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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마시멜로 세 번째 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밥 앤들먼 지음, 공경희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6년 만에 돌아온 ‘마시멜로 이야기’의 결정판. 저자들은 “어제보다 행복한 오늘을 보내라”고 조언한다. 성공의 비밀은 뛰어난 재능이나 노력이 아니라 만족을 재촉하지 않는 능력임을 알려 준다. 가족·사랑 등을 조화롭게 끌어가는 능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운다. 248쪽. 1만 4000원. 차이나 3.0(유럽외교관계협의회 지음, 중앙일보중국연구소 옮김, 청림 펴냄) 중국과 유럽의 석학 18명이 내다본 중국과 세계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 1949년 이후 마오쩌둥 집권기를 차이나 1.0 시대로, 1979년 덩샤오핑 집권부터 세계금융 위기까지를 차이나 2.0 시대로 각각 규정한다.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은 이전 시대와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발전할지를 예측한다. 252쪽. 1만 6000원. 우리는 왜 먹고, 사랑하고, 가족을 이루는가?(미셸 레이몽 지음, 이희정 옮김, 계단 펴냄) 인간의 생존, 번식, 유대에 관한 가이드북. 결혼의 정치학과 여성의 폐경까지 우리 행동을 결정하는 진화의 원리를 밝힌다. 청소년기의 반항은 과연 호르몬 때문일까,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정말 있는 것일까 등 흥미진진한 질문을 던진다. 260쪽. 1만 3500원. 미국은 세계를 어떻게 훔쳤는가(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 저자의 시각으로 훑은 ‘쿨’한 미국사 파노라마. “인류 역사에서 미국과 같은 ‘초초강대국’은 없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미국을 제대로 알아야 친미·반미의 이분법적 논리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동차가 성 문화를 어떻게 바꿨고, 왜 오바마 대통령이 혼혈이 아닌 흑인인지를 논리적으로 풀어 본다. 352쪽. 1만 6000원. 세종처럼 읽고 다산처럼 써라(다이애나 홍 지음, 유아이북스 펴냄) 대한민국 1호 독서 디자이너가 밝히는 최고의 자기계발법. “읽으면서 성장하고, 쓰면 이뤄진다”고 주장하는 책. ‘독서대왕’ 세종은 무작정 읽었고, 반복해서 읽었고, 가슴으로 읽었으며, 읽은 책을 토론하며 신하들과 소통했다고 한다. 다산 정약용은 40, 50대를 변방에서 보냈는데, 불행했던 그 시간이 학계엔 축복이었다고 주장한다. 248쪽. 1만 4000원.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대니얼 데닛 지음, 유자화 옮김, 옥당 펴냄) 뇌는 어떻게 정신과 육체를 연결하느냐는 문제를 풀어 간다. 우리의 몸이 정신과 육체라는 두 가지 실체로 나뉘어 있음을 주장한 데카르트의 ‘이원론’이 맞는지 추적한다. 전통적인 이론을 반박하고 다중원고 모형이란 이론을 펼쳐 보인다. 652쪽. 3만원. 외로울 땐 카메라를 들어라(백승휴 지음, 끌리는책 펴냄) ‘포토테라피스트’를 자처하는 저자가 마음으로 찍은 사진을 통해 치유와 희망을 노래한다. 25년간 인물사진을 찍어 온 저자는 “사진은 자신을 바라보는 하나의 창이며, 사람의 내면까지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198쪽. 1만 3000원. 사장은 왜 밤에 잠 못 드는가(니콜 립킨 지음, 이선경 옮김, 더숲 펴냄) 경영 심리학자가 풀어낸 현장 리더들의 가장 골치 아픈 문제 해결법. 심리학 박사인 저자는 오랫동안 기업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얻은 실제 사례들을 소개한다. 리더들이 부딪치는 가장 까다로운 문제, 즉 사람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조언한다. 332쪽. 1만 5900원.
  • 덥수룩한 ‘턱수염’ 가진 여인의 안타까운 사연

