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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전력 보강 LG·동부·인삼공사 ‘2강’ 모비스·SK 뛰어넘을까

    [프로농구] 전력 보강 LG·동부·인삼공사 ‘2강’ 모비스·SK 뛰어넘을까

    프로농구(KBL)의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시즌 승부조작과 심판 금품 수수 등으로 얼룩졌던 KBL이지만 농구장을 외면하기에는 코트의 열기가 너무 뜨겁다. 공식 개막전인 12일 오후 2시 모비스-삼성(울산)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9일까지 총 270경기(팀당 54경기)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일찌감치 챔피언결정전 직행 팀이 결정됐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예측불허의 춘추전국시대가 될 전망이다. ‘만수’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 지난 시즌 전력을 거의 그대로 유지한 채 귀화 혼혈선수 박승리를 영입한 SK는 올해도 양강 체제를 형성할 전망이다. 지난해 뛴 외국인 선수와 모두 재계약한 두 팀은 용병 전력도 안정적이다. 그러나 LG와 동부, KGC인삼공사 등의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8위에 그친 LG는 오프시즌에서 가장 알차게 전력을 보강한 팀이다. 로드 벤슨을 모비스에 내준 대가로 김시래를 데려왔고,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문태종도 6억 800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 연봉을 안기며 영입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학 최고의 빅맨 김종규(207㎝)를 뽑아 약점인 높이 문제를 단숨에 해결했다. 최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7개 팀 감독이 LG를 다크호스로 지명했을 정도다. 동부의 선전을 예상하는 이들도 많다. 김주성(205㎝)-이승준(204㎝)-허버트 힐(203㎝)의 트리플 타워가 위력적인 데다 대학 최고의 포인트카드 두경민과 삼성에서 가능성을 보인 박병우 등 가드진도 보강됐다. 또 비좁고 낡은 치악체육관에서 새로 지은 원주종합체육관으로 이전해 선수들의 사기도 높아졌다. 체육관 바로 옆에 숙소가 건립돼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됐다. 2011~12시즌 우승팀 인삼공사는 괴물 센터 오세근이 복귀한다. 리그 최고의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김태술이 건재하고, 5라운드부터는 박찬희(상무)가 가세한다. 이상범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부상자가 많은 시즌 초반이 걱정이다. 3라운드까지 5할 승률만 하면 좋은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 시즌 여섯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오리온스는 올 시즌도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화려한 개인기를 갖춘 전태풍과 전자랜드에서 데려온 이현민의 가드진, 최진수-김동욱의 포워드진은 위력적이다. 지난 시즌 리바운드왕(경기당 평균 11.43개)에 오른 외국인 리온 윌리엄스도 기량이 검증됐다. 삼성은 새로 주장 완장을 찬 김승현의 부활에 기대를 걸고 있다. 2000년대 초반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군림했던 김승현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평균 2.0득점 2.0어시스트의 ‘초라한’ 성적을 냈다. 만 35세로 선수로서는 황혼에 접어든 그는 오프시즌 동안 체중을 5㎏이나 줄이는 등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지난 시즌 13승(41패)에 그치며 꼴찌의 수모를 당한 KCC도 전력이 좋아졌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김민구를 뽑아 가드진만큼은 어떤 팀도 부럽지 않다. 박경상과 김민구, 강병현, 김효범 등 자원이 넘쳐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타일러 윌커슨(201㎝)과 아터 마족(208㎝) 두 외국인이 골밑을 잘 지켜준다면 해볼 만한 시즌이라는 평가다.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이현민(이상 이적), 강혁(은퇴) 등 전력 손실이 컸다. 그러나 예비역 정영삼과 박성진이 젊은 선수들을 잘 이끌고 차바위 등이 성장하면 만만치 않은 팀이다. ‘악동’ 찰스 로드가 있어 많은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에이스 조성민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위 장재석과 김현수의 성장을 바라고 있다. 유재학 감독과 함께 대표적인 명장으로 꼽히는 전창진 감독이 젊은 선수들을 얼마나 잘 키워낼지 주목된다. 새 시즌에는 의미 있는 개인 기록들이 여럿 나올 예정이다. 어시스트 4990개 기록 중인 주희정(SK)은 10개만 더 보태면 KBL 최초로 5000개의 금자탑을 세운다. 역대 2위 이상민(은퇴·3583개)과의 격차가 압도적이라 당분간 나오기 힘든 대기록이다. 가로채기도 1384개(1위)를 기록 중인 주희정은 조만간 1400개 돌파가 유력하다. 블록슛 898개를 기록 중인 김주성(동부)은 사상 최초로 900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04~05시즌부터 모비스를 지휘한 유재학 감독은 처음으로 10시즌 연속 한 팀을 이끈다. 김진 LG 감독은 정규리그 통산 300승에 단 1승만 남겨두고 있다. 유재학(425승), 전창진(376승) 감독과 신선우(362승) 전 SK 감독에 이어 네 번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서울시 북부병원, 이주외국인 돕기 위해 팔 걷었다

    서울시 북부병원, 이주외국인 돕기 위해 팔 걷었다

    서울시 북부병원(원장 권용진)은 최근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산하단체인 희망의 친구들(회장 김성수)과 의료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의료 취약계층 이주민들은 질병이 발생해도 병원 문턱이 높아 제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이들이 병원을 쉽게 이용할 수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진료비 문제와 간병서비스, 의료 통역서비스 때문으로 나타났다. 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거주하는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정, 난민 등 의료취약계층 이주민들의 의료안정망 확보를 위해 보건·의료·복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의료취약계층 이주민 중 병원비 지불능력이 없는 환자는 ‘301 네트워크(보건의료복지연계센터)’로 연계해 진료비와 간병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통역서비스는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통역인 자원을 활용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는다. 특히 만성신장질환을 갖고 있는 취약계층 이주민들을 위한 혈액투석센터와 말기 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완화병동, 뇌졸중 등 중증 재활치료가 필요 환자를 위한 전문 재활치료 분야에 의료지원을 집중할 예정이다. 권용진 북부병원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 취약계층도 늘고 있다”면서 “국적에 상관없이 의료가 필요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공공의료의 역할 중 하나인 만큼 우리병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의료서비스 자원을 활용해 이주민들의 건강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로농구 ‘경희대 3인방’ 주의보

