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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성장을 도와주는 다섯가지 생활습관

    또래보다 성장이 더딘 아이의 키를 한 뼘이라도 더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는 많지만 키가 크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할 생활습관을 정확히 실천하는 부모는 많지 않다.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키 크는 생활습관 다섯 가지를 알아보자. ▲규칙적인 생활을 하자 성장호르몬은 잠든지 1~2시간 후 그리고 밤 10시에서 새벽 2시까지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의 경우에 과도한 학습이나 컴퓨터 이용을 피하고 일찍 수면을 취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최소한 8시간 정도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매일 운동을 하자 수면 다음으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많은 경우는 운동할 때이다. 수영, 자전거타기, 줄넘기 같은 운동과 단체로 하는 농구, 배구, 축구와 같은 운동을 땀이 날 정도로 하루 30분 이상, 1주일에 5번 이상 하는 것이 좋다. ▲탄산음료, 패스트푸드, 고열량 간식을 피하자 살이 찌면 간에 지방이 끼면서 성장호르몬의 합성 능력이 떨어진다.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낮아지면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도 줄어들고 키도 잘 자라기 힘들어진다. 따라서 콜라, 햄버거, 튀김, 초콜릿, 스낵 등 지방과 열량이 많은 간식은 가급적 피하고 과일, 우유, 주스를 먹는 것이 좋다. ▲하루 세끼 식사는 제때에, 골고루, 알맞게 먹자 건강한 음식 섭취는 아이의 성장과 면역에 기여하기 때문에 모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 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단백질과 칼슘이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자 스트레스가 지나치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오게 되고, 성장호르몬 분비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학업, 친구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도록 하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모든 일에 임한다. 자녀의 키성장은 아이 본인 못지않게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 자녀의 키성장을 위해 일상 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키 성장하는 생활습관부터 챙기도록 하자.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하루 7시간 이상 수면” 美수면의학회 공식 권고

    “하루 7시간 이상 수면” 美수면의학회 공식 권고

    수면 부족이 심장질환이나 비만과의 관계가 여러 연구를 통해 지적되고 있는 것을 근거로, 미국수면의학회(AASM)가 최근 적정 수면 시간에 관한 최초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미국 CNN 뉴스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학회는 성인의 경우 하룻밤에 7시간 이상 수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3분밖에 되지 않아 미국수면의학회의 권고 시간에 못 미치고 있다. 참고로 지난달 학술지에 실린 논문에서는 미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도 감소 추세에 있지만 2012년 기준 7시간 10분으로 권고 시간에 들고 있다. ■ 수면 부족도 ‘전염병’ 이번 적정 수면 시간을 제시하는 지침 작성에 협력한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수면 부족을 ‘공중보건 전염병’(public health epidemic)이라고까지 지칭했다. 즉 전염병처럼 사회에 수면 부족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수면의학회 회장인 나타니엘 왓슨 워싱턴대 교수는 “하루에 7~9시간의 수면이 바람직하다”고 말하면서도 “하룻밤 수면이 6시간 이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당뇨병, 비만 등의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번 지침에서는 수면 시간의 상한선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는 등을 이유로 들었다. ■ 한국인 권고 시간 ‘못 미쳐’ 이번 지침 작성에서는 수면 시간과 건강과의 관계를 조사한 설문 조사를 비롯해 참가자들의 수면 시간을 통제한 실험 결과 등을 참조했다. 예를 들어, 지금까지의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인 경우 체질량지수(BMI)가 상승하거나 수면이 부족하면 식욕을 증진하는 호르몬 수치가 상승해 과식으로 이어져 비만을 일으키고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 위험도 증가시켰다. 수면 부족의 원인이 되는 수면 장애의 위험성도 지적됐다. 유럽심장학회(ESC)에서는 최근 수면 장애가 있는 남성이 심장마비를 일으킬 확률은 2~2.6배, 뇌졸중을 일으킬 확률은 1.4~4배가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만 때문에?...’남성 유방암’이 늘고있다

    비만 때문에?...’남성 유방암’이 늘고있다

    남자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물론 여성 유방암보다 그 빈도가 아주 낮아서 전체 유방암의 1% 수준이지만, 그래도 생길 수 있다. 남성 역시 빈약하지만 유방 조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 유방암의 주요 위험 인자는 과도한 음주, 호르몬 이상, 방사선 노출, 유전자 이상 등인데,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과체중과 비만 역시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문제는 이 남성 유방암이 증가 추세라는 것이다. 미국 국립 암 역학 조사(National Cancer Institute’s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SEER))에 의하면 1973년에서 1998년 사이 남성 유방암의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0.86에서 1.06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그 이유는 확실치 않다. 최근 미국 리즈 대학(University of Leeds)의 연구팀은 드문 암인 남성 유방암이 증가하는 원인이 아마도 과체중과 비만이 증가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을 저널 BMC Medicine에 발표했다. 리즈 의과대학의 스페어 교수(Professor Speirs)는 지방 세포가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로젠 같은 여성 호르몬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지방 세포가 많으면 여성 호르몬의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실제로 이전 연구에 의하면 체질량 지수(BMI)가 25가 넘는 남성에서 혈중 여성 호르몬의 증가가 관찰된다는 보고가 있다. 여기에 남성 유방암 환자의 90%에서 여성 호르몬 수용체가 발달해 있는데, 이는 여성 호르몬에 의해 유방암세포가 자극을 받아 성장했다는 간접적인 증거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 진행된 여러 코호트 연구 결과에서도 비만이 남성 유방암의 위험 인자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 연구들에 의하면 비만이 있는 경우 남성 유방암의 위험도는 3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비만과 과체중 인구가 증가한 것이 남성 유방암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추정이 옳다면 비만 인구는 선진국은 물론이고 개도국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남성 유방암의 위험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연구팀은 남성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식단과 적정 체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가족 중에 유방암을 잘 일으키는 유전자인 BRCA 변이가 있는 경우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포토리아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혈관 청소부, ‘HDL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는 방법

