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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이기겠습니다” ‘친부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 첫 재판

    “네, 이기겠습니다” ‘친부살해 혐의’ 무기수 김신혜 재심 첫 재판

    “네. 이기겠습니다.” 6일 오후 3시 55분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김신혜(42) 씨가 재심을 받기 위해 광주지법 해남지원에 들어섰다. 그는 기자들의 “한 마디 해달라”는 요구에 이렇게 말하면서 입술을 꾹 다물었다. 김씨가 수송차에 내려 법정에 들어서는 순간 “힘내십시오. 김신혜씨 힘내십시오”하는 응원의 목소리도 들렸다. 김씨가 19년 만에 다시 재판을 받는 이날은 공교롭게도 그가 2000년 3월 6일 오후 6시 흰색 렌트차량을 타고 고향 완도로 내려온 날이다. 7일 오전 5시 50분쯤 버스정류장 앞 도로 위에서 아버지 시신이 발견된 지 이틀 후 긴급체포된 날로부터는 6733일째다. 김씨는 어깨까지 내려온 긴 생머리에 베이지색 롱코트, 검정색 바지를 입고 노란 대봉투 2개를 가슴에 안고 들어섰다. 19년 만에 처음 신은 하이힐이 어색했는지 호송차에서 내려 두걸음을 걷다 넘어지는 소동도 빚었다. 김씨에게 힘을 내라고 외친 최성동(52) 김신혜재심청원시민연합 대표는 “재심사건은 법원이 재량권을 갖고 있는 만큼 방어권 차원에서라도 형집행정지를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19년 전이나 지금이나 1평도 안되는 독방에 햇빛 마저 차단된 채 사람을 가둬놓고 증거를 찾아오라고 하는 모순을 되풀이하는 형태”라고 지적했다. 최 대표는 “재심재판에 무죄를 입증하는데 있어 핵심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데 얼마나 어려움이 있겠느냐”면서 “시민연합 이름으로 재판부에 다시한번 형집행정지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 대한변호사 인권이사인 김학자(52) 변호사는 “재판부가 공소사실과 증거에 대해 인정하냐는 질문에 우리는 모두 부인한다고 했다”며 “이날 첫 재심에서 검찰이 증거 목록을 제시했기 때문에 우리는 전부 부인하면서 증거로 사용하지 말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김신혜씨가 원하는 불구속 재판인데 다시한번 요청했다”고 밝혔다. 법정 앞에는 김씨의 고향인 완도에서 온 50대 부부가 “진실이 밝혀져야하는데”하며 힘없이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재심 첫 심리는 비공개로 1시간동안 진행됐다. 해남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포토] ‘구속 349일 만에’ 이명박 전 대통령 조건부 석방

    [포토] ‘구속 349일 만에’ 이명박 전 대통령 조건부 석방

    110억원대 뇌물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속행공판을 마치고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날 이 전 대통령이 청구한 보석을 조건부로 허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양현석, 승리 카톡 논란에 결국..충격 고백

    양현석, 승리 카톡 논란에 결국..충격 고백

    빅뱅 승리가 각종 논란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YG 수장 양현석이 입을 열었다. 지난달 28일 한 매체는 그날 새벽 6시 30분경 기록물 파쇄 서비스 업체 호송차량이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작업은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바로 전날 저녁 승리가 클럽 버닝썬의 폭행 사건과 마약, 성접대 의혹 등의 논란으로 경찰에 자진출석해 밤샘조사를 받는 사이 YG는 파쇄차를 부른 것. 해당 매체는 추가 수당 때문에 파쇄차량을 보통 새벽에 부르는 경우는 드물다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기막힌 타이밍을 지적했다. 새벽 파쇄차 작업과 관련해 YG 수장 양현석이 입을 열었다. 양현석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도 궁금해서 한번 확인해봤다”며 “매년 3개월에 한 번씩 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라고 밝혔다. 그는 “통상적으로 열흘 전에 전 직원들에게 통보한다”며 폐기 관련 협조문을 공개했다. 양현석은 “언론 보도 후 파기 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현재 업체에서 해당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라고 한다.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현석은 더불어 자산관리팀으로부터 받은 이메일까지 공개했다. 이메일에는 “각 부서별로 매분기마다 정기적으로 배출해 시행해온 2019년 1/4분기 폐기/보안폐기물은 사전 공지한대로 지난 2월 28일 정상적으로 수거 완료됐으나 수거 당일 악의적 언론 보도 직후 불필요한 오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업체에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그대로 보관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각 부서별로 폐기요청한 2019년 1/4분기 모든 폐기물들은 폐기하지 않고 업체 측에서 임대한 차고에 봉인 상태로 보관돼 있음을 알려드린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파쇄차 논란에 대한 양현석 대표의 입장 전문 저도 궁금해서 한번 확인해봤습니다. 매년 3개월에 한 번씩 분기별로 진행해온 절차입니다. 통상적으로 열흘 전에 전 직원들에게 통보합니다. 언론 보도 후 파기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현재 업체에서 해당 물품을 파기하지 않고 임대 창고에 그대로 보관 중이라고 합니다. 잘못된 정보에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광안대교 충돌 선장 “사고 스트레스로 코냑 한잔”…음주항해 부인

