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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어가기˙˙˙

    미국 하버드대와 중국 베이징의대 공동연구팀이 신혼 여성 5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루 20개비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여성의 유산율은 24%로 담배를 피우지 않은 여성의 16%보다 8%포인트나 높았다고 밝혔다.연구팀의 스카트 베너스 박사는 임신 여성이 담배를 피울 경우 체내 여성호르몬의 양과 태반의 혈류량이 줄어 태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 [11일 TV 하이라이트]

    ●PD수첩(오후 11시5분) 한국전쟁 전후에 발생한 민간인 학살 현장을 찾아간다.마산 여양리에서는 55년 전 학살된 민간인들의 유골 발굴 작업이 한창이다.발견된지 2년 만에 발굴작업이 시작되는 사정을 알아보고,현재까지 수습된 40여 구의 유골과 유품을 공개한다.말없는 유골이 전하는 메시지는 무엇인지 살펴본다. ●세계 세계인(오전 10시40분) 금연열풍이 통하지 않는 중국에서 금연 운동을 벌이고 있는 ‘장웨’씨를 만나본다.그는 길거리에서 흡연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전단지를 나눠주면서 피고 있는 담배를 강제로 끄게 하는 금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애연가들로부터 반발이 심하지만 계속해서 금연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문화센터(오전 11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토리와 마시마로 모양의 케이크를 만들어 본다.크기가 다른 시트 2개를 3단으로 샌드해 모양을 자른 후 두 시트를 서로 붙여 모양을 만들어 본다.초콜릿을 이용해 모양 만드는 법을 알아보고,다양한 깍지를 이용해 색소를 넣은 생크림 짜는 법도 배운다. ●TV요리천국(오전 9시20분) 지난 시간에 이어 가족을 위해 특별한 요리를 준비하고 싶은 날 특별한 저녁요리가 시작된다.집에서도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요리를 만들어본다.조개 토마토 소스 오레끼에테 파스타 & 파프리카 카포나타,아몬드 돼지 안심구이 & 아스파라거스 치즈그라탕에 도전해본다. ●오픈 스튜디오(오후 4시10분) 먹으면서 뺀다는 웰빙 다이어트.이중에서도 일본의 녹즙으로 알려진 청즙,그리고 각종 한방 차를 이용한 다이어트 비법은 건강을 챙기면서 쉽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각각의 섭취방법과 효능을 알아보고 더불어 이들 재료를 이용한 다양한 목욕 법도 알아본다. ●인간극장(오후 8시50분) 화창한 봄을 맞아 남원으로 나들이를 떠나 할아버지는 할머니의 사진을 찍어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할아버지는 나무를 가꾸러 농장으로 향하고 할머니는 전자오르간 연습에 열중한다.할머니가 보는 앞에서 나무를 심던 할아버지.나무를 키우는 데 다른 생각을 가진 노부부는 언성을 높인다. ●생로병사의 비밀(오후 10시) 성장호르몬 결핍으로 인한 왜소증은 100%치료가 가능하다.문제는 나중에 크겠지 하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성장호르몬은 부족해도 병이지만 많아도 병이다.거인증과 말단비대증은 성장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한 병이다.거인증과 말단비대증의 원인을 알아보고 키에 대한 궁금증을 푼다. ˝
  • [Doctor & Disease] 한설희 충북대병원 신경과 교수

    치매,누구나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삶의 사막이다.오죽했으면 ‘노망(老妄)’이라고 했을까만,그러나 이처럼 무지한 편견도 없다.마치 신열처럼 치매 역시 그 자체가 병이 아니라 다른 병적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군이며,조기 발견해 적절하게 치료하면 치료도 가능하기 때문이다.“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치매를 노화의 한 과정으로 생각합니다만,그렇지 않습니다.치매는 노화가 아니라 반드시 치료받아야 하는 병증입니다.” 한국치매학회장인 충북대병원 신경과 한설희(51) 교수는 “지금까지 이런 웃지 못할 오해와 무지 때문에 숱한 사람들이 소중한 삶을 망쳐왔다.”며 이렇게 강조했다.지난 2002년 한국치매학회를 태동시켜 지금까지 회장을 맡는 등 우리나라 치매 치료의 선구자 격인 그를 만나 치매 얘기를 들었다.그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고령화 문제부터 거론했다.“통상 65세 노인 인구가 인구 대비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14% 이상이면 고령사회로 분류하는데,우리나라는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의 전이가 너무 빠르다.당연히 치매 문제가 심각하지 않겠나.” ●65세 이상의 10%가 치매 앓아 고령화가 치매와 직접적인 상관이 있나. -통계로 보면 65세 이상 인구의 10%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60세를 넘기면 5년마다 유병률이 배로 늘어나 85세가 되면 전체 인구의 절반이 치매환자가 된다.이 점 때문에 고령사회가 문제가 된다.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넘어가는 데 프랑스는 115년,미국은 75년,일본은 26년이 걸렸다.그런데 우리는 지난 2001년 고령화사회에 진입해 불과 19년만인 오는 2019년이면 고령사회가 된다. 치매란 어떤 병이며,실태는 어떤가. -치매란 정상인의 인지기능이 떨어져 사회생활에 문제가 되는 경우다.기억력,주의집중력,계산능력,동작수행능력,언어능력 등을 인지기능이라고 하는데,이런 기능이 정상 이하로 떨어진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단,기억력만 나빠진 경우는 양성인지장애라고 해서 치매와는 구별한다.실태를 보면,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400만명 가운데 10%인 40만명이 치매환자인데,중요한 건 이 가운데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전체의 5%인 2만명에 불과하다는 점이다.나머지는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방치돼 있다. ●치료받는 사람은 5%에 불과 쉽게 말하자면,결혼기념일이나 사물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지난번에 샀던 그거,뭐였더라.”라고 하거나 용변을 보고 물을 내리지 않는 일이 반복되고,공간감각이 떨어져 외출을 했다가 집을 찾지 못하는 일도 생긴다.더러는 헛것을 보거나 헛소리도 하며,피해의식이 발동해 “며느리가 나를 굶겨 죽이려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약속 장소가 어디였지?”하는 정도는 건망증으로 보지만 “나는 그런 약속 한 적이 없다.”고 하면 치매 쪽에 무게를 둔다. 치매를 초래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원인에 앞서 유형을 먼저 보는 게 좋다.서구에서는 미국의 레이건 전 대통령이 앓았대서 유명한 알츠하이머병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반면 뇌졸중 등이 원인인 혈관성 치매는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반면,우리나라는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각각 40% 정도 된다.혈관성 치매의 대부분은 뇌 혈관에 문제가 생긴 경우다.즉,뇌의 이상이 치매의 주요 원인인 것이다. ●잘 먹기만 하고 운동 안 하면 위험 혈관성 치매의 주요 원인이 뇌 혈관의 문제라면 원인이 생활습관과 관련이 있다는 뜻인가. -당연하다.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등 뇌졸중의 주요 원인이 혈관성 치매의 위험요인과 정확하게 일치한다.실제로 고혈압만 제대로 치료하면 치매 발병률을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결국 혈관성 치매도 당뇨병처럼 너무 잘먹고,운동을 소홀히 해 생기는 병이다. 치매도 유전인가.더러는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생기면 집안 망신이라며 쉬쉬 하기도 하는데…. -알츠하이머의 경우 5% 미만에서 가족력이 작용한다고 본다.지질을 뇌로 옮겨주는 운반체인 아포지질단백의 유전자에 치매 발현유형이 따로 있음이 밝혀졌다.문제는 혈관성 치매인데,이건 유전적 소인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그만큼 후천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 ●하루 포도주 2잔 마시면 발병률 줄어 한 교수가 전하는 치매 얘기는 몇몇 흥미로운 대목도 있었다.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드는 폐경기 이후의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정도 발병률이 높으며,학력이 낮을수록 발병률이 높다.또 흔히 알고 있듯 ‘고스톱’은 뇌의 신경세포를 자극해 치매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1일 포도주 2잔 정도를 마시면 아예 안 마시거나 과음한 경우보다 치매 발생률이 낮다고 했다. 치료에 대해서도 듣고 싶다. -최근 증세를 개선시키는 약제가 개발됐어도 여전히 치료가 쉽지 않은 알츠하이머병은 그렇다 하더라도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질환이 진행돼 2차적으로 오는 치매로,조기발견할 경우 진행을 억제하거나 치료가 가능하다.지금까지 드러난 90여 가지의 치매 원인 중 알코올 등의 중독성 장애와 대사장애,감염질환과 내분비질환,뇌종양과 결핍성 장애에 의한 치매는 치료가 가능하다.이런 유형은 전체의 20∼25% 정도 된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의 관심과 사랑이다. 예방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비만을 경계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생활이 중요하다.노인들이 노인정에서 무료하게 소일하는 것보다 의미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신체적 건강을 지키고 심리적 만족감을 얻는 것도 좋은 예방법일 것이다.최근 개발 중인 치매예방주사제도 머지않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머잖아 치매도 정복될 것이다. ●치매약조차 보험 안되는 현실이 문제 그는 끝으로 이런 문제를 제기했다.“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바깥 출입은 물론 용변조차 볼 수 없는 치매 환자가 장애인으로 분류되지 않고 있으며,심지어는 치매 치료약조차도 보험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며 “수십만명의 치매 환자가 가난 때문에 치료는커녕 요양조차 못받는 현실을 정부는 바로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한설희 교수는 △서울의대 및 대학원(의학박사) △미국 듀크의대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 연구원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 알츠하이머병 연구소 방문교수 △국방부 의무자문관 △대한치매학회장 △국제 치매학회 기관지 편집위원 △충북의대 신경과 과장 ˝
  • [메디컬 라운지] 갱년기치료 임상실험 참가 모집

