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스피스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스페이스X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병역 특례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경남도청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 환승연애
    2026-03-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2
  • ‘원조 말보로 맨’ 로버트 노리스 타계…향년 90세

    ‘원조 말보로 맨’ 로버트 노리스 타계…향년 90세

    담배를 입에 문 카우보이로 유명한 ‘말보로 맨’ 광고 주연 필립 노리스(사진)가 10일(현지시간) 타계했다. 90세. 1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노리스는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한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졌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말보로 맨 광고는 1955년에 처음 등장했다. 원래 말보로 담배는 순한 여성용 브랜드로 기획됐지만 이때부터 다부진 카우보이 느낌의 남성적 이미지로 변신했다. 말보로는 이 광고 덕분에 1972년 세계 1등 담배 브랜드가 된 뒤 지금도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미 템플대의 배리 백커 교수는 “핵전쟁으로 인한 인류 멸망의 두려움 속에서도 개인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하고자 하는 보수 가치의 상징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노리스는 말보로 광고의 주역이지만 정작 본인은 담배를 피우지 않았다. 그는 자녀들에게 본이 되지 않는다며 14년간 했던 말보로 광고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초콜릿’ 윤계상♥하지원 포스터 공개, 초밀착 스킨십 [SSEN컷]

    ‘초콜릿’ 윤계상♥하지원 포스터 공개, 초밀착 스킨십 [SSEN컷]

    ‘초콜릿’ 윤계상과 하지원이 로맨틱한 설렘과 따뜻한 위로를 품고 시청자들의 감성을 두드린다.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 측이 8일, 애틋하고 달콤한 입맞춤의 순간을 포착한 윤계상, 하지원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그 자체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이라는 대체 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감성 제조 드림팀’을 완성했다.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두 배우의 감성 시너지가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속에 오직 둘만의 시간에 빠져든 윤계상과 하지원의 모습이 담겨있다. 달콤한 입맞춤의 순간은 설렘을 넘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노란 빛무리 속 윤계상과 하지원이 만들어내는 독보적 감성 시너지는 찰나의 순간조차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한 컷의 사진만으로 긴 여운을 남기는 두 사람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윤계상은 메스처럼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숨긴 뇌신경외과 의사 ‘이강’으로 분하고, 하지원이 무한 긍정 에너지를 장착한 뜨거운 셰프 ‘문차영’을 연기한다. 완벽남이지만 위태로운 운명을 깨닫고 누구보다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이강과 어린 시절 운명을 바꾼 ‘피터팬’ 소년의 밥 한 끼처럼 따뜻한 한 끼를 만드는 문차영. 두 사람이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며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힐링’ 로맨스가 짙은 감성 멜로를 기대하게 만든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과 흥행력을 입증한 윤계상과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한계 없는 열연을 펼쳐온 하지원 모두 ‘초콜릿’이 가진 짙은 감성과 따뜻한 대본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대본이 가진 진정성을 있는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캐릭터에 몰입한 두 사람. 섬세하게 감정을 쌓아가는 윤계상과 하지원의 시너지가 오래도록 사그라지지 않을 따뜻한 온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초콜릿’ 하지원, 셰프로 변신..온기 전하는 햇살 미소 [EN스타]

    ‘초콜릿’ 하지원, 셰프로 변신..온기 전하는 햇살 미소 [EN스타]

    배우 하지원이 짙은 감성의 휴먼 멜로로 돌아온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 측이 6일, 긍정 에너지를 장착한 열혈 셰프 ‘문차영’으로 완벽 변신한 하지원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그 자체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이라는 대체 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감성 제조 드림팀’을 완성했다.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두 배우의 감성 시너지가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으로 돌아오는 하지원은 햇살처럼 환한 미소로 온기를 전한다. 공개된 사진 속 하지원은 사랑스러운 에너지로 주변을 따스하게 물들인다. 음식 하나에도 온 정성을 다하는 셰프 문차영. 진지한 눈빛은 마음까지 녹일 한 접시의 위로를 기대케 한다. 그리스의 햇살보다도 밝고 건강한 하지원의 웃음은 문차영 그 자체. 하지만 밝은 모습 이면에 쓸쓸한 질감의 눈빛은 문차영이 가진 내면의 아픔을 궁금하게 만든다. 하지원이 연기하는 문차영은 이탈리아 세계요리대회 출신의 실력파 셰프로 무한 긍정 에너지를 장착한 미소천사지만, 불의를 보면 ‘욱’하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다. 어린 시절 바닷가 마을의 작은 식당에서 만난 ‘피터팬’ 소년이 내준 따뜻한 밥 한 끼가 생애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됐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활약으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 ‘흥행퀸’ 하지원이 그려나갈 감성 멜로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한계 없는 열연을 펼쳐온 하지원에게도 문차영은 놀라운 캐릭터다. “문차영은 사랑이 가득하다. 본인이 가진 상처가 있지만, 그럼에도 모든 것을 나눈다. 요리사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면서 사랑을 주고 상처를 치유한다”고 설명한 하지원은 “지구상에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원은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 남다른 배우로 유명하다. 셰프인 문차영이 되기 위한 과정도 하지원다웠다. “드라마 촬영 전부터 베이킹, 이탈리안, 한식을 배웠다”고 밝힌 하지원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음식과 사람을 대하는 문차영의 마음가짐이었다. “요리를 하는 사람의 마음을 배우게 되고 정말 요리를 사랑하게 됐다. 그리고 행복을 배웠다”며 “그래서 드라마를 찍으며 진심으로 행복하게 요리했고, 그 사랑을 나눴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하지원의 진심은 문차영에게 투영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전망이다. 한편, JTBC 새 금토 드라마 ’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초콜릿’ 윤계상♥하지원, 1차 티저 공개.. “짙은 멜로 감성”

    ‘초콜릿’ 윤계상♥하지원, 1차 티저 공개.. “짙은 멜로 감성”

