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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려견이 당신에게 주는 건강효과 12가지

    반려견이 당신에게 주는 건강효과 12가지

    개가 우리 인간의 가장 친한 친구라는 말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반려견과 살고 있거나 살아봤고, 아니면 최소한 이웃집 개라도 친하게 지내봤다면 이 말이 사실이라는 것은 충분히 알 것이다. 그런데 반려견은 우리에게 가장 친한 친구만 돼 주는 것이 아닌가 보다. 최근 미국 매체 리틀띵스의 작가 로라 케슬리는 지금까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개가 우리 인간에게 미치는 건강 효과 12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이는 특별히 훈련된 안내견이나 치유견이 아닌 일반적인 개도 마찬가지라고 하니, 만일 당신이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지금보다 더 잘해주길 바란다. 1. 알레르기를 줄인다 반려동물과 함께 자란 아이는 어릴 때부터 동물의 털과 각질 등에 노출돼 알레르기와 천식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여러 연구논문이 있다. 특히 반려견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낸 아이는 반려동물에 관련한 알레르기가 생길 확률이 14% 정도 낮아지며, 습진이나 알레르기성 피부병에 걸릴 확률도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 진정 효과로 혈압을 낮춘다 긴 하루 뒤 반려견을 쓰다듬으면 알다시피 진정 효과가 있고 이로 인해 혈압이 낮아지고 유지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부 240쌍을 대상으로 한 한 연구에서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협압과 심박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고혈압이 있는 사람들이 반려견을 쓰다듬은 뒤 혈압이 낮아지는 것도 확인됐다. 3. 불안을 완화해준다 반려견은 심지어 치료 훈련을 받지 않았더라도 우리의 기분을 진정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이들은 우리의 불안 문제를 없애고 현실에 충실하게 만든다.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와 관련한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수치를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개의 존재가 당신의 불안을 없애고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 4. 운동량을 늘려준다 반려견은 크기와 나이, 품종에 따라 필요한 운동량에 차이가 있지만 산책을 비롯한 운동은 반드시 해야 한다. 따라서 당신 역시 함께 운동할 수밖에 없다. 또한 공원을 뛰거나 공 던지기 등 놀이처럼 운동하면 자연스럽게 활동량을 늘릴 수 있다. 5. 우울증을 완화해준다 우울증 완화와 치료에 반려동물이 도움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반려견은 진정 효과 외에도 조건 없는 사랑과 애정을 줘 우리의 기분을 증진시켜준다. 또한 우리가 반려견과 함께 걷거나 이들에게 먹이를 주고 빗질을 해주는 등 관리를 해주다보면 자연스럽게 우울증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 6. 뼈와 관절을 강화해준다 반려견과 함께 걷거나 뛰면 체중이 감량돼 체형이 더 좋아질 뿐만 아니라 뼈와 관절도 강화된다. 특히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큰 여성이라면 반려견과 함께 사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7. 심장 건강에 좋다 반려견과 산책 등 운동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와 혈압이 낮아질 뿐만 아니라 건강한 심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심장 마비를 경험한 사람이 개를 기르면 오래 살 가능성이 커지고 특히 남성의 경우 개를 기르게 되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8. 면역력을 개선해준다 반려견을 기르면 자연히 면역력도 높아지게 된다. 활력이 넘치는 개가 있으면 집안이 더러워지기 마련인데 이 때문에 당신은 이전보다 청소하는 것을 의식할 수 있다. 또한 이로 인한 약간의 더러움은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9. 건강에 대한 의식이 변한다 반려견의 건강을 걱정하다 보면 자기 자신의 건강에도 신경 쓸 가능성이 커진다. 개가 약을 먹어야 하는 상황에는 자기 자신도 약을 먹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을 동물병원에 데려가야 한다면 자기 자신도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다. 10. 인간관계를 늘려준다 반려견과 함께 살면 “만져봐도 되나요?”라는 얘기를 들을 기회가 늘어날 수 있다. 산책을 시킬 때 평소라면 말할 기회가 없을 것 같은 사람과 만날 수 있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다른 사람과 교류를 갖는 것은 건강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반려견은 인간관계의 어색함을 없애주는 가장 좋은 친구가 돼 줄 것이다. 11. 의학 진보에 도움을 준다 반려견은 우리 인간과 비슷한 유형의 암에 걸린다. 그것을 배움으로써 인간의 암 치료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암의 냄새를 탐지하는 개를 훈련하는 연구소도 있다고 한다. 이런 일이 가능해지면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기회로 이어질 것이다. 12. 수면의 질을 높여준다 사랑하는 반려견이 옆에 없으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개는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이는 단지 개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물론 개를 끌어안고 자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개와 함께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기분이 진정돼 깊게 잠들기 쉬워진다고 한다. 사진=ⓒ sushytska / fotolia(맨위), 리틀띵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LG생명과학 당뇨치료제 제미글로 토종신약 첫 연매출 500억원 전망

    연 매출액 500억원이 넘는 국내 토종신약이 처음으로 나올 전망이다. 3일 LG생명과학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1호 당뇨치료신약 ‘제미글로’의 올해 매출이 국내 신약으로는 처음으로 5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제미글로는 인슐린 분비 호르몬 분해효소(DPP-4)를 저해함으로써 혈당을 조절하는 치료제다. 제미글로는 지난해 24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부터는 대웅제약이 판매 일부를 맡으면서 매출이 급격히 성장해 올 상반기에 2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경기교육청 중금속 논란 우레탄트랙, 흙과 잔디 등으로 교체

