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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시급한 성의식의 대전환

    *급증하는 性추문사건.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잇따른 성추문 사건을 계기로 성추행 폭로가 잇따르고있다. 직장내 성폭력 피해 신고 건수도 급증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남성들의 비뚤어진 성의식은 여전한 반면 지금까지 성폭력을 당한 뒤 침묵해오던여성들이 의식이 바뀌어 적극적으로 피해구제를 받으려 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접수된 직장내 성폭력 상담 건수는 586건으로 전년도의 340건에 비해 무려 72.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성희롱이 61.3%로 가장 많았고,강간 28.4%,성추행 6%,강간미수 4.3% 순이었다. 성폭력은 성을 매개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 이뤄지는 모든 가해행위이다. 성폭력은 성적 언어나 행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을 느끼게 하는 성희롱,폭행이나 협박을 수단으로 추행을 하는 성추행,강간과 강간미수의 성폭행 등으로나뉜다. 한국성폭력상담소 최영애(崔永愛) 소장은 “직장내 성희롱을 처벌할수 있는 남녀고용평등법과 남녀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지난해부터 성폭력 상담건수와 고소율이 크게 늘었다”면서 “수치심 때문에 신고를 꺼리던 여성들의 의식이 많이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심리학과 채규만(蔡奎滿) 교수도 “성폭력을 당한 여성들은 순결을 잃었다는 종전의 소극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폭력을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성폭력 상담이 급증한 이유를 분석했다.반면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성인 남성들은 성에 대한 남성우월주의를 버리지 못하고 있다. 성폭력상담소에 접수된 성희롱 사건의 가해자들은 직장 상사 또는 고용주가주류다. 가해자들은 대부분 무대응으로 일관하거나 성의없이 의례적인 사과로 사건을 무마하려했다. 가해자가 고용주인 경우에는 피해 여성에게 업무상 불이익을 주거나 퇴직을강요하기도 했다.또 ‘상대 여성이 거부하지 않아 즐기는 줄 알았다’,‘여자가 먼저 유혹했다’ 등 피해자 유발론을 펴며 변명했다. 성폭력상담소 백명자(白明子) 간사는 “아내와 딸,여동생은 절대 순결해야한다고 고집하면서 직장의 부하 여직원을 술집 접대부처럼 취급하는 남성들의 이중적인 성의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바람직한 성문화. 쉬쉬하던 성,후미진 뒷골목서 떠돌던 성이 햇빛 아래로 나오고 있다.싫건 좋건 성의 개방은 이제 거스를수 없는 물결이 되어 버린듯 하다.공개적 성담론이 공중파TV까지 유행처럼 번지고 청소년 성교육은 당연스러운 교과목으로자리잡았다.“동성애든 혼전동거든 성은 자유의지며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고즐긴다면 성개방 자체가 문제될게 없다”는 문화평론가 김지룡(金智龍)씨의다소 ‘급진론적’주장도 별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문제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는다.대중매체의 선정적 보도와 범람하는 음란물,향락산업은 방탕한 성을 유혹한다.10대 소녀와의 하룻밤을 돈으로 사는 원조교제,윗사람의 권위를 악용한 성희롱이 태연히 일어나고 있는 것이 21세기길목에 선 한국 성문화의 후진적 현주소다. 서정애(徐貞愛)한국청소년성상담소 연구원은 “이제 여성들도 성의 노리개나 수동적 대상이 아니라 즐길 권리,욕망을 말할 권리에 눈을 떴다”며 “그러나 남성중심의 성의식이 엄존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한다. 실제로 순결이데올로기가 강요되는 모순된 상황에서 성개방의 희생양은 대부분 여성이다.대표적인 케이스가 오양 비디오 사건.상대파트너는 현재 인터넷방송DJ로 활약하는 등 ‘잘나가는’반면 오양은 숨죽인채 살고 있다. 탤런트서갑숙씨의 책이 사법처리 대상까지 오른 것도 ‘여자가 감히 성을?’이라는 사회의식을 증명한다. 권수현(權修賢)한국여성민우회 가족과 성 상담소 연구부장은 “여성매춘은눈 감은 채 호스트바를 문제삼는 당국의 태도에서 보듯 우리사회의 이중성이뿌리깊다”고 꼬집는다. 요즘 아우성 성문화센터등 청소년 성교육 관련기관들은 성개방문화에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에게 성폭력 예방,피임법 등을 가르치는 쪽에 주력하고있다.성의 쾌락 뿐만 아니라 후유증까지 모두 알려준 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도록 도와주자는 것이다. 어찌됐든 금기의 벽을 깨고 공론의 장으로 떠오른 성.눈요기로 전락한 ‘야릇한 성’이 아닌 생명을 잉태하는 ‘아름다운 성’,타인의 인격을 존중하는성숙한 성문화가 시급해지는 시점이다. 허윤주기자 rara@. *관심끄는 TV 性프로그램. 닫혀있던 성(性)에 관한 담론을 활성화시키는데 방송이 선봉장 역할을 하고있다. 특히 그동안 성문제를 다룰 때 성 개방,성 윤리 등 젊은층의 문제점을위주로 짚었던 것에서 벗어나 30∼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성에 대해서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서울방송(SBS)의 ‘아름다운 성’에서는 30대 유부남·유부녀의 부부관계문제에 이어 지난 달 27일 ‘정력의 진실’편에서는 40대 남성의 성적 문제를 집중 조명,시청자들이 관심을 모았다.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인 ‘성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올바른 성문화가 만드는 사회의 건강성을 찾고자 한다’처럼 이날 출연했던 5명의 40대 남성들은 성장한 아이들 때문에 부부관계에서 겪는 문제,체력 저하와 스트레스증가 때문에 생기는 성적 장애 등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성에 대한 이야기는 대부분 가볍게 농담처럼 스쳐 지나갈 뿐 민감한 문제에대한 이야기는 가까운 친구들끼리도 나누기 어려운 현실때문에 잘못된 속설들만 독버섯처럼 퍼져나간다.특히 나이가 들수록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점잖지 못한’ 것으로 여겨지는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30∼40대 이상 중장년층이 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쉽지 않았다. 여전히 성 문제를 ‘개인적이고 은밀한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성이 공론화(公論化)되는 것에 거부감을 갖는 사람도 적지 않다. 그렇지만 당초 ‘아름다운 성’ 제작진의 우려에 비하면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그만큼 이제 열린 마음으로 성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성의학연구소 이윤수(李倫洙·46) 원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장년층은 성적인 문제가 있어도 상담 하는 것조차 꺼릴 만큼 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폐쇄적이었다”면서 “이제 사적인 영역에서만 이야기되던 성 문제가 공개화돼도 될 만큼 사회적 여건이 무르익었다”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대학가 성 풍속도. 1일 낮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여관촌.대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한쌍이 손을잡고 자연스럽게 여관으로 들어갔다. 한낮인데도 대부분의 이 일대 여관 방은 30% 가량 차 있었다. N여관 종업원 G씨(27·여)는 “손님의 80% 가량은 대학생이며 대낮에 수업이 없는 ‘공강시간’을 이용,여관에서 잠자리를 함께하는 대학생들도 많다”면서 “주말과 축제기간에는 손님이 많아 2시간 동안 ‘쉬어가는 손님’만 받는다”고 말했다. G씨는 “축제기간에 잠자리를 함께 해 생기는 아기는 ‘축제 베이비’라고부른다”고 귀띔했다. 한 대학생은 “여관에서 ‘쉬어가는’ 비용이 1만5,000∼2만원이어서 영화비 정도밖에 들지 않아 부담이 없다”면서 “잠자리를 함께 하면 대화도 많이 나누게 돼 훨씬 가까워진다”고 말했다. 여관을 찾을 돈이 없는 ‘가난한 연인들’은 하숙집이나 자취방을 이용한다.공강시간은 역시 연인들이 선호하는 데이트 시간이다. 대낮이라 하숙집이나 자취방에 사람들이 거의 없어 눈치를 볼 필요가 없기때문이다. K씨(25·H대 3학년)는 “같이 방을 쓰는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있으면 집으로 돌아가기 전 전화를 해 ‘들어가도 괜찮냐’고 물어보는 것이 일반적인예의”라면서 “친구가 ‘홍등(紅燈)을 켰다’고 하면 여자친구와 잠자리를함께 할 것이니 들어오지 말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고향을 떠나 유학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원룸 동거’가 유행이다.방값도 절약되고 연인끼리 함께 지낼 수 있어 외롭지 않은 것이 장점이라고 학생들은입을 모은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유학가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둘이 내려가 (아이가 생기는 바람에) 셋이 올라온다’는 말이 나돈다. 서울대·연세대 주변,대구의 경산지역 원룸·다세대 주택촌 등 대학가 주변에서는 동거하는 대학생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L씨(25·여·K대 4학년)는 “지방에서 유학온 한 여자 친구는 동거하는 남자를 몇 명이나 바꿨으나 친구들에게 스스럼없이 얘기한다”면서 “동거를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친구들은 거의 없다”고 털어놨다.동거하는 남녀 대학생들은 부모에게 들키지 않도록 방에 전화를 설치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S대 학생생활연구소의 한 상담원은 “대학교 저학년일수록 남녀가 동거하는 비율이 높다”면서 “학생들이 성에 대해 얘기할 때 너무 노골적이어서 당혹스러울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전영우기자 ywchun@
  • ‘고교생 호스트바’ 번진다

