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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방]

    ●하이원리조트 빛과 불꽃쇼 하이원리조트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새달 8일까지 빛과 불꽃이 음악분수와 어우러진 대규모 멀티 미디어쇼를 연다. 음악분수는 하이원과 강원도를 대표하는 바람, 불, 물, 꽃 등을 캐릭터화해 운영된다. 호수공원에서 매일 오후 8시30분, 9시30분에 시작돼 20분간 펼쳐진다. 오후 9시30부터는 불꽃쇼가 이어진다. 6000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형색색으로 수놓는다. 1588-7789. ●‘대한민국 마을여행’ 출간 요즘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마을들을 찾아가는 여행이 새로운 여행 문화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고 있다. 조상 대대로 이어온 마을 고유의 생활방식을 살피고, 그들 삶의 편린들을 엿보는 ‘답사여행’의 성격이 짙다. 최근 출간된 ‘대한민국 마을여행’(이병학 지음)은 마을 답사여행의 가이드북이라 부를 만하다. 일간지 여행·레저 담당 기자인 저자가 2년 동안 전국을 찾아다니며 취재한 마을과 주민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강원 속초 아바이마을이나 경북 영주 무섬마을 등 제법 입소문난 마을부터, 충북 청주 수암골, 경북 김천 옛날솜씨마을 등 도무지 생경한 마을까지, 전국 곳곳에 숨겨진 이색 마을을 만나 볼 수 있다. 대중교통 정보와 주변 볼거리, 맛집 등 여행팁도 풍성하게 실었다. 1만 3000원. ●여름철 피크닉존 운영 경기도 광주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여름철 피크닉존을 운영한다. 스키장 베이스에 무료 대형 파라솔과 매트리스를 준비했다. 주말 저녁에는 인기가수들의 라이브 공연과 ‘드래곤길들이기’ 등 최신 영화 상영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 수도권 연꽃단지 도시민 유혹

    수도권 연꽃단지 도시민 유혹

    장맛비와 무더위가 교차하는 요즘, 은은한 연꽃향기로 더위를 잊어보자. 경기도내 곳곳에 연꽃을 주제로 한 공원이 조성돼 도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연은 수질 정화 효과가 있는데다 연밥·연잎차·연국수 등 가공품으로도 생산이 가능해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시흥시 하중동 연꽃테마파크는 해마다 7∼8월이면 수련, 홍련, 백련 등이 고운 꽃망울을 터뜨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연꽃테마파크는 조선시대 문신 강희맹(1424∼483) 선생이 중국 명나라에서 가져 온 연 씨를 심은 국내 최초의 연 재배지인 관곡지를 중심으로 20㏊(식용연 재배지 17㏊ 포함)의 넓은 땅에 자리 잡고 있다. 수련·수생식물 시험포, 지도모양의 수생식물 재배지, 사계절 꽃 감상하우스, 연꽃미로, 덩굴식물시험포, 연 가공, 친환경 오리농법 재배지, 연근캐기 체험장 등 다양한 테마로 조성됐다.또 품종을 원산지별로 나눠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호주, 북미 등 전 세계의 수련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열대 수련을 심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연꽃미로’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연꽃단지’하면 양평 두물머리 세미원(洗美苑)이다. 양수리로 알려진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에 위치한 세미원에서는 활짝 핀 연꽃무리가 도시민들을 맞고 있다.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는 곳이라 하여 ‘세미원’으로 붙여졌다. 연꽃을 비롯해 부들, 개구리밥, 가래, 물옥잠화, 골풀 등 각종 수생식물로 장관을 이룬다. 세미원 근처에는 창포 온실(석창원)과 산책로, 갖가지 모양의 분수대 등 볼거리가 많다. 팔당호를 끼고 있는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1리에서는 희고 붉은 연꽃 잔치가 벌어지고 있다. 마을 곳곳에 8만 2700㎥(약 2만 5000평)에 이르는 드넓은 연꽃 재배단지에는 우산처럼 펼쳐진 넓은 연잎 사이로 분홍 연꽃이 솟아올라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능내1리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묘소가 자리 잡은 곳으로 유명하다. 남양주시 봉선사에서는 24~25일 여름 연꽃축제 ‘화중생련(火中生蓮)’이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봉선사 연꽃 축제는 수도권에서 연꽃을 만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봉선사 연밭 바로 옆 승과평 터에서 진행된다. 24일 오후 7시에는 산사음악회가 열리고 25일 오후 2시부터는 연꽃 가요제, 경기민요, 창극, 남사당놀이 등이 펼쳐진다. 무료 차시음회, 천연허브로 비누만들기, 모기퇴치용 방향제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연꽃사진전도 마련된다.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자연학습장에서는 백련과 홍련, 수련 등 8개 품종의 연꽃 1만 8000여 송이가 활짝 피어 단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이곳에서는 최근 연꽃축제가 열렸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호수공원 민폐아줌마’ 화제…”역시 ‘흥’ 많은 민족”

    ‘호수공원 민폐아줌마’ 화제…”역시 ‘흥’ 많은 민족”