    덥수룩한 ‘턱수염’ 가진 여인의 안타까운 사연

    남자처럼 턱수염이 자라는 인도네시아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어거스틴 도르만(38)이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13년 전, 첫째 아이를 출산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턱에서 굵고 거친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턱 뿐 아니라 가슴과 코 주변에도 털이 자라기 시작했고, 점차 남자와 같은 외모를 갖게 됐다. 그녀는 면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털을 제거해보려했지만 그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도르만의 이 같은 신체 변화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다. 영국 런던의 리나 데이비슨 박사는 “유독 체모가 많은 가족력을 가지고 있거나, 어떤 의학적인 문제일 수 있다”면서 “남아시아 또는 지중해 연안에 사는 사람들은 백인이나 흑인보다 체모가 더 많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슨 박사의 말에 따르면 다모증(多毛症)을 가진 여성 증 상당수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 (polycystic ovary syndrome, PCOS)의 영향이며 이는 다모증, 여드름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한 출산 후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남성호르몬 분비가 많아지면, 여성에게서도 유독 남성과 비슷한 형태의 체모가 자라날 수 있다. 도르만의 경우 정확한 진단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호르몬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도르만은 “아이들이 나를 부끄럽게 여길 것 같아서 십 수 년간 히잡(얼굴만 남기고 머리카락을 감싸는 스카프)으로 얼굴을 가려야만 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아들들이 먼저 이해해주기 때문에 당당하게 내 본래의 모습을 드러내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 초, 독일에서도 도르만과 매우 유사한 증상을 가진 여성이 언론에 소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멀티비츠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열린세상] 숲에서 찾는 국민행복/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열린세상] 숲에서 찾는 국민행복/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행복’과 관련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심리학자, 경영컨설턴트, 자기계발 전문가, 사회사업가 등으로 구성된 ‘행복위원회’를 만들고 ‘행복헌장’을 정했다. ‘행복헌장’은 행복을 위한 지침 17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 내용은 친구·일자리·사랑·가정·음식·건강·운동·휴식·웃음·미소 등인데, 이 중 음식·운동·휴식·웃음 같은 몇몇 항목은 다른 지침 중 하나인 ‘건강’을 충족시키는 요소이기도 하다. 심신의 건강은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한 생활의 기본이자, 중심에 있는 것이다. 최근 정신적, 신체적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숲 방문객의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경향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과거 우리 숲은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심하게 황폐해졌다. 그 이후 1970∼80년대에 성공적으로 녹화사업이 이뤄졌고 1980∼90년대에 지속적인 숲 가꾸기 작업 결과, 2000년대에 들어 비로소 현재의 모습에 이르렀다. 1960년대 초 불과 10㎥/㏊이던 임목축적(나무의 양)이 한창 자연휴양림 조성을 시작하던 1992년에는 42㎥/㏊로 늘었고, 2002년 67㎥/㏊에 달하는 등 선진국과 같은 그린 인프라(Green Infra)를 갖추게 됐다. 2010년 임목축적은 126㎥/㏊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1960년대와 비교할 때 숲이 12배 이상 성장했음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쾌적한 자연환경과 혜택을 ‘숲 복지’라고 한다. 지난 4월 국립산림과학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81.6%가 연 1회 이상 숲을 찾고 있으며 연간 누적 산행인구는 4억 1400만명에 이른다. 숲에서 하는 활동도 경관 감상, 등산을 넘어 숲길 걷기, 숲 치유, 캠핑, 숲 해설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 대상층의 폭도 넓어지는 추세이다. 이렇듯 사람들이 꾸준히 숲을 찾는 데에는 무의식적으로 느끼는 심리적·감정적 변화도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숲에서는 안정적 뇌파인 알파파의 증가, 혈중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의 감소 등이 일어나기 때문에 걱정과 근심이 줄어들고 안정감을 얻게 된다. 숲에서의 활동이 긍정적인 기분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우울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은 이미 다수의 연구에서 밝혀진 사실이다. 일례로 미국의 한 연구에서 숲이 있는 양로원과 숲이 없는 양로원 노인들의 행복감 및 건강 상태를 비교해 봤더니, 숲이 있는 양로원의 노인들이 심리적으로 훨씬 행복감을 느꼈고 실제로 아파서 병원을 찾는 횟수도 적었다고 한다. 또한 신체적으로도 숲이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도심에 사는 사람들에 비해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면역력이 높고 폐기능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여름 산림과학원에서도 천식이나 아토피를 앓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3박 4일 동안 경기도 양평군 산음리 숲속에서 캠프를 진행했다. 그 결과 염증 수치 감소, 면역반응 증가, 긍정적 심리상태 등 아이들의 증상 완화 효과가 있었다. 이외에도 유방암 수술 후 회복기에 있는 환자가 숲 활동을 했을 때, 병원에서 치료만 받는 것보다 더욱 좋은 회복력을 보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처럼 숲에서는 심리적·육체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태교의 숲, 산림욕장,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도시 숲, 학교 숲, 숲속 야영장, 산림공원 등을 통해 온갖 형태의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숲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전문가들이 만든 세대별·계층별 맞춤형 숲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면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현재 세계 100위권에 머물고 있는 국민행복지수도 한층 높아지지 않을까. 박근혜 정부는 국민행복을 국정의 기조로 내세우고 있다. 이와 맥락을 같이해 숲을 국민의 일터·쉼터·삶터로 재창조한다면 희망의 새 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숲을 건강하게 가꾸는 것과 더불어 임업을 진흥시켜서 국민들도 행복해지고 함께 산주들도 행복해지는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우리 숲의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소한 숲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국민적 노력과 지원이 중요하다.
  • [나의 아토피 멘토] 아토피 환자의 명절후유증

    [나의 아토피 멘토] 아토피 환자의 명절후유증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지나갔다. 하지만 아토피 환자들은 추석이 지나고 나면 한시름 놓는다. 추석 때 경험했던 스트레스와 음식은 아토피 때문. 명절 때 “친척 누구는 대기업에 들어갔다던데…” “아직도 취업 못 해서 놀고 있니?” “애인은 있니? 결혼은 언제 하니?” “연봉은 얼마 받니?” 등이 제일 듣기 싫었던 말 설문조사에서 1순위를 차지한 내용이다. 명절을 보내고 나면 이러한 말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온다. 아토피 환자들은 피부 증상만으로도 항상 긴장되어 있고 예민한 상태라 이런 스트레스 상황에 훨씬 더 취약하다. 스트레스는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부신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이 면역 기능을 억제하는 작용을 하여 염증 반응이 더 쉽게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 아토피 한의원을 찾는 환자 중에는 이런 상황을 피하려고 명절을 지내러 가기보다 그냥 집에서 지냈던 사람들도 있다.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오히려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집에서는 충분히 쉬어주고 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것이 좋다. 명절 증후군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기 위한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 운동을 통해 뇌에 충분한 산소와 혈액을 공급하게 되면 기분 또한 상쾌해진다. 아토피 환자들에게는 스트레스 못지않게 추석을 괴롭게 했던 것이 바로 음식이다. 추석 음식은 대부분 기름을 많이 사용하여 부침개의 형태로 만들거나 소고기, 닭고기 등 고열량 고지방 음식들이 대부분이다. 고열량 고지방 음식들은 소화기 내에서 많은 열과 독소를 생성하기 때문에 아토피 환자들의 증상을 아주 쉽게 악화시킨다. 평소에는 잘 지켜지던 식습관이 무너진다. 무너진 식습관은 대부분 과식으로 인해 식체 증상이 생기는 경우가 다반사다. 식체는 감기, 장염과 함께 아토피 증상을 갑자기 심하게 악화시키는 3대 병증 중에 하나다. 프리허그 노트(식단) 작성하기, 50번씩 꼭꼭 씹어서 천천히 먹는 습관 만들기, 8시 이후에는 야식 금지하기 등이 아토피 환자들에게 수없이 말하는 아토피 치료의 원칙이다. 아토피의 근본 원인인 열과 독소는 음식에서 가장 많이 생겨난다. 추석 때 무너진 이러한 식습관들을 등한시하게 되면 아토피 증상도 악화되고, 다시 식습관을 원래대로 돌이켜 놓는 데에도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든다. 하루빨리 명절 후유증으로부터 벗어나 생활관리의 균형을 찾도록 하자. 또한 아토피 치료 원칙을 잘 실천한다면 분명히 아토피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진=프리허그한의원 대전점 조재곤 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명절증후군 탈출, 가볍게 먹고 가볍게 운동하라

