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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힘, PK 막판 보수표 결집… 민주, 경기 53곳 승리 ‘野텃밭화’

    국힘, PK 막판 보수표 결집… 민주, 경기 53곳 승리 ‘野텃밭화’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을 넘어 충청권 표심의 쏠림으로 완성됐다. 최대 격전지였던 서울 ‘한강벨트’와 경기 ‘반도체벨트’도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에 전폭적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은 ‘낙동강벨트’에서 부산·경남(PK) 표심으로 간신히 자존심을 지켰다. 유세 기간 내내 흔들렸던 PK의 ‘미워도 보수’ 결집에 여당은 개헌 저지선(101석) 붕괴를 가까스로 막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핵심 ‘한강벨트 13석’ 여, 마포갑·동작을·용산만 승리야, 접전지 승리로 10석 휩쓸어 11일 개표 결과 서울 48개 지역구에서 민주당은 37석을 차지하며 지난 21대(41개) 총선에 이어 압도적 우세를 지켰다. 국민의힘은 동작을(나경원), 마포갑(조정훈), 도봉갑(김재섭) 등 3석을 탈환하며 21대(8석)보다 많은 11석을 얻었지만 지난 19대(16석) 및 20대(12석) 총선과 비교하면 갈 길이 멀다. 또 여당이 도봉갑의 깜짝 선전을 제외하면 대체로 집값이 높고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지역에서만 이겼다는 점으로 볼 때 확장성의 한계도 드러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을 들였던 한강벨트 13석 중에서 민주당은 마포을, 영등포 갑·을, 중·성동 갑과 을, 광진 갑·을, 강동 갑·을 등 10개 지역에서 이겼다. 여당은 ‘운동권 청산론’을 내세웠지만 무용지물이었고 대통령실이 이전한 용산에서 권영세 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그나마 체면치레를 했다. 이외 정치 1번지인 종로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민주당 후보가 현역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다. 21대 총선에서 당시 오세훈 후보를 눌렀던 고민정(광진을) 민주당 당선인은 ‘오세훈계’ 오신환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재선에 성공했다. 수도권 승부처 ‘반도체벨트’ 여, GTX 등 공약에도 ‘경기 6석’야, 막말 논란 등 악재에도 수성 경기 60석 중에서는 53석을 민주당이 싹쓸이하며 ‘민주 텃밭화’ 경향이 이어졌다. 국민의힘은 성남 분당갑(안철수), 성남 분당을(김은혜), 이천(송석준), 여주·양평(김선교), 포천·가평(김용태), 동두천·양주·연천을(김성원) 등 6개 의석을 얻는 데 그쳤다. 특히 용인, 화성, 평택, 수원, 안성, 성남에 걸친 반도체벨트는 21석 가운데 민주당이 18석을 차지했다. 정부·여당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확대 등을 약속했지만 정권 심판론을 뒤집지 못했다. 여당은 경기권에서 수원을 중심으로 방문규(수원갑), 이수정(수원정) 등 영입 인재들을 포진시키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깜짝 승리는 없었다. 4선 김학용(안성), 3선 유의동(평택병) 의원 등 중진들도 졌다. 더 공고해진 양당 텃밭 여, 낙동강벨트 7곳 지키며 선방야, 20년 만에 전북 10석 싹쓸이 윤석열 대통령이 두 차례나 민생토론회를 개최한 용인갑에서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도 패했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 막말 논란이 일었던 김준혁(수원정) 후보, 편법 대출 의혹의 양문석(안산갑) 후보까지 배지를 달았다. 인천에서도 민주당이 14석 중 12석을 휩쓸며 21대 총선의 정치 지형이 22대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캐스팅보터’인 충청 민심도 정권 심판에 힘을 보탰다.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28석 가운데 21석을 얻었고 국민의힘은 6석으로 21대 총선보다 2석 줄었다. 반면 PK에서는 부산 18개 의석 중 국민의힘이 북구갑 1곳을 빼고 17곳에 모두 깃발을 꽂았다. 경남도 16곳 가운데 13곳에서 여당에 한 번 더 기회를 줬다. 낙동강벨트만 보면 여당은 10석 중 7석을 지켰다. 양당의 텃밭은 더욱 공고해졌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의 25석을 모두 차지했고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광주 8석·전남 10석·전북 10석)과 제주 3석을 모두 차지했다. 특히 민주당은 10석이 걸린 전북에서 17대 총선 이후 20년 만에 전석을 싹쓸이했다. 새만금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으로 인한 정부·여당의 ‘전북 예산 삭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지옥서 살아 돌아왔다… 김재섭·조정훈·김태선 ‘극적 승리’ 환호

    지옥서 살아 돌아왔다… 김재섭·조정훈·김태선 ‘극적 승리’ 환호

    4·10 총선의 개표가 11일 마무리된 가운데 험지에 출마해 극적으로 생환한 거대 양당의 주역들에게 관심이 모인다. 서울 도봉갑에서는 12년 만에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당선자를 배출했고 울산 동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첫 당선자가 나왔다. 야권의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도봉갑에서는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49.05%를 득표하며 안귀령(47.89%) 민주당 후보를 1098표차로 눌렀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비대위원으로 활동한 김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재근 민주당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재도전한 결과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도봉갑은 민주화 운동 대부였던 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그의 아내 인 의원이 도합 6선을 한 지역구로, 지난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신지호 전 의원 이후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는 이 지역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서울 격전지 ‘한강벨트’ 중 한 곳이었던 마포갑에서도 국민의힘이 12년 만에 당선자를 배출했다. 조정훈 후보가 48.30%를 얻어 이지은(47.70%) 민주당 후보를 599표차로 이긴 것이다. 마포갑은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과 그의 아들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도합 9선을 한 지역구로,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강승규 전 의원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패했다.울산 동구에서는 김태선 민주당 후보가 현역 의원인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신승했다. 김 후보가 45.88%를 기록하며 권 후보(45.20%)를 0.68% 포인트 차(568표)로 따돌리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이 지역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선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세 번의 도전 끝에 5선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50.66%를 얻은 박 후보는 정 후보(48.42%)를 불과 2.24%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 출신이자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로 꼽히는 박 후보는 향후 당내 비주류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다. 김태호 후보도 ‘낙동강벨트’ 최대 격전지인 경남 양산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김두관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하며 국민의힘에 뜻깊은 승리를 안겼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의 ‘중진 재배치’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의원이다. 민주당 후보가 지난 20·21대 총선에서 거푸 당선됐던 양산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해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상징성이 큰 곳이다. 한편 험지 호남에 출마한 이정현(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정운천(전북 전주)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낙선했지만 정권 심판론이 뒤덮은 이번 총선에서 20% 이상 표를 얻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지옥서 살아 돌아왔다…김재섭·조정훈·김태선 ‘극적 승리’ 환호

