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호명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구독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수염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채널A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 동장
    2026-06-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05
  • 지하댐 21개 만든다

    지하댐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건설교통부는 물 부족에 대비,환경친화적인 중소규모 댐 건설과 함께 다양한 신규 수원을 개발하기 위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21개의 지하댐(개념도)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지하댐은 지하수가 흐르는 대수층 안에 인공 물막이벽을 설치하고,집수정을 이용해 지하수를 안정적으로 취수하기 위한 시설이다. 건교부는 지하댐 건설을 위해 지난 10월까지 한강·낙동강·금강·섬진강 유역에 21개 지하댐 후보지를 선정했으며,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개발계획량은 연간 1억 9700만t 정도로 추정된다. 지하댐 후보지는 ▲한강유역의 여주 흥천,평택 진위,고성 북천·천진·용천,강릉 옥계,삼척 원덕 ▲낙동강유역 예천 호명,상주 사벌,구미 선산,울진 평해,영덕 강구,포항 기계,경주 양북,포항 청하,포항 송라(2),울산 강동 ▲금강유역 천안 수신,부여 석성 ▲섬진강 유역의 남원 산동 등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열린세상] 386세대와 정치문화

    끝없이 지속되는 것 같던 3김의 시대도 이제는 저물고 있다.여전히 한국 정치의 전면에는 두 거목이 남아 있지만,이들도 한 해를 지나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 분명하다.3김 시대의 이같은 종언은 새로운 세대가 정치의 전면에 등장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 정치에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몇 가지 의미 있는 세대의 부침이 있었다.역사적 사건과 시대의 흐름은 4·19,6·3,유신,산업화,민주화 등의 이름을 그 시대의 주인공들에게 붙였고,많은 정치인들이 스스로 그렇게 호명되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러나 불행히도 한국의 정치인들은 세대의 뒤바뀜을 인물의 부침 이상의 의미 있는 역사적 계기로 전환시키지 못했다.과거의 엘리트들이 사라지고 새로운 엘리트들이 등장할 때마다 시대의 정체성이 새롭게 형성되고,문화적 의미가 축적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의 행동과 사고는 과거나 지금이나 전혀 변화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정치인들이 세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정치 문화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이 너무나 쉽게 ‘원칙’을 포기하기 때문인것 같다.당장 정치적 생명이 유지되고,온갖 ‘지위’와 ‘특권’을 지킬 수만 있다면 어떤 손도 잡을 수 있다는 천박한 생존의 논리만이 대다수 정치인들의 머리를 지배하는 상황에서 인물이 바뀐다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국의 민주화와 사회 진보를 스스로 이끌어 왔다고 자부하는 민주화 운동세대들 또한 이러한 정글의 생존 논리로부터 크게 자유로운 것 같지는 않다.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새로운 정치의 판 짜기는 386세대의 정치인들에게는 가장 큰 시련이자 도전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그러나,3김 시대의 정치와큰 차이 없이 진행되는 패거리 만들기 게임에서 이른바 386세대의 리더임을 자부해 온 일부 정치인들조차 벌써부터 옮겨 탈 배를 찾아 방황하고 있다.이들이 헤어지고 다시 모이는 모습을 보면,원칙을 지키는 공인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된다. 우리가 386세대의 움직임에 특별한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들에 대한 기대가 그만큼 크기 때문일 것이다.민주화를 외치고,독재에 대항하면서 저항의 문화를 이 땅에 일구어 왔고,이제는 사회의 곳곳에 스며들어 21세기의 한국사회를 열어가야 할 책임을 지닌 기둥으로 성장한 세대이기 때문에 이들이 지닌 정신적 자산과 능력은 너무나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사회 곳곳에서 드러나기 시작하는 386세대의 자기 균열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민주화와 사회 진보를 외치며 사회에 진출한 민주화 세대의 수많은 인물들은 여전히 사회의 각 분야에서 이 시대의 변화를 앞서서 선도하는 개척자의 역할을 맡고 있다.그리고 이들이 지켜 온 이상은 우리 정신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다른한 편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동시대의 엘리트들이 이미 그들의 성공에 안주한 채 명품소비에 몰두하면서,자녀들에게 외국 시민권을 선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골프나 즐기면서 그들이 그토록 질타하던 지배층,중산층의 일부로 자연스럽게 편입되고 있다. 이들은 사회의 지위 서열에서 뒤처지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중산층으로 남아있기 위해,그리고 그들의 지위를 자식들에게 이어주기 위해 광적인 지위 획득 경쟁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정치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세대의 정치지도자들이 과거의 세대와 구분되기 위해서는 그들의 원칙과 소신을 분명히 하면서 새로운 정치 문화를 주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새로운 문화와 정신의 주체임을 자부해 온 386의 민주화 세대,한국 정치에서 주역이 될 수밖에 없는 이들이 과거의 정치 세대들과 큰 차이 없는 구태의연하고 원칙 없는 기득권 층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만큼 우리를 슬픔과 실망에 빠트리는 것은 없을 것이다.21세기의 한국 정치는 또 한 차례 세대의 실험장이 되고 있는 것이다. 박준식 한림대 교수 사회학
  • [열린세상] 헝그리 정신 이후

