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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화대상 한국음식」 12종 선정

    ◎관광공사,인간문화재 황혜성씨 등 자문받아/신선로·3첩반상·한정식·전골정식 포함/해외주재공관 통해 각국에 요리법 등 홍보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국제화 대상 한국음식」 12종이 선정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8일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4월 조선왕조 궁중음식 인간문화재 황혜성여사를 비롯,대학교수·식당경영인·외교관부인등 8명으로 발족한 「한국음식 국제화 자문위원회」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12종의 국제화 대상 한국음식을 선정했다. 자문위원 황혜성씨는 『국제화 대상 한국음식 선정은 외국인들의 한국음식 선호도에 중점을 두어 뽑았다.특히 반찬을 간소화해 외국인들의 식습관에 맞게 개인용 세트메뉴의 상차림으로 꾸몄다』며 이들 음식이 한국과 한국문화를 소개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공사는 30일 국립극장내 한식당에서 스페인대사 부처와 서울 외국인학교장,자문위원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식회를 갖는다.또 선정된 음식 12종의 표준조리법을 바탕으로 보사부·외무부등 관련부처,한국음식업협회및 한국조리사협회등 관련업계,공사 해외지사및 해외주재공관등을 통해 한국음식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국제화대상 음식및 표준조리법은 다음과 같다. ①잡채정식=쇠고기 오이 당근 버섯을 재료로한 잡채와 밥,두부조림 두부회 또는 두부를 튀겨 간장에 졸인 두부장아찌중 1가지,배추김치 맑은국. ②냉면=냉면국수는 질기지 않아야 하며 동치미국과 편육,무 오이등 냉면김치,삶은 계란을 준비한다. ③죽상=흰죽 야채죽 인삼을 넣은 닭죽 옥수수죽중 1가지와 다시마 잣등 매듭자반,북어포 물김치. ④신선로정식=국수와 작은 만두,쇠고기 두부 흰살생선 버섯 미나리 무 당근 사태 호두 은행 실백 계란등을 넣은 신선로,배추김치. ⑤3첩반상=밥과 닭국물을 이용한 맑은국 갈비찜 김치 2종,더덕구이 적 조림 전중 2가지,나물 생채중 1가지등 반찬 3가지. ⑥한정식=A코스는 냉채 빈대떡 생선구이 불고기 맑은탕 기본찬 5종,김치 2종,과일 식혜이며 B는 육포등 마른안주,잣죽 냉채 구절판 수삼중 1가지,대하찜 전유어중1가지,신선로 불고기 기본찬 5종,김치 2종,궁중병과 과일 화채또는 차. ⑦만두·국수=쇠고기 두부 숙주 김치 계란을 넣은 만두국 또는 국수와 배추김치나 동치미중 1가지. ⑧생선구이정식=밥 무국 생선구이,도라지 시금치 버섯등 삼색나물,배추및 물김치. ⑨비빔밥=흰밥 참기름 쇠고기볶음,오이 고사리 도라지 콩등 나물,다시마튀김 계란지단 볶은 고추장을 사용하고 콩나물국 물김치가 오른다. ⑩불고기정식=밥 완자탕 갈비 또는 불고기,겨자채 무생채 상치절이지중 1가지,배추및 물김치. ⑪전골정식=밥과 쇠고기 무 당근 양파 버섯 숙주 미나리 계란을 재료로 김치가 함께한다. ⑫후식=잣가루 밤고물등 단자류의 떡,약과 밤초등 과자,식혜 오미자화채등 찬음료,인삼차,과일등이다.
  • 식목상품권 나온다/내년 3월… 묘목·산채류와 교환

    행정쇄신위원회(위원장 박동서)는 7일 본회의를 열고 농촌소득 증대를 위해 내년 3월 수묘전시판매사업의 실시와 때를 맞춰 나무와 산채등 임산물과 교환할 수 있는 식목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임업협동조합이 발행하는 식목상품권은 1만원권·3만원권·5만원권·10만원권등 4가지이며 임업협동조합의 각 도 지회에서 잣나무·소나무·전나무·주목·밤나무·대추나무·호두나무·산철쭉·목련·영산홍등 수목류와 표고·송이·영지등 버섯류,취나물·고사리·더덕등 산채류와 교환이 가능하다.
  • 북경/고급월병 안사기 시민운동(세계의 사회면)

    ◎중국 중추절 전통음식 “수난”/“한상자 수십만원 너무 비싸다” 거센 항의/업자들 생산 자제… 당국선 가격조정 지시 중국인들에게 중추절(추석)을 상징하는 음식인 월병.북경에선 비싼 고가 월병은 생산도,판매도 하지 않겠다는 생산·판매업체들의 자체적인 이색 결의가 벌어지고 있다. 이들 월병 생산·판매업체들이 자의반타의반 벌이고 있는 고가월병 보이콧 결의는 지난해 갑작스런 월병값 폭등에 대한 북경시민들의 불만과 시민들의 원성을 의식한 북경시 등 관계당국이 중추절을 앞두고 최근 업체들에게 보낸 「가격관리에 관한 의견서」때문이다. 북경시등 관계당국은 관련 생산·판매업체들에게 보낸 의견서를 통해 산매와 도매가격의 차이는 30% 안에서 정하고 수백위안(원)이 넘는 고가 월병의 생산·판매를 자제해 줄것을 당부했다(1위안은 우리돈 1백원 정도). 또 생산업체는 도매의 경우 이윤을 원가의 25% 이내에서 결정하고 판매업체는 광동·광서·해남성에서 들어오는 제품의 경우 산지 도매가격에 12% 안에서,그밖의 외지에서 들어오는월병 가격은 10% 안에서 각각 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관계당국이 중추절을 앞두고 이렇게 상세한 의견서(친절한 명칭에도 불구,사실상 강제력있는 행정명령)를 돌리면서 고가월병 생산·판매및 월병생산·판매와 관련한 과다이윤 규제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월병이 중국인들의 전통과 생활속에 깊이 뿌리박혀 있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월병값 폭등과 일반시민들은 상상도 못할 1천위안(일반상점 점원의 2달치 월급에 해당)하는 초고가 월병의 등장에 가뜩이나 벌어지고 있는 빈부격차에 날카로워 있는 일반시민들의 평등의식과 감정을 크게 상하게 했기 때문이다.전통 민속음식을 사먹는데에도 돈없는 설움을 맛봐야 되겠느냐는 것이 시민들의 일반분위기다. 더욱이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정부의 가격자유화조치에 대한 부작용의 상징으로 이 터무니없이 높은 고가 월병의 등장이 꼽히는 등 갈수록 사회문제화되는 높은 인플레와 불평등의 실상을 피부에 와닿게 하는 것이 바로 이 월병문제란 비판에 관계당국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것이다.지난해 중추절 북경의 월병값 평균 인상률은 23%.그러나 시민들을 더 열받게 한 것은 이들 업체가 한상자에 10∼30위안짜리 서민용 월병의 생산과 판매는 대폭 줄인 대신 1백위안이 넘는 고가 월병만을 늘렸던데 있었다.이 때문에 북경시민들은 서민용 월병은 구하기 어려웠고 가게에는 수백위안에서 1천위안이나 하는 초고가 월병을 보면서 분통을 터뜨려야 했다. 중국인들에게 중추절은 가족끼리 모여 월병을 먹고 날씨좋으면 달구경하는 것이 거의 전부다.민속명절중 설날인 춘절만이 공휴일이고 중추절이래야 직장에 따라 상오근무나 몇시간 일찍 끝내주는 것이 이곳 사정이고 보면 가족끼리 모여 월병을 먹거나 가까운 이들에게 월병을 선물하는 것이 큰 낙이다.이 때문에 중추절이 되면 북경의 경우 한 가정당 8∼15상자의 월병을 사간다.이런 음식에 대한 일부 상인들의 지나친 상술에 분노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사실 중국인의 월병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고면이라는 최고급 밀가루에 호두·깨·팥에서 돼지고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료를 갖가지배합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지방에 따라 수천가지 종류가 있을 정도로 다양하다.북경시민들은 지난해 같은 「귀주 월병풍」(고가의 월병 등장을 비꼰 유행어)이 재현되지 않고 다양하고 맛있는 월병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중추절을 기대하고 있다.
  • 백화점 한가위 대목/중저가 상품으로 “승부수”