    ‘초콜릿’ 윤계상, 하지원의 모습이 담긴 티저가 공개돼 화제다.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 측이 1일, 아련한 감성을 자극하는 윤계상, 하지원의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그 자체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든다.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이라는 대체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그야말로 ‘감성 제조 드림팀’을 완성했다.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두 배우의 감성 시너지가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강과 문차영의 눈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숨을 쉴 수 없는 아픔이 밀려올 때 초콜릿을 먹는다”는 문차영과 “어릴 때 좋아했었는데 언젠가부터 안 먹게 됐다”는 이강의 덤덤한 내레이션은 두 사람의 관계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잊을 수 없는 과거의 파편들이 현재의 두 사람을 엄습하는 듯, 두 사람의 눈물은 각자의 사연을 품고 궁금증을 더한다. 서로 다른 아픔을 안고 마주한 이강과 문차영. 서로에게 서서히 스며들어 가며 위로가 될 수 있을지 짧은 영상만으로도 애틋한 감성을 두드린다. 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는 건 ‘초콜릿’만의 차별화된 분위기다. 그림처럼 펼쳐지는 풍광과 찰나의 순간에도 마음을 저릿하게 만드는 윤계상과 하지원의 감정 연기, 그 위로 시처럼 새겨지는 문구들이 ‘초콜릿’만의 달콤 쌉싸름한 감성을 만들어낸다. ‘길을 잃은 적이 있다’, ‘끝도 없는 절망 속에서 그리움을 만났다’는 문구는 윤계상과 하지원의 ‘힐링’ 멜로를 더욱 기대케 한다. 감성을 두드리는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윤계상과 하지원의 조합은 최고다. 짙은 감성 멜로 기대 ”, “오랜만에 만나는 이경희 작가의 감성에 물들 준비 완료”, “올겨울 이런 드라마를 기다렸다”, “짧은 티저 영상만 봐도 절절하고 애틋! 윤계상, 하지원의 시너지 기대”, “감성 제조 드림팀과 ‘휴먼 멜로’의 만남이라니 벌써부터 훈훈해진다” 등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29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끝)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윤계상X하지원 ‘초콜릿’보다 달달한 눈빛 “감성 폭격 온다”

    윤계상X하지원 ‘초콜릿’보다 달달한 눈빛 “감성 폭격 온다”

    ‘초콜릿’이 윤계상과 하지원의 감성 시너지로 늦가을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인다.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11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측이 31일, 초콜릿처럼 달콤하고 따뜻한 설렘을 전하는 윤계상, 하지원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형민 감독은 ‘힘쎈여자 도봉순’, ‘욱씨남정기’, ‘나쁜 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녹인 섬세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새겨왔다. 이경희 작가 역시 ‘함부로 애틋하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매 작품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이라는 대체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드라마에 대한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늦은 밤, 강가에 나란히 앉은 윤계상과 하지원, 주고받는 눈빛 사이에 무수히 많은 이야기와 감정을 풀어내며 감성의 시너지를 일으킨다. 수면 위에 내려앉은 두 사람의 잔상마저도 한 폭의 수채화처럼 가슴을 잔잔히 울리고, 달빛과 함께 서로에게 물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따뜻한 설렘으로 전달된다. ‘당신의 인생에 건네는 달콤한 위로’라는 카피는 시청자들의 감성을 두드릴 ‘초콜릿’만의 힐링 마법을 기다리게 한다.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윤계상은 메스처럼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숨긴 뇌신경외과 의사 ‘이강’을 연기한다. 훈훈한 비주얼과 ‘뇌섹남’의 면모까지 갖춘 완벽남이지만, 위태로운 운명을 깨닫고 누구보다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하지원이 연기하는 ‘문차영’은 이탈리아 세계요리대회 출신의 실력파 셰프로, 무한 긍정에너지를 장착한 미소 천사지만 불의를 보면 ‘욱’하는 열혈 성격의 소유자다. 전혀 다른 색을 가진 이강과 문차영이 서로에게 위로가 되기까지,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진다. 무엇보다 과감한 변신과 선택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계상과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사랑받아온 ‘흥행퀸’ 하지원의 만남은 ‘초콜릿’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초콜릿’ 제작진은 “윤계상과 하지원이 오랜만에 만나는 짙은 감성의 휴먼 멜로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두 배우의 감성 시너지가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11월 2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울산대병원 호스피스의료센터, 국내 첫 유럽종양학회 인증

    울산대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유럽종양학회의 인증을 받았다. 29일 울산대병원에 따르면 이 센터는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에서 국내 처음으로 통합종양 및 완화의료 부분 인증센터로 선정됐다. 유럽종양학회는 미국 임상종양학회와 더불어 국제 종양학 분야에서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단체다. 울산대병원은 2차에 걸쳐 13개 평가항목을 심사받아 선정됐다. 울산대병원은 종양치료와 호스피스 치료 관련 시설, 인력, 장비, 환자 안전, 환자 돌봄, 지속적인 질적 관리, 포괄적 재활 프로그램 등에서 기준을 충족한 평가를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고, 현재 세계 237개 기관이 선정돼 있다. 고수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국제 네트워크를 통해 호스피스 관련 연구 혁신, 진료 질 향상, 환자와 의료인 교육 등에서 국내를 선도하는 센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2013년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시작한 후 암 생존자 클리닉 운영 등 암 환자 돌봄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지정돼 완치된 암 생존자를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달콤 쌉싸름한 첫 스틸 “힐링 케미”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달콤 쌉싸름한 첫 스틸 “힐링 케미”

