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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인사이트] ‘시원하니 좋구나~’

    [포토인사이트] ‘시원하니 좋구나~’

    절기 상 하지인 21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북극곰, 호랑이, 기린 등 동물들이 각양각색으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8. 6. 21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새 점쟁이 ‘테이퍼’가 꼽은 한국-스웨덴전 승자는

    새 점쟁이 ‘테이퍼’가 꼽은 한국-스웨덴전 승자는

    스웨덴과 2018 러시아 월드컵 1차전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불길한 점괘가 나왔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에 있는 림포포 동물원에서 사육하는 ‘테이퍼’가 스웨덴이 한국을 꺾을 것으로 예언했다고 보도했다. 동물원 측은 2개의 사발에 각각 한국, 스웨덴의 국기를 붙인 뒤 ‘클레오파트라’라는 이름의 이 테이퍼 앞에 내밀었다. 클레오파트라는 스웨덴 국기가 붙은 사발의 과일을 먹었다. 동물원 측은 “테이퍼는 과일을 좋아한다. 그래서 2개의 사발에 테이퍼가 좋아할 만한 특별식을 넣어서 줬다”며 “한국 사발이 좀 더 가까웠지만, 테이퍼는 스웨덴 사발을 골랐다. 점괘가 맞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이 테이퍼가 축구 강국인 브라질 출신인 만큼 점괘를 믿어도 된다고 주장했다. 테이퍼는 남아메리카 아마존 열대우림이나 강 유역 등에 서식하는 포유류다. 몸은 곰, 코는 코끼리, 눈은 무소, 꼬리는 소, 다리는 호랑이를 닮은 특이한 외모로 고대 동양신화에서는 ‘꿈을 먹는 동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 박물관에 사는 흰색 고양이 아킬레스는 러시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승리를 맞춰 화제를 모았다. 한국은 18일 오후 9시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개막전을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낮밤 바뀐 ‘올빼미족’ 동물 늘었다…이유는?

    [와우! 과학] 낮밤 바뀐 ‘올빼미족’ 동물 늘었다…이유는?

    낮밤이 바뀌는 동물들이 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낮에는 사냥을 하고 밤에는 잠을 자던 동물들이 거꾸로 낮에는 잠을 자고 밤에 일어나 움직이는 ‘올빼미족’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버클리캠퍼스 연구진은 6대륙에 서식하는 동물 62종을 연구한 논문 76편을 재분석했다. 여기에는 코끼리와 사슴뿐만 아니라 탄자니아에 사는 사자와 브라질에 사는 수달, 캘리포니아에 사는 코요테, 폴란드에 사는 멧돼지, 네팔에 사는 호랑이 등이 포함돼 있다. 연구진은 동물 62종이 각각 낮과 밤에 활동하는 비율을 조사하는 동시에, 동물 서식지 인근에 사는 사람들과의 접촉 빈도 및 서식지 간의 거리 등을 비교 분석했다. 예컨대 동물의 서식지와 사람들이 주로 찾는 사냥지가 얼마나 가까운지, 도로 건설 현장이나 등산로 또는 새로운 도시가 주변에 있는지 등을 정밀하게 분석했다. 그 결과 야행성이 아닌 동물들의 야간 활동이 과거에 비해 1.36배 증가했으며, 특히 인간과 가까운 지역에서 사는 포유류 동물들일수록 이러한 현상이 짙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사람이 동물의 서식지를 침범하고 이들의 활동을 방해하면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로 ‘동물의 야행성화(化)’를 꼽았으며, 이러한 현상은 대륙과 서식지를 구분하지 않고 인간의 활동이 있는 곳 대부분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케이틀린 게이노르 박사는 “야행성이 아닌 동물들의 야행성화는 해당 동물의 몸집이나 서식지, 식성 등과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동물들이 사람과 부딪히지 않기 위해 사람이 잘 활동하지 않는 밤을 활동시간으로 선택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캠핑이나 하이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면서 동물들의 밤 활동이 더욱 잦아지고 있다. 사람들은 우리가 의도적으로 동물에 영향을 미치려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사람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는 것이 동물들의 활동 패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욱 자세히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12번째 선수들도 킥오프

    12번째 선수들도 킥오프

    러시아월드컵이 14일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①개막 전날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태극기 페이스페인팅을 한 한 자원봉사자가 환한 미소를 띠고 있다. ②콜롬비아에서 온 축구팬이 모스크바 시내 광장에서 호랑이 분장을 하고 응원을 하고 있다. ③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서 한 축구팬이 승리를 의미하는 V 모양의 선글라스를 쓰고 웃고 있다. ④모스크바 광장 앞에 모인 이란 응원단의 모습. ⑤모스크바의 국립박물관 앞에서 한 축구 팬이 머리 위에 축구공을 올려놓고 장기를 자랑하고 있다. (위에서 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모스크바 AP·EPA 연합뉴스
  • [6·13지방선거] 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인 “서울과 인천·경기도 상대로 김포시의 평화·번영 세일즈맨 역할하겠다”