    일명 ‘일산 호수공원 민폐 아줌마’ 동영상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각종 포털사이트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산 호수공원 민폐 아줌마’라는 이름의 동영상이 게재돼 주목을 끌고 있다. 한 네티즌에 의해 촬영된 이 영상에서 한 중년여성은 한밤중 일산 호수 공원의 분수대 앞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맞춰 맨발로 댄스 삼매경에 빠졌다. 영상 속 이 여성은 호수공원의 분수공연이 시작되자 분수대 앞으로 천천히 걸어와 먼저 신발을 벗었다. 그리고 이내 분수의 노래에 맞춰 온몸을 격하게 흔들며 춤을 췄고 한 시민이 정중히 제지를 시도했지만 이 여성은 끝내 멈추지 않았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의 증언과 영상 내용에 따르면 ‘민폐 아줌마’는 주변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안중에도 없는 듯 격렬하고 민망한 춤을 췄다. 더군다나 분수대 앞을 떡하니 차지하고 있어 보던 이들 중 일부는 민망함을 견디지 못하고 자리를 피해 이동하기까지 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산에 나이트클럽도 많은데 왜 하필 공원에서?”, “개인이 흥이나 춤추는 게 왜 민폐냐? 고성방가에 시비 거는 게 진정한 민폐지.”,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오고 싶으신 듯.”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표했다. 사진 = ‘YouTube-호수공원 민폐아줌마’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 인천시, 세계도시축전 감사 청구

    인천시가 지난해 의욕적으로 개최한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영길 시장 명의로 된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한 감사원 감사 청구서를 7일 감사원에 제출했다. 인천시가 생긴 이래 시장 이름으로 시의 행정·사업과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송 시장은 선거운동 과정은 물론 당선 이후에도 도시축전 개최를 인천시의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해 왔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자체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스스로 청구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이다. 경기 고양시가 지난해 8월 호수공원 조명공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고양시의 경우는 시민단체의 의혹 제기에 대해 시가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면서 객관적인 사실확인을 위해 청구한 것으로, 선거로 시장 교체가 이뤄진 인천시의 이번 감사 청구와는 성격이 다르다. 인천을 세계 10대 명품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목표로 인천시가 지난해 8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 개최한 도시축전은 전체 관람객이 675만명으로,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가장 많은 관람객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감사원은 인천시장의 공익감사청구에 대한 사전조사로 감사청구서류를 자세히 검토 중이다. 감사청구가 정치적인 성향은 없는지, 사실관계 등을 정확히 판단하는 객관적인 검토작업이 끝나면 감사원 감사청구심사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감사실시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공익감사청구는 반드시 감사해야 하는 구속력은 없지만 감사실시 여부는 3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감사를 하기로 결정하면 6개월 이내에 감사를 마치고 결과를 통보하도록 규정돼 있다. 따라서 늦어도 내년 초쯤에는 인천세계도시축전에 대한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올 수 있다. 감사원 관계자는 “과거 여수·여천 지역 통합과 관련해 전임자를 감사해 달라는 청구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 “하지만 시민단체나 의회가 아닌 자치단체장이 직접 전임 단체장의 업무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감사원 관계자들은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등 정치현안에 대해 갈등이 많은 상황에서 지난 6·2지방선거로 여야 단체장이 교체된 지역에서 이 같은 사례가 잦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동구·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21일 호수공원 연꽃축제

    경기도 고양시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21~25일 일산 호수공원 자연학습장에서 연꽃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호수공원 자연학습장에는 2만㎡에 백련과 홍련, 수련 등 8개 품종 연꽃 1만 8000그루를 심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행사장 주변에 분수와 토피어리 등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고 연꽃 공예품과 압화 작품을 전시, 시민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연잎차 시음회, 댕기를 땋아볼 수 있는 한국 전통머리 체험, 각종 공연이 어우러진 연꽃예술제가 마련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기흥 호수공원 보이는 ‘메종블루아’ 분양

    우남건설은 경기 기흥 호수공원의 호수테마타운 메종블루아를 분양한다. 선시공 후분양으로 172~236㎡ 5개동, 총 63가구로 구성돼 있다. 3면이 호수로 둘러싸여 있다. 인근의 동탄 2기 신도시와 동일 생활권으로 묶인다. 기흥IC와 수원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고, 용인~서울 고속도로 청명IC로 강남까지 30분에 갈 수 있다. 25일 샘플하우스를 공개하는데, 사전 예약자만 방문이 가능하다. 3.3㎡당 분양가는 1500만~1600만원. 1588-8316.
  •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⑪] 염홍철 대전시장 “보수대연합?…난 행정가”

    [시·도지사 당선자에게 듣는다⑪] 염홍철 대전시장 “보수대연합?…난 행정가”

