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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증없어 수사장기화 불가피/김 순경 치사사건 어떻게 돼가나

    ◎경찰,송군 사전영장 보류에 당혹/목격자 10명 진술도 엇갈려 애로 김춘도순경 사망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장기화될 전망이다. 수사본부는 당초 주민·경찰관 등 10여명의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송영택군(23·호서대 제어계측학과4년)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특수공무방해치사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보완수사 지시를 내리자 당혹해하고 있다. 그동안 『송군의 신병만 확보하면 지금까지 수집한 증거만으로도 혐의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인 수사본부는 16일 사고현장을 중심으로 한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 김순경의 시신에서 외압과 구타흔적이 발견되는 등 학생들의 폭행사실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경찰의 수사가 이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고당시 상황을 정확히 재현할 수 있는 사진이나 일치된 목격자의 진술이 없기 때문이다. 단순살인사건과는 달리 대학생 3백여명이 너비 7m안팎의 좁은 골목길에서 집단행동을 하다 일어난 사건이므로 김순경에게 최초의 일격을 가한 특정 가해자를 찾는데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가해자의 인상착의나 당시 상황에 대한 목격진술이 엇갈리고 있고 사고순간의 채증자료가 확보되지 않아 범인 색출수사는 자칫 미궁에 빠질 전망이다. 경찰은 지금까지 여러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당시 벽돌조각 여러개가 날아다니는 상황에서 얼굴이 유난히 검은 청년이 김순경을 발로 차 쓰러뜨리자 5∼6명의 다른 청년들이 김순경을 마구 짓밟는 등 집단구타했다』는 「최대공약수」를 뽑아냈다. 이와함께 숨진 김순경의 동료 김진수순경(26)으로부터 『베이지색 하의에 T셔츠를 입은 청년이 김순경을 발로 걷어차고 달아나는 것을 보고 목덜미부분을 잡았으나 청년이 이를 뿌리치고 달아났으며 당시 그 청년은 다른 경찰관의 진압봉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리고 있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또 근처 대우병원 원무과에 근무하는 이정환씨(26)로부터 『사고당일 하오4시55분쯤 「송영태」라고 밝힌 청년이 머리에 상처를 입고 치료를 받으러왔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김순경과 이씨에게 송군의 사진대조작업을 벌인 결과 『거의 비슷하다』는 진술을 받아냄으로써 송군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었다. 그러나 대우병원 이규희간호사(27)와 사고현장 부근의 안경점 주인 이명기씨(36)는 각각 『분홍색 T셔츠를 입은 청년이 치료를 받았다』『싱글양복차림의 청년이 김순경을 발로 걷어찼다』고 진술해 송군을 용의자로 설정한 경찰수사를 흔들리게 하고 있다. 게다가 경찰이 당초 집단폭행가담자를 20∼30여명으로 발표했으나 목격진술을 종합해 볼때 적극가담자는 5∼6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 점과 김진수순경의 3차례에 걸친 진술가운데 『발로 걷어차는 것을 봤다』는 부분은 3차 진술에서만 나타나고 있는 점 등으로 자칫 경찰이 「짜맞추기식 추측수사」를 하고 있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이래저래 수사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 송군 사전영장/검찰,보강 지시

    김춘도순경사망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증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김순경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15일 유력한 용의자로 수배한 송영택군(23·호서대 제어계측과4년)에 대해 특수공무방해치사혐의로 서울지검 공안2부(이범관부장검사)에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보완수사지시를 내림에 따라 증거보강작업에 들어갔다.
  • 경관 치사혐의 대학생 사전 영장/경찰/호서대 송영택군 긴급수배

    ◎폭행가담 5∼6명 검거주력/“뒤에서 걷어찬뒤 집단 구타” 김춘도순경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14일 하오 사고현장에서 김순경을 발로 걷어차 쓰러뜨린 송영택군(23·호서대 제어계측과 4년)을 전국에 긴급 수배했다. 경찰은 송군에 대해 특수공무방해치사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날 사건당시 현장주변에 있었던 이명기씨(36·상인)등 시민·경찰관 7명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당시 학생들이 경찰에게 벽돌조각을 던지는 상황에서 송군이 헬멧과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던 김순경을 뒤에서 발로 걷어차 쓰러뜨린뒤 학생 20∼30여명이 김순경을 집단폭행한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송군의 검거를 위해 충남 아산 호서대와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송군의 집으로 수사관을 급파했다. 경찰은 또 송군외에 집단폭행에 적극가담한 학생 5∼6명의 신원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수배된 송군이 사건당시 본대에서 4∼5m 떨어진 김순경을 발로 걷어차고 달아나다 경찰의 진압봉에 머리를 맞아 상처를 입고 친구 정모양과 함께 인근 대우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잠적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연신내 네거리에서의 시위와 관련된 연행자 3백71명중 김용지군(23·단국대 법학과 4년)등 4명을 형법상 일반교통방해죄와 집시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35명은 불구속입건,3백22명은 즉심에 회부하고 9명을 훈방했다.
  • 노상방뇨 대학생 2명/말리는 군인 흉기살해

    【온양=이천렬기자】 충남 온양경찰서는 10일 길가에서 소변을 보다가 자신들을 나무라는 군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한 호서대생 조돈영군(20·정보통신과2년)과 김선태군(20·전산교육원 2년)등 2명을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통일모임 3명 검거/검찰/대학생 일당주고 동원

