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명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장병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연애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창조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 머스
    2026-06-0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03
  •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 BTS, 빌보드서 월드클래스 공인받다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 BTS, 빌보드서 월드클래스 공인받다

    이매진 드래건스·마룬5 등 스타들 제치고 국 가수 첫 본상 ‘톱 듀오·그룹’ 수상 압도적 지지로 3년 연속 ‘톱 소셜’도 받아 시상식 15개 공연 중 14번째 ‘엔딩급’ 무대 “우린 여전히 6년 전 그 소년들… 생큐 아미”“우린 여전히 6년 전 그 소년들이다.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것을 두려워하며 같은 생각을 한다. 계속해서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 감사하다. 사랑한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 2관왕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현장의 팬들과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는 전 세계 팬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앞서 전 세계 ‘아미’(팬덤명)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3년 연속 수상이 확정적이던 ‘톱 소셜 아티스트’ 상뿐 아니라 처음 후보에 오른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도 받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매진 드래건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셰이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방탄소년단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객석에선 어느 때보다 커다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한껏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생큐, 아미”를 힘껏 외치며 소감을 시작한 리더 RM은 “대단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 무대에 서 있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함께 나눈 작고 사소한 것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문가 “BTS만의 방식으로 수상… 메시지 커”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본 시상식에서 시상이 이뤄지는 주요 부문 상을 한국 가수가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은 ‘톱 메일 아티스트’, ‘톱 피메일 아티스트’, ‘톱 뉴 아티스트’ 등 부문과 함께 가장 중요한 상으로 꼽힌다. 앞서 싸이가 2013년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비디오)’ 상을,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지만 본 시상식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것은 아니었다. 강명석 대중음악평론가는 국내 생중계 해설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바꾼 음악 산업 지형을 빌보드가 따라오고 있는 중”이라며 “이들은 아시아 팀으로서 미국에 ‘강제 진출’하면서 주류로 들어가는 방식을 차용하지 않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상을 받았다. 전 세계 음악 산업에 던지는 메시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한국 대중음악이 케이팝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로 뻗어 나간 이래 미국 팝 주류 시장 중심부에서 그 성과를 공인받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기대를 모았던 방탄소년단과 할시의 합동무대는 시상식 15개 공연 중 14번째에 배치됐다. 피날레인 폴라 압둘의 데뷔 30주년 기념 무대 바로 앞 순서였다. 사회를 맡은 켈리 클라크슨은 “다음에 등장할 슈퍼그룹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스트리밍 기록을 격파하고 있다. 오늘 라이브로 월드 프리미어 무대를 선사한다”며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세트처럼 꾸며진 무대에 올라 한국에서와 똑같이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피처링에 참여한 할시는 즐겁게 무대를 소화하며 멤버들과 한 팀처럼 어우러졌다. 카메라는 객석에서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는 팬들을 비췄다. 눈물을 글썽이고, 폴짝폴짝 뛰고, 한글로 ‘김태형’(멤버 뷔 본명)이라 쓴 손팻말을 흔드는 외국 팬들이 화면에 잡혔다. ●래퍼 드레이크, 톱 아티스트 등12관왕 휩쓸어 한편 대상 격인 ‘톱 아티스트’ 상은 최근 몇 년간 빌보드 차트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는 래퍼 드레이크가 차지했다. 드레이크는 ‘톱 메일 아티스트’, ‘톱 빌보드 200 앨범’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12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날까지 빌보드 트로피 27개를 모아 종전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앞섰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톱 피메일 아티스트’ 상을, 래퍼 주스 월드가 신인상인 ‘톱 뉴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일본 최대 비즈니스호텔 체인, 대구에도 문열어

    대구시는 3일 일본 최대 비즈니스호텔 체인인 토요코인호텔의 대구 동성로점 오픈 기념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의 일본 비즈니스호텔인 토요코인호텔이 대구 중심부 동성로(현,영스퀘어 7층~10층, 중구 동성로 1길 15)에 문을 연다. 토요코인호텔의 상호명은 토쿄의 ‘토’ 와 요코하마의 ‘요코’ 그리고 숙박시설을 뜻하는 영어의 ‘INN’ 을 넣어서 ‘토요코인(TOYOKO-INN)’ 이라고 명명하였고, 일본 내 비즈니스호텔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비즈니스호텔의 대명사이다. 토요코인호텔은 1986년 토쿄 오타구에서 설립하여 현재의 카마다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현재 전세계 296개 호텔에 객실 6만2415개, 인력 1만288명, 매출 8014억원 규모이며, 합리적 숙박요금(5~7만원), 청결, 안심, 안전한 숙박전문 호텔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이번에 대구에 오픈하는 동성로점은 지난 2017년 6월 1일 기공식을 가지고 같은 해 10월 24일 대구시와 투자유치 협약 체결 후, 1년 11개월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3일 오픈 기념식을 가지게 된다. 특히 동성로점은 영스퀘어 건물(지하 2층, 지상 10층)중 7~10층을 임차 사용하는 형태로 객실 215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성로점 오픈을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1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효과도 가지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 중인 동대구점은 토요코인 자가 건물(지하 3층, 지상 20층) 이며, 447실 규모로 2018년 8월 17일 기공식을 가지고, 2020년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코인코리아 홍지명 사장은 “합리적 가격의 숙박 전문호텔을 대구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지배인 등 전 스텝들을 대구 출신으로 직접 고용하여 지역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일본 최대 비즈니스 호텔인 토요코인이 대구에 오픈하게 되어 우리지역의 대외 홍보효과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획대되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포토] ‘K팝 새역사’… 방탄소년단, 빌보드 어워즈 2관왕

    [포토] ‘K팝 새역사’… 방탄소년단, 빌보드 어워즈 2관왕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관왕에 올라 K팝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톱 듀오/그룹’ 상에 호명된 방탄소년단 RM은 “땡큐 아미”라며 “같은 꿈을 꾸며 같은 것을 두려워하며 같은 생각을 한다. 계속해서 함께 최고의 꿈을 꿉시다”라고 말했다. AP·AFP·로이터 연합뉴스
  • 방탄소년단 ‘빌보드 어워즈’ 2관왕… “BTS가 미국 음악 지형 바꿨다”

    방탄소년단 ‘빌보드 어워즈’ 2관왕… “BTS가 미국 음악 지형 바꿨다”