    명절증후군 탈출, 가볍게 먹고 가볍게 운동하라

    명절을 전후해 겪는 과로 및 스트레스 증상을 흔히 명절증후군이라고 말한다. 힘든 귀성에다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음식을 만들고, 친지들과 어울리느라 생각과 달리 심신에 부조화가 초래되기 쉽다. 한 병원 조사 결과, 귀성객 64%가 추석 때 명절증후군을 겪으며, 두드러진 증상으로는 소화불량·복통·설사·변비 등 소화기증상(34%)과 우울·짜증·무기력 등의 심리적 증상(24%), 근육통 및 관절통(23%), 두통(11%), 기타 증상(7%)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명절이 지난 뒤에도 이런 증상이 계속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한다. ■스트레스에 예민한 소화기 소화를 담당하는 자율신경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작동하는 신경으로,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즉, 불안·우울·스트레스·긴장 등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해 위장 운동을 방해하기 때문에 소화불량이나 복통·변비·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또 추석에는 육류와 생선, 전 등 기름진 음식이 많아 위산역류를 겪는 일도 흔하다. 과다한 동물성 지방을 섭취할 경우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이 느슨해지고, 위산 분비를 촉진할 뿐 아니라 음식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 그만큼 위산이 쉽게 역류하게 된다. 일단 위산이 역류하면 식도가 헐거나 염증을 일으켜 명절 후에도 한동안 고통을 겪게 된다. 이럴 때는 편하게 심신을 이완시켜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과 긴장감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 명상이나 심호흡을 하거나 여행이나 온천욕도 도움이 된다. 가벼운 운동은 엔도르핀 생성을 촉진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데 도움이 된다. 기름진 음식이 문제라면 명절 후에는 과일과 채소 위주로 가볍게 식단을 꾸리도록 하며, 그래도 증상이 진정되지 않으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체계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추석에 흔한 식중독 추석에는 한꺼번에 많은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그만큼 상하기 쉽다. 식중독의 주된 증상은 구토·복통·메스꺼움·설사 등이며, 간혹 열이 나거나 혈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음식을 먹은 후 빠르면 1시간, 늦어도 72시간 안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같은 음식을 먹은 사람 중 2명 이상이 구토·설사·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면 식중독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만약 상온에 보관한 추석 음식을 먹은 뒤 식중독 증상이 나타났다면 자가진단에 의존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근육통·두통도 흔한 증상 근육 및 관절 통증이나 두통도 흔한 증상이다. 이런저런 스트레스에다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불편한 자세로 음식을 만들기 때문이다. 근육통이 생긴 경우 처음 이틀까지는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히는 게 좋으며, 사흘째부터는 온찜질로 바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야 통증이 쉽게 가라앉는다. 뜨거운 물수건으로 찜질을 하거나 따뜻한 물에 반신욕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단, 사우나는 오히려 피로를 더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좋다. 명절 두통은 대부분 병적인 원인이 아니라 스트레스나 과로 때문에 생기는 ‘긴장성 두통’이다. 피로가 누적되거나 불안정한 자세 때문에 근육이 수축하면서 혈액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런 두통은 진통제에 잘 반응하며, 명절 이전의 생활리듬을 찾아 생활하되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면 대부분 곧 진정된다. ■노약자도 힘들다 명절 직후에는 허리와 관절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50대 이상의 여성 외래환자가 30%나 급증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특히 갱년기에 접어든 주부들은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골다공증으로 근육과 뼈가 약해 관절이나 척추 손상을 입기 쉽다. 이런 환자들이 겪는 통증은 대부분 허리와 무릎에서 나타난다. 만약 관절 부위에 욱신거리는 통증이 반복적으로 느껴진다면 핫팩 등으로 온찜질을 해주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단, 너무 뜨거운 찜질을 반복하면 화상 우려가 있으므로 따뜻하다고 느낄 정도의 온도로 30분이 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허리나 관절 질환도 초기에 잘 치료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으므로 너무 늦지 않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성에게 흔한 손저림 증상은 자칫 손목터널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의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터널)가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러 발생한다. 초기에는 뜨거운 수건이나 핫팩으로 통증 부위를 찜질하면 대부분 진정되지만 손가락을 쥐었다 펴거나 주먹을 쥐기가 힘들 정도라면 빨리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도움말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원장 비에비스 나무병원 홍성수 부원장 강북힘찬병원 한창욱 과장
  • 안구건조증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

    안구건조증의 다양한 원인과 치료법

    현대인의 질병이라고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흔히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함으로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은 다양한 원인에 따라 발병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의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현대인에게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건조한 실내환경, 컴퓨터·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근거리 작업, 소프트렌즈 착용 등이 있다. 잦은 냉·온풍기 사용은 눈물이 마르게 하고,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 시 눈 깜빡임이 줄어들며 눈물 분비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환경적인 문제가 없더라도 40세 이후부터는 눈물 분비량이 감소함에 따라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안구건조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 외에 영양소가 부족이 원인이 되어 안구건조증이 발병할 수 있다. 비타민A는 동물의 간, 생선, 계란 노른자에 들어있는 영양소로 눈 건강에 필요한 성분이다. 체내에 이 성분이 부족할 경우 안구건조증뿐만 다양한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평소에 신경 써서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은 건조감을 비롯해 눈 시림, 이물감, 자극 등이 증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눈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결막염, 각막염 등 안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으므로 꾸준한 관리를 통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주변환경 및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내환경이 너무 건조하지 않게 일정 습도를 유지하고,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수시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는 습관과 눈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 또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눈의 불편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처방받은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점안하는 것 역시 도움될 수 있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은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꾸준한 관리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안구건조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난다면 자가면역질환과 연관이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입덧 심한 임산부들, 최고의 산후조리 권장식품 ‘효소’

    입덧 심한 임산부들, 최고의 산후조리 권장식품 ‘효소’

