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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소·과일 오르고 공산품은 안정세

    설을 1주일 앞두고 채소 양념류 과실류 값은 오른 반면 일부 가공식품과 공산품은 환율안정 등으로 내렸다. 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곡물,채소,가공품 등 60개 생필품의 서울지역 소매물가조사 결과 IMF 직후인 작년 설에 비해 오른 품목은 22개,보합은 17개,내린 품목은 21개다.밀감이 가장 많이(100%) 올랐고 감자(79%) 마른고추(50%) 마늘(33%) 사과(25%) 등 순이다.반면 쇠고기(-40%) 달걀(-21%) 등은 소비부진으로 내렸다. 곡물중에서는 쌀과 보리쌀은 오른 반면 찹쌀과 콩은 내렸다.채소·양념류는 기상이변에 따른 작황부진으로 감자가 1㎏에 1,100원오른 2,500원,호박은 상품 600g 1개에 300원이 오른 1,500원에 팔린다.시금치는 375g 1단에 100원 오른 800원에 거래된다. 쇠고기는 한우정육 500g에 4,000원 내린 6,000원에,달걀은 특란 10개가 300원 내린 1,1000원에 팔린다.물오징어 조기가 지난해보다 오른 반면 갈치 명태 고등어 마른멸치 등은 내렸다.全京夏 lark3@
  • 체육과학연구원 장주호원장 인터뷰

    한국 엘리트스포츠 프로그램 개발의 산실인 체육과학연구원은 올해부터 새로운 시험대 위에 서게 됐다.그동안 소속돼 있던 문화관광부의 품을 떠나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로 ‘적(籍)’을 옮긴 것이다. 정부 조직의 구조조정에 따른 이동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체육진흥의 과학적 토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더 크다.그 의지는 장주호박사(63·행정학)를 원장으로 선임한데서도 잘 드러난다.지난 4일 취임한 장원장은 경희대 체육과학대 학장을 역임하는 등 20여년간 학계에서 활동해 오면서 체육과과학의 접목에 힘써온 흔치 않은 인사다.특히 86서울아시안게임,88서울올림픽조직위 사무차장을 역임,체육관련 행정 경험도 풍부하다. 장원장은 “이제는 연구원도 엘리트체육 일변도에서 벗어나 전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주력해야 한다”며 “국가적으로 바람직한 체육정책 개발은 물론 그동안 쌓아온 스포츠과학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국민들의 일상 생활과 연결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겠다”고연구원이 지향할 방향을 제시했다. 이같은 연구원의 기능적인 변화에 대처하는 것 외에도 장원장은 체육의 토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들을 구상하고 있다.그 가운데 하나가 기업체와 합동으로 체력단련 기구를 개발하는 일이다. 다행히 연구원은 스포츠공학·의학 측면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이 있지만 문제는 기업체의 협력으로 장원장은 이제부터 연구원과 기업체의협력을 위해 발로 뛸 생각이다.이는 연구원에 새롭게 부여된 기능과도 부합되는 일이라는 게 장원장의 생각이다. “아직까지 국민건강에 대한 표준자료 조차 변변한게 없는 현실에서 연구원의 국민체력 육성 프로그램 개발 등에 외부 기업의 지원은 꼭 필요하다”는장원장은 “모든 국민의 에너지를 집약할 수 있는 스포츠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곽영완kwyoung@
  • 경북도 농축산물 수출단지 40곳 조성

    경북도는 농축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농축산물 전용수출단지 40개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02년까지 250억원을 들여 봉화·청송 등지에 사과 및배 수출전문단지 13군데를 조성한다. 또 최근들어 수출 유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화훼수출을 늘리기 위해 2000년까지 구미시 옥성동에 311억원을 들여 11만평 규모의 첨단화훼수출단지도 조성한다.군위와 칠곡에도 66억원을 들여 화훼수출단지 10군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김천과 구미에 방울토마토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안동에 단호박,문경에 꽈리고추,경산에 버섯,군위에 오이,성주에 참외,고령에 딸기수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경주와 고령·경산 등 7개소에 돼지고기 수출단지를 조성,수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농축산물 수출단지가 모두 완공되면 지난해 연간 1억5,000만달러이던농축산물 수출이 5억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수출을 원활히 하기 위해 농산물 수출전담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는 한편 경북통상과 농수산물유통공사,농수축협 등이 참가하는 수출전략협의회도구성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수출확대가 중요하다고 판단,수출 전문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대구l韓燦奎 cghan@
  • ‘99학년도 한양대 논술고사 문제

