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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고온… 목타는 美 남동부

    미국도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다? USA투데이는 21일 미국 남동부의 4분의 1 이상이 이상가뭄, 고온에 말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초유의 가뭄을 겪고 있는 조지아주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도 곧 이 지역을 주요 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이다. 이 지역의 물공급 부족현상은 악화일로에 있다.주민 300만명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저수면적 15만 3000㎢ 규모의 라니에르 호수는 완전고갈까지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소규모 저수지들 사정은 더 심각하다. 소니 퍼듀 주지사는 저수용량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돼 있는 연방규정을 해제해달라고 대통령에게 요청한 상태다.미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애틀랜타 전지역을 비롯해 테네시·앨라배마·조지아주 북부를 거쳐 남·북 캐롤라이나주, 켄터키·버지니아주 등 남동부 지역이 이상가뭄을 겪고 있다. 조지아주는 지난 4월 이후 야외살수를 일주일에 3번으로 제한했다. 애틀랜타는 아예 주말에만 야외살수를 허용 중이다.9월엔 북부 지역 절반에 걸쳐 야외지역 살수를 전면 금지했다. 레스토랑에선 물을 요청하는 손님들에게만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주당국은 주민들에게 샤워도 되도록 ‘짧게’ 해달라고 요청하기에 이르렀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칠갑산 주변 저수지 나들이

    칠갑산 주변 저수지 나들이

    칠갑산 서쪽. 유입수가 두 곳에서 흘러들어 포인트가 많은 곳이다. 제방에서 광금리 방향으로 저수지 물가를 끼고 비포장길이 잘 닦여 있어 접근성이 좋다. 주차하기도 쉬운 편. 주변에 민가가 없어 한적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중류권 유입수가 흐르는 다리 주변과 최상류권 도로변, 그리고 논 주변이 포인트. 육초가 수몰된 지역들이다. 미끼는 곡물류 떡밥과 지렁이, 캔 옥수수 등이 잘 먹힌다. 어종은 토종붕어와 잉어, 동자개 등. 무료터이므로 철수 전 주변 정리를 잘 해놓아야 한다. 칠갑산 동남쪽. 도림지와 이웃해 있다. 중류권부터 상류권 일대가 모두 포인트다. 어종은 토종붕어와 떡붕어, 잉어 등. 미끼는 지렁이와 곡물류 떡밥을 사용하면 무난하다. 떡붕어의 경우만 섬유질을 사용한다. 주민들이 청소비 명목으로 5000원을 받는다. 칠갑산 동쪽. 청양 10대 명승지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호수다. 중류권에 팔각정과 솔밭이 있어 휴식공간으로 맞춤하다. 포인트는 상류일대와 팔각정 일대 제방 부근. 어종은 토종붕어와 잉어가 잘 낚인다. 미끼는 곡물류 떡밥만 있으면 충분하다. 무료터. 칠갑산 북서쪽에 위치한 신생 저수지다. 지난해 가을 15년에 걸친 제방 축조공사가 완료돼 본격적인 담수를 시작했다.10월 중 어자원 조성을 위해 10만마리의 토종붕어와 잉어 등을 방류할 계획이다.36번 국도가 저수지를 가로질러 접근이 용이하고, 칠갑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해 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어자원만 조성되면 가족 낚시터로 손색이 없을 듯. 이 밖에 칠갑산을 돌아 나가는 지천은 붕어, 다슬기, 참게 등이 많이 잡히는 곳. 천장호에서 흘러나온 잉화달천, 도림지와 연결된 청남수로 등도 익히 알려진 낚시터들이다.
  • [홍두식의 루어낚시 따라잡기] 서산 대호만

    올해 유난히 많은 비가 내려 충분한 수량을 확보한 호수마다 대부분 만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비가 자주 내리면서 호수로 새물이 많이 유입되고, 또한 극심한 일교차이를 보이는 지금 시즌이 낚시하기에 가장 까다로운 계절 중 하나다. 표층수온의 온도 변화가 눈에 띄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배스의 경계심도 극도로 예민해져 이른 새벽과 일몰 이후 등 가장 활성도가 높은 피딩타임(취식시간) 이외엔 배스의 모습을 쉽게 보지 못하게 된다. 먹이 사냥할 때를 제외하곤 주로 깊은 수심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이 시간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하지 않으면 하루 종일 배스의 입질을 못볼 수도 있다. 경험에 비춰 보면 이 시기에는 물고기를 사냥할 때 살아 있는 미끼와 루어의 분별력이 뛰어나다. 사람의 존재도 금방 파악하기 때문에 얕은 곳의 배스는 공략하기 상당히 어렵다. 서해대교를 지나 두세 개의 방조제를 지나면 충남 서산시 대호만 방조제가 나타난다. 수면적이 넓기 때문에 보트낚시도 가능한 곳이다. 바로 옆 바다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와 낚시하기 만만한 곳은 아니지만, 이곳 배스들은 너무 순진해서 입질과 동시에 그냥 물고 늘어진다. 그래서 초보자들도 쉽게 배스를 낚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우선, 연안 밖의 지형과 수중으로 연결된 지형들을 관찰하며 바닥 탐색용 채비를 멀리 캐스팅한다. 이어 바닥을 질질 끄는 기법으로 수심과 수중 높낮이를 대략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싱커가 이동하면서 전해오는 느낌으로 장애물이 될 만한 지형지물의 분포, 바닥 상태 등의 정보를 파악한다. 바닥의 높낮이 경사가 심한 곳, 바닥 재질의 변화가 있는 곳이 입질 가능성이 높다. 캐롤라이나 리그나 텍사스 리그는 불확실하고 다소 먼 포인트를 탐색해 배스를 잡아내는데 유리하지만, 배스가 붙을 만한 지형을 찾아내 입질을 받은 후에는 정지 상태의 액션 연출에 효과적인 다운 샷 리그로 교체해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먼저 깊이를 감안, 다소 무거운 싱커를 선택해 웜을 완전히 가라앉히고, 가벼운 셰이킹을 해주며 반응을 살핀다. 별다른 반응이 없으면 조금 끌어 준 다음 셰이킹을 반복한다. 루어의 출현 자체가 배스의 경계심을 유발시키기 때문에 리트리브는 되도록 천천히, 거의 움직임이 없을 정도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낙하 동작(폴링)에 반응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지그헤드의 셰이킹이 유리하다. 그러나 먹이활동 모드가 아닌 상태로 바닥에 머물고 있는 배스에겐 최소한의 액션과 최대한의 시간으로, 느리면서도 지속적인 정지 동작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웜 자체의 부력으로 바닥 가까이 떠 있을 수 있는 플로팅 타입 웜을 이용한 다운 샷 리그가 가장 적합한 패턴이다. 한국스포츠피싱협회 홍보이사
  • [Seoul in] 18일 당뇨인 걷기대회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18일 오전 9시30분 당뇨 자가 관리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생과 가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뇨인 걷기체험’이 열린다. 걷기 전 혈당 및 혈압 측정을 한 뒤 올림픽공원 호수 산책로를 따라 2.5∼3㎞ 정도를 걷고 혈당·혈압을 재측정해 걷기 효과를 체험한다. 건강증진과 410-3424.
  • [Zoom in 서울] 서울 드림랜드 ‘체험테마 공원’으로

