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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잠자도 피곤이 안 풀리는 이유, 알고 보니…

    늦잠자도 피곤이 안 풀리는 이유, 알고 보니…

    조금 이른 시간에 잠자리에 들거나 아니면 휴일에 느긋하게 늦잠을 잤을 경우, 분명 평소보다 오랜 시간 수면을 취한 것 같은데 오히려 몸이 피곤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왜 평균 수면시간 보다 오랫동안 잠을 청했는데 몸 상태가 더 악화되는 상황이 찾아온 것일까? 미국 건강정보사이트 유뷰티닷컴(Youbeauty.com)에 따르면, 오랜 시간 잠을 자도 몸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는 까닭은 ‘수면 주기’ 때문이다. 수면(睡眠)이라는 말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피로가 누적된 뇌의 활동을 주기적으로 회복하는 생리적인 의식상실 상태라 적혀져있다.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할 부분은 바로 ‘주기적’이라는 부분이다. 미국 수면의학학회 회원이자 임상 심리학자인 마이클 제이 브라우스 박사는 우리 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일관성’이라도 설명한다. 인간 체내 회복 시스템은 일정 시간에 잠을 자고 깨어나는 주기적인 리듬이 있는데 이를 깨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주어진 리듬보다 더 적거나, 더 오래 자는 것은 회복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람이 잠에 드는 순서는 얕은 수면인 1단계 선잠, 규칙적 호흡이 나타나는 2단계 수면, 움직임이 없고 호르몬이 나오는 3단계·4단계 수면으로 나뉘는데 이는 보통 90분을 평균으로 1주기를 형성한다. 이 수면 주기는 하룻밤을 기점으로 보통 5번 반복되는데 이를 도합 하면 450분, 즉 7시간 30분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7시간 30분을 평균으로 해당 시간동안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 단순히 더 오래 잔다고 해서 피곤함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물론 이는 평균적인 수치에 중점을 둔 것으로 세세한 부분에 있어서는 충분히 개인차가 발생할 수 있다. 다만 본인의 수면주기에 비해 잠이 더 과하진 않았는지, 잠을 자는 동안 충분히 숙면을 취했는지 한번 쯤 고민해볼 필요는 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숙면에 도움 되는 습관을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먼저 ‘수면 시간’을 미리 설정하는 것이다. 잠을 청할 저녁 시간과 정확히 7시간 30분 후 깨어날 아침시간을 미리 알람시계나 스마트폰에 입력하는 것인데 머릿속에 수면 사이클을 미리 설정하고 안하고의 차이는 상당하다. 그리고 적어도 취침 1시간 전에는 ‘금식’하는 것이 좋다. 몸은 음식을 소화시키는 동안 매우 격렬히 운동하는데 신경이 곤두서 잠자리에 악영향을 미치기 쉽다. 마지막으로 저녁 9시부터는 컴퓨터, TV의 전원 플러그를 뽑고 스마트폰도 중요한 일이 예정되어 있지 않다면 꺼놓는 것이 좋다. 그리고 약 1시간가량 조용히 목욕을 하거나 눈을 감고 명상을 하며 스스로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주면 숙면이 보다 쉽게 이뤄질 것이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상식]

    ●식욕은 떨어지는데 살이 찐다면 갑상선 의심을 식욕은 떨어지는데 이상하게 체중이 늘거나 얼굴 등 온몸이 붓는다면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한 번쯤 의심해봐야 한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져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으면 자주 피곤하고, 체중이 증가하며 변비나 소화 장애 등이 나타난다. 또는 추운 방에 오래 있었을 때처럼 몸이 굳는 듯한 추위를 느끼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생리량이 과다하게 늘고 생리 주기에 변화가 생긴다. 몸이 붓는 것은 갑상선 기능이 저하돼 체내 노폐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되기 때문인데, 몸과 함께 장이나 위 등의 장기도 붓기 때문에 소화가 잘 안 되고 근육이 부으면서 팔과 다리도 저리게 된다. 갑상선 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해조류 등 식품 속에 들어 있는 요오드를 먹기도 하는데, 지나친 해조류 섭취는 오히려 독이 된다. 한국인은 이미 평소에도 식품으로 많은 양의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다. 특히 다시마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다시마 말린 것을 쌓아두고 간식으로 먹는 행동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자꾸 살이 찌고 피로한 게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한 것인지는 일반인이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건강검진 시 갑상선 기능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구토물에 피 뭉쳐 나온다면 즉시 응급실로 술에 취해 사물이 두 개로 보이거나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면 보통은 취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뇌졸중의 증상도 이와 비슷하다. 몸에 생긴 이상증상이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인지 모르고 지나치면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다. 명치 부분이 얹힌 것 같이 거북하거나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의 위장 증상이 있다가 하루 이틀 뒤 오른쪽 하복부에 통증이 생기면 맹장염(급성충수돌기염)을 의심할 수 있다. 염증 부위가 터지면 복막염이 되므로 그전에 응급실에 가서 확인해야 한다. 위·십이지장궤양 환자가 명치 부위에 타는 듯한 통증이나 칼로 베는 듯한 통증을 느끼다 복부 전체가 아파도 응급상황이다. 위나 장이 뚫려서 생긴 통증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구토물에 피가 덩어리째 섞여 나온다면 위궤양에 의한 출혈이나 심한 구토로 인한 식도손상일 수 있다. 대변이 까맣게 나오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위장관 출혈이 의심되기 때문에 응급실에 빨리 가야 한다. 경미한 흉통이 짧은 시간 한 번에 그쳤다면 응급상황은 아니지만,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5분 간격으로 2~3회 정도 반복되면 심혈관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태용 교수, 응급의학과 이재호 교수
  • 당신 뱃살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 7가지

