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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위 꺾이면 반려동물과 함께…펫팸족 손짓하는 지자체들

    더위 꺾이면 반려동물과 함께…펫팸족 손짓하는 지자체들

    더위가 한풀 꺾이는 가을철이 다가오면서 지자체들이 반려동물과 야외 활동을 즐기는 펫팸족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13일 경북 경주시는 다음 달 6일 보문관광단지 일대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유실·유기동물 입양을 촉진하고,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경주 댕댕여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회 동물보호의 날’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 이미지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경주시가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소 ‘경주동물사랑보호센터’를 방문해 입양 관련 교육을 받고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후 보호소에서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견들과 짝을 이뤄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함께 걷는다. 반려동물 친화 식당·카페 방문, 산책 미션투어, 펫-피트니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이 예비 반려견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 유기견 입양을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5일까지 별도 신청 플랫폼(https://naver.me/5cqTmejf)을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경기 이천시에서는 ‘제3회 이천펫축제’가 다음 달 13일 이천도자예술마을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핵심 프로그램인 ‘어질리티 전국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80여 팀이 참가한다. 어질리티 경기는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장애물을 통과해 목적지까지 도달하는 대표적인 반려견 스포츠다. 반려동물 미니운동회, 무료 건강검진, 미용프로그램 등 각종 이벤트도 진행된다. 강원 원주시에서는 다음 달 6일 반려견과 함께 가을밤을 즐길 수 있는 ‘댕댕이 나잇 마라톤&걷기’를 개최한다.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수변공원 일대 5㎞ 구간을 걷는다. 반려견 배변봉투와 함께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물사랑보호센터에서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는 유기·유실동물들에게 더 많은 관심이 모이길 바란다”며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경주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여름철 벌 때문에 ‘벌벌’… 전국 주의보

    여름철 벌 때문에 ‘벌벌’… 전국 주의보

    무더위로 인해 벌 개체 수와 활동이 증가하면서 벌쏘임 사고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23개 참여 병원의 응급실 손상환자를 분석한 결과 벌쏘임 사고(3664건)의 70.5%가 7∼9월에 발생했다. 벌쏘임 사고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중 88명이 입원했고, 13명은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의 경우 올해 벌 관련 출동 건수가 1~3월 21건에서 벌집을 짓기 시작하는 5월부터 사고건수가 늘어나 7, 8월에 집중된다. 실제 5월 178건, 6월 198건, 지난달 594건, 이달 11일 기준 203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11분 제주 서귀포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70대 남성 A씨가 자택에서 왼쪽다리를 말벌에 쏘인 뒤 어지럼증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남 해남에선 지난 10일 오후 3시 26분쯤 해남군 화원면의 한 마을 인근 밭에서 70대 남성 B씨가 말벌에 쏘인 뒤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달 22일 강원 인제군 설악산에선 70대 남성이 산행 중 말벌에 쏘여 쓰러진 뒤 심정지 상태로 헬기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울산 울주군청 소속 60대 기간제 근로자는 지난달 5일 제초작업 중 벌에 쏘이자 동료들이 휴식을 권해 쉬는 도중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6일 만에 숨졌다. 사인은 벌 쏘임에 의한 쇼크사로 파악됐다. 울주군은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어서 고용노동부에서 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 쏘임 환자들 대부분은 어지럼증 등 가벼운 통증과 부종으로 끝나지만, 일부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을 일으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 주영국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장은 “벌쏘임 예방을 위해 향수·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 전엔 주변 벌집 여부를 확인하고 벌이 접근하면 낮은 자세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한국은 채식하기 힘든 나라?”…인도 유학생 영상에 쏟아진 논쟁

    “한국은 채식하기 힘든 나라?”…인도 유학생 영상에 쏟아진 논쟁

    한국에서 유학 중인 인도 채식주의자가 겪는 어려움을 담은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도 유학생 쿠시 야다브(Khushi Yadav)는 최근 한국인과 나눈 대화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그는 “오크라(bhindi)가 먹고 싶어서 죽을 것 같다”며 채식주의자로서의 고충을 호소했다. 고기 중심의 외식 문화와 달거나 기름진 빵, 그리고 커피 위주의 카페 문화는 채식주의자인 그에게 모두 장벽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쿠시는 “커피도 싫어해서 카페에도 갈 수 없다”라며 “고깃집에는 아예 가지 않는다”며 한국에서 채식을 고집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한국인이 화면 밖에서 “먹을 게 하나도 없네”라고 반응하자, 이 장면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영상은 “한국인에게 말하는 ‘한국에서 채식주의자로 사는 것’의 어려움”이라는 설명과 함께 게시됐고, 이 내용은 12일 힌두스탄타임스에도 소개됐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담아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일부는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일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일부는 “외국인만이 아니라 국내 채식주의자들도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외식 메뉴 절반 이상이 고기인데 채식 옵션은 왜 이렇게 적을까”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반면 “한국은 원래 고기 문화가 강하다”거나 “개인의 선택을 위해 외식업계가 바뀌어야 하느냐”는 반론도 나왔다. 인도인으로 보이는 네티즌은 “정말 한국에 오크라가 없나”라고 놀랍다는 댓글을 달았다. 쿠시는 “아직까지 본 적이 없다”는 답글을 달았다. 실제로 한국은 전통적으로 육류와 해산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문화를 가지고 있어 채식주의자들이 식당에서 메뉴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외식 문화의 변화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같은 지적은 채식 인프라 확대 필요성으로 이어진다. 최근 들어 비건 레스토랑이나 채식 메뉴를 제공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일부 대도시나 특정 상권에 한정돼 있다. 직장인이나 학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와 위치에서 채식 메뉴를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 대형 FA 선발, 1년 차는 실패?…한화 ‘78억’ 엄상백 2군행, 삼성 ‘70억’ 최원태 자책점 4.77

