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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성냥갑아파트 규제

    앞으로 수원시에서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려면 외양이나 층수를 달리해 건축해야 한다. 경기 수원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지구단위계획구역 건축물 건축계획기준’ 개정안을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고시했다고 27일 밝혔다. 300가구 미만 또는 5개동 미만인 아파트 단지의 경우 동별로 외부 형태를 다르게 해야 하고 300가구 이상 또는 5개동 이상 아파트 단지의 경우 3가지 이상 형태로 지어야 한다. 주동형식(주택양식)에 따라 구역별로 배치해 단지 경관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배치기준을 보면 아파트 1개동 길이를 50m 이하로 제한하고 ㄱ자,T자,ㄷ자 배치를 금지시켰다. 외관은 성냥갑 모양의 직선이 아니라 들쭉날쭉한 요철기법, 층간 빈 공간을 두는 천공기법 등을 도입해 변화와 규칙성이 적절하게 섞이도록 하고 저층·중층·고층부의 마감재와 디자인도 변화를 주도록 했다. 아파트 높이는 같은 동의 경우 1∼3층, 같은 단지의 경우 동간 3층 이상 차이를 두게 했다. 주차장은 지하에 설치하고 단지 내 상가의 간판은 2층 아래쪽에 업소당 1개씩 입체형이나 지주식으로 설치하도록 했다. 아파트 외곽담장은 원칙적으로 설치하지 않되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필요할 경우 도로와 환경을 고려해 나무 울타리로 해야 한다. 동·호수 표시나 야간조명도 사전에 건축위원회 심의를 받아야 한다.시 주택정책과 관계자는 “이 기준은 앞으로 지구단위계획 수립 대상인 신규 아파트 단지는 물론 현재 구역지정 절차가 진행 중인 25개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사업지구 아파트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며 “앞으로 직사각형 일색의 ‘성냥갑 아파트’가 사라져 삭막한 도시미관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Local] 춘천서 닭갈비·막국수 축제

    강원 춘천지역의 대표 먹을거리 축제인 닭갈비·막국수축제가 29일부터 새달 3일까지 삼천동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분리해 개최되던 닭갈비·막국수축제는 향토 음식의 홍보 극대화를 위해 ‘웰빙 춘천,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올해부터 통합해 열린다.29일에는 우두 농악보전회의 사물 길놀이를 시작으로 호수 불꽃쇼가 펼쳐지며 인간 닭싸움, 막국수 전통 틀 체험, 메밀 놀이터 등 막국수와 닭갈비를 이용한 다양한 행사가 6일간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 100인분 대형 닭갈비와 막국수 만들기 행사가 매일 열리며 행사에 참여한 업소 종사자들이 전통 의상 등을 차려 입고 나오는 등 볼거리도 선보인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인도 문화의 속살을 파헤친다

    인도 문화의 속살을 파헤친다

    어느 나라의 인상이 이다지도 다양할 수 있을까. 인도에 대해 한마디를 들려달라치면 사람들은 제각기 대답한다.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곳,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곳, 중독되면 빠져나올 수 없는 곳…. 하지만 그곳이 신비한 마력을 지닌 곳이란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10년 동안 매년 인도를 방문해온 영화제작자 조수진씨의 발걸음을 따라가본다. 그녀의 인도 여행기인 4부작 ‘영혼의 땅, 인도’는 25∼28일 오후 8시 50분에 안방을 찾아간다. 1부 ‘마하라나 왕조의 낭만, 우다이푸르’는 문화와 낭만의 도시 우다이푸르를 조명한다. 호수 위의 호텔과 화려한 공연들이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라자스탄 전설과 마하라나 왕조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도 빼놓을 수 없다. 항아리를 잔뜩 이고 유리파편 위에서 춤추는 무용수는 그야말로 ‘몰아지경’이다. 2부 ‘마지막 샹그릴라를 찾아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개 탕랑라를 찾아간다. 해발 5360m인 이곳은 가만히 서 있어도 숨이 턱턱 막힌다.6월에서 10월까지만 통행이 가능한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짧은 기간이 지나면 다시금 탕랑라는 그들만의 세상에 갇혀버린다. 3부 ‘순수의 땅, 라다크’에서는 북인도 끝 잠무 카슈미르 주에 속한 고산지대 라다크를 찾아간다. 라다크는 티베트어로 ‘고갯길이 많은 땅’이라는 뜻. 지금은 연간 10만여명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지만, 라다크인들의 삶은 여전히 욕심이 없다. 4부 ‘삶과 죽음의 용광로, 바라나시’에서는 그곳 사람들의 행복 조건이 무엇인지 짚어본다. 바라나시에서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화장 절차가 다르다. 한밤 갠지스 강가에는 빛의 축제가 끊이지 않는다. 그런가 하면, 길가에서는 거리의 성자가 무심히 무료 틀니 시술을 베풀고 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인도문화의 속살을 확인하게 되는 시간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충북 황간 ‘한천 8경’ 백미 월류봉