    한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2019 BBMAs) 2관왕에 올랐다.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 가수 최초로 본상 격인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까지 받았다.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셰이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 호명된 방탄소년단은 기쁨을 감추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리더 RM은 “땡큐 아미!”를 소리높여 외친 뒤 “이 모든 건 우리가 함께 나눈 사소한 것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방탄소년단과 ‘아미’(팬덤명)의 파워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도 6년 전과 같은 소년들이다.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꿈을 꾸고 있다. 모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엠넷 국내 생중계 해설을 맡은 강명석 대중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부문 수상의 의미에 대해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BTS는 수상 결과와 상관없이 많은 것을 바꾼 팀이다. 이들이 바꾼 음악 산업 지형을 빌보드가 따라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객석 맨 앞줄에 앉은 방탄소년단이 화면에 비출 때마다 시상식장에 모인 수많은 아미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전현무 사과 ‘2019 백상예술대상’ 수상에 “오늘은 죄송”[종합]

    전현무 사과 ‘2019 백상예술대상’ 수상에 “오늘은 죄송”[종합]

    방송인 전현무가 ‘2019 백상예술대상’에서 MBC ‘나 혼자 산다’로 예능상을 받은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전현무는 MBC ‘나 혼자 산다’로 남자 예능상을 수상했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전현무는 전혀 예상 못했다는 듯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수상 소감을 위해 마이크 앞에 선 그는 “저는 항상 시상식에 올 때 상을 받고 싶다는 기대를 하고 오는데, 사실 오늘은 수상을 할 수 있을지 생각도 못하고 왔다”면서 “오늘처럼 죄송하고 미안한 적이 없다. 내가 받아도 되나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전현무가 감사 인사보다 사과를 먼저 전한 건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잠정 하차했기 때문.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만난 한혜진과 공개 열애를 하다 결별하고 프로그램에서도 떠났다. 한혜진도 결국 동반 하차했다. 전현무는 자신의 하차 뒤에도 ‘나 혼자 산다’를 꿋꿋이 이끌어주고 있는 박나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나래씨를 보고 고맙고 미안해서 인사했는데, 너무 밝은 의상을 입고 와서 놀랐다”면서 “갑자기 프로그램에서 빠져서 놀랐을 텐데, 나래씨가 무지개 회원을 잘 이끌어줘서 고맙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제가 출연할 때보다 더 모니터 많이 하고 있다. 제작진도 무지개 회장 자리를 공석으로 해주셔서, 그렇게까지 해주실 필요 없는데 감사하다. 이 상의 영광은 모조리 박나래씨를 포함한 무지개 회원에게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나래 역시 이날 시상식에서 여자 예능상 후보에 올라 참석했고 전현무를 향해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영예의 대상은 배우 김혜자(TV 부문)와 정우성(영화 부문)에게 돌아갔다. <이하 전체 수상자(작) 명단> TV 부문 ▲대상=김혜자(JTBC ‘눈이 부시게’) ▲드라마 작품상=tvN 나의 아저씨 ▲예능 작품상=MBC 전지적 참견 시점 ▲교양 작품상=KBS 저널리즘 토크쇼 ▲연출상=조현탁(JTBC ‘SKY 캐슬’) ▲남자최우수연기상=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여자최우수연기상=염정아(JTBC ‘SKY 캐슬’) ▲남자조연상=김병철(JTBC ‘SKY 캐슬’) ▲여자조연상=이정은(JTBC ‘눈이 부시게’) ▲남자신인연기상= 장기용(MBC ‘이리와 안아줘’) ▲여자신인연기상= 김혜윤(JTBC ‘SKY 캐슬’) ▲남자예능상=전현무(MBC ‘나 혼자 산다’) ▲여자예능상=이영자(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극본상=박혜영(tvN ‘나의 아저씨’) ▲예술상=VFX 박성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V라이브 인기상=이지은(tvN ‘나의 아저씨’), 도경수(tvN ‘백일의 낭군님’) 영화 부문 ▲대상=정우성(증인) ▲작품상=공작 ▲감독상=강형철(스윙키즈) ▲남자최우수연기상=이성민(공작) ▲여자최우수연기상=한지민(미쓰백) ▲남자조연상=故김주혁(독전) ▲여자조연상=권소현(미쓰백) ▲남자신인연기상=김영광(너의 결혼식) ▲여자신인연기상=이재인(사바하) ▲신인감독상=이지원(미스백) ▲시나리오상=곽경택 김태균(암수살인) ▲예술상=촬영 홍경표(버닝)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9 백상예술대상’ 김혜자 대상 소감에 눈물 흘린 여배우들[종합]

    ‘2019 백상예술대상’ 김혜자 대상 소감에 눈물 흘린 여배우들[종합]

    제55회 백상예술대상은 배우 김혜자(78)와 정우성(46)에게 돌아갔다. 전날부터 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혜자는 JTBC ‘눈이 부시게’로 TV 드라마 부문 대상을, 정우성은 ‘증인’으로 영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 김혜자는 대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후배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무대 위로 올랐다. 김혜자는 “생각도 안 했는데 너무 감사하다”며 “김석윤 감독과 인생 드라마를 써주신 작가님 너무 감사하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감격했다. 이어 “‘눈이 부시게’가 작품상을 받았으면 했다. 대상을 받을 줄은 몰랐는데 대본을 찢어서 왔다”며 준비한 종이를 꺼내 들었다. ‘눈이 부시게’의 엔딩 대사였다. “내 삶은 때론 휑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 질 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한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런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대사를 마친 김혜자는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며 무대를 내려왔다. 김혜자의 수상 소감을 지켜보던 배우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 염정아와 한지민 등의 배우가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인 정우성은 “온당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김혜자 선배님 뒤에 수상 소감을 하려니 많이 긴장된다”라며 “너무 빨리 받게 된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증인’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정우성은 “향기야. 너는 그 어떤 누구보다도 완벽한 파트너였어”라고 김향기를 향한 애정 어린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영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의 그림자에 밝은 햇살이 비춰서 앞으로 영화라는 거울이 일상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영화 부문 작품상은 ‘공작’이 차지했으며 감독상은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이 가져갔다. TV 드라마 작품상은 tvN ‘나의 아저씨’, 연출상은 JTBC ‘SKY 캐슬’의 조현탁 PD에게 돌아갔다. ‘SKY 캐슬’은 여자 최우수 연기상(염정아), 남자 조연상(김병철), 여자 신인연기상(김혜윤)도 휩쓸어 4관왕에 올랐다. 백상예술대상은 무대예술과 영상예술 중흥을 위해 1964년 제정된 종합예술 시상식으로, 올해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했고 JTBC에서 생방송했다. 진행은 개그맨 신동엽, 배우 겸 가수 수지, 배우 박보검이 했다. <이하 전체 수상자(작) 명단> TV 부문 ▲대상=김혜자(JTBC ‘눈이 부시게’) ▲드라마 작품상=tvN 나의 아저씨 ▲예능 작품상=MBC 전지적 참견 시점 ▲교양 작품상=KBS 저널리즘 토크쇼 ▲연출상=조현탁(JTBC ‘SKY 캐슬’) ▲남자최우수연기상=이병헌(tvN ‘미스터 션샤인’) ▲여자최우수연기상=염정아(JTBC ‘SKY 캐슬’) ▲남자조연상=김병철(JTBC ‘SKY 캐슬’) ▲여자조연상=이정은(JTBC ‘눈이 부시게’) ▲남자신인연기상= 장기용(MBC ‘이리와 안아줘’) ▲여자신인연기상= 김혜윤(JTBC ‘SKY 캐슬’) ▲남자예능상=전현무(MBC ‘나 혼자 산다’) ▲여자예능상=이영자(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극본상=박혜영(tvN ‘나의 아저씨’) ▲예술상=VFX 박성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V라이브 인기상=이지은(tvN ‘나의 아저씨’), 도경수(tvN ‘백일의 낭군님’) 영화 부문 ▲대상=정우성(증인) ▲작품상=공작 ▲감독상=강형철(스윙키즈) ▲남자최우수연기상=이성민(공작) ▲여자최우수연기상=한지민(미쓰백) ▲남자조연상=故김주혁(독전) ▲여자조연상=권소현(미쓰백) ▲남자신인연기상=김영광(너의 결혼식) ▲여자신인연기상=이재인(사바하) ▲신인감독상=이지원(미스백) ▲시나리오상=곽경택 김태균(암수살인) ▲예술상=촬영 홍경표(버닝)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2019 백상예술대상]영화 부문 대상 정우성 “김향기, 누구보다 완벽한 나의 파트너”