    이번 여름 만주지역의 몇몇 도시를 돌아 볼 기회가 있었다.어디를 가나 한쪽에서는 무차별하게 부숴대고 다른 한 쪽에서는 큼직하게 지어대고 있었는데,한밤중에도 그 우렁찬 건설의 소리는 그치질 않았다.이렇게 쉼 없이 달라지고 있는 중국의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는 우리나라에 대한 물음일 수 있다.사실 20년 전의 서울은 온통 공사판이어서 외국인의 눈에 비친 그런 모습이 종종 기사거리가 되어 신문지면을 장식하곤 했다.‘저기 한국인이 몰려오고 있다!’ 외신은 그렇게 외쳤고,한국인을 그토록 열심히 달리게 하는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물었다. 보통 그 힘은 헝그리 정신에서 온다고 했고 여기에 별다른 이의가 없었다.김득구 선수가 라스베이거스의 링 위에서 쓰러졌을 때,허기를 메우기 위해서 사선(死線)까지 넘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몸을 떨던 기억이 새롭다.한국인이 이룬 수많은 신화 뒤에는 배고픔을 면하려는 사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중국을 갔다와 보니 그런 우리의 옛 모습도 남의 나라 이야기가 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당연히 이렇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헝그리 정신이 떠나가고 있다면 우리는 앞으로 어떤 정신을 구해야 하는가.우리는 어디서 그것을 대신할 호명(呼名)의 힘을 찾을 것인가.이때 호명은 소명의식의 원천을 말한다.가령 신앙인은 소명의식을 갖는다.그것은 구원을 약속하되 어떤 사명에 몸을 바치도록 부르는 신의 목소리에 응답한 결과다.그런 소명의식은 종교뿐 아니라 모든 사회적 영역에서 개인의 자발적 참여와 헌신을 가져오는 원동력이다.오늘날 정신분석은 정상적 의식이 태어나는 과정,그래서 인간이 말을 배우고 사회적 규범을 내면화하는 과정 자체가 사회의 부름에 대한 주체의 응답에서 처음 시작되고 정신병은 그런 호명의 실패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헝그리 정신은 근대화 과정에서 한국사회가 개인을 부르고 한자리에 모이게 한 호명의 메커니즘을 움직여온 동력에 해당할 것이다.누적된 역사적 질곡과 사회적 부조리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한국인이 미치거나 방황하지 않고 열심히 일할 수 있었던 이유,그토록 심한 이념,지역,계급,세대간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가 파산을 면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모두 헝그리 정신 덕분이었을 것이고 이 점에서 그것은 경제적 성취의 역사였던우리 과거의 중핵이다. 여기서 가난하다고 해서 반드시 성취의욕을 갖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가난함에도 불구하고 정체된 삶을 사는 경우를 얼마든지 볼 수 있다.그런 경우에 비추어 볼 때 헝그리 정신은 어떤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와 약속이 맞아떨어질 때만 성립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한국사회는 배고픔을 면해주겠다는 약속으로 개인을 근대화의 여정으로 끌어내는 데 성공했고 그 성공의 결과가 현재 우리가 사는 삶의 질서다. 하지만 그런 약속이 아직도 통한다면 불행한 일이다.아직도 가난한 사람이 많다는 이야기도 되겠지만 무엇보다 헝그리 정신으로 태어난 주체는 반성적 내면성을 갖춘 진정한 근대적 주체와 멀기 때문이다.그 주체는 충동적 주체에 가깝고 물질적 성취에 집착한 나머지 도덕적 감수성을 결여하거나 제도적 규칙을 경시하는 맹목적 주체로 전락하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헝그리 정신이 물러가면서 남길 공백은 커 보이지 않을 수 없다.그것이 가능케 했던 만큼 강력한 호명의 구조를 다시 세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미래의 한국사회는 과연 무엇을 통해서 흩어진 개인을 불러 한자리에 모을 것인가? 지난 한·일월드컵에서 울려 퍼진 거리응원의 함성이 그것을 말해주었는지 모른다.그 함성 속에는 이런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오늘날 한국에서 부르는 것은 개인이고 시민이며 젊은이다.새로운 질서를 부르고 새로운 지도자를 외쳐 부르는데 아무런 대답이 없다.국민은 모일 줄 아는데 지도자임을 자처하는 집단은 흩어질 줄만 안다.소명의식을 갖추어야 하는 사람들,그들은 대권을 꿈꾸는 정치지도자들이다. 김상환(서울대 교수.철학)
  • 낙동강 제방 12곳 붕괴 위험

    낙동강 경북지역 제방 12곳이 붕괴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조사결과 경북지역 안동∼고령 낙동강 제방중12곳이 제방 바깥쪽 저지대 논밭에 강물이 새어나오는 이른바 파이핑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나 붕괴가 우려된다.이는 이들 제방 대부분이 70∼80년대에 축조된 데다 본체가 모래질토이기 때문이다. 파이핑현상이 일어나는 곳은 고령군 다산면의 다산제와 개진면 개진제·반운제,우곡면 우곡제,의성군 단밀면 용산제와 팔등제,안사면 신평1제,구천면의 미천제,성주군 선남면 소학제,예천군 호명면 형호제,김천시 남면 신림제와 아포면 대신제 등이다. 이중 반운제는 조사이후 2억원을 들여 응급 복구했으며 다산제는 집중호우가 계속되자 지난 11일 긴급 점검했다.그러나 나머지 10곳은 보수 등 응급조치는 물론 보강계획도 없는 상태다. 이들 제방을 보수 보강작업을 할 경우사업비가 266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낙동강변 제방중에는 지난 93년에 고령 좌학제,99년 성주 후포제,2000년 고령 봉산제가 불어난 물에 견디지 못해 붕괴돼 농경지와 가옥이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때 낙동강 하류인 경남지역의 제방이 붕괴되지 않았으면 12곳중 상당수가 붕괴될 수도 있었다.”면서 “정부가 제방보수보강 사업비를 조속히 지원해 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정형근의원 ‘신북풍설’ 제기/ “”한화갑대표 새달중 방북 김위원장 10월 답방 추진””