    당신 뱃살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 7가지

    볼록한 뱃살이 걱정되는 것은 남녀 모두 마찬가지. 평소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도 해보지만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더구나 날씨가 점점 더워짐에 따라 옷차림까지 얇아져 뱃살에 대한 고민을 더한다. 최근 미국의 유력 건강지 ‘헬스’(Health)가 ‘당신 뱃살이 줄어들지 않는 이유’를 공개했다. 자신에게 해당하는 원인을 파악하고 뱃살 줄이기에 도전해보자. 1. 나이가 들어 신진대사가 떨어졌다=나이가 들수록 살이 찌기 쉽지만 빼기는 어렵다고 느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이는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가 떨어져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열량이 줄어들기 때문. 2. 근력 운동이 부족하다=평소 달리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으로 굉장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방을 연소하기 쉬운 몸이 되기 위해서는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 필요하다. 또 원래부터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잘못된 운동 방법을 고집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3. 가공식품을 너무 많이 먹는다=흰 쌀밥이나 빵, 크래커 등의 정제된 곡물은 물론 스낵류나 설탕이 든 음료, 디저트 등의 가공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지방 연소를 방해하며 이런 당질이 체내의 지방질과 결합하는 신체의 ‘당화’ 작용으로 살을 빼기 어렵게 만든다. 4. 동물성 지방을 많이 먹는다=육류와 유제품 등에 들어있는 포화지방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내장지방이 되기 쉬워진다. 대신 올리브오일 등의 불포화지방산, 특히 연어나 호두, 해바라기씨 등에 함유된 오메가3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5. 스트레스가 쌓여있다=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높은 칼로리의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몸에 지방이 축적되기 쉬워진다. 내장지방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것. 6. 잠이 부족하다=수면 부족도 비만의 원인이므로, 가능하면 하루 7시간을 자도록 해야 한다. 7. 병을 앓고 있다=식사에 신경 쓰고 적당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어떤 질병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여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수치가 너무 높아지면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이 발병할 수 있으며 당뇨병 전증이나 당뇨병도 살을 빼기 어렵게 만든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래는 아빠가 ‘모유 수유’?…”호르몬 분비↑”

    미래는 아빠가 ‘모유 수유’?…”호르몬 분비↑”

    모유는 중추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콜레스테롤, DHA가 풍부해 영아에게 가장 이상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모유수유는 여성의 전유물로 남성은 생물학적으로 해당 작용과 전혀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여성과 달리 남성 유두는 기능적 측면보다 순수한 장식용품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남성은 완전히 모유 분비가 불가능한 존재일까?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자연 생태학자들에 따르면, 동물세계에서는 종종 수컷이 수유를 하는 사례가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고양이, 염소, 기니피그, 뿔 과일박쥐 수컷들에게서 관찰되는데 이는 생물학적으로 남성의 수유가 꼭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라는 점을 알려준다. 통상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유방 조직은 모두 우유분비세포로 채워져 있다. 다만 수유를 가능하게 하는 결정적 요인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유즙분비자극 호르몬인 ‘프로락틴’이 생산되는지 여부로 보통 여성은 남성보다 이 호르몬이 평소에는 2배, 임신기간에는 10배 가까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를 역으로 뒤집어보면, 남성도 체내에서 ‘프로락틴’이 많이 분비되면 수유가 가능하다는 뜻이 아닐까? 실제로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 포로는 수용시설에서 수유를 한 적이 있다. 당시 이 남성은 극심한 기아 상태에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는데 충분한 영양공급을 받은 뒤 몇 차례 수유를 한 바 있다. 이 놀라운 현상은 그가 앓고 있던 간경변증이 호르몬 대사에 장애를 일으켜 잠시 ‘프로락틴’ 분비가 과다해져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의학 전문가에 따르면, 남성의 뇌 조직은 평소 프로락틴 방출을 억제하고 있지만 특정 질병이나 호르몬 이상이 감지되면 일시적으로 수유가 가능한 상태로 발전될 수 있다. 지난 2010년 캐나다 의사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연구 결과에는 남성 뇌하수체 종양 환자가 수유를 한 적이 있다고 나와 있다. 최근 국제 학술지 ‘생태와 진화 저널’(Trends in Ecology and Evolution) 연구 중에는 앞으로 남성의 체내 프로락틴 수치가 급증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이는 환경호르몬 등 여러 생태학적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는 정말로 엄마대신 아빠가 직접 수유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기본을 지키자] (7) 의료계 - 무너지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기본을 지키자] (7) 의료계 - 무너지는 히포크라테스 선서