    대통령선거법 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13일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모임」이 민자당행사에 일당을 받고 대학생을 동원한 사건과 관련,정욱철(22·서울보건전문대1)김기범(22·중앙대1)서흥호군(21·호서대 정보문헌1)등 이 단체 지단장 3명을 추가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군이 2차례에 걸쳐 35명의 대학생을 민자당청년봉사단발대식등 행사에 참여시키고 이들에게 모두 50만5천원을 지급했으며 자신은 상부선인 대외협력위원장 김도현씨로부터 별도의 격려금 20만원을 지금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검찰은 그러나 정군이 「통일모임」에 대한 검찰내사가 시작된지 3일뒤인 지난7일 민자당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해 현행법상 구속수사가 어렵다고 밝혔다.
  • “붙고 보자” 하향지원 뚜렷/전기대 원서마감

    ◎막판 26만명 몰려 대혼잡/지방사대·지방캠퍼스 강세/정원 대폭 늘린 이공계경쟁률 하락/서강대 등 8개대 21개학과 미달 27일 마감된 93학년도 전기대학 입학원서접수는 예상대로 「눈치 지원」파가 몰려 극심한 막판 혼잡을 빚었다. 이번 입시가 현행 입시제도의 마지막 시험이라는 점에서 사상 유례없는 「눈치 지원」이 극성을 부려 접수 마감 2시간을 남기고 전체 응시자의 44%인 26만여 수험생이 몰렸다. 그러나 올해 전국 평균 경쟁률은 3.64대1로 지난 87년 입시이후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이는 이변을 낳았다. 원서 접수 마감날의 눈치 지원은 「우선 붙고 보자」는 계산아래 지망대학과 지원학과를 크게 낮춰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이화여대·서강대를 비롯,서울에서는 대부분 대학의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크게는 절반까지 떨어졌다. 다만 경희대 숭실대 한양대의 경쟁률은 지난해보다 약간 웃돌았다. 특히 지원율의 하락현상은 올해 총 증원인원의 69%가 집중 배정된 이공계학과가 인문계나 예·체능계보다 상대적으로 더 심했다.반면 예년에 상대적으로 커트라인이 낮았던 서울이나 지방의 군소대학은 하향안전지원을 택한 지원자들이 마감시간까지 대거 몰려 지원율이 지난해보다 2배이상 치솟는 초강세를 보였다.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등 지방 명문대학은 지난해에 비해 지원율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으나 서울소재 대학에 비해 하락폭이 작아 「지방대 강세」를 연출했다. 지난해 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던 안동대가 9.6대1의 높은 지원율을 보인 것을 비롯,대진대 12.5대1,호남대 12.2대1,호서대 10.1대1,경남대 6.4대1,강릉대 7.3대1,청주대 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과별로 보면 세칭 명문대학 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떨어진 반면 일부 서울의 소재 대학의 지방 캠퍼스나 군소대학에서는 인기학과에 일찌감치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이 상승하는등 양극현상을 보였다. 이에따라 정원미달학과도 지난해 4개대학,4개학과에서 8개 대학 21개학과로 늘었으며 입학정원과 응시생수가 같아 1대1의 무경쟁률을 나타낸 학과도 9개대학 16개 학과에 달했다. 정원미달학과는 서강대 화학과,성균관대 수원 캠퍼스의 화공·전자공학과등 2개학과,안동대 음악과 첼로전공,제주대 음악과 콘트라베스전공,아주대 제어계측·공업화학·전파공학·수학등 4개학과,대구대의 야간학과인 노문·행정·무역·경영·회계·사회복지·산업복지·지역사회·문헌정보·국어교육과등 10개학과,부산 카톨릭대와 광주카톨릭대 신학과등이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번 원서접수 추세로 보아 문제의 난이도가 지난해와 비슷하다면 상위권대학들의 합격선은 다소 낮아지는 대신 지원율이 크게 높아진 중하위권 대학들은 크게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대학생 대선운동이용 자제를”/사립대 총학장들 결의

    ◎정부·정당에 공명실천 당부 전국 41개 사립대 총·학장들은 12일 이번 대통령선거에 학생들을 이용하지 말라고 각 정당에 촉구했다. 사립대 총·학장회(회장 강석규호서대총장)는 이날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가진 11월 정기월례회에서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촉구하는 한편 정치권은 이번 대선이 금권·타락선거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과 정부는 공명선거의지를 강력히 실천해 달라고 아울러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 초청인사로 참석한 현승종국무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중립내각의 공명선거 의지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총리직을 중도사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총리는 이어 『대선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우리나라 민주발전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며 『공명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립대 총·학장들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립대 총·학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의 사학에 대한 정부지원금을 올해보다 2백억원 늘어난 5백억원으로 증액해줄 것을 정부측에 당부했다.
  • 공군사관후보 임관식

    공군사관후보생 제90기 교육수료및 임관식이 3일 오전 한주석공군참모총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가족,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주 공군교육사령부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날 임관식에서 오명철소위(서울대 졸)가 국방부장관상을,차세규 소위(호서대졸)가 공군참모총장상을 각각 받았다.
  • 「약국표지」 새로 만든다/약사회,새달까지 엠블럼 도안