    남자접대부(호스트)들이 여자 손님에게 술시중을 드는 ‘호스트바’가 독버섯처럼 확산되고 있다. 23일 저녁 11시 서울 방배경찰서 형사계에서는 180㎝가 넘는 큰 키에 머리를 염색한 잘생긴 청년 16명이 조사받고 있었다. 이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스콜피온’이라는 단란주점에서 남자접대부로 일하다 붙잡혔다.16명 중 미성년자가 6명이었다.특히 K군(18)과 L군(18) 등 2명은 강남 S고 2학년생들이었다. 이들은 여자 손님들과 ‘옷벗기 3·6·9’와 ‘왕게임’ 등을 하며 술시중을 했다. 옷벗기 3·6·9 게임은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인 3·6·9게임을 하며많이 틀리는 사람 순으로 옷을 완전히 벗는 놀이다. 하룻밤에 최소한 20만원 이상의 봉사료(팁)를 받는 호스트들은 ‘선수’로불리며,한달에 평균 600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린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이날 스콜피온 업주 황모씨(48·구리시 교문동)를,서초경찰서는 송모군(18) 등 미성년자를 포함한 남자접대부 21명을 고용해 서초구 잠원동에서 호스트바를 운영해 온 최모씨(29·서울 강남구 논현동)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강남·서초구에 40여개,이태원에 5개 등 서울에만 50개 이상의 호스트바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호스트바는 점조직식 영업을 하는데다 자주 자리를 옮겨 경찰이 단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호스트는 단속을 한다해도 처벌할 법적 근거가없어 그냥 풀어주는 실정이다. 음란한 행위를 한 사실이 밝혀지면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법처리할 수 있다.하지만 호스트바에는 이른바 ‘문방’이라고 불리는망보는 사람이 3명 이상이나 돼 조금이라도 이상한 낌새가 보이면 휴대전화로 연락,문을 잠그고 손님과 호스트들을 비밀통로로 도망가게 한다. 호스트바는 술값이 유흥주점(룸살롱)보다 비싸다.국산 양주 1병에 안주 2∼3개면 50만원.4∼5명이 놀러가면 봉사료를 제외하고도 최소한 200만원 이상치러야 한다. 경찰 관계자는 “여성들도 술을 마시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사회 분위기와쉽게 돈을 벌려는 젊은이들의 그릇된 가치관이 호스트바를 독버섯처럼번지게 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법의 맹점을 이용,단란주점이 호스트바로 바뀌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염려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한밤 시청자 눈길잡기 경쟁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면서 한밤 시청자 눈길 잡기에 방송사들이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성인 취향의 자극적인 소재와 선정적인 카메라 워크가 두드러진다.이런 바람은 시사정보 프로그램에까지 불어닥치고 있다. ■늦바람난 KBS 2채널의 성인 취향이 또렷하다.지난 17일 첫회를 내보낸 ‘이경규 심현섭의 나이트쇼’는 미스터 유니버시티를 뽑는다면서 남자 대학생으로 하여금 웃옷을 벗게 만들어 적지않은 동성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여성 시청자들은 “하고많은 미인대회 중계에는 눈감으며 남자가 벗으니까난리다”고 반겨 대조를 보였다. 어눌한 말투의 심현섭,말지르기를 일삼는 이경규 등 진행자에 대한 불만보다는 ‘소재고갈’에 더 화살이 쏟아졌다. 오는 24일밤 9시55분에는 이휘재 유재석 진행의 ‘야(夜)!! 한밤에’가 파일럿 편성된다.신파조 악극을 본딴 ‘불효자는 노래합니다’,부모님께 평소 전하고 싶었던 내용을 부르는 ‘고래고래 노래방’,애정이 식어가는 커플을 영화의 한 장면에 초대해 관계를 복원시키는 ‘러브 콘티’ 등으로 꾸며지는데유재석이 ‘사고’를 치지 않을까 걱정된다. ■시사프로그램까지 오염? 21일 400회를 맞은 ‘PD수첩’과 함께 MBC의 간판시사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온 ‘시사매거진 2580’은 첫 15분동안 눈길을끌기 위해 말랑말랑한 소재를 배치해 재미를 보아왔다. 그러나 지난주 가수 신승훈 등을 생명력 짧은 가수로 언급했다가 곤욕을 치른 데 이어 19일 방송에선 호스트바와 호스트들의 생활을 다루어 “버젓이간판 내걸고 영업하는 룸살롱 문화를 제쳐두고 일부 계층에 국한된 호스트바를 문제삼느냐”는 시비에 휘말렸다. 일명 선수라는 호스트들과 마담(?)이 내뱉는 ‘정장 한벌을 사도 100만원은들고…여자들한테 돈 뜯어내는 기술’ 운운을 방송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는지적이다.“그렇게 취재할 거리가 없느냐”(네티즌 RE333) “유흥과 오락을남성의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이냐”(DAVINMO)는 여성들의 비난을 산 것은 물론이고. ‘성문화의 타락’으로 이들의 행동원인을 규정한 것도 어설프다는 비판이들린다. 임병선기자 bsnim@
  • ‘남자 접대부’ 영업 속수무책

