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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은범 범양사 회장 이은범(李殷範) 범양사 회장이 23일 0시28분 숙환으로 별세했다.76세.이 회장은 1956년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66∼94년 범양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쏠레땅쉬범양,범양화섬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설립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배순자씨와 정욱(범양사 전무),경률(서울의과학연구소장),정우(쏠레땅쉬범양 이사),영은(원광대 교수)씨 등 3남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은 27일 오전 7시.(02)590-2660 ●金完克(예성기업 부사장)寅克(서울신문 독자서비스국장)文克(서돌전자 대표)重克(제너시스코퍼레이션 대표)씨 부친상 朴炳湳(국방대학원 교수)李海鎭(주택공사 판매관리처장)씨 빙부상 23일 오전 8시30분 서울 삼성동 강남병원,발인 26일 오전 8시 (02)3430-0297 ●張在九(한국일보 회장)在民(한국일보 미주본사 회장)在國(광릉레저개발 회장)在根(광릉레저개발 부회장)一姬(백상기념관장)씨 모친상 仲鎬(일간스포츠 사장)씨 조모상 玄順九(은성산업 회장)씨 빙모상 22일 오후 9시54분 서울대병원,발인 25일 오전 8시 (02)760-2091 ●鄭秀峯(63시티 대표)秀海(삼우설계 상무)秀京(국방과학연구소 선임연구원)씨 부친상 22일 오후 3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崔金淑(전 선일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安昶範(현대자동차 차장)씨 모친상 沈美敬(사근초교 교사)씨 시모상 22일 오후 9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30분 (02)3010-2260 ●嚴基樹(화인맨파워 대표·전 삼성카드 이사)씨 별세 玄靜(삼성카드 주임)씨 부친상 基龍(인덕대학 기획과장)씨 형님상 22일 오전 1시16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7 ●李京洙(전 한일증권 상무)씨 별세 權明順(자영업)씨 상부 炫道(대한전선 대리)炫承(한국중앙교회 강도사)씨 부친상 東洙(신원상사 대표)河洙(자영업)씨 형님상 21일 오후 8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4일 오전 8시 (02)3010-2238 ●柳錫五(KTF 홍보실 상무)씨 모친상 22일 오후 9시20분 대구 칠곡가톨릭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53)326-2723 ●徐明姬(전 경희초등학교 교사)씨 별세 吳永敦(동두천시 오영돈안과의원장)廷敦(검사)利敦(호서대 교수)在敦(캐나다 거주)씨 모친상 金聖壽(충남대 교수)李銘哲(캐나다 거주)씨 빙모상 23일 오전 7시42분 서울 경희의료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958-9546 ●崔容善(태영선주 상무)南容(서울시청 직원)容順(대검찰청 직원)씨 모친상 李淑芳(한국아이비엠 상무보)씨 시모상 21일 오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66 ●任良宰(전 중앙대 물리대학장)씨 별세 喆淳(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孝淳(예일여중 교사)鎭希(남서울대 영문과 교수)씨 부친상 金愛景(성덕여상 교사)씨 시부상 柳景河(현대자동차 일산지점장)趙寅均(외환은행 투자금융부 팀장)羅一均(미국 거주)씨 빙부상 23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12 ●張學求(전 곡성교육장)씨 별세 秉浣(기획예산처 예산실장)秉佑(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장)씨 부친상 박정호(단국대 교수)씨 빙부상 23일 오전 10시 광주 조선대병원,발인 26일 오전 9시 (062)231-8901 ●全庚鐸(SK케미칼 직원)씨 부친상 河忍植(한국경제신문 사회부 기자)씨 빙부상 23일 오전 2시 울산중앙병원,발인 25일 오전 7시 (052)226-1412
  • 수시1학기 2만4361명 모집

    다음달 3일부터 원서접수에 들어가는 2005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에서는 102개 대학이 2만 4361명을 선발한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수시 1학기 합격자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수시 2학기와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http://univ.kcue.or.kr)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2005학년도 수시 1학기 대학입학 전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수시 1학기를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에 비해 10개교 늘었다.모집 인원도 3656명이나 증가,200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9만 6209명의 6.1%를 차지했다.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40개교가 6202명을,특별 전형에서는 93개교가 1만 8159명을 선발한다.특별 전형 중에는 대학별 독자적인 전형에 따른 모집인원 1만 4347명도 포함되어 있다.대학별 독자기준 특별전형에는 추천자 5785명,교과성적 우수자 2920명,어학우수자 377명,만학도 및 주부 177명,지역할당 305명,실업계고교 출신자 2861명 등이 있다.지난해 처음 도입됐었던 실업고 출신의 정원외 전형으로 1880명을,농어촌학생의 정원외 전형으로 1142명을 선발한다.전북대와 가톨릭대,숙명여대,순천향대,호서대 등 5개교는 전공예약제로 196명을 모집한다. 원서는 대학별로 다음달 3∼16일까지,일부 대학은 2일부터 인터넷으로 원서를 받는다.입학전형과 합격자 발표는 7월19∼8월19일까지 대학 자율적으로 실시한다.등록기간은 8월23∼24일이다. 원서접수 방식은 인터넷과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대학이 58개교,인터넷만으로 접수하는 대학이 38개교,창구 접수만하는 받는 대학이 6개교이다. 논술 등 필답고사는 7월19일 서강대와 한양대를 시작으로 ▲20일 경희대·동국대 ▲21일 이화여대 ▲22∼23일 성균관대 ▲23일 중앙대 ▲24일 고려대 등 모두 17개교에서 실시한다.면접·구술고사는 7월16일 나사렛대를 시작으로 8월10일 서강대까지 대학별로 다양하게 치러진다. 자세한 대학별 요강은 대교협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교협 학사지원부(02,780-5567,7941)에 문의하면 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11년째 청국장 연구 호서대 김한복 교수