    충북 황간 ‘한천 8경’ 백미 월류봉

    인적 드물어 괴괴한 계곡, 보름달이 둥실 떠오르며 쏟아낸 교교한 달빛으로 가득찬다. 추석을 앞둔 보름달이라서인지 여간 크고 휘황하지 않다. 계곡 아래로는 ‘차가운 물’이란 뜻의 한천(寒泉)이 달빛을 받아 더욱 차가운 빛을 발하며 휘돌아 간다.‘보름밤이면 달님도 머물고 간다.’는 충북 황간의 월류봉(月留峰) 밤풍경이다. 충북 내륙의 대표적인 오지. 깨끗한 계곡수와 빼어난 자태의 산을 찾는 외지인들의 발걸음이 은근히 잦은 곳이다. 혹시 달빛과 함께 하는 늦여름 휴가를 계획하는 당신이라면 황간에 주목하시라. 잘 뚫린 고속도로 덕에 수도권에서 두 시간 반이면 닿는다. “선뜻!뜨인 눈에 하나 차는 영창 달이 이제 밀물처럼 밀려오다. 미욱한 잠과 베개를 벗어나 부르는 이 없이 불려나가다. 한밤에 홀로 보는 나의 마당은 호수같이 둥그시 차고 넘치노나. 쪼그리고 앉은 한 옆에 흰돌도 이마가 유달리 함초롬 고와라./하략” ●뽀얀 물안개와 정자가 운치 더 해 황간 인근의 옥천에서 나고 자란 시인 정지용이 쓴 시 ‘달’의 한 구절이다. 월류봉 초입에 세워진 ‘달’ 안내판을 곁에 두고 산봉우리 위로 떠오른 만월을 보자니 시구절 자자구구가 선연히 가슴에 맺힌다. 월류봉은 영동의 명산인 민주지산에서 내달린 산자락이 황간면 원촌리에서 한천과 만나 불끈 솟아 오른 봉우리다.‘명품’이라 불러도 좋을 멋들어진 형태의 봉우리들이 어깨를 맞닿은 채 능선을 이루고 있다. 황간의 자랑인 ‘한천8경’은 이 월류봉을 비롯한 산줄기들이 품고 있는 여러 비경들을 이르는 말에 다름아니다. 월류봉이 한천과 몸을 섞는 끝자락에는 서수(瑞獸)의 뿔처럼 기암 하나가 솟아 있다. 그 위에 단청 곱게 칠한 정자가 서 있어 운치를 더한다. 한천8경의 백미는 단연 월류봉이다. 말 그대로 ‘달이 머무는 봉우리’. 월류봉을 타고 오른 달이 서편으로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월류봉 주위에 시립해 있는 사군봉 능선을 따라 흐르듯 사라진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비를 뿌려대던 먹장 구름이 사라지며 맑게 갠 밤하늘. 월류봉 절벽을 타고 오르던 보름달이 봉우리 사이에 그야말로 ‘휘영청’ 걸려 있다 때마침 차가운 한천과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부딪히며 몽실몽실 안개를 피워 올린다. 구름을 닮은 안개는 때론 월류봉을 가득 품었다가, 또 때론 산 중턱을 어루만지며 흘러 가기도 하는데, 보름달과 어우러져 선계(仙界)가 따로 없을 풍광을 펼쳐 낸다.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킹콩’이 포효하던 안개섬을,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할 만한 풍경이다. 혹시 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만원권 지폐 속 ‘일월오봉도’가 떠오를지도 모를 일이다. 달빛에 홀린 월광병 환자를 루너티큐(lunatique)라 했던가. 함께 가자는 듯, 달이 손짓해 부르는 것만 같다. 월광병 환자가 될망정, 부디 이 밤 더디 새시라. ●미루나무와 모래밭, 징검다리가 있는 풍경 월류봉 아래를 흐르는 한천은 물이 차다해서 붙은 이름이다.“물한계곡 등 깊은 계곡을 돌아 나온 물이 도무지 덥혀질 틈이 없어 여느 계곡수에 비해 차다.”는 것이 고형청(66) 영동군청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이다. 냉천(冷泉)이라고도 불리는데, 지금은 사라진 한천8경의 하나인 냉천정도 거기에서 따온 이름이다. 하지만 실제 들어가 보면 얼음장처럼 차지는 않다. 그저 시원하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 비교적 수심이 얕은 곳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징검다리를 건너면 모래밭과 미루나무가 있는 풍경과 마주한다. 어릴 적 마을 앞 개천에서 흔히 보았던 낯익은 풍경이다. 모래밭을 가로질러 산자락을 20m쯤 오르면 정자에 닿는다. 이 곳에서 바라 보는 풍광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월류봉은 맞은편에서 보면 암릉들로 이뤄진 악산이지만, 뒤편에 보면 산세가 유순한 토산이다. 지레 겁먹고 등산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우천리를 들머리 삼아 월류봉을 거쳐 원촌리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4시간 정도 걸린다. 월류봉 정상에서는 한반도를 빼닮은 원촌리 마을을 볼 수 있다. 월류봉에서 국도를 빠져 나오면 경북 상주시와 이웃한 석천계곡과 만난다. 계곡길은 500년된 배롱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기 시작한 반야사까지 이어져 있다. 절집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 보면 마치 딴 세상에 온 것 같다. 물소리와 바람소리, 새소리가 더없이 청신하다. 천길단애 위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문수전도 빼놓지 말아야 할 감상 포인트.200여개의 계단을 올라 문수전에서 바라 보는 계곡의 자태가 빼어나다. ●포도밭에서 열리는 국악축제 충북 영동군은 주곡리, 심천리 등 포도 명산지들을 아우르고 있는 국내 포도 생산 1번지.‘국악·포도·와인과 함께 하는 한여름의 축제’란 주제로 22∼26일 영동군 일대에서 신명나는 축제가 열린다. 난계(蘭溪) 박연의 국악 얼을 기리기 위해 열리는 난계국악축제는 올해로 41회째다. 세쌍둥이 국악그룹 아이에스(IS), 한스밴드, 김수철, 심수봉, 윈디시티, 노브레인, 숙명가야금연주단, 서울시립예술단 등 36개 팀 300여명이 출연한다. 국악기 제작 체험, 궁도대회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영동포도축제도 같은 기간에 열린다. 나만의 와인만들기, 포도밟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영동군민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토종 와인업체 와인코리아는 축제를 기념해 ‘국악와인’ 1만병을 한정 생산한다.“참나무(오크)통에 담긴 채 CD를 통해 국악연주를 들으며 익었다.”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축제 기간 중 병당 3만원에 판매할 예정. 와인제조 공장과 와인을 숙성시키는 와인터널 등을 둘러보는 ‘와이너리 투어’, 와인족욕 체험 등도 즐길 수 있다. 글 사진 황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043)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황간나들목→삼거리 우회전(추풍령, 김천 방향)→황간 소재지 전 마산삼거리 좌회전→원촌교→월류봉. 영동군청 문화공보과 740-3201. 와인코리아 744-3211∼5. ▶맛 집 30여년 전부터 한천에서 잡아 올린 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내는 한천가든은 민물매운탕과 복요리가 유명하다.742-5056. 백두산식당은 생선국수가 별미인 집.742-4364. ▶잘 곳 월류봉 앞에 월류봉(742-8652)과 달이 머무는 집(742-4347) 등 민박집이 있다. ▶주변 볼거리 ▲물한계곡은 황간에서 579번 지방도로를 타고 상촌 쪽으로 가다 만나는 골 깊고 물 맑은 경승지. 기암괴석과 폭포가 연이어 펼쳐진다. ▲노근리는 6·25전쟁 당시 미군이 250여명의 양민을 학살한 통한의 현장. 황간 나들목에서 영동 방면으로 2㎞ 거리에 있다. 콘크리트 교각에 아직도 총탄 자국이 생생하게 남아 있다. 이밖에 민주지산, 천태산, 옥계폭포,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영화 ‘집으로’ 촬영지 등도 둘러볼 만하다.
  • 새만금 산업·관광 ‘동북아 두바이’로