    (가)와 (나)는 현대인의 삶의 양식의 어떤 측면들을 보여주는 글이다.이 두글에 비추어,(다)의 시의 화자가 희구하는 삶의 방식을 설명하고 이러한 삶의 방식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 유의사항 1.글의 길이는 빈칸을 포함하여 1,200자 이상 1,400자 이내가 되게 할 것.2.답안작성시 제목과 이름은 쓰지 말고 본문부터 바로 시작할 것.3.답안지에 불필요한 표식을 하지 말고 본문에 자신의 신분을 드러낼 수 있는표현을 하지 말 것.4.반드시 검은색 펜을 사용할 것. (가) 1만년이나 계속되어 온 농경사회가 한 두 세기만에 일어난 산업사회에 밀려나고 바야흐로 탈산업사회 시대가 우리 앞에 전개되기 시작하였다.최근 고도로 진화된 산업사회에서는 상품과 서비스의 생산량이 15년마다 배로 늘어나고 있는데 이토록 혁명적인 변화는 일찍이 없었다.더욱이 배증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점차 크게 줄어들고 있다.이런 변화는 수백만에 이르는 사람들의 습관,신조,생활양식 등에 폭넓은 영향을 주고 있다.많은 사람들 가운데는 이처럼 고도로 가속화되고 있는생활양식에 편승하기 위하여 지금까지의삶의 방식을 버리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으며,생활의 페이스가 늦어지면 오히려 걱정을 하거나 언짢게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나타나게 되었다.제임스 윌슨의 조사에 의하면 유럽의 많은 우수한 과학자가 미국이나 캐나다에 이주하는 이유중의 하나는 빠른 생활의 페이스였다.실제로 북미로 이주한 517명의영국의 과학자나 의사들에 대한 조사결과,그들이 이주를 결정하게 된 중요한 이유는 보다많은 급료나 나은 연구설비 때문이기도 했지만 보다 빠른 사회적 템포가 커다란 배후요인으로 작용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그들은 다른 것보다 북미의 빠른 페이스를 선택한 것이다. 유사한 예를 최근 파리에서 개점한 미국식 트럭스토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처음 이 가게가 개점되었을 때에는 상당한 반발이 있었다.그러나 그때까지 옥외의 비스트로(주점)에서 1∼2시간을 소비하며 한 잔의 아페리티프를마시던 프랑스인들이 얼마 되지 않아 트럭스토어에서 서둘러 밀크셰이크를마구 들이키게 되었다.더구나 최근에는 트럭스토어식의 가게들이 널리 퍼져감에 따라 약 3만이나 되는 비스트로는 문을 닫게 되었다.타임지의 말을 인용하자면 이들 가게는 ‘즉석 주문’의 희생이 되어버린 것이다. 어떤 히피족이 일반사회에서 뛰쳐나와 한가로운 생활을 하거나 또는 좀더다른생활을 찾고 있는 까닭은 기술문명의 가치에 대한 혐오감도 한 원인이되지만 견딜 수 없는 정도의 생활의 페이스에서 무의식 중에 도피하려는 마음 때문이라고 할 수있다. (나) 산업시대 개막 이래 여러 세대들은 자연을 지배하고 물질적 풍요를 가져오며 최대 다수에게 최대 행복을 가져다 주고 방해받지 않는 개인적인 자유가 보장되리라는 약속을 믿어왔고 그 약속이 실현되리라는 희망을 가지고있었다.기계 에너지와 핵 에너지가 동물의 힘과 인간의 노동력을 대처하고,컴퓨터가 인간의 두뇌를 대신하는 산업발전이 이루어짐에 따라 우리에게 무한한 생산과 무한한 소비의 길이 열렸으며,기술이 우리를 전능하게 하고 과학이 우리를 전지의 존재로 만들게 되었다고 믿게 되었다. 그러나 산업시대는 결국 이 위대한 약속을 이행하는데 실패하였고,점점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다.즉 모든 욕망의 무한정한 충족은 안녕을가져다주지 않으며 그것은 또한 행복의 길로 이끌지도 못할 뿐 아니라 최대의 쾌락으로 가는 길조차도 못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또한우리의 사상,감정,취미가 정부와 기업 그리고 이들이 지배하는 대중매체에의해 조종되고 있으며 우리는 모두 관료적 기계장치 속의 톱니바퀴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에 눈이 뜨이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자신의 주인이 된다는 꿈은끝나버렸다. 이제 우리는 사유재산,이윤,힘을 지주로 삼고 있는 사회에 살게 되었다.그리하여 취득하는 것,소유하는 것,이윤을 남기는 것이 산업사회에 사는 개인의 신성하고 양도할 수 없는 권리로 인식하게 되었다.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는 재산을 획득하고 이익을 추구하는데 전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좀처럼 생존의 존재양식에 대하여 관심을 두지 않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유양식을 가장 당연한 생존양식으로,심지어는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유일한 생활양식으로 알고있다. (다) 산이 날 에워싸고 씨나 뿌리고 살아라 한다. 밭이나 갈고 살아라 한다. 어느 산자락에 집을 모아 아들 낳고 딸을 낳고 흙담 안팎에 호박 심고 들찔레처럼 살아라 한다. 쑥대밭처럼 살아라 한다. 산이 날 에워싸고 그믐달처럼 사위어지는 목숨 구름처럼 살아라 한다. 바람처럼 살아라 한다.
  • 대한포럼-99’ 하남 국제환경박람회

    오늘의 세계는 아름다운 지구를 좀더 건강하고 밝게 지키기 위한 자구노력 과 전문적인 연구가 일상화된지 오래다.환경에 대한 인식이 전무했던 지난날 에 비하면 이제 환경과 우리의 삶은 한시도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불가분 의 관계다.인간은 자연의 주체로서 모든 살아있는 생명을 담고있는 지구 환 경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개선시킬 의무가 있다.그런 점에서 내년 하반기(9월 20∼10월20일) 경기도 하남시 선동 둔치지역과 미사리 조정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질 99’하남 국제환경박람회는 국민의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환경,그 생명시대의 개막’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초 이자 본격적인 환경운동의 일환이라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와 물과 땅과 식품이며 이 네가지가 싱싱하면 인간은 최상의 행복추구권을 누리는 셈이 된다.그러 나 미국 코넬대 연구팀이 지난 10월 ‘바이오 사이언스’지에 발표한 연구결 과에 보면 전세계 사망인구의 40%가 환경오염이 원인인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인간은 환경과 관련된 질병으로 끊임없이 죽어가고 있으며 사람이 넘쳐나는 도시 생태계는 지금까지 잊혀졌던 질병이 속출하는가 하면 기상변화에 따른 새로운 질병까지 발생됨으로써 멀잖은 장래에 수백만명의 ‘환경 이재민’이 탄생되리라는 예고다. 이런 지경인데도 우리국민의 환경인식은 여전히 느슨하기만 하다.전에는 들 어보지도 못한 환경 호르몬이나 환경 바이러스등 신종용어속에 숨겨져 있는 환경악화의 심각성을 전혀 짐작하지 못한다. 미국에서는 1940년대 뉴욕과 시카고등 대도시의 하수구를 대상으로 폴리오바 이러스 검색을 시도한 적이 있고 ‘환경 바이러스학’ 분야는 벌써 50년이상 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환경운동도 지난 69년 산타바바라 석유유출 사고이 후 환경오염과 스모그현상에대한 과학적 지식이 일반화되어 환경운동·환경 산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의 경우 수년전부터 뒤셀도르프 환경보존기술박람회,밴쿠버환경보호박람 회를 비롯한 환경산업전시회가 열리는 가운데대기정화(clean air)수질정화( clean water),원시림과 야생동물보호등에 관련된 수많은 상품이 개발되고 있 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분석에 따르면 세계 환경시장규모는 지난 90년,2 ,000억달러에서 2000년에는 3,000억달러로 연평균 5.5%씩 증가할 전망이다. 환경산업은 다른 산업분야와의 연관성이 긴밀하고 방대하다는 점에서 이 분 야의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다른 산업분야도 국제경쟁력을 상실하게 된 다는 우려의 소리가 높다. 환경오염은 끝없는 연결고리로 악순환의 되풀이를 멈추지 않는다.땅이 썩으 면 물이 썩고 산과 녹지가 피폐하면 혼탁한 공기에 찌든 현대인은 조금씩 병 들어갈 수 밖에 없다.뒤늦으나마 이번 박람회는 유엔개발계획(UNDP)과 공동 추진하는데다 ‘지구환경의 건강과 보전없이는 미래의 삶도 없다,는 진한 메 시지가 담겨져 국민의 환경에 대한 인식미흡을 투철하게 깨우치게 될것이다. 인간은 자연적 사회적 환경에서 만들어지며 인간은 바로 그러한 환경을 만드 는 주체다.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 좋은 환경속에서 인간다운 쾌적한 삶을 누릴수만 있다면 이런 미래지향적인 사업은 얼마든지 시도되어도 바람직하다 는 생각이다. sgr@daehanmaeil.com [ sgr@daehanmaeil.com] **끝** (대 한 매 일 구 독 신 청 721-5544)
  • 생명과학(그래픽 진단 ’98세계:1)