    ‘초콜릿’ 윤계상과 하지원이 달콤하고 따뜻한 감성 휴먼 멜로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11월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측이 22일, 초콜릿처럼 달콤쌉싸름한 ‘힐링’ 마법을 선물할 윤계상과 하지원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형민 감독은 ‘힘쎈여자 도봉순’, ‘욱씨남정기’, ‘나쁜 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녹인 섬세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새겨왔다. 이경희 작가 역시 ‘함부로 애틋하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매 작품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15년 만에 의기투합한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이라는 대체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더욱 기대케 한다. 공개 된 사진 속 윤계상, 하지원의 독보적 아우라가 단번에 감성에 젖어 들게 만들며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차가운 얼굴과 대비되는 깊은 눈빛이 윤계상이 그려낼 ‘이강’이란 인물에 궁금증을 높인다.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하지원의 모습은 단단한 내면을 가진 ‘문차영’ 그 자체. 그리스의 어느 한적한 길을 나란히 걸어가는 두 사람. 깊은 감정을 세밀하게 담아내는 두 사람의 눈빛은 감성을 두드릴 ‘힐링’ 로맨스에 기대감을 증폭한다. 윤계상은 메스처럼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숨긴 뇌신경외과 의사 ‘이강’을 연기한다. 훈훈한 비주얼과 범접불가 ‘뇌섹남’의 면모까지 갖춘 완벽남이지만, 위태로운 운명을 깨닫고 누구보다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윤계상은 “짙은 감성의 휴먼 멜로를 꼭 해보고 싶었다. 평소 존경하고 좋아하는 이형민 감독님과 이경희 작가님, 그리고 하지원 배우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초콜릿’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하지원 역시 2년 만에 복귀작으로 ‘초콜릿’을 선택했다. 하지원이 연기하는 문차영은 이탈리아 세계요리대회 출신의 실력파 셰프로, 무한 긍정에너지를 장착한 미소 천사지만 불의를 보면 ‘욱’하는 열혈 성격의 소유자다. 하지원은 “‘초콜릿’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다. 진정성 있는 스토리가 따뜻한 힐링을 받는 느낌이었다. 이형민 감독님, 이경희 작가님과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탄탄한 연기와 변화무쌍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계상과 장르를 아우르는 완벽한 활약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 ‘흥행퀸’ 하지원의 만남은 ‘초콜릿’을 기대케 하는 가장 큰 이유다.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이야기 위에 녹여질 두 배우의 감성 시너지가 올겨울, 시청자들의 감성을 제대로 두드릴 것으로 기대를 높인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11월 29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반려독 반려캣] 죽음을 앞둔 주인과 반려견의 마지막 인사

    [반려독 반려캣] 죽음을 앞둔 주인과 반려견의 마지막 인사

    죽음을 앞둔 주인의 마지막 소원은 그가 사랑하던 반려견과의 마지막 만남이었고,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소원이 이루어졌다. 미국 뉴멕시코에서 있었던 주인과 반려견의 마지막 인사다. 뉴멕시코에 사는 존 빈센트(69)는 젊어서 해군에 입대해 베트남전에도 참가한 전역군인이다. 이웃집에서 태어난 요크셔 테리어 종인 강아지를 입양한 것은 5년 전으로 ‘패치’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가족이 없는 그에게 강아지 패치는 가족 그 자체였다. 빈센트는 패치에게 선글라스를 맞추어 주고는 자신의 오토바이에 태우고 어디든지 같이 다녔다. 은퇴한 후에도 빈센트는 패치와 함께 매일 저녁 산책을 했다. 그러다 병세가 악화된 빈센트는 삶의 마지막을 맞이하는 호스피스 케어 센터에 들어와야만 했다. 레이몬드 G. 머피 VA 메디컬 센터에 있는 호스피스 케어 센터에서는 반려견을 데리고 있을 수 없기에 빈센트는 입원하기 전에 패치를 앨버커키 동물보호소에 보내야만 했다. 지난 주 의사는 빈센트에게 이제 그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해 주었다. 빈센트를 돌보는 사회 봉사자인 에이미 닐이 빈센트에게 물었다.“혹시 제가 해드릴 만한 일이 없을까요?” 빈센트는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나의 사랑하는 패치를 한번만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에이미는 즉시 동물보호소로 연락했고, 소장인 대니 네바레즈도 흔쾌히 협조할 것을 알려왔다. 그리고 지난 17일(현지시간) 패치가 빈센트가 있는 호스피스 케어 센터에 찾아왔다. 오는 내내 조용히 있던 패치는 호스피스 케어센터에 들어오는 순간 뭔가 느낌을 받은 듯이 낑낑거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빈센트가 있는 병실에 들어온 순간, 패치는 한달음에 침대 위 빈센트에 안겨서 얼굴을 핥기 시작했다. 패치는 마치 우는 듯이 더욱 낑낑거리기 시작했다. 빈센트는 패치에게 “그래 아빠야. 아빠를 보니 행복하니, 아빠도 너를 보니 너무 행복 하구나” 라고 말해 주었다. 그렇게 패치는 빈센트의 품에 한동안 있다가 다시 동물보호소로 돌아가야만 했다. 앨버커키 동물 보호소는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빈센트와 패치는 서로 너무 행복해 했고,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다”고 적었다. 동물보호소에 의하면 패치는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될 예정이다. 김경태 해외통신원 tvbodaga@gmail.com
  • 유한재단, 제28회 유재라봉사상 수상자로 이정자 간호사 수녀 등 4명 선정

    유한재단은 제28회 ‘유재라 봉사상’ 수상자로 이정자 간호사 수녀(56·캄보디아 쩜나옴성당) 등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간호와 교육 부문에서는 1명씩, 복지 부문에서는 복수 선정돼 전체 수상자는 총 4명이다. 간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 간호사 수녀는 1985년부터 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노숙인, 무의탁자, 저소득층, 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간호사 수녀는 현재까지 캄보디아 쩜나옴성당에서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다. 이밖에 교육 부문에 박윤희 교사(39·예산군 수덕초등학교), 복지 부문에 김기화 봉사원(58·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포항중앙봉사회)과 김영미 봉사원(61·계명대 동산병원 호스피스)이 선정됐다. 이들은 교육, 복지 부문에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공로가 인정됐다.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됐다. 봉사의 삶을 살아가는 여성에게 매년 수여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월드피플+] “죽기 전 약혼녀와 결혼했으면…” 시한부 남성, 사람들 덕 꿈 이뤘다