    광안대교 충돌 선장 “사고 스트레스로 코냑 한잔”…음주항해 부인

    자신의 책임으로 운항하던 화물선이 부산 광안대교와 충돌한 러시아 화물선 선장은 3일 “사고 후 스트레스로 코냑 한 잔을 마셨다”며 음주 항해를 부인했다. 사고를 낸 러시아 화물선 선장(43)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부산지법에서 진행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 오르기 직전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스크와 후드 모자로 눈을 제외한 얼굴을 가렸다. 사고 선장은 해경이 적용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대부분 인정한다”면서도 음주 운항과 관련한 부분은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사고 발생 후 닻을 내린(앵커링) 이후 술을 마셨다”면서 “모든 선원이 이를 봤고 증명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고 후 술을 마신 이유에 대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아 심장통이 컸다”면서 “코냑이 혈액순환에 좋다고 해서 코냑 1잔을 마셨다”고 덧붙인 것으로 연합뉴스가 전했다. 선장은 1차 요트사고 후 광안대교로 돌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더는 요트에 손상을 주지 않고, 어선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다리 쪽으로 향했다”면서 “사고 후 바로 VTS에 교신해 사고가 났다고 보고했고,지원을 바란다고도 했다”고 주장했다.앞서 러시아 화물선 씨그랜드호(5998t) 선장은 지난달 2월 28일 오후 3시4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086% 상태로 배를 몰아 계류장에 정박 중이던 요트 등 선박 3척을 들이받은 뒤 광안대교 교각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요트에 승선 중이던 항해사를 포함한 3명이 갈비뼈 골절 등 상처를 입었다. 또 요트 2척과 바지선,그리고 광안대교 10∼11번 사이 교각 하판이 파손됐다. 해경은 사고 당시 조타사가 조타기를 잡았으나, 조타실을 총괄하고 선박 운항을 책임지는 선장이 술을 마신 것과 관련해서는 음주 운항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해경은 선장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위드마크 공식을 이용해 역산한 결과, 사고 이전에 술을 마신 것으로 결론 내렸다. 해경은 선장이 음주상태에서 판단이 흐려져 항로변경과 후진을 제때 하지 못한 게 결정적인 사고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선장에 대한 구속 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의식하며 곁눈으로’ 이호진 전 회장 법정으로

    [포토] ‘의식하며 곁눈으로’ 이호진 전 회장 법정으로

    횡령·배임 등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받던 중 ‘황제 보석’ 논란에 휩싸여 재수감된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 법원발 무자비한 칼바람 ‘법정구속’…새로운 사법질서 정착되나