    “생청국장은 단순한 식품차원을 넘어선,오히려 약보다도 더 귀한 발효식품입니다.생청국장 1g당 10억마리의 미생물과 항산화 물질,면역증강 물질이 들어 있지요.” 지난 93년부터 11년째 청국장 연구에만 몰두해온 ‘청국장 박사’ 김한복(47·호서대 생물정보학과)교수.최근 들어 청국장 동호인이 증가하면서 그의 생청국장 제조법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그의 홈페이지(chungkookjang.com)에는 접속건수가 벌써 52만건을 넘어섰고 인터넷 동호회원도 최근 1만명에 이른다.그가 청국장 메뉴 하나로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강연을 한 덕분이기도 하다. 그는 기존의 청국장 제조법 대신 자신이 직접 토양에서 찾아낸 새로운 균주(바실러스 리체니포르미스 B1)를 접종시켜 재래식 청국장보다 생리 활성물질이 더욱 풍부한 생청국장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 균주는 콩을 분해시키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 유익한 미생물과 효소 등을 가장 이상적으로 만들어내 특허까지 받았다.그는 청국장을 5분이상 끓이게 되면 몸에 유익한 수많은 미생물과 효소,핵산,비타민 등이 거의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콩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대부분 아는 상식이지만 학자들이 대중들에게 효과적으로 먹는 법을 얘기해주지 않고 있는 점이 안타까워 연구를 시작했지요.” 그는 청국장 하나를 붙잡고 평생 연구를 해도 시간이 부족할 만큼 청국장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단다. 서울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 교수는 1993년 호서대에 재직하면서 청국장 연구에 본격적으로 매달렸다.우리 전통식품을 통해 암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어떤 예감에서 시작했다.또 국민건강에 도움을 줘야 한다는 학자적 사명감도 생겨났다. 그러던 5년전 신균주 개발에 성공했으며 효능을 실험해보기 위해 직접 생청국장을 떠 먹기 시작했다.75㎏을 유지하던 몸무게가 급속하게 빠져 1년 뒤엔 65㎏이 됐으며,2002년부터는 58㎏을 유지하고 있다.더욱 놀라운 것은 허리둘레가 35인치에서 29인치로 줄어들었다.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청국장 다이어트와 건강법’을 책으로 펴냈다. 김 교수는 “생청국장을 먹기 시작할 때 소식과 적당한 운동을 병행했기 때문에 청국장 하나만으로 살이 빠진 것은 아니지만 크게 도움받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말했다.또 성인병 예방과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청국장만 먹지 말고 청국장과 현미·잡곡 위주로 식단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되도록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생청국장이 좋다는 그의 청국장 제조법은 ‘청국장닷컴’을 참고하면 된다.그는 “음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한국인 10명 가운데 1명은 낮시간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졸음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신경정신과 홍승철 교수가 미국 스탠퍼드대 수면역학연구소와 함께 전국의 15세 이상 남녀 3719명을 대상으로 ‘주간졸림증 역학연구' 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7%가 낮시간대의 졸음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결과 주간 졸림증은 45∼54세의 연령대,직업 형태가 교대 및 야간근무인 사람에게서 많았으며,커피를 하루 6잔 이상 마시거나 흡연량이 하루 25개비 이상, 과체중인 경우에 심했다.연구팀은 낮시간대에 다른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졸린 경우나 최소한 1주일에 3회 이상 어디에서든 잠이 들거나 억제할 수 없는 졸음을 겪는 경우를 ‘주간 졸림증' 으로 규정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암센터(소장 김진천 교수)를 설치,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위·대장·유방·폐·식도·뇌암 등 6개 전문팀으로 운영되는 암센터는 환자 치료를 위한 기존 진료체계를 대폭 수정,최단 시간내에 치료가 시작될 수있도록 팀별로 외·내과는 물론 방사선종양학·병리·방사선·핵의학과 등의 전문의를 배치했다.또 초진과 CT(컴퓨터 단층촬영),MRI(자기공명영상촬영),PET(양전자단층촬영) 등 각종 검사와 결과 상담,타과 진료 및 수술 등을 일원화해 진료서부터 수술에 이르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게 된다. 아울러 환자의 진료 자료를 활용한 임상연구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의 시즈오카 암센터,미국 하버드의대의 대너파버 암연구소,영국 왕립암센터,일본 도쿄암센터 등 세계 유수의 암 전문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내년 6월에는 암 관련 한·일 심포지엄도 갖는다.김진천 소장은 “보다 전문화,체계화된 암치료 및 예방,관리와 연구에 주력할 것이며 점진적으로 대상 암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가 제정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제2회 ‘한미 참의료인상’ 수상자로 의료봉사단체 ‘라파엘 클리닉’(대표자 김전 서울대의대 교수)이 선정돼 20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상했다.지난 97년 결성된 ‘라파엘 클리닉’은 이후 7년 동안 5만여명에이르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무료 진료해 왔으며,임금 체불,체벌 등에 관한 인권상담과 수술환자들을 위한 쉼터 소개사업도 해오고 있다.현재 이 클리닉에는 의사 200명과 약사 20여명을 비롯해 모두 400여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치매치료제 ‘에빅사’(성분명 메마틴)가 국내에서 시판된다.한국룬드벡은 ‘에빅사’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체내 화학물질의 방출을 억제,기억과 학습과정이 유지되도록 뇌를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중증 치매에 적용되는 치료약이 개발,허가된 것은 이 약이 처음이다.회사 관계자는 “중등도에서 중증(重症)의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환자 252명을 대상으로 ‘에빅사’를 투여한 결과 기억력과 사고의 진행,그리고 전화 같은 일상적 활동능력이 향상되거나 안정된 환자 수가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그룹보다 3배나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호서대 생의학연구소 최병옥 박사와 독일 바이오메디신 생의학연구소의 디테르 하게르 박사가 공동 개발한 건강보조식품 ‘덧셈 플러스’(제조원 그레이스라이프사)가 출시됐다.회사측은 인체의 에너지대사에 관여하는 미국 FDA승인 물질과 단백질,비타민,탄수화물 등 각종 생리 활성성분을 함유,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생성을 촉진하는 등 남녀의 성기능과 근력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02)459-0636.
  • 대입 특집 /소년소녀가장·만학도·어학 우수자… 다양한 특별전형 노려볼만

    수능 점수에 자신이 없다면 자기만의 능력이나 경력을 활용해 특별전형에 도전해볼 만하다.대학들은 독자적 기준전형을 통해 다양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대는 선행·효행상 수상자 21명을 뽑는다.소년·소녀가장,봉사상 수상자,고교 3년 개근자 등에게도 문호를 열었다.서강대와 서울시립대 등 15개교는 소년·소녀가장을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선발하기로 했다.서울기독대는 환경미화원으로 10년 이상 재직 중인 자를,광신대와 서남대·경주대 등 26개교는 전업주부와 만학도를 선발한다.경북대는 수능 해당영역 원점수가 1등급인 학생 101명을 수능 특정영역 우수자로 선발,수능 점수가 좋지 않더라도 특정 과목의 수능성적만 좋으면 진학 기회를 준다. 부경대와 한밭대,서울기독대는 학생부의 특정 교과목의 성적 우수자를 내신성적 우수자 전형으로 선발한다.계명대와 대구대,남부대 등 11개교는 각종 경시대회 입상자를 뽑는다.협성대는 부모가 문화관광부에 등록된 전통공예·가구와 관련이 있는 자녀를 가업 승계자 자녀로 특별전형에 포함시켰다.충주대는 중소기업청이 지정한 벤처기업 창업자를 9명 선발하며,경주대는 초·중·고교 12년 개근자를,단국대는 장기복무 군인과 경찰관·소방관·유공자 자손을 특별전형으로 뽑는다. 인천가톨릭대는 교육부에서 인정받은 대안학교 졸업자나 졸업예정자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을,포천중문의과대는 포천군 거주자와 구미시 거주자를 우선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외국어만 잘 해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대구외국어대는 토익 700점,토플 500점 이상을 받은 외국어 능력 우수자를 10명 선발한다.충주대는 텝스 415,토익 530,토플 480점,중국어는 HKS 4급 이상,CPT 450점 이상인 자를 선발한다. 실업계 고교 출신자도 동일계 정원의 3% 이내에서 특별전형을 통해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지난 83년 폐지됐던 실업계고 졸업자의 동일계열 진학 혜택 제도가 21년만에 부활했다.실업계고 졸업 예정자나 졸업자라면 대학에서 실업계고에 설치된 학과와 동일계열이라고 인정하는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종합고 보통과 출신은 지원할 수 없다. 가야대와서남대·호서대 등 11개교는 정원 내에서 430명을,강릉대와 광주대·원광대 등 103개교는 정원 외로 5003명을 선발한다.대구한의대와 대불대 등 6개교는 실업계 고교 출신자 중 자격증 소지자를 199명 뽑는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대입 특집 / 정시모집 ‘정보박람회’ 연다