    [월드피플+] “죽기 전 약혼녀와 결혼했으면…” 시한부 남성, 사람들 덕 꿈 이뤘다

    뇌종양을 앓던 중 시한부 선고를 받은 한 남성이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 덕분에 약혼녀와 꿈 같은 결혼식을 올린 사연이 세상에 공개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닷컴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서남부 데번주에 사는 27세 남성 마일스 해리슨은 18세 때 뇌종양을 진단받은 뒤 지금까지 몇 차례나 수술과 치료를 받아왔지만, 지난해부터 증상이 악화되고 말았다. 당시 그는 담당 의사로부터 “더는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무것도 없다”는 시한부 선고와 같은 얘기를 듣고 큰 충격에 빠졌지만, 그 후 어떻게든 담담하게 현실을 받아들이고 지역 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했다. 사실 그에게는 럭비 경기 관람이라는 같은 취미를 갖고 있으며 6년 넘게 사궈온 29세 여성 리즈가 있다. 두 사람은 처음 만난 날부터 잘 맞았고 데번 엑서터 프리미어 리그의 럭비팀 엑서터 치프스의 경기를 거의 매주 빼놓지 않고 관람하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에 대해 그는 “처음 만난 날부터 이 여자야말로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라고 느꼈다. 계속 리즈와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호스피스 병원에 입원하기로 했을 때 가장 걱정됐던 점은 면회가 제대로 되지 않을까봐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가 실제로 입원한 병원은 상상과 사뭇 달랐다. 직원들은 언제나 리즈를 반갑게 환영했고, 환자들 관리도 잘 돼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호스피스 생활에 만족해가는 동안 리즈에게 청혼한다면 이곳이 가장 좋은 장소라고 생각했다”면서 “그 후 담당 직원과 상담하고 리즈에게 청혼하기로 했었다”고 말했다.프러포즈 당일, 그는 리즈 앞에 한쪽 무릎을 꿇은 뒤 청혼했다. 그러자 병원 간호사들이 꽃다발과 샴페인 그리고 딸기를 가져와서 축하해줬고 기념으로 발코니에서 사진까지 찍어줬다는 것이다. 그때 찍은 사진은 호스피스 병원 공식 페이스북에 공유됐는데 이를 본 한 웨딩 플래너업체가 두 사람에게 무료로 결혼식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기로 했던 것이다. 해당 업체는 결혼식장부터 웨딩카, 사진 촬영, 케이크, 음악 그리고 신혼여행까지 모든 부분을 현지 기업 등 20여 업체와 협력했으며 기부금을 모아 이번 결혼식을 준비했다.이에 대해 마일스는 “당시에는 결혼식까지 생각조차 못했지만 좋은 사람들 덕분에 청혼한 지 2주도 안 된 8월 11일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즈 역시 “결혼식은 꿈 같았고 상상 이상으로 감동적이었다”고 회상했다. 마일스는 또 “그곳은 아름다웠다. 단 2주 만에 결혼식을 올리다니 믿을 수 없었다”면서 “정말 모두 멋진 사람들뿐이었다”고 회상했다.게다가 이날 결혼식에서는 두 사람이 팬인 럭비팀 소속으로 영국 국가 대표이기도 한 잭 노웰 등 다수의 선수가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마일스는 감격에 겨운 나머지 눈물을 흘리며 “최고의 선수들이 메시지를 보내주다니 꿈만 같았다”고 말했다.이제 마일스는 “앞으로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지만, 리즈와 함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를 지지하는 멋진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면서 “많은 사람의 따뜻한 지원으로 우리의 삶이 얼마나 충실해졌는지 지금도 믿기지 않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늙고 아픈 길고양이의 ‘묘생’을 돌보는 호스피스 쉼터, 경묘당