    ◎“개업” 74년만에… 7월부터 점포 부착/「영리아닌 국민건강 보호」 이미지 추구 우리나라에서 근대약국이 등장한 지 74년만에 약국을 상징하는 표지(엠블렘)가 처음으로 만들어진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명섭)는 최근 약국의 이미지를 쇄신하는 방안의 하나로 약국이 국민건강을 보호하는 곳인 동시에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서비스를 해주는 생활공간이라는 인식을 확산시켜나가기 위해 통일된 약국표지를 오는 3월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12월 표지공모에 나서 응모작 1백49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인 결과 당선작이 없자 현재 표지제작을 전문가인 대학교수팀에 의뢰해놓은 상태다 약사회가 이처럼 통일된 표지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영리를 추구한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어 국민들사이에 신뢰감을 조성하고 국민건강을 1차적으로 보살펴준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이다. 특히 말과 글이 통하지 않아도 외국의 경우처럼 쉽게 찾을 수 있는 통일된 「상징」이 없고 현행 「약」이라는 간판은 약국이 아니라도부착할 수 있는 허술함도 약국표지를 제정하는 이유중의 하나이다. 약사회는 전문가에 의뢰해놓은 엠블렘이 약사회내 「약국표지제정 심사위원회」를 통과하는대로 오는 7월부터 전국 약국의 간판을 새 상징으로 바꾸게할 방침이다. 그러나 약과 약사·약국을 우리나라 고유문양(문양)의 끈으로 묶는 작업은 그리 간단하지만은 않다. 응모작품 1백49편에대해 약국표지제정심사위가 수차례 회의를 거듭했으나 응모작 대부분이 특성이 없이 외국것을 모방하거나 국민적 정서가 표현되지 못해 결국 전문가인 호서대 응용미술학과 이원구교수팀이 엠블렘작업을 맡게 됐다. 약국표지선정이 어려운 것은 우리나라약국표지에 관한 문헌이나 기록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약」 「약」 「약국」이라는 간판이 공식 등장하게 된 것은 확실치는 않지만 일제때부터.1919년 일제는 당시 한반도에 「약품 또는 약품영업취체령」을 내려 허가받은 자에 대해서만 영업을 하도록했다. 그러자 이때까지는 약국·약종상·매약상·한약업자등의 한계가 분명하지 않았으며 「약」 「약포」등의 간판도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다.그러다 해방이후 지난 53년 약사(약사)에관한 일반적인 사항이 처음으로 규정된 약사법이 제정되면서부터 「약」 「약국」등의 간판이 곳곳에 나붙기 시작했다. 약국의 상징이 어떤 모습으로 태어날까도 궁금하지만 이를 계기로 2만5천약국들이 진정으로 국민들의 건강을 아끼고 보호하는 새단장을 할는지가 더 궁금하다.
  • 고사장 난로과열 불/10분 시험중단 소동/호서대서

    【아산=이천열기자】 10일 하오 4시40분쯤 후기대 입시 4교시 시험이 치러지고 있던 충남 아산군 배방면 세출리 호서대(총장 강석규) 제3고사장 32고사실에서 석유난로가 과열,불꽃이 치솟아 시험이 10분여동안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다.
  • 지역문화를 바꾼다/충청오페라단/“대전엑스포서 「심청전」 공연계획”

    ◎창단 4년째… 「돈조반니」등 2편 “갈채”/단원 150명,재정난 불구 혼신의 연습 기초·광역 의회가 구성되고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지역문화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지방의회의원들의 문화에 대한 인식부족이 때로 지역문화를 위축시키는 시행착오도 없지 않지만 지역문화를 가꾸는 지방문화단체와 문화인들은 어느때 보다 의욕에 차 있다.문화의 중앙집중현상을 깨뜨리고 우리문화의 건강한 뿌리를 가꾸는 그들의 활동상황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시작한다. 지난 89년 창단,그동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돈 조반니」 등 2편의 오페라를 무대에 올려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충청오페라단(단장 양기철)이 올해 4월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를,12월에는 푸치니의 「라보엠」을 대전·충청권 시민들에 선보인다. 대전직할시의 유일한 오페라단인 충청오페라단은 세계의 이목이 대전에 집중될 내년 93대전무역박람회(엑스포)를 맞아 대전·충청지역에 문화 예술 붐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기로 하고 종합예술인 오페라의대중화를 위해 단원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충청오페라단은 대전엑스포에서 「심청전」을 공연할 예정이다. 충청오페라단의 스태프(제작진)나 캐스트(배역) 1백50여명 대부분은 대전·충청지역 대학 강사 이상의 전문인들로 구성돼 있어 공연의 기획이나 의상·연출·연기 등 모든 면에서 서울·부산 등지의 오페라단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단장인 양기철교수(목원대·성악)는 『지역문화 발전에 한몫을 담당한다는 생각에서 대전·충청권의 문화인들을 주로 참여시키고 있으나 캐스트·의상·연출 등을 국립오페라단에 준해 갖춤으로써 프로오페라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오페라는 성악·기악 등의 음악분야 뿐만 아니라 미술 무용 분장 연출 조명 등 여러 예술 분야가 함께 참여하는 종합예술.따라서 대전지역에 오페라가 제대로 뿌리를 내릴 경우 이에 관여하는 여러 분야의 산하 예술단체들도 자연히 발전하여 지역문화가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양교수는 전망한다.음악분야만 하더라도 매년 대전·충남지역의 목원대 배재대 충남대 침례신학대 공주대 호서대 등 여러 대학의 음악과에서 3백여명의 음악인들이 배출되고 있는데 그들도 자신의 전공을 살릴 기회가 늘어난데 대해 크게 기뻐하고 있다고 전한다. 창단 4년째를 맞는 충청오페라단이 겪는 가장 큰 애로점은 재정문제.그동안 단장인 양교수의 개인적인 헌신에 크게 의존해온 충청오페라단은 내년의 대전엑스포를 계기로 재정자립을 이룬다는 목표를 세워 놓고 있다. 오페라단의 경우 다른 나라에서도 입장료 수입이나 개인적인 후원금만으로 움직이는 오페라단은 거의 없다.국가나 지방정부 등 공공단체의 지원금이 오페라단 운영경비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 현실.세계적으로 이름높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경우에도 입장료 수입은 제작비의 15%에 그치고 있다.따라서 양교수가 말하는 재정자립이란 정확하게 말하면 어떻게 공공자금을 떳떳하게 끌어들일 수 있을 만큼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느냐는 문제라고 말할 수 있다. 양교수를 비롯한 충청오페라단원들은 지방문화의 발전이 자신들의 삶과직결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전엑스포를 계기로 자신들이 활동할 무대가 마련된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현재 공연장소로 쓰고 있는 대전시민회관은 공연을 위해 앞줄의 좌석을 뜯어내야 할 정도로 무대가 협소하다.또 무대배경을 바꿀 만한 시설과 공간이 없어 아직까지 1막(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이나 2막짜리(돈 조반니)밖에 공연을 할 수 없었다.그러나 엑스포를 계기로 신시가지에 2천5백석과 1천5백석,1천2백석짜리 3개의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어서 충청오페라단원들의 기대가 큰 것이다.
  • “소신·하향지원”… 상·중위권 집중 둔화/전기대원서 마감

