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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변 일원에 호국평화벨트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최대 격전지이자 승리의 전환점이 됐던 낙동강변 일원에 호국 문화관광벨트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왜관·다부동~신녕·영천~안강·포항 등 낙동강 인근 한국전쟁 유적지 일대에 전쟁 체험·학습공간인 ‘호국 평화 벨트’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비 등 총 2865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한국전쟁 반전의 계기가 된 낙동강 방어선 내 전쟁 유적과 극적인 전쟁 스토리를 복합적으로 연계해 세계적인 호국 평화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것.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하반기쯤 조사가 완료되면 본격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은 ▲칠곡 왜관·다부동 ▲영천 신녕 ▲ 경주 안강·기계 ▲포항 ▲영덕 장사 ▲상주 화령장 ▲안동 낙동강 등 7개 지구로 나눠 개발이 추진된다. 지구별 특성으로는 우선 전쟁 당시 대대적인 융단 폭격이 감행된 왜관·석적 유학산 등 왜관·다부동 지구에는 낙동강 호국평화 문화공원이 조성된다. 600억원이 투입될 공원에는 한국전쟁의 유적을 전시한 전시박물관을 비롯해 다부동 전투와 관련한 상황을 입체적으로 재현한 기념관, 체험관, 영상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특히 도는 한국전쟁 격전장의 중요한 상징물인 칠곡 왜관읍 왜관철교(길이 468m, 폭 4.5m)를 복원한다. 등록문화재 제406호인 왜관철교는 1950년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북한군을 막기 위해 유엔군이 다리 일부를 폭파했으며, 이후 국군이 낙동강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북진의 계기를 마련했던 곳이다. 1993년 다리를 전면 보수, 차량 통행은 금지되고 인도교로 사용되고 있다. 한국전쟁 최남단 전투지역으로 승리의 결정적 계기가 된 영천·신녕(영천 마현산 일대) 지구에는 전쟁역사기념관과 전망 타워, 전쟁 체험 탐험 코스, 서바이벌 체험장, 호국평화회관 등이 마련된다. 전쟁 당시 가장 많은 학도병들이 희생된 곳으로 알려진 안강·포항 지구엔 호국 기념관과 추념 광장을 건립하고 전쟁 관련 유적전시관, 세트장, 유스호스텔 등을 짓는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청소년직업센터 ‘창의센터’로 새단장

    서울시가 청소년들의 창의성을 기르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서울시는 내년 10월까지 영등포구 청소년직업체험센터(하자센터)를 리모델링해 ‘청소년 창의센터’(가칭)로 새롭게 꾸미고 이곳에서 세계 창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청소년 창의서밋’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또 하자센터 옆에 짓는 제2유스호스텔도 내년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 창의서밋 참가자와 배낭 여행객에게 저렴한 숙소로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개관하는 청소년 창의센터는 기존의 직업체험 교육에서 더 나아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이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청소년 창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른 청소년 시설에 이를 보급하는 메카 역할도 맡는다. 세계 창의 전문가와 청소년이 참여하는 ‘제2회 청소년 창의서밋’도 센터 개관과 함께 이곳에서 5일간 열릴 예정이다. 올해 6월 처음 열린 청소년 창의서밋에는 각국의 교육, 문화·예술, 창의성 전문가 80여명이 참가해 청소년 창의성 계발을 주제로 심포지엄과 워크숍, 서울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행사에 12개국에서 5000여명이 참여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시는 세계적인 창의 전문가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서울을 아시아 청소년의 ‘창의 메카’로 자리 잡게 하고자 창의서밋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10월쯤 센터 리모델링과 유스호스텔 건립이 끝나면 디자인 한마당 행사와 연계, ‘창의적 도시환경 디자인’에 관한 창의서밋을 개최할 계획”이라면서 “청소년 창의센터를 창의적 인재들이 찾아오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무주·공주·부여·금산·유성 불황中企에 연회장 무료대여

    ‘백제문화권 5개 시·군(무주·공주·부여·금산·유성)’이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연회장을 무료로 빌려주기로 했다.29일 전국 자치단체에 따르면 연회장 무료대여 아이디어는 워크숍 개최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을 돕는 한편 지역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나왔다. 지자체들은 또 민간 호텔·콘도 등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알선하고 있다.부여군은 청소년수련원 연회시설을 무료로 제공하고, 무주군은 예체문화관을 공짜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숙박비도 저렴하다. 유성구는 지역에 있는 유성호텔과 연계, 연회장 무료 이용과 숙박·식음료 가격할인을 알선해 주고 있다. 공주시는 공주유스호스텔 강당 및 세미나실을 무료로 빌려 준다. 이들 연회장은 최신식 시설과 호텔급 실내장식 등을 갖췄다.신청은 다음달 18일까지 백제문화권 협약사인 ㈜데모스(www.demos.co.kr)에서 받는다. (02)395-3933.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대낮 시계탑서 ‘사랑’ 나눈 연인을 찾아라

    지난 20일 호주 시드니의 번화가 중 하나인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시계탑(Clock Tower) 옥상에서 사랑을 나누는 연인의 모습이 포착돼 그 주인공을 찾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 속 시계에서 알수 있듯 시간은 오후 3시 30분 경으로 당시 브로드웨이를 지나가는 시민들이 시계탑을 바라보며 웃고, 휴대폰으로 촬영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당시 시계탑 주변에 위치한 호스텔에 머물던 독일인 관광객이 이 장면을 포착, 호주 언론에 공개하면서 그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시계탑은 1904년에 건축돼 그레이스 브라더스 백화점이 입점했다가 현재는 대학생들이 주거하는 유니로지(UniLodge)로 전환된 역사적 건물이다. 브로드웨이에는 시드니 대학교와 UTS가 위치하고 있어 이 건물에는 대부분 대학생들이 살고있다. 유니로지 매니저인 라비 크리쉬아나는 “건물 내 학생들은 전자 출입증을 이용해 옥상에 올라갈 수 있으나 시계탑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며 “지난 금요일 시험이 끝나 아마 학생들이 그 기분에 시계탑까지 올라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본인이나 주변인이 연락할 것을 기대하고 있고, 이런 문화에 개방적인 이유로 나름 재미있는 이슈를 만들려는 분위기다. 현재 신문, 라디오 방송에 이 뉴스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세계 언론까지 타전돼 주인공들이 등장한다면 더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형태 tvbodaga@hanmail.net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20년 외국인관광객 2000만명 유치