    ◎한국 등 인간복제 실험 파문/비아그라 폭발적 인기/선충 유전자구조 해독 세기 말의 격랑과 새 천년대의 불확실성 속에 1998년의 세계는 표류를 계속해 왔다. 1년밖에 남지 않은 20세기의 문턱에서 이 표류의 양상을 ●생명과학 ●인물(뜨는 별 지는 별) ●문명충돌의 테러 ●자연재앙 ●인위적 재해 등 다섯으로 나누어 진단해본다. 과학 분야를 통틀어 올 지구촌 최대 화제는 단연 ‘유전자 복제’문제. 지난해 태어난 복제양 ‘돌리’ 이후 각국마다 복제기술이 발달,일본에서는 올해 8마리의 복제 송아지가 태어났다. 국내에서도 한 대학병원의 ‘인간복제’ 실험이 파문을 일으키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영·미 합동연구팀은 8년 만에 인간유전자를 닮은 선충(線蟲)의 유전자구조를 완전 해독,처음으로 생명의 신비를 풀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프랑스에서는 사상 최초로 팔 이식수술에 성공을 거둬 장기에만 국한됐던 이식수술의 영역을 신체부위로까지 넓히는 쾌거를 이룩했다. 획기적인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에 대한 폭발적인 인기는 지구의 반이 남성이라는 점을 새삼 확인시켜준 계기였다. 올 최대의 히트 의약품 비아그라를 개발한 미 화이저사는 상반기에만 2조원의 매출을 달성,세계 의약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의 한 대학연구팀은 수천만년 전 호박(보석의 일종) 속에 갇힌 벌의 뱃속에 있던 박테리아를 되살리는 데 성공,영화 ‘쥬라기 공원’의 현실화를 가능케 했다. 또 미국의 존 글렌 전 상원의원(77)은 최고령 우주비행사로 우주 생체실험 대상이 돼 화제가 됐으며 전 병리학자 케보키언 박사는 자신의 환자를 안락사시키는 장면을 TV로 방영,안락사 논쟁과 함께 전세계에 충격을 던져줬다.
  • 현대의학은 수술만능 넘어서야(박갑천 칼럼)

    얼마전 한 유명연예인이 주재한 밤프로에 암을 호박죽 등 식이요법으로 다스려 건강해진 사람이 나와서 그 실상을 얘기했다. 그런데 그 주인공이 현대의학자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사람의 경우와 비슷하게 암을 이겨낸 사례는 가끔 알려지지만 현대의학은 대체로 무시해 버리는 경향 아닌가 한다. “야생동물에는 질병이 없다. 그들은 대자연의 법칙에 따라 먹이를 생식하기 때문이다”. 고대 그리스 소크라테스가 했던 말이다. 야생동물들은 자연의 품속에서 자연이 점지해 놓은 먹이를 먹으며 자연법칙에 따라 산다. 그러므로 천재지변이나 인간이 만드는 공해가 없는한 천수(天壽)를 누린다. 본디는 인간의 삶도 이와 같았다. 한데 문명을 쌓아오는 사이 반자연적인 식생활을 하게 된다. 따라서 자연식이요법은 대자연의 이치에 순응하자는 뜻이다(엄밀한 뜻에서는 원천적 공해 때문에 어려워진 터이지만). 여러가지 검사를 거친 끝에 암이라고 밝혀지면 “째자”는 것이 현대의학의 결론이다. 물론 도려내서 좋아진 경우야 많다. 그렇지만 그것이완전한 치료법이냐는 점에서는 문제가 있다. 유기적으로 얽혀있는 오장육부 가운데 취약해진 부위에서 생겨난 것이 암이라 할때 그 요소는 다른 부위에도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식생활하며 생활환경에 변화가 없을때 더욱더 그럴 밖에 없다. 식이요법은 암과의 공존 속에서 겨루는 가운데 이겨나가자는 뜻을 갖는다. 그래야만 ‘원천적으로’ 다스릴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 발상은 동양적이다. 그리고 여기에도 동양과 서양정신의 차이가 어린다. 정적(靜的)인 동양에 비해 동적(動的)인 서양. 당연히 서양은 적극적이고 동양은 소극적이다. 수술과 자연치유의 논리도 그 바탕에서 풀린다. 정복의 논리 따라 거추장스러운 것은 쳐서 없애자는 것이 수술이다. 그렇긴 해도 수술의 약점은 질병부위의 제거일뿐 근원적으로 다스리지는 못한다는 점이다. 어떤 눈병은 간이 나빠서 왔는데 눈쪽만 다스린다고 해서 완전히 낫지 않는것 같이. 선진국 의학계에서 수술만능사상에 대한 자성론이 제기되고 있는 것도 이런 배경 아닌가 하다. 진작부터 저명한 국내외 의학자들이 거기 발길을 돌려놓고 있기도 하다. “바람은 동양으로부터 불어온다”고 한 A.토인비의 말뜻은 깊다. 비과학의 표본 같이 비친 침구술(鍼灸術)이 왜 현대의학의 주목을 받는가. 동서양정신의 교류는 어느 분야에서고 중요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
  • 한국적 추수감사절/任英淑 논설위원(外言內言)