    [Zoom in 서울] 서울 드림랜드 ‘체험테마 공원’으로

    서울 강북구 드림랜드를 포함한 일대 90만㎡가 대규모 ‘체험테마 녹지공원’으로 변신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강북구 번동의 낙후한 드림랜드 부지와 근처 땅을 추가로 매입해 2013년까지 2단계에 걸쳐 90만 5278㎡ 규모의 대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성 면적을 따지면 남산공원-월드컵공원-올림픽공원-서울숲에 이어 서울에서 다섯 번째로 큰 공원인 셈이다. 그러나 단순히 녹지만 조성되는 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테마 공원이기 때문에 개발이 뒤처진 일대의 주거환경 개선과 강남·북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조성되는 공원에는 숲속 산책로, 조깅 코스, 반딧불숲, 태양열 전망타워, 아트갤러리, 야외 공연장, 인공호수, 가족 피크닉장 등이 들어선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깔깔깔]

    ●현명한 아내 한 부부가 호숫가 휴양지에 휴가를 갔다. 남편이 배를 타고 새벽 낚시를 나갔다 들어와서 낮잠을 자는 동안 부인 혼자 보트를 타고 호수로 나가 책을 읽고 있었다. 마침 순찰을 나온 경찰 보트가 부인이 탄 배에 다가와 검문을 했다. “부인, 여기서 뭐하고 계십니까?” “책을 읽고 있는데요. 잘못된 것이라도 있나요?” “예. 이 지역은 낚시금지 구역이라 벌금을 내셔야겠습니다.” “아니, 여보세요. 낚시를 하지도 않았는데 벌금은 왜 내란 말이에요?” “낚시를 하고 있지는 않더라도, 배에 낚시 도구를 완전히 갖추고 금지 구역 내에 정박하고 있는 것은 벌금에 해당됩니다.” “그래요? 그럼 난 당신을 강간죄로 고발하겠어요.” “부인에게 손도 댄 적이 없는데 강간이라뇨?” “당신도 지금 필요한 물건은 다 갖추고 내 가까이 있잖아요?”
  • 드림랜드 어떻게 바뀌나

    드림랜드 어떻게 바뀌나

    서울시가 강북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내놓은 또 하나의 카드인 ‘강북 체험테마 녹지공원’은 낙후된 강북지역의 발전을 성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한강 주변에 몰려 있는 대규모 녹지공원이 주변의 발전을 이끌어 왔기 때문이다. 또 10년 가까이 방치되다시피 한 드림랜드 놀이공원을 지역 주민들의 숙원대로 재개발한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서울시 2305억 들여 사유지 매입 90만㎡에 이르는 공원의 위치는 강북구 번동 산 28의6. 올림픽공원(145만여㎡)보다는 적지만 어린이대공원(56만여㎡)이나 보라매공원(42만여㎡)보다는 2배 안팎으로 더 큰 규모다. 이 땅은 본래 사유지가 81만여㎡나 되기 때문에 서울시가 2305억원을 특별회계(예산)로 처리하면서 전격 매입했다. 특히 공원 중심부인 드림랜드(33만여㎡)의 경우 소유주인 안동 김씨 동강공파 종친회가 최근 서울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각 의사를 전해 오면서, 수년째 난항을 겪던 재개발 문제가 순조롭게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원 부지는 반경 5㎞ 안에 강북·성북·도봉·노원·동대문·중랑 등 6개 자치구(138㎢)를 아우르고 있다. 지하철 1·4·6호선과 10∼15분 거리에 있다.2011년에는 동북부 경전철도 공원 중심부를 관통할 예정이다. 또 공원 주변에는 미아·길음·장위 뉴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결국 공원이 지역발전의 중심에 있는 셈이다. 공원 부지는 이미 1977년 공원부지로 개발이 제한된 곳이라 다른 용도의 개발은 쉽지 않았다. 1987년 부지 중심에 놀이공원인 ㈜드림랜드가 들어서 주민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1997년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관람객 감소, 수익성 악화, 투자부실 등으로 악순환을 겪으며 사실상 방치됐다. ●구체적 아이디어 시민공모 예정 서울시는 우선 장위동 방향쪽 공원에 조형게이트를 세우고, 반딧불숲, 야외공연장, 가족 피크닉장, 태양열 휴게소 등을 세울 예정이다. 미아삼거리 쪽에는 에코브리지(생태통로)와 산책로, 초화원 등을 만든다. 중심부와 북쪽에는 아트갤러리, 산업과학체험관, 조각공원, 인공호수, 수변 카페테리아, 웰빙 테라스, 테라스 가든 등이 들어선다. 하지만 이 조성안은 기본 구상으로 다음달 중 시민·대학생·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현상공모를 할 방침이다. 응모는 서울시 공원홈페이지(parks.seoul.go.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에 따라 내년에 기본·실시 설계를 하고 2009년 공사를 발주해 2010년 1단계 공사구역(66만여㎡)을 완공하고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부지 왼쪽을 개발하는 2단계(24만여㎡) 공사는 2013년에 끝난다. 강북구는 본래 이 지역의 재개발을 서울시에 건의하고 개발이 확정되면 대형종합병원, 쇼핑몰, 레포츠타운 등으로 개발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부지가 용도제한에 묶여 개발 방향이 다소 어긋난 셈이다. 김현풍 강북구청장은 “용도를 무엇으로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는 아니었다.”면서 “서울시가 버려지다시피 한 땅을 다시 거두어 주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여유로운 삶을 제공하는 공원을 만든다니 대환영”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맑은물 밝은세상] (15) 네덜란드 워터넷 정수장