    [2019 백상예술대상]영화 부문 대상 정우성 “김향기, 누구보다 완벽한 나의 파트너”

    영화 ‘증인’의 정우성이 ‘2019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정우성은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정우성은 ‘증인’에서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증인으로 세우려는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를 연기했다. 정우성은 “‘선입견은 편견을 만들고, 편견은 차별을 만든다’는 관점에서 늘 인간의 바른 자세를 고민하고 영화를 만드는 이한 감독님을 비롯한 동료 연기자들, 스태프들과 이 기쁨을 같이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향기에게는 “향기야. 너는 그 어떤 누구보다도 완벽한 나의 파트너였어”라며 특별한 감회를 전했다. 정우성은 이어 “영화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영화라는 거울이 시대를 비출 때 좀 더 따뜻하게 일상의 찬란한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감독상은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이 받았다. 남자최우수연기상은 ‘공작’에서 베이징 주재 북한 고위간부 리명운을 연기한 이성민이 수상했다. ‘미쓰백’에서 가혹한 현실을 탈출하려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세상과 맞서는 백상아 역을 맡은 한지민은 여자최우수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2017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김주혁은 ‘독전’으로 남자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미쓰백’의 권소현은 여자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2019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김혜자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2019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김혜자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배우 김혜자가 ‘2019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을 거머쥐었다. 김혜자는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김혜자는 JTBC ‘눈이 부시게’에서 치매에 걸려 눈이 부셨던 과거에 갇혀 살아가는 김혜자를 연기했다. 김혜자는 “생각도 안했는데 너무 감사하다. 이런 작품 기획해주신 김석윤 감독님, 인생 드라마를 써주신 작가님 너무 감사하다. 평생 못 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시청자 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 우리는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 같다. 감사하다는 말 꼭 하고 싶었다”는 소감도 밝혔다. 김혜자는 이어 “여러분이 좋아해주셨던 내레이션을 하면 좋겠다 생각해서 대본을 찢어 왔다”며 대본을 펼치고 드라마 속 명대사를 읊어내려갔다. 말하는 도중 “또 잊어버렸어. 어떡하면 좋아”라며 특유의 말투로 얘기에 기분 좋은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내 삶은 때론 불행했고 때론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큼한 바람, 해질무렵 우러나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하루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당신은 이 모든 걸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것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누군가의 엄마였고 누이였고 딸이었고 그리고 나였을 그대들에게.” 시상식에 함께한 배우 등 참석자들은 모두 기립해 김혜자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지민, 김혜수, 염정아 등 후배 배우들은 김혜자의 수상 수감에 눈시울을 적셨다. 이날 시상식은 JTBC와 네이버 V라이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시상식 진행을 맡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오수용·김평해·조용원 ‘2기 실세’ 동행… “러, 비핵화 대화 방점… 北은 경협 무게”

    리용호·최선희 등 ‘외무성 라인’ 총출동 현송월도 동행… 양국 간 문화교류 강화 北, 제재완화 지지·노동자 잔류 요청할 듯 북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는 수행단은 비핵화 논의, 경제 협력 등 양대 의제에 맞춰 구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때 수행원으로 참여한 오수용·김평해 노동당 부위원장이 이번에는 각각 경제 협력과 북러 관계 강화 분야를 이끌면서 김정은 2기 지도부의 실세로 부상했다. 노동신문은 24일 수행원 명단으로 김 부위원장 및 오 부위원장과 함께 리용호 외무상, 리영길 조선인민군 총참모장,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등을 호명했다. 또 이날 정상회담이 열리는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김 위원장의 일행 중에는 최근 공개활동 때마다 김 위원장을 밀착 보좌하는 조용원 노동당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포착됐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는 이번 2기 지도부에서 조 1부부장에게 실권이 쏠릴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올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된 김성남 당 국제부 제1부부장,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서 중앙위원으로 승진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도 동행했다. 현 단장은 북러 간 문화교류 면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핵화 협의 분야에서 그간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주도한 통일전선부는 제외됐고 외무성 인사만 포함됐다. 이들이 그간의 대미 협상 과정을 러시아에 설명해 줄 것으로 보인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러시아는 비핵화 대화에 방점이 있지만 북한은 경제 협력에 보다 무게를 두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위원장이 이날 전용 열차로 지나온 북한 나진과 러시아 하산의 경제협력 강화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8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371호에 따라 북한의 석탄 수출은 전면 금지됐지만 당시 러시아의 강력한 요청으로 제3국 석탄이 북한 나진항을 거쳐 수출하는 경우는 예외로 인정됐다. 시베리아 석탄 수출을 염두에 뒀지만 대북제재 강화로 해당 사업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다시 활성화된다면 북한은 대북제재와 무관하게 항만사용료 등을 벌 수 있다. 양국은 대북제재로 올해까지 러시아에서 모두 철수해야 하는 북한 노동자의 잔류 문제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경제담당인 오 부위원장은 해외경제교역 전문가로 통한다. 노동당 인사를 주관하는 김 부위원장은 북러 관계를 강화하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김정은, 오늘 새벽 열차로 러시아 출발…김영철·리설주 빠질 듯

