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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TV 하이라이트]

    ●걸어서 세계속으로(KBS1 오전 10시) 인도 연방에서 8번째로 큰 카르나타카는 여행자를 즐겁게 해주는 보물 창고와도 같은 곳이다. 미국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세계 여행지 50곳’의 하나로 선정된 케랄라는 인도의 남서쪽 끝, 인도양에 접한 44개의 강과 호수로 이루어진 매력적인 땅이다. 천의 얼굴, 만의 낙원 인도 카르나타카, 케랄라로 떠나본다. ●과학카페(KBS1 오후 7시10분) 우리의 음식문화가 서구화되어가고 있는 요즘. 오히려 패스트푸드 문화의 중심지인 미국에서는 쌀을 중심으로 하는 식습관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전형적인 미국가정에서 밥통을 들여놓고 매일 저녁마다 쌀밥을 주식으로 한 식사를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현대인이 다시 쌀밥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를 알아본다. ●대왕 세종(KBS2 오후 9시5분) 세자는 모두 폐기한 줄 알았던 총통등록을 갖고 세종을 찾는다. 그리고 신무기 기술을 명국에 넘기고 평화의 길을 모색할 것을 주장한다. 그러나 세종은 이를 무시한 채 오히려 세자를 움직여 국가기밀 취급 규정을 어긴 최만리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단행하고, 진양과 안평 두 왕자에게 현실 정치를 가르친다. ●내 인생의 황금기(MBC 오후 7시50분) 태일은 태국 불륜사진을 황의 가슴팍에 내던지며 분노를 참지 못한다. 황은 이같은 사실이 밝혀진 것에 대해 화들짝 놀라고, 어쩌다 저지른 외도라고 변명을 한다. 태일은 분을 삭이지 못한 채 말문을 닫고 냉랭해진다. 한편, 결혼을 앞둔 경우는 어머니를 모시고 상견례를 하러간다. ●잘먹고 잘사는 법(SBS 오전 9시50분) 뇌경색을 이겨내고 결혼에 골인한 늦깎이 새신랑 개그맨 이태식.2005년 뇌경색으로 쓰러진 그를 2년 동안 정성으로 간호한 뮤지컬 배우 강지연씨와 알콩달콩 살고 있는 신혼 보금자리를 공개한다. 전직 아나운서 출신 오영실이 아나운서 후배인 김환과 함께 강원도 횡성의 숲 체험장을 소개한다. ●그것이 알고싶다(SBS 오후 11시20분) 탐정제도 도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찬반 논쟁이 뜨겁다. 미국, 일본 등의 해외 탐정제도를 취재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아직은 낯선 탐정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합법과 불법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 탐정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청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살펴보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알아본다. ●하나뿐인 지구(EBS 오후 6시) 통일 환경 변화와 지자체의 발달로 보존지역 해제와 개발요구가 뜨거운 가운데 민통선 내 희귀종 서식지 및 개발현장을 찾아가 본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된 이후 세상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물거미와 환경지표종으로 인식되는 양서류 중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된 금개구리, 물두꺼비 등의 생태를 살펴본다. ●토마토(YTN 오전 8시25분) 치매 환자수는 암 환자와 비슷하지만 일반인들의 치매에 대한 조기진단 인식은 그리 높지 않다. 병원에서 진단받는 환자는 치매환자의 3분의1에 불과하다. 조기 진단을 통해 진행을 늦춰주면 삶의 질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치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 [Metro] 고양 호수예술축제 개막

    ‘2008 고양호수예술축제’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다채로운 거리극을 선보이며 개막했다. 이날 시민들은 개막작인 네덜란드 거리극단 ‘루나틱스’의 ‘하이드로 사피엔스’가 공연되기에 앞서 공원 곳곳에서 펼쳐진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4일에는 ‘반달’의 무용 작품 ‘블랙쉐도우’와 중국 치치하얼 시민악단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5일에는 프랑스 극단 ‘제네릭 바푀’가 102개의 드럼을 이용한 공연 ‘야영’을 폐막작으로 선사한다.고양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최진실 자살’ 충격] 최진실씨 최근 행적

    “어제까지도 온통 새 드라마 얘기뿐이었던 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자살을 했다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최진실씨의 소속사인 SBM 서상욱 대표의 말이다. 고인은 자살 하루 전날인 1일에도 CF촬영에 차기작품 분석을 하는 등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오후 고인과 함께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모 제약사 TV광고를 찍은 배우 손현주씨는 “최진실씨가 촬영장에서 얼굴빛이 너무 안 좋고 힘들어해서 2시간 정도만 촬영하다 중간에 그만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진실씨가 ‘몸이 너무 안 좋다.’ ‘힘들다.’면서 클로즈업 샷은 이달 말에 한 번 더 만나서 찍자고 해서 나와는 투 샷 정도만 찍고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이후 고인은 CF촬영장에서 나와 근처 식당에서 매니저, 코디네이터 등 자신의 스태프들과 함께 2시간여 동안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대표는 “새달 촬영에 들어갈 MBC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시즌2의 시놉시스가 이틀 전에 나와 이 자리에서 최진실씨는 드라마와 캐릭터 얘기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인기리에 막을 내린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의 후속인 시즌2는 전편의 투톱 콤비인 최씨와 정준호씨를 그대로 다시 캐스팅해 12월 본격 촬영에 들어가 내년 초 방영할 예정이었다. 이 드라마의 한 제작진은 “최근 드라마 요약본인 시놉시스가 완성돼 두 주인공에게 전달됐고,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 주초 회의를 갖기로 했다.”며 “회의에 이어 회식까지 갖기로 약속했는데 이런 비극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진실씨는 자살 이틀 전인 지난달 30일 개인 홈페이지인 미니홈피에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스크랩해 올렸다. 홈페이지 대문에는 아이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진과 함께 “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꾸벅”이라는 글을 남겨놓아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미니홈피에는 죽음을 암시하는 별도의 게시물을 올려놓진 않았으나, 제목을 ‘하늘로 간 호수’로 붙여놓아 자살을 간접적으로 암시한 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낳고 있다. 최씨의 사망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2일 오후까지 그의 홈페이지에는 120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들러 3만 5000여건의 추모글을 올렸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최진실 사망 소식에 네티즌 “제발 꿈이 길…”

