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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카 유용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배모씨 항소심 이달 마무리 전망

    ‘법카 유용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배모씨 항소심 이달 마무리 전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의 항소심 공판이 이달 마무리될 전망이다. 6일 수원고법 형사3-1부(부장판사 원익선 김동규 허양윤) 심리로 열린 김혜경 씨 측근 배모 씨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달 18일 결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찰 측 증인인 이 사건 공익제보자이자 전 경기도청 7급 별정직 공무원 조명현 씨의 전임자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A씨가 불출석하면서 신문이 무산됐다. 검찰은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위해 재판부에 한 차례 기일을 더 잡아달라고 요청했고, 재판부는 오는 18일을 속행 기일로 지정한 뒤 결심 공판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결심 공판에서는 검찰의 구형, 피고인의 최후 의견 진술, 선고일 지정 등이 이뤄진 뒤 변론 종결된다. 원심은 앞서 올해 8월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및 기부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배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은 배씨의 행위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이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배씨는 2022년 1월과 2월 당시 김혜경 씨의 ‘불법 의전’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팀을 통해 “후보 가족을 위해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호르몬제)을 구하려 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김혜경 씨가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한 자리에서 이들과 경기도청 공무원 등 6명의 식사비 10만 4000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한 혐의도 받는다. 배씨 측은 법인카드를 임의로 사용하고 김혜경 씨 관련 업무를 일부 수행한 것은 맞지만, 경기도청에 배씨가 사적으로 채용되고 김씨를 위해 대리 처방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한편 이 사건 결심 공판이 진행되면 검찰이 공모공동정범으로 함께 수사 중인 김혜경 씨에 대한 기소 여부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배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기면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김씨에 대한 수사 결론을 보류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공범이 기소되면 다른 공범에 대한 공소시효는 기소된 공범의 재판이 확정되기 전까지 정지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피고인 등이 2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할 경우 김씨의 공소시효는 대법원 확정판결 전까지 정지되겠지만, 검찰은 통상의 사건 처리 절차에 따라 2심 선고일 전에 김씨를 기소할 것으로 보인다.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김씨의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혐의(업무상 배임)에 대해 아직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 초기 확인된 법인카드 유용 규모는 150건, 2000만원 상당이다. 김씨 역시 법인카드 유용에 따른 배임 혐의를 받는다.
  • 비대면 부적합 땐 진료 거부 가능… ‘병원→약국’ 처방전 바로 전송

    비대면 부적합 땐 진료 거부 가능… ‘병원→약국’ 처방전 바로 전송

    15일부터 휴일·야간 누구나 가능대면진료 6개월 내엔 비대면 재진불편해도 처방약은 직접 받아야불법 처방 우려 사후피임약 불허탈모·여드름·다이어트 약도 검토 오는 15일부터 휴일·야간에는 나이,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초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6개월 이내에 대면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 같은 의료기관에서 질환의 종류와 관계없이 재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다. 달라지는 비대면 진료를 어떻게 이용할 수 있는지 3일 보건복지부 설명을 참고해 문답으로 풀었다. Q. 초진 비대면 진료는 언제, 누가 가능한가. A. 누구나 휴일·야간에는 초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만 처방이 아닌 상담에 한해 휴일·야간 초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해 왔는데 이번에 모든 연령대로 대상을 확대했다. 상담은 물론 ‘처방’도 가능하다. 섬·벽지 지역과 ‘응급의료 취약지역’ 거주 환자는 평일 낮에도 초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비대면 진료 애플리케이션(앱) 등으로 검색할 수 있고 비대면 진료는 전화·화상 통화 모두 가능하다. Q. 휴일·야간 진료의 정확한 시간대는. A. 일요일과 공휴일뿐 아니라 토요일, 대체공휴일도 ‘휴일’에 포함된다. ‘야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다. 토요일은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다. Q. 평일 낮에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섬·벽지’, ‘응급의료 취약지역’이란. A. 응급의료 취약지역은 ‘지역응급의료센터까지 30분 내에 도달할 수 없거나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에 갈 수 없는 인구 비율’이 30% 이상인 곳을 말한다. 인천 강화·옹진군, 경기 가평군·동두천시·양평군·여주시·연천군 등 98개 시군구가 추가로 선정됐다. 기존에는 보험료 경감 고시에 따른 섬·벽지 지역에서만 초진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Q. 재진 비대면 진료 대상은. A. 모든 연령대가 대상이며, 6개월 내에 대면 진료를 한 경험이 있다면 같은 의료기관에 재진 비대면 진료를 신청할 수 있다. 대면 진료를 받았을 때와 같은 질환이 아니어도 괜찮다. 예를 들어 감기로 내과에 갔던 환자가 배탈 증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신청해도 방문 이력을 인정받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의사가 비대면 진료로 진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면 대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의료법상 진료 거부에 해당하지 않는다. Q. 비대면 진료로 어떤 약이든 처방받을 수 있나. A.마약류 의약품 471개 품목과 오남용 의약품 290개 품목은 처방받을 수 없다. 사후피임약 처방도 안 된다. 고용량 호르몬이 들어 있어 정확한 용법을 지켜 복용해야 하는데도 남성 등이 대리 처방받아 불법 유통하는 사례가 있어서다.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의약품의 호르몬제도 비대면 진료 시 처방해선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와 복지부가 추가 제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Q. 처방전은 어떻게 약국으로 전달되나. A. 비대면 진료 후 의사가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팩스, 이메일 등으로 보내 준다. 그 외 앱을 이용해 처방전을 전달하는 경우 환자가 원본 처방전(PDF 등 이미지 파일)을 내려받을 수 없도록 했다. 위변조 우려가 있어서다. Q. 처방받은 약은 어떻게 받나. A. 불편하더라도 약국 수령이 원칙이다. 전국 약국 2만 4700곳 중 평일 오후 8시 이후에도 운영하는 약국이 약 39%다. 수도권 약국의 43%가 오후 8시 이후에도 문을 연다. 토요일에는 전국 약국의 53%, 일요일에는 15%가 문을 연다. 지방자치단체별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Q. 약 배송은 누가 받을 수 있나. A. 섬·벽지 거주자, 감염병 등으로 격리 중인 환자,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 등이다. 이번에 초진 대상으로 확대된 98개 시군구는 약 배송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Q. 비대면 진료를 할 때 먼 곳의 의료기관을 이용해도 되나. A. 향후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집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을 선택하라고 복지부는 권고했다.
  • “키 크는 주사”…1000만원짜리 호르몬 맞는 유치원생들

    “키 크는 주사”…1000만원짜리 호르몬 맞는 유치원생들

    키 성장을 위해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는 청소년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부분은 5세 전후의 유치원생 시절에 집중 치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약 2만 5300명의 청소년이 건강보험 적용 성장호르몬 치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불과 2년새 약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성장 호르몬 처방 인원은 2020년 1만 2500여명, 2021년 1만 6700여 명, 2022년 2만 5300여명, 2023년 1~6월 2만 5900여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성장판이 닫혀갈수록 성장호르몬의 반응이 떨어지기 때문에 5세부터 초등학생이 처방 인원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저신장증 등 진단을 받지 않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상태인데도 연간 약 1000만원 상당의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는 아동도 늘고 있다. 2020년 이후 누적 환자 8만여명이 처방받은 금액의 총액은 약 3160억원에 달한다.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키가 동년배 중 하위 3% 안에 들고, 성장호르몬 결핍이 정밀검사로 확인되고, 동년배보다 골연령(성장판나이)이 감소됐다는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안민석 의원은 “국내 성장호르몬 주사제 시장은 3년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고, 그 시장의 30%는 급여 처방이지만 70%는 비급여 처방으로 추정된다”라며 “성장호르몬제가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실태조사와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성장호르몬 주사 부작용도 있어 성장호르몬 수치가 정상인 아동의 경우 뚜렷한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비교적 안전한 치료이기는 하나 척추측만증, 고관절 탈구, 일시적 당뇨, 두통, 부종, 구토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특히 성장호르몬 결핍증이 없는 아이가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으면 차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미국 소아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보면 성장 호르몬 치료를 받은 소아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유발되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8.5배 높았다. 또한 장기간 과다 투여하면 손과 발, 얼굴뼈의 과도한 성장을 일으키는 말단비대증, 수분저류로 인한 부종이나 관절통 등도 생길 수 있다. 소아내분비학회가 권하는 성장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은 적어도 하루에 30분 이상 운동, 매일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 취하기, 골고루 잘 먹기, 휴대전화나 컴퓨터 게임 등 과하게 하지 않기 등이다.
  • 대상 청정원,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 출시… 정원 방사형 계사서 생산