    흔히 출산 후에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평생을 고질병으로 고생한다는 말이 있다. 물론 어느 정도 의학적인 근거도 있는 얘기다. 출산 후에는 고통이나 출혈• 수슬 등으로 몸의 기혈이 매우 쇠약해져 있다. 이는 시간을 두고 서서히 회복되는데, 이 시기에 건강관리를 소홀하면 흔히 산후풍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제왕절개 수술을 하거나 분만 시 출혈이 심했을 경우, 평소 산모의 몸이 허약한 경우, 임신 중에 입덧이 심해 영양장애가 있는 등에는 산후풍이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산후조리에 대한 중요성은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있는 이야기다.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은 신생아의 머리가 비교적 크고, 산모의 골반이 좁아 출산이 수월하지 않다. 이로 인해 실제 회음부 절개 등의 외과적 절제술도 진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산통 또한 서양인과 비교되지 않는다. 또한 동안인은 근육량과 지방량이 월등히 떨어져 추위도 더 많이 느끼는 편이다. 이는 출산 후 이상이 생긴 자율신경계와 호르몬 계통에 영향을 주게 되며 평행 호르몬 분비 및 신경계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출산 문화는 산모가 태어난 아이와 자신의 심신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중시해왔다. 본래의 상태 회복에 필요한 보양식을 먹되 지나치게 먹지 않으며, 스트레스 없는 안정 속에 무리하지 않고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산후조리의 핵심으로 요약된다. 이에 최근 산후조리에도 도움을 주는 효소제품이 속속 등장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 몸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필수 물질인 효소는 출산 이후 허약해진 몸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길러주며, 특히 입덧 완화와 피부 탄력 회복, 다이어트, 붓기 제거 등에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이 가운데 수암제약에서 내놓은 ‘내츄라자임’은 약을 함부로 먹을 수 없는 임산부들에게 산후조리용 권장식품으로 소개되고 있는 천연식품이다. 이는 효소 권위자인 이대실 박사팀을 주축으로 국내 생명공학박사들이 30년의 연구결과와 미국 NEC사의 기술적 노하우의 결정체라는 평가다. 수암제약 측은 프리미엄 멀티효소 ‘내츄라자임’ 생산과 세계 바이오 산업의 시장진출을 위해 미국 NEC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FDA에서 허가된 천연종합효소(Natural Multi-Enzyme)를 ‘독점’ 공급받고 있다. 진공동결건조 기술로 만들어진 내츄라자임은 단순 곡물을 발효시켜 만든 효소가 아니라 채소, 과일, 곡물에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효소들을 추출했다는 데서 의의가 주목된다. 수암제약 관계자는 “내츄라자임은 미국산 멀티효소뿐만 아니라 천연비타민C, 천연산호칼슘, 10억 마리 이상의 혼합유산균 등 프리미엄 천연원료들을 함유하고 있다”며 “입덧으로 인해 고생하는 임부는 물론 출산 후 산후조리가 필요한 산부들의 영양공급과 신진대사를 촉진, 신체밸런스 유지, 다이어트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수암제약은 추석명절 및 면세점 입점을 기념해 사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apharm.com/)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드름 환자, 가을에도 피부과와 한의원 찾는 이유는?

    여드름 환자, 가을에도 피부과와 한의원 찾는 이유는?

    노폐물과 피지 분비를 촉진하는 여름철은 여드름이 악화되는 때로, 피부과나 한의원에 여드름 환자들이 많이 몰리는 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은 여드름 관리에 소홀해지는 계절이다. 하지만 울산피부과 존스킨한의원 박진미 원장에 따르면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날씨에 쉽게 일어나는 각질은 모공을 막을 뿐만 아니라 여드름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가을철에도 여드름치료에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 여드름은 청춘의 심볼이라고도 불릴 만큼 사춘기 청소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성인 여드름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사춘기형 여드름과 성인형 여드름은 원인과 발생부위, 증상에 있어서도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치료할 때에도 연령별, 개인별로 나타나는 증상과 원인을 파악해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해 여드름을 치료하는 한의원이나 피부과를 추천한다. 울산탈모 한의원 존스킨한의원 박진미 원장은 “여드름의 연령대별, 증상별 특징을 반영하는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으로 각자의 원인과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한의학에서는 단순한 증상 완화가 아니라 여드름을 일으키는 내부 원인을 찾아내 치료하는 방식을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여드름 한의원 존스킨한의원 박진미 원장에 따르면 사춘기형 여드름은 성장에너지와 함께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증가, 얼굴에 열이 많아지고 피지분비가 증가하는 것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얼굴에 열이 몰리면서 배출할 수 있는 양 이상의 피지가 과잉분비되어 피부 안에서 염증성 물질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때문에 피지분비가 상대적으로 많은 티존 부위에 여드름이 집중되며, 구진이나 농포 등 염증성, 화농성 여드름의 형태를 띠게 된다. 반면 성인형 여드름은 스트레스 또는 기력저하로 인해 노폐물 배출통로가 좁아지는 것이 주원인으로 작용한다.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이 피부 안에 정체되면서 피부염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여드름 나는 부위도 피부가 얇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유존 부위, 즉 관자놀이와 입, 턱, 목 등이다. 또한 농포성, 낭종성, 결절성 등 난치성 여드름의 양상을 보인다. 성인형 여드름이라도 사춘기형부터 진행된 경우에는 피지의 과잉분비를 동반하므로 티존과 유존을 가리지 않고 얼굴의 모든 부위에 여드름이 나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여드름치료에 대해 울산 존스킨한의원 박진미 원장은 “내적원인 치료를 위한 한약, 내원치료, 체질개선을 위한 자가관리 프로그램 등의 복합적인 방법을 통해 여드름을 개선할 수 있다”면서도 “식이요법과 함께 올바른 세안법 등을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도 추천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가을 유난히 춥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의심