    ‘대학의 정시모집 정보를 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들은 대학 박람회에 들러보세요.’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국 85개 대학이 참여하는 ‘2004 대학입학 정보박람회’을 개최한다. 협의회측은 “대학들은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다양한 전형유형을 발표하고 있는 만큼 박람회에서 해당 대학측과 직접 상담하면 대학 선택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람회에서는 대학별로 독자적인 부스를 구성,지도교수·입시담당자·대학 재학생들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에게 입시요강자료와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즉석에서 상담도 해준다. 문의는 협의회(02-720-7941,5567). ●참여대학 ▲가톨릭대·건국대·경희대·고려대·광운대·국민대·단국대·덕성여대·동국대·동덕여대·삼육대·상명대·서강대·서울산업대·서울시립대·서울여대·성공회대·성균관대·성신여대·세종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성대·한양대·홍익대(서울 29개교) ▲강남대·경기대·경원대·대진대·명지대·성결대·수원대·아주대,안양대·인천대·인하대·용인대·한경대·한국산업기술대·한국항공대·한세대·한신대·협성대(인천·경기 18개교) ▲관동대·삼척대·상지대·한라대·한림대(강원 5개교) ▲극동대·공주대·금강대·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나사렛대·남서울대·선문대·순천향대·세명대·중부대·청운대·충주대·한국기술교육대·한국정보통신대·한서대·호서대(대전·충청 16개교) ▲광주대·광주여대·남부대·대불대·동신대·목포해양대·우석대·원광대·조선대·호남대·호원대(광주·전남·전북 11개교) ▲금오공대·상주대·동아대·영산대·인제대·울산대(부산·울산·경남·북 6개교)
  • 기고 / 먼저 법부터 제대로 만들어라

    ‘10·29’부동산대책에 큰 관심이 몰렸지만 그것으로 다락같이 오른 집값을 끌어내릴 수 있으리라고 믿는 사람은 적은 듯하다. 지나치게 묶는 정책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동안 엉거주춤하더니 이제는 ‘10·29’대책으로도 잡히지 않으면 추가로 강력한 정책을 쓰겠다고 한다. 허가제와 같은 강력한 억제정책은 자본주의 체제를 흔들므로 헌법 정신에 어긋나지 않느냐는 주장도 일부에서 나온다.부동산정책의 한계를 헌법과 연결시켜야 할 만큼 우리나라에는 공법이 없다.공법이 없는데,정책을 맡은 관리들이 튀는 부동산 값을 파리채로 때리듯 쫓아다닌다고 잡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모든 시장경제를 투명하게 하려면 분야마다 구체적으로 적용할 법이 필요하다.그런 법을 만들지 않으면 민법·상법과 같은 일반법으로 다루게 되며 그것도 적용하기 어려우면 헌법재판을 해야 한다.따라서 적용할 만한 전문분야의 법이 없으면 암시장이 성행한다. 예를 들면 우리는 개인간의 금융거래를 사채시장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일종의 암시장(curb market)이다. 금융관계 법을 따르지 않는 암거래에서 문제가 생기면 민법이나 상법을 적용해야 하는데,사실상 모든 상황이 변한 다음에야 재판이 끝날 가능성이 높다. 전문적인 금융시장이나 부동산 시장을 다루는 특별법이 없으면 일반법인 민법이나 상법으로 모두 다스리기 어렵다.그것은 마치 각종 스포츠의 경기질서를 한 가지 규칙으로 다루려는 것과 같은 모순이다. 축구에는 축구의 룰이,야구에는 야구의 룰이 필요하듯이 일반법으로 전문분야의 시장경제를 모두 다스리려는 것은 무리이다.그래도 금융시장에는 특별법이 있어 부동산시장이나 각종 정치자금 거래와 같은 분야보다는 낫지만,금융시장의 경우에도 주식법과 같은 것을 따로 정하지 않고 상법으로 묶어 두어 주식시장의 모든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 미국에서는 국회가 1년에 법을 4000건가량 만든다고 들었다.하루에 10건이 넘는 셈이다.날로 복잡해지는 생활환경의 변화에 맞춰 공법을 철철 넘치는 물과 같이 많이 만들어도 복잡한 현대사회의 질서를 모두 바로잡기 힘들다. 그런데 우리 국회는 법을잘 만들지 않는다.선거전략에만 신경을 쓰고 당리당략에 바빠 공법을 만들지 않는 것은 일종의 직무유기이다.그래서 국가의 법이 가뭄 들어 시장과 국민생활이 멍드는 것이다. SK비자금 사건으로 시작된 대선자금의 폭로와 논쟁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지만,문제는 정치자금에 관한 법이 없다는 데 있음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법이 없으니까 힘 있는 사람들이 검은 돈을 제멋대로 쥐고 흔들면서 서민들의 생활문제를 돌볼 정책은 마련하지 않는다. 법이 있으면 기업이 자발적으로 정치자금을 대는 것이 당연해지고 자금을 많이 얻는 후보가 승리하리라고 예측하는 것이 미국의 정치풍토 아닌가.그런데 우리는 법을 만들지 않고 음성적으로 정치자금을 모아 암시장이 판을 치고 있다. 미국처럼 하루 10건은 안 되더라도,민생법안을 비롯하여 시장질서를 바로잡을 법안을 만드는 데 국회와 정부가 노력하기 바란다.정치자금 문제를 놓고 싸우기 전에 먼저 법을 만들지 않아 직무유기를 했다는 사실을 반성해야 하며,부동산정책이건 다른 어떤 시장 정책이건 제대로 실행하려면 먼저 법부터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이만기 호서대 교수 명예논설위원
  • 한국인 행복지수 57/월소득 250만원대서 지수급등

    우리나라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또 한달 평균 250만원 정도는 벌어야 행복한 것으로 조사됐다.호서대 산업심리학과 김명소 교수는 13일 ‘한국여성의 삶의 질-행복지수 공식개발 및 행복을 위한 제언’이란 조사 결과,한국인의 평균 행복지수는 57.7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지난 4월 다른 기준으로 조사한 행복지수는 66.5였다. 김 교수는 전국 7개 도시에서 20∼64세의 성인남녀 1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경제력·외모 등 생존요소 25%,사회적 지위 등 관계요소 25%,긍정적 인생관 등 성장요소는 50%를 각각 적용해 행복지수를 산출했다. 경제력 면에서는 월소득 250만원을 전후해 행복지수가 크게 변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150만원 미만을 버는 사람의 행복지수는 55.56,15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은 55.79로 큰 차이가 없었다.그러나 250만원 이상∼350만원 미만은 59.42로 행복지수가 크게 높아졌다.350만원 이상은 60.84였다. 김성수기자
  • 기고 / 남은 음식물 사료화 해야한다

