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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상신경절 차단법/100가지 질환에 효과

    ◎안면신경마비·난청·변비·발기부전·월경이상 등 치료/국소마취제 일주일에 세번씩 30회 주사/교감신경 반복적 차단… 혈류 흐름 원활케 마취과에서 자주 사용되는 성상신경절 차단법이 1백여가지가 넘는 질환에 놀라운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상신경절은 목부위의 6번과 7번 경추 사이에 있는 교감신경계의 일종. 외부에서 접근이 쉬운 편이라 목부위 정중앙에서 옆쪽인 갑상연골에 국소마취제를 주사하면 성상신경절이 일시적으로 차단된다. 이 방법으로 치료가 되는 것으로 알려진 질환은 현재까지 1백여가지가 넘는다. 흔히 알려진 것은 두통,안면신경마비,알레르기성 비염,망막색소변성증,난청,이명,오십견,혈행장애,만성기관지염,천식,변비,과민성 대장증후군,월경이상,발기부전 등이다. 성상신경절 차단요법은 원래 교감신경계통을 일시적으로 차단,혈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사용됐다. 적용되는 질환이 이처럼 많다는 것은 성상신경절 차단요법을 받은 환자가 이미 갖고 있던 다른 질환이 함께 치료되면서 밝혀졌다. 예를 들어 안면신경마비가 있는 환자에게 국소마취제를 주사해 성상신경절을 차단하는 치료법을 사용해보니 이전에 갖고 있던 고질병인 알레르기성 비염이 완전히 치료되는 경우 등이다. 치료는 국소마취제를 일주일에 두세번씩 약 30회 정도 주사하면 된다. 시간은 1분도 채 안 걸리며 주사를 맞은 뒤 30∼40분간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주사를 맞은 뒤 목이 쉬고 눈이 충혈되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일시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성상신경절요법의 효과에 대해서는 정확한 분석이 나온 것은 없지만 교감신경을 반복적으로 차단해줌으로써 면역·자율신경계에 변화가 오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추측이다. 특히 난치병으로 알려진 망막색소 변성증환자는 이 방법을 사용한뒤 시력이 살아나는 경우도 있었으며 최소한 시력이 더 악화되지는 않았다. 어깨를 조금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심했던 오십견 환자도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나 약물로 치료를 해도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으나 성상신경절 차단법을 받은 뒤 어깨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성상신경절 차단을 30회 이상 반복했을 때 월경불순·월경통이 사라지고 감기에 걸리지 않거나 걸려도 가볍게 끝나는 것으로 드러나 여성호르몬 분비와 면역계의 반응불량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강남성모병원 마취과 박종민 교수는 『성상신경절 차단법을 사용하면 내분비계·면역계의 불균형이 개선돼 여러가지 질환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면서 『임상결과 실제 1백여가지가 넘는 질환에 뛰어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 “효도선물” 「멜라토닌」 과용은 금물/WP지 보도

    ◎노화방지 등 효능 과학적 증명안돼/붐 일으킨 장본인도 “과신하면 위험” 노화방지 및 회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소문과 함께 미국을 찾는 한국인마다 싹쓸이 쇼핑에 나서고 있는 호르몬제 멜라토닌.그러나 미국 의학계에서는 멜라토닌에 대한 과신,과용을 경계하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멜라토닌이 불면증의 「자연」치료및 성욕증진,발암억제,노화방지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미국 대중언론에 보도되고 또 인구에 회자되고 있으나 뇌에서 밤에 분비되는 이 호르몬이 수면유발 화학물질이란 것외에는 아직까지 어떤 구체적인 효능도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다.특히 지난 94년 이 수면유발효과를 발표해 멜라토닌 붐을 일으킨 장본인인 MIT대의 리처드 워트먼 연구원은 지난달 미 국립의료원(NIH)세미나에서 『효능실험이 진행중인 이 호르몬의 무분별한 복용을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곤 한다』고 실토했다는 것이다. 94년 음식보조물법 발효로 약용식물,비타민,아미노산,광천수 등과 함께 멜라토닌의 일반판매가 허용되었다.그러나 상표라벨에 「건강」,「약」이란 용어를 써서는 안되게 되었고,이처럼 처음부터 약이 아니기 때문에 약품효능 검증의 대명사인 식품의약국(FDA)하곤 전혀 관련이 없다.
  • “스트레스­환경오염 불임에 중대한 원인”/미 워싱턴대 동물실험

    사회적인 스트레스와 환경이 여성의 불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동물실험 결과 밝혀졌다. 미국 워싱턴대학 의과대학의 새뮤얼 바서 박사는 생식학전문지 바이럴러지 오브리프로덕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탄자니아에서 야생비비 암컷 30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한 관찰분석 결과 생활의 질,사회적인 환경이 번식력과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바서 박사는 이들의 배설물에서 생식호르몬인 프로제스테론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스트레스와 환경이 이들의 생식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1년중 생태적 조건이 비비가 살기에 가장 좋은 계절에는 프로제스테론 분비량이 적어도 새끼를 잘 배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이들의 생활조건이 평소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을 만큼 어려운 시기에는 새끼를 가지려면 평소보다 많은 양의 프로제스테론 분비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바서 박사는 말했다.
  • 천고마비/경주마는 가을이 괴롭다