    법원발 무자비한 칼바람 ‘법정구속’…새로운 사법질서 정착되나

    ‘사법행정권 남용’ 신뢰 되찾는 포석 시각도“권한 행사로 신뢰 찾기 바람하지는 않아”불구속 수사에 ‘법정구속’ 새로운 질서 시작?서울 서초동의 법조계의 ‘법정구속’ 칼바람이 불고 있다. 사법행정권 남용 등으로 불거진 사법불신을 법정구속을 통해 신뢰를 되찾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김경수 경남지사에 이어 안희정 전 충남지사까지 줄줄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앞서 안태근 전 검찰국장과 의료계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온 의사들도 법정구속됐다. 이와 관련해 검찰과 경찰의 구속영장에 대한 기각이 높아지고, 불구속 수사 및 재판이 확대되면서 향후 법정구속이 보편화되는 사법질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하급심 재판은 오류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고보면, 법정구속 당한 피고인은 치명적인 결과를 맞는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성창호)는 지난달 30일 댓글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김경수 지사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하며 도주의 우려가 없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에서 구속했다. 그야말로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을 안겼다. 보통 징역 2년 형에 대해 집행유예를 선고하던 관례를 깬 것이다.김 지사 본인도 이 같은 결말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선고 결과에 얼굴이 시뻘게질 정도로 당황했다. 구치소행 호송차를 타러 가는 그의 눈가에 눈물기가 남아있을 정도였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항소심 재판부도 1심의 무죄판단을 뒤집으며 징역 3년 6개월이라는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검찰의 구형량이 징역 4년이었고, 강제추행 공소사실 하나가 무죄가 난 점을 보면 사실상 구형 범위 내에서 최대치를 선고했다는 평가다. 안 전 지사는 선고가 이뤄지는 80분간 내내 선 채로 자신에 대한 판사의 ‘질타’를 들었다. 이들 외에도 최근 서초동에선 의외의 ‘법정구속’ 사례가 잇따랐다. 지난달 23일엔 자신이 성추행한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이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자신과 불륜설이 불거졌던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의 남편이 낸 소송을 취하시키려 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 변호사 역시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수감됐다.지난 10월 말에는 8세 환자의 탈장을 진단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수원지법 성남지원이 의사 3명을 법정구속하면서 의료계가 발칵 뒤집어지기도 했다. 법조계에서는 법원이 이처럼 유력 인사나 유명 인사의 범죄에 ‘관용’ 없이 철퇴를 내리는 데에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사법부 신뢰가 바닥에 떨어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연합뉴스에 “법원이 힘 있는 피고인들에게 추상같은 모습을 보이며 ‘공정한 법 집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려는 것 같다”며 “땅에 떨어진 사법부의 위신을 이렇게라도 다시 세워보려는 것 아닌가 싶다”고 평했다. 법정구속이 사법불신 비판의 부메랑이 됐다는 말이다. 이에 따라 특히 징역 2년에 집행유예를 선고하던 공식마저 깨어지면서 법원에 계류 중인 유명 정재계 인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 원로 변호사는 “그동안 일부 정치권과 여론, 일부 판사, 시민단체들이 마음에 안 드는 판결을 한 사법부를 몰아붙여도 너무 몰아붙였다”며 “그렇다고 사법부가 법정구속이라는 막대한 권한 행사를 통해 권위이랄까 신뢰를 되찾는 방안은 바람직해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서울포토] 호송차 오르는 안희정

    [서울포토] 호송차 오르는 안희정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비서성폭행 관련 강제추행 등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법정구속이 되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호송차 오르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서울포토] 호송차 오르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비서성폭행 관련 강제추행 등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법정구속이 되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굳은 얼굴로 구속되는 안희정

    [서울포토] 굳은 얼굴로 구속되는 안희정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비서성폭행 관련 강제추행 등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법정구속이 되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안희정도 구속!

    [서울포토] 안희정도 구속!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비서성폭행 관련 강제추행 등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법정구속이 되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구속수감되는 안희정

    [서울포토] 구속수감되는 안희정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비서성폭행 관련 강제추행 등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법정구속이 되어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댓글조작’ 징역2년 법정구속… 구치소 향하는 김경수 지사

    [서울포토] ‘댓글조작’ 징역2년 법정구속… 구치소 향하는 김경수 지사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호송차에 탑승하고 있다.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날 1심 판결이 상급심에서 확정되면 김 지사는 지사직을 잃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0일 김 지사가 드루킹 일당의 댓글순위 조작에 가담한 사실 등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그에게 댓글조작 혐의에 대해선 징역 2년의 실형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19. 1. 3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어두운 표정으로 호송차로 향하는 김경수 지사

    [서울포토] 어두운 표정으로 호송차로 향하는 김경수 지사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호송차에 탑승하고 있다. 2019. 1. 3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댓글조작’ 징역 2년 실형…구치소로 향하는 김경수

    [서울포토] ‘댓글조작’ 징역 2년 실형…구치소로 향하는 김경수

    1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받은 김경수 경남지사가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19. 1. 3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호송차 타는 김경수 경남지사

    [서울포토] 호송차 타는 김경수 경남지사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19. 1. 3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서울포토] 법정구속, 구치소로 향하는 김경수 경남지사

    [서울포토] 법정구속, 구치소로 향하는 김경수 경남지사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을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30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19. 1. 30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양승태 “후배 거짓진술”…법원 “증거인멸 우려” 검찰 손 들어줘

