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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4)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롯데그룹 계열사 CEO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4)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롯데그룹 계열사 CEO

    강희태 사장, 냉철한 분석력이 장점하석주 사장, 기획전문가로 최대실적 김정환 사장 호텔경력 37년의 베테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마주할 때 마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위기를 타파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맞이해왔다. 지난해에는 올해부터 5년간 국내외 전 사업부문에 걸쳐 50조원을 투자하고 7만명을 고용하겠다는 투자 고용계획도 발표했다. 롯데는 그룹의 양대 성장축인 유통과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회사들로 우뚝 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달성여부는 CEO들의 손에 달려 있다.  민명기(58) 롯데제과 부사장은 대원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롯데제과 인도 법인장과 2012년 해외전략부문장을 역임하며, 글로벌 경영 능력을 인정 받았다. 2013년 건과영업본부장을 거쳐 지난해 롯데제과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조경수(59) 롯데푸드 부사장은 부산남고, 동아대 경제학과, 서강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롯데제과에서 마케팅 실무 책임자로 자일리톨 껌 성공신화를 썼다. 롯데삼강(현 롯데푸드)에서 마케팅 임원, 식품영업 임원, 유가공 사업을 하는 파스퇴르 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7년부터는 HMR과 육가공 등을 담당하는 홈푸드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음료 마케팅과 영업을 총괄해왔던 이영구(57) 롯데칠성음료 음료BG 부사장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갖췄다는 평을 듣는다. 중대부고와 숭실대 산업공학과를 나왔다.  강희태(60) 롯데백화점 사장은 쇼핑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등 자체 사업뿐만 아니라 롯데하이마트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다. 강 사장은 중앙고, 경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백화점에서만 30년 이상 근무하다 2017년 사장으로 승진하며 롯데쇼핑 대표로도 선임됐다. 냉철한 분석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는 강 사장은 패션사업을 전담하는 통합법인을 만들고 게임 등 콘텐츠와 관련한 전문관을 열어 정체를 겪고 있는 백화점의 활로를 찾고 있다.  올해 초 선임된 문영표(57) 롯데마트 부사장은 최근 몇 년간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마트 사업의 활력을 불어 넣을 구원투수로 발탁됐다. 대구 심인고와 영남대 섬유공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인도네시아법인장, 2011년 동남아본부장을 거쳐 2014년 국내로 복귀해 전략, 상품, 영업 등 주요 본부장직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물류회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신동빈 회장이 문 대표에게 롯데마트의 지휘봉을 맡긴 데는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는 후문이다.  이완신(59) 롯데홈쇼핑 부사장은 롯데백화점 본점장, 마케팅부문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친 유통 전문가다. 2017년 롯데홈쇼핑 대표를 맡아 영업이익을 전년도와 비교해 40% 이상 늘렸다. 문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후 연세대 경영학 석사, 건국대 경영학 박사과정을 마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추진력에 화통한 성격으로 ‘형님 리더십’을 발휘한다.  올해 롯데케미칼의 새로운 수장이 된 임병연(55) 부사장은 풍생고와 서울대와 대학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화학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호남석유화학과 KP케미칼에서 연구, 신규사업, 기획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2012년 롯데미래전략센터(현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을 맡았다가 2014년 정책본부 비전전략실장으로 그룹에 복귀했다. 롯데의 해외사업과 인수·합병(M&A) 등을 총괄해왔으며, 2017년에는 가치경영실장을 맡았다. 용장과 덕장의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 2009년 정책본부 국제실 근무 당시 국제실장이었던 황각규 부회장을 보좌하는 등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하석주(61) 롯데건설 사장은 용문고와 단국대 회계학과를 나온 뒤 고려대 회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롯데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롯데건설 경영지원본부장, 주택사업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사업과 관리를 두루 경험한 기획전문가이다. 현장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지만 2017년 롯데건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2년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김정환(62) 롯데호텔 사장은 37년 호텔 경력을 지닌 베테랑 전문경영인이다. 2017년 롯데호텔 대표로 부임한 뒤 불요불급한 업무 축소, 스마트 업무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부산 동래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이갑(57) 롯데면세점 부사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영업·상품·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룹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 운영2팀장으로 근무하며 유통사 전반에 대한 안목을 쌓았다. 2016년부터 대홍기획 대표에 재직했다. 여의도고와 고려대 사회학과 출신이다.  선우영(53) 롭스(LoHB‘s) 상무는 업계 안팎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다. 이화여고와 연세대 식생활학과를 졸업했다. 대우전자 공채로 입사, 1998년 하이마트로 옮긴 선우 상무는 롯데하이마트에서 생활가전, 상품관리 및 온라인부문을 거쳐 지난해 롭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선우 대표는 롯데그룹 유통계열사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 부임 2년 차인 올해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낸다는 각오다. 롯데슈퍼뿐만 아니라 롯데하이마트와도 연계,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포부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3) ‘신동빈 체제’ 구축한 롯데그룹 경영진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43) ‘신동빈 체제’ 구축한 롯데그룹 경영진