    지옥서 살아 돌아왔다…김재섭·조정훈·김태선 ‘극적 승리’ 환호

    4·10 총선의 개표가 11일 마무리된 가운데 험지에 출마해 극적으로 생환한 거대 양당의 주역들에게 관심이 모인다. 서울 도봉갑에서는 12년 만에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당선자를 배출했고, 울산 동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첫 당선자가 나왔다. 야권의 전통적 텃밭으로 분류되는 서울 도봉갑에서는 김재섭 국민의힘 후보가 49.05%를 득표하며 안귀령(47.89%) 민주당 후보를 1098표 차로 눌렀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한 김 후보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인재근 민주당 의원에게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재도전한 결과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도봉갑은 민주화 운동 대부였던 고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과 그의 아내 인 의원이 도합 6선을 한 지역구로, 지난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신지호 전 의원 이후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서는 이 지역에서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서울 격전지 ‘한강벨트’ 중 한 곳이었던 마포갑에서도 국민의힘이 12년 만에 당선자를 배출했다. 조정훈 후보가 48.30%를 얻어 이지은(47.70%) 민주당 후보를 599표 차로 이긴 것이다. 마포갑은 노승환 전 국회부의장과 그의 아들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도합 9선을 한 지역구로, 18대 총선에서 당선된 강승규 전 의원을 제외하고 국민의힘 계열 후보가 지난 세 번의 선거에서 모두 패했다.울산 동구에서는 김태선 민주당 후보가 현역 의원인 권명호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신승했다. 김 후보가 45.88%를 기록하며 권 후보(45.20%)를 0.68%포인트 차(568표)로 따돌리며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됐다. 이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 계열 후보가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선 박수현 민주당 후보가 3번의 도전 끝에 5선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설욕에 성공했다. 50.66%를 얻은 박 후보는 정 후보(48.42%)를 불과 2.24% 포인트 차이로 따돌렸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첫 대변인 출신이자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로 꼽히는 박 후보는 향후 당내 비주류의 구심점으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있다. 김태호 후보도 ‘낙동강벨트’ 최대 격전지인 경남 양산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김두관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하며 국민의힘에 뜻깊은 승리를 안겼다.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의 ‘중진 재배치’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의원이다. 민주당 후보가 지난 20·21대 총선에서 거푸 당선됐던 양산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위치해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치적 상징성이 큰 곳이다. 한편, 험지 호남에 출마한 이정현(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정운천(전북 전주) 국민의힘 후보는 모두 낙선했지만, 정권심판론이 뒤덮은 이번 총선에서 20% 이상 득표를 얻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이변은 없었다…민주당, 호남 28석 싹쓸이

    이변은 없었다…민주당, 호남 28석 싹쓸이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호남 지역 28석을 싹쓸이했다. 총선 개표율이 11일 새벽 3시 93.78%를 기록한 가운데 민주당은 109개 지역구에서 당선인을 냈다. 국민의힘은 7석, 개혁신당과 진보당이 각 1석을 현재까지 얻었다. 민주당은 특히 호남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광주 8석, 전북 10석, 전남 10석 모두 민주당이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저격하며 탈당해 광주 광산을에 도전했지만 민형배 후보에게 6만표 이상 뒤져 낙선했다. 돈 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 수감된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광주 서구갑에 출마했지만 정치 신인인 조인철 민주당 후보에 밀렸다.지난 21대 총선 당시 전남 남원시·임실군·순창군에서 이용호 무소속 후보가 당선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민주당 소속 박희승 후보가 당선됐다. 함평 나비축제를 만들어 ‘나비 군수’로 유명한 이석형 무소속 후보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 도전했지만 이개호 민주당 후보에 밀렸다. 이개호 후보는 이번 선거 승리로 4선에 성공했다. 과거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정동영 후보는 전북 전주병에 출마해 다시 국회에 입성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후보는 만 81세의 나이로 5선 의원이 되면서 헌정사상 지역구 최고령 당선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북에서는 ▲전주갑 김윤덕 ▲전주을 이성윤 ▲전주병 정동영 ▲익산갑 이춘석 ▲익산을 한병도 ▲군산·김제·부안갑 신영대 ▲군산·김제·부안을 이원택 ▲정읍·고창 윤준병 ▲완주·진안·무주 안호영 ▲남원·장수·임실·순창 박희승 후보가 당선됐다. 광주에서는 ▲동구남구갑 정진욱 ▲동구남구을 안도걸 ▲서구갑 조인철 ▲서구을 양부남 ▲북구갑 정준호 ▲북구을 정진숙 ▲광산구갑 박균택 ▲광산구을 민형배 후보가 당선됐다. 전남은 ▲목포 김원이 ▲여수갑 주철현 ▲여수을 조계원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권향엽 ▲나주·화순 신정훈 ▲고흥·보성·장흥·강진 문금주 ▲영암·무안·신안 서삼석 ▲담양·함평·영광·장성 이개호 ▲해남·완도·진도 박지원 후보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 TK 국민의힘, 호남 민주당 우세… 이번에도 지역주의 못 넘었다

    TK 국민의힘, 호남 민주당 우세… 이번에도 지역주의 못 넘었다

    11일 오전 1시(개표율 80.07% 기준)국민의힘 대구·경북 지역 25석 석권민주당 호남 지역 28곳 의석 ‘싹쓸이’ 22대 총선 개표 결과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의 텃밭에서 우세를 보였다. 양당 모두 이번 선거에서도 지역주의를 타파하지 못하는 한계를 드러냈다.11일 오전 1시(개표율 80.07%) 기준으로 호남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28석 모두를, 대구·경북(TK)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25석 모두를 가져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점 기준으로 ‘보수 텃밭’ TK에서는 25개 선거구 20명의 후보가 당선됐다. 대구에서는 주호영 수성갑, 이인선 수성을, 최은석 동군위갑, 강대식 동군위을, 김상훈 서구, 추경호 달성, 유영하 달서갑, 윤재옥 달서을, 권영진 달서병, 김기웅 중남 후보가 당선됐다. 우재준 북구갑, 김승수 북구을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경북에서는 13곳 중 12곳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경산에서만 조지연 국민의힘 후보가 최경환 무소속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호남 지역은 민주당이 28석을 모두 석권한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 광산을 선거에서는 민형배 민주당 후보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크게 앞서고, 광주 서구갑에서는 조인철 민주당 후보가 옥중 출마한 송영길 소나무당 후보를 제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 8곳, 전북 10곳, 전남 8곳 등 호남 지역 28곳에서 모두를 후보를 냈지만 단 한 석도 민주당으로부터 빼앗지 못했다. 보수 정당으로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의 호남 전 지역구 후보자 배출이었다. 전북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은 대부분 10%대의 득표율을 보였다. 광주지역 국민의힘 후보 8명은 10%대 내외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정현 후보를 제외한 전남지역 후보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보수 정당 정치인으로 호남 민심에 균열을 냈던 정운천 전북 전주을, 이정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 등도 20%대 득표에 그쳐 탈락 확률이 높아 보인다. 박은식 국민의힘 비대위원도 새 얼굴로 광주에 도전했지만 낙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과거 총선과 비교해 동서 구도는 더욱 심화되는 모습이다. 21대 총선에서 영남의 65곳 중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56곳을 차지했지만 민주당 7곳, 무소속 2곳 등이 있었다. 20대 총선 때도 호남에서 새누리당이 2석을 차지했고, 영남에서는 민주당이 9석, 정의당이 1석을 가져갔다.
  • 민주 이개호 4선 반열 “김대중 정신 계승할 것”