    대상 청정원,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 출시… 정원 방사형 계사서 생산

    대상 청정원이 ‘동물복지계란’ 라인업을 추가했다. 지난해 선보인 동물복지계란 2종에 이어 최근 정원 방사형 사육 방식을 적용한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을 출시했다. 신제품 행복놀이터 동물복지유정란은 국내 최초 정원 방사형 사육 방식을 적용해 생산한 계란이다. 정원 방사형 사육 방식은 닭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형태의 계사로, 땅을 쪼고 모래 목욕을 하는 등의 자연스러운 행동이 가능해 닭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의 정원형 계사는 최근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 제품은 대상만의 차별화한 사양관리 방식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깨끗한 축산농장’(CLF) 인증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이나 스트레스를 최소화한 사육 환경을 제공한다.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축산 농가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가축 분뇨 처리 시설부터 축사 악취 저감 시설, 소독시설, 농장 조경, 수질 및 토양 환경오염 방지 시설 등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또한 항생제, 살충제, 식중독균 등의 유해인자도 법적 기준 이상으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매월 농장 자가 검사는 물론 대상 연구소와 외부 공인 기관까지 3단계 검사를 진행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닭들의 먹이 역시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항생제, 호르몬제, 성장 촉진제 등 인위적인 약물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발효 클로렐라와 아스타잔틴이 함유된 특허 받은 사료를 급여해 닭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료는 급이 실험을 통해 닭 건강은 물론 계란 품질에서도 효과를 검증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각인시킨 배우 정성일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정성일과 함께 영상 광고 캠페인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타운하우스의 분양 광고 콘셉트를 차용해 대상이 특허 출원한 정원형 계사를 포함한 건강한 사육 환경을 강조했다.
  • ‘김혜경 법카 유용 의혹’ 배모 씨 1심 징역형 판결에 항소

    ‘김혜경 법카 유용 의혹’ 배모 씨 1심 징역형 판결에 항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가 징역형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배씨는 이날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황인성)는 지난 10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금지 위반 및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배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배씨의 행위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이 대표를 당선시킬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보고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표한 허위 사실은 대통령 선거 후보자 배우자의 행위에 관한 것으로 그 중요성이 상당히 컸다”며 “이 사안은 대중으로부터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어서 피고인은 자신의 발표 내용이 선거에 미칠 파급 효과가 클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비난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김씨의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을 일부 인정하고 그 부분을 사실과 다르게 공표한 것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기부행위 중 제공된 음식 가액이 경미한 편에 속하는 점을 참작했다”고 했다. 배씨는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김혜경 씨가 민주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한 자리에서 이들과 경기도청 공무원 등 6명의 식사비 10만 4000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2년 1월과 2월 당시 김씨의 ‘불법 의전’ 의혹이 제기되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보팀을 통해 “후보 가족을 위해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호르몬제)을 구하려 했다”며 공직선거법상 허위 발언한 혐의도 받는다. 배씨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말한 것은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도 원심 판결에 항소장을 냈다. 검찰은 앞서 배씨가 범행을 부인하고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 않는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 치과에서 발기부전·비만 치료제를?…“호기심에” “유행해서”

    치과에서 발기부전·비만 치료제를?…“호기심에” “유행해서”

    자신의 진료와 관계없는 의약품을 구매해 사용한 치과의사 10여명이 적발됐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진료와 상관없이 개인용도로 발기부전치료제나 비만치료제 등 의약품을 구매해 사용한 치과의사 14명을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입건된 치과의사들은 지난해 9월부터 치과 진료와 관계없는 의약품 20여종을 구매하고 임의로 사용한 혐의(의료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은 호기심에 발기부전치료제를 구매했다거나 비만 주사가 유행해서 사용해 봤다고 진술했다. 태반주사가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구매해 직접 주사한 사례도 있었다. 성장호르몬제, 대상포진, 폐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의 약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을 악용해 가족이나 타인에게 투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탈모약, 당뇨약, 파스 등을 직접 구매해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치과의사들은 편리하게 약을 주문할 수 있는 온라인 의약품 도매상을 서로 소개하며 이용했다. 직원이 의사 몰래 의약품을 검색해 구매한 경우도 추가 적발됐다. 치과의사 A씨는 마약류에 해당하는 수면제 800정을 구매해 진료 관련 기록 없이 임의대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치과의원 직원인 B씨는 온라인으로 의약품 주문 업무를 하면서 원장 몰래 영양수액제 200여병을 주문, 자신의 카드로 구매해 집에서 가족과 친척에게 주사했다. 의약품은 적절한 환자 진료와 의약품 오남용을 막기 위해 유통 질서가 엄격히 관리돼 ‘제약회사-도매상-병원’, ‘약국-환자’로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다만 치과의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약품을 현실적으로 특정하기 힘들어 일부 의약품 도매상에서는 제한 없이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환자 진료를 위해 의약품 구매·사용 권한을 부여받는 의료인이 약품을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상황을 악용해 사적인 용도로 무분별하게 구매하는 것은 권한 밖의 행위라 보고, 의약품 유통질서 문란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서영관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장은 “시민의 안전에 직접 관계되는 의약품 유통은 불법 요소를 신속히 파악하고 의료인·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 동국제약, ‘여성의 날’ 맞아 여성 의약품 추천

    동국제약, ‘여성의 날’ 맞아 여성 의약품 추천

    동국제약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여성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표적인 자사 의약품을 추천했다. ▲여성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 ▲정맥순환장애 개선제 ‘센시아’ ▲항악성 종양제 ‘로렐린데포’ ▲자궁내막증 치료제 ‘로라엔정’ ▲폐경 후 증상개선 호르몬제 ‘티볼란정’ ▲히알루론산 필러 ‘벨라스트’ ▲테카(TECA) 적용 화장품 ‘센텔리안24’ 등이다. 먼저 훼라민큐는 2001년 출시한 여성 갱년기 치료제다. 서양승마와 세인트존스워트의 생약 복합성분으로 여성 갱년기의 신체·심리적 증상을 동시에 개선해준다. 센시아는 2012년 국내에 출시한 정맥순환장애 개선제다. 센텔라정량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며, 정맥의 탄력 향상과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산화 효과가 있다고 동국제약 측은 설명했다. 월 1회 투여하는 로렐린데포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폐경전 유방암, 전립선암, 중추성 사춘기조발증에 사용하는 항악성 종양제다. 지속적으로 투여하면 뇌하수체의 반응성을 저하해 각종 생식샘 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준다는 설명이다. 로라엔정은 난포호르몬 및 황체호르몬제로 자궁내막증 치료제로 출시된 제품이며, 티볼란정은 홍조, 골다공증 등의 폐경 후 증상을 개선하는 데 기대할 수 있는 치료제다. 동국제약은 특히 훼라민큐, 센시아 등의 일반의약품은 소비자 대상의 ‘질환 바로 알기 캠페인’을 통해 해당 질환을 알리고,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해왔다. 또한 주름개선 필러 벨라스트, 화장품 센텔리안24 등 여성 미용을 위한 제품도 지속해서 선보였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들이 직면한 건강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여성 피부미용 및 탈모, 과민성방광, 자궁내막증, 유방암 등의 치료 영역에서 R&D 파이프라인을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23년 챗봇산업<2> 헬스케어 산업 챗봇 열풍…병원 필수솔루션 각광