    대형 FA 선발, 1년 차는 실패?…한화 ‘78억’ 엄상백 2군행, 삼성 ‘70억’ 최원태 자책점 4.77

    프로야구 토종 선발 투수들이 대형 자유계약(FA) 첫 해 전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화 이글스 엄상백은 외부 FA 최고 금액에 무색하게 부진의 늪을 헤매다 2군으로 내려갔고,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는 데뷔 시즌 이후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엄상백은 12일 현재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군 명단에서 제외돼 있다. 전반기 선발로 15경기 1승6패 평균자책점 6.33을 기록한 엄상백은 후반기 불펜, 선발을 오가면서 4경기 1패 자책점 18.47로 고전했고, 결국 2달 만에 다시 2군행을 통보받았다. 엄상백은 지난해 kt 위즈 소속으로 29경기 13승10패 평균자책점 4.88로 활약했다. 그는 세 시즌 연속 110이닝 이상 소화한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한화와 4년 최대 78억원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지만 올해 19경기 1승7패 자책점 7.42로 고전했고, 지난 10일엔 팔꿈치에 이상 증세까지 호소했다. LG 트윈스와 1위 싸움 중인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을 비롯해 박상원, 주현상 조동욱 등 불펜진이 지친 상황에서 엄상백까지 전력 이탈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팀에 힘이 돼줘야 할 엄상백의 투구 내용이 너무 좋지 않다. 부진이 계속돼 뺄 수밖에 없었다. FA 첫해 부담이 크겠지만 극복하길 바란다”며 “자기공명영상(MRI)으로 팔꿈치 상태를 확인한 후 훈련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겨울 4년 최대 70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삼성에 합류한 최원태도 20경기 6승7패 평균자책점 4.77로 고전 중이다. 자책점은 데뷔했던 2016시즌(7.2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는 지난 5일 SSG 랜더스전(5와 3분의2이닝 2실점)에서 2달 만에 승리 투수가 됐으나 닷새 뒤 다시 kt를 상대로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지난달 4경기 2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안정감을 찾는 듯하더니 이달 다시 내리막을 탔다. 이에 삼성도 7위 NC 다이노스에 밀리며 8위까지 추락했다. 6위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시리즈에서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면 하위권을 벗어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아리엘 후라도, 헤르손 가라비토, 원태인이 안정적으로 선발진을 지키는 가운데 4선발 최원태가 반등해야 삼성의 반격도 가능할 전망이다.
  • “아이가 구토할 정도”…지자체 SRF 악취 ‘몸살’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인 가연성 폐기물 연료화시설(SRF·Solid Refuse Fuel)이 전국 곳곳에서 악취 민원에 휘말리며 몸살을 앓고 있다. 환경 개선 명령이나 가동 중단 조치를 받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도입 취지였던 ‘자원 재활용·에너지 회수’보다 ‘환경 피해’ 논란이 더 거세다. 광주광역시 남구 효천지구 인근 SRF ‘청정빛고을’은 대표적 사례다.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 2건이던 악취 민원은 6월 59건, 7월 44건으로 늘더니, 8월 11일 현재 125건에 달했다. 불과 석 달 만에 60배 이상 폭증한 셈이다. 하루 400t 규모로 광주 5개 자치구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핵심 시설이지만, 효천2지구 주거지역과 수백 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생활권 피해가 심각하다. 남구는 지난 6월 배출구 악취 측정 결과 법정 기준치 초과를 확인했다. 남구 관계자는 “시설 개선을 권고했고, 재측정에서도 위반이 드러나면 경고·과태료 부과, 형사고발 등 강력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도 주민 요구에 따라 민관 합동대응팀(TF) 구성을 검토 중이다. 피해 호소도 이어지고 있다. 50대 주민 김모 씨는 “아이들이 구토할 정도로 냄새가 심하다”며 “집 근처 산책은 물론 상가 영업조차 어렵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창문을 닫아도 냄새가 스며들어 빨래조차 밖에 못 넌다”고 말했다. 전북 군산 SRF는 수년간 악취 민원이 이어지다 지난해 가동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시설 전면 개선이 완료되기 전까지 재가동은 불허된다. 경기 평택 SRF 역시 기준치 초과와 민원 증가로 개선 명령과 운영 제한 조치를 받았고, 일부 설비 교체 후 제한적으로 가동을 재개했다. 전문가들은 악취뿐 아니라 SRF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다이옥신 등 복합 대기오염물질 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한다. 환경 분야 전문가는 “SRF는 에너지 회수 효과가 있지만, 입지 선정 단계에서 주거지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배출가스 처리 설비를 엄격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행 악취방지법은 시장·군수·구청장이 반복 민원이 발생하는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지정 시 원인 시설에 대한 상시 감시와 개선 명령이 가능하며, 기준 초과가 확인되면 경고·과태료 부과, 가동 중단 조치까지 취할 수 있다. 개선 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SRF는 생활·사업장 폐기물 중 재활용이 불가능한 물질을 고형연료로 전환해 소각·매립량을 줄이고 에너지를 회수하기 위해 도입됐다. 그러나 주거지 인근에 위치한 시설의 경우, 연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오염물질로 주민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어 제도·기술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취임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취임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이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으로 구성된 협의체 대표로 선출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1일 세종에서 열린 ‘2025년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정기회’에서 최호정 의장이 제19대 후반기 협의회 회장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1991년 의장협의회 출범이래 첫 여성 회장이다. 최 의장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국민께 호소하고 국회의원들께 관심과 협조를 적극적으로 구하겠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지방의회법은 지방의회가 주민의 일상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힘차게 일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도의회 의장들과 논의해 광역의회 자체 입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 의장은 “중앙집중보다는 지방분권이 국가의 균형발전과 국민들의 보다 나은 삶에 더 효과적임이 우리나라와 선진국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확인됐다”면서 “중앙정부에 편중된 재원과 권한이 지방에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고 열심히 심부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최 신임 회장은 내년 6월 말까지,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시도의회 간 협력 등을 증진하고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방자치법에 따라 설치된 법정기구이다. 지방자치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의회 상호교류 및 협력 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협의회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과 함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중앙과 지역 간의 권한과 재원 배분 등을 심의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의장 대통령)의 구성원으로 활동한다. 최 신임 회장은 서울시의회 3선(제8대, 제9대, 제11대) 의원으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제11대 전반기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지냈으며, 제11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 “떠돌이 개 몽땅 잡아 불임수술” 광견병에 매년 수천명 사망 인도 ‘특단 대책’

    “떠돌이 개 몽땅 잡아 불임수술” 광견병에 매년 수천명 사망 인도 ‘특단 대책’

    인도 대법원 “떠돌이 개 문제 극도로 심각”델리 당국에 8개월 내 보호소 설치 등 명령“어린이·노인 안전 위해 개 없는 지역 보장”“중성화 수술 후에도 길에 풀어놓지 말아야”동물권 활동가들 항의 촛불 시위 “비인도적”델리서 올상반기 동물 물림 사고 3만건 넘어 해마다 5000명 이상이 광견병에 걸려 사망하는 인도에서 떠돌이 개들을 거리에서 안 보이게 즉각 조치하라는 법원 명령이 나왔다. 이에 항의하는 동물권 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11일(현지시간) 더힌두, 인디아투데이 등 보도에 따르면 길거리에서 아이들을 공격하는 떠돌이 개에 대한 소송을 심리하는 인도 대법원은 이날 수도 델리의 떠돌이 개 문제가 “극도로 심각하다”고 규정하고 당국은 델리 시내의 떠돌이 개를 모두 보호소로 옮겨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대법원은 이같은 명령을 시행할 수 있도록 떠돌이 개 약 50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보호소를 신속히 설치해 관련 보고서를 8주 이내에 제출하고, 개들이 이곳에서 풀려나는 일이 없도록 충분한 인력을 확보해 폐쇄회로(CC)TV 등으로 감시하며, 불임수술도 즉각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보호소에 들어간 개들은 중성화 수술을 받은 후에도 다시 길거리에 풀어놓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도 했다. 대법원은 이날 명령을 발표하면서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든 자전거 타는 어린이들이, 산책하는 노인들이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개가 없는 지역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른바 동물 애호가들이 (떠돌이 개에 물려) 목숨을 잃은 아이들을 다시 살릴 수 있는가”라며 이번 조치에 반대하는 이들을 비판하기도 했다. 국제 동물권 단체 페타 인도 지부 관계자는 이번 명령에 대해 “비실용적이고 비논리적이다. 동물 개체 수 조절 규정에 따르면 불법적이기도 하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개를 제거하는 것은 비인도적이고 잔혹한 행위다. 보호소 내부 환경은 매우 열악할 것”이라며 “이에 대응할 모든 법적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델리 시내 중심가에서 이날 밤 대법원 명령에 항의하는 촛불 행진이 벌어졌다. 한 참석자는 “우리는 스스로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개들을 위해 행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는 세계에서 광견병 피해가 가장 심각한 나라 중 하나다. 인도 정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5700명이 광견병으로 사망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망자 수를 이보다 훨씬 많은 2만명으로 추산한다. 델리의 떠돌이 개 개체 수는 2012년 마지막 조사에서 약 6만 마리로 집계됐는데 지금은 100만 마리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로 인해 공원, 건설 현장, 주택가 등을 배회하는 떠돌이 개가 어린이나 노인을 공격했다는 뉴스가 끊임없이 나오는 실정이다. 델리에서만 올해 상반기(1~6월) 동물 물림 사고 3만 5198건이 보고됐으며 광견병은 49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 “눈이 뻑뻑, 뭔가 들어간 느낌?”…눈꺼풀 안에서 ‘이것’ 4마리 발견