    민주 이개호 4선 반열 “김대중 정신 계승할 것”

    제22대 총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서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개호(65)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고 호남 정치를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91.03% 개표가 완료된 오후 11시 30분 기준 득표율 55.57%를 얻어 37.07%를 얻은 무소속 이석형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 후보는 “호남은 개혁 정치를 이끌어온 원동력인데 호남 또는 호남에 고향을 둔 정치인들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이을 만한 리더로 성장하지 못했다”며 “김 전 대통령의 역사의식, 개혁성, 포용력과 민주적 자세, 정책 중심 리더십을 계승해 호남 출신 정치인들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정치 세력으로 거듭나도록 솔선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4선 의원이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약속드린 지역 발전 공약을 조속히 이행해 담양·함평·영광·장성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통해 지방시대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담양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0년 제24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지냈다. 2014년 재·보궐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금배지를 처음 달았다. 문재인 정부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그는 2016년 제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데 이어 21대, 22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돼 4선 고지에 오르게 됐다.
  • 총선 잠정투표율 67.0%, 32년 만에 최고치…여야 ‘심판론’ 작용

    총선 잠정투표율 67.0%, 32년 만에 최고치…여야 ‘심판론’ 작용

    4·10 총선 투표율이 67.0%로 잠정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투표 마감 결과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2966만 2313명이 투표에 참여해 67.0%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선상·재외투표가 포함됐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66.2)보다 0.8% 포인트 높고,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21대 총선이 14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 기록을 세운 데 이어 4년 뒤 다시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 등이다. 22대 총선 투표율은 2022년 20대 대선(77.1%)보다는 낮고, 같은 해 8회 지방선거(50.9%)보다는 높다.지역별로 보면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70.2%)이고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62.2%를 기록한 제주였다. 이어 대구(64.0%), 충남(65.0%), 경북(65.1%) 등 순이었다. 수도권의 투표율은 경기 66.7%, 인천 65.3%를 기록했다.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개표율이 70∼80%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는 11일 오전 1~2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구 투표는 11일 오전 4시쯤, 비례대표 투표는 11일 오전 6시쯤 실제 개표가 종료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하고 있다. 이번 총선 개표 과정에 투표용지를 일일이 손으로 확인하는 수검표 절차가 도입됐기 때문에 최종 개표 완료까지 시간은 예년 총선보다 약 2시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개표 종료 후 비례대표 의석수 산정과 배분을 하고, 11일 오후 5시 중앙선관위 전체회의를 열어 비례대표 의원을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투표율은 전국 개표가 완료되는 11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 ● 사전투표·심판론에 투표율 최고치 기록 총선 투표율이 3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한 배경에는 높은 사전투표율과 각 당이 내세운 ‘심판론’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지지층에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이번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에 달했고, 여야가 극한 대결 속에 내세운 ‘심판론’이 유권자들을 투표소로 불러냈다는 것이다. 총선 투표 열기는 사전투표 참여율로 예고됐다. 이번 사전투표는 지난 총선보다 4.6%p 높은 31.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존 사전투표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해온 보수 유권자들도 정치권의 사전투표 독려, 수검표 절차 도입 등으로 사전투표에 많이 참여한 결과로 보인다. 여야가 각각 선거 전면에 내세운 ‘심판론’이 유권자들의 ‘분노 투표’를 불러일으켜 투표율이 높아졌다는 분석도 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윤석열 정부 중간평가로 규정하고, 유권자들에게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내세웠다. 이에 대응해 국민의힘은 범죄자들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조(이재명 조국) 심판론’을 내세웠다. 비록 심판의 대상은 다르지만, 거대 양당 모두 지지층과 중도층에게 심판을 위해 투표장에 나서달라고 한목소리로 호소했다.
  • “수호” “심판”… 소수당의 마지막 일성

