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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학사등 배치해 원천 봉쇄”

    서울시교육청은 7일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교칙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6일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각 학교 교칙은 불법집회에 참석하거나 교사의 정당한 지도에 따르지 않는 학생에 대해 징계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집회에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도록 예방지도를 철저히 하되 참석할 경우에는 교칙에 따라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징계에는 ‘교내봉사’(근신),‘사회봉사’(유기정학),‘특별교육’(무기정학),‘퇴학’ 등이 있다. 집회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하다 경찰에 연행되는 학생은 무거운 처벌을 면하기 힘들 전망이다. 교육청은 이날 부교육감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7일 광화문 인근에 장학사 181명과 292개 고교 1학년부장 및 생활지도부장 등 모두 765명을 배치, 집회 참석을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 김진표 부총리는 이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새 대입제도의 근본 취지와는 다르게 모든 과목의 성적이 좋아야 대학에 갈 수 있다고 잘못 인식돼 많은 학생들이 지나치게 경쟁을 의식하고 불안해하는 것 같다.”면서 “학생들은 집단행동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재천 이효용기자 patrick@seoul.co.kr
  • ‘조직위기’ 수뇌부와 공감

    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의 생각은 결국 검찰 수뇌부와 같았다. 공판중심주의가 시대적 대세이기 때문에 형사사법시스템은 개선해야 하지만 검증 절차와 보완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에 이어 3일에는 부산지검에서 평검사 회의가 열리고, 전국 평검사 회의도 열릴 것으로 보여 사개추위와 검찰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성명서 국민표현 4곳… 호소문 성격 검찰 수뇌부에서 시작된 사개추위 형소법 개정 초안에 대한 반발이 평검사들까지 확대된 것은 이 문제가 검찰의 ‘명운’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사개추위 초안대로 형소법이 개정되면 검찰의 수사 기능은 사실상 무력화된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다. 검찰은 표면적으로는 크게 세 가지 반대 이유를 대고 있다. 피의자 신문조서를 증거로 인정하지 않고, 피고인 신문을 폐지하는 등의 방안이 시행되면 뇌물이나 조직범죄, 성범죄 등과 같이 은밀하게 이루어진 범죄는 사실상 수사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피해자가 법정에 출두해 증언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일어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검찰은 사개추위가 모델로 삼고 있는 미국식은 사법방해죄나, 플리바게닝(유죄협상제도), 위증죄 등 보완책이 있으나 사개추위는 배심·참심제 등 재판제도만 수용, 사실상 ‘절름발이’라고 비판한다. 사개추위가 지난달 15일 공청회를 연 뒤 일주일만에 일방적으로 개정 초안을 결정하는 등 ‘졸속 추진’하고 있다고도 주장한다. 하지만 이런 표면적 이유보다는 검찰 조직의 위기감이 평검사와 수뇌부의 생각을 한데 묶고 있다고 해석된다. 검찰 고위 관계자는 최근 “국민들의 의사에 무조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개추위의 인적 구성상 검찰의 입장이 반영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검 평검사들이 이날 발표한 한장짜리 성명서에도 ‘국민’이라는 표현이 4곳이나 나온다. 성명이 국민의 뜻이라기보다는 국민들을 상대로 한 호소문 같다는 지적도 있었다. ●민변 “검찰 자백의존 관행 못버려” 회의는 검찰의 ‘위기감’을 반영하듯 굳은 표정속에 시작됐다.8시쯤 시작된 회의에는 서울중앙지검 평검사 거의 전원이 참석했다.127명중 유학, 파견,‘유전의혹’ 수사팀인 특수3부 소속 검사들과 일부 야근 검사들을 빼고는 다 나왔다. 회의실 뒤쪽에는 생수 4박스가 준비돼 있어 ‘마라톤 회의’를 예고했다. 박수 소리로 시작된 회의였지만 ‘수사력 약화’라는 위기감을 반영하듯 곧 난상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사개추위가 추진하고 있는 형사소송법 개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평검사들은 오후 11시30분 회의 중간 결과를 알린 뒤 또다시 회의장에서 새벽까지 논의를 계속했다. 그러나 민변 등에서는 평검사들의 이같은 회의 결과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사개추위가 이번 일을 성급하게 추진한 점에는 문제가 있겠지만 평검사들의 주장이 과연 옳은지는 더 논의를 해 봐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김효섭 홍희경 박경호기자 newworld@seoul.co.kr
  • “독도훼손 행위 자제를”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2일 “국민 모두가 독도를 우리 민족유산으로 영원히 함께 보존하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독도 보존을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지난 3월24일부터 전면 개방된 독도에서 법질서를 해치는 각종 행사와 문화유산 훼손행위가 빈발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유 청장은 ‘독도 방문객에게 드리는 당부 말씀’이라는 호소문을 통해 일반인들이 독도를 방문할 때 5가지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로 독도는 괭이갈매기·바다제비·슴새 등 각종 바닷새의 동해안 유일의 대규모 번식지인 만큼 번식에 영향을 주는 악기나 마이크 사용 및 이들을 위협하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귀중한 식물 보호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물양장 및 탐방로 이외 지역 출입 금지 ▲독도의 흙이나 돌, 암석의 외부 유출 및 낙서, 깨뜨리기 금지 ▲허가없는 동식물 입출입 금지 ▲안내원 및 독도경비대의 지시에 따른 입도 및 관람 등을 촉구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日 역사 ‘날조’] 日 15개 시민단체 “채택 반대”