    “눈이 뻑뻑, 뭔가 들어간 느낌?”…눈꺼풀 안에서 ‘이것’ 4마리 발견

    눈에 이물감을 호소하던 여성의 눈꺼풀 안에서 기생충 4마리가 발견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은 ‘BMC 안과학(BMC Ophthalmology)’에 보고된 한 중국 여성 A(41)씨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징에 거주하는 A씨는 오른쪽 눈에 무언가 들어간 듯한 느낌이 지속돼 병원을 찾았다. 첫 진료에서 의사는 각막 표면이 손상된 것을 발견했지만 이물질은 찾아내지 못했다. 의사는 자극 완화를 위한 점안액과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 점안액을 처방했다. 그럼에도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안구 충혈과 가려움증까지 나타났다. 이에 A씨는 한 달 뒤 다시 병원을 찾았다. 재검사 결과 윗눈꺼풀 안쪽 조직이 붉게 부어있었고 돌기들이 관찰됐다. 의료진은 안검 수축기(eyelid retractor)라는 기구로 눈꺼풀을 뒤집어 더 자세히 살펴봤다. 그 결과, 실처럼 생긴 흰 벌레 네 마리가 기어 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국소 마취제로 부위를 마취한 뒤 핀셋으로 벌레를 제거했고, 해당 기생충은 실험실로 보내져 분석됐다. 현미경 검사와 유전자 분석에 따라 기생충은 ‘텔라지아 칼리파에다(Thelazia callipaeda)’라는 동양안충(oriental eye worm)으로 확인됐다. 이 기생충은 사람과 동물의 눈에 감염을 일으키는 ‘텔라지아증(thelaziasis)’의 원인이다. 남은 기생충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의사는 환자의 눈을 세척하고 2차 세균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연고를 처방했다. 1주일 후 환자의 증상은 크게 호전됐으며, 이후 두 달 동안 재발은 없었다. 텔라지아증은 사람에게 감염되는 경우는 드물고 동물에서 더 흔히 나타난다. 주로 중간 숙주 역할을 하는 초파리과 곤충에 의해 전파된다. 이 파리들은 감염된 동물의 눈물 속 유충을 먹고 체내에서 3기 유충으로 발달시킨 뒤 다시 다른 동물이나 사람의 눈에 내려놓으며 감염을 일으킨다. 증상은 가벼운 이물감부터 심한 경우 가려움, 통증, 출혈, 결막 및 안검의 염증, 각막 궤양, 시력 변화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람의 텔라지아증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보고됐으며, 특히 중국은 1917년 첫 보고 이후 2018년까지 650건 이상의 사례가 확인됐다. 주로 농촌이나 가축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발생하지만, A씨 사례의 감염 경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A씨는 “도시에 있는 사무직 근로자였고 초파리에 노출된 적은 없는 것 같다”면서 “최근 눈에 감염이 생긴 반려묘를 키우고 있다”고 보고했다. 의료진은 해당 고양이에 의한 감염을 의심했지만 A씨가 고양이에 대한 검사를 거부해 실시되지 않았다.
  • 팥빙수 한입에 찌릿… 이 시릴 때 양치는 위아래로, 탄산은 멀리

    팥빙수 한입에 찌릿… 이 시릴 때 양치는 위아래로, 탄산은 멀리

    더운 여름 차가운 음료를 마시다 ‘찌릿’하고 후벼 파는 듯한 치통을 느껴 본 적 있을 것이다. 흔히 ‘시린 이’라 부르는 ‘치아 지각 과민’은 전 세계 성인의 8~57%가 겪는 증상이다. 특히 얼음이 가득 들어간 음료나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는 여름에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치과 질환 외래 환자 수 4위는 치아 지각 과민이 포함된 ‘치아 경조직의 기타 질환’이었다. 흔하지만 겉으로 손상이 잘 드러나지 않아 방치하기 쉽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치아 손상이나 치주염(잇몸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시린 이는 치아의 가장 바깥층인 법랑질이 손상돼 그 아래 상아질이 노출되면서 발생한다. 상아질에는 미세한 관(상아세관)이 촘촘히 나 있다. 온도 변화나 바람, 단맛·신맛 등 자극이 관을 통해 치수(신경)까지 전달되면 날카로운 통증이 일어난다. 송곳니와 작은 어금니에서 많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원인은 치아 마모와 침식이다. 치아와 잇몸 경계인 치경부는 법랑질이 얇아 옆으로 강하게 칫솔질하거나 이갈이 또는 꽉 무는 습관이 있을 때 쉽게 닳는다. 탄산음료나 산도가 높은 과일은 법랑질을 화학적으로 부식시킨다. 백진 서울아산병원 치과 교수는 “구토 증상이 잦은 역류성 위염이나 거식증 환자에게서도 치아 침식이 잘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드러난 경우, 치아가 깨지거나 금이 간 경우, 심한 충치·풍치 등도 원인이 된다. 박정원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치과보존과 교수는 “시린 이는 원인이 매우 다양하지만 느끼는 증상은 비슷해 진단이 까다롭다”며 “숨은 원인을 찾아 그에 맞는 처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증상이 가벼우면 먼저 시린 이 전용 치약을 써 보는 편이 좋다. 불화나트륨·질산칼륨·염화스트론튬 등 유효성분이 제품마다 달라 2~4주간 사용해 보고 효과가 없으면 다른 제품으로 바꿔 본다. 호전이 없으면 치과에서 고농도 불소 도포, 지각 과민 억제제, 레이저 치료 등을 받을 수 있다. 치경부가 쐐기 모양으로 깊게 팬 경우에는 치아 색과 유사한 레진(치과용 플라스틱 재료) 등으로 메워 주는 수복 치료가 필요하다. 한지영 한양대병원 치과 교수는 “치경부 손상이 심하면 치아 신경을 제거하는 근관치료와 치관 수복(크라운)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다만 잇몸이 심하게 내려갔다면 잇몸 이식술을 시행한다. 예방의 핵심은 올바른 양치 습관이다. 가벼운 힘(150~200g)으로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해 위쪽 치아는 아래로, 아래쪽 치아는 위로 쓸어내리듯 닦는다. 옆으로 문지르는 방식은 치경부 마모를 악화시킬 수 있다. 양치 후 치간 칫솔·치실로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이쑤시개는 치아를 마모시킬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김신영 서울성모치과병원 보존과 교수는 “감귤류, 피클, 탄산음료 등 산성 식품을 섭취할 때는 빨대를 사용하는 등 치아와 직접 접촉을 최소화하고 섭취 후 즉시 물로 입을 헹궈 산성도를 중화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산성 음료를 마신 뒤 바로 양치하면 법랑질 부식을 가속할 수 있다. 최소 30분 후에 하는 게 좋다. 이갈이나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마우스가드를 쓰거나 턱관절 치료를 고려해 봐야 한다. 윤지영 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는 “시린 이는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충치, 치아 균열, 마모, 잇몸 질환 등 다양한 문제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며 “원인을 조기에 파악해 관리하면 간단한 처치만으로 증상이 완화된다. 가급적 빨리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 보길 권한다”고 강조했다.
  • 정부 조직개편 속도 조절… 13일 발표 보류