    우리나라에서 연간 15조원어치나 버려진다는 음식물 쓰레기의 경제적인 처리대책으로는 재활용 중에서도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사료화일 것이다.그러나 광우병파동 이후 정부에서 소를 비롯한 반추동물 사료로서의 이용을 금지시켰고,구제역파동 때에는 남은 음식물 사료를 의심해 사료화 사업이 크게 위축된 실정이다.하지만 이는 기우라고 생각된다. 지금까지 남은 음식물 사료를 공급해 온 축사에서는 구제역이나 콜레라 등 전염병이 발생한 예가 없다.우리 음식에는 김치 등의 발효식품이 많아 산도가 높고 조미료로 쓰이는 마늘·고추 등에 천연 항균물질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어 병원성 균들이 쉽게 자라지 못하기 때문이다. 2005년도부터 음식물 쓰레기의 직매립이 전면 금지돼 지자체들은 적절한 대책을 세우느라 전전긍긍하고 있다.더욱이 현재 전국 각지의 매립장들이 포화상태여서 각 지자체는 조만간에 매립장을 추가로 건설해야 하는 실정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할 경우 침출수가 주변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악취를 풍기는 등 민원을 야기하고,소각할 경우엔 수분함량이 높아 추가 연료소모가 크고 다이옥신이 발생하는 등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재활용은 불가피한 추세로 사료화와 퇴비화,지렁이 사육 그리고 메탄가스 생산을 고려할 수 있다.사료 원료의 9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 사정상 사료화는 외환위기 이후 매우 큰 주목을 받아, 급히 일본에서 들여오거나 이들을 모방한 사료화 시설이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광우병 파동 이후 농민들이 음식물사료를 기피하는 바람에 큰 타격을 받아,그 사이에 가동돼 왔거나 신설된 사료화 시설의 가동이 중지되면서 고철로 버려지는 실정이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는 위생적으로 볼 때 매우 안전한 편이다.우선 사람들이 먹기 위해 깨끗이 준비하였으므로 중금속이나 기타 농약 등에 오염되었을 위험이 다른 사료보다 훨씬 적다.또 우리나라 음식은 다른 나라 음식과는 달리 각종 김치류나 된장 등의 발효식품이 많아 부패할 위험이 적다.특히 김치 속의 유산균들은 박테리오신 등의 항세균 물질을 만들 뿐만 아니라 다량의 유기산을 생성하므로,음식물을 버려도 시간이 흐르면 pH가 4.0까지 떨어져 병원성균은 물론이고 부패균도 쉽게 증식할 수 없는 환경이 된다. 남은 음식물의 좀 더 적극적인 재활용법은 유산균이나 효모를 고농도로 증식해 생균사료(probiotics)로 만드는 것이다.생균사료는 사료에 첨가하는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사료로,가축의 위에 유익한 균들을 증가시켜 가축이 건강해지고 면역력을 높여 질병에 강해지고 축사의 냄새까지 없애준다.더욱이 이들을 먹여 키운 돈육은 육질이 쫀득쫀득하고 맛이 고소해 구정물 돼지고기라는 이름으로 더 비싸게 팔리므로 브랜드육으로도 개발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남은 음식물 자원화사업이 표류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재활용엔 관심이 없고 수거비만 목적으로 하는 처리업자들이 수거후 몰래 매립하거나 바다에 버려 사업 이미지를 흐려놨기 때문이다.지금부터라도 정부는 성실하게 자원화기술을 발전시켜 온 모범적인 업체들을 발굴 지원해서 남은 음식물 사료화 사업을 다시 살려야 할 것이다. 이기영 호서대 교수 명예논설위원
  • 기고/역할분담 차원서 핵폐기장 유치해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과 관련한 부안군의 문제는 전 국민의 문제이다.그러나 대다수 국민은 부안군의 문제로 생각하고 별 관심도 표시하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는 모든 에너지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다.석탄·석유·LNG·우라늄을 기본 에너지원으로 수입하고,이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한다.수입 에너지는 단순히 물을 끓여 수증기를 만들고,이 수증기가 터빈을 돌리므로 발전기에서 전기가 생산된다.따라서 터빈을 돌리는 수증기를 만들기 위해 석탄·석유·우라늄 등을 사용할 뿐이다.이를 에너지원별로 표시하면 석탄전기생산공장,석유전기생산공장,우라늄전기생산공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의 전기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는 원료의 수입원가는 석유 26원,석탄 22원,우라늄 6원이다.우리나라는 전기 생산을 위하여 외국에 외화를 지불해야 하므로 원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이번에 뉴욕의 정전사고를 보면서 전기의 위력이 대단한 것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였다.전기는 우리의 생활에서 필수적이고 반드시 안정적으로 공급되어야 한다.우리나라가 갖고 있는 18기의 우라늄전기생산공장은 안정적인 전기 공급에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방사성폐기물은 우라늄전기생산공장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로,장갑·볼트·기기 부속·작업복 세탁물 등 방사성 물질이 있는 모든 것을 전처리와 동시에 시멘트로 고형화시킨 콘크리트 드럼이다.이 콘크리트 드럼 내부에 있는 폐기물은 종류에 따라서 10년에서 100년씩 방사능을 함유하고 있다. 이것을 적절한 구조물에 보관하여 방사능이 모두 소멸될 때까지 감시하며 관리하는 시설이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다.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은 국가가 존속하는 한 전기를 생산하여야 하므로 우라늄전기생산공장이 있는 이상 계속 관리하게 된다.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방사성폐기물을 처분하고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고 전문가에 의하여 계속 관리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프랑스의 경우 라망시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포화되어 흙을 덮고 잔디로 포장하여 관리하고 있으며,파리의 센강 상류 130㎞에 위치한 로브에 60만평 규모의 제2처분장을 건설하여 운영하고 있다.일본은 아오모리에 30만평 규모의 처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스웨덴은 포스마크 발전소에서 바다 밑으로 땅굴을 파서 해저동굴처분장을 건설·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국토의 균형적인 발전과 지역의 상호 협조가 어느 때보다도 더욱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좁은 땅에서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기 위해 전 국민이 함께 노력하여야 한다.전 세계가 일일 생활권으로 WTO의 자유무역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 우리나라가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책사업에 대해 보다 더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부안군 군수의 방사성폐기물 유치 신청 발표 후에 방영된 TV 심야토론을 모두 청취하였다.방사성폐기물의 위험에 대하여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된 것 같았다.그러나 왜 우리 지역에 우리와 협의 없이 추진하였나 하는 감정이 많이 남아 있었다.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에너지의 98% 수입,식량의 65%를 수입하는 우리는 외국으로 팔 수 있는 공산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많이 세워야 하며,동시에 많은 전력을 생산하여 더욱 쾌적한 생산환경을 갖춘 부강한 나라를 이루어야 한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추구하는 우리는 전 국토가 역할 분담을 잘 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단순히 “우리 지역에는 안 된다.”와 “우리와 협의가 없었다.”는 생각은 큰 아량으로 접고 전 국민과 지역의 무궁한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정책 제안을 간곡히 촉구한다. 박헌휘 호서대 교수 환경공학과
  • 청와대 정책기획위원 94명 발표

    청와대는 18일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이종오) 위원 94명을 발표했다. ●통일·외교 고유환 동국대 교수,김연철 고려대 교수,김재홍 경기대 교수,박용옥 국방대 초빙교수,백경남 동국대 교수,백종천 세종연구소장,이수훈 경남대 교수,이종원 일본 릿교대 교수,최성 통일정보센터 소장 ●산업·노동 김호균 명지대 교수,김호식 해양수산개발원 자문위원,박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박진도 충남대 교수,박태주 노동개혁 태스크포스 팀장,배순훈 동북아경제중심 추진위원장,이원덕 노동연구원장,이희범 서울산업대 총장,장하원 KDI 지식경제팀 연구위원,전방지 호서대 교수,정명채 농어촌대책 태스크포스 팀장,정태인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 기획조정실장,조형제 울산대 교수,최홍건 한국산업기술대 총장,한덕수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홍성우 전남대 교수,홍장표 부경대 교수 ●정치·행정 김판석 연세대 교수,곽노현 방송대 교수,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 위원장,김용구 미래경영개발연구원장,박승주 정부혁신지방분권위 기획운영실장,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인적자원센터 소장,송하중 경희대 교수,안성호 대전대 교수,안철현 경성대 교수,이춘희 신행정수도 건설추진기획단장,임혁백 고려대 교수,장의관 새시대전략연구소 연구실장,정영식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정진민 명지대 교수,정해구 성공회대 교수,조재희 청와대 정책관리비서관 ●재정·금융 최흥식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손상호 금융감독위원회 자문관,양동휴 서울대 교수,윤여진 이화여대 교수,윤원배 숙명여대 교수,이제민 연세대 교수,정기영 한국회계연구원장,현오석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사회·언론 곽노현 방송대 교수,곽배희 가정법률상담소장,김경애 동덕여대 교수,김용기 경남대 교수,김호기 연세대 교수,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송기도 전북대 교수,이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이정호 국가균형발전위 기획조정실장,정숙경 한국여성개발원 전문연구원,주동황 광운대 교수,홍덕률 대구대 교수 ●복지·보건 김형식 한국재활복지대 학장,김수현 빈부격차·차별시정 태스크포스 팀장,김용익 서울대 교수,문진영 서강대 교수,박순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백종만 전북대 교수,서혜경 한림대 교수,신현택 숙명여대 교수,이선동 상지대 교수,조홍준 울산대 교수 ●교육·문화 김광철 동아대 교수,두재균 전북대 총장,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수,박대환 조선대 교수,윤지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정책위원장,주보돈 경북대 교수,진동섭 서울대 교수,최협 전남대 교수 ●과학·환경 김명자 서울대 초빙교수,김선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김은경 한국여성민우회 환경위원장,박기영 순천대 교수,송상용 한양대 석좌교수,오길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오세정 서울대 교수,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이상곤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상천 영남대 총장,임경순 포항공대 과학문화연구센터장,전도형 서강대 교수,조승현 전남대 교수
  • MRA창립 65주년 기념식