    [6·13지방선거] 정하영 김포시장 당선인 “서울과 인천·경기도 상대로 김포시의 평화·번영 세일즈맨 역할하겠다”

    “정의롭고 공정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김포 모두의 시장이 되겠습니다.” 6·13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경기 김포시장 정하영 당선인은 14일 압승을 거둔 당선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정 당선인은 “김포의 시장은 시민 여러분이며, 시민께서 주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무거운 명령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이 순간 저는 냉전과 갈등의 끝을 선언한 북미정상회담을 생각한다. 저의 당선은 남북평화의 새로운 시대를 맞아 김포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려는 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가정맹어호 苛政猛於虎’라는 말이 있다.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사납다”는데 정치를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질이 좌우된다”면서 “김포는 지역 불균형과 난개발, 접경지역의 국방규제, 한강신도시의 인프라 부족 등 수많은 문제가 쌓여 있다”며 향후 김포시가 나아갈 행정을 암시했다. 새로 열린 민선7기시대에서 정 당선인은 “‘책임행정제’를 도입해 부시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시 행정을 책임지고 일하겠다. 저는 서울과 인천·경기도를 상대로 김포시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세일즈맨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김포시민들이 가장 고통받고 있는 대중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약인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연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장과 인천시장을 만나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하고 “시민과 소통을 위해 500인원탁회의를 운영하고 24시간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김포의 가치를 두 배로 향상시켜 김포를 김포답게, 김포시민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마무리지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과거 천년·미래 천년 잇는 ‘강릉단오제’

    과거 천년·미래 천년 잇는 ‘강릉단오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강원도 강릉단오제가 14~21일 남대천 단오장 등 시내 일원에서 열린다.강릉단오제위원회는 11일 전통 제례, 신과 사람이 소통하는 굿판, 민속놀이, 문화재 행사 등 80여가지의 다양한 전통 프로그램을 ‘지나 온 천년, 이어 갈 천년’을 주제로 펼친다고 밝혔다. 가장 한국적인 축제인 만큼 강릉단오제의 전통적 원형을 잇고 새로운 비전을 통해 새 천년을 이어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영신제 등 본행사에 앞서 지난달 19일 신주빚기와 29일 대관령산신제, 봉안제 등 지정문화재 행사로 단오제 시작을 알렸다. 행사 기간 기획공연과 창작공연, 전통연희 한마당 등이 마련돼 관람객을 유혹한다. 기획공연은 가족 뮤지컬 ‘다노다노-강릉단오제 특별편’, 넌버벌 발레 ‘춤추는 호랑이’가 마련된다. 창작공연은 단오굿을 무대화 한 ‘굿 위드 어스’와 강릉아리랑 소리극 ‘울어머이 왕산댁’, ‘아리랑 대중 민요에서 대중 가요로 이어지다’ 등 지역 무형문화유산을 선보인다. 해외 공연도 다양하게 펼쳐져 캐나다·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몽골 튜브도·중국 쓰촨성 등 특색 있는 해외 초청공연 팀이 강릉을 찾는다. 단오제 하이라이트인 18일(음력 5월 5일)에는 잡귀를 물리치고 자손들의 복을 기원하는 군웅장수굿을 비롯해 심청굿, 오방처용무 등 다양한 굿판이 펼쳐져 신명을 더한다. 단오 체험촌도 마련된다. 이곳에서는 수리취떡 맛보기, 단오 신주 맛보기, 창포 머리 감기, 단오 부채 그리기, 단오빔 체험, 관노탈 그리기, 단오캐릭터 탁본하기, 단오 차(茶) 체험, 단오 등(燈) 만들기, 신주 교환, 패션 타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조규돈 ㈔강릉단오제위원회 위원장은 “올림픽의 도시답게 세계 속에 강릉의 전통을 알리려 노력했다”며 “한국의 대표 축제이자 천년 전통을 간직한 축제인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와우! 과학] 초기 포유류는 공룡시대 이전 가장 큰 포식자였다