    새만금 산업·관광 ‘동북아 두바이’로

    19일 새만금지구의 70%를 산업·도시·관광용지로 복합 개발하는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국토연구원, 농어촌연구원, 전북발전연구원 등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변경’ 용역을 추진해온 국내 5개 연구기관은 22일 실무협의회에서 최종(안)을 확정하고 오는 9월5일 전북도에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새만금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에 따르면 농업용지 비율이 종전 70% 217㎢에서 30% 85㎢로 크게 줄었다. 이같은 농업용지 비율은 대통령직 인수위(안) 85.7㎢와 비슷한 것이다. 반면 산업용지 등 복합개발용지 비율은 30%에서 70%로 대폭 확대해 새만금지구를 ‘동북아의 두바이’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체적인 내부 토지개발 윤곽은 우선 복합개발용지 30%, 수요대응용지 40%, 농업용지 30% 등이다. 복합개발면적을 전체 면적의 70%선으로 하되 30%는 신재생에너지·관광·산업용지로 우선 개발하고 40%는 여건 변화에 따라 신축적으로 대응하는 ‘수요대응용지’로 분류한다는 구상이다.‘수요대응용지’는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개발이 가능한 토지로 개발을 연기하기로 한 종전의 ‘유보용지’와 다른 개념이다. 1차 개발에 들어가는 복합개발부지는 에너지단지 4.3㎢, 관광용지 9.9㎢, 산업용지 28.7㎢ 등이다. 새만금 에너지단지는 이명박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 핵심지구로 육성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새만금지구 전체 면적 401㎢ 가운데 호수를 제외한 육지부 283㎢의 65%인 184.6㎢를 오는 2020년까지 복합용지로 개발하는 공사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공동혁신도시는 사랑을 타고~

    공동혁신도시는 사랑을 타고~

    ‘혁신도시의 성공은 맞선에서부터….’ 광주·전남혁신도시 건설지인 나주시에서 이전 기관과 나주지역 선남선녀들의 맞선 자리가 마련돼 화제가 되고 있다.19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26∼27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가 들어설 나주에서 이곳으로 옮겨올 이전기관과 나주에서 직장을 다니는 선남선녀들이 만남의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 참가하는 남녀는 모두 36쌍이다. 나주시 소재 7개 기관의 직장인 32명과 나주시로 이전할 11개 이전기관 근무자 40명이 뽑혔다. 나주에서는 나주시청, 교육청, 경찰서, 농협중앙회 나주시지부, 동신대, 세무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나주지원 등 7개 기관 근무자 가운데 선발됐다. 남성이 9명이고 여성은 23명이다. 여성 지원자가 부족해 나주시청에서는 13명을 모두 여성으로 선발했다. 이전기관에서는 한국전력 등 11개 기관에서 남성 27명, 여성 13명이 참석한다. 한국농촌공사, 농업연수원 6명씩, 한국전력, 한전KPS 5명씩이다. 이어 농산물유통공사, 한전거래소, 우정사업정보센터,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등 근무자들이다. 이들은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따뜻한 만남, 소중한 추억,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추억거리를 만든다. 수도권 참가자들은 KTX를 타고 오면서 ‘연애 특강’을 듣는다. 또 나주에 도착하면 고려 태조 왕건과 그의 부인이 된 장화황후의 전설이 서린 완사천 앞에서 사랑의 기념촬영을 한다. 오상덕(37) 나주시혁신도시지원단 관계자는 “저녁에는 나주 호수를 바라보는 특설무대에서 축하공연과 식사, 단체대화, 선택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튿날에는 파트너를 발표하고 커플 미팅과 그룹 데이트 등으로 젊음을 만끽한다. 나주시청 근무 3년째인 김은아(24·여)씨는 “상대방이 잘생기고 성격 좋고 돈도 많으면 좋겠다.”며 만남을 기대했다. 한국농촌공사 박성옥(28·여)씨는 “성실하고 듬직하고 설령 안 되더라도 좋은 인연이 됐으면 한다.”고 밝게 웃었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혁신도시가 하루빨리 추진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행사를 마련했고 모두가 좋은 인연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주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야구대표팀 타이완에 9-8 진땀승,4강 확정

    한국 올림픽 야구 대표팀이 타이완에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4강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한국은 18일 베이징 우커쑹 야구장에서 열린 본선 풀리그 타이완과의 경기에서 타이완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9-8로 승리했다. 1회초 한국은 1번타자 이종욱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5번 이대호의 2타점 적시타와 9번 고영민의 3점 홈런 등을 엮어 대거 7점을 뽑아냈다. 2회에도 최근 절정의 타격감각을 보이고 있는 이대호가 1타점 2루타를 보태 8-0으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한국은 2회 들어 이에쥔장과 린저위앤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2점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선발 봉중근의 호투로 추가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그러나 타이완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국은 1회 대량 득점을 해 손쉽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였다.하지만 3회 이후 교체 출전한 타이완 투수 니푸더가 한국 타선을 잘 막으며 쉽지않은 승부를 예고했다. 한국은 5회말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지앙즈시앤과 린즈셩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이에쥔장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8-6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5회말 구원투수로 나선 한기주가 6회말 1사 주자 1·2루의 위기에서 4번타자 펑정민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며 8-8 동점을 허용,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국은 7회초 선두타자 이대호의 볼넷과 이진영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맞았다.기회를 잡은 한국은 강민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 9-8로 다시 앞서나갔다. 7회말 선두타자 린즈셩에게 실책성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한국은 한기주와 세 번째 투수 권혁의 연속 삼진으로 실점없이 마무리했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8회초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강민호가 삼진을 당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8회말부터 마무리 투수로 나선 윤석민이 타이완 타선을 틀어막으며 진땀나는 승부를 승리로 이끌었다. 2루수로 출전한 고영민은 1회 3점 홈런과 6회 결정적인 호수비 등 공수에서 활약했다.5회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한기주는 6회 8-8 동점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본선 5연승을 거두며 본선 풀리그 선두로 나섰다.또 남은 쿠바,네덜란드와의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4강행을 확정지으며 첫 올림픽 금메달 획득 가능성을 밝게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발레의 모든것 한자리에