    정부와 민주당이 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답방을 추진,대선 전략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는 ‘신(新)북풍’론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은 30일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8월중 북한 김정일 위원장의 초청으로 방북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오는 10월 김정일의 답방을 성사시키기 위한 전초전으로‘신북풍’을 대선에 이용하려는 계획”이라고 주장했다.국회 정보위원인 정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가 여야간 이견으로 공전되자 정보위 사무실에서 김덕규(金德圭) 정보위원장에게 정보위 개회를 요구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도라산 프로젝트’라는 암호명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계획은 ▲한 대표의 방북 시기는 8·15 이전인 8월초로 예정돼 있고 ▲당초베이징을 경유하려던 계획을 판문점을 통한 육로로 결정됐으며 ▲민주당 의원 2∼3명과 재야단체 인사들이 동행할 예정이며 ▲한 대표가 김 위원장에게 전달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친서를 가지고 갈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 김 위원장의 답방은 남북간에 이미 합의됐으며 회담 장소는 ‘대한민국 내’로 결정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신북풍설에 대해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한 대표는“기회가 되면 갔으면 하는 생각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부인했다.그는 이날 측근을 통해 “지난해 북한에서 열리는 자동차대회때 가려 했다.”면서 “당시에는 국회의원 신분이었으나 현재는 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방북 문제는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전형(張全亨) 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신북풍 운운하는 정 의원의 행태에 참으로 안타까운 동정을 보낸다.”고 비난했다.하지만 한 대표의 방북과김 위원장의 답방이 이뤄질 경우엔 신북풍 논란이 뜨겁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천기자 patrick@
  • K리그 개막전 이모저모/송종국등 태극전사 출전하자 환호성

    ◇구덕종합운동장 창단 이래 최다인 3만 9000여명의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치러진 부산 아이콘스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는 부산의 정규리그 5회 우승을 기원하는 ‘V5’를 새긴 카드섹션이 등장했다. 팬들은 대표 선수 출신 부산 소속인 이민성의 선발 출전에 이어 송종국이 전반 36분 교체투입되자 열광적인 환호를 보냈고 이들이 볼을 잡을 때마다 힘찬 응원으로 사기를 붇돋웠다.앞서 송종국은 경기장 입구에서 팬사인회를 가졌다.또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상대팀 울산의 이천수도 송종국과 함께 안상영 부산시장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았다. ◇성남종합운동장 입구에는 ‘무료 초대권 암표상’까지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성남 구단은 팀의 아디다스컵 우승과 대표팀의 월드컵 4강진출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일주일 전부터 무료 초대권 2만 3000여장을 배포했지만 일부 암표상들은 경기장 주변에서 초대권 없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돈을 받고 초대권을 팔기도 했다. ◇평소 썰렁하기로 악명이 높았던 전주도 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전주 톨게이트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불편한 전주월드컵경기장에는 이날 3만 1000여명의 구름 관중이 몰려 월드컵으로 점화된 전국적인 축구 열기에 불을지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에는 특히 붉은악마의 빨간색 유니폼을 차려입은 팬들이 곳곳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민국’과 ‘전북 현대’를 외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단연 톱스타는 최진철이었다.관중들은 최진철이 호명될 때 가장 뜨거운 박수를 보내 월드컵으로 인해 달라진 그의 위상을 반영했다.최진철은 월드컵 4강 신화에 기여한 공로로 전주시로부터 ‘자랑스러운 전주시민상’과 전북축구협회로부터 순금 10돈짜리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전남 드래곤즈의 홈구장인 광양구장도 김태영 김남일 등 월드컵 4강신화의 주역을 2명이나 배출한 덕에 2만 3000여 관중이 몰려 관중석으로 통하는 계단에도 앉을 틈이 없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다.관중석 곳곳은 붉은 물결을 이뤘고 ‘대∼한민국’으로 응원전을 시작한 관중들은 이어 ‘드∼래곤즈’로 구호를 바꿔 연호하기도 했다. 앞서 식전 행사로 월드컵 4강 주역들인 김태영 김남일에 대한 환영행사도 열렸다.행사에서는 김태영 김남일 가족에 대한 꽃다발 증정과 격려금 전달이 이어졌고 경기가 끝난 뒤엔 이들 스타의 티셔츠 증정 추첨이 열렸다. ◇경기에 앞서 김남일 김태영의 팬사인회가 열린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광양구장 입구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1500여명이 줄을 서서 기다렸고, 김남일이 모습을 나타나자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리며 준비한 선물을 전해주기 위해 대혼잡을 이뤘다.그 결과 30여명의 경호원들은 질서를 유지하느라 진땀을 뺐으나 김남일은 일일이 악수를 해주며 답례했다. ◇성남 일화-포항 스틸러스의 공식 개막전이 열린 7일 성남종합운동장에는 경기가 시작되기 3∼4시간 전부터 팬들이 몰려들어 2002월드컵으로 이어진 축구열기를 실감케 했다. 관중석 곳곳에는 ‘4강 신화,그곳엔 K-리그가 있었습니다.’라고 쓰인 대형 플래카드가 내걸려 사그라지지 않은 월드컵 열기와 한국축구 대도약의 밑거름이 된 프로축구 발전에 대한 염원을 동시에 담았다. ◇성남경기장주변에서는 ‘비 더 레즈(Be the Reds)’티셔츠와 국가대표팀유니폼,배지,모자,마스코트 등 2002월드컵 공식상품을 50∼30% 할인해 파는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모았다.또 윤도현밴드의‘오∼필승 코리아’를 비롯한 붉은악마 월드컵 응원가와‘발로 차’등 응원가가 울려퍼져 분위기를 돋웠다. ◇포항의 스트라이커 이동국이 머리를 짧게 자르고 출전해 눈길을 모았다.달릴 때 긴 머리가 펼쳐지면서 사자 갈기를 연상케 해 ‘라이언 킹’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이동국은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경기에서 머리를 단정하게 자른 가운데 경기에 나섰던 것.팀 관계자는 이동국이 월드컵 대표팀에서 탈락한 뒤 심기일전하기 위해 머리를 잘랐다고 귀띔했다.
  • ‘성공 월드컵’국민대축제 성황/4강신화 벅찬 감동 영원히