    최진실 사망 소식에 네티즌 “제발 꿈이 길…”

    배우 최진실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오전 최진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진실의 미니홈피에는 현재 25만 명 이상의 방문자가 다녀갔으며, 계속해서 애도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직 믿어지지 않는다.”, “얼마나 힘드셨을지 가슴이 너무 아프다.”, “사실이 아닌 꿈이 길 바란다.” 등의 글로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최진실의 미니홈피에는 그의 아이들과 행복한 한 때를 담아 놓은 사진과 함께 하늘로 간 호수라는 타이틀이 적혀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홈피 찾은 팬들 “애들은 어떻게 하라고…”

    홈피 찾은 팬들 “애들은 어떻게 하라고…”

    2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최진실의 미니홈피는 ‘행복’으로 오늘의 기분이 설정돼 있고,두 아이와의 즐거운 한 때를 찍은 메인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네티즌들은 “이 한심한 사람 핏덩이같은 자식들을 두고 먼저 가시면 어떡합니까.저 아이들은 이제 엄마없는 하늘 아래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정선희씨는요? 메인사진 정말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프네요.”라고 통곡했다. 네티즌들은 거짓말같은 그녀의 죽음을 믿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언니 왜 그러셨어요.가족을 생각하셨어야죠.루머 따위가 모라구.참 루머가 무섭네요.사람 생명이 왔다갔다 하니까.왜 그러셨어요.”라고 울먹였다. 연예인의 생명을 갉어먹는 루머의 무서움은 최근 오랜만에 요리사로 변신한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한 80년대 아이돌 가수 이지연씨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다. 이씨는 방송에서 “욕을 했다,동료 가수를 때렸다는 루머 때문에 죽을 만큼 힘들었다.아무리 해명을 해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아 결국 미국으로 왔고 미국에서도 처음에는 사람들을 피했다.”고 고백했다. 최진실씨의 미니홈피 제목은 ‘하늘로 간 호수’로 되어 있어 서글픔을 더하게 했다. 미니홈피 방명록에는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순식간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합니다.”란 댓글이 수천개나 달려 생전에 뛰어난 연기와 스타성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한 연기자의 죽음을 슬퍼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홈피 찾은 팬들 “애들은 어떻게 하라고…”

    2일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된 최진실의 미니홈피는 ‘행복’으로 오늘의 기분이 설정돼 있고,두 아이와의 즐거운 한 때를 찍은 메인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네티즌들은 “이 한심한 사람 핏덩이같은 자식들을 두고 먼저 가시면 어떡합니까.저 아이들은 이제 엄마없는 하늘 아래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요? 정선희씨는요? 메인사진 정말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프네요.”라고 통곡했다. 네티즌들은 거짓말같은 그녀의 죽음을 믿지 못했다. 한 네티즌은 “언니 왜 그러셨어요.가족을 생각하셨어야죠.루머 따위가 모라구.참 루머가 무섭네요.사람 생명이 왔다갔다 하니까.왜 그러셨어요.”라고 울먹였다. 연예인의 생명을 갉어먹는 루머의 무서움은 최근 오랜만에 요리사로 변신한 모습으로 방송에 출연한 80년대 아이돌 가수 이지연씨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다. 이씨는 방송에서 “욕을 했다,동료 가수를 때렸다는 루머 때문에 죽을 만큼 힘들었다.아무리 해명을 해도 사람들이 믿어주지 않아 결국 미국으로 왔고 미국에서도 처음에는 사람들을 피했다.”고 고백했다. 최진실씨의 미니홈피 제목은 ‘하늘로 간 호수’로 되어 있어 서글픔을 더하게 했다. 미니홈피 방명록에는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순식간에 “고인의 죽음을 애도합니다.”란 댓글이 수천개나 달려 생전에 뛰어난 연기와 스타성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한 연기자의 죽음을 슬퍼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10월 경기도는 축제마당