    한미약품은 남성갱년기 치료제인 ‘테스토겔’ 임상시험에 참가할 지망자 20명을 이달 말까지 선착순 모집한다.대상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350ng/㎗ 이하의 갱년기 질환을 앓고 있는 40세 이상 남성으로,참가자는 90일 동안 테스토겔을 무료로 제공받고 5차례 검사를 받게 된다.임상시험 병원은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의료원,고대안암병원,여의도 성모병원 등이다.문의(02)410-9167.˝
  • 여성 달리기 근력운동도 꼭 함께

    ‘웰빙’과 ‘몸짱’ 바람을 타고 달리기 마니아가 되려는 여성들이 많다.이들 대부분이 달리는 방법은 잘 알고 있지만,여성 달리기의 특성을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의외로 많지 않다.운동을 잘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신체적 특성을 충분히 알아야 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성별 특성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골다공증과 생리불순,갱년기 증후군과 유방암 등 여성질환의 예방과 극복을 돕는 대표적 여성운동 달리기,과연 남성 달리기와 무엇이 다르며,어떻게 해야 좋을까. ●칼로리 소비 산소를 양껏 들이마셔 체지방을 태우는 유산소운동의 대표격인 달리기는 체중 55㎏인 사람의 경우 시간당 500㎉ 이상의 열량을 태워 수영의 420㎉,테니스의 350㎉,자전거타기의 320㎉를 압도할 만큼 칼로리 소비량이 많다.그만큼 체지방을 잘 없애준다는 뜻. 또 인체의 기초대사량을 늘려 활동하지 않을 때도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보다 많은 열량을 소비하게 해 인체의 신진대사와 비만 예방에 그만이다.얼핏 단순한 운동 같지만 코스나 운동 방법을 잘 선택하면 건강뿐 아니라 빼어난 몸매까지 얻을 수 있다. ●골다공증 예방 달릴 때 골격에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힘은 뼈의 생성을 촉진하고,밀도를 높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며,근골격계의 군살을 제거해 늘씬한 각선미도 덤으로 준다. 혹 관절이 약하다며 달리기를 기피해 왔다면 지금부터 적절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달리기에 나서보라.뼈는 물론 근력 강화에도 보약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생리증후군 극복 많은 지방이 체내에 쌓이면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리의 양과 주기가 불규칙해진다.만약 살이 찌기 시작하면서 이런 생리 이상이 나타난 사람이라면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는 게 좋다. 또 생리 때만 되면 시작되는 짜증이나 우울감 등 생리증후군도 달리기로 간단히 해소된다. ●변비와 피부건강 여성들의 대표적 고민거리인 변비도 달리기가 해결해 준다.달리기를 하면 혈액 순환이 촉진되고 덩달아 대장 등 장기의 활동이 활발해져 변비 해소는 물론 장(腸)기능 이상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도 없애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여성호르몬 통제 출산 시기가 지난 여성은 유방암,골다공증,갱년기 증상 등 바뀐 여성호르몬 체계 때문에 많은 육체적,정신적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이런 경우 달리기는 여성호르몬 분비를 억제,유방암을 예방하며 체지방을 줄여 신체적,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한다. ●콜레스테롤 통제 활동적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심장 발작 빈도가 현저히 낮다. 심장을 빠르고 강하게 펌프질하도록 하는 달리기를 지속적으로 하면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혈관의 탄력성이 증가하는 등 심장과 심혈관계의 건강을 지켜주는 파수가 된다. 그런가 하면 인체에 해로운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는 크게 떨어뜨리면서 동시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저단백(HDL)콜레스테롤의 수치는 높여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질환을 예방해 준다. ●엔돌핀 증가 러너들이 달리기 도중에 느끼는 희열을 뜻하는 ‘러너스 하이’는 체내 엔돌핀의 분비와 직접 관련이 있다. 즉,달리기로 체내 ‘베타 엔돌핀’ 생성량이 많아지면 달린다는 고통 대신 형언할 수 없는 희열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달리기를 시작해 30분가량이 지나면 체내 ‘베타 엔돌핀’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상쾌감을 느끼며 이때 스트레스도 함께 해소된다. ■ 도움말 달리는 의사회 이소라 박사,스포츠의학 영양연구소장 강형숙 박사.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건강칼럼] 피부 평온을 깨는 ‘팽창의 흔적’ 튼살