    [맑은물 밝은세상] (15) 네덜란드 워터넷 정수장

    네덜란드는 국토의 30%가 바다 수면보다 낮다. 나라 이름 자체가 ‘바다보다 낮은 땅’이라는 뜻이다. 국민들은 수만년 전부터 간척으로 국토를 넓히고 댐을 쌓는 등 물과 싸우는 것이 생활의 전부였다. 지금도 간척사업이 진행 중이다. 수돗물 생산·운하·간척사업·수해 방지 기술 등은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강물·지하수를 최고급 수돗물로 네덜란드는 물은 많지만 상수원은 취약하다.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유럽 5개국을 지나면서 더러워질 대로 더러워진 라인강물을 퍼올리거나 지하수를 뽑아야 한다. 수돗물 생산 여건이 최악의 수준이다. 암스테르담 북해 바닷가 모래성(城)에 있는 워터넷(Water-net)정수장. 워터넷은 암스테르담 시민 100만명에게 상수도를 공급하는 동시에 하수도·간척사업·해외 수자원개발 사업을 펼치는 물관리 전문기업이다. 지표수로 수돗물을 만드는 기업의 모델이 되면서 세계 각국의 상수도 관련자들이 수시로 이곳을 찾아와 정수 기술을 벤치마킹한다. 거대한 모래성을 이용해 물을 자연친화적으로 걸러내는 것이 워터넷 정수장의 특징이다. 모래성은 3600㏊(분당 신도시 2배 정도)나 된다. 파도와 바닷바람에 밀려온 모래가 산을 이루는 지형이다. 취수장은 56㎞ 떨어진 라인강변에 있다. 전용 수로를 통해 이동한 물은 정수장 아래 호수에 일단 저장된다. 다음은 워터넷만의 특이한 정수 기법이 동원된다. 호수에서 모래성 인공 수로로 물을 퍼올려 물을 걸러내는 기법이다. 모래성에는 나무와 갈대가 빼곡하다. 갈대가 무성한 모래밭 사이로 폭 30m정도의 인공 수로 40여 개를 만들었는데 길이만 25㎞에 이른다. 물이 인공 수로를 따라 60∼100일을 천천히 흐르는 동안 오염 물질이 걸러지고 나면 깨끗한 물만 모래 속으로 서서히 스며든다. 모래 수로에 오염물질이 가라앉아 달라붙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박테리아를 넣어 없애거나 연중 골고루 내리는 비가 자연적으로 정화해준다. 워터넷 홍보실 어드바이저인 쿠스 데커스는 “모래성이라는 자연자원을 이용해 정수 비용을 줄이고 화학 약품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래로 시작해 모래로 정수 완료 모래성 수로에서 1차 걸러낸 물은 펌프로 뽑아내 정밀 정수 시설을 갖춘 수돗물 생산 공장으로 보낸다. 기다리는 코스는 모래와 물이 들어 있는 사일로에 공기를 불어넣어 작은 찌꺼기를 물 위로 띄워 걸러내는 과정이다(급속사여과). 미세 오염 덩어리를 걸러내는 방법이다. 특이한 것은 오존 처리를 한다. 오존이 직접 닿으면 인체에 해롭지만 이곳에서는 안전하게 물을 소독하는 매개로 이용한다. 다음은 자갈·굵은 모래 층을 거치도록 하면서 물을 부드럽게 만든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활성탄(숯)으로 여과한 뒤 다시 모래와 물이 들어 있는 사일로로 보내 똑같은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과정도 모래다. 축구장 크기만한 물탱크 바닥에 1m정도 되는 밀가루처럼 아주 고운 모래층을 서서히 통과하도록 해 아주 작은 오염물질까지 걸러낸다(완속사여과). 염소 소독 시스템을 갖췄지만 비상시에만 사용한다. 시간당 7000∼8000t의 수돗물을 만들어낸다. 최대 능력은 시간당 1만 3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물값은 t당 1700원으로 우리나라보다 4배 비싸다. 워터넷은 암스테르담시와 수리국이 지분을 갖고있는 공기업형이라서 물값을 마음대로 올리지 못한다. 워터넷 정수장 공정관리 책임자인 프레드 반 스후텐은 “모래성이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필터인 동시에 두 달분의 물을 저장하는 거대한 물탱크 역할을 한다.”며 “시민들은 100% 이 물을 수도꼭지에서 받아 바로 마신다.”고 소개했다. 암스테르담 글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플래보랜드 간척지 5600ha…세계적 습지·생태공원 ‘명성’ 네덜란드에는 간척지를 세계적인 국립공원으로 조성한 곳도 있다. 암스테르담 북쪽 플래보랜드.1960년대 말에 간척사업을 마친 곳으로 아직도 간척사업의 흔적을 볼 수 있다. 플래보랜드 간척지는 크게 4지역으로 나뉜다. 스키폴 공항에서 40분 떨어진 래리슈타트는 암스테르담 배후도시 역할을 한다. 도시가 개발된지 15년 정도 됐으며 주거·업무지역과 해양 관광도시로 개발됐다. 바다를 막아 생긴 아이젤 호수 주변에는 해양스포츠 문화가 발달했다. 두 지역은 농업·산업지대다. 금속·식음료·실리콘·중장비 산업으로 유명하다. 나머지 한 곳은 개발 유보지로 남아 있는데 이곳이 바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스터파르더스 플라스 공원이다.5600㏊(분당 신도시 3배 정도)나 된다.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석유화학 산업단지로 조성하자는 주장에 밀려 사라질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국립공원으로 지정, 습지 생태공원으로 관리하고 있다. 가뭄이 들면 운하를 통해 늪지까지 물을 끌어와 습지를 유지토록 하고 있다. 습지는 갈대가 우거졌고, 언덕에는 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서 포유류와 조류 등 동물의 천국이 되었다. 비록 간척이라는 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한 땅이지만 필요하다면 철저하게 보존하는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래리슈타트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폐쇄형 대신 친환경댐으로 11세기부터 둑을 쌓아 바닷물을 막아왔던 네덜란드. 그러나 20세기에 들어 엄청난 재앙을 당한다.1953년 2월 남서부 북해 연안을 강타한 해일과 폭풍우가 주변을 한순간에 삼켜버렸다. 주민 1835명이 희생되고 가축 20만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7만 2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16만㏊가 사라졌다. ●평상시 수문 열어 바다·호수물 이동 암스테르담에서 남서쪽으로 승용차로 1시간 거리 델타웍스 간척지역. 대재앙을 입은 네덜란드는 해일을 막기 위해 로테르담과 제이란드 지역을 잇는 대규모 치수 사업을 시작한다.12개 댐과 62개 수문을 건설하는 ‘델타 프로젝트’가 그것이다. 워낙 큰 사업이라 1986년에야 끝났다. 초기 사업은 바닷물을 막는 데 중점을 뒀다.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대규모 댐을 건설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을 가둬 전기를 일으키거나 상수원으로 사용하는 댐이 아니라 방조제이다. 그러다 보니 환경을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하링브리트 댐은 2중으로 막았다. 바닷물이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막고 댐 안의 물은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흘려보내도록 설계했다. 그러나 바닷물이 호수 안으로 들어오지 않으면서 물이 더러워지기 시작했다. 아예 모래 제방을 쌓아 호수와 바닷물이 완전 차단돼 호수가 썩는 곳도 생겼다. 호수가 썩으면서 물고기와 조개가 떼죽음 당했고 어민들은 생업을 포기해야 했다. 주민들의 반발도 거셌다. 결국 제방에 작은 터널을 만들어 보았지만 수질개선에는 별 도움을 주지 못했다.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댐 건설이 얼마나 무모한지를 절실히 깨닫게 한 사업이었다. ●해일 때 수문 닫아 바닷물 유입 막아 환경 문제를 인식한 뒤에는 댐 건설 방향을 달리했다. 오스터스켈더 댐은 모래와 돌로 방조제를 막는 폐쇄형 댐 대신 60여 개의 수문을 달았다. 해일이 닥칠 때만 수문을 내려 바닷물 유입을 막고 평상시에는 수문을 올려 바닷물과 호수 물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설계했다. 담수로 인한 수질 악화가 생기지 않아 호수에서는 예전처럼 고기를 잡고 조개도 캐고 있다. 치수사업과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댐 옆에는 델타 프로젝트와 첨단 공법 등을 소개하는 박물관을 지었다. 댐 내부 일부를 헐어 만든 전시장과 전망대에는 늘 관광객이 붐빈다. 디 히어 국제수리공대(IHE) 교수는 “단순 치수 목적의 댐 건설에서 돌아서 자연친화적인 댐 건설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로테르담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중국화폐 뒷면에 새겨진 명소들 “눈에 띄네”