    혈관 청소부, ‘HDL 콜레스테롤’ 수치 높이는 방법

    콜레스테롤은 모두 나쁘다고 알고 있지만 예외가 있다. 혈관청소부라 불리는 ‘HDL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착한 역할을 한다. HDL 콜레스테롤(이하 HDL)은 LDL 콜레스테롤(이하 LDL)을 간으로 운반, 분해시켜 혈액 내에 LDL 콜레스테롤이 필요 이상 떠돌지 않게 한다.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내에 40mg/dL 이상 돼야 혈관 건강에 이롭다. HDL 콜레스테롤이 1mg/dL 감소할 때마다 협심증 같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2%씩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다. 생활 속에서 HDL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봤다. ▲ 많이 웃을수록 HDL 수치 높아져, 흡연은 금물 한두 잔의 술을 매일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일부는 맞는 말이다. 하루에 술을 한 잔 정도 마시면 HDL 수치가 4mg/dL 올라가는 효과를 본다. 하지만 한 잔을 벗어난 음주는 혈액 내 중성지방을 늘려 오히려 HDL 수치를 줄어들게 한다. 흡연도 HDL 수치를 떨어뜨리니 피하는 것이 좋다. 매일 30분씩 웃는 것도 HDL 수치를 올려준다. 이상지질혈증, 당뇨병, 고혈압 때문에 약을 복용하는 사람에게 매일 30분씩 코미디 프로그램을 보며 웃게 했더니 HDL 수치가 약만 먹을 때보다 상승했다는 미국 로마린다대학 연구 결과가 있다. 1주일에 15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HDL 수치를 조금 올릴 수 있다. 운동은 혈액 내 지질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해 HDL 수치를 올리고 LDL 수치를 떨어뜨린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같이 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한 줌 정도의 아몬드를 섭취하면 HDL 수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된다. 아몬드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이 HDL은 올리고 LDL 수치는 떨어뜨린다. 참기름도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해 HDL 수치를 올려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아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 알리신 성분이 든 마늘도 HDL 수치를 높여주고 LDL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준다. ▲ 폴리코사놀 챙겨 먹으면 HDL 수치 높아져 특정 식품은 매일 챙겨 먹기 번거롭고 그 효과도 예측하기 힘들다. 빠른 효과를 위해서는 HDL을 올려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방법이다.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은 혈액 중 총 콜레스테롤과 저밀도지단백(LDL) 수치를 감소시키고 고밀도지단백(HDL) 수치를 증가시킨다. 또한 저밀도지단백(LDL) 산화작용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폴리코사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주는 효능을 검증 받은 식약처 인정 1등급 원료다. 쿠바국립과학연구소 연구에서도 쿠바산 폴리코사놀이 HDL 수치를 29.9%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폴리코사놀은 이상지질혈증치료제와 같이 LDL과 중성지방 수치를 낮추고 HDL 수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으면서 부작용이 없어서 쿠바에서는 국민의 혈관 건강을 위해서 폴리코사놀을 무상으로 나눠줄 정도다.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 잎과 줄기 표면에 있는 왁스에서 추출한 8가지 알코올 성분으로 만들어진 천연물질로 이상지질혈증치료제와 같이 먹어도 문제가 없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음악은 ‘묘약’...혈압 안정화시키고 통증과 발작도 완화 

    음악은 ‘묘약’...혈압 안정화시키고 통증과 발작도 완화 

    음악을 이용해 지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일명 ‘뮤직 테라피’에 현대인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실제 신체 건강증진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보도에서 음악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및 연구로 입증된 다양한 효과를 소개했다. ▲혈압 안정화에 도움 2008년 미국 메릴랜드의과대학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즐거운 분위기의 음악을 들었을 때 혈관이 26% 확장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즐거운 내용의 영상을 봤을 때에는 19%, 새 소리 등 편안한 분위기의 소리를 들었을 때에는 11%만 확장됐다. 혈관 확장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뻣뻣해지면서 발생하는 심혈관계통 질환 및 고혈압의 위험을 막아주며, 음악을 듣는 것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통증 완화에 도움 의사들이 수술 도중 음악을 트는 것은 의사 개인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2005년 스웨덴 연구진이 탈장수술을 받은 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음악을 들으며 수술을 받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수술 전후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음악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2011년 해외 연구에는 루이 암스트롱 등 유명가수의 음악을 들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낮고 마취제를 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건강·숙면·발작 완화에 도움 이밖에도 음악을 들으면 심장박동수가 변화하는 정도인 심박변이도가 상승해 심장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며, 잠이 오지 않을 때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을 들으면 더 쉽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2012년 연구결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등 발작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음악은 큰 효과를 발휘한다. 캐나다 웨스턴대학 연구진은 뇌와 음악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당시 연구를 이끈 제시카 그란 박사는 “뇌 신호에 문제가 생기는 파킨슨병의 경우 몸이 제어되지 않는 발작 증상이 나타나는데, 악기 연주를 배우기 시작한 환자에게서 발작 증상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도파민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면서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덜’ 자면 ‘더’ 먹게 돼…비만 등 유발 - 美 연구