    발레의 모든것 한자리에

    한국발레협회가 주최하는 ‘2008 발레 엑스포 서울’이 16∼23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발레엑스포 서울’은 그야말로 발레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버라이어티 행사.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어린이부터 중장년,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발레 축제이다. 가장 눈여겨볼 부분은 역시 18·19일 오후 8시 차례로 극장 용 무대에 오르는 유수 해외 무용단들의 ‘컨템퍼러리 발레이브닝’. 미국 툴사발레단과 발레 엑스, 캐나다의 ‘발레 브리티시 컬럼비아’, 독일의 ‘알토 발레시어터 에센’ 등이 국내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서 세계 무용의 흐름을 보여준다.‘유니버설발레단’의 젊은 무용수들로 구성된 ‘유니버설발레Ⅱ’도 무대에 오른다. 16일 오후 8시30분 개막식 갈라공연은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우리 발레인의 춤을 비교할 수 있는 기회. 미국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의 서희가 ‘돈키호테’, 국내의 중견 무용수 이원국·임혜경이 ‘심청’으로 관객을 맞는다. 개막식 직전 오후 7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지젤’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발레음악을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이 해설하는 ‘발레음악 콘서트’도 있다. 23일 오후 7시30분 폐막식전 행사로 열리는 발레 패션쇼 ‘궁정발레’도 독특한 볼거리.1661년 프랑스 루이 14세 때 전성기를 이룬 궁정 발레부터 시작해 21세기 현대 발레에 걸친 발레 의상과 무용 형식의 변화를 한 자리에서 보여준다. 20·21일 국립극장 KB청소년 하늘극장에선 어린이와 청소년, 발레 입문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청소년 발레축제’가 이어진다. 이밖에 해외 콩쿠르에서 상을 받은 신예들의 자리인 ‘영스타 갈라’를 비롯해 ‘신인 안무가전’ ‘중견작가전’ 등 공연과 함께 워크숍, 세미나,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02)538-0505.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킬리만자로의 꿈’ 이룬 중년들

    ‘킬리만자로의 꿈’ 이룬 중년들

    스와힐리어로 ‘빛나는 산’ 혹은 ‘하얀 산’이라는 뜻을 가진 킬리만자로. 만년설에 덮여 있어 ‘백산’(白山)이라고도 불린다. 적도 아래 가장 높은 산으로, 아프리카 최고봉 우후루피크 정상은 해발 5895m나 된다. 킬리만자로를 꿈꿔온 사람들이 마침내 이 매혹의 얼음산을 찾아나섰다.KBS 1TV ‘영상앨범 산’은 이들의 여정을 화면 가득 담은 ‘적도에 핀 꽃, 아프리카 킬리만자로’편을 17일 오전 7시에 내보낸다. 킬리만자로 등반에 나선 사람들은 다양한 사연과 꿈을 품고 있다. 위암을 이겨내고 새 삶을 얻은 중년부부,40년 전부터 킬리만자로 등반을 소망해온 황혼의 교수 등 킬리만자로에 발을 내딛는 이들의 가슴 속엔 설렘으로 가득하다. 이규성·김은주씨 부부가 처음 찾은 곳은 세계 8대 불가사의인 응고롱고로. 이곳은 수백만년 전 용암을 분출한 뒤 내려앉은 타원형의 분화구로 드넓은 호수, 초원, 습지는 온갖 야생동물들이 뛰어노는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발길을 재촉해 ‘코카콜라 루트’라는 별칭이 붙은 마랑구 루트로 들어섰다. 울창한 밀림지역을 지나 해발 2720m의 만나라 산장에 이르는 계곡 주변에는 희귀한 고산식물, 야생화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부터 킬리만자로의 중턱 호롬보 산장으로 이어지는 길은 습지초원지대. 구름과 안개에 휩싸인 초원은 한 폭의 수채화인 듯 그윽한 운치를 발산한다. 그러나 역시 아프리카 최고봉을 오르는 일은 만만치 않다. 점점 다리가 무거워지고 머리는 지끈지끈 아파온다. 해발 4000m에 이르면 사막화되어 식물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럼에도, 구름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마인지봉과 히보봉이 그림 같다. 만년설의 장관이 아름다운 길만스 포인트에 도달하면 적도에서 보는 빙하의 모습에 입이 딱 벌어진다. 드디어 당도한 정상 우후루피크는 신비의 정점이다. 적도의 태양과 가장 가까이에, 열대권역에서 유일하게 만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지구의 신령’‘아프리카의 지붕’이라고도 불리는 킬리만자로의 진면모에 감탄이 절로 터진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5000년 전 사하라서 살던 ‘해골’ 발견

    사하라 사막은 원래 푸르렀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도가 높은 사하라 사막에서 꽃 더미에 누워있는 5천년 전 시체가 발견돼 화제다. 미국 뉴욕타임즈 등 해외언론은 “메마른 사하라 사막에서 꽃 더미 위에 누워있는 여성의 시체 한 구와 어린 아이의 시체 두 구를 발견했다.”고 14일 보도했다. 시카고 대학을 포함한 여러 연구팀은 지난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여러 동물을 비롯한 인간의 시체 약 200여구를 사막에서 발굴했다. 연구에 참여한 폴 세레노는 “고개만 돌리면 사막에 살지 않는 동물들의 뼈가 사방에 있었다.”며 “이곳이 한 때 ‘푸른’ 사하라 였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구팀이 발견한 해골은 과거 사람들이 많이 살던 ‘호수’로 추측되는 지역 근처다. 수 많은 시체들 중 이번 시체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시체가 ‘꽃 더미 위’에 눕혀 있었다는 점 때문. 시체들 밑에서 발견된 다량의 ‘화분’(花粉)이 시체가 꽃 위에 누워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 지역에서 생물학적으로 전혀 다른 두 개 종족의 시신이 발굴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장대와 작살로 야생동물을 사냥하던 ‘키피안’(Kiffian)이라는 종족으로 약 8000~10000년 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두 번째 종족은 이번에 발견된 ‘테네리안’(Tenerian)으로 약 4500~7000년 전에 살았으며 사냥, 낚시, 목축 등 다양한 생계수단을 가졌던 것으로 드러나 이때까지도 사하라 사막이 메마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번 발견의 자세한 내용은 내셔널 지오그래픽 9월호에 실릴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ocal] 춘천 공지천 따라 오솔길 조성