    [와우! 과학] 초기 포유류는 공룡시대 이전 가장 큰 포식자였다

    공룡 시대 이전, 지구 상에 살았던 가장 큰 포식자를 고생물학자들이 발견해냈다. 이들 학자는 러시아에서 발굴된 여러 화석을 조사해 검모양 송곳니를 지닌 신종 육식동물 2종을 확인했다. 이들 신종은 두 차례 대멸종 사건 사이인 2억6000만 년 전부터 2억5000만 년 전 사이 당시 생태계를 재조명하는 데 1800만 년이라는 기간 동안 동물들의 우열순서(서열)가 어떻게 변했는지 보여준다. 두 동물은 ‘초기 포유류’(protomammal)에 속한다. 여기에는 이들처럼 검치를 지닌 육식동물을 비롯해 굴을 파고 살며 곤충을 잡아먹는 동물과 엄니를 지닌 초식동물도 있다. 이중 일부는 대멸종에도 살아남아 오늘날 포유류로 진화하기도 했다. 고리니처스 마슈티나이(Gorynychus masyutinae)라는 학명이 붙여진 첫 번째 종은 오늘날 늑대 크기 만한데 당시 가장 큰 육식동물이었다. 두 번째 종인 노츠니차 제미니덴스(Nochnitsa geminidens)는 몸집이 좀 더 작다. 고리니처스는 짐승 머리라는 뜻의 테로케팔리안(therocephalian)으로 불리는 초기 포유류의 하위 그룹에 속하지만, 노츠니차는 고르곤 얼굴이라는 뜻의 고르고놉시안(gorgonopsian)으로 불리는 다른 하위 그룹에 속한다. 이번에 확인된 두 신종 모두 위협적인 생김새 덕분에 러시아 신화에 등장하는 괴물들의 이름을 따서 학명을 붙였다. 고리니처스는 머리가 세 개 달린 용 즈메이 고리니치(Zmey Gorynych)에서, 노츠니차는 악몽의 유령 녹니자(Nocnitsa)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두 화석은 러시아 뱟카 고생물학 박물관 소속 발굴팀이 뱟카강에 접해있는 코텔니치 근처에서 발굴됐다. 고생물학자들은 두 화석에 남은 기록들을 분석해 대멸종 후 생태계에 관한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약 2억5200만 년 전, 페름기 대멸종 중 페름기 후기의 최상위 포식자들은 호랑이 크기의 검치 고르고놉시안이었다. 또한 이 시기에 테로케팔리안은 전형적으로 몸집이 작은 식충 동물이었다. 하지만 이들의 역할은 페름기 중기 때 뒤바뀐 것이었다. 이 시기 검치 고르고높시안의 크기는 급격히 작았다. 연구를 이끈 미국 노스케롤라이나 자연사박물관의 크리스천 캐머러 박사는 “이런 대멸종 사이에 이들 육식동물은 생태계에 의해 역할이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곰이 갑자기 족제비가 되고 족제비가 곰의 자리를 차지한 것처럼 말이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발견된 이들 신종은 페름기 중기 멸종 이후 남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육식동물들의 이동이 있었다는 첫 번째 증거를 제공한다. 이어 캐머러 박사는 “코텔니치는 수궁류 화석을 찾는 데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역 중 하나다. 이 화석들이 놀라울 정도로 완전하고 잘 보존돼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시 북반구의 초기 포유류 동물에 관한 보기 드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생물학 분야 학술지 ‘피어제이’ (PeerJ)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크리스천 캐머러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상] 서울대공원, 순수혈통 백두산 호랑이 4마리 탄생해

    [영상] 서울대공원, 순수혈통 백두산 호랑이 4마리 탄생해

    서울대공원 동물원 맹수사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토종 백두산 호랑이(시베리아 호랑이) 4마리가 태어났다. 8일 서울대공원에 따르면 멸종위기 1급인 백두산 호랑이 수컷 조셉(8살)과 암컷 펜자(9살)가 지난달 2일 새끼 4마리 번식에 성공했다. 서울대공원에서 백두산 호랑이가 번식에 성공한 것은 2013년 10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특히 호랑이가 한 번에 2∼3마리의 새끼를 낳는 것을 볼 때 4마리가 동시에 태어난 것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사례다.새끼 호랑이 4마리는 현재 모두 건강한 상태다. 대부분 시간을 어미젖을 먹거나 자면서 보내고 있다. 최근에는 뒤뚱거리며 걸음마를 배우기에 한창이다. 서울대공원은 새끼 호랑이들이 젖을 떼고 동물사에서 환경 적응기를 거친 뒤 내년 초쯤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백두산 호랑이는 과거 한반도에 실제 서식한 호랑이다. 한국 호랑이, 아무르 호랑이로도 불린다. 현재 서울대공원에는 이번에 태어난 4마리를 제외하고 21마리(수컷 7마리, 암컷 14마리)가 살고 있다. 백두산 호랑이의 순수혈통은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가 관리하는 ‘국제 호랑이 혈통서’(International tiger studbook)에 등록된 개체만 인정된다. 새끼 호랑이의 부모는 모두 정식 등록돼 있다. 서울대공원은 다음 달 WAZA가 지정한 국제 호랑이 혈통 담당기관 독일 라이프치히 동물원에 번식 소식을 알리고 4마리의 새끼 호랑이를 혈통서에 등록할 계획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프로야구] ‘식지 않는 타격감’ 안치홍 전성시대