    “나의 일생을 인류 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한다.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한다.” 의료인들의 윤리지침인 ‘히포크라테스 선서’가 무너지고 있다. 환자의 건강보다 영리를 추구하는 일부 병원으로 인해 환자들은 받지 않아도 될 치료를 받거나 영문도 모른 채 비의료인에게 몸을 내맡기고 있다. 2012년 한국소비자원의 의료 서비스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총 1015건으로 2011년 833건보다 21.9% 증가했다. 주로 정형외과(13.9%), 성형외과(12.8%), 치과(10.6%) 등 비급여 진료가 많은 진료과목에 집중됐다. 병원은 생명을 돈벌이로 취급하고, 환자는 의사를 믿지 못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충치를 치료하기 위해 치과병원을 찾은 이모(56)씨는 의사로부터 잇몸 뼈가 많이 상해 임플란트를 3개 심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고민 끝에 시술을 결정했다. 그러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른 병원을 찾은 이씨는 굳이 임플란트 시술을 하지 않아도 치아를 살릴 수 있다는 전혀 다른 진단을 받았다. 판단이 서지 않아 이튿날 또 다른 병원을 찾았고 그곳에서는 1개의 임플란트 시술과 잇몸 치료를 권고했다. 이씨는 500만원이란 거금을 내고 멀쩡한 치아 3개를 뽑을 뻔했다. 이씨의 사례는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의사 명의를 빌려 불법으로 설립하고 실질적 운영은 ‘사무장’이 맡아 고용된 의사를 부리는 기업형사무장 병원, 이른바 ‘불법 네트워크 병원’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 임플란트 2개만 심어도 될 상태였는데 병원의 말을 믿고 9개나 심었다가 턱뼈에 무리가 온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 병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하다 보니 과잉 진료가 이뤄지고 사후 관리는 물론 치료에도 소홀해지면서 결국 위험은 환자에게 전가된다. 병원은 환자에게 현란한 의학 용어를 사용해 가며 자신들의 과실을 환자 본인의 관리 부주의 탓으로 돌린다. 의학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개 과잉·부실 진료를 당하고도 자신이 당했는지조차 알 수 없는 경우가 태반이다. 공짜 스케일링을 내세워 마케팅을 해 온 한 불법 네트워크 치과의 경우 ‘진찰할 때 시린 이를 집중적으로 건드리라’는 내부 교육자료를 만들어 월급을 받는 의사들에게 과잉 진료를 종용하다 덜미가 잡힌 일도 있었다. 공짜 스케일링, 저가 임플란트라는 광고판만 보고 병원에 들어간 환자들은 의사의 권유로 이것저것 치료하다가 결국 진료비 바가지를 쓰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장 치료하지 않으면 치아를 뽑아야 될지도 모른다고 하는데 “그냥 둬도 괜찮다”고 말할 ‘배짱’을 가진 환자는 극히 드물다. 이런 병원들은 진료 행위보다 마케팅에 돈을 더 투자한다. 일단 환자를 유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저가 의료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2012년에는 공업용 과산화수소수를 혼합한 불법 치아미백제를 제조해 시술한 병원장 등 47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네트워크 치과 그룹 대표가 수익률 제고를 위해 그룹 산하 치과병원 지점에 전문 미백제가 아닌 저렴한 무허가 치아미백제를 제조·사용하라고 지시한 것이다. 이들은 인터넷을 통해 ‘무료 미백 이벤트’ 행사를 개최한 뒤 치과병원을 찾아온 응모자들에게 불법 제조한 치아미백제로 시술을 하면서 임플란트 등 다른 치과 진료를 유도했다. ‘환자가 이가 시리다고 호소할 경우 사리돈(진통제)을 처방해 주면 된다’ 등의 대처 방안까지 제시했다. 인건비를 낮추고 짧은 시간에 많은 환자를 받기 위해 무자격자가 환자를 불법 시술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지난달에는 몰래카메라로 무자격자의 수술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이용해 병원장에게 거액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부 정형외과에서 무자격자가 의사 대신 수술을 집도하는 일이 많다 보니 역으로 이를 이용한 지능범죄마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 시술은 척추 수술 의료자재나 기기를 납품하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에 의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수술을 보조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의사 대신 메스를 잡기도 한다. 병원가에서는 이들을 ‘오더리’(orderee)라고 부른다. 간호사나 간호조무사가 의사들의 업무를 지원하는 ‘PA’(Physician Assistant)도 있다. 지난 2월 경남 김해시의 한 병원은 의사 자격이 없는 의료기기 판매업자와 간호조무사에게 불법으로 무릎관절, 허리디스크 등 무려 1100여건에 이르는 수술을 지휘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병원 경영자나 일선 의료 현장에선 불법 행위나 다름없는 PA나 오더리 없이는 병원 운영이 어렵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고, 또 한편으로 PA나 오더리 역할을 하고 있는 일부 간호사나 간호조무사는 사실상 의사의 지시를 거부하기 힘든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환자와의 상담에서 유명 의사가 수술을 할 것처럼 얘기해 놓고는 전신마취로 환자를 재운 뒤 다른 의사가 들어와 대리 수술을 하는 이른바 ‘섀도 닥터’(그림자 의사) 문제도 심각하다. 그나마 의료인이 집도한다는 점에서 PA와 오더리에 비하면 ‘양반’ 수준이라는 자조 섞인 얘기도 나온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환자를 속이기 위해 과다한 마취가 이뤄지고 이것이 사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성형외과의 77%는 응급장비 없이 양악수술 등 위험한 수술을 하고 있다. 목숨을 건 도박이 매일 성형외과에서 수천여건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섀도 닥터는 이미 외국인들조차 그 존재를 알고 있을 정도다. 돈을 벌기 위해 환자에게 투여해서는 안 될 약물을 처방하는 경우도 많다. ‘키 크는 주사’로 잘 알려진 ‘소마트로핀’은 소아의 성장부전 치료 및 성인의 성장호르몬 대체요법에 이용되는 의약품으로, 소아성장호르몬결핍증, 터너증후군 염색체 이상 등 질병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치료제의 용도뿐만 아니라 단순 성장 발달을 목적으로 무분별하게 처방되고 있다. 발진, 척추 기형, 시각 이상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일부 병원은 이를 알리지 않고 학부모의 요구대로 처방한다. 약국도 예외는 아니다. ‘의약분업 예외 지역 약국’ 중 일부는 의사 처방전 없이 약을 지을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건강보험이 부담해야 할 약값을 청구하지 않은 채 환자에게 모두 물리고, 자신들은 건강보험제도의 관리망을 피해 가는 부당 이득을 취하고 있다. 환자에게 본전을 뽑아내려는 상술이 판을 치다 보니 상상을 초월하는 불법적 행위가 의료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양심 있는 의료인은 점점 설 곳이 없어지고, 환자는 상품이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실 우리 몸에 좋지 않은 건강식 4가지

    사실 우리 몸에 좋지 않은 건강식 4가지

    ‘무지방’, ‘혼합 ○○곡’, ‘글루텐 프리’ 등이라고 적힌 포장을 보면 무심코 손이 닿는 것이 소비자의 심리다. 하지만 ‘건강식’으로 보이는 이런 식품 중 일부는 실제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최근 미국 의학매체 메디컬데일리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빌어 ‘건강에 좋다고 생각되고 있는 해로운 간식’을 공개했다. 그중에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식품들도 있으니 확인하고 주의하자. ◆그래놀라=의외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건강식’의 대명사적인 존재로 알려졌지만, 실은 심장 건강에 위험이 될 수 있다. 이는 심장 마비와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트랜스 지방과 당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 하지만 모든 그래놀라가 유해한 것은 아니다. 트랜스 지방 등을 포함하지 않은 것도 있으니 성분에 주의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또한 옥수수 시럽이나 인공 감미료 등을 첨가하는 것도 좋지 않다고 한다. ◆에너지 바=시간이 없을 때나, 간식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단백질과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 이와 더불어, 옥수수 시럽이나 과당, 설탕, 포화지방 등 기타 합성성분도 몸에 ‘충전’된다. 또한 여기에 사용된 단백질은 대부분 대두 성분이지만, 그 콩은 유전자 조작된 것이 90%를 차지한다고 하니 호르몬의 영향도 우려된다. ◆프로즌 요구르트=아이스크림 대신 냉동 요구르트를 선택하면 괜찮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확실히 포화지방의 함량이 적다는 점에서는 프로즌 요구르트가 몸에 좋지만, 당분과 칼로리를 생각하면 반드시 아이스크림보다 건강하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특히 토핑으로 쿠키나 초콜릿 등을 올린 경우가 많으므로 이 때문에 칼로리에는 변함이 없을 수 있다. 또한 종류에 따라 칼로리의 차이가 있으므로, 저칼로리 제품을 선택하고 토핑을 올리겠다면 당분이 적은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스무디=많은 과일을 쉽게 섭취할 수 있어 건강음료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다량의 과일을 사용하며 그 안에 든 당분도 많다는 것. 또한 문제점은 시판 중인 것은 과일 주스를 섞는 것이 많고 과일에 본래 포함된 식이섬유 등은 부족하다. 스무디를 마시려면 집에서 생과일을 사용하고 여기에 채소를 더해 만드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생물학적으로 남성도 ‘모유수유’ 가능하다