    김정은, 오늘 새벽 열차로 러시아 출발…김영철·리설주 빠질 듯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24일) 북러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전용 열차를 타고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오늘 새벽 전용 열차로 출발했다”며 “김평해·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동안 북미·북중 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했던 김영철 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은 호명되지 않았다. 김 부위원장이 김 위원장의 외국 방문길에 동행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 또한 언급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탄 전용 열차는 함경북도 나선(나진·선봉)지구와 두만강 철교를 통과해 러시아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출발지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평양이 아닌 다른 곳에서 출발했을 가능성도 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에 입성해 26일까지 체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은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일(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어제(23일) 발표했다. 크렘린 측은 이번 북러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순서는 1대1 회담이 먼저 이뤄지고, 이어서 확대회담과 공식 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크렘린 측은 또 회담 뒤 문서 서명이나 성명 발표는 계획된 바 없다며 공동 성명은 검토되거나 계획되지 않았다는 점을 알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방러 김정은 ‘무력 최고사령관’ 호칭…제재 우회로 찾는 듯

    방러 김정은 ‘무력 최고사령관’ 호칭…제재 우회로 찾는 듯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공식화했다. 김 위원장의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며, 북러 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 이후 8년 만이다. 북미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전통적이 우방인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제재를 벗어날 우회로를 찾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각하의 초청에 의하여 곧 러시아를 방문하시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 기간 김정은 동지와 러시아 대통령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같은 내용으로 그의 방러 소식을 알렸다. 북한 매체들은 구체적인 방문 일정이나 장소 등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김 위원장의 출발 보도를 하기 전 김 위원장의 방문을 대내외에 사전에 예고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이번 북러정상회담은 201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현 총리)과 회담한 뒤 8년 만이다. 김정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의 첫 대면이기도 하다. 현지에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 섬의 극동연방대학에서 24∼25일께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러시아 유력 일간 ‘코메르산트’는 2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전용열차를 타고 24일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25일 극동연방대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의 문화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지난 2002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했던 부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찾은 곳들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러시아 방문은 미국과의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는 북한이 대북제재를 피할 우회로를 찾기 위한 일환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은 완전한 비핵화를 검증 가증할 때까지 대북 제재 완화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북한도 단계적 비핵화와 이에 따른 보상을 주장하며 미국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북한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비난을 쏟아부으며 사실상 ‘버티기’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제재 부담을 덜기 위해 전통적인 우방인 러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협력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도 한반도 상황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북한과의 관계를 돈독히 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러시아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비핵화 선행 조치로 인정하고 단계적으로 제재를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어 이번 회담을 통해 우회적으로 미국을 압박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대북 제재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미국은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를 러시아에 급파해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매체들은 이날 김 위원장의 방러를 예고하면서 김정은에 대한 군 관련 수식어를 최근에 새로 바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 최고사령관’이라고 호명했다. 기존에는 김 위원장의 군 직책 관련 수식어를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라고 호칭했지만, 김정은 2기 정권이 공식 출범한 이달 11∼12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1차 회의를 계기로 일제히 수식어를 바꿔 북한의 군 통수권자임을 부각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남순의 낮꿈꾸기] 장애를 지닌, 그 한 사람의 권리를 기억하라

