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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보’ 개발 오준호 교수 등 호암상 수상자 6명 선정

    ‘휴보’ 개발 오준호 교수 등 호암상 수상자 6명 선정

    한국 최초의 인간형 로봇인 ‘휴보’를 개발한 오준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등이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암재단(이사장 손병두)은 5일 제26회 호암상 수상자로 ▲과학상 김명식(54·영국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교수, 고등과학원 석좌교수) 박사 ▲공학상 오준호(62·KAIST 교수) 박사 ▲의학상 래리 곽(57·미국 시티오브호프 병원 교수) 박사 ▲예술상 황동규(78·서울대 명예교수) 시인 ▲사회봉사상 김현수(61)·조순실(59)(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 부부 등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수상자들은 국내외 저명 학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검토를 거쳤다. 심사위원회에는 다니엘 셰흐트만 교수 등 노벨상 수상자 2명과 스벤 리딘 교수 등 노벨위원 2명 등이 참여했다. 호암상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수상자들은 각각 상장과 메달(순금 50돈), 3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 이재용, 삼성 수장으로 첫 공식 행보

    이재용, 삼성 수장으로 첫 공식 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일 삼성가(家)를 대표해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제25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이 매해 삼성가를 대표해 참석하던 행사에 이 부회장이 삼성의 ‘얼굴’ 자격으로 나온 것이다. 최근 아버지로부터 삼성생명공익재단과 삼성문화재단 이사장직을 물려받은 데 이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으로 그룹의 주력인 삼성전자에 대한 직접적인 지배력을 굳힌 가운데 이뤄진 첫 공식 행사여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호암상은 이 부회장의 할아버지인 삼성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아버지인 이 회장이 제정한 것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짙은 회색 정장 차림으로 시상식 직전 로비가 아닌 별도 통로를 통해 행사장으로 들어왔다. 시상이나 별도 인사말 등은 하지 않았다.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천진우(53)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 ▲공학상 김창진(57) 미국 UCLA 교수 ▲의학상 김성훈(57) 서울대 교수 ▲예술상 김수자(58) 현대미술 작가 ▲사회봉사상 백영심(53) 간호사 등 5명이다. 시상식에는 정·관계, 법조계, 학계, 재계, 금융계, 언론계 등 550여명이 참석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이건희 장녀 이부진 15년 만에 파경 왜?

    이건희 장녀 이부진 15년 만에 파경 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왼쪽·44) 호텔신라 사장이 결혼 15년 만에 파경에 이르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8일 이 사장은 남편 임우재(오른쪽·46) 삼성전기 부사장(경영기획실장)을 상대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혼 조정 신청을 제기했다. 1999년 8월 결혼 당시 두 사람은 재벌가 자녀와 평사원의 만남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1995년 삼성에스원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임 부사장은 서울의 한 장애인 보호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이 사장(당시 사회복지재단에서 경영수업)을 만났고 4년 열애 끝에 이 회장 등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결혼 직후부터 불화·파경설이 끊이지 않았다. 7년 동안이나 자식이 생기지 않은 데다, 임 부사장의 승진이 다른 가족들에 비해 뒤처졌기 때문이다. 손아래 동서인 동갑내기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2002년 임원(제일기획 상무보) 승진한 반면 임 부사장은 2005년에 임원(삼성전기 상무보)을 달았다. 2007년 득남 이후 삼성전기 전무(2009년), 부사장(2011년)에 올랐지만 삼성가 3세들이 모두 사장 이상 직함을 달고 있는 것과도 비교된다. 특히, 호암상 시상식 등 삼성가 집안 연례행사에서도 임 부사장은 거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재계 한 고위관계자는 “임 부사장이 집안에서 소외 받는다는 얘기가 많았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정상적인 결혼 생활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 수년 전부터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은 각각 서울과 경기 분당에 따로 살면서 아들과 저녁 식사할 때만 가끔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그룹 역시 “현재 별거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의 이혼은 금방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이 법원에 신청한 이혼 조정은 이혼 소송과 달리 양측이 상당 부분 의견일치를 봤을 때 제기된다. 아들(7·경기초 1학년)의 친권은 이 사장이 가져갈 전망이다. 이 사장 측 소송 대리인인 윤재윤 변호사는 “이미 상당 부분 합의를 마쳤고 원만하게 조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부사장은 지난주까지 정상적으로 출근했지만 조만간 삼성전기 경영기획실장직에서 물러날 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건희 회장, 문안인사 반응…의사 소통 가능한 건 아니다”