    황각규 부회장, 신동빈 회장 보좌해온 2인자이원준 부회장, 전문경영인 부회장시대 열어송용덕 부회장, 호텔업계 입지적인 인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경영권을 놓고 벌인 ‘형제의 난’과 국정농단과 관련한 검찰수사와 재판, 사드(THAAD) 사태 등으로 세대교체 임원인사를 단행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60대 이상의 경영진이 많기로 유명한 롯데그룹의 경영진은 더욱 노년화됐다. 신 회장은 지난해말 형과의 경영권 분쟁을 사실상 제압하는 등 여려 현안들이 정리되면서 올해 임원인사를 통해 임원의 세대교체를 마무리했다.  신 회장은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을 2인자로 내세우고,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 BU(Business Unit)장 겸 부회장과 이원준 롯데그룹 유통BU장 부회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장, 이영호 롯데그룹 식품BU장 사장 등이 경영의 주축이 되는 구조를 갖췄다. 롯데는 과거 롯데정책본부가 그룹 차원의 주요 정책을 추진하고 계열사간 사업 조율, 해외사업 총괄 등을 수행하며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2015년 신 회장이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한 경영쇄신안을 발표하면서 지난 2017년 10월 롯데지주를 설립했다.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4개사의 투자부문을 합병해 설립된 롯데지주는 지난해 10월 롯데케미칼을 자회사로 편입해 화학부문으로까지 지주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지주사 행위요건 충족을 위해 연내에 금융 계열사를 매각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황각규(64)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서 부장으로 재직하다 한국롯데 경영을 호남석유화학에서 처음 시작한 신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황 부회장은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 신 회장을 가까이에서 보좌해오고 있다. 롯데그룹 국제팀장과 정책본부 국제실장을 거쳐 2014년 정책본부 운영실장을 맡아 그룹의 경영현안을 챙기고 계열사간 업무 조율에 힘썼다. 2017년 경영혁신실장을 맡아 그룹 전반을 총괄했으며 같은 해 10월 롯데지주가 설립되면서 대표이사를 맡았다.  마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 출신인 황 부회장은 영어와 일어 구사 능력도 뛰어나 실시간 해외정보를 입수해 임직원들과 공유한다. 신 회장 부재시에 비상경영위원회를 이끌었으며 일본 롯데와의 커뮤니케이션도 맡아 왔다.  가치경영실에서 명칭이 변경된 경영전략실은 HR혁신실장을 맡아오던 윤종민(59) 사장이 이끈다. 윤 사장은 롯데제과와 호남석유화학 경영지원본부에서 근무했다. 2007년 정책본부 인사실장을 맡아 최근까지 롯데그룹의 인사정책을 총괄해왔다. 격식있고 신사다워 적이 없다는 평이다. 청구고와 서울대 철학과, 중앙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재무혁신실장을 맡고 있는 이봉철(61) 사장은 롯데그룹의 ‘재무통’이다. 2004년 롯데정책본부에서 재무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2012년부터 2년간 롯데손해보험을 이끌었다. 2014년 그룹의 법무 및 재무 업무를 총괄하는 정책본부 지원실장을 거쳐 2017년부터 롯데지주 재무혁실실장을 맡아오고 있다. 브니엘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나왔다.  커뮤니케이션실을 이끌고 있는 오성엽(59) 사장은 호남석유화학에서 기획, 전략, 경영지원 업무를 맡았다. 2016년 롯데정밀화학의 대표이사를 거쳐 2017년 커뮤니케이션실장으로 부임한 뒤 그룹의 홍보 및 CSV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차분하고 논리적인 가운데 신속한 업무 추진력을 보여준다는 평이다. 경동고와 중앙대 경영학과 출신이다.  올해 롯데지주에 새롭게 부임한 정부옥(55) HR혁신실장은 롯데경영관리본부에서 인사 업무 등을 담당하다가 2005년 롯데대산유화로 이동했다. 2008년 롯데케미칼 HR 부문장을 맡아 롯데케미칼의 인사 업무를 총괄해왔으며, 2015년에는 폴리머사업본부장을 맡았다. 대신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롯데의 법무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태섭(56) 준법경영실장은 2017년 롯데그룹에 합류했다. 사법고시 26회 출신인 이 부사장은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 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남부지방법원 부장 판사 등을 지냈다. 서울고와 서울대 사법학과 출신이다.  경영개선실은 롯데물산 대표이사였던 박현철(59) 부사장이 새롭게 맡게 되었다. 영남고와 경북대 통계학과 출신인 박 부사장은 2004년 롯데정책본부 조정실장, 2007년 운영3팀장을 역임하며 롯데 계열사의 경영 현안 관리 및 업무 조율 등을 담당해왔다. 2015년 롯데물산 사업총괄본부장을 거쳐 2017년 대표이사에 올라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 오프닝을 무사히 마무리 지었다. 롯데는 2017년 정기임원인사에서 4개 분야의 BU를 신설했다. BU는 식품, 유통, 화학, 호텔 및 서비스 등 4개 분야 계열사들의 협의체로 구성된다. 이영호(61) 롯데그룹 식품BU장은 롯데푸드㈜ 대표이사를 거쳐 식품BU장을 맡고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경북사대부고와 고려대 농화학과,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 ㈜롯데삼강과 ㈜롯데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13년 롯데푸드로 사명을 변경해 몇년에 걸쳐 합병작업을 마쳤다.  이원준(63) 롯데 유통사업부문(BU) 부회장은 청주상고,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40년 가까이 롯데그룹에 몸담는 동안 롯데백화점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상품본부장과 영업본부장을 거치며 유통 전문가로 경력을 쌓은 이후 2012년 롯데면세점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2014년 롯데백화점 사장에 취임한 뒤 2017년 롯데그룹 부회장 승진과 동시에 유통사업부문장을 맡으면서 전문경영인 부회장단 시대를 열었다.  올해 신임 화학 BU장으로 부임한 김교현(62) 사장은 롯데케미칼의 성장을 견인한 인물이다. 경신고와 중앙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김 사장은 2014년 롯데케미칼 타이탄 대표이사로 취임해 동남아 시장 개척과 실적 개선을 이루어 냈다. 2017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로 취임 후 타이탄의 말레이시아 현지 증시 상장과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끌었다.  롯데그룹 호텔&서비스BU장인 송용덕(64) 부회장은 롯데호텔이 개점한 1979년 입사해 40여 년간 호텔업계에 종사한 국내 최고 전문가다. 영업, 마케팅, 제주 총지배인 등 여러 업무를 두루 거쳤으며 2011년 호텔롯데 모스크바 법인인 RUS 대표이사를 맡아 호텔롯데 모스크바를 러시아 최고 호텔로 이끌었다. 2012년 호텔롯데 대표이사를 맡은 뒤 2017년 호텔&서비스BU장으로 선임됐다. 자사 출신 1호 대표이사를 거쳐 전문경영인으로 부회장까지 오른 호텔업계 입지전적 인물이다. 양정고, 한국외대 영어과, 경희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거쳐 경기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인텔리’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산불예방 위해 손잡은 영호남 섬진강 이웃 면