    |도쿄 이춘규특파원|‘교과서에 진실과 자유 연락회’‘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21’ 등 일본의 15개 시민단체들은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검정 결과가 발표된 5일 오후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위험한 교과서가 본질적으로 변하지 않고, 부분적으로는 개악됐다.”면서 채택반대를 선언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가 담긴 공동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한국과 중국의 시민단체들과 연대, 채택 반대 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인권위원회에도 일본 정부와 여당이 교과서 검정과정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전해,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자격이 없음을 강조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들 단체는 우리측의 최대 관심사인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3개의 공민교과서에 기술된 것에 대해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라이 신이치 일본전쟁책임자료센터 공동대표는 개인적으로 “조선이 외교권을 일부 잃은 상태에서 다케시마(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한 까닭에, 독도문제는 영토문제가 아니라 역사문제”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단체 대표로서 시민운동의 책임문제가 있다는 그는 “일본 국민과 한국민의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의 온도차가 너무도 크다.”면서 “영토와 역사문제는 인식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정리한 뒤 냉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왜곡 교과서 반대운동의 어려움을 드러내 주는 대목이다. 이들은 공동호소문에서 후소샤 교과서는 청일·러일전쟁 이후 일본의 전쟁을 미화, 정당화하고 있으며 태평양전쟁을 대동아전쟁이라고 부르는 등 침략전쟁이라는 점을 인정하지 않은 왜곡 교과서라고 강조했다. 또 난징대학살이나 조선인 강제연행, 종군위안부 등을 일절 기술하지 않는 등의 문제도 지적했다. 특히 일본이 다시는 침략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국제적 선언·공약인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는 것은 ‘국제공약 위반’이라면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이런 국가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이 없다.”(노히라 신사쿠·피스보트 공동대표)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후소샤 교과서를 제외한 다른 출판사 교과서들도 아베 신조 자민당 간사장대리 등 정치인과 나카야마 나리아키 문부과학상 등 정부 고위관계자들이 압력을 가해 식민지 시대의 침략·가해 부분 등이 개악됐다며 국제사회에 일본 정부와 정치인의 문제점을 고발하기로 했다. 이들은 2년 전부터 활발해진 헌법 개악 반대 지역시민운동단체나 풀뿌리 시민운동조직과 연대,‘위험한 교과서’ 채택 반대운동을 전개해 후소샤의 10% 채택 추진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다짐해 귀추가 주목된다. taein@seoul.co.kr
  • 3·1절에 울린 ‘독도의 분노’

    3·1절에 울린 ‘독도의 분노’