    양승태 “후배 거짓진술”…법원 “증거인멸 우려” 검찰 손 들어줘

    梁측 “나중에 大 적어놓는 식 조작 가능블랙리스트 의혹은 정당한 인사권 행사”영장실질심사 5시간 30분 내내 혐의 부인직접 최종 변론까지 했지만 구속 부메랑檢 “인사보복 안태근보다 증거 더 탄탄”PPT 활용 구속 필요성 조목조목 설명구치소 대기하던 박병대 前대법관 귀가법원이 24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검찰이 확보한 물증과 진술이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를 상당 부분 소명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이 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권남용에 대해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전략으로 일관한 것도 검찰이 주장한 구속 수사의 필요성에 더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 30분가량(휴정 시간 30분 포함)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검찰과 양 전 대법원장 측 입장을 듣고, 서면 검토를 거친 뒤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앞세운 검찰은 프레젠테이션(PPT)까지 활용해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 필요성을 조목조목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개입, 판사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의혹 등 40여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법원장 재임 기간 수십명의 법관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의 무게가 서지현 검사 1명에 대한 인사보복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안태근 전 검찰국장보다 수십배 무겁고 증거도 훨씬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전 대법원장의 진술이 물증이나 후배 판사들 진술과 어긋나는데도 구속하지 않는다면 관련자들과 말을 맞춰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36시간에 걸쳐 조서 열람을 하는 등 실질 심사에 대비해 온 양 전 대법원장 측도 ‘구속’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검찰 논리를 적극 반박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양 전 대법원장의 주요 혐의로 꼽히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개입과 관련해,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일본 전범 기업을 대리한 김앤장 변호사를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재판에 개입한 것은 아니라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는 “대법원장으로서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고 주장하고,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의 수첩에서 나온 자신의 지시 사항을 뜻하는 ‘大’(대)자 표시에 대해서는 “나중에 적어 놓는 식으로 조작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후배 법관들의 진술에 대해 거짓 진술 가능성을 제기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최후 변론도 직접 했다. 박병대 전 대법관은 이번에도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박 전 대법관은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7시간가량(휴정시간 13분 포함) 진행된 실질심사에서 “죄가 안 되는 것 아니냐”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치소에서 영장 기각 소식을 들은 박 전 대법관은 곧바로 귀가했다. 지난달에도 박 전 대법관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의) 공모관계 성립에 의문이 든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구속되지 않았다. 전날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은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심경이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잠시 멈칫했다.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1~2초 정도 마이크를 내려다본 양 전 대법원장은 자신의 변론을 맡은 최정숙 변호사가 얼른 들어가자는 몸짓을 취하자 이내 발걸음을 옮겼다. 심사를 마친 뒤에도 굳은 표정으로 법정을 빠져 나온 그는 아무 말 없이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올라탔다. 반면, 박 전 대법관은 심사가 끝난 뒤에도 법정에서 40여분간 머무르면서 식사를 했다. 법원 관계자는 “중간에 식사 시간이 없어 심문이 짧아진만큼 시간을 더 줬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후배 법관 진술 부인했던 양승태...법원은 검찰 손 들어줬다

    후배 법관 진술 부인했던 양승태...법원은 검찰 손 들어줬다

    양 전 대법원장과 박 전 대법관의 엇갈린 운명양 측 “블랙리스트 의혹은 정당한 인사권 행사”구속 피하려 양승태, 최후 변론 직접 나섰건만검찰 “인사보복 안태근보다 증거 다 탄탄”박 전 대법관, “죄 안 된다”는 항변 통했나법원이 24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검찰이 확보한 물증과 진술이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를 어느 정도 소명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양 전 대법원장 측이 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권남용에 대해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등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전략으로 일관한 것도 검찰이 주장한 구속 수사의 필요성에 더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5시간 30분가량(휴정 시간 30분 포함)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검찰과 양 전 대법원장 측 입장을 듣고, 서면 검토를 거친 뒤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신봉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앞세운 검찰은 프레젠테이션(PPT)까지 활용해 양 전 대법원장의 구속 필요성을 조목조목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개입, 판사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의혹 등 40여개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대법원장 재임 기간 수십명의 법관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놓고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의 무게가 서지현 검사 1명에 대한 인사보복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안태근 전 검찰국장보다 수십배 무겁고 증거도 훨씬 탄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전 대법원장의 진술이 물증이나 후배 판사들 진술과 어긋나는데도 구속하지 않는다면 관련자들과 말을 맞춰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했다. 36시간에 걸쳐 조서 열람을 하는 등 실질 심사에 대비해 온 양 전 대법원장 측도 ‘구속’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피하기 위해 검찰 논리를 적극 반박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양 전 대법원장의 주요 혐의로 꼽히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 개입과 관련해, 양 전 대법원장 측은 일본 전범 기업을 대리한 김앤장 변호사를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재판에 개입한 것은 아니라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판사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해서는 “대법원장으로서 정당한 인사권 행사”라고 주장하고,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의 수첩에서 나온 자신의 지시 사항을 뜻하는 ‘大’(대)자 표시에 대해서는 “나중에 적어 놓는 식으로 조작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후배 법관들의 진술에 대해 거짓 진술 가능성을 제기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최후 변론도 직접 했다.박병대 전 대법관은 이번에도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박 전 대법관은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7시간가량(휴정시간 13분 포함) 진행된 실질심사에서 “죄가 안 되는 것 아니냐”고 항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구치소에서 영장 기각 소식을 들은 박 전 대법관은 곧바로 귀가했다. 지난달에도 박 전 대법관은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과의) 공모관계 성립에 의문이 든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구속 직전 풀려났다. 전날 오전 양 전 대법원장은 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심경이 어떤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잠시 멈칫했다. 뭔가 할 말이 있는 듯 1~2초 정도 마이크를 내려다본 양 전 대법원장은 자신의 변론을 맡은 최정숙 변호사가 얼른 들어가자는 몸짓을 취하자 이내 발걸음을 옮겼다. 심사를 마친 뒤에도 굳은 표정으로 법정을 빠져 나온 그는 아무 말 없이 서울구치소로 향하는 호송차에 올라탔다. 반면, 박 전 대법관은 심사가 끝난 뒤에도 법정에서 40여분간 머무르면서 식사를 했다. 법원 관계자는 “중간에 식사 시간이 없어 심문이 짧아진만큼 시간을 더 줬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유영재 기자 young@seoul.co.kr
  • ‘PC방 살인’ 김성수 “동생 잘못한 부분 있으면 처벌 받아야”