    중국화폐 뒷면에 새겨진 명소들 “눈에 띄네”

    최근 한국에서 새 지폐에 넣을 인물 선정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화폐에는 그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과 장소가 그려져 있어 누구를 대표로 삼아야 하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는 것. 이웃나라 중국의 경우 인민폐(人民幣)의 앞면은 마오쩌둥(毛澤東)의 초상으로 통일되어 있어 한·중 두 나라의 문화와 사상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렇다면 인민폐의 뒷면에 그려져 중국을 대표하는 명소는 어디일까? 한국의 천원·오천원·만원권에 해당하는 중국의 1위안(元)· 5위안·10위안· 50위안 지폐의 뒷면 도안은 실제장소와 아주 흡사해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1위안 지폐:항저우(杭州)의 ‘산탄인웨’(三潭印月·삼탄인월) 항저우의 관광명소인 호수 시후(西湖·서후)에 떠 있는 섬으로 시후 3개의 섬 중 면적이 가장 크고 경관과 지명도가 높아 ‘서호의 제1경’이라 불린다. 5위안 지폐:타이산(泰山·태산)의 ‘관르펑’(觀日峰·관일봉) 타이산은 중국 5악중 동쪽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중 으뜸을 차지해 꼭대기에는 ‘오악독존’(五岳独尊)이라는 비석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동쪽은 모든 만물이 생성되는 방향으로 여겨져 타이산은 중국에서 가장 신성한 산이다. 10위안 지폐:장장산샤(长江三峡·장강삼협)의 ‘쿠이먼’(夔門·기문) 쿠이먼은 중국의 젖줄 양쯔강(揚子江)에 있는 협곡이며 샨사댐이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중국의 대표 시인 두보(杜甫)의 시에도 자주 등장했을 정도로 그 풍경이 뛰어나며 양쯔강의 시작점인과 동시에 중국 최대 곡창지대 ‘사천(四川)분지’와 접해 있어 중국의 풍요를 상징한다. 50위안 지폐:티베트의 ‘포탈라궁’(布達拉宮) 포탈라궁은 홍산(紅山)에 자리잡고 있는 대표적인 티베트 불교 사원으로 1961년 중국에서 최초로 ‘문물보호구역’으로 뽑힌 지역이기도 한 만큼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Seoul In] 장애아·유아 마라톤대회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1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에서 ‘장애아 및 유아 마라톤 대회’를 연다. 아이들의 체력과 정신력을 키워주고 어울려 사는 법을 알려주기 위한 행사이다. 지역 내 보육시설 200여곳의 4∼7세 어린이 2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마라톤대회는 몽촌해자∼대화∼지구촌광장∼음악분수 호수뒷길∼곰말다리∼올림픽회관∼평화의 광장 등 1.3㎞의 코스로,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메달을 준다. 안전을 위해 부녀회, 아동위원, 공무원으로 구성된 36명의 안전요원과 의료진을 대기시킨다. 가정복지과 410-3490.
  • 서울시 창의행정 6개 선정

    서울시가 각 25개 자치구들이 개발한 ‘명품정책’ 알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자치구 공무원 3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정례조례를 열고 올해 창의행정의 모범사례로 볼 수 있는 대표 구청들의 노력들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이날 “강남구의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 등 자치구가 벌여온 사업은 시민이 ‘행정이 뭔가 달라지고 있다.’고 느끼기에 충분한 것들”이라며 “앞으로 매년 두 차례 시·자치구 합동 조례를 열어 시민 만족도 극대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조례에서는 서초·서대문·영등포·구로·송파·강북구 등 6개 자치구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들이 발표됐다. 서울시에서는 120 다산콜센터가 창의행정의 우수사례로 꼽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강북구의 도시개발예측시스템 ‘예돌이’ 주택재건축과 재개발을 위한 도시환경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분석하는 도시관리정보시스템으로 강북구가 전국 최초로 구축, 가동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정비구역 지정요건 타당성 분석은 물론 언제쯤 재개발 등의 지정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등을 3분 안에 확인할 수 있다. 재건축은 토지와 건축물 기초자료와 노후불량건축물 추출을 통해, 재개발은 호수밀도와 접도율 등을 계산해 예돌이가 예상시기를 내놓는다. ■ 서초구의 OK 민원센터 OK민원센터는 모든 민원을 한 곳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원스톱 민원처리시스템이다. 느리고 융통성 없는 기존 민원서비스의 관행을 뒤집어 과거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민원서비스를 통해 ‘호텔같이 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었다. 이제는 대한민국 민원처리의 모범사례로 최근 ISO 9001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까지 받았다. ■ 송파구 여권즉시발급제 다른 구청에서 5∼10일 걸리는 여권발급을 48시간 이내로 앞당겨 주목을 끈 제도다. 특히 가족 장례식 등 긴급히 출국을 해야 하는 경우 간단한 검토를 거쳐 신청 뒤 30분 내에 여권을 발급하기도 한다. 송파구의 여권발급시스템을 다른 지자체에서 본받으면서 이 제도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늘어난 직원들의 업무량 이상으로 구민들의 편의가 증진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서대문구 지적·증명·호적·자동차 등록 통합창구 구민의 편익증진과 고객감동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적·증명·호적·자동차 민원을 통합했다. 기존 민원봉사과, 지적과, 자동차등록계로 분산돼 있던 19개 민원업무를 통합 처리 중이다.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도시계획확인원 등 지적관련 증명서가 주민등록등·초본, 인감, 호적등·초본 등의 제증명과 같이 하나의 창구에서 발급되는 것은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처음이다. ■구로구의 만성질환 원격통합관리 지난 4월 전국 최초로 동사무소에 간호사를 배치해 주민들의 만성질환을 관리해주는 ‘유헬스케어’사업을 시작했다. 또 19개 동사무소에 첨단장비인 웹닥(WebDoc)을 설치해 혈압, 혈당, 비만, 호흡기질환 등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하면 바로 온라인을 통해 자료가 전달되고 보건소에 있는 의사가 건강상태를 분석해 진단을 내린다. ■ 영등포구 관급공사 품질관리 OK 구에서 관리하는 모든 공사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누구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사업계획 및 공사단계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주민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사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사업 단계마다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건설공사에 대한 타당성 조사부터 준공까지 철저한 점검으로 부실요인을 근절하는 역할을 한다.2006 지방행정혁신 한마당에서 대통령상까지 수상했다.
  • 국내 억새산행 1번지