    경기교육청 중금속 논란 우레탄트랙, 흙과 잔디 등으로 교체

    경기지역 학교 운동장 가운데 중금속 유해성 논란이 일고 있는 우레탄 트랙이 흙 운동장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한국산업표준(KS) ㎏당 납 기준 90㎎을 초과한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을 걷어내고 흙(마사토) 또는 천연잔디로 교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지침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학교 운동장을 어떻게 조성할지는 학교장 권한이지만 아직 우레탄 트랙의 안전성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KS 인증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우레탄 트랙을 재설치하는 것은 지양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KS의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 대상 물질은 납, 수은, 카드뮴, 육가 크롬 등 중금속 4종이다. 또 국가기술표준원이 환경호르몬으로 지정된 프탈레이트를 우레탄 유해성 검사 대상에 추가해 KS 기준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현 KS 기준으로 우레탄 트랙을 설치했다가 나중에 또다시 유해성 논란이 불거질 우려가 있다. 다만, 지난 6월 납 초과검출 학교를 대상으로 교체 희망 물품을 조사한 결과 80%에 달하는 학교가 ‘KS 인증을 받은 우레탄 트랙을 설치하겠다’고 답하는 등 우레탄 트랙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설명회를 열어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예비비 약 20억원을 투입해 납 함유량이 높은 학교부터 순차적으로 트랙 및 체육시설을 교체해 갈 계획이다. 교체에 드는 나머지 예산은 교육청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이번 방침은 지난해 제정된 ‘경기도교육청 친환경 운동장 조성 조례’에 근거한 것이다. 조례에 따라 교육감과 학교장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적은 친환경적인 운동장을 조성하는 데 노력해야 하며 3년에 한 번씩 유해성 조사를 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레탄 트랙의 선호도가 높은데 이는 우레탄 트랙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조사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안전이 완전히 검증되지 않은 우레탄을 학교 시설에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흙 또는 천연잔디 조성을 강제할 수는 없지만 가급적 많은 학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라며 “학교는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마사토를 깔지, 우레탄을 다시 설치할지 결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도교육청이 도내 우레탄 트랙 보유 학교 397개교를 대상으로 중금속 유해성 전수조사를 한 결과 245개교(61.7%)에서 KS 기준을 초과하는 납이 검출됐다. 중간집계 결과 농구장 등 체육시설 66%에서도 납이 초과 검출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맥도날드 건강혁신’…인공 방부제 빼고 항생제 닭도 퇴출

    ‘맥도날드 건강혁신’…인공 방부제 빼고 항생제 닭도 퇴출

    맥도날드가 방부제, 액상과당 등 유해성 논란이 있는 첨가물의 사용을 중단해 자사 메뉴를 ‘건강식’으로 혁신하겠다는 계획을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이날 아침메뉴(맥모닝)의 주요 음식 소재인 소시지 패티와 달걀, 그리고 인기 메뉴인 ’치킨 맥너겟’에 인공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유해성 논란에… ‘건강식’으로 햄버거 빵에는 비만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액상과당 대신 일반 설탕을 사용한다는 조치도 내놨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메뉴인 ‘해피밀’에 포함된 치킨 맥너겟에 방부제 사용을 금지해 자녀의 건강을 걱정하는 부모를 어느 정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마이크 안드레스 미국 맥도날드 사장은 “맥도날드 전체 메뉴의 50%에 적용되는 전면적인 변화”라고 이번 조치를 평가하면서 “맥도날드는 신선하고 건강한 음식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또 항생제 처방을 받은 닭을 메뉴에서 퇴출시키겠다는 계획을 목표보다 1년 앞당겨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미국 내 지점을 기준으로 3년 연속 고객이 감소하고 있고 인공첨가물이 적은 건강한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음식 재료와 조리 방법의 변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맥머핀에 들어가는 마가린을 버터로 대체하고 샐러드에 케일과 시금치의 비중을 늘렸다. 인공 성장 호르몬을 주입하지 않은 젖소의 우유와 요구르트만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한 2025년까지 방목된 닭이 낳은 달걀만 사용하겠다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 ●“늦은 감 있지만… 변화 긍정적” 마크 칼리노스키 노무라증권 연구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몇 가지 변화는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방목 닭의 달걀만 쓰기로 한 것은 맥도날드가 최초”라며 “여러 식당이 맥도날드의 움직임에 동참했다”고 평가했다. 미국 식품 소비자단체 관계자인 스티븐 로치는 “맥도날드가 이런 정책을 전 세계적으로 확대해야 하며 돼지고기, 소고기 등 다른 메뉴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방으로 잡는 건강] 자기 전 스트레칭 다리 쥐 줄여줘요

    격렬한 운동을 하다 보면 갑자기 장딴지 근육이 굳으며 극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흔히 ‘쥐가 난다’고 말하는 증상이다. 근육 경련의 일종으로 근육이 멋대로 수축하면서 생긴다. 근 경련을 ‘쥐가 난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다. 과거 죄인을 심문하며 주리를 틀 때 다리가 오그라드는 모습이 근 경련과 흡사해 ‘주리’가 ‘쥐’의 어원이 됐다고도 하고, 경련이 생길 때 근육이 단단해지고 멍울이 생긴 모습이 쥐를 닮았다 해서 ‘쥐가 난다’라는 표현을 쓰게 됐다는 얘기도 있다. 95%가 살면서 한 번쯤 쥐가 나는 증상을 경험할 정도로 근 경련은 흔한 질환이다. 격렬한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잠을 자다 다리에 쥐가 나기도 한다. ‘야간성 하지 근 경련’으로 불리는 이 증상은 성인의 50~60%, 특히 5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심혈관계질환, 간경화, 척추관 협착증, 신부전으로 혈액투석을 하는 환자에게서 잘 발생하고, 특정 이뇨제, 철분주사제, 결합형 에스트로겐 등 일부 약물의 부작용으로 밤에 쥐가 날 수 있다. 하지만 명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의학에서는 외부의 습열(濕熱)이 다리에 침범하거나 내부에서 습열이 만들어지면 다리가 뒤틀리고 경련이 일어난다고 본다. 실제로 1900년대 초반 증기 기관선이나 탄광에서 일하는 노동자에게 다리 경련이 많았다는 보고가 있다. 덥고 습한 환경, 탈수, 전해질 이상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하체 순환이 안 돼 다리 근육에 충분한 기혈이 공급되지 않아도 쥐가 날 수 있다. 또 노화로 활력이 떨어지거나 스트레스가 지속되고 폐경으로 호르몬 분비량에 변화가 생기면 열기는 위로 뜨고 냉기는 가라앉는 상열하한(上熱下寒) 상태가 계속돼 하체 순환이 부족해지면서 다리에 쥐가 나게 된다. 체온과 기온이 모두 떨어지는 밤에는 양기가 잘 순환되지 않아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장딴지 근육에 주로 경련이 일어난다. 쥐가 나는 것을 예방하려면 자기 전 종아리 근육을 스트레칭하고 주무르면 된다. 또 평소에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걷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한다. 그래도 다리에서 계속 쥐가 난다면 가까운 한방 병·의원을 찾아가 하체 순환을 돕는 진료를 받아 보는 게 좋다. 한의학에선 침, 뜸 치료로 하체 순환을 돕고 작약감초탕이나 영강출감탕, 우차신기환과 같은 한약 치료를 한다. ■도움말 이승훈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 침구과 한의학박사
  • “아이의 두뇌 발달에 ‘엄마 목소리’가 큰 영향”(연구)

    “아이의 두뇌 발달에 ‘엄마 목소리’가 큰 영향”(연구)