    ◎13∼18일 영업시간 1시간씩 연장/특판대리점 설치·무료배달 등 서비스/여성전용 주차장 확대·드라이브 인 매장 개설도 추석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이에 따라 백화점과 재래시장은 물론 시중 소매상가에 이르기까지 식품과 주류·가정잡화 등을 중심으로 대목을 겨냥한 추석선물 판촉전이 뜨겁게 달아 오르기 시작했다. 올 추석은 정부의 강력한 물가안정 정책과 가격인하 유도 및 이에 대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라 비교적 가족중심의 조용하고 실속있는 명절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백화점을 중심으로한 유통업계에서도 3만∼6만원 안팎의 실용적인 중저가 상품류를 중심으로 추석선물 판촉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 추석은 또한 19년만에 부활된 금액상품권·물품상품권·선불카드 등 각종 상품권의 발매로 인해 전통적인 선물세트도 매출감소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백화점업계에서는 갈비와 정육·청과·생선등 해마다 선물용으로 높은 매출규모를 보여온 농·수·축산물 선물세트의 비중을 20∼30%까지 줄이는 동시에 가격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와함께 백화점별로 소비자들이 매장에 직접 나오지 않고도 원하는 상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배달 받을 수 있는 통신판매를 강화하고 주요도시에 특판 대리점을 설치,예약주문을 받는가하면 매장마다 제수용품전과 가격대별 선물세트 종합전시장을 마련했다.또 근거리 무료배달,무료포장,여성전용 주차장 확대,자동차에서 내리지 않고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드라이브 인 매장개설,지하철티켓과 고향가는 길 우회도로 안내지도 무료증정 등 추석상품 매출 극대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백화점별 한가위 선물 큰잔치는 대부분 9일부터 시작돼 19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중 13일부터 18일까지는 백화점마다 30분∼1시간씩 영업시간을 연장한다.한편 백화점별로 준비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가위 주요 선물상품및 가격은 다음과 같다. ◆롯데=봉개꿀 4만9천원,수삼왕특세트 9만원,홍삼선물세트 특3호 10만8천원,젓갈특선1호 4만원,한아름김세트 5만원,철원DMZ쌀 7만1천원,갈비정육특호세트 9만2천원,전통명주 특선매호 5만9천원,윈저지갑벨트세트 4만2천원,입센로랑 스카프 4만9천5백원,강원도 토종꿀 12만원. ◆미도파=보신종합세트(6㎏)10만원,제주옥돔(4㎏)11만6천원,궁실한과바구니세트(대)6만원,영광굴비세트(10마리)10만원,호도·잣종합2호 3만6천원,1등검사김(3속)2만7천원,오양젓갈1호 5만7천원,식용유세트 5만7천원,참치선물세트 2만8천원,사과세트 4만∼5만5천원. ◆뉴코아=갈비정육세트(2.9㎏)5만9천원,한우안심한마리세트(6.6㎏)16만5천원,옥도미(3.5㎏)10만원,굴비세트(중)13만원부터,수삼세트(1㎏)12만원,호두 잣 아몬드세트(특1호)6만원,한과바구니세트 5만원부터 주문제작,신고배(15㎏)4만5천∼6만원,아오리사과(15㎏)3만∼3만5천원,칠보부부은수저세트 8만원. ◆삼풍=전통민속주세트 2만4천∼7만원,토종꿀 한과세트 6만3천원,순식물성미용세트 1만9천5백∼2만4천원,지갑벨트세트 5만3천원,와이셔츠 넥타이세트 8만7천원,성인용 내의세트 1만5천∼3만5천원,마사지기 5만2천원,유아용 한복 3만5천∼10만원.
  • 전통한식전문점 부산 「남문」(맛을 찾아)