    프로농구 ‘경희대 3인방’ 주의보

    올 시즌 농구 코트에서도 ‘경희대 3인방’이 역시 경계 대상이었다. 김주성(34·동부)과 양동근(32·모비스), 김선형(25·SK) 등은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경희대 트리오’에게 질 수 없다는 각오를 밝혔다. 미디어데이는 오는 12일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마련됐다. 정규리그는 모비스와 삼성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54경기, 모두 270경기를 내년 3월 9일까지 진행한다. 올스타 경기는 12월 22일 열린다. 먼저, 김주성이 꼭 이기고 싶은 선수를 꼽으라는 주문에 올 신인 드래프트 1순위였던 김종규(22·LG)를 꼽았다. 김주성은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해 봤는데 나처럼 마른 체형에 잘 달리는 점이 비슷한데 점프는 더 좋은 것 같다”고 치켜세운 뒤 “(그와의 승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양동근은 전체 3순위로 지명된 두경민(22·동부)에 대해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과감한 슈팅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가 인상에 남았다”며 “플레이 스타일이 안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잘 모르겠다”고 얼버무렸다. 이어 ‘생김새가 닮았다’는 누리꾼 의견에 대해 “피부는 내가 훨씬 좋고 머리(헤어스타일)도 내가 낫다”며 “두경민과 비교되는 게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고 잽을 날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선형은 전체 2순위로 지명된 김민구(22·KCC)의 외모를 거론했다. 중앙대 출신인 김선형은 “김민구도 잘생긴 외모이긴 한데 경희대 선수들이 대체로 피부가 안 좋다”는 농담으로 선배 양동근을 거들었다. 이어 “대표팀에서 보니 김민구가 대학생답지 않은 여유 있는 플레이를 많이 해서 인상적이었다”며 “패스 감각이나 슈팅력 등에서 나보다 나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10명의 사령탑은 예측불허의 시즌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디펜딩 챔프’ 모비스와 이에 맞붙은 SK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오세근이 부상에서 돌아오는 KGC인삼공사, 허버트 힐이 가세한 동부가 두 팀을 견제할 팀으로 거론됐다. 감독들은 정규리그에서 중상위권으로 도약할 다크호스로 LG를 지목했다. 지난 시즌 8위 LG는 김시래, 문태종, 김종규 등으로 알차게 전력을 보강해 정상까지 넘볼 수 있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일하게 신임인 이충희 동부 감독은 “선수들과 한마음이 돼 여름 내내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렸다”며 “플레이오프 진출과 4강, 우승의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 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SNL코리아 이번엔 ‘GTA 경성’ 선보여… ‘패악질’ 시스템 포함

    SNL코리아 이번엔 ‘GTA 경성’ 선보여… ‘패악질’ 시스템 포함

    ’SNL 코리아’가 ‘GTA 조선’의 후속작 ‘GTA 경성’을 선보였다. 5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인기 게임 ‘GTA’를 패러디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GTA 조선의 후속작 GTA 경성이 나왔다. 이날 코너에서 김민교는 게임센터 주인 김원해에게 GTA조선을 환불하러 갔고, 그 자리에서 GTA 조선의 후속작 ‘GTA 경성’을 추천했다. 김민교는 전작의 단점을 보완해 좀 더 대중적으로 다가가도록 했다는 조언에 다시 한번 ‘GTA 경성’에 도전했다. GTA 경성은 리얼 그래픽으로 GTA의 절묘한 패러디를 선보였다. 특히 GTA 경성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섬세한 디테일을 선보였고, GTA 조선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GTA특유의 ‘패악질’과 ‘기생’ 시스템까지 추가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SNL 코리아 특유의 ‘병맛코드’가 가미되면서 “내가 고자라니”의 주인공 심영이 깜짝 등장했고, 각시탈이 나오는 등 색다른 요소가 곳곳에 추가됐다. 이날 SNL 코리아에는 임창정이 호스트로 출연해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경아’/문소영 논설위원

    “안아줘요, 꼭 안아줘요.” 소설가 최인호의 타계 소식에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이장희의 “깊은 어둠 속~”으로 시작하는 ‘사랑의 노래(추워요)’라는 노래 속에서 코맹맹이 소리로 ‘경아’가 “추워요, 내가 추워요”와 같이 말하는 약간 우스운 대사들이었다. 어떤 맥락인지는 모르나, “경아, 이렇게 누운 것도 오랜만이군” 하는 신성일의 느끼한 대사도 기억났다. 1974년 최인호 원작의 영화 ‘별들의 고향’은 서울관객 46만여명을 동원한 ‘대박’ 영화였다. 이 영화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역시 젊은이들에게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 경아와, 경아의 코맹맹이 소리(성우 고은정), 신성일에 대한 기억은 시대를 초월한 이 OST 덕분이다. 호스티스 영화의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비판을 받는 ‘별들의 고향’은 산업화로 물질적인 풍요를 얻었으나 정치적·사회적으로 좌절한 1970년대 순진한 청년문화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최인호라는 한 소설가의 죽음으로 개발독재시대와 통기타, 생맥주, 본격적인 이농(離農)으로 양산된 호스티스들의 1970년대가 사라지는 것 같았다. 아듀!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지나·클라라·서유리 가슴골 자랑