    ◎다른계절보다 체중 평균 6.3㎏ 더 불어나/컨디션 조절 곤욕… 각종 다이어트법 동원 가을은 천고마비의 계절.말들은 과연 가을에 살이 속속 찌는 것일까. 한국마사회가 과천 서울경마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1천3백여마리의 경주마를 대상으로 계절별 체중변동상황을 측정한 결과 가을철 경주마의 체중은 다른 계절에 비해 평균 6.3㎏ 불어나는 것으로 밝혀져 가을은 말들이 살찌는 계절임이 그대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조교사들은 경주마의 가을철 체중관리에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다. 마사회 측정결과에 따르면 경주마 평균체중은 가을철(9∼11월)이 가장 많은 4백54.5㎏으로 다른 계절 평균치보다 6.3㎏ 무거웠다. 다음으로는 겨울철이 4백51.2㎏,봄철 4백46.2㎏ 순이고 여름철이 가장 적은 체중을 기록했다. 한국마사회 마필보건소 진료팀장 김해식씨는 가을철에 말이 살찌는 이유로 ▲먹을 것이 부족한 겨울철에 대비한 동물의 생존본능 ▲성장호르몬의 활발한 분비에 따른 식욕증가 ▲선선한 날씨에 따른 성장촉진 등을 꼽았다. 한편 이와 같이 천고마비현상이 확연해지자 각 마방을 책임지고 있는 조교사들은 경주마의 컨디션조절에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적정체중을 유지하기 위해 말들의 운동량은 늘리고 사료량을 줄이는 등 나름대로의 관리방법을 총동원하고 있다.
  • EU,미산 옥수수 수입금지/유전공학 이용… 인체에 유해

    【브뤼셀 연합】 유럽연합(EU)이 미국산 호르몬처리 쇠고기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전공학적으로 생산되는 미국산 옥수수에 대해서도 수입을 불허,또다른 교역마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이미 유전공학적인 새로운 옥수수의 생산이 허용되고 있으나 EU측은 인체와 동물·환경 등에 미칠 영향을 염려해 승인하지 않고 있다.
  • 「알약 회춘제」 개발 가능성/미 머크연구소

    ◎성장호르몬 생산자극 세포발견/근육·피부강화 등 노화예방 기대 미국 과학자들이 최근 인체 성장호르몬 생산을 자극하는 세포분자를 발견함으로써 앞으로 복용하기 쉬운 알약 형태로 인간의 노령화에 대처할 수 있는 일종의 회춘제가 개발될 가능성이 새로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저지주 소재 머크 연구소 연구원들은 인체내에서 HGH(인간성장호르몬)를 방출하는 성장호르몬(GH)수용체로 알려진 한 분자를 식별해냈다고 이 연구소 간부인 로이 G 스미스씨가 과학잡지 「사이언스」최신호에 기고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의사들은 성장호르몬 결핍아 치료에 주사용 인간성장 호르몬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 미국의 경우 약 2만명의 어린이들이 성장호르몬 결핍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머크 연구소도 이같은 성장호르몬제와 유사한 MK­0677을 개발,이것이 노년층의 근육과 피부를 강화하고 뼈 형성에 효능이 있는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한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스미스씨는 『만약 이같은 화합물이 노인에게 하루 한번씩 투여된다면 성장호르몬접근이 다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사람들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성장호르몬 생성능력을 상실하게 되는데,40세쯤에 이르면 그 수준이 매우 낮아질 수 있다.
  • 멜라토닌(외언내언)

    모든 생명체가 그렇지만 특히 인체의 신비,구조적 오묘함은 창조자에 대한 끝없는 경외심을 촉발한다.사람의 두뇌 깊숙이에는 호르몬 멜라토닌을 분비하는 송과선이란 조그만 조직이 있다. 멜라토닌은 생체의 바이오 리듬을 조정하는 호르몬.망막에 비치는 빛의 양에 따라 분비량을 늘렸다 줄였다하는데 낮에는 생산을 멈춰 사람이 활동케 하고 어두운 밤이면 분비량을 늘려 잠을 자도록 통제한다.인체내에서 자연 생산되는 수면제인 셈이다.그래서 십수년전부터 미국 등 선진국에서 불면증 치료,해외여행시의 시차극복치료제로 멜라토닌 연구가 이뤄졌고 지난해부터 합성멜라토닌이 건강보조제로 60정들이 한병에 10달러 정도의 싼값에 팔리고 있다. 그런데 이 호르몬이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일부 연구결과가 보도되면서 멜라토닌은 불면증에 좋은 건강보조제 이상의 시선을 모으기 시작했다.특히 한국 여행자들에게는 지난봄부터 「현대판 불로초」로 선풍적 인기를 모으며 필수 쇼핑품목이 되고 있다. 한국사람들의 건강·강장에 대한 관심은 가히 광적이다.뱀탕과 보신탕은 말할 것도 없고 태국과 캐나다의 곰,만주와 시베리아의 사슴들이 수난을 당했을 정도다.특히 무엇이 몸에 좋다하면 너도나도 가리지 않고 모두 달려든다.한때 메추리,지룡(지용·지렁이),오줌건강요법 선풍이 불기도 했다. 해외의 한인상점에는 국내에서 유행하는 모든 상품,특히 보약들이 수북이 쌓여있게 마련이다.중국제 우황청심환과 정력에 좋다는 환약들이 한때 인기를 누렸다.미국 여행자에게는 게브랄T,알부민,각종 비타민제가 인기였다.최근엔 애틀랜타올림픽을 참관했던 한국인중 줄잡아 5천명이 이 일대 멜라토닌 수만병을 싹쓸이했다는 보도다.아직 다수의 의사들은 멜라토닌의 노화방지기능을 인정치 않고 있다.확실한 것은 채식과 명상으로 신체내의 자연적 멜라토닌 분비기능을 높여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는게 의사들의 조언이다.
  • 악성 골종양 유전자 치료법개발/고려대병원 천준 교수팀 세계최초로