    ‘PC방 살인’ 김성수 “동생 잘못한 부분 있으면 처벌 받아야”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김성수(29)가 21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김성수를 이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성수는 이날 오전 9시쯤 그 동안 수감돼 있던 서울 양천경찰서를 나서면서 범행 당시 상황과 심경 등을 처음으로 언론 앞에 털어놨다. 김성수는 범행 동기와 관련해 “제가 (테이블을) 치워달라고 한 것이 잘못이 아닌데 (아르바이트생) 표정이 안 좋아서 시비가 붙었다”면서 “경찰을 불러서 (PC방) 사장을 불러달라고 했는데 경찰은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우리 아빠가 경찰인데 네가 나를 죽이지 않는 이상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한 것이 머릿속에 남았다”면서 “치워달라고 한 게 그렇게 큰 잘못인가 하는 억울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생각하면서 억울했고, 과거의 일이 생각나면서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피해자에 대한 그런 두려움과 망설임 그런 것들이 사라졌고, 같이 죽이고 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이날 범행 당시 심경을 털어놓으면서 중간중간 감정이 격해지는 듯 거칠게 숨을 내쉬기도 했다. 동생의 공범 의혹과 관련해 “그때 동생이 그렇게 한 것(김성수가 흉기를 휘두르는 가운데 피해자를 붙잡고 있었던 것)에 대해 전혀 몰랐고 경찰이 CCTV를 보여주고 나서 뒤늦게 알았다”면서 “동생은 무죄라고 확신했었는데 동생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동생도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마지막으로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유가족과 고인에게도 죄송하다”면서 호송차에 올라탔다. 경찰은 김성수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수사 결과에는 김성수 동생의 공범 여부에 대한 판단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유족은 김성수가 흉기를 휘두를 당시 김성수의 동생(27)이 피해자를 붙잡는 등 범행을 도왔다면서 동생을 살인죄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성수는 지난달 14일 강서구의 한 PC방을 찾았다가 아르바이트를 하던 A(21)씨와 시비가 붙은 끝에 A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성수는 다른 손님이 남긴 음식물을 자리에서 치워달라는 요구를 하다가 A씨와 언쟁이 붙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까지 출동했고, 귀가 조치된 김성수는 흉기를 갖고 돌아와 PC방 입구에서 흉기를 휘둘러 A씨를 살해했다. 수사 과정에서 김성수가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심신미약에 따른 형량 감경에 대해 또 한번 공분을 일으켰다. 경찰이 지난달 22일 김성수를 공주치료감호소로 이송해 정신감정을 받도록 한 결과 김성수는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포토] 모자 눌러쓰고 검찰 송치되는 양진호

    [포토] 모자 눌러쓰고 검찰 송치되는 양진호

    폭행과 엽기행각으로 물의를 빚어 구속상태에서 경찰 수사를 받아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16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이날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강요 등 혐의를 받는 양 회장을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했다. 양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수감돼 있던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며 심경과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그는 글자를 테이프로 가린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고개를 숙인 채 포토라인에 잠시 섰다가 곧바로 대기하던 경찰 호송차에 올라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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