    지나·클라라·서유리 가슴골 자랑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 호스트로 출격하는 가수 지나가 배우 클라라, 방송인 서유리와 섹시 대결을 펼친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28일 밤 11시 생방송에 앞서 야외촬영으로 진행된 콩트 컷을 미리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지나는 글래머 스타답게 상체를 앞으로 숙인 채 육감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정 크루로 활동 중인 클라라와 서유리 역시 한 몸매하는 여자 연예인답게 가슴을 앞으로 내밀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작진은 “글래머 스타로 유명한 지나가 이로 인해 겪는 어려움을 코믹하게 풀어낸 야외 콩트”라면서 “‘SNL 코리아’ 특유의 ‘셀프 돌직구’와 ‘병맛 유머’가 펼쳐질 테니 기대해도 좋다. 크루들과 매력 대결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라고 전했다. 지나는 방송에서 무대를 능가하는 파격적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소속사 후배인 비투비도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난 소비자들 ‘기적의 크림’ 마리오 바데스쿠 판매 정윤정 비난 봇물

    성난 소비자들 ‘기적의 크림’ 마리오 바데스쿠 판매 정윤정 비난 봇물

    홈쇼핑에서 ‘기적의 크림’으로 불리던 화장품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자 제품 판매를 맡은 쇼호스트 정윤정씨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지난 22일 MBC 뉴스는 유명 홈쇼핑에서 판매한 이른바 ‘기적의 크림’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의 부작용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은 지난해 6월부터 미국에서 수입됐으며, 한 대기업 TV 홈쇼핑에서 소개돼 화제가 됐다. 그러나 이 화장품 때문에 상당수 소비자가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에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첨가돼 있어 장기간 사용 시 혈관 확장과 염증, 피부파괴 등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식약처는 “해당 제품(마리오 바데스쿠 힐링크림)을 검사한 결과 히드로코르티손과 트리암시놀론아세토니드 등 2종의 스테로이드가 검출됐다”며 판매 금지 처분을 내렸다. 이에 따라 판매 금치 처분에도 불구하고 제품을 판매한 쇼호스트 정윤정을 향한 소비자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 상태다. 해당 제품을 판매할 당시 정윤정은 “저를 믿고 쓰세요.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이에요”, “저도 매일 쓸 뿐 아니라 제품이 좋아서 아들에게도 발라줬어요”라며 적극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소비자들은 해당 홈쇼핑에 대한 소송과 쇼호스트 정윤정에 대한 공개사과도 요구하고 있어 상당기간 논란이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윤정 ‘거짓방송’ 논란에 GS홈쇼핑 “완벽한 오해” 입장 밝혀

    정윤정 ‘거짓방송’ 논란에 GS홈쇼핑 “완벽한 오해” 입장 밝혀

    ’기적의 크림’으로 불리며 홈쇼핑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마리오 바데스쿠 논란이 커지자 홈쇼핑 측도 입장을 밝혔다. 24일 ‘뉴스엔’에 따르면 GS 홈쇼핑 관계자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쇼호스트 정윤정이 아이들에게 매일 발라준다고 방송에서 밝힌 적은 없다. 이 사실은 완벽한 오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GS홈쇼핑은 지난해 12월 문제가 된 후 즉각 판매를 중단했고 보상 절차를 진행했다”면서 “’기적의 크림’을 바른 뒤 고통을 겪은 소비자들이 의사소견서를 회사 측으로 보내주면 치료비까지 전부 보상해줬다. 현재는 고객 5명과 보상 문제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7월 ‘기적의 크림’ 전체 구매 고객에게 전화와 메시지를 전달해 전체 리콜을 실시했다”고도 덧붙였다. 마리오 바데스쿠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GS홈쇼핑에서 쇼호스트 정윤정을 통해 판매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정윤정은 특히 방송에서 “저를 믿고 쓰세요. 밤마다 듬뿍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대박이에요”, “해로운 성분은 하나도 없고 천연성분만 들어있다”고 소개해 거짓방송 논란까지 휘말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원 “헤어진 男접대부에 준 선물값 돌려받을 수 없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 장준현)는 호스트바에서 만난 남성 접대부와 사귀었던 40대 여성 A씨가 그와 헤어진 뒤 거액의 선물값을 물어내라며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접대부 B씨의 기망 행위를 인정할 수 없으며 이를 전제로 하는 A씨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A씨가 B씨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많은 돈을 줬던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보험왕’으로 많은 돈을 번 유부녀 A씨는 3년 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호스트바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3살 연하의 B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만난 지 7개월 만에 여행을 다녀왔고 곧 연인이 됐다. A씨는 사귄 지 한 달 만에 B씨에게 6600만원 상당의 외제 승용차를 선물했다. 4개월이 지났을 때는 1억 3000만원에 달하는 돈을 줄 만큼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사귄 지 2년을 넘기지 못하고 둘은 헤어졌다. A씨는 B씨가 자신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해 마음을 빼앗은 다음 갖은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며 그를 상대로 재산상 손해 1억 7000여만원과 위자료 2000만원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A씨는 형사소송도 제기했지만 검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B씨를 기소하지 않았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보험왕’ 유부녀, 男접대부에 ‘억대 선물’ 소송…

    호스트바에서 만난 남성 접대부와 사귀었던 40대 여성이 그와 헤어진 뒤 수천만원대 선물 값을 물어내라며 소송을 냈다가 지고 말았다. ’보험왕’으로 많은 돈을 번 유부녀 A씨는 3년 전 서울 압구정동 한 호스트바에서 접대부로 일하던 3살 연하의 B씨를 만났다. 두 사람은 만난지 7개월 만에 여행을 다녀왔고 곧 연인이 됐다. A씨는 사귄지 한 달 만에 B씨에게 6천600만원 상당의 외제 승용차를 선물했다. 4개월 만에 1억3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줄 만큼 정성을 쏟았다. 하지만 연애 기간은 2년을 넘지 못했다. A씨는 B씨가 재산을 노리고 자신에게 접근해 마음을 빼앗은 다음 갖은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다며 그를 상대로 재산상 손해 1억7천여만원과 위자료 2천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하지만 법원은 두 사람이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아 비교적 장기간 교제한 점 등으로 미뤄 B씨가 A씨를 속였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장준현 부장판사)는 A씨가 B씨를 상대로 낸 손배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A씨가 B씨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많은 돈을 준 것으로 볼 여지가 있다”며 “B씨의 기망 행위를 인정할 수 없고, 이를 전제로 하는 A씨 주장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B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으나 검찰은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B씨를 기소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1일(土) 케이블 하이라이트]