    세계도덕재무장(MRA) 한국본부(총재 姜錫圭 호서대 명예총장)는 4일 오후 6시30분 서울 강서구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MRA 창시자 프랭크 북맨 박사 탄신 125주년 및 MRA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갖는다.(02)2662-7360.
  • 1학기 수시모집 92개大 2만명

    2004학년도 대입 1학기 수시모집이 6월3일부터 실시된다.92개 대학이 2만 705명을 선발한다.지난해에 비해 26개 대학,7883명이 늘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복수지원은 가능하지만 1학기 수시 합격자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2학기 수시와 정시,추가모집 등에 지원할 수 없다. 또 교육인적자원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파행에 따른 수험생의 피해를 막기 위해 NEIS와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수기 등의 자료를 모두 인정키로 함에 따라 고교와 대학들은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관련기사 11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4학년도 1학기 수시 대입 전형 주요사항’을 집계,발표했다.1학기 수시모집의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 39만 5703명의 5.2%에 해당한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학생 전형으로 28개교가 3728명을 뽑고 특별전형으로 84개교가 1만 6977명을 선발한다.대학별 독자기준 특별전형도 79개교 1만 3816명이다. 올해 첫 시행되는 실업계 고교 출신의 정원외 전형에서는 23개교가 1391명을 뽑는다.가톨릭대와 경희대·숙명여대·호서대 등 4개교는 기초·보호학문의 전공자를 확보하기 위해 전공예약제로 244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대학별 요강은 대교협의 홈페이지(http://univ.kcue.or.kr)나 대한매일 홈페이지(www.kdaily.com)를 통해 볼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된장 독소 없애는 ‘5德 먹거리´

    수수하면서도 깊은 맛을 내는 된장.우리의 대표적인 전통 식품 된장이 건강 먹거리로 나날이 각광받고 있다. ‘밭에서 나는 쇠고기’ 콩을 주 원료로 한 발효 식품 된장은 예로부터 우리의 가장 친숙한 먹거리다.영영가가 좋을 뿐만 아니라 각종 요리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조미료로서의 역할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먹어 계명대 김일두 교수는 “우리 민족은 된장을 삼국시대나 그 이전부터 먹어 온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의 삼국지 위지 동이전을 보면 ‘고구려에서는 장양(藏釀·장 담그기와 술 담그기)을 잘한다.’는 기록이 나타나고,삼국사기에는 신문왕 3년(683년)에 폐백 품목으로 장이 나와 당시 중요한 먹거리였음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된장에는 5가지의 덕이 있는 것으로 예찬받아 왔다.단심(丹心·다른 맛과 섞여도 제맛을 잃지 않음)·항심(恒心·오랫동안 상하지 않음)·불심(佛心·비린 냄새를 제거함)·선심(善心·매운 맛을 부드럽게 함)·화심(和心·다른 음식과도 조화를 이룸)이 있는 것으로곧잘 비유된다. ●젊은층 냄새 때문에 기피하기도 요즘 신세대 젊은이들은 된장이 발효하면서 나는 독특한 냄새 때문에 기피하기도 한다. 하지만 된장에는 몸에 좋은 효모와 생리활성물질 등이 많이 들어 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된 최근 연구 결과이다.그 결과 된장은 건강식과 장수식품 목록에 빠지지 않는다. ●몸에 좋은 효모·생리활성물질 풍부 김용판씨는 ‘내 건강 비법’이란 책에서 “된장 100g에는 약 1000억 마리의 유익한 효소가 있으며,이 효소가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강력한 청소부’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청국장 전도사로 유명한 호서대 생물정보학과 김한복 교수는 “된장에 있는 아르기닌이란 아미노산과 레시틴은 비아그라와 같은 작용을 해 남성의 힘을 강화시켜 준다.”고 말했다. 된장은 같은 콩 발효 식품인 청국장과는 다르다.된장은 소금을 사용하며 담그는 기간이 1년 이상 걸리는 반면 청국장은 소금을 쓰지 않으며 2∼3일 안에 발효할 수 있는 속성 장이다.또한 된장의 맛은 짜면서 은근하지만 청국장은 질박하면서 거칠다.냄새는 청국장이 더 강하다. 김 교수는 “청국장의 발효 균주는 바실러스균 하나이지만 된장에는 이를 포함해 아스퍼질러스라는 곰팡이와 효모 등 미생물이 무척 다양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된장을 생으로 먹으면 미생물과 효소를 그대로 살려서 먹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된장을 생으로 먹을 땐 “큰술 하나 정도를 유리컵의 물에 풀어 먹으면 적당하다.”고 밝혔다. ●메주 고르는 법 집에서 된장을 담그기 위해 메주를 살 땐 곰팡이 색깔이 흰색이거나 노란색이 좋다.파란색이나 검은색 곰팡이가 난 것은 썩거나 바람이 든 것으로 장맛이 떨어진다. 된장 찌개를 끓일 때 된장의 절반은 처음부터 재료와 함께 넣어 팔팔 끓인 다음 나머지 된장은 불을 끄고 잠시 식힌 뒤 풀어 넣는 것이 좋다.이렇게 찌개를 끓이면 된장의 풍미도 즐기면서 된장속의 미생물과 효소도 살아있는 채로 먹을 수 있다. 된장의 우수성이 알려졌지만 아파트나 연립주택 등에서는 메주를 만들어 된장을 담그기가 곤란하다. 따라서 각 시·도의 농업기술센터에서 전통방식으로담근 된장을 구입하면 편리하다.또는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된장’을 치면 배달까지 해 주는 업체가 많다. 이기철기자 chuli@
  • [인터넷 스코프] 1인 미디어 ‘블로그 시대’