    ‘미스’와 ‘미시’가 헷갈리는 시대,특히 감탄스러운 것은 ‘미시’들이다.결혼해 출산까지 했음에도 오히려 미스들보다 더 탄력있는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그것도 여름 전까지”라며 자괴감을 토로하는 미시들이 많다.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불어난 체중은 열심히 운동해 ‘정리’한다지만 고민스러운 미시의 흔적 ‘튼살’까지 지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팽창선조’라 불리는 튼살은 말 그대로 피부가 팽창해 선이 나타난 증상이다.임신 중 부신피질호르몬이 늘면서 피부 내 콜라겐섬유와 엘라스틴섬유가 변성돼 나타나는 일종의 흉터.성장기 여성 4명 중 1명,임산부의 75∼90%가 이런 튼살을 경험한다.아랫배와 허벅지,그리고 종아리에 처음엔 붉은 빛의 울퉁불퉁한 조직으로 나타났다가 방치하면 하얗게 변한다.그러나 감쪽같이 치료가 되므로 걱정은 접자. 붉은 기가 도는 초기에는 붉은 색에만 반응하는 ‘V-star레이저’를 이용해 다른 조직을 거의 손상시키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통증도 없고,효과도 즉시 나타나는데,한달에 4∼6회 정도 치료하면 된다.이미 하얗게 변한 경우에는 ‘V-star레이저’와 ‘색소형성 레이저’를 병행하면 치료 효과가 높다.레이저로 피부 조직을 매끄럽게 한 뒤 하얗게 탈색된 피부조직을 회복시키는 방법이다.이후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해 남아 있는 자국을 제거하면 치료 끝. 레이저 치료법은 진피의 섬유세포를 자극해 피부의 재생을 돕고,탄력을 높여 탄탄하고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출산 후 늘어난 복부가 문제라면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의 콜라겐 재합성을 촉진하는 ‘서마지 리프트’가 제격이다.이쯤에서 경고 하나-튼살을 어찌 해보겠다고 의사 처방없이 스테로이드연고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금물임. 튼살은 무리한 체중 증가가 부르는 고통의 아우성이다.물론 치료법은 많지만,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꾸준한 체중관리로 피부의 고요를 지켜가는 것이다.무엇이든 깨지면 소리가 난다.˝
  • 땀복 입으면 체중감량에 득보다 실

    ●너무 힘들어 심박수를 기준으로 현재 자신이 느끼는 운동의 강도를 수치화한 ‘주관적 운동자각도’(6∼20까지 단계별로 구분함)를 통해서 볼 때 남성 초보러너의 경우 ‘힘든’단계나 ‘아주 힘든’ 단계인 13∼15에서 달리기를 멈추는 반면 여성 러너들은 주로 ‘약간 가벼운’ 단계인 11 정도에서 달리기를 포기한다.그러나 확실한 운동 효과를 원한다면 ‘정말 힘든’단계까지 달리는 끈기가 필요하다. ●근육 생길라 건강에도 좋고 살도 빼준다는 믿음으로 다른 기초운동을 생략한 채 무조건 달리기만 하는 여성들이 많다.달리기는 하체에 운동량이 집중되기 때문에 보충운동을 해주지 않으면 신체 다른 부분의 근육이나 골격이 약화돼 자칫 몸의 균형이 어긋날 수 있으므로 상체운동을 병행하는 게 좋다.물론 근육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접어도 된다.여성에게는 근육을 발달시키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거의 없어 이 정도로는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 ●땀복,입을까 말까 통풍을 차단한 땀복은 체중 감량 대신 땀만 쏟게 해 득보다 실이 많다.원하는 지방은 태우지 못하면서 수분과 칼슘,무기질만 배출시키기 때문이다.그런가 하면 열은 배출시키지 못해 여름철이나 공기 흐름이 적은 실내에서는 탈수현상,실신,빈혈 등을 초래하기도 한다. ■ 도움말 경희대 체육과학연구소 운동처방사 공성아.˝
  • “여성 나잇살 호르몬 부족탓”폐경기 비만 韓·美공동 규명

    이른바 ‘나잇살’로 불리는 폐경기 여성의 비만 원인이 밝혀졌다.비만 치료제 개발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부는 19일 과기부 산하 생체기능 조절물질 개발사업단이 미국 조지타운 의과대학교와 공동으로 폐경기 여성의 비만이 난소에서 생성되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감소에서 유발된다는 사실을 규명해냈다고 발표했다. 에스트로겐은 나이가 들어 폐경기에 접어들면 분비가 자연 감소된다. 그동안 비만은 운동부족이나 음식물 과다섭취 등 개인적 취향에 따른 결과로만 알려졌으나 이번 연구는 특정 호르몬이 감소할 경우에도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냄으로써 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에스트로겐은 알파 수용체(ERα)와 베타 수용체(ERβ)가 결합해 생리작용을 일으키는데,특히 알파 수용체가 비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실은 똑같이 난소를 제거한 쥐라 하더라도 알파수용체를 활성화시키는 물질(PPT)을 투여했을 때는 비만이 나타나지 않은 반면,베타수용체에만 반응하는 화학물질(DPN)을 투입했을 때는 비만이 나타난 실험결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내 언론과 미국언론을 통해 동시에 발표됐다. 안미현기자 hyun@˝
  • [국제플러스] 콩 먹으면 대머리·전립선암 예방

    콩에 전립선암과 대머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 수의과대학의 로버트 핸다 박사는 콩이 장에서 소화될 때 만들어지는 분자인 에쿠올(equol)이 전립선 증식과 대머리를 촉진하는 남성호르몬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Dihydrotestosterone)의 기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13일 보도했다.핸다 박사는 과학전문지 ‘생식생물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콩을 많이 먹는 일본 남성들 사이에 전립선암이 드문 이유도 이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부산물인 DHT는 또 머리가 뒤로 벗겨지는 남성형 탈모 증세와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DHT를 억제하는 약들이 개발되었으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약들은 테스토스테론을 DHT로 전환시키는 효소를 차단하는 작용을 한다.그러나 에쿠올은 DHT의 생산을 차단하는 것이 아니라 DHT의 기능 자체를 억제한다고 핸다 박사는 밝혔다.핸다 박사는 일련의 쥐실험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 [조성완의 생생러브] 땀 흘리면 복이…

    ‘웰빙’에 대한 자각과 함께 자기 건강은 자기가 지키겠다는 현명한 직장인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일에 쫓겨 식사도 거르면서 몸에 안 좋다는 일만 골라서 하던 한국의 남성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 말 대신 직접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점심시간을 쪼개서 운동하는 직장인들을 보면서 ‘그래,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지.’라며 혼잣말을 하게 되는 세상이다. 남성들의 성기능 가운데 가장 중요하달 수 있는 ‘발기’는 남성 건강의 척도라고 할 수 있다.심혈관계,내분비계(호르몬),신경계,정신 건강 등 신체의 모든 기능이 조화를 이룰 때 최적의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발기는 신체 기능 중에서 특히 심혈관계의 작용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받는다.성적 흥분을 느끼면 자율신경에 의해 동맥을 통해 피가 성기로 몰리고,성기가 부풀면서 정맥이 눌려 피의 흐름이 차단돼 발기가 유지되는데,어떠한 이유든지 혈관의 작용이 둔화되면 그만큼 발기 기능은 약화된다. 당뇨병,고혈압 환자들에게 발기부전이 일찍 오고 정도가 심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고,술과 담배처럼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기호식품들이 발기에 나쁘다는 이유도 마찬가지이다. 여러 노폐물들이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 벽을 상하게 하는 등 역기능을 시작하면,처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어느 순간 나빠졌다고 느낄 때쯤이면 벌써 자연회복이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그래서 건강은 건강하다고 느낄 때 지키는 게 중요한 것이다. 특히 연령이 40대에 접어들어,성인병을 앓는 환자라면 이런 위험성이 더 높다.당장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다고 낙관하지 말 일이다. 그렇다면 혈행장애에 의한 발기부전 환자의 이미 탁해진 피를 맑게 해주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웰빙’의 답을 직접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이 우선이다.규칙적인 운동과 적절한 식이습관으로 과잉영양과 비만의 악순환을 근절해야 한다.지금 당장 운동을 위해 문밖으로 나서보라.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단지를 뛰는 등 자기관리에 땀흘리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될 것이다. 다음은 나쁜 습관을 과감히 버려야 한다.남들이 뭐라 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술,담배를 끊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아직도 고집스레 담배를 찾는단 말인가.적당한 긴장의 이완을 위한 정도가 아니라면 아예 끊어 버리는 것이 현명하다. 명동이윤수비뇨기과 공동원장˝
  • ‘광릉숲에서 보내는 편지’ 저자 이유미 박사