    초가을 유난히 춥다면 ‘갑상선기능저하증’ 의심

    하늘 높아지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시작되었다. 가을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쾌적함을 느끼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이런 좋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갑성선기능저하증 환자다. 갑상선은 목 아래쪽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호르몬기관으로 여기서 나오는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를 조절하고 체온을 유지시키는 작용을 한다.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대사와 체온 저하 및 에너지 생산 부족으로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일반적으로 갑상선 검사는 혈액검사를 통해 이루어 지는데, 혈액검사 결과가 정상인데도 불구하고 갑상선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를 준임상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 때문에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없는데 유독 추위를 많이 느끼고 만성피로, 체중증가, 탈모, 변비, 생리불순, 무기력증, 피부트러블, 면역기능저하 등의 증상이 있다면, 신체면역체계가 흔들리고 있는 신호이기 때문에 준임상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준임상적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의 수치는 정상이기 때문에 신지로이드 등의 호르몬제로는 치료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질환의 원인에 대한 근본치료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갑상선 면역기능의 이상, 면역 균형이상을 치료해야 정상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 혈액검사 결과가 정상이라고 해도 이를 방치할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갑상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면역세포 공격의 결과로 호르몬이 항진되거나 부족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근본적인 원인은 면역 균형 이상인 경우가 대부분인 면역질환이다. 추후에는 빠른 치료가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초기에 체계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면역체계의 균형 및 강화를 이루기 위해 최근에는 한방치료가 주목 받고 있다. 잘못된 면역과 호르몬의 불균형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정상화 물질인 어뎁터젠(Adpatogens)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한약인 활갑탕, 보갑탕으로 대사조절과 호르몬의 불균형을 정상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체질에 꼭 맞는 어뎁터젠 성분의 한약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약과 더불어 척추에 위치하고 있는 감각수용체를 자극하여 갑상선기능을 조절하는 HPT치료, 정제된 한약의 유효성분을 항진증이나 저하증에 관련된 신경이나 경락에 직접 주입하여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는 체질면역약침, 체내 독소를 제거하여 림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림프배농요법 등을 동반한다면 갑상선질환의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들에게 추위는 가장 큰 고통일 수 있다. 면역체계 균형을 통한 한방치료법을 통해 다가오는 겨울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강남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페로몬향수 전문 사이트 ‘아프리모’, 칼럼으로 연애 노하우 전수

    페로몬향수 전문 사이트 ‘아프리모’, 칼럼으로 연애 노하우 전수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 요즘, 옆구리 시린 솔로들에게 알짜 연애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페로몬 향수 판매사이트 아프리모(www.afrimo.co.kr)는 이성간의 접근법에서 더욱 극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연애칼럼’을 연재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성인 ‘텐미닛녀’ 조수아와 픽업아티스트 박코치가 남자와 여자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연애칼럼은 △남과 녀의 관점 차이 △바람둥이 잡아내는 법 △남자 길들이기 △남자를 설레게 하는 여우들의 행동 등 다양한 주제로 연재되고 있다. 이들의 연애칼럼은 직접 경험한 내용과 그간의 연애경험을 토대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텐미닛녀 조수아는 칼럼 ‘남자를 설레게 하는 여우들의 행동’편에서 “남자는 말이 아닌 여자의 행동에서 ‘이 여자가 나에게 호감이 있구나’라는 것을 캐치한다”며, “아이컨텍, 제스쳐 따라하기, 핸드백을 일부러 남자 가까이 놔두는 행동 등이 남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전한다. 특히 “남성과 여성은 후각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며, 상대방의 호르몬을 자극하는 ‘페르몬 향수’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페로몬은 동물이나 인간의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다. 콧속의 서골코기관은 페로몬만을 감지하는 제2후각 신경이 있어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도록 유도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맥코 교수는 페로몬 작용에 대한 연구를 위해 페로몬이 든 향수를 사용한 19명의 독신여성과 가짜 페로몬 향수를 사용한 17명의 독신 여성을 관찰한 결과, 진짜 페로몬이 들어간 향수를 사용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키스 횟수가 3배 이상 높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페르몬 향수 전문 사이트 아프리모에서 판매 중인 향수는 피부 자극성 물질과 방부제가 전혀 첨가되지 않아 독성이 없는 제품으로 유명하다. 명품향수에 쓰이는 프랑스산 원료로 만들어지며, 오드 뚜왈렛(부향률 5~10%, 향 지속시간 3~5시간)보다 높은 오드퍼퓸(부향률 10~20%, 향 지속시간 7~8시간) 등급을 획득해 깊은 잔향을 더욱 오랫동안 남긴다. 아프리모 업체 관계자는 “페로몬은 이성을 끌어당기는 마력을 지닌 성분”이라며, “단순히 이성간의 호감을 이끈다는 의미를 넘어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자신만의 매력을 더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아프리모 페로몬향수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서포터가 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젠 ‘안티 마블링’ 유기농 한우가 대세

    이젠 ‘안티 마블링’ 유기농 한우가 대세

    국내에서 최고등급으로 여기는 1++급 한우는 선명한 마블링(근내지방도)이 특징이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정반대로 마블링이 없는 고기를 최고등급으로 친다. 왜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쇠고기 지방은 포화지방으로서, 혈중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계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다. 마블링이 뛰어난 쇠고기가 고급이라는 인식과는 달리 오히려 건강에는 더 나쁠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미국이나 호주 등에서는 마블링이 없는 고기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마블링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기 시작했다. 얼마 전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던 전주MBC특별기획 ‘육식의 반란-마블링의 음모’ 편에서는 마블링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이 낱낱이 공개됐다. 이에 ‘안티 마블링’을 내세우는 유기농 한우 브랜드에 소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유기농 전문 유통기업 ‘네이처오다’(대표 지준영)는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종 황소에게 유기농 사료를 먹여 방목함으로써 저지방 유기농 쇠고기를 생산한다. 네이처오다의 쇠고기에 지방이 적은 이유는 송아지 때부터 육성기까지 자유롭게 운동장에서 뛰놀도록 하기 때문이다. 또한, 곡물중심이 아닌 TMF(Total Mixed Fermentation, 완전혼합발효)사료를 급여한다. GMO원료∙항생제∙성장촉진제∙호르몬제가 들어있지 않은 100% 유기농 사료로 키웠기 때문에, 네이처오다의 쇠고기는 정부로부터 유기축산물 인증까지 받았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유해요소중점관리기준)을 통해 사전예방적 식품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쇠고기 이력추적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어 유기농 한우의 출생에서 도축, 가공까지 이르는 모든 공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생산된 ‘네이처오다 유기농 한우’는 저지방이지만 질기지 않은 식감을 자랑하며, 고소하고 담백한 한우 고유의 풍미를 전달한다. 네이처오다의 ‘유기농 황소곰탕’ 역시 진하고 깊은 한우 곰탕의 참맛을 보여준다. 명절선물로 좋은 유기농 한우 정육, 등심, 찜갈비 등으로 구성된 세트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다. 네이처오다 유기농 한우 선물세트는 네이처오다 홈페이지(www.natureoda.com)에서 구입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명의 窓] 세포막을 통해 본 열린 소통의 지혜/김진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생명의 窓] 세포막을 통해 본 열린 소통의 지혜/김진 가톨릭의대 해부학교실 교수