    [프로야구] ‘식지 않는 타격감’ 안치홍 전성시대

    11홈런·47타점 감각 올라 힘 키우면서 스윙 간결해져 2009년 3월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신인이던 안치홍(KIA·28)은 “이종범 선배처럼 KIA를 앞에서 이끌면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2차 지명 전체 1순위로 입단해 곧바로 주전을 꿰차며 ‘KIA의 미래’라 불렸던 안치홍은 10년이 흐른 지금 ‘KIA의 현재’로 자리매김했다. 연일 매서운 타격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김기태 KIA 감독도 “더이상 어린 안치홍이 아니다. 많이 성숙해졌다”고 치켜세울 정도다. 안치홍은 3월 타율 .357(28타수 10안타), 4월 타율 .385(39타수 15안타), 5월 타율 .392(97타수 38안타)로 꾸준히 감을 올리고 있다. 특히 6월 다섯 경기에서 무려 .556(18타수 10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누적 타율은 .401(182타수 73안타)까지 치솟았다. 두산의 양의지(31)와 함께 4할을 넘나들며 KBO리그 타격 1, 2위를 다투고 있다. 각종 기록에서도 커리어하이를 모두 갈아 치울 기세다. 안치홍은 지난해 21개의 아치를 그리며 데뷔 후 처음 20홈런을 넘겼는데 올해는 벌써 11홈런을 뽑아냈다. 타점도 전체 5위(47타점)에 오르며 커리어하이였던 지난해 93타점을 뛰어넘으려 한다. 타율은 2014년 .339(434타수 147안타)가 최고였는데 벌써 훌쩍 넘어섰다. 안치홍은 예년과 비교해 타격폼에 엄청난 변화를 준 것은 아니지만 타구 스피드와 발사각에 신경을 썼다. 웨이트트레이닝에 집중해 타격에 필요한 파워를 키웠다. 그렇다고 잔뜩 힘을 줘 타격하는 것이 아니라 간결한 동작에 집중하고 있다. 스윙 직전 방망이를 살짝 뒤로 눕히고 공을 때리는 방식으로 스윙 궤적에 변화를 줬다. 덕분에 OPS(출루율+장타율)가 무려 1.124에 달한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팀인 KIA는 현재 5위에 머무르고 있다. 나쁘진 않지만 기대치를 밑돈다. 구단은 여름을 지나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길 고대하고 있다. ‘어른 호랑이’ 안치홍이 신인 시절의 포부를 현실화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인기몰이?방문객 구름 인파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장된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정식 개장 이후 채 1개월도 안돼 5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관람객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1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따르면 평일 방문객은 400∼500명, 주말은 3000∼4000명 수준이다. 지난달 말까지 누적 관람객은 5만 6000여명이다. 전국 최고의 오지로 인적이 드물었던 봉화에 요즘 들어 관광객들로 북쩍대고 있다. 봉화 지역이 온통 즐거운 비명이다. 이 같은 관람객 수는 봉화지역 단일 관광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봉화지역 주요 관광지 4곳(분천역, 승부역, 청옥산자연휴양림, 청량산 도립공원)을 찾은 전체 관광객은 69만 7000명으로, 한달 평균 곳당 1만 4500여명 정도였다. 수목원의 각종 시설 가운데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단연 백두산 호랑이 3마리가 지내는 ‘호랑이 숲’이다. 수목원 중간 지점 산 중턱에 축구장 7개를 합쳐 놓은 규모(4.8㏊)로 호랑이 종 보전·번식을 위해 조성했다. 몸길이 2m∼2m 70㎝, 몸무게 180∼250㎏에 이르는 두만(17살·수컷), 우리(7살·수컷), 한청(13살·암컷) 등 백두산 호랑이 3마리가 함께 생활한다. 매일 오전 9시∼9시 40분쯤 방사장으로 나와 생활하다가 오후 5시에 우리로 되돌아간다. 하지만 백두산 호랑이는 더위에 약해 낮에는 주로 그늘에 누워 잘 움직이지 않는다고 수목원 관계자는 귀뜸했다. 5179㏊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에 들어선 수목원에는 호랑이 숲 뿐만 아니라 야생화 언덕, 암석원, 만병초원 등 26가지 주제원도 마련돼 희귀·특산·고산식물인 구상나무, 모데미풀, 금강초롱꽃, 한계령풀 등 2002종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휴가철에는 방문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돼 봉화군 측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봉화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기르던 왕뱀에게 손 물린 사육사

    기르던 왕뱀에게 손 물린 사육사

    수년 혹은 수 십 년간 함께한 반려견에 물려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상처를 입은 견주 관련 뉴스가 외신을 통해 보도되곤 한다.  하지만 때로는 도마뱀, 곰, 사자, 호랑이, 악어 등 왠만한 강심장의 소유자가 아니면 키울 수 없는 무시무시한 애완동물 등으로부터 크게 다치거나 심하면 목숨까지 잃은 경우도 종종 접한다.  이번엔 뱀이다. 그것도 매우 큰 ‘왕뱀’이다. 중국 한 동물원에서 뱀 사육사가 순간의 실수로 손가락을 물린 상황이다. 지난 30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이 뱀에게 물린 사육사의 끔찍한 모습을 전했다. 영상 속, 뱀 사육사가 살아있는 새를 먹잇감으로 주기 위해 자신이 키우는 커다란 뱀에게 접근한다. 나무 가지 속에 숨어 있는 뱀은 남성 손에 들려 있는 새를 보는 순간 달려든다. 하지만 먹잇감을 물지 못하고 그것을 아래로 떨어뜨리고 만다.  사육사는 나무 가지 속에 숨어 있는 뱀을 밖으로 유도하기 위해 손을 뻗는다. 순간 뱀이 남성의 손을 먹잇감으로 착각한 듯 덥석 물고 만다. 당황한 남성이 손을 빼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뱀 이빨이 살 속으로 깊숙이 파고든 탓에 잘 빠지지 않아 고통스러워 한다.  남성이 뱀 이빨을 안전하게 빼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누구를 탓하겠는가. 먹이를 주기 위해 좀 더 신중했어야 했던 사육사 자신의 부주의함을 탓할 수 밖에.사진 영상=News Vide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외계인에 건네는 ‘골든 레코드’ 오히려 지구를 피하게 만든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외계인에 건네는 ‘골든 레코드’ 오히려 지구를 피하게 만든다?