    늙고 아픈 길고양이의 ‘묘생’을 돌보는 호스피스 쉼터, 경묘당

    문을 열자 조용한 공간에 ‘딸랑’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낯선 이가 어색한 고양이들은 상자와 식탁 아래로 숨기 바쁘고, 사람 손길이 그리운 아이들은 만져달라는 듯 달려와 다리에 몸을 비벼댔다. 고양이들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고양이 카페의 어린 고양이들과는 사뭇 달랐다. 길 위의 고단한 삶을 견뎌낸 생명들이 구조돼 모인 호스피스 쉼터 ‘경묘당(敬猫堂)’. 노인들의 여가 공간인 경로당에서 이름을 따온 경묘당은 이름에서 느껴지는 대로 늙고 아픈 길고양이들이 차가운 길 위에서 눈을 감지 않도록 남은 ‘묘생’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묘르신’들의 쉼터 2017년 문을 연 경묘당은 ‘묘르신’들의 쉼터인 동시에 일반인들이 찾을 수 있는 카페 형태로 운영된다. 카페 입장료를 내면 음료를 마시면서 고양이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경묘당을 운영하는 ‘봉사하는 우리들’의 대표 오경하 단장은 “하루에 보통 두 분에서 네 분 정도까지 봉사자님들이 방문을 하셔서 고양이들을 돌보고 손님들을 응대한다”고 전했다. 경묘당을 열게 된 계기는 의외로 단순했다. 늙고 아픈 고양이를 구조했는데 그 고양이가 오래 머물 곳이 필요해서였다. 오 단장은 “경묘당을 만들기 전 구조 활동을 하다가 뭉실이를 구조했다. 나이도 많고 눈도 보이지 않는 아이이다 보니 입양을 보내기가 어려웠다. 아픈 아이라서 한곳에 오래 머물러 있을 필요가 있었고, 아이가 생을 마지막까지 보낼 수 있는 곳을 찾아야만 했다. 그래서 경묘당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너구리’로 오해받은 뭉실이…각자의 사연을 안고 경묘당으로 경묘당의 입소 정원은 20마리. 나이가 많고 아픈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받지 않고 적절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정원 제한을 뒀다. 경묘당을 찾은 고양이들 한 마리 한 마리 사연 없는 아이들이 없다. 경묘당의 터줏대감 ‘뭉실이’는 배수로에 버려져 온몸이 진흙에 뒤엉킨 채 발견됐다. 백내장이 진행되고 있어서 눈도 회색이었던 뭉실이는 주민에게 ‘너구리’라는 오해까지 받았다가 단체에 구조됐다. 취재진을 피해 캣타워에 숨던 동구는 뒷다리 뼈가 모두 부서진 상태로 보호소에 입소했다. 오 단장은 “다리 하나라도 살려보려고 굉장히 애를 썼는데 결국은 실패해 현재 뒷다리 두 개를 절단한 상태”라며 “치료과정 자체가 쉽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도 사람을 좀 무서워한다”고 말했다.손님이 많으면 오히려 걱정이라는 ‘묘상한’ 카페 경묘당은 카페 형태로 운영되지만 정작 사람이 많은 것을 반기지 않는다. 손님들을 모으기 위해 경묘당을 따로 홍보하지도 않는다. 아픈 아이들이 많아 방문하는 분들이 많으면 아이들이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중학생부터 경묘당에 놀러 올 수 있고 초등학생은 성인동반 시 2명까지 입장 가능한 규칙이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고양이) 카페처럼 외모가 아주 예쁘거나 어린아이들이 있는 공간은 아니라서 아는 분만 찾아오세요. 아픈 아이들이라 오신 분들 옷을 더럽히는 경우도 있고, 노묘들이라 낚싯대를 흔들어도 반응이 없는 경우가 많죠. 고양이와 활기차게 놀 걸 기대하고 오시는 분들은 두 번 방문하지는 않으시지만, 경묘당의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꾸준히 오십니다”경묘당이 문 닫는 날을 꿈꾸며 늙고 아픈 아이들을 돌보는 곳이니 운영비가 많이 필요하다. 감사하게도 후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경묘당을 운영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다. 카페 수익금과 후원금 등으로도 충당되지 않는 부분은 오경하 단장의 사비로 메꾸고 있다. 오 단장은 “제 사비로 채우고 있는 부분이 없더라도 경묘당이 운영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저희 능력에 맞게끔 구조를 하고 케어를 하고 할 수 있는 만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자체적으로 수익금을 낼 수 있는 구조를 찾아 ‘단순 보호 쉼터’가 아닌 ‘자립형 쉼터’로 발돋움하는 것이 지금의 목표다. 카페 운영을 걱정하면서도 오 단장은 경묘당의 최종 목표는 문을 닫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조해야 하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된다면 경묘당이 없어지지 않을까. 그리고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길 바라요. 길에 사는 아이들도 더불어서 사랑해야 하는 생명체거든요. 그 아이들이 적어도 해코지는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글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gophk@seoul.co.kr
  • 강남 ‘웰다잉 지도사 과정’ 수강생 모집

    서울 강남구는 ‘웰다잉 지도사 양성과정’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웰다잉 문화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웰다잉에 대한 이해, 노년기에 대한 이해와 노인문제, 호스피스와 연명의료결정법, 죽음준비와 장례문화 등 17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수료자에겐 ‘웰다잉 강사지도사 2급 자격증’이 수여된다. 교육은 강남구보건소 3층 강당에서 두 차례 진행된다. 1차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평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2차는 다음달 중순 실시된다. 교육비는 무료다. 웰다잉에 관심 있는 22세 이상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9일까지 강남구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다양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노년에도 품격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발빠르게 변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발빠르게 변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지역민을 위한 더 나은 진료환경 구축을 위해 시설을 개선, 우수 의료진 영입, 첨단장비를 도입 등 발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지난 4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성서로 이전한 후 그 자리에 새롭게 개원한 대구동산병원(서문시장앞)은 23개 진료과, 201병상의 2차 종합병원으로 진료를 시작하였다. 2차병원이 되면서 의료급여환자를 제외한 모든 환자들이 진료의뢰서가 필요없어 환자들의 진입 턱이 크게 낮아졌고, 진료와 수술까지 통상 한 달 이상 걸리던 대기시간이 대폭 줄어 신속하게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단, 의료급여환자는 진료의뢰서가 있어야 한다. 특히 대구의 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대학병원 교수가 직접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진료·입원부터 MRI 검사까지 대부분의 비용은 상급종합병원(3차병원)보다 한 단계 내려갔다. 하지만 개원 초기에는 계명대 동산병원의 성서 이전으로, 이곳은 병원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오해가 생기기도 했다. 대구동산병원은 이러한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전교직원이 거리홍보까지 나서며 노력한 결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대구동산병원은 지리적, 교통적으로 대구 중심부에 위치하고, 특히 도시철도 2호선(청라언덕역)과 3호선(서문시장역) 초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어 병원방문이 편리하다. 또한 시내 한가운데 1만 8천평에 가까운 넓은 부지와 900면에 가까운 주차면수를 갖추었고, 환자중심의 넓은 병실과 대기시설 등 보다 쾌적한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 더 질높은 진료를 위해 최근에는 우수 의료진들을 더욱 보강하고 있으며, 폐암을 포함한 6대암 검진 및 종합검진에는 최첨단 256채널 CT와 MRI 촬영으로 검진 시간을 크게 줄였다. 진료과목도 타 종합병원에 비해 매우 다양해 24시간 응급실뿐 아니라 총 23개 진료과에, 소화기내시경센터, 신장센터, 심장센터, 재활치료센터, 치매센터, 척추·관절센터, 호스피스센터 등 8개 전문센터를 운영 중이다. 손대구 대구동산병원장은 “5년 후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우수한 교수들이 활발히 진료하고 있고, 병실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는 중이다. 선교사로부터 시작한 사랑과 헌신의 120년 제중원 역사를 계승하여 더 많은 지역민들이 찾고 신뢰하는 병원이 되도록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환자분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곧 죽는다는 걸 아는 일은” 루게릭 환자 스위스에서 품위있는 죽음