    “이건희 회장, 문안인사 반응…의사 소통 가능한 건 아니다”

    ”이건희 회장, 문안인사 반응…의사 소통 가능한 건 아니다”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 중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병상에서 문안 인사를 하면 반응도 한다고 삼성그룹이 18일 밝혔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날 수요 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이 회장의 병세를 묻자 “조금씩 차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팀장은 “호암상 시상식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 실장이 병상에서 말씀을 드리면 반응도 한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의식을 회복한 것인지에 대해 “그건 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며 “반응을 한다는 건 쳐다보고 눈을 맞춘다는 뜻이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병세는 그동안 밝힌 그대로이고 미세한 차도를 보이는 정도”라고 덧붙였다. 삼성 관계자는 “(최 실장이 하는 보고는) 업무보고는 아니고 아침저녁으로 문안 인사를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팀장은 또 이 회장이 입원해 있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에 외국 병원 의료진이 자문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팀장은 “삼성병원 의료진만 치료하는 것은 아니고 외국의 실력 있는 의료진으로부터도 조언을 얻고 있다. 공식적인 제휴는 아닌 걸로 알지만, (의료진이)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지난 9일 이건희 회장의 상태에 대해 “손발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하루 중 눈을 뜨고 있는 시간이 (수면 시간을 제외하고) 7∼8시간 정도 된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달 10일 밤 자택 근처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다음날 오전 2시께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stent) 시술을 받았다. 시술 직후부터 지난달 13일 오후까지 약 60시간에 걸쳐 뇌·장기 등의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한 저체온 치료를 받았고 이후 일정기간 수면상태를 유지하는 진정치료를 계속해오다 지난달 하순에 중단했다. 이건희 회장은 입원 9일 만인 지난달 19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가족 전언으로는 지난달 25일 병실에서 야구 중계방송 소리가 크게 나자 눈을 한 차례 크게 뜨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그 직후 “이 회장이 혼수상태에서 회복됐으며, 각종 자극에 대한 반응이 나날이 호전되고 있다. 신경학적 소견으로 보아 향후 인지 기능의 회복도 희망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건희 회장 곁에는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이 지키고 있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 자녀가 수시로 병원을 찾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건희 회장님 쾌차하셔요”, “이건희 회장 아직 치료를 더 받아야 하는 듯”, “이건희 회장 쓰러진 지 오래됐는데 빨리 일어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촐한 호암상 시상식

    조촐한 호암상 시상식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입원 중인 가운데 올해 호암상은 조용하고 조촐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호암재단은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2014년 호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홍구 전 총리,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문열·신경숙 작가 등 각계 인사 55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의 입원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사업부문 사장 등 3남매를 비롯해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도 불참했다. 시상식 후 만찬도 작년과 달리 공연이나 건배 제의 없이 조용하게 진행됐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남홍길(57·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 박사 ▲공학상 이상엽(50·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 박사 ▲의학상 김성국(51·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박사 ▲예술상 홍혜경(57·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 성악가 ▲사회봉사상 김하종(57·안나의 집 대표) 신부 등 5명이다.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인 상금 3억원과 순금 메달을 전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건희 회장 상태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 강해지고 있다…의료진 좋은 신호로 판단”

    이건희 회장 상태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 강해지고 있다…의료진 좋은 신호로 판단”

    ‘이건희 상태’ ‘이건희 회장 상태’ 이건희 회장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삼성 측이 밝혔다. 이준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은 28일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에 대해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며 “의료진은 좋은 신호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은 지난 25일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눈을 떴다. 삼성그룹은 이건희 회장 회복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 다만 삼성그룹은 오는 30일 예정된 호암상 시상식은 이건희 회장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조촐하게 치르기로 했다. 공연, 건배제의를 생략하는 대신 호암상 수상자에 대한 조촐한 저녁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총수 일가도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다. 이준 팀장은 “호암상 시상식에 가족들은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계열사 사장단은 최지성 부회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암상 과학 부문에 남홍길 교수 공학·예술 등 5부문 수상자 선정