    “백목련이 가득한 봄날의 거리는 온통 눈이 부십니다.그런데 백목련의 꽃봉오리가 대부분 북쪽을 향해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식물박사’‘나무박사’로 잘 알려진 이유미(42·국립수목원 표본연구실장)씨는 요즘 같은 화창한 봄날,출근길에 만날 수 있는 목련꽃에 대한 재미있는 상식을 귀띔해준다. 백목련이 북쪽하늘로 고개를 돌린 까닭은? 이씨는 여러 차례 연구한 끝에 최근 답을 찾았다.바로 햇빛 방향이다.겨울꽃눈이 봄햇살을 빨리 받기 위해 남쪽 방향으로 향하면서 생장호르몬이 남쪽 위주로 왕성하게 분비된다는 것.결국 남쪽 꽃잎이 빨리 벌어지면서 자연스레 꽃봉오리가 북쪽을 향해 굽게 됐다고 이씨는 설명했다. “지난겨울에 만들어진 연한 꽃잎이 모진 추위를 견디기 위해 회색털이 난 질긴 껍질에 싸여 지내다 봄기운을 느끼면서 조금씩 벌어지는 셈이지요.” 그는 이같은 이유로 옛날부터 목련을 ‘북향화’라고 했고 임금님이 계신 북쪽을 바라본다고 해서 ‘충정의 꽃’이라 불려졌다고 부연했다. 고로쇠나무 수액에 얽힌 얘기도 흥미롭다.고로쇠나무가 봄이 되면 잔뜩 ‘물오른 나무’가 되는 것은 원래 단풍나무 집안이기 때문.그는 “모든 나무는 봄이 되면 대부분 땅속 뿌리에서 물을 빨아들여 줄기를 거쳐 잎에서 증산작용을 한다.”면서 “특히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와 함께 수액의 양이 많고 설탕처럼 달콤하다.”고 했다.캐나다 국기에 나오는 단풍나무의 수액도 메이플시럽이라는 천연당분으로 시중에서 팔리고 있다고 했다. “원래 수액은 연중 흐르지만 경칩을 전후로 한 초봄에만 채취할 수 있는 까닭은 이 시기에 밤낮의 기온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 땅속 뿌리들은 수분을 흡수해 줄기를 채우고,다시 낮에 기온이 상승하면 도관이 팽창한다는 그는 “이때 밖으로 배출하는 수분의 압력이 거세져 구멍을 통해 쉽게 흘러나온다.”고 설명했다.또 수액을 채취하기 위해 고로쇠나무에 링거주사를 꼽는 것을 보고 나무에 해를 끼치지 않느냐고 우려하지만 지나치지만 않다면 그다지 해가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고 말했다. “대개 봄꽃들은 기온이 아닌 낮밤의 길이로 피지만 특히 벚꽃은 다른 꽃들보다 더욱 정확하게 감지합니다.또 벚꽃나무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특히 꽃이 탐스러운 ‘왕벚나무’의 자생지는 일본이 아닌 바로 제주도의 한라산 기슭입니다.” 봄의 대표적인 꽃 가운데 하나인 진달래가 요즘들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우리 주변 숲이 양수림이 아닌 음수림으로 변모하면서 진달래가 설 땅을 잃어가고 있다.”고 귀띔했다.진달래는 뒷동산 등 척박한 땅에 잘 자라기 때문이란다.이씨는 서울대 산림자원학과를 나와 서울대학원에서 식물분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현재 문화재위원이기도 한 그는 ‘한국의 야생화’‘한국의 천연기념물’ 등 7권의 저서를 발간했으며 최근에 ‘광릉숲에서 보내는 편지’를 발간했다. 김문기자 km@˝
  • Q채널 6부작 다큐 ‘몸의 전쟁’

    가장 가까이 있지만,평생을 공부해도 모르는 것이 바로 우리의 ‘몸’.복잡한 현대 생활 속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술을 마시고,운동을 하고,약까지 먹어보지만 몸은 계속 지쳐만 간다.과연 몸의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엔 어떤 것이 있을까? 다큐멘터리 전문 Q채널은 새달 5일부터 6부작 ‘몸의 전쟁(매주 월·화 오후 8시)’을 방영한다.영국 BBC가 제작한 수준높은 건강 관련 프로그램인 ‘몸‘은 술과 다이어트,약물 그리고 최근 불고 있는 웰빙 열풍이 신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사람의 몸을 실험 대상으로 삼아 그 결과를 관찰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스트레스와 피로를 푸는 데 술만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그러나 이같은 생각은 매우 잘못된 것이다.알코올은 처음엔 쾌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를 증가시키지만,체내에 들어온지 10분만에 뇌 신경 체계를 둔하게 만들면서 통제력과 이성적 사고를 상실케 해 스트레스를 더 쌓이게 한다고 강조한다. 끼니를 거르고 열심히 역기를 들면 권상우와 ‘봄날 아줌마’ 같은 ‘몸짱’이 될 수 있을까.그러나 몸은 그리 간단한 조직이 아니라고 충고한다.무조권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하면 신진대사율이 낮아지면서 체내에 지방이 더 많이 축적된다. 우리의 몸은 오염된 공기와 채소·과일에 담긴 온갖 화학물질이 축적된 독성 물질로 가득차 있다.그런데 알려진대로 식이요법,마사지,사우나 등을 통해 몸 안의 독소가 빠질까? ‘몸‘은 신체 실험을 통해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다. 또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컴퓨터 게임 등 인터넷 중독과 관련,인터넷 마니아들의 두뇌와 몸 속에선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실제 사례를 통해 그 위험 정도도 살펴본다. 이영표기자 tomcat@˝
  • 성인 10명중 7명 ‘구린내’ 무엇이 문제일까