    당초 13일로 예고됐던 이재명 정부의 첫 조직개편안 공개가 전격 보류됐다.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다양한 우려가 제기되자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는 11일 “13일 대국민 보고대회는 국정과제를 발표하는 자리”라면서 “정부조직 개편안을 세세하게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 고위관계자도 “조직개편안은 별도 트랙”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주요 국정과제와 함께 조직개편안을 발표하려던 계획에서 선회한 것이다. 국정기획위는 그간의 작업을 대통령실에 이미 보고했고, 14일 업무를 종료한다. 개편안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넘어갔다. 여권 관계자는 “국정과제가 ‘메인’인데 (조직 개편) 논란에 가려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관가에서는 부처들의 거센 저항으로 발표가 미뤄졌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국정기획위에 파견된 한 공무원은 “논의가 원만하지 못했던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개편안은 ▲기획재정부를 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로 분리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 정책을 재경부로 이관, 금융감독위원회 신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환경부 이관 및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 등으로 요약된다. 금융위와 산업부로선 불만이 클 수밖에 없었다. 최근 금융위는 “세종의 기재부와 통합되면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기 어렵고 업무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는 논리로 대통령실과 여당을 물밑 설득했다. 산업부도 “관세 협상으로 대미 투자를 늘리고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입하기로 한 상태에서 산업·통상과 에너지를 분리하면 전략 자체가 무너진다”고 호소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경제 정책의 효율성과 대미 통상 이슈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조직 개편이 장기 과제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교사 10명 무고성 고소·살해협박… 결혼 앞둔 피해교사는 경호원까지 고용했다

    교사 10명 무고성 고소·살해협박… 결혼 앞둔 피해교사는 경호원까지 고용했다

    제주교사노조 등 무고성 고소·살해 협박 사건 가해자 엄벌 탄원 기자회견교사 10명·교직원 2명 등 12명 집단고소에경찰, 가해 학부모 교권침해 혐의 입건 조사중학부모“수업·반 편성 문제로 아이 지병 발현” 주장교육청·교육부에 100건 이상 민원 반복 제기“결혼식장 찾아와 훼방 놓겠다” 등 교사 협박교사들 PTSD… 엄벌 탄원 참여 전국 교사 7609명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를 공포로 몰아넣는 범죄 행위에 대해 제대로 된 책임이 따르지 않는다면, 학교는 무고와 위협, 폭력이 반복되는 공간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교사노동조합과 초등교사노동조합 등은 11일 제주교사노조 사무실에서 가진 도내 A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10명에 대한 무고성 고소·살해 협박 사건 가해자 엄벌 탄원을 위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제주 A초등학교의 교사와 교직원 12명은 지난해 졸업생 학부모 A씨로부터 지난해 12월 아동학대·직무유기 혐의로 집단고소를 당했다. 반면 지난달 제주동부경찰서는 A씨를 교권침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제주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A씨는 자녀 B양이 재학 중 담당했던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육아휴직자, 기간제교사를 포함해 모든 담임 교사를 아동학대,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학부모는 수업방식, 반 편성 때문에 아이의 지병이 발현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학교 행정실장과 교장, 교감, 교육청 직원까지 총 12명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아동학대,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교육청과 교육부에도 100건이 넘는 민원을 반복적으로 제기했다. 심지어 결혼식을 앞둔 교사에게는 “결혼식장에 찾아와 훼방을 놓겠다”, “결혼식에 가서 나팔을 불어주겠다” “교사를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해 결혼식 날 실제 경호원을 고용해야 하는 상황까지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결국 모든 고소는 ‘혐의없음’으로 종결되었지만, 교사들과 교직원들이 입은 정신적 고통과 상처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한정우 제주교사노조위원장은 “피해 교사들이 사건 이후 극심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진단을 받으며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으며 학교 출근을 하지 못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조차 어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사노조연맹 이보미 위원장은 연대 발언에서 가해자의 무고 및 협박 혐의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더불어 제주도교육청의 악성 민원에 대한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특히 이번 사건의 실상이 알려지며 교사를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등으로 무더기 고소한 학부모에 대해 엄벌 탄원에 참여한 전국의 교사는 760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노총 제주지부 조순호 의장은 “이번 사건이 단지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노동자의 문제”라고 강조했으며 제주도공무원노동조합 변경준 위원장은 “악성 민원은 교사만의 문제가 아니며, 공공 서비스 종사자 모두의 안전과 존엄을 무너뜨리는 사회적 문제”라며 학교 행정 문제를 지적했다. 제주의료원노동조합 남태우 위원장은 최근 제주 학교에서 벌어지는 여러 건의 안타까운 사건들에 우려를 표하며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가 안전하게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발언했다. 충남교사노동조합 최재영 위원장은 “교사 본인과 자녀에 대한 살해 협박, 근무지와 개인정보를 추적하며 가하는 집요한 괴롭힘은 범죄”라고 언급하며 민원 사전 예약제를 조속히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10명에 달하는 피해 교사들은 사건 이후로 불면증과 무고성 고소로 인한 조사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겼으며 개인적 삶을 누릴 수 없으며 가족의 삶도 망가졌다고 호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가해자에 대해 엄정한 수사와 정의롭고 현명한 판결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고요한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은 “교사를 대상으로 한 무고성 고소와 협박에 대해서 적절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면서 “학교가 신뢰와 안정 속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고양시 초등학교 아이들의 우수농산물 먹거리 급식 예산 지켜야