    생물학적으로 남성도 ‘모유수유’ 가능하다

    모유는 중추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콜레스테롤, DHA가 풍부해 영아에게 가장 이상적인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모유수유는 여성의 전유물로 남성은 생물학적으로 해당 작용과 전혀 무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여성과 달리 남성 유두는 기능적 측면보다 순수한 장식용품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남성은 완전히 모유 분비가 불가능한 존재일까?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31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자연 생태학자들에 따르면, 동물세계에서는 종종 수컷이 수유를 하는 사례가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고양이, 염소, 기니피그, 뿔 과일박쥐 수컷들에게서 관찰되는데 이는 생물학적으로 남성의 수유가 꼭 불가능한 영역은 아니라는 점을 알려준다. 통상적으로 여성과 남성의 유방 조직은 모두 우유분비세포로 채워져 있다. 다만 수유를 가능하게 하는 결정적 요인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유즙분비자극 호르몬인 ‘프로락틴’이 생산되는지 여부로 보통 여성은 남성보다 이 호르몬이 평소에는 2배, 임신기간에는 10배 가까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를 역으로 뒤집어보면, 남성도 체내에서 ‘프로락틴’이 많이 분비되면 수유가 가능하다는 뜻이 아닐까? 실제로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 포로는 수용시설에서 수유를 한 적이 있다. 당시 이 남성은 극심한 기아 상태에 ‘간경변증’을 앓고 있었는데 충분한 영양공급을 받은 뒤 몇 차례 수유를 한 바 있다. 이 놀라운 현상은 그가 앓고 있던 간경변증이 호르몬 대사에 장애를 일으켜 잠시 ‘프로락틴’ 분비가 과다해져 발생한 것으로 추측된다. 의학 전문가에 따르면, 남성의 뇌 조직은 평소 프로락틴 방출을 억제하고 있지만 특정 질병이나 호르몬 이상이 감지되면 일시적으로 수유가 가능한 상태로 발전될 수 있다. 지난 2010년 캐나다 의사협회지(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연구 결과에는 남성 뇌하수체 종양 환자가 수유를 한 적이 있다고 나와 있다. 최근 국제 학술지 ‘생태와 진화 저널’(Trends in Ecology and Evolution) 연구 중에는 앞으로 남성의 체내 프로락틴 수치가 급증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게재됐다. 이는 환경호르몬 등 여러 생태학적 변화에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에는 정말로 엄마대신 아빠가 직접 수유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열공’하면 사망…희귀병 걸린 우등생女 사연

    ‘열공’하면 사망…희귀병 걸린 우등생女 사연

    명문대 입학이 거의 보장된 우등생이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희귀질환인 에디슨 병을 앓고 있는 17세 영국 소녀 제니퍼 로이드의 안타까운 사연을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국 맨체스터 프레스트위치에 살고 있는 제니퍼는 재학생 대부분이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에 진학하는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펜들톤 칼리지’(Pendleton Sixth Form College)에서 심리학, 지리학, 경영학 과목을 심화 학습하고 있는 우등생이다. AS 레벨 테스트 준비를 병행하며 명문대 입학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제니퍼에게는 그러나 남모를 아픔이 숨겨져 있다. 1만 5000명 중 1명 꼴로 발병하는 ‘에디슨 병’을 앓고 있는 것. 에디슨 병은 영국 의사 T. 에디슨이 최초 발견한 질환으로, 체내 내분비기관에서 나오는 부신피질 호르몬(소염작용, 면역억제 기능이 있는 당질 코르티코이드)이 부족해져 발생한다. 특히 공부 부담이 많은 수험생에게 위험한 질환인데 과도한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아드레날린이 악영향을 미쳐 구토나 기절증상이 일어나기 쉽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10년 전, 처음 에디슨 병 질환을 진단받은 제니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공부 해왔다. 하지만 작년 여름, 그녀는 영국 중등 교육 자격 검정 시험(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을 준비하다 결국 왼쪽 가슴에 심한 충격을 느끼며 생명이 위독했던 아찔한 상황을 경험하기도 했다. 때문에 그녀는 항상 약을 복용해야하고 시험 준비를 할 때면 스트레스를 억제하기 위해 평소보다 2배가 넘는 양을 먹어줘야 한다. 최근 그녀는 영재 학생 프로그램에 선정돼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 입학 인터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아쉽게도 병이 병원과 집을 떠나 대학교 학업을 진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최종 무산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니퍼의 학업의지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녀는 “다른 학생과 달리 하루 종일 공부 부담을 질 수가 없다. 따라서 일정 시간 동안 최대한 집중해 공부하고 반드시 2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같은 먼 곳에서 공부할 만큼 건강이 허락되지는 않지만 ‘아동 심리학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렇게 하면 머리 좋아져…‘두뇌근육 단련법 4가지’

    이렇게 하면 머리 좋아져…‘두뇌근육 단련법 4가지’