    염홍철 대전시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자유선진당 광역단체장으로서는 유일하게 당선됐다. 선거가 끝나자마자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가 선거패배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염 당선자는 13일 이 대표가 사의표명과 함께 거론한 보수대연합 얘기에 난처해했고,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이회창 대표가 보수대연합을 주장했다. 어떻게 생각하나. -글쎄. 관심 없다. (이 대표가 대표직에)복귀를 해야 된다. (한나라당과의 통합에 대해) 가정을 놓고 얘기할 수 있나.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행정가다. →세종시 수정안을 반대하면서 한나라당과 통합 얘기를 꺼내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 것 아닌가. 대전시민은 한나라당이 싫어 선진당 후보를 찍은 것도 있다. -원론적으로 얘기한 걸 갖고, 미리 앞서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4년 만에 복귀하는데 그동안 대전 시정에 변한 건 없나. -현안은 항상 변하니까 그렇고, 시정의 큰 틀이 바뀌었겠나. 익숙하다. (그래서)인수위원회 없이 업무보고만 받고 있다. 충분하다. 다만 공약을 다듬을 필요가 있어 공약실행위원회를 만들어 적정성, 예산조달성 등을 꼼꼼히 따지고 있다. →야당 시장으로서 한계가 있을 텐데. -뭐, 야당이라고 불리할 것 없다. (박성효 현 시장이) 국책사업 하나도 성사시키지 못해 대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지 못하면서 (시민들이)좌절감에 빠져 있다. 국책사업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이고, 대덕연구단지 인프라를 활용해 오히려 국책사업을 가져오는 것도 병행하겠다. →3000만그루 나무심기 등 박 시장의 핵심 정책을 비판했는데. -나무심기는 내가 먼저 시작했다. 다만 나무를 심는 방법은 문제가 있다. 도로 한가운데를 파헤치고 나무를 심는 것은 운전자 시야를 가리고 위급상황에 대처하기 힘들다. 단점이 더 많다. 큰 나무를 심어 예산을 낭비하기보다 묘목을 심어 10년, 20년 후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취임 전부터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은 현재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다. 행정의 일관성, 정상성에 따라 그대로 가야 하지만 임기 며칠 앞두고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시간을 갖고 논의해야 한다. 엑스포 재창조에 대한 시 계획과 나의 구상에 본질적 차이는 없다. 아파트 건립은 공원 안에 스마트시티 아파트가 있고, 공원의 본래 취지에 어긋나기 때문에 적절치 못하다. 보완하면 좀더 좋은 안이 만들어질 것 같다. 도시철도 2호선은 안전성과 수송능력, 환경을 고려하면 지하철이 가장 적합하나 정부에서 예산상 이유로 경전철을 권장한다. 하지만 지하철로 선택하려고 한다. 2호선은 신속히 건설돼야 한다. 노선은 1호선에서 소외된 대덕구 신탄진에서 서구 관저동까지가 바람직하다. →광역단체장 중 선진당 소속은 혼자다. 어려움이 있을 텐데. -시·도지사는 행정가이다.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마찰을 빚을 것도 없고, 잘 협조될 것이다. 정부의 지원은 기준이 있고, 형평성에 맞춰 준다. 어느 곳이라고 해서 더 주고 덜주고 하지 않는다. →선거과정에서 시민들은 무엇을 한목소리로 주문했나. -가장 어려운 것이 경제다. 시민들도 그런 얘기 많이 하더라.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려면 서비스산업을 고도화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의료관광단지를 만들고 (내가 공약한) 세계적 명품축제 개최, 아름다운 호수공원, 사이언스타워 건설 등 볼거리를 제공하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 직원들이 보복인사를 걱정하는 눈치다. -시 공무원들은 내 행정·인사 스타일을 잘 안다. 화합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 시민과도 소통하겠다. 그래야 시정을 올바로 이끈다. 화합은 대전발전의 원동력이다.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두겠다. 시민이 정책결정 초반부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치제도를 시행하려고 한다. 글 사진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염홍철 당선자는 1944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정외과를 졸업했다. 경남대 교수, 대통령 정무비서관으로 일하다가 1993년 관선 대전시장으로 부임했다. 2년 재임 중 대전엑스포를 치렀다. 이후 한국공항공단 이사장과 한밭대 총장을 지냈고, 2002년 민선3기 대전시장에 당선됐다. 학창시절부터 공직자로 일할 때까지 동료들보다 지역적으로 또는 번듯한 배경을 갖지 못해 늘 ‘소수파(minority)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일해야 생존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끊임없이 채찍질했다고 한다. 부인 이종숙(61)씨와 2녀.
  • 단체장취임식 거품 쏙 뺀다