    ◎자살유발 유전자 활용 암세포 스스로 파괴/동물실험서 입증… 부작용·안정선 여부 과제 암세포가 뼈까지 퍼진 악성 골종양에 대해 탁월한 효과가 기대되는 유전자 치료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최초로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기 종양학과 천순 교수와 미국 버지니아대학 비뇨기 분자생물학과 고성주 박사는 7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악성골종양에 획기적인 특수 유전자치료법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천교수팀은 미국 암 연구학회에 보고한 뒤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 천교수팀이 개발한 새로운 유전자치료법은 기존의 유전자 치료법이 암조직외의 정상세포와 조직을 파괴할 수 있는 단점을 제거하기 위해 골육종 등 악성골종양 및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세포에만 특이하게 적용되는 유전자물질을 이용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 최근 미국의 유전자치료법 연구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복제결손형 아데노바이러스 치료법을 응용,암세포 자살유발유전자를 통해 악성골종양 세포 및 골 전이성 전립선암세포가 스스로 파괴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골육종은 소아·청소년기에 주로 발병하며 15%정도의 환자가 진단을 받을 당시 이미 폐나 뼈에 암세포가 퍼져 있고 2년 생존율이 65%에 지나지 않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지금까지는 절제수술이나 항암제 투여로 치료해 왔지만 일단 재발하면 2차 항암제 치료는 효과가 없었다. 천박사팀이 이번에 개발한 방법은 악성골종양,특히 골육종의 비정상 증식성 골모세포를 파괴시킴으로써 골육종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골모세포 주도형 골육종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기대된다. 또 미국 내 남성암 발생률 1위로 국내에서도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전립선암은 지금까지 양쪽 고환을 절제,남성호르몬을 차단하는 호르몬 치료가 유일한 치료법이었으나 암조직이 일단 호르몬 저항성암으로 변하면 더 이상 치료효과가 없었다. 전립선암도 뼈까지 번지면 암조직 주위에 골모세포의 과다증식이 일어나는데 이번에 개발된 치료법을 사용하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골모세포와 전이된 암세포를 파괴할 수 있어 「골전이성 전립선암」환자에게도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이 유전자치료법은 많은 동물실험을 거쳐서 효과가 입증됐지만 앞으로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과 임상실험을 통해 부작용과 안전성여부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야 실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천교수는 『이번 치료법은 특히 골전이성 전립선암에 치료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곧 임상실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불임/허종회 현대한의원 원장(전문의 건강칼럼)

    ◎정신적 자극·기부족 등 원인 다양… 남성탓 20∼30%/약물통해 보정·보강… 음식·습관 등 종합적 조절을 불임이란 일반적으로 부부가 피임을 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인 성생활을 해도 임신이 안되는 상태를 말한다.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불임의 원인을 대부분 여성의 탓으로 돌려왔지만 실제로는 남성측의 원인이 20∼30%나 되고 최근에는 그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여성의 경우에 있어서는 유산후유증,자궁내 피임기구의 부작용이나 방사선조사,성병,자궁질환에 의한 배란장애,나팔관의 이상이 원인이 되지만 극심한 정신적인 자극이 내분비호르몬의 이상을 초래하여 오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밖에 오장이 허해서 자궁이 냉하여 오는 경우도 있고 몸이 너무 뚱뚱하여 비기가 허하고 습해서 생긴 경우,특별한 원인 없이 몸이 야위면서 임신이 안되는 수도 있다. 남성은 기력이 부족하여 발기가 잘되지 않고 사정능력이 약한 경우,조루증으로서 정자가 자궁구에 충분히 접근할 수 없는 경우,선천적으로 정자수가 적은 경우가 있다. 한의학에서여성의 불임은 비기가 허하고 습담으로 인한 경우는 보비거담하는 약물로 다스리고 몸이 마르고 화가 많은 경우는 익수청화하는 약물을 통해 화를 꺼주고 기운을 대준다. 극심한 정신적인 자극에 의한 경우는 약물을 통해 신경을 튼튼하게 하여 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조절해준다.자궁이 차서 온 경우는 보정온신하는 약물로 자궁을 따뜻하게 해준다. 남성불임은 기력이 부족한 경우는 보양보기 약물로 기를 올려주고 조루와 선천적으로 정자수가 부족한 경우는 약물을 통해 기운과 정력을 강화시킨다. 불임은 음식·습관·직업·내분비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조절하여 전신요법을 통해 건강상태를 향상시켜야 하며 특히 심장과 신장을 보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남자유도 금 전기영/여자유도 금 조민선(영광의 얼굴)