    제86돌 3·1절을 맞은 1일 삼일정신을 기리고 순국열사들의 넋을 달래는 기념행사가 전국에서 이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 이화여고 유관순 기념관에서는 애국지사와 광복회원을 비롯한 정부인사 및 각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대한민국 광복회는 오후 2시 민족대표 33인이 독립선언을 해 3·1운동의 진원지가 된 종로 탑골공원의 태각비 앞에서 독립운동으로 희생된 선열을 기리는 추모식을 가졌다. ●광복회 민족대표 33인 추모 독도에서는 낮 12시 울릉군의회 의원과 군민 등 175명이 태극기를 들고 참석한 가운데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범 군민 궐기대회’가 열렸다. 동도 선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과 주한 일본 대사의 ‘독도영유권 망언’을 규탄했다. 참석자들은 대회가 끝난 뒤 500여개 고무풍선에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대형 현수막을 드리워 일본쪽으로 날려보냈다. 부산지역 요트 동호회원 등 6명은 이날 오후 일본의 독도 관련 망언을 규탄하는 의미에서 이날 부산에서 요트를 타고 독도로 출발했다. 일제강제동원 피해자단체전국연합은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피해자 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국민 호소문’에서 “정부는 일본으로부터 넘겨받은 48만명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명부 전체를 공개하라.”면서 “민관이 합심해 보상에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태평양유족회는 탑골공원 앞 인도에서 3·1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진보와 보수 성향 단체들도 각각 3·1절 행사를 진행했다. 보수 성향의 단체들로 이루어진 국민행동본부는 시청앞 서울광장에서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북한해방 3·1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현 정부의 일방적 대북 지원은 독재를 옹호하는 반민족적 행위이며 친북좌익세력은 김정일의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통일연대 회원 300여명은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명동성당까지 3.2㎞ 구간에서 ‘민족자주 3·1만세 행진’을 펼쳤다. 또 3·1운동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주민 29명이 일본군에 학살된 경기 화성시 제암리에서는 당시 참상을 재현한 마당극 ‘아!제암리 만세’가 공연됐다. 또 하남시 여성회는 시청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3·1절 기념행사’를 열고, 피해 할머니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찰은 이날 전국 24개소에서 7만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홈피·블로그 ‘사이버 태극기’ 물결 한편 사이버 세상에서도 태극기의 물결은 이어졌다. 이날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 ‘고구려 지킴이’ 회원 70여명은 서울 명동에서 태극기 문양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애국가와 만세삼창을 한 뒤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었다. 싸이월드와 네이버 회원들은 각자의 미니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사이버 태극기’를 게양하고 3·1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온라인게임사인 ‘엠게임’은 무협 게임 속에 ‘독도는 우리땅’이란 현수막과 태극기를 내걸었다. 이날 정오에는 게임 이용자들이 동시에 ‘3·1절 만세삼창’을 하는 깜짝 이벤트도 벌였다. 이효용 박지윤기자 utility@seoul.co.kr
  • 민노총에 총파업 촉구

    서울대 김세균 교수 등 좌파 성향의 전·현직 교수 58명이 민주노총의 노사정 복귀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촉구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 상임의장인 김 교수 등은 23일 ‘민주노총 대의원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사회적 교섭안건의 (민주노총 임시 대의원대회)재상정에 우려를 표한다.”면서 “정부의 노동유연화 공세를 저지하려면 총파업을 포함한 대중의 총력 투쟁과 신자유주의에 반대하는 국내외 세력과의 연대 투쟁을 조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호소문 발표에는 강내희(중앙대), 강수돌(고려대), 김달곤(경상대), 김수행(서울대), 박거용(상명대), 최갑수(서울대) 교수와 오세철 전 연세대 교수 등이 참여했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긴급 투쟁본부회의를 열어 비정규직 법안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할 경우 24일 오전 8시를 기해 전국에서 전면 총파업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佛도 음악파일 무단복제 처벌 논란