    ◎「눈치」 여전… 마지막날 27만명 몰려/지방사립대·신설대 강세//증원된 이공계학과 막판까지 미달 25일 마감된 92학년도 전기대학 입시원서접수결과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아졌고 안전하향지원추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경쟁률이 지난해의 4.53대 1에서 4.1대 1로 낮아진 것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산업인력육성정책에 따라 전기대정원이 예년보다 많은 9천7백65명이나 늘어난 데다 체력장응시자가 88년이후 4년만에 1만9천여명 줄어든 93만1천6백1명으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또 체력장수검자들의 전기대지원율이 떨어진 것도 전기대경쟁률을 하락시킨 요인이 됐다. 지난해에는 체력장수검자들의 69.8%가 전기대에 원서를 냈으나 올해는 68.3%인 63만9천4백85명이 지원,결국 전기대응시자는 전년도에 비해 2만2천9백84명 감소했다. 이처럼 지난해에 이어 체력장수검자들의 전기대지원율이 떨어진 것은 무조건 대학에 진학하려는 대학선호풍조가 점차 누그러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안전하향지원추세도 어느정도 예상된 것이었지만 상위권대학은 물론 중위권대학의 경쟁률까지 전반적으로 수그러진 것은 다소 의외라고 할수 있다. 이는 93학년도부터는 교과서가 개편돼 재수하면 불리하다는 재수기피풍조가 널리 퍼진데다 이공계대학의 증원 효과가 어떻게 나타날지 수험생들은 물론 일선 진학지도교사들까지 제대로 가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일단 붙고 보자」는 심리가 층이 두꺼운 중위권 수험생들에게 광범위하게 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따라 이공계 일부 학과는 마감시간전까지 정원에 미달하기도 했다. 상위권대학에는 소신지원이 이어져 고려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 경쟁률이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는데 이는 「선지원 후시험」입시제도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현상은 경북대·부산대·전남대 등 지방의 상위권대학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처럼 소신·안전 하향지원현상이 상위권대학에서 중위권대학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지방사립대·신설대를 중심으로 한 하위권대학의 경쟁률은 크게 높아졌다. 내년에 신설되는 한국산업기술대(충남 천안)대진대(경기 포천)의 경쟁률이 20대 1을 넘어섰으며 군산대(10.7대 1),대전대(19.45대 1),호서대(11.64대 1)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예년처럼 막판 눈치작전이 치열했다. 전기대 지원자 63만9천4백85명 가운데 41%에 이르는 26만7천5백97명이 마지막날 원서를 접수했기 때문이다. 한편 7백52명 정원인 산업체근로자 특별전형 9개대학에는 1천2백4명이 지원,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세상비관 20대 “함께 죽자”/훔친차로 여의도광장 “살인질주”