    척추동물 신경계의 중추가 되는 기관인 ‘두뇌’는 크게 대뇌, 소뇌, 뇌 줄기로 구성되는데 대뇌의 운동피질(motor cortex)에서 일정 동작 계획이 수립되면 이 신호가 신경세포들을 통해 뇌 줄기, 척수를 지나 각각의 근육으로 전달돼 우리가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운동피질에서 근육으로 이르는 신호전달경로에 문제가 생기면 기능이 마비되기도 하며 단순 운동동작 뿐 아니라 일반적인 사고력, 마음 안정에도 영향을 주기에 두뇌 관리는 필수적 요소다. 우리가 몸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뇌에도 근육이 있어 이를 잘 관리해야 올바른 사고와 생각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학 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두뇌를 발달시켜주는 몸동작 4가지’를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 웃어라 최근 의학 연구에 따르면, 아무 일이 없더라고 강제적으로 미소를 지어주거나 웃어주면 뇌가 실제로 즐거운 기분인 것처럼 인식해 시상하부 중추에서 ‘행복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킨다고 한다. 실제 임상실험에서도 참가자들은 손가락 등을 이용해 강제적으로 미소를 지을 경우, 스트레스가 감소되고 행복감이 충만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팔을 열어라 팔을 품에 가득 안는 폐쇄적 자세를 벗어나 자주 팔을 자주 양쪽으로 뻗어 가슴을 열어주는 동작을 취해주면 뇌 호르몬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자세는 무척 당당한 남성다운 포즈로만 인식될 수 있지만 여성들에게도 분명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 한다. 3. 낮잠을 이용하라 낮잠은 그저 피곤을 해소하는 작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의학 연구에 따르면, 10~20 분간의 낮잠은 지난 밤 숙면을 취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데 기억력 강화, 사고력 증진에 큰 효과를 미친다. 그러나 낮잠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밤 수면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일정 시간만 취해주도록 해야한다. 4. 명상 시간을 갖자 미국 공공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2008년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명상시 취하는 특정 자세와 호흡법이 뇌 메커니즘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트론헤임 세인트 올라브스 병원이 수행한 실험결과를 보면 ‘비지시적 자발적 명상’이 감각정보를 분석하고 사고력, 기억 저장을 담당하는 대뇌 쪽 신경세포를 크게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공부 열심히 하면 죽는 ‘희귀병 소녀’의 사연

    공부 열심히 하면 죽는 ‘희귀병 소녀’의 사연

    명문대 입학이 거의 보장된 우등생이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희귀질환인 에디슨 병을 앓고 있는 17세 영국 소녀 제니퍼 로이드의 안타까운 사연을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국 맨체스터 프레스트위치에 살고 있는 제니퍼는 재학생 대부분이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에 진학하는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펜들톤 칼리지’(Pendleton Sixth Form College)에서 심리학, 지리학, 경영학 과목을 심화 학습하고 있는 우등생이다. AS 레벨 테스트 준비를 병행하며 명문대 입학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제니퍼에게는 그러나 남모를 아픔이 숨겨져 있다. 1만 5000명 중 1명 꼴로 발병하는 ‘에디슨 병’을 앓고 있는 것. 에디슨 병은 영국 의사 T. 에디슨이 최초 발견한 질환으로, 체내 내분비기관에서 나오는 부신피질 호르몬(소염작용, 면역억제 기능이 있는 당질 코르티코이드)이 부족해져 발생한다. 특히 공부 부담이 많은 수험생에게 위험한 질환인데 과도한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아드레날린이 악영향을 미쳐 구토나 기절증상이 일어나기 쉽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10년 전, 처음 에디슨 병 질환을 진단받은 제니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공부 해왔다. 하지만 작년 여름, 그녀는 영국 중등 교육 자격 검정 시험(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을 준비하다 결국 왼쪽 가슴에 심한 충격을 느끼며 생명이 위독했던 아찔한 상황을 경험하기도 했다. 때문에 그녀는 항상 약을 복용해야하고 시험 준비를 할 때면 스트레스를 억제하기 위해 평소보다 2배가 넘는 양을 먹어줘야 한다. 최근 그녀는 영재 학생 프로그램에 선정돼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 입학 인터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아쉽게도 병이 병원과 집을 떠나 대학교 학업을 진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최종 무산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니퍼의 학업의지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녀는 “다른 학생과 달리 하루 종일 공부 부담을 질 수가 없다. 따라서 일정 시간 동안 최대한 집중해 공부하고 반드시 2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같은 먼 곳에서 공부할 만큼 건강이 허락되지는 않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공부 열심히 하면 죽는 17세 ‘희귀병 소녀’의 사연

    공부 열심히 하면 죽는 17세 ‘희귀병 소녀’의 사연

    명문대 입학이 거의 보장된 우등생이 너무 공부를 열심히 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희귀병을 앓고 있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희귀질환인 에디슨 병을 앓고 있는 17세 영국 소녀 제니퍼 로이드의 안타까운 사연을 2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영국 맨체스터 프레스트위치에 살고 있는 제니퍼는 재학생 대부분이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에 진학하는 영국 명문 사립학교인 ‘펜들톤 칼리지’(Pendleton Sixth Form College)에서 심리학, 지리학, 경영학 과목을 심화 학습하고 있는 우등생이다. AS 레벨 테스트 준비를 병행하며 명문대 입학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제니퍼에게는 그러나 남모를 아픔이 숨겨져 있다. 1만 5000명 중 1명 꼴로 발병하는 ‘에디슨 병’을 앓고 있는 것. 에디슨 병은 영국 의사 T. 에디슨이 최초 발견한 질환으로, 체내 내분비기관에서 나오는 부신피질 호르몬(소염작용, 면역억제 기능이 있는 당질 코르티코이드)이 부족해져 발생한다. 특히 공부 부담이 많은 수험생에게 위험한 질환인데 과도한 스트레스가 유발하는 아드레날린이 악영향을 미쳐 구토나 기절증상이 일어나기 쉽고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된다. 10년 전, 처음 에디슨 병 질환을 진단받은 제니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공부 해왔다. 하지만 작년 여름, 그녀는 영국 중등 교육 자격 검정 시험(General Certificate of Secondary Education)을 준비하다 결국 왼쪽 가슴에 심한 충격을 느끼며 생명이 위독했던 아찔한 상황을 경험하기도 했다. 때문에 그녀는 항상 약을 복용해야하고 시험 준비를 할 때면 스트레스를 억제하기 위해 평소보다 2배가 넘는 양을 먹어줘야 한다. 최근 그녀는 영재 학생 프로그램에 선정돼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대학 입학 인터뷰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아쉽게도 병이 병원과 집을 떠나 대학교 학업을 진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최종 무산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니퍼의 학업의지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그녀는 “다른 학생과 달리 하루 종일 공부 부담을 질 수가 없다. 따라서 일정 시간 동안 최대한 집중해 공부하고 반드시 2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같은 먼 곳에서 공부할 만큼 건강이 허락되지는 않지만 ‘아동 심리학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최대한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비만의 역설, 뚱뚱한 사람이 더 건강하다? 무서운 것은 살보다 ‘이것’