    ◎금정산약수로 맛낸 「신선로」 명물/싱싱한 해물 사용… 시원하고 깔끔 부산의 명산 금정산자락에 위치한 전통한식전문점 「남문」(주인 이옥선·여·44)은 깔끔한 집모양만큼이나 음식이 정갈하고 감칠맛이 있다. 명물인 「신선로」는 주인 이씨가 자신의 이름석자를 내걸고 추천하는 작품(?). 신선로에 들어가는 재료는 버섯·호두잣·대추 그리고 생선과 육고기의 포를떠 전을 부친 각종 부침개등 대략 10여가지에 이른다. 우선 1차적인 맛을 내는데 사용되는국물은 물맛좋기로 이름난 금정산약수를사용,질좋은 한우뼈를 24시간동안 푹곤뒤 다시 48시간 동안 재탕을 한 국물과 섞어 사용한다. 또 한가지는 해물재료의 경우,반드시 살아있는 것만을 재료로 쓴다. 주인 이씨는 이를위해 매일 이른새벽자갈치시장에 나가 물좋은 해물과 생선등을 직접 구입한다. 여기에다 구수한 사골국물을 부어 알코올램프의 약한 불로 서서히 익힌다. 또 신선로에 곁들여 나오는 갓김치·열무김치와 냉동실에 2∼3개월 재어놓은 김장김치등의 밑반찬 역시 주인 이씨의 깔끔한 성품만큼이나 맛깔스럽다. 재래된장과 멸치다시를 사용해 만든 우거지탕과 율무·보리등을 섞어만든 숭늉 역시 빼놓을수 없는 이집의 별미이다. 가격은 1인 6천(우거지탕)∼3만원(주문상)으로 가격별로 다양하게 즐길수 있다. 주차규모는 50대 동시 수용이 가능하다.(051)517­9999
  • 오는 「지름길」 아는 백사의 심술은(박갑천 칼럼)

    백사 이항복이 퇴궐하는 길.한 여인이 앞을 가로질러가자 별배들이 밀치면서 땅에 넘어지게 했다.공은 집에 와서 하인들을 꾸짖는다.그러는데 아까의 그 여인이 뒤쫓아와 집앞 언덕에 오르더니 고래고래 악을 써댔다. 『머리 허연 늙은자가 종들을 시켜 길가는 사람한테 행패를 부리다니.당신이 정승이면 정승이지 웬 위세야?』 내쫓지도 않은채 그 욕설 다 들어주었다는 백사이지만(한준겸의 유천차기)그가 오늘에 살았더라면『머리 허연 늙은자』라는 말은 안들었을지 모른다.센 머리칼에 검정물 들여 막둥이동생 정도로 보이게 하는 세상 아닌가. 머리칼이 세는 것은 피질의 멜라닌 색소가 줄어든데 연유한다.노인성의것,새치,각종질환에 이어 생기는 조후성백발증,스트레스나 정신적 충격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등을 들수 있겠다.프랑스혁명때 루이16세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형집행 전날 하룻밤새에 백발로 되었더라고 하는 설이 정신적충격의 경우이다.오늘날에는 이런 신경성의것이늘어나는 추세다. 옛날에도 센머리를 검게 만드는 방법은 있었던 듯하다.당나라 손사막의 「천금방」에도 그 처방전이 보인다.거기에는『검정콩과 초를 함께 끓인 물을 쓴다』고 씌어있다.다른 기록에는 『호두의 푸른 껍질을 벗겨 도마뱀과 함께 고약으로 만들어 바르면 검어진다』는 대목도 보인다.서양 쪽에서도 로마제국시대에 금발이 유행했던 모양이다.그들은 사프롤이나 백포도주·대황을 섞어 염색하기도 했고 굴과 아랍고무를 섞어서 금빛을 입히기도 했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머리칼 염색제는 물론 옛날것에 댈일이 아니다.점점 쓰기 간편한 것으로 발전하여 오고도 있다.그래서 젊은 여성들은 예뻐보이고자 머리칼의 색깔을 바꾸고 노년층은 세어진 머리칼을 거멓게 만들어 10년 이상은 젊어뵈게 한다.고향방문단 따라 남쪽으로 왔던 북한기자들이 그런 여성들의 머리칼을 보고 돌아가 기사를 썼다. 『남조선 여성들은 머리칼까지도 미국화해 버렸다』 머리칼 염색제에 부작용이 많은것으로 밝혀졌다. 진작부터 알려져온 일이기도 하지만 소비자보호원의 조사에 의할때 반점·염증이 생기는 외에도 각막손상·시력저하 현상까지 일으킨다는 것이었다. 세상일이란 역시 일방적으로 좋기만 한것은 없는 모양이다.좋은측면의 그늘에는 좋잖은 측면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것이니 말이다. 『가시와 막대를 피해 지름길로 오는』(우탁의 시조)백발 아니던가.백발에는 섭리가 점지해준 힘이 있다.약으로 물리치려 하니 심술을 부리나보다.
  • 봄철 꽃가루병(최선록 건강칼럼:13)

    ◎4∼5월 발생률 높고 전국에 환자 80만명/발병원인 제거·면역요법 받으면 고통덜어 해마다 봄이 오면 꽃가루병(화분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포근한 날씨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집안보다 바깥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야외에 자주 나가 즐거운 하루를 보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꽃가루병에 걸려 고생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꽃가루병은 봄부터 여름을 거쳐 가을까지 꽃가루에 민감한 체질을 가진 사람에게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일종의 알레르기성질환인데 기관지천식을 비롯,두드러기·계절성비염·알레르기성 결모염이 이 병에 속한다. 우리나라에는 전인구의 약 2% 정도인 80여만명이 꽃가루병 환자로 추정된다. 계절별로 꽃가루병은 4∼5월에 환자발생률이 가장 높으며 연령별로는 중·고교생부터 발병하는데 20대 여성에게 가장 많은 환자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한번 꽃가루병에 걸린 사람은 3∼7년동안 어떤 특정한 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병이 재발한다.특히 강풍이 분 다음날에는 대량의 꽃가루가 공중으로 흩날린다.그 때문에 바람이 몹시 분 다음날에는 꽃가루병 환자가 부쩍 늘어난다. 꽃가루병은 주로 풍매화의 꽃가루에 의해 발병한다.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꽃가루병을 일으키는 식물로는 소나무의 송화가루를 비롯,장미·플라타너스·국화·개암나무·벼·비듬나무·한삼덩굴·참나무·삼나무·오리나무·느티나무·버드나무·민들레·보리수·쑥·옻나무·자작나무·명아주·돼지쑥·쥐보리·도꼬마리·단풍나무·뽕나무·은행나무·호두나무 등 50여종이나 된다. 월별로 꽃가루병을 일으키는 나무를 살펴보면 오리나무는 3월초,개암나무는 3월말, 포플러는 4월초,단풍·버드나무·은행나무는 4월말,참나무는 5월초,뽕나무는 6월 중순에 꽃가루병을 일으킨다. 한편 잡초류로는 질경이가 6월중순,벌노랑이가 7월중순,토끼풀과 돌나물이 7월말,사리풀이 8월초,명아주와 쑥이 8월말,돼지쑥이 9월초에 꽃가루를 공기중에 많이 날린다. 특히 국내에서 알레르기를 가장 심하게 일으키는 식물은 늦여름에서 가을동안 들에서 흔히 볼수 있는 돼지쑥·독사풀·쑥·명아주 등을 들수 있다.꽃가루병은 재채기·콧물·코막힘·코점막의 가려움증 등의 증상과 눈의 충혈,이물감·눈물 및 흰눈곱이 끼는 것이 특징.더욱 심해지면 기침·가래·호흡곤란등 천식 증상을 일으키고 정신집중이 안되며 무기력증이 나타난다. 치료는 꽃가루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그 원인을 발견하기가 무척 힘들다.의사의 지시에 따라 대증요법과 면역요법을 받으면 증세가 가벼워지고 고통을 덜어준다.어떤 특정한 계절에만 이 병이 계속 생기면 잠시 꽃을 피해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치료의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 이런 묘목 이런곳에 심자/아파트엔 철쭉·매화 무난