    |파리 함혜리특파원|인터넷을 통해 음악을 무단복제한 프랑스의 한 교사에게 프랑스법원이 1만유로가 넘는 벌금을 부과하자 일부 음악인들과 정치인, 소비자단체, 네티즌들이 거세게 반발하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퐁투아즈 법원은 2일 28세의 한 현직 교사가 개인간 파일공유(P2P) 방식을 이용해 인터넷에 음악파일을 대량으로 올린데 대해 3000유로의 벌금 유예선고와 함께 원고측인 저작권회사에 1만 200유로의 손해배상금을 물도록 판결했다. 법원은 또 이 교사에게 리베라시옹과 르파리지앵에 판결내용을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이 교사는 2003∼2004년 614개 앨범에 수록된 노래 1만곡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인터넷은 자유로운 소통수단으로 모든 게 허용될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규칙은 지켜져야 하며 작곡가, 작가, 제작자의 저작권은 마땅히 보호돼야 한다.”고 밝혔다. 음반제작자협회 등 원고측은 판결이 “음반시장을 침체시키고 있는 인터넷상의 음악파일 무단복제 행위를 근절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이번 판결에 대해 ‘UFC-크슈아지르’를 비롯한 소비자단체와 네티즌들은 “P2P를 이용한 음악파일 공유는 인터넷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이라며 “이번 판결은 디지털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해 음악·정치·언론계 관계자 등 70명은 3일자 시사주간지 누벨옵세르바퇴르에 ‘인터넷상 콘텐츠 무단사용에 대한 무분별한 탄압을 중지하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lotus@seoul.co.kr
  • 지진참사 구호 나섭시다 7대 종교 대표자 호소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7대 종교 대표자들은 26일 발생한 동서남아시아 대참사와 관련해 30일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호소문에서 “강진과 해일로 인한 희생자와 이재민, 피해국가 국민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 종교인들은 재앙을 극복하는 데 앞장서서 실천하고 기도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국민 모두 한 마음으로 인류애를 실천하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와 정치권도 우리에게 닥친 재난이라는 생각으로 적극 국제구호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호소문 발표에는 협의회 대표의장 법장 스님을 비롯해 길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희중 천주교 주교, 이혜정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이철기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여했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경인방송 직장폐쇄

    오는 21일쯤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 최종 결정을 앞두고 있는 경인방송(iTV)의 노사간 대립이 벼랑 끝으로 치닫고 있다. 경인방송은 13일 0시를 기해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경인방송은 12일 밤 11시쯤 용역회사 직원을 동원, 회사를 장악한 데 이어 13일 새벽 1시30분쯤 폐업신고를 인천지방노동청에 냈다. 동시에 ‘14일 오후 6시까지 어떤 형식으로든 복귀의사를 담당 실국장에게 밝히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노조측에 전달했다. 법적 대응에는 해고 등 징계뿐 아니라 민·형사상 고소·고발조치가 포함된다. 박광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경인방송이 생존하기 위해 ▲즉각적인 방송정상화와 ▲이를 통해 대주주로부터 추가투자의향서를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방송위가 재허가 추천을 거부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노조를 무력화하겠다는 의미”라면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14일 오전부터 시민사회단체와 연대, 지배주주 퇴진운동을 전면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Cafe USA’ 이념전쟁터 변질

    지난 8일 주한 미국대사관이 ‘다음카페’에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 ‘Cafe USA’가 국내 네티즌간 ‘이념 전쟁터’로 변질되고 있다. ‘현안에 대한 한국민과 미 대사관과의 쌍방향 대화’라는 취지와는 상관없는, 정부와 미국에 대한 무조건적인 비난과 욕설이 난무하는 실정이다. 그러자 미 대사관은 욕설과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용어가 포함된 글을 삭제하고 일부 네티즌의 글 게재 활동을 중단시키는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한 네티즌은 “노무현과 ‘열우당’은 수도이전 위헌판결이 오히려 잘 된 일임에도 헌재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드시 노무현 정권을 붕괴시켜야 한다.”고 현 정권을 비난했다. 다른 네티즌은 “국민을 보호해야 할 대통령이 앞장서 국민을 학살하려 한다.”며 노 대통령을 ‘학살자’로 비방하기도 했다.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도대체 나라 망신 좀 그만 시키자. 남의 나라 대사관에서 만든 카페에 몰려와서 빨갱이니 수구보수니 친일파니 누워서 침뱉기 좀 그만하자.”는 제안도 올라왔다. 힐 대사는 지난 12일 “민주주의 사회에서 누구나 정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가 있지만 여기는 그런 견해를 피력하는 곳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비이성적인 글을 자제해 달라는 호소문을 게시판에 띄웠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대입보다 교육환경 개선 초점