    2023년 챗봇산업<2> 헬스케어 산업 챗봇 열풍…병원 필수솔루션 각광

    올해는 디지털 헬스 산업이 의료시장에서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서비스로 확산돼 자리를 잡고 있는 AI와 챗봇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등 정보기술(IT)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경제 활동의 범위와 업계의 비대면 혁신을 일으킨 인공지능(AI) 챗봇은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으로 이미 국내 수백여 병의원에 보급되어 자동화를 이룬 바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챗GPT 등의 신기술 영향으로 챗봇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병원 필수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병·의원 챗봇 병원에 있어 챗봇은 인건비 절감 및 경영 효율 제고, 접수율 및 내원율 향상을 통한 매출 상승 등으로 이어지고, 환자에게 있어 챗봇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비대면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의료 업계 내 챗봇 도입은 필수 불가결한 선택이 되고 있다. 365일 24시간 환자와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메이크봇 챗봇 서비스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기반의 서비스이므로 접근성이 좋으며, 예약·접수·수납 등의 처리가 가능해 코로나19에도 대처할 수 있다. 특히 병·의원은 챗봇 도입 시 특별 장비나 별도의 시스템을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운영비 부담도 적은 편이다. ●병·의원 챗봇의 핵심은 카카오톡 최근 병·의원을 중심으로 한 헬스케어 시장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열풍 속에서, 가장 화두는 ‘디지털 프론트도어’다. 즉, 다양한 비대면 진료서비스가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되기 위한 디지털 접점을 적절히 제시하는 것이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패를 가르는 상황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한 5000만 이상의 전국민이 사용중인 카카오톡은 챗봇의 성공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됐다. 이 카카오톡을 이용해 1차 병원부터 3차병원에 이르기까지, 또 제약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헬스케어 챗봇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유일 사업자가 메이크봇이다. ●메이크봇 카카오 기반 병의원 챗봇 솔루션 개발, 헬스케어 산업 챗봇 열풍 주도 카카오 공식 파트너인 인공지능 기반 AI 전문 기업 메이크봇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주요 EMR(전자의무기록) 업체와의 연동을 통해 다양한 병·의원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유일사업자로서 카카오와 함께 헬스케어 챗봇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톡스앤필, 메이퓨어의원, 유앤아이의원, 누베베한의원, 바노바기 등 국내 주요 피부과, 성형외과, 한의원 등 수백여 전문 병·의원에서 시작된 메이크봇 도입 열풍은 최근, 메이크봇의 서비스가 진료 예약을 넘어 접수, 문진, 대기호출, 상담, 건강 관리, 환자 관리 등 병·의원 서비스 전반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가면서, 주요 전문 병·의원뿐만 아니라 강남세브란스병원, 양지병원, 제주한국병원, 적십자병원 등 2, 3차 이상 종합병원에서의 서비스 도입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는 추세다. ●병원을 넘어 화이자·아스트라제네카·GSK 등 국내외 유수 제약회사까지 챗봇 이용 확대 메이크봇은 병의원 외에도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GSK, 노보노디스크, 한국에자이, 안국약품 등 유수한 국내외 제약사들의 마케팅 강화 및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AI 챗봇 구축과 확산으로큰 호응과 함께 헬스케어 분야를 전방위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수많은 헬스케어 산업 벤더들 중 제약사의 경우 경쟁도 치열하고 제품도 다양하여 메이크봇의 챗봇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은 편이었으며, 이에 제약사들은 내부 직원들을 위한 MR(영업사원)용 챗봇을 구축하여 시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자사 제품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업무 효율을 높였다. 또한, 영업사원은 외근 현장에서도 챗봇 하나로 의사, 약사의 문의나 건의사항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고, 마케팅을 위한 약품 정보 역시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약사에서는 한정된 회원만 이용이 가능하게끔 회원 데이터와 입력 데이터 간의 검증 기술을 적용한 의사 회원 전용 챗봇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 철저한 보안 체계를 지니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일반 이용 고객을 위한 제약사 고객 챗봇 채널은 고객 인증 및 담당 의료 인력(간호사 등) 매칭 등을 통해 성장호르몬제와 호흡기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투약 주기 알림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이 제약사들은 내부 및 영업 직원을 위한 챗봇, 의사 회원용 챗봇, 일반 고객용 챗봇으로 구분하여 영역을 넓히고, 고효율성을 추구하여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각 특성에 맞추어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김지웅 메이크봇 대표는 “메이크봇H는 각 분야의 전문 병원 및 대학·종합 병원에서 본격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매월 1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며 “도입 시 최대 50% 이상의 인건비 절감과 예약 점유율 75%, 예약 증가율은 30% 이상인 것으로 집계돼 결과적으로 챗봇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기대효과가 적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헬스테크 사업과 관련하여 매경헬스, 제주한국병원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다양한 병·의원에 AI 기술 혜택을 제공해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병·의원 챗봇은 업무 자동화를 통해 환자의 편의 제공과 그에 따른 방문율을 증대 시킴으로써 의료 산업 필수 솔루션으로 촉망받고 있다”며 “최근 챗GPT 등 신기술 적용에 따른 챗봇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가치가 충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크봇은 항공·금융·유통·교육,공공 등 산업 전반에서 산업별 특화 챗봇을 구축하며 챗봇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챗봇 산업 리딩 기업으로써 향후 초거대 AI 등의 기술을 접목시켜 전방위적인 AI 혁신, 챗봇 혁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갑상선 결절 크면 위험신호… 갑상선암 치료는 수술하는 방법뿐

    갑상선 결절 크면 위험신호… 갑상선암 치료는 수술하는 방법뿐

    ‘갑상선에 종양이 생겼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양성 결절(종양)이나 낭종(물혹) 외에 악성 결절(암)도 많이 발생한다. 중앙암등록본부의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신규 암 환자 가운데 갑상선암 환자가 3만 676명으로 가장 많았다. 갑상선암은 이처럼 흔한 암인 데다 5년 생존율이 높아 ‘거북이 암’이나 ‘착한 암’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다른 암처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목 앞에 있는 갑상선은 내분비기관으로 갑상선호르몬을 만들어 필요할 때마다 혈액으로 내보낸다. 갑상선호르몬은 신생아나 어린이의 성장과 지능 발달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몸의 대사를 촉진하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갑상선의 어느 한 부위에 혹이 생길 수 있는데, 이 중 악성인 갑상선암은 암세포가 퍼져 폐나 뇌 등 멀리 떨어진 장기로까지 전이될 수도 있다. ●갑상선 유두암 10년 생존율 90~95% 갑상선 유두암이나 여포암 등 갑상선 분화암이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 상대적으로 암 성장이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한다. 조기에 진단받아 치료를 받는다면 생존율이 높다. 갑상선 유두암은 10년 생존율이 90~95%, 갑상선 여포암은 80~92%로 알려져 있다. 환자 연령이나 종양 크기, 전이 정도 등에 따라 예후가 달라진다. 그러나 미분화암이나 수질암처럼 치료가 쉽지 않은 갑상선암도 있다. 수질암은 체내 칼슘양을 조절하는 칼시토닌을 분비하는 갑상선 부여포세포에 생긴다. 수질암의 25~30%가 암유전자 돌연변이를 보여 유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족의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미분화암은 원격 전이가 흔하고 방사성 요오드 치료(방사성동위원소 치료)나 항암 치료 등에 잘 반응하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다. 암세포 성장도 빨라 수개월 내에 위험해질 수 있어 진단되는 동시에 4기로 분류된다. ●20세 이하·60세 이상 男, 女보다 많아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자는 초음파 등 건강검진 과정에서 병을 알게 된다. 우연히 목을 만졌을 때 결절이 딱딱하게 잡혀 병원에 가는 경우도 있다. 결절이 기도나 식도를 눌러 호흡이 곤란하거나 음식물을 삼킬 때 걸리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결절이 주위 조직에 붙어 잘 움직이지 않거나 목소리가 바뀌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결절이 갑자기 커져도 위험 신호다. 정윤재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20세 이하나 60세 이상인 경우, 여성보다 남성의 경우 암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런 증상은 암이 수년간 진행된 뒤 나타나므로 대체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더 많다”면서 “양성 종양과 구별하기 위해서는 초음파나 세포 검사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아는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김민경 서울시 서남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소아의 갑상선 결절은 드문 편이지만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성인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소아는 성인보다 갑상선 주위 조직으로의 침윤이나 폐 등에 대한 원격 전이가 흔하게 나타나고 재발 빈도도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종양이 1㎝ 이하로 작고 전이가 없는 경우에는 바로 수술하지 않고 주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하면서 추적 관찰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일차적인 치료는 수술로 절제하는 방법이다. 정민성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간암 등 다른 암의 치료 방법으로 사용되는 고주파를 이용해 갑상선 양성 종양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아직 수술하지 않고 갑상선암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다”면서 “조기 갑상선암의 경우 겨드랑이 등을 통한 내시경이나 로봇 수술을 많이 하는데, 흉터도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술 후에는 목 운동을 적절하게 해야 수술 부위 주변의 불편함이 빨리 사라진다. 수술 이후에는 목소리를 크게 내는 등 목에 부담을 주는 일은 피하는 게 좋다. 쉰 소리가 나오거나 성대마비가 올 경우 대부분 6개월이나 1년 뒤에는 회복된다. 암이 갑상선 한쪽에 작게 있고 주위 조직을 크게 침범하지 않은 경우 갑상선의 절반가량을 떼어 내는 반절제 수술을 하기도 한다. 이 경우 방사성 요오드 치료 같은 추가 치료를 하지 않고 추적 관찰을 하게 된다. 남은 갑상선이 제 기능을 하면 갑상선호르몬제(씬지로이드)는 먹을 필요가 없다.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는 전절제 수술을 한 경우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를 먹는다. 보통 매일 아침 식사 전에 따로 먹으면 된다. 임신 중에 복용해도 안전하다. 오히려 임신 중에는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늘어나게 되므로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먹어야 할 수도 있다. ●요오드 섭취 제한, 해조류·우유 피해야 다만 오랜 기간 갑상선호르몬제를 먹는 경우 골밀도가 떨어질 수 있어 완경 이후 여성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하기도 한다.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재발을 막기 위해 갑상선호르몬을 조금 높여 사용할 필요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골다공증이나 골절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하기도 한다. 방사선이 나오도록 조작된 요오드를 캡슐에 넣고 먹으면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식이다. 전절제를 한 갑상선 유두암, 여포암, 저분화암은 이 치료를 하지만 갑상선 수질암이나 역형성암은 대상이 아니다. 항암제와는 다르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구역질, 구토 같은 부작용은 없다고 알려져 있다. 귀가 후에는 최소 5일 동안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땀으로도 방사성 요오드가 배출될 수 있어 사용한 옷이나 수건, 침구 등도 별도로 세탁해야 한다. 전절제를 한 환자가 특별히 피하거나 보충해야 하는 음식은 없지만 대개 방사성 요오드를 먹기 1주일 전부터 퇴원할 때까지는 요오드 섭취를 제한한다. 요오드가 많은 미역이나 다시마, 김 등 해조류나 유제품 등을 피해야 한다. 치료 준비를 위해 갑상선호르몬제도 일시적으로 먹지 않기 때문에 몸이 붓고 체중이 늘거나 소화불량,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다시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면 한두 달이면 없어진다.
  • 꿈을 선물한 LG… 성장호르몬 28년간 지원