    ◎포도·호도나무 일반주택에 어울려/도로변 집엔 은행·플라타너스 제격 3월하순부터 4월하순까지는 나무심기에 최적기.식목일을 앞두고 봄빛이 완연해지면서 묘목시장을 찾는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 올해도 식수계절을 맞아 임업협동조합(02­418­5578)에서는 4월20일까지 서울 상일동 양재동 등 전국 1백52곳에 나무전시장을 개장,운영한다.이곳에서는 각종 묘목과 관상수,유실수 등 1백여종의 수목을 일반나무시장보다 20%정도 싼값에 구입할수 있을 뿐아니라 수종의 선택과 심는 방법,기르는 요령 등 식수에 관한 상담도 해준다. 임업협동조합의 도움말로 지역별 수종 선택요령을 알아봤다.일반적으로 요즘 가정에서 많이 심는 수종으로는 장미·라일락·목련·영산홍 등 꽃나무류와 단풍나무·구상나무·회양목 등 잎을 보는 관상수,그리고 대추·감·모과·살구·앵두나무 등의 유실수를 꼽을수 있다.최근에는 유실수가 꾸준히 나가는 편인데 포도나무와 호두나무를 심는 예도 많아지고 있다. 도시지역 가정에서 나무를 심을때는 가급적 기존 정원수와 조화를 이루되 나무가 높이 자라 응달을 만들거나 관리가 어려운 수종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최근에는 이같은 원칙이 점차 무너져가는 추세다.아파트의 경우에는 계절별 경관미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반적으로 철쭉·매화·자산홍 등 조그마한 꽃나무류가 무난하다.공단지역이나 도로변이라면 공해에 강한 수종을 선정하는 것이 단연 우선이다.공해에 강한 수종으로는 은행·플라타너스를 비롯해 감·자목련·매화·후박·사철·철쭉·무궁화·개나리 등을 들수 있다. 농촌지역에서는 고향의 옛 정취를 살릴수 있도록 향토색이 짙은 느티나무·층층나무·단풍나무 등을 심는것이 좋다.농촌의 마을회관·공동휴식장·정류장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느티나무·층층나무·팽나무 등 그늘을 짙게 드리우는 녹음수와 목련·꽃사과·살구·복숭아 등 꽃나무를 함께 섞어 심고 마을 진입로변이나 공한지에는 지역에 잘맞는 유실수·속성수·특용수 등을 심는다.
  • 이빨은 건강의 표상이라던데(박갑천칼럼)

    미인을 말하려면서는 홍순호치네 명모호치네 한다.빨간 입술 속의 하얀 이빨도 아름다우려니와 말간 눈동자에 하얗고 가지런한 이빨 또한 아름다움의 짝이 된다.이빨은 음식 씹는 구실만 하는것이 아니라 그렇게 아름다움의 조건이 되어주기도 한다. 건강의 표상으로 되기도 하는 것이 이빨이다.이빨이 튼실한 사람은 온몸이 건강하다.당연히 수명도 길다.소의 나이를 알려면서는 입을 벌려 그 이빨을 들여다 본다.사람도 그렇다.나이를 뜻하는 연령의 「영」자가 「이치치」변에 되어있지 않은가.그래서 연치도 나이를 뜻하고 치위는 나이에 따르는 서열을 가리킨다. 「어우야담」에 보이는 술사 박상의란 사람도 이빨이 건강했기에 오래 살았던것 아닐까.그는 나이 여든에도 능히 추자(추자:호두)껍질과 열매를 깨물고 사발을 씹어 가루로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그는 말했다.『네겹의 집에 들어 50일을 졸지 아니하고 우보고치(우보고치:큰 보폭으로 성큼성큼 걷고 이빨을 딱딱 마주침)하여 쉬지 않으면 가히 망기법(망기법:천문을 보고 길흉을 점치는것)을 배울것이다』.이빨 마주치는 고치법에 건치의 비결이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다. 절치부심은 『이를 간다』는 뜻이다.아름다움과 관계를 갖는 이빨이건만 적개심이나 형벌과도 관계를 갖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아름다움의 뒤안에는 독기가 스며 있다는 뜻일까.3천6백여년전 바빌로니아의 하무라비왕이 발포한 법전도 그것이다.『눈에는 눈을,이빨에는 이빨을』하는 이른바 동해복수법에 이빨이 거론되고 있지 않은가.상대가 나의 이빨을 망가뜨렸다면 나 또한 그의 이빨을 망가뜨려도 된다는 원시적 형벌법이었다. 이빨의 건강은 문명화에 비례하여 나빠져 가는 듯하다.미각에 영합하는 각종 기호식품들이 원인으로 되는 것 아닌가 싶어진다.에스키모나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등 미개인들에게서는 충치를 볼수 없건만 그들이 문명사회로 오면 충치를 앓게 된다는 사실도 그를 뒷받친다.그같은 미각을 즐기는 우리 청소년들의 이빨은 갈수록 나빠진다.얼마전의 초중고생 체력일제검사때 밝혀진 결과가 그를 말해준다.놀랍게도 절반이 충치를 앓는다는 것이 아니던가.잘 건사하지도 못하지만 잘못된 먹거리에 기인하는 것임이 분명하다.나이가 듦에 따라 이빨 고생은 점점 더 심해 갈것이다. 한 외신은 영국 대처 전총리의 실각이 이빨수술 때문이었다고 전한다.치과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게 원인으로 되었다는 치과의사의 주장이었다.이빨은 마침내 벼슬길과도 관계되기에 이른 것인가.
  • “핵해결땐 대북투자 나서겠다”업체 80%/절반이 양자합작방식 선호