    호암상 과학 부문에 남홍길 교수 공학·예술 등 5부문 수상자 선정

    호암재단은 2일 남홍길(57)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교수를 과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모두 5명을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학상은 이상엽(50)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 의학상은 김승국(51)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예술상은 성악가 홍혜경(55·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씨, 사회봉사상은 김하종(57·보르도 빈첸시오) 신부가 받는다. 호암재단에 따르면 남 교수는 식물의 성장과 노화를 조절하는 다양한 유전자를 발견, 수명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이 박사는 대장균을 이용, 포도당으로부터 가솔린을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김 교수는 췌장의 생성·발달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기여했다. 홍씨는 30여년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으로 활동한 세계 정상급의 프리마 돈나다. 이탈리아 출신인 김 신부는 1990년 한국에 들어와 20여년간 노숙인·독거노인·청소년들을 위해 헌신해왔다. 시상식은 다음 달 30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순금 50돈)과 함께 3억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된다. 호암재단은 시상식에 앞서 다음 달 28∼29일 호암상과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제2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29일부터 호암포럼 개최

    호암재단(이사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과 삼성의료원(원장 송재훈), 삼성종합기술원(원장 권오현)은 29∼30일 서울 용산구 하얏트호텔 남산홀에서 제1회 호암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호암포럼은 노벨상, 호암상 수상자 등 국내외 주요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포럼은 의학과 공학 부문으로 나뉘어 이틀간 개최된다. 첫날인 29일에는 ‘바이러스와 암’을 주제로 세계적 석학인 하랄트 추어하우젠 박사(2008년 노벨생리·의학상) 등 7명의 국내외 석학이 최신 동향과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30일에는 ‘나노’를 주제로 댄 셰흐트만 박사(2011년 노벨화학상 수상) 등 6명이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 황준묵 교수, 한국인 첫 세계수학자대회 기조강연

    황준묵 교수, 한국인 첫 세계수학자대회 기조강연

    대한수학회는 내년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수학자대회(ICM) 2014’에 한국인 수학자 6명이 기조강연자와 초청강연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황준묵(50) 고등과학원 교수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기조강연을 한다. ICM은 국제수학연맹(IMU)이 4년마다 여는 세계 최대의 수학학술대회로 100여개국에서 4000여명의 수학자가 참여한다. 기조강연자와 초청강연자는 국제수학연맹이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 세계적 석학 중에서 고른다. 황 교수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 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수학과 교수를 거쳐 1999년부터 고등과학원 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1년 한국과학상, 2009년 호암상을 받았고 2010년 국가과학자로 선정됐다. 가야금 명인으로 유명한 황병기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아들이기도 하다. 강석진 서울대 교수, 김범식 고등과학원 교수, 김병한 연세대 교수, 이기암 서울대 교수, 하승열 서울대 교수 등은 ICM에 초청강연자로 뽑혔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작가 신경숙 등 6명 ‘호암상’ 수상

    작가 신경숙 등 6명 ‘호암상’ 수상

    베스트셀러 작가 신경숙 등 6명이 올해의 호암상을 받는다. 호암재단은 3일 예술상 부문의 신경숙을 비롯해 미국 스탠퍼드대 황윤성 교수(과학상), 미국 퍼듀대 김상태 석좌교수(공학상), 미국 존스홉킨스대 이세진 교수(의학상), 유은복지재단의 이종만 원장·김현숙 교사 부부(사회봉사상) 등이 ‘2013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경숙은 1985년 등단 이래 인간 내면을 향한 다양한 주제의 감동적인 작품을 지속적으로 발표해 왔다고 평가받았다. 특히 ‘엄마를 부탁해’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작품으로 30여개국에서 번역, 출간돼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 도약하는 지평을 열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황윤성 교수는 복합산화물의 물리적 특성 연구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상태 석좌교수는 고분자 용액 속에 포함된 입자들의 개별적 특성과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계산할 수 있는 병렬형 전산 해석기법을 개발했다. 이세진 교수는 근육성장 억제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근육성장 및 발달조절 메커니즘을 밝히며 근육 관련 환자의 임상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종만·김현숙 부부는 1981년부터 경북 안동에서 청각장애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이들의 자립과 자활을 돕는 데 헌신했다. 시상식은 새달 31일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며, 각 수상자는 상장과 메달(순금 50돈), 상금 3억원을 받는다. 호암상은 삼성그룹의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총 117명에게 169억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한국계 뇌과학자’ 전세계가 주목