    ‘거창한 단체장 취임식은 이제 그만.’ 지방자치단체들이 당선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간소한 단체장 취임식으로 민선5기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화려하고 많은 인원을 동원했던 단체장 취임식의 거품을 빼는 신선한 바람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에서 명망 있고 영향력을 가진 유지들을 주로 초청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일반 서민들과 저소득층을 초청하기로 한 지자체도 있다. 충북도는 다음 달 1일 예정된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 취임식을 500만원 이하의 예산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서민 지사’라는 이 당선자의 이미지에 걸맞게 취임식 사회는 총무과 직원이 직접 맡고, 식전 행사를 20분 안에 끝내면서 민선4기 때 취임식 비용의 8분의1 수준으로 예산을 줄였다. 청주시는 그동안 시청 광장에서 하던 시장 취임식을 이번에는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하기로 했다. 광장에서 하면 무대 설치와 의자 배치 등으로 적지 않은 예산과 직원들이 투입돼야 하지만 실내에서 하면 현수막을 걸고 초청장만 발송하면 돼 200만원 정도로 취임식을 치를 수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는 간소한 취임식과 함께 시장실 집기도 교체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옥천군은 옥천체육센터에서 예정된 김영만 옥천군수 당선자 취임식에 불우이웃과 노조대표 등 20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취임식에 사회적 약자를 초청하라는 김 당선자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옥천군은 또 김 당선자의 뜻에 따라 취임식 당일 꽃다발을 받지 않고, 축하공연도 하지 않기로 했다. 청원군은 군민회관에서 신임 군수가 취임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군청 정문에서 전 직원이 줄지어 서서 박수를 치고 꽃다발을 건네주는 겉치레를 생략하기로 했다. 청원군 관계자는 “이종윤 당선자는 군수실과 부속실 벽을 제거하라고 지시하고 업무보고도 현안사항만 보고토록 하는 등 형식적인 업무관행에서 탈피할 것을 주문해 취임식도 검소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는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고양시는 취임식을 호수공원에서 모든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단체장이 재선에 성공한 강원 춘천시는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기로 했고, 충북 괴산군은 군민회관에서 군청 직원들만 참석시켜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현수막만 걸면 돼 40만원이면 취임식을 준비할 수 있다.”고 했다. 전국종합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광교신도시에 ‘친환경 다리’ 15개

    광교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경기도시공사는 7일 그린웨이 조성계획의 하나로 광교신도시내 녹지 축을 연결하는 친환경 교량(일명 녹교·Green Bridge) 15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린웨이는 산·강·호수·바다를 연결하는 친환경적인 길을 말하며 녹교는 이 그린웨이를 위한 교량으로, 친환경적으로 놓은 다리를 뜻한다. 도시공사는 우선 2012년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650억원을 들여 3개의 녹교를 설치할 예정이며,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2년 내에 설치되는 녹교의 위치는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43호선 횡단 지점(길이 237m, 폭 32m) ▲원천리천 횡단 지점(길이 32m, 폭 40m) ▲흥덕~하동간 도로 횡단 지점(길이 46m, 폭 50m) 등이다. 녹교는 녹지 축 연결을 주목적으로 하며, 보행자 전용 도로 형태로 만들어진다. 영동고속도로와 국도 43호선을 횡단하는 녹교는 수원 화성을 모티브로 하여 설계됐으며, 야간 경관까지 도입해 역사성과 친환경성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녹교가 모두 완공되면 용인 청명산에서 흥덕지구, 광교 호수공원, 광교산, 백운산, 청계산, 관악산까지 30여㎞를 녹지로만 등산할 수 있게 된다. 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에 녹교와 함께 보행도로 및 자전거도로 등이 어우러진 그린웨이 구축 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은 광교신도시 내 15개 녹교 외에 인근 지역 2개 녹교 등 모두 17개의 녹교(총 사업비 1419억원)와 47㎞의 광역보행 녹지 축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한준 사장은 “광교 그린웨이는 단순한 생태교량 차원을 넘어 광교와 주변 신도시 주민 등 수백만명이 차를 만나지 않고 산책이나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새만금방조제 내일 준공] 꼬리문 트럭행렬… 산단 2012년부터 본격 입주

    [새만금방조제 내일 준공] 꼬리문 트럭행렬… 산단 2012년부터 본격 입주

    새만금 방조제가 시작되는 전북 군산 새만금산업지구 1-1공구. 거센 바닷바람과 끊임없이 밀려오는 연무 속에 지축을 흔드는 중장비들의 굉음이 요란하다. 50여대의 덤프트럭이 꼬리를 물고 군산항 준설토를 퍼나르면, 불도저들은 부지런히 바다를 메운다. 이곳이 새만금 내부 개발의 신호탄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조성 현장이다. 남쪽으로 30여㎞ 떨어진 부안 변산면 대항리 새만금 1호 방조제 부근에서는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시작됐다. 새만금 내부개발 첫 사업인 새만금 산업단지는 전체 부지(4만 100㏊)의 4.6%인 1870㏊. 여의도 면적(850㏊)의 두 배를 조금 넘는 규모다. 1조 9000억원을 투자해 절반 가까운 797㏊는 공장 부지로 분양하고 나머지는 생산지원지구·상업지구·공공시설·공원녹지로 조성된다. 산단은 올해 상반기까지 1-1공구(211㏊)를 메운 뒤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현재 89%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12년부터 기업이 본격 입주하며 나머지 부지는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매립된다. 이곳에는 첨단부품소재와 신재생에너지 등 전략산업을 유치해 미래 산업단지로 육성한다. 70㎞에 이르는 생활레저형 자전거도로와 길이 12㎞, 최대 폭 100m의 물길이 산단 한복판을 가로지른다. 이와 맞닿은 과학연구단지는 연구개발(R&D)단지로 특화된다. 신재생에너지와 항공우주 등 각종 미래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국형 인공태양(KSTAR)과 제4세대 원자력, 차세대 방사광 가속 실증단지, 자기부상열차와 그린카 실증단지, 가스하이드레이트 실증화 센터와 항공우주 시험연구소 설립 등이 검토되고 있다. 3만명이 사는 대규모 주택단지도 들어선다. 새만금경자청은 주택단지 조성 이후 종합대학과 종합의료시설 등도 유치해 자족형 도시로 키울 방침이다. 지난해 착공한 새만금 관광단지는 1조 700억원이 투입돼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테마 중심의 체험·체류형으로 조성된다. 1호 방조제와 맞닿은 곳에는 관광객 맞이에 대비한 게이트웨이(Gate Way)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바닷물을 빼낸 1㎢의 부지에 흙을 쌓는 매립공사가 한창이다. 수변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관광단지는 서울 여의도 8배 넓이다. 2013년까지 웰컴 센터, 기업연수시설, 상업·숙박시설 등이 갖춰진다. 제2단계는 정부의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의 확정에 따라 추진된다. 90홀 규모의 골프단지, 호수공원, 상업·숙박시설, 공연문화시설,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생환 기원… 시민축제·집회 등 줄줄이 취소