    “곧 죽는다는 걸 아는 일은” 루게릭 환자 스위스에서 품위있는 죽음

    “내가 곧 죽는다는 사실을 아는 일은 초현실적인 경험이다. 하지만 이것은 내가 선택한 일이다.” 스코틀랜드 교사 출신으로 일찍부터 블로그와 책을 통해 존엄하게 죽을 권리를 합법화해야 한다고 주창해 온 리처드 셀레이(65)가 스위스의 한 클리닉에서 숨을 거뒀다. 흔히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운동신경질환(MND)과 4년 동안 투병해온 그는 이번 주초 스코틀랜드 퍼스 근처 글레날몬드 집을 떠나 취리히로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임종을 한 부인 일레인은 “취리히의 호텔 객실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리처드가 오늘 점심 시간에 아주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형 피터와 내가 그의 곁을 지켰다”고 온라인에 글을 올렸다. 이어 “(조력 자살을 돕는 기관인) 디그니타스(Dignitas)의 의학적으로도 깨끗한 방에서 잘 정돈된 상태로, 어떤 개인적 접촉도 배제된 채 우리는 지난 세월 함께 나눠온 사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마지막은 자신이 정확히 원했던 대로 위엄 있고 평온했다. 그는 스스로의 운명을 온전히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전에 몸 안에 갇힌 “죄수”라고 스스로를 표현하며 법 개정을 통해 안락사나 조력 자살을 합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지난달에도 의원들에게 편지를 띄워 같은 요구를 했다. 또 스위스로 떠나기 전 동영상을 촬영하며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은 내가 바랐던 것보다 훨씬 빨리 죽는 길을 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코틀랜드에서 조력 자살이 가능했다면 내 집에서 스스로 죽는 순간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는 스코틀랜드 의회 의원들이 조력 자살 법안을 지지할 것을 희망한다. 법 개정의 모멘텀이 갈수록 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캠페인 단체 ‘디그니티 인 다잉(Dignity in Dying)’은 이번주 보고서를 냈는데 “말기 환자나 정신적 금치산자들에게 삶의 마지막 순간에 겪을 참을 수 없는 고통을 회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력 자살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앨리 톰슨 국장은 구태의연한 법 때문에 부정의로 괴롭힘을 당하고 생의 마지막 순간에 법을 어기게 만든다며 “리처드만이 아니다. 최고의 호스피스에서 보살핌을 받는 보편적 접근권이 보장되지 않아 한 주에 11명 정도의 스코틀랜드인이 고통 속에 죽어간다고 지적했다. 여러 차례 스코틀랜드 의회의 법 개정 움직임은 좌절됐다. 기독교 자선단체 케어(CARE)의 스튜어트 위어 국장은 조력 자살을 허용하면 남용되거나 악용될 위험이 따르는데 디그니티 인 다잉과 같은 찬성론자들은 이를 막을 방법을 제시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그는 디그니티 인 다잉의 보고서가 “말기 치료와 조력 자살이 동전의 앞뒷면이라고 주장해 물을 흐리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사]

    ■강릉시 ◇5급 전보 △공보관 임상술 △도시재생과장 직무대리 김동은 △균형발전과장 장찬영 △송정동장 정영미 ■국세청 ◇행정사무관[국세청] △기획조정관실 혁신정책담당관실 고완병 △기획재정담당관실 김정수 △국세통계담당관실 김진환 △전산정보관리관실 국세청빅데이터센터 이성필 △정보보호팀 박정국 △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백주현 장영철 △감찰담당관실 김용환 노병현 정영훈 △납세자보호관실 납세자보호담당관실 김민석 △심사1담당관실 송지은 △국제조세관리관실 국제협력담당관실 김영식 △국제세원관리담당관실 김형기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고당훈 △국제조세관리관실 역외탈세정보담당관실 문상묵 △상호합의담당관실 김미애 △징세법무국 징세과 윤기철 채정훈 △법무과 안선표 △법령해석과 김현성 장훈 조성훈 △개인납세국 소득세과 황진하 △전자세원과 정성영 최홍신 △법인납세국 법인세과 김영주 박승효 △원천세과 강신혁 이대희 △자산과세국 부동산납세과 김영근 △상속증여세과 김현경 △자본거래관리과 홍강표 △조사국 조사기획과 문성호 이윤석 △조사1과 김태선 △조사국 조사1과 장상우 △조사2과 김지태 △국제조사과 김용우 △세원정보과 박용관 정흥기 △조사분석과 정찬성 △소득지원국 장려세제신청과 최은미 △학자금상환과 김성엽 △운영지원과 김홍식 정종룡 황하늘 ■한국광해관리공단 ◇1급 승진 △석탄광해실장 박성빈△지역진흥1실장 고도인△석탄지원실장 노순규△기술연구소장 양인재△광해방지연구실장 이진수 ■서울성모병원 △내과 임상과장 조석구 △소화기내과 분과장 조영석 △호흡기내과 분과장 김승준 △신경과 임상과장 구자성 △외과 임상과장 송교영 △정형외과 임상과장 인용 △진단검사의학과 임상과장 오은지 △가정간호센터장·자원봉사센터장·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이요섭 △국제진료센터장 이지연 △진료협력센터장 안재훈 △의료윤리사무국장 정낙균 ■부산대 △인권센터장 이기춘 ■건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홍기
  • [인사] 스마트경제, 연천군, 서울성모병원