    ■분노의 윤리학(스크린 밤 11시) 어느 날 미모의 여대생이 살해된다. 호스티스이자 학생, 동시에 대학교수의 불륜 상대였던 그녀의 죽음을 계기로 그녀를 둘러싼 주변인들은 서로의 존재를 눈치채게 된다. 평소 평범하고 점잖은 얼굴을 한 채 살아왔던 4명의 남자들은 살인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내면에 자리하고 있던 분노를 발견하고, 죽음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기 시작한다. ■아시안 호러 스토리(내셔널지오그래픽 밤 11시) 홍콩의 중심지에 고대의 역사를 간직한 마을이 있다. 이곳의 폐교에서 자살한 선생님 이야기와 귀신 목격담이 끊임없이 전해진다. 디지털 장비와 전통적인 잠입 취재 방식을 결합해 조사를 벌이던 중 RJ는 19세기 영국의 식민 지배에 대항한 한 가문에 관한 폭력적인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챔프 오전 11시) 짜증 잘 내고 칭얼거리기 좋아하는 평범한 열 살짜리 소녀 치히로와 엄마, 아빠는 이사를 가던 중 길을 잘못 들어 낡은 터널을 지나가게 된다. 터널 저편에 폐허가 된 놀이공원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이상한 기운이 흘렀다. 인기척 하나 없고 조용한 이 마을의 낯선 분위기에 들뜬 엄마, 아빠와 달리 치히로는 불길한 기운을 느낀다. ■에미상 노미네이트 특집-아메리칸 호러스토리 2(FX 밤 11시) 전 세계가 경악한 호러 미드가 연속 방송된다. 1960년대 가톨릭 교회가 운영한, 범죄 성향의 정신질환자 수용 병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펼쳐진다. 미국 드라마의 ‘닙턱’과 ‘글리’로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스타 연출가 라이언 머피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제6회 남방장성배 세계바둑정상대결(바둑TV 오후 3시) 대지에서 바둑을 두고 천하의 자웅을 가린다. 양국의 랭킹 1위인 한국의 박정환 9단과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이 격돌해 바둑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박정환과 천야오예의 상대 전적은 5대7로 천야오예가 앞서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 3년간은 3대3으로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고 있어 이번 대국에 거는 바둑 팬들의 기대가 크다. ■로미오와 줄리엣(THE MOVIE 밤 8시 35분) 몬터규가와 캐풀렛가는 원수지간으로 분쟁 그칠 날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캐풀렛가의 축제에 참가한 몬터규가의 로미오는 캐풀렛가의 줄리엣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그렇게 로미오와 줄리엣은 집안 몰래 결혼식을 올린다. 하지만 사소한 언쟁으로 시작된 다툼에 로미오는 캐풀렛가의 티볼트를 죽이고 마는데….
  • 악명높은 마피아, 조랑말 ‘납치’ 황당사건

    악명높은 마피아, 조랑말 ‘납치’ 황당사건

    악명이 높기로 유명한 마피아가 조그만 조랑말을 훔친 이유는? 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것으로 알려진 키 63㎝의 조랑말이 최근 이탈리아에서 조직폭력배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이름이 ‘찰리’인 이 조랑말은 주인인 바르토로 메시나의 농장에서 ‘납치’ 당했는데, 경찰은 이탈리아의 최대 범죄조직인 마피아 일원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마피아 조직원이 농장에 있던 조랑말을 강제로 잡아 차에 태우는 모습이 목격됐다”면서 “조랑말과 범죄 조직간의 연관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들 조직원의 소행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조랑말은 조만간 열릴 내셔널 호스 쇼(National Horse Show)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내셔널 호스 쇼 측은 참가 예정이었던 ‘스타 조랑말’이 ‘납치’당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했다. 한 관계자는 “우리 쇼 역시 범죄의 심각한 피해자 중 하나”라면서 “강력한 법으로 범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책꽂이]