    “수호” “심판”… 소수당의 마지막 일성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9일 3대 산별노조와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정당투표 용지에 당명이 올라간 원내 진보정당은 녹색정의당이 유일하다”면서 “녹색정의당을 노동자들의 힘으로 지켜 달라”고 외쳤다. 이어 헌법재판소로 이동한 김 상임선대위원장은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최선두에서 심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곳에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신민기 대변인은 카이스트 졸업식에서 당한 ‘입틀막’ 사건에 대해 “중대한 위헌 소지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이후 김 위원장은 서울 은평을 지역구에서 김종민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 뒤 서울 마포구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당 지도부와 함께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쳤다. 서울 마포갑에 출마한 장혜영 후보를 지원하는 한편 녹색정의당의 주요 지지층으로 꼽히는 청년 표심에 호소한 것이다. 김 위원장과 지도부는 경기 고양갑에서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화정역 막차 인사’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녹색 정치, 민생 정치, 그리고 적대적인 공생 양당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는 다당제 연합정치와 함께 개헌을 통해 제7공화국을 힘차게 열어 갈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새로운미래는 9일 수도권 일대에서 청년·직장인, 물가 등을 주제로 각종 ‘선거 캠페인’을 벌이며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말을 쏟아 내는 증오 정치를 넘어 오직 민생을 위해 일하는 정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호소했다. 오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의 샤로수길을 찾아 청년, 직장인들과 함께 ‘6 can do it’(기호 6번은 할 수 있다) 선거 캠페인을 펼쳤다. 앞서 새로운미래는 출퇴근 교통비 지원 등을 청년 공약으로 내놓았다. 오후에는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 지하상가를 찾아 ‘물가잡는당’ 캠페인을 벌였고 이 자리에서 ‘금사과 방지법’ 등 당의 대표 민생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이후 경기 부천에서 신경민·박원석 공동선대위원장과 마지막 집중 유세를 펼치며 설훈(부천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신 공동위원장은 “여러분이 6번에 투표하시면 일석삼조다. 윤석열 대통령을 심판하고, 이재명 대표를 심판하고, 설훈을 당선시킨다”고 했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이날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유세에 집중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청년들과 함께하겠다. 특혜와 반칙 없는 공정한 세상, 새로운미래가 만들겠다”고 썼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9일 예정했던 국회 기자회견을 취소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을을 지켰다. 개혁신당은 이 지역에서 1위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2위인 이 대표의 ‘골든크로스’(지지율 역전)가 진행 중이라고 보고 있다. 이 대표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에 나서 “동탄의 아이들이 성장할 때 옆에서 버팀목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 아이들에게 했던 수많은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저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어 달라. 그러면 대한민국이 동탄에 주목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 11일 모든 일간지 1면에 실릴 것”이라며 “그 관심을 바탕으로 동탄의 여러 산적한 문제를 풀어내 여러분에게 보답하겠다. 함께 만들어 보자”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전날 시작한 ‘48시간 무박유세’를 이날 밤 12시까지 이어 갔다.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신파 정치인을 멸종시키지 말아 달라. 소신의 정치가 위선의 정치를 이길 수 있게 해 달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개혁신당에 주시는 한 표는 방탄과 뻔뻔함으로 일관하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심판하고 소신파의 멸종을 막는 빛나는 한 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과 대구, 광주 일대를 돌며 ‘검찰독재 조기 종식’을 외쳤다. 조 대표는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국정조사 입장’을 묻는 말에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어 “부산에서 배출한 김영삼, 노무현 같은 걸출한 정치인들이 해 온 업적을 생각한다면 부산 시민의 선택이 대한민국 전체의 정치 판도를 바꿀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대구 동성로에서는 “대구 시민들이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다른 지역과 다르겠나”라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과 무책임함, 무도함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이날 영호남을 훑은 조국혁신당은 마지막 유세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가졌다. 조 대표는 “(광화문은) 시민들이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접하고 분노해서 촛불을 들고 일어나 박근혜 정권을 조기 종식시켰던 바로 그 장소”라며 “지금 다른 형태의 국정농단이 전개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외쳤다. 이어 “조기 종식의 형식이 어떻게 될지는 우리 중 아무도 모른다. 우리가 아는 것은 3년은 너무 길다는 것”이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검찰독재정권 조기 종식’, ‘민주공화국 복원’ 등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 ‘전국 정당’ 자처한 여야, 영호남 홀대론이 현실로

    ‘전국 정당’ 자처한 여야, 영호남 홀대론이 현실로

    수권 정당과 전국 정당을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도 영호남 기득권 타파에 소홀한 ‘반쪽 선거’를 치르고 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지역구 0석’의 불명예를 이어 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의 ‘TK 파란 깃발’ 명맥이 끊길 위기다. 민주당은 2016년 총선에서 김부겸(민주당)·홍의락(무소속 당선 및 입당) 의원을 배출하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박정희의 고향’ 경북 구미에서 단체장을 내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공천 작업부터 TK 후보 기근에 시달렸다. 결국 TK 지역 25곳 중 7곳에서 후보를 내지 못했다. 대구 동구을과 달서병, 수성을 등에선 민주당 후보 없이 야권 단일후보가 나왔다. 강민구(대구 수성갑), 허소(대구 중·남구) 후보와 ‘3전 4기’에 도전하는 오중기(경북 포항북) 후보가 험지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 8곳, 전북 10곳, 전남 8곳 등 호남 지역 28곳에 모두 후보를 냈다. 보수 정당으로는 2008년 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한동훈 비대위’의 박은식(광주 동·남구을) 후보가 새 얼굴로 광주에 도전했고 보수정당에서 호남 명맥을 이어 온 정운천(전북 전주을), 이정현(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 등이 출전했다. 직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광주 8곳 중 2곳에만 후보를 냈던 것보다 나아졌으나, 실질적인 의석 확보는 어려운 실정이다. 삭발에 이어 혈서까지 쓴 정 후보는 9일에도 “‘아묻따’(아무것도 묻고 따지지 않고) 민주당 몰표는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광주 12.7%, 전북 14.4%, 전남 11.4%를 얻어 보수 정당 대통령 후보 중 역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호남 의석은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공식 선거운동 기간 호남과 TK에 대해 사실상 손을 놓았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이후 135회 지역 방문 중 호남 지역은 0회, 이 대표는 총 61회 지역 일정 중 대구 1회 방문에 그쳤다.
  • 與 호남 0석·민주당 TK 0석 위기…이번에도 ‘반쪽 선거’

    與 호남 0석·민주당 TK 0석 위기…이번에도 ‘반쪽 선거’

    4·10 총선 본투표 D-1거대 양당 영호남 기득권 공고민주당, TK 25곳 중 7곳 후보 못내與, 호남 28곳 후보 냈으나 역부족 수권 정당과 전국 정당을 자처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도 영호남 기득권 타파에 소홀한 ‘반쪽 선거’를 치르고 있다. 민주당은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은 호남에서 ‘지역구 0석’의 불명예를 이어 갈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TK 파란 깃발’ 명맥이 끊길 위기다. 민주당은 2016년 총선에서 김부겸(민주당)·홍의락(무소속 당선 후 입당) 의원을 배출하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박정희의 고향’ 경북 구미에서 단체장을 내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공천 작업부터 TK 후보 기근에 시달렸다. 결국 TK 지역 25곳 중 7곳에서 후보를 내지 못했다. 대구 동구을과 달서병, 수성을 등에선 민주당 후보 없이 야권 단일후보가 나왔다. 강민구(대구 수성갑), 허소(대구 중·남구) 후보와 ‘3전 4기’에 도전하는 오중기(경북 포항북) 후보가 험지에서 고군분투 중이다.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광주 8곳, 전북 10곳, 전남 8곳 등 호남 지역 28곳에 모두 후보를 냈다. 보수 정당으로는 2008년 18대 총선 이후 16년 만이다. ‘한동훈 비대위’의 박은식(광주 동·남구을) 후보가 새 얼굴로 광주에 도전했고 보수정당에서 호남 명맥을 이어 온 정운천(전북 전주을), 이정현(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 등이 출전했다. 직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광주 8곳 중 2곳에만 후보를 냈던 것보다 나아졌으나, 실질적인 의석 확보는 어려운 실정이다. 삭발에 이어 혈서까지 쓴 정 후보는 9일에도 “‘아묻따’(아무것도 묻고 따지지 않고) 민주당 몰표는 안 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광주 12.7%, 전북 14.4%, 전남 11.4%를 얻어 보수 정당 대통령 후보 중 역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이번 총선에서 호남 의석은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공식 선거운동 기간 호남과 TK는 사실상 손을 놓았다. 한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이후 135회 지역 방문 중 호남 지역은 0회, 이 대표는 총 61회 지역 일정 중 대구 1회 방문에 그쳤다.
  • 이준석 “낙선 싫다”… 48시간 무박 유세