    10월 경기도는 축제마당

    가을 시작을 알리는 10월을 맞아 경기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 마당이 펼쳐진다. 의왕시에서는 3∼5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기는 백운예술제가 열린다. 팬플루트·오카리나 연주·재즈밴드 공연 등 열린무대와 무용·노래·개인기 등 시민장기자랑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시민백일장 등이 준비된다. 또 물레체험, 탈 만들기, 그림 편지쓰기, 퍼즐체험 등 다양한 예술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건강도시 선포식 및 건강축제로 꾸며진 시민의 날 기념 체육대회에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차동민 선수가 참석한다.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는 2∼5일 재즈공연, 전시 및 체험행사로 꾸며지는 자라섬 국제재즈 페스티벌이 개최된다.1∼6일에는 남사당놀이공연 및 체험, 옛날 장터 체험 등으로 꾸며지는 안성 남사당바우덕이축제가 열린다. 11∼19일에는 각종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포천특산물전시판매, 억새밭 작은 음악회, 달집태우기를 보고 즐길 수 있는 포천 산정호수·명성산 억새꽃축제가 마련된다. 동두천에서는 25일부터 이틀간 소요산 일대에서 국악, 풍물, 클래식, 통기타, 댄스, 마당극 공연과 가요제가 어우러지는 소요단풍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이밖에 광주시의 남한산성 문화제, 양평군 은행나무 축제, 이천 쌀문화축제, 파주 개성인삼축제 등 시·군마다 다양한 축제들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64개 성씨별 문중 대전서 ‘뿌리축제’

    성씨별 문중이 참여하는 국내 첫 뿌리축제가 국내 유일의 ‘효 테마공원’ 대전 중구 뿌리공원에서 열린다. 중구는 10월11∼12일 침산동 뿌리공원에서 효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첫날 오전 10시에는 추가 설치되는 64개 문중의 성씨 유래비 제막식도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각 문중의 종원과 유림회 등 6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행사장에 문중별로 부스를 설치, 자신의 족보를 관람시키고 문중 홍보물을 배포하는 ‘문중박람회’를 연다. 축제는 첫날에 뿌리백일장과 전통 떡메치기, 둘째날에 다문화 페스티벌과 엿장수놀이 시연 등으로 이뤄진다. 금혼식과 전통 결혼식도 열린다. 첫날 송대관과 둘째날 장윤정 등 인기가수 공연이 펼쳐지고 수영 페스티벌도 있다.1997년 11월 문을 연 뿌리공원은 11만㎡의 부지에 생태학습장과 호수 등을 갖추고 있다. 기존 72개 문중의 유래비가 건립됐으나 이번에 추가로 유래비가 만들어져 136개로 늘어났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中환경부, 양식장에 쓰레기 버려 물고기 떼죽음

    최근 중국 허난성의 환경위생처가 한 양식장에 대량의 쓰레기를 버려 물고기들을 떼죽음으로 몬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허난(河南)성 샹청(項城)시 주민들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이 양식장은 현재 배를 뒤집은 채 죽어있는 물고기들과 생활쓰레기, 악취 등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총 6667m² 넓이의 이곳 자연 양식장은 원래 물이 맑고 자연경관이 수려해 양식업이 발달했을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도 훌륭한 휴식처로 이용됐다. 그러나 지난 9월초 샹청시의 환경위생처가 인근에서 수집한 생활 쓰레기들을 모두 가져와 이곳 양식장에 버린 뒤로 물고기들이 죽어나가고 있는 것. 이곳을 관리하고 있는 거(葛)씨는 지난 28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월 총 거액을 들여 양식장을 보수하고 양식업에 애써왔다.”며 “겨울이 지나면 큰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지만 모든 것이 수포로 돌아갔다.”며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거씨에 따르면 샹청시 환경위생처는 양식장 관리자들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쓰레기를 버렸으며 소식을 듣고 달려갔을 때에는 이미 대량의 쓰레기가 호수로 유입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쓰레기를 버렸던 환경위생처 공무원들은 “쓰레기가 물고기들의 영양공급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따로 사료를 사지 않아도 되니 경제적으로도 이익일 것”이라며 발뺌하고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거씨는 “그들의 주장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 더 이상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고 말했지만 이미 물고기들은 죽어나가기 시작했다.”며 “매일 죽은 물고기들을 건져내고 있지만 끝이 나지 않을 만큼 많은 물고기가 죽어버렸다.”며 비통해했다. 샹청시 환경위생부의 한 관리인은 “쓰레기를 버리기 전 분명 주민 한사람의 동의를 얻었다. 이제와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한 것도 쓰레기 때문이라고 단정하기 힘들다.”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관리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분노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파문을 일으킨 ‘멜라민 사건’을 은폐했다는 소식과 맞물리면서 중국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길섶에서] 호수공원의 힘/임태순 논설위원