    블로그의 시대다.블로그를 통해 세계를 읽는 코드가 바뀌고 있다.경우에 따라서는 권력화한 기성 미디어와 블로그간에 팽팽한 긴장관계가 시작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블로그(Blog)란 웹 로그(Web Log·웹 일지)의 줄임말로 인터넷상의 흥미있는 이슈에 네티즌이 댓글을 다는 데서 유래했다.블로그는 하이퍼 링크(hyper link·연결)기술과 자발적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하이퍼 링크는 인터넷 기술의 근본에 해당하는 것으로 블로그를 잉태한 어머니인 셈이다.자발적 참여는 블로그가 일지의 수준을 넘어 강력한 커뮤니티를 수반한 1인 미디어로 발전하는 동인(動引)이 되었다. 블로그는 이라크전에서 미디어의 한 축을 맡고 있다.CNN과 아랍계 알 자지라 방송 등 기성 미디어가 전장 상황을 때로는 편향된 시각에서 보도하는 동안 블로그는 놀랍게도 새로운 시각에서 전쟁을 이해하도록 해줬다. 네이트닷컴이 국내에 특종 보도한 13세 미국 소녀의 반전 호소문은 순식간에 3만여명이 조회했다.기성 미디어가 이를 앞다퉈 인용보도한 사례까지 낳았다.29세의 이라크 건축가 살람 팍스(가명)는 바그다드 시민으로서 겪는 전쟁의 고충과 피해상황,시민들의 표정을 생생히 전달했다.한 평범한 소녀와 소시민의 목소리가 세계를 움직이고 전쟁에 대한 생각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국내에서도 월드컵과 대선,촛불시위 등에서 블로거(블로그 운영자)들이 맹활약함으로써 네티즌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블로그는 욕설과 편협한 시각이 난무하는 게시판 문화를 극복할 수 있는 대체재로서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신뢰성과 익명성,아마추어리즘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블로그는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첫째,블로그는 운영하는 데 진입 장벽이 없으므로 네티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미디어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특히 커뮤니티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신속히 세력화함으로써 여론 형성의 주요 도구로 다가오고 있다. 둘째,블로그는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일정 수준의 전문지식이나 분명한 관점을 가진 블로거들이 적극 활동하고 있어 블로그는 인터넷 역기능(욕설,일방적 편견,음란성,스팸 등)을 해소하는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다. 셋째,블로그는 네티즌의 콘텐츠 창작을 위한 비교적 품위있는 창구가 될 수 있다.호서대 심상민교수는 “이미 미디어 활동기반을 가진 전문가나 지식인보다는 학생,주부,실버세대 등의 취미나 특기활동 측면에서 블로그는 콘텐츠 창작활동의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이다.인터넷과 관련한 기술이나 아이디어,인프라는 세계가 부러워할 수준이다. 그러나 인터넷 문화는 꼭 그렇지 않은 것 같다.네티즌이면 누구나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위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느낄 만큼 부작용이 적지 않다. 블로그는 모처럼 이런 걱정을 떨쳐준 좋은 본보기다.블로그는 기술이 아닌 문화 그 자체이며,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비교적 높은 수준의 분별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1인 미디어이지만 여론을 형성할 수 있는 영향력을 갖추고 있으며,건전한 인터넷 문화 형성과 콘텐츠산업 발전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있는 블로그는 한동안 세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 명 기 이뉴스네트워크 대표이사
  • 김한복 교수의 ‘청국장 다이어트 & 건강법’ “생청국장 18개월 먹고 부작용없이 17㎏ 뺐어요”

    청국장!말만 들어도 식욕을 돋워주는 구수한 냄새가 풍기는 듯하고 독특한 맛이 느껴지는 듯하다. 그러나 우리의 전통 식품 가운데 하나인 청국장이 몸에 좋다고 막연하게 알고 있지만 얼마나 좋은지 그 가치를 잘 모르는 것 또한 현실이다. ‘청국장 다이어트&건강법’(김한복,휴먼앤북스)은 토종 건강 식품 청국장이 왜 21세기에 적합한 건강식품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다.호서대 생물정보과 교수인 저자는 “청국장 30g에는 수백억 마리의 미생물과 항산화물질,항암물질,면역증강물질이 들어 있다.따라서 어떤 약보다 효능이 우수한 식품이다.”고 예찬한다. 책에 따르면 청국장은 5분 이상 끓이지 않는 게 좋다.청국장을 오래 끓이면 우리 몸에 유익한 수많은 미생물과 효소,핵산,비타민 등이 거의 파괴되기 때문.가능하다면 청국장을 생으로 먹는 것이 몸에 가장 이롭다. 자연식품을 통해 자연의 맛을 느끼고 즐기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메시지이다. 음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건강에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설탕이나 소금 등의 정제식품과햄버거 라면 등의 인스턴트 식품들은 열량을 내는 영양소는 넘치지만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조절 영양소는 부족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게 된다.이러한 불균형은 결국 비만이나 변비,각종 성인병 발병과 연관된다.하지만 청국장과 현미 콩 등의 자연식품과 발효식품을 즐겨 먹는다면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청국장이 앞으로 으뜸 건강식품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내다보며 14가지 이유를 들었다. 먼저 심장병과 돌연사를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심장병과 돌연사는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힐 경우 발생한다.하지만 청국장에 있는 바실러스 단백질 분해효소는 심장관련 혈관에 존재하는 혈전을 녹여주는 역할을 한다.또한 청국장에는 남성 정액 성분의 일종인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과 레시틴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등 청국장은 남성의 기를 살리는 ‘천연 비아그라’이기도 하다.아르기닌 아미노산은 음경의 혈액 흐름을 개선시켜 주는데 이것은 바로 비아그라의 작용 기전과 동일하다. 생청국장으로 비만을 부작용 없이 해결한 체험기와 그 이유도 실려 있다.저자는 자신이 만든 청국장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먹기 시작한 생청국장으로 1년6개월간 무려 17㎏이나 감량,175㎝ 58㎏의 날씬한 몸매로 청국장 다이어트 효과를 입증했다. 청국장의 발효균과 섬유질은 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변비를 해소시켜 준다.또 숙취를 해소하고 숙변을 제거하는 등 해독작용도 탁월하다.장의 기능은 몸의 다른 모든 기능의 뿌리가 된다.청국장의 이런 효능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비만과 성인병이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것이다. 이밖에 청국장은 뇌졸중(중풍)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청국장을 집에서 잘 만들 수 있는 방법과 생으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법까지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다.한편 저자는 현재 청국장먹기운동(chungkookjang.com)을 주도하면서 ‘청국장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1만 4500원. 이기철기자 chuli@
  • 책꽂이/ 한국철학에세이 외

    ●한국철학 에세이(김교빈 지음,동녘 펴냄) 우리가 불교의 대중화에 기여한 승려로만 알고 있는 원효.그는 세계적인 철학사전에 대부분 이름이 오를 만큼 위대한 사상가다.우리는 우리 것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이 책엔 한국철학사의 맥을 잡아주는 우리 철학 이야기를 담았다.“현실문제를 다루지 않는 게 한국철학의 문제”라고 말하는 저자(호서대 교수)는 “가장 경계할 것은 구체성을 상실한 채 추상화의 오류에 빠져 사변철학으로 떨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한다.9500원. ●섹슈얼 엑스터시(마르고 아난드 지음,손민규 등 옮김,태일 펴냄) ‘육체와 영혼의 가교’로서의 성적 결합을 강조.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성 엑스터시 워크숍을 열고 있는 저자가 명상수련을 통해 강조하는 것은 성의 쾌락이 아니라,성 에너지에 대한 조절능력을 키워 성으로부터 자유를 얻자는 것이다.1만 5000원. ●정관정요(오긍 지음,김원중 옮김,현암사 펴냄) 중국 역사상 가장 찬란한 왕조,당나라의 기틀을 마련한 2대 황제 태종 이세민과 그를 보좌한 명신들의 정치관이 담긴 ‘제왕학과 참모학의 성전’.태종은 도가의 무위를 강조해 열린 사고를 중시했으며,중용의 도를 실천하는 밝은 정치를 강조했다.전설의 요순시대를 비롯,각 시대를 대표할 만한 선인과 악인들의 고사를 풍부하게 인용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1만 8000원. ●브루넬레스키의 돔(로스 킹 지음,이희재 옮김,민음사 펴냄) 피렌체의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꽃의 성모 마리아’)성당의 돔을 올린,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건축가 필리포 브루넬레스키의 생애와 업적을 다뤘다.브루넬레스키는 중세 시대에 사라져버린 고대의 원근법을 기하학적인 원근법으로 새롭게 재창조한 인물로 건축 뿐 아니라 회화에서도 중요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세계적인 불가사의의 하나이자 석조 돔으론 세계 최대 규모인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의 돔을 그가 어떻게 올릴 수 있었는가를 추적한다.1만 2000원. ●오주석의 한국의 美 특강(오주석 지음,솔 펴냄)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사고의 틀을 제시한 한국문화 안내서.대중강연 형식을 띠었다.동양의 그림에선 사실 그대로의 재현을 높게 치지 않는다.저자는 이런 사실을 “먼 산에는 나무가 없고,먼 강에는 물결치지 않고,먼 곳에 있는 사람에겐 눈이 없다.”라는 말로 일깨워준다.또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라는 말을 인용,예술작품은 무엇보다 여유를 갖고 충분히 느끼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밝힌다.1만 5000원. ●스페인영화사(장 클로드 스갱 지음,정동섭 옮김,동문선 펴냄) ‘안달루시아의 개’의 감독 루이스 브뉘엘,‘하몽하몽’의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내 어머니의 모든 것’의 감독 페드로 알모도바르 등 몇몇 영화인들을 제외하면 스페인 영화는 우리에게 그리 익숙한 편은 아니다.무성영화시대(1896∼1930),유성영화와 공화국시대(1930∼1936),내전중의 영화(1936∼1939),자급자족의 시대(1939∼1950),개혁 시대 등 시대별로 나눠 스페인 영화의 흐름을 살폈다.8000원. ●혼자 사는 기술(카타리나 침머 지음,안미현 옮김,이마고 펴냄) 현대는 ‘나르시즘의 시대’다.자기도취적인 혼자만의 삶이 각광받기도 한다.문제는 얼마나 창조적이고 풍요로운 삶을 사느냐 하는 것이다.발달심리학자인 저자는 “혼자 사는 삶은 결코 고립이 아니며,독선적인 이기주의도 아니다.”라고 말한다.고독과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자가치료 프로그램도 실렸다.1만 2000원. ●글로벌기업 디자인(제이 R 갤브레이스 지음,박기찬 옮김,생각의 나무 펴냄) 기업들에 새롭게 요구되는 글로벌 조직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기업 조직설계의 권위자인 저자는 최고경영자들이 새겨둬야 할 경영지침의 하나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복잡성 관리’라고 말한다.지금까지 매트릭스 조직의 복잡성을 단순화하려고만 했다면,이제는 그런 노력 대신 복잡성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정립해야만 한다는 것이다.1만 5000원.
  • [열린세상] 반미시위와 의병전쟁