    2020년 외국인관광객 2000만명 유치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관광산업 선진화 전략은 2020년 외국인 관광객을 2000만명까지 끌어올리는 등 한국의 관광시장 규모를 지금의 3배로 끌어올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담고 있다. 올해 관광수지가 9년 만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성장 동력산업인 관광이 정책적인 뒷받침을 받는다면 얼마든지 실현 가능하다는 게 관광 당국의 판단이다. 그 첫단추가 중국 관광객 비자제도의 개선이다. 문화부는 중국과 30일짜리 단기 상호 무비자 입국을 추진함과 동시에 중국인 개별 여행객의 여행사 비자발급 대행제도를 중국 내 모든 한국 영사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인에 대한 전시·이벤트(MI CE) 단체관광객 비자를 법인의 주된 사무소 소재지 관할 영사관에서 일괄 처리하도록 하는 등 원스톱 비자발급 서비스도 늘리기로 했다. 그동안 걸림돌로 지적돼 온 비자문제를 대폭 손질해 중국 관광객의 국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실제 2006년 무비자 입국을 시행한 제주도의 경우 중국인 여행객이 2005년 3821명에서 2008년 2만 2913명으로 급증했다. 내국인 관광 활성화도 공급자 위주의 단선적인 정책이 아니라 관광 수요를 늘려 인프라 확충을 비롯한 투자를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에 정책 추진 전략의 초점이 맞춰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무원의 연가사용 장려, 학교장 재량 휴업 활성화, 공휴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여기에 관광나눔 바우처와 장애인용 관광버스 증설, 2012년까지 수화가 가능한 문화관광 해설사 300명 양성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프로그램도 반영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중저가 관광호텔에 대한 융자조건 및 건축기준 완화 등도 병행한다. 정부는 또 과거 인기 관광지였던 설악산과 경주 등을 리빌딩하고 제주올레길, 비무장지대 평화생명길 등 새로운 걷기 여행 문화에 부응한 기반 확충, 4대강 주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자전거 유스호스텔과 수변 레포츠 공간 조성 등 관광 매력을 제고하는 전략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남산 옛 中情건물 철거 연기

    서울시가 2325억원을 투입해 야심차게 추진해온 ‘남산 르네상스 계획’이 옛 중앙정보부 건물 철거를 반대하는 시민단체의 반발로 난관에 부딪쳤다. 서울시는 18일 “연말로 예정됐던 균형발전본부(옛 중정6국) 건물 철거를 내년 이후로 연기하고 우선 옛 중정 건물 3곳의 철거 득실과 지하주차장 조성 및 교통체계 개편 등을 평가하는 ‘타당성 조사 및 기초 설계’ 작업을 다음달 용역업체에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구 예장동 남산자락에 위치한 과거 중정 시설 3개 건물은 현재 시 균형발전본부, 소방재난본부 청사, 남산 시청별관 등 관공서로 쓰이고 있다. 서울시는 올 3월 ‘남산 르네상스 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말과 2011년 이들 건물을 철거해 공원과 지하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남산 일대를 ‘한국판 센트럴파크’로 만들겠다는 것이 오세훈 시장의 구상이다. 그러나 시민단체 ‘역사를 여는 사람들 기억(ㄱ)’측이 지난 8월부터 이들 건물을 역사 교육장 및 전시관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시와 갈등을 빚어왔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는 “한국의 민주화를 이루면서 부끄러운 기억을 지우지 않았다는 것은 좋은 귀감”이라며 “이들 건물은 물론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된 남산 조선통감관저도 복원하는 역사식탁운동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기억´측은 건물 보존을 위해 2011년까지 20억원을 모아 해당 건물과 인근 유스호스텔(옛 중정 남산 본관) 등 건물 4곳을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측은 이번 철거 연기가 여론수렴 차원일 뿐 계획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내로 건물을 해체할 경제적 타당성이 크지 않고, 각계 견해를 경청하자는 취지일 뿐”이라며 “용역이 끝나는 내년 6월쯤 계획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평택호 일대 경기도 첫 관광단지 지정

    평택호 일대가 경기도 최초의 대규모 관광단지로 조성된다. 경기도는 4일 평택시 현덕면 권관·기산·대안·신왕리 일대 274만 3000㎡를 관광진흥법에 따른 관광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내 관광단지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호 일대는 2015년까지 민간자본을 포함해 6663억원을 투입, 문화·예술 중심의 권관지구와 레저·휴양 중심의 신왕지구로 나눠 개발된다. 권관리를 중심으로 한 권관지구에는 수족관과 워터월드, 수변공연장, 농악마을, 오페라하우스, 평택호예술관, 수상레포츠센터 등이 조성된다. 신왕리 일대 신왕지구에는 유스호스텔, 승마장, 골프장, 오토캠프장, 실내스키장, 수상비행장, 위그선 선착장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도는 평택호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평택항 및 미군기지와 연계해 중국·미국·일본 관광객들을 유치,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도지사가 100만㎡ 이상 규모로 지정하는 관광단지는 전국적으로 12개가 지정됐으나 그동안 경기도에서는 한 곳도 지정되지 않았다. 경기도는 평택호 일대와 함께 용인시 포곡읍 전대리와 유운리 일대 에버랜드 1323만㎡도 관광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우드 포함), 포천 산정호수, 김포 덕포진 주변도 관광단지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취득세와 등록세 등 각종 지방세의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골프장, 호텔, 콘도 등의 인허가 절차가 쉬워진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e스포츠 게임 전용경기장 만든다