    아이의 두뇌 발달에 어머니의 목소리가 크게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미국에서 발표됐다. 미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실린 이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의 의사소통 능력은 어머니의 목소리가 좌우하는 것으로 시사되고 있다. 미 스탠퍼드 의대 연구진이 시행한 이 연구는 7세부터 12세까지의 아이들 24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어머니나 다른 일반 여성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이때 뇌에 어떤 반응이 나타나는지를 조사한 것이다. 조사 방법은 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아이들의 뇌 스캔을 하면서 어머니와 모르는 여성의 목소리(아이 이름이 아닌 의미 없는 단어)를 무작위로 들려줬을 때의 뇌 반응을 살폈다. 그 결과, 참가 아이 중 약 97%가 자기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뇌에서 1초도 안 돼 이를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디까지나 모집단이 적은 실험 결과이긴 하지만, 아이들은 순식간에 그것도 정확히 어머니 목소리를 뇌로 알아듣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연구팀은 아이의 뇌가 어머니 목소리를 식별하는 속도보다 오히려 다음과 같은 사실에 더욱 주목했다. 뇌에 미치는 자극은 소리를 인식하는 청각 피질뿐만 아니라 감정을 관장하는 영역, 얼굴을 인식하거나 기쁨을 느끼고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에 영향을 주는 뇌 영역까지 동시에 자극을 주고 있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대니얼 애브람스 교수(신경학 박사)는 “인간의 사회생활과 언어 능력, 감정 육성 등의 대부분은 어머니 목소리를 경청해서 몸에 밴 것이다. 그렇지만 매우 중요한 이 목소리가 뇌에서 어떻게 영향을 주고 가는지, 거의 해명되지 않았다”면서 “설마, 이렇게 빨리 뇌의 광범위한 곳에 어머니 목소리가 도달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 듣기만 해도 안심…그것은 어머니 목소리였다 또한 일부 신생아가 어머니 목소리가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어머니의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들어왔기 때문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목소리를 듣는 점에서는 아버지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로 캐나다 몬트리올대에서 시행한 연구에서는 생후 24시간 이내의 아기가 어머니와 다른 여성(간호사 등)의 목소리를 이미 구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유아기의 아이에게 어머니의 목소리가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도구임을 증명, 정신을 안정시키고 편안하게 해주는 효과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연구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은 청소년이 어머니 목소리를 전화로 듣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이 스트레스는 다른 곳에서 받은 것이었다. 우리가 태어난 직후부터 들어온 어머니의 목소리. 커가면서 잔소리로 생각하기 쉬웠던 그 음성이 사실 우리 감정의 균형을 맞추고 사회생활의 핵심 요소로 작용했을지도 모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원전참사의 저주?…日서 양성 지닌 사슴벌레 발견

    몸체의 왼쪽은 암컷이고, 오른쪽은 수컷인 사슴벌레가 발견됐다. 일본 니시니폰신문은 28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고가(古賀)시의 회사원 후쿠하라 타츠야(39)와 그의 장남 류야(6)가 지난 24일 밤 시내 산에서 곤충 채집을 하던 중 암수 모두의 특징을 한 몸에 가진 사슴벌레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이 사슴벌레는 이들 부자가 잡은 일곱 마리의 사슴벌레 중에 섞여 있었다. 이 사슴벌레의 오른쪽은 집게처럼 생긴 커다란 수컷의 턱이지만, 왼쪽은 집게가 훨씬 더 작은 암컷의 턱이다. 또한 가슴은 오른쪽에만 수컷처럼 털이 나 있다. 이에 대해 일본 규슈대 종합연구박물관(후쿠오카시)의 마루야마 무네토시 조교수(곤충학과)는 이 사슴벌레가 ‘자웅 모자이크’(Gynandromorphism)라고 불리는 돌연변이의 일종으로, 오른쪽은 수컷이고 왼쪽은 암컷인 특징을 지녔다고 밝혔다. 자웅 모자이크는 세포 분열로 배아가 생길 때, 성별을 결정짓는 염색체가 제대로 분화되지 않아 이후 이런 비정상적 상태로 분열과 증식을 계속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웅 모자이크에 관한 보고에서 사슴벌레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나비가 보고됐으며 최근 보고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나왔다. 사람의 경우 태아 후반기에 호르몬에 의해 생식기 등 성별 결정 기관들이 형성돼 자웅 모자이크는 나타나지 않는다. 자웅 모자이크의 발생 확률은 수만에서 수십만 마리당 한 마리 정도이며, 방사능 노출이 그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충의 경우, 암수가 모양이 외관상 비슷한 경우가 많아 자웅 모자이크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는 암수 턱의 겉모양이 뚜렷하게 달라 관찰될 수 있었다. 자웅 모자이크는 한몸에 암수의 특질들을 동시에 갖는 ‘자웅동체’(Hermaphrodite)‘와는 다르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한편 후쿠오카는 일본 정부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수습을 위해 후쿠오카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도 2013년 3월부터 1년간 방사능 오염물자를 이송해 소각했던 곳이다. 이후 현지에서는 질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보도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국 다이빙 스타의 커밍아웃…性논란 이긴 ‘여자’ 육상 선수

    영국 다이빙 스타의 커밍아웃…性논란 이긴 ‘여자’ 육상 선수

    다음달 7일(현지시간) 시작하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 다이빙. 그가 개인전 10m 플랫폼에 출전해 보드 위에서 호흡을 가다듬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불편해하는 국내 팬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2012년 런던올림픽 이 종목에서 ‘깜짝’ 동메달을 땄던 톰 데일리(위 사진 왼쪽·22·영국)는 이듬해 연말 또 한번 세계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남자와 데이트하고 있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자신이 양성애자이며 부모들도 자신의 성(性) 정체성을 지지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상대는 스무 살 연상의 할리우드 각본가 겸 영화감독인 랜스 블랙(42)이었다. 동성애자들의 인권 옹호를 위해 애쓴 하크 밀크의 생애를 다룬 영화 ‘밀크’로 2008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했다. 이런 선수가 조국의 대표로 뛰어도 좋냐는 한바탕 격론이 벌어질 수도 있었지만 영국 사회는 담담히 받아들였다. 지난해 은퇴해 리우올림픽에는 나서지 않지만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 주장으로 런던올림픽 8강에까지 진출했던 케이시 스토니(아래 사진 왼쪽·33)도 영국 ITV에 동성 파트너와 출연, 딸 쌍둥이를 한 명씩 안은 채 ‘대안 가족’에 대한 소신을 떳떳이 밝힐 정도니 말할 것이 없다. 스토니는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건 데일리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았다. 데일리가 다시 리우 플랫폼 위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4년 전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땄던 치우보(23·중국)를 상대로 설욕을 벼르는 그는 대니얼 굿펠로와 함께 3m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에도 나서는데 둘은 지난 5월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런던올림픽 당시 중국 방송 해설자가 “저 선수는 동성애자”라고 경멸 조로 얘기했고, 데일리는 “중국 선수들은 로봇 같다”고 비아냥대는 등 앙금이 있다. 데일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몸도 좋고 훈련량도 충분해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고 큰소리를 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는 2009년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 여자 800m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남자가 아니냐는 시비를 불러일으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일정 수치 이상 검출되면 여자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하고 모든 여자 선수의 성별 검사를 의무화하도록 만든 캐스터 세메냐(23·남아공)도 출전한다. 또 IAAF의 같은 규정에 따라 2년 동안 여자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두티 찬드(20·인도)도 지난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이 규정을 무효화하고 당당히 100m 레이스에 나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생환의원 “학교 유해 우레탄 개보수 정부서 재원 지원을”