    ◎무협 설문자료/“임가공 교역 바람직” 45% 남북교역경험을 갖고 있는 국내업체 가운데 80%가 올해 북한핵문제해결의 돌파구가 열릴 경우 대북투자계획을 갖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무역협회가 지난해 남북교역실적이 있는 1백4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후 최근 정부에 보고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대북투자희망업체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방식은 합작투자(52.3%)였고 북한에 지사·지점개설을 희망한 업체도 20.5%나 되나 리스크가 큰 단독현지법인 및 합영방식은 선호도가 낮았다. 투자희망업종으로는 봉제를 포함한 섬유·의복업종이 41.8%로 가장 많았고 수산물가공(15.2%),관광산업(8.9%)이 그 다음 순이었다. 이들 업체의 절반(50%)은 북한이 숙련도에 비해 낮은 임금의 노동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이미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중국과 베트남보다 오히려 투자여건이 좋은 것으로 보았다.우리 기업이 북한의 생산직노동자에게 지불하려는 월급여는 50∼1백달러수준이 50%로 가장 많았고 1백∼1백50달러를 주겠다는 업체도 18.4%나됐다. 바람직한 남북교역형태로는 임가공(위탁가공)교역이 44.8%로 가장 많았고 연계무역방식은 27.6%,단순수출입은 17.2%가 희망했다.임가공교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은 북한에서 가공해온 의류 등 임가공제품이 국내시장에서 호평을 받는데다 북한에서 합영법을 제정,남한기업의 진출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북한으로부터의 반입유망품목으로는 한약재·호두 등 견과류,생사,아연괴·금괴등의 순이며 반출유망픔목으로는 식료품·석유화학제품·의류 및 봉제용자재·타이어 등이 꼽혔다. 한편 통일원에 따르면 국내업체가 계획하고 있는 대북투자프로젝트 가운데 외형면에서 최대규모사업은 삼성·대우 등이 타당성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5백억원규모의 나진항 3,4부두확장건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같은 실태조사를 토대로 최근 통일원 등 관계당국에 ▲북한의 투자환경조사를 위한 기업인방북허용 ▲남북한 표준계약서작성 ▲순수교역목적의 북한상사원접촉 및 북한방문절차간소화 등을 건의했다.
  • 내일 대보름… 풍성한 세시풍속/한해의 복·풍년 기원

    ◎약식·오곡밥에 9가지 나물 먹고/더위팔기·복토 훔치기 등 놀이도/새벽 부럼 깨물며 귀밝이술 마셔/식료품값 오름세… “비싼 명절” 예상 24일은 정월 대보름. 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이날이 되면 한해의 복과 풍년을 기원하며 다양한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즐겼다.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부럼.부럼은 정월 대보름날 이른 새벽에 호두 은행 날밤등을 깨물며 이를 튼튼히 하고 종기나 부스럼을 예방하는 동시에 은행등을 깨물때의 요란한 소리에 잡귀가 놀라 달아나라는 의미의 풍습 이다.또 귀밝이술이라 하여 청주 한잔을 차갑게 마셨는데 이는 정월 대보름 아침 차가운 술을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귓병이 생기지 않으며 한햇동안 기쁜 소식을 듣게된다는데서 연유한 것이다.이밖에 더위팔기와 볏가릿대세우기·복토훔치기·백가반먹기등도 잘 알려진 이 날의 기복행사이다. 이밖에 세시음식으로는 약식과 오곡밥·아홉가지 묵은나물이 손꼽힌다. 오곡밥은 찹쌀과 팥·수수·콩·기장 다섯가지의 곡물을 혼합,밥을 지어 먹는 것으로 단백질등 영양의 균형을 잃기쉬운 겨울철 원기회복을 겨냥한 세시음식이다.이것은 아홉가지 묵은나물 요리도 마찬가지로 신선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던 옛날 한 겨울에 비타민을 공급하기위한 것으로 지난해 말려둔 무청(시래기)·아주까리·고사리·도라지·취·호박고지·고구마순·가지·토란줄기와 무 나물 등이다. 요리연구가 박경신씨(한국식생활연구회 부원장)는 오곡밥을 지을땐 오곡을 각각 잘 씻고 돌을 가려 소쿠리에 건졌다가 밥을 짓되 팥은 별도로 삶은후 팥 삶은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밥물을 잡으라고 일러준다.이때 오곡밥은 일반밥에비해 차지기 때문에 밥물을 보통밥을 할때보다 적게 잡아 만일 오곡의 분량이 1이면 물은 그의 8할 정도만 부어주면 된다. 또 묵은나물은 삶아서 물에 담가 검게 우러난 물을 모두 제거한 다음 껍질이 질긴 것은 벗겨서 갖은 양념을 하여 볶아낸다.묵은나물은 볶을땐 육수를 조금 넣으면 나물이 부드럽고 맛있어 진다. 한편 대보름을 앞두고 요즘 재래시장은 물론 백화점 지하 식품부에도 각종 나물류와 오곡밥 재료 및 피땅콩·피호두·피밤등의 부럼류가 가득 쌓여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상인들은 전년대비,2∼3배이상 모든 가격이 올랐다고 말한다.업소에따라 차이는 있으나 찹쌀 수수 기장등이 혼합된 오곡이 4백80g당 5천원,묵은나물류가 4백g당 취 4천8백원,도라지 1천4백원,고사리 3천∼4천5백원,고구마순이 1천원선이다.부럼은 재래시장에서 한되에 피밤이 3천∼4천원,피땅콩이 2천원,피호두가 6천∼7천원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 1월 남북교역승인/45건 천24만불 기록/작년동기 2.3배

    1월중 남북교역 승인실적이 45건 1천24만달러를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배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통일원이 8일 공개한 「1월중 남북교역동향」에 따르면 북한으로부터 반입 승인실적은 대보름 특수를 겨냥한 호두 반입 6백t을 포함한 농임산물이 2백34만달러로 28.4%,섬유류가 1백77만달러로 21.5%를 차지했다. 여름용 재킷과 바지를 포함한 위탁가공 승인실적은 5건 1백10만달러를 기록했다.
  • 고혈압과 추위(최선록 건강칼럼)