    스타크래프트, 리니지 등 컴퓨터 게임으로 대전을 펼치는 e스포츠 게임 전용 경기장이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안에 800석 안팎 규모로 2011년 만들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e스포츠 전용경기장은 상암동DMC에 짓는 17층 규모의 IT콤플렉스 내 7개층에 문화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조성, 2011년 완공하며 국제e스포츠연맹(IeSF) 사무국도 이곳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또 국립극장의 전속 단체 중 하나인 국립극단은 재단법인으로 내년 전환하며 국립극단 안에 가칭 ‘국립어린이극·인형극단’을 창설, 국립중앙극장 내 ‘별오름극장’을 어린이극과 인형극 전문공연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별오름극장의 일부 공간은 리모델링을 거쳐 473평 규모의 ‘공연예술박물관’으로 내년 4월 개관, 국립중앙극장 창립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국립현대무용단도 만들어져 발레나 한국무용과는 달리 국립단체가 없던 현대무용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 아울러 문화부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외주제작사나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의 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해 주는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를 경기 고양 한류월드에 연면적 1만 5701평, 지상 13층 규모로 2012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4대강 주변 자전거길의 거점에 세울 ‘자전거 유스호스텔’을 2014년까지 8곳에 만들기 위해 1차로 2012년 조성할 4곳에 대한 설계작업을 내년 착수하며 비무장지대(DMZ), 습지 등 생태관광 10대 모델사업 개발에도 나선다. 내년 문화부의 재정 지출 규모는 작년 추경예산보다 6.8% 증가한 3조 423억원으로 전체 정부 재정의 1.04%에 이른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 △경쟁정책국장 지철호△소비자정책〃 한철수△시장감시〃 안영호△카르텔조사〃 김석호△대변인(직무대리) 김성하◇과장급△운영지원과장 배진철■국민체육진흥공단 △공단본부 문화사업실장 이명호△경주사업본부 길음지점장 신용갑△〃 유성지점장 박찬동△공단본부 경영지원실 총무팀장 김성택△스포츠산업본부 올림픽유스호스텔관리〃 김석한■전자신문 ◇부장 승진 △경인주재팀장 방은주◇전보△논설위원 이경우△사진담당 부국장 직무대리 고상태△정보통신담당 박승정△전자담당 홍승모△경제과학담당 김상용△온라인담당 임지수◇파견△광고마케팅국 기획담당부장 김종윤
  • 역사신탁운동 국내서 첫 발

    근·현대사적 보존 가치가 높은 건물을 직접 사들여 복원하는 ‘역사신탁’(History Trust) 운동이 국내에서 첫발을 내디뎠다. 시민과 종교인, 문화인, 역사학자들이 주축이 된 ‘역사를 여는 사람들’은 28일 서울 예장동 문학의 집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고 남산 역사신탁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와 소설가 서해성씨, 지선 백양사 주지스님, 강만길 고려대 명예교수, 박원순 변호사 등 50여명이 발기인이다. 역사신탁은 자연·문화자산 보호를 기치로 활동하는 내셔널 트러스트(The National Trust) 운동과 비슷한 맥락이다. 첫 과제는 조선통감 관저터 복원. 내년이 경술국치 100주년이기 때문이다. 이 곳은 1910년 8월22일 한일합방 조약이 맺어진 ‘치욕의 장소’다. 관저는 남산 중턱에 2층 건물 2동짜리 왜식 목조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은행나무 한 그루와 관저 터였음을 알리는 판석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 이 단체는 내년 8월29일 복원을 목표로 한·일 역사학자, 건축가들로 복원위원회를 구성해 국내·외 모금활동 및 보존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주요 발기인인 소설가 서해성씨는 “남산은 한국 근대사의 주요 배경이 되는 곳이지만 역사의 기억인 건물들은 허물어지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단체는 옛 중앙정보부 본관(현 서울유스호스텔) 등 건물 4곳을 아시아인권·평화박물관으로 개조한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2011년 6월10일(중정 창설 50년)을 건립 목표로 하고 있다. 유엔·아우슈비츠박물관을 모델로 삼고 있다. 그는 “중정 건물도 현대사의 한 단면이다. 앞서 서울시청, 국립중앙박물관 때처럼 역사적 고민없이 헐리게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역사신탁의 목적은 두가지다. 역사적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존하면서 시민들이 보존, 운영의 주체가 되는 것. 서씨는 “땅은 고정불변의 존재지만 그 위에 들어선 건물과 기억은 인간의 몫”이라고 주장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여행가방]