    ‘한국계 뇌과학자’ 전세계가 주목

    ●32세에 신경 컴퓨터 만들며 입지 굳혀 사람의 뇌를 연구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생물학적으로 뇌의 기능을 파악하고 각 부분의 역할을 살펴보는 방법이 전통적인 접근이라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방법은 뇌를 컴퓨터로 보고 이를 본뜬 컴퓨터를 만들어 가는 새로운 분야다. 인간의 유전체 지도를 그리는 유전체학이 DNA 구조를 완벽하게 분석해내 생물학과 의학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것처럼 언젠가는 뇌의 모든 연결선을 파악해 인간의 뇌처럼 작동하는 컴퓨터를 만들어 내는 것이 공학자들의 꿈이다. ‘커넥톰’(Connectome)이라고 불리는 뇌신경 연결지도를 그리는 이 분야의 선두주자는 미 메사추세츠공대(MIT) 뇌 및 인지과학과의 한국계 세바스천 승(승현준) 교수다. 올해 44세에 불과한 승 교수는 12년 전 신경컴퓨터를 만들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2008년에는 호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디언, 파이낸셜타임스 등 전 세계 유력 언론들이 승 교수가 펴낸 첫 번째 저서 ‘커넥톰: 뇌의 연결은 어떻게 우리 자신을 만드는가’를 최근 잇따라 소개하며 그가 뇌 연구에 얼마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도입했는지 알리고 있다. 가디언은 10일(현지시간) “하버드에서 물리학을 배우고 현재 MIT 교수인 세바스천 승은 신경과학계의 떠오르는 별이자 정점”이라며 “그의 저서는 우리의 개성이 어떤 커넥톰에서 비롯됐는지와 우리의 복잡한 뉴런 지도를 다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커넥톰은 비행기 노선에 비유할 수 있다. 비행기 기내 잡지의 뒤쪽에 자리잡고 있는 전 세계 운항노선도처럼 우리의 정신을 그리고자 하는 것이다. 각 도시는 뉴런으로, 각각의 노선은 뉴런 사이의 연결로 대체된다. 현재 승 교수가 그려낸 지도는 1000억개의 도시에 이르고, 각 도시의 비행기 노선은 각각 1만건을 넘을 정도로 거대하다. 승 교수는 “만약 뇌를 아주 얇게 잘라 살펴본다면 뉴런들은 굉장히 많은 조각들을 거쳐 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면서 “내 연구의 장기적인 목표는 각각의 뉴런들의 연결을 자동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승 교수는 왜 커넥톰을 그리고 있는 것일까. 그는 “내가 누구인지, 내 정체성은 무엇이고 어떤 토대 위에 서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억이 만약 커넥톰 안에 암호화된 상태로 들어있다면 개개인의 개성 역시 커넥톰에 있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나는 커넥톰이 당신 자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커넥톰은 내가 누구인지 답하기 위한 작업” 승 교수는 현재 커넥톰 작업을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골몰하고 있다. 좁쌀 하나에 불과한 뇌 조각을 수작업으로 분석한다면 분석해야 할 대상은 10만개의 뉴런과 10억개의 연결에 이른다. 단순하게 계산해도 10만년 이상이 소요된다. 승 교수는 “현재 이 작업에 인공지능을 도입하고 있지만 인공지능은 완벽하지 않다.”면서 “현재 일반 대중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으며 이 방안이 연구시간을 단축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공부하고 연주듣고…렉처 콘서트 봇물