    주한 미군은 최근 이색적인 선물을 받았다.미국의 세계적인 전화 회사인 AT&T사가 주한미군 3만9,000명에게 10달러 짜리 전화카드를 한장씩 준것이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함께 전달된 이 전화카드로 미국 본토와 25분 동안 통화할 수 있다 한다.올해 추수감사절(26일)을 맞아 미국에 있는 가족 및 친구들과 정다운 통화를 하기 바란다는 것이 선물을 전달한 클린턴 대통령의 설명이다.주한 미군들의 향수를 달래 줄 절묘한 선물이다. 추수감사절은 미국 최대의 명절이다.11월 마지막 목요일부터 시작되는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는 귀성인파가 줄을 잇는다.각지에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집으로 돌아오고 외지에서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도 먼길을 달려온다.미국 언론은 해마다 이 귀성전쟁을 앞다투어 보도한다.귀향길의 교통전쟁에 다소 지쳤지만 부모님과 고향을 찾는 기쁨에 설레는 표정의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도 물론 곁들여진다.미국자동차협회(AAA)는 올해 추수감사절에 가족과 친지를 방문하러 집을 나서 100마일(160㎞) 이상 여행하는 미국인 수가 몇명이었고 이는 지난해보다 얼마나 늘어난 것이라는 통계숫자를 발표하기도 한다.지난해 귀성인파는 3,240만명으로 집계됐다. 1년동안 헤어져 있던 가족과 친지들이 한자리에 모여 덕담을 나누며 먹고 즐긴다는 점이나,귀성전쟁이나 그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나 모두 한국의 추석과 많이 닮았다.다만 미국의 추수감사절 음식은 우리와 달라서 칠면조 고기와 호박파이로 이날을 위해 4,500여만 마리의 칠면조가 ‘대학살’ 당한다.추수감사절날 백악관에서 칠면조 한마리를 놓아주는 ‘칠면조 살려주기’ 행사를 갖는 것은 이에 대한 ‘애도’의 표시인 셈이다. 추수감사절은 1620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의 플리머스항에 도착한 유럽의 청교도들이 죽음의 겨울을 넘기고 이듬해 가을 추수를 감사하며 3일간 잔치를 벌인 데서 유래했다.따라서 유럽에서는 미국식 추수감사절이 없고 캐나다에서는 1879년부터 국경일로 선포돼 매년 10월 두번째 월요일에 축제를 연다. 한국의 개신교는 11월 셋째나 넷째 일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지내왔으나 최근 경동교회를 비롯한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추석 전후 일요일로 앞당겨 추수감사절 예배를 보는 교회가 늘어나고 있다.한 해의 농사를 감사드린다는 점에서 추석과 추수감사절은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우리와는 절기가 다른 미국의 추수감사절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것보다 추석명절 등 토착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 ‘절약형·아이디어 농업박람회’ 성황

    ◎본사 후원 내일까지 농협안성교육원서 아이스홍시,감카스테라,파란계란,솔잎식초,거꾸로 키운 콩나물….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이 생기는 농산물과 농법이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농림부는 5일 경기도 안성시 공도면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절약형·아이디어 농업박람회’(후원 서울신문·전국농민단체협의회)를 열었다. 이 박람회는 ‘고정관념을 깨면 농업도 달라진다’를 슬로건 아래 참신한 영농 아이디어와 농업기술,농업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절약형 농업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0개 시·도별 전시관에는 △10대 작목의 농업경영비를 줄이는 절약형농업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고부가가치를 높이는 차별화 농산물 △발상전환 농법 △현장에서 개선·발명된 우수영농자재가 출품돼 있다. 특히 올해의 기네스 농산물관에 나와 있는 2㎏짜리 배,초대형 호박,슈퍼수박,색깔 고구마,슈퍼밤,야구방망이 박,국수 호박,손바닥 선인장 등 이색 농산물은 첫날부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부대행사로는 △우수 농산물 직거래와 사랑의 손잡기(5∼6일) △환경농업 농진청·농협 협력사업 평가회(6일) △벤처농업과 사례발표(7일)도 있다.
  • “포용정책은 유화정책 아니다”/韓·獨 정상회담 이모저모

    ◎“독 투자상담 큰 성과 있을것”/호박죽·신선로·갈비구이 등 한식 만찬 국민의 정부 출범후 첫 국빈방문한 로만 헤어초크 독일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의 잇따른 공식행사로 방한 첫날을 열었다.金大中 대통령과 헤어초크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기존 우호협력관계의 큰 틀을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1시간10분 동안 계속된 회담에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통일문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두나라 정상은 특히 민주주의와 개방경제만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金대통령은 우리의 개방노력에 대해 설명했으며,헤어초크 대통령은 “아시아국가 중 근면성과 높은 교육열 등 장점이 많은 한국이 가장 먼저 위기를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두나라 정상은 또 우리의 대북 3원칙에 입각한 포용정책과 제3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성공에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열린 공동기자회견은 정상회담이 20여분이나 길어져 질문이 2개에 그쳤다.金대통령은 “햇볕정책은 결코 유화정책이 아니다”며과거 서독 브란트 총리때 간첩사건을 예로 들어 질문에 답하자 독일측에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헤어초크 대통령도 “30개 업체의 대표를 동행하고 왔으나 아직 상담을 시작하지 않았다”고 여유를 보인 뒤 “독일의 주요 중소기업이 많아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金대통령은 헤어초크 대통령 일행을 국빈만찬에 초대,그리운 금강산 등 가곡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호박죽·신선로·갈비구이 등 한식으로 대접했다. 金대통령은 만찬사에서 “이번 사절단이 우리 국민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으며,헤어초크 대통령은 아시아의 보편적 가치를 주제로 쓴 金대통령의 94년 논문에 공감하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지했다. ○…이번 방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30여개 업체로 구성된 독일 구매사절단이 동행한 것.이는 金대통령의 ‘ASEM 외교’의 성과로 유럽지역 사절단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특히 디트리히 라히 BASF사 사장과 딕트레프 볼레 독일상공회의소 대표 등 독일 유수회사의 책임자들이 대부분이어서 성과가 클 것으로 관측된다.
  • 금속가이드장치 이용 턱뼈시술 좋은 성과/가천의대 길병원팀

    가천의대 부속 길병원 성형외과 김용욱 교수팀은 턱뼈(하악각)수술에서 자르고자 하는 부위만 노출시켜 양쪽 뼈를 고르게 절제할 수 있는 금속가이드장치를 이용한 수술법으로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대한성형외과학회에 최근 논문을 제출했다. 김교수팀이 개발한 ‘하악각 금속 가이드장치’는 0.5㎜ 두께의 얇은 금속판으로 만든 일종의 받침대로,뒷 턱뼈와 어금니뼈에 걸어 고정시킨 뒤 기존의 구강내 절개를 통해 시술하면 양쪽 턱뼈를 고르게 잘라낼 수 있다.이 기구를 사용할 경우 무엇보다 양쪽을 대칭적으로 정확하게 절제,미용효과를 높일뿐아니라 치아가 맞지 않는 부정교합 등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김교수팀은 지난 96년 이 수술기구를 특허출원한데 이어 이 장치의 개발에 함께 참여한 미추홀성형외과 박승호박사와 함께 그동안 14차례 시술한 결과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 그해 8월15일/潘永煥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기고)