    주위 사람들 기분을 망칠 뿐 아니라 자신에게도 큰 스트레스를 주는 게 입냄새다.대화 때마다 신경쓰여 손으로 입을 가려야 하는가 하면,이런 부담감 때문에 남들과의 대화를 꺼려 말수까지 줄게 된다.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이 겪고 있는 구린 입냄새,무엇이 문제일까? ●치주질환 가장 흔한 원인은 치주질환이다.40세 이후에 충치보다 빈번하게 치아를 망가뜨리는 치주질환(치주염)은 ‘풍치’로도 불리는 잇몸병.진행 중에도 별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돌이킬 수 없는 치아 손상을 초래하는 만성질환이다.치아표면에 형성되는 세균성 피막인 플라크의 독성물질이 잇몸에 스며들어 염증을 일으킨다.특히 부드럽고 진득한 탄수화물 음식,설탕이 든 음식과 음료수 등은 플라크 형성을 촉진한다. 일반적으로 찬물을 마실 때 이가 시리거나 잇몸의 통증과 출혈,잇몸이 내려앉아 치아가 길게 보이고,더러는 치아가 흔들리거나 치아 사이에 없던 틈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난다.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치과를 찾아 검사와 함께 치료를 받는 게 현명하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면 플라크를 제거하는 스케일링 정도로 치료가 되기도 한다.치석을 방치해 이가 심하게 흔들린 경우에는 별 치료방법이 없어 아예 이를 빼야 하므로 1년에 한차례 정도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잇몸 출혈,혀로 치아 주변을 빨때 구리고 찝찝한 맛이 느껴지거나 피곤하면 잇몸이 부풀고 치아가 흔들리는 중증이라면 잇몸병이 치아를 지탱하는 뼈에까지 진행됐을 가능성이 커 고도의 치료과정을 거쳐야 한다. ●소화기질환 각종 소화기 질환에 의해 입냄새가 나는 경우도 많다.입냄새의 원인이 되는 소화기질환은 위식도 역류질환,소화성 궤양,위암이나 당뇨병의 부작용에 의한 음식물 배출 지연,췌장이나 소장 질환에 의한 흡수 장애,위염과 궤양의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의 증식 등이다. 소화기질환에 의한 구취는 내시경검사,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검사,복부 초음파검사 등으로 간단하게 진단되며,대부분의 경우 원인질환을 치료하면 입냄새는 저절로 없어진다.더러 간질환이 입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이런 경우에는 금연,금주와 함께 주기적인 초음파·혈액검사를 통해 치료한다. ●입냄새의 다른 원인 치주·소화기질환 말고도 기도나 편도선 및 담낭의 염증,코뼈가 비뚤어졌거나 빈혈,혈우병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에서도 입냄새가 날 수 있다. 입냄새는 침의 분비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잠자리에서 일어난 뒤나 공복 상태에서는 침의 분비량이 줄어 입냄새가 더 심하거나 평소 안나던 입냄새가 나기도 한다.과음도 입냄새를 유발한다.체내에서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아세톤’이라는 물질을 생성하는데,몸이 아세톤을 잘 처리하지 못해 과다 축적되면 그만큼 혈중 농도가 높아져 숨을 내쉴 때 아세톤 냄새가 나는 것이다. 흡연자의 경우 타르와 니코틴이 구강 점막과 치아 표면,혀의 점막에 달라붙는데,이때 니코틴이 침의 분비를 억제하고 여기에 타르 특유의 냄새가 겹쳐 지독한 입냄새를 풍긴다. 또 여성의 경우 난소에서 분비되는 황체호르몬이 체내의 황화합물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월경 중 입냄새가 심해지기도 한다. 병적인 원인의 입냄새도 있다.간부전증의 경우 코에서 버섯이나 썩은 달걀 냄새가,포도당 대신 지방대사로 에너지를 얻는 당뇨병 환자의 경우 아세톤 혹은 연한 과일향이 나며,신장 질환자는 입에서 역한 오줌 냄새가 나기도 한다.음식 중에서는 치즈와 우유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육류 커피 오렌지주스 등이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병원에서는 구강검진과 병력 확인 등으로 입냄새의 원인을 찾아내지만 스스로 자신의 입냄새를 확인할 수도 있다.우선 양손으로 코로 감싸고 자신의 입김을 코로 들이마시거나,혀로 손등을 핥은 다음 냄새를 맡아보면 알 수 있다.친구나 배우자,가족을 통해 확인하는 것도 좋다. ■ 도움말 건양대병원 치과 김수용 교수·소화기내과 이태희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입냄새 예방수칙 1.식사 후 반드시 이를 닦는다.식후 20분이 지나면 음식 찌꺼기가 부패해 냄새가 난다. 2.음식을 잘 씹어 먹는다.침의 분비량이 늘어 입안이 깨끗해지고,소화를 도와 위장의 가스 생성을 막는다. 3.혀의 설태를 제거한다.1일 1회 이상 타월이나 가제 등으로 닦아주면 된다. 4.대화를 많이 한다.침 분비량이 늘어 입 속 자정작용이 활발해진다. 5.스트레스를 줄인다.긴장과 피로는 침의 분비량을 줄여 입냄새의 원인이 된다. 6.과음,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갖는다. 7.음식을 가려 입냄새를 줄일 수도 있다.마늘 파 고사리 달걀 무 겨자류 파래 고추냉이 김치와 고단백 고지방 음식은 피한다.고섬유식 비타민C 녹차 물 등은 입냄새 제거에 도움이 되며,무설탕껌과 당근 오이 등도 침의 분비를 촉진해 입냄새를 줄여준다.˝
  • [메디컬 라운지]

    대한골다공증학회와 대한골대사학회는 최근 ‘골다공증 위험도 1분 무료 체크 상담전화’(1588-6025)를 개설,서비스를 시작했다.전화를 걸면 골다공증 전문 상담사가 간단한 질문을 통해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체크해 준다.이 전화는 오는 5월21일까지 운영되며,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서울대의대 강대희 교수가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유방암 전문학술지 ‘유방암연구(Breast Cancer Research)’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강 교수팀은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의 위험요인에 대한 역학적 연구로 올해 미국 암학회(AACR) 최우수 연구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연구윤리강령’을 제정,모든 임상연구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 병원에서 시행하는 모든 연구에 적용되는 윤리강령은 인간 존엄성의 존중,피험자 자유 의지에 따른 동의의 존중,취약한 상태의 개인에 대한 존중,사생활 및 비밀보장,공정성과 정당성에 대한 존중,손해와 이득의 균형 등 윤리적 원칙을 담고 있다.병원측은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강령 준수를 위한 서약서를 받기로 했으며,별도의 ‘임상시험 핸드북’을 마련해 실제 임상연구에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첨단 방사선치료기기인 감마나이프 타입-C 모델을 도입,설치했다.이 기기는 수동조작형인 타입-B 모델과 달리 컴퓨터가 치료 위치를 설정해 기계적 오차 범위를 기존의 0.5㎜에서 0.1㎜까지 줄였으며,방사선 조사 시간도 0.1분에서 0.01분으로 세분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프랑스 베셍사가 개발한 바르는 남성갱년기 치료제 ‘테스토겔’을 국내에 출시했다.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겔 형태로 만든 테스토겔은 하루에 한번 팔과 복부 등에 발라주면 성기능 향상,근육량 증가,체지방 감소와 기분전환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테스토겔은 지난 2000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전문의약품으로,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이 독점 판매한다.˝
  • [조성완의 생생러브]타석에선 ‘서야지’