    가녀린 두 여중생 심미선,신효순의 어이없는 죽음이 우리들의 얼어붙은 가슴에 불을 지폈다.작은 불씨가 초원을 다 태우듯 이제는 터진 봇물로,그리고 그칠 수 없는 메아리로 온 나라를 뒤덮고 있다.숨죽여 지내온 57년의 역사를 질타하면서 대한민국은 과연 자주국가인지를 스스로에게 묻게 만들고 있다.종교계 여기저기서 추모 미사,기도회,천도재가 줄을 잇고,수많은 항의 시위에 이어 연예인들이 삭발까지 했으며,자발적으로 모인 네티즌들이 세종로부터 미 대사관 앞까지를 수만의 촛불로 뒤덮었다.시위대 속에는 어린 자녀를 데리고 나온 부부들,학교 수업을 마치고 선생님과 함께 참여한 학생들,두 손을 맞잡은 연인들,더 이상 우리의 두 딸에게 부끄럽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싸움이 한반도뿐 아니라 백악관 앞까지 이어지고 있다.지난 여름 붉은 물결로 뒤덮였던 거리가 재판 무효,소파 개정의 함성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1월20일과 22일 미 2사단 군사법원은 경기도 양주에서 6월에 일어난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의 관련자 모두에게 무죄를선고하였다.그날의사고는 불가피한 일이었으며 미군 관제병과 운전병은 그들의 임무를 다했다는 것이 판결의 요지였다.우리 땅에서 일어난 사고에 대한 우리 땅에서 열린 재판이었지만 재판정은 우리 땅이 아니었다.사고 직후 희생자 가족들과 한국 법무부 관계자,그리고 일반 방청까지도 허용하겠다던 말과 달리 판사부터 방청객까지 참석자 모두가 온통 미군들뿐이었다.이로써 1심 판결에 대해 원고측이 항소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형식상 재판은 막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재판의 끝은 새로운 싸움의 시작이었을 뿐이다.끓어오르는 반미 감정에 놀란 부시 미 대통령이 주한 미 대사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이젠 호미로도 가래로도 막을 수 없는 싸움이 된 것이다. 1945년 9월8일 미군이 점령군으로 이 땅에 들어 온 이후 57년의 세월동안얼마나 많은 범죄가 저질러졌는가.그나마 67년 한·미주둔군지위협정이 발효되기 전까지는 미군범죄의 통계조차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강도,강간,살인 같은 파렴치범부터 독극물 무단 방류나 미군기지의 무분별한 오염까지그 건수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게다가 주둔 비용의 상당 부분을 우리 정부가 부담하게 하고서도 곳곳의 미군기지가 공과금 체납을 밥먹듯이 하고 있다.67년부터 부분적으로 우리의 재판권 행사가 가능해졌고 2001년 2차개정 이후로는 공무 중 일어난 사건이 아니면 우리 정부가 수사하고 재판할수 있도록 되었지만,공무인지 아닌지의 판단은 여전히 그들이 쥐고 있다.이런 상황을 본다면 어찌 우리나라를 주권을 지닌 자주국가라고 할 수 있겠는가. 항의 목소리가 점점 커져 감에도 미국은 여전히 자세를 낮출 생각이 없는것 같다.사과의 뜻을 전달했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에서 130만명의 서명을 모은 백악관 항의 방문도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닌 듯하다.더구나 최근 확산되고 있는 항의 집회 배후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을 보면 우리 내부의 반대세력이 더 우려되기도 한다. 한말 제국주의 침략이 몰려들어 올 때 뜻 있는 선비들이 자신의 가산을 털어 의병운동에 나섰다.그들은 보잘 것 없는 무기로 엄청난 화력을지닌 외세에 맞서면서도 당당한 기백을 잃지 않았다.혹시라도 그 열악한 조건을 딛고의병전쟁에서 이겨 외세를 몰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의병장이있었다면 아마도 머리가 돈 사람일 것이다. 사실 당시 의병장들의 생각은 한결같았다.“처음 의병을 일으킬 때 이기느냐 지느냐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세계를 사람 세상,오랑캐 세상,짐승 세상으로 나눈 그들의 입장에서 의병전쟁은 짐승들과의 싸움이었으며,사람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싸움이었을 뿐이다.여중생 살인사건으로 터져 나오는 반미 함성을 보면서 사람답기 위해 외세와 싸우던 선조들의 의병전쟁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 김교빈 호서대 철학 교수
  • [열린세상] 인문학, 문화산업의 바탕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이다.이제는 문화적 가치가 인류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하며 문화산업은 이미 새로운 황금시장으로 떠올라 있다.사실 세계 모든 나라들은 과학기술의 발전에 힘입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이 지구를 한 마을처럼 좁혀버린 속에서,엄청난 규모의 문화 전쟁을 치르고 있다.문화전쟁은 총소리도 화약냄새도 나지 않는 전쟁이다.하지만 그 규모는 이미 경제 전쟁을 포괄할 정도로 커져버렸다.그래서 디즈니 영화 한 편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우리나라가 1년 동안 발바닥에 불이 날 정도로 세계를 돌아다니며 판 자동차의 총수입을 넘어서는 판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민족단위 국가들은 문화 전쟁을 단순한 경제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유지·강화하는 길로 인식하고 있으며,승패 또한 자신들의 고유 문화를 어떻게 보존하고 확산시킬 것인가에 달려있다고 본다.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우리 문화에 눈을 돌리는 일은 18세기 이후 서양에 압도당하면서 내팽개쳐졌던 우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길이자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보는길이기도 하다. 오늘날 세계 문화산업의 황금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나라는 여전히 미국이다.미국은 영화,음반,게임,애니메이션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을 도구 삼아 현란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내서 세계 시장에 팔고 있다.하지만 채 300년이 안 된 미국의 역사나 문화 속에서는 그런 콘텐츠의 소재가 나오지 않는다.그렇기 때문에 인디안 포와탄 부족의 딸을 불러내어 ‘포카 혼타스’를 만들고,중국 남북조시기 북방의 민중가요 ‘목란시’에서 따와 ‘뮬란’을 만들었으며,유럽 중세를 배경으로 한 영국의 판타지 소설을 대본으로 ‘해리포터’를 만들고,일본 사무라이 문화와 동양의 기를 끌어다가 ‘스타워스’를 만들었다.그리고 그 속에는 평화주의자이며 정의로운 사람으로 그려진 백인 우월주의가 들어 있기도 하고,왜곡된 동양 이해가 들어 있기도 하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우리는 엄청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5000년의 유구한 역사 동안 신화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민담과 설화뿐 아니라 조선왕조실록에서 보이듯 꼼꼼한 기록 문화들이 즐비하다.뒤늦은 감이 있지만 문화관광부 산하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만들어져서 ‘문화원형 관련 디지털콘텐츠개발’ 사업이 시작된 것은 그런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그 사업들을 보면 동이족의 원형을 볼 수 있는 ‘산해경’의 신화적 요소에서 시나리오와 캐릭터를 끌어내기도 하고,‘무예도보통지’에 나오는 전통 무기들을 3D 동영상으로 재현하여 온라인 게임의 소재로 제공하기도 하며,조선시대 살인사건 조사기록인 ‘검안’과 법의학 관련자료인 ‘중수무원록’에서 시나리오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그리고 사이버 상에서 전통 한옥마을 세트를 구현해 내기도 하고,암행어사 기록들을 복원하여 게임,애니메이션,만화 등의 소재를 제공하기도 한다.뿐만 아니라 전통 문양과 색채를 되살려 내기도 하고,심지어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다양한 전투 원형들을 복원해 내기도 한다.이 같은 작업은 대부분 그동안 인문학의 위기와 함께 마치 불필요한 학문인 양 내몰리던 인문학자들의 몫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얼마 전 인문콘텐츠학회라는 낯선 이름의 연구모임이 만들어졌다.그 창립의 자리에는 그동안 인문학 위기 담론의 주역인 철학,문학,역사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미디어,출판,영상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전문가들이 함께했다.학회 이름에 걸맞게 창립 심포지엄의 발표는 인쇄된 원고를 줄줄 읽어가던 기존의 학회 발표와 달리 모두 빔 프로젝트를 이용한 영상화된 발표였다.모든 학문의 근원인 인문학이 최첨단 문화산업과 만나는 자리였다. 문화가 사람의 삶을 총체적으로 표현하는 말이라면 인문학은 그 문화가 사람다운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방향타의 역할을 하는 학문이다.따라서 문화의 세기는 그 주요 도구인 콘텐츠를 인문학으로부터 제공받을 필요가 있다.같은 분단 문제를 ‘쉬리’와 같은 시각에서 볼 것인가 ‘JSA’ 같은 시각에서 볼 것인가도 인문학의 역할이며,고유문화의 보존과 확산을 통해 우리 문화에 기반한 문화산업을 이끄는 일도 인문학이 할 일이다. 김교빈 호서대 교수 철학
  • [열린세상] 철새정치인과 역사 평가