    ●5년 동안 공짜 스키타자! 현대성우리조트는 스키회원으로 가입하면 5년 동안 스키를 무료로 탈 수 있으며, 계약 만료 후에는 입회금을 전액 돌려받는 ‘뉴 스키어스클럽(Skier´s Club)’ 회원 상품 잔여 100계좌를 선착순 모집한다. ‘뉴 스키어스클럽’ 가입자는 5년 간 리프트와 곤돌라 무료 이용은 물론, 국내 최대 스노테마파크인 스노어드벤처 연 5회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현대성우퍼블릭 골프장 주중 1인 그린피 무료권을 연 5장(개인회원 기준) 제공받는다. 또한 콘도 및 유스호스텔을 표준 요금의 절반가격으로 이용 가능하고, 수영장(사우나)을 연 5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스키 및 보드 렌탈과 스키 기초강습 60% 할인, 야외레포츠 회원 대우 등의 혜택이 있다. 입회금은 개인권 310만원, 부부권 550만원, 4인 가족권 880만원이다. 문의 (02)523-7111(내선 0번).●퀴즈 풀고, 뉴칼레도니아로 고고씽 뉴칼레도니아관광청 한국사무소가 뉴칼레도니아를 무료로 여행할 수 있는 ‘퀴즈 풀고 뉴칼레도니아로 가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어 홈페이지(www.new-caledonia.co.kr)에서 짧은 퀴즈를 풀면 정답자 중 매달 한 명씩을 뽑아 뉴칼레도니아 4박6일 여행권(제세공과금 개인 부담) 1장을 준다. 2등 2명에게는 웨스틴조선호텔 숙박권(20만원 상당)을, 3등 2명에게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원작 만화 세트(전 20권) 등을 제공한다. 문의 (02)732-4150.●이스탄불에서 맡는 문화의 향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에서 ‘국제 이스탄불 비엔날레’가 9월12일부터 11월8일까지 열린다. 이스탄불은 ‘2010 유럽문화수도’로 지정돼 다양한 예술행사가 열리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세계의 다양한 예술가들과 관객과의 만남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제적인 자문단이 추천하는 큐레이터가 작가들을 대상으로 주제에 맞는 초청 작가를 선택하여 전시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엔날레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은 홈페이지(www.iksv.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부산 기장에 국내최대 나비생태공원

    부산에 사계절 내내 나비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파리형 나비생태공원이 들어선다.부산시와 기장군은 오는 23일 기장군 일광면 청광리 나비생태공원 조성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하고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부산시와 기장군에 따르면 나비생태공원은 관람객들이 살아 있는 나비 수천 마리를 바로 옆에서 관찰할 수 있는 실내 사파리형 전시관으로, 수백 종의 각종 식물을 심어 실제로 나비가 사는 자연환경 속에 들어온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진다. 국내 최대 규모로, 사업비 975억원은 ㈜버터플라이랜드부산이 전액 투자하고 30년간 운영하고 기부할 계획이다. 또 나비생태공원에는 세계 각 지역의 새를 자연상태로 관찰할 수 있는 조류관, 세계의 희귀 곤충을 전시하는 곤충관과 생태영화관 등도 함께 조성된다. 나비생태공원은 전 세계에 50여곳이 있으며 세계적인 생태 교육장 및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기장군은 나비생태공원이 문을 열면 8617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9524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기장군의 지방세 수입도 연간 25억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나비생태공원 옆에는 월드컵빌리지와 군민체육공원도 함께 만든다. 국제규격의 축구장 4면, 종합운동장, 테니스장, 실내 씨름판, 국민체육센터, 농구, 배구, 족구장, X-게임장을 조성하고 휴양시설로는 유스호스텔, 야외공연장, 자연학습원을 갖춘 종합 레저 스포츠 단지로 조성된다.기장군은 월드컵빌리지와 군민체육공원이 완공되면 국내외 각종 축구대회는 물론, 프로축구팀 전지훈련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유소년 축구교육 및 연수를 통한 축구 꿈나무 육성, 축구협회와 초·중·고교 축구팀 연습지원을 할 계획이다. 최현돌 기장군수는 “나비생태공원에는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10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4대강 마스터플랜 확정]13억t 수자원 확보·9억t 홍수조절…본사업 17조 투입

    [4대강 마스터플랜 확정]13억t 수자원 확보·9억t 홍수조절…본사업 17조 투입

    정부는 8일 확정한 ‘4대강 마스터플랜’에서 물부족 해소와 홍수조절기능 확보, 수질개선 등을 주요 기대효과로 꼽았다. 정부는 이같은 본사업에 총 16조 9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 등 친환경 공간을 조성해 문화 여가공간으로 활용하는 한편 4대강 주변 농촌 지역을 명품마을로 만들어 지역개발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낙동강에 본 사업비 절반 이상 투입 한강에는 보 3개를 설치하고 농업용 저수지 12개의 높이를 높인다. 이에 따라 용수 5000만t이 확보되고 강바닥 준설 5000만t 등을 통해 홍수조절 용량도 9000만t 늘어난다. 금강에는 부여보 등 3개의 보가 설치되고 30개 농업용 저수지의 높이가 높아져 총 1억 1000만t의 용수를 확보하게 된다. 연간 홍수조절용량도 1억t 늘어난다. 낙동강에는 4대강 살리기 본 사업비의 절반이 넘는 9조 7875억원이 투입된다. 총 8개의 보가 새로 설치되고 송리원댐, 보현댐, 안동~임하댐(연결) 등 중소규모 댐을 설치해 용수를 확보하고 농업용 저수지 31개도 확충된다. 국토부는 낙동강에서 10억 2000만t의 물을 추가 확보하고 홍수조절용량을 연간 6억 1000만t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산강에는 보 2개가 설치되고 농업용 저수지 23개의 높이가 높아진다. 용수확보량과 홍수조절용량이 각각 1억 2000만t 증대될 예정이다. 낙동강과 영산강은 추가로 하구둑의 배수문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하천과 소하천 등 지천의 정비작업도 진행된다. 4대강에 직접 유입되는 지방하천 5778㎞ 가운데 제방보강, 하도 준설 등이 필요한 2327㎞를 정비하기로 했다. 4대강 수계 내 나머지 지방하천 1만 3068㎞는 2010년 말까지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4대강 따라 자전거길 1728㎞ 들어서 정부는 4대강을 지역발전의 중심축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4대강 주변 지역 가운데 개발여건이 유리한 마을을 집중 지원해 ‘금수강촌’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우선 중앙정부 주도로 선도 8개 지구를 추진하고 이후 정착되면 지자체 주도 방식으로 23개 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상류지역의 산림을 정비하고 저수지 수변 지역도 연계 개발할 계획이다. ●이달 중 발주…올 10월 첫 삽 4대강을 따라 문화·역사자원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대강을 따라 조성되는 자전거길 중간 지점마다 유스호스텔과 피크닉장, 자전거 테마공원, 내륙~강~해양을 연결하는 리버크루즈 상품을 개발한다. 4대강에는 총 1728㎞의 자전거길이 들어선다. 정부는 마스터플랜이 확정됨에 따라 곧바로 준비에 착수해 이달부터 발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달 안에 1차 발주가 이뤄지고 이르면 10월 첫삽을 뜨게 된다. 2차 발주는 10월, 착공은 내년 2월쯤 이뤄진다. 정부는 발주와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2011년에는 4대강 본류의 보 설치, 준설, 하천 정비 등 대부분의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류 정비와 댐·저수지 공사는 2012년에 끝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명품 관광지’ 새만금 1000만을 유혹한다