    대입보다 교육환경 개선 초점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중·장기 ‘교육개혁 패키지’란 무엇을 의미할까. 교육계 안팎에서는 개혁 패키지가 대입 전형 같은 나무의 가지를 가리킨다기보다는 국가적인 차원의 교육 환경 개선과 교과과정 개편 같은 줄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안 부총리 스스로 “교육은 복지정책의 하나”라고 말한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30년 동안 학생선발 문제로 끊임없이 논쟁하는 건 소모적”이라며 “이제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하면 좋겠다.”고 등급제 공방의 자제를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개혁 패키지에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고교등급제’ 등을 보완할 ‘평준화 보완책’이 담길 것이라는 기대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고교등급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기존 평준화 정책에 어떤 식으로든 메스를 가해야 한다는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추론에서다. 이날 간담회는 예정에도 없이 오전 10시 45분쯤 35분간 불쑥 이뤄졌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지난 14일 ‘3불원칙 견지’를 골자로 하는 부총리의 대국민 호소문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등급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갑작스러운 간담회가 마련된 배경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특히, 안 부총리는 ‘교육부와 특정 교원단체의 유착’을 주장하는 일부 여론을 의식한 듯 이의 반론에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안 부총리는 이날 수차례 ‘이념 대립’,‘마녀사냥’,‘음모론’ 등의 단어를 구사하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교육의 로드맵을 제시하는 자리를 빌려 현재의 소모적인 ‘고교등급제’ 논란을 이쯤에서 매듭짓자는 뜻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개혁 패키지가 제시되고 큰 그림이 그려지면 교육부는 국민적 토론회에 부친다는 계획이다. 안 부총리는 “큰 그림 속에서 서브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겼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대학·고교·학부모 참여 교육협의체 연내 운영”

    “대학·고교·학부모 참여 교육협의체 연내 운영”

    고교 교육정상화를 위해 대학·고교·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 협의체’가 이르면 올해부터 교육인적자원부의 주도로 운영된다. 안병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협의체 운영’ 및 ‘고교등급제 금지’를 골자로 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안 부총리는 이날 “대학과 고교간 교육과정의 연계를 강화하고 상호신뢰 회복을 위해 대학·고교·학부모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교육부, 시·도교육청, 대학, 고교, 학부모 등 교육 주체가 참여하게 되며 교직과 관련된 인사도 포함될 계획이다. 안 부총리는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에 대해 “다음주 예전 시안보다 좀 더 발전한 완결판을 확정, 발표할 것이며 (등급제 시행)대학에 대한 특별감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안 부총리는 호소문에서 “고교등급제 논란이 교육계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어 교육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안 부총리는 이어 “개개인의 능력이 아닌 출신 고교의 진학실적 등에 따라 학생을 평가하는 고교등급제는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면서 “‘성적부풀리기’가 고등학교의 평가 결과에 대한 대학의 신뢰를 약화시켰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지만 성적부풀리기 문제로 고교등급제 적용을 합리화시킬 수 없다.”고 불가 방침을 못박았다. 호소문은 등급제 금지 외에 본고사 및 기여입학제 금지 등 ‘3불 원칙’ 유지라는 교육부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편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는 이날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교등급제 폐지와 본고사 부활 반대를 요구하는 학부모 5682명의 서명을 교육부에 전달했다. 안동환 김효섭기자 sunstory@seoul.co.kr
  • 교육부총리 담화 배경과 전망