    공간은 그곳을 지배하는 사람들이 좌우한다. 아무리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라도 젊은 연인들이나 노년층 또는 10대 등 특정층이 독점하고 있다면, 그들에 의해 성격이 규정돼 그들의 점유물이 되고 만다. 서울 탑골공원이 3·1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곳이지만 역사와 유래의 깊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도 그런 이유일 것이다. 오랜만에 일산 호수공원을 찾았다. 가을비와 함께 늦더위도 물러나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곳 저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어린자녀를 유모차에 태우고 이야기를 나누는 젊은 부부들, 열심히 공원 산책로를 걷는 할아버지·할머니들, 한 없이 평화로워 보이는 젊은 연인들.50대 아줌마 군단들은 뭐가 신나는지 잔디밭 그늘에 앉아 연신 웃음꽃을 터뜨렸다. 언제 찾아도 반갑고 정겨운 모습이다. 힘차고 생기차다. 호수공원 구성원들의 사랑, 우애, 우정 등이 이곳에 다른 이물질을 끼어들 수 없게 한다. 새삼 호수공원의 힘을 느끼면서 나도 그들 속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28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거대한 빙하 피요르드, 짙푸른 숲과 맑은 호수, 동화 속 마을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노르웨이. 스칸디나비아 산지가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한 탓에 평야는 남부의 여러 하천 연안의 폭이 좁은 평지 말고는 거의 없다. 노르웨이 청년 다니엘과 함께 천혜의 절경으로 유명한 노르웨이의 요툰하이멘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6 암환자분석결과에 따르면, 서구형 암인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의 증가율이 2000년 대비 각각 174%,161%,236%씩 증가했다. 암의 예방에 관여할 뿐 아니라 암 발생의 주요 요인으로도 지목되고 있는 비만. 비만으로 인한 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대결! 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20분) ‘미녀 특집’편에 조수빈 아나운서가 도전자로 나선다. 평소의 단아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화사한 핑크빛 의상을 입고 화끈한 열창으로 무대를 휘어잡는다. 그녀의 뜻하지 않은 변신 자체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듯. 도레미 패밀리로 출연한 김건모가 조수빈 아나운서와의 특별한 인연을 이야기한다. ●늘 푸른 인생(MBC 오전 6시10분) 서해의 해풍을 맞고 자라는 쌀로 유명한 고장, 충남 당진군 송산면 당산1리를 찾아간다.12살 어린 나이에 두살배기 남동생을 업어 키웠다는 형님 유영관 할아버지와 깊은 형제애를 보여준 동생 유영부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집중소개한다. 따뜻한 정으로 정겹게 어울려 사는 당산1리 노인들과 함께 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인류 역사상 가장 신비로우면서도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꼽히는 마야 문명. 그리고 100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의 유물 속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정체불명의 푸른빛. 고려청자의 비취색만큼이나 신비로운 미스터리를 품고 있는 푸른빛의 정체는 무엇인지 과거 여행을 떠나본다. ●TV 동물농장(SBS 오전 9시30분)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가 후원하고 있다는 야생동물들의 쉼터, 나미비아의 하르나스 동물농장. 그곳에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 박예진이 떴다. 하르나스 농장을 찾은 그가 3명의 탐험대원과 함께 맨처음 해야 할 일은 사자에게 먹이주기. 사자에게 줄 토막난 고깃덩이를 앞에 두고 어쩔 줄 몰라 하는데…. ●리우 페이의 여름(EBS 오후 5시55분) 10살 소녀 리우 페이는 다음 학기에 학교에 다니려면 여름방학 동안 학비를 벌어야 한다.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는 집에서 30㎞ 떨어진 마을에서 팬케이크를 팔아서 돈을 벌려고 하지만 장사가 잘되지 않는다. 리우 페이와 가족들의 근심은 깊어만 가고,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간다. ●인사이드월드(YTN 오후 5시30분) 전 세계적으로 꿀벌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 식품에도 비상이 걸렸다. 우리몸에 꼭 필요한 식물들의 수정은 대부분 벌에 의해 이뤄지기 때문. 뉴질랜드 시장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과일과 채소 등의 생산에도 벌이 이용되고 있다. 사라져가는 꿀벌의 실태를 알아본다.
  • 토종 미녀새 최윤희 한국신 4m15 훌쩍

    토종 미녀새 최윤희 한국신 4m15 훌쩍

    옐레나 이신바예바(26·러시아)의 도약도, 남자 100m의 9초대 레이스도 없었던 2008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최윤희(22·원광대)와 이정준(24·안양시청)이 한국신기록으로 체면치레를 했다. 최윤희는 25일 대구스타디움(옛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4m15를 넘어 4개월 전 김천 종별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4m11을 4㎝ 경신했다.3m80과 4m를 첫 번째 시기에 가볍게 넘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최윤희는 4m15도 첫 번째 시기에 여유있게 넘었다. 하지만 올림픽 기준기록(4m30)을 넘지 못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던 최윤희는 바를 높여 4m30에 세 차례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최윤희는 바를 갑자기 높였던 이유에 대해 “이상하게 긴장되지 않더라.4m30도 낮게만 보였다.4m45도 넘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런 자신감은 앞으로 최윤희의 한국신기록 행진을 기대하게 하는 대목. 그러나 생애 25번째 세계신기록이 기대됐던 이신바예바는 1차 시기 4m60에 이어 4m75로 바를 올린 뒤 세 차례 모두 실패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5m05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던 집중력이 많이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예선 2라운드에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이정준은 이날 남자 110m 허들에 출전, 피니시라인까지 4번 레인의 라이언 윌슨(미국·13초50)과 숨가뿐 레이스를 펼쳤으나 아쉽게 100분의3초가 늦어 우승을 놓쳤다. 올해 세 차례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기록을 새롭게 쓰면서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에서의 활약을 예감케 했다. 이정준은 “13초40대 진입이 우선 목표”라며 “부족한 스피드를 보강하면 차근차근 13초벽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달 전국체전 뒤 답사를 다녀와 미국 남가주대학(USC)으로 유학을 떠난다. 지난 2년 동안 해외 대회 참가비용으로만 4000만원 정도를 썼다는 그에게 대한육상경기연맹 주선으로 코치와 전담 트레이너가 붙게 된다. 또 국내 트랙에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9초대 레이스 재연이 기대됐던 남자 100m에서는 네스타 카터(자메이카)가 10초08의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면서 무산됐다. 임희남(24·광주광역시청)은 10초74로 7명 중 7위에 그쳤고 여호수아(21·성결대)와 김국영(평촌 정보산업고)은 부정출발로 실격됐다. 남자 창던지기에서는 박재명(27·태백시청)이 81m42를 던져 7명 중 3위에 올랐다. 대구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도봉산 ‘4일간의 향연’