    ◇‘월드컵 대국민 축제’가 열린 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COEX) 주변에는 행사 시작 3시간 전부터 5만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선수들의 얼굴을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 오후 6시30분쯤 마침내 거스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대∼한민국’ 함성이 울려퍼졌다. 선수단이 꽃으로 장식된 5대의 퍼레이드용 차량에 나눠 탄 뒤 사인볼 수백개를 던지자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일부 소녀팬들은 ‘오빠’를 연호하며 행사차량에 올라 타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일부 시민들은 선수들의 얼굴을 자세히 보기 위해 쌍안경까지 동원했다. ◇코엑스에서 강남역으로 이어지는 테헤란로에는 순식간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퍼레이드 차량은 당초 코스인 테헤란로 대신 남부순환도로를 타고 반포대교를 거쳐 서울시청 앞에 도착했다. 강남역 주변에서 초조하게 선수 행렬을 기다리던 주민들은 퍼레이드 구간이 변경됐다는 ‘비보’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일부 시민들은 인파를 통제하지 못한 경찰을 강하게 질타했다. 아들,며느리,손자 등 일가족 8명과 함께 광화문에 나온 허순이(66·여)씨는 “월드컵 때문에 한달이 너무나 행복했다.”면서 “죽기 전에 이렇게 기분좋은 행사가 또 있을지 모르겠다.”며 감격스러워 했다. 붉은악마 티셔츠와 머플러 등을 팔던 노점상 양완승(35)씨는 “대표팀의 늠름한 모습을 보니 절로 눈물이 난다.”면서 “남은 물건은 모두 공짜로 나눠 주겠다.”고 즐거워 했다. ◇‘파이팅 코리아’라고 쓰인 붉은색 스카프를 목에 걸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무개차는 오후 8시쯤 월드컵 기간중 대규모 길거리 응원으로 명소가 된 광화문에 이르렀다. 때맞춰 그룹 코리아나가 부른 ‘빅토리(Victory)’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태극기를 흔들던 히딩크 감독이 ‘어퍼컷 세리머니’를 연출하자 분위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히딩크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전 국민에게 감사드린다.여러분들은 전세계에 감동을 선사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보낸 성원과 질서는 절대 못잊을 것”이라며 특유의 어퍼컷 세리머니와 함께 ‘비바 코리아'를 외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히딩크감독에게 명예국민증과체육훈장 청룡장을,박항서 코치 등 코칭스태프 4명과 23인의 태극전사에게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여했다. 김 대통령은 “히딩크 감독과 태극전사들,코칭스태프는 모두 국민 영웅”이라고 추켜세웠다. ◇선수단의 가두 행진이 이어진 서울 광화문 등 도심에서는 폭죽이 날개 돋친 듯 팔렸다. 시민들은 ‘오빠 안정환’‘사랑해요 히딩크(We love Hiddink)’라고 적힌 붉은색 플라스틱 부채와 소형 태극기,네덜란드 국기를 흔들거나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 이름을 연호했다.한 시민은 “히딩크 감독의 마음 속 깊은 곳에 언제나 한국이라는 나라가 자리하고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제 이곳을 떠나 네덜란드나 다른 유럽국가에 가더라도 한국에서처럼 승승장구했으면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대표선수 23명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광화문 일대가 들썩거릴 정도로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웠다.시민들은 안정환,홍명보,이운재,김남일,송종국 등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스타로 자리굳힌 선수들뿐만 아니라 김병지,최성용,현영민,최은성 등 한번도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친근한 인상의 박항서 코치,김현태 골키퍼 코치,정해성 수비코치 등도 선수들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행사 막바지 애국가 제창때는 시민들이 모처럼 애국가 가사를 되새기게 됐다.이날 애국가는 바리톤 김동규씨의 선창으로 1절과 4절을 불렀는데 1절은 당당하게 부르던 시민들은 4절 부분은 자신이 없는 표정이었다.하지만 금방옛 기억을 떠올린 듯 목청을 높인 시민들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신화를 이룩한 덕에 잊을 뻔한 애국가 가사까지 되새기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창구 안동환기자 window2@
  • 월드컵/후회없는 한판, 하나된 ‘6월 신화’는 찬란했다

    720시간을 숨가쁘게 질주해온 ‘폭주기관차’가 마침내 종착역에 다다랐다.더 이상 나아갈 곳은 없었다.이제는 멈춰서야 할 때라는 것을 ‘태극전사’들도 이미 깨달은 듯했다. 2002 한·일월드컵의 국내 마지막 경기.후회없는 명승부였다.승패는 처음부터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대구 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도 4강 신화에 이미 만족한다는 표정이었다.경기 전 장내 아나운서가 터키 선수들을 호명할 때 떠나갈 듯한 박수가 터져나오면서부터 이런 분위기는 감지됐다. 전·후반 90분이 모두 지나고 종료 휘슬이 울렸다.선수들의 눈가는 촉촉히 젖어 있었다.만감이 교차하는 듯했다.그간의 희열과 좌절이 한꺼번에 몰려왔다.꿈같이 멀게만 느껴졌던 월드컵 첫승,그리고 16강,8강.마침내 기적 같은 4강까지.결승 문턱에서 맛본 독일전에서의 뼈아픈 좌절도…. 이날도 마지막에 뒤집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없었다.한국인의 저력을 이미 세계에 충분히 보여줬다는 자부심이 남아 있었다. 경기가 끝난 뒤 터키선수와 태극전사들은 굳게 손을맞잡았다.그라운드에 지쳐 쓰러진 한국 선수들의 손을 잡고 일으켜주는 터키 선수들도 눈에 띄었다.양팀 선수들은 어깨동무를 하고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관중들에게 답례를 했다.양손에는 태극기와 터키국기가 나란히 들려 있었다.한국과 터키는 피로 맺어진 형제국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 뒷짐을 진 채 경기 내내 애써 초연함을 지켰던 히딩크 감독도 이제는 축제를 끝내야 할 시간임을 알았다.‘히딩크 히딩크 히딩크’.스탠드의 열광적인 함성이 달구벌의 밤하늘을 다시 갈랐다. 한국 선수들과 모든 스태프들은 미들서클에 원을 그리고 모여 섰다.그리고는 관중들을 향해 모두 큰절을 올렸다.한국축구의 4강신화는 4700만 국민 모두의 공로라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듯…. 선수들은 이어 히딩크에게 달려가서 팔다리를 부여잡고 헹가래를 쳤다.다소 멋쩍은 표정이었지만 히딩크는 이내 양손을 들고 고개를 숙이며 스탠드를 향해 마지막 인사를 했다.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는 홍명보도 후배들의 헹가래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경기는한국팀이 아깝게 졌지만 이미 그라운드에 패자는 없었다.선수들도,관중들도,국민들도 모두 승자였다.경기가 끝난 뒤에도 그치지 않는 관중들의 함성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었다. 대구 김성수기자
  • JP “2년내 재기… 지켜봐라”, 나흘만에 당사 출근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가 17일 오전 6·13 지방선거 패배후 나흘만에 마포당사에 출근,당 추스르기에 나섰다. 김 총재는 이날 당 사무처 직원 전원과 점심식사를 같이 한 뒤 저녁에는 소속의원 14명 가운데 미국 외유 중인 송광호(宋光浩) 의원을 제외한 전원과 만찬을 함께 하며 선거패배 요인을 분석하고 당의 활로를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재는 정계개편에 대비해 의원들이 단합할 것을 당부했다.“어려움 속에서도 모두 단합해 하나로 나간다면 정계개편 움직임 속에서 활로를 개척할수 있으니 하나된 모습을 약속해 달라.”고 말했다.당세를 온전히 보전해 정계개편에 임하는 것이 모두의 앞날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강조,탈당설이 나도는 몇몇 의원들의 이탈을 막으려는 발언이다. 의원들의 분위기는 무거웠다.진행을 맡은 김학원(金學元) 의원이 호명한 뒤에야 한마디씩 입을 뗐다.김 의원은 “당이 어려울수록 단합된 모습과 함께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의견들이었다.”고 전했다. 김 총재는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에서 인간답지 못한 사람이 있는 곳은 심판이 내려진 만큼 아직도 충청도에 정의가 숨쉬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자민련 몰락이니 뭐니 하는데 앞으로 2년 동안 두고 봐라.우리는 반드시 일어설 것”이라고 역설했다. 진경호기자 jade@
  • 中 고위장성 7명 上將 진급