    이준석 “낙선 싫다”… 48시간 무박 유세

    이준석(경기 화성을) 개혁신당 후보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부터 자전거를 이용한 ‘48시간 무박 유세’에 돌입했다. 정치권에서는 과거 자전거 유세로 ‘험지 당선’의 이변을 일으켰던 이정현·이재오 전 의원의 사례도 언급된다. 이 후보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 자전거를 타고 나간다”고 썼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종료되는 9일 밤 12시까지 휴식 없이 유세하겠다는 것이다. 같은 날 오전엔 국회를 찾아 ‘제22대 총선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어 개혁신당 지지를 호소한다. 이 후보의 무박 유세에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도 동참을 예고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더 싫다’는 이 후보의 낙선을 용납할 수 없다. 함께 달릴 것”이라고 했다. 당내에서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인 지난 4일 조사 결과 선두를 달리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격차를 한 자릿수 이내로 좁혔다며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 유세는 2014년 전남 순천·곡성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되며 보수정당 인사 중 최초로 ‘호남 재선’을 지냈던 이정현 전 의원이 효과를 봤던 방식이다. 당시 밀짚모자를 쓰고 자전거로 지역을 다녀 화제를 모았던 이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로 출마해 전동 킥보드 등을 타고 다니면서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보수 계열 정당에는 험지인 서울 은평에서 ‘5선’을 지냈던 이재오 전 의원 역시 유세 당시뿐 아니라 의원 시절에도 자전거를 이용해 지역을 누빈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관련해 정청래(서울 마포을) 민주당 후보는 이날 SNS에 이 후보의 ‘무박 유세’를 “바보 같은 짓”이라고 적었다가 공 후보도 무박 유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게시글을 삭제했다.
  • 이준석, ‘48시간 무박 유세’ 돌입…‘자전거 유세 이변’ 재현할까

    이준석, ‘48시간 무박 유세’ 돌입…‘자전거 유세 이변’ 재현할까

    이준석(경기 화성을) 개혁신당 후보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부터 자전거를 이용한 ‘48시간 무박 유세’에 돌입했다. 정치권에서는 과거 자전거 유세로 ‘험지 당선’의 이변을 일으켰던 이정현·이재오 전 의원의 사례도 언급된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 자전거를 타고 나간다”고 썼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종료되는 9일 자정까지 휴식 없이 유세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이 후보는 이날 동탄역에서 첫차를 타는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자전거를 이용해 지역을 돌며 유세를 진행했다. 이 후보의 무박 유세에 이주영·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도 동참을 예고했다. 천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더 싫다는 이 후보의 낙선을 용납할 수 없다. 함께 달릴 것”이라고 했다. 당내에서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직전인 지난 4일 조사 결과 선두를 달리는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격차를 한 자릿수 이내로 좁혔다며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자전거 유세는 2014년 전남 순천·곡성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보수정당 인사 중 최초로 ‘호남 재선’을 지낸 이정현 전 의원이 효과를 봤다. 당시 밀짚모자를 쓰고 자전거로 지역을 다녀 화제를 모았던 이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도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후보로 출마해 전동 킥보드 등을 타고 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보수계열 정당에 험지인 서울 은평에서 ‘5선’을 지냈던 이재오 전 의원도 유세뿐 아니라 의원 시절에도 자전거를 이용해 지역을 누빈 것으로 유명하다. 이와 관련해 정청래(서울 마포을) 민주당 후보는 이날 SNS에 이 후보의 ‘무박 유세’에 대해 “바보 같은 짓”이라고 적었다가, 공 후보도 무박 유세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게시글을 삭제했다.
  • 고속도로서 급정차… 사망사고 낸 50대 ‘금고형’

    고속도로서 급정차… 사망사고 낸 50대 ‘금고형’

    고속도로에서 급정차해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화물차 운전자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4단독 김병휘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58)에 대해 금고 1년 6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2월 17일 오전 2시 55분쯤 전북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64.8K 지점에서 급정차해 뒤따르던 4.5t 화물차 운전자가 A씨의 9.5t 화물차를 들이받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병휘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과실로 피해자가 사망했고, 유족들로부터 용서받지 못했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팝페라부터 혈서까지… 튀어야 사는 후보들 [여의도 블라인드]

    팝페라부터 혈서까지… 튀어야 사는 후보들 [여의도 블라인드]

    ‘튀어야 사는 때’가 왔습니다. 4·10 총선 후보들이 팝페라 가수를 동원하고, 혈서를 쓰고, 즉석 과외도 합니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광재(경기 성남분당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마추어 팝페라 4인조와 함께 유세합니다. 정치 구호에 싫증 난 유권자에게 노래로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겁니다. 인형 탈은 이제 기본입니다. 권성동(강원 강릉) 국민의힘 후보 캠프는 판다곰 ‘푸바오’ 모양의 대형 인형 탈을 이용해 유세합니다. 박재호(부산 남구) 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은 백곰·상어·코끼리 옷을 입고 시민들을 만납니다. ‘플로깅’(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운동)도 있습니다. 조승환(부산 중·영도)·박정하(강원 원주갑) 국민의힘 후보와 강훈식(충남 아산을) 민주당 후보가 대표적입니다. 기존의 마이크 유세가 다수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일방적 소통 방식이라면 플로깅은 소수의 유권자와 개인적인 담소를 나누며 친밀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튜브 ‘쇼츠’도 대거 동원됐습니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출신인 이재성(부산 사하을) 민주당 후보는 ‘카페 유세 갔다가 즉석에서 고1 수학 문제를 풀이해 주는 상황’이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서병수(부산 북구갑) 국민의힘 후보는 인기곡 ‘밤양갱’을 개사한 쇼츠 영상을 올려 ‘서부산 KTX’ 공약을 홍보했습니다. 호남에 도전장을 내민 정운천(전북 전주을) 국민의힘 후보는 유세차 대신 ‘함거’(죄인을 실어 나르던 수레)로 개조한 차를 타고 유세를 다닙니다. 소복을 입고 다니며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던 그는 지난 4일엔 ‘오직 전북’이라고 혈서를 썼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이런 이색 홍보를 본 유권자들의 반응은 그리 신통치 않아 보입니다. 눈요깃거리는 되는데 정작 이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또 정쟁에만 매몰되더라는 겁니다. 모든 것을 내걸고 초심을 믿어 달라는 그 약속, 이번에는 얼마나 이행할지 지켜보겠습니다.
  • 31.28%… 민심이 끓고 있다 [총선 D-2]