    외계 생명체에 혼란 줄 수도 “슬픈 광경이다. 저곳에도 누군가 살고 있다면 얼마나 많은 비극과 어리석음이 있을 것인가. 저곳들에 아무도 살고 있지 않다면 이 얼마나 심각한 공간 낭비인가.” 영국의 비평가이자 역사학자 토머스 칼라일(1795~1881)은 ‘여러 세계들에 관하여’라는 글에서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느낀 감정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이런 인문학적 의문은 실제 천문학자와 우주생물학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외계 문명의 숫자를 추정할 수 있는 수식인 ‘드레이크 방정식’을 만든 프랭크 드레이크 박사가 1960년 외계 지적생명체탐사 프로젝트 ‘세티’(SETI)를 시작한 뒤 2016년 영국 왕립학회가 새로 선보인 외계 생명체 탐사프로젝트 ‘돌파구 계획’에 이르기까지 말입니다. 외계 문명에 대한 탐사 노력은 인류가 로켓 기술을 확보해 우주로 위성을 쏘아 올리게 되면서 본격화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작은 1977년 발사된 보이저 1, 2호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이저호는 현재 태양계를 벗어나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성간(Interstellar) 여행을 하고 있는 우주선입니다. 여기에는 외계인들과 ‘조우’했을 경우 지구의 문명과 환경에 대해 알리기 위한 ‘골든 레코드’가 실려 있습니다. 골든 레코드는 말 그대로 지름 30㎝ 크기의 금박을 입힌 LP레코드판입니다. 여기에는 지구와 생명의 진화를 표현한 19개 소리, 지구와 인류의 모습이 담긴 118장의 사진, 바흐와 스트라빈스키 등 클래식 음악부터 불가리아 민속음악까지 지구를 대표하는 음악 27곡, 55개 지구언어로 된 인사말이 실려 있습니다.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 인사말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4~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전미우주학회(NSS)의 국제우주개발콘퍼런스(ISDC)에서 오하이오 보울링그린주립대 언어학자와 심리학자들은 골든 레코드가 외계인들에게 지구문명에 대한 오해를 갖게 만들어 오히려 지구와의 조우를 피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외계 생명체들에게 지구 문명을 이해시키기 위한 수단이 의도와는 달리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게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번 분석을 주도한 셰리 웰슨 얀센 언어학 교수는 “골든 레코드를 만든 사람들은 외계 생명체도 인간과 똑같은 오감을 갖고 있다는 가정에서 시작했다”며 “골든 레코드는 인간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싶어 하는지를 보여 주는 아름다운 예술품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연구팀은 외계 생명체들이 인간과 달리 오감 중 어느 한 감각이 없거나 인간에게는 없는,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감각 기능을 갖고 있다면 골든 레코드를 접했을 경우 심각한 혼란에 빠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레코드 속 사진과 소리를 일치시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외계인들은 수선화가 호랑이 포효소리를 낸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여러 나라 언어로 녹음된 인사말들은 마치 말다툼이나 무질서함으로 해석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골든 레코드는 ‘코스모스’로 유명한 칼 세이건 박사를 비롯해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제작에 참여했지만 ‘외계문명도 우리와 비슷할 것‘이라는 무의식적 편견에서는 벗어나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최고 전문가들도 이럴진대 일반인들은 나 이외의 존재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에 더 쉽게 빠질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철학자들이 타인과 만났을 때 상대를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받아들여야지 내가 ‘소유’하고 있는 잣대로 봐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버스에 새겨질 문구가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TIGERS OF ASIA, CONQUER THE WORLD)로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월드컵 본선 무대에 출전하는 32개국 선수단의 버스를 장식할 응원 구호를 확정해 발표했다. ‘오천만의 심장, 하나로 뛰다’, ‘같은 꿈, 하나의 대한민국’ 등의 문구와 경합을 펼친 끝에 네티즌 투표(4월 26일~5월 14일)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아시아의 호랑이, 세계를 삼켜라’가 낙점됐다. 최종 슬로건은 대표팀 선수단 공식 버스에 내걸어 월드컵 기간 동안 해당 대표팀을 응원하는 표어로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한국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는 ‘즐겨라 대한민국’,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는 ‘승리의 함성, 하나 된 한국!’이라는 슬로건을 달았다. 2006 독일월드컵 때는 ‘끝나지 않은 신화, 하나 되는 한국’이었다. 한국과 함께 조별리그 F조에서 경쟁할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ZUSAMMEN. GESCHICHTE SCHREIBEN’(함께 역사를 써나가자)를 버스 응원 문구로 결정했다. 또 다른 같은 조인 스웨덴은 ‘TILLSAMMANS FOR SVERIGE!’(스웨덴과 함께!), 멕시코는 ‘¡HECHOS EN MEXICO!, ¡HECHOS PARA LA VICTORIA!’(승리를 위해 만들어진 멕시코)로 확정됐다. 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는 2006년 독일월드컵 때부터 ‘Be There With Hyundai’(현대가 함께 한다) 이벤트를 진행해 월드컵 승리 기원 슬로건을 공모하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산해진미가 된 세계서 가장 큰 ‘중국왕도롱뇽’…멸종 위기