    ◎“탄피 만든다” 숟가락까지 압수/우리말 썼다며 툭하면 체벌/주린배로 모내기 노력봉사/열살 소년에도 광복은 자유 그해,1945년 8월15일은 유난히도 더웠다.샛강에서 미역을 감으며 실컷 놀다가 집에 돌아온 것은 해가 설핏하게 기운 때쯤,어른들의 흥분된 목소리에서 ‘우리나라가 해방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해방이라니…’ 해방의 참뜻을 이해하기에는 열살이란 나이는 너무 어렸다. 그러나 국민학교 3학년 철부지의 눈에도 일본인은 미움의 대상이었다.공출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들이닥쳐 헛간을 뒤지고 북데기 쌓아놓은 곳을 대나무칼로 찔러대던 자들.탄피를 만들어야 한다며 제사때면 사용하던 놋그릇·놋대야·촛대와 숟가락까지도 거두어 간 자들이 아닌가. 2학년때부터 노력봉사로 황국신민(皇國臣民)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이곳 저곳 끌고 다니면서 모내기 일을 강제했던 그들이 아닌가.허리는 끊어져라 아픈데 못줄은 순식간에 넘어오고 뒤돌아보는 논둑은 아득히 멀기만 하여 주먹밥 하나로 때운 뱃속은 쪼르륵 소리가 나곤했다. 선배들 틈에 끼어 부지런히 모를 심지만 아차하는 순간,내 할당구역에 빈곳이 생기고 만다.허둥지둥하는 내 앞에 ‘텀벙’ 소리를 내며 흙덩이가 떨어진 것은 바로 그때였다.얼굴 가득히 흙탕물을 뒤집어 쓴 채 고개를 들어보니 우리반 담임선생인 ‘나리타’란 여선생님이 화려한 양산을 받쳐들고 논둑에 서 있었다.빨리 심으라는 경고였다. 모심기 말고도 30리나 떨어진 산에 가서 송진 붙은 관솔을 따오던 일,몸에 호박씨 두개를 주고 가을에 늙은 호박 두 덩이씩 가져오게 한 일,노는 시간에 우리말을 썼다 해서 벌을 세우던 일,조선인은 위생관념이 없고 더럽다고 조회때마다 되풀이하던 일인 교장 ‘시라이시’… 쌓였던 악감정이 열살짜리 소년을 집 밖으로 뛰쳐나가게 했다.이웃에 서도(西島)라 불리던 일본인 지주가 살고 있었다.으리으리한 정원에 커다란 기왓집을 요철로 된 함석 울타리가 마치 국경처럼 위세있게 둘러싸고 있었다.그 울타리에다 빨간색 연필로 이렇게 써 갈겼다. ‘다이닛퐁 데이코쿠 와루이 야쓰’. ‘대일본제국 나쁜 자식’이란 일본말이다.대일본제국은 일본을 통칭하던 말이었다.나는 일본의 공립국민학교에 입학하여 일본말로 공부를 했다.강도 높은 군국주의 교육도 결국 평범한 한 조선 소년을 일본 소년으로 바꿔놓을 수 없었던 것이다. 흥분의 열기가 마을에서 수증기처럼 번져나가고 있을 때,나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로 달려갔다.뚜렷한 목적을 지닌 것은 아니고 뭔가 희한하고 신나는 일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 때문이었다. 학교 뒤편 우물가에는 교무실 중앙벽면 감실에 신주처럼 모셔져 있던 석고상이 산산조각이 난 채 흩어져 있었다.박살이 난 일본의 군신(軍神) 야마모토 이소로쿠 해군대장의 흉상,누가 내동댕이쳤는지 모르지만 우리도 덩달아 하얀 석고 조각을 밟아 뭉갰다. 해방과 함께 내 이름을 되찾았다.요네다 아오마쓰(米田靑末)라는 이름 때문에 내게는 늘 ‘연예대장’이란 불명예의 별명이 따라다녔다.그 별명이 얼마나 듣기 싫었는지.해방이 내게 가져다 준 실질적 선물인 셈이었다. 이렇게 말과 글과 함께 빼앗겼던 이름을 되찾은지도 어언 53년,우리는 과연 일본에 빼앗겼던 것을 모두 되찾은 것인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 “어디부터 손대나” 한숨만/상계동 노원마을

    ◎“남은건 밥그릇과 숟가락” 부녀자 울먹/언제 무너질지몰라 집밖서 발만 동동 한바탕 격전을 치른 전쟁터 같았다.진흙속에 처박혀 있는 바퀴 빠진 자전거,마당 한 구석에 쓰러져 있는 냉장고,찌그러진 창틀에 덩그렇게 걸쳐져 있는 양파와 감자…. 터진 중랑천 제방에서 흘러든 흙탕물에 잠겼던 서울 노원구 상계1동 노원마을.9일 상오 물이 빠지자 뜬 눈으로 밤을 새고 집으로 돌아온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부서지고 더럽혀진 집과 엉망진창으로 나뒹구는 가재도구들이었다. 주민들은 한동안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었다.골목길은 움푹움푹 패어 보도블록이 여기저기 뒹굴고 있었고 담벼락은 거센 물살에 구멍이 뚫려 흉물스런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마을 옆에 있는 수십동의 비닐하우스도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애써 가꿔왔던 호박이나 고추도 시커먼 흙 속에 묻혀 있었다. 주민 金尙恰씨(67)는 “이곳에서 36년을 살았지만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라면서 “어디서부터 정리를 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집안으로 들어간 중년의 주부는 처참하게 훼손된 방이며 부엌을 보고 주저앉아 울기 시작했다.온통 더럽혀진 좁은 방에서는 오물 묻은 달력만이 주인을 맞았다.어머니를 달래려던 중학생 딸의 눈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렸다.모녀는 서로 얼싸안고 한동안 울었다. 집이 심하게 파손된 주민들은 언제 무너질지 몰라 들어가지도 못하고 집 밖에서 발만 동동 굴렀다. 金모씨(50·여)는 “집안에 있던 쌀 15가마니와 연탄 1,000여장이 흔적도 없이 물에 쓸려가버렸다”면서 “쓸 수 있는 것은 밥그릇과 숟가락 뿐”이라며 울먹였다.
  • 통조림에 포르말린/우리농산 대표 등 4명 적발

    ◎번데기·골뱅이 등에 섞어 10억대 유통 식품에 넣어서는 안되는 방부제 ‘포르말린’을 사용,통조림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한 제조업자 4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형사2부(高永宙 부장검사)는 8일 우리농산 대표 李宗純씨(50)와 공장장 徐基福씨(43)를 보건범죄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대진산업 대표 盧權鎬씨(43)와 남일종합식품 대표 李吉星씨(53)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우리농산 대표 李씨 등은 지난해 8월부터 전북 완주군 공장에서 중국과 태국에서 수입한 골뱅이 번데기 마늘 등에 포르말린이 뿌려진 사실을 알면서도 통조림 가공과정에서 다시 포르말린을 첨가,통조림 134만캔 10억여원 어치를 만들어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국산 호박과 단팥으로 만든 통조림에도 포르말린을 섞었다. 대진산업 대표 盧씨와 남일종합식품 李씨도 중국 등지에서 포르말린으로 방부처리된 번데기를 수입해 ‘물개표 번데기가미’‘고단백영양간식 번데기’‘효성번데기가미’ 등 통조림 78만캔 2억9천여만원 어치를만들어 팔았다. 포르말린은 실험용 사체 등의 부패를 막기 위해 사용되는 유해물질로,복용하면 복통 구토 등을 일으키는 데다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는 독성이 강한 방부제다.
  • 경보 화석박물관(생활속의 박물관·미술관:4)