    공연에 강연을 곁들이는 ‘렉처 콘서트’가 새달 초에 나란히 관객을 찾는다. 왕성한 연주활동을 하는 중견 대금 연주자 김정승이 6월 3일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대금 창작곡을 위한 연주법 연구’를 주제로 렉처 콘서트를 연다. 1부 강연에서는 12음 주법, 다음(多音)주법, 트레몰로(트릴) 주법을 중심으로 새로운 운지와 연주법, 원리 등을 소개한다. 이어 2부에서는 ‘숨’(심청가 중), ‘김삿갓’, ‘연평도’, ‘생의 한 가운데’ 등 강의 주제에 따른 작품을 연주한다. 대금, 가야금, 거문고, 피리, 플루트 등 국내외 연주자들과 협연한다. 2만원. (02)786-1442. 하루 앞선 2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는 독일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작곡가 진은숙이 렉처 콘서트를 한다. 올해 호암상 예술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로, 진은숙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다. 진은숙은 지난해 독일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극장에서 초연한 오페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주요 장면을 DVD로 보여주면서 직접 해설한다. 타악기 독주와 테이프를 위한 ‘알레그로 마 논 트로포’와 피아노 연습곡 4곡도 들려준다. 28일까지 클럽발코니 홈페이지(www.clubbalcony.com) 이벤트 코너나 전화(1577-5266)로 관람신청을 할 수 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노벨경제학상’ 토머스 사전트, 서울대 강단 선다

    ‘노벨경제학상’ 토머스 사전트, 서울대 강단 선다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이 서울대 교수로 부임한다. 서울대는 지난 24일 교원특별초빙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머스 사전트(69) 뉴욕대 경제학부 석좌교수를 올 2학기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전임교수로 임용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대가 법인화된 이후 2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해 온 글로벌 선도연구중심대학 육성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다. 노벨상 수상자가 서울대 교수로 부임하는 것은 처음이다. 사전트 교수는 전 세계 경제학 대학원생들의 교과서로 쓰이는 ‘거시경제학 이론’의 저자다. 지난해 거시경제의 인과관계에 대한 실증적 연구 성과로 크리스토퍼 심스(70) 프린스턴대 교수와 함께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미 캘리포니아 버클리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네소타대, 시카고대, 스탠퍼드대를 거쳐 2002년부터 현재까지 뉴욕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7년부터 한국은행 국외 고문직을 맡아 오고 있을 만큼 한국과의 인연도 각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전트 교수는 경제학과목 강의를 맡으며 서울대 교수진과 함께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임용 조건은 유동적이지만 급여와 연구 지원금을 포함해 연간 최대 15억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찰스 리 하버드대 의대 교수와 서경원 미국 노스웨스턴대 경제학부 교수도 2학기부터 서울대 강단에 선다. 2008년 호암상 수상자인 리 교수는 유전학과 맞춤형 의학 분야의 선두주자로 네이처와 셀 등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서 교수는 계량경제학과 게임이론 등 미시경제학 이론 분야에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해외석학 초빙을 통해 국내 기초학문연구 인프라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 이건희 “유럽경기 나빠… 삼성 큰영향 없을 것”

    이건희 “유럽경기 나빠… 삼성 큰영향 없을 것”

    지난 2일 경제위기의 진원지인 유럽 현지를 직접 돌아보고 향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출국했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전용기로 김포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유럽으로 출국한 지 3주 만이다. 김순택 삼성그룹 부회장과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 이 회장의 귀국을 맞았다. 당초 이 회장은 4주간 일정으로 유럽에 머물며 현지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핀 뒤, 다음 달 1일 열리는 호암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30일쯤 귀국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장기간 출장에 따른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예정보다 1주일가량 앞당겨 귀국했다. 이달 초 유럽으로 떠났던 이 회장은 스페인과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을 방문해 주요 기업 오너들과 관계·학계 인사들을 만나 유럽 현지의 경제 상황과 동향을 살핀 뒤, 삼성의 현지 법인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러 현장경영회의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늘 그랬듯 귀국 길에 일본에 들러 지인들을 만나 글로벌 경제 현안에 대한 생각과 전망을 공유했다. 이 회장은 귀국 직후 기자들에게 “이탈리아,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여러 나라를 다녀왔다.”면서 “특히 어려운 몇몇 나라를 더 둘러봤는데 유럽 경기가 생각보다 조금 더 나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유럽 위기가 삼성전자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한 질문에는 “수출에는 일부 영향이 있겠지만 직접적으로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낙관했다. 일본을 돌아본 소감을 묻자 그는 “일본이 옛날과 달리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면서 “앞으로 (경기 침체가) 더 올 것으로 보고 걱정들을 많이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일하기는 싫어하면서도 나라의 복지는 많이 기대하고 있었다.”면서 “이런 점 때문에 유럽과 일본이 모두 어렵게 되어가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2일 출국 당시 “불경기가 지속되는데 특히 유럽의 경제위기가 심해서 직접 방문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장기간 외유를 마치면 곧바로 삼성과 재계 안팎에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곤 했다. 유럽의 실물경제 위기를 몸소 체험하고 돌아온 만큼 또 한번 직접 나서 삼성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올해는 이 회장이 199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꾸라.”며 천명했던 ‘신경영 선언’ 20년을 맞는 해다. 때문에 삼성 안팎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출장을 계기로 새로운 경영 화두를 통해 ‘제2 신경영 선언’을 하거나, 최근 들어 어려움을 겪는 유럽의 첨단 기업들을 대거 인수, 삼성전자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분야를 대대적으로 보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특허소송 합의를 통해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고 25일 귀국하는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에게서 특허분쟁에 대한 담판 결과를 보고받은 뒤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해 고강도 드라이브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IBS연구단 문제 없나