    산해진미가 된 세계서 가장 큰 ‘중국왕도롱뇽’…멸종 위기

    세계에서 가장 큰 도롱뇽으로 꼽히는 중국왕도롱뇽(Chinese giant salamander)이 산해진미를 원하는 중국인들의 타깃이 돼 개체수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왕도롱뇽은 중국의 산악지역 및 개울이나 호수에 분포하며, 최대 몸길이가 180㎝에 이르는 것도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먹기도 하고 한약으로도 사용되며, 수명은 100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아기의 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는 의미에서 와와위(娃娃鱼)라는 별칭을 가졌다. 현재 개체수의 급감으로 관심필요 단계를 넘어 멸종위기 ‘위급’ 단계까지 온 상태인데, 이러한 현실의 원인으로 또 다시 중국인들의 ‘도롱뇽 사랑’이 꼽히고 있다. 영국 런던동물원 연구진이 지난 4년간 중국 전역의 97개 도시에서 중국왕도롱뇽의 개체수 변화를 살핀 결과, 서식지의 파괴와 밀렵의 증가로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롱뇽과 같은 양서류는 중국에서 여전히 진미(珍味)로 여겨지고 있다. 당국은 단속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식용으로 이용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고 강조하지만, 2015년에는 선전(深圳)시 지방정부의 고위급 관료 연회에서 중국왕도롱뇽으로 만든 음식을 먹다 적발되는 등 식용으로 이용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연구진은 “도롱뇽이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이 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면서 “중국왕도롱뇽은 적어도 5개의 종(種)으로 이뤄져 있으며, 모두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공식적으로 야생 중국왕도롱뇽의 밀렵을 금지하고 있으며, 개체수 보존을 위해 양식 또는 사육된 동물을 야생으로 방사하는 방침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역설적으로 이러한 방침은 야생동물 사이에 질병이 퍼지거나 유전적 혈통 보존에 문제가 생겨 결국 야생동물 집단에게 해를 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쿤밍동물학회의 팡옌 박사는 “공룡시대까지 거스른 역사를 가진 이 놀라운 동물의 유전적 계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호장치가 갖춰져야 한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중국에서는 도롱뇽을 포함한 양서류가 진미로 여겨져 밀렵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인의 산해진미 사랑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동물은 중국왕도롱뇽 하나만은 아니다. 곰 발바닥으로 만든 요리가 예로부터 사랑받으면서 밀렵과 밀거래로 이어졌고, 야생 흑곰은 개체수 보존을 위해 국가 보호동물로 지정돼야 했다. 야생 호랑이와 상어도 고급식재료로 취급되며 멸종위기에 몰렸다. 중국왕도롱뇽의 개체수 위협에 대한 연구는 세계적 학술지 ‘셀’(Cell) 자매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비행소녀’ 제아, 호랑이 보컬 트레이너로 변신 “노래가 재미없다”

    ‘비행소녀’ 제아, 호랑이 보컬 트레이너로 변신 “노래가 재미없다”

    ‘비행소녀’ 제아가 보컬 트레이너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한다.제아는 14일 방송되는 MBN ‘비혼이 행복한 소녀, 비행소녀(이하 비행소녀)’에서 비글미 넘치는 평소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이날 제아는 절친인 안무가 배윤정의 부탁으로 그녀가 키우고 있는 일명 ‘배윤정 걸그룹’ 연습생들의 일일 보컬 트레이너를 맡아 수업을 진행했다.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주목받은 멤버를 포함한 7명의 연습생들은 일일 노래 선생님으로 방문한 대선배 제아의 모습에 이들 연습생 친구들은 90도 폴더 인사는 기본으로 자동 물개 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호랑이 선생님으로 변신한 ‘보컬 트레이너’ 제아의 모습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연습했던 노래를 선보였지만 예상보다 부족한 연습생들의 실력에 제아가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기 때문. 제아는 “노래가 너무 재미없다” “리듬이 다 똑같다” “장르를 막론하고 어느 노래든 호흡과 리듬이 존재한다. 리듬감이 없는 노래를 들으면, 지루해서 못 듣는다” “너무 쉽게 노래하면 안 된다”며 독설에 가까운 솔직한 평가를 전했다. 이어 제아는 실질적으로 고쳐야 하는 부분을 차근차근 짚어주며 연습생 개개인에게 맞춤 솔루션을 제시했고, 연습생들은 훨씬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잘 가르친다” “더 큰 성장을 위해선 쓴 약도 필요한 법” “가르쳐 주려면 엄격해도 확실한 게 좋은 것 같다” “저렇게 가르치니까 귀에 쏙쏙 들어온다” 며 비글제아의 반전 매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제아는 “연습생 생활만 3년, 오랜 시간 동안 데뷔를 준비한 친구들이다. 윤정언니의 애틋한 마음을 알기 때문에, 그 모습을 옆에서 함께 지켜봐왔기 때문에 나 역시 애정이 크다”고 털어놨다. 또 제아는 “사람이 다 다른데, 모든 발성법을 똑같이 적용하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걸 중점적으로, 좋은 부분을 더 좋게 만들어주고 안 좋은 건 빼낼 수 있게끔 수업을 한다”고 평소 보컬 수업 스타일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후 제아는 걸그룹 대선배로서 “잘 될 거다.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 열심히 하자”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MBN ‘비행소녀’는 14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BN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누의 구사일생, 사자의 대략난감