    여야의 대치가 계속되면서 소통(疏通)의 장인 국회를 벗어난 야당의 장외투쟁이 장기화되고 있어 이를 보는 국민들은 답답하기만 하다. 이러한 불통(不通)의 현상이 어디 국회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일까? 국가와 국민 사이, 사회와 그 구성원 사이, 더 나아가 가정에서는 부부 사이는 물론 부모와 자식 간에도 소통이 잘되지 않아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이 커지기도 한다.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통하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나눔의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회나 조직이 유지되기 위해서 사람들 간의 소통이 필요하듯이,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 간에도 소통이 필요하다. 우리는 세포를 생명의 기본요소라고 부르지만, 세포 하나하나는 생명 그 자체라 할 수 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 결과이다. 인체의 장기를 소화계·호흡계·순환계 등 기능적으로 분류하듯이, 우리 몸을 구성하는 60조~100조개의 세포를 기능적으로 분류하면 200종류가 넘는다. 하나의 수정란으로부터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하는 수많은 세포가 생성되는 그 자체만으로도 놀랍지만, 더욱 경이로운 사실은 그 모든 세포들이 컴퓨터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과정을 통해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소통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수정란이 처음 분열하여 두 개의 세포로 되는 시점부터 태아의 머리와 꼬리의 방향성이 결정되고, 이후 분열이 계속되면서 태아가 될 부위와 태반이 될 부위, 각 장기가 될 부위 등이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위치에서 결정된다. 즉, 정자와 난자로부터 물려받은 유전 정보와 분열된 세포들 간의 소통을 통해서 아기의 피부색, 모발의 형태, 신장 등은 물론이며 어느 정도 머리가 좋을 것이며, 어떤 재능을 가질 것인지, 또 어떤 질병에 걸리기 쉬울 것인지까지도 결정되는 것이다. 세포들은 세포막에 있는 소통 장치에 전해진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의 특성에 맞게 적절히 반응함으로써 자신이 갖고 있는 역할을 하게 되며,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각자에게 주어진 기능을 발휘할 때 비로소 인체는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즈음 신문을 보면 전쟁, 내란, 모략 등의 험한 용어들이 지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국가, 국회, 정당은 물론 학교나 가정 등 사람들 간의 관계를 통해 구성된 집단이 제 역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 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다해야 한다.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각기 다른 기능을 하는 천문학적인 수의 세포들이 세포막을 통한 소통으로 조화로운 생명현상을 유지하도록 애쓰고 있지만, 정작 이러한 소통의 산물인 인간들은 오해, 갈등과 다툼을 일상화하고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답답한 마음을 달래려 쪽빛 하늘을 바라보다 갑자기 소크라테스의 격언이 떠오른다. 어쩌면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자신의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보여주고 있는 소통의 지혜를 본받으라는 말이 아닐까?
  • 투르 드 프랑스 완주자 일반인보다 6년 더 산다

    프로 사이클 선수는 끔찍한 사고나 약물 부작용 때문에 일찍 세상을 뜬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 참가한 프랑스 남성 완주자들을 조사한 결과, 오히려 보통 사람보다 6년 이상 더 삶을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4일 전했다. 파리심장센터의 엘로이 마리용이 이끄는 연구진이 지난 2일부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심장학회 총회에서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47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 한 번 이상 완주한 프랑스인 786명 중 지난해 9월 1일까지 사망한 208명의 수명을 조사한 결과 프랑스인 평균보다 6년 이상 길었다. 이들의 사망률도 전체 프랑스인보다 41%가 낮았다. 암과 순환계 질환 사망률도 전체 프랑스인에 견줘 각각 44%와 72%가 낮았다. 그리고 심혈관계 사망률은 3분의 1에 그쳤다. 연구진은 이들의 수명이 긴 이유로 은퇴 뒤에도 꾸준히 운동을 즐기며 극소수만 흡연하는 생활습관을 꼽았다. 다만 사이클계에 성장호르몬 제제가 유행했던 1990년대 선수 생활을 했던 이들에게서도 같은 연구 결과가 나올지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이소정 거식증 경험담 고백…“몸무게가 한때 38kg까지 떨어져”

    이소정 거식증 경험담 고백…“몸무게가 한때 38kg까지 떨어져”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이소정이 거식증 경험을 털어놔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소정은 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 출연해 과거 거식증으로 체중이 38kg였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정은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오브 코리아’에 출전할 때까지만 해도 몸무게가 49kg 정도였는데 거식증이 생겨 몸무게가 38kg까지 떨어졌다. 병원에 갔는데 호르몬 수치가 갱년기 여성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소정의 거식증 경험담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소정 거식증이었다니, 힘들었겠다”, “이소정 거식증, 잘 극복해내 다행이다”, “이소정 거식증, 고생 많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재억 전문기자의 건강노트] 커진 체격의 비밀