    ‘덜’ 자면 ‘더’ 먹게 돼…비만 등 유발 - 美 연구

    잠을 못 자게 되면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더 먹게 되고 만성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고 미국의 과학자들이 밝혔다. 미국 네브래스카주립대(링컨캠퍼스) 연구진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 수면 장애가 식습관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탐구했다. 수면 장애는 일상적인 업무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연구는 수면의 질이 어떻게 음식 선택과 섭취에 영향을 주는지 밝히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알리사 룬달과 티모스 넬슨 박사는 “일반적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비만과 당뇨병, 심장병 등 많은 만성질환과 관계가 있는데 식습관은 종종 이런 질환을 예방하는 치료 목표가 된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식사량을 증가시키는 요인인 수면 장애의 패턴에 관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음식을 섭취하는 것은 생물학적·감정적·인식적·환경적 요인에 좌우된다고 한다. 따라서 식습관은 음식 섭취와 관련한 만성질환의 치료에 있어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면이 이런 요인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연구진은 수면 패턴이 이런 메커니즘에 큰 영향을 주고 있어 식사량을 자주 변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수면의 질이 나쁘면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줘 감정적인 스트레스가 더 증가하고 에너지 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식욕이 높아져 결과적으로 하루에 먹는 식사량이 늘어난다. 따라서 건강 심리학자들은 수면과 식사의 관계에 유의하고 식생활 개선을 위해 수면의 질을 고려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건강심리학저널’(Journal of Health Psychology) 최신호(6월호)에 실렸다. 이 저널의 편집자인 데이비드 마크 박사는 “이번 연구는 건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식사 개입 치료’에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 근본적인 음식 섭취의 메커니즘을 연구할 필요성을 시사한다”며 “이 연구로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은 수면의 질을 고려해 식사할 때 양과 질을 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비만→여성 호르몬 ↑→’남성 유방암’ 증가

    비만→여성 호르몬 ↑→’남성 유방암’ 증가

    남자도 유방암에 걸릴 수 있을까? 답은 ‘그렇다’이다. 물론 여성 유방암보다 그 빈도가 아주 낮아서 전체 유방암의 1% 수준이지만, 그래도 생길 수 있다. 남성 역시 빈약하지만 유방 조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남성 유방암의 주요 위험 인자는 과도한 음주, 호르몬 이상, 방사선 노출, 유전자 이상 등인데, 여러 연구 결과에 의하면 과체중과 비만 역시 위험인자일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다. 문제는 이 남성 유방암이 증가 추세라는 것이다. 미국 국립 암 역학 조사(National Cancer Institute’s Surveillance, Epidemiology and End Results (SEER))에 의하면 1973년에서 1998년 사이 남성 유방암의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0.86에서 1.06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그 이유는 확실치 않다. 최근 미국 리즈 대학(University of Leeds)의 연구팀은 드문 암인 남성 유방암이 증가하는 원인이 아마도 과체중과 비만이 증가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을 저널 BMC Medicine에 발표했다. 리즈 의과대학의 스페어 교수(Professor Speirs)는 지방 세포가 남성 호르몬(테스토스테론)을 에스트로젠 같은 여성 호르몬으로 전환하는 역할을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 지방 세포가 많으면 여성 호르몬의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실제로 이전 연구에 의하면 체질량 지수(BMI)가 25가 넘는 남성에서 혈중 여성 호르몬의 증가가 관찰된다는 보고가 있다. 여기에 남성 유방암 환자의 90%에서 여성 호르몬 수용체가 발달해 있는데, 이는 여성 호르몬에 의해 유방암세포가 자극을 받아 성장했다는 간접적인 증거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최근에 진행된 여러 코호트 연구 결과에서도 비만이 남성 유방암의 위험 인자일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 연구들에 의하면 비만이 있는 경우 남성 유방암의 위험도는 30%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비만과 과체중 인구가 증가한 것이 남성 유방암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추정이 옳다면 비만 인구는 선진국은 물론이고 개도국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남성 유방암의 위험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연구팀은 남성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식단과 적정 체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가족 중에 유방암을 잘 일으키는 유전자인 BRCA 변이가 있는 경우 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포토리아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연구로 밝혀진 ‘남성 불임’에 좋은 식품 4가지