    ‘호스트바’가 급증하고 있으나 남성접대부에 대한 처벌법규가 없어 단속의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여성접대부는 룸살롱 등 유흥주점이 아닌 단란주점 등에서 일을 할 경우 식품위생법으로 처벌할 수 있다. 현재 서울시내 100여곳에서 무허가 호스트바가 성업중이다.강남지역에 밀집돼 있으나 최근에는 강북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북창동의 호스트바에서 여자손님들의 술시중을 든 김모씨(20) 등 고교생과 대학생을 포함한 10·20대 남자접대부 15명을붙잡았다. 하지만 경찰은 업주 이모씨(30·서울 노원구 중계3동)만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남자접대부들은 처벌근거가 없어 모두 풀어줬다. 김씨는 “친구로부터 한달에 300만∼500만원을 벌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일을 시작했다”면서 “단속에 걸려도 바로 풀려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큰 두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7월에도 서울지검 소년부가 두 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호스트바 7곳을 적발했으나 업주들만 구속했을 뿐 남자접대부들은 모두 풀어줬다. 최근에는 생활정보지 등에 ‘월수 500만원 보장’ 등 남자접대부를 찾는 구인광고가 버젓이 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자접대부 관련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현행 식품위생법으로는 남자접대부를 처벌할 수 없어 속수무책”이라고 털어놨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남자접대부를 단속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령과 시행규칙에 ‘남자종업원 고용금지조항’을 넣으려 했었다.그러나 남녀평등 정신에 어긋난다는 여성계의 반대로 백지화했다. 당시 여성단체연합 등은 복지부에 “매춘 및 청소년문제와 직결되는 접대부는 남성과 여성을 불문하고 모두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냈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호스트 다시 ‘활개’