    ‘명품 관광지’ 새만금 1000만을 유혹한다

    새만금 관광시대가 열린다. 세계에서 가장 긴 33㎞의 방조제를 따라 휴양, 생태, 해양 명품관광지가 조성되는 새만금지구는 벌써부터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해안권 관광 허브가 될 새만금지구는 올 연말 방조제가 완공되면 내년부터 연간 600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반시설이 확충되는 2015년에는 연간 국내외 관광객이 10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관광객 증가 대비 주차장 6000대로 확대 새만금 방조제 위에 시원스럽게 펼쳐질 관광도로가 연말 개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군산~부안 33㎞ 방조제 도로 구간은 새만금 내부 간척지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지구는 일반에 공개된다. 1991년 착공된 지 19년 만이다. 개발론자와 환경론자들의 숱한 논란 속에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지만 거대한 위용을 드러낸 새만금 방조제는 서해안시대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전북도와 부안군, 전북관광협회, 농어촌공사 등은 최근 방조제 개통에 대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편의시설 확충에 주력하기로 했다. 우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현재 3곳에서 114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6000여대 수준으로 확대한다. 방조제 주변에는 16곳에서 241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설치한다. 명절과 여름 휴가철에는 신시도~야미도 구간에 5000대를 수용하는 임시 주차장도 개설할 예정이다. 방조제 진·출입이 쉽도록 부안군 하서면~새만금 교차로간 4.4㎞ 구간 공사도 앞당겨 완공하고 접근성 확보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방조제 구간을 저속으로 오가는 투어버스도 선보일 전망이다. ●호텔·유스호스텔 등 투자문의 잇따라 고급 관광객과 단체 관광객 수요에 대비한 숙박시설도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부동산개발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르알살람홀딩스는 2012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해 비응도에 43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장기 투숙용 레지던스호텔을 건립한다. 부안군은 변산해수욕장과 궁항 일대에 숙박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협의를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도 군산조선소 인근의 호텔 건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관광산업에 관심이 높은 국내 대기업들도 대규모 휴양숙박시설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군산시도 금강 하구둑 옆에 단체관광용 유스호스텔을 짓는다. 전북도와 군산시, 부안군 등은 대규모 음식점을 지을 계획이며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8월부터 그린투어 열차를 운행한다. ●“서해안 최대 휴양시설로 육성” 새만금지구는 또 다양한 욕구를 두루 충족시킬 수 있는 관광지로 육성된다. 부안군 변산면 해창 석산과 직소천 인근에는 가든테마 파크와 테라피(치료·요양)타운이 들어선다. 1호 방조제 시점부에는 기념공원과 그린오션타운, 북가력도에는 워터파크, 남가력도에는 플라워가든이 조성된다. 2호 방조제에는 피싱랜드와 팜랜드, 신시도~야미도 구간에는 아일랜드 리조트가 각각 유치된다. 4호 방조제 중앙부지에는 에너지 테마파크가 들어서고 종점 부근에는 방문자센터가 건립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관광단지 내에 우주체험형 파크인 ‘시티 챌린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곳에는 우주선과 인공위성 시뮬레이터, 무중력 체험시설, 우주개발 역사관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자유구역청은 고군산군도에 국제해양관광단지를 조성해 서해안권 최대 휴양시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새만금에 43층 특급호텔 짓는다

    새만금지구 초입에 43층 규모의 특급 호텔이 건립된다. 4일 전북 군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0일 부동산 개발회사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다르알살람홀딩스그룹과 비응도 호텔 건설사업 가계약을 맺는다. 다르알살람은 2012년까지 5000억원을 들여 군산 비응도 산마루에 43층 규모의 특급호텔과 장기 투숙용 레지던스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호텔건설 사업은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또 워터 파크와 전망대 등도 구상하고 있다. 서해가 한눈에 들어오는 비응도는 군산항 관제탑 신축부지로 거론될 정도로 뛰어난 경관과 조망권을 자랑한다. 시는 “비응도 군부대 이전 협상이 국방부와 마무리됐고 중도 현지 실사 등을 거쳐 투자사에 대한 신뢰도가 확인돼 호텔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군산시에는 금강호 관광지에 8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 건립이 추진되는 등 관광개발사업이 잇따르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전주시, 전임시장 소유 땅 106억에 매입

    전북 전주시가 거액을 들여 전임 전주시장 소유의 아웃렛 건물과 부지를 매입해 혈세 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15일 완산구 남노송동 코아 아웃렛 부지 1만 1999㎡와 지상 2층 건물 5915㎡를 106억원에 구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이 부지는 민선 1기 전주 시장이었던 L씨 소유로 아웃렛 매장 용도로 지어졌지만 주변 상권이 약해 영업실적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재정상태가 그리 풍족하지 않은 전주시가 활용 방안을 확정하지 않은 채 자치단체로서는 비교적 큰 덩치의 부동산을 매입해 적지 않은 논란이 일고 있다. 전주시는 한옥 마을과 인접해 있는 이 부지를 평소에는 대형 관광버스와 소형차량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행사기간에는 주 무대, 전통문화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한옥 유스호스텔, 전통문화체험관, 특산품 판매점 등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전임 시장의 부동산을 매입함으로써 특정인에 대한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도 받고 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한옥마을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싼값에 임대해 사용하는 방안도 있는데 100억원이 넘는 혈세를 들여 부동산을 취득한 것은 다시 생각해 볼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버스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전통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용도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봄이 왔건만 겨울은 아직도 그 곳에