    ◎46억년,지구의 신비에 매료/지질시대 생물의 유해·흔적 한반도선 희귀… 접할 기회 적어/20년간 모은 1,500점 한자리/삼엽층 살아 꿈틀거리는듯 규화목의 오묘한 빛깔 ‘탄성’ 지구의 신비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그리 쉽지 않다.생성으로부터 46억년이라는 시간의 깊이와 한반도라는 좁은 땅덩어리의 시공(時空)적 제약 때문이다.그러나 이같은 모든 한계를 초월,우리에게 지구의 비밀들을 하나씩 벗겨 보여주는 안내자가 있다.바로 ‘화석’(化石,fossil)이다. ‘화석으로 보는 지구 역사’를 모토로 내세우고 있는 국내 유일의 화석박물관인 ‘경보화석박물관’(설립자 姜海中·57)은 온통 신비스러움으로 가득차 있다.경북 영덕군 남정면 원척리 267­9 해안도로 옆,동해안 청정바다를 마주보고 있는 이 박물관은 우리가 품고 있는 지구에 대한 의문들에 차근차근 답해준다. 우리나라에는 왜 석유가 나지 않을까.산꼭대기에서 물고기 화석이 발견되는 까닭은.수십억년 지구역사는 어떻게 진행돼 왔을까.또 지구와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등등. 끝없는 우리의 의문을 푸는 가장 중요한 열쇠는 화석이다.화석은 보면 볼수록 신비 그 자체이다.5억7천만년 전에 살았다는 삼엽충화석은 그 몸통과 가시가 마치 살아 꿈틀거리는 것 같다.반투명한 호박보석 속의 모기는 작은 몸체는 물론이고 날개와 가느다란 다리까지 너무도 선명해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만 같다.신생대에 살았던 노랑가오리와 주변 작은 물고기들의 모습들이 찍힌 화석은 마치 고풍스런 수족관을 연상케 한다. 화석은 지질시대(1만년전 이상)에 살던 생물의 유해와 흔적을 가리킨다.생물체의 구조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은 물론,발자국 또는 기어간 자국과 같은 생활흔적,배설물 등을 포함한다.죽으면 썩어 없어지는 것이 생물의 일반적인 현상일때 화석으로 남는 것은 특수환경에서만 가능한 극히 예외적인 경우다. 한반도는 국토의 70%가 고생대 이전 선캠브리아기 암석과 중생대의 화성암류로 되어 있다.그러나 선캠브리아기 퇴적암층은 오랜 지질시대를 거쳐오는 동안 대부분 변성암으로 되면서 그 속에 들어있던 화석들의 구조와 형태가파괴되어 화석 산출은 극히 드물다.화성암류도 지각내부의 마그마가 굳어져 생성됐기 때문에 화석이 없다.따라서 그동안 우리나라의 고생물학자나 학생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제대로 된 화석을 볼 기회가 없었다. 그러나 화석에 매료된 한 수집가의 집념으로 이제 우리는 어렵지 않게 전세계의 화들을 손쉽게 볼 수 있게 된 것이다.1996년 6월 문을 연 이 박물관에 소장된 1,500여점의 진귀한 화석들은 설립자 姜씨가 20여년 동안 국내는 물론 세계 20여개국에서 수집한 것들이다. 150여평의 전시실과 시원한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야외전시관을 갖추었으며,시대별 지역별 특성에 따라 고생대·중생대·신생대관,한국관,광물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인류보다 2억여년 앞섰으며 또 2억년간 생존,지구에서 최대 종(種)의 지위를 누리다 멸종된 5억5천만년전의 삼엽충,최초의 담수성파충류인 도마뱀 ‘메소사우르스’,중생대 쥬라기의 군집상태로 보존된 암모나이트화석 ‘닥틸리오세라스’,12개의 공룡알이 모여 있는 화석 등 태고 신비의 실마리를 보여준다. 야외전시관에는 죽은 고목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규화목 50여점이 있다.만져보기 전에는 나무인지 암석인지 구별이 안된다.규화목을 잘라낸 단면은 다양한 나무결 무늬에다 화석에 함유된 광물질이 뿜어내는 오묘한 빛깔까지 더해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낸다.대부분 다양하고 보존상태가 좋은 완벽한 것들이다. 또한 2층 한쪽 100여평 공간에는 姜씨가 최근 2년간 새로 수집한 식물화석만을 선보일 ‘식물화석 테마관’의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이 박물관은 훌륭한 전망과 깨끗한 백사장이 펼쳐진 해변을 걷는 즐거움 또한 선사한다.특히 이 곳에서 10여분만 북쪽으로 올라가면 얼마전 인기리에 끝난 주말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의 무대이며 영덕대게의 집산지로 유명한 강구항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드라마속 최불암의 질박한 연기모습을 떠올리며 영덕대게를 맛보는 것은 화석박물관 관람의 묘미를 배가시켜 준다. ◎金美顯 관장/“학생들 견학 많이 왔으면…”/잘모르는 관람객에 많은 설명 해주려 노력/재원 부족해 안타까워 경보화석박물관 金美顯 관장(30)은 젊다.아직도 부산대에서 지질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학구열에 불타는 대학원생이기도 하다.모교인 충남대의 추천으로 박물관 설립과 함께 이곳에서 관장으로 일하고 있는 그녀의 화석에 대한 애정과 열정은 유별난 듯했다.곧 문을 열게 되는 제2전시실 작업장을 보여주는 그녀의 자세는 며칠째 밤샘작업을 하고 있다는 말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힘이 넘쳐났다. “처음 소개를 받고 이 곳에 와서 화석을 보고는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명색이 지질학도이면서도 화석다운 화석을 볼 기회가 없었던 제게 이곳 화석은 너무 완벽해 보였지요.그때부터 바로 전시실을 꾸미는 작업부터 들어갔습니다.” 한국의 지질학 역사가 다른 나라에 비해 워낙 짧고 일반인들의 화석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기 때문에 그녀가 2명의 직원들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사명감을 갖고 되도록 많은 설명을 해주려 애쓰지만 그것이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 박물관의 재정문제도 중요한 어려움 중의 하나다.사립박물관이라 정부나 지자체의 지원이 전혀없어 얼마 안되는 입장료로 운영비와 화석 구입비를 충당해야 한다.“물론 턱없이 부족해 설립자가 박물관 아래층에서 운영하는 휴게소 매점과 주유소에서 나오는 수익금으로 충당합니다.” “행정당국이 재정적인 지원까지는 못해주더라도 가까운 학교들이 학생들의 견학프로그램 등에 박물관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는 도움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는 절실한 바람을 강조한 金관장은 앞으로의 원대한 꿈도 펼쳐 보였다. “설립자의 뜻대로 이 박물관을 역사성과 영원성을 갖춘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화석박물관으로 발전시킬 것입니다.그러자면 더 좋은 전시품과 시설,교육프로그램을 갖추도록 꾸준히 노력해야 겠지요.” ◎화석박물관 가는 길/포항서 40분 거리 위치/장사해수욕장 바로 위/백사장 거니는 멋도 경북 포항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영덕방면으로 40분쯤 달리다 보면 오른쪽에 하얀 백사장이 장관을 이루는 장사해수욕장을 만난다.여기서 1.5㎞를 더 가면 왼쪽에 붉은 벽돌로 지은 경보휴게소가 있고 그 2·3층에 경보화석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버스를 이용하려면 포항종합터미널에서 영덕행 직행버스를 타고 장사해수욕장에서 내려 택시나 시내버스를 이용해야 한다.여유가 있다면 해수욕장에서부터 오른 쪽에 자리한 시원한 동해의 파도와 눈부신 백사장을 벗삼아 걷는 것도 괜찮을 듯.20분이면 충분하다. 박물관 관람은 평일 상오 9시부터 하오 7시까지,주말과 공휴일은 상오 9시부터 하오 8시까지다.소요시간은 1시간30분 정도.지난 해 9월부터 받고 있는 입장료는 어른 2,000원,어린이는 1,000원이다.노인과 장애자,국가유공자들은 무료.연락처 (0564)32­8655.
  • 뒤늦은 명칭 시비/金仁哲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음식쓰레기’란 용어가 도마위에 올랐다.지난 13일 환경부 간부회의에서 崔在旭 장관이 ‘음식쓰레기’ 대신 다른 말을 찾아보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농림부도 사료화 촉진을 위해서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한 ‘음식쓰레기’보다 ‘남은 음식’이나 ‘음식찌꺼기’가 적절하다며 거들고 나섰다. 일면 일리있는 지시요,검토해 볼만한 사안이다. 그러나 정부의 음식쓰레기 감량 및 자원화정책이 부적절한 용어 때문에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인지,명칭 변경에 귀한 시간과 행정력을 쏟을 만큼 한가한 것인지 의문이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전국 5만2천여 음식쓰레기 감량 의무업소 중 45.5%가 법정 의무를 지키지 않고 있다.서울지역에서는 무려 5곳중 4곳꼴로나 외면하고 있다. 우선 대형음식점 집단급식소 등 대형 배출업소들부터 음식쓰레기를 줄여 배출하고 재활용토록 의무화함으로써 목표달성의 돌파구를 만들겠다며 지난해부터 그토록 공들여 추진했던 환경부의 정책이 업소들과 지도·감독권을 위임받은 지자체들의 외면으로 난관에 부닥친 것이다. 당초 설명대로 이들 대형업소의 솔선수범 없이는 사료화정책의 성공을 기대하기 어렵다.이들 업소의 음식쓰레기가 가정이나 소형 배출업소에 비해 수거가 비교적 손쉽고 사료화하기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호박에 줄긋는 다고 수박이 되냐’는 우스갯 소리가 있다.‘쓰레기’에 어떤 옷을 입히느냐에 행정력을 쏟기보다 어떻게 하면 원천적으로 발생을 줄일까,또 어떻게 하면 재활용량을 늘일까 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찾는 일이 보다 시급하다. 모범 업소나 지자체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입이나 행정규제와 처벌 등 보다 엄격한 법집행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지난번 환경부의 실태조사 결과에 답이 있다.서울 등 대다수 지역의 이행율이 낮은데도 광주시와 울산시의 이행율이 100%라는데 착안하면 된다.현장을 찾아 왜 잘되는지를 조사해 다른 지자체에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면 된다. ‘검든 희든’ 쥐를 잘잡는 고양이를 찾을 때다.
  • 4,000만년전 도마뱀 화석