    남자 접대부,이른바 ‘호스트’를 고용해 여자 손님들을 접대하는 호스트바가 서울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또다시 활개를 치고 있다. 한동안 자취를 감췄던 호스트바는 경기 호전과 함께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 일부 잘나가는 호스트들은 벤츠·BMW 등 외제차까지 몰고 다닐 정도로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서울지검 소년부(金佑卿부장검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미랑주점’ 등 호스트바 4곳을 적발,업주 최모씨(37) 등 5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등으로 구속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성업중인 호스트바는 모두 100여곳으로 30곳 이상이 서울 논현동·압구정동 등에 몰려 있다.이들 업소가 고용하고 있는 호스트는각각 50∼60명에 달하며 20대 후반의 남자 마담이 호스트를 관리한다.남자‘마담’은 호스트의 ‘외박’ 등 모든 일정을 관리하면서 수입의 50%를 챙긴다. 호스트들은 주로 10대 후반∼20대 초반으로 낮에는 강의를 듣고 밤에는 접대부로 변신하는 대학생은 물론 고등학생도 상당수 끼어 있다.이번 단속에서도 Y대 학생과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미성년자가 적발됐다.강남 일대에서 잘나가는 호스트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178㎝ 이상의 키에 빼어난 춤과 노래실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업소측의 설명이다. 이들의 한달 수입은 대략 400만∼500만원대.그러나 부수적으로 얻는 팁까지 감안하면 1,000만원을 넘는다.때문에 잘나가는 호스트는 벤츠·BMW 등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낮에는 오렌지족으로 행세하기도 한다는 것이 검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호스트바를 찾는 여자 손님들도 과거에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주류를 이뤘지만 최근에는 가정주부,학생,연예인 등 다양하다.이번에 적발된 미랑주점에도 부유층 부녀자는 물론 탤런트 O모양도 주고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일부 호스트들은 여자 손님들과 일정기간동안 거액을 받고 계약매춘을 하는 등 ‘고급 남창’으로까지 전락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복지부, 남자접대부 처벌 ‘없던일로’

    보건복지부는 호스트바와 게이바 등 남자접대부가 있는 유흥업소의 확산을막기 위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에 남자종업원 고용금지 조항을 신설하려고했으나 여성계의 강한 반발을 고려해 이를 백지화했다고 7일 밝혔다. 복지부는 유흥접객업소에 직접 종사하지 않는 가수와 악기연주자 등 대중예술인을 유흥종사자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규칙 개정안을 지난 5월19일 입법예고하면서 법무부의 요청으로 남자접대부 처벌조항을시행규칙에 신설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성특별위원회와 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단체협의회,천리안 여성학 동호회 등이 반대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반발했다. 여성계는 “개정안은 남성의 유흥접객원 취업을 금지시켜 직업선택의 자유를 명백히 침해하는 것은 물론 7월1일부터 시행 중인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도 위배된다”면서 “현행 유흥접객원 규정을 ‘∼부녀자’에서 ‘∼자’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개 여성단체 대표들은 지난 5일 차흥봉(車興奉)복지부장관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남자접대부 처벌조항의 부당성을 강조하고 유흥접객원을 현행 ‘∼부녀자’에서 ‘∼자’로 개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식품위생법 시행령은 유흥접객원을 ‘손님과 자리를 함께해 술을 마시든지술을 마시는 것을 도와주거나 또는 손님과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는부녀자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종태기자 jthan@
  • 남자접대부 처벌근거 마련/복지부 개정안 입법예고

    경기도 K시에 사는 가정주부 P모(37)씨는 지난 3월 동네 호스트바의 유혹에빠졌다가 가정이 풍비박산나는 아픔을 겪었다. 사랑하는 아이들은 물론 친지들로부터도 외면당했다.서울 이태원과 강남 등지에서 점조직 형태로 비밀리에 영업하던 호스트바와 게이바가 지난 97년부터는 전국의 중소도시로 까지확산돼 커다란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보건복지부는 식품접객업소에서 남자종업원을 접대부로 고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한 식품위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20일 입법예고했다.관계부처 협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이르면8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시행규칙 개정안은 ‘남자종업원으로 하여금 손님과 자리를 함께 해 술을마시든지 술을 마시는 것을 도와주거나 또는 손님과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춤을 추게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를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으며, 행정당국은 처음 적발시 영업정지 2개월,2회 적발시 영업정지 3개월,3회 적발되면 영업허가 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이 조항에 대한 여성단체의 반발도 간단치 않다.남자접대부 고용업소만 처벌하고 전국 곳곳에 산재해 있는 여자접대부 고용업소를 처벌하지 않는 것은 엄연한 성차별이란 주장이다. 한종태기자 jthan@
  • 창설 52돌/여경 안뛰는 곳 없다