    비만의 역설, 뚱뚱한 사람이 더 건강하다? 무서운 것은 살보다 ‘이것’

    ‘비만의 역설’ ‘비만의 역설’이 화제다. 26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는 비만의 역설에 대해 조명했다. ‘비만의 역설’이란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에 비해 장수하고 건강하게 살 수도 있다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50대의 두 남성을 비교했다. 한 남자는 마른 체형이고 다른 남자는 체중감량을 권유받을 정도로 뚱뚱한 몸이다. 그러나 얼마 후 뚱뚱한 남자는 몸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고 마른 체형의 남자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비만에 대한 대중의 상식에 반하는 이런 사례는 뜻밖에도 병원에서는 드물지 않게 관찰되는 일상으로 ‘비만의 역설’이라 불리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비만은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장치였다. 취재진이 체형과 스트레스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마른 사람들이 뚱뚱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즉 스트레스 호르몬의 부작용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던 것. ‘SBS 스페셜’에서는 비만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만병의 근원이 아니며 오히려 장수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을 소개하고 비만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만이 아닌 사람을 지금껏 비만으로 낙인찍어 왔을 수도 있는 현행 BMI(체질량 지수, Body Mass Index) 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비만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시했다. 네티즌들은 “비만의 역설 충격이다”, “비만의 역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더니 아니었네. 오히려 비만보다 스트레스가 더 무섭구나”, “비만의 역설, 잘 먹고 잘 웃는 게 건강에 최고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SBS(비만의 역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사춘기 소녀가 유독 우울한 이유, 원인은 ‘피’

    사춘기 소녀가 유독 우울한 이유, 원인은 ‘피’

    보통 사춘기를 맞이한 십대 소녀들은 또래 소년들보다 유독 예민하고 화를 내거나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최근 이에 대한 설득력 있는 의학적 분석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진은 8~22세 사이 남녀 청소년 922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 (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으로 촬영, 뇌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후 관찰이 지속되면서 흥미로운 데이터가 분석됐다. 15세 사춘기 청소년 사이에서 유독 뇌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많아졌고 특히 해당 나이 대 소녀들에게서 비슷한 현상이 여러 번 관측된 것이다. 같은 나이 대 소년들 역시 뇌로 공급되는 혈액 양이 증가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빠르게 감소한 반면, 소녀들은 이에 비해 속도가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뇌 혈액 공급량이 증가된 이유를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 때문으로 진단했다. 이 호르몬은 난소 안에 있는 여포와 황체에서 주로 분비되는데 여성 2차 성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연구진은 이 에스트로겐이 일시적으로 혈류를 증가시켜 뇌로 공급되는 혈액의 양이 과도해지도록 만들며 이것이 우울증, 기분 악화, 예민함 등으로 나타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로 에스트로겐 상승이 뇌 기억 중추기관인 ‘해마’에 영향을 준다는 의학 연구결과는 여러번 나온 바 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 테오도르 세틀웨이트 교수는 “이 연구는 청소년기 신경 정신계에 호르몬과 혈액이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려주는 중요한 결과”라며 “추가적으로 뇌 혈액 흐름이 불안 장애, 정신 분열증 등과 같은 더 큰 질환과 연관이 되는지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우리가 모르고 있는 ‘후각, 냄새의 진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후각, 냄새의 진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청력이나 시력에 문제가 생기면 곧장 알아채지만, 후각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는 바로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소리를 듣고 앞을 보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각 능력은 그 어떤 감각보다도 중요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인용해 후각과 관련한 ‘우리가 모르고 있는 진실’을 소개했다. ▲감기에 자주 걸린다? 후각 영영 잃을 수 있어 우리가 감지하는 냄새는 대체로 특정한 물체에 의해 공기 중에 분사된 냄새 분자를 뜻한다. 이 분자가 코로 들어가 후각을 담당하는 세포와 만나면 비로소 우리 뇌는 ‘냄새를 맡았다’는 것을 인지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후각 능력이 떨어지고 감기 바이러스나 오염된 공기는 이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의과대학의 리차드 도티 박사는 “우리는 자주 감기에 걸리거나 오염된 공기에 노출된다. 이는 코의 상피조직을 파괴하고 갈수록 손상정도가 심각해진다”면서 “특히 감기에 자주 걸리는 사람은 노년이 되어 냄새를 잘 못맡을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후각은 남성보다 뛰어나다 여성은 호르몬의 영향 때문에 실제로 남성보다 냄새를 잘 맡는다. 특히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을수록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영국 카디프대학교의 팀 제이콥 박사는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냄새를 잘 맡도록 진화됐다. 예컨대 모유수유하는 여성이라면 그들이 무엇을 먹는지 누구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에 후각은 여성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냄새를 맡을 수 없다고? 당뇨병을 의심하라 후각을 잃는 것은 다양한 신체 변화와 관련이 있다.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처럼 뇌가 손상됐을 때에도 후각은 상실될 수 있다. 당뇨도 마찬가지. 영국 NHS재단의 마크 밴더펨프는 “신경과 연관된 혈관이 손상되면 만성적인 당뇨병이 올 수 있다. 당뇨병 환자 중 후각을 잃은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혈관과 함께 후각 신경이 파괴됐기 때문”이라면서 “후각을 상실했다면 당뇨병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냄새는 성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영국 제임스 패겟 대학의 필 포트 박사는 “냄새는 파트너 간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사람들은 냄새로 자신의 파트너에 반응한다”면서 “나의 환자 중 후각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파트너와의 관계에 불만족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 “후각은 첫 만남에서 파트너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면서 “우리 몸에서 나는 특유의 채취는 각자의 면역 유전자로부터 결정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8년 독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잠들기 전 장미향을 맡은 사람들은 달콤하고 좋은 꿈을 꿨지만, 썩은 달걀 냄새를 맡은 사람들은 악몽을 꾸는 경향이 짙었다. 제이콥 박사는 후각에 대해 “후각은 우리가 잠들어 있는 순간에도 무시할 수 없는 유일한 감각”이라고 정의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살 못 빼는 이유가 이거였어?…다이어트 방해하는 4가지 생각