    서울시의회 김생환의원 “학교 유해 우레탄 개보수 정부서 재원 지원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생환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지난 26일, 서울시교육청이 학교 우레탄 트랙과 운동장 유해성 검사에서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135개교에 대해 여름방학부터 개・보수공사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하여 개・보수공사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과 우레탄 트랙 설치와 관련한 안전기준 법제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현재의 우레탄 트랙 유해성 문제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6월까지 이루어진 학교 체육시설에 대한 유해성 전수조사 결과, 우레탄 트랙이 설치된 전국 2,763개교 중 64%에 해당하는 1,767개교에서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초과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촉발됐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교육부 지난 7월 27일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이번 여름방학 중 조속히 교체 공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하고 각 시・도교육청의 예산 투입 등 적극적인 협조를 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하여 김생환 위원장은 “현재 우레탄 트랙의 중금속 검출과 관련하여 자녀들의 안전에 대해 학부모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적극적인 개・보수공사의 착수는 바람직하다”고 하면서도 “당초의 학교 우레탄 트랙 설치 사업은 지난 2000년 문화체육부가 생활체육시설 개선을 위해 제안하고 교육부가 2006년부터 설치를 장려하면서 추진된 것이라는 점에서 정부 주도형 사업으로 그 책임이 정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생환 위원장은 “정부 주도로 2006년부터 우레탄 트랙이 학교에 설치되기 시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산업규격(KS)은 2011년에서야 만들어졌다”고 하면서 “그러나 뒤늦게 마련된 KS 조차도 유예기간이 설정되었기에 실제로 적용은 2012년 말이 되어서야 이루어졌다”며 우레탄 트랙 설치기준에 대한 공백상황이 있었음을 지적했다. 이러한 점에 대해 김생환 위원장은 “KS가 만들어지기 전 시공된 트랙에는 안전기준에 대한 강제성이 없어 현재와 같은 유해성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정부가 내몬 것”이라며 그동안 우레탄 트랙 설치시 안전성 확보에 대해 정부가 안일하게 대처한 것을 비판했다. 이에 덧붙여 김생환 위원장은 “현재 우레탄 트랙의 중금속 검출과 관련하여 유해성 기준이 명확하게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도 문제”라며 “프탈레이트와 같은 환경호르몬이 우레탄 트랙에서 검출됨에 따라 우레탄 설치시 안전성 기준의 법제화가 시급한 상황이므로 정부가 조속히 이에 대한 입법화를 추진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개・보수공사의 경우도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일정부분을 분담하도록 하고 있는 것은 잘못”이라며 “우레탄 트랙 설치가 정부 주도 사업이었고, KS기준 마련과 법제화 지연으로 인한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도 있으므로 열악한 지방교육재정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원을 마련하여 지원하는 해야 하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사능 여파?…日서 암수 특징 함께 가진 사슴벌레 발견

    방사능 여파?…日서 암수 특징 함께 가진 사슴벌레 발견

    몸체의 왼쪽은 암컷이고, 오른쪽은 수컷인 사슴벌레가 발견됐다. 일본 니시니폰신문은 28일 일본 후쿠오카(福岡)현 고가(古賀)시의 회사원 후쿠하라 타츠야(39)와 그의 장남 류야(6)가 지난 24일 밤 시내 산에서 곤충 채집을 하던 중 암수 모두의 특징을 한 몸에 가진 사슴벌레를 잡았다고 보도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이 사슴벌레는 이들 부자가 잡은 일곱 마리의 사슴벌레 중에 섞여 있었다. 이 사슴벌레의 오른쪽은 집게처럼 생긴 커다란 수컷의 턱이지만, 왼쪽은 집게가 훨씬 더 작은 암컷의 턱이다. 또한 가슴은 오른쪽에만 수컷처럼 털이 나 있다. 이에 대해 일본 규슈대 종합연구박물관(후쿠오카시)의 마루야마 무네토시 조교수(곤충학과)는 이 사슴벌레가 ‘자웅 모자이크’(Gynandromorphism)라고 불리는 돌연변이의 일종으로, 오른쪽은 수컷이고 왼쪽은 암컷인 특징을 지녔다고 밝혔다. 자웅 모자이크는 세포 분열로 배아가 생길 때, 성별을 결정짓는 염색체가 제대로 분화되지 않아 이후 이런 비정상적 상태로 분열과 증식을 계속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웅 모자이크에 관한 보고에서 사슴벌레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나비가 보고됐으며 최근 보고는 지난해 1월 미국에서 나왔다. 사람의 경우 태아 후반기에 호르몬에 의해 생식기 등 성별 결정 기관들이 형성돼 자웅 모자이크는 나타나지 않는다. 자웅 모자이크의 발생 확률은 수만에서 수십만 마리당 한 마리 정도이며, 방사능 노출이 그런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곤충의 경우, 암수가 모양이 외관상 비슷한 경우가 많아 자웅 모자이크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는 암수 턱의 겉모양이 뚜렷하게 달라 관찰될 수 있었다. 자웅 모자이크는 한몸에 암수의 특질들을 동시에 갖는 ‘자웅동체’(Hermaphrodite)‘와는 다르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한편 후쿠오카는 일본 정부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수습을 위해 후쿠오카 주민들의 강한 반발에도 2013년 3월부터 1년간 방사능 오염물자를 이송해 소각했던 곳이다. 이후 현지에서는 질병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는 보도가 잇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와우! 과학] 남성 호르몬 유도제는 ‘젊음의 묘약’…과학적 입증