    도봉산 ‘4일간의 향연’

    가을이 아름다운 도봉산에서 흥겨운 축제가 열린다. 도봉구는 26∼29일 서울의 명산인 도봉산에서 ‘제2회 도봉산 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이번 축제를 역사적 전통에 뿌리를 둔 대동제 형식으로 꾸몄다. 최선길 구청장은 “도봉산 축제는 생태공원과 도봉산 입구 디자인 거리, 둘리테마존 등을 하나로 묶어내는 서울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잡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도봉산을 1200만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흘 동안 열리는 이번 축제는 등반대회뿐 아니라 도봉서원의 전통향사와 산사음악회, 인기 가수 공연, 각종 체험행사가 이어진다. 축제 첫날인 26일 도봉산 등산로 7㎞를 주민 1000여명이 왕복하는 ‘등산대회’가 열린다. 단순히 산 정상을 오르내리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팀별로 등산상식 필기시험, 포스트 테스트 등도 한다. 이어 산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지는 오후 7시 도봉산입구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성악가 이지은, 김명환, 팝페라 가수 박완 등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27일 공영주차장 특설무대에서 방송인 허참이 진행하는 ‘주민노래자랑대회’가 열린다. 또 주변 체험행사장에선 연·도자기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후 7시부터는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한소리’의 북공연과 서도민요의 대표 이춘희 명창의 구성진 목소리가 가을밤을 장식한다. 28일 특설무대에는 클래식과 비보이 공연이 이어진다. 비보이 플로어크루, 록그룹(LRD)힙합, 매직쇼가 선보인다. 이어 도봉산 제1휴식처에서 마당극 도봉산 별곡과 박정식, 장미화 등 가수들의 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29일에는 무대를 도봉서원으로 옮긴다. 서울의 유일한 서원인 도봉서원에 모시고 있는 정암 조광조, 우암 송시열 등 조선시대 문인들의 학문적 사상과 덕행을 기리는 제사인 ‘정통향사’가 그대로 재현된다. 도봉서원은 지난 1573년 창건된 사액서원(임금이 이름을 지어서 내린 서원)으로 매년 봄, 가을 전국의 유림들이 모여 제사를 지낸다. 이번 축제의 마지막은 ‘은행나무 음악회’가 장식한다. 영화 ‘왕의 남자’에 시대적 배경이 되는 연산군묘 앞 은행나무 앞에서 열린다. 수령 860년에 서울시 지정보호수 1호로 하지(下枝:가지가 밑으로 뻗은 것)가 있는 나무로 유명하다. 지역예술단체를 중심으로 열리는 작은 음악회로 클래식과 가요가 어우러져 노란 가을 옷을 입은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강신집 문화공보과장은 “연간 1000만 등산객이 찾는 도봉산에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도봉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관광 서울을 이끌어갈 대표적인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천, 세계전통가무에 빠져든다

    부천, 세계전통가무에 빠져든다

    경북 안동 하회별신굿 탈놀이와 태평무, 중국의 내몽골 전통음악인 장조(長調), 베트남의 민속음악인 공 뮤직(Gong music)…. ●韓·中·印 등 9개국 82개팀 공연 세계 전통문화 한마당이 화려하게 펼쳐진다.‘전통과의 새로운 만남’을 주제로 10월10일부터 30일까지 경기 부천영상문화단지와 상동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08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엑스포’가 그 무대다. 세계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통문화 엑스포에는 한국(72개팀)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인도, 터키 등 세계 8개국(10개팀)의 전통문화 공연단이 참가한다. 박찬수 부천세계무형문화유산 엑스포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엑스포 개최 원년인 데다 준비 기간도 짧았던 만큼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 중심의 ‘프레 엑스포’ 형식으로 행사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의 꽃’이라 할 세계 전통문화 공연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으로는 하회별신굿 탈놀이와 태평무, 중국의 장조, 베트남의 공 뮤직 등을 꼽을 수 있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 탈놀이는 고려 중기 이후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행해지던 연희다.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뜻을 춤으로 표현한 태평무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92호로, 장단의 변화와 함께 절제의 미학을 보여주는 기교적인 발짓춤이 압권이다. ●무형문화유산 베트남 ‘공뮤직´ 첫 선 유네스코에 등록된 국가 문화재인 중국의 장조는 독특한 발성과 연주 기법으로 유명한 내몽골 전통 음악. 소리와 무용, 악기 등 3박자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독특한 가창 형식으로, 유목문화의 고유한 특징을 담고 있어 몽골의 언어와 문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신비의 소리’로 불리는 장조의 호맥(呼麥·한 사람이 두 소리를 동시에 내는 것)은 한껏 흥을 돋운다. 몽골의 대표적 현악기인 마두금(馬頭琴) 연주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베트남의 공 뮤직은 베트남의 전통문화에 흠뻑 빠져들게 한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공 뮤직은 베트남 북부 산간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민속음악이다. 민속 악기인 공의 감미로운 멜로디와 소리, 춤으로 이뤄진 이 공연은 베트남 민족의 독창적인 음악성을 느끼게 한다. 지난해 세계민속춤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터키의 ‘모티프’를 비롯해 일본, 러시아, 인도, 필리핀, 아프리카 등의 전통문화 공연 작품도 소개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경기·인천 최대혜택…투기 우려도