    안병영 교육부총리가 14일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라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등급제 논란으로 지펴진 불길을 잡는 ‘소방수’를 자임하고 나섰다. 고교등급제에서 출발한 논란이 본고사로 증폭되는 등 이미 교육계 내부에서 풀기에는 지나치게 확대됐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 부총리의 말대로 온 국민이 교육 전문가를 자처하는 상황에서 고교등급제가 사회 전체를 양분시키고 있다는 위기감도 자리잡고 있다. 게다가, 지역·계층별 갈등으로 비화되며 교육계의 불신과 대립이 적나라하게 노출되는 등 과열된 공방을 어떤 식으로든 자제시킬 필요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안 부총리는 호소문의 상당 부분을 대학과 고교, 학부모, 국민에게 “신뢰와 애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 등 협조를 당부하는 데 할애했다. 하지만 안 부총리의 호소가 한치의 양보없이 반목하고 있는 각 단체의 공방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안 부총리가 이날 고교등급제, 본고사, 기여입학제 등 ‘3불(不)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협의체 구성과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혼신의 노력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지만 현행 대입제도의 난맥상을 풀 대안으로는 충분치 않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또 고교등급제 사태에 대한 안 부총리에 대한 책임론까지 직접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현재의 과열된 논쟁을 중재할 수 있겠느냐는 분위기도 우려에 한몫을 한다. 무엇보다도 안 부총리가 ‘2008학년도 대입제도 개선안’을 기존의 틀을 유지하며 다음주 초 확정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도 새로운 불씨가 될 가능성이 높다. 전교조가 개선안 확정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반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강행을 주문하는 등 각 단체마다 현안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3불 법제화’도 교육부가 당정협의회를 통해 전교조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오히려 반대 목소리가 커지는 등 또다른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결국, 안 부총리는 이번 담화로 국민과 여론이 수긍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교육부마저 고교등급제로 인한 비판의 소용돌이에서 헤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던 셈이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내년시행 백두대간보호법 강원등 해당지역 주민 반발

    내년 1월1일 시행되는 백두대간보호법의 핵심인 보호지역 지정을 앞두고 해당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산림청 역시 이같은 반발을 의식,주민 생존권과 지역개발사업 등을 유연하게 반영한다는 방침이어서 보호지역 지정 규모 축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원도 시·군 백두대간투쟁위원회 회원 등 1000여명은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백두대간보호법 백지화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강릉·태백시와 평창·고성·정선·양양군 등 강원도내 6개 시·군 주민들은 백두대간보호법은 지역실정을 무시한 법안이라며 시행에 앞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10년인 기본계획 수립기간을 5년으로 단축 ▲보호지역내 사유지의 국가 또는 지자체 매수 의무화 등을 담은 호소문을 산림청에 전달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이명박 “서울, 통일까지 수도로 있어야”

    이명박 “서울, 통일까지 수도로 있어야”

    서울시가 헌법재판소에 수도이전 의견서를 낸 데 이어 이명박 시장이 처음으로 공식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법무부,건설교통부,서울시 등 3개 기관이 헌재에 의견서를 제출했다.청와대와 신행정수도추진위원회도 곧 입장을 정리,단일 의견서를 낼 것으로 전해졌으나 국회의 경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입장차가 커 단일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이 시장은 15일 박명현 대변인을 통해 A4용지 26쪽짜리 ‘수도이전은 반드시 재고되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앞서 14일 시는 ‘신행정수도건설특별조치법’에 대한 헌법소원 의견서를 헌재에 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수도이전은 7000만 겨레와 후손들의 장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업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깊은 논의를 거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못박았다.이어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뜻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 정부가 ‘수도이전으로 재미 좀 봤다.’‘정권의 명운을 건다.’‘반대하는 것은 정권 흔들기다.’라는 등 정치쟁점화하며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국민과 함께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정부가 수도이전의 명분으로 내세운 국가 균형발전은 지방으로의 권한과 재원 이양으로 가능하다.”면서 “분단 이전부터 민족 생활공간의 중심지인 서울은 통일이 될 때까지 대한민국의 수도로 남겨두는 게 민족의 염원이며,만약 이전할 계획이라면 민족 전체의 합의를 토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헌재의 역사적인 판단을 기대한다.”고 끝맺었다. 한편 헌재는 의견서가 취합되는 대로 평의를 열어 공개변론 여부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린 뒤 본격적인 심리에 착수할 계획이지만 종국 결정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박홍환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이명박“수도이전 경쟁력 약화 국가안보 역량도 분산”