    ◎남자유도 금 전기영/무릎부상 딛고 값진 승리/6개월새 두차례… 대표단에 겨우 합류/마취제 거부한채 자신과의 싸움 벌여 전기영의 금메달은 대표 선발전 참가조차 어려웠던 무릎부상을 딛고 거둬낸 값진 수확이었다.대표팀 김창호 감독은 『전기영의 금메달은 인간승리의 표본』이라고 서슴없이 말한다. 그는 지난 2월 독일오픈에 나갔다가 1회전에서 탈락했다.오른쪽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그 상대는 바로 22일 올림픽 2차전에서 힘겹게 판정승을 거두었던 네덜란드의 위징가였다.93년 가노컵에서 무명의 일본 선수에게 패한 뒤로 외국선수에게 당한 첫 패배여서 그 충격은 의외로 컸다. 무릎을 다친 전기영은 귀국해 곧바로 시작한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 나설 형편이 못되었다.김감독은 전기영이 확실한 금메달 후보인 만큼 선발전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올림픽 티켓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형평의 원칙 앞에 어쩔 도리가 없었다.억지로 나선 국내 선발전에서 그는 5위에 그쳤다.부상 여파라고는 하지만 올림픽 전까지 부상이 완쾌되겠느냐는 의문이 꼬리를 이었고 일부서는 『이제 전기영 시대는 갔다』는 수군거림도 들렸다. 애틀랜타행 비행기를 탈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보조운동에 전념하던 전기영은 부상이 회복될 즈음 다시 시작된 최종 선발전에서 부상을 딛고 우승,당당히 대표자격을 얻었다. 하지만 또다시 악운이 찾아왔다.애틀랜타로 떠나기 불과 15일 전­이번에는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됐다. 그는 이때부터 고무줄 당기기 등 보조운동에만 매달렸다.업어치기 훈련이 부실한만큼 허리기술을 다듬는데 중점을 둘 따름이었다.무엇보다 애틀랜타 올림픽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확실한 금메달 감으로 추켜주는 언론의 집중 세례는 심적 부담을 더욱 안겨 주었다.팀닥터 이종하씨는 22일까지도 도핑과 무관한 호르몬제를 사용하든지 순간마취제를 맞고 매트에 나서는 게 어떠냐고 제의할 정도로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그러나 전기영은 끝내 이를 거절했다.통증이 가시지 않은 상태라 긴장이 더 클 수 밖에 없었지만 약에 의존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 때문이었다.이를 눈치챈 안병근 코치가 경기 직전 몸싸움으로 부담을 덜어주려 애썼다.이런 어려움을 견디고 전기영은 기어코 꿈에 그리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상대에서 애국가를 듣는 동안 지난 6개월 동안이 주마등처럼 스쳐갔다』며 전기영은 굳이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않았다. ◎여자유도 금 조민선/4년전 좌절 끝내 이겨내/바르셀로나 대표 탈락… 한때 은퇴 생각/전 유도대표 이충석과 내년 결혼 계획 독하기로 소문난 그였지만 시상대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질때 흐르는 눈물을 감출수는 없었다. 세계선수권 2연패와 올림픽 금메달을 일궈낸 「학다리」 조민선(24·쌍용양회). 90년 초반부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고도 바르셀로나올림픽때 대표 탈락으로 차라리 운동을 그만둘 생각까지 했던 그녀였기에,또 히로시마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에 그쳤던 수모를 이제야 겨우 갚았다는 안도의 한숨이 기쁨의 눈물로 배어 나왔는지도 모른다. 이제 그녀는 지나간 고통을 털고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아직 우리나라 어느 누구도 해 내지 못한 세계선수권 3연패의 금자탑과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꾸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조민선과 친분이 두터운 유도계의 한 관계자는 『조민선이 내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97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웨딩마치를 울리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아직 모든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고 있는 피앙세는 같은 유도선수로 전 국가대표 이충석(23·마사회). 조민선은 이에 대해 굳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지만 주변에서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로 되어 있다.조민선과 이충석은 92년 태릉선수촌에서 대표 마크를 달고 서로 만나 남몰래 사랑을 키워 왔다는 것. 당시 선수촌에서 함께 지내며 자연스럽게 만난 이들은 솔직담백한 서로의 성격에 마음이 이끌려 우정을 나눠왔으며 지난해 2월 대학졸업후 양가의 허락아래 결혼을 전제로 본격적인 교제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조민선은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해 결혼을 하기로 했으나 『기량에서 1∼2년은 더 현역으로 뛸 수 있다』는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 세계선수권 3연패 위업을 쌓고 난뒤로 결혼 시기를 미루었다. 새 인생의 출발점에 선 조민선­올림픽 금메달처럼 인생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해 본다.〈올림픽특별취재단〉
  • 여름철 피부보호/자주씻고 건조상태 유지하라

    ◎각종 피부질환 예방·치료법을 알아보면…/전염성 농가진­어린이에 많이 발생… 물집 터뜨리면 더 악화/일광화상­피부 껍질 벗겨지면 찬물·우유로 냉찜질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피부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후텁지근한 여름철 흔히 발생하기 쉬운 피부질환의 예방과 치료법을 알아본다. ▲무좀=여름철에 가장 흔한 곰팡이질환으로 다른 계절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나타난다.땀을 많이 흘리게 되고 습하기 때문에 생긴다.발을 자주 닦아주고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쉽게 짓무르기 때문에 세균감염이 심하면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전염성 농가진=포도상구균등 세균이 피부에 침투해 물집이 생기면서 발생한다.어린이 환자들이 특히 많다.손으로 진물을 만지거나 물집이 생긴 딱지를 떼어내면 더욱 악화된다.여름철 수영장에서 쉽게 전염되고 진물이 닿은곳은 모두 물집이 생긴다.상처를 비누나 물로 깨끗이 씻어주고 청결히 해야한다.항생제를 사용해도 낫지 않으면 1주일 정도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하다.오래 방치해두면 「신장염증」을 일으킬수도 있다. ▲땀띠=살과 살이 겹쳐지는 부위 목,사타구니 등에 많이 나타난다.땀을 많이 흘려 땀구멍이 막혀서 생긴다.찬 물로 자주 씻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가렵다고 무턱대고 긁으면 흉터가 남게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깨끗이 씻은 뒤 파우더를 바르고 증상에 맞게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선=사타구니에 생기는 무좀이다.심하게 가렵지만 긁게되면 진물이 나오기 때문에 참아야 한다.습진으로 잘못생각해서 「습진약」을 바르기 때문에 치료가 더욱 어렵다.오랫동안 앉아 있어야 하는 수험생이나 운전기사에게서 많이 나타난다.심하면 앉아있기 조차 괴롭다.따뜻하고 습기가 많아서 생기는 질환이므로 항상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일광화상=햇볕화상의 주범은 자외선으로 피부가 검은 사람보다 흰 사람에게서 더 심하게 나타난다.피부가 빨갛게 되고 쓰리며 심하면 물집이 생기고 나중에는 피부가 벗겨진다.예방을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자외선 차단제의 효과는하루 4∼6시간에 불과하기 때문에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줘야 한다.특히 자외선차단제가 물에 녹는 성분이면 일광차단 효과가 떨어지므로 반드시 확인해봐야 한다.자외선이 제일 강한 낮 12시에서 3시 사이에는 햇볕에 직접 노출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쉬는 것이 좋다.일단 껍질이 벗겨지면 차가운 물이나 우유로 3∼4회씩 한번에 15∼20분가량 냉찜질을 해줘야 한다. ▲벌레 물린데=노출이 심하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벌레에 물리는 경우가 흔히 생긴다.가렵다고 긁다보면 세균이 침투해 곪기까지 한다.벌레에 물리면 즉시 깨끗이 소독을 하고 항히스타민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제가 함유된 연고를 발라야 한다. 고대 안암병원 피부과장 계영철 교수는 『여름철 피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샤워를 자주 해서 청결히 하고 항상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충고했다.〈김성수 기자〉
  • 광선 치료법으로 시차 고생 줄인다