    요즘 신세대는 확실히 체격이 큽니다. 가까이 다가가 슬쩍 견줘 보면 머리 하나가 더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만큼 체중도 많이 나가 그 비후장대함이 예전 같으면 ‘왕후장상’이나 ‘장군감’으로 조금도 손색없습니다. 헐벗고 굶주리며 자란 베이비부머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지요. 잘 먹고 자란 탓입니다. 그러나 이런 세태가 마냥 좋기만 한 것일까요. 확실히 요즘 사람들 잘 먹고 삽니다. 잘만 먹는 게 아닙니다. 전 인구의 80%가 도시에서 사는 탓에 예전과 달리 신체적인 활동량이 크게 줄었지요. 당연히 열량이 남아돌아 비후장대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우스갯소리로 “이러다가 우리나라가 가라앉지나 않을까”라며 살집만 키워 비만 천국으로 치닫는 세태를 걱정하기도 합니다만, 문제는 그 체격이 정말 잘 먹기만 해서 얻어진 게 아니라는 데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연간 55㎏쯤으로, 중국(53㎏)이나 일본(46㎏)을 뛰어넘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먹어치우는 소, 돼지와 닭, 생선류에 대부분 성장호르몬을 사용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그런 육류를 이용하는 숱한 가공식품과 달걀, 패스트푸드에도 호르몬은 들어 있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 식품을 많이 먹을수록 몸에 축적되는 성장호르몬의 양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테면 간접적으로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 격이지요. 그렇게 섭취한 호르몬이 사람의 몸속에서도 제 역할을 다하니, 고기 많이 먹고 자란 세대는 순수한 고기의 영향 이상으로 덩치가 클 수밖에 없는데, 그런 자녀들을 지켜보면서 “자식놈 듬직하게 키워 놓으니 참 보기 좋다”고 흐뭇해할 일일까요. 호르몬의 영향은 아직도 규명되지 않은 영역이 많습니다. 그래서 정말 필요한 경우에만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는 게 현명하지요. 물론 이 경우라도 나중에 호르몬의 역작용이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으로 나타날 가능성까지 배제하지는 못하는 일입니다만, 아무튼 현재로서는 그것이 최선입니다. 물렁물렁 덩치만 큰 세대의 잘못 길들여진 육식 습관이 적이 걱정되는 나날입니다. jeshim@seoul.co.kr
  • 중년男 10명 중 1명 갱년기 치료 필요

    40대 이상 중년 남성 3명 중 1명은 평소에 갱년기 증상을 느끼고 있으며, 10명 중 1명은 치료가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경윤수 교수팀은 2011~2012년 이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40대 이상 남성 18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갱년기 증상 경험자가 34.5%인 630명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혈중 수치는 전체의 10.3%(187명)가 3.0ng/㎖ 이하여서 호르몬 보충요법 등의 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남성 갱년기 증후군은 남성호르몬 수치가 30대에 정점에 도달했다가 이후 점차 감소하면서 신체 전반의 장기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런 사람은 성욕 감소나 발기부전 등 성기능 장애가 가장 흔한 증상이며, 공간 인지능력 및 의욕 저하, 불안·우울 등의 심신 증상, 복부 체지방 증가와 체형 변화, 피부 노화, 만성 피로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187명 중 성생활에 문제가 없다는 응답이 74.3%(139명)나 됐다는 점. 의료진은 “실제로는 성생활에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한국 사회의 통념상 성생활 문제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경향이 반영된 수치”라고 분석했다. 경윤수 교수는 “갱년기 증상과 함께 남성호르몬 수치가 정상 이하로 떨어졌다면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 환자를 제외하고는 호르몬 보충요법 등의 치료가 필요하다”면서 “남성호르몬의 감소는 나이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지만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면 감소 속도를 늦출 수 있는 만큼 주기적인 호르몬 검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건강 해치는 몸속 독소… 호흡·운동으로 배출된다는데

    건강 해치는 몸속 독소… 호흡·운동으로 배출된다는데

    우리의 밥상에 오르는 다양한 먹거리들. 건강한 먹거리라고 자신할 수 있는 것들은 얼마나 있을까. 28일과 9월 4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송되는 특집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위험한 독소의 공격과 다양한 해독 방법을 알아본다.독소는 어떻게 우리 몸에 들어와서 쌓이는 것일까. 독소는 인스턴트 식품 속 화학첨가물을 비롯해 회 등 물고기에 들어있는 수은, 농약 방부제, 화학비료 속 유기화합물 등 대부분 음식을 통해 체내에 들어온다. 실제로 한국인이 1년 동안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은 무려 24㎏에 달하고 성인 남녀 6000명을 대상으로 국가별 체내 유해화학물질 농도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혈중 수은 농도는 3.08㎎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식품첨가물과 중금속, 환경호르몬이 우리 몸속에서 독소로 작용한다는 것.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이나 소시지 같은 육가공품의 경우 독소를 유발하는 물질이 기준량보다 2.5배 이상 들어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육가공품에 들어있는 아질산나트륨은 체내에 단백질과 결합해 강력한 발암물질을 생성한다. 하루에 소시지 몇 점만 먹어도 일주일 기준량을 훨씬 초과하게 된다는 계산이다. 인스턴트 식품의 또 다른 문제는 오랜 시간 부패하지 않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신선도 구분이 어렵다는 점이다. 첨가물로 범벅이 된 식품은 해독을 담당하는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줄 뿐만 아니라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어지럽혀 각종 질병을 일으키고 노화를 촉진한다. 뿐만 아니라 독소는 지방친화적이기 때문에 나쁜 식습관으로 몸속에 독소가 쌓이면 지방에 축적되어 체중이 증가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편의점 음식에 중독된 사례자의 독소 검사와 워싱턴대의 인스턴트 음식 중독 실험을 통해 독소와 비만, 질병의 상관관계를 풀어본다. 체내 독소는 비만, 고혈압, 당뇨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문제는 한 번 몸에 들어온 독소는 잘 배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이어트와 해독을 위해 유행하는 각종 디톡스 요법은 해독에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 것일까. 간에 쌓인 독소를 해독하기 위해서는 일단 지용성을 수용성으로 변환시켜 소변, 대변, 땀 등으로 배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미량 영양소가 필요하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원 푸드 다이어트로는 해독에 필요한 영양소가 결핍될 수밖에 없다. 제작진은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잘못된 다이어트, 비만, 고혈압, 지방간 등으로 고통받는 11명의 참가자를 선정해 그들과 함께 4주간의 해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해독 캠프를 통해 건강한 식습관과 효과적으로 독소를 배출시킬 수 있는 호흡법과 운동법 등을 배우고 생활 패턴을 바꾼 뒤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몸의 자연치유력을 높여 해독하는 일본의 니시요법으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사람들도 만나본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나는 첼시 매닝이라는 여자”