    [홍콩 연합]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공산당 제16기 전국대표대회 개최를 3개월 앞두고 인민해방군 고위 장성 7명을 상장(上將·대장)으로 진급시켰다.이는 차기 대권 승계가 유력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부주석의 ‘순풍 항해용’이라는분석이다. 3일 홍콩 일간 명보(明報)와 홍콩경제일보 등 주요 신문들은 2일 공군총사령원(참모총장격) 차오칭천(喬淸晨)을 비롯한 7명을 상장으로,100명을 중장 및 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대대적인 고위급 간부 인사가 단행됐다고 전했다.이는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군부 달래기 작업이라고 신문들은 덧붙였다. 군사위 주석을 겸직한 장 주석은 이날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열린 상장 7인 진급식에 참석,후 부주석(군사위 부주석 겸직)의 호명 및 인사 명령장 낭독 후 승진 대상자들에게 사령장을 수여했다.
  • 칸 현지 이모저모/ “”남북 통들어 우리민족에게 주는 상””

    ◆시상식에서 장편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인 데이비드 린치가 감독상 수상자로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을 호명하자 객석에서는 우레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다. 지난 2000년 ‘춘향뎐’에 이어 두번째로 칸영화제 본선문을 두드린 임 감독이 40여년의 영화인생에서 가장 영광스러운 순간을 맞는 자리.상기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른 임 감독은 “이 상은 한국뿐 아니라 남북한을 통털어 우리민족에게 주는 상”이라며 감격해 했다. 임 감독은 “심사위원들과 질 자콥 칸영화제 집행위원장,그리고 항상 내 영화를 지지해준 프랑스와 세계비평가협회에 감사한다.”며 “특히 장승업 역을 맡은 최민식,김병문 역의 안성기씨와 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께 공을 돌린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참석한 임 감독의 부인 채혜숙(예명 채령)씨는임 감독의 수상이 확정되자 눈물을 감추지 못했으며 안성기,최민식씨도 객석에서 감격스런 표정으로 임 감독의 수상 장면을 지켜봤다. ◆임 감독이 수상한 감독상은 황금종려상,심사위원 대상,남우·여우주연상 등과 함께 5대 본상 가운데 하나로,이번 영화제에 어느 때보다 쟁쟁한 거장들이 많이 참여해 그의 수상이 더욱 값지다는 게 현지의 반응. 현지 영화 관계자들은 “임 감독은 감독상 수상으로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으며,한창 기세가 오른 한국영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은 2차 세계대전의 혼란중에도 예술혼을 잃지 않은 폴란드 출신 피아니스트의 실화를 영화화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에 돌아갔다.이외 부문별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대상=과거가 없는 남자(감독=아키 카우리스마키)△심사위원상=성스러운 존재(〃=엘리아 술레이먼)△남우주연상=올리비에 구르메(작품명=아들)△여우주연상=카티 우티넨(〃=과거가 없는 남자)△감독상=임권택(〃=취화선),폴 토머스 앤더슨=(〃=펀치 드렁크 러브)△시나리오상=폴 레버티(〃=스위트 식스틴)△황금카메라상=보드 드 메르(〃=줄리아 로페스-큐럴)△단편영화상=에소 유탄(감독=피터 메스자로스). ◆앞서 시상식하루 전인 25일 열린 공식 시사회에서 경쟁작중 맨 마지막으로 상영된 ‘취화선’에 대해 관객들은격동기에 불꽃같은 예술혼으로 살다 간 천재화가 장승업의 생애와 수려한 영상미에 반한 듯 영화가 끝난 뒤 10여분간 기립박수를 보내 일찌감치 수상을 예고하기도.
  • “클린사업장 인터넷 통해 찾으세요”