    천안함 침몰 사고로 주말 개최 예정이던 시민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규모가 축소돼 간략하게 치러졌다. 행사 관계자들은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8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린 시민걷기대회는 축제성 행사를 모두 취소한 채 경건하게 치러졌다. 대회를 주관한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는 예정됐던 길놀이, 풍물놀이, 비보이 공연 등 축제성 식전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참가자 4000여명은 걷기대회가 시작되기에 앞서 실종자들이 무사히 살아 돌아오기를 희망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구상회 고양시 체육진흥과장은 “국가적인 대형사고가 터져 행사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미 4000여명의 시민들이 등록을 마친 상태여서 그대로 진행했다.”면서 “대신 시민들이 차분한 마음으로 걷기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회원 200여명은 27일 오후 3시 서울역광장에서 열기로 한 ‘종교계의 정치활동 자제 촉구’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 정서를 감안했고, 민감한 시기에 회견을 강행할 경우 불필요한 오해도 생길 것 같아 행사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과 녹색연합은 27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서울 충무로 한옥마을에서 개최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지구촌 불끄기(Earth Hour)’ 행사를 당초 계획보다 축소해 진행했다. 풍물패와 통기타 공연 등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간소하게 열었다. 행사는 실종자의 무사 생환을 기원하는 묵념을 하는 등 경건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민주노동당과 한국진보연대 회원 등 80여명도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금강산 관광 재개 촉구대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행사 시간을 40분으로 단축했다. 또 경건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래공연을 취소하고, 참석자들의 발언 위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충남 태안고등학교