    ◎자전거 타던 20명 사상/차에서 내려 인질극도… 시민들이 검거 19일 하오 4시35분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동광장에서 김용제씨(20)가 훔친 서울3구6539호 녹색 프라이드 승용차를 몰고 광장에서 자전거를 타고 놀고 있던 시민·학생들을 향해 돌진,윤신재군(6·영등포구 당산 2동 크로바아파트 2의113)과 지현일군(12·신봉국교 5년)등 2명을 치어 숨지게 하고 안성석군(19·호서대 전기공학 1년)등 21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 부상자들은 부근 여의도 성모병원·한강성심병원·서울 대유병원·서울병원등 4곳에 분산,치료중이다. 이날 여의도광장에는 주말 오후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 등을 타고 놀고 있어 피해가 컸다. 김씨는 이날 KBS정문으로부터 광장옆 도로를 따라 차를 몰다 갑자기 광장 안쪽으로 좌회전,눈을 감은채 시속 1백여㎞로 사람들을 향해 질주했다. 김씨는 사고를 낸뒤 계속 2백여m쯤 질주,자전거보관함을 들이받아 자전거가 차바퀴 사이에 끼어 차가 멈추자 차에서 내려 길이 10㎝정도의 흉기로 근처에서 자전거를 타던 김병춘양(13·신도림중 1년)을 위협,5분여동안 인질극을 벌이다 순찰중이던 새마을봉사대 김진원씨(45)등 5명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김양은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배를 찔렸으나 허리띠에 걸리는 바람에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김씨가 몰고 다닌 승용차는 자신이 3개월전에 근무했던 서울 강서구 화곡7동 362 양말공장사장 김영률씨(32)의 차로 이 공장에 당시 복사해둔 열쇠를 이용,지난 16일 하오 7시쯤 공장앞에서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경찰에서 『생계를 위해 닥치는대로 공장에 다녔지만 취직한지 한달도 안돼 눈이 나쁘다는 이유로 번번이 쫓겨나 세상이 원망스러워 마지막으로 사회에 복수하고 자살하기 위해 이같은 짓을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고향인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서 국민학교를 마친뒤 상경,자동차정비공장·양말공장 등을 전전해왔으나 시력이 좋지 않아 직장에서 번번이 쫓겨나는등 불우한 생활을 해왔다. 김씨는 승용차안에 남긴 작은 수첩에 『죽고만 싶다』『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보기 싫고 죽이고 싶다』는 등의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범행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김씨의 정신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김씨가 지난 17일 훔친 차를 몰고 다니다 영등포시장 유흥가 골목에서 경찰의 불심검문에 걸려 면허증제시를 요구받았으나 『면허증을 집에 놓고 왔다』고 대답,검문을 빠져나갔다고 진술함에 따라 당시 이 지역 근무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중이다.
  • “누구를 위한 분신인가”/경원대서 또… 각계서 “자제” 거듭 호소

    ◎사대 총장들도 “불행한 사태 더 없어야”/“인명경시 극한행동은 혼란 부채질”/일부 기성세대 학생 부추기는 행동 말아야 명지대 강경대군의 상해치사사건이 터진 뒤 시위에서의 폭력을 추방하자는 여론이 크게 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화염병과 최루판,쇠파이프 등을 뿌리뽑고 분신과 같은 극한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국민들은 특히 같은 또래의 젊은 학생들과 전·의경들이 극한적으로 대치하며 서로 화염병과 최루탄 등으로 소모성 공방전을 벌이는 일은 물론 분신 등 인명경시풍조가 더 이상 잇따라서는 곤란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3일 하오 경원대 천세용군이 또다시 분신자살,종교계를 비롯한 각계 각층에서 이같은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한층 높아가고 있다. ◎김 추기경도 당부 김수환 추기경은 이날 『강군의 상해치사사건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로 다시는 이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자제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인간적인 사랑을 바탕으로 정치와 경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다같이 반성하면서 재발방지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군의 아버지 강민조씨(49)도 이날 『더 이상 학생들의 분신 등 비극적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학생들에게 호소한다』면서 『고귀한 생명을 끊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군 사건과 관련한 「범국민대책회의」측도 『제발 극한행동만은 자제해 달라』고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서울지역 17개대 총장들이 지난 2일 모두의 자제를 호소한데 이어 전국사립대학 총·학장협의회(회장 강석규·호서대 총장) 소속 41개대 총·학장들도 3일 상오 서울 팔레스호텔에 모여 이번 사건에 대한 유감을 표시한 뒤 학생 및 경찰의 극한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제도적 장치 마련을 사립대 총·학장 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대학인들이 정당한 의사표시와 함께 평화적인 집회를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보장하고 폭력이 맞서는 불행한 사태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고 『학부형과 사회 각계각층은 위기에 선 대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보다 많은 지도와 협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대한성공회 전국사제단(주교 김성수 신부)도 이날 하오 이 교회 신도인 천군이 분신한 일을 계기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더 이상 분신과 같은 젊은이들의 희생이 나오지 않도록 정부당국이 노력해 주기를 바라며 학생들도 극한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참여와 자치를 위한 시민연대회의」의 공동대표 이세중 변호사는 『학생들이 분신하는 것은 인간 생명의 고귀함을 저버리는 것이며 자칫 잘못하면 민주화 및 사회개혁을 위해 인간의 목숨과 바꾸는 결과를 가져올 뿐』이라면서 『학생들은 이같은 극한행동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 동의대사건의 변호를 맡았던 한 변호사는 이날 『동의대사건이나 이번 명지대사건이 가져다 주는 교훈은 폭력의 상승작용은 끝내 참혹한 죽음과 사회적 혼란만 가져다 준다』고 지적하고 『오늘이 바로동의대사태가 터졌던 날』임을 강조,2년 전의 참상을 회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70대의 원로교육자는 특히 일부 교수 등의 농성 등과 관련,『젊은 학생들의 분신 등 죽음이 연이어 터지는데도 교수들이 자책과 반성을 하기보다 대중 속에 끼여서 시위학생들과 꼭같은 모습으로 정치적 구호를 외칠 때는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이들의 죽음을 함께 슬퍼하며 더 이상 무분별한 폭력시위가 계속되지 않기를 역설하는 것이 대학을 지키고 사회의 길잡이가 되어야 할 교수들의 본분』이라고 상기시켰다.
  • 대학 학생회장 55%가 「NL계열」/90개대 선거결과