    국내 억새산행 1번지

    ▲포천 명성산(923m) 수도권 시민들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억새 산행 명소.10월 중순에서 11월 초순 사이에 절정을 이룬다. 억새 탐승만을 위해서라면 삼각봉까지 갔다가 자인사로 하산하는 3시간 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된다.13∼28일 명성산과 산정호수 일대에서 제 1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열린다.www.pcs21.net,031)538-2067. ▲창녕 화왕산(757m) 봄철 붉은 진달래와 더불어 가을철 억새 명산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억새꽃이 만개할 때면 정상부 약 17만㎡가 하얀 솜이불을 덮은 듯 장관을 이룬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여러 등산로 중 읍내에서 곧게 치달은 자하골길을 많이 이용한다.20일 갈대제 행사가 열릴 예정. 억새태우기 행사는 유동적이다.www.cng.go.kr/hwawangsan,055)530-2244∼5. ▲밀양 사자평고원 국내 최대의 억새군락지다. 고원의 넓이만도 400만㎡를 헤아린다. 예로부터 사자평고원 억새밭의 아름다움을 일러 ‘광평추파(廣平秋波)’라고 하여 재약산 8경중의 하나로 꼽아왔다.10월말 절정 이룰 듯.tour.miryang.go.kr,055)359-5643. ▲장흥 천관산(723m) 팔도를 통틀어 억새 명산으로 인기가 높다. 단순히 억새밭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석같은 기암들이 널렸고, 그 뒤에 크고 작은 섬들을 끌어 안은 쪽빛 바다가 배경으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장천재∼장안사∼연대봉∼장천재의 원점회귀산행이 억새 탐승에 최적격이다. 제 14회 천관산 억새제가 7일 열린다.travel.jangheung.go.kr,061)860-0224, 관산읍 860-0602, 대덕읍 860-0603. ▲홍성 오서산(790m) ‘서해 바다의 등대’로 불리는 오서산은 주능선 일대에 형성된 억새밭의 풍광이 뛰어난 산행지. 장항선 철도와 서해안 고속도로가 지척이어서 접근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억새밭은 정상에서 북쪽의 740m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곳곳에 산재한다. 일반적인 산행코스는 광천읍에서 가까운 담산리 상담 마을에서 시작해 정암사를 거쳐 정상으로 연결된다.tour.hongseong.go.kr,041)630-1114. ▶산행문의 한국등산중앙연합회 02)3675-7217, 한국등산문화중앙회 02)2274-7710, 한국등산문화탐방클럽 02)876-2559.
  • 가을 나들이 위한 전국 축제 안내