    강원 춘천시 공지천 의암호 주변에 오솔길이 만들어진다. 13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7억 5000만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의암호 호수변 오솔길 조성 공사에 들어가 오는 11월 말 준공할 계획이다. 오솔길 조성 사업은 춘천을 상징하는 공지천 물가를 따라 오솔길을 내고 쉼터를 만드는 것으로 물의 도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오솔길은 ▲호반교∼공지교 ▲삼천동 분수대 공원∼시립도서관 뒤편 산기슭 물가 ▲공지천 수상 카페촌∼근화동 골재 채취장 등 3개 구간 약 2㎞이다. 이 구간 중 길이 없는 시립도서관 뒤편 산기슭에는 목재 데크를 설치해 길을 내고 나머지 구간은 제방을 따라 2m 폭의 황톳길이 만들어진다. 또 오솔길 중간중간에 발코니 형태의 전망대를 설치해 의암호를 바라보며 쉴 수 있도록 꾸밀 계획이다.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조계종 종정 하안거 해제 법어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불기 2552년 하안거(夏安居) 해제(15일) 법어를 12일 발표했다. 법전 스님은 법어를 통해 중국의 운문선사가 후학들을 제접한 일화를 들어 “선림의 해제 대중들은 만행길에 선지식을 만나거든 지난 결제 동안 공부한 것이 금인지 똥인지를 제대로 점검받아야 할 것”이라며 “그렇게 된다면 해제길이 다른 결제길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살시살요혼한사(撒屎撒尿渾閑事)라/호호수분후여향(浩浩誰分嗅與香)고.(똥 오줌 뿌리는 짓거리는 모두가 부질없는 일이로다./이는 끝이 없거늘 누가 향기와 악취를 구별해 내겠는가.)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송파구, 광복절 맞이 독도사랑 행사

    송파구는 제63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11일 송파구민회관에서 독도 타임캡슐, 한반도 인간지도 퍼포먼스, 태극기 사랑 캠페인 등 릴레이 기념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행사 당일 높이 35㎝의 원통형 독도사랑 타임캡슐에 송파구민의 독도 수호결의 서명과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국제 문서 등을 넣어 봉인한 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에 전달한다. 타임캡슐은 다시 이달 중 독도경비대에 전달되고,10년 후인 2018년 광복절에 송파구 관계자들이 독도를 직접 방문해 개봉할 예정이다. 또 구민회관 광장에서는 흰색 상의를 입은 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직접 독도와 한반도를 표현하는 독도 수호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친다. 13일에는 잠실역∼석촌호수 일대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태극기사랑 인간 띠잇기’와 석촌호수 서호 1.2㎞ 구간에 200여대의 자전거로 진행하는 ‘태극기 휘날리며, 자전거로 나라사랑’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9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아름다운 자연, 호수와 강, 그리고 운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리도 운하는 캐나다 수도인 오타와와 온타리오 호수를 끼고 있는 킹스턴까지 202㎞에 이르는 캐나다 대표적인 유적지. 리도 운하를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원풍경과 역사 유적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과학카페<올림픽 사이언스-슈퍼맨의 비밀>(KBS1 오후 7시30분) 스포츠에서 괴력을 발휘하며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사람들을 우리는 영웅이라 한다. 또한 우리는 그들을 슈퍼맨이라고도 한다. 이들은 타고난 신체조건 외에도 과학적인 장비를 통해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훈련을 한다고 한다. 이른바 슈퍼맨의 비밀을 알아본다. ●엄마가 뿔났다(KBS2 오후 9시25분) 진규는 은아에게 영미에 대한 생각을 고치지 않으면 아이들을 분가시키겠다고 한다. 영미와 함께 한자의 원룸을 찾은 영수는 엄마를 이해하지 못해 서운하게 한 것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하고, 한자는 갑자기 찾아온 친정오빠 때문에 급히 집으로 들어간다. 한편 진규는 친구인 병규가 찾아와 소리를 지르자 당황한다.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KBS2 오후 10시30분) 갑작스런 맏딸 정소의 죽음에 세종은 큰 충격에 휩싸인다. 한편 집현전 학자들은 지금이야말로 심온을 복권시키고 당시 위관이었던 유정현과 조말생 등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최만리, 김종서 등은 사헌부와 사간원을 움직여 ‘역사 바로세우기’ 작업에 착수한다. ●주말특별기획 내여자(MBC 오후 10시10분) 동진그룹은 피필리스가 신성 조선과의 계약을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설득에 나선다. 김현민, 장태성, 장태희는 호텔클럽에서 파티를 즐기지만 윤세라는 초대받지 못한다. 김현민이 걱정된 윤세라는 몰래 호텔로 가게 되고, 술에 취한 장태희를 부축해 룸으로 가는 김현민을 보며 놀라는데…. ●며느리와 며느님(SBS 오전 8시30분) 강민의 집으로 가는 길 앞에서 주리를 만난 순정은 짜증스런 표정으로 주리를 보고, 주리도 기분이 상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퇴원한 강산은 집으로 돌아오고, 오자마자 시어머니 장옥순은 순정에게 사골을 끓이라 한다. 땀이 온 몸으로 흘러내리는 순정에게 예경이는 순정의 치맛자락을 잡고 가는 대로 쫓아다닌다. ●내사랑 아프리카(EBS 오후 5시) 사라는 부유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급숙박시설을 짓기로 결심한다. 대니는 울타리를 설치하는 데 애를 먹고 병원에서의 근무를 시작한다. 마라에서 호랑이 두 마리를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책임을 엉뚱하게 트래바니언 가족에게 돌린다. 한편 대니는 조수의 필요성을 깨닫지만 적절한 인물을 알아보지 못한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물놀이와 휴가로 즐거운 여름, 하지만 여름은 피부에 더없이 가혹한 계절이다. 피부의 적으로 불리는 자외선 지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자외선은 피부세포의 DNA 손상과 함께 주름, 기미 같은 색소질환과 심한 경우 피부암까지 생길 수 있다. 햇빛과 자외선 대책을 알아본다.
  • [씨줄날줄] 백두산 공정/구본영 논설위원