    ◎비운동권 34%ㆍPD계 10%/내년 학생운동 「전대협 주도」 예고 91학년도 전국 각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결과,전대협의 다수파인 민족해방(NL) 계열의 후보들이 서울대,연ㆍ고대 등 주요대학에서 대거 당선돼 내년도 학생운동은 전대협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문교부에 따르면 현재 내년도 총학생회장 선거를 실시한 전국 90개 대학 가운데 NL계열 후보가 50개대,비운동권 후보가 31개대,민중민주(PD)계열 후보가 9개대에서 각각 당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NL계열 후보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전남대 부산대 경북대 등 경인,영ㆍ호남권 대학에서 많은 당선자를 낸 반면 지난해 서울대 경북대 등 16개 대에서 당선자를 냈던 PD계열 후보들은 서강대 강원대 명지대 대구대 광운대 등 9개 대학에서만 당선자를 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처럼 PD계열 후보들이 올 가을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열세를 보인 것은 이들이 주장하는 민중민주 변혁이론이 학생들이 공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한 때문으로 대학관계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지난해비운동권 후보 당선자에서 다시 운동권 후보자를 당선시킨 대학은 영남대 원광대 광운대 계명대 호서대 상지대 우석대 등 10개 대학이며 운동권서 비운동권 후보자의 당선자를 낸 대학은 숙명여대 아주대 경남대 울산대 등 역시 10개 대학으로 나타났다.
  • “실속 지원” 뚜렷… 중하위권대 강세/전기대 원서마감 분석

    ◎서울 명문대 경쟁률은 낮아져/학교보다 학과선택 경향/4만여명 전기 포기… “후기 더 좁은문” 27일 마감된 91학년도 전기대학 입학원서 접수결과,예상을 뒤엎고 지난해보다 전체 경쟁률이 5%가량 낮아졌다. 그러나 지방대의 경우는 오히려 1.1%가량 높아져 지방 역류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은 경쟁률이 낮아졌다. 이와함께 중위권이하 대학의 경쟁률은 지난해 보다 대체로 높아져 하향 안전지원 경향이 뚜렷했다. 이로인해 특히 서울에 있는 대학의 수도권 분교와 명지대 광운대 국민대 동덕여대 상명여대 등의 경쟁률이 모두 크게 높아져 7대 1을 넘어섰다. 전체 경쟁률이 낮아진 것도 하향지원 추세의 영향으로 풀이되는데 지난해처럼 체력장 수검자 73%선인 70만1천여명이 전기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들 가운데 하위권인 4만여명이 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분석됐다. 때문에 지난해 전기대학 지원자 65만5천7백38명보다 6천3백19명만이 늘어난 66만2천57명만이 지원하게 된 것으로 입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호서대의 13.4대 1 배제대의 17.86대 1 등 중부지방의 사립대도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다. 이처럼 중하위권으로 내려갈수록 경쟁률이 높아진 것은 대졸취업난에 따라 취직이 잘 안되는 상위권 비인기학과보다는 취직이 잘되는 중위권 인기학과,중위권 대학의 비인기학과보다 지방분교나 하위권 대학의 인기학과를 택하는 이른바 「실속차린 하향지원」이 늘어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전기대 지원자의 절반에 가까운 33만여명이 중하위권이하 대학을 지원,이들 대학의 눈치작전이 갈수록 치열해짐을 보여줬다. 서울대의 경우 지원자가 지난해보다 8백58명이 줄어 2.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정치학과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0.37%,의예과는 0.2%,치의예과는 0.44%쯤 경쟁률이 높아졌다. 고려대의 경우도 전체 경쟁률이 낮아졌으나 법학과 경영학과 등은 오히려 높아져 같은 경향을 보여줬다. 이러한 경향은 중위권이상 수험생들이 지원하는 부산대 경북대 전남대 등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또 대학마다 산업디자인학과가 모두 5대 1을 넘어서 미술대 가운데 가장 취직이 잘되는 학과임을 그대로 반영했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처럼 서울대 인문계를 제외한 94개 모든 대학에서 취직이 잘되는 인기학과에 수험생이 물림에 따라 합격선도 상위권은 1∼3점,중위권은 3∼10점,하위권은 2∼3점쯤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중위권 대학에서 지난해보다 다소 낮은 경쟁률이 나타난 것도 하오 3∼4시까지 지원상황을 지켜보다 마지막 순간에 지원학과를 결정하느라 한쪽으로 몰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 전국대학 91학년도 입시요강 내용