    변재석 경기도의원, 고양시 초등학교 아이들의 우수농산물 먹거리 급식 예산 지켜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변재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1)은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예산 부족 문제가 불거진 가운데, 8월 7일 고양상담소에서 회의를 주재했다. 고양시청 예산담당관, 고양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가 참석한 자리에서 학부모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보조금 지원사업은 친환경 등 양질의 식재료 공급을 추진하여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현재 고양시 86개교 초등학교와 특수학교가 학생 1명당 300원의 지원 보조금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으나, 2025년도 사업 수요 대비 지원금이 부족하여 2차 추경 예산편성을 통한 증액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날 변재석 도의원은 “최근 고양시 학부모님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예산 청원서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이는 아이들의 먹거리를 인질로 잡고 학부모를 협박하는 것과 다름없다.”라며 현 상황을 강력히 규탄했다. 변 의원은 이어 “성장기 아이들의 급식에 문제가 생길까 봐 학부모님들이 얼마나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어떤 경우에도 아이들의 먹거리 정책이 예산 문제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 이번에 우수농산물 먹거리 급식 예산이 빠지면, 아이들의 급식 질은 현저히 나빠질 것이 당연하다.”라고 강조했다. 함께한 이종덕 시의원은 “시 재정자립도가 낮아 예산 배분율을 고려하는 점은 이해하지만, 아이들의 먹거리만큼은 예산의 잣대를 더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라고 행정의 경직된 모습을 지적했다. 이에 고양특례시 관계자들은 “현재 2차 추경 예산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의원님들의 우려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학교급식 보조금 지원 예산 증액 편성에 대해 검토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변재석 의원은 “고양시의 재정 여건이 어려워 예산편성에 신중한 것은 이해하나, 아이들의 먹거리는 예산의 문제를 떠나 반드시 지켜야 내야 할 정책이다.”라며 “이 점을 공직자들께서 반드시 기억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변 의원은 회의를 마치며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 밥상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 및 고양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는 도민과의 소통 창구로, 경기도와 고양시, 의회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 [나태주의 풀꽃 편지] 오직 나 하나의 삶

    [나태주의 풀꽃 편지] 오직 나 하나의 삶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른다. 만나는 사람마다 고달프다, 힘들다는 말을 되풀이한다. 특히나 우리 풀꽃문학관을 찾아오는 사람들, 강연장에서 만나는 사람들, 서점의 팬 사인 행사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한결같이 호소하는 말이 그렇다. 그럴 때마다 나는 가슴이 아뜩해지면서 생각에 잠기곤 한다. 왜들 그럴까? 정말로 왜들 그럴까? 정작 힘들고 고달픈 사람은 나다. 나이도 있는 데다가 일찍이 몸이 망가져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지만 그래도 나는 고달프다,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또 그렇게 말하지도 않는다. 다만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만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왜 그런가? 애당초 고달프고 힘든 것이 사는 일이고 인생이라고 접어두고 살기 때문이다. 고달프지 않고 힘들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겠는가! 글 쓰는 일만 해도 그러하다. 결코 글 쓰는 일은 신선놀음이나 취미나 오락이 아니다. 그야말로 그것은 노동이다. 노동 가운데서도 중노동이 글 쓰는 일이다. 나는 이쯤에서 우리네 인생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오늘날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기로 한다. 오늘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 왜들 고달프다, 힘들다 입을 모아 말하는가? 그런 점에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는 몇 가지가 있겠지 싶다. 첫째는 스스로 자기의 길을 찾아서 살아가는 삶, 발견하는 삶이다. 결코 이것은 쉽지 않은 삶이고 흔하지 않은 삶이다. 잡석 더미 돌산을 뒤져 금맥을 찾는 것과 같다. 독창적이지만 위험부담이 크고 성공 확률이 낮은 삶이다. 선뜻 투자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극소수의 사람만이 추구하는 삶으로 이런 삶에서 성공한 사람으로는 헤르만 헤세나 이어령 같은 인물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둘째는 옛사람의 가르침을 따르는 삶, 틀이나 규범을 가진 삶이다. 스승이나 현자나 어른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하려고 애쓰는 삶이다. 대부분 종교인의 삶이 그렇고 지성인의 삶이 그럴 것이다. 상당히 안정적이고 모범적이고 평화롭기는 하지만 독창적이지 않고 능동적이지 않은 것이 조금은 답답한 느낌이 없지 않을 것이다. 셋째는 현세의 흐름에 휩쓸리는 삶, 유행이나 세태나 소문이나 정보를 따라가는 삶,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이 추구하고 있는 삶이다. 그러니 끝내 공허한 것이고 내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게 된다. 마치 여름철 홍수가 져서 콸콸 소리 내며 흐르는 강물을 따라가는 것과 같은 삶이다. 그러니 고달프지 않을 수 없고 힘들다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리라. 온전히 그런 삶에서 탈출해 첫 번째의 삶으로 돌아가라고 권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네 삶의 형태에 대해서 고려할 바는 있다. 속도 문제와 소유 문제, 상대적 비교 문제 말이다. 너무 속도가 빠른 것이고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 것이고 너무 많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려 드는 것이다. 이것부터 부디 줄이고 조절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절대로 오늘날 우리가 당하고 있는 고달픔이나 힘듦을 줄이기 어렵다. 특히 상대적 빈곤감이랄지 박탈감에서 해방되기 어렵다. 자존감을 높이기도 어렵다. 이제 우리는 나의 삶이 이 세상에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삶이란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다. 부디 베스트 원의 망령에서 벗어나 온리 원을 되찾아야 할 일이다. 그것이 출구다. 내가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답고 특별한 사람인가! 그것이 진정 그렇다면 그 값을 해야 한다. 무턱대고 최고가 되기만 하면 된다는 그런 허황한 생각의 망령에서 벗어나자. 남과 같지 않으면 불안한 허위의식에서도 벗어나자. 부디 내가 오직 하나, 유일무이한 귀한 존재란 것을 잊지 말자. 조금쯤 뒤처진들 어떻고 조금쯤 느린들 어떨 것이냐. 누가 뭐래도 내가 세상에서 가장 귀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오늘날 바깥 풍경이 너무나 밝고 화려한 것이 탈이다. 그 대신 나의 마음, 내부 풍경이 너무나 어둡고 우울한 것이 또 걱정스럽다. 그러니 내 마음의 등불을 더욱 밝게 해야 한다. 밖으로 밝은 사람이기보다는 안으로 밝은 사람, 내명(內明)한 사람이 되도록 애써야 할 일이다. 나태주 시인
  • “코로나 백신 때문에 건강 나빠졌다”… 美 질병센터 총격한 30대 음모론자