    4천만년전에 살았던 도마뱀이 들어있는 길이 5.5㎝, 직경 3.7㎝ 크기의 호박이 4일(현지시간) 공개됐다.과학자들은 호박속의 도마뱀의 DNA와 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호박은 지난 97년 6월 그다니스크 교외의 숲에서 발견됐었다.
  • 남은 차례음식 재활용 아이디어

    ◎생선 호박전 등 야채넣고 모듬전골로/도라지 등 나물 밀가루 반죽후 튀겨내 “오늘도 나물에 생선전이야…” 얄팍한 IMF 월급봉투를 쥐어짜 정성껏 장만한 차례음식이지만 식탁에 오르면 아이들 반찬투정 대상으로 전락한다.제사음식은 화려하거나 향신료 맛 강한 것이 금기이기 때문에 부식감으론 낙제점인게 사실.냉동실에 쳐박혀 있다가 잊혀질 만하면 슬그머니 휴지통에 구겨박히는 신세가 되곤 했다.하지만 험난한 IMF시대 단지 맛이 없다고 음식버리는게 용납될 주부는 없을 듯.차례음식을 재활용,특식을 만드는 아이디어를 발휘해 보자.냉장고 용적도 넓게 쓰고 가족 미각 만족도도 IMF이전 수준으로 유지할 차례음식 리폼요리를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부설 조리직업전문학교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모듬전골 △재료=생선전·호박전·김치적·두부적 등 전·적·부침류,무·쇠고기 각 100g,미나리 30g,실파 5뿌리,붉은 고추 2개,마늘 다진 것 1작은술,육수,국간장,소금,후추,참기름. △만드는 법=①부침개는 길이 5㎝,넓이 2∼3㎝로 썰어둔다 ②무는 길이 5㎝,넓이 2ㄹ㎝로 저며 썬후 육수를 붓고 무르도록 끓인다 ③미나리,실파는 4∼5cm 길이로,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턴다 ④쇠고기는 채썰어 간장,후추,참기름에 무친다 ⑤전골냄비에 익은 무를 깔고 부침개와 미나리,실파,붉은 고추,쇠고기를 얹는다 ⑥마늘 다진 것과 갖은 양념으로 간맞춘 육수를 전골에 붓고 끓여가며 먹는다. ◇나물튀김 △재료=도라지·고사리·시금치 나물,달걀1개,실파 2뿌리,밀가루 1컵,녹말 1/4컵,식용유. △만드는법=①나물은 3∼4㎝ 길이로,실파는 송송 썰고 달걀은 풀어둔다 ②넓은 그릇에 나물,파를 담고 밀가루,녹말,달걀 푼 것을 부어 반죽한다 ③반죽을 젓가락으로 조금씩 집어 160。C의 식용유에 넣고 튀겨낸다. ◇돼지고기 솔잎자반 △재료=돼지고기 편육 300g,식용유 2큰술,조림간장(간장 3큰술,물엿 2큰술,청주·다진마늘·참기름·통깨 각 1큰술,후추 약간). △만드는법=①돼지고기 편육은 결대로 가늘게 찢는다 ②그릇에 조림간장 재료를 넣은뒤 찢은 고기를 넣고 무친다 ③식용유 두른 팬에 고기를 넣어 보슬보슬 볶아준다. *돼지고기 대신 삶은 닭고기를 써도 된다.
  • 금속성 재료 표면 획기적 강화/‘플라즈마 이온질화 장치’ 개발