    ◎수사·정보·기마경찰까지 1,552명 활동 7월1일 여경 창설 52돌. 지난 46년 미군정 경무부 공안국에 여자경찰과를 설치하면서 탄생했다. 당시 인원은 500명으로 고위직이 많았다.46년부터 52년까지 경무관 2명,총경 5명,경감 15명이 배출됐다. 52돌이 됐음에도 여경은 인원도 적을 뿐더러 위상도 외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현재 여경은 전체 경찰 총원의 1.5%인 1,552명. 미국이나 영국의 9∼10%에 비해 6분의 1 수준이다. 게다가 올 들어서야 41년만에 총경이 탄생했다고 화제가 될 정도로 여경의 직급은 하위직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서울 방배경찰서의 金康子 방범과장(53)은 지난 3월 자유당 정권 때인 47∼57년 청소년·부녀자 범죄를 전담했던 ‘여자경찰서’ 서장 이후 처음으로 총경 승진자가 됐다.조선대 가정과를 졸업한 金과장은 70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했다.金총경 승진자 외에 여성 경찰간부는 경정 2명,경감 12명,경위 66명이다. 이는 여경이 남성의 전유물 같은 거친 일을 ‘잘 해내고 있을까’ 하는 사회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여경들의 생각은 다르다.이따금 남성 경찰보다 더 많은 일을 할 뿐더러 흉악범도 잡고 정보 수집활동에서도 공을 세우고 있다. 특히 IMF시대가 도래하면서 여경은 전문직에 도전하려는 여성들 사이에 인기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올해 여경 채용시험 지원율은 평균 71.5대 1.학력도 높아져 대졸 이상이 34.3%나 된다.대학원 졸업자나 해외 유학파도 적지 않다. 매년 120∼150명의 여순경이 배출된다.경찰대학에서도 매년 12명의 졸업자가 일선 파출소장 등으로 배출된다.지금까지 경찰대학을 졸업한 여성 경위는 모두 27명. 활동 영역도 점차 넓어지는 추세다.수사,조사,정보 등 외근직은 물론 기마경찰대에도 여경이 배치되고 있다. 91년 9월 발족된 여자형사기동대는 나름대로 뿌리를 내린 성공케이스로 평가된다.대원들은 “여성문제는 우리가 해결한다”고 결의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남자접대부들을 고용한 ‘호스트바’를 덮쳐 단속하기도 하고 강도·강간·약취·인신매매 등 흉악범을 추적,검거한 사례는 수없이 많다.3개 반으로 편성된 대원들은 모두태권도 유도 합기도 등 무술 유단자다.이들 가운데는 주부도 있다. 여경이 경찰의 중추역할을 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 호스트바의 새벽 4시/趙炫奭 사회부 기자(현장)

    ◎“돈 벌러…” “재미로…” 밤 잊은 술파티 “술 한잔 먹다보면 남자 접대부를 앉힐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호스트를 하게 됐습니다” 17일 새벽 4시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들이 서울 서초구 서초4동의 한 호스트바를 급습했다. 밖은 다른 단란주점과 다름없으나 내부에는 고급 카펫트가 깔린 1백평 남짓한 중앙홀과 미로처럼 굽은 복도 사이로 10개의 밀실이 설치돼 있었다. 새벽 4시가 넘었지만 아직도 밀실 3곳에서 술파티가 벌어지고 있었다. 5평 남짓한 한 밀실의 테이블 위에는 고급 양주와 술안주,재떨이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고 20대 여성 6명이 앳된 남자 호스트들의 술시중을 받으며 金모양(27)의 생일 파티를 하고 있었다. 취재진이 들이닥치자 여자 손님과 남자 접대부들은 잇따라 터지는 사진 플래시에 놀란 듯 잠시 고개를 들지 못했다.그러나 곧 “왜 이곳에 왔느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金양은 “남자 접대부를 두고 술먹는 게 죄가 되느냐”며 항변했다. 또 A공고 3학년에 다니는 호스트 朴모군(19)은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고교생이나 대학생이 대부분인 남자 접대부들은 여성 손님들로부터 팁으로 10만원을 받는다.마음이 맞아 2차를 가면 50만원을 더 받는다. 술값은 80만∼90만원 정도. 강력반 張寅成 반장은 “최근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강남일대에 이런 업소들이 번창하는 것을 보면 의아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강남지역 호스트바 2곳을 단속,남자 접대부와 여자 손님 25명을 연행해 조사한 뒤 훈방하고 업주 金吉南씨(28·서울 용산구 한강로) 등 2명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IMF 손님 끌기 퇴폐영업 극성

    ◎룸살롱·단란주점 등 나체쇼 예사로/신촌 일대 낯뜨거운 게임도/노래방도 아르바이트 접대부 고용 IMF 한파로 장사가 안되자 손님을 끌기 위해 룸살롱·단란주점 등 유흥업소의 퇴폐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나체쇼 등의 음란공연을 벌이는 룸살롱,접대부를 고용해 술시중을 드는 단란주점,술을 파는 노래방 등 업태위반 영업이 이 전국 곳곳에서 판치고 있으며 일부 업소는 종업원들에게 윤락행위까지 시키고 있다. 관계당국의 단속 소홀도 이같은 불법·탈법을 거들고 있다. 지난 19일 하오 10시30분 서울 무교동의 한 단란주점.어느정도 손님들의 취기가 오르자 접대부들이 차례로 몸을 과잉 노출시킨채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퇴폐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울 북창동 일대의 단란주점에서는 한동안 사라졌던 나체쇼가 다시 등장했다.서울 강남 일대에서도 ‘북창동형 단란주점’이 늘어나고 있다. 서울 삼각동 P노래방.캔맥주를 팔면서 손님들이 원하면 젊은 여성들이 술시중을 들도록 한다.봉사료는 1시간에 2만원.주인은 “낮에는 직장에 다니는 아가씨들”이라고 귀띔했다. 이처럼 단란주점 형태의 노래방들이 얼마 전부터 전국 곳곳에서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다. 대학들이 밀집한 서울 신촌 일대 일부 술집에서는 저녁 시간에 ‘흑기사’‘백기사’게임이 유행하고 있다. ‘흑기사’게임은 여자 손님이 거부한 ‘폭탄주’를 남자 손님이 마시면 여자손님이 키스를 해줘야 하는 게임이고 ‘백기사’게임에서는 남자손님이 여자손님 1명을 골라 꽃을 선물하되 거절 당하면 폭탄주 1잔을 벌주로 마셔야 하며 꽃을 받아주는 여자가 나올 때까지 계속해야 한다.꽃을 받은 여자는 남자에게 키스를 해야 한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지난 19일 이른바 ‘호스트바’에서 10대 남성 접대부들이 전라 상태로 여자 손님을 접대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일대 소주방들은 접대부를 고용,탈선을 부추기고 있으며 지하철 4호선 노원역 일대 단란주점들은 최근 10대를 겨냥,소주를 메뉴에 추가했다. 서울 서초동과 논현동 일대 레스토랑과 카페들은 ‘출장 판매’에 나선 접대부들을 고용,손님을 끌고 있다.한 카페 주인은 “요즘들어 ‘여자가 필요하면 연락하라’고 명함을 주고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 호스트바 차려 여성 갈취/3명 영장