    기초과학연구원 단장으로 선정된 10명의 과학자는 각자의 분야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업적을 쌓은 ‘스타’들이다. 대부분 호암상, 국가과학자 등을 수상한 과학계의 태두들이다. 그러나 IBS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우려도 없지 않다. 문제는 연구단 하나에 연평균 100억원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이만한 연구를 진행할 만한 인력이 충분하겠느냐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서 국가 연구비를 가장 많이 받는 국가과학자는 연평균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오세정 원장은 “연구단이 늘어나면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될 수 있다.”면서 “각 대학이나 유학생들과 연계해 박사후연구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각 대학이 기존에 진행하던 기초연구는 물론 중복투자나 성과 배분도 논란거리다. 선정된 연구단장 중 김빛내리·현택환·노태원 교수는 서울대 교수직을, 김기문·찰스 서 교수는 포스텍 교수직을, 유룡·김은준 교수는 KAIST 교수직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IBS는 연구 성과를 대학과 적절하게 배분한다는 계획이지만, 실제 운용과정에서 장비나 논문 등의 지분을 놓고 대학과 갈등을 빚을 우려가 크다. 또 1차 선정에서 모두 한국인이거나 한국 국적을 가진 과학자들이 단장에 뽑히면서 국적을 불문하고 세계적인 해외 석학을 초빙해 기초연구 성과를 높이겠다는 당초 취지가 무색해진 것도 향후 단장 선정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박건형·윤샘이나기자 kitsch@seoul.co.kr
  • 김민형 박사 등 5명 호암상 수상

    김민형 박사 등 5명 호암상 수상

    호암재단은 3일 2012년도(제22회) 호암상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김민형(49·영국 옥스퍼드대·포스텍 석좌교수) 박사 ▲공학상 현택환(48·서울대 석좌교수) 박사 ▲의학상 정재웅(52·미국 남가주대 교수) 박사 ▲예술상 진은숙(51·서울시립교향악단 상임작곡가)씨 ▲사회봉사상 이동한(61·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이다. 김민형 박사는 현대 수학 최고 분야인 산술대수 기하학에서 세계 최고의 수학자로 꼽힌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중 난제였던 ‘정수계수 다항식의 해가 되는 유리수’를 찾기 위해 위상수학적 방법론을 도입해 21세기 수학계를 혁신적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택환 박사는 한국 과학 수준을 국제적으로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명공학과 에너지 분야에 사용되는 균일한 나노입자를 저렴하고 손쉽게 대량생산할 수 있는 합성기술을 개발해 이를 국내 기업에 이전, 상용화할 수 있도록 했다. 정재웅 박사는 인체에 침투한 바이러스와 면역체계 간 상호작용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의 면역체계 회피기전과 암 유발 기능을 규명, 바이러스 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작곡가 진은숙씨는 독창적인 음악성으로 현대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세계적인 작곡가로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였을 뿐 아니라 국내 음악계의 창작활동 활성화와 현대음악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중증 장애인인 이동한 이사장은 장애를 극복하고 지난 30년간 장애인을 위한 직업재활 시설과 의료·복지 시설을 설립·운영하며 장애인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헌신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각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받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김용민 포스텍 총장 취임