    설탕, 세계를 바꾸다(마크 애론슨·마리나 부드호스 지음, 설배환 옮김, 검둥소 펴냄) 설탕이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세계사를 관통하는 마법 같은 사물임을 알려준다. 저자는 그저 ‘달콤한 갈대’로 불렸던 사탕수수가 설탕으로 만들어지면서 노예제를 촉발하고 자유사상을 퍼뜨리는 촉매가 됐다고 서술한다. 184쪽. 1만 4000원. 이 치열한 무력을(사사키 아타루 지음, 안천 옮김, 자음과모음 펴냄)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으로 알려진 저자의 신간. 안도 레이지, 이토 세이코, 다카하시 겐이치로 등 일본의 수많은 작가, 평론가와 나눈 대담 외에도 좋아하는 작가의 글을 추천하는 짧은 글 등이 실려 있다. 408쪽. 1만 7000원. 썬과 함께 한 열한 번의 건축 수업(권선영 지음, 컬처그래퍼 펴냄) 예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건축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 건축학과 신입생 썬이 교수에게 꾸지람을 듣고 거리를 서성이다 은퇴한 건축가 샤를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파리 노트르담 성당, 메츠 퐁피두 센터 등을 해부한다. 292쪽. 1만 3800원. 디오니소스의 그림자(미셸 마페졸리 지음, 이상훈 옮김, 삼인 펴냄) 최연소 소르본대 사회학과 교수 출신인 저자가 인간의 광란성을 향해 ‘돌직구’를 날린다. 인류 역사의 어느 시기나 디오니소스적인 집단적 광란과 성적 방탕, 폭력성이 만들어내는 ‘미쳐 돌아가는’ 부분이 존재했다고 지적한다. 이 광란으로 표출되는 힘이야말로 유토피아의 원인이자 결과라고 주장한다. 288쪽. 1만 7000원. 102톤의 물음(에드워드 흄즈 지음, 박준식 옮김, 낮은산 펴냄) 쓰레기에 대한 모든 고찰을 담았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자는 미국 최대의 수출품이자 유산인 쓰레기에 대해 날 선 비판을 늘어놓는다. 미국인 한 사람이 평생 102t의 쓰레기를 쏟아낸다면서 진지하고 현실적인 질문도 던진다. 456쪽. 1만 9800원. 화폐 없는 세계는 가능하다(애니트라 넬슨·프란스티머만 지음, 유나영 옮김, 서해문집 펴냄) 화폐제도가 존재하는 한 새로운 사회를 향한 어떤 대안적 시도도 좌절될 것이란 주장을 담았다. 19~20세기 화폐와 시장, 임금, 계급, 국가가 없는 사회를 꿈꿨던 움직임에서부터 시작해 전문가들이 전하는 대안적 세계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통찰이 이어진다. 352쪽. 1만 4900원. 다시 하이힐을 신다(캐롤 피시맨 코헨·비비안 스티어 라빈 지음, 나은경 옮김, 애플미디어 지음) 하버드 MBA 출신인 저자들이 100명의 실제 인터뷰 사례를 통해 재취업 성공법을 소개한다. 자기소개서, 면접 요령 등을 담았다. 고학력 전업주부의 재취업 성공 7단계 프로젝트 등이 눈길을 끈다. 336쪽. 1만 5000원. 깨어있는 새벽을 맞으며(김경환 지음, 지식과 감성 펴냄) 경실련 활동가 출신인 저자가 펼쳐 놓은 삶에 관한 에세이집. 인적이 끊긴 산속에서 홀로 살아가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며,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을까’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다. 자연이 들려주는 이야기와 가르침을 담담하게 전한다. 400쪽. 1만 4000원. 한권 백제(충남역사문화연구원 지음, 로도스 펴냄) 이야기로 만나는 백제 역사·문화 기행. 700년 고대국가의 신비를 풀어가는 흥미진진한 시간여행이다. 소설처럼 읽고, 여행처럼 즐길 수 있다. 백제 부흥의 주역인 무령왕, 사비시대 스캔들의 중심 무왕 등을 다뤘다. 236쪽. 1만 5000원.
  • [이집트·시리아는 어디로] “군부의 정국 주도 국면 장기화될 것”

    [이집트·시리아는 어디로] “군부의 정국 주도 국면 장기화될 것”

    시민혁명 이후 호스니 무바라크 독재 정권을 축출한 국민들이 자유민주선거로 선출한 첫 지도자를 외면한 상황에서 타도의 대상이었던 군부가 권력의 핵심으로 복귀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된 이유는 무엇일까. 서정민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중동아프리카학과 교수는 대통령 면책권 등을 포함한 일명 ‘파라오(전제 군주) 헌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배타적이고 독단적인 통치를 한 무함마드 무르시 정권에 대한 국민의 실망을 그 이유로 꼽았다. 서 교수는 또 “국민들이 위기 상황에 닥치자 지난 60년간의 통치 경험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군부를 지지하게 된데다 이집트 국내총생산(GDP)의 약 30~40%를 장악하고 있는 군부 세력이 침체된 이집트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으로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역사적으로 중동 지역에서는 물리력을 가진 집단이 권력을 유지해 왔다”며 “현재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군부에 대한 국민들의 저항이 크지 않아 이집트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군부와 자유주의 진영(야권+사법부)의 인사들로 이뤄진 지배연합 체제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유력한 차기 지도자 후보로 압델 파타 엘시시 국방장관과 야권 정치인 함딘 사바히, 아랍연맹 사무총장인 아무르 무사 등을 거론했다. 서 교수는 이집트와 다르게 집권 세력이 군부를 강력히 통제하고 있는 시리아 내전 역시 단기간에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그 이유로 “시리아는 물리력을 지닌 주체, 즉 정부와 군부가 완전히 결속하고 있으며 반군이나 시민세력이 정부를 제압할 수 있는 힘이 별로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리아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 러시아 등 국제사회가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분열돼 있고 특히 서방 국가들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 여부에 대한) 유엔의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에 난색을 표해 사태 해결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인사]

    ■가천대 △메티컬캠퍼스 부총장 노연홍 ■건국대 서울캠퍼스 △생명과학특성학부장 조경상△동물병원장 엄기동△생활관장 천영복◇센터장△교양교육 이병민△장애학생지원 김영은 ■서울성모병원 ◇부장△관리 김중호△수련교육 김용구△암병원 진료 정양국△외래 이지열△입원 박시내◇실장△PI 송병주△홍보 김경수◇사무국장△IRB 백상홍◇소장△임상의학연구소 양철우◇센터장△가정간호 장광재△호스피스완화의료 장광재△심혈관 오용석△안센터 박찬기△선천성질환 신종철 ■한글과컴퓨터 △오피스SW사업본부 상무이사 김현중
  •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11) 남산