    연구로 밝혀진 ‘남성 불임’에 좋은 식품 4가지

    늦어지는 결혼과 스트레스, 환경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남성 불임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가임 연령대 부부 가운데 약 12%가 불임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이 남성 불임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남성 불임을 막기 위해 평소 건강한 음식 섭취를 통해 정자를 건강하게 하고 그 수를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남성 불임 개선에 효과적인 식품을 소개한다. ■ 토마토=남성 불임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생식의학센터의 아쇼크 아가월 박사팀은 12개의 연구논문을 검토해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이 정자 수를 늘리고 그 속도를 가속하며 비정상적인 정자 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시몬 피셀 박사에 따르면 리코펜은 정자의 손상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다. ■ 방울양배추=영국 할리가(街) 인공수정 클리닉의 영양사 니마 사비데스가 추천하는 식품은 방울양배추(방울토마토 만한 크기의 미니 양배추)이다. 그녀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밝힌 바로는 방울양배추에는 생식 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남녀 모두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방울양배추에 풍부한 엽산은 생식 능력을 높여 유산이나 출생 이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비타민이 풍부해 정자의 질을 높여 자궁에 수월하게 도달하도록 하고 생존 능력까지 강화한다. ■ 호두=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를 비롯한 불포화 지방산은 정자의 성숙과 세포막 기능 향상에 필수적이며 정자의 질을 높이는 작용도 있다고 한다. 미국 UCLA 대학의 웬디 로빈스 박사팀은 21~35세의 건강한 성인남성 11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호두 섭취 유무에 따른 생식 능력을 비교했다. 그 결과, 매일 75g(5~6개)의 호두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정자의 생명력과 운동성, 형태(모양과 크기) 등이 향상됐다. ■ 석류=높은 항산화 작용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염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정자의 질을 향상하고 성욕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터키 피라트대 연구에 따르면 쥐 실험을 통해 7주 동안 매일 석류 주스를 마신 쥐는 항산화 물질의 생성이 촉진돼 정자가 산화하는 것을 막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갑상선암 초음파로 쉽게 진단 갑상선은 목 전면에 나비 모양을 한 내분비기관으로 체온 등 인체 기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곳에 생기는 암을 통틀어 갑상선암이라고 부른다. 갑상선 호르몬을 정상보다 과다하게 만들어 내면 갑상선기능항진증, 정상보다 부족하게 만들어 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 갑상선 질환은 현저한 이상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스스로 느끼기가 쉽지 않다. 갑상선 기능이 떨어지면 몸이 붓는다. 물론 5㎏ 이상 붓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해조류와 갑상선 질환도 관계가 없다. 한국인은 해조류를 많이 먹기 때문에 요오드가 부족해서 문제가 되는 사례는 드물다. 과거에는 갑상선암이 발생하고도 오랜 기간 커지지 않다가 손으로 만져질 정도가 되어서야 발견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지금은 초음파 기술 덕분에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갑상선암을 진단할 수 있다. 이제는 초기, 심지어는 예전에는 죽을 때까지 모를 수도 있었던 걸 발견하기도 한다. 이런 변화가 갑상선암 발생률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최근 발견하는 갑상선암은 대부분 크기가 직경 1㎝보다 작은 유두암이다. 급하게 수술하기보다는 예후를 지켜보는 것도 괜찮다. ●척추측만증 책가방·운동 부족 탓 돌리긴 무리 측만증은 똑바로 서 있어야 할 척추가 옆으로 휘는 병이다. 전체 환자의 85% 정도는 청소년기에 발견되는 ‘특발성 측만증’ 환자이다. ‘특발성’이란 ‘원인을 잘 모른다’는 뜻이다. 자녀가 측만증으로 진단받으면 부모는 대부분 평소 생활습관 때문에 척추가 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세 불량과 척추가 휘는 것은 아무런 인과 관계가 없다. 간혹 ‘책가방이 너무 무겁고 책걸상이 조잡해 척추가 휘니까 빨리 책가방을 가볍게 해 주고 책걸상의 구조를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 역시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 무거운 책가방, 조잡한 책걸상은 요통을 일으킬 수는 있지만 측만증의 원인은 아니다. 운동 부족으로 척추가 휜다고 볼 수도 없다. 미국과 유럽 의학자들이 과거 수십년간 연구해도 밝히지 못한 측만증의 원인을 단순히 책가방, 책걸상, 운동부족 탓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다. 특발성 측만증이 생기면 크게 관찰, 보조기 치료, 수술 치료 등으로 대처한다. 활 모양으로 휘는 만곡이 20도 미만인 환자는 일단 정기적 관찰을 한다. 보조기 치료는 20~40도 사이의 만곡인 환자에서 성장이 1~2년 이상 남아 있는 경우에만 효과가 있다. 40~60도 만곡은 환자의 성장 상태나 만곡 부위 등에 따라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송영기 교수, 정형외과 이춘성 교수
  • 정자를 건강하게…남성 불임에 좋은 식품 4가지

    정자를 건강하게…남성 불임에 좋은 식품 4가지

    늦어지는 결혼과 스트레스, 환경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남성 불임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가임 연령대 부부 가운데 약 12%가 불임 문제를 겪고 있으며, 이 중 절반이 남성 불임이 원인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남성 불임을 막기 위해 평소 건강한 음식 섭취를 통해 정자를 건강하게 하고 그 수를 늘릴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남성 불임 개선에 효과적인 식품을 소개한다. ■ 토마토=남성 불임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생식의학센터의 아쇼크 아가월 박사팀은 12개의 연구논문을 검토해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이 정자 수를 늘리고 그 속도를 가속하며 비정상적인 정자 수를 줄일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시몬 피셀 박사에 따르면 리코펜은 정자의 손상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다. ■ 방울양배추=영국 할리가(街) 인공수정 클리닉의 영양사 니마 사비데스가 추천하는 식품은 방울양배추(방울토마토 만한 크기의 미니 양배추)이다. 그녀가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밝힌 바로는 방울양배추에는 생식 능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남녀 모두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방울양배추에 풍부한 엽산은 생식 능력을 높여 유산이나 출생 이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뿐만 아니라 비타민이 풍부해 정자의 질을 높여 자궁에 수월하게 도달하도록 하고 생존 능력까지 강화한다. ■ 호두=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를 비롯한 불포화 지방산은 정자의 성숙과 세포막 기능 향상에 필수적이며 정자의 질을 높이는 작용도 있다고 한다. 미국 UCLA 대학의 웬디 로빈스 박사팀은 21~35세의 건강한 성인남성 11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호두 섭취 유무에 따른 생식 능력을 비교했다. 그 결과, 매일 75g(5~6개)의 호두를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정자의 생명력과 운동성, 형태(모양과 크기) 등이 향상됐다. ■ 석류=높은 항산화 작용과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심장 질환을 예방하고 염증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정자의 질을 향상하고 성욕을 높이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터키 피라트대 연구에 따르면 쥐 실험을 통해 7주 동안 매일 석류 주스를 마신 쥐는 항산화 물질의 생성이 촉진돼 정자가 산화하는 것을 막아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탈모 고민?…모발 건강에 좋은 식품 8가지