    “나는 첼시 매닝이라는 여자”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에 미국 군사·외교 자료를 넘긴 혐의로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은 브래들리 매닝(25)이 앞으로 남은 인생은 여자로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22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매닝 일병은 이날 공개된 성명에서 “나는 첼시 매닝이라는 여자다”라며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느꼈고 가능한 한 빨리 호르몬 치료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성 전환을 여러분이 지지해 주길 바란다”먼서 “오늘부터 (수감 시설로 보내는 공식적인 편지를 제외하고) 나를 새로운 이름으로 불러주고, 성별도 ‘F’로 써 달라”고 말했다. 매닝은 전날 미국 메릴랜드주의 포트미드 군사법원에서 간첩법 위반과, 절도 등 20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35년형을 선고받았다.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단은 매닝이 성 정체성 문제로 괴로워했으며 극도로 남성 중심적인 환경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또 변호인단은 미군이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였던 그를 이라크에 배치하거나 그에게 기밀문서 접근 권한을 주지 말았어야 했다고 변론했다. 2010년 6월 체포돼 감금된 매닝은 앞으로 32년간 교도소 생활을 해야 하며 형량을 최소 3분의1 이상을 복역하기 전에는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2차 세계대전때 작성된 국방부 기밀문서인 펜타곤 페이퍼를 폭로한 대니얼 엘스버그는 21일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경찰국가의 능력을 갖췄으며 우리는 지금 경찰국가가 시작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번 판결이 온당치 못하다고 주장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a@seoul.co.kr
  • 임신 중 눈 관리 소홀해서는 안돼

    임신 중 눈 관리 소홀해서는 안돼

    호르몬 변화·임신성 고혈압·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시력저하 유의해야 산모 대부분은 태아를 위해 건강 관리에 신경 쓰지만 눈 관리에는 소홀하기 쉽다. 그러나 임신과 함께 나타나는 여성의 몸 속 수분밸런스와 호르몬의 변화는 눈을 비롯한 다양한 신체변화를 수반한다. 임신 중이나 출산한 산모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눈의 증상은 시력저하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크게 호르몬 변화와 임신성 고혈압, 당뇨망막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한 시력저하 증상은 일시적으로 눈의 조절력이 이완돼 나타나는 현상이다. 일반적으로 출산 뒤 자연스럽게 시력을 회복하지만 산모의 평소 눈 관리에 따라 회복 속도의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시력저하 증상의 또 다른 원인은 임신성 고혈압이다. 임신중독증의 전조증상인 임신성 고혈압은 시신경의 영향을 줘 시야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겹쳐 보이고 불빛이 번쩍이기도 한다. 증세가 심할 경우, 망막에 물이 차면서 떨어지는 망막박리가 발생하면서 일시적인 실명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임신 중 당뇨병을 유발하는 호르몬 분비의 증가로 인한 당뇨망막병증도 시력저하를 나타낼 수 있다. 이 질환은 임신성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각하기 어렵지만 눈이 부시고 초점이 맞지 않거나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면서 심각할 경우 실명에 이르게 된다. 이와 같이 임신 중 나타나는 시력저하를 방지하려면 눈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으로 시력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산부는 블루베리, 시금치, 토마토 등 눈에 좋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시력저하가 생기지 않도록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종호 서울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임산부에게서 나타나는 시력저하는 출산과 함께 대부분 시력이 돌아오지만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정상 시력을 회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며 “평소 눈 건강에 좋은 생활습관을 갖는 것뿐 아니라 임신 중 고혈압 또는 당뇨를 진단 받은 산모는 정기적으로 안과에서 정밀한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中베이징 자녀 1명 양육비 대학 졸업까지 5억원 필요”

    중국 베이징에서 자녀 1명을 대학 졸업 때까지 키우기 위해 평균 276만 위안(약 5억원)이 필요하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나치게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그럼에도 중국인들의 공감을 사고 있어 주목된다. 당 기관지인 인민일보는 16일 중국 주요 도시들의 자녀 양육비 규모를 비교한 ‘중국 10대 도시 자녀 양육비 보고서’가 최근 인터넷에서 유행하고 있다면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의 1인당 양육비가 276만 위안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그러나 “베이징 거주 중산층 가정인 페이(裴)모씨의 현재 두 살 자녀 양육비를 추산해 봤더니 대학졸업 때까지 80만 위안 정도면 충분하다는 계산이 나온다”고 반박했다. 전날 미국 농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 중산층이 자녀 1명을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키우는 데 들어가는 평균 비용은 24만 1080달러(약 2억 7000만원)다. 베이징에서는 대학까지 졸업시키려면 2배가 드는 셈이다. ‘중국 10대 도시 자녀 양육비 보고서’는 지난 7월 초 ‘인터넷 신원롄보(CCTV의 전국 뉴스 이름)’라는 아이디의 개인이 만든 것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것은 물론 주요 언론들도 보도할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보고서의 양육비 내역은 ▲임신기간 비용 4만 위안▲산후 조리비 2만 위안▲기저귀·분유·이유식 등(6세까지 드는 비용) 30만 위안▲조기교육·의료·완구 등 72만 위안 ▲보험·여행 등 12만 위안 ▲대졸까지 등록금 등 학비 관련 60만 위안 ▲과외비 등 사교육비 48만 위안 ▲용돈 등 48만 위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문가들은 보고서가 널리 공감을 사는 것은 소득 대비 양육비가 너무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인민일보가 반박 기사를 낸 것도 보고서 내용이 공감을 사면서 사회 불만이 커질 것을 우려해 진화에 나선 성격이 크다. 실제로 중국은 가짜 분유와 중금속·환경호르몬 범벅인 장난감 문제로 아이들이 쓰는 물건을 외부에서 비싼 돈을 내고 공수해 오는 사람들이 많다. 또 어린이집의 아동 학대 문제가 빈번해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이 없다는 불안이 크고 대학 문턱은 높은데 공교육은 부실해 사교육비 문제가 서민들의 어깨를 짓누른다는 불만이 높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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