    ◎기온 급강하때 갑자기 혈관수축… 사망률 급증 혈압이 자주 높아지는 고혈압환자는 포근한 날씨에서 갑자기 추워지는 겨울철의 변덕날씨에 각별한 주의와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연중 고혈압증에 의한 사망률은 1월과 2월이 가장 높고 9월이 가장 낮은편인데 겨울철이 9월보다 약2배 정도 높은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다. 겨울철에 고혈압으로 쓰러지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실내와 바깥의 심한 온도차이로 피부 가까이에 있는 말초혈관이 수축되면 그 속을 흐르고있는 피의 순환이 빨라지면서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의한 정상적인 혈압은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이 1백40과 90이하이고 고혈압은 1백60과 95이상이며 중간 수치인 1백40∼1백60과 90∼95사이를 경계역 고혈압이라 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고혈압은 원인모르게 생기는 본태성고혈압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분명한 것은 짠 음식을 많이 먹는 민족에게 고혈압 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특히 고혈압은 유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할아버지·할머니·부모·형제들가운데 고혈압 환자가 있는 집안의 자손들은 정상의 혈압을 가진 집안보다 20%정도 더 높게 발생한다.또 부모 모두가 고혈압인 경우 그 자손들은 60%,부모중 한사람이 고혈압일때 30%쯤은 고혈압 환자의 자식을 갖게된다.고혈압은 뚜렷한 증세가 없는 것이 특징.초기에 잘 나타나는 증세는 두통인데 이 두통은 새벽잠에서 깨어날때 심하고 낮에는 점차 가벼워진다.이밖에도 사람에 따라 전신쇠약·신경질·가슴앓이·이명·호흡곤란·피로감·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세가 있다. 40대 이상 장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혈압은 그 자체보다 합병증으로 발병하는 중풍,심불전·협심증,심근경색증 등으로 3명중 1명이 사망한다.고혈압의 치료는 무엇보다 혈압을 높이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우선 염분의 섭취를 평소의 30%정도인 1일 6∼8g으로 제한해야 한다.또 쓸데없는 근심·걱정·불안·긴장·공포 등을 머리속에서 완전히 제거시킨다. 혈압이 높은 사람이 기분좋게 술을 약간 마시는 것은 혈압에 별 영향이 없고 오히려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준다.또 인삼을 1일 4g정도 먹으면 혈압강하 효과가 현저하게 나타난다. 고혈압환자에게 알맞는 운동은 가벼운 달리기·자건거타기·산책·줄넘기·계단오르기 등을 들 수 있다. 고혈압치료에 좋은 식품으로는 미역·다시마·김·양파·토마토·시금치·표고버섯·양배추·오이·연뿌리·귤·들깨·호두·은행·인삼·구기자차·메밀·무·우엉·미나리·부추 등이다.또 설탕·짠음식·돼지비계·버터·닭껍질·동물의 내장은 혈압을 높이는 나쁜 식품에 속한다.
  • 테 카나와/세계적 소프라노 18일 첫 내한 공연

    ◎세종회관서 슈만의 「달밤」등 16곡 불러 세계적인 리릭소프라노 키리 테 카나와가 18일 하오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첫번째 내한연주회를 갖는다. 테 카나와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성기의 소프라노.이번 공연은 특히 국내에서는 오랜만에 맛보는 중량급 소프라노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테 카나와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 아버지와 유럽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1944년 태어났다.그녀는 이미 6살때부터 라디오에 출연하는등 노래에 재능을 보였고 본격적으로 음악수업에 들어간 14살때부터는 나이트클럽등에서 팝이나 가벼운 클래식을 불러 학비를 충당하곤 했다고 한다.이런 경험은 뒤에 그녀가 크로스오버 분야에서도 특출한 활약을 보일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다.그녀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휘자이자 성악코치인 리처드 보닝에 의해 메조소프라노에서 소프라노로 음역이 바뀌어지면서부터.1971년 런던 코벤트가든의 로열오페라에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으로 센세이셔널하게 데뷔한 이후 1982년에는 엘리자베스영국여왕으로부터 데임(Dame)의 작위를 받는등 세계 정상의 소프라노로 군림하고 있다. 테 카나와는 가곡으로만 짜여진 이번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 마이클 폴락과 함께 헨델의 「너는 나의 별」과 슈만의 「호두나무」「달밤」「헌정」,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위령의 날」,베를리오즈의 「장미의 요정」,라흐마니노프의 「보컬리즈」를 비롯,코른골드와 카탈라니·샤르팡티에등 모두 16곡을 연주할 예정이다.공연문의는 548­4480.
  • 「호두까기 인형」 미서 영화화

    ◎첨단카메라기법 동원… 옛 발레극 감동 재현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단골로 공연되는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 현재 미국 각지에서는 「호두까기 인형」이 동화·발레·음악·연기등이 결합된 영화로 제작,개봉돼 어린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화의 원 제목은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54년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뉴욕시티 발레단의 안무가 조지 발란신의 연출방식을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영화감독 에밀 아돌리노와 무용부문 안무자인 발란신의 후계자 피터 마르틴즈는 옛 발레극의 감동을 되살리기 위해 무대세트,의상 등도 54년판 발레극의 원형을 본떴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에는 또 「나홀로 집에」의 악동 매컬레이 컬킨이 호두까기 인형및 꿈속의 왕자역으로 등장,어린이 관객들을 더욱 사로잡고 있다. 1892년 러시아 음악가 차이코프스키가 발레음악으로 작곡해 페테르부르크에서 첫 공연을 가진 바 있는 호두까기 인형은 1백년동안 전세계에서 즐겨 공연돼온 작품이다. 독일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와 쥐의 임금님」이 원작인 호두까기 인형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이던 소녀 마리는 그녀의 대부가 선물로 준 병정모양의 호두까기 인형을 안고 잠이 들어 꿈을 꾼다.꿈속에서 호두까기 인형은 생쥐부대를 만나 격투를 벌이게 되고 마리는 인형을 도와 승리를 거둔다.인형은 갑자기 왕자로 변신,마리를 온갖 신비로움으로 가득찬 「과자의 왕국」으로 인도한다. 이같은 환상의 세계를 영화 「호두까기 인형」은 첨단 카메라기법을 동원해 더욱 신비롭고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컴퓨터가 장착된 카메라를 이용,작은 나무가 갑자기 12m높이로 변해 화면에 나타나면 관객들은 모두 나무밑에 있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또 카메라를 사방으로 조심스레 움직여 발레의 역동감과 유연성을 최대한 살려 마치 무용수의 몸을 직접 보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이밖에 마리의 꿈속 「과자의 왕국」에서 초컬릿과 캔디가 함께 춤추는 2인무,빙글빙글 도는 사탕지팡이,16명의 발레리나가 눈송이를 손에 들고 하프소리에 취해 춤을 추는 눈송이 왈츠등이 영화의 절정을 이룬다.
  • 로비콘서트/연극·무용 공연전 팬 서비스/현장음악회 국내 첫선