    봄이 왔건만 겨울은 아직도 그 곳에

    손에 잡힐 듯 다가온 봄은 이제 한동안 지겹도록 즐길 수 있다. 오히려 아쉬운 것은 가버리는 겨울. 겨울의 뒤꿈치와 봄의 파릇한 약속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강원도 낙산사로 떠나보자. 겨울과 봄이 형체를 바꿔 순환하는 것이 자연과 생명의 섭리다. 또한 참 슬프고 황망했던 기억도 시간이 흐르면 희망의 약속으로 바뀌어지게 마련이다. 자연을 닮은, 닮고자하는, 사람사는 세상의 모습이다. 동해의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대관령에 들어서자마자 여행객을 맞이하는 것은 여전한 설산(雪山), 그리고 바람이다. 대관령 4터널과 5터널 사이를 지나다 보면 200m 남짓밖에 되지 않을 그 짧은 틈새에서 대관령 눈가루 섞인 바람이 휘몰아치며 차를 휘청거리게 만든다. 봄은 아직 먼 듯하다.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다 양양을 지나 속초 가기 전 오른쪽에, 망망한 동해를 면하고 자리잡은 낙산사는 두말이 필요없는 천년사찰이다. 2005년 4월5일 강풍을 타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던 불덩어리가 낙산사로 옮겨붙었고 삽시간에 번지면서 나무 몇 그루조차 제대로 남기지 않았다. 꼬박 4년. 낙산사는 지금 조선시대 김홍도가 그린 ‘낙산사도’에 근거해 조선 시대 모습으로 복원되고 있다. 새로 지은 원통보전을 비롯해 보타전, 해수관음상 주변 등 곳곳에는 소나무 4500그루와 활엽수 1만 2000그루가 새로 심어졌다. 연둣빛을 감추지 않는 댓잎 사이로 시커먼 그루터기들이 군데군데 베어져 있고, 그 곁에 새로 심은 나무들이 있다. 생멸(生滅)은 그렇게 공존해 있었다. ●의상대에 오르면 동해 바다 한눈에 조만간 지천을 이룰 할미꽃, 벚꽃, 개나리, 명자나무는 아직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부주지 혜안 스님에게 물었다. “언제 봄을 느끼시나요.” 그랬더니 스님은 “날 풀리면 봄이고, 겨울 승복 벗으면 봄”이라며 허허 웃었다. 이런. 머쓱하다. 우문에 현답이라는 게 바로 이거구나. 혜안 스님은 “낙산사의 봄은 복수초다. 복수초가 핀 것을 보면 아무리 눈발이 휘몰아치고 바람이 옷깃으로 스며들어도 봄이 거의 다 왔음을 실감한다.”고 무안함을 지워 주려는 듯 얼른 덧붙인다. 복수초는 눈속에서 피는 꽃으로 유명하다. 보타전 뒤쪽으로 돌아가 언덕배기를 올려다보거나 홍예문 지나 원통보전 오른쪽 산책길을 따라걷다 보면 깡그리 불타고 덜렁 시커멓게 남은 그루터기 곁에 둘씩, 셋씩 무리를 지어 복수초가 노랗게 삐죽삐죽 피어 있는 것을 만날 수 있다. 울창했던 아름드리 낙락장송은 이제 그루터기로만 남아 과거의 영화로웠음을 보여주지만 그 곁의 앉은뱅이꽃 복수초는 끝까지 살아남아 낙산사의 끈질긴 생명력을 증언해주고 있다. 복수초의 꽃말은 ‘슬픈 추억’ 또는 ‘영원한 행복’이다. 슬픔 또는 행복이라니…. 차가운 겨울과 따뜻한 봄처럼, 그리고 끔찍한 화재와 끈질긴 복원처럼, 이처럼 모순의 성질을 가진 것들이 공존하고 있다. 낙산사 총무 법인 스님에 따르면 하루 평균 1000~2000명이 낙산사를 찾는다 한다. 점심시간 무료 공양(국수)은 주말에만 하루 700그릇에 이른다. 템플스테이도 올해부터 다시 시작했다. 전통가옥 축조 방식으로 ‘취숙헌’을 새로 지어 손님맞이에 나섰다. 아쉽게도 1박2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단체에만 제공되고 있다. 일반인은 절에서 묵을 수 없다. 어쨌든 3월의 낙산사는 펄떡거리는 왁자지껄함이 존재하는, 분명한 봄이다. 여기에 관음성지로서 낙산사가 가진 본연의 자산인 망망한 동해 바다와 함께 화마의 피해를 입지 않은 의상대와 홍련암이 1000년의 세월을 훌쩍 건너뛰었다. 