    ◎「추가합격 후보자」 104개대서 미리 발표/전북대등 26개교 1지망서 1백% 선발/서울 전기대 정원 5백83명 줄어 “좁은문”/1백6개대 원서 본인정정 허용… 「눈치작전」 예고 91학년도 전기대 입학시험을 41일 남겨둔 7일 전국 1백26개 대학의 입시요강과 학과별 모집정원이 확정ㆍ발표됐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되도록 빠른 시일안에 지원대학과 학과를 결정하고 해당대학이 요구하는 선택과목과 평가요소 등을 확인하는등 마지막 수험전략을 짜야하게 됐다. 이번 입시는 특히 전ㆍ후기 모두 올해보다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대의 경쟁이 후기대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쟁률◁ 11개 교육대를 비롯한 전국 94개 대학의 전기모집 정원은 분할모집 대학을 포함,모두 14만6천3백46명으로 올해보다 2천9백32명(0.2%)이 증가했다. 역시 분할모집대를 포함한 66개 후기대학의 모집정원은 5만8천6백49명으로 2천3백13명(4.1%)이 증가했다. 이에 비해 응시율은 올해와 같이 체력장수검자의 73.7%가 전기대에 응시하고 후기에 29.2%가 응시하는 것으로 추정할 때 전기는 지난해보다 4만5천여명이 는 70여만명이 지원하고 후기는 1만8천여명이 는 27만7천여명이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는 올해 경쟁률 4.57대 1보다 높은 4.79대1,후기는 4.60대 1보다 약간 높은 4.74대 1로 예상되어 처음으로 후기보다 전기의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서울지역은 입학정원이 국제대등 3개대의 야간학과에서 2백10명이 증원되고 상명여대가 4백95명을 전기분할로 모집하는 등 일부 늘어난 부분도 있으나 세종대가 모집정원 1천2백30명 가운데 9백50명을 모집할 수 없게 되고 다른 대학에서도 감원이 있어 전체적으로는 오히려 5백83명이 줄어 올해 평균 4.9대 1(지방캠퍼스포함) 보다 훨씬 높은 평균 5.5대 1을 웃돌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후기 분할모집◁ 올해 12개 대학이었던 전기 분할모집대학이 17개로 늘어났다. 늘어난 대학은 순천향대ㆍ대전대ㆍ상명여대ㆍ호서대ㆍ총신대 등이다. 이에 따라 분할모집 정원은 올해의 4천7백42명보다 7백77명이 는 5천5백39명이 된다. 이에 비해 전기대의 후기분할 모집은 올해 20개 대학에서 17개 대학으로 줄어들었으며 모집정원도 1만5천7백68명으로 올해보다 1천30명이 감소했다. 전기대의 후기 분할모집은 줄고 후기대의 전기 분할모집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에 후기 분할모집을 취소한 전기대가 조선대 한남대 부산여대 등 지방대학이라는 점등을 감안하면 중위권 이상 전기대 탈락자들이 지방의 후기대에는 잘 가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따라서 중하위권 이하 수험생들은 전기대에 실패할 경우 지방 후기 분할모집대를 집중 공략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신설되는 8개 대학이 모두 후기대여서 후기대의 선택폭이 그만큼 넓어질 전망이다. 최근의 추세로 보아 서울에 있는 후기 분할모집대인 전기 중위권 이상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후기분할의 입학성적이 전기보다 높지 않고 학과는 주요학과에 치우쳐 있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지망 및 면접◁ 1지망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전남대ㆍ전북대 등국립 5개대를 비롯,상지대ㆍ동의대 등 사립 20개대 등 모두 26개 대학이다. 최근 전기전형에 미달하는 학과가 거의 없는 점을 고려,이들 대학에서는 1지망을 보다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서울대ㆍ연세대ㆍ고려대 등 주요대학을 포함,38개 대학은 1지망에서 80%를 선발하고 나머지는 1지망 탈락자와 2지망 지원자 중에서 뽑는다. 이같은 대학에 지원할 경우 1지망학과보다 합격선이 15∼20점 정도 낮은 학과에 2지망을 하면 안전하다. 면접고사를 성적에 반영하는 일반계 대학이 올해 2개대에서 9개대로 늘어난 점도 유의할 일이다. 면접점수의 반영률은 한국관광대가 2%이고 그리스도신대는 16.3%나 된다. 처음 실시하는 사범계 면접성적 반영도 마찬가지다. 사범계 지원자는 특히 5∼7.5%를 반영하는 면접시험은 물론 비슷한 반영률을 보이고 있는 교직적성 및 인성 시험준비도 착실히 해야 한다. 61개 사범계대학 가운데 8개 대학이 질문식,11개 대학은 논술식으로,3개 대학은 구술ㆍ면접식으로 하며 나머지 39개 대학은 종합적으로 적성 및 인성시험을 치른다. 시험형태는 대학별 요강을 자세히 살펴야 한다. ▷입시사정 및 원서정정◁ 1백4개 대학에서 추가 합격후보자를 발표하며 적게는 과별로 1∼2명부터 최고 10% 정도까지 합격자발표때 함께 게시한다. 그러나 과별로 결원이 생기더라도 1∼2명이므로 큰 차이가 없다. 추가 합격후보자를 발표하지 않는 대학은 14개 대학이나 서울대ㆍ부산대ㆍ부산수산대ㆍ교원대ㆍ서울시립대ㆍ해양대ㆍ광주대ㆍ수원가톨릭대ㆍ아시안연합신대 등은 결원이 생기더라도 이를 보충하지 않으므로 사실상 후보자 미발표대학은 서강대ㆍ연세대ㆍ이화여대ㆍ가톨릭대ㆍ서울신학대 등 5개 대학으로 보면 된다. 문교부의 권장에 따라서 사범계 1지망자가 2지망을 비사범계 학과로 택할 수 없게 하는 대학이 61개 사범계 대학 가운데 국ㆍ공립 17개 대학을 모두 포함,46개 대학이며 나머지 사립 15개대는 2지망을 비사범계도 할 수 있다. 원서를 본인이 직접 정정할 수 있는 대학은 서울대를 포함,모두 1백6개대이다. 이 가운데 본인외에 학교장 직인이나 날인으로도 가능한 대학이 26개대,담임교사 날인으로 가능한 대학은 2개대이며,교장ㆍ담임 모두 가능한 대학이 4개 대학이다. 신설 8개대도 이에 준할 것으로 보인다.
  • 대학생들 패싸움/흉기찔려 둘 중상/속리산서