    ◎10대 등 고용… 성관계 폭로 협박 서울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는 22일 미성년자가 포함된 남자접대부를 고용해 여성들의 술시중을 들게하고 이를 미끼로 돈을 뜯어낸 함원식씨(23·서울 서초구 잠원동) 등 3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미성년자 3명을 포함해 남자접대부 15명을 즉심에 넘겼다. 함씨 등은 지난 달 초 서울 강남구 포이동에 ‘모델라인’이라는 무허가 호스트바를 차려놓고 이모군(18) 등 남자접대부를 고용,여자손님들을 상대로 술시중을 들게 하고 노골적인 성행위 장면을 보여주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달 초 평소 알고 지내던 강모씨(50·여)를 남자접대부와 성관계를 갖게 한 뒤 이를 미끼로 강씨를 협박해 5백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 국제사서함 통해 반입하기도/국제마약 거래 수법·실태

    ◎뱀 위장·팬티속 숨겨… 수법 날로 교묘/콜롬비아 등 남미산까지 반입 “충격” 마약의 국내 밀반입 경로가 미국과 아시아를 벗어나 콜롬비아·나이지리아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다.특히 마피아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범죄조직으로 불리는 홍콩의 「삼합회」와 일본의 「야쿠자」가 한국을 주요 마약시장으로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서울지검에 적발된 주요 사례 및 수법을 소개한다. ▲삼합회 개입 밀수=홍콩 구룡반도 신사쵸이에 있는 호스트바 「조이클럽」의 마담 박선수(41·여)는 삼합회 산하 「14K」단의 조직원 관지강(29·보험회사 직원)으로부터 산 히로뽕 37g을 지난 6월과 7월 3차례에 걸쳐 김포공항을 통해 반입.박선수의 밀수에 자신을 얻은 관지강도 지난 8월과 10월 히로뽕 367g을 부츠와 팬티 속에 숨겨 밀수. 삼합회는 전세계에 8개 계파 57개 조직에 8만여명의 조직원을 거느리고 마약 밀매,매춘,도박 등을 통해 연간 2천1백억달러(1백60조원 상당)의 불법 수입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4K」단은 헤로인 등 마약밀매를 통제하는 조직이다. ▲뱀으로 위장한 밀수=지난 6월 중국 대련을 출발해 인천에 입항한 대원페리호의 여객 휴대품 가운데 화주가 표시되지 않은 뱀이 든 플라스틱 상자 3개 발견.인천세관의 소각 과정에서 지게차 운전사가 상자 안에 비닐봉투에 싸인 히로뽕 83g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수거해서 팔려다 적발.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한 밀수=지난해 8월 히로뽕 밀매범 정봉한(36·무직)은 일본 도쿄의 한 커피숍에서 일본인 나타토모로부터 산 히로뽕 10g을 영양제 캡슐에 넣은 뒤 소포로 위장해 국제특급우편을 이용해 서울 종로3가에 있는 한 당구장으로 보내는 수법으로 밀수. ▲야쿠자가 낀 밀수=지난해 12월 김상락(25·무직)은 일본 교토에서 야쿠자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나카이로부터 히로뽕 50g을 산 뒤 일본인 운반책으로 하여금 팬티 속에 숨겨 김포공항을 통해 반입하도록 교사. ▲국제사서함을 이용한 대마초 밀수=지난 해 8월 나이지리아에 있는 무역업자 아수주 치에두 죠는 항공우편을 통해 대마 3.1㎏이 든 소포를 한 국내 무역업자 앞으로 발송. ▲남미산 헤로인 밀수=지난 8월 30살 가량의 콜롬비아인 아수주는 남미산 헤로인 약 45g을 김포공항을 통해 밀수.남미산 마약이 국내에 들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고교생 등 고용/주부상대 윤락/호스트바 8명 구속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29일 남자 고교생 등을 고용,가정주부 등을 상대로 호스트바를 운영해 온 나형준씨(24·안양시 만안구 안양1동)와 종업원 이정웅씨(26) 등 8명을 풍속영업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나씨는 지난 9월 중순쯤부터 안양1동에서 여원가요주점을 운영해오며 이씨와 신모군(18·고3) 등을 종업원으로 고용,호스트바를 운영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 대학생 등 남자접대부 고용/퇴폐영업 「제비방」 대거 적발