    [와우! 과학] 남성 호르몬 유도제는 ‘젊음의 묘약’…과학적 입증

    인공 남성 호르몬이 세포 노화를 막아 젊음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히베히랑프레루 의과대학과 미국 국립보건원 공동 연구진은 텔로미어의 길이에 큰 영향을 미치는 효소인 텔로머라아제(telomerase·말단소체복원효소) 가 남성 호르몬 분비 유도제인 다나졸로 인해 분비가 촉진된다는 사실은 임상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텔로미어는 구두끈 끝이 풀어지지 않도록 플라스틱으로 싸매는 것과 마찬가지로, 세포의 염색체 말단부가 풀어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 말단부는 세포가 한 번 분열할 때마다 점점 풀리면서 그 길이가 조금씩 짧아지고, 그에 따라 세포는 점차 노화된다. 이런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지 않고 계속해서 생성되는데에 영향을 미치는 효소가 바로 텔로머라아제이며, 이 효소가 부족해지면 각종 선천성 난치병들이 나타날 수 있다. 동시에 암세포가 생겼을 경우 이 효소가 암세포에서 활발하게 분비되면서, 암세포가 증식하는데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이러한 텔로머라아제가 남성호르몬 분비 유도제와 만날 경우 분비가 촉진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텔로머라아제 분비 촉진은 곧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방지하면서 노화를 막아준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실제로 연구진은 선천성 빈혈 환자 27명에게 남성호르몬 분비 유도제를 매일 800㎎씩 2년간 추여한 결과, 6개월이 지난 후부터 텔로미어가 정상 수준 이상의 길이를 회복했다. 또 실험이 진행되는 2년동안 매년 평균 386 염기쌍(base pair·핵산을 구성하는 염기 가운데 서로 수소 결합할 수 있는 두 개의 염기)이 늘어났다. 일반 성인의 경우 텔로미어 길이가 7000~8000염기쌍이며, 1년 평균 50~60염기쌍이 줄어들면서 노화가 진행된다. 텔로머라아제 효소 결핍 환자의 경우 매년 100~300 염기쌍이 줄어드는데, 이와 비교했을 때 남성호르몬 분비 유도제로 매년 386 염기쌍이 증가했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인 결과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실험에 참가한 빈혈 환자들에게서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거의 정상으로 회복되는 성과도 나타났다. 연구진은 “더 많은 실험 대상을 통해 효과를 입증하고, 적정한 투여기간과 투여량, 부작용 등을 추가로 연구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연구는 텔로머라아제 효소 결핍으로 나타나는 선천성 재생불량 빈혈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solvod / 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름철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는 5가지 이유

    여름철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지는 5가지 이유

     ‘뼈가 시리다’는 말처럼 보통 뼈 건강은 추위와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온도가 낮아지면 뼈 주변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 외부의 작은 충격도 강하게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골다공증 골절이 겨울보다 여름에 더 많다고 지적한다. 빗길 낙상사고가 많기 때문. 골다공증은 골밀도 감소로 눈에 보일 정로로 뼈에 무수히 많은 구멍이 생기는 증상으로 골절 위험을 높인다.  28일 안태수 인천 하이병원 과장은 “여름철에는 척추 뼈가 찌그러지는 압박골절 환자가 많아진다”며 “빗길에도 낙상사고가 겨울철 못지 않게 빈번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척추압박골절은 척추가 깨지고 주저앉으면서 모양이 납작하게 변형돼 골절되는 형태를 말하는데, 극심한 요통과 함께 허리를 움직일 수 없는 상태를 초래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척추가 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상이 심하면 바늘을 이용해 액체 상태의 골 시멘트를 주입해 치료하는 ‘척추체성형술’로 치료한다. 만약 척추 뼈의 압박 정도가 심하면 풍선을 이용해 주저앉은 뼈를 복원시키는 방법을 적용하기도 한다. 열대야로 잠을 못 이루면 골다공증 위험이 더 높아진다. 수면 중에는 혈중의 칼슘이 뼈에 흡착되도록 갑상선에서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수면량이 부족해지면 칼시토닌의 분비가 줄어 골다공증 진행이 더 빨라질 수 있다. 미국의 한 쥐 실험에서는 수면부족이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와 뼈를 만드는 조골세포의 균형이 깨지게 해 골형성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식이섬유의 과잉섭취도 골다공증 위험을 높인다. 여름에는 수박 등 식이섬유가 많은 제철과일을 많이 먹는데 과잉섭취하면 흡착력이 좋은 식이섬유가 뼈 생성에 관여하는 철분과 칼슘 등의 필수 미네랄 성분까지 체외로 배출시키기도 한다.  골다공증 환자는 청량음료도 주의해야 한다. 일부 청량음료 속에 포함된 인산이 칼슘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소변으로 칼슘배설을 촉진해 칼슘 부족 증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안 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체중감량을 위해 굶거나 영양 균형을 고려하지 않은 스파르타식 다이어트도 칼슘부족을 초래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눈으로 맛보고 입으로 즐기는 오감만족 테이블 연출비법은?

    눈으로 맛보고 입으로 즐기는 오감만족 테이블 연출비법은?

    2016 키 트렌드로 ‘홈 드레싱(home dressing)’이 부상하면서 주방은 더 이상 식사만 하는 곳이 아닌 개인의 취향을 잘 보여주는 집안의 대표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동시에 주방용품 역시 단순히 음식을 담는 역할뿐 아니라 눈으로 맛보고 입으로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인테리어 도구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시장조사 전문기업 마크로밀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집에 관한 인식' 설문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68%가 '멋있는 주방'과 '맛있는 음식'을 집에서의 시간을 더욱 유익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처럼 소비자들의 집에 대한 애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큰 비용 부담 없이 테이블 웨어 하나만으로도 평범한 ‘집밥’을 고급 레스토랑의 셰프들이 요리처럼 만들어주는 테이블 연출법을 소개한다. 코렐, ‘그린팜’으로 연출하는 믹스매치 스타일 코렐의 '그린팜'은 수확철의 여러 가지 농장 풍경을 모티브로 심플한 그래픽만으로도 포크아트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냈다. 특히 그린팜은 식기류 별 패턴이 모두 달라 그린 컬러로 통일감을 주면서도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플레이팅에 다양한 일러스트로 시각적인 재미 또한 느낄 수 있다. 그린팜은 여느 그릇과도 함께 믹스 매치가 가능해 집에 단색 접시가 있다면 이를 활용하는 가운데 그린팜과 함께 겹쳐 입체감과 컬러감을 더욱 강조할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싱그러운 그린 컬러로 입맛을 돋우고 음식을 맛깔스럽게 만들 수 있다. 통일감 있는 셋팅으로 멋스러운 코렐 ‘피스풀팜’ 전문가들은 사용하고 있는 그릇 전체를 바꾸지 않더라도 소품만 적절히 조합해도 최신 트렌드를 살린 멋스러운 식탁을 완성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오가닉한 나뭇잎 텍스처에 디테일한 라인을 가미해 잔잔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코렐의 피스풀팜. 저채도의 편안하고 차분한 컬러는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마저 들게 한다. 특히 피스풀팜은 동일한 디자인의 코렐 코디네이츠 항균 식탁매트도 만나볼 수 있어 연출 시 보다 완성도 있는 테이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코렐 제품들은 3장의 유리가 열과 압력만으로 압축된 고밀도 특수 유리 재질인 비트렐(Vitrelle™)을 사용해 일반 도자기 그릇보다 훨씬 강하고 견고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여타의 구멍이나 갈라짐이 없어 세균 번식을 막고 환경 호르몬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위생에 민감한 여름철에도 안전을 신뢰할 수 있는 가운데 사용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키 키우는 기부