    이명박 서울시장이 15일 수도이전 헌법소원과 관련,박명현 대변인을 통해 호소문을 발표한 것은 앞으로 정부의 수도이전 방침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이 시장은 본인이 직접 작성한 호소문에서 통일과 경제중심의 국가관과 역사,안보 등 수도이전 9불가론을 들면서 반대논리를 폈다. 그는 서두에서 “수도 서울의 시장으로 헌법소원을 바라보는 심정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시민,국민들의 여론을 경청하고 시장이라는 지위를 떠나 국민의 일원으로 거듭 생각해봤지만 결국 수도이전은 잘못이라는 결론을 얻었다.”며 장문의 호소문을 발표하게 된 소회를 나타냈다.특히 외국으로부터 “한국(정부)에서는 왜 세계에 잘 알려진 서울을 두고,수도를 옮겨서 국가경쟁력을 떨어뜨리려 하느냐는 물음을 던질 때 난감하기 이를 데 없었다.”고 적기도 했다. 이 시장은 “우리 한반도는 반드시 통일을 이뤄야 한다.우리는 동북아 경제중심국가의 꿈을 이뤄야 한다.우리 모두 하나가 돼 국력낭비를 막고 한푼의 재원도 아껴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어 “고구려는 장수왕 때 수도를 평양으로 옮겨 남진의 터전을 마련했으나 200여년 뒤 멸망했고,백제는 지금의 공주와 부여로 계속 남행천도를 한 후 멸망의 길을 갔다.”며 서울이 수도로서 유구한 역사와 최적의 입지조건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수도이전은 국군의 편제와 군사력의 편성,작전체계 등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게 뻔하다.”면서 “분단상태에서 수도이전은 국가안보의 역량을 분산시켜 대북 전쟁억제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안보상의 문제점을 낱낱이 지적했다. 서울시는 그동안 “중앙정부와 정면으로 맞서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을 앞세워 반대논리 공개 등 최소한의 방어에만 머물러 왔다.그러나 최근 한달단 고문 변호인단,고위간부,학계 자문단 등 100여명이 거의 날마다 밤을 꼬박 새우면서 이번 의견서 제출을 준비했다고 밝혀 정부를 압박하려는 적극적인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특히 230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핵심 관련부처인 건설교통부가 앞서 제출한 의견서 분량이 100쪽에 그친 점에 비춰 비장한 각오를 엿보게 한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파업 LG정유 복지혜택도 ‘귀족급’

    보름 가까이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 LG칼텍스정유가 자사의 임금수준과 복지혜택 등에 대한 자료 공개를 통해 노조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서울시가 지하철공사 직원의 임금수준을 공개하면서 여론의 ‘주도권’을 쥔 것과 유사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LG정유는 1일 “지난해 생산직 근로자들의 임금은 평균 6920만원(국세청 근로소득원천징수 기준)으로 국내 생산직 가운데 최고 수준인데다 회사에서 주는 각종 복지 혜택 역시 타 업체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밝혔다.회사측은 그동안 ‘위화감 조성’ 등의 이유로 이같은 복지혜택 공개를 꺼렸지만 파업이 계속되자 이같은 강수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 수가 몇명이든간에 중학교에서 대학까지 학비를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근로자 자신이 대학이나 전문대에 다니면 학비의 50%를 지급하고 업무관련 각종 자격 취득에도 비용의 50%를 부담해 준다.본인 및 배우자는 특실병실비 포함,의료비 전액이 지원되며 본인 치과보철비 50%,매년 현장근로자 특수건강진단(60만원 상당)도 실시된다. 여수공장에는 사택 564가구가 무료제공되며 미 입주 생산직에게는 연리 0.5%로 6000만원을 주택비로 융자해 준다.사무직원들은 3500만원,연리 1% 조건이다.사택에는 무료 이용 골프연습장,테니스장,옥외수영장과 시중 가격의 50% 이하로 받는 근로자 가족용 식당이 있다. 휴가 때에는 50만원의 주유상품권과 함께 2박 3일짜리 괌이나 국내 유명 콘도·휴양소 숙박티켓이 공짜로 제공되며 매년 임금협상이 끝나면 80명 가량이 6박7일 정도의 ‘노경 해외견학’을 떠난다.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LG정유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은 파업에 대한 비판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우리의 파업 이유는 임금 인상 등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비정규직 정규화와 지역발전기금 출연 등에도 있다.”고 반박했다. LG정유는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여수·순천 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지역사회발전기금 등은 노조가 파업의 대외 명분으로 내세웠을 뿐 실제 노조원들의 목적은 임금인상에 있다.”면서 노조의 여론조사 현황판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로버트 김 가택수감 풀려