    살 못 빼는 이유가 이거였어?…다이어트 방해하는 4가지 생각

    ‘평소보다 먹는 양을 줄이고 운동도 하지만 쉽게 살이 빠지지 않아’라고 한 번쯤 고민해본 다이어트 경험자들이 있을 것이다. 이는 실제로 자신의 다이어트 방법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지만 평소 떠올리는 부정적인 생각이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다음은 최근 미국 여성지 팝슈가의 건강 코너인 피트슈가에 소개된 ‘다이어트에 방해되는 4가지 생각’이다. 읽어보고 주의하도록 하자. 1. 항상 자신을 비하한다=이런 부정적인 생각은 오히려 다이어트를 체념하게 할 수 있다고 미국 건강심리학자 켈리 맥고니걸 박사는 말한다. 이런 자기 비하에 집중하는 대신 자신의 식습관을 고치거나 조금씩 목표를 성취해 나가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해 너그러워져야 한다고 그녀는 설명한다. 2. 완벽해질 수 없다고 상상한다=오랜 기간 다이어트로 고생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과거 자신이 날씬했던 모습을 쉽게 떠올리지 못한다. 또 다시 완벽했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상상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완벽해진 자신을 상상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이미지 트레이닝하며 다이어트를 시도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3. 몸무게 숫자를 고집한다=때로는 체중계에 올라서는 것을 관두고 싶을 것이다. 몸무게가 조금 늘었다고 일일이 신경 쓰면 우울감이 와 다이어트를 도중에 포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몸무게라는 수치 대신 ‘오늘은 이만큼 운동할 수 있었다’ 등 긍정적 생각을 갖도록 하자. 4. 스트레스 받는다고 생각한다=체중 감소를 위한 중요한 요건 중 하나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라고 미국의 운동건강 전문가 줄리 바렛은 말한다. 그의 말로는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지방을 연소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다이어트를 하는 기간에는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꾸준한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하는 것은 물론 위에 언급한 4가지 팁을 명심하고 실행하면 장기적으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큰 차이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이 사이트는 조언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만의 역설, 만병의 근원이라고?

    비만의 역설, 만병의 근원이라고?

    26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SBS 스페셜’에서는 비만의 역설에 대해 조명했다. ‘비만의 역설’이란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에 비해 장수하고 건강하게 살 수도 있다는 것. 이날 방송에서는 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50대의 두 남성을 비교했다. 한 남자는 마른 체형이고 다른 남자는 체중감량을 권유받을 정도로 뚱뚱한 몸이다. 그러나 얼마 후 뚱뚱한 남자는 몸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고 마른 체형의 남자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비만에 대한 대중의 상식에 반하는 이런 사례는 뜻밖에도 병원에서는 드물지 않게 관찰되는 일상으로 ‘비만의 역설’이라 불리고 있다. 방송에 따르면 비만은 스트레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장치였다. 취재진이 체형과 스트레스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마른 사람들이 뚱뚱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즉 스트레스 호르몬의 부작용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던 것. ‘SBS 스페셜’에서는 비만이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만병의 근원이 아니며 오히려 장수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들을 소개하고 비만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두뇌근육’ 발달시켜주는 ‘몸동작 4가지’

    ‘두뇌근육’ 발달시켜주는 ‘몸동작 4가지’

    척추동물 신경계의 중추가 되는 기관인 ‘두뇌’는 크게 대뇌, 소뇌, 뇌 줄기로 구성되는데 대뇌의 운동피질(motor cortex)에서 일정 동작 계획이 수립되면 이 신호가 신경세포들을 통해 뇌 줄기, 척수를 지나 각각의 근육으로 전달돼 우리가 ‘움직일’ 수 있게 된다. 또한 운동피질에서 근육으로 이르는 신호전달경로에 문제가 생기면 기능이 마비되기도 하며 단순 운동동작 뿐 아니라 일반적인 사고력, 마음 안정에도 영향을 주기에 두뇌 관리는 필수적 요소다. 우리가 몸 근육을 키우는 것처럼 뇌에도 근육이 있어 이를 잘 관리해야 올바른 사고와 생각이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와 관련해 미국과학 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두뇌를 발달시켜주는 몸동작 4가지’를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1. 웃어라 최근 의학 연구에 따르면, 아무 일이 없더라고 강제적으로 미소를 지어주거나 웃어주면 뇌가 실제로 즐거운 기분인 것처럼 인식해 시상하부 중추에서 ‘행복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시킨다고 한다. 실제 임상실험에서도 참가자들은 손가락 등을 이용해 강제적으로 미소를 지을 경우, 스트레스가 감소되고 행복감이 충만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 팔을 열어라 팔을 품에 가득 안는 폐쇄적 자세를 벗어나 자주 팔을 자주 양쪽으로 뻗어 가슴을 열어주는 동작을 취해주면 뇌 호르몬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 자세는 무척 당당한 남성다운 포즈로만 인식될 수 있지만 여성들에게도 분명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 한다. 3. 낮잠을 이용하라 낮잠은 그저 피곤을 해소하는 작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두뇌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 의학 연구에 따르면, 10~20 분간의 낮잠은 지난 밤 숙면을 취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데 기억력 강화, 사고력 증진에 큰 효과를 미친다. 그러나 낮잠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밤 수면에 악영향을 미치기에 일정 시간만 취해주도록 해야한다. 4. 명상 시간을 갖자 미국 공공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2008년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명상시 취하는 특정 자세와 호흡법이 뇌 메커니즘 구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트론헤임 세인트 올라브스 병원이 수행한 실험결과를 보면 ‘비지시적 자발적 명상’이 감각정보를 분석하고 사고력, 기억 저장을 담당하는 대뇌 쪽 신경세포를 크게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회사 vs 집, 스트레스 더 심한 곳은 어디?

    회사 vs 집, 스트레스 더 심한 곳은 어디?