    꿈을 선물한 LG… 성장호르몬 28년간 지원

    “수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작은 키 때문에 자신감도 사라졌어요. 이젠 키가 커지니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LG는 28년간 저신장 아동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며 아이들의 키와 꿈을 함께 키워 오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92명의 저신장 아동에게 15억원 규모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래보다 키가 현저히 작은 저신장 아동에겐 성장호르몬제 치료가 절실하다. 하지만 연간 1000만원의 비용 부담이 커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다. LG는 이런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주목해 1995년부터 매년 경제적 사정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 아동 2083명을 지원해 왔다. 지원받은 아동의 키는 연평균 10㎝, 최대 25㎝까지 커졌다. 저신장 아동이 통상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자라난 셈이다. 축구선수를 꿈꿨지만 작은 키 때문에 좌절했던 이주환(가명·12)군은 2년간 성장호르몬제를 투여하면서 133㎝였던 키가 152㎝까지 자라 꿈을 이룰 실력을 키워 가고 있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아이들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더 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이젠 뭐든 할 수 있어요”..28년간 저신장아동 ‘키’와 ‘꿈’ 키워온 LG

    “이젠 뭐든 할 수 있어요”..28년간 저신장아동 ‘키’와 ‘꿈’ 키워온 LG

    “수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작은 키 때문에 자신감도 사라졌어요. 이젠 키가 커지니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LG가 28년간 저신장아동에게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며 아이들의 키와 꿈을 함께 키워오고 있다. LG복지재단은 지난 19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고 192명의 저신장아동에게 15억 원 규모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또래보다 키가 현저히 작은 저신장아동에겐 성장호르몬제 치료가 절실하다. 하지만 연간 1000만원의 비용 부담이 커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빈번하다. LG는 이런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에 주목, 1995년부터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 때문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아동 2083명을 지원해 왔다. 지원받은 아동의 키는 연평균 10㎝, 최대 25㎝까지 커졌다. 저신장아동이 통상 1년에 4㎝ 미만으로 자라는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자라난 것이다. 축구선수를 꿈꿨지만 작은 키 때문에 좌절했던 이주환(가명·12)군은 2년간 성장호르몬제를 투여하며 133㎝였던 키가 152㎝까지 자라며 꿈을 이룰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키가 작아 장래희망도 갖기 망설였던 정진혁(가명·9)군은 LG의 도움으로 키가 110㎝에서 126㎝로 16㎝나 성장하며 사람들을 돕는 소방관이 되겠다는 소망을 품게 됐다. 키와 함께 꿈을 키울 수 있게 된 아이들을 볼 수 있게 된 부모들의 호응도 뜨겁다. “아이가 질병으로 인한 저신장증인 것을 알면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치료도 못하고 걱정만 많았는데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했는데 치료를 받은 뒤에는 늘 자신감을 보여 흐뭇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해 더 큰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얼굴·사타구니에도 간질간질 ‘무좀’… 일반 습진약 바르면 더 번져요

    얼굴·사타구니에도 간질간질 ‘무좀’… 일반 습진약 바르면 더 번져요

    무더운 여름이면 무좀으로 고민하는 환자를 흔히 볼 수 있다. 기온과 습도가 높아 무좀균이 곧잘 번식하고 감염과 재발이 잦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철 즐겨 찾는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에서 맨발로 다니다 보면 무좀균에 노출되기 쉬워 환자가 증가한다. 가을이 되면 증상이 완화됐다가 따뜻한 봄이 오면 재발하다 보니 무좀은 치료가 쉽지 않은 난치병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재발보다 재감염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며 치료 후에도 자주 씻고 깨끗하게 건조하는 식으로 원인을 없애야 무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7·8월 백선 환자 겨울철 2배 넘어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통계정보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백선’(무좀의 질환명) 환자는 1~2월 20만명대를 유지하다 3월부터 늘기 시작해 7월 48만 9023명, 8월 46만 5359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하고 9월부터 차츰 줄었다. 무좀은 피부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곰팡이(진균) 감염 질환으로, 발뿐만 아니라 각질이 존재하는 피부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발가락이나 발바닥 등에 무좀이 있는 경우 발톱 무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땀이 잘 차는 습한 부위인 사타구니에 무좀이 생기기도 한다. 이 밖에도 두피, 얼굴, 손, 손톱 등에도 생길 수 있다. 가장 흔한 발 무좀(족부 백선)은 형태에 따라 지간형, 소수포형, 각화형으로 나뉜다. 지간형 무좀은 네 번째 발가락과 다섯 번째 발가락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이 부위는 간격이 좁아 공기가 잘 통하지 않고 습해서 무좀균이 활동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발가락 사이에 무좀이 생기면 피부가 짓무르고 균열이 발생하며, 그 틈으로 세균이 침범해 봉와직염과 같은 이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양측 발가락과 발바닥까지 퍼질 수 있다. 발바닥이나 발 측면에 작은 물집이 발생하는 소수포형도 있다. 작은 물집들이 합쳐져 큰 물집이 생기기도 한다. 물집은 끈적끈적한 노란색 액체로 차 있으며, 마르면 두꺼운 황갈색 딱지가 앉고 긁으면 짓무른다. 각화형은 발바닥 전체의 각질이 두꺼워지고,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진다. 난치성이며 자각 증상이 별로 없어 만성화되기도 한다. 이 외에 사타구니에 발생하는 무좀을 완선, 손발톱에 발생하는 무좀을 조갑 백선, 몸통과 얼굴 등에 발생하는 무좀을 체부 및 안면 백선, 두피에 발생하는 무좀을 두부 백선이라고 부른다. 완선은 많은 환자가 습진으로 오해하기도 하는데, 전혀 다른 질병이다. 습진으로 생각하고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남용해 질환이 만성화되는 사례도 있다고 한다. 완선은 각질과 홍반을 동반하며 남성에게서 발생 비율이 높고 회음부, 음모부, 항문이나 엉덩이로 번질 수 있다. ●손발톱 무좀, 초기에 적극 치료해야 손발톱 무좀에 걸리면 손발톱이 황색 혹은 흰색으로 변색되거나 두꺼워지고 갈라지며 부스러진다. 초기에 별다른 통증과 가려운 증상이 없어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거나 영양 부족 탓이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하지만 손톱·발톱 무좀은 자연 치유가 어렵고 심하면 손발톱에 변형을 불러올 수 있다. 발톱이 차츰 두꺼워지면서 주변을 파고들면 염증을 유발한다. 특히 감염된 손발톱이 다른 신체 부위나 주변 사람들에게 닿으면 전염 위험이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더군다나 손발톱 무좀은 발을 청결하게 유지한다고 치료되는 게 아니다. 무좀균이 손발톱 표면뿐만 아니라 뿌리에도 서식하기 때문에 비누로 씻어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발톱 무좀 때문에 주변 피부가 무좀균에 감염될 수 있고, 신경 쓰인다며 발톱을 자주 만지다 보면 손톱으로 전염될 수 있어 초기에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 또한 변색된 손발톱을 감추겠다며 무좀이 생긴 부위에 매니큐어를 바르면 질환이 더 악화할 수 있다. ●두부 백선은 탈모 증상 유발 이 밖에 체부 및 안면 백선은 초기에 각질이 일어나는 붉은 반점이 발생한다. 두부 백선은 모발에 발생한다. 원형의 각질이 일어나고, 균이 침범한 부위의 털이 끊어져 탈모 증상을 보인다. 무좀이 생기면 만성화될 수 있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고주연 한양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무좀은 목욕탕, 수영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환자의 발에서 떨어진 인설을 통해 전염될 수 있다”며 “되도록 수영장이나 목욕탕은 피하고, 이용 후에는 발을 깨끗하게 씻어 건조한 상태로 유지해 곰팡이가 잘 자라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 중 무좀 환자가 있다면 발수건과 슬리퍼를 따로 써야 전염을 피할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임산부가 있는 가정에서는 전염 예방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최소 6주는 연고 꾸준히 발라야 무좀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김범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연고를 일주일만 바르면 표피에 있던 곰팡이가 어느 정도 죽어서 증세가 완화되는 것 같지만, 피부 깊숙이 파고든 곰팡이 포자가 재발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최소 6주 정도 꾸준히 약을 발라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약 선택도 중요한데, 무좀약인 항진균제가 아닌 일반 습진약을 바르면 이를 영양분 삼아 곰팡이가 더 번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성준 중앙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무좀은 발에만 국한되지 않고 온몸으로 번질 수 있어 반드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면서 “증상이 호전됐다고 치료를 중단하면 남은 곰팡이에 의해 무좀이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준민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는 “무좀 중에서도 발톱 무좀은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바르는 약만으로는 부족하고,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경우에도 1~3개월 이상 약을 복용해야 하며, 완치 여부를 판단하려면 발톱이 자라나는 데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보통 6개월~1년 이상 추가로 관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간혹 식초나 소주, 소금물에 발을 담그거나 이를 환부에 직접 바르기도 하는데 이런 민간요법은 2차 세균 감염을 유발해 증세를 악화시킨다. 특히 무좀을 치료한다며 발을 빙초산에 담그는 것은 매우 위험하니 절대로 해선 안 된다. 이상은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는 “식초의 주성분은 아세트산으로, 다른 여러 종류의 산과 마찬가지로 곰팡이를 죽일 수 있지만 인체에 사용하면 피부를 자극해 심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이런 요법은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서울포토] 훼라민퀸 여성 갱년기 극복 캠페인