    31.28%… 민심이 끓고 있다 [총선 D-2]

    여, TK 투표율 2%P 상승 주목“오만·부도덕 민주당 심판 의지”야, 예상과 0.02%P 차이에 고무“尹 정부 심판… 성난 민심 확인”국힘 “110∼130석” 민주 “120∼151석+α”… 사활 건 ‘48시간 혈투’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하자 거대 양당은 상대를 심판하려는 민심이 들끓은 결과라는 입장을 보였다. 총선 앞 ‘마지막 48시간’ 대결을 앞두고 상대의 기세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최종 투표율도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구·비례대표 의석을 포함해 각각 ‘110~130석’과 ‘120~151석+α’로 판세를 전망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5일과 6일 실시한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4428만 11명) 중 1384만 9043명이 참여해 31.2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4년 전 21대 총선(26.69%)보다 4.59% 포인트 높고, 역대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36.93%)보다 5.65% 포인트 낮다.지역별로는 호남이 높고 대구·경북(TK)이 낮았던 경향이 유지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41.19%)이었고 전북(38.46%), 광주(38.00%)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25.60%)였다.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데는 여야 지도부가 각각 ‘이조(이재명·조국) 심판론’과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사전투표를 독려한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2014년 도입된 사전투표가 10년 동안 유권자들에게 익숙해졌고, 총선이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해 ‘3일간’ 진행되면서 분산 투표 경향이 강해졌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처음으로 당 차원에서 사전투표 독려에 나섰던 만큼 보수 지지층 결집이 높은 투표율이라고 판단하고, 사전투표에 미온적이었던 TK 지역에서도 직전 총선 대비 사전투표율이 2% 포인트 높아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부정선거 의혹 등으로 그간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던 보수층의 적극적 참여가 사전투표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것이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만하고 부도덕한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분노와 심판의 의지가 얼마나 큰지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했다. 반면 민주당은 정권 심판 열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했다. 강민석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윤석열 정부 폭정에 대한 국민의 심판 열기가 사전투표 수치에 반영됐다”며 “겸허히 투표 독려 캠페인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우 대변인도 전날 “하루라도 빨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성난 민심이 확인됐다”고 규정했다. 특히 민주당은 이번 사전투표율이 지난 3일 목표치로 공언했던 31.3%와 불과 0.02% 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아 고무된 모습이다. 통상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 진영에 유리하다는 통념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투표율이 우리가 그토록 걱정하는 부정선거 세팅값의 결과인지, 본투표가 끝나고 나면 다 알게 될 것”이라고 의심했다. 민주당의 최종 투표율 전망치도 71%로 21대 총선(66.2%)보다 높다. 이에 대해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는 “양쪽 지지자들이 결집하면서 분위기가 과열된 상황에서 본투표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하상응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에 익숙해진 게 사실이면 본투표에서 투표할 사람들도 이미 찍었다고 봐서 최종 투표율이 올라갈 것이라 장담할 순 없다”고 했다. 높은 투표율이 어느 쪽에 유리한지 쉽게 예측하기는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간 투표율이 높으면 민주당이, 낮으면 국민의힘이 유리하다는 해석이 많았지만 2년 전 대선에서는 사전투표율이 36.9%로 역대 최고였고, 전체 투표율도 77.1%를 넘었으나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됐다.여야가 내놓은 판세 역시 여전히 예측불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전국 254개 지역구 중 각각 55곳, 50곳에서 ‘경합’을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논란’ 같은 악재가 일단락되면서 경합 지역 선전 여하에 따라 110~130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은 공식적으로 ‘지역구 110석 우세’라는 판세 전망을 고수하고 있지만, 비례 의석과 경합 지역 성적을 더하면 ‘120~151석+α’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서울·인천·경기 전체 122곳 중 국민의힘은 26곳, 민주당은 40곳을 경합으로 분류할 정도로 수도권 판세는 혼전 양상이다. 여야는 막판 판세를 가를 주요 변수로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층’과 2030세대로 보고 이들 공략에 집중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고령화로 유권자 지형이 달라진 만큼 막판 숨은 ‘샤이 보수’의 결집에도 주력한다. 민주당도 이미 사전투표를 통해 호남 지역에서 지지층을 결집한 만큼 정권 심판론을 더욱 부각해 중도층을 투표장까지 끌어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최 교수는 “민주당이 양문석·김준혁·공영운 후보를 안고 가는 모습과 국민의힘이 의정 갈등에 잘 대처하지 못했다는 점이 남은 기간의 변수”라며 “2030 부동표의 향배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 팝페라부터 혈서까지…튀어야 사는 후보들 [여의도 블라인드]

    팝페라부터 혈서까지…튀어야 사는 후보들 [여의도 블라인드]

    ‘튀어야 사는 때’가 왔습니다. 4·10 총선 후보들이 팝페라 가수를 동원하고, 혈서를 쓰고, 즉석 과외도 합니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광재(경기 성남분당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아마추어 팝페라 4인조와 함께 유세합니다. 정치 구호에 싫증 난 유권자에게 노래로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겁니다. 인형 탈은 이제 기본입니다. 권성동(강원 강릉) 국민의힘 후보 캠프는 판다 곰 ‘푸바오’ 모양의 대형 인형 탈을 이용해 유세합니다. 박재호(부산 남구) 민주당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은 백곰·상어·코끼리 옷을 입고 시민들을 만납니다.‘플로깅’(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운동)도 있습니다. 조승환(부산 중·영도)·박정하(강원 원주갑) 국민의힘 후보와 강훈식(충남 아산을) 민주당 후보가 대표적입니다. 기존의 마이크 유세가 다수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일방적 소통 방식이라면, 플로깅은 소수의 유권자와 개인적인 담소를 나누며 친밀한 소통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튜브 ‘쇼츠’도 대거 동원됐습니다.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출신인 이재성(부산 사하을) 민주당 후보는 ‘카페 유세갔다가 즉석에서 고1 수학 문제를 풀이해주는 상황’이라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서병수(부산 북갑) 국민의힘 후보는 인기곡 ‘밤양갱’을 개사한 쇼츠 영상을 올려 ‘서부산 KTX’ 공약을 홍보했습니다. 호남에 도전장을 내민 정운천(전북 전주을) 국민의힘 후보는 유세차 대신 ‘함거’(죄인을 실어 나르던 수레)로 개조한 차를 타고 유세를 다닙니다. 소복을 입고 다니며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던 그는 지난 4일엔 ‘오직 전북’이라며 혈서를 썼습니다. 그런데 현장에서 이런 이색홍보를 본 유권자들의 반응은 그리 신통치 않아 보입니다. 눈요깃거리는 되는데, 정작 이들이 국회에 들어가면 또 정쟁에만 매몰되더라는 겁니다. 모든 것을 내걸고 초심을 믿어달라는 그 약속, 이번에는 얼마나 이행할지 지켜보겠습니다.
  •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5.61% 역대 총선 최고…野 “정권심판” 與 “보수결집”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5.61% 역대 총선 최고…野 “정권심판” 與 “보수결집”