    공자 말씀에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濟家 治國平天下)'라는 가르침이 있다.이 말의 뜻이 ‘제 몸을 닦고,집안을 가지런히 하며,나라를 다스리고,세상을 화평하게 한다.'는 것이며,수신에서 시작하여 평천하로 끝나는 것을 알만한 사람은 모두 안다.하지만 사서삼경 중의 ‘대학’에 나오는 문구임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며,입으로 읊조리면서도 그 진정한 의미를 아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더구나 그보다 먼저 ‘격물치지 성의정심(格物致知 誠意正心)'이 있음을 아는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본래 대학에서는 ‘큰 사람이 되기 위한 배움의 길'로 세 가지 원칙과 여덟가지 실천 조목을 제시하였다.이것을 옛 사람들은 ‘3강령 8조목'이라고 불렀다.3강령의 첫째는 날 때부터 내 안에 들어 있는 밝은 덕을 수양을 통해 잘 드러내는 일이며,둘째는 이를 바탕으로 온 나라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일이고,셋째는 그 결과로 이상사회를 실현하는 것이다. 그리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인 8조목 가운데 4가지가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이며,그보다 먼저 할 일이 ‘격물치지 성의 정심'인 것이다.그래서 대학에서는 ‘수신을 하려면 먼저 마음을 바르게 하고,마음을 바르게 하려면 먼저 뜻을 성실하게 하며,뜻을 성실하게 하려면 먼저 앎을 완성하고,앎의 완성은 사물의 이치를 제대로 깨닫는 데 있다.'고 하였다. 8조목의 첫 단계로 제시한 ‘앎의 완성이 사물의 이치를 제대로 깨닫는 데 있다.'는 말은 모든 사물의 근본 원리가 도덕법칙임을 깨닫는 일이다.살다보면 최근의 탈당사태처럼 이해득실에 따라 철새처럼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는 사람들을 본다.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순간의 이해득실을 따라 움직인 사람들을 훗날의 역사가 도덕법칙을 기준 삼아 평가한다는 사실이다.그렇기때문에 우선은 먹고사는 일이 중요한 일처럼 보이지만 그 같은 경제원리보다 도덕원리가 앞섬을 깨달아야 한다.그래서 전통 지식인들은 우주자연의 보편 원리가 도덕법칙임을 깨닫는 단계를 수양의 첫 단계로 삼았던 것이다. 다음 단계는 도덕원리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자신의 뜻을 성실하게 하는 단계이다.대학에서는 ‘뜻을 성실하게 한다는것이 스스로를 속이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보통 사람들은 남이 보는 데서는 그럴듯하게 처신하다가도 남들이 안보면 제멋대로 행동하기 쉽다.그래서 옛 사람들은 혼자 있을 때에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있는 것처럼 행동하라고 하였다.사실 요즘 정치인들처럼 거짓말을 기막히게 잘 하는 사람도 끝내 속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인 것이다. 이 단계를 지나면 마음을 바르게 해야 한다.사실 우리는 마음속에 분노나 두려움이나 지나친 탐닉이나 근심 같은 것이 있으면 사물을 바르게 볼 수 없다.또한 마음이 거기 가 있지 않으면 기차를 타고 밖을 향해 앉아 있어도 무수히 지나는 밖의 광경이 하나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며 심지어는 음식을 먹어도 전혀 맛을 모르는 법이다.그렇기 때문에 몸 닦는 일이 마음 바로잡는 데 있다고 하였다. 중국 고대 하 나라의 폭군 걸을 쫓아내고 은나라를 세운 탕 임금은 자신의 세수대야 바닥에 ‘진실로 날마다 새로워지려거든 나날이 새롭게 하고 또 날마다 새롭게 하라.(苟日新 日日新 又日新)'는 문구를 새겨 놓았다고 한다. 세수란 얼굴을 씻는 행위이다.하지만 탕 임금은 세수하면서 단순히 얼굴을 깨끗이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아니라 마음을 깨끗이하려고 했던 것이다. 대통령선거가 코앞인 이즈음 이른바 민족과 나라를 위한다고 목청을 돋우는 이들에게 탕 임금의 세수대야와 아울러 그냥 눈으로가 아니라 정말 마음으로 대학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김교빈 호서대 교수 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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