    [노주석 선임기자의 서울택리지] (11) 남산

    남산 하면 벼슬길 진출을 위해 ‘열공’하던 딸깍발이 선비와 그들이 살던 낭만적인 남촌 풍경이 떠오른다. 조선 신궁과 통감부, 헌병사령부, 일본인 거주지 같은 좋지 않은 상념도 꽈리를 튼다. ‘남산 위에 저 소나무’라는 애국가 구절이나 한때 ‘남산’으로 불리던 옛 중앙정보부의 추억도 있다. 케이블카와 도서관, 어린이회관, 서울타워도 빠지지 않는다. 한강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기에 이렇게 다양한 이미지가 겹쳐 떠오르는 것이리라. 남산은 사대문 안에서 고개만 들면 보이는 산이기에 익숙하고 친근하다. 풍수지리학상 342m 높이의 백악(북악)이 조선 한양의 주산(主山)이었다면 265m의 남산은 안산(案山)이었다. 쉽게 풀면 나라(임금) 앞에 놓인 밥상이나 책상 같은 개념의 산이다. 팔도에서 올리는 봉수대의 마지막 종착점이어서 남산 5개 봉수대에서 피어오르는 한 줄기 연기가 태평성대를 의미하는 평화의 산이기도 했다. 남산 위에 오르면 도성 안이 훤히 들여다보였기에 오르지 못하도록 금했다. 덕분에 산림이 우거지고 울창해 서울의 허파가 되었다. 서울의 팽창에 따라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는 자연지리적인 요건을 갖췄다. 우리가 남산에 대해 꽤 안다고 생각하지만 잘못 아는 것도 있다. 일례로 남산 소나무이다. 산림청에 등록된 4440개의 우리나라 산 이름 중 남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이 31개에 이른다고 한다. 옛사람들은 마을 앞산을 남산 또는 앞산이라고 불렀다. 남(南)자를 ‘남녘 남’ 자가 아닌 ‘앞 남’으로 썼다. 남산은 앞산을 한자로 쓴 것이다. 목멱(木覓)의 유래도 흥미롭다. 남산의 다른 이름은 ‘마뫼’였다. 마뫼의 ‘마’는 ‘앞’, 뫼는 산의 우리말이다. 독립지사이자 역사학자였던 안재홍에 따르면 목멱은 이두식 표기다. 목(木)은 ‘마’를, 멱(覓)은 ‘뫼’를 적었다는 얘기다. 남산=앞산=마뫼=목멱이 같은 뜻 다른 이름이다. 방방곡곡 동네 앞산의 소나무가 모두 ‘남산 위의 저 소나무’인 셈이다. 샌님이 살던 남촌에 언제부터 왜색의 기운이 드리웠을까. 남산과 일본의 악연은 뿌리 깊다. 조선 초부터 임진왜란(1592~1598) 이전까지 일본 사신이 머물던 동평관이 남산 기슭 인현동 2가에 있었다. 남산은 7년 전쟁기간 동안 왜군 진지였다. 마스다 나가모리 등 왜장이 살았다고 해서 왜장터(왜성대)라고 불렸다. 그들의 진지는 지금의 정동에까지 이르렀다. 일제는 그로부터 292년이 지난 1884년 갑신정변을 틈타 남산 기슭 녹천정 자리를 영사관자리로 제공받아 화려하게 ‘컴백’했다. 이곳에 일본공사관, 통감부, 총독부가 속속 들어섰다. 지금의 예장동, 주자동, 충무로1가인 진고개(본정)일대는 일본인 거주지였다. 진고개를 거점으로 남대문, 회현동, 명동(명치정), 을지로(황금정)쪽으로 주택가와 상가가 확장됐다. 화려한 남촌 일본인 상가는 북촌 조선사람들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오늘날 일본인 관광객이 유독 명동을 즐겨 찾는 까닭도 그들이 누렸던 옛 영화를 그리워하는 회귀본능이 아닐까. 해방 직후 본정(本町)을 일본인이 두려워하는 이순신 장군의 호를 딴 충무로(忠武路)로 바꾼 것은 이를 차단하려는 속뜻이 작용한 것 같다. 남산과 남촌은 조선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일본인촌으로 변했다. 종로 우미관을 주름잡던 김두한 패가 청계천을 경계로 진고개 일본 건달과 세력을 다투던 시절이다. 19가구 89명(1885년)에 불과하던 일본인은 러일 전쟁에서 승리하자 1986가구 7677명(1905년)으로 늘었다. 강제병 탄이후 8794가구에 3만 4468명(1910년)으로 무서운 팽창세를 보였다. 일제의 남산 잠식은 치밀한 계획에 따라 이뤄졌다. 1898년 예장동에 대성궁(경성신사)이라는 작은 신사를 세우더니, 1904년에는 2만여 평을 임대해 필동에 헌병대사령부를 구축했다. 1908년에는 30만 평을 영구 무상임대, 한양공원을 조성하고 조선 신궁을 세웠다. 그들이 잠식한 땅이 현재 남산공원(87만 6000평)의 3분의 1을 넘는다. 일제가 열도를 창조했다는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天照大神)와 명치 천황을 모신 조선 신궁은 한반도 전역에 있는 일본 신사의 총본부였다. 신궁은 사대문 안 어디에서나 보이는 남산 꼭대기에 있었으며 시내에서 전차가 신궁 밑을 지나갈 때는 승객 전원이 일어서서 묵념을 올려야 했다. 1918년 남산중턱 13만평의 수목을 베어내고 조성에 들어가 1925년 완공됐다. 지금의 남산식물원 자리이다. 일본의 성지 조성을 위해 남산은 깔아뭉개졌다. 남산 중턱 힐튼호텔에서부터 384개의 계단을 만들어 올라가도록 꾸몄다. 남대문에서 조선 신궁에 이르는 참배로를 조성하려고 남대문에서 남산을 잇는 성곽을 부수고 자동찻길을 냈다. 지금의 소월로이다. 남산생태계를 파괴한 주범이다. 조선신궁과 황국신민서사탑은 광복 직후 서울시민들이 가장 먼저 달려가 파괴할 정도로 원성이 높았다. 남산의 동쪽 기슭 장충단은 명성황후시해사건(1895) 당시 일본자객에 맞서 순직한 호국영령을 기리는 곳이다. 장충단(奬忠壇)이란 글씨는 고종의 친필이다. 일제는 창경궁, 덕수궁과 함께 이곳을 공원으로 희화화하고서 장충단 동편 지금의 신라호텔 영빈관 터에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를 기리는 박문사를 세웠다. 일본 1000엔권 지폐에 얼굴이 등장하기도 한 이토의 업적을 영구히 기념한다는 구실로 내선일체를 꾀했다. 당시 여행안내책자에서 경성 제일명소로 칭송했다. 총독부를 지을 때 헐어낸 경복궁 선원전을 부속건물로, 경희궁의 정문 흥화문을 정문으로, 광화문 양옆 궁성벽 석재를 가져다가 담으로 쌓았다. 박문사 건물은 해방 후에도 동국대 기숙사로 쓰였고 흥화문은 신라호텔 정문으로 쓰이다가 1988년에야 제자리로 돌아왔다. 중구 필동 남산한옥마을은 악명 높은 헌병통치의 본산인 조선헌병대사령부 터였다. 조선 초 박팽년의 사저였던 한국의집은 조선총독부의 2인자 정무총감의 관저로 쓰였다. 이들은 남산 중턱 왜성대에 총독관저를 세우고 그 아래 조선헌병대사령부를 뒀다. 서울유스호스텔은 일본공사관과 통감관저,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통감부와 총독관저가 각각 자리했었다. 남산은 경복궁 안에 총독부와 총독관저를 지어 옮겨가기 전까지 일본 식민통치의 심장부였다. 남산꼭대기 N타워 옆 팔각정은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평범한 정자에 불과하지만, 내력은 간단치 않다. 이 자리는 조선 태조가 한양을 도읍으로 정할 때부터 천하의 명당이었다. 태조가 남산의 산신을 모시려고 지은 국사당(國師堂)이 있던 자리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라에서 가장 중요한 무속사당이었다. 대한민국 대표 민속신앙 터인 국사당이 일본 토착신앙의 대표인 신궁에 쫓겨 인왕산으로 강제로 옮겨진 것이다. 일제는 ‘일본 최고 신과 살아있는 신인 천황을 모시는 신궁에 식민지 나라의 굿 집이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1925년 오백년 내내 있던 자리에서 내쳐버렸다. 한국의 무속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신도(神道) 역시 원시종교에 가깝지만, 정부나 국민이 대하는 태도는 극과 극이다. 일본 정치인들의 정치생명을 건 야스쿠니 신사참배 행렬에서 엿볼 수 있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도 국사당을 원상회복시키자는 얘기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잘못 얘기를 꺼냈다간 종교전쟁이 일어날 판이다. 우리 것이 좋은 것이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보고 싶어하는 한국적인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일이다. 명동을 거쳐 남산타워에 오른 일본인 관광객들이 국사당 축출 사연을 듣는다면 무엇이라고 할까? 광복 후 이승만, 박정희 독재정권도 남산을 그냥 두지 않았다. 만신창이로 만들었다. 이승만은 국사당 터에 국사당을 되돌리기는커녕 자신의 호를 딴 우남정을 만들었고, 당시 세계최대 규모의 동상을 세웠다. 조선 신궁 터를 국회의사당 신축부지로 결정해 1959년 기공식까지 가졌지만 2년 뒤 5·16 쿠데타로 백지화됐다. 3500가구 2만 5000명이 정착한 서울 최초의 판자촌인 해방촌이 남산의 북쪽 기슭 12만 6000평을 차지하도록 사실상 허가해 남산의 피폐를 가속화했다. 이런저런 압력과 로비를 통해 숭의학원, 리라학교, 동국대학교가 남산에 틈입했다. 박정희 정권을 거치면서 가장 집중적으로 훼손된 곳은 장충단공원이었다. 장충체육관, 신라호텔, 자유센터, 타워호텔(반얀트리), 국립극장, 국립국악원, 옛 재향군인회(동국대), 옛 중앙공무원교육원(동국대) 등이 줄줄이 들어선 것이다. 장충단공원은 21만평이 넘던 서울시내 최대 근린공원에서 9만평의 평범한 공원으로 쪼그라들었고 1984년 남산공원으로 흡수합병당하는 신세가 됐다. 1994년 외인아파트 2동이 폭파 철거되는 등 남산제모습찾기운동이 시작됐고 2009년 남산르네상스를 내세운 오세훈 전 시장이 찢어진 남산녹지축 연결을 시도했지만 마무리짓지 못했다. 남산에는 지금도 동상 10기, 기념비 14개를 비롯한 각종 시설물 28개, 체육시설 269개가 촘촘하다. 그러나 남산은 이들에게 마른 품을 기꺼이 내주고 있다. 아! 남산이여…. joo@seoul.co.kr
  • [MLB] “추신수, MVP 다크호스”