    가을 나들이 위한 전국 축제 안내

    가을이 오는 10월 이맘 때면 해마다 전국은 ‘축제의 장’이 된다. 나들이객들은 이때 전국 어느 곳으로 발길을 옮겨도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를 풍성히 접할 수 있다. 행사는 저마다 산과 강, 바다 등을 주제로 그 가치를 가지면서 가을의 풍성함을 함께 선물한다. 이달에 열리는 전국의 주요 축제 현황을 알아본다. 전국종합 지방자치부 ●경기·인천지역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13∼28일 포천 산정호수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번째다. 평강식물원의 들국화축제도 올해 처음으로 인근에서 열려 9만 8000㎡에 펼쳐진 가을 억새의 장관과 들국화의 낭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10∼13일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에서는 소래포구축제가 열려 250여 가게에서 김장용 젓갈을 시중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다. ·포천개성인삼축제 12∼14일 포천종합운동장 일원 ·파주교하갈대축제 15∼31일 교하읍 출판단지 갈대숲 ·유명산단풍축제 20∼21일 유명산 자연휴양림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 7일까지 안성시종합운동장 ·소요산단풍문화제 20∼21일 소요산, 동두천 시민회관 ·이천 쌀문화축제 25∼28일 설봉공원 ·강화새우젓축제 13∼15일 외포항 일대 ·삼랑성역사문화축제 13∼14일 강화 전등사 ●충남·북지역 53번째를 맞는 백제문화제는 11∼15일 충남 부여·공주에서 열린다. 그동안 두 지역에서 해마다 번갈아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부터 두 곳에서 동시 개최된다. 부여 구드래광장에서 백제토기굽기 재현 행사가 열리고 공주에서 백제문화 판타지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백제 옷을 입은 500여명이 백제 금동대향로 등의 조형물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는 퍼레이드다. 두 곳에는 백제시대 옷·유적·와당·토기 등을 입고 만들 수 있는 ‘백제향’이라는 이벤트가 열리고 공산성에서 수문병 교대식도 볼 수 있다. ·계룡 군(軍)문화축제 5∼7일 계룡대 ·흥타령 축제 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대추사랑 속리축전 7일까지 보은읍 뱃뜰공원과 속리산 일대 ●광주, 전남·북지역 전남지역에서는 각종 남도축제가 이어진다. 순천에서는 남도 대표 음식이 한자리에 모이는 남도음식문화 큰잔치가 17∼22일 낙안읍성에서 열리고, 순천만에서는 20∼28일 갈대축제가 준비돼 관광객들이 자연생태공원을 즐길 수 있다. 전국체전이 열리는 8∼14일을 전후해 광주에서는 각종 연계 축제도 열린다. ·전주세계소리축제 6∼1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 전주시 일원 ·세계 서예 전북비엔날레 6일∼11월4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전북예술회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등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25∼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익산 서동축제 25∼31일 익산체육공원 ·김제 지평선축제 7일까지 벽골제 등 김제시 일원 ·고창 모양성제 18∼21일 고창읍성 등지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24∼29일 나주 산포면 전남도농업기술원 ·신안 흑산 홍어축제 6∼7일 흑산도 예리항 일대 ·곡성 심청축제 4∼7일 섬진강 기차마을 ·장흥 천관산 억새제 6∼7일 도립공원 천관산 정상 ●강원·제주지역 강원 홍천인삼축제는 홍천의 5대 명품이며 6년근 인삼의 주 생산지임을 알리려는 행사다.7일까지 홍천읍 상오안리 강원인삼농협 광장에서 열린다.4일 개막식 전에 인삼왕 선발대회가 열리고 삼 캐기, 인삼주 담그기 등 인삼 관련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태봉제 4∼6일 철원군 공설운동장 등지 ·양록제 및 지상군 페스티벌 4∼7일 양구종합운동장 ·소양강 문화제 5∼7일 춘천 의암공원과 종합운동장 일대 ·오대산 불교문화제전 5일 평창 월정사 대법륜전 ·대한민국 시인대회 6∼7일 영월군 하동면 와석리 김삿갓유적지 ·설악문화제 11∼14일 속초시 청초호 일대 ·정선아리랑제 11∼14일 정선군 공설운동장·아라리촌·5일장터 ·안흥찐빵축제 12∼14일 횡성군 안흥면 일대 ·횡성한우축제 18∼22일 횡성 섬강 둔치 ·김유정 소설과 만나는 삶의 체험 27일 춘천 신동면 증리 김유정 문학촌 일대 ·서귀포칠십리축제 12∼14일 사흘간 천지연 광장 일대 ●대구·경북지역 경산시 갓바위축제는 5∼6일 와촌면 갓바위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다. 전국 유일의 소원을 비는 축제로 입시철에 많이 찾는다. 행사 첫날 오전 10시 참가자들이 ‘정성껏 빌면 한 가지 소원은 반드시 들어 준다.’는 갓바위 부처에 등, 향, 차, 꽃 등을 공양하는 다례 봉행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둘째날에는 갓바위 기도장과 주차장에서 소원기원 법회와 갓바위 산사음악회, 품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7일까지 안동 탈춤축제장 ·영천한약축제 6일까지 영천시 일원 ·대가야문화체험한마당 13∼14일,27∼28일 고령읍 대가야박물관 ·문경산악체전 20∼21일 문경새재 일원 ●부산·울산·경남지역 울산의 대표적 종합축제인 ‘처용문화제’가 4∼7일 남구 달동 문화공원·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41회째다. 남구 황성동 처용암에서 제례·처용무 시연·제례악 연주 행사가 이어진다.6일에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18개국 31개팀이 참가하는 월드뮤직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부산 국제영화제 4∼12일 해운대·남포동 일대 ·부산 자갈치축제 10∼14일 중구 남포동 일대 ·울산 산업문화축제 19∼21일 남구 옥동 울산체육공원 ·영남알프스 억새축제 6∼7일 울주 삼남면 신불산 일대 ·봉계 한우불고기 축제 19∼21일 울주 두동면 봉계리 불고기단지 일대 ·외고산 옹기축제 11∼14일 울주 온양읍 외고산 마을 ·한국민속예술축제 5∼6일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 일대
  • [02일 TV 하이라이트]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포도주를 증류한 브랜디, 세계 최고 품질인 코냑은 프랑스 코냑 지방에서 만든 것이다. 포도주를 2차에 걸쳐 증류하고 이 증류액을 오크통에 넣어 숙성시키는데 무려 200년 이상 숙성된 것도 있다. 최근 중국의 소비가 크게 늘었고 미국에서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30년 만에 코냑 생산량이 50%나 늘었다.   ●이산(MBC 오후 10시10분) 조공물목을 검수하던 산은 강물에 떠 있는 시체의 존재를 확인하고 분노에 찬다. 그가 죽기 전에 남긴 글귀를 풀이하던 산은 자신이 이번에 맡은 청나라 사신단 일에 무언가 음모가 있을 것임을 예상한다. 한편, 송연은 억울하게 도화서 물건을 훔쳤다는 누명을 쓰는데 박영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아현동 마님(MBC 오후 7시45분) 시향은 길라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퇴근하는 무리들 틈에 끼어 함께 나가려고 한다. 길라는 어쩔 수 없이 인사를 하고 시향을 보낸다. 한편, 시향을 만난 비나는 자신을 친한 언니라고 생각하라고 하며 얘기하자고 한다. 비나와 술 한 잔을 나누던 시향은 길라에 대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 놓는다.   ●진실게임(SBS 오후 9시) 마술 같은 수업으로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선생님 마술사, 농민에서 마술사로 변신한 출장 전문 농민 마술사,8대를 잇는 일본 국가대표 마술사, 카드 마술 세계 1인자에서 백전백승 작업술사까지 마술사들이 총출동한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마술사 연기를 하는 주인공이 있다. 과연 가짜 마술사는 누구일까.   ●다큐 10(EBS 오후 9시50분) 그랜드티턴 국립공원은 미국 와이오밍주 북서부에 있다. 여름에는 등산, 겨울에는 스키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눈은 아름답기만 하지만 때로는 위험한 존재로 변신하기도 한다. 산과 강, 호수 등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그랜드티턴으로의 여행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눈 속의 눈’이라고 불리는 황반. 황반변성은 중심시력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황반변성은 선진국에서 노인실명 원인 1위를 차지한다. 평균 수명이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황반변성 환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삶의 질을 위협하는 황반변성, 치료와 예방까지 희망의 빛을 찾아 본다.
  • [Local & Metro] 6일 의왕 백운예술제 개최

    경기 의왕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백운예술제가 6일부터 이틀간 백운호수 광장에서 펼쳐진다. 의왕시는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체험 캠프와 풍부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백운호수 하늘로 솟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예술제는 우리 가락 한마당 배우기인 ‘예술교육캠프‘를 비롯, 각종 놀이 및 체험캠프, 국제 플래카드 아트전, 힙합댄스, 어린이 재즈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 열린무대, 예술공연, 록콘서트, 서커스, 비보이 등 초청 공연과 시민예술경연대회, 의왕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왕 맥 사진전’이 열린다. 시는 행사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천동, 오전동, 부곡동, 내손1동, 내손2동, 인덕원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ocal & Metro] 6일 의왕 백운예술제 개최