    기밀누설 혐의로 미 연방 교도소에 수감됐다 가택수감 생활에 들어간 로버트 김이 27일(미국 현지시간) 석방돼 3년간의 보호관찰 생활에 들어간다.로버트 김 후원회는 다음 달 20일쯤 로버트 김의 한국 방문을 추진키로 했다. 로버트 김 후원회는 13일 “집 밖으로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었던 로버트 김이 발목에 채워진 전자감응 장치를 해제하고 당초 정해진 일정대로 27일 오후 2시 석방된다.”면서 “보호관찰 기간에는 자택이 있는 버지니아주 내부 등 일정 거리까지는 여행할 수 있고,판사와 교도관이 허락하면 출국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로버트 김 후원회는 “로버트 김의 명예회복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하고,이명박 서울시장 앞으로 ‘로버트 김 거리’를 조성해 달라는 호소문을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모금 캠페인과 자서전 출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말말말˙˙˙

    사람의 생명보다 부시의 눈치가 그렇게 따가운가요!파병 연기나 유보라는 노력도 필요하지 않았나요.이라크 재건이라고 한 말이 테러리스트를 자극하여 그를 빨리 죽음으로 보내진 않았나요.외교통상부 인터넷 홈페이지의 자유게시판에 ‘김정란’이란 아이디의 시민이 올린 ‘호소문’ 중에서-
  • “67명도 제대로 보호 못하나”

    한나라당은 22일 김선일씨 피랍사건이 “예고된 참사”라며 정부의 무사안일한 교민 안전대책을 질타했다.이라크 추가 파병을 둘러싼 여당 내 혼선에 대해서도 “납치세력을 자극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오전 다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긴급 당대책회의를 주재했다.박 대표는 “교민 안전은 물론 국군이 이라크에 파병될 때,이동과정이나 현지에 있을 때,모든 안전을 정부가 철저히 챙겨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이어 최영진 외교통상부 차관에게 전화를 걸어 “김씨의 무사귀환을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야당으로서 ‘쓴소리’는 하면서도 전날의 초당적인 협력 원칙은 이어갔다. ●“이라크 교민 67명뿐인데…” 김덕룡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김선일씨 피랍사태는 정부의 허술한 교민 관리가 사고를 부른 측면도 있다.”면서 “현지는 비상사태이므로 교민 안전대책을 세웠어야 하는데 납치 나흘 만에야 외국방송을 통해 알았다고 하니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김형오 사무총장도 “이라크와 같은 위험지역에 나가 있는 한국 국민은 67명으로 많은 숫자도 아니다.”며 혀를 찼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파병반대 성명을 낸 것도 성토했다.김 총장은 “지도부는 지도부대로 파병을 얘기하고 일부 의원들은 파병 중단을 얘기하고 이런 중구난방식 사고방식이야말로 납치세력을 자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파병 재검토는 안 되죠” 박 대표는 회의에 앞서 파병 재검토 주장과 관련,“그러면 안 되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씨 구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에서 어설프게 파병 재검토를 거론했다간 되레 납치세력이 오판하게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나라당 중도보수 노선의 의원모임인 ‘국민생각’은 성명을 내고 “이라크 종교 지도자들을 통해 파병이 재건과 평화유지임을 적극 알리자.”면서 “외교장관이나 대통령이 알자지라 등 아랍방송을 통해 김씨의 무사귀환을 호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나라당은 또 소속의원 121명 전원 명의로 아랍계 언론과 단체에 호소문을 보내고 이상득 의원의 호소문을 동영상으로 제작,알자지라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싣기로 했다. 한선교 대변인은 국회에서 알자지라 기자와 인터뷰를 갖고 “김씨는 건실한 청년으로 모든 국민이 살아 돌아오길 갈망하고 있다.”며 김씨의 석방을 호소했다. 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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