    [강남순의 낮꿈꾸기] 장애를 지닌, 그 한 사람의 권리를 기억하라

    우리는 동일한 시간과 장소에 있어도 동일한 것을 보지 않는다. 내게는 보이는 것을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을 내가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함께 TV를 보아도, 남편이 부인에게 반말을, 부인은 남편에게 존대하는 드라마가 어떤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그것이 심한 문제로 들린다. 신년토론에 나온 대담자들이 100% ‘남성·비장애인·중년층·이성애자’ 인 것이 어떤 사람에게는 매우 ‘자연스러운’ 장면이지만, 다른 어떤 사람에게는 ‘부자연스러운’ 것이다. 한국사회의 중심부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들이 배제되어 있는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생략에 의한 차별’의 장면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우리는 사람마다 각기 다른 ‘인식의 사각지대’를 지니고 있다.비장애인인 나에게 인식의 사각지대가 있음을 구체적으로 경험하게 된 것은, 장애를 지닌 나의 친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였다. 그녀는 나의 미국 유학시절에 가장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다. 그런데 그녀는 박사과정 공부를 하던 중,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한쪽 다리를 완전히 절단했어야 했다. 투병 생활을 하면서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박사학위를 마치고, 캐나다의 한 대학에서 교수로 일하게 되었고, 어느 해 한국에서 열린 국제회의에 참석하고서 나와 함께 서울과 강원도 여행을 하게 되었다. 의족을 하기도 하고, 목발을 짚고서 이동해야 하는 그녀와 함께 여러 곳을 다니면서 그동안 나의 눈에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들이 비로소 내게 보이기 시작했다. 가파른 계단들을 올라가야 들어갈 수 있는 경사진 곳의 카페나 레스토랑들은 아무리 좋아 보여도 들어가지 않았다. 이전에 보이지 않던 계단들, 경사진 곳들, 엘리베이터가 없는 2~3층 건물들이 곳곳에 많다는 사실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나를 불편하게 느끼게 한 것은 내 친구와 함께 가는 곳마다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시선’이었다. 백인의 몸을 지닌 그녀가 한쪽 다리가 없는 장애를 지닌 사람이라는 것이 어떤 이들에게는 ‘신기한 존재’로 바라보는 그 시선들 속에서 나의 친구는 단지 호기심과 측은지심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녀를 구성하는 수많은 결들은 보이지 않고 오로지 그녀의 ‘육체적 장애’라는 ‘이슈’로만 규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장애를 가진 친구와 일주일을 함께하면서 나의 보기 방식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삶의 다양한 정황들 속에서 장애를 지닌 사람이 경험하는 차별과 배제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다는 것, 동일한 자리에 있어도 장애를 지닌 사람과 아닌 사람이 경험하는 세계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나는 이론만이 아니라 함께하는 삶을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 ‘교차성’(intersectionality)이라는 개념은 장애를 지닌 사람의 문제가 얼마나 복잡한 것인가를 잘 보여준다. 예를 들어서 장애를 지닌 여성과 장애를 지닌 남성이 경험하는 세계는 겹치는 부분만이 아니라 전혀 상이한 부분들이 있다. 장애를 지닌 여성은 장애를 지닌 남성들이 경험하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된다. 전통적인 가부장제적 사회에서 여성의 가치는 몸 그리고 그 몸의 기능과 연결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남성중심적 사회에서는 육체적 미(성적 어필)가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가치가 어릴 때부터 여자아이들에게 주입된다. 따라서 여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력이 아니라, ‘육체적 외모와 그 성적 기능’이라는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을 남성은 물론 여성 자신도 내면화한다. 이러한 사회에서, 장애를 지닌 여성은 그러한 두 역할, 즉 성적으로 어필하지 못하고, 더 나아가서 출산과 양육의 역할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장애를 지닌 남성과 참으로 다른 경험을 하며 살게 된다. 이렇게 가사, 출산, 육아의 담당 능력 여부에 따라서 여성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여전히 사회적으로 고정되어 있을 경우, 돌봄노동의 전담자로서의 역할과 출산능력에 대한 기대에 맞지 않는 경우일 때, 장애를 지닌 여성들은 장애를 지닌 남성들의 경험과 다른 이중 삼중의 다층적 차별과 배제를 경험한다. 장애를 지닌 남성과 결혼하는 비장애 여성은 많지만, 거꾸로 비장애 남성이 장애를 지닌 여성과 결혼하여 그 여성에게 돌봄노동의 전담자로 살아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을 아는 사람들은 많다. 그런데 그가 지닌 질병을 넘어서는 학문적 업적을 이루는 것이 가능했던 것은 그의 곁에서 그를 전적으로 돌보는 역할을 했던 배우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21세부터 루게릭병으로 휠체어에서 살아야 했던 중증의 장애를 지닌 스티븐 호킹 곁에는 30여년 동안 돌봄노동의 전담자로 함께 했던 비장애 여성이었던 그의 배우자 제인 호킹이 곁에 있었다. 그녀가 호킹이 필요한 모든 돌봄노동의 전담자 역할을 하였기에 호킹은 글을 쓰고 이론을 발전시키는 일에만 몰두할 수 있었다. 그런데 만약 호킹이 여성이었다면 어떠한 상황이 되었을까.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이 세계에 정신적 또는 육체적 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세계 인구의 10%라고 한다. 장애인의 날, 여성의 날, 어린이날 등 이러한 ‘특별한 날’에 호명되는 존재들은 누구인가. 그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들은 한 사회에서 ‘주변부적 존재’라는 점이다. ‘장애인의 날’은 그저 매년 한번 치르는 연례행사가 아니라, 여전히 그들이 인간으로서의 평등성이 제도화되지 못했다는 것을 자각하는 성찰과 연대의 날이 되어야 한다. 한국 사회에서 인식의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 중 장애를 지닌 사람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배제는 제도적 차원만이 아니라, 개인적 차원에서도 심각하다. 장애를 지닌 사람들은 ‘장애인’이라는 표지만을 지닐 뿐, 한 ‘인간’임을 보지 않는 사실 자체가 심각한 문제이다. ‘장애인’은 ‘장애를 지닌 인간’일 뿐이다. 즉 개별인 ‘인간’으로서의 독특성과 유일성을 지닌 존재라는 것, 따라서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하는 젠더, 나이, 성적 지향, 경제적 계층 등의 요소들이 어떻게 작동되고 교차하는가를 복합적으로 조명해야 한다.장애차별(ableism)이란 문자적으로 하면 육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 여부에 따른 차별을 의미한다. 그 차별에는 눈에 보이는 제도적 차별도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러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차별도 있다. 장애가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열등한 존재’로 간주된다. 그들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은 다양하게 그들을 ‘열등한 존재’로서 고착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장애 차별은 다층적 차별과 편견을 작동시키는 가치관과 제도를 말한다. 인류 역사에서 장애차별의 대표적인 경우는 나치 독일에서이다. 1939년에서 1941년까지 독일에서 약 7만명의 장애인 여성, 남성, 아동들이 학살되었으며, 1945년까지 20만명의 장애인이 더 학살되었다. 장애인에 대한 노골적 학살의 역사인 것이다. 나는 ‘장애인’ (a disabled person)이 아니라, ‘장애를 지닌 사람’(a person with disability)이라는 표현을 의도적으로 쓴다. ‘장애인’이라는 표현은 ‘장애’만이 그 사람을 규정하는 고착된 장치가 되어 버린다. 그러나 장애를 지녔다고 해서 모두 동일한 경험을 하는 것이 아니다. ‘장애’만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그 사람의 젠더, 계층, 나이, 인종, 종교, 학력, 개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그 사람의 삶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이라는 표지로만 한 사람을 고착시킬 때, 문제는 모든 장애인들이 마치 젠더, 계층, 나이, 인종, 학력 등에 상관없이 ‘단일한 집합체’라고 간주하게 되며, 결국 하나의 ‘이슈’로만 보게 한다. ‘페미니즘은 여성도 인간이라는 급진적 주장’이라는 모토는 장애 문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장애인의 날’에 호명되는 장애인은 종종 하나의 ‘이슈’로만 간주된다. 그러나 갖가지 특별행사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개별성을 지닌 ‘인간’임을 인식하는 것, 그래서 인간으로서의 자유로운 이동권, 평등권, 직업권, 교육권, 거주권 등이 보장되어야 하는 것은 그들에 대한 ‘시혜’나 ‘특별대우’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당연한 ‘권리’라는 인식이다. 장애인은 ‘이슈’가 아니라, 인간이다. 분명히 기억하자. 이 명료한 진실을. 글 텍사스 크리스천대,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 그림 김혜주 서양화가
  • ‘아스달 연대기 티저 공개’ 송중기-장동건, 소름 돋는 스케일 [공식]

    ‘아스달 연대기 티저 공개’ 송중기-장동건, 소름 돋는 스케일 [공식]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장동건 티저가 공개됐다. 오는 6월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담는다. ‘아스달 연대기’ 측은 최근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파격적인 비주얼을 드러낸, 신비로운 분위기의 첫 티저를 공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된 15초 분량의 티저에는 강렬한 태고적 느낌이 생생하게 담겼다. 웅장한 음악과 함께 시작된 ‘아스달 연대기’ 첫 티저에는 “타곤”이라는 호명과 함께 타곤 역의 장동건이 정 중앙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거침없이 달려가는 전사들의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그자는 어딨어?”라는 송중기의 목소리가 들렸다. 이어 ‘모든 것의 시작인 이곳’이라는 자막과 함께 하늘을 날고 있는 시점으로 광활한 산맥을 지나 태고의 땅 ‘아스’의 도시 ‘아스달’이 조망됐다. 특히 은섬 역의 송중기가 “아스달”이라고 읊조리면서 비장한 표정으로 말을 타고 내달리며 질주, 시선을 사로잡았다. 곧이어 ‘살아 남는다면 전설이 되리라’라는 문구 아래 울고 있는 갓난아기를 다독이는 손길, 숲을 달려가는 어린 아이의 모습과 동시에 “생명을 해치면서 채워지는 욕망”이라는 목소리 속에서 충성을 맹세하는 전사들과 제사를 위해 성스러운 신전으로 들어가는 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그 누구도 믿어선 안 돼”라는 묵직한 울림 뒤에 김옥빈-김지원-장동건-송중기의 모습이 순서대로 섬광처럼 지나간 후 말을 탄 송중기의 폭발적인 카리스마가 마지막을 휘몰아쳤다. 15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파격적인 비주얼부터 역대급 스토리 전개까지 예고됐다. 제작진은 “‘아스달 연대기’가 첫 번 째 티저를 통해 짧게나마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지금껏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고대인류의 삶과 사랑, 욕망 등 보편진리적인 스토리를 담아낼 ‘아스달 연대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 = tvN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경남FC “제재금, 한국당이 내라”… 축구계 정치인 갑질 파문 확산