    경기 의왕 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백운예술제가 6일부터 이틀간 백운호수 광장에서 펼쳐진다. 의왕시는 올해로 6회째인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다양한 체험 캠프와 풍부한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30일 밝혔다. ‘백운호수 하늘로 솟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예술제는 우리 가락 한마당 배우기인 ‘예술교육캠프‘를 비롯, 각종 놀이 및 체험캠프, 국제 플래카드 아트전, 힙합댄스, 어린이 재즈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또 열린무대, 예술공연, 록콘서트, 서커스, 비보이 등 초청 공연과 시민예술경연대회, 의왕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의왕 맥 사진전’이 열린다. 시는 행사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천동, 오전동, 부곡동, 내손1동, 내손2동, 인덕원역에서 행사장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맑은물 밝은세상] (14) 스위스 호반도시에서 배운다

    [맑은물 밝은세상] (14) 스위스 호반도시에서 배운다

    호수의 나라 스위스. 연중 관광객이 북적대는 곳이면 도시, 시골을 가리지 않고 아름다운 호수가 펼쳐져 있다. 국제기구가 몰려 있는 제네바와 로잔은 레만호를 끼고 발달했고, 세계적인 관광도시 루체른, 인터라켄 역시 호수와 알프스산이 자원이다.120여 개에 이르는 호수를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면서도 환경을 지키는 스위스의 물 사랑·호수 사랑 현장을 돌아봤다. ●그림 같은 호수… 세계적인 관광 자산 스위스에서 가장 큰 호수 레만호. 호수 주변 어디나 관광객이 몰려 있고 주민들이 찾는 레저·휴식공간이다. 알프스산과 유라산에서 시작해 길이 72㎞, 면적 582㎢, 가장 넓은 곳의 너비는 14㎞에 이를 정도로 크다. 평화의 도시 제네바와 스포츠 외교 도시 로잔. 레만호를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친환경 호반의 도시다. 제네바에는 세계무역기구, 국제노동기구 등 굵직한 국제기구 24개가 호수 주변 언덕에 자리잡고 있다. 관광객들이 감탄하는 것은 호수 규모가 아니다. 독일에서 온 관광객 슈베르트는 “주어진 자연을 적극 개발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도시를 만들었다는데 입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4개의 주(州)를 경계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피어발트슈테르호(일명 루체른호)로 둘러싸인 루체른 역시 세계적인 관광명소다.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이 주변 아름다운 경치를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다. 호수에 떠있는 유람선에도 관광객이 가득하다. 도심을 벗어나면 그림 같은 단독주택과 목장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툰호와 브리엔츠호를 끼고 있는 인터라켄(호수 사이라는 뜻). 작은 도시지만 피서지·등산기지로 늘 관광객이 붐빈다.‘유럽의 정상’ 융프라우요흐로 가는 등산전차를 타는 곳으로 유명하다. ●호수 자체를 친수공간으로 개발 제네바와 루체른, 인터라켄에는 대형 호텔·사무실·음식점이 들어섰다. 호숫가 잔디밭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고,140m에 이르는 산책로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걷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길이 따로 있고 여름에는 ‘호수욕장’에서 수영도 할 수 있다. 캠핑장, 심지어 골프장까지 호숫가에 붙어 있다. 목장도 호수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을 정도다. 호수에는 백조가 노닐고 요트와 유람선이 떠있어 운치를 더한다. 도심을 벗어나면 호숫가에 들어선 단독주택과 별장들이 한 폭의 그림 같다. 산과 호숫가를 끼고 놓인 철길과 도로 사이사이에 들어선 축구장·요트장·잔디밭을 베개 삼아 낮잠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관광객과 시민들을 불러 모은다. 배를 정박하는 시설도 단순 콘크리트 시설이 아니라 자연과 어울리게 처리했다. 특별한 곳을 빼고는 호수 지형을 훼손하지 않고 갈대들이 무성하게 자라도록 해 자연정화 기능을 높였다. 호수 어디를 가나 출입을 막거나 제한하는 경고를 찾아볼 수 없고 환경친화적인 친수공간(親水空間)을 만든 것이 우리와 사뭇 다르다. ●엄격한 오염감시·생활폐수 호수 유입 방지 1950년대에는 호수가 썩을 정도로 오염돼 죽은 호수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호수 주변에 폐수처리장을 설치하고, 개발에 앞서 호수를 지키기 위한 주민과 정부의 빈틈없는 노력과 감시로 과거의 아름다운 호수로 되살렸다. 호숫가에 들어선 시설물이나 개발 밀도만 보면 언뜻 우리나라와 같은 마구잡이 개발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하지만 건물은 호수와 100m정도 떨어졌다. 니용에 있는 레만호 박물관 카린 베톨라는 “마구잡이 개발을 막고 오염물질이 호수로 유입되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초원이 있다고 무조건 가축을 기를 수도 없다. 가축 분뇨의 과잉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농가별 가축 사육 쿼터제를 실시하고 있다. 호수 주변에서는 ha당 소 3마리 이상을 키울 수 없도록 규제한다. 자연정화 능력 범위에서 가축을 기르라는 것이다. 분뇨는 썩힌 뒤 분사 처리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질소 인산과 같은 화학비료 사용도 엄격히 제한된다. 시설물에서도 오염물질을 버릴 수 없다. 루체른 호수에서 세바드 수영장을 운영하는 코날드 로만 사장은 “신규 허가가 엄격히 제한돼 말뚝 하나 함부로 박을 수 없다.”며 “수영장에서는 샴푸나 비누를 전혀 사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방적인 개발 규제에서 벗어나 개발이 허용된 땅은 건물을 지을 수 있다. 다만 사전에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이를 제대로 운영하도록 주민과 정부가 철저히 감시하는 것이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비결이다. 글 사진 제네바(스위스)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개발 허용하되 오염 철저 감시” “오염된 물을 한 방울도 그냥 호수로 내보내지 않습니다.” 루체른호와 경계를 이루는 4개 주(州)가운데 하나인 슈비츠주 큐스낙흐트 환경책임자인 루츠 미카엘은 “호숫가에 도시가 형성됐는데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스위스 전체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용수를 모두 하수관을 통해 하수처리시설을 거친 뒤 흘려보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카엘은 “호숫가라도 대지는 개발제한을 받지 않는다.”며 “그러나 수재를 입을 우려가 있거나 상하수도 연결이 안되면 절대 개발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만약 생활폐수나 가축 분뇨를 처리하지 않고 호수나 강으로 흘려 보냈다가는 엄청난 벌금을 물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건물을 지으려면 규모와 높이 등 건물개요와 환경 오염 우려 여부를 주민들이 알 수 있도록 한달 이상 현장에 공고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과정에서 이의를 다는 주민이 있으면 개발이 반려된다. 한마디로 개발을 가능한 허용하되 환경오염 발생을 눈감 아주거나 무르게 적용하지 않는 등 융통성을 발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변이 산악지역이라 주민들이 마시는 상수도는 기본적으로 지하수이지만 30%는 호수에서 끌어온 물을 섞어 공급한다. 미커엘은 “호수는 4개 주에 걸쳐 있는데 각자 맡은 수계를 책임지고 관리하며 지자체간 물 분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시화호를 ‘한국의 레만호’로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습지 시화호가 환경파괴의 오명에서 벗어나 ‘레만호’를 꿈꾸고 있다. 세계적인 관광명소 레만호도 거슬러 올라가면 시화호처럼 오염으로 인해 갈등과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체계적인 개발과 주민의 호수 사랑으로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변했다. 시화호 개발 방향은 관광·레저도시, 생태·수상도시다. 호숫가를 주민들과 관광객이 찾는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동시에 도시 자족성을 높이기 위해 멀티 테크노밸리도 조성한다. 가장 큰 사업은 송산 그린시티. 화성시 송산면 시화호 남쪽 간석지 57㎢에 15만 인구를 수용하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도시는 머린 리조트, 자동차·문화, 골프장, 사이언스 파크, 주거 등 5개 테마로 개발된다. 도시 구상 단계부터 도시계획전문가를 참여시켜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도시에 호수 물을 끌어들여 물길(인공 운하)을 만들어 주민 운송 및 관광명소로 키울 계획이다. 자연보전구역은 철저히 보존한다.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완벽한 조치를 마련 중이다. 대규모 철새 서식지와 육상 동물이 사는 곳과 도시를 녹지축으로 연결, 생태 네트워크를 조성한다. 습지로 들어오는 오염원을 막는 동시에 훼손된 습지를 자연 상태에 가깝게 복원해 자연 정화 기능을 높일 계획이다.31만 여평의 생태공원을 조성, 자연학습장과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습지공원 조성에는 국내외 환경 및 조경 설계 전문가들이 매달리고 있다. 시화호 갈대습지공원, 시화방조제, 환경문화관에 이르는 28㎞를 종합 휴양지 및 레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금도 수영·요트대회를 열고 있으며 주말이면 12㎞에 이르는 시화방조제를 따라 인라인스케이트나 자전거를 타고 여가를 즐기는 사람이 많다. 시화호 북쪽에는 첨단복합산업단지인 시화멀티테크노밸리를 조성키로 하고 최근 착공식을 가졌다. 이곳에는 벤처시설뿐 아니라 금융·비즈니스시설, 호텔, 문화거리 등이 들어서 해양 문화와 조화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시화방조제에서는 조력발전소 건립 공사가 한창이다. 방조제 남쪽 배수갑문에 바다와 호수의 수위차를 이용, 청정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동시에 바닷물을 호수로 끌어들여 호수 물을 바다 물 수준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발전소가 건립되면 하루 바닷물 유통량이 호수 전체 저수 용량의 50%에 해당하는 1억 6000만t으로 지금보다 3배 이상 늘어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녀자 납치·성폭행 경관 구속