    경기·인천 최대혜택…투기 우려도

    22일부터 시행되는 국방부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및 완화 조치로 오랜기간 군시설 보호를 이유로 제한됐던 건축물 신축 등 해당지역 내 재산권 행사가 대폭 가능하게 됐다. “군 작전에 영향을 주지 않을 범위 안에서 재산권 행사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군 방침에 따른 것이다. 그 동안도 몇 차례의 해제조치는 있었지만 이같이 대대적인 조치는 건국 후 처음이다. 군 관계자는 21일 “군사시설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대부분 군 작전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는 산업단지나 도시계획 지정지역들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12월 제정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가능하게 됐다. 이 법률에 따라 군사분계선에서 15㎞ 떨어져 있게 했던 민간인 통제선을 10㎞ 이내로 축소했다. 또 군사분계선에서 25㎞ 이상 떨어져 있는 지역에 있는 군사시설 통제보호구역을 500m에서 300m로 줄였고 제한보호구역은 1000m에서 500m 이내로 축소했다. 이렇게 축소된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지역은 서울만도 강남구 개포·일원동 일대 등 6개구에 걸쳐 있는 등 전국적으로 널리 산재한다.2억 1290여만㎡,6440만평에 달하는 방대한 지역이다. 그렇지만 군 부대와 군사작전지역이 몰려 있는 경기, 인천이 전체 해제지역의 거의 3분의 2가량 육박하는 등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됐다. 경기의 경우 가평군 일대와 과천·포천·고양·파주 등 10개 시 6940만㎡에 달했다. 건축물 신축이 금지되는 군사시설 통제 보호구역과 달리 제한구역은 200㎡ 및 3층을 넘는 건축물 신축의 경우에만 군 당국과 협의하면 된다. 따라서 제한구역으로 보호수준이 완화되면 개인 주택 등 작은 건축물 신축은 사실상 자유롭게 된다. 해제 및 완화가 대대적으로 이뤄져 일각에서는 최근 이뤄진 그린벨트의 대대적인 해제와 함께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을 자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새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된 곳에 대해 국방부는 “사단급 이상 사령부 등 군부대 주둔지 울타리 내부이거나 탄약고 주변 군용지, 해군 3함대 기지에 인접한 곳이어서 특별한 민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직도사격장 섬 주변 해역 200만㎡가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만큼 어민 조업에 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정종민 군사시설재배치과장은 21일 “군사시설보호구역 조정 내용은 22일자 관보에 게재되며 토지 관련 대장 발급시 조정 내용이 반영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신월 정수장에 환경공원

    서울 서남권에 ‘환경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양천구 신월동 산 68의3 일대 옛 신월정수장과 주변 임야(21만 7946㎡)에 친환경 공원을 짓는 도시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내년 말까지 362억원이 투입돼 신월정수장 내 인공 연못이 물을 주제로 한 공원으로 꾸며진다.인공 연못엔 수생식물을 심고 자연형 호안이 조성된다. 호수 주변엔 카페테리아 같은 편의시설도 설치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신월 정수장에 환경공원

    서울 서남권에 ‘환경 테마공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양천구 신월동 산 68의3 일대 옛 신월정수장과 주변 임야(21만 7946㎡)에 친환경 공원을 짓는 도시관리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말까지 362억원이 투입돼 신월정수장 내 인공 연못이 물을 주제로 한 공원으로 꾸며진다. 인공 연못엔 수생식물을 심고 자연형 호안이 조성된다. 호수 주변엔 카페테리아 같은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또 인근 김포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 소음이 81㏈(데시벨) 이상으로 올라가면 자동으로 작동하는 분수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 정수시설을 재활용한 수질정화 시스템과 빗물을 이용한 물순환 시스템을 배치하고 임야 지역의 생태를 복원한다. 시 관계자는 “공원은 2002년 조성된 선유도공원(11만 400㎡)의 2배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녹지가 부족한 서남권 지역 주민들에게 훌륭한 휴식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계획위는 또 중구 중림동 155의1 일대(3209㎡)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했다. 이곳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00% 이하가 적용된다. 사회복지관과 보건분소로 사용될 4층 건물이 들어선다. 한편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이날 종로구 원남동과 인의동, 연건동 일대의 율곡로(47만 7464㎡)에 대한 ‘제1종 지구단위계획 재정비결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동개발 기준을 마련해 3∼4필지를 묶어 5∼6층 이하의 건물을 짓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개발 과정에서 기존의 거리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식량안보 기지서 신도시로 용도 변경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식량안보 기지서 신도시로 용도 변경