    ◎고려대병원 조숙행 교수 「비행시차 해결」 펴내 고려대 의대 구로병원 신경정신과 조숙항 교수가 최근 발간한 안내서 「비행시차 해결」을 읽으면 비행시차로 고생하지 않고 편안한 해외여행을 즐길수 있다. 비행시차란 짧은 시간에 여러 시간대를 거쳐 여행할때 나타나는 일주기 리듬에 대한 부적응 상태를 말한다.뇌속에 존재하는 생물학적 시계와 신체시계가 부조화를 이루면서 생긴다. 심한 피로와 졸림,불면증,설사·소화불량,공복감,더부룩한 느낌,판단력 장애등의 증상과 함께 심하면 우울증세도 나타난다. 비행시차는 같은 시간대인 남북쪽으로비행할때는 나타나지 않는다.또 동쪽으로 비행할때(서울→미국)가 서쪽으로 갈때(서울→유럽)보다 훨씬 심하다. 동쪽으로 이동할때는 원래 시간보다 밤이 일찍 오게 되므로 적응하기가 더 어렵기 때문이다. 조교수는 이 책에서 비행할때와 출발 전후 빛과 어둠에 노출시키는 「광선치료법」으로 시차에 따른 증상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형광등을 내장한 광선박스나 광선챙을 통해 빛을 이용하는 경우와선글라스,눈가리개등을 통해 어둠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평소 빛에 노출돼 있어야 할 시간에는 가능하면 태양빛을 쬐고 반대로 어둠 속에 있어야 할 시간대에는 광선을 피하기 위해 눈가리개,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 서울에서 LA로 비행한다고 가정하자.출발지 시간으로 하오 10시이후에는 비행중이더라도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다.이 시간에 빛에 노출되면 비행시차를 해결하는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도착지 시간으로 상오 11시까지는 선글라스를 계속 착용하고 가능한한 활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이때부터 하오 2시까지는 선글라스를 벗고 최대한 햇빛에 노출시키는 것이 좋다. 조교수는 또 밤에만 생기는 호르몬의 일종인 멜라토닌 2∼5㎎을 출발전후 복용하면 비행시차로 인한 괴로움을 줄일수 있다고 충고한다.〈김성수 기자〉
  • 아들 지능 엄마 따른다/호 헌터유전학연구소 보고서

    ◎여성 X염색체에 지능유전자 존재/“아내 고를때 외모보다 두뇌 살펴라” 엄마에게서는 멋진 외모를,아빠로부터는 뛰어난 두뇌를 각각 물려받는 아들이 태어나기 바란다면 이는 전적으로 잘못이라고 주장하는 새로운 의학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뉴캐슬에 있는 헌터 유전학연구소의 질리언 터너연구원은 영국의학전문지 랜싯 최신호에 게재된 보고서에서 여성의 X염색체에 지능유전자가 있기 때문에 여성이 자기 아들에게 지능을 물려주는 유일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터너여사는 따라서 남성은 자식을 낳아줄 아내감을 고를때 『호르몬을 논리와 조화시켜 여성의 외모보다 두뇌를 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성들은 아들의 지능이 자신에게 중요한 것이라면 이것이 전적으로 아내에게 달려있다는 점을,그리고 장인과 장모 두사람에게서도 그 징표를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터너여사는 지적했다. 그녀는 또 이 보고서에서 『남성들은 배우자선택의 원시적 욕구가 자신들의 게놈속에 유전암호화되어 있음을,그리고 그들이 성적 매력과 젊음이라는 현재의 이상을 겨냥하고 있음을 기억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정신박약의 유전적 원인들과 지능유전에 관한 보고서들을 검토한 결과 『X염색체와 관련된 정신박약가계의 유전자들이 지능의 유전암호화중 변이를 일으킨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듯 하다』고 말했다.그녀는 이어 『이들 유전자는 X염색체 전체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고 밝혔다. 남성은 X염색체를 한개만 갖고 있기 때문에 이 염색체상의 한 유전자변이에 의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큰 반면 여성은 첫번째 X염색체가 손상되더라도 두번째 X염색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런던 로이터 연합〉
  • 죽음까지 부르는 살빼는 약 판친다