    충남 태안고등학교

    충남 태안고는 지난 1일 기숙사를 개관했다. 140명이 묵을 수 있는 기존 기숙사 옆에 128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 기숙사를 지은 것이다. 올해부터 재학생 683명의 40% 정도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공부한다. ●전교생중 40%가 기숙사생활 공립인 이 학교는 2008년 기숙형 고교로 선정됐다. 태안에서는 처음이다. 그 전해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농산어촌 우수고로 선정돼 3년간 20억원을 지원받았다. 이 때문에 기숙사 건립이 추진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기숙형 고교 가운데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태안군은 지난해 말 충남에서 최초로 ‘기숙형 학교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 태안고를 지원하고 있다. 2007년 이 학교와 교육협력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장학금 등을 지급하던 군은 올해 명문고 육성사업비로 1억 2000만원을 태안고에 제공했다. 조한관 교장은 “연간 1인당 기숙사비가 250만원쯤 들어 학부모 부담이 컸는데 군의 지원으로 성적이 우수하거나 형편이 어려운 학생 50여명이 면제혜택을 받게 됐다.”면서 “그만큼 성적도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3대영역 표준점수합 올해 305.4로 급등 태안고는 올해 서울대에 2명을 합격시켰다. 올 졸업생 229명 중 205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41명은 서울 소재 대학에 갔다. 지난해는 서울대 합격생이 1명에 그쳤다. 언어·수리·외국어 영역 표준점수 합이 2000~2004년에 266.5점에 그쳤으나 2009년 296.7점, 올해 305.4점으로 급등했다. 표준점수는 400점 안팎이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 학교는 1980년대만 해도 지역 명문고였으나 1990년대 말부터 추락하기 시작했다. 서울대 합격생이 한 명도 나오지 않는 해가 많았다. 학력증진부장 김종섭(51·지리) 교사는 “시골에 변변한 학원 하나 없어 우수한 학생들이 도시로 떠나면서 그런 것 같다.”면서 “2004년 조한관 교장이 부임한 뒤 교육방송(EBS)과 방과후 학교 등 맞춤형 교육에 적극 나선 데 힘입어 학력이 크게 신장됐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2007년 연합고사 160점 이상 우수 중학교 졸업생의 9%만이 태안고로 진학했는데 학교가 좋아지니까 올해 14.4%로 늘어나는 등 공주, 천안 등 외지로 빠져나가는 학생들이 점점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흑룡강대 부속고와 학생·교사 교류 이 학교는 아침 8시10분부터 9시까지 전교생에게 교육방송을 시청시킨다. 오후 5시쯤 수업이 끝나면 방과후 학교를 실시하고 전교생이 저녁을 함께 먹는다. 이어 밤 10시까지 자율학습을 한 뒤 1시간 동안 다시 교육방송을 본다. 교실에 교사를 배치,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준다. 기숙사에서는 1시간 정도의 영어, 수학 심야학습이 추가된다. 학교는 인성교육에도 열심이다. 태안자원봉사센터 회원과 함께 학교에서 빵을 만들어 불우시설을 찾는다. 기숙사생들은 ‘놀토’ 때 관내 해수욕장에서 청소를 하고 갯벌체험도 한다. 군의 지원으로 매년 2~3차례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등 명사를 초청해 특강을 듣고 있다. 3년 전부터는 중국 흑룡강대 부속고와 교류도 한다. 방학 때마다 양교 학생과 교사가 오가고, 지난해는 태안고 학생 1명이 유학도 갔다. 조 교장은 “교정에 호수공원이 있는 대학캠퍼스 같은 학교환경도 면학분위기를 높이고 있다.”면서 “좋은 학교로 만들어 태안의 우수한 학생들이 모두 우리 학교에 오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미성년성폭행 처벌 미국도 강화법 봇물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미성년자 성폭행범 처벌을 강화하는 ‘첼시법’을 추진한다. 지난달 25일(이하 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집 근처 호수공원으로 조깅을 나갔다가 5일 만에 주검으로 돌아온 17세 소녀 첼시 킹의 이름을 딴 법이다. 첼시는 10대 소녀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5년 동안 복역한 전과가 있는 존 가드너(30)에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됐다. 네이든 플레처 공화당 주 하원의원은 최근 첼시의 가족들과 만난 뒤 ‘첼시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첼시가 다니던 포웨이 고교에서 열린 추모식에서 첼시의 아버지인 브렌트 킹은 “악마 같은 성폭행범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강화하는 데 힘써 달라.”고 5000여명의 애도객들에게 호소했다. 첼시법의 구체적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구형을 늘리거나 가석방 요건을 엄격히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플레처 의원은 말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14일 이 법안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메건법’ ‘제시카법’처럼 비슷한 사건이 터질 때마다 피해자 이름을 따서 만드는 법안들이 투입되는 예산에 비해 범죄 예방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파산 직전의 재정상태에 놓인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성범죄자 재교육, 전자팔찌 등의 감시 시스템을 강화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주 성범죄자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보고서를 통해 성폭행범이 학교, 등으로부터 2000피트(약 600m) 이내에 거주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제시카법이 재범을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거주가 금지된 지역에서도 여전히 성폭행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주 정부가 연간 8000만달러를 쏟아붓고 있지만 가시적인 범죄예방 효과는 없다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경기 최고인기 관광지는 에버랜드

    경기도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는 용인 에버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기개발연구원의 경기도 주요 관광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8년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곳은 용인 삼성에버랜드로 1년간 658만 4000여명이 방문했다. 이어 임진각 관광지가 464만 3000여명, 일산호수공원이 441만 1000여명, 서울대공원이 350만 8000여명, 경마공원이 302만 5000명으로 뒤를 이었다.
  • 물왕저수지 호수공원으로 시흥시 645억 들여 개발

    경기도 시흥 물왕저수지가 자연의 모습을 살린 호수공원으로 조성된다. 시흥시는 21일 올해부터 2013년까지 645억원을 들여 물왕저수지를 시설, 체험, 문화, 친수지구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설지구에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건축물이 들어서며, 체험지구는 호수 주변을 걸을 수 있는 산책로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문화지구는 축제 등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친수지구는 유비쿼터스 개념이 도입된 스마트분수, 수변무대, 물왕폭포, 생태학습장 등으로 꾸며진다. 시는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를 끝내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물왕저수지는 물왕동과 산현동에 걸쳐 있는 58만㎡의 저수지로 1946년 농업용으로 축조됐으며, 인근에 먹거리촌이 조성돼 수도권 주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15만장 엽서·편지 행복바이러스 전파