    포스텍(포항공과대) 제6대 김용민(58) 총장이 5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15년 8월 31일까지 4년간. 서울대 출신으로 미국 워싱턴대 생명공학과 및 전자공학과 교수를 지낸 김 총장은 멀티미디어 비디오 영상처리, 의료진단기기, 비디오 영상처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대부분의 연구성과가 실용화됐다. 1996년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펠로로 선임됐고 2003년에는 호암상(공학상)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2년간 미국의학 및 생물학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21회 호암상 시상식

    21회 호암상 시상식

    호암재단은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 홀에서 제21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하택집(미국 일리노이대 교수) 박사 ▲공학상 토마스 리(미국 스탠퍼드대 교수) 박사 ▲의학상 최명근(미국 하버드대 의대 교수) 박사 ▲예술상 정경화(미국 줄리아드음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사회봉사상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이다. 수상자는 3억원씩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부상으로 받았다. 시상식은 이현재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신희섭 심사위원장의 심사 보고, 부문별 시상, 김황식 국무총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총리는 “수상자들의 업적은 대한민국의 자산이자 훌륭한 본보기로 우리에게 큰 자부심과 희망을 안겨 주고 청소년에게 훌륭한 역할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들은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가졌다. 또 시상식을 전후해 전국 주요 대학과 과학고, 학회 등에서 수상자들의 기념 강연회가 이어진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자인 호암(湖巖) 이병철 전 회장의 인재 제일주의와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1990년 이건희 당시 삼성그룹 회장이 제정했다. 지난해 노벨재단이 특별상을 받는 등 그동안 총 106명(단체 포함)이 수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김용민 美 워싱턴대 교수 포스텍 6대 총장에

    김용민 美 워싱턴대 교수 포스텍 6대 총장에

    김용민(58) 미국 워싱턴대 교수가 포스텍(포항공과대)의 제6대 총장에 선임됐다. 포스텍은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오는 8월 말로 임기가 끝나는 백성기 총장의 후임으로 워싱턴대(시애틀 소재) 생명공학과 및 전자공학과 김용민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5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김 신임 총장은 멀티미디어 비디오 영상처리, 의료진단기기, 비디오 영상처리 등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대부분의 연구성과가 실용화됐으며 이런 업적으로 1996년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펠로로 선임됐고 2003년에는 호암상(공학상)을 수상했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올 호암상에 하택집·토머스리·최명근·정경화·가정법률상담소

    올 호암상에 하택집·토머스리·최명근·정경화·가정법률상담소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와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이 올해 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호암재단은 2011년도 호암상 수상자로 ▲하택집(43) 미국 일리노이대 교수(과학상) ▲토머스 리(52)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공학상) ▲최명근(52)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학상) ▲정경화(63) 미국 줄리어드음대 교수(예술상) ▲한국가정법률상담소(사회봉사상) 등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과학상 수상자인 하 박사는 물리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생명현상 탐구 영역을 개척해가는 세계적 과학자로, 형광공명에너지전달(FRET) 현상을 생체 단분자 연구에 최초로 적용해 해당 분야의 연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무선통신 분야 권위자인 리 박사는 상보성 금속 산화막 반도체(CMOS)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무선고주파 집적회로(RFIC)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해 현대 무선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 박사는 하버드대 부속 브라이엄여성병원(BWH)에서 호흡기 및 중환자의학 전문의로 활약하고 있으며, 저농도 일산화탄소 호흡을 통한 난치병 치료법의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정 교수는 1970년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으로 국제무대에 데뷔한 뒤 탁월한 기량과 뛰어난 음악성으로 세계 음악가와 평론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한국인의 문화적 자긍심과 예술적 위상을 드높이는 데 기여했다. 정 교수의 남동생인 지휘자 정명훈씨도 1997년 같은 상을 받은 적이 있어 호암상 최초로 남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956년 설립된 민간법률구조 기관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는 여성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해 다양한 무료 지원사업을 펼쳤고 이를 통해 사회의 통합과 균형,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서울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각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을 받는다. 호암상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을 기려 이건희 당시 삼성그룹 회장이 1990년 제정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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