    가사와 육아가 있는 집, 업무와 인간관계가 복잡한 회사 중 어느 쪽에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을까? 최근 미국 대학 연구팀은 ‘예상을 깨고’ 회사보다 집에서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팀은 122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에 6번, 3일 동안 타액을 검출한 뒤 코르티솔 수치를 검사했다. 코르티솔은 급성 스트레스에 반응해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일명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연구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하루 중 머무는 다양한 공간에서 스트레스 수치를 숫자로 기록하도록 했다. 그 결과 코르티솔 수치는 회사보다 집에서 더 높게 측정됐으며, 월요일 아침보다 금요일 오후에 더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 가야하는 부담감보다 주말에 집에 머물러야 하는 부담감이 더 크다는 뜻이다. 또 남성과 여성으로 구분해 집과 회사에서의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남성은 집에 있을 때 더 행복감을 느끼지만, 반대로 여성은 집이 아닌 회사에 있을 때 더욱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그 이유로 여성이 여전히 남성보다 가사일에 대한 부담이 크기 때문이며, 가사와 육아가 공평하게 분담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사라 다마스케 교수는 “성별과 교육수준, 업종을 떠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회사보다 집에서 더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매일 반복되는 가족과의 일상이 에너지를 소진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을 만들고 아이를 등교시킨 뒤, 퇴근 후에는 다시 저녁을 만들고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는 반복된 일상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가져온다”면서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눈에 띄는 결과는 소득이 높은 노동자일 경우 집과 회사에서의 스트레스 지수가 거의 비슷하다는 것. 이는 소득이 높은 일자리일수록 스트레스가 더욱 많다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뒷받침 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현대가족위원회(Council on Contemporary Families)에서 공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항균비누 성분’ 유해 논란…美 일부州 판매 금지

    ‘항균비누 성분’ 유해 논란…美 일부州 판매 금지

    대부분 항균비누에 들어가는 ‘트리클로산’이란 화학물질의 인체 유해 여부를 싸고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 미네소타주(州)가 16일(현지시간) 살균 성분인 트리클로산을 사용한 모든 소매 상품의 판매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움직임은 미네소타뿐만 아니라 앞으로 미국 전역으로 확산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기즈모도 등 외신은 전했다. 미국 식품의약청(FDA)도 “트리클로산을 포함한 비누가 일반 비누와 물로 세정하는 것보다 세균 제거에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인정하고 있다. 최근 연구를 통해서도 트리클로산은 “적어도 실험실 동물들에서 생식과 성장에 필수적인 호르몬을 파괴하고 내성균의 발달을 촉진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즉 트리클로산의 효과가 그리 크지도 않으며 심지어 유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 내 다른 주에서도 미네소타주와 유사한 판매금지법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며, 트리클로산이 미국 전체에서 규제를 받게 될 수도 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미네소타에서 트리클로산을 포함한 상품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실제로 시행되는 시점은 2017년 1월 1일이다. 현재 미국 내 항균비누 등 위생상품의 75%가 트리클로산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사들이 대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FDA는 지난해 12월 항균비누와 바디워시 등 위생제품 제조업체에 대해 이들 제품이 일반 비누와 물보다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지 입증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일부 외신은 제품 출시 이전에 이런 입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FDA측의 뒤늦은 조치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어젯밤 꾼 ‘악몽’, 심장마비 징후일 수 있다”

    “어젯밤 꾼 ‘악몽’, 심장마비 징후일 수 있다”

    누구나 한번 쯤 지독히 무서운 ‘악몽’에 시달리다 새벽에 식은땀을 흘리며 깨어나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보통 악몽은 불안·죄책감 등과 관련이 있는 스트레스 장애의 주요 증상 중 하나로 통계자료를 보면 3~5세 사이 아동의 10~50%, 성인의 50%가 악몽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나있다. 그런데 이런 악몽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실제로 몸 속 질환을 알려주는 주요 징후일 수도 있지 않을까? 최근 미국 교육전문 사이트 ‘Grandparents.com’에 건강 전문 저널리스트 베스 레빈이 기고한 칼럼을 보면 악몽은 당신 몸속에 숨겨진 질환을 알려주는 징조일 수도 있다. 보스턴 대학 의대 신경학과 패트릭 맥나마라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통상적으로 꿈은 사람이 REM 수면을 하는 동안 발생한다. 이때 호흡 문제, 강렬한 호르몬 변화, 스트레스가 나타나면 이 자극이 뇌로 전달돼 악몽을 유발할 수 있다. 즉, 신체적 변화가 악몽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는 뜻이다. 1. 심장 질환 지난 2003년 스웨덴 의학 연구결과를 보면, 중장년층 남성과 여성들이 악몽을 꿀 때 심장박동이 갑자기 증가하는 등 불규칙해지고 가슴경련과 통증이 유발됐다. 특히 이 증세는 40~64세 사이 여성층에게서 자주 나타났는데 폐경 후 더 심각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악몽도 꿈의 일부이기에 이는 REM 수면과 관련이 깊다. 미 국립 신경장애·뇌졸중 연구소는 REM 수면 시 신체에 가해지는 일정 스트레스가 호흡을 가쁘게 하고 심장박동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한다. 이는 REM수면 시 빠르게 안구가 운동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맥나마라 교수는 REM 수면이 뇌 부분 자율 신경계에 영향을 주는 것이 과민 반응으로 이어지고 자연히 심장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그는 이 부분만 제외하면 악몽이 심장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2. 파킨슨 병 및 기타 퇴행성 신경 질환 최근 의학 연구 사례 중에는 수면 중 강렬한 악몽을 경험한 이들 중 파킨슨 병 같은 퇴행성 신경 질환을 앓는 경우가 종종 보고되고 있다. 이는 REM수면 장애와 연관되는데 보통 건강한 사람들은 REM 수면 동안 몸이 마비돼 움직이지 못하지만 파킨슨 병 및 기타 신경 퇴행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REM 수면 시 몸이 마비유지능력을 잃게 돼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피해로 이어지게 된다. 3. 수면 무호흡증 악몽은 수면 무호흡증과도 연관이 있다. 미국 플로리다 수면 연구소 의학박사 윌리엄 콜러의 설명에 따르면,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이 곤란해지는 환자들이 악몽을 꾸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산소 부족이 뇌에 영향을 줘 일시적으로 REM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특히 이들은 기도가 막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수면 의학 저널에 발표된 최근 연구를 보면 기도양압술을 받은 환자의 91%가 악몽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맥나마라 교수는 이러한 질환 외에 악몽 자체로 고통 받는 이들의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 ‘최면치료’, ‘이미지 반전 치료’, ‘약물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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