    “한국당, 검표원 제지에도 무단 입장·유세 공식 사과·손실 책임 안 질땐 법적 조치” 黃 “안타깝고 송구… 제재 결정 재고를” 정치권 “갑질 행태… 한국당, 책임져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4·3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의 경기장 내 선거 유세를 막지 못한 프로축구단 경남FC가 제재금 2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이에 경남FC는 한국당에 2000만원을 보전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서 ‘축구계에 대한 정치인 갑질’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는 2일 축구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지난달 30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황 대표와 강 후보의 경기장 유세와 관련해 연맹 정관 제5조의 ‘정치적 중립’ 조항 위반을 이유로 경남FC에 제재금 2000만원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경남FC는 입장문을 통해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황 대표와 강 후보에게 공식 사과를 요청하는 바이며 이번 징계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조치를 해주길 바란다. 그러지 않으면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황 대표와 강 후보는 규정을 몰랐다고 하지만 한국당 수행원이 경호원 대표에게 경기장 내 선거관련 규정을 사전에 질의한 바 있고, 검표 과정에서도 검표원이 정당 및 기호명이 적힌 옷을 입고는 입장이 불가함을 고지하였음에도 무단으로 들어갔다”면서 “경기장 내부에서도 황 대표와 수행원들은 위반 고지 및 상의 탈의를 수차례 요구받은 후에야 옷을 벗었다”고 했다. 경기장 입장 시 제지를 받지 않았다고 전날 반박했던 황 대표는 이날은 “이번 징계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경남도민과 축구팬들께도 송구하다”며 “이번 제재 조치에 대한 재고가 이뤄졌으면 좋겠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른 당은 일제히 한국당의 갑질 행태를 비판하면서 제재금을 한국당이 대신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경기장 관계자들에게 갑질을 일삼은 황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경남FC가 받은 제재금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익환 부대변인은 “제재금을 한국당이 대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했다. 한편 성산구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일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 경기가 열린 창원실내체육관에서 후보자의 기호와 이름이 적힌 머리띠를 착용한 여영국 정의당 후보에게 이날 공명선거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다. 이에 정의당은 “머리띠는 자체 영상 촬영을 위해 일시적으로 착용한 것이고 선거운동을 하지 않았다”며 “입장료를 내고 구단 안내를 받아 경기를 관람했기 때문에 구단의 제지를 무시하고 선거운동을 한 한국당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프로농구연맹은 경기장 내 선거운동 금지 규정이 없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황하나, 김치에 “필로폰 첨가해주시나요?” 묻자 반응이..

    황하나, 김치에 “필로폰 첨가해주시나요?” 묻자 반응이..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마약 범죄 의혹이 불거졌다. 황 씨는 의혹이 제기된 지난 1일 공교롭게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마약 김치’를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한 네티즌이 2일 황 씨의 아버지가 대표로 있는 특산품 판매업체 N사(상호명 S사)의 온라인 쇼핑몰에 “이 김치에 필로폰도 첨가해주시나요?”, “마약하는 사람이 홍보하는 상품을 어떻게 믿고 사죠?”라고 물었다. 이에 ‘판매자’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십시오”라고 답할 뿐 황 씨 관련 의혹에 어떤 반박이나 해명도 하지 않았다. 해당 김치는 다른 업체가 제조한 것으로, 황 씨 아버지는 이를 대행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마약 범죄 의혹을 받는 황 씨가 홍보하는 김치에 하필 ‘마약김치’라는 태그까지 붙어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황 씨는 현재 자신의 SNS 계정을 ‘비즈니스 계정’이라고 밝히며 N사의 제품 홍보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이날 일요시사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황 씨는 지난 2015년 9월 대학생 조 모 씨의 필로폰 투약 혐의에 연루됐다.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조 씨의 판결문에는 황 씨의 이름이 8차례 등장한다. ‘필로폰이 든 비닐봉지를 건넸다’거나 ‘3차례에 걸쳐 일회용 주사기에 마약을 넣고 생수로 희석해 주사하게 했다’ 등 조 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정황이다. 재판부는 조 씨가 황 씨와 공모해 필로폰을 투약했다고 판단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판결문에도 혐의가 명시된 황 씨가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당시 수사기관이 황 씨를 한 차례도 소환조사 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사설] 축구장 유세 징계는 경남FC가 아닌 한국당이 받아야

    3일 보궐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이 선거유세가 금지된 축구장에서 유세를 벌여 파장이 일고 있다. 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경남FC와 대구FC의 K리그 1부 경기가 예정된 창원축구센터내 관중석에 한국당의 번호가 찍힌 빨간 재킷을 입고 나타나 손을 흔들며 선거유세를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정관의 경기장 내 선거운동 관련 지침에는 ‘경기장 내에서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착용할 수 없다. 피켓, 현수막, 어깨띠 등 역시 노출이 불가하며 명함, 광고지 배포도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어긴 구단은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무관중 홈경기, 20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등의 징계 대상이 된다. 이 때문에 경남FC구단은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 이름이 표시된 상의로는 입장을 못 한다고 한국당 측에 설명하고, 관중석 선거유세도 여러 차례 만류했다. 하지만 강 후보 측은 “그런 게 어딨느냐”며 이를 무시하고 유세했다고 한다. 한국당은 논란이 되자 선관위 유권해석에 따라 관중석으로 입장했다고 해명했다가 “그런 규정이 있는지 몰랐다”며 결국 사과했다. 제1야당이 스포츠의 정치적 중립성 의무를 몰랐다는 것은 구차한 변명이 아닐 수 없다. 같은 날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대표나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창원 선거지원 유세에 나섰지만 이런 규정 때문에 경기장 밖에서만 유세 활동을 했다. 경기장 유세 논란은 공정을 강조하는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고 일반 국민을 무시하는 한국당의 오만함을 드러냈다. 한국당은 선거 승리를 위해선 위법과 편법을 저지를 수 있고 나중에 문제가 되면 “앞으로 법을 잘 지키겠다”고 유감 표명을 하면 된다는 안이한 정치권의 인식을 이번 경기장 유세 대처에서 그대로 드러냈다. 경기장 유세 징계는 경남FC가 아니라 한국당이 받아야 한다. 축구협회와 선관위는 한국당의 축구장 선거유세 경위를 철저히 파악해 규정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묻는 한편 더이상 스포츠를 정치에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보완도 해야 한다.
  • 경남FC 저지 뚫고 ‘경기장 유세’…황교안 갑질 논란 확산