    키 키우는 기부

    LG복지재단이 126명의 저신장 어린이에게 10억원 규모의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하현회 (주)LG 사장,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신충호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 이상근 아동협회 회장과 저신장 아동 및 가족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LG복지재단은 1995년부터 해마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소속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저소득 가정의 저신장 아이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고 있다. 22년간 총 1222명에게 호르몬제를 나눠줬다. 저신장증은 한창 키가 클 나이에 1년 평균 4㎝ 미만으로 성장하는 발육 부진 증상을 말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김진영의 여성의학] 여성은 왜 난임으로 고통받을까

    [김진영의 여성의학] 여성은 왜 난임으로 고통받을까

    난임은 남성과 여성 요인이 절반 정도 된다. 여성은 배란이 잘 되지 않는 ‘배란 요인’과 난관이 막히거나 기능이 좋지 않은 ‘난관 요인’이 가장 흔하다. 물론 원인 불명도 상당히 많다. 배란 요인은 난소 기능 및 나이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난소 기능은 배란이 잘 되도록 하는 능력과 일치한다. 이것은 나이에 따라 감소한다. 여성은 태어날 때 난소 안에 난자를 100만~200만개 정도 갖고 있다. 사춘기 때 50만개 정도로 감소해 매달 한 개씩 배란된다. 폐경기에는 약 1000개 정도로 고갈된다. 대개 만 35세가 지나면 난소 기능이 크게 저하되는데 가족력이나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나 만성질환 등으로 나이에 비해 더 빨리 기능이 저하될 수도 있다. 그래서 40세 이전에 조기 폐경이 오기도 한다.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 난자의 수가 줄어들면서 질도 함께 떨어져 임신이 어려워진다. 최근에는 난자를 미리 채취해 보관해 놓는 사례도 늘고 있다. 고령 이외에 배란이 잘 되지 않는 원인으로는 호르몬 이상에 의한 질환과 관련이 있다. 남성호르몬이 늘어나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이 가장 흔한 원인이고 갑상선호르몬 이상, 유즙분비호르몬 증가, 뇌하수체에서 성선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 과도한 체중 증가나 감소, 무리한 운동과 스트레스도 배란 장애의 원인이 된다. 배란이 잘 되지 않으면 생리가 불규칙하게 된다. 따라서 생리불순이 있고 난임이 의심될 때는 호르몬 검사를 하고 이상이 있는지 진단해 치료해야 한다. 난관 요인 중에서는 골반 내 염증이나 자궁내막증으로 인한 복강 내 유착 등으로 난관이 막히는 사례가 많다. 난관은 매우 가늘고 염증에 의해 쉽게 막힐 수 있다. 엑스레이나 초음파로 골반을 촬영하는 ‘자궁난관조영술’ 검사를 시행해 확인할 수 있다. 복막 요인으로 가장 흔한 질환은 ‘자궁내막증’이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쪽을 둘러싸고 있는 내막조직이 자궁밖으로 나가 골반 내의 다른 장기에 부착돼 증식하며 유착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자궁 요인으로는 자궁 모양이 기형이거나 자궁에 생긴 혹이 원인일 수 있다. 자궁근종이 매우 크거나 자궁내막에 수정란이 착상되는 것을 방해하는 위치에 있으면 문제가 된다. 초음파나 자궁난관조영술로 검사를 시행한다. 난임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빠른 검사와 치료다. 부부 검진을 통해 가임력에 문제가 없는지 조기에 확인하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세밀한 임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고령 임신이 예상된다면 결혼, 임신 전 단계에서부터 규칙적인 운동과 식습관, 영양제 복용, 음주와 흡연을 줄이는 생활습관 개선으로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의학적인 치료와 더불어 난임에 대한 사회 인식의 변화 역시 필요하다. 난임 치료를 위해 필요한 ‘시험관 아기 시술’을 예로 들면 배란 촉진을 위한 주사도 맞아야 하고, 검사와 시술을 위해 자주 병원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매우 힘든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주변에서 나쁜 시선을 받을지 몰라 불안감이 높아지게 된다. 특히 직장 여성은 잦은 병원 방문 때문에 큰 스트레스를 경험한다. 일과 임신, 출산 사이의 균형과 중요 우선순위를 부부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는 계획적 행동이 필요하다.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는 것은 초저출산 문제가 두드러진 우리나라에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립의 문제다. 특히 난임 부부에 대한 주변의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난임은 절대로 숨기거나 부끄러워할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난임 치료 성공률도 매우 높아졌다. 그러므로 난임 부부들도 스트레스로 여기지 말고, 전문가와 당당하게 상담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을 기울인다면 난임을 극복하고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뒤틀린 금빛 욕망…조기 ‘뇌도핑’까지