    ■ 스마트경제 △ 생활경제부장 김형규 ■ 연천군 ◇ 4급 △ 문화복지국장 김선일 ◇ 5급 △ 기획감사담당관 김병준 △ 행정담당관 전구종 △ 관광과장 직무대리 이종민 ■ 서울성모병원 △ 내과 임상과장 조석구 △ 소화기내과 분과장 조영석 △ 호흡기내과 분과장 김승준 △ 신경과 임상과장 구자성 △ 외과 임상과장 송교영 △ 정형외과 임상과장 인용 △ 진단검사의학과 임상과장 오은지 △ 가정간호센터장·자원봉사센터장·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이요섭 △ 국제진료센터장 이지연 △ 진료협력센터장 안재훈 △ 의료윤리사무국장 정낙균
  • [부고] 이형석씨 모친상, 배기운씨 모친상, 박경배씨 장인상, 노건택씨 별세

    ●이형석(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형영·형윤·경희·현주씨 모친상, 9일,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 제2분향소, 발인 12일 오전 7시. 062-220-3352 ●배기준·배기운(한국LPG산업협회 수도권협회장)·배기분·배기자·배기필씨 모친상, 9일 오후 9시50분께, 인천 국제성모병원 장례식장 VIP 7호실, 발인 12일 오전 6시30분, 장지 충남 논산 선영. 032-290-3517 ●양준배(자영업)·양준필(포스코케미칼 근무)씨 부친상, 김형철(자영업)·박경배(전 매일유업 홍보팀장)씨 장인상, 9일 오전 6시10분께, 전북 완주 봉동호스피스장례식장 별관 특1호실, 발인 11일 오전 8시. 063-261-4444 ●노건택(전 내쇼날플라스틱 사장·전 호남식품 사장)씨 별세, 노지홍(에스디스피드 이사)·노무홍·노수홍(한국과학기술원 기술경영학부 초빙교수)·노채홍(유니아이비 이사)씨 부친상, 10일 오전 6시58분께, 청담동성당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47-0750∼1
  • 집에서 평안한 죽음 맞을 수 있게…‘가정형 호스피스’ 확대·도입

    집에서 평안한 죽음 맞을 수 있게…‘가정형 호스피스’ 확대·도입

    국민 60%가 집에서 임종 맞길 원해 일반병동 ‘자문형’ 호스피스도 도입 호스피스 대상 질환 국제 수준 확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22만명 등록 연명의료 상담 병원 건보 수가 지불임종을 앞둔 환자가 자신의 집에서 평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도록 내년부터 ‘가정형 호스피스’ 서비스가 확대·도입된다. 정부는 호스피스 서비스 대상 질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환자에게 임종 관리를 해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4일 이런 내용의 제1차 호스피스·연명의료 종합계획(2019~2023년)을 발표했다. 호스피스는 말기 환자와 환자 가족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줄여 편안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현재 호스피스 서비스는 전문 병동에 입원한 말기 환자를 돌보는 ‘입원형’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입원형 서비스를 받으려면 전문 병동을 찾아야 하는데, 비수도권은 병상수가 적어 이용하기가 어려운 지역이 많다. 정부는 내년에 호스피스팀이 환자의 집을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정형 호스피스’를 정식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그동안에는 시범 사업 형태로 운영돼 왔다. 국립암센터 조사에 따르면 국민 60.2%는 집에서 가족과 함께 생활하다 임종을 맞길 원하나, 실제로는 76.2%가 병원에서 사망했다. 죽음을 준비할 새도 없이 무의미한 진료만 반복해 받다가 병상 위에서 생을 마감한 것이다. 2021년에는 호스피스 전문 병동이 아닌 일반 병동에서도 담당 의사의 진료를 받으면서 호스피스팀의 돌봄을 받는 ‘자문형’이 도입된다. 아동에 특화한 ‘소아청소년형’ 호스피스도 제도화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현재 암·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폐쇄성호흡기질환, 만성간경화에 한정된 호스피스 서비스 대상 질환을 국제 수준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만성간경화증처럼 구체적인 진단명이 아닌 만성간경화부전과 같은 질환군으로 폭넓게 대상을 정하고, 질환 경과에 따라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세계보건기구는 간경변, 신부전, 만성호흡부전, 알츠하이머, 치매 등에도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연명의료 중단 여부를 결정하려는 환자가 더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현재 198개에 불과한 의료기관윤리위원회를 2023년까지 800개로 늘린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거주지 근처에서 작성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상담소’도 운영하기로 했다. 연명의료란 임종이 임박한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을 해 치료 효과 없이 생명만 연장하는 의학적 시술을 말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해 미리 연명의료 거부 의사를 밝힌 사람은 지난달 기준 누적인원 22만 170명이다. 지난해 2월 연명의료결정제도 도입 이후 1년 4개월 만에 부쩍 늘었다. 하지만 절반에 가까운 47.1%가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알지 못한다고 답할 정도로 인지도가 낮다. 정부는 의료기관이 연명의료 상담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건강보험 수가(의료행위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기로 했다. 또 질환과 관계없이 생애 말기에 필요한 통증관리, 임종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생애 말기 돌봄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임종 환자의 임종실(1인실) 사용과 통증관리를 위한 마약성 진통제에 건강보험 적용도 검토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국은 2030 성소수자만 드러나…살아갈 날 짧은 노인들 빨리 행복해지길”

    “한국은 2030 성소수자만 드러나…살아갈 날 짧은 노인들 빨리 행복해지길”