    경남FC 저지 뚫고 ‘경기장 유세’…황교안 갑질 논란 확산

    규정 무시한 ‘정치인 권위의식’ 도마에 업계 “경기장 내 선거운동 해외토픽감” 중앙선관위 ‘공명선거 요청’ 행정조치 정치권 “강압적인 갑질… 징계받아야”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달 30일 프로축구단 ‘경남FC’의 경기장 안에서 벌인 선거운동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구단 측의 제지에도 황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유세를 강행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정치인 갑질’ 문화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한국당의 경기장 내 선거운동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 위기에 처한 경남FC는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경남FC 모든 임직원은 경기장 내 선거운동 관련 지침을 인지하고 있었고 (황 대표 측)경호 업체와의 미팅 시 동 지침을 전달해 경호 담당자가 충분히 숙지해 준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경기 당일 입장권을 검표하는 과정에서 경호 업체 측에서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명이 표기된 상의(윗옷)는 입장 불가라고 공지했는데 일부 유세원들이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가면서 (황 대표와 강 후보가) 상의를 벗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직원이 경기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경기장 내에서는 선거 유세를 하면 안 된다. 규정에 위반된 행동이다’라며 선거 유세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으나 강 후보 측에서는 이를 무시한 채 ‘그런 규정이 어디 있느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계속 선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황 대표는 “같이 있던 5명이 모두 표를 사서 경기장에 입장했고 들어갈 때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검표원이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아 옷을 그대로 입고 들어갔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다. 황 대표의 주장이 맞다 하더라도 경기장 안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은 축구 규정과 국제 스포츠룰을 등한시한 잘못이 분명하다. 이에 한국당 경남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장 내 선거운동을 금한다는 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규정을 인지하지 못한 점은 유감”이라고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유세에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이날 한국당에 행정조치인 ‘공명선거 협조요청’을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표를 사서 들어가는 경기장 안은 공개된 장소에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법 106조 2항에 위반될 수 있어 앞으로 그렇게 하지 말라는 취지의 행정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축구인들은 체육인을 무시하는 정치인들의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한 스포츠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축구뿐 아니라 스포츠팬 전체가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박종우 선수가 ‘독도 세리머니’를 했다가 징계를 받을 뻔했을 만큼 국제사회에서는 경기장 내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고 있다”며 “하물며 선거운동 복장으로 경기장에 들어가 선거운동을 한 것은 해외 토픽감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에 보수당 당수가 들어가 선거운동을 했다고 상상해 보라”고 했다. 다른 당은 비판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극도로 권위적이고 강압적이고 무례한 갑질”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익환 부대변인은 “경남FC가 축구장 유세를 허락해 준 것도 아닌데 징계는 한국당이 받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한국당은 축구팬들에게 사과하고 창원에서 철수하라”고 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구단 제지에도 막무가내 선거운동을 한 것은 갑질이 체질화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제지에도 강행” “규정 몰랐다” 진실게임 된 황교안 축구장 유세

    “제지에도 강행” “규정 몰랐다” 진실게임 된 황교안 축구장 유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난달 30일 프로축구단 ‘경남FC’의 경기장 안에서 벌인 선거운동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구단 측의 제지에도 황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유세를 강행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정치인 갑질’ 문화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한국당의 경기장 내 선거운동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징계 위기에 처한 경남FC는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경남FC 모든 임직원은 경기장 내 선거운동 관련 지침을 인지하고 있었고 (황 대표 측)경호 업체와의 미팅 시 동 지침을 전달해 경호 담당자가 충분히 숙지해 준비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경기 당일 입장권을 검표하는 과정에서 경호 업체 측에서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명이 표기된 상의(윗옷)는 입장 불가라고 공지했는데 일부 유세원들이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가면서 (황 대표와 강 후보가) 상의를 벗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 직원이 경기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경기장 내에서는 선거 유세를 하면 안 된다. 규정에 위반된 행동이다’라며 선거 유세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실랑이가 벌어졌으나 강 후보 측에서는 이를 무시한 채 ‘그런 규정이 어디 있느냐.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계속 선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황 대표는 “같이 있던 5명이 모두 표를 사서 경기장에 입장했고 들어갈 때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검표원이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아 옷을 그대로 입고 들어갔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다. 황 대표의 주장이 맞다 하더라도 경기장 안에서 선거운동을 한 것은 축구 규정과 국제 스포츠룰을 등한시한 잘못이 분명하다. 이에 한국당 경남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경기장 내 선거운동을 금한다는 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규정을 인지하지 못한 점은 유감”이라고 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선거 유세에 위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이날 한국당에 행정조치인 ‘공명선거 협조 요청’을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표를 사서 들어가는 경기장 안은 공개된 장소에서 지지를 호소할 수 있다는 공직선거법 106조 2항에 위반될 수 있어 앞으로 그렇게 하지 말라는 취지의 행정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축구인들은 체육인을 무시하는 정치인들의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이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한 스포츠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축구뿐 아니라 스포츠팬 전체가 무시당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박종우 선수가 ‘독도 세리머니’를 했다가 징계를 받을 뻔했을 만큼 국제사회에서는 경기장 내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고 있다”며 “하물며 선거운동 복장으로 경기장에 들어가 선거운동을 한 것은 해외 토픽감이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경기장에 보수당 당수가 들어가 선거운동을 했다고 상상해 보라”고 했다. 다른 당은 비판을 쏟아냈다.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극도로 권위적이고 강압적이고 무례한 갑질”이라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익환 부대변인은 “경남FC가 축구장 유세를 허락해 준 것도 아닌데 징계는 한국당이 받아야 한다”고 했다.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은 “한국당은 축구팬들에게 사과하고 창원에서 철수하라”고 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구단 제지에도 막무가내 선거운동을 한 것은 갑질이 체질화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경남FC “황교안·강기윤 일부 유세원, 입장권 없이 막무가내 난입”

    경남FC “황교안·강기윤 일부 유세원, 입장권 없이 막무가내 난입”