콘크리트 더미에서 지내던 도시 사람들에게는 눈과 가슴이 확 트이는 느낌이 들게 한다. 또 농번기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계모임으로 관광버스를 빌려 온 농촌 아저씨·아주머니 앞에 놓인 풍경은 한 해 농사의 새로운 시작을 예감케 한다. 여기에 수행하는 스님들에게는 끝없이 펼쳐진 망망한 바다가 무념정진의 장이기도 하다. 의상대 앞에서 사진 찍으며 연신 탄성을 감추지 않던 김현정(65·경북 의성군)씨는 “답답했던 가슴이 확 열리는 것 같다.”면서 “농사로 계절을 짐작하는 것이 농사꾼이지만 이렇게 어울려 다니는 것만으로도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옴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템플스테이 체험을 위해 낙산사를 찾은 독일인 사브리나(31)는 “절에서 바라보이는 바다 풍광이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면서 “한국을 체험하고 봄을 체험하기에 제격인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남애항 등 경매시장 재미 쏠쏠 강원도 동해안까지 가서 낙산사만 달랑 보고 오기에는 아쉬움이 크다. 7번 국도 주변에 촘촘히 있는 크고 작은 포구 중 하나에 들러 아침 경매시장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양양과 주문진 사이에 있는 남애항에서도 아침부터 분주하게 고깃배가 들어오고 갈매기도 손쉬운 아침식사를 위해 몰려든다. 100원이라도 싸게 사려는 중개상인의 소리 없는 함성이 여기저기에서 터져나온다. 오전 7시30분부터 50~60척의 고깃배가 밤새운 수확물을 쏟아내는 1시간 남짓 경매는 숨 돌릴 틈이 없다. 주로 물가자미, 문어 등이 많이 나오지만 대게, 물곰(곰치), 복어, 광어, 도다리, 가리비 등 종류는 다양하다. 펄떡거리는 봄을 느끼기에 맞춤이다. 구경만 해도 좋지만 직접 참여하는 것도 짜릿하다. 일반인은 원칙적으로 경매에 참가할 수 없지만 등록된 중개인을 통해 경매가의 4.5~7%를 수수료로 주면 동해에서 갓 잡아올린 해산물을 상상할 수 없는 싼값에 푸짐하게 실어갈 수 있다. 글ㆍ사진 양양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꼭 알고 가세요 ▲가는 길: 서울을 나선 뒤 경기 양평에서 44번국도를 타고 강원도 홍천, 인제 등을 지나 미시령과 한계령 갈림길에서 한계령 방향을 따른다. 한계령을 내려서면 양양이다. 양양 시내에서 속초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시간이 넉넉하면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현남 나들목에서 속초 방향 7번 국도를 타고서 동해의 비경을 찬찬히 즐길 수 있다. ▲맛집: 낙산사사거리 주유소 옆에 욕쟁이할매칼국수(033-672-4434)가 있다. 안동 출신 서정순(76)씨가 하는 안동식에 홍합, 새우 등 해산물을 넣어 독특한 맛을 낸다. 짭쪼롬한 순두부도 별미다. 하지만 진짜 군침 돌게 하는 것은 텃밭에서 가꾼 무공해 겉절이 김치다. 누리꾼를 사이에 맛집으로 이미 호평이 나있다. 욕쟁이집이라지만 욕은 거의 들을 수 없다. 각 6000원. 간밤의 숙취가 남았다면 아침은 동호해수욕장 곁 오산횟집(033-672-4168)의 섭국(홍합국) 또는 섭죽이 ‘강추’. 추어탕처럼 걸쭉한 느낌에 누리튀튀한 색깔이지만 담백하다. 섭국 1만원. 섭죽 8000원. ▲묵을 곳: 낙산사 유스호스텔(033-672-2447)이 있지만 일반인은 이용할 수 없다. 철야기도를 하는 사람들에게만 2박3일까지 숙소로 제공한다. 낙산사에서 자동차로 10분 남짓 거리에 있는 쏠비치 호텔&리조트(1588-4888)는 약간 비싸지만 최고의 시설과 확 트인 동해 전망을 확보하고 있다.
  • 공공건물 신축예산 94% 상반기 집행