    한·중 수교 직후인 1990년대 중반 백두산에 올랐던 적이 있다. 연변 조선족자치주의 옌지 공항에서 출발해 장백폭포를 거쳐 올라가는 코스였다. 산정에서 천지를 내려다 봤을 때 가슴 한쪽이 벅차 올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러나 최근 백두산을 다녀온 지인의 답사기를 듣고 씁쓸했다. 가슴 속에 묻어 둔 풍경과는 딴판이었기 때문이다. 백두산 경내의 한글 표지판이나 안내문부터 거의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다. 오로지 장백산(창바이산)이란 중국 이름만 통용되고 있다고 했다. 중국 정부가 2005년 백두산 관할권을 연변 조선족자치주에서 지린성으로 바꾼 뒤 이뤄진 변화다. 이른바 동북공정의 일환인 ‘백두산 공정’의 산물인 셈이다. 엊그제 기자는 또다시 놀랐다.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백두산을 통째로 중국령으로 분류했다는 보도를 접하면서다. 독도를 한국령에서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고쳐 파문을 일으킨 BGN이 백두산 천지도 중국 호수로 분류해 왔다니…. 우리가 일본의 독도 침탈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중국이 소리없이 백두산 공정을 진행해 온 결과가 아닐까. BGN의 분류로 인해 당장 백두산이 우리와 중국의 공동소유라는 국제법적 지위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닐 게다. 그러나 중국이 백두산 공정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지만, 우리는 속수무책이란 점이 문제다. 특히 북한이 경제난으로 극히 무기력하게 대응하고 있어 사태는 더욱 심각하다. 천지의 주차장 건설 과정서 북측이 식량을 얻으려고 영토를 내주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니 말문이 막힌다. 땅부자인 러시아마저 우리 땅을 넘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두만강 하상(河床) 중간을 경계로 삼는 북한과 러시아가 국경 재획정에 착수했다고 한다. 두만강 수로 변화 탓이라지만 북한 쪽이 불리하다는 것이다. 문득 “소련에 속지 말고 미국 믿지 마라, 일본놈 일어난다, 조선놈 조심하라.”라는 해방공간의 유행어가 생각난다. 한반도 주변 4강 중 그래도 미국은 우리 영토에 야심이 없어 그나마 다행일까. 금수강산을 지키려면 온 국민이 나서야겠지만, 외교부부터 인력·예산 타령하지 말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할 듯싶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악몽과 신비의 땅, 캄보디아를 가다

    악몽과 신비의 땅, 캄보디아를 가다

    슬픔은 사라지되 잊히지 않는다. 킬링필드의 악몽과 앙코르 유적의 신비가 공존하는 캄보디아에서 사람들은 ‘상처’와 ‘치유’를 한자리에서 나란히 만나게 된다. 만화가 이우일이 캄보디아로 여행을 떠났다.5시간의 비행 끝에 도착한 그곳에서 그가 마주친 것은 미스터리와 경이로움.EBS ‘세계테마기행’에서 11일부터 나흘간 방영하는 ‘만화가 이우일, 캄보디아에 가다’(오후 8시 50분)는 이 여정의 기록이다. 11일 방송되는 1부는 ‘살아있는 신들의 도시, 앙코르’편. 천년의 비밀을 품은 ‘앙코르 와트’, 파괴와 조화의 양면을 지닌 ‘따 프롬’, 인종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프놈 바켕’ 등 앙코르 여행길에는 수많은 상징과 역사적 의미들로 가득하다. 12일의 2부 ‘크메르의 젖줄, 톤레삽’에서는 동양 최대의 호수 톤레삽을 찾는다. 우기에는 제주도의 8배에 가까운 면적으로 물이 불어나는 곳. 근처 캄퐁 크리앙의 작은 마을을 찾았을 때는 전통 결혼식이 한창이다. 3부는 ‘원시 정글의 삶, 몬둘키리’편(13일 방송)이다. 몬둘키리는 캄보디아의 동쪽 끝, 베트남과의 접경지대에 위치해 있다. 조금만 깊숙이 들어가면 원시림이 펼쳐지는 이곳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현대문명과의 접촉이 없었다. 그래서일까. 아직도 그들만의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살아가는 소수민족들을 만날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14일 방영되는 ‘상처와 희망, 킬링필드’편에서는 캄보디아의 현대사를 조명한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잠실역사거리 주변도로 확장