    미국 애틀랜타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건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숨진 범인이 코로나19 백신 음모론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전날 늦은 오후 애틀랜타의 CDC 본부 건물 밖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수십발 난사해 경찰관 1명이 숨졌다. 범인은 CDC 건물로 들어가려다 경비원들에게 제지당한 뒤 건너편 약국으로 이동해 갑자기 총격을 시작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 데이비드 로즈(33)가 총탄에 맞아 희생됐다. 범인은 애틀랜타 근교 출신의 30세 남성 패트릭 조지프 화이트로 현장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민간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경찰에 의해 사살됐는지 아니면 자살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대린 시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그는 최소 한 자루의 소총을 포함해 총 5정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 희생된 경찰관은 미 해병대 출신으로 지난 3월 경찰에 입직한 신참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건 직후 CDC 본부 건물들에는 총탄 흔적이 수십 군데 남았으며 현장에는 탄피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고 NYT는 전했다. 범인은 평소 자신의 건강 문제 원인이 코로나19 백신 때문이라는 음모론에 빠져 있었으며 정신 질환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친은 사건 당일 그가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다며 당국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런 정황으로 미뤄 볼 때 범인은 감염병 대처를 총괄하는 CDC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장관 등 정부 수뇌부가 백신 음모론과 회의론을 제기해 온 가운데 발생한 것이라고 NYT는 지적했다. 케네디 장관은 이날 보건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숨진 경찰관을 애도하며 “공공보건에 종사하는 동료들이 느꼈을 충격이 얼마나 클지 잘 알고 있다. 대중의 건강을 지키는 이들이 이런 폭력에 직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반면 CDC에서 해고된 전직 직원들의 모임인 ‘파이어드 벗 파이팅’은 “그가 백신 및 CDC에 대한 적개심과 불신을 조장했다”고 비난했다.
  • 中, 또 시작된 ‘인권 무시’ 방역…치쿤구니야열 확산에 ‘코로나식 과잉 대응’ 논란

    中, 또 시작된 ‘인권 무시’ 방역…치쿤구니야열 확산에 ‘코로나식 과잉 대응’ 논란

    중국 광둥성에서 치쿤구니야열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부모 동의 없이 새벽에 미성년자를 깨워 채혈한 사건이 알려져 인권 침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때처럼 또다시 과잉 통제가 시작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8일 신원천바오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4일 새벽 1시 30분, 광둥성 잔장시 샤산구의 한 가정에 경찰과 의료진이 집주인과 함께 진입했다. 그들은 자고 있던 남매를 깨워 채혈을 실시했다. 당시 어머니는 야간 근무 중이었고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였다. 집안 폐쇄회로(CC)TV에는 마스크를 쓴 여성이 아이의 혈액을 채취하는 모습과 문 앞에 제복을 입은 경찰 여러 명이 서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싱글맘인 어머니는 “허락도 없이, 그것도 한밤중에 아이 피를 뽑을 권리가 있느냐”며 분노를 표했다. 다음날 아이들은 다음날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불편을 겪었다. ‘긴급 방역’이라는 이름의 절차 무시 샤산촌 위원회는 “최근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발생해 발열 환자는 반드시 신고·채혈하라는 보건당국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사건을 인정했다. 남매 가운데 아들이 발열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과 의료진이 집주인의 협조를 받아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정확한 판정을 위해서는 채혈이 필수였다”고 강조했지만, 아이들이 며칠간 불편을 호소하자 보건국이 개입해 소아청소년과 진료와 보호자 면담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이달 초 확인된 4건의 지역 감염과 맞물리며 ‘긴급 방역’과 ‘절차적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다. 치쿤구니야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열·관절통·피부발진 등을 유발한다. 광둥성에서는 7월 초 포산시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뒤 한 달 만에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고, 환자 98% 이상이 포산시에 집중됐다. 방역 당국은 드론 살포, 모기 서식지 제거, 대규모 소독 등 코로나19 수준의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는 병원에서 모기장 안에 격리돼 치료를 받으며, 음성 판정이 나와야 퇴원할 수 있다. 잊을 만 하면 나오는 중국 당국의 과잉 방역과 인권 침해 문제에 누리꾼들은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 中, 또 시작된 ‘인권 무시’ 방역…치쿤구니야열 확산에 ‘코로나식 과잉 대응’ 논란 [여기는 중국]

    中, 또 시작된 ‘인권 무시’ 방역…치쿤구니야열 확산에 ‘코로나식 과잉 대응’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 광둥성에서 치쿤구니야열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방역 당국이 부모 동의 없이 새벽에 미성년자를 깨워 채혈한 사건이 알려져 인권 침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때처럼 또다시 과잉 통제가 시작됐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사건은 지난 8일 신원천바오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지난 4일 새벽 1시 30분, 광둥성 잔장시 샤산구의 한 가정에 경찰과 의료진이 집주인과 함께 진입했다. 그들은 자고 있던 남매를 깨워 채혈을 실시했다. 당시 어머니는 야간 근무 중이었고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였다. 집안 폐쇄회로(CC)TV에는 마스크를 쓴 여성이 아이의 혈액을 채취하는 모습과 문 앞에 제복을 입은 경찰 여러 명이 서 있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싱글맘인 어머니는 “허락도 없이, 그것도 한밤중에 아이 피를 뽑을 권리가 있느냐”며 분노를 표했다. 다음날 아이들은 다음날 어지러움을 호소하며 불편을 겪었다. ‘긴급 방역’이라는 이름의 절차 무시 샤산촌 위원회는 “최근 치쿤구니야열 환자가 발생해 발열 환자는 반드시 신고·채혈하라는 보건당국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사건을 인정했다. 남매 가운데 아들이 발열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보호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과 의료진이 집주인의 협조를 받아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위원회는 “정확한 판정을 위해서는 채혈이 필수였다”고 강조했지만, 아이들이 며칠간 불편을 호소하자 보건국이 개입해 소아청소년과 진료와 보호자 면담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이달 초 확인된 4건의 지역 감염과 맞물리며 ‘긴급 방역’과 ‘절차적 정당성’을 둘러싼 논란으로 확산하고 있다. 치쿤구니야열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고열·관절통·피부발진 등을 유발한다. 광둥성에서는 7월 초 포산시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된 뒤 한 달 만에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고, 환자 98% 이상이 포산시에 집중됐다. 방역 당국은 드론 살포, 모기 서식지 제거, 대규모 소독 등 코로나19 수준의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확진자는 병원에서 모기장 안에 격리돼 치료를 받으며, 음성 판정이 나와야 퇴원할 수 있다. 잊을 만 하면 나오는 중국 당국의 과잉 방역과 인권 침해 문제에 누리꾼들은 비판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 “빨리 잡숴” 속초 그 식당 “무슨 ‘죽을죄’라고 떠들썩 난리?”

    “빨리 잡숴” 속초 그 식당 “무슨 ‘죽을죄’라고 떠들썩 난리?”