    ◎이뇨제·펜디메트라진 제제 오용·남용/빈혈·환각·정신착란 등 부작용 치명적/의사 처방없이 약국서 마구 판매… 대책 시급 아름다워지기를 원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생각하게 되는 다이어트.그러나 의학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무분별하게 국외에서 수입·판매되는 다이어트 약품 또는 건강보조식품이 여성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례가 많다. 최근에는 이른바 「살빼는 약」을 먹고 정신착란을 일으켜 자신의 두살난 아이를 숨지게 한 사건도 발생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아직까지는 살빼는 약에 부정적인 시각이 상대적으로 많다.최근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이 22년만에 처음으로 새 비만치료제 덱스펜플루라민(DEXFENFLURAMIN)의 판매를 승인하기도 했지만 소비자단체들과 일부 의사들은 이 약이 뇌에 손상을 입히거나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폐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시판을 반대하고 있다. 이 살빼는 약은 갑상선호르몬,앰피타민,메트포르민(혈당강하제)와 강력한 이뇨제를 혼합한 것으로 심각한 순환기장애,심장마비,뇌출혈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상황은 매우 혼란스럽다.최근 시중에서 유행하는 살빼는 약 또는 「비만해소 특효약품」들은 대부분 허위 과장 광고된 것이 많으며 효능도 별로 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수영양식품은 원래 유아,병약자,노약자,임산부등 특수한 조건의 사람을 위해 식품원료에 영양성분을 가감하는 방법으로 제조된 식품.또 건강보조식품은 일상의 음식으로는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한 제품으로 체중 감량과는 무관한 식품들이다. 건강보조식품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뇨제다.전문의약품인 이뇨제가 살빼는 다이어트 약으로 둔갑,남용돼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는 것.특히 경기도 성남에서는 이뇨제를 장기복용하던 비만여성이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그 폐해가 날로 심해지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이뇨제 시장은 1백억원 규모로 35개사 46개 품목이 나와 있다는 것이다.문제는 이 이뇨제들의 절반이 넘는 60여%가 비만자들의 다이어트약으로 둔갑해 쓰이고 있다는 사실. 많은 나라들이 이뇨제의 경우 심각한 부작용으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구입할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자유롭게 어느 약국에서나 구입할 수 있고 심지어 살빼는 약을 달라면 이뇨제를 줄 정도로 오·남용이 심각한 실정이다. 전문의들이 밝힌 이뇨제의 장기복용시 부작용은 빈혈등의 혈액장애,전해질 이상,혈중 요소 및 질소치의 상승,발진,설사 및 변비,구역,구토 시력장애등이다. 서울대의대 유태우 교수(가정의학)는 『이제는 이뇨제에 대한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면서 『근본적으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이뇨제를 쓸 수 있도록 해야 하지만 우선 약사가 판매때 신중을 기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한양대의대 안동현 교수팀은 비만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펜디메트라진」제제를 장기적으로 과량복용할 경우 불면증,심계항진 등 교감신경흥분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제제는 장기과용할 경우 진전,환각,주의력 집중 상실,혈압강하 및 감정혼란도 일으킬 수 있고 탐닉성까지 있어 항정신병의약품 관리법 제2조 4호에 해당되는데도 국내에서는 의사의 처방없이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다.〈고현석 기자〉
  • 구강보건 주간/치과의사가 권하는 치아·잇몸 건강법

    ◎칫솔질 위아래로 털어내듯 치아 1면당 10회씩 닦고 임신전 치석 미리 제거 매년 6월 두번째주는 구강보건주간이다.치과의사회가 추천하는 구강건강을 위해 지켜야 할 방법 몇가지를 소개한다. ▲이는 식후에 닦고 특히 자기전에는 반드시 닦는다.충치는 잠잘 때 가장 활발하게 진행된다.침분비량이 적어 스스로 청소하는 자정작용이 어렵고 음식물 찌꺼기가 한 곳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특히 한 두살 어린아이 때 전체적으로 이가 삭는 경우가 많은데 자기 직전에 모유나 우유를 먹이면서 그대로 재우기 때문이다. ▲정확한 방법(회전법)으로 3분 이상 이를 닦아야 한다.회전법이란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손목을 돌려 칫솔의 탄력을 이용해 털어내듯 닦는 방법이다.치아 하나 하나를 닦는다는 기분으로 치아 각 면당 10회씩 닦아야 한다.처음에는 거울을 보면서 닦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단 음식과 탄산음료는 피하고 되도록 덜 가공되고 덜 조리된 음식을 먹는다.탄산음료에 들어있는 당분과 산성분이 이를 파괴한다.음식은 가공하고 조리할수록 먹기는 좋으나 이 표면에 잘 달라붙어 충치가 생기기 쉽다. ▲어릴 때 구강위생습관이 평생 구강건강을 좌우한다.이를 닦는 일이 옷입고 이불개는 일처럼 기본적인 습관이 되도록 교육해야 한다. ▲만 6세에 맨뒤에서 나오는 어금니는 가장 중요한 영구치다.충치예방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이때 나오는 어금니를 흔히 젖니로 오인해 소홀히 하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될 수 있다. ▲임신가능성이 있으면 치과에서 치석을 제거하고 출산후까지 잇몸병을 철저히 예방해야 한다.임신하면 호르몬분비의 변화로 평상시엔 아무런 이상을 일으키지 않는 소량의 플라크나 치석에도 심한 염증을 일으켜 잇몸을 급격히 나쁘게 만든다. ▲잇몸병은 먹는약으로만 해결할 수 없다.반드시 치과치료를 받아야 한다.잇몸병의 원인은 치석과 플라크.이들을 그대로 두고 아무리 약을 먹거나 발라도 일시적인 증상완화 외에는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는다.오히려 약에 의존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21세기 경제장기구상서 나타난 「2020년 생활상」