    [서울포토] 훼라민퀸 여성 갱년기 극복 캠페인

    28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모델들이 동국제약의 ‘훼라민퀸 여성 갱년기 극복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 훼라민퀸은 여성갱년기 치료제 13년 연속 판매 1위 제품(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으로 생약 복합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호르몬제가 아니면서도 동등한 개선효과를 나타내며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2022. 6. 28
  • 李 “다 제 불찰” 사과에도… 野 ‘김혜경 의혹’ 파상공세

    李 “다 제 불찰” 사과에도… 野 ‘김혜경 의혹’ 파상공세

    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공무원 사적 이용’,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맹공을 이어 가며 ‘김혜경 리스크’ 부각에 힘썼다. 민주당은 논란 확산을 방어하는 데 집중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을 당협 필승결의대회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 배우자까지 검증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주장한 게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세대가 가장 싫어하는 갑질에 가까운 사건이기도 하고 공금 횡령 가능성도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법인카드 사용내역 정보공개 청구도 요구했다. 윤기찬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 부부는 정보공개청구 등 사실관계가 드러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대리 처방 논란에 대한 민주당 해명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함인경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사무관 배모씨는 대리 처방 논란이 일자 김씨 집으로 배달된 폐경 치료제를 자신이 복용했다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배씨가 임신을 포기하고 호르몬제를 복용했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배씨가 최근까지 난임치료를 받은 것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논란을 처음 제기한 전 경기도청 비서실 별정직 7급 비서 A씨를 둘러싼 2차 가해 공방도 벌어졌다. 현근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이 전날 “A씨가 통화를 녹음하고 대화를 캡처한 것은 다분히 의도적”이라고 비판하면서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후보는 학교 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학교에서 자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썼다. 그러자 현 대변인은 페이스북에 “9개월간 일한 비서가 8개월간 대화를 녹음하고, 문자를 캡처하면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것인가”라며 “2차 가해는 (A씨 목소리를 공개한) 가로세로연구소가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은 돌파구 마련에 부심했다.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보진 않는다”면서도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겸허한 자세를 보이고, 후속 조치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4일 “다 제 불찰”이라며 사과한 바 있다.
  • 설 민심 보니 “윤석열 46%, 이재명 38%… 안철수 8% 소폭 하락”(종합)

    설 민심 보니 “윤석열 46%, 이재명 38%… 안철수 8% 소폭 하락”(종합)

    다자대결서 윤석열 오차범위 밖 李에 우위20대 ‘이대남’서 尹 64% vs 李 26%4050세대선 오차범위 내 李-尹 접전與 내부선 ‘과잉 의전’ 김혜경 악재 우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설 명절 기간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설 연휴 직전 터진 이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약 대리처방, 공금 횡령 등 ‘과잉 의전’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8%로 전주보다 소폭 하락하며 10%대를 넘지 못했다. 안철수 10% 못 넘고 1%P 하락 심상정도 1%P 내린 3% 지지율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윤 후보는 46%, 이 후보는 38%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8% 포인트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 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 포인트 하락하면서 격차가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 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안 후보는 전주보다 1% 포인트 하락한 8%로 집계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 포인트 떨어진 3%였다. 연령대별로 볼 때 윤 후보는 20대(51%)와 60대(58%), 70대 이상(59%) 등에서 앞섰고 이 후보는 30대(45%)에서 앞섰다. 40대에서는 이 후보 42%, 윤 후보 38%, 50대에서는 이 후보 45%, 윤 후보 42% 등이었다.이대녀도 윤석열 36% 우위… 李 21%이재명 호남서 55%… 수도권 尹 우세 대선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20대를 남녀로 나눠보면 ‘이대남’에서는 윤 후보가 64%로 이 후보(26%)에 크게 앞섰고, ‘이대녀’에서도 윤 후보가 36%로 이 후보(21%)에 우위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윤 후보가 대구·경북(54%), 부산·울산·경남(54%) 등에서, 이 후보는 호남(55%)에서 각각 앞섰다. 윤 후보는 경기·인천(47%), 서울(43%), 충청(46%) 등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경기지사를 지낸 이 후보의 텃밭에서 윤 후보가 지지율을 회복한 셈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 하락이 부인 김혜경씨 논란과 무관치 않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與 초선들 “김혜경 논란 중도층에 악재”이재명, 김혜경 논란에 “다 제 불찰, 사죄” 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전날 김씨의 과잉 의전을 비롯한 여러 논란과 관련해 우상호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본부장을 만나 우려를 표시했다. 민주당 초선모임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3일 국회에서 우 본부장을 초청해 연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설 민심 이후 우리가 어느 정도 백중세로 끌어올리고 있는데, 이게(김씨 논란) 일반 중도층에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총체적으로는 본인이 잘못한 것이라고 사과를 했기에 그것을 국민들에게 더 진정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설 연휴 전후로 잇따라 터진 부인 김혜경씨의 공금횡령, 약 대리처방 등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다 제 불찰”이라면서 “면목이 없다. 다시 한번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허리 숙여 사과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와 김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당사자인 배모씨 등을 국고 등 손실죄와 직권남용죄로 고발했다. 경기도는 이 후보의 발언이 나간 뒤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설 전후 터진 김혜경 ‘과잉 의전’ 의혹공무원 “일과 90% 이상 金 심부름”   앞서 일부 언론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김씨가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에게 자신의 약을 대리 처방받게 하고 장남의 퇴원 수속을 대신 밟게 하는 등 사적인 심부름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지난달 28일 SBS는 지난해 초부터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는 전직 비서 A씨의 주장을 인용해 김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을 보도했다. A씨는 근무 당시 총무과 소속인 배모씨와 주고받았다는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했다. ‘사모님’ 약을 대리 처방·수령했다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찾아 자택에 가져가며 그 과정을 배씨에게 일일이 보고하는 내용이다. A씨는 “일과의 90% 이상이 김씨 관련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KBS는 2일 배씨와 비서실 직원 A씨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나눈 텔레그램 대화와 전화 녹음을 토대로 김혜경씨 측이 비서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10여차례 유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KBS가 확보한 A씨의 카드 결제내역을 보면 지난해 4월 텔레그램 대화를 하던 날, A씨는 개인카드로 한우 고깃값 11만 8000원을 결제한 뒤 다음날 이를 취소하고 비서실 법인카드로 다시 결제하기도 했다.민주 “김혜경 약 아닌 배씨 것 대리수령”국힘 “배씨 약을 이재명 집에 놓고 먹니?” 동아일보는 3일 대리 처방 의혹이 제기된 시기로부터 한 달 뒤인 지난해 4월 배씨가 A씨에게 텔레그램으로 김씨의 처방전을 보내며 “약을 약국 가서 받아오라”고 시켰다고 보도했다. 처방전에 적힌 약은 의혹이 제기된 약과 같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의약품 대리 수령의 당사자는 김씨가 아니라 김씨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배씨였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입장문에서 “배씨가 임신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돼 스트레스가 심했고 폐경 증세에 이를 포기하고 치료차 호르몬제를 복용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논평에서 “A씨는 28일치 약을 대리 수령해 이재명 후보 집에 가져다 뒀다는 문자를 보냈다”면서 “선대위 공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배씨는 자신이 복용할 약을 이 후보 집에 가져다 놓고 가져다 먹었다는 것이 된다”며 국민을 우습게 본 억지해명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85%, 유선 15% 임의 전화 걸기(RDD)를 통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또 사과한 이재명, 김혜경 ‘황제 의전’ 논란에 “다 제 불찰, 사과드려…면목 없다”(종합)