    ◎17∼24일 국립극장 2층 로비서 연극이나 무용등의 본공연에 앞서 팬서비스 차원에서 열리는 일종의 현장음악회인 「로비콘서트」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국립극장은 월간음악과 공동주최로 국립발레단의 송년공연 「호두까기인형」이 진행될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공연장인 국립극장 대극장 2층로비에서 로비콘서트를 마련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구 각국에서는 관객들에게 수준높은 팬서비스를 할수있고 관객의 공연장 조기도착을 유도해 여유있는 관람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아래 이 로비콘서트를 오래전부터 실시해오고 있으나 국내에선 여건상 쉽게 시도되지 못했었다.따라서 전문가와 관심있는 공연팬들은 이 로비콘서트의 등장을 꾸준히 요구해왔다. 국립극장의 이번 로비콘서트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금관5중주단(브라스 퀸텟)이 본공연의 분위기에 맞는 크리스마스 캐럴모음으로 진행할 예정. 코리안심포니 수석주자들로 구성,지난 8월 예술의전당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졌던 브라스 퀸텟은 본공연인 「호두까기인형」무대가 열리기 40분전인 하오 6시20분부터 30분간 공연기간내 하루도 빠짐없이 「고요한밤 거룩한밤」「화이트크리스마스」「징글벨」등 친숙한 크리스마스캐럴 7∼8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 「호두까기 인형」/국립발레단/유니버설 발레단/송년무대 맞대결

    ◎국립/어린이 위주 가족적 분위기에 치중/유니버설/환상적이고 화려한 무대장치에 신경 국내발레의 최고봉인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호두까기인형」으로 송년무대 맞대결을 펼친다. 국립발레단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하오7시,토·일요일 하오4시)국립극장 대극장에서,유니버설발레단은 16일부터 24일까지(하오3·7시)리틀엔젤스예술회관에서 각각 성탄특선 레퍼토리로 「호두까기인형」을 올리는것.「호두까기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작품을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한 「백조의 호수」「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함께 러시아발레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국내에선 지난74년 초연된 이래 각 단체가 꾸준히 송년작품으로 무대에 올려왔으며 특히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 공연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국립발레단이 주로 키로프발레의 공연스타일을 고수해왔다면 유니버설발레단은 마리우스 프티파의 고전적인 스타일을 지켜온 것이 특징. 그러나 올해는 두단체 모두 마리우스 프티파의 원래 형식을 택하면서도 출연진과 무대장치의 변화등으로야심찬 공연을 다짐하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립발레단의 경우 전막공연으로 14회째인 이번 공연에서 기존의 어른위주보다는 어린이다운 느낌과 가족적인 분위기 연출에 치중해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마리우스 프티파의 초연안무를 바탕으로 김혜식단장이 재구성,지금까지의 무겁고 장중한 무대장치를 밝은 색조와 장식적인 디자인으로 바꿔 축제의 화려함과 화사함을 강조하게 된다. 특히 2막에선 2인무를 추는 사탕요정이 주역으로 부각되는데 사탕요정에 지난6월 성공적인 주역 데뷔무대를 가진 한성희와 국립발레단의 스타자리를 굳혀가는 이재신 그리고 한국발레계 최고의 발레리나로 꼽히는 최태지가 연기한다.연세대 최승한교수가 지휘하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생생한 현장음악이 축제분위기를 받쳐준다. 한편 유니버설발레단은 원작이 갖고있는 아름다움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방침에 따라 작품전체의 무대장치 디자인을 대폭 수정해 팬들에게 다가간다. 유니버설발레단 예술감독인 로이 토비아스가 안무를 맡아 이 작품의 특성인 환상적이면서도 화려한 분위기를 최대한 살려낸다는 각오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 무용수인 곽규동 박재홍 박선희 여지현 이준규외 1백20여명의 전단원과 7개국의 외국인 전속 무용수 10여명이 막바지 호흡을 가다듬고 있다.
  • 사리/수행의 결정체… 불자엔 경배대상/성철종정 얼마나 나올까 관심

    ◎모양·크기 다양… 의학계선 결석일종 추정/경봉스님은 안나와… 법력척도와는 무관 성철큰스님의 다비식이 거의 끝나감에 따라 큰스님이 과연 얼마만큼의 사리를 남겼을까에 불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리가 스님들의 법력을 나타내는 척도는 아니지만 사리신앙을 떠받들고 있는 일반 불자들에게는 고승이 열반하게되면 사리의 유무와 그 양에 가장 큰 관심을 갖게 마련이다. 참된 수행과 금욕의 결과로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진 구슬모양의 사리는 마음의 열매라는 뜻에서 「심실」이라고도 부른다.그러나 모양이나 빛깔,크기등이 다양하며 또 꼭 스님에게서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재가불자들에게서 나온 예도 있어 일정하게 설명하기 어렵다. 모양은 원래 부처님의 좌선모양을 닮는다고 하나 대개 구슬모양을 하고 있으며 빛깔은 자주빛,진주빛,우유빛,자색,비취색등 가지각색이다.크기 또한 호두만한 크기에서부터 콩알·팥알·녹두알·좁쌀알크기등 다섯단계로 구분된다.또 입적한 후에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생존시에 나오는 경우도 있다. 수도의 결정체로서 경배의 대상인 사리가운데 우리나라에는 양산 통도사와 오대산 상원사에 석가모니의 진신사리가 봉안돼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리의 정체에 대해 일부 의학자들은 사리를 몸속에 있는 결석의 일종일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그러나 실제 사리를 구할 수 없어 규명되지는 않은 상태다. 한편 근세들어 가장 많은 사리가 나온 스님은 83년12월 입적한 구산스님(송광사)으로 모두 53과를 남겼다.다음은 66년10월 입적한 효봉스님이 34과,지난해 2월 입적한 자운스님이 19과,탄하스님 13과,학명스님 10과,청담스님 8과,동산스님 3과등으로 알려져있다.그러나 일제때 33인의 한분이었던 용성스님은 생존시에 1과가 나왔으며 경봉스님은 나오지 않았다. 사리는 기골과정에서 줍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뼈속에 들어있거나 뼈마디에 붙어있어 일단 습골후 가려내게된다.따라서 이번 성철 큰스님 경우에도 일단 습골한후 해인사 보경당으로 옮겨 문도 스님들이 자세히 점검,사리를 가려내게 된다. 이렇게 가려내진 사리는 친견법회를 가진뒤 보경당에 그대로 보관,49재때까지 일반신도들이 참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농수산물밀수 합동 단속/관세청 등 12개 기관