    ◎음성으로 PC 조작… 청소·간호로봇 등장/암·치매 정복… 도로 지능화로 정체 사라져/안방서 해저관광·여행은 자가용비행기로 키보드를 두드리지 않고 누구든지 말로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다.전화기를 들면 자동통역시스템이 작동돼 지구촌 어느 나라 말로도 대화를 나눌수 있다.모든 도로가 지능화돼 나들이를 할때 교통사고와 체증 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주말 여행엔 국산 자가용 비행기가 사용된다.지방질이 많아 걱정인 사람은 극소형 휴먼 로봇을 핏줄에 들여보내 콜레스테롤을 제거시킬수 있고 인공장기와 각종 치료제 개발로 인간의 수명이 대폭 늘어난다. 이상은 단순한 공상과학이 아니라 「21세기 경제 장기구상」의 과학기술 부문 계획을 맡은 「과학기술반」이 구체적인 국가 연구개발 계획에 의거,2020년의 생활상을 밝힌 것이다.각계 전문가들이 21세기 핵심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정리한 「주요 과학기술분야별 2020년의 생활상」을 소개해 보면. ◇정보·전자 기술분야=음성인식 컴퓨터가 개발돼 키보드없는 컴퓨터가 실용화됨으로써 남녀노소누구든지 컴퓨터를 쓸수 있게 된다.슈퍼컴퓨터보다 4천배이상 빠른 광컴퓨터와 1백만개 이상의 뉴런(신경망)으로 사람처럼 추론을 하는 신경망 컴퓨터가 개발된다.가상현실 기술이 실용화돼 의대생들이 시체없이도 해부학 공부를 하고 집안에서 우주 여행이나 깊은 바다속 관광을 즐길수 있다.지구 위치 측정시스템(GPS)이 완전 실용화돼 시계0 상태에서도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고 시각 장애인의 길 안내 역할까지 하게된다. ◇기계·설비 기술분야=수소와 산소를 반응시켜 에너지를 얻는 전지를 쓰는 무공해 전기자동차가 거리를 달리고 시속 4백㎞급 한국형 고속전철이 전국을 1일 출·퇴근권으로 연결한다.도시내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기부상 열차가 이용된다.공장뿐만 아니라 집안에서도 로봇이 이용돼 청소로봇,간호로봇의 서비스를 받게 된다. ◇소재·물질·공정기술 분야=상온초전도체가 개발돼 에너지 손실이 전혀없는 초전도 송전시스템이 실용화된다.자동차 항공산업에 필수적인 초고강도,초내고온 복합 재료가 개발돼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이 크게감소된다.생분해성 고분자재료,생리 활성 무공해 농약 사용으로 토양오염이 줄어든다.꼭 필요한 곳을 찾아가 작용하는 지능형 약물전달 시스템이 개발돼 질병치료 효율성이 높아진다 ◇에너지·자원기술분야=차세대 경수로가 실용화되고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이 개발돼 원자력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정착된다.동시에 풍력발전,태양광발전,조력발전,파력발전등 대체 에너지 발전사업이 농어촌지역에서 각광을 받아 새로운 사업계층이 도시에서 농어촌으로 역이동,활기찬 지역 사회를 형성한다.심해저 고품위 광물과 석유개발,지하공간 실용화등 자원기술 이용이 활발해지고 40% 이상의 변환 효율을 갖는 적층 태양전지가 보급된다. ◇의료·보건 기술분야=암이 정복된다.각종 난치병과 노인병 치료법이 개발돼 치매로 인한 노인의 푸대접이 사라진다.인공 피부,인공혈액등 뇌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인공장기가 개발되고 원격 자동 진단기능을 갖는 의료복지 전산망이 구축돼 어디서나 병원을 이용할수 있다. ◇환경기술분야=오존층 파괴물질인 프레온가스의 대체품이 실용화되고 도시쓰레기 소각로,수질정화기술,고효율 폐기물 소각로가 개발돼 쾌적한 환경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이 향상된다. ◇생명공학기술분야=유전자 재조합 기술이 꽃을 피워 인터페론과 같은 희귀 의약품과 백신 호르몬 효소 면역제품과 같은 신약들을 양산한다.초능력 미생물(슈퍼 버그)의 개발로 물을 광분해,무공해 에너지원인 수소가스 생산과 대체에너지 개발이 이루어진다.고생산성 생물자원의 생산및 이용기술이 등장해 제2의 녹색혁명이 일어난다. ◇교통기술 분야=도시교통 흐름을 최적 제어하는 도로 교통 관제시스템이 실용화돼 차량 정체현상이 사라진다.대용량·초고속 충전 전지가 개발돼 전기자동차가 거리를 달린다.자동운전과 충돌사고 방지 기능은 물론,내부 결함을 자동적으로 알아내는 기능을 갖춘 지능형 자동차가 나온다.선박의 부력과 수중익의 양력,공기압을 적절히 조합한 선박이나 속도가 증가되면 공기의 양력에 의해 수면위를 활공할수 있는 새로운 선형의 고속선이 승객과 화물을 싼값으로 신속히 수송한다. ◇거대과학기술분야=1백인승 국산 중형 제트 여객기와 속도 마하 4,정원 3백명으로 태평양을 2시간 이내로 횡단할수 있는 국산 여객기를 이용해 국내외 여행을 하게된다.국산 경항공기가 국내 장거리 여행에 이용되며 자가용 항공기 시대가 도래한다.국내에서 각종 인공위성을 쏘아 항공·우주 선진국에 진입한다.해양 도시가 건설돼 인간의 생활이 바다로까지 확대된다.〈신연숙 기자〉
  •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오늘 개장/수도권 최대 2만4천평 규모

    ◎10월말까지 상오 9시∼하오 6시 공개 『몸으로 자연을 느끼십시오』 과천 서울대공원에 마련된 산림욕장이 16일 문을 연다.7.38㎞의 산림욕로와 얼음골숲 등 2만4천여평의 휴식공간을 갖췄다.수도권 최대 규모다.지난 94년 조성됐다. 오는 10월말까지 상오 9시부터 하오 6시까지 일반에 공개되며 별도의 입장권 없이 동·식물원 입장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산림욕장에는 소나무 산갈나무 팔배나무 등 3백96종의 나무와 박새·꾀꼬리 등 33종의 야생조류 및 다람쥐·꿩·너구리 등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 개장을 앞두고 삼림욕대 2백7개,안내시설 85개,옹달샘 3곳,선녀못 1곳,얼음골 산막 4곳 등 편의시설을 정비했다.맨발로 걷는 길 6백m도 단장했다. 코스는 ▲선녀못이 있는 숲∼아카시아 숲∼자연과 함께하는 숲(길리 22㎞·소요시간 55분) ▲얼음못 숲∼생각하는 숲∼쉬어가는 숲(쉬어가는 숲·길이 2.48㎞·소요시간 70분) ▲원앙이숲∼독서하는 숲(길이 1.88㎞·소요시간 55분) ▲밤나무숲∼사굼의숲∼소나무숲(길이 1.9㎞·소요시간 40분) 등이다.전 구간을 도는 데는 2시간30분이 걸린다. 산림욕은 숲에서 다량 발산하는 「테르핀」 등 방향성 물질을 접할 수 있어 특히 노인들에게 좋다.테르핀은 진정작용·혈압강하·생장호르몬 분비 등의 약리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강동형 기자〉
  • 쥐실험서 불임·백내장 유발 확인(제4의 공해 전자파:중)