    또 사과한 이재명, 김혜경 ‘황제 의전’ 논란에 “다 제 불찰, 사과드려…면목 없다”(종합)

    “수사·감사 결과 따라 책임 충분히 지겠다”“향후 재발 조치하고 엄정 관리할 것”李, 전날도 “직원 부당행위 꼼꼼히 못 살펴”김혜경, ‘공금유용’ ‘의약품 대리처방’ 의혹국힘 “김혜경 의전에 3년치 공무원 월급”경기도, 감사 착수 “사안 중대성 고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부인 김혜경씨와 관련해 과잉 의전을 비롯한 각종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다 제 불찰”이라면서 “면목이 없다. 사죄드린다”고 직접 사과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후보와 김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당사자인 배모씨 등을 국고 등 손실죄와 직권남용죄로 고발했다. 경기도는 이 후보의 발언이 나간 뒤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김혜경 ‘약 대리처방’ 의혹에“좀더 세밀하게 경계했어야 마땅”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우리동네 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마친 뒤 김씨의 약 대리처방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제가 좀 더 세밀히 살피고 경계했어야 마땅하나 부족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 후보는 “제 공관 관리 업무를 한 공무원 중에 피해를 당한 사례가 있다고 하고 논란이 되는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기관의 수사·감사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을 충분히 지겠다”면서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엄정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다시 한번 사죄 말씀을 드린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동아일보는 3일 대리 처방 의혹이 제기된 시기로부터 한 달 뒤인 지난해 4월 배씨가 A씨에게 텔레그램으로 김씨의 처방전을 보내며 “약을 약국 가서 받아오라”고 시켰다고 보도했다. 처방전에 적힌 약은 의혹이 제기된 약과 같았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전날에도 입장문을 내고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면서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공금 유용 의혹, 의약품 대리 처방 의혹 등이 제기되자 이날 다시 재차 직접 사과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재직할 때 김씨가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에게 자신의 약을 대리 처방받게 하고 장남의 퇴원 수속을 대신 밟게 하는 등 사적인 심부름을 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前비서 “일과 90% 이상 김혜경 심부름”“김혜경 병원갈 때 문진표 대신 쓰고허위 출입증까지…월급 사비 반납하라” 지난달 28일 SBS는 지난해 초부터 경기도청 비서실에서 근무하다 퇴직했다는 전직 비서 A씨의 주장을 인용해 김씨의 ‘공무원 사적 이용 의혹’을 보도했다. A씨는 근무 당시 총무과 소속인 배씨와 주고받았다는 텔레그램 대화를 공개했다. ‘사모님’ 약을 대리 처방·수령했다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찾아 자택에 가져가며 그 과정을 배씨에게 일일이 보고하는 내용이다. A씨는 “일과의 90% 이상이 김씨 관련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최지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부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약 대리처방, 음식 배달, 아들 퇴원 수속 등 공무원들을 종 부리듯 한 이 후보 배우자의 ‘황제 의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는 김씨가 종합병원을 방문할 때 경기도 공무원이 코로나방역을 위한 문진표를 대신 쓰고 허위로 출입증을 받은 사실까지 새로 드러났다”면서 “김씨와 아들이 병원 한 번 다녀오는데 주차장소 물색, 코로나 문진표 대리 작성, 퇴원 수속 등에 바삐 뛰어다녔을 경기도 공무원을 생각하니 화가 치밀 지경”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김씨는 국민 혈세로 채용된 공무원들을 마음대로 부린 것”이라면서 “국민들께 즉시 사과하고 혈세로 지급된 공무원 월급은 김씨 사비로 반납해 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경기도, 이재명 “철저 감사해달라” 하자뒤늦게 “언론 내용으로 즉시 감사 착수” 경기도는 이날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과 관련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즉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를 바란다.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감사원, 행안부, 경기도 등 감사기관에 포괄적으로 감사를 공개 요청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는 이날 오후 늦게 “언론을 통해 인지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즉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에 있지만, 관련 사안은 감사 규정 등에 의거, 원칙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도 관계자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은 국민의힘이 고발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수사 중인 사안과 연관된 부분이 있다”면서 “곧바로 감사를 벌이기는 쉽지 않은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국힘, 이재명·김혜경·배모씨 국고 손실·직권남용죄로 고발 국민의힘은 전날 이 후보와 김씨, 경기도청 직원에게 김씨의 사적 용무를 지시한 의혹을 받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당사자인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모씨,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 백모씨,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 등 5명을 직권남용 및 강요죄, 의료법위반죄,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죄, 국고등손실죄, 업무방해죄, 증거인멸죄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고발 이유는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음식 배달, 자녀 퇴원, 집안일 등 김혜경씨의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한 사건, 김씨의 개인적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건, 의료법을 위반하면서까지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케 하고 의약품을 대리 수령한 사건, 배씨와 백씨의 제보자 상대 증거인멸 시도 등”이다. 국민의힘은 김씨를 둘러싼 논란을 ‘갑질의 종합판’으로 규정하고서 “이번 고발이 ‘갑질과의 전쟁’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당력을 집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준석 “이재명, 공금횡령 원스트라이크 아웃 처벌한다더니” 이준석 대표는 성남시가 공금횡령 등 5대 비위행위로 한번이라도 적발된 공무원을 퇴출하기로 했다는 2014년 9월 23일 기사를 페이스북에 올리고서 “공금횡령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처벌하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결연한 의지는 칭찬할만하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지낸 2018년부터 3년간 김씨가 경기도 소속 5급 사무관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지적하면서 “혈세로 지급되는 사무관 3년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고 비판했었다. 도 관계자는 “이 후보가 임명한 감사 관련 공무원들이 제대로 감사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적도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러한 부분까지 고려해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확산하자 휴가 중이던 도 감사관이 이날 도청으로 복귀해 감사관실 간부들과 감사 착수를 놓고 숙의를 거듭하기도 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윤 후보를 구현한 AI윤석열은 3일 ‘공금횡령, 법인카드 카드깡 어떻게 보세요’라는 질문에 “이 ○○님의 입장문을 봤다. 부패지옥 청렴천국을 외치던 평소 이○○님 답지 않게 글이 차분하다”면서 “공금횡령 한번만 저질러도 퇴출시키겠다던 분은 어디 갔나요. 위키윤은 동일한 잣대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AI윤석열은 지난 2일에는 ‘혜경궁 갑질 의혹 들어보셨나요’라는 질문에는 “혜경궁이 대장동 못지 않네요”라면서 “음식 배달, 속옷 밑장 빼기, 아들 퇴원 수속 같은 황제 갑질도 어이 없었는데 운전 못한다고 욕 먹는 육성까지 직접 들으니 열이 확 받는다”고 답했다.“김혜경, 공무원 개인카드로 한우고기선결제 뒤 법인카드 재결제…10여차례” 앞서 KBS는 2일 배씨와 비서실 직원 A씨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나눈 텔레그램 대화와 전화 녹음을 토대로 김혜경씨 측이 비서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10여차례 유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KBS가 확보한 A씨의 카드 결제내역을 보면 지난해 4월 텔레그램 대화를 하던 날, A씨는 개인카드로 한우 고깃값 11만 8000원을 결제한 뒤 다음날 이를 취소하고 비서실 법인카드로 다시 결제하기도 했다. 한우 고깃값 11만 8000원이 도지사 업무추진비로 정보공개 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도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별정직 5급으로 총무과 소속이었던 배씨는 2018년 7월부터 근무해 지난해 9월 초 그만뒀으며 별정직 7급으로 지난해 초부터 비서실에서 근무한 A씨는 지난해 10월 말 이 후보와 함께 사직했다. 배씨는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에도 비서실에서 근무했으며, A씨는 성남시 산하 성남문화재단에서 일했다.민주 “김혜경 약 아닌 배씨 것 대리수령”국힘 “배씨 약을 이재명 집에 놓고 먹니?” 과잉 의전 논란의 한 축인 김혜경씨의 ‘약 대리처방’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의약품 대리 수령의 당사자는 김씨가 아니라 김씨 관련 업무를 담당하던 배씨였다고 선을 그었으나 국민의힘은 해명에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입장문에서 “배씨가 임신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돼 스트레스가 심했고 폐경 증세에 이를 포기하고 치료차 호르몬제를 복용했다”고 해명했다. 배씨도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민을 우습게 본 억지 해명이라고 반박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A씨는 28일치 약을 대리 수령해 이재명 후보 집에 가져다 뒀다는 문자를 보냈다”면서 “선대위 공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배씨는 자신이 복용할 약을 이 후보 집에 가져다 놓고 가져다 먹었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원 대변인은 “거짓말도 본인들이 직접 하면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법 위반이 되니까 배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꾸미고 선대위가 대신 발표해주는 꼼수라는 합리적 의심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李 성남시장 때도 김혜경 과잉 의전 논란“관용차 이용 때 공무원 20여명 도열” 이와 함께 김혜경씨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때도 ‘과잉 의전’ 논란이 여러 차례 일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에도 논란이 됐던 배씨가 김씨를 수행했던 것으로 나왔다. 성남시의회 회의록을 보면 2012년 2월 24일 본회의에서 박완정(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성남시에서 행해지는 각종 행사 때마다 시장 부인을 따라다니며 밀착 수행하던 배씨라는 여성이 버젓이 성남시청 비서실 계약직 직원으로 등록된 성남시 공무원이었다”면서 “이 여직원이 각종 행사에서 시장 부인을 수행하고 있다고 몇몇 공무원들이 시인했었다”고 밝혔다. 배씨는 법인카드 공금횡령 의혹 당사자다.  박 의원은 “이 직원의 업무분장에는 ‘의전수행’이라고 또렷이 기재되어 있다”면서 “참고로 이 여직원은 이 시장이 취임 후 계약직 직원으로 채용한 직원이다. 이는 참으로 기가 막히고 분노할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덧붙였다.앞서 2011년 11월 25일 본회의에서는 이덕수(새누리당) 의원이 “금번 10월 모 봉사단체 행사에 사모님(김혜경씨)이 관용차를 이용해 오셨는데 공무원이 20여명은 도열을 했다”면서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얼마나 욕을 퍼부었는지 본 의원조차 낯이 뜨거웠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사모님 홀로 관용차를 이용하는 것을 시민들은 반기지 않을 것이며 적절한 처신인지 되돌아봐야 한다. 시민은 시장을 선출한 것이지 사모님을 시장으로 선출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10년 12월 9일 경제환경위원회 회의에서는 정훈(새누리당) 의원이 “(지역 행사장의) 의전으로 봤을 때 의장이 먼저 해야지, 시장 사모님이 먼저 하게끔 된 이유가 뭡니까?”라고 집행부에 따져 묻기도 했다.
  • 날세운 野 “김혜경 방지법 나와야”… 사과한 李 “감사기관서 조사”