    탈모 고민?…모발 건강에 좋은 식품 8가지

    언젠가부터 머리를 감을 때나 빗질을 할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또 자고 일어났을 때도 베개에 머리카락이 많이 붙어 있어 놀란 경험이 있는가.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스, 질병, 잘못된 모발 관리 등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탈모를 방지하고 굵고 튼튼한 머리카락을 갖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이 효과적이라고 미국의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미 폭스뉴스를 통해 소개된 8가지 식품으로, 모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들이다.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만들어 외모 나이까지 젊게 만드는 그런 최적의 식품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1. 아보카도 ‘숲 속의 버터’로 영양가가 매우 높다. 아보카도 속 구리는 호르몬 균형을 도와 머리카락을 강하게 하고 필요한 지질을 보충해 두피 기능을 강화한다. 미국 뉴욕시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과대학의 엘런 마머 피부과 부교수는 “구리는 모낭을 지탱하는 두피의 콜라젠과 엘라스틴을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구리는 아보카도 외에도 조개나 쇠고기, 통곡물, 녹황색 채소, 콩류, 견과류, 초콜릿 등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2. 호박씨 효소를 활성화하는 ‘보조인자’인 아연이 풍부하다. 조리 없이 그대로 먹거나 샐러드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는 다용도 식품이다. 아연은 모발 속 단백질인 케라틴의 생성을 촉진하는 세포 교대(turnover)와 세포 분열, 증식에 도움이 된다. 또 머리카락의 변색이나 비듬도 막는다. 아연을 함유한 다른 식품으로는 참깨와 쇠고기, 양고기, 굴, 렌즈콩, 병아리콩 등이 있다. 3. 가지콩(에다마메) 콩이 미성숙할 때 수확한 것. 밭의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하다. 등록 영양사이자 영양학자인 카렌 안셀 박사는 “케라틴을 효과적으로 생성하려면 식단에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지방이 적은 닭고기와 생선에 많이 포함돼 있지만, 채식주의자이거나 채식 위주로 식사한다면 완전 단백질인 가지콩을 섭취해도 좋다. 이들은 최적의 건강 상태를 얻는 데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포함하고 있다고 안셀 박사는 말했다. 4. 통밀 시리얼 통밀로 된 철분 강화 시리얼뿐만 아니라 쇠고기나 닭 넓적다리 살도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은 모낭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렌즈콩이나 캐슈너트 등의 식물성 식품도 철분이 풍부하다. 하지만 철분의 흡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토마토와 딸기, 키위 등 비타민 C를 많이 포함한 식품과 함께 먹을 필요가 있다. 5. 치아씨 슈퍼 푸드로 시선을 끄는 중남미 원산의 과일 씨앗으로 오메가3지방산의 함유율이 높다. 저지방 식단은 두피를 건조해 염증을 일으켜 탈모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튼튼한 모발을 유지하려면 오메가 3 지방산과 같은 좋은 지방이 필수적이다. 간단하게 스무디와 오트밀 등에 섞어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양질의 지방은 호두와 연어 등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6. 조개 비타민 B12가 풍부하고 케라틴 합성에 도움이 된다고 안셀 박사는 말했다. 비타민 B12는 또 게나 정어리, 칠면조, 우유, 요구르트 등 동물성 식품에만 포함되므로, 채식주의자들은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필요가 있다. 7. 아몬드 천연 보조제로도 불리는 영양 식품이다. 비타민 B 군으로 분류되는 비타민 B 복합체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비오틴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B7이 포함되는 데 발모를 촉진하고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어 많은 모발용 제품에도 사용된다. 비오틴은 다른 견과류나 달걀에도 들어 있으며 비타민 B를 강화한 빵이나 시리얼 등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8. 파프리카 비타민 C를 많이 포함하고 발모 효과가 높다.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도 있다. 빨강과 노랑, 녹색 파프리카 샐러드와 스튜, 수프 등에 넣거나 요리 장식으로도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탈모가 고민이라면…모발 건강에 좋은 식품 8가지