    클린 사업장과 구직자를 연계하는 ‘인터넷 망’이 구축됐다. 노동부와 한국인력공단은 22일 클린 사업장 100호 사업장탄생을 계기로 구직사이트인 워크넷(http://www.work.go.kr)에 ‘클린 3D 고정란’을 신설,영세사업장의 구인난 해소에 앞장설 방침이다. 워크넷은 산업인력공단 산하 중앙고용정보원에서 운영하는 고용안정정보망으로 구인구직,취업알선,직업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취업알선 시스템이다.매일 12만명 이상이 워크넷을 이용한다. 워크넷은 그동안 노동부산하 취업알선기관,시·군·구청및 동사무소 등과 인트라넷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대학취업정보실,기타 취업관련기관,교육훈련기관 등 많은 기관이워크넷을 활용하여 구직정보를 제공해 왔다. 주요기능은 일자리,인재검색,채용속보,신문구인광고,공무원 채용정보,취업준비,심리검사,직업상담,직업전망서,자격증 관련정보,학과정보,직업훈련기관 정보,실업대책,고용보험 등의 다양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한다. 워크넷에는 클린 3D 사업과 관련하여 클린 사업장 100호명단이 게시되어 있다.앞으로 구인을 원하는 클린 사업장이 추가된다. 구직 희망자는 클린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업장정보 및 구직정보를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으며,직업명 또는 직종유형별 직종검색을 통해서도 취업하고 싶은 일자리 정보를손쉽게 얻을 수 있다. 또 추후 사업장의 개선 변모된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사업장 개선 사진이 추가되고,사업장 방문이 쉽도록약도 등도 게시될 예정이다. 그리고,클린 3D 사업홍보를 위하여사업목표와 내용 등을간략하게 제공하고 있으며,사업장이 클린 3D 사업에 쉽게참여신청을 할 수 있도록 전용홈페이지(www.CLEAN3D.go.kr) 및 참여·홍보기관도 연결돼 있다. 오일만기자 oilman@
  • 새영화/ ‘흑수선’

    배창호 감독이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대중적 흥행을거두고야 말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모아온 ‘흑수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이 16일 개봉된다.최근 몇년동안 ‘러브 스토리’‘정’ 등 흥행을 의식하지 않고 독립영화를 찍어오던 배 감독이 40억원이 넘는 본격 상업영화를 만든다는 소식은 두고두고 얘깃거리가 될만했다. 영화는 반세기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한국전쟁의 비극에서 찾아내는 미스터리 액션물.연쇄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오형사(이정재)는 피살자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한다.죽은 두사람 모두 한국전쟁 당시 거제포로수용소에서 탈출포로 체포작전을 맡았었다는 점이다.피살자의유품속에서 낡은 일기장 한권과 흑백사진 두장을 발견한오형사는 이를 토대로 세사람에게로 살인혐의를 좁혀간다. 50년전 남로당 당원이었던 손지혜(이미연)와 그녀의 연인이자 사건 발생 전날 출감한 비전향 장기수 황석(안성기),빨치산의 우두머리였던 한동주(정준호). 미스터리 구도로 일관되는 영화는 50년전의 과거와 현재,한동주가 과거를감춘 채 정치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일본미야자키현을 수시로 넘나든다.영화의 스케일을 생생하게전해주는 장치로 성공했다.거기에,300여명의 엑스트라를동원해 재현해낸 거제포로수용소 등 웅장한 화면은 시선을 붙드는 볼거리다. ‘흑수선’은 극중 여주인공이 남로당 당원이었을 당시의 암호명.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해가는 한켠으로 두드러지는 주제어는 ‘비극적 사랑’이다.끔찍하게 사랑했으면서도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50년의 세월을 어긋나게 살수밖에 없었던 손지혜와 황석의 슬픈 운명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영화에는 큰 허점이 있다.긴장감을 잃지 않고 퍼즐을 맞춰가듯 해야 하는 미스터리극의 ‘본분’을 다하진 못했다.오형사가 발휘하는 추리력이 무색하게….중반을넘어서면서 살인범의 정체가 빤히 짚힌다.감독의 ‘흥행선언’을 맞장구쳐주기엔 걸림돌이 적지 않다.
  • 부산영화제개막작 ‘흑수선’의 배창호감독

    제 6회 부산국제영화제(9~17일) 개막작 ‘흑수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배창호 감독이 9일 부산을 찾았다. 수영만요트경기장내 상영관 시네마테크부산에서 첫 기자 시사를 가진 직후의 기자회견장에서 그는 “촬영을 시작한 지난 3월부터 부산영화제의 개막작을 목표로 대중성,작품성,국내 최초상영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추기 위해 신경썼다”면서 “영화제에서의 입장권이 판매 2분28초만에 동이 났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척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16일 국내 일반극장에서 개봉될 ‘흑수선’은 액션이가미된 미스터리 휴먼멜로.1940년대 말 남로당 스파이였던여인 손지혜(이미연)와 그와의 사랑을 위해 50년의 감옥살이를 감내한 남자 황석(안성기)의 사랑이야기가 주요 줄거리이다.제목 ‘흑수선’은 여주인공의 암호명. 순제작비만 40여억원을 투입한 만큼 처음부터 해외진출을목표로 잡았냐는 질문에 감독은 “국내에서의 성공도 중요하지만,당연히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뒀다”면서 “‘쉬리’,‘텔미썸딩’같은 국산 미스터리 액션 장르가대내외적으로 성공한 데서 그 가능성을 읽었다”고 답했다. 또 한국전쟁을 소재로 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한국의 어떤 영화감독에게든 그것은 가장 드라마틱하고 흥미로운 영화적 테마일 수 밖에 없지 않겠냐”고 되물었다. 영화의 원작은 추리소설가 김성종의 ‘최후의 증인’.배감독은 “시나리오는 혼자 썼지만,스태프들의 조언을 들어가며 촬영기간 내내 계속 수정했다”면서 “하지만 최종결정은 언제나 내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출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50년이란 세월을뛰어넘어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야 했던 점이라고 지목했다. “배우들의 분장을 극사실적으로 하지 않고 느낌으로 세월의 간극을 표현하고자 했다”는 그는 “후반부에 이미연에게 특별히 노파 느낌으로 분장하지 않은 것도 그런 계산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82년 ‘꼬방동네 사람들’로 감독데뷔한 뒤 ‘고래사냥’‘깊고 푸른 밤’‘황진이’ 등의 흥행작을 내온 배 감독은이번 작품의 아쉬운 점을 꼽아달라고 하자 “한 5, 6년이지나야 비로소 약점이 보일 것”이라며 환히 웃었다. 부산 황수정기자 sjh@
  • 대법, 불법체류자 보호기간 “”임의연장 불법””