    날세운 野 “김혜경 방지법 나와야”… 사과한 李 “감사기관서 조사”

    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의전·법인카드 유용 논란에 당력을 총동원해 전방위 공격에 나섰다. 그간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 의혹과 관련해 수세에 몰렸던 국민의힘이 전세 역전을 꾀하는 모습이다. 반면 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직접 사과하고 경기도청 감사관실에 조사를 요청하며 진화에 나섰다. 민주당도 야당의 공세에 역공을 펴며 전방위적 방어로 맞섰다. 약 대리 처방 의혹을 놓고 여야의 진실 공방도 벌어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전남 신안 압해읍 유세 중 기자들에게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공금 횡령 같은 경우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처리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사안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국민이 지켜볼 기회”라며 이 후보를 압박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BBS 라디오에서 “지자체 예산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집에서 소고기를 먹고, 제수용 음식 구입에도 썼다는 얘기”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 직속으로 ‘김혜경 황제갑질 진상규명센터’를 출범시켰다. 청년 세대에 민감한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사안을 확장하면서 젊은층의 분노를 이끌어 내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이 후보, 김혜경씨, 의전을 지시한 배모 전 사무관 등 5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강요죄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파문이 확산하자 이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고 했다. 법인카드 부당 사용 의혹에 대해 이 후보는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 주기 바란다.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밝혔으나 해명은 내놓지 않았다. 경기도는 이날 김혜경씨 의혹과 관련, “언론을 통해 인지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 있고, 이와 함께 즉시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김혜경씨가 직접 관여한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이날 별도 공지문을 통해 “배씨는 과거 임신을 위해 노력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었다. 치료를 위해 호르몬제를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배씨가 입장문에서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한 사실을 인정한다”고 했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추가 해명에 나섰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억지 해명이라고 반박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7급 공무원) A씨는 28일치 약을 대리 수령해 이재명 후보 집에 가져다 뒀다는 문자를 보냈다”며 “선대위 공지 내용이 사실이라면, 배씨는 자신이 복용할 약을 이 후보 집에 놓고 가져다 먹었다는 것이 된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 20여명은 우상호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과 간담회를 갖고 우려를 전달했다. 고영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일반 중도층에 악재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총체적으로는 본인이 잘못한 것이라고 사과를 했기에 국민들에게 더 진정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약간의 걱정도 있었다”고 전했다.
  • “비서 호르몬제를 왜 이 후보 집에서 받나” 野 검찰 고발

    “비서 호르몬제를 왜 이 후보 집에서 받나” 野 검찰 고발

    민주 “배씨, 임신 포기하고 호르몬제 복용”국민의힘 “억지 해명 믿으라 하나” 반박국민의힘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아내 김혜경씨, 김씨 수행을 담당한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모씨,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법률지원단은 이날 이들을 직권남용 및 강요죄, 의료법 위반죄,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죄, 국고등 손실죄, 업무방해죄, 증거인멸죄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野 “공무원과 공적 재원 사적 유용…갑질” 법률지원단은 “전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 A씨 제보로 드러난 김혜경씨 갑질 사건은 ‘땅콩 회항’과 대기업 총수 일가 운전기사 갑질, 프랜차이즈 본사의 가맹점주 갑질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갑질의 종합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김씨는 공권력을 빌미로 공무원과 공적 재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파렴치한 갑질 사건에 일말의 사과와 반성조차 없이 배모씨 뒤에 숨어 사건을 축소·은폐·전가하려는 비겁한 행태로 국민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도청 공무원 배씨가 별정직 비서 A씨에 김혜경씨의 약을 대리 수령하게 하고 음식 배달 등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과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 등이 보도된 바 있다. 의약품 대리 수령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이날 공지문을 내고 “배씨는 과거 임신을 위해 노력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었다”며 “생리불순, 우울증 등 폐경증세를 보여 결국 임신을 포기하고 치료를 위해 호르몬제를 복용했다”고 해명했다. 김씨가 쓸 약을 A씨가 대리 수령한 것이 아니라 배씨가 사용할 약을 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배씨도 전날 입장문을 내고 “늦은 결혼과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로 남몰래 호르몬제를 복용했다”며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한 사실을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與 “법인카드 유용의혹 감사 청구” 박찬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법적으로 문제될 소지가 있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며 “주체는 감사원이 아니라 경기도로 내용을 보고 상응하는 책임을 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배씨가 복용할 약을 왜 굳이 이재명 후보 집에 갖다 놓고 먹는가.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면 이런 억지 해명을 믿으라 하나”라고 반박했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대본부 대변인은 논평에서 “배씨를 대신해 이재명 후보 선대위가 공지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배씨는 자신이 복용할 약을 아래 직원인 A씨를 시켜 대리수령해 이재명 후보 집에 갖다 놓고 나중에 그 약을 가져다 먹었다는 것이 된다”라고 지적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배씨는 결혼한 지 몇 년 되지도 않았다”며 “자꾸 의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사실 변명하기 좀 어려울 것 같다”고 주장했다.
  • “심려 끼쳐 송구” 이재명, 김혜경씨 ‘사적 의전’ 논란 사과