    서울시는 22일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공건물 신축사업에 배정된 올해 예산의 90%가량을 상반기에 집행키로 했다. 시는 이날 올해 공공건물 신축 예산 2367억원의 94%인 2230억원을 일정을 앞당겨 상반기에 집중 투입, 총 46건의 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이달 초 “상반기에 모든 사업의 90% 이상을 조기 발주, 투자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 쏟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는 경기회복을 위해 공공건물 신축 예산을 상반기에 몰아 집행함으로써 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 발주하는 시설은 문화시설 14건(130억원), 복지시설 8건(1389억원), 교육시설 13건(266억원), 공공청사 11건(539억원) 등이다. 시는 오는 3월 안에 송파구 방이동의 한성백제박물관, 관악구 낙성대동의 서울 제3영어마을,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의 보건환경연구원 등 모두 16개의 공공건물 건립공사를 조기 발주·착공하기로 했다. 이들 사업에는 모두 700억원이 들어간다. 또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제2유스호스텔과 광진구 능동의 서울키즈센터, 은평구 진관동의 은평소방서 등 모두 300억원이 투입되는 7개의 공공건물 건립공사도 상반기 중 설계를 끝내고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공짜로 해외여행 즐기는 비결 10가지

     세상에 공짜 싫어하는 사람 없다.요즘같은 불황에는 이런 얘기가 더 솔깃할 터.이번엔 (거의) 공짜로 해외여행하는 방법이다.  이름도 희한한 미국의 여행 포털 ‘더 똑똑한 여행(Smarter Travel) 닷컴’이 12일 소개한 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거의 공짜에 가깝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대략 10가지 정도로 널려 있다.미국인이 쓴 글이다 보니 우리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원용할 대목도 분명 있어 보인다.    1.프랑스령 폴리네시아행 비행기는 어린이는 공짜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항공사 에어 타히티는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이곳에 이르는 항공편을 성인 두 사람이 이용하면 11세 이하 어린이들은 공짜로 태워준다.물론 새해 1월11일부터 5월31일까지다.어른 요금은 세금 포함 1148달러로 결코 만만찮다.단 어린이 요금에 대한 세금은 자기 부담이다.자녀 수가 많다면 도전해볼 만하지 않을까.    2.여행할 그룹을 짜라.그러면 당신은 공짜로  잘 알려진 내용이지만 누구도 체면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했던 내용이다.여행사의 정책과 상황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대체로 10명 정도의 여행자를 모집해 자신이 그룹의 리더로 인정받으면 자신의 항공권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그룹의 일정을 짜고 매일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그래도 공짜가 어딘가.마당발에 참을 성도 겸비했다면 충분히 여행사 문을 두드려 볼 가치가 있다.    3.클럽 메드에 사흘 밤 예약하면 나흘은 공짜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클럽 메드가 운용하는 세븐 데이 위크엔드를 활용하면 도미니카공화국의 푼타 카나,멕시코의 칸쿤과 익타파,미국 플로리다의 샌드파이퍼,과달루페의 카라벨레,프랑스령 마르티니크에 있는 부캐니어스 크릭,바하마의 콜럼버스 제도에 있는 성인 전용 클럽 메드 등에 묵으면 이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약점은 15일까지 예약을 마치고 2월13일까지 반드시 이곳 클럽에 가야 한다는 점이다.  샌드파이퍼 클럽 메드에선 보통 1190달러 정도 하는 1인당 투숙 요금을 793달러로 할인해준다.    4.헤르츠 렌터카 빌리면 주말 사흘은 덤  주말에 사흘 이상 헤르츠 렌터카를 이용하면 첫 날은 공짜로 해준다.새해 3월말까지 이코노미부터 프리미엄급까지 하와이를 제외한 미 전역과 캐나다에서 자동차를 빌리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5.항공사의 스키 패키지를 활용하면 어린이는 공짜  유나이티드와 아메리칸항공은 오래 전부터 구미의 유명 스키장과 연계,어린이들에게 공짜 패키지 여행을 제공해왔다.보통 부모가 이들 항공사를 이용해 제휴 호텔에 묵고 제휴 스키장을 이용하면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혜택을 부여했다.아직 2008~09시즌 패키지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콜로라도주 스팀보트 스키 리조트는 이틀만 머물러도 이런 형태의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다.    6.집을 맞바꾸면 체류 비용이 공짜  뉴욕 아파트와 영국의 시골 집을 맞바꿔 머무르면 어떨까.유타주의 스키 콘도를 내주고 코스타리카에 별장을 얻지 말란 법은 또 있나.  HomeExchange.com은 수많은 집 교환 중개 사이트 중에 가장 정평난 사이트.1년 회원료가 100달러인데 전세계 2만 4000여 회원들의 집을 골라 휴가 시기를 맞추면 호텔 체류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다.    7.유니버설 올랜도 테마파크도 공짜로 이용  가을과 겨울시즌에 유니버설 올랜도는 부모들이 나흘 이상 제휴 호텔에 머무르고 어른용 무기한 이용권을 3~9세 꼬마들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무기한 입장권은 유니버설 파크는 물론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아일랜즈 오브 어드벤처를 7일 동안 이용할 수 있는데 어른이나 어린이나 똑같이 95달러였으니 어린이 공짜 티켓은 상당한 액수를 절약하게 되는 셈  공짜 패스를 얻으려면 현지호텔 6곳 중 한 군데와 나흘 밤 이상을 머무른다고 예약해야 한다.단 이달 말까지 예약을 마쳐야 한다.    8.크리스탈 크루즈의 파나마운하 관광에 공짜 항공권  크리스탈 크루즈의 파나마운하 관광 상품을 예약하면 로스앤젤레스,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팜비치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항공권이 공짜로 주어진다.14일에서 16일 걸리는 이 크루즈 상품을 이용하면 마지막 정박지에서 집으로 공짜로 날아갈 수 있다.단 새해 1월6일과 2월16일,5월7일 출발하는 상품에 한하며 1인당 요금은 3595달러인데 세금과 수수료는 별도다.    9.호스텔도 잊어라.카우치 서핑을 이용하면 공짜니까  젊은 짠돌이 여행객들에겐 호스텔조차 충분히 싸지 않기 마련.공짜 숙박시설을 안내하는 전세계 네트워크 Couch Serfing Project를 이용하면 8만여 회원들로부터 무료 숙박 안내를 받을 수 있다.잠을 재워주는 것은 물론 근처의 여행지를 안내하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다.회원으로서 나중에 누군가를 초청해 머무르게 하고 당신 동네 주변의 관광지를 안내해주면 된다.물론 호스트나 서퍼가 믿을만한 지,안전한지를 보장하기 위해 체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0.하와이에서 어린이들은 공짜 식사와 놀이시설 즐겨  리조트 퀘스트 하와이에 머무는 가족들은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특별 ID카드를 나눠준다.제휴한 호텔과 콘도 리조트 26곳과 다양한 레스토랑,호놀룰루 동물원,폴리네시안 문화센터,고베 일식 스테이크하우스와 비치클럽 등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는 초특급 무료 패스다.물론 부모가 음식값,놀이시설 입장료 등을 지불한다는 전제조건에서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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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장 김재정△국가건축정책기획단 부단장 강성식◇과장급 전보△동서남해안권발전기획단 해안권기획과장 이충재△〃해안권개발과장 이수호△국가건축정책기획단 김동천 박승기 엄정희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단본부) △감사실장 현재천△홍보〃 정병찬△기획조정〃 전성수△경영지원〃 이장신△기금사업〃 김정수△문화사업〃 김광희△건설관리〃 조윤주△비서〃 김인하(스포츠산업본부)△올림픽유스호스텔 총지배인 이석호△사업개발실장 손기영△토토사업〃 김종석(경주사업본부)△경륜운영단장 최정호△경정운영〃 김희곤△사업전략실장 오치정△고객만족〃 이맹규△공정〃 안경원△지점총괄〃 한성범△경륜경주〃 김상수△심판〃 이태현△훈련원장 신윤우△경정경주실장 이현근△경정관리〃 김유규(체육과학연구원)△정책개발연구실장 이용식△스포츠과학연구〃 최규정△스포츠산업연구〃 안병화△행정지원〃 정정수 MBC △시사교양국 부국장 이종현 아주경제 △이사 편집국장 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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