    15만장 엽서·편지 행복바이러스 전파

    “새해는 희망과 웃음으로 행복 가득, 사랑 가득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울산 울주군 간절곶은 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곳이다. 올해도 간절곶에는 경인년 새해의 희망을 품으려는 사람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들의 발길은 ‘소망우체통’으로 너나없이 이어졌다.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을 적으면 꿈이 이뤄진다.’는 믿음에 저 마다의 얼굴에는 희색이 만연했다. 소망우체통(높이 5m, 무게 7t)이 첫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6년 12월. 이후 해마다 전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날 현재까지 15만여장의 엽서와 편지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80%는 희망과 소원, 애틋한 사연을 담은 수취인이 없는 메시지다. 나머지 20%는 받을 주소가 적혀 있다. ●“간절한 마음 적어 보내면 소원성취” 경인년 첫날을 맞아 소망우체통에 수취인이 있는 소망엽서 3만장을 전국으로 발송했다. 올해로 4년째 소망우체통을 관리하고 있는 김대우(53) 남울산우체국 소포마케팅 실장은 “소망우체통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의 ‘희망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소망을 적어 보내면 이뤄진다.’고 믿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명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소망우체통에는 궁핍한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어 ‘로또 대박’을 기대하는 사연을 비롯해 진학·취업, 가족 건강, 사업성공 등의 기원은 물론 멀리 떨어진 가족과 연인에 대한 그리움도 접수되고 있다. 이날 엽서를 남긴 마산의 신명희(45·여)씨는 “마흔을 넘긴 나이에 여성으로 쉽지 않은 ‘특수용접사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다.”면서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나만 바라보고 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엽서를 썼다.”고 말했다. ●가족 건강에서 로또 대박까지 부산의 손효주(여)씨는 “자식을 위해 우유배달과 식당일 등 궂은 일을 마다 않는 엄마의 건강이 걱정이다. 내년에 취직하면 꼭 호강시켜드리겠다.”라고 쓴 엽서를 남겼다. 김 실장은 “부산 사하구의 이모씨의 경우, 자신의 잘못으로 사랑하는 가족(부인, 딸)이 흩어져 살아가는 안타까운 사연을 보내왔다.”면서 “가족의 주소를 찾아달라는 사연을 라디오 방송을 통해 전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소망우체통은 ‘희망 바이러스’처럼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대전·충북·충남도는 올해 ‘대충청 방문의 해’를 앞두고 충청지역 관광지에 우체통을 설치 할 계획이고 광주 광산구는 지난 10월 말 수완호수공원에 간절곶 우체통보다 훨씬 더 큰 우체통을 설치했고, 강원 대관령에도 희망우체통이 운영되고 있다. 김 실장은 “새해에는 모든 일이 잘 풀려 다 함께 행복해졌으면 한다.”면서 “소망우체통은 모든 국민들이 행복해질 때까지 희망의 바이러스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울대공원 4색 테마파크로 만든다

    서울대공원 4색 테마파크로 만든다

    서울대공원이 대변신을 꾀한다. 오는 2020년까지 동물원과 식물원, 테마파크의 경계를 허물고 기후대별로 4개의 테마를 갖는 친환경·생태 공원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8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서울대공원 발전전략을 공개했다. 시는 서울대공원 재조성 사업을 공모한 결과 우리나라와 미국, 싱가포르의 5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이룬 ‘가이아(GAIA)·The Living World’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픈트럭 타고 광활한 아프리카초원을 베일을 벗은 재조성 사업의 청사진은 경계를 허문 하나의 문화공간이다. 놀이기구를 타고 노는 동시에 다양한 생태 환경과 그곳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체험하도록 했다. 계획대로라면 이용객들은 오픈 트럭을 타고 광활한 아프리카 초원을 둘러보고, 다시 보트에 몸을 싣고 열대우림을 탐험하게 된다. 이를 위해 선정된 4개의 테마는 ‘대초원’과 ‘빙하시대’, ‘한국의 숲’, ‘열대우림·대양주’ 등이다. 청계산 자락에 들어설 대초원관은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몽골의 자연환경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관람객들이 62만 8000㎡에 이르는 아프리카 초원과 호주의 미개척지, 아시아의 목초지 등을 지나며 사파리를 즐길 수 있다. 빙하시대관에선 북극과 남극의 희귀식물과 북극곰과 펭귄 등 동물들을 볼 수 있다.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빙벽등반 코스 등으로 이뤄진 눈의 광장도 조성된다. 한국의 숲은 전통 숲길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둘러보도록 했다. 열대우림관은 열대 우림지역의 신비로운 모습을 실감할 수 있도록 저소음 위주의 이동수단을 주로 사용한다. 열대관에 딸린 대양주관에선 다양한 돌고래와 바다사자 등 해양 동물을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대공원 단장과 함께 각종 편의시설과 휴식 공간도 확충한다. 주차장 수용규모를 8600대까지 늘리고, 인근에 대중문화와 쇼핑, 음식문화를 즐기는 서울거리를 조성한다. 또 12만㎡ 규모의 도시농장을 꾸며 음식물 쓰레기나 동물의 배설물 등을 퇴비로 사용해 채소를 기른 뒤 이를 음식재료나 동물 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주차장 수용규모 8600대까지 늘려 하지만 일각에선 3단계의 공원 재조성 사업에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돼 완공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2~2015년 도시농장, 서울거리, 호수공원, 우듬지마을 등 외곽시설 조성(1단계)에만 6000억원이 필요하다. 시는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한 뒤 이곳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활용, 2단계 테마파크 공사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선 2015년에는 연간 1120만명의 방문객이 공원을 찾아야 하지만 해외관광객 유치의 경우 돌발변수가 많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는 공원 완공을 위해 재무적 타당성 분석을 마쳤다고 밝혔지만, 내년 1월 기본계획 용역을 마칠 때까지 민자유치 등 구체적 건립방안도 확정짓지 못할 전망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멋진 호수 보이는 값 3.3㎡당 200만원