    【보은】 26일 하오11시쯤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로얄타운장 앞 공터에서 이곳에 야유회를 왔던 경북 영주 경북전문대생과 충남 천안 호서대생들이 집단패싸움을 벌여 구만회군(20ㆍ전자공학1년) 등 호서대생 2명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경북전문대생 7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싸움은 여관 앞 공터에서 호서대생 50여명이 캠프파이어를 하고 놀고 있을 때 인근 나이트클럽에서 술을 마시고 나온 경북전문대생 박대기군(20ㆍ보건행정1년) 등 3명과 호서대생 구군과 안상욱군(20ㆍ전자공학1년) 등 2명이 사소한 시비끝에 구군과 안군이 박군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으며 일어났다. 이에 격분한 김호열군(25ㆍ호서대2년) 등 호서대생 5명은 각목과 쇠파이프 등을 들고 경북전문대생 52명이 묵고 있는 대추나무 민박집(주인 제종목ㆍ53)을 습격,나준영군(20ㆍ보건행정1년) 등 7명에게 부상을 입히고 방문 3개를 부수는 등 20여분간 행패를 부렸다. 흉기에 왼쪽 옆구리를 찔린 구군과 오른쪽 팔목 인대가 절단된 안군은 청주시내 리라병원에 입원,치료받고 있다.
  • 사립대 「등록금 인상」진통/학생회측 반발로 30개대 인상률 못정해

    ◎일부대 학생회,동결 고지서 발송/개학 10여일 앞둬 학사 마비 위기 대부분의 대학이 새학기 개강을 10여일 앞두고 등록금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거나 인상률조차 결정하지 못한채 진통을 겪고 있다. 등록금이 동결된 국립대와 등록금 인상폭을 학생회측과 합의한 일부 사립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이 때문에 90학년도 회계연도 시작일인 3월1일을 보름정도 앞두고 예산책정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각 대학 당국자들은 『등록금이 동결되거나 적절히 인상되지 못할 경우 신규 교수채용은 물론 학술연구투자위축,노후실험실습시설의 대체가 불가능해 대학교육의 질적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학생들이 등록금 문제를 자신들의 요구와 연계,이용하고 있어 이런 상태가 계속될 경우 정상적인 학사운영마저 어렵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세종대 총학생회는 13일 재단측이 임명한 박홍구총장(53)을 인정할 수 없다며 1학기 등록금을 학교측에 납부하지 않기로 결의하고 교수들이 뽑은 오영숙교수(51ㆍ영문과) 명의의 등록금고지서를 학생들에게 발송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고지서를 보내면서 『이번 학기 등록금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70만2천∼75만8천원으로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6일동안 총학생회가 직접 수납한다』면서 『수납된 등록금은 오교수 명의의 은행구좌에 모두 입금시킬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총학생회는 학교측의 14% 인상방침이 무리라며 학교당국이 예ㆍ결산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한 10%이상의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세대는 지금까지 11%의 인상안을 놓고 학생들과 10여차례에 걸쳐 협상을 했으나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자 신입생에 대해서만 11%인상된 등록금고지서를 발부했으나 학생들은 이마저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 호서대 총학생회는 지난5일 학교측이 자신들과의 등록금협상이 결렬된후 9.9%가 인상된 등록금고지서를 발부하자 비상 학생총회를 열고 이에 항의하는 의미로 학생회비를 1원으로 책정,등록금고지서와 함께 발부했다. 이밖에 이화여대 외국어대 중앙대 숭실대를 포함,전국 66개 사립대중 30여개 대학들이 학교측의 10∼13%인상안과 학생회의 한자리수 인상요구가 맞서 등록금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 울산대등 후기대 합격자 발표 시작

    24일 청주대와 울산대를 시작으로 오는 2월3일까지 61개 후기대학의 합격자발표 예정일은 다음과 같다. ▲25일=동국대 숭실대 중앙대 인하대 계명대 ▲26일=경상대 ▲29일=건국대 한국외대 한양대 ▲30일=홍익대 강릉대 영남대 한남대 ▲31일=경희대 광운대 순천대 여수수대 관동대 대구대 서원대 ▲2월1일=국민대 성균관대 목포대 수원대 경원대 경남대 호서대 ▲2일=덕영여대 한성대 경기대 명지대 인제대 부산여대 배재대 한국관광대 ▲3일=서울여대 총신대 상지대 순천향대 전주대 한림대 부산외대 전주우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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