    뒤틀린 금빛 욕망…조기 ‘뇌도핑’까지

    남미대륙에서 최초로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이 다음달 6일부터 ‘15일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개최국인 브라질 정부는 물론 세계올림픽위원회(IOC), 그리고 각국 선수단은 눈코 뜰 새 없는 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들 말고도 바쁜 사람들이 또 있다.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즉 도핑(doping)을 감시하게 될 과학자들이다. 경기력 향상과 올림픽 메달 획득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다. 더 나은 경기력을 추구하다 보면, 경기에서 일시적으로 체력을 끌어올이는 근육증강제나 심장흥분제 등을 복용하는 도핑의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어느 올림픽에서든 도핑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러시아 육상선수들의 집단 도핑은 국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불법 도핑이 자행됐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스포츠 무대에 더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상황이다. ●올림픽 역사와 함께 반도핑 활동 진화 불법 도핑과 이를 감시하고 적발하기 위한 반도핑 활동은 올림픽의 역사와 함께 진화를 거듭해 왔다. 금지약물을 탐지하는 반도핑 테스트가 정교해지자 약물을 피해 뇌도핑(Brain doping)과 기계도핑(machine doping)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도핑법까지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미국 스키 및 스노보드 협회는 스노보드 점프 선수들을 대상으로 9V(볼트)의 작은 건전지만으로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뇌의 특정 부위에 미세한 전류를 흘린 결과 점프력과 균형감각이 평소보다 70~80% 향상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사이클처럼 장비를 이용한 운동 경기의 경우 눈에 띄지 않을 정도의 미세한 기계장치를 설치해 기록을 높이는 방법까지 등장하고 있다. 인류 최초의 도핑약물은 식물에서 추출한 환각제인 ‘스트리키닌’이다. 고대 부족국가에서 이웃 부족과 전쟁을 할 때 전투원들에게 쓰였다. 이후 16세기 신대륙에서 구대륙으로 유입된 카페인이나 코카인도 도핑에 주로 쓰였다. 운동경기에서 도핑약물 사용이 문제가 되기 시작한 것은 1886년 프랑스의 사이클 선수가 코카인과 헤로인을 과다 복용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부터다. 육상, 복싱, 보디빌딩에서 주로 사용됐던 남성호르몬은 근육과 뼈의 발달을 돕거나 상대방에 대한 적개심과 경쟁심을 높인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근육 단백질 합성이 눈에 띄게 발달하면서 경기력을 급격히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제 이용한 불법 도핑 판단 어려워 도핑검사에서 가장 혼란스러운 것은 치료 목적으로 쓰인 약들의 부가적 효과들이다. 부정맥 치료제인 베타 차단제는 심장 박동수를 떨어뜨려 긴장감을 늦추거나 떨림을 완화시켜 양궁이나 사격 등에서 활용되기도 한다. 천식 치료제인 베타2 길항제는 지방대사 촉진으로 체중 감소와 남성화 효과를 가져와 경기력을 향상시킨다. 빈혈증 치료제인 에리스로포이에틴은 적혈구 숫자를 늘리고 산소 운반 능력을 높여 육상이나 수영종목에 쓰이기도 한다. 특히 고혈압 치료제인 이뇨제는 다른 도핑약물을 은폐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도핑검사 시 특히 주목하고 있다. 이런 치료용 약물들이 도핑에 쓰였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본래 질병치료 목적의 약물 사용량을 초과하는가에 집중한다. 이런 불법 약물을 검출해 내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공인 실험실은 올 초까지는 35개였다. 러시아의 집단도핑 사건처럼 도핑실험실이 나서서 조작·관리하는 등 불법을 자행하고 평가 기준에 못 미치는 경우가 생기면서 8개 실험실이 퇴출돼 7월 현재 전 세계 도핑실험실은 27개로 줄었다. 공인 실험실은 WADA가 규제한 약물 모두를 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올림픽·월드컵 등 국제대회에서 분석 의뢰 24시간 내에 결과를 통보할 수 있어야 한다. ●10여년래 금지약물 2배 늘어 300가지 국내 유일의 도핑실험실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인슐린 및 황체형성호르몬 분석법, EPO 분석법 등 기존의 도핑 방법을 업그레이드한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권오승 센터장은 “금지약물이 300여 가지로, 2000년대 초보다 두 배 이상 늘었지만 펩타이드와 단백질 등을 이용한 바이오시밀러 약물과 유전자 치료제, 세포 등을 활용한 약물도 속속 나오면서 도핑 분석 기술도 정교하고 다양해진다”면서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고감도, 고분해 성능을 갖춘 약물 분석 기기가 도입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노화를 점점 빠르게 진행시키는 음식 4가지

    노화를 점점 빠르게 진행시키는 음식 4가지

    노화를 막는 이른바 ‘안티에이징’(항노화)에 관한 비법은 직장 여성은 물론, 모든 여성에게 영원한 관심사일 것이다. 그렇다고 값비싼 안티에이징 화장품만 고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돈이 들어갈 곳은 이외에도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노화를 최대한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 것일까. 이는 바로 식습관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일단 좋지 못한 음식부터 가려보자. 최근 해외 정보 사이트 ‘아시안패런트’에 공개된 정보를 참고로 노화를 점점 빠르게 진행시키는 음식 4가지를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 주름의 원인이 되는 ‘카페인’ 카페인은 졸음을 쫓거나 기분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갈증을 느끼게 하고 코르티솔이라는 부신피질 호르몬이 만들어 지도록 해 피부의 스트레스를 높여 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된다. 또한 과잉 섭취하면 오히려 피곤을 느끼게 하거나 눈이 붓게 되는 등 부작용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만일 졸음 때문에 카페인이 필요하면, 피로 회복에 좋은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로 만든 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손상하는 ‘설탕’ 설탕은 주름없이 탄력있는 피부에 필수적인 콜라겐과 엘라스틴에 손상을 준다. 젊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평소 먹는 것에서 가급적 설탕을 빼는 것이 좋다. 우선 달콤한 케이크와 같은 간식부터 견과류나 말린 과일과 같이 건강한 것으로 바꿔라. ■ 노화를 앞당기는 ‘고기’ 고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안타까운 말이겠지만, 고기만 먹게 되면 노화를 촉진하고 순식간에 늙어버릴 수 있다. 그게 아니면, 동맥경화와 같이 노화로 인한 질병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가끔은 채소나 생선으로 만든 건강 요리를 먹는 것이 좋다. 두부나 참깨, 견과류 등 고기 외에서도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으므로 꼭 시도해보자. ■ 탈수를 일으키는 ‘술’ 퇴근길 술 한 잔만 마신다면 문제가 없을 수도 있지만,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두 잔이 석 잔 되는 등 과음을 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술은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와 함께 몸에서 수분이 빠지는 탈수 현상을 일으킨다. 피부가 건조하면 주름이나 처짐의 원인이 되므로 술을 마셔야만 한다면 반드시 물도 함께 마셔라. 또한 술을 많이 마실수록 혈관이 팽창하고 체내 지방을 늘리기 쉬우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행복한 젖소의 우유에 칼슘 더 많아”(연구)

    “행복한 젖소의 우유에 칼슘 더 많아”(연구)