    ■‘한국의 플레볼란트’ 새만금은 지금 흔히 플레볼란트 간척지와 비교되는 새만금 간척지는 지금 어떻게 개발이 추진되고 있을까.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당시 “네덜란드 농업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새만금의 경우 가장 닮은꼴인 플레볼란트 방식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사실상 포기해 버렸다. 새만금이 신도시로 건설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초 식량안보 차원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됐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농업용지 비율 71%→30%로 줄어 지난 4일 국토연구원 등 5개 연구기관은 ‘새만금 간척용지 토지이용 구상안’을 발표했다. 구상안에 따르면 새만금 내부 토지 283㎢ 가운데 30.3%(85.7㎢)만 농업용지로 사용된다. 지난해 4월 참여정부가 발표한 토지이용계획에서 농업용지가 71.6%를 차지했던 것에 견줘 비중이 크게 줄었다. 반면 경제자유구역(FEZ)·외국인직접투자(FDI)·관광·에너지·환경 용도를 포함한 비(非) 농업용지 비율은 24.5%에서 37.9%(107.5㎢)로 높아졌다. 쉽게 말해 식량안보 기지로 건설될 간척지를 신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체 면적의 50∼75%를 농업용지로 활용하고 있는 플레볼란트 주와 비교해도 농경지 비율이 지나치게 적은 게 사실.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80㎏ 수준까지 줄어 농경지 확보 필요성이 줄어든 게 사실이지만 최근 식량가격 폭등으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다시 부상하면서 새만금 개발 방식을 재고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새만금 등 정권 경제살리기 수단으로 변질” 현재 정부는 새만금 신도시 개발을 위해 2015년까지 139㎞의 둑(방수제)을 쌓아 호수와 땅의 경계를 짓고,2020년을 기준으로 2단계에 걸쳐 개발을 진행하는 안을 제시했다. 개발계획이 제시되지 않은 유보용지(26%) 등 나머지 지역은 2020년 이후 사업 수요를 봐가며 개발하기로 했다. 우석훈 성공회대 교수는 “새만금을 비롯한 현 정권의 각종 개발사업 상당수가 부동산 경기 진작을 통한 경제살리기 수단으로 변질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깔깔깔]

    ●산신령도 남자 못생긴 흥부아내가 발을 헛디뎌 호수에 빠졌다. 그러자 산신령이 미녀 셋을 데리고 나타나 흥부에게 물었다. “네 마누라가 맞느냐?” “아닙니다. 제 마누라는 미녀가 아닙니다.” 결국 착한 흥부는 아내와 미녀 셋을 얻었다. 이 소문을 들은 놀부는 양귀비 같은 아내를 일부러 호수에 빠뜨렸다. 놀부는 산신령이 미녀 셋을 데리고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며 대성통곡을 했는데, 한참 후 산신령이 땀을 닦으며 나타나서는 이렇게 한마디 하고는 재빨리 물속으로 사라졌다. “고맙다, 놀부야.”●결혼, 이혼 그리고 재혼 결혼은 언제 하나? ―판단력이 흐려질 때 이혼은 언제 하나? ―인내력이 부족할 때 재혼은 언제 하나? ―기억력이 희미해질 때
  •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충주호 재발견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충주호 재발견