    4·10총선 사전 투표 첫날인 5일 투표율이 15.61%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도입 이후 국회의원 선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첫날 투표율로 거대 양당의 지지층 결집으로 6일까지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 열기’로,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이라고 각각 아전인수격 해석을 내놓지만 판세는 오리무중이다.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전체 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나온다. 총선으로서는 첫날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2022년 대선보다는 낮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가운데 691만 510명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전국 투표율은 15.61%로, 4년 전인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2.14%)보다 3.47%포인트 높았다. 다만 2022년 대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17.57%)에 비해선 1.96%포인트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23.6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전북(21.35%) 광주(19.96%) 순이었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12.26%)였다. 민주당이 우세한 전남·전북·광주의 투표율은 높고,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는 가장 낮은 양상을 보인 셈이다. 경기(14.03%)와 인천(14.5%) 등도 평균보다 낮은 편이고,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15.83%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다. 사전투표 참여 열기는 투표가 시작된 직후부터 드러났다. 투표가 시작된 지 1시간 만인 오전 7시 기준 집계투표율은 0.62%였다. 이는 21대 총선 첫날 같은 시간 투표율 0.41%, 20대 대선 0.58%보다 높은 수치다. 이날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20대 대선 투표율보다는 꺾였지만, 지난 총선보다 높은 흐름을 유지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6시부터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와 국회가 위치한 여의도 등에는 투표소가 열리자마자 시민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전남의 경우 투표 시작 6시간 만에 투표율 10.87%를 기록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전투표 제도 안착…여야 투표 독려에 지지층 결집 2013년 4·24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는 신분 확인만으로도 전국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20대(2016년)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은 12.1%에 불과했지만, 지난 21대 총선(2020년)에서는 26.69%로 크게 올랐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대선의 경우 19대 26.06%, 20대 36.93%를 기록하는 등 제도가 안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윤석열 정부 들어 사실상 처음 치러지는 중간 선거인 만큼, 여야 지도부 역시 그간 사전투표를 비롯한 투표를 독려해 왔다. 야당은 ‘정권심판론’, 여당은 ‘이조(이재명·조국)심판론’을 외치며 한 표를 호소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접전지가 50여곳이 되는 등 치열한 상황 속에서 높은 사전투표율은 여야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통상 투표율이 높을수록 야당에 유리한 것으로 해석했다. 실제로 4년전 21대 총선에서는 66.2%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민주당이 180석을 차지했다. 이에 민주당은 사전투표율 30%를 넘기면 승리 가능성이 커진다고 보고있다. 이해찬 민주당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재외국민 사전투표도 많이 투표율이 높아진 걸 보면 이번 사전투표율도 꽤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민석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통화에서 “재외국민 투표에 이어 사전투표 참여 열기도 높게 나타나는 것은 결국 국민의 정권 심판 열기가 뜨겁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홍석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 부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좋은 시그널이라고 보고 있다”라며 “통상적으로 2030세대가 사전투표를 많이 하는데,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이 세대가 더불어민주당이나 조국혁신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나타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홍 부실장은 또 “기존에는 보수층 일부에서 사전투표에 대한 불신이 있었지만, 국민의힘이 강력하게 주장해 수개표를 병행하게 되며 사전투표에 참여하자는 결집의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송영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채널A 방송에서 “과거와 달리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도 사전투표를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사전 투표율이 나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6070세대 투표 의향 높아 여당에 유리한 변수로사전 투표로 분산돼 전체투표율 높아질지는 미지수 이번 선거에서 ‘적극 투표’ 의향을 밝힌 연령대로는 6070세대가 가장 높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실시한 유권자 의식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적극 투표 의향 비중은 18~29세는 50.3%, 30대는 68.8%, 40대는 81.7%, 50대 87.0%, 60대 89.0%이며 70대 이상은 94.6%였다. 21대 총선 당시 실제 투표율은 60대에서 80.0%, 70대 78.5%로 40대(63.5%), 50대(71.2%)의 투표율보다 높았다. 적극 투표 의향과 실제 투표율의 차이가 가장 작은 연령이 6070대 고령층이고, 주로 보수 성향인 이들이 결집하면 국민의힘에 보다 유리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상적으로 보수적 유권자들이 사전투표를 잘 하지 않아 왔고, 사전투표 참여자 중에 민주당 성향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나 국민의힘도 사전투표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는 상황에서 야당에 유리할지는 개표를 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유권자들이 선거일(10일)에 편하기 위해서 투표를 미리 해놓으려고 분산한다는 의미도 있어 사전투표가 높다고 전체투표율이 크게 높아진다고 장담하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산하 연구기관 ‘호남발전연구원’ 출범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산하 연구기관 ‘호남발전연구원’ 출범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산하 싱크탱크 호남발전연구원이 정식 출범했다. 총연합회는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호남발전연구원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호남발전연구원 초대 원장에는 이상구 박사가 임명됐다. 이 원장은 민주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 청와대 정책실 행정관, 보건복지부 장관 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이 원장은 호남향우회가 단순 친목 모임을 넘어 지방과 중앙을 연결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견인하는 데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연구원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향방문단’을 조직해 호남 지역의 침체된 내수를 진작 ▲각 지자체에 구체적인 경제·산업·해외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 ▲다른 연구단체와 협력하고 각 분야 전문가를 연구위원으로 참여시키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민진규 국가정보전략연구소 소장은 호남발전연구원의 역할과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민 소장은 ▲지역 현황 분석을 통한 활성화 ▲연구원 설립 배경 및 목표 ▲연구원 경쟁력 확보 방안 ▲사업 전개 전략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발표했다.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장은 “호남의 인구가 496만명에 불과해 우리나라 총인구의 10%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줄어들었고, 특히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고 소멸대응지역이 가장 많아 절박한 상황”이라며 “호남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이 1300만명의 출향민과 총연합회에 주어진 과제이기에 호남발전연구원을 출범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역지방자치단체를, 최경식 남원시장이 기초지방자치단체를 각각 대표해 축사에 나섰고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 [씨줄날줄] 청룡열차