    “내일 당장 죽을 수도 있는 게 삶이에요. 그러니까 내가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해야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데, 남성인지 여성인지가 중요할까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인선(69) ‘이종문화간의 호스피스-동행(이하 동행)’ 설립자는 ‘호스피스의 대모’로 알려져 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처럼 독일 내 외국인들이 편안한 임종을 맞도록 돕는 봉사단체 동행을 만들고 10여년간 이주민 곁을 지켰다. 그 공로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감사패를 포함해 한국과 독일에서 상도 많이 받았다. 그가 이번에는 성소수자로 한국에 ‘소환’됐다.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독일에서 레즈비언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 달라”며 초청했다. 그는 “처음 강연 요청을 받았을 때는 사실 혼동이 왔다”고 했다. 독일에서 성소수자의 삶은 흥밋거리나 특별한 주제가 전혀 아닌데 한국에서는 논쟁이라고 하니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됐다. 김씨는 1972년 이주 이후 47년째 독일에서 살고 있다. 34살 때 선을 봐 파독 광부와 결혼했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았다. 남편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았고 원하던 신학 공부도 했다. 그렇게 평범하게 살던 마흔의 어느 날, 교회에서 만난 현재의 파트너가 꽃 한 송이를 건넸다. 그날부터 삶은 바뀌었다. 이대로 결혼생활을 이어 갈 수 없을 것 같아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은 “신학 공부하는 여자가 여자를 알아 이혼한다”며 교회에 소문을 냈다. 그는 결국 자신의 삶을 찾아 이혼을 결심했다. 그러나 한동안 혼란스러웠다. 나는 누구일까. 목사의 꿈은 이룰 수 있을까. 신학대학 교수를 찾아갔다. 교수의 대답은 반전이었다. “동성애자라서 목사가 될 수 없다고요? 당신이 당신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네요. 스스로가 인정하지 않는데 누가 당신을 받아들이겠습니까. 당신이 누구든 하나님은 당신을 있는 그대로 보고 선택을 존중합니다.” 용기를 얻은 김씨는 공부를 이어 가 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평생 교회의 틀 안에서 살아 온 그는 한국 개신교의 동성애 혐오가 이해되지 않는다. 그는 “독일에서는 여성 목사 커플이나 남성 목사 커플이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도 한다. 종교청도 동성애를 인정한다”면서 “왜 동성애 혐오에 하나님을 집어넣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학이 동성애를 금지하는 것도 아닌데, 성서를 편한 대로 활용하는 것 같다”며 “종교 지도자라면 성소수자들의 결정을 인정하고 존중해야지 비난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독일에 돌아가면 파트너와 함께 교회에서 정식으로 결혼할 계획이다. 그는 요즘 ‘30년차 성소수자 선배’로 매일 젊은이들을 만나고 있다. 스스로를 받아들인 뒤 당당해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는 한국 성소수자 모임에 가면 모두 20~30대뿐이어서 의아했다고 한다. 그러나 “나도 한국에서 50년 살았다면 나를 드러내는 게 어려웠을 것 같다”며 “한국 사회도 성소수자를 동등한 사람으로 대하는 분위기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숨어 있는 노인 성소수자들에게도 세월과 함께 얻은 용기의 힘이 전파되길 바랐다. 그는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보다 짧은 노인들이 하루라도 더 행복했으면 한다”며 “노인이든 청년이든 성소수자들에게 위로를 주고 삶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활동을 해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어벤져스 급 출연진, 힐링 매직”[공식]

    ‘초콜릿’ 윤계상X하지원 “어벤져스 급 출연진, 힐링 매직”[공식]

    ‘초콜릿’이 감성 제조 드림팀을 완성해 차원이 다른 휴먼 멜로의 탄생을 예고했다. 올 하반기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연출 이형민, 극본 이경희, 제작 드라마하우스·JYP 픽쳐스)이 윤계상, 하지원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 분)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 분),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그린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는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형민 감독은 ‘힘쎈여자 도봉순’, ‘욱씨남정기’, ‘나쁜 남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 가자’ 등을 통해 따뜻한 감성을 녹인 섬세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새겨왔다. 이경희 작가 역시 ‘함부로 애틋하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 가자’ 등 매 작품 사람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15년 만에 의기투합한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 여기에 윤계상과 하지원이라는 대체불가 라인업까지 더해지며 차별화된 휴먼 멜로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윤계상은 메스처럼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숨긴 ‘이강’으로 분한다.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은 훈훈한 비주얼과 범접불가 ‘뇌섹남’의 면모까지 갖춘 빈틈 제로의 완벽남이다. 바닷가 마을에서 요리사를 꿈꾸던 순수소년 이강은 자신의 위태로운 운명을 깨닫고 누구보다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게 된다.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인 윤계상. 파격 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어낸 ‘범죄도시’ 이후 ‘말모이’까지 연타석 흥행에 성공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구현해내는 윤계상이 이강을 어떻게 그려낼지 그의 또 다른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된다. 윤계상은 “평소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이형민 감독님과 이경희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해서 감사한 마음으로 함께하게 됐다. 따뜻한 이야기가 시청자분들께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하지원은 불처럼 따뜻한 힐링 셰프 ‘문차영’ 역으로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이탈리아 세계요리대회 출신의 실력파 문차영은 인간미 넘치는 열혈 ‘오지라퍼’다. 무한 긍정에너지를 장착한 미소 천사지만, 불의를 보면 ‘욱’하는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 어린 시절 바닷가 마을의 작은 식당에서 만난 ‘피터팬’ 소년이 내준 따뜻한 밥 한 끼가 생애 가장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 요리사의 길을 걷게 됐다. 장르를 아우르는 활약으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 ‘흥행퀸’ 하지원의 연기 내공이 어떤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지원은 “‘초콜릿’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특히 평소에 너무 존경하고 꼭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었던 이형민 감독님과 이경희 작가님을 만나서 행복하다. 윤계상 씨는 물론 함께 해주시는 선배 배우분들도 어벤져스 급의 훌륭한 출연진이라 너무 기대된다”며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문차영이라는 인물을 통해서 저까지도 치유 받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따뜻한 작품이라 좋았다. 시청자분들께서도 따뜻한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초콜릿’ 제작진은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일가견이 있는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의 재회, 윤계상과 하지원의 만남은 차원이 다른 휴먼 멜로를 그려낼 것”이라며 “가슴을 두드리는 설렘과 따뜻한 힐링이 있는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초콜릿’은 ‘나의 나라’ 후속으로 올 하반기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