    산불예방 위해 손잡은 영호남 섬진강 이웃 면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는 영·호남 두 면이 산불 예방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과 전남 광양시 다압면은 17일 화개면 사무소에서 이날 오전 11시 두 지역 면장과 공무원, 산불감시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및 공동감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화개면과 다압면은 업무협약을 통해 섬진강을 경계로 서로 마주보고 있는 지리적 여건을 활용해 상호지역에서 산불발생 위험요인 및 산불발생 상황을 발견했을 때 신속히 통보하는 등 초동진화 및 피해 최소화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두 면 소속 공무원과 산불감시원 비상연락망을 교환해 신속한 연락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두 면은 서로 원활한 업무협조와 상호 지원을 통해 산불예방과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진화 지원을 요청하면 우선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성기일 화개면장과 유관표 다압면장은 이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화개면과 다압면은 섬진강을 중간에 두고 마주보며 이웃해 있어 상대편 지역에 산불이 발생하거나 산불 위험요인이 생겼을 때 빨리 발견할 수 있다. 두 면은 이번 협약에 따라 산불감시를 더욱 신속하고 철저하게 할 수 있어 겨울·봄철 산불 예방활동 및 대응능력이 강화되고 산불이 났을 때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활동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두 지역 산림 면적은 지리산을 끼고 있는 화개면은 1만 2000㏊, 다압면은 5000㏊이다. 산림면적이 넓은 화개면 지역에는 산불감시원이 13명, 다압면 지역에는 4명이 11월 1일 부터 이듬해 5월 15일 까지 근무하면 산불감시활동 한다.성기일 화개면장은 “섬진강 이웃 사촌 두 면의 산불감시 업무협약이 산불예방·감시 협력은 물론 영·호남 교류 및 상생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동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미세먼지 특별법 새달 15일부터 전국 확대… 비상발령 기준 일원화·민간 차량 운행 제한