    추신수(31·신시내티)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미국의 CBS 스포츠는 4일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의 MVP 싸움을 전하면서 NL의 다크호스 가운데 두 번째로 추신수를 지목했다. CBS 스포츠는 “(우익수에서) 더 어려운 포지션인 중견수로 기꺼이 자리를 옮겨 성공한 점에서 점수를 얻었다”며 중견수로서 변신을 높이 샀다. 최근 이틀 연속 대포 등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 달성을 향한 추신수의 불방망이도 빼놓을 수 없다. 이 매체는 “타율 .285, 출루율 .415, 장타율 .466에 홈런 19개를 때렸고 내셔널리그 두 번째로 많은 253차례 출루했다”며 최고의 리드오프 임을 강조했다. 추신수와 함께 팀 동료 조이 보토와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등도 다크호스로 꼽혔다. 리그 MVP 선두 주자로는 앤드루 매커천(피츠버그)이 뽑혔고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클레이튼 커쇼(다저스),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등이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전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거포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앞서 가고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맥스 슈어저(디트로이트), 마이크 트라우트(에인절스) 등이 경쟁자로 꼽혔다. 하지만 추신수는 이날 세인트루이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1타수 무안타 3볼넷에 그쳤다. 올 시즌 추신수의 한 경기 3볼넷은 네 번째이고 시즌 타율은 .285를 유지했다. 신시내티는 1-0으로 이겼다. 한편, LA 다저스는 이날 콜로라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호투로 7-4로 승리, 6연승을 달렸다. 지난 7월 마이애미에서 다저스로 둥지를 옮긴 놀라스코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6이닝 동안 5피안타 2실점의 인상적인 피칭을 하며 시즌 12승째를 올렸다. 시즌 83승 55패로 승률 6할대에 진입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2위 애리조나와의 승차를 13.5경기 차로 벌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KPGA ‘가을 돈잔치’