    ◎백일간… 서해안 중점 농림수산물의 밀수를 단속하기 위한 12개 기관 합동의 대대적인 밀수소탕 1백일 작전이 펼쳐진다. 관세청은 11일 농림수산부와 경찰청·수산청·산림청 등 12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농림수산물 밀수방지 협의회를 갖고 내년 2월18일까지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이를 위해 관세청에 실무협의회를 설치,연 5만명의 인력과 세관 감시정 48척,해경 경비정,수산청 어업지도선 17척,산림청 헬기 16대 등을 동원해 육·해·공 합동으로 입체적인 단속을 편다. 2인1조의 검거조를 편성,지명수배 중인 밀수 전과자 5백42명의 검거에 나서며 농산물 유통단지에 1천여명의 명예 세관원을 투입,밀수품을 적발하기로 했다.이 기간중 밀수범을 검거한 공무원은 포상과 함께 1계급을 특진시키며 제보자에게는 최고 1천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단속의 중점 대상은 최근 서해상에서 중국 어선에 의해 성행하는 참깨·잣·호두·냉동복어·인삼 등의 밀수다. 올들어 9월까지 적발된 농림수산물의 밀수실적은 전년보다 33%가 증가한 1백93억원어치며 이 가운데 중국산 참깨가 전체의 45%인 1천5백t,87억원어치다.
  • 「45년의 갈등」 2분만에 “해소”/「이」­PLO평화협정 하던날

    ◎클린턴,“지금은 평화의 위대한 순간”/“성경·코란의 가치를 함께 인정”/3천여명 참석… 백여국에 중계/양측 국기게양·국가연주는 없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13일 백악관 남쪽 뜰에 임시로 설치된 가로 4.8m 세로 7.2m의 단상위에서 이츠하크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외무장관인 시몬 페레스와 PLO의 마무드 아바스 민족·국제문제국장(일명 아부 마젠)이 평화협정에 서명함으로써 30년 적대관계를 공식 청산. ○…이스라엘­PLO 평화협정조인식은 13일 상오11시15분(한국시간 14일 상오 0시15분)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아라파트 PLO의장과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함께 백악관 남쪽 뜰앞에 마련된 식장의 단상에 섬으로써 시작됐다. 클린턴대통령은 특별히 초청된 3천여명의 하객들 앞에서 『오늘 우리는 역사의 위대한 순간을 맞고 있다』는 말로 연설을 시작. 클린턴대통령은 이어 중동평화정책을 위해 헌신했던 카터,부시 전임 대통령의 노고를 치하한후 『양측은 이제 과거의 적대감을 뒤로 하고 코란과 성경의 가치를 함께 인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이­PLO평화협정이 성사되기까지 중재노력을 기울인 노르웨이의 홀스트총리의 공로에도 감사한다고 언급. 약 10여분간에 걸친 클린턴대통령의 연설은 『오늘은 여러분의 날이다.이제부터는 양측 어린이들의 미래에 반하는 일들을 해서는 안된다.앞으로는 여러분의 땅에 폭력이 찾아들지 않을 것』이라는 말로 끝냈다. ○…클린턴대통령을 사이에 두고 좌우로 나란히 자리한 라빈 이스라엘총리와 아라파트 PLO의장은 이날 클린턴대통령의 연설중 상반된 표정을 지어 대조적. 특히 클린턴대통령이 『전세계는 오늘 라빈총리와 페레스장관,아라파트의장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을때 라빈총리가 엄숙한 표정으로 다소 굳은 표정이었던데 비해 아라파트의장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여유를 과시. 서명식이 이뤄진 것은 11시43분(현지시간)부터 45분쯤까지 약 2분만에 끝났는데 45년의 갈등이 해소되는 순간치고는 너무나 짧은 것이었다. ○…이날 조인식행사중 최대 관심사였던 라빈총리와 아라파트의장간의 악수 성사여부는 「협상」없이 아라파트의장의 주도로 수월하게 이뤄졌다. 조인식이 끝난직후 아라파트의장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은채 먼저 손을 내밀었고 라빈총리는 이를 맞잡아 흔들었다. 이때 클린턴대통령은 두사람 사이에서 만면에 웃음을 지었다. ○…CNN을 비롯한 미 4대TV는 13일 백악관 뜰에서 열리는 중동평화협정 조인식을 일제히 생중계하는 등 지대한 관심을 표명. CNN의 경우 조인식 몇시간 전부터 주요 앵커들을 총동원해 백악관은 물론 튀니지 등에서 소식을 전했으며 CBS,NBC 및 ABC도 간판 앵커들이 대부분 백악관 현장에 나와 키신저를 차례로 인터뷰하는 등 치열하게 경쟁. ○…이날 미백악관에서 거행된 조인식에는 취재진을 포함한 이스라엘 대표단 90명과 팔레스타인 대표단을 제외하고도 3천여명의 각국 대표와 사절단등이 참석. 미의회의원 수백명,미국내 유태·아랍 지역사회의 지도급 인사,카터행정부에서 캠프 데이비드협정 조인을 위해 일했던 관리,부시행정부에서 마드리드 회담에 참여했던 관리등도 초대돼 역사적인 조인광경을 지켜봤다. 또 이날 조인식광경은 전 세계 1백여개국에 TV로 생중계돼 지구촌의 거의 모든 나라가 역사적인 조인식을 지켜본 셈. ○…이날 서명대로 쓰인 테이블은 지난 1869년 미국의 그란트대통령이 구입해 백악관 조약실에 보관해왔던 것으로 지난 79년 이스라엘과 이집트사이의 캠프 데이비드 협정,92년 미국과 구소련 사이의 협정에 각각 사용됐던 호두나무로 된 유물. ○…PLO는 이스라엘과의 역사적인 자치협정 체결을 기념,13일을 국경일로 선포.PLO는 12일 이스라엘 점령지에서 배포한 성명에서 『영웅은 바로 우리의 국민들이며 당신들이 새로운 팔레스타인의 날을 오게했다.이제 어둠은 걷히고 여러분의 국기가 사랑스런 팔레스타인 하늘 높이 자유롭게 휘날리고있다.이 모든 것은 여러분의 피와 희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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