    ◎업주 셋 영장·주부 등 59명 훈방 대학생 등 남자접대부를 고용,여자손님들에게 술시중을 드는 등 퇴폐영업을 한 신종 호스트바인 속칭 「제비방」 업주와 남자접대부 50여명,가정주부 등 여자손님 60여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8일 상오 3시부터 부산시내 유흥주점을 일제단속한 결과 중구 부평동 2가 베테랑 주점(업주 이태성·35),같은 동 돈키호테 주점(업주 송수철·38),서구 남부민1가 하이아트 주점(업주 이민성·30),서구 아미동 1가 엠페라 주점 (업주 권두현·35)을 적발,업주 이씨등 3명을 식품위생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엠페라 업주 권씨를 수배했다. 경찰은 또 엠페라 종업원 이모씨(17)등 3명과 김소연씨(20)등 여자 3명을 윤락행위방지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부산모대학교 4년 송모씨(24)와 가정주부 김모씨(28) 등 나머지 59명을 훈방조치했다.
  • 대학로 외설연극 범람/침몰하는 「예술의 거리」

    ◎예술성은 뒷전… 벗기기로 관객 유혹/선정적 포스터에 길거리 호객행위까지 버젓이/연극협,자체단속 나서… 성과없을땐 경찰에 고발 서울 동숭동 대학로 연극가가 외설연극의 범람으로 빛을 잃어간다.젊음이 넘치는 「문화예술의 거리」이자 공연문화의 메카를 자부해온 대학로가 최근 벗기기 위주로 관객을 끌어모으는 저질연극물 집결지로 전락하고 있는 것. 길거리에서 버젓이 관객을 끄는 호객행위가 벌어지는가 하면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정적 문구로 가득찬 연극전단이 「문화의 거리」를 마구잡이로 오염시키고 있다. 「대학로오염」의 주범은 영국 극작가 존 파울스의 원작을 극화한 유사 「컬렉터」공연물들.이들 한국판 「컬렉터」는 극단 상업주의가 내놓은 「컬렉터 & 외설포르노도 좋아하세요」와 「채집당한 여자」,진영예술기획의 「컬렉터」등 현재 공연중인 세편과 지난 7일 막을 내린 극단 까망의 「어떤 고백」과 극단 포스트의 「문신구의 미란다」. 그나마 허윤정·이찬우 등 연기력 있는 배우가 등장한 「어떤 고백」(이용우 연출)과불필요한 노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원작에 충실하려 애쓴 「컬렉터」(송수영 연출)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벗기기 연극」에 불과하다는 것이 연극계의 공통된 지적이다. 이들뿐 아니라 대학로에는 또 「마지막 시도」(극단 파워)·「호스트바」(극단 노을)등 5∼6편의 「벗기기 연극」이 공연중이다.특히 「마지막 시도」는 여배우를 갈아가며 장기공연을 하는가 하면 선정적인 포스터로 관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처럼 저질연극이 성행하는 데는 관객의 잘못도 크다는 것이 연극계 중론.여배우의 누드나 보며 호기심을 채우려는 관객이 많다는 지적이다. 실제 관객의 반응도 이같은 평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일요일인 지난 7일 하오7시50분쯤 「컬렉터」공연장인 대학로 세미예술극장을 나서는 관객은 『뭐야,벗지도 않잖아.재미 없네…』라는 대화를 나눴다.여배우가 옷을 벗는다는 소문만 듣고 극장을 찾았다가 원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자 실망한 것처럼 보였다. 관객의 이같은 태도는 작품의 진정한 의미표현에 도전한 「어떤 고백」을 「관객이 너무 적어」도중하차하게 만들었으며,「컬렉터」 역시 벗는 장면만을 상상하며 찾아온 관객으로부터 외면당하게 하고 있다. 극단 산울림 임영웅 대표는 『진정으로 연극예술을 하고 싶다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작품은 만들지 말아야 한다』면서 『저질·외설연극이 판치는 요즈음 연극인 모두가 내가 왜 연극을 하는지를 곰곰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좋은 무대는 좋은 관객이 만드는 것』이라면서 『문화예술발전을 위해서는 수준높은 작품을 분별하는 관객의 뒷받침이 절대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계는 연극협회(이사장 정진수)를 중심으로 외설연극 추방에 적극 나섰다.협회소속 극단대표자들이 최근 모임을 갖고 일부 극단의 호객행위와 연극표 가두판매를 막기 위해 자경단을 조직,8일부터 단속에 들어간 것.이들은 협회차원의 단속이 어려워지면 경찰에 탄원하는 방안까지도 강구하고 있다.〈김재순 기자〉
  • 남자접대부 고용 1억원 부당이득/호스트바 주인 구속

    서울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는 4일 종로구 낙원동 136 호스트바 「하얀비」주인 이혁준씨(32·용산구 한남동 736의18)를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0월27일 상오2시40분쯤 김모군(21)등 4명의 남자접대부를 고용,김모씨(25·여)의 술시중을 들게 하면서 한사람앞에 5만원씩의 봉사료를 받게하는 등 지난 4월부터 6개월여동안 남자접대부들에게 여자손님들의 술시중을 들게해 모두 1억8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여자 형사기동대 무섭게 뛴다/발대 1주일