    탈모가 고민이라면…모발 건강에 좋은 식품 8가지

    언젠가부터 머리를 감을 때나 빗질을 할 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고 또 자고 일어났을 때도 베개에 머리카락이 많이 붙어 있어 놀란 경험이 있는가.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그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스트레스, 질병, 잘못된 모발 관리 등을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탈모를 방지하고 굵고 튼튼한 머리카락을 갖기 위해서는 식생활 개선이 효과적이라고 미국의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다음은 최근 미 폭스뉴스를 통해 소개된 8가지 식품으로, 모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들이다. 머리카락을 튼튼하게 만들어 외모 나이까지 젊게 만드는 그런 최적의 식품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1. 아보카도 ‘숲 속의 버터’로 영양가가 매우 높다. 아보카도 속 구리는 호르몬 균형을 도와 머리카락을 강하게 하고 필요한 지질을 보충해 두피 기능을 강화한다. 미국 뉴욕시 마운트시나이 아이칸의과대학의 엘런 마머 피부과 부교수는 “구리는 모낭을 지탱하는 두피의 콜라젠과 엘라스틴을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구리는 아보카도 외에도 조개나 쇠고기, 통곡물, 녹황색 채소, 콩류, 견과류, 초콜릿 등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2. 호박씨 효소를 활성화하는 ‘보조인자’인 아연이 풍부하다. 조리 없이 그대로 먹거나 샐러드 등에 넣어 먹을 수 있는 다용도 식품이다. 아연은 모발 속 단백질인 케라틴의 생성을 촉진하는 세포 교대(turnover)와 세포 분열, 증식에 도움이 된다. 또 머리카락의 변색이나 비듬도 막는다. 아연을 함유한 다른 식품으로는 참깨와 쇠고기, 양고기, 굴, 렌즈콩, 병아리콩 등이 있다. 3. 가지콩(에다마메) 콩이 미성숙할 때 수확한 것. 밭의 고기라고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풍부하다. 등록 영양사이자 영양학자인 카렌 안셀 박사는 “케라틴을 효과적으로 생성하려면 식단에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백질은 지방이 적은 닭고기와 생선에 많이 포함돼 있지만, 채식주의자이거나 채식 위주로 식사한다면 완전 단백질인 가지콩을 섭취해도 좋다. 이들은 최적의 건강 상태를 얻는 데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을 균형 있게 포함하고 있다고 안셀 박사는 말했다. 4. 통밀 시리얼 통밀로 된 철분 강화 시리얼뿐만 아니라 쇠고기나 닭 넓적다리 살도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은 모낭에 산소를 공급하는 기능이 있으므로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가늘어진다. 렌즈콩이나 캐슈너트 등의 식물성 식품도 철분이 풍부하다. 하지만 철분의 흡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토마토와 딸기, 키위 등 비타민 C를 많이 포함한 식품과 함께 먹을 필요가 있다. 5. 치아씨 슈퍼 푸드로 시선을 끄는 중남미 원산의 과일 씨앗으로 오메가3지방산의 함유율이 높다. 저지방 식단은 두피를 건조해 염증을 일으켜 탈모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튼튼한 모발을 유지하려면 오메가 3 지방산과 같은 좋은 지방이 필수적이다. 간단하게 스무디와 오트밀 등에 섞어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양질의 지방은 호두와 연어 등을 통해서도 섭취할 수 있다. 6. 조개 비타민 B12가 풍부하고 케라틴 합성에 도움이 된다고 안셀 박사는 말했다. 비타민 B12는 또 게나 정어리, 칠면조, 우유, 요구르트 등 동물성 식품에만 포함되므로, 채식주의자들은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필요가 있다. 7. 아몬드 천연 보조제로도 불리는 영양 식품이다. 비타민 B 군으로 분류되는 비타민 B 복합체의 공급원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비오틴이라고도 불리는 비타민 B7이 포함되는 데 발모를 촉진하고 두피 건강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어 많은 모발용 제품에도 사용된다. 비오틴은 다른 견과류나 달걀에도 들어 있으며 비타민 B를 강화한 빵이나 시리얼 등으로도 섭취할 수 있다. 8. 파프리카 비타민 C를 많이 포함하고 발모 효과가 높다. 몸에 해로운 활성 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작용도 있다. 빨강과 노랑, 녹색 파프리카 샐러드와 스튜, 수프 등에 넣거나 요리 장식으로도 곁들여 먹으면 좋을 것이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음악, 정신뿐만 아니라 실제 몸 건강에도 도움  

    음악, 정신뿐만 아니라 실제 몸 건강에도 도움  

    음악을 이용해 지치고 다친 마음을 치유하는 일명 ‘뮤직 테라피’에 현대인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클래식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실제 신체 건강증진에도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8일자 보도에서 음악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 및 연구로 입증된 다양한 효과를 소개했다. ▲혈압 안정화에 도움 2008년 미국 메릴랜드의과대학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즐거운 분위기의 음악을 들었을 때 혈관이 26% 확장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즐거운 내용의 영상을 봤을 때에는 19%, 새 소리 등 편안한 분위기의 소리를 들었을 때에는 11%만 확장됐다. 혈관 확장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뻣뻣해지면서 발생하는 심혈관계통 질환 및 고혈압의 위험을 막아주며, 음악을 듣는 것이 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통증 완화에 도움 의사들이 수술 도중 음악을 트는 것은 의사 개인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2005년 스웨덴 연구진이 탈장수술을 받은 7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음악을 들으며 수술을 받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쪽에 비해 수술 전후 통증이 완화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음악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옥시토신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2011년 해외 연구에는 루이 암스트롱 등 유명가수의 음악을 들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낮고 마취제를 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건강·숙면·발작 완화에 도움 이밖에도 음악을 들으면 심장박동수가 변화하는 정도인 심박변이도가 상승해 심장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며, 잠이 오지 않을 때 편안한 분위기의 음악을 들으면 더 쉽게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2012년 연구결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파킨슨병 등 발작증상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음악은 큰 효과를 발휘한다. 캐나다 웨스턴대학 연구진은 뇌와 음악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당시 연구를 이끈 제시카 그란 박사는 “뇌 신호에 문제가 생기는 파킨슨병의 경우 몸이 제어되지 않는 발작 증상이 나타나는데, 악기 연주를 배우기 시작한 환자에게서 발작 증상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도파민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면서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임신 여성 10%가 우울증...방치땐 태아에 영향

    임신 여성 10%가 우울증...방치땐 태아에 영향

    산후 우울증에 대해선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약 10%에 달하는 적잖은 임신부들이 ‘임신중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사실은 다소 생소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런 임신중 우울증이 자녀의 우울증 발병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 정신과학센터 연구진은 영국 ‘정신의학’ (Psychiatry)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임신중 우울증을 앓은 엄마의 자녀는 성인이 됐을 때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일반적 경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1987년 출생 영국인 103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조사한 데이터를 기초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임신 중 우울증을 겪은 어머니의 자녀 중 57%가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임신 중 우울증을 겪지 않은 어머니의 자녀 중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28%정도인 것과 확연히 대조되는 부분이다. 연구팀은 우울증에 걸린 엄마에게서 분비되는 많은 양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태아의 뇌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이들은 우울증을 앓는 산모들을 미리미리 살피고 필요에 따라 적절히 치료하면 우울증 대물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연구팀의 도미닉 플랜트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내용이 임산부의 항우울제 사용에 관한 오랜 논쟁에 반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많은 의사들은 현재 태아에게 선천적 기형이 발생할 확률이 있다며 임신 중 항우울제 사용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기형 발생의 확률은 낮은데 비해 산모 우울증이 아이의 인생에 끼치는 장기적 악영향은 너무 크다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집안일 탓? 女가 男보다 기억력 뛰어나 - 연구