    ‘잠실지역 교통 흐름 이상무!’ 송파구는 최근 잠실재건축사업단지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올림픽로와 송파대로의 교통난이 우려되자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장래 교통예측분석 결과 송파대로, 오금로를 포함한 대부분 간선도로의 속도는 시속 20∼21㎞로 현행을 유지하거나 조금 향상될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9월까지 잠실재건축단지 입주가 끝나면 오전 출근시간대 운행차량은 시간당 1만 6000여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구는 우선 잠실사거리 교통개선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하기로 했다. 잠실역사거리는 잠실주공3·4단지의 4개 외부도로 2.5∼5m 구간을 1∼2개 차로로 확장하고 잠실1·2단지도 주변 4개 도로 일부를 4∼5m 정도 넓힐 예정이다. 백제고분로와 석촌호수길 차량 진출입의 완화차로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교차로 기하구조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개발에 따른 교통문제점에 대해 국토해양부, 토지공사,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했다. 위례신도시 건설사업 등과 연계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총 21개 사업을 추진한다. 제2양재대로와 감일∼초이간 도로 등 10개 노선 20㎞를 신설하거나 확장하고, 복정역 사거리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를 만든다. 송파∼강북도심(20㎞)과 송파∼과천 서울대공원(18㎞) 구간을 연결하는 급행철도,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종합환승센터 등도 건설한다. 구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축사업뿐만 아니라 동남권유통단지 조성, 장지·문정지구 개발 등 송파지역에 개발이 집중돼 있다.”면서 “교통수요 폭증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해 교통흐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개발제한 해제지역 7층이상 지을수 있다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서 7층을 초과한 업무·상업시설 건축이 가능해진다. 도시지역, 임업진흥권역에 대한 산업단지 개발제한 규정도 폐지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국토해양부, 법제처와 함께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토해양분야 94개 행정규칙 개선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보고했다. 우선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서 7층 이상 업무 및 상업시설 건축을 금지하는 ‘광역도시계획 수립지침’을 이달 중 개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주거단지 전체 주택호수의 50%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확보하거나, 도서관·문화회관 등 1개 이상의 편의시설을 지방자치단체에 무상 양여하는 등 개발이익을 공공에 환원할 경우 지구단위계획이 허용하는 범위까지 층수제한 없이 건축할 수 있게 된다. 또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내 300가구 이상 또는 1000명 이상의 집단취락, 기존 시가지정비계획에 포함된 시가지 연접취락 등에 대해선 4층 이상 공동주택 건설을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민간기업이 도시지역, 임업진흥권역에 산업단지를 지정·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부도로 기업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할 경우 토지거래 허가구역내 사업용 취득토지에 대한 이용의무(4년)를 면제해 토지매각을 가능케 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IPTV)’사업의 허가절차 등을 규정한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법 시행령안’도 심의·의결했다. 시행령안은 IPTV 종합편성·보도전문 콘텐츠 사업 겸영이나 주식 또는 지분소유를 금지하는 기업집단 기준을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과 그 계열회사로 정했다. 이에 따라 자산 10조원 미만 기업은 정부에 IPTV 사업자 허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KT와 하나로텔레콤 등 그동안 IPTV사업을 희망해온 업체들이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행정안전부는 ‘지진방재종합대책 개선계획’을 내년 6월까지 마련,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회의에 보고했다. 정부는 지진이 났을 때, 학교와 댐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 사업을 우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판매시설, 저층건축물 등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인센티브 등을 제공해 내진보강을 유도키로 했다. 또 지자체의 공유재산에 대한 위탁개발을 인정하는 내용의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이 발효하면 자체 보유한 공유재산을 직접 개발해야 했던 지자체가 토지공사나 주택공사, 자산관리공사, 지자체 개발공사 등 중앙정부와 지자체 산하의 공사에 개발사업을 맡길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판매업의 등록·취소 업무와 과태료 부과·징수 업무를 시·군·구청장에게 이양하고, 석유 및 석유대체 연료의 유통과 품질 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한국석유관리원을 설립하게 된다. 회의에선 이 밖에 어린이 놀이시설의 설치 및 안전관리 업무와 승강기 안전관리 업무를 지식경제부에서 행정안전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법’ 개정안과 ‘승강기 제조 및 관리법’ 개정안도 의결됐다. 임창용 강주리기자 sdragon@seoul.co.kr
  • [Let’s Go]바다·산·계곡의 조화 전북 부안 변산반도

