 문화적 자긍심과 예술적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했다. 정 교수의 남동생인 지휘자 정명훈씨도 1997년 같은 상을 받은 적이 있어 호암상 최초로 남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56년 설립된 민간법률구조 기관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해 다양한 무료 지원사업을 펼쳤고 이를 통해 사회의 통합과 균형,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각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받는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을 기려 이건희 당시 삼성그룹 회장이 1990년 제정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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