    “심려 끼쳐 송구” 이재명, 김혜경씨 ‘사적 의전’ 논란 사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3일 배우자 김혜경씨의 ‘사적 의전’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경기도 감사관실에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사로서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저의 배우자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들을 미리 감지하고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면서 “더 엄격한 잣대로 스스로와 주변을 돌아보려 노력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모자랐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는 부적절한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면서 “보도된 내용을 포함하여 도지사 재임 시절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이 있었는지를 감사기관에서 철저히 감사해 진상을 밝혀주기를 바란다. 문제가 드러날 경우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을 계기로 저와 가족, 주변까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배씨 “이 후보 부부에 잘 보이려…지시는 없었다”앞서 SBS는 지난달 28일 전 경기도청 직원인 A씨의 주장을 토대로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의 배모씨가 사실상 김혜경씨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A씨에게 약 대리 처방 및 수령, 음식 배달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일과의 90% 이상이 김혜경씨 관련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당시 민주당이나 이 후보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는 대신 배씨의 입장을 전했는데, 배씨는 “경기도에 대외협력 담당으로 채용됐고, 수행 비서로 채용된 바 없다. 공무수행 중 후보 가족을 위한 사적 용무를 처리한 적 없다”면서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에 개입하려는 시도가 다분하다. 좌시하지 않겠다. 수사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후 법인카드를 유용했다거나 빨랫감 심부름 등을 시켰다는 의혹도 보도됐다. 결국 배씨는 2일 “A씨에게 각종 요구를 하면서 벌어진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당사자인 A씨와 국민 여러분, 경기도청 공무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의혹을 일부 인정했다. 배씨는 “이 후보를 오래 알았다는 것이 벼슬이라 착각했고, 이 후보 부부에게 잘 보이고 싶어 상식적인 선을 넘는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가 된 지시사항에 대해 “어느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일”이라면서 김혜경씨의 지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혜경씨 약 대리 처방 의혹에 대해서도 “늦은 결혼과 임신에 대한 스트레스로 남몰래 호르몬제를 복용했다. 제가 복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이 처방받은 약을 구하려 한 사실을 인정한다”며 김혜경씨를 위해 처방받은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단독행동’ 주장했지만…후보 측 지시 여부는 의문그러나 대리처방 받은 약을 이 후보 자택 소화전 문고리에 걸어놓으라고 지시한 정황에 미루어볼 때 ‘배달’까지 완료한 약을 자신이 복용하려고 대리처방받았다는 해명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이 후보 아들의 병원 퇴원 수속을 대신 처리하라는 지시가 오가는 과정에서 A씨가 이 후보 개인 카드로 200만원이 넘는 병원비를 결제한 사실도 이 같은 사적 용무 지시가 이 후보나 김혜경씨 모르게 이뤄졌다는 해명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SBS는 지적했다. 민주당 “후보와 배우자는 관여 안했다”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의원은 “일단은 후보와 배우자께서는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서 “(경기도청 총무과 소속으로 사실상 김씨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배씨와 A씨(전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 사이 입장, 진위를 파악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배씨와 A씨 사이에 있었던 부분이라 이 부분은 사실관계와 진위를 볼 필요가 있다”면서 “(김혜경 씨가 직접 관련된) 의약품 대리 수령은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없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도 별도 공지문을 내고 “배씨는 과거 임신을 위해 노력했으나 성공하지 못했고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이었다”며 “생리불순, 우울증 등 폐경증세를 보여 결국 임신을 포기하고 치료를 위해 호르몬제를 복용했다”고 밝혔다. 의약품 대리 수령 의혹 당사자는 김혜경씨가 아니라 배씨라는 것이다. 한편 배씨가 사과와 해명을 발표한 뒤 같은 날 김혜경씨도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김혜경씨는 입장문에서 “있어서는 안될 일이 있었다. 그동안 고통을 받았을 A씨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니 마음이 아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다. 공과 사를 명료하게 가려야 했는데 배씨와 친분이 있어 도움을 받았다. 그러나 상시 조력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 유방암 환자 30~40대가 40% 이상… “젊어도 치료 어렵지 않아요”

    유방암 환자 30~40대가 40% 이상… “젊어도 치료 어렵지 않아요”

    빨라진 초경, 출산·모유수유 줄어여성호르몬 분비 길어 많이 발병치료 표적 없고 공격적 암 많아도40대 미만도 예후의 차이는 없어 단 음식 너무 먹으면 암 발생 높여섬유질 많은 식품·채소 섭취 좋아생리 뒤 닷새 전후 자가검진 적절5년 뒤 재발 많으니 지속 검진을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고 있다. 유방암은 주로 40대 이상의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17일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5~34세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주요 암 1순위가 갑상선암(10만명당 61.4명)이고, 2위가 유방암(10만명당 12.0명)이다. 35~64세 여성에게 잘 발생하는 암 1위 또한 유방암(10만명당 162.9명)이다. 우리나라 유방암의 가장 큰 특징은 한창 일할 나이인 30~40대 젊은층이 전체 환자의 40%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정민성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우리나라 유방암의 특징은 서구에 비해 발병 연령과 호발 연령이 젊다는 것”이라며 “미국 유방암 환자는 40대 이후로 나이가 들어 가며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40대 환자가 가장 많고, 50대, 30대 순이다. 최근 20~30대 젊은 여성의 유방암 발병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유두 보존한 암 절제도 재발률 안 높아 유방암 증가 원인으로는 식생활의 서구화와 생활습관 변화, 독신 여성의 증가, 늦은 결혼, 출산율 저하, 모유 수유 감소, 이전보다 빠른 초경 연령 등이 꼽힌다. 초경이 빠른데 폐경은 늦고 출산을 하지 않아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오랜 기간 분비될 때, 수유한 적이 없을 때 발생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모유 수유는 배란을 지연시킨다. 김민균 중앙대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배란을 많이 할수록 쉼 없는 배란으로 세포의 생성과 소멸 과정에서 유전자 돌연변이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고, 유전자 변이를 가진 세포가 암세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출산하지 않는 여성의 증가로 배란을 많이 하는 가임기 때 임신·출산으로 배란 횟수가 줄지 않아 유방암 발병 위험도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젊은 유방암 환자는 치료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말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다른 연령대 환자 치료의 난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김희정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40세 미만의) 젊은 유방암 환자더라도 치료가 잘되지 않거나 나쁜 예후를 보이진 않는다”며 “다른 연령대 환자처럼 치료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등의 여성 호르몬과 ‘HER2’라는 특정 유전자의 과도한 발현 여부에 따라 크게 네 종류로 나뉜다.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HER2 음성 유방암, ‘HER2 양성 유방암’(호르몬 수용체 양성, 음성), 호르몬 수용체와 HER2가 모두 음성인 ‘삼중음성 유방암’이다. 김희정 교수는 “40세 미만의 젊은 유방암 환자 중에 아직 치료 표적이 없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비율이 다른 연령대보다 상대적으로 높고, 암이 공격적으로 진행되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비율이 조금 더 높아 젊은 유방암 환자의 치료 결과가 좋지 않다는 얘기가 나왔을 것으로 본다”며 “하지만 HER2 양성 유방암과 삼중음성 유방암은 연령에 따른 예후의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HER2 과발현을 표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된 뒤로 항암치료와 표적치료를 함께 하는 병합요법 치료가 잘돼 치료 후 환자들이 많이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암이 진행됐더라도 유방 부분 절제술(유방 보존술)을 하는 비율이 높아졌다. 유방 전체를 절제하더라도 즉시 유방 모양을 재건하는 ‘동시복원술’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유두를 보존한 채 암을 절제해도 재발률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가족력 가계 18세부터 매월 자가검진 모든 암이 그렇듯 유방암도 빨리 발견될수록 치료가 쉽다. 정 교수는 “자가검진은 생리 후 닷새 전후가 적절한데, 생리 후에도 유방을 만졌을 때 멍울이 잡히거나 육안으로 봐도 유방의 크기와 모양이 변했거나 유두분비물이 한쪽 유두에서 보일 때, 유방 피부에 함몰·부종·발적·습진 등이 나타난다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 가족 중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18세부터 매월 자가검진을 하고, 25세부터는 6개월마다 전문의에게 검진받을 것을 권한다. 대표적인 유전성 유방암 원인 유전자는 ‘BRCA1’과 ‘BRCA2’다. 이 두 유전자는 원래 암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변이가 일어나면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 위장관암 등이 잘 발생할 수 있고 유전까지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채수민 경희대병원 유방외과 교수는 “유전성 유방암 유전자가 있더라도 100%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유전자 변이가 암으로 나타날지는 침투율에 달렸다.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예방적으로 양쪽 유방 절제술을 택한 것도 침투율이 높은 BRCA1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다면 남성에게도 유방암과 전립선암이 생길 수 있어 남녀 모두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유방암의 5년 생존율은 초기 암의 경우 100%에 가깝다. 하지만 5년 뒤 재발률도 높아 지속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김민균 교수는 “유방암은 표적치료, 항호르몬 치료 등으로 치료 기간이 다른 암보다 길고, 꾸준한 재발률을 보이므로 유방암 수술 후 5년이 지나더라도 지속적으로 검진해야 한다”면서 “최근 연구에 따르면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은 항호르몬제 복용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면 재발률을 낮추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지속적 운동은 호르몬 억제, 발암 줄여 유방암은 식습관이나 생물학적 요인이 발생 원인의 절반을 차지한다. 유전적 요인은 5~10%뿐이다. 유방암을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운동이나 식습관 조절을 통해 발생 가능성을 낮출 수는 있다. 지속적으로 운동하면 에스트로겐이 적게 생성되고 복부에 지방이 덜 쌓일뿐더러 인슐린 수치도 떨어진다. 하루 30분, 일주일에 3~4일 정도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할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식습관도 중요하다. 김희정 교수는 “동물성 지방이나 오메가6 지방 대신 오메가3 지방을 섭취하고, 황록색 채소, 과일, 콩, 곡물 등 섬유질이 많은 식품의 섭취를 늘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당 흡수가 증가할수록 당을 산화시키기 위해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고, 인슐린과 에스트로겐 수용체의 상호 작용이 활발해져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면서 “단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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