    “그 한마디 한 게 무슨 죽을죄를 지었다고 이렇게 대한민국이 떠들썩하게 난리 칠 일인지 모르겠다.” 불친절 논란에 휩싸인 강원도 속초의 한 오징어 난전 식당 측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식당 사장은 “직원이 바닷가 보이는 바깥 자리 대신 안으로 들어가 달라고 한 이유는 유튜브를 찍으니 오래 앉아 있을 것 같아서였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직원 말투가 거칠어서 그런 건데, 그 한마디 한 게 무슨 죽을죄를 지은 거라고, 이렇게 대한민국이 떠들썩하게 난리 칠 일인지 모르겠다”라고 억울해했다. 사장은 또 “우리가 도둑질했냐, 그 사람이랑 멱살 잡고 싸우길 했냐, 욕을 했냐. 손님이 작정하고 오래 앉아 있을 것 같아 그런 것뿐”이라며 “불친절하게 대응한 건 미안하지만 반응이 너무 과하게 느껴진다”라고 호소했다. “빨리 잡숴”…비싼 음식 주문 유도, 손님 면박앞서 이 식당은 손님들에게 빨리 먹을 것을 재촉하고, 비싼 음식 주문을 유도하는 등 불친절하게 응대하는 모습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돼 홍역을 치렀다. 유튜브 ‘김술포차’ 운영자는 지난달 이 식당을 방문, 오징어회 2마리와 오징어통찜 1마리, 소주 1병을 주문해놓고 식사하다가 면박당했다. 바닷가를 바라볼 수 있는 바깥 자리에 앉기 위해 일부러 손님이 적은 이른 시간을 택했지만, 식당 직원은 “아오, 이 아가씨야. 여기서 먹으면 안 되겠니”라며 식당 안쪽으로 자리를 옮기라고 요구했다. 식당에 들어간 지 18분, 오징어회가 나온 지 9분 만의 일이었다. 이어 오징어통찜이 나온 지 불과 2분 만에 직원은 재차 “아가씨, (음식) 갖고 안으로 들어오면 안 돼? 거기서 잡술래?”라며 “빨리 잡숴. 너무 오랫동안 (먹는다)”이라고 잔소리했다. 식당 측은 ‘비싼 음식’을 주문하지 않는 다른 손님들을 타박하며 판매를 거부하기도 했다. 식당 측 사과·항의 메시지…“신상유출 고통” 토로 관련 영상이 게시된 후 거센 비난 여론이 형성되자, 식당 사장의 자녀는 유튜버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항의했다. 일단 사장의 자녀는 “영상 보니 저희 어머니의 응대가 충분히 기분 나쁘셨을 것 같아 죄송하다. 어머니께 제가 또다시 이런 일 없게끔 잘 이야기하고 손님 응대에 더 신경 쓰겠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일부 댓글에서 저희 어머니를 욕하고 가게에 와서 일부러 ‘진상’ 피우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걱정된다”라며 “촬영하신다기에 개인적인 촬영을 하시는 줄만 알았지, 이렇게 유튜브에 제 모습이나 부모님 가게가 공개될 줄 몰랐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상호와 가게 위치를 공개하지 않으셨다고 해도, 제가 사는 지역 카페에 글이 올라와 있고, 너무 빠르게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모자이크와 변조가 됐지만 내 모습을 알아본 지인들의 연락도 받고 있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좋은 내용으로 제 모습이 공개되는 것도 꺼려지는데 안 좋은 내용으로 공개되는 게 너무 불쾌하다. 나와 어머니 신상까지 털린 이 상황이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라며 영상 삭제를 요구했다. 유튜버 “오히려 편집한 영상…돌아보라” 반박이에 대해 유튜버는 “오히려 논란이 될 만한 부분은 최대한 편집한 영상”이라며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나의 경험이 담긴 영상이 의도와 다르게 특정 가게에 대한 비난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 유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경험은 내게 불편한 기억이 맞다. 식당 응대에 대한 아쉬움은 나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도 공감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날만의 단편적인 상황인가에 대한 부분은 개인적으로 고민해 보셔라”라고 답했다. 다만 “주문받는 모습이나 가게 내부 모습은 좀 더 모자이크 처리하고, 원색적인 비난은 멈춰달라는 댓글을 고정해 두겠다”라고 덧붙였다. ‘깊이 반성합니다’…고개 숙인 속초 오징어 난전 이번 일로 속초 오징어 난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자,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과 속초시 채낚기 경영인협회, 속초시 양미리 자망협회는 8일 강원 속초시 청호동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에서 특별 친절교육과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난전 입주자 20여명은 ▲밝은 미소와 상냥한 말투로 손님맞이 ▲정직한 가격 실천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하고 친절 서비스 실천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카드 결제 거부, 바가지요금, 고가 음식 주문 강요, 식사 시간 재촉 등 반복 제기되는 불친절·불공정 영업 행위와 관련해 친절 교육도 받았다.
  • (영상) ‘좀비 같은 마약 중독자’ 美 명품 쇼핑가 등장…민주당 시장 ‘흡입기’ 나눠줬다? [포착]

    (영상) ‘좀비 같은 마약 중독자’ 美 명품 쇼핑가 등장…민주당 시장 ‘흡입기’ 나눠줬다? [포착]

    │무료 흡입기 배포 후 주사기 확산…트럼프 ‘마약 카르텔 무력 투입’과 대조 명품 쇼핑가서 ‘좀비’ 행태…영상 확산 미국 대도시의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보스턴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시내 최고급 쇼핑가 한복판에서 ‘좀비’처럼 몸을 구부린 채 서 있는 한 남성의 영상이 퍼지며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소속 미셸 우 시장이 이끄는 보스턴에서 코플리 플레이스 인근에서 한 남성이 허리를 구부린 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장면은 지나가던 시민이 촬영했으며 지역 반(反)우 시장 성향 단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됐다. “마약 중독자 피해 쇼핑도 못 해”…시민 불만 폭발이 단체는 “우 시장의 보스턴에서는 마약 중독자를 피해 쇼핑조차 할 수 없다”며 “이곳은 도시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쇼핑몰”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보스턴 시민들은 마약 중독자와 노숙인 문제 확산의 책임을 우 시장의 정책에서 찾고 있다. 특히 2022년 시 정부가 마약 흡입기와 주사기 등을 무료로 배포한 ‘해악 감소’ 정책이 대표적인 논란거리다. 시 당국은 중독자들의 감염병 확산을 줄이는 취지라고 했지만, 반대 측은 오히려 공공장소에서의 마약 사용을 부추겼다고 비판한다. ‘매스 앤 캐스’ 철거 후 문제 확산 마약 중독자와 범죄 문제가 집중된 ‘매스 앤 캐스’ 일대를 정리하기 위해 우 시장은 노숙인 천막촌 철거에 나섰다. 그러나 이에 따라 문제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들은 비콘힐 등 고급 주택가 거리까지 주사기와 범죄 위험이 번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보스턴시 전역에서 하루 평균 약 1000개의 버려진 주사기가 수거되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부동산 중간 거래가 280만 달러(약 38억 원)에 달하는 비콘힐조차 예외가 아니다. SNS·언론서 잇단 비판…“샌프란시스코·포틀랜드처럼 변해” SNS에서는 “정치 성향을 떠나 이런 상황을 용납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 “보스턴이 샌프란시스코나 포틀랜드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일부 주민은 “무료 주사기 정책 덕분에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주사기가 늘었다”며 우 시장 퇴진을 요구했다. 비콘힐 주민 캐서린 케네디는 지난해 9월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에 “5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길에 버려진 주사기를 매일 보곤 한다”며 “아이들이 바늘을 주워 들지 않도록 막아야 하는 상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좀비 드럭’ 유입 경로…중국 원료·멕시코 제조가 주축미국 당국은 ‘좀비’ 같은 움직임을 유발하는 펜타닐·자일라진 혼합물 등 합성 오피오이드류가 주로 중국에서 출발해 멕시코에서 완제품으로 제조된 뒤 밀반입된다고 보고 있다. 중국 내 불법 화학 공장에서 생산된 원료가 멕시코 시날로아·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CJNG) 같은 대형 카르텔로 흘러 들어가고, 이들이 이를 가공해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유통하는 구조다. 일부는 다크웹과 국제우편을 통해 직접 미국에 반입되며 남미 범죄 조직이 운송·자금 세탁 과정에 개입하기도 한다. 트럼프 ‘마약 카르텔 무력 투입’ 지침과 대조이 같은 상황은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등 다른 민주당 성향 도시들이 겪고 있는 ‘공공장소 마약 사용’ 문제와 유사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군사 작전 투입 지침에 서명한 것도 미국 전역에서 커지는 마약 범죄 우려를 반영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방 차원의 강경 대응과는 달리 일부 지방정부의 느슨한 정책이 상충하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 회복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좀비 같은 마약 중독자’ 美 명품 쇼핑가 배회…민주당 시장 정책 논란 (영상)