    ◎퇴폐·도박 87명 검거/새벽 호스트바 담넘어 기습/손님 가장,여 사우나탕 도박판 덮쳐 상오 0시20분.조금전까지만 해도 갖가지 네온사인이 울긋불긋 춤추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일대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점포들이 불을 꺼 어둠이 짙게 깔렸다.뒷골목길은 을씨년스러운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이태원1동 130 카페 「열애」(주인 전병현·28)또한 문을 닫고 있었다. 순간 20∼30대 여인 7∼8명이 이 카페의 담을 뛰어넘어 안으로 들이닥쳤다. 카페안은 일류 룸살롱처럼 휘황찬란하게 방들이 꾸며져 있었다. 한쪽 방을 열고 들어서니 테이블위에는 고급 양주병과 함께 과일등 푸짐한 안주들이 놓여 있었다.그리고 미국에 유학중이라는 윤모양(28)등 3명의 여자가 이모군(20)등 3명의 미소년접대부들의 시중을 받으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 이군등 20살안팎의 남자종업원들은 한결같이 부잣집 외아들마냥 화려한 차림이었다. 이곳에 뛰어든 8명의 여인들은 이내 권총을 뽑으며 『모두들 그자리에 가만히 있어』라고 명령했다. 이들은 다름아닌 이미향경장(31)등여형사들이었고 「열애」는 여성손님들만을 받는 변태영업소였다. 손님들은 대부분 『처음 왔으니 용서해달라』고 했다.더러는 여형사들을 화장실로 유인,10만원짜리 수표 2∼3장을 내밀며 『잘 봐달라』고 사정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정주부 박모씨(36)는 『내돈주고 내가 마시는데 웬 참견이냐』고 했고 『남자들도 즐기는데 여자라고 놀지말란 법이 있느냐』고 뻔뻔스럽게 대드는 여자도 있었다. 종업원 장모군(18)은 『친구가 소개를 해 이곳에 취직했다』면서 『손님 술좌석에 들어가기만 하면 팁이 5만원이고 2차를 따라가면 보통 20만원은 받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놀랍게도 『손님 기분을 잘맞춰주면 1백만원을 팁으로 받는 수도 있다』고 밝히고 『쉽고 편하게 돈을 벌수 있는데 누가 마다 하겠느냐』고 오히려 반문하기까지 했다. 여형사기동대는 이날 이곳말고도 용산구 한남동2가 「타부」,강남구 역삼동 719 「준」등 3곳의 호스트바 3곳을 덮쳐 업주 2명,남자접대부 40명,손님 17명등 모두 59명을 연행했다. 16일 상오의 일이다. 이에앞서지경순경장(30)등 또다른 여형사기동대는 역시 금남(금남)지역으로 남자형사들의 단속의 손이 미치지 않아 도박행위가 공공연히 성행하고 있는 반포·역삼동 일대 여성전용 고급사우나탕을 덮쳤다. 지난 10일 처음 발족한 서울지방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대장 홍영화경위)의 활약상이다. 여형사들은 기동대발족 1주일만에 여성범죄현장을 집요하게 추적한 결과 모두 87명의 범법자를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경찰은 17일 이가운데 미성년자의 윤락행위를 알선한 포주 이순자씨(42·여·서울 동대문구 용두동9의5)를 윤락행위방지법위반,도박판을 벌인 백수사우나 업주 이순희씨(41·여)를 공중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호스트바 업주 전씨와 박만수씨(36·서울 용산구 후암동157)등 2명을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호스트바 남자접대부 장모군(18)등 25명을 같은혐의로 입건했다.
  • 일에 남자접대부 불법송출/17명 팔아넘긴 여행사 대표등 셋 영장

    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오주여행사 대표 안영호씨(37)와 관리과장 권영국씨(32),일본 도쿄 「킹스타」 호스트바 한국인부장 김태형씨(22) 등 3명을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씨 등은 지난 89년 12월 종로구 세종로 176 세원빌딩 3층에 여행사를 차린 뒤 해외여행을 알선해오다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해외취업을 원하는 최모씨(20) 등 20대 초반의 남자 17명을 김씨에게 소개해주고 소개비 명목으로 한사람앞 1백50만원씩 모두 2천여만원을 챙겼으며 김씨는 이들을 자신이 일하는 「킹스타」 호스트바에 고용,매춘행위 등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 남자 접대부 12명/일본 유흥가 팔아/20대 모집책 영장

    서울 서초경찰서는 20일 경원찬씨(26·전과 3범)를 직업안정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덕배씨(33)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씨는 지난 1월부터 강남일대의 여자전용 술집(호스트바)에서 모집한 호스트 이모씨(24) 등 12명을 일본 도쿄 아카사카에서 「스타」 「멍에」 등 호스트바를 경영하는 김씨에게 소개비 명목으로 2천여만원을 받고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술에 히로뽕 타서 상습 복용/농부등 6명 영장

    서울시경 특수대는 7일 고관석(28·농부·전과 8범·충북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이성무(27·경기도 광주군 광주읍 역산리) 윤만영(30·술집주인·충북 진천군 진천읍) 이강홍(29·부동산 중개업자·충북 진천군 만승면 광혜원리) 원정희(24·술집 종업원·서울 마포구 하수동) 한승도씨(22·서울 성동구 홍익동) 등 히로뽕 상습복용자 6명을 향정신성 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원씨 등은 지난 4일 상오2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호스트바 「뷰티사또」에서 20대 여자손님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며 『정력이 강해지고 술에 취하지 않는다』고 꾀어 양주에 히로뽕을 타 마시는 등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여자손님들과 함께 히로뽕을 복용해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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