    국민타자 이승엽과 메이저리거 최희섭의 기사를 종종 본다.야구를 그다지 즐기는 것도 아닌데,세계에서 모인 뛰어난 선수들을 상대로 나와 비슷하게 생긴 한국인 타자가 홈런을 쳤다는 기사를 보면 은근히 어깨가 으쓱해지는 느낌이다.키도 크고,힘도 세고,스테미나도 넘칠 것 같은 서양 투수들의 공을 시원하게 두들기는 방망이질에 대리만족을 느끼는 지도 모르겠다. 타율이 3할대라면 잘 치는 타자라고들 한다.하지만 잠자리에서 3할대는 문제가 심각하다.보통은 7할대 정도만 돼도 ‘발기부전’에 속한다.또 같은 7할이라도 홈런과 장타로 이뤄진 7할과 번트나 상대를 속이는 작전으로 만든 7할이 차이가 나듯,성관계에서는 자신과 상대가 얼마나 만족했느냐가 중요하다.좋은 타자는 타고난 손목 힘도 필요하지만,깨끗한 스윙 폼과 꾸준한 연습을 통해 공을 잘 맞이는 감각이 중요하듯,남성이 만족스러운 정력을 유지하려면 기본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꾸준한 운동과 생활습관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은 물론 나이가 들어가면서도 지속적으로 성관계를 갖고자 하는 노력,그리고 더 즐거운 성관계가 되기 위한 분위기와 전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평생 야구에만 전념하고 사는 선수들도 기록이 저조해지거나 슬럼프에 빠지면,잠시 주전에서 물러나 전문 코치의 도움을 받으며 심신을 안정시키고 기술을 보강한다. 남성의 성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마찬가지이다.실패가 반복되면서 무력감이나 패배감에 혼자 고민하지 말고,타석에서 잠시 물러나 보라.기초건강을 위해 술이나 담배,불규칙한 생활습관을 버리고,규칙적인 운동이나 취미생활로 자신을 재충전하면서,남성의학 전문의의 코치 하에 성기능을 강화하는 지혜가 필요하다.사실,발기기능에 좋은 운동은 역기 등 웨이트트레이닝보다 등산이나 가벼운 걷기가 더 효과적일 수 있으며,심혈관계나 호르몬계에 이상이 있다면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운동선수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비법이 있어 시즌 후반에 기력이 떨어지면 보신을 위해 이런저런 약을 먹는다고 한다.그러나 성기능을 도와준다고 알려진 민간요법이나 약제가 너무도 많아 한번씩만 먹는다고 해도 세월이 얼마나 걸릴지 모른다.그러나,거북이를 먹는다고 오래 살고,토끼를 먹는다고 달리기를 잘 하는 게 아니듯이,정력이 센 동물을 먹는다고 ‘변강쇠’가 되는 게 아니다.누가 먹어보니 좋다더라는 소문에 흔들리지 말고,좀 더 과학적으로 원리가 밝혀진 치료법이나 약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현명하다.우리도 맘 먹기에 따라 이승엽도 되고,최희섭도 될 수 있다.이제부터는 당당한 타자로 거듭나 보자.이승엽 파이팅! 최희섭 파이팅! 대한민국의 보통 남자들,파이팅! 조성완(명동이윤수비뇨기과 공동원장)˝
  • [장바구니]

    ●롯데백화점은 28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메트로 섹슈얼 짱 선발대회’를 개최한다.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에 친구·애인 등 남성 사진과 글을 올리면 네티즌 투표 등을 거쳐 대상(1명)은 백화점 상품권 30만원을,‘포토제닉상’ 등은 티셔츠 등을 증정한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새로운 CI를 선보였다.큰 나무의 형상을 주제로 나무의 풍성한 결실에서 오는 만족과 믿음을 형상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인터파크의 비전을 나타낸다는 게 인터파크측의 설명. ●롯데닷컴(www.lotte.com)은 4월5일까지 고속철도를 타고 당일치기 부산 여행을 다녀오는 ‘고속철도 타고 고속쿠폰 받고’ 이벤트를 마련했다.구입과 상관없이 롯데닷컴에 접속해 ‘고속철도 타기’ 이벤트에 응모하면 20명을 추첨,1인당 2장씩 고속철도 부산여행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월마트코리아 경기 평촌·대구 성서점은 4월1일까지 생활용품 및 신선식품 초특가전을 실시한다.큐티 프리미엄 박스 대형(104개입) 1만 9600원,크린팝 섬유유연제(4ℓ) 2500원,제주도 돼지목살(100g) 1140원,무 880원 등이다. ●CJ홈쇼핑은 실리콘으로 만든 젖병 ‘앙뽀(enpeau)’를 내놓았다.젖꼭지와 젖병 몸체를 의학용 고급 실리콘으로 제작함으로써,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물론 촉감도 부드럽다는 게 CJ측의 설명.260㎖ 1만 9000원,150㎖ 1만 7000원.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전국 28개 자사 매장에서 ‘홈플러스 모바일 클럽’ 서비스를 실시한다.신규 가입과 번호이동,기기 변경 등 이동통신 대리점 역할을 하는 모바일 클럽 신규 가입자에 대해 가입 축하 1만점과 사용시 3년간 매달 500점씩의 패밀리카드 포인트 등을 제공한다. ●전자랜드21은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DVD,디지털 도어록,카AV시스템 등을 5∼15% 할인 판매하는 ‘봄나들이 상품 기획전’을 연다.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창립 66주년을 맞아 ‘창립기념 상품전’ 등 다양한 기획행사를 31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상품전에는 삼성전자 히트상품 10% 할인 쿠폰전,제일모직 후부 청바지 특가전,제일제당 식품 6% 할인쿠폰 및 경품전,삼성플라자 명품화장품 10% 적립전,패션명품 특별전,소형가전 특별전 등의 행사가 포함돼 있다.˝
  • 간암 자가진단 이렇게-오른쪽 배 딱딱하면 이상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간암도 조기발견이 중요하다.한 박사는 “정기검진 등에서 조기에 찾아낸 경우와 이미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은 경우를 비교하면 전자가 수술을 포함한 치료 가능성이 높고,치료 성과도 좋다.”고 말했다. 간암의 일반적 증상인 우측 배의 통증과 그곳에서 만져지는 덩어리,이유없는 체중 감소,황달이나 복수 등의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라면 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아 치료도 그만큼 어렵다는 것.그는 “연구 결과 6개월 이내의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은 환자의 경우,발견 당시 종양 크기가 3㎝ 이하일 확률이 67%로 그렇지 않은 환자의 15%보다 4배 이상 높았다.”고 설명했다. 각종 검사법이 발달해 맘만 먹으면 조기발견이 어렵지도 않다.그는 “초음파검사,CT(컴퓨터 단층촬영),MRI(자기공명영상)와 PET(양전자단층촬영)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1㎝ 이하의 작은 암세포도 찾아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피검사도 예전에는 AFP(당단백호르몬)검사만 했으나,지금은 훨씬 다양하고 정확한 검사법이 개발돼 있다. 통상 CT나 MRI 등 영상진단과 혈액검사에서 확인이 되면 간암으로 판정하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간조직 검사를 시행하는 게 수순이다.조직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간혹 암과 비슷한 종양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일부 환자들이 조직검사를 기피하거나,무조건 비싼 검사가 좋을 것이라고 믿고 그걸 받게 해달라고 조르기도 하나 적어도 병에 관해서는 의사의 판단이 가장 정확하다.”며 “불필요한 과잉검사도 경계해야 하지만,필요한 검사를 기피하는 것 역시 확실한 진단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억기자˝
  • 운동부상 예방하려면