    대법원 3부(주심 宋鎭勳 대법관)는 1일 강제퇴거 대상자로 교도소에 구금중 심장질환으로 숨진 중국동포 김모씨 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국가는 유족들에게 2,4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을 내린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출입국관리법의 보호명령은 송환이 가능할 때까지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이어야 하고 다른 목적을 위해 연장할 수 없다”면서 “출입국관리사무소장이 김씨에 대한별도의 고소사건 수사를 위해 보호기간을 연장한 것은 위법이며 국가는 유족들의 정신적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장택동기자 taecks@
  • “美 생물무기 수년간 극비 연구”

    [뉴욕 연합] 미국 정부가 지난 수년간 생물무기 연구를 비밀리에 진행시켜 왔다고 뉴욕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클린턴 행정부 시절부터 세균 등 생물무기 연구가 은밀히 실시돼 왔다”면서 “그러나 이 연구는 생물무기의 위협을 더 잘 이해하기위한 목적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72년 유엔 생물무기협약은 질병을 확산시키는 모든 생물무기의 개발 및 획득을 금지하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백신개발 및 기타 다른 보호 목적을 위한 연구,개발은 허용하고 있다. 미 관리들은 “일부 생물무기 위협국가 및 테러리스트들이 사용할 가능성이 있는 개발 방법이 연구에 활용됐다”고 말했다. 생물무기 연구는 이미 클린턴 행정부 시절 시작돼,중앙정보국(CIA)이 ‘클리어 버전(Clear Version)’이란 암호명의 세균폭탄 연구를 실시했으며 국방부는 네바다사막에 공장을 세운 뒤,국제적으로 사용이 허가된 각종 물질을 이용해 쉽게 생물무기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한연구를 진행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도 생물무기 연구를 계속 진행한다는방침을 세웠고 올해 초 국방부가 탄저병을 유발하는 세균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립했다.관리들은 이 연구가 미군들에게 지급되는 탄저병 백신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실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클린턴 행정부 시절의 일부 관리들과 군사전문가들은 “미 정부의 연구가 협약을 위반했으며 자칫 미국이과거 폐기했던 생물무기 개발을 다시 재개한다는 오해를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 美 아동포르노 고객 첫 구속

    미 수사당국이 아동 상대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포르노물 웹사이트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 미 연방수사국(FBI)과 우정국,경찰,관세청 등으로 구성된 합동수사팀은 지난 2년간의 비밀수사 결과,아동 포르노웹사이트 운영자와 회원 등 100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발표했다.아동 상대 성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앞으로는 아동 포르노 웹사이트 제작·운영자보다는 소비자쪽에 수사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아동 상대 성범죄 근절 나서=‘눈사태 작전’이라는 암호명 아래 비밀수사를 펴온 미 합동수사팀은 국제적아동 포르노 웹사이트 ‘랜드슬라이드’를 적발,운영자 토머스·재니스 리디 부부를 구속했다.웹사이트 회원과 포르노물 우편주문 단골 고객 등 100명을 구속하고 러시아와인도네시아의 웹마스터 5명을 기소했다.이중 토마스 리디는 지난 6일 연방법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케네스 위버 우정국 검열국장은 “아동 포르노물의 소비자는 포르노물을 제작·유포하는 사람들 못지 않게 죄질이좋지 않다”며 이들에 대한 단속 의지를 천명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아동 포르노물 유통·소지자중 36%가 나중에아동 상대 성범죄자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드러냈다. ■아동 포르노 사이트 실태=랜드슬라이드는 가입회원이 25만명에 이른다.월 회비는 29.95달러.리디 부부가 한달에 140만달러를 챙겼을 정도로 아동포르노물은 황금알 낳는 거위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최근 2년간 수백명의 어린이들이어른들의 그릇된 성적 호기심에 희생됐고 특히 피해자에는네살짜리 여아가 끼어 있어 충격을 더한다. 아동포르노물웹사이트는 주로 인터넷 범죄에 대한 법규정이 없는 러시아나 인도네시아 등 제 3국에서 제작,운영되고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 [굄돌] 더 큰 가슴으로

    며칠전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어느 무용 콩쿠르의 본선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짧게는 2∼3개월에서길게는 1년이상 준비해온 고등부,대학,일반이 출전한 이 콩쿠르는 특히 남자 일반부 금상과 대상 입상자에 ‘군대면제’ 특혜를 주는 터라 긴장감이 절정이었다. 서울 시내의 예술중,고교는 물론 지방의 예술학교까지 단체로 상경하여 응원하는 탓에 객석 3,000석이 가득 찼고 출전자 가족이나 선생님들까지 합쳐져 콩쿠르 장소는 대만원을이루었다. 콩쿠르가 진행되는동안 출전자가 호명되자 소속학교나 기관쪽에서 함성이 터져나왔고 그 모습은 마치 무슨 유명 연예인의 콘서트 장소를 방불케 했다.시도때도 없이 터져나오는 ‘악’소리는 당연히 출전자들이 집중할 수 없게 만들었고 직·간접적인 방해로 인해 많은 출전자들이 실수를 연발했다. 지난 1월말 스위스에서 열린 로잔 국제콩쿠르를 보고 있을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나의 제자와 아들딸,선후배가 좋은 상 타기를 바라는 마음은 동·서양이 다 같을 것이다.하지만 스위스 로잔에서 본 준결승,결승에서 객석의 관람태도는 국내 콩쿠르의 그것과는너무도 달랐다.개인적인 감정을 극도로 자제하고 출전자들이 공정한 분위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엄숙한 분위기를 끝까지 지켜내는 자세에서 감동을 받았었다. 물론 그들도 작품이 끝난 뒤에는 큰 박수로 출전자들을 격려했다.악을 써대는 응원은 콩쿠르에선 어울리지 않는다.특히무용 콩쿠르는 교육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봐야 한다.상을 받지못한 사람중엔 받은 이보다 더 훌륭한 무용수나 지도자,안무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 무용계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이 공정하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자신의 최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관람자의 자세가 바뀌는 것이 어떨까.나와는 연관이 없는 사람이라도 빼어난 기량을 발휘할 때는 축하하고 격려할 수 있는,‘더 큰가슴’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지 않을까. 김인희 서울발레시어터 대표
  • [대한광장] 백두산 천지에 올라