    행복한 젖소는 칼슘이 더 많은 우유를 만들어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위스콘신-매디슨 대학 연구팀이 분만을 앞둔 젖소 24마리에게 ‘행복 호르몬’으로 불리는 세로토닌이 충분히 분비될 수 있도록 특정 화학 물질을 투여한 결과, 칼슘이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실험에 쓰인 젖소 절반은 저지 품종, 나머지 절반은 프리지아 품종이라고 밝혔다. 이들 젖소는 호주에서 가장 많이 키우는 품종들로 알려졌다. 특히 저지 품종의 경우 생산된 우유에 칼슘이 기존보다 더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프리지아 품종은 우유에는 칼슘양이 늘지 않았지만, 혈액에는 칼슘이 늘어난 것이 확인됐다. 칼슘은 우유의 주성분으로 뼈 건강에 좋고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등 여러 가지 장점을 가졌다. 하지만 많은 젖소가 실제로 수태했을 때부터 분만한 직후까지 저칼슘혈증이라는 대사장애를 앓고 있다고 한다. 이는 젖소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여겨지는데 면역 및 소화 장애, 수태율 감소, 번식 간격 연장 등과도 관련돼 있다. 이런 모든 사항은 젖소를 키우는 낙농업자들이 정기적 수태에 따른 수익 창출과 고칼슘 우유의 높은 수요를 감당하는 데 문제를 일으킨다. 이에 연구팀은 다른 젖소 품종을 대상으로도 세로토닌 분비가 칼슘 수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연구해 나갈 계획이다. 세로토닌은 화학신호를 전달하는 물질로 기분 안정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또한 우리의 심혈관계 기능과 근육, 내분비계의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전 연구에서도 세로토닌에 젖소의 우유 생산을 제어하는 역할이 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 이번 연구를 이끈 로라 에르난데스 박사는 “우리는 젖소의 저칼슘혈증을 예방할 조치로 세로토닌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연구할 것”이라면서 “이는 낙농업자들이 젖소 건강을 유지해 영양이 풍부한 우유를 생산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내분비학회(SE)가 발행하는 ‘내분비학 저널’(Journal of Endocri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Dudarev Mikhail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령 가볍게 들어도 몸짱 될 수 있다”(연구)

    “아령 가볍게 들어도 몸짱 될 수 있다”(연구)

    몸짱이 되고 싶어 근육 운동을 하거나 할 계획이 있다면 다음 연구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 캐나다 과학자들이 진행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가벼운 바벨(역기)이나 덤벨(아령)을 들어 횟수를 최대한으로 늘리면 무거운 바벨을 드는 것만큼 효과가 컸다. 이 연구를 이끈 맥마스터대의 스튜어트 필립스 신체운동학과 교수는 “이는 피로가 서로 다른 두 방식의 운동을 평등하게 만든 것”이라면서 “피로로 인해 더는 할 수 없을 때까지 운동만 하면 중량이 무겁거나 가벼운 것은 중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는 2010년부터 시작된 일련의 연구 중 최신으로, 근육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리는 것이라는 지난 수십 년간의 메시지가 모순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 참가한 남성들을 두 집단으로 나눠 조사한 뒤 이번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모든 참가자는 경험이 있는 역도 선수들로, 12주의 실험 동안 연구팀이 짜놓은 계획에 따라 전신 운동을 했다. 첫 번째 집단은 자신이 최대 힘으로 들어 올릴 수 있는 바벨이나 덤벨 중량의 50% 수준으로 더 가벼운 것을 들어 올렸다. 이때 들어올릴 수 있는 횟수는 20~25회 사이로 설정했다. 나머지 집단은 최대 힘의 90% 수준으로 들 수 있는 더 무거운 중량을 들었다. 이때 횟수는 8~12회로 설정됐다. 두 집단은 모두 더는 운동 기구를 들어올릴 수 없을 때까지 운동했다. 이후 연구팀이 이들 참가자의 근육과 혈액 표본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힘이라는 요소를 측정하는 데 열쇠가 되는 근육량과 근섬유 크기의 증가가 두 집단 모두에서 거의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필립스 교수는 “피로를 느끼는 순간에 두 집단의 근섬유는 힘을 생성하기 위해 최대한 활성화돼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엘리트 선수들이 자신들이 알아낸 이 같은 훈련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은 작지만, 이 방식은 신체를 강하게 만들고 근육을 만들며 일반적으로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또 필립스 교수는 “우리는 더 강해지길 원하는 일반인들에게 무거운 중량이 아니라 더 가벼운 것을 들어 올림으로써 더 큰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사람들이 건강을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근육의 힘이나 성장 중 어떤 요소도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이나 성장 호르몬과 관련돼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 연구에 참여한 롭 모튼 연구원은 “테스토스테론이나 성장 호르몬으로 인한 일시적 상승이 근육 성장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완전히 거짓임을 보여준다”면서 “이제 그런 생각을 멈춰야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생리학회(APS)가 발행하는 학술지 ‘응용 생리학 저널’(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맥마스터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석류 속 노화 막는 열쇠…한국인 연구자 발견(연구)

    석류 속 노화 막는 열쇠…한국인 연구자 발견(연구)

    석류가 항노화의 비밀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스위스 로잔공과대 류동렬 박사가 이끈 연구진은 석류 추출물과 관련한 특정 화합물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세포 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유지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최신호(7월11일자)에 발표했다. 부산 출신의 류 박사는 로잔공과대 선임연구원(Senior scientist)으로서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생명과학자다. 성체 줄기세포의 노화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류 박사 등 연구진이 주목한 화합물은 ‘유로리틴 A’로, 이는 석류 추출물 중 하나인 엘라기탄닌이 장내세균에 의해 분해돼 형성되는 것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이미 여러 노화 관련 연구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감소하고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심지어 독성 물질을 생성해 근육 약화와 노쇠함을 유발하는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석류 추출물과 관련한 화합물 유로리틴 A는 이렇게 진이 빠져버린 미토콘드리아를 다시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연구진은 이미 예쁜꼬마선충과 쥐 실험을 통해 유로리틴 A의 효능을 확인했다. 유로리틴 A를 투여한 예쁜꼬마선충은 거의 50% 더 오래 살았다. 또한 유로리틴 A를 6주간 투여한 쥐는 수명이 42% 더 늘었다. 류 박사는 “우리는 이번 연구가 항노화 효과에 중요한 단계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에 힘입어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참가자 30명이 매일 연구진이 만든 유로리틴A 캡슐을 복용하고 있다.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50세 이상 성인의 노화한 근육을 강화할 목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연구진이 석류가 아닌 유로리틴A를 직접 복용하게 한 이유는 사람마다 장내세균의 양과 질이 달라 생성되는 유로리틴 A 역시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다산의 상징인 석류는 여성 호르몬과 거의 똑같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특히 갱년기 여성의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뼈를 강화하는 등의 건강 혜택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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