    운동에 앞서 자신의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발열·두통·오한·피로 등 감기 증세라면 아예 운동을 하지 말거나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정도로 강도를 낮춰야 한다.또 고혈압 환자는 미리 혈압을 점검,운동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지혜다. 일교차가 큰 봄에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 몸을 완전히 이완시킨 뒤 운동에 나서야 한다.특히 새벽운동 때는 기본 복장에 트레이닝복을 껴입고 시작했다가 체온이 오르면 하나씩 벗는 게 좋다.가벼운 운동은 식후 1시간,강한 운동은 식후 2시간 이상 지난 뒤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리듬대로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다.운동 중에 복통,흉통,다리 통증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즉시 운동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를 주시하는 게 좋다.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운동부하검사 등을 통해 적당한 운동 종류와 강도,몸의 이상 등을 찾아내야 한다. 운동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운동후 정리운동을 빠뜨리지 않아야 한다.정리운동은 젖산과 호르몬,효소,에너지원의 회복을 촉진하며,몸의 유연성을 높여주기 때문이다.운동 후 근육과 골격의 피로를 풀어주는 샤워나 목욕도 중요하다. 운동으로 피부혈관이 확장돼 있는 상태에서 냉수욕을 하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면서 혈압을 높여 심장의 부담이 커진다.너무 뜨거운 물에 담그면 혈관이 크게 확장돼 반대 상황이 발생하므로 40도 이하의 온수에서 20∼30분 정도 하는 게 알맞다.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사람은 배꼽 아랫부분만 더운 물에 담그는 좌욕을 권할 만하다. 심재억기자˝
  • [Doctor & Disease]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장 윤태기 박사

    “생활 여건이 변하면서 갈수록 불임여성이 늘어나고 있는 건 사실이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의학이 더 이상 그들을 불임이라는 어둠 속에 방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 불임의학의 개척자인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장인 윤태기(53) 박사를 연구실에서 만났다.우리나라 최초의 나팔관아기 시술과 민간병원 처음으로 시험관아기 시술에 성공했을 뿐 아니라 99년에는 불임의학의 최첨단 기술인 유리화 난자동결법을 통해 임신을 가능하게 하는 등 이 분야에서 수많은 업적을 쌓아 왔다.그는 “불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씻어내고 환자들의 고통을 크게 덜었다는 점에서 오늘날 불임의학이 거둔 성공은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먼저,불임을 정의해 달라. -교과서적으로 말하자면,정상적인 부부관계에도 불구하고 결혼 후 1년 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통상 정상적인 상태에서 전체의 85%가 임신에 성공하므로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불임은 그 나머지가 될 것이다.임상적으로는 처음부터 임신이 안 되는 일차성 불임,임신 경력은 있으나 이후 임신이 안 되는 이차성 불임으로 나눠 말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불임 실태는 어떤가. -결혼해 애를 갖고자 하는 여성의 13.5% 정도가 불임의 고통을 겪고 있다.15∼44세의 가임 여성이 680만명 정도이니 전국적으로 100만명가량 되지 않을까. 불임에도 원인이 있을 텐데. -너무 다양해 일률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환경 측면에서 보자면,예전과 달리 여성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나이 들어 결혼하는 사람이 는다든가,적령기에 결혼을 한 경우라도 임신을 늦추는 경우와 피임,임신중절,각종 감염이나 비만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물론 타고난 유전적 요인도 작용한다. ●가임여성 13.5% 100만명이 불임 고통 이 대목에서 그는 불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거론했다.“일부에서 불임이 성개방 풍조에 따른 문란한 성관계나 잦은 낙태수술에서 기인한다고 단정하는 것은 중요한 편견이자 심각한 현실왜곡”이라며 “이처럼 한 사회의 성숙도는 불임 문제를 보는 시각에서도 여실히 나타난다.”고 지적했다.그는 무척 감각이 섬세했다.예를 들어 보통 말하는 ‘늦은 결혼’ 대신 ‘나이 들어 하는 결혼’이라는 말을 썼다.늦거나 이름에 대한 판단은 주관적이어서 의사가 이를 단정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도 다양 의학적으로 규명된 불임 원인은. -가장 흔한 원인이 무월경이나 희발(稀發) 혹은 과다월경,자궁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는 배란 이상인데,전체의 30∼40%가 여기에 해당된다.갑상선질환이나 섭식 장애,지나친 다이어트나 과체중,남성호르몬의 과다분비 등이 원인 질환이다.또 같은 정도의 사람들은 난관이 막히거나 자궁내막증 등 난관과 복막의 문제가 원인이 되며,20% 정도는 자궁경부와 자궁이 원인인 경우다.면역체계에 문제가 있거나 원인이 드러나지 않은 불임도 더러 있다. 치료는 가능한가. -불임은 원인을 찾아 치료한다.예컨대 나팔관이 막혔다면 그냥 뚫기보다 그게 막힌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된다.그런 특성 때문에 일률적으로 치료의 가능성을 말하기는 어렵다.분명한 것은 의학의 발전에 힘입어 치료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시험관아기 시술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처음 성공한 86년 이래 초기에는 1회 성공률이 10%대였으나 지금은 우리나라와 미국이 공히 30%대에 이른다.여러번 시도해 성공률을 따지는 누적성공률은 70∼80%나 된다.지금은 불임이 불치가 아닌 시대이다. 치료법의 흐름은 어떤가. -수술 의존도가 높았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시험관아기 시술이 큰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추측건대,머잖아 외과적 수술치료법이 시험관아기 시술로 대체되지 않겠나.난관에 경미한 문제가 있거나 성과에 확신이 있는 경우 수술을 권하지만,시험관아기에 대한 환자들의 선호도는 생각보다 높다.수술은 수술에 성공한 뒤 자연임신을 기대하는 방법인 반면 시험관 시술은 즉시 결과를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시험관아기 쌍둥이 출생 축소 연구과제 치료법 선택에도 기준이 있나. -우선은 임신이 잘되는 방법을 택한다.또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고,그러면서 환자의 건강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 시험관아기 시술에 대한 도덕적 논란은 좀 수그러들었나.또 드러난 문제점은 무엇인가. -시험관 시술에 대한 비난은 없다.어차피 과학은 인간의 필요에 따라 존재하고 진보하는 것이다.고작 24∼36시간 정도 체외에서 배양하는 시험관 시술이 문제가 된다고는 보지 않는다. 시험관아기 시술의 문제는 쌍둥이가 많다는 것이다.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배아 숫자를 늘리기 때문인데,이걸 좀 낮춰야 한다.배란유도제에 의해 배에 물이 차는 등의 부작용도 간혹 있다.또 아직까지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이 약제가 장기적으로 난소에 미치는 영향도 주시해야 할 부분이다. 불임치료 기술의 진보에 대해 얘기해 달라.어디까지 와 있는가. -몇 가지 주목할 치료기술이 선보이고 있다.먼저 미성숙 난자를 채취해 체외수정을 하는 방법이 있고,유리화 난자동결법,착상 전 수정란의 유전적 진단 등이 그것이다.모두 우리 병원에서 가능한 기술이며,지금도 관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불임치료 보험지원 확대돼야 그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불임으로 고통받으면서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보험체계를 보완하거나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종족의 증식 본능을 가진 사람이 이 일을 자신의 의지대로 하지 못할 때 절망한다.이런 점에서 그가 몰입하는 불임의학은 그의 설명이 아니라도 가히 ‘인간의 의학’이라 할 만했다. 그래서 ‘완전한 불임 정복’을 말하는 그가 더 커보이는 걸까. 심재억기자 jeshim@ ■ 프로필 △연대의대,예일대 수학 △연대의대·경희대의대 교수 역임,현 중문의대 산부인과 교수 겸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장 △한국 최초 나팔관아기 시술 성공(86년) △민간병원 최초로 시험관아기 시술 성공(86년) △미성숙난자 체외 성숙후 체외수정 성공(98년) △난자 유리화 동결후 임신 성공(99년) △세계불임학회 및 미국 불임학회 최우수논문상˝
  • ‘열풍’ 태반주사·석류요법 허와 실