    집안일 탓? 女가 男보다 기억력 뛰어나 - 연구

    남성이 여성보다 미래에 해야 할 일을 기억하기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이탈리아 공동 연구팀이 15~40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가까운 미래에 해야 할 일에 관한 기억력을 비교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이런 기억을 ‘미래 계획 기억’이라고 하는데 예를 들면 일정 시간에 무언가를 하거나 누군가와의 약속을 지키고 혹은 가족의 생일이나 기념일을 기억하는 것 등을 말한다. 실험 참가자들은 남녀 상관없이 대체로 시간이 더 많이 남은 계획일수록 기억하기 어려워했다. 그런데 이런 기억에서도 남녀 사이에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즉 ‘미래 계획 기억’에 있어 여성이 남성보다 더 뛰어났다는 것이다. 이런 남녀 차이는 호르몬이나 뇌 구조의 차이 때문에 생길 수 있다. 20~40세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는 이런 기억을 떠올릴 때 남성에게서는 뇌의 기억 중추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여성은 차이가 없었다. 이처럼 남녀 차이가 생물학적인 것 때문이라면 이런 기억이 부족한 사람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메모지나 스마트폰 메모장 등에 적어두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연구팀은 여성이 남성과 같이 직장에 다니면서도 남성보다 더 아이를 돌보거나 집안일을 소화하는 등 많은 역할을 하면서 자연히 이런 기억력이 훈련이 돼 더 뛰어난 면모를 보이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연구를 이끈 영국 아스톤대의 리아나 팔레르모 박사는 남성 역시 이런 기억력이 부족하면 훈련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남성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집안일과 자녀 양육을 돕는 것은 이런 기억력을 개선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실험심리학 계간지’(Quarterly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임신 중 우울증 아이에게 ‘대물림’ 된다 (연구)

    임신 중 우울증 아이에게 ‘대물림’ 된다 (연구)

    산후 우울증에 대해선 널리 알려져 있지만, 약 10%에 달하는 적잖은 임신부들이 ‘임신중 우울증’에 시달린다는 사실은 다소 생소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런 임신중 우울증이 자녀의 우울증 발병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영국 킹스칼리지 정신과학센터 연구진은 영국 ‘정신의학’ (Psychiatry)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임신중 우울증을 앓은 엄마의 자녀는 성인이 됐을 때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일반적 경우에 비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들은 1987년 출생 영국인 103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조사한 데이터를 기초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임신 중 우울증을 겪은 어머니의 자녀 중 57%가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임신 중 우울증을 겪지 않은 어머니의 자녀 중 우울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28%정도인 것과 확연히 대조되는 부분이다. 연구팀은 우울증에 걸린 엄마에게서 분비되는 많은 양의 스트레스 호르몬이 태아의 뇌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이들은 우울증을 앓는 산모들을 미리미리 살피고 필요에 따라 적절히 치료하면 우울증 대물림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연구팀의 도미닉 플랜트 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내용이 임산부의 항우울제 사용에 관한 오랜 논쟁에 반영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많은 의사들은 현재 태아에게 선천적 기형이 발생할 확률이 있다며 임신 중 항우울제 사용에 반대하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기형 발생의 확률은 낮은데 비해 산모 우울증이 아이의 인생에 끼치는 장기적 악영향은 너무 크다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동정녀’ 톱상어 새끼 낳은 까닭은

    ‘동정녀’ 톱상어 새끼 낳은 까닭은

    수컷 없이 암컷 혼자서 새끼를 낳을 수 있을까. 답은 ‘가능하다’이다. 자연계에서 동물은 암수 구분이 없는 세균이나 단세포 생물을 제외하고는 암수 짝짓기를 통해 번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최근 야생에서 암컷 척추생물이 짝짓기를 하지 않고 새끼를 낳은 것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미국 스토니브룩대 대기해양과학과 어류생태연구소 앤드루 필즈 박사팀은 플로리다 연안에서 단성생식을 한 톱상어를 발견하고 이를 생물 분야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1일자에 발표했다. 독특한 주둥이를 가진 톱상어는 과거 미국의 해안가 전역에서 볼 수 있었지만 사람들의 무분별한 포획과 생태계 파괴로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 멸종 위기에 놓여 있다. 연구진은 톱상어 190마리의 유전자 분석을 하던 중 7마리가 단성생식으로 태어났음을 알게 됐다. 동물원 같은 인공적인 환경에서 사는 코모도도마뱀이나 상어 등 일부 동물이 단성생식으로 새끼를 낳은 사례가 종종 보고되지만 전부 태어나자마자 죽었다.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 불균형과 유전자 변형으로 인해 태어난 돌연변이이기 때문이다. 필즈 박사는 “멸종 위기에 처한 톱상어의 단성생식은 수컷이 극도로 부족한 상황을 극복하고 자신의 종족을 보존하려는 의지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번 연구에 대해 김선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수컷과 암컷이 서로의 유전자를 반씩 갖게 되는 것이 다양성 차원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자연계에서는 암수가 나뉘어 존재하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라며 “종의 생존을 위해 단성생식과 관련된 퇴화된 유전자가 자극받아 활성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남성 호르몬 많을수록 ‘사회적 기준’ 무시한다