    백두산 천지에 오르는 날은 거세게 비가 뿌렸다.일곱명이동승한 지프 안에서 나는 천지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조바심이 들었다.만약 천지를 보지 못한다면 이 먼 곳까지의 여행은 의미를 상실할 것만 같았다. 차가 산을 오르는 동안 나는 중국인 인부 몇명이 천막을함께 머리에 쓰고 내려오는 장면을 목격했다.그 풍경은 나의 어린 시절을 상기시킬 만큼 인상적이었다.산 정상으로오를수록 빗발은 점점 약해져가고,꽃들은 낮게 피어 고산에서의 생존의 어려움을 말하고 있었다.고산에서 만나는 야생화.기상의 악조건 속에서도 생명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꽃에서는 서럽도록 짙은 생명의 힘을 느낀다. 백두산으로 떠나기 전날 나는 백두산에 어떤 꽃들이 피는지 궁금해져 김태정의 ‘우리꽃 백가지’를 들춰 보았다.그 책 맨마지막 부분에 내가 알고자 했던 백두산의 야생화들이 수록되어 있었다.나는 사진을 통해서 꽃들의 모양과 이름을 하나 하나 외어 두었다.백두산에서 꽃들을 만나면 꽃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호명해 줄 작정이었다.비로용담,골짝발톱,분홍바늘꽃,담자리꽃,가솔등,노란만경초 등등.나는꽃들의 이름을 하나씩 떠올리며 차창 밖의 꽃들을 유심히살펴 보았지만 쉽게 낯익은 꽃들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것은 어쩌면 나의 기억과 책에 대한 과신이었는지도 모른다.살아있는 꽃들을 책 속에 그림으로 파악하고자 했던내 어리석음을 비웃기라도 하듯 꽃들은 내 눈길에서 멀어져갔다. 차가 천지 바로 아래 도착했을 때 나는 거의 뛰다시피 하여 천지에 올랐다.어쩌면 또 금새 구름이 몰려오고 비가 내려 천지의 모습을 감출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천지는 내 가쁜 숨 끝에서 웅혼한 모습으로 그 자태를 드러내고 있었다.처음 만나는 천지의 모습은 웅혼하고 광활한 생명의 힘이었다.나는 그 앞에서 그만 압도당하고 마는자신을 발견했다.연전에 미국에서 보았던 산 위의 드넓은호수보다도 천지는 신령스러운 힘으로 내게 다가왔다. 나는 천지를 이제서야 비로소 만난 것이다.사진으로만 보았던 천지의 숨결을 이제서야 느낀 것이고,사진 속에서는발견하지 못했던 그 생명의 힘을 지금에서야 발견한 것이다.그리고 백두를 왜 민족의 영산이라고 했는지 천지를 보는순간 비로소 알 것만 같았다. 어린 시절 천지는 하나의 사진이었고,꿈이었다.천지를 만난다는 것이 내게는 꿈만 같던 시절이 있었다.그러나 꿈은언제나 꿈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꿈은 현실이 될때 비로소 아름다운 것이다.꿈이 꿈으로 남는 것은 슬픈 그리움이고,꿈의 완성은 결국 실현에 있는 것이다. 백두산 정상에서 천지가 현실이 되어 내게 왔듯이 우리 민족의 꿈인 통일 또한 그렇게 오라고 나는 기도했다.설혹 그날이 먼 훗날일지라도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지혜롭게 걸어가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통일은 이성적 거래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통일은오히려 감성적 동질성을 회복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만 한다.하나를 주고 하나를 받겠다는 것은 가진자의 오만이고,줄 것이 없는 자에 대한 압박이기도 하다.체제의 범주가 아니라 민족의 범주 안에서 사고하고 이해하는 넓은 안목이지금 우리에게는 절대 필요한 것은 아닌가. 천지의 저편은 북녘이다.나는 저편을 통해 천지에 올랐어야만 했다.그러나 지금은 남의 땅에서 우리의 땅을 바라보고 있다.저편도 곧 현실이 되리라.사진 속의 천지를 향해내가 걸어 왔듯이 저편,북녘의 백두도 언젠가 반드시 통일의 길을 밟고 가 서리라 다짐해본다. 천지는 하나의 생명으로 웅혼하다.나는 그 속에서 우리 민족의 생명의 원형을 본다.거센 바람이 불어 거짓과 폭력을모두 날리는 천지.오직 생명의 처녀성으로 남아있는 천지는끝없이 순결하다. 성 전 옥천암 주지
  • “이름 바꾼다고 장사 잘되나”

    올들어 회사 이름을 바꾼 코스닥기업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1일 “올들어 지금까지 회사 이름을 변경한 코스닥기업은 1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6개에 비해67% 줄었다”고 밝혔다. 회사명을 바꾼 코스닥기업이 급감한 것은 상호명 변경이주가상승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변경된 회사명은 영어 표현이 많았다. ▲상호변경기업=인텔리테크(변경전 디에스피).도드람비엔에프(도드람사료).코콤(한국통신).엔터원(디지탈임팩트).에쓰에쓰아이(씨티아이반도체).삼정피앤에이(삼정강업).국영지앤엠(국영유리공업).태광(태광벤드공업).인터리츠(하이론코리아).넥 스콘테크놀러지(동양알엔디).울트라건설(유원건설).싸이와이앤케이(써니상사).옵셔널벤처스코리아(뉴비전벤처캐피탈).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사람과기술).프리첼홀딩스(대정크린).소너스테크놀리지스(세종하이테크).케이티프리텔(한국통신프리텔).일간스포츠(한길무역). 문소영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