    최근의 ‘웰빙 붐’에 편승해 태반주사와 석류요법이 뜨고 있다.일부에서는 태반 추출물을 체내에 주입하는 태반주사를 ‘만병통치약’ 쯤으로 인식하고 있으며,여성호르몬 성분을 함유한 석류 역시 여성의 노화를 막아준다고 믿고 있다.이 때문에 일선 병·의원에는 이런 요법들의 효능을 묻거나 치료를 원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태반주사와 석류요법의 허실을 짚어 본다. ■ 태반주사 ●실태 한방에서 ‘인포’,‘자하거’ 등으로 불리는 태반은 히포크라테스도 치료에 이용했을 만큼 약용화의 역사가 깊다. 지난 1959년 일본에서 태반주사약 ‘라에넥’이 간기능 개선제로 등장한 데 이어 최근에는 ‘멜스몬’이 갱년기장애 개선과 유즙분비부전 치료제로 승인돼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수입 당시의 치료 효과를 넘어선 다양한 치료효과가 부각되면서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일선 병·의원에서는 태반주사가 간기능 수치 개선,갱년기 증상 완화,피부 미백·보습효과,아토피나 알레르기 완화,전신피로감 개선,월경전 증후군·불면·만성통증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일부 한의원에서는 태반추출물을 넣어 한약을 처방하거나 약침을 이용해 시침하기도 한다. ●성분과 효능 태반추출물은 필수아미노산과 활성펩타이드,당질과 뮤코다당체,비타민,미네랄,핵산,효소와 함께 간세포·신경세포·상피세포·섬유아세포·인슐린성장인자 등 성장촉진인자와 콜로니 형성자극인자,인터류킨 등 많은 필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태반의 효능은 크게 세포 성장인자의 작용과 활성산소 제거작용.세포 성장인자는 인체 특정조직의 재생을 촉진하거나 면역 조절기능을 하며,노화와 질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는 기능도 중요한 효능이다. ●작용 원리 및 치료 이 성분들은 체내에서 내분비 조절작용에 관여,호르몬 생성을 높일 뿐 아니라 면역을 강화하고,활성산소 억제작용을 통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한다.피부의 멜라닌색소 형성을 억제하거나 배출을 촉진하며,피부 미백효과도 보인다. 또 태반의 간세포증식인자는 간기능을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태반주사는 보통 주 2회 정도 맞는다.주사 방법은 태반주사를 수액주사(링거)에 섞어 맞거나 피하주사로 맞기도 한다.치료목적에 따라서 기간은 달라지는데 대개 3∼4개월간 매주 2회,그 이후에는 증상에 따라서 1∼2주에 1회씩 맞는 식이다.그러나 보험이 안돼 1회 10만원 안팎의 비용은 전액 본인 부담이다. ●문제는 없나 문제는 간기능 개선제와 갱년기장애 개선제로 수입됐을 뿐 다른 임상적 치료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태반주사를 포괄적인 치료제로 처방하고 있다는 점.화장품,발모제,영양제 등 유사제품의 범람도 문제다. 이에 대해 의학계에서는 “섣부른 태반주사의 남용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성형외과 서동혜 원장은 “태반주사의 순기능을 무시할 수 없지만 의사의 숙련도와 주사 방법,용량 등에 따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다양한 임상경험과 연구를 통해 안정적 치료술을 확보했느냐 여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닥터포유클리닉 원석규 원장은 “태반의 혈액과 호르몬은 제조 과정에서 모두 제거돼 부작용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태반주사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돼 유사품은 유통되지 않으며,고양이 등 동물 태반을 이용한 식품이나 화장품과는 구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석류요법 ●석류의 약리성 여성호르몬 대체물질로 떠오르고 있는 석류는 씨앗에 다량 함유된 에스트로겐이 여성호르몬의 주요 성분이라는 점에 착안해 음료 등의 상품화가 이뤄졌다.실제로 석류 씨앗 1㎏에는 10∼18㎎의 에스트로겐이 함유돼 있어 여성호르몬 대체요법에 적합하다는 견해가 학계 일각에서 제기되기도 했다. 또 발암물질의 대사를 억제하는 항암 효소의 분비를 촉진하는 엘라긴산은 간암·자궁경부암·대장암·유방암의 암세포에 독성효과를 나타내며,구충 및 피부 진균억제 작용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 사례 국내에는 특별한 임상보고가 없었으나 일본에서는 ‘석류에 난포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이 함유돼 있으며,토끼를 이용한 동물실험에서 에스트로겐이 자궁의 중량을 증가시켰다.’는 보고가 있었다.또 석류의 엘라긴산이 항산화작용을 해 식도·위·폐·피부암의 발생과 진행을 억제할 수 있으며,석류 추출물인 에칠에테르층에서는 인체 암세포주에 대한 세포독성이 발현돼 암의 예방과 진행을 억제한다는 보고도 있었다. 한방에서는 석류를 이질,유정,몽정,조루 및 여성의 대하 치료에 사용했으며 구내염,편도선염,인후염,인후카타르 등과 여성의 통경유도에도 처방했다. ●효능과 문제 건강식품업계에서는 석류가 고혈압과 동맥경화,냉·대하같은 부인병에 효과가 있으며 세포 연결조직인 콜라겐의 양을 증가시켜 피부노화를 막아준다고 주장한다.또 골다공증 치료를 용이하게 하며,요실금,구내염,퇴행성 관절염,안면홍조와 피로회복에도 좋다고 말한다. 한의학자인 권창호 경희대 명예교수는 최근 열린 석류요법 세미나에서 “여성갱년기는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발생하는 만큼 석류 추출물을 섭취할 경우 일정 부분 여성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아직 의학계에 석류제품의 임상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부인과 조정훈 교수는 “석류의 천연 에스트로겐이 체내에서 소화,대사과정을 거치면서도 그 역할을 계속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며 “한의학에서도 석류는 중요한 약재이지만 부인과 질환에 대한 관련성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 도움말 원석규 닥터포유클리닉 원장·서동혜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성형외과 공동원장·조정훈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부인과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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