    남성 호르몬 많을수록 ‘사회적 기준’ 무시한다

    어쩌면 히틀러 같은 세계적인 독재자에게는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남들보다 많았는지도 모르겠다.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독재자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테스토스테론(testosteron)은 남성의 성기능과 근육발달 등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남성 호르몬이다. 최근 스위스 로잔대학 행동과학과 연구팀은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많은 사람들은 ‘사회적 기준’을 쉽게 무시하고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경향을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다”는 내용의 논문을 ‘리더십 쿼털리’(Leadership Quarterly)저널에 발표했다. 독재자들이 갖는 심리적 특징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는 무작위로 선정한 경영학과 학생 718명을 상대로 두 번에 걸친 ‘독재자 게임’을 통해 실시됐다. 첫 번째 독재자 게임에서 연구팀은 162명의 ‘지도자’를 선정하고 이들에게 1명에서 3명 사이의 ‘추종자’를 배정했다. 연구팀은 지도자들에게 일정 금액을 주고 원하는대로 돈을 나눠갖도록 했다. 그 결과 추종자가 많은 지도자일수록 혼자 더 많은 금액을 갖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권력이 클수록 부패 가능성도 커진다는 증거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 두 번째 실험에서는 먼저 참가자들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했다. 그후 설문을 통해 ‘지도자’가 혼자 가져도 되는 금액이 얼마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해 평균을 구했다. 연구진들은 이 평균값을 일종의 ‘사회적 기준’으로 정하고 각 지도자 학생들이 이 기준을 얼마나 심하게 어기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학생들일수록 평균보다 더 많은 돈을 혼자 '꿀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테스토스테론이 많이 나오는 사람들은 ‘사회적 기준’을 더 쉽게 어긴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를 이끈 안토나키스 교수는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많은 사람들은 자기 행동이 타인에게 끼칠 정서적 영향에는 ‘관심을 끄고’ 자신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결과는 테스토스테론이 반사회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행동을 하게 만들며 공감 능력을 떨어뜨린다는 기존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울고불고 난리 치는 아이, 원인은 장내세균에 있다” - 美 연구

    “울고불고 난리 치는 아이, 원인은 장내세균에 있다” - 美 연구

    아이가 갑자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울고불고 난리 치는 바람에 애를 먹는 부모가 많다. 이런 아이를 두고 미국에서는 ‘미운 두 살’(Terrible twos)이라고 하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장내세균일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리사 크리스티안 박사팀이 연구를 통해 특정 박테리아가 너무 증가하면 자녀(특히 남자아이)의 태도가 악화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생후 18~27개월 유아 77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연구팀은 장내세균은 물론 아이의 성격과 성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아이들의 소화 기관에는 평균 400~500종의 세균이 존재하며, 그중 유전학적으로 가장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가 긍정적인 기분이나 호기심, 사교성, 충동성 등의 행동에 종종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장내 세균이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에도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로, 이런 호르몬은 비만과 천식, 알레르기, 장내 질환 등 만성질환을 일으키는 것과 원인이 같다고 한다. 크리스티안 박사는 “아이의 성질이 나빠지는 것은 아이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면서도 “장내 세균과 뇌의 어느 쪽이 먼저 영향을 주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상황에 따라 어느 사례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장내 세균의 관점에서 아이의 기질과 태도 개선을 위한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뇌·행동·면역’(Brain, Behavior, and Immunity)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초경 이르면 자궁근종 위험도 증가 자궁근종은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 일종의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다. 따라서 초경이 이르면 이를수록 자궁근종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 반대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드는 폐경기에 접어들면 근종의 크기도 줄어든다. 폐경 후 호르몬제를 복용하면 자궁근종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기존의 자궁근종이 커질 수도 있다. 과체중·비만 여성은 자궁근종 발생 위험도가 정상 체중인 여성보다 3배쯤 높으며,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은 출산한 여성보다 자궁근종 발병 위험도가 높다. 임신 중에는 근종이 커질 수 있지만, 70~80%의 산모에서는 크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궁근종이 있어도 50% 이상의 환자에게선 특별한 증상이 없다. 나머지 절반의 환자에게선 월경과다, 비정상 자궁출혈, 골반 통증, 불임, 생식기능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자궁근종이 빨리 자라지 않고 특별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검사하며 지켜본다. 특히 40대에 접어들어 폐경까지 그리 오래 남지 않은 여성은 근종이 자연스럽게 작아질 수 있으니 지켜보는 게 좋다. 자궁근종이 빠르게 자라거나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 약물 또는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간질환과 약 간질환이 있는 이들은 유독 민간요법을 많이 찾는다. 그러나 민간요법에서 권하는 ‘특효약’을 먹은 후 간이 커지고 기능이 악화돼 병원을 찾는 이들도 많다. 해독 능력이 떨어진 만성 간질환 환자는 술이나 약초는 물론 약물 등 약간의 간 독소에도 해를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술은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약물 복용도 피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면서 간의 상태에 알맞은 생활방식을 성실히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일단 간질환이 의심되면 영상 검사로 간의 모양을 직접 관찰해야 한다.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에선 보통 컴퓨터단층촬영(CT)을 권한다. 간질환은 급성·만성 간염에서 간암에 이르기까지 종류와 증상이 다양하다. 특히 극심한 피로감, 구역, 구토, 식욕 감퇴 증상이 있거나 체중이 갑자기 줄고, 눈의 공막이나 피부가 노랗게 보이면 간질환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소변 색이 진하거나 잇몸 출혈이 잦고, 코피가 잘 나며 몸이 붓고 체중이 증가해도 간질환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김정훈 교수 소화기내과 임영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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