    충북 충주와 제천, 단양 등에 걸쳐 있는 충주호는 국내 두 번째로 큰 인공호수다. 저수용량 27억 5000만㎥. 가늠조차 어려운 크기다. 이처럼 거대한 호수를 즐기기 위해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선택한 방법은 자동차 드라이브다. 충주호 조성 당시 기대됐던 ‘충주호 물길 100리 르네상스’는 빛바랜 느낌이 없지 않지만,‘한국 최고의 호안(湖岸)’이라 평가받는 드라이브 길은 건재하기 때문이다. 이제 90리 남짓한 비포장길을 새로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소수의 여행자들만 찾던 그 길이 알려지면서 그간 꼭꼭 숨겨져 있던 충주호의 비경들도 하나둘 드러나고 있다. 흙길 곳곳에서 만나는 고즈넉한 시골마을과 문화유적들은 풍경의 덤. 이제 얼마 뒤면 호수는 가을옷으로 갈아입을 게다. 충주호에서 드라이브를 즐기며 자동차 한가득 가을의 정취를 담아오는 것도 좋겠다. ●비포장길에서 만난 그림 같은 호수 충주호는 도는 방향에 따라 각기 다른 풍경을 펼쳐 보인다. 충주댐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돌면 비포장길을 따라 오밀조밀하고 섬세한 여성적인 풍경을, 오른쪽으로 돌면 잘 포장된 도로를 따라 우람하고 선 굵은 남성적인 풍경과 만날 수 있다. 우선 왼쪽길. 충주 시내에서 목행대교를 건넌 뒤 용교삼거리를 끼고 우회전하면 532번 지방도로와 만난다. 동량면 하천리를 거쳐 제천시 금성면까지 이어진 길이다. 쉬 보기 어려운 충주호의 풍경들과 만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단, 이 길의 대부분은 비포장이란 점을 잊지 말 것. 자동차의 ‘안위’가 염려돼 그림 같은 호수 풍경을 기꺼이 포기하겠다면 하천리 하천대교쯤에서 돌아 나오시라. 동량초등학교를 지나 하천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빨간 사과들의 유혹에 절로 차가 멈춰진다. 장선마을이다. 충주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를 생산한다는 곳. 사과가 탐스럽게 열려 있는 나무마다 아래에 은박 코팅 비닐을 깔아 놓았다. 햇빛을 반사시켜 속속들이 붉어지라는 뜻에서다. 박선예(53) 충주시 문화관광해설사에 따르면 “충주호의 물안개가 밤사이 사과 표면을 차갑게 식힌 뒤 해가 뜨면서 온도가 오르는 현상이 반복돼 당도가 높아진다.”고 하니, 호수는 세세한 곳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넉넉함을 나눠 주는 모양이다. 하천리 하천대교에 이르면 비로소 남한강의 장중한 물줄기와 마주하게 된다. 호수 위로 쏟아져 내린 햇살을 받아 은빛 물비늘들이 영롱하게 빛나고 있다. 충주호는 이처럼 물이 가득 찼을 때와 갈수기 풍경이 사뭇 다르다. 호수 아래의 온갖 것들이 드러나 다소 황량한 풍경을 그려내는 갈수기에 비해 물이 가득 찬 요즘은 풍만하고 여성스런 곡선미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사람들이 충주호를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안을 가진 곳이라고 치켜세우는 까닭도 여기에 있을 게다. ‘하늘 향한 희망의 안테나’ 솟대들이 늘어선 솟대마을을 지나면 비포장길이 시작된다. 제천시 금성면까지 대략 37㎞ 거리. 비포장이라고는 하나 승용차가 다니기에 큰 어려움은 없다. 흙길에 들어서면 리아스식 호안을 따라 마을 가장자리까지 마중나온 호수의 푸른 물과 만난다. 골자리마다 수상 좌대가 들어차 있고, 숲과 물이 어우러지며 그림 같은 풍경을 그려낸다. 호수와 나란히 달리는 길이 아니라면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풍경이다. 이 나무 저 나무 꾸밈없이 섞여 있는 에움길을 몇 굽이 돌면 제천시 오산리다. 낚시터로 많이 알려진 곳. 이곳을 먼저 찾은 이들은 낚시인들이었지만, 아름다운 풍경은 모두의 것일 터다. 밤송이들이 폭죽처럼 터지는 밤나무 아래로 파란 하늘을 가득 담은 호수가 ‘명경지수란 이런 것’이라며 말을 건네는 듯하다. 호수에 얼굴을 비추며 나르시시즘 놀이를 즐겨 본다. 하늘도 호수도, 나도 모두 한 곳으로 갈무리되는 느낌이다. 부산리, 사오리 등을 줄줄이 지나고 나면 황석리다. 이곳부터 방우리에 이르는 구간에서 호수는 절정의 아름다움을 펼쳐 보인다. 박선예 해설사의 ‘강추’ 구간이기도 하다. 물에 잠기기 전에는 봉우리였을 산자락들이 다도해의 섬처럼 두둥실 떠 있고, 멀리 뒤로는 소백산맥의 준봉들이 주름살같이 마루금을 좁히고 있다. 이런 길이라면 풍찬노숙도 마다 않고 찾을 만하다. ●내륙의 바다를 만끽하다 이번엔 오른쪽길. 충주댐에서 36번국도를 따라 마즈막재를 지나 단양의 장회나루까지 이어져 있다.‘내륙의 바다’로 일컬어지는 충주호의 장대함과 선 굵은 암릉들에서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겨 나오는 코스다. 장회나루 가기 전 제천시 수산면에서 청풍방면 82번 지방도로로 내려서는 게 좋다. 청풍대교에서 직진해 597번 도로를 타고 제천시 금성면으로 향할 수도 있고, 우회전해 능강 등을 거쳐 장회리 인근에서 36번국도와 다시 만날 수도 있다. 익히 알려진 충주호의 정통 드라이브 코스가 바로 옥순대교를 건너 능강까지 이어진 597번 지방도로다. 기왕 나선 길, 장회나루까지는 가야 한다. 예사롭지 않은 바위산들이 호수 주변으로 이어져 있어 충주호 최고의 선상 유람 코스로 꼽힌다. 장회나루에서 단양으로 향하는 장회재 구간도 빼놓을 수 없다.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는 이 길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올려놓았다. ●전 세계 무술고수들을 만난다 ‘무술로 세계가 하나로’라는 슬로건을 내건 충주세계무술축제(www.martialarts.or.kr)가 한국을 비롯해 28개국의 무술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다음달 2∼8일 충주 유엔평화공원 터에서 개최된다. 사바테(프랑스), 펜칵실라트(인도네시아), 아르니스(필리핀), 크라슈(우즈베키스탄), 불가리안캠포(불가리아) 등 각국의 대표 무술이 총집합하는 진귀한 축제다. 대회 참가 무술인들로부터 여러 나라의 전통무술을 배우는 체험도 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한다. 글·사진 충주·제천·단양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043)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 나들목→충주호. 충주시 관광과 850-6723. ▶잘 곳 온천을 겸해 수안보에서 하루를 묵어도 좋겠다. 수안보상록호텔은 일요일 투숙객에 한해 숙박+식사 2회(조·석식)+온천사우나 이용권(2인 기준 2회) 등을 8만 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845-3500. ▶맛집 가금면 중앙탑 인근 중앙탑오리집은 담백하고 연한 오리탕(3만 5000원)을 2대째 가업으로 잇고 있는 집.857-5292. 전통 꿩요리의 진수는 대장군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846-1757. ▶둘러볼 곳 충주시는 매주 일요일 문화유적투어를 운영한다. 중앙탑, 탄금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참가비는 없고, 도시락을 지참해야 한다.11월 말까지.850-7468. 호암지 인근 택견전수관은 전통무예 택견의 모든 것을 담아둔 곳.847-7044. 와인 애호가라면 박달재와 충주댐 사이에 있는 묵은지·와인터널을 놓쳐선 안 된다.85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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