    지난 달 30일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창원청산 보궐선거 후보가 경기장 내에서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규정을 어겨 프로축구단 경남FC가 승점 감점 등의 벌칙을 받을 위기에 처한 가운데, 경남FC가 “일부 유세원들이 ‘입장권 없이는 못 들어간다’는 얘기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갔다”고 폭로했다. 경남FC는 1일 입장문을 통해 “경기 당일(지난 달 30일) 황 대표는 강 후보 유세 지원을 위해 경기 시작 30분 전에 장외이벤트 행사장에서 관람객들과 인사를 하고, 출구(GATE) 1번 근처 중앙매표소에 입장권을 구매하고자 줄을 서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N석 근처 출구 8번을 통해 입장 시 입장권을 검표하는 과정에서 경호업체 측에서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명이 표기된 상의는 입장 불가로 공지를 했다”면서 “그러나 일부 유세원들은 검표원이 ‘입장권 없이는 못 들어간다’라고 얘기를 하였지만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가면서 상의를 벗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남FC는 이어 “매표 업무 확인 차 N석으로 이동하던 직원이 일부 유세원과 경호원이 실랑이 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경기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경기장 내에서는 선거유세를 하면 안 된다’, ‘규정에 위반된 행동이다’라면서 선거 유세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강 후보 측과 실랑이가 벌어졌으나 강 후보 측에서는 이를 무시한 채 계속적으로 선거 활동을 진행했고, 직원에게 ‘그런 규정이 어디있냐’,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라고 하면서 계속적으로 선거 활동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선거 입후보자는 개별적으로 티켓을 산 후 경기장으로 입장할 수 있다. 그러나 경기장 안에선 정당명, 기호, 번호 등이 노출된 의상을 입을 수 없다. 정당명, 후보명, 기호, 번호 등이 적힌 피켓, 어깨띠, 현수막 노출과 명함, 광고지 배포도 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홈팀에 10점 이상의 승점 감점, 2000만원 이상 제재금 등의 벌칙이 부과된다. 경남FC는 “(직원이) 계속해서 상의 탈의를 요구하자 (강 후보 측은) 옷을 벗는 척만 하며 다시 착용했고, 경기 진행을 위해 경기장 중앙 출입구에 있던 직원이 상황을 인지하고 경호원에게 재차 제지 요청과 인원 충원을 요청했다. 운동장에서 N석 쪽으로 달려가 강 후보 측 수행원에게 ‘상의를 벗어달라’라고 요구하였다”면서 “그러나 수행원이 ‘왜 벗어야 되냐’고 항의해 ‘연맹 규정이다’라고 말했고, 경호원이 계속 저지를 하는 모습과 (강 후보 측이) 상의를 벗는 것을 확인했고, 몇 분 뒤에 강 후보자 일행들이 경기장을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현장에서는 경남FC 진행요원으로부터 선거 유니폼을 탈의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황 대표와 강 후보자는 바로 평복으로 환복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해명은 경남FC의 설명과 배치되는 주장이다.아래는 경남FC의 입장문 전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선거 유세에 관한 경남FC의 공식 입장 지난 3월 30일(토) 16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대구FC와의 경기에서 4․3 창원성산 재보궐 선거 운동 지원을 위해 방문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이하 황 대표)를 비롯한 강기윤 후보(이하 강 후보)의 경기장 내 선거 유세에 대한 경남FC의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경남FC 임직원은 경기 전 선거 유세와 관련하여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으로부터 사전 지침을 전달 받았으며 또한 경호 업체와의 미팅 시에 동 지침을 전달하여 경호 업체 측에서도 경호 담당자가 충분히 숙지하여 철저히 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고 선거 유세가 있는 경기 당일에 연맹에 주의 사항을 재차 확인하여 경기장 내 선거 운동 관련지침을 모든 임직원들이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경기 당일 황 대표는 강 후보 유세 지원을 위해 경기 시작 30분 전에 장외이벤트 행사장에서 관람객들과 인사를 하고, GATE 1번 근처 중앙매표소에 입장권을 구매 하고자 줄을 서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었고, N석 근처 GATE 8번을 통해 입장 시 입장권을 검표하는 과정에서 경호 업체 측에서 정당명, 기호명, 후보자명이 표기된 상의는 입장 불가로 공지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일부 유세원들은 검표원이 “입장권 없이는 못 들어간다”라고 얘기를 하였지만 이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들어가면서 상의를 벗지 않았습니다. 매표 업무 확인 차 N석으로 이동하던 직원이 일부 유세 원과 경호원이 실랑이 하는 모습을 확인 경기장에서 유세를 하는 모습을 보고 달려가 “경기장 내에서는 선거유세를 하면 안된다”, “규정에 위반된 행동이다”라며 선거유세를 만류하는 과정에서 강 후보 측과 실랑이가 벌어졌으나, 강 후보 측에서는 이를 무시 한 채 계속적으로 선거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직원에게 “그런 규정이 어디있냐”,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네”라고 하면서 계속적으로 선거 활동을 진행하였으며, 계속해서 상의 탈의를 요구하자 옷을 벗는 척만 하며 다시 착용하였고, 경기 진행을 위해 경기장 중앙 출입구에 있던 직원이 상황을 인지하고 경호원에게 재차 제지 요청과 인원 충원을 요청하였고, 운동장에서 N석 쪽으로 달려가 강 후보 측 수행원에게 “상의를 벗어달라”라고 요구하였으나 수행원이 “왜 벗어야 되냐”고 항의하여 “연맹 규정이다”라고 하고 경호원이 계속 저지를 하는 모습과 상의를 벗는 것을 확인하였고, 몇 분 뒤에 강 후보자 일행들이 경기장을 나간 것으로 파악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도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시·도민구단 최초로 리그 준우승 성적으로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하며 도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는 경남FC가 이번 사태로 인해 불명예스러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사과를 받아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만일 구단이 징계를 받게 된다면 연맹 규정을 위반한 강 후보 측에서는 경남도민과 경남FC 팬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물론, 징계 정도에 따라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경남FC 임직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적극 제지를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며 경남FC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끼쳐 드린 점 사과를 드립니다. 경남FC는 이번 사태로 인해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기하도록 하겠으며, 도민에게 더욱더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북도서관 “자료 기증해 주세요”

    경북도서관 “자료 기증해 주세요”

    경북도청 신도시에 조성된 경북도서관이 올해 10월 개관을 앞두고 자료 기증을 받는다. 경북도는 경북도서관에 경북의 옛 모습과 현재 생활상을 망라한 특성화 자료실에 전시할 자료를 기증받는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자료는 일반도서와 연속 간행물, 디지털 자료, 공공기관 발행 자료, 족보, 고서, 문중 자료 등이다. 도는 5000권(점) 정도를 예상한다. 자료 수집에 일정 규모 이상 도움을 준 개인이나 단체에는 감사패와 기념품을 주고 도서관 행사 초청 등 다양한 혜택을 줄 예정이다. 도는 지난해 말까지 예천군 호명면 신도시 문화지구 9500㎡에 350억원을 들여 도서관을 건립했다.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로 열람실, 자료실, 보존서고, 전시실, 멀티미디어실 등을 갖췄다. 도는 개관 때까지 108억원을 추가 투입해 내부 인테리어 공사, 전산시스템 구축, 운영 콘텐츠 등을 구성한다. 장서 5만 5000여권도 새로 구입할 계획이다. 황영호 경북도 문화산업과장은 “다른 시·도 도서관과의 차별화를 우선 경북 관련 향토 자료를 집중 수집하고 있다. 향후 대구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