    [씨줄날줄] 청룡열차

    굴곡 많은 삶을 흔히 놀이기구인 롤러코스터에 빗대곤 한다. 상승의 기대감과 하강의 두려움, 중력을 거스르는 360도 회전의 아찔한 긴장감, 그리고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의 안도감과 아쉬움. 짧은 순간에 체험하는 온갖 경험과 감정들이 우리 인생사의 축소판처럼 여겨지기 때문일 것이다. 롤러코스터의 기원은 15세기 러시아에서 타던 얼음 미끄럼틀이다. 목재로 만든 썰매를 타고 최고 시속 80㎞로 하강해 ‘하늘을 나는 산’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19세기 초 작은 바퀴를 단 마차가 홈이 파인 트랙을 이용해 언덕을 오르내리는 형태로 발전했다. 이후 미국의 발명가 라마커스 톰슨이 1884년 뉴욕 인근 코니아일랜드 놀이공원에 미국 최초의 롤러코스터를 설치하면서 현대식 롤러코스터의 역사가 시작됐다. 국내에선 롤러코스터 대신 ‘청룡열차’로 먼저 알려졌다. 1973년 5월 5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개장식에서 선보인 국내 첫 롤러코스터의 명칭이 레일형 놀이기구의 대명사처럼 통용됐다. 당시 청룡열차는 5칸에 총 20명이 탑승할 수 있었는데, 500m 길이의 궤도를 최고 시속 60㎞로 달렸다. 1984년 2세대 롤러코스터가 등장했다. 궤도 길이는 587m로 늘었고, 속도도 시속 80㎞로 빨라졌다. 바뀐 건 이뿐만이 아니다. 88서울올림픽에 맞춰 ‘88열차’로 이름도 변경됐다. 2010년 다시 청룡열차라는 이름으로 돌아왔지만 시설 노후화로 안전 문제가 우려돼 2년 뒤 완전히 철거됐다. 어린이대공원은 2014년부터 3세대 격인 ‘패밀리코스타’를 운행 중이다. 철거된 청룡열차와 88열차는 공원 한켠에 남아 화려했던 시절의 흔적을 증명하고 있다. 서울시는 2017년 청룡열차를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놀이기구 청룡열차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신형 초고속열차 이름으로 되살아났다.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되는 ‘KTX-청룡’이다. 국내 기술로 설계·제작된 첫 시속 300㎞급 동력 분산식 고속열차다. 최고 속도 시속 320㎞로 국내 고속열차 가운데 가장 빠르다. 청룡의 해를 맞아 국민 공모로 정한 이름이다. 초고속 경제성장 시대를 함께한 청룡열차처럼 KTX-청룡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
  • 이재명 ‘동작’ 한동훈 ‘수원’… 한강·반도체벨트서 배수의 진

    이재명 ‘동작’ 한동훈 ‘수원’… 한강·반도체벨트서 배수의 진

    #여당이 탐내는 동작… 총력 방어전국 68개 지역구에 83차례 방문재판 피고인·지역 후보로 1인 3역동작갑·을 7회 최다… 방문율 8%영입 인사 류삼영 등에 집중 지원“승리 땐 수도권 크게 이긴다는 뜻” #수도권 바람의 시작 수원101개 지역서 116차례 지원사격수원 5개 지역구 6번… 방문율 5% 수원정 이수정 2%P차 박빙 접전민주당 김준혁 막말 논란은 호재“용인·화성까지 뻗는 반도체 중심” 서울신문이 2일 거대 양당을 이끄는 수장의 ‘선거 유세 행보’(3월 1일~4월 2일)를 분석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강벨트’의 핵심 격전지인 서울 동작구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반도체벨트’의 요충지인 경기 수원시를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은 ‘동작’과 ‘수원’의 선거 결과가 총선 전체 판세를 가늠할 ‘바로미터’라며 양당 수장의 총선 후 리더십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이 대표는 해당 기간 68개의 지역구를 83차례 방문했다. 그는 재판 출석과 자신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유세까지 ‘1인 3역’을 하고 있다. 이 대표가 가장 많이 들른 곳은 서울 동작갑·을 지역구로 7회(8%)였다. 그는 지난달 26일에 이어 이날도 ‘대장동’ 관련 재판이 끝나자 동작을에 들러 자신이 영입한 류삼영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서울에서 국민의힘이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외에 노려볼 만한 곳은 동작밖에 없다고 보고 이 대표가 동작에 집중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병기 민주당 후보와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가 나선 동작갑은 전병헌 새로운미래 후보까지 삼파전이 벌어지는 곳이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동작이나 분당이 넘어온다면 총선 전체의 의미를 규정해 주는 것”이라며 “동작 승리는 수도권 다른 지역에서도 크게 이긴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동작 지원 유세에서 “동작을 우리(민주당)가 이겨야 과반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가 두 번째로 많이 방문한 곳은 경기 이천(3회)이다. 반도체벨트 17석 가운데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차지한 3석 중 한 곳이다.국민의힘을 이끄는 한 위원장은 같은 기간에 총 101개 지역구를 116차례 찾아갔고 경기 수원갑·을·병·정·무 지역구를 총 6번(5%) 찾았다.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통화에서 “수원은 한국 경제에서 굉장히 중요하고 용인·화성시까지 뻗어 나가는 반도체벨트의 중심”이라며 “(수원에서 지면) 경기도에서 10석을 얻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 바람을 위해 직전 21대 총선 때 5곳 모두 졌던 수원에서 3곳을 탈환할 계획이었지만 이종섭 전 주호주대사 출국 논란을 비롯한 악재가 겹치면서 목표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국민의힘 선대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목표는 말하기 어렵다. (이종섭·황상무) 리스크가 해소됐지만 여전히 어려운 형편”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수원정에서 이수정(40.2%) 국민의힘 후보와 김준혁(42.2%) 민주당 후보가 2% 포인트 차 박빙이라는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 결과(경기일보 의뢰·3월 11~12일 조사·504명·유무선 ARS 방식)가 나왔고 최근 김 후보가 막말 논란에 휩싸이면서 여당 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한 위원장은 권역별로 보면 경기를 35회로 가장 많이 찾았고 서울(30회), 영남(21회), 충청(16회), 인천(10회), 호남(4회) 순이었다. 한강벨트와 낙동강벨트 등 격전지 행보에 집중한 것이다.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은 서울에서 단 8석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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