    멋진 호수 보이는 값 3.3㎡당 200만원

     #1. 인천 송도 더샾 센트럴파크 I 주상복합은 같은 단지 안에서도 가격 프리미엄이 차이가 난다. 전용면적 106㎡(33평형)의 현재 시세는 7억 100만원으로 2007년 6월 분양 당시보다 1억 170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비슷한 규모의 전용면적 125㎡(37평형)의 경우 현재 9억 5500만원으로 분양 때보다 2억 700만원이나 올랐다. 프리미엄이 무려 9000만원 차이다.  #2. 올 6월 분양된 인천 청라지구의 SK뷰 아파트는 전용면적이 158㎡로 같은 크기인데도 3.3㎡당 분양가는 1140만원과 1262만원으로 두 종류였다. 중앙호수공원이 바로 보이는 집이 2.2% 정도 비쌌던 것. 하지만 지금은 6개월도 안 돼 두 집의 가격 차이가 5.0%로 벌어졌다. 중앙호수공원이 보이는 집은 3.3㎡당 1325만원이 됐지만, 보이지 않는 집은 당시 분양가 그대로다. 조망권·녹지율 따라 집값 큰 차이  최근 비슷한 조건의 아파트 가운데서도 조망권이 좋거나 녹지공간이 풍부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첫 번째 사례에서 같은 단지 내 비슷한 규모의 아파트임에도 프리미엄에서 큰 차이를 보였던 이유는 바로 ‘조망권’ 여부였다. 송도의 주요 근린시설인 센트럴파크가 보이느냐, 보이지 않느냐에 따라 가격상승분이 9000만원이나 차이 났던 것. SK뷰 역시 집에서 녹지공간을 누릴 수 있느냐에 따라 집값 차이가 났다.  이런 차이 때문에 조망권과 녹지율이 좋은 아파트의 경우 다소 가격이 높게 책정되더라도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11월25일 청약접수를 받은 인천 청라지구 ‘청라 푸르지오’의 경우 주변의 아파트보다 3.3㎡당 200만원 정도 비싼 1350만원에 공급됐다. 하지만 청약결과 1순위에서 최고 24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마감됐다.  건설업체들도 아예 단지를 설계할 때부터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물 바닥면적의 비율)을 최소화하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일반 아파트의 경우 건폐율이 30~40%로 높고 주상복합은 이보다 더 높다.”면서 “쾌적성과 조망권이 아파트 선택에 있어서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도 건폐율은 낮고 녹지율은 높은 아파트가 주거 트렌드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사들 설계부터 건폐율 최소화  포스코건설이 23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 ‘청라 더샾 레이크파크’는 최대 층수가 58층으로 청라지구에서는 최고 높이다. 또 건폐율이 8.98%로 최저 수준이고, 녹지율이 42% 이상으로 인천지역 최고 수준이다. 펜트하우스를 포함해 일부 가구에서는 테마파크형 골프장은 물론 서해바다까지 보인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폐율을 낮춰 동간 거리가 최대 46.5m나 된다.”면서 “특히 공원, 산, 호수 등 자연공간이 인접한 단지일수록 동 간격이 넓으면 개방감과 조망권을 확보하기가 좋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내년 1월 경기 용인 중동에 공급하는 ‘신동백 롯데캐슬 에코’는 최고 층수가 40층으로 용인 지역에서 가장 높다. 또 건폐율은 1블록이 11%, 2블록이 13%로 낮은 수준이다. 녹지율이 40%이고, 중앙공원과 대형 근린공원 2곳이 조성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 공급되는 ‘래미안 한강신도시’는 16㎞ 길이의 수로와 인접해 있고 중앙공원, 근린공원, 가현산과 가까워 신도시에서 가장 푸른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의 녹지율은 50% 이상이다.  김포한강신도시의 ‘e편한세상’은 일부 가구가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60만㎡로 조성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조류생태공원과 가깝고 모감산공원도 바로 인근이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대전 한밭수목원에 아열대식물원 조성

    대전 한밭수목원에 아열대·고산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식물원이 들어선다. 대전시는 16일 한밭수목원 동원에서 박성효 시장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열대식물과 고산식물 등을 사계절 관찰할 수 있는 식물원 건립공사 기공식을 했다. 이 식물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전체 면적 4230㎡ 규모로 최고 높이 15m의 유리온실과 나무병원, 연구관리동, 교육실, 기계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반 전시와 생태학습은 물론 식물종 보존 및 연구기능도 수행한다. 국비 등 84억원을 들여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온실에는 맹그로브 등 아열대식물과 고산식물 160여종이 전시된다. 시는 이번 식물원 건립 추진으로 한밭수목원과 갑천호수공원, 남문광장 재창조 작업 등 갑천을 중심으로 한 과학, 생태, 문화예술, 레저스포츠가 어우러진 관광 벨트 구축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장애 청소년 위한 꽃장식 이벤트

    (사)한국화훼생산자협회는 12일 오후 1시 고양시 호수공원 내에 위치한 고양시 플라워 아트센터에서 장애 청소년의 정서 함양과 원예적 치료를 목적으로 고양시 거주 장애 청소년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꽃 장식 체험이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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