    ◎고등기술연 이상호 박사팀/10년안팎 자동차수명 20년으로 연장/폐차땐 생기는 악성폐기물 대폭 줄여 자동차나 기계산업에 쓰이는 금속재료의 표면을 플라즈마를 이용해 획기적으로 강화시켜 주는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고등기술연구원이 선보인 이 기술은 플라즈마 발생장치 내부에 금속재료와 부품을 집어 넣은 뒤 높은 전압을 걸어 펄스형태의 플라즈마를 발생시키면 용기안의 질소가스와 피처리물이 질화반응을 일으켜 표면처리가 이뤄지도록 한 것. 질소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플라즈마 이온질화’라고 부른다. 플라즈마를 이용한 표면처리기술은 현재 10년 안팎에 불과한 자동차의 수명을 20년 정도로 연장,폐차때 생기는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가장 경제적인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자체기술을 갖고 있지못해 설비 제작에서 공정처리까지 이르는 모든 과정을 해외에 의존했다. 플라즈마 표면처리기술은 기존의 화학적 표면처리법보다 적은 비용으로 소재의 변형없이 높은 강도와 정밀도를 갖는 금속재료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기존의 열처리 방식이나 가스처리 공정은 섭씨 550도 이상의 고온에서 표면처리를 함으로써 피처리물 자체가 변형되는 문제가 있었으나 ‘플라즈마 이온질화장치’는 소재 변형이 생기지 않는 섭씨 400도 안팎에서 높은강도를 지닌 재료로 표면처리를 하기 때문이다. 또 기존의 표면처리 방식이 시안 폐액이나 암모니아가스 따위의 악성 폐기물을 쏟아 내는데 반해 플라즈마를 이용한 표면처리는 인체에 해롭지 않은질소가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악성폐기물이 나오지 않는다. 고등기술연구원 이근호박사는 “경제적이고 고품질의 플라즈마 표면처리기술을 국산화함으로써 일본·유럽보다 월등한 수준의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 찬밥으로 만드는 간식거리/밥감자전·밥피자·호박식혜 만드는법

    방학을 맞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부쩍 는 아이들.자연히 간식거리를 찾게 마련이다.하지만 불황의 얄팍한 지갑에서 아이들 군것질 비용뚝 떼어내기도 어렵다.이럴 때 밥솥에 묵혀둔 찬밥을 ‘리폼’해 간식을 장만해보자.음식쓰레기도 줄이고 햄버거와 더 친한 요즘 아이들을 밥맛에 길들이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가 최근 발간한 ‘남은 밥활용 조리솜씨대회 당선작모음집’에서 추천할만한 간식 몇가지를 소개한다.책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배부한다.문의 02)833­1623∼4. ◇밥감자전 ▲재료=찬밥 300g,감자 6개,붉은고추 2개,파 2뿌리,소금,식용유. ▲만드는법=1)찬밥을 찜통에 찌거나 전자렌지에다 데운다 2)감자는 껍질벗겨 강판에 갈아 체에 내린뒤 물기를 짠다 3)붉은 고추는 씨를 털어 둥글게 썰고 대파는 2㎝길이로 채썬다 4)찬밥 찐것,감자 간것,채친 대파를 섞어 소금으로 간한다 5)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4)의 반죽을 한국자씩 떠넣은뒤 붉은 고추를 얹어 지져낸다. ◇밥피자 ▲재료=찬밥 2공기,달걀 2개,밀가루 1/2컵,양파1/2개,샐러리 20g,토마토 1/2개,피망 1/2개,양송이 3개,당근 1/5개,쇠고기 간것 50g,마늘 3쪽,피자치즈 50g,가루치즈 10g,버터 20g,월계수 1잎,육수 2/3컵,토마토케첩 4큰술,다진마늘,다진파,설탕,깨소금,소금,후추. ▲만드는법=1)찬밥에 달걀,밀가루,소금을 넣어 반죽한 것을 버터를 녹인 팬에 얇게 펴서 바삭하게 구워낸다 2)양파·샐러리·토마토·마늘을 다져 버터에 볶다가 토마토케첩·육수·월계수잎을 넣고 끓여 설탕·소금·후추로 간한다 3)쇠고기 간것을 마늘·파·깨소금·참기름·설탕·소금·후추로 양념해 볶고 양파·피망·양송이·당근은 얇게 썬다 4)피자치즈는 잘게 다진다 5)(1)에 (2)의 소스를 발라 피자치즈를 얹고 (3)을 올린 다음 치즈가루를 뿌려 오븐이나 팬에 치즈가 녹을 정도로 구워낸다. ◇호박식혜 ▲재료=찬밥 3공기,늙은호박 중간것 1/4개,엿기름 3컵,설탕 3컵,잣 2큰술,꿀. ▲만드는법=1)엿기름은 따뜻한 물에 불려 체에 걸러 가라앉힌다 2)보온밥통에 찬밥을 넣고 가라앉힌 엿기름물을 부어 3∼4시간 삭힌다 3)호박껍질을 벗겨잘게 썬뒤 호박이 잠기게 물을 부어 꿀을 넣고 푹 끓인뒤 믹서기에 갈아 체에 걸러놓는다 4)삭힌 밥을 일부 건져 냉수에 헹군뒤 호박 걸러놓은 것에 설탕을 넣고 끓여 차게식혀 그릇에 담고 밥알과 잣을 띄워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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