    ‘좀비 같은 마약 중독자’ 美 명품 쇼핑가 배회…민주당 시장 정책 논란 (영상)

    │무료 흡입기 배포 후 주사기 확산…트럼프 ‘마약 카르텔 무력 투입’과 대조 명품 쇼핑가서 ‘좀비’ 행태…영상 확산 미국 대도시의 마약 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보스턴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시내 최고급 쇼핑가 한복판에서 ‘좀비’처럼 몸을 구부린 채 서 있는 한 남성의 영상이 퍼지며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소속 미셸 우 시장이 이끄는 보스턴에서 코플리 플레이스 인근에서 한 남성이 허리를 구부린 채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장면은 지나가던 시민이 촬영했으며 지역 반(反)우 시장 성향 단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됐다. “마약 중독자 피해 쇼핑도 못 해”…시민 불만 폭발이 단체는 “우 시장의 보스턴에서는 마약 중독자를 피해 쇼핑조차 할 수 없다”며 “이곳은 도시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쇼핑몰”이라고 꼬집었다. 최근 보스턴 시민들은 마약 중독자와 노숙인 문제 확산의 책임을 우 시장의 정책에서 찾고 있다. 특히 2022년 시 정부가 마약 흡입기와 주사기 등을 무료로 배포한 ‘해악 감소’ 정책이 대표적인 논란거리다. 시 당국은 중독자들의 감염병 확산을 줄이는 취지라고 했지만, 반대 측은 오히려 공공장소에서의 마약 사용을 부추겼다고 비판한다. ‘매스 앤 캐스’ 철거 후 문제 확산 마약 중독자와 범죄 문제가 집중된 ‘매스 앤 캐스’ 일대를 정리하기 위해 우 시장은 노숙인 천막촌 철거에 나섰다. 그러나 이에 따라 문제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민들은 비콘힐 등 고급 주택가 거리까지 주사기와 범죄 위험이 번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보스턴시 전역에서 하루 평균 약 1000개의 버려진 주사기가 수거되고 있다는 조사도 있다. 부동산 중간 거래가 280만 달러(약 38억 원)에 달하는 비콘힐조차 예외가 아니다. SNS·언론서 잇단 비판…“샌프란시스코·포틀랜드처럼 변해” SNS에서는 “정치 성향을 떠나 이런 상황을 용납하는 게 믿기지 않는다”, “보스턴이 샌프란시스코나 포틀랜드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일부 주민은 “무료 주사기 정책 덕분에 쓰레기처럼 버려지는 주사기가 늘었다”며 우 시장 퇴진을 요구했다. 비콘힐 주민 캐서린 케네디는 지난해 9월 지역 매체 보스턴 헤럴드에 “5살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길에 버려진 주사기를 매일 보곤 한다”며 “아이들이 바늘을 주워 들지 않도록 막아야 하는 상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좀비 드럭’ 유입 경로…중국 원료·멕시코 제조가 주축미국 당국은 ‘좀비’ 같은 움직임을 유발하는 펜타닐·자일라진 혼합물 등 합성 오피오이드류가 주로 중국에서 출발해 멕시코에서 완제품으로 제조된 뒤 밀반입된다고 보고 있다. 중국 내 불법 화학 공장에서 생산된 원료가 멕시코 시날로아·할리스코 뉴 제너레이션(CJNG) 같은 대형 카르텔로 흘러 들어가고, 이들이 이를 가공해 미국-멕시코 국경을 통해 유통하는 구조다. 일부는 다크웹과 국제우편을 통해 직접 미국에 반입되며 남미 범죄 조직이 운송·자금 세탁 과정에 개입하기도 한다. 트럼프 ‘마약 카르텔 무력 투입’ 지침과 대조이 같은 상황은 샌프란시스코, 포틀랜드 등 다른 민주당 성향 도시들이 겪고 있는 ‘공공장소 마약 사용’ 문제와 유사하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마약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고 군사 작전 투입 지침에 서명한 것도 미국 전역에서 커지는 마약 범죄 우려를 반영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연방 차원의 강경 대응과는 달리 일부 지방정부의 느슨한 정책이 상충하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 회복이 쉽지 않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조국·윤미향처럼” 유승준 팬들, 이 대통령에 특별사면 호소

    “조국·윤미향처럼” 유승준 팬들, 이 대통령에 특별사면 호소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 80주년인 8·15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을 검토 중인 가운데 가수 스티브 유(48·한국명 유승준) 팬들이 유씨에 대한 사면을 건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유승준 갤러리에는 ‘유승준을 사랑하는 팬 일동’ 명의로 9일 성명문이 게시됐다. 이들은 “유승준 갤러리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팬들은, 최근 정부의 정치인 사면 검토 과정에서 보여지는 관용과 형평성이 병역 문제로 20년 넘게 입국이 제한된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래의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사면이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국민 통합을 이루기 위한 제도라는 점에서 그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러한 관용과 포용의 정신이 정치인과 공직자뿐 아니라 모든 국민에게도 공정하게 적용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병역 문제로 인해 2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입국이 제한된 유승준 씨의 경우, 이미 대법원에서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내려진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한이 계속되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과 법치주의 정신에 비추어 재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유승준 씨는 지난 세월 동안 많은 비판과 제재를 감내해 왔다. 잘못이 없었다는 뜻이 아니라,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충분히 짊어졌다는 것”이라며 “이제는 과거를 돌아보고, 대한민국 사회 속에서 새롭게 살아갈 기회를 부여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님께 간곡히 호소드린다”면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미향 전 국회의원 등 정치인 사면 검토에서 드러난 국민 통합과 화합의 의지가, 일반 국민인 유승준 씨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부디 대통령님의 결단이 형평성과 공정성이라는 헌법적 가치가 구현되는 사례가 되어, 국민 통합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재미동포인 유씨는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며 병역을 회피했다는 사회적 비난을 받았다. 그해 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다 입국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고, 결국 미국으로 돌아가며 한국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그는 2015년 10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으나 LA 총영사관은 이를 거부했고, 유씨는 소송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두 차례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다. LA 총영사관은 지난해 6월에도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유씨는 9월 거부처분취소소송과 함께 법무부를 상대로 입국금지결정 부존재 확인 소를 제기하는 등 세 번째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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