    누의 구사일생, 사자의 대략난감

    사자 떼의 공격을 받던 누가 극적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반면 사자는 체면을 톡톡히 구겼다. 지난 8일 Kruger Sightings 유튜브 채널에 띄워진 영상을 보면 그렇다. 영상에는 사자 두 마리가 바닥에 쓰러진 누를 재차 공격하는 모습과 죽은 듯 쓰러져 있던 누가 갑자기 몸을 일으켜 사자들에게 맞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거칠게 공격하는 사자들을 몸에서 떼어내는 누의 모습과 기세등등했던 사자들이 차차 꽁무니를 내빼면서 전세가 역전되는 놀라운 광경이 이어진다.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옛말을 떠올리게 하는 해당 영상은 지난달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촬영됐다.사진 영상=Kruger Sighting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누의 구사일생, 사자의 대략난감

    누의 구사일생, 사자의 대략난감

    사자 떼의 공격을 받던 누가 극적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반면 사자는 체면을 톡톡히 구겼다. 지난 8일 Kruger Sightings 유튜브 채널에 띄워진 영상을 보면 그렇다. 영상에는 사자 두 마리가 바닥에 쓰러진 누를 재차 공격하는 모습과 죽은 듯 쓰러져 있던 누가 갑자기 몸을 일으켜 사자들에게 맞서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후 거칠게 공격하는 사자들을 몸에서 떼어내는 누의 모습과 기세등등했던 사자들이 차차 꽁무니를 내빼면서 전세가 역전되는 놀라운 광경이 이어진다.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옛말을 떠올리게 하는 해당 영상은 지난달 2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에서 촬영됐다. 사진 영상=Kruger Sighting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검법남녀’ 정재영 “정유미, 대사량 많아 안타까워”

    ‘검법남녀’ 정재영 “정유미, 대사량 많아 안타까워”

    정재영 정유미가 ‘검법남녀’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난다.1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노도철 PD를 비롯해 정재영, 정유미, 이이경, 박은석, 스테파니 리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검법남녀’는 괴짜 법의학자와 초짜 검사의 공조 수사를 다룬 장르물이다.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반짝반짝 빛나는’ ‘군주-가면의 주인’ 등의 노도철 PD가 연출을,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의 민지은, 원영실 작가가 집필을 각각 맡았다. 정재영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0년차 법의관 백범 역을 맡았다. 백범은 안티 히어로로, 연간 700여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시신을 부검했다. 의심과 집착으로 이뤄진 완벽주의자로 자타공인 실력도 톱이다. 정재영은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재미있었다. 디테일하다고 해야 할까, 그런 부분들이 경험이 없는 데도 신기하고 이런 세계가 이렇게 그려지는구나 싶었다. 지루하지도 않고 사건이 2부 만에 새로운 사건에 접어들고 하니까 점점 읽을 수록 흥미로웠다. 캐릭터도 많이 끌렸다”면서 “감독님을 잠깐 뵀는데 너무 자신감 있으셔서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았다. 별로 고민을 안 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 “백범은 저하고 전혀 다른 캐릭터”라면서 “백범은 괴팍하다고 하면 괴팍할 수 있고 못되고 까칠한 캐릭터다. 안 좋은 캐릭터인데 자기 일에는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장점이 있다. 전문직 역할을 맡아서 국과수에 계신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찍고 있다”고 전했다.정유미는 금수저 초임 검사 은솔 역을 맡았다. 성장형 히로인인 은솔은 법의관 백범과 만나 특별한 공조를 시작하게 된다. 정유미는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뭔가 금수저 하면 이미지라는 게 거부감이 들 수 있다. 은솔이 같은 경우는 배경이 굉장히 좋다. 좋은 가정에서 태어나서 잘 먹고 잘 자란 캐릭터인데 구김살이 없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깨끗할 수 있더라”고 밝혔다. 드라마의 매력에 대해서는 “각각 사건들이 재미있게 펼쳐지는데 그 사건 안에서 주인공을 맡으신 분들이 다르다. 그 분들이 열연을 해주시는데 그런 모습이 더욱 풍성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이경은 “저희끼리 재밌게 하고 있다. 의지도 하고 있다. 정재영 선배님이 무서울 것 같았는데 재밌게 이끌어 주신다. 유미 누나랑은 ‘하녀들’에서 호흡을 맞췄다. 은석 선배는 학교 선배시고, 스테파니 리는 함께 오디션을 봐 많이 의지가 된다”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에 정유미는 “현장 가는 즐거움이 있다. 이이경 씨가 말한 것처럼 정재영 선배님이 무서울 것 같았다. 호랑이 같지 않나. 그런데 너무 재밌다”고 만족을 드러냈다. 정재영은 “저 또한 현장가는 게 즐거운데 유미 씨는 대사량이 많아 안타깝다. 다른 배우들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방영되면 깜짝 놀랄 것”이라면서 “제가 지치고 힘들고 짜증이 날 때, 상대 배우의 분위기에 따라 많이 달라진다. 저보다 힘든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현장에서 한 달 정도 해봤는데 모든 배우가 밝다”고 덧붙였다. ‘검법남녀’는 ‘위대한 유혹자’의 뒤를 이어 오는 14일 월요일 밤 10시 첫 전파를 탄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中 동물원 사육사, 청소 중 호랑이에 물려 사망