    경기 일산경찰서는 21일 상습적으로 부녀자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다 체포된 고양경찰서 이모(39) 경사를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이 경사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3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 환승주차장에서 차에 타고 시동을 걸던 A(33)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납치해 호수공원 인근에서 성폭행하고 629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또 올 1월부터 최근까지 여성 운전자 3명을 납치해 2명을 성폭행하고 모두 19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양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밴쿠버

    캐나다 사람들은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려 한다. 그들은 ‘어떻게 자연을 개발해 이익을 많이 얻을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나.’를 고민한다. KBS 1TV ‘일요 다큐 산’은 이런 캐나다인들의 삶과 노력을 살펴보는 ‘자연의 선율 품은 산길, 캐나다 휘슬러’를 23일 오전 7시 방영한다. 그라우스 산을 훌륭한 레저공간으로 지켜내는 밴쿠버 시민들의 모습과 푸른 산과 호수가 아름다운 휘슬러의 면면을 카메라에 담아 전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위치한 밴쿠버는 온화한 날씨와 편리한 생활환경으로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도시. 그러나 무엇보다도 밴쿠버의 가장 큰 자랑은 잘 가꿔진 자연이다.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그라우스 산을 비롯해 밴쿠버 시민들은 30분이면 언제든지 가까운 대자연을 찾을 수 있다. 도심 곳곳에도 많은 공원들이 자리잡고 있어 생활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다. 2010년 겨울올림픽 개최 예정지이기도 한 휘슬러는 ‘레포츠의 천국’으로 불린다. 밴쿠버로부터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이 도시에는 스키와 스노보드, 지프 트랙, 산악자전거 등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다. 휘슬러 산에서는 마멋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야생 동물들과 깨끗한 지역에만 서식한다는 다양한 식물군도 만날 수 있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가락시영 재건축 심의 통과

    가락시영 재건축 심의 통과

    서울 시내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인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호수공원 등을 갖춘 8106가구 규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9일 건축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건축계획을 ‘조건부 동의’ 형태로 통과시켰다고 20일 밝혔다. 이 아파트의 건축계획은 5월 건축위에 상정됐으나 건축위는 “단지 설계와 배치가 너무 획일적”이라며 반려,5차례의 재심의 끝에 최종 통과됐다. 이에 따라 당초 한 개 단지로 설계됐던 가락시영아파트는 전체를 5개 블록으로 나누고, 층수도 최저 10층에서 최고 30층으로 다양화했다. 단지 중앙광장에는 큰 호수공원이, 블록별로는 소규모 수변공간이 각각 설치된다. 아파트 동(棟)도 단일층이 아닌 상·중·저층부로 설계해 스카이라인을 두고, 디자인도 다양화하도록 했다. 또 4개로 계획된 단지 주차장 출입구를 추가로 늘릴 수 있는지 검토하고 불가능할 경우 진입도로변에 가속·감속차로를 2차선 이상 확보하도록 단서를 달았다. 시 관계자는 “이달부터 시범 실시에 들어간 ‘아파트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수준을 충족하지는 못하지만 외관의 디자인을 당초보다 업그레이드시킨 점을 감안해 통과시켰다.”고 말했다. 가락시영아파트는 가락동 479 일대 1,2차를 포함한 6600여가구 단지로 앞으로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10∼30층 크기에 용적률 265.15%가 적용돼 90개동,8106가구 단지로 변모한다. 이번 건축심의 통과에 따라 재건축조합은 조만간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철거를 마친 뒤 착공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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