    [Let’s Go]바다·산·계곡의 조화 전북 부안 변산반도

    삼면이 바다고 국토의 대부분이 산악지대인 내 나라에서 멋진 바다와 계곡이 어디 한 둘일까마는, 바다와 산과 계곡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은 그리 흔치 않다. 전북의 변산반도는 그것을 가능케 해준다. 산과 바다가 만나 만들어 내는 풍경이 빼어나다고 해서 산해절승으로 이름을 떨친 반도의 땅. 발 딛는 곳마다 느낌이 다른 바다와 계곡에 여름이 빼곡히 들어찬 변산은 여름의 천국이라 불러도 좋을 곳이다. # 새만금 방조제 갑문 초당 1만 5000t 쏟아내는 장쾌한 물흐름 ‘서해가 아름다운 이유는 변산이 있기 때문’이란 말이 있을 만큼 변산반도의 해안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호미질 한 번에 온갖 생명들을 볼 수 있는 곰소만 등 풍요로운 갯벌과 고사포·격포·변산 등 고운 모래로 명자깨나 날리는 해수욕장,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해안도로가 있기 때문이다. 이제 변산의 볼거리를 말할 때 새만금 방조제를 맨 앞줄에 세워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하다. 언제 가도 많은 수의 관광버스들이 새만금 전시관 앞을 가득 채우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새만금 방조제를 단순한 여행지로 소개하기엔 부담이 적지 않다. 대법원의 확정 판결이 있긴 했으나, 여전히 ‘뜨거운 감자’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다. 방조제가 바다 한가운데를 가르고 섰듯, 수많은 이들의 서로 다른 의견이 아직까지도 극명하게 갈려 있는 현장 아니던가. 새만금 전시관에서 4.5㎞ 남짓 곧게 뻗은 길을 달리면 가력 배수갑문에 닿는다. 신시 배수갑문과 더불어 방조제 안팎으로 물의 소통을 제어하는 곳이다. 바다를 가르고 있는 갑문은 내해와 외해 쪽에 각각 8짝, 모두 16짝이 설치돼 있다. 방조제와 주변의 구조물들은 거대함을 숭배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경외감을 느낄 만큼 장대하다. 양윤식 새만금 전시관장에 따르면 110억원짜리 갑문 1짝의 길이는 30m, 높이는 15m로 5층짜리 아파트 한 동의 크기와 맞먹는다. 무게는 484t.80㎏ 쌀 6000만 포대를 쌓은 것과 같다. 마침 썰물 때여서 안쪽의 바닷물이 밖으로 빠져나가는데, 그 모습이 여간 장관이 아니다. 한 짝의 갑문 아래로 초당 1만 5000t의 물이 초속 6∼7m로 빠르게 흘러 내려간다. 장쾌한 물의 흐름을 보고 있자면 몸이 빨려들어가는 듯한 착시현상도 일어난다. 갇혀 있던 바닷물은 대해와 몸을 섞는 순간 거대한 파도로 돌변하며 또 한 번 볼거리를 만든다. 가력 배수갑문에서 고군산군도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신시도까지는 9.9㎞. 비포장길을 터덜거리며 가다 만난 신시도의 자태가 어딘가 어색하다. 산의 한쪽 단면이 절개된 때문이다. 한국농촌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방조제 공사에 사용된 토사 등 자재의 60∼70% 정도가 잘려진 신시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자신을 찾아 오는 길을 만드는 데 아낌없이 제 몸을 제공한 셈이다. 신시 배수갑문엔 20짝의 배수갑문이 조성돼 있다. 아직은 갑문이 열려 바닷물이 들고 나는 상황. 하지만 간척지를 휘돌아 가는 138㎞ 4차선 방수제가 완공되는 2015년경이면 갑문은 홍수 등 천재지변이 발생하지 않는 한 영원히 닫히게 된다. 현재 가력 배수갑문 앞까지는 출입이 가능하다. 나머지 구간은 내년 3월쯤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 내변산에서 변산의 속살을 탐하다 새만금과 채석강 등 해안지역이 외변산이라면, 직소폭포와 월명암 등의 산악지역은 내변산으로 분류된다. 내변산은 여러 개의 작은 산이 어깨를 맞대며 변산의 울타리를 이루고 있는 곳. 그 안에 많은 폭포와 맑은 계곡이 숨쉬고 있다. 그 중 최상류 신선샘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직소폭포와 분옥담, 선녀탕 등의 절경을 이루며 흘러가는 봉래구곡은 여름철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다. 봉래구곡으로 가는 길은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된다. 완만한 경사의 탐방로를 따라 20분 남짓 걷다 보면 계곡을 휘감아 도는 아담한 저수지, 직소보와 만난다. 우람한 내변산의 암릉들과 잔잔한 물이 어우러지며 산상 호수를 이루고 있다. 봉래구곡의 물을 상수원으로 이용하기 위해 물막이(보)를 만들면서 형성된 인공호수다. 인근에 부안댐이 조성되면서 상수원으로서의 역할이 사라졌으니 풍취에 걸맞은 이름을 지어줄 법도 한데, 여전히 기능성만 강조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직소보의 정경이 마음 속에서 채 떠나기 전, 봉래구곡은 산자락에 감춰 두었던 아름다움을 하나씩 꺼내놓았다. 직소보에서 10분 남짓 올라가면 분옥담과 선녀탕이 나온다. 그리 세지 않은 물줄기들이 예쁜 소와 담을 이루며 넘실대고 있다. 여기서 직소폭포까지는 지척이다. 된비알을 오르느라 숨이 턱에 찰 때쯤 목재데크로 만들어진 직소폭포 전망대와 만난다. 멀리 30m 가까운 수직단애에서 쏟아지는 직소폭포도 장관이려니와, 그 아래 주르륵 늘어선 분옥담과 선녀탕 등이 풍경의 유희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봉래구곡은 거센 물줄기가 펼쳐내는 역동적인 아름다움과 소와 담, 그리고 호수 등에 담긴 잔잔한 풍경이 공존하는 곳이다. 직소폭포란 하나의 폭포를 이르는 말이 아니라, 그 물줄기가 만들어낸 봉래구곡의 모든 풍경을 통틀어 표현한 것이라 하니, 이 전망대를 놓쳐서는 안될 일이다. 전망대 위쪽에 직소폭포로 내려가는 길이 나 있다. 물에 젖은 바위 사이를 지나가야 하는데, 대단히 미끄러우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글 사진 부안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063) ▶가는 길:서해안고속도로→부안나들목→변산, 혹은 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태인나들목→30번 국도→변산. 부안군청 문화관광과 580-4224. 내변산 탐방지원센터 584-7807. 새만금 전시관 584-6822. ▶잘 곳:국내 리조트 업계의 명가 대명리조트와 용평리조트가 나란히 서해안에 콘도리조트를 오픈했다.대명리조트는 전북 부안 변산반도 내 격포해수욕장에 국내 8번째 리조트를 개관했다. 변산반도 최고의 볼거리로 꼽히는 채석강과 적벽강을 좌우로 거느리고 있는 것이 최고의 장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410실의 콘도미니엄과 94실의 호텔로 구성돼 있다.35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아쿠아 월드에는 파도 풀을 비롯, 슬라이드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다.daemyungresort.com,1588-4888. 용평리조트는 충남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앞에 비체팰리스(yongpyong.co.kr)를 개관했다. 전 객실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문을 나서면 바로 해수욕장으로 연결된다는 것도 장점. 지상 13층에 236개의 객실을 갖췄다.3층까지는 수영장, 스파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맛집:‘젓갈정식’은 꼭 맛보자.9가지 젓갈의 향연에 밥 한 그릇쯤 금세 사라진다. 곰소염전 맞은편 곰소쉼터가 소문난 집.584-8007.
  • [김원기의 월척 樂漁] 대청호 붕어낚시

    전북 장수에서 발원해 충청남·북도를 거쳐 군산만으로 흐르는 금강을 충북 청원 지역에서 가로막아 만든 것이 대청댐. 대청호는 1980년부터 이 댐에 담수가 시작되면서 형성된 거대한 호수다. 맑은 물과 넓은 수면적은 바라만 봐도 가슴속까지 시원하고, 푸른 물을 끼고 산허리를 휘돌아 나가는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다. 장마철 대청호 수위가 오르기 시작하면 회인천 일대의 광활한 육초밭이 물속으로 잠기며 멋진 붕어낚시 포인트가 형성된다. 바야흐로 대청호의 여름 붕어낚시 시즌이 시작되는 것. 올해 유난히 마른장마가 길어 좀처럼 대청호 수위를 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낱마리나마 붕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회남권 일대를 찾았다. 회남권은 유입수가 흐르는 회인천과 본류 일대에 포인트가 산재해 있다. 그 중 회남대교와 남대문교 부근, 그리고 거신교와 판장교 아래쪽 포인트가 비교적 조황이 좋은 편이다. 풍광이 빼어난 거신교 옆 조곡리에서 낚시를 하던 청주꾼 남경상(44)씨는 “배스와 블루길이 많이 서식하고 있는 대청호 붕어낚시는 미끼에서 승부가 난다.” 며 “떡붕어미끼인 섬유질떡밥을 주로 사용하지만, 새벽녘부터는 지렁이 미끼로 아침까지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귀띔했다. 케미컬라이트를 꺾어 파란 찌불을 만드는 사이 잔뜩 찌푸린 하늘은 한줄기 소낙비를 뿌리며 어둠속으로 잠기고 있다. 시간은 어느덧 자정이 훌쩍 넘어 가지만 잡어들의 미끼 쟁탈전은 끝날줄 모르고 있다. 저녁부터 조금씩 내려가던 수위가 새벽녘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자 거짓말처럼 잡어들의 성화도 사라진다. 대청호의 붕어낚시는 이때부터 입질을 받기 시작한다. #가는 길 경부고속도로-)청원분기점-)청원 상주간 고속도로-)회인나들목-)대전방향직진-)승곡교-)거신교-)회남면소재지-)남대문교-)회남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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