    ◎고압전류 가하자 정자수 줄고 사산 증가/“고압선 부근 주민 암발생 일반인의 2배” 보고/“가정용 전원·가전제품 아동암과 관련” 주장도 전자파가 구체적으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고 있다.그러나 확실한 것은 전자파가 어떤 형태로든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은 전문가들도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정확한 연구결과는 아직 없으나 허용기준치 이상의 전자파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두통,피로,기억력감퇴,정서불안정,백혈구증가,혈소판감소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동물실험에선 백내장,불임 등의 장애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전자파의 유해성이 학술적으로는 아직 입증되지 않았지만 잠재적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일반인들에게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주파수분류상 50/60Hz의 저주파대역으로 분류되는 송전선과 가정용전기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계에 의한 피해사례도 72년 소련에서 사례가 발표된 이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으나 지금까지도 정설로 공인받지는 못하고 있다. 지난 93년 스웨덴의 페이츠팅과알봄박사는 고압선로 부근에 사는 주민들의 암발생률에 대한 결과를 보고 한 바 있다.이 보고에 따르면 고압선로에서 50m이내에 살았던 스웨덴 아동들의 백혈병 유발률이 높았으며 이 유발률은 연간 50Hz 자계노출량에 따라 비례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이었다. 또한 이 연구에 따르면 성인의 암 유발률이 94년 현재 15년이상 고압선로에 노출된 성인의 급성 및 만성 골수 백혈병 유발률이 정상인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았다. 이밖에 전자파에 많이 노출되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주장도 있다.현재 미국을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 전자파 노출이 많은 가정에 사는 여성들의 유방암 유발률에 대한 대대적인 연구가 수행중에 있다.최근에는 전자파와 유방암의 관계가 역학적인 면보다 생물학적인 면에서 중점적으로 연구되고 있다.특히 유방암과 관련이 깊은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과 전자파와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뉴뇩대의 카펜터 박사는 모든 아동들의 암은 10∼15%가 1백V 가정용 전원 및 전기제품에서 기인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미 환경청도 이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쥐에 1∼5㎸/m의 고압을 가해 임신과 새끼들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암컷의 월경주기와 임신기간이 길어졌으며 수컷에서는 정자의 활동과 숫자가 줄고 비정상적인 정자의 수가 증가하고 새끼들의 사산 및 사망률이 증가하고 성장이 부진했다.동물실험의 결과를 인체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무리이나 해로울 수도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도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한국표준과학원의 정낙삼 박사는 전자파연구가 단편적이고 주관적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면서 『전자파가 유해여부를 떠나 어떤 형태로든 인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상,명확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위한 토대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등소평 주사약 연명”/호르몬 투입 기능유지/홍콩 빈과일보 보도

    ◎의료비 하루에 100만원 【홍콩 연합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91)을 집중 간호중인 등소평의「료소조」는 등이 파킨슨씨병 말기증세로 신체 주요부위들의 기능이 악화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현재」 여러 호르몬 주사약을 투입하며 생명을 연장시키고 있는중이라고 홍콩의 빈과일보가 1일 보도했다. 등에 대한 호르몬 주사요법은 일명 「(신체기능)지지요법」으로 불리며 파킨슨씨병 말기증세의 주요 특징인 신체기능 악화 방지를 위한 것이라고 북경소식통이 이 신문에 밝혔다. 이들 호르몬은 반드시 매일 주사할 필요는 없으나 가격이 워낙 비싸 등을 간호하는데 소요되는 하루 평균 의료비가 1만위안(1백만원) 이상에 이르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중국공산당 지도부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등소평의 생명을 연장하도록 지시했으나 등소평의 「료소조」는 등의 생명을 언제까지 연장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 성인형 급성 호흡곤란증후군 어린이에게도 발생

    ◎한대의대 문수지 교수팀 임상고찰 결과/폐렴등이 원인… 사말률 67%나 성인형 급성 호흡곤란증후군(ARDS)이 소아에서도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러스성 폐렴을 비롯한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폐모­모세혈관의 투과성이증가,폐부종을 초래하고 심한 호흡곤란,저산소혈증,폐신축도의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ARDS는 지금까지 성인에게서는 많은 예가 보고되었으나 소아에서는 드문 질병으로 알려져 있었다. 한양대 의대 소아학교실 문수지교수팀은 최근 바이러스성 폐렴 또는 패혈증의 선행이 의심되는 6명의 소아 ARDS환자의 임상고찰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8개월된 남아인 장모군은 1주일간의 발열및 기침이 있어 입원했는데 특별한 과거병력은 없었고 평소 건강한 체질이었으나 폐렴치료를 받던중 호흡곤란,저산소혈증을 보여 항생제와 부신피질호르몬을 사용했으나 숨을 거뒀다는 것이다. 문교수팀은 6례중 5례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했고 그중 3명에서 압력으로 인한 합병증이,나머지 1명에서 다발성 기관부전증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교수는 『6례중 4례가 사망,사망률이 67%로 비교적 높아 ARDS의 조기진단과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 및 바이러스성 폐렴등 원인 질환의 치유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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