    中 동물원 사육사, 청소 중 호랑이에 물려 사망

    중국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호랑이에 물려 사망하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중국 광시자치주 지역신문 남국조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구이린시 소재의 '곰&호랑이 박물관'에서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50대 남성 사육사가 동료 한명과 함께 호랑이 우리를 청소하고 있었다. 청소를 마친 동료 한 명이 우리 밖으로 걸어나가고 피해 사육사 혼자 남자, 갑자기 호랑이 한마리가 우리 안으로 뛰어들어와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에 사육사는 속수무책으로 당해 결국 현장에서 사망했다. 구이린시 린구이현 산림국 관계자인 황 티비아오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시베리아 호랑이, 벵골 호랑이 등 수많은 호랑이를 보유하고 있는 이 동물원은 현재 보수공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해 11월부터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해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같은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2개월 전에도 푸젠성 푸저우에서 사육사 우씨가 새끼 때부터 키워온 호랑이에게 물려 사망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中 첫 항공모함 출항식에 간 김정은… 묘한 파장

    中 첫 항공모함 출항식에 간 김정은… 묘한 파장

    “북미 결렬땐 中 방패막이 의도” 북중러 vs 한미일 신냉전 우려8일 중국의 자국산 첫 항공모함(001A함) 출항식에 맞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이 묘한 파문을 낳고 있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단순한 축하사절을 뛰어넘어 북·중 군사 분야에서 신(新)밀월시대를 열려는 시도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김정은 집권 이후 소원해졌던 북·중 군사관계가 공고해질수록 동북아 안보 환경이 북·중·러와 한·미·일이라는 신냉전 구도로 갈 수 있어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한층 기세가 올라 마치 호랑이(중국) 등에 올라탄 것처럼 보이는 북한이 중국과 보조를 맞춰 미국의 대북 군사적 압박 등에 대처하려는 양상으로 대중 전략을 구사하려는 측면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중국의 군사력을 방패막이로 삼아 한반도 안보 게임에 들어오려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진행될 비핵화 문제가 복잡한 양상을 보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김정은의 방중을 단순한 의도만 가지고 보기는 어렵고 큰 협상을 앞두고 전략적인 차원에서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문근식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대외협력국장은 “김정은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과 강한 유대관계에 있다는 것을 과시하고, 자칫 북·미 간 회담이 결렬되면 예상되는 미국의 강한 압박에 중국을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보험 차원인 것 같다”면서 “중국의 입장에서도 한반도 문제에서 ‘패싱’ (배제) 우려를 불식하는 절호의 기회로 판단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자체 항모를 건조한 것은 군사적 측면에서 여러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중국산 항모 출항식을 계기로 한 김 위원장의 방중은 함의가 작지 않아 보인다. 중국은 1998년 미완성 상태로 우크라이나에서 항모를 도입해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조선소에서 완성한 ‘랴오닝함’의 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자국산 첫 항공모함인 001A함을 건조했다. 길이 315m, 너비 75m에 최대속도 31노트인 랴오닝함과 비슷한 새 항모는 만재배수량 6만 5000t급의 디젤 추진 중형 항모로 평가된다.젠(殲)15 함재기 40대를 탑재할 수 있고, 4기의 평면 위상배열 레이더를 장착했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항모는 통상 전투(폭)기, 공중조기경보기, 전자전기, 해상작전헬기 등 70대 이상의 항공기를 탑재한다. 중국은 미국의 해상 패권을 저지하는 한편 소위 열도선(도련선)을 뛰어넘는 해상·수중·공중 전력을 발 빠르게 확보하는 추세이다. 이런 가운데 드러내놓고 ‘해양굴기’로 진군하는 중국을 김 위원장이 방중으로 지지하는 모양새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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