    “가을이여, 어서 오라.” 회장 자리를 둘러싸고 2년 가까이 내홍에 시달렸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원 선수들이 모처럼 골프 시즌에 걸맞은 출전 기회를 맞게 됐다. 올해 투어 대회는 모두 14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견줘 반 토막 난 개수에다 그나마 총상금에서도 KLPGA에 못 미치는 대회가 대부분이었다. 서둘러 급조한 대회도 있었다. 그러나 이젠 기다리던 가을이다. 남은 대회는 6개에 불과하지만 무게는 전반기 때의 그것보다 묵직하다. 오는 12일 강원 횡성의 웰리힐리리조트 골프장(구 오스타)에서 열리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을 시작으로, 어느새 29회째를 맞는 신한동해오픈(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이 10억원의 총상금을 걸고 대회에 목말랐던 선수들을 기다린다. 가을이 깊어지는 10월은 계절 만큼이나 풍성하다. 유일한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총상금 6억원의 먼싱웨어 챔피언십이 4일부터 열리고, 다음 주인 10일부터는 최경주(43·SK텔레콤)가 호스트로 참가하는 CJ인비테이셔널(총상금 75만 달러)이 열린다. 이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코오롱 한국오픈이 역시 10억원의 상금을 쌓아놓고 시즌 가운데 3주 연속 ‘돈잔치’의 대미를 장식한다. 두 달 사이 40억원에 육박하는 ‘상금의 제전’ 만큼이나 내용도 국내파들을 위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CJ대회에는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최경주가 오랜만에 돌아와 후배들과 함께 ‘귀국 샷’을 날리고, 신한동해오픈도 배상문(28·캘러웨이)만 초대했을 뿐 외국인 초청 선수 없이 순수 국내파들의 잔치로 펼쳐진다. 한국오픈을 개최하는 코오롱 측도 흥행과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메이저대회라는 대회의 순수성 사이에서 고민하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한 명만 초청했다. 대회는 10월 17일부터 나흘 동안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린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29살 초등생 “내 꿈은 쇼핑몰 운영입니다”

    29살 초등생 “내 꿈은 쇼핑몰 운영입니다”

    몸이 불편해 스무 살이 넘도록 학교도 못 다닌 지체장애 1급 청년이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에 출전, 워드프로세스 문서 작성에 성공했다. 25세에 초등학교 1학년 과정에 등록해 입으로 호스를 불어 입력하는 보조공학기기 장착 컴퓨터를 접하고 4년 동안 부단히 노력한 끝에 이룬 성과다. 문서 한 장을 작성하는 데 이틀이 걸리던 것을 두 시간으로 줄이고, 대회 출전 실력까지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쇼핑몰 운영자가 되겠다는 꿈을 꿨기에 가능했다. 전남 무안군 현경면에 사는 김준대(29)씨는 무릎과 엉덩이 관절이 경직돼 일반 휠체어도 탈 수 없는 중증 장애 때문에 학교에도 못 가고 사회와 격리되어 지냈다. 3형제 중 맏이인 김씨에게 세상은 안방의 TV가 전부였다. 한글은 어머니와 동생들의 도움으로 익혔다. 동생들이 대학에 진학한 뒤 김씨가 다닐 학교를 수소문해 2009년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특수학교인 전남 함평영화학교 재택순회학습에 늦깎이 초등학생으로 입학했다. 이때 인터넷을 처음 접했다. 이후 김씨는 컴퓨터 입력 보조기기인 헤드마우스와 가느다란 호스를 불어 입력하는 보조공학기기를 활용해 정보검색과 문서 작성 연습에 매진했다.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 및 제9회 전국장애인 e스포츠대회’ 참가는 김씨 인생에서 최고의 도전 중 하나가 됐다. 무안군 집에서 서울 대회장까지 300㎞가 넘는 길을 오기 위해 구급차가 동원됐다. 류환조 담임교사는 “김씨가 태어나서 처음 대중들과 소통하는 자리인 정보화 대회를 통해 세상의 주인이 나라는 점을 알게 되고, 자신이 소중한 인격체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씨의 도전은 쇼핑몰 창업이란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경쟁보다 협동” 부산 공정교육 뜬다

    대한민국 공정교육을 지향하는 사회적 기업인 가온누리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아르피나유스호스텔에서 가온누리 리더십 캠프 ‘드림 업’(Dream Up)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 참가 학생은 해운대교육지원청, 남부교육지원청, 서부교육지원청 내 중학교(102개교) 복지 대상 학생 중 리더십이 뛰어난 3학년 학생 가운데 1명씩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다. 교육 기부 형식으로 치러지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 캠프는 부산 지역에서 리더십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해 창의적인 탐구정신과 열정적인 기상이 조화된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온누리가 주창하는 공정교육은 어떻게 평가할까 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 가르칠까 하는 교육, 공급자 중심이 아닌 학습자 중심의 교육, 경쟁 위주가 아닌 협동 위주의 교육,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스스로 깨닫는 교육, 듣고 받아 쓰는 교육이 아닌 함께 소리치고 움직이고 소통하는 교육을 원칙으로 한다. 김기훈 가온누리 대표는 “지난 1차 행사에서 많은 학생이 열정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스스로 깨닫고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며 “이 같은 행사를 통해 한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지향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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