    미세먼지 특별법 새달 15일부터 전국 확대… 비상발령 기준 일원화·민간 차량 운행 제한

    규정 위반 차량 소유자엔 10만원 과태료다음달 15일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전국에서 실시되고 민간으로도 확대된다. 현행 수도권 공공·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매뉴얼에 따라 시행했던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의무화되는 것이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달랐던 발령 기준이 일원화되고 차량 운행 제한이 시·도 조례에 맞춰 이뤄진다. 서울은 차량 2부제가 아닌 ‘5등급제’를 적용해 차량 운행을 제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이 다음달 15일부터 시행되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때 발령하던 비상저감조치가 전국·민간으로 확대된다. 환경부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부처, 17개 시·도와 기초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비상저감조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차질 없는 준비 지원을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기준이 일원화된다. ▲당일 16시간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 50㎍/㎥ 초과와 다음날 평균 농도 50㎍ 초과 ▲당일 16시간 초미세먼지 주의보·경보 발령과 다음날 평균 농도 50㎍ 초과 ▲다음날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75㎍ 이상)으로 예측되는 3가지 요건 중 하나만 충족하면 발령하도록 했다. 서울·인천·경기(수도권)처럼 동일 생활권인 시·도가 합의하면 광역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수 있다. 수도권은 3곳 중 2곳만 기준에 도달하더라도 전체에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다.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지면 민간의 자동차 운행도 제한된다. 다만 현재 공공·행정기관에 적용하는 2부제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의 가동 시간이나 가동률이 조정되고 방지시설 효율 개선 등의 저감 조치도 이뤄진다. 다량 배출하는 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전국 141개 사업장이 우선 적용되는데 혼란을 줄이기 위해 사업장이 관리 카드를 제출해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지난해 12월 22일 충남·경남·전남 27기 석탄발전소의 ‘상한 제약’을 시행한 결과 석탄발전소 하루 배출량의 8.8%인 6.8t을 감축했다. 비상저감조치 의무 사항을 미이행한 사업장·공사장에 대해서는 200만원 이하 과태료, 운행 제한 조치를 위반한 자동차 소유자에게는 10만원 이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한편 18일부터 대기 정체와 중국발(發)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호남권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순천시, 호남권 최대 ‘창업보육센터’ 설립 위한 잰걸음 눈길

    순천시, 호남권 최대 ‘창업보육센터’ 설립 위한 잰걸음 눈길

    허석 순천시장이 지난 13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북경을 방문해 호남권 최대의 ‘창업보육센터’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허 시장의 북경 방문은 지난해 10월 중국의 실리콘벨리로 불리는 북경 중관촌 방문시 관리위원회와 기업대표들을 만나 ‘호남권 최대 순천형 창업보육센터 설립’에 서로 협력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허 시장은 지난 13일 중관촌 사회조직연합회, 14일에는 마네초지 국제예술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교류와 해외지사 유치협력 등 가능한 사업 지원을 담고 있다. 인재 및 기업육성, 투자시장 등 양기관의 글로벌 진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간 자문역할도 하기로 했다. 창업 관련 자료 상호제공,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한 홍보지원에 함께 협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시는 또 창업보육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한 중관촌사회조직연합회 따이지엔 비서장과 북경 중관촌은행 구어홍 동사장을 순천시 창업보육센터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마네초지 국제예술센터 진시쑨 이사장과 중관촌장동클럽 장쯔용 주석은 투자유치 자문위원을 맡기로 했다. 한편 허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방중기간 동안 활동내용을 소개하면서 장쯔용 주석은 40여개 기업대표와 함께 순천 방문을 약속했고, 따이지엔 비서장은 조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했다. 특히 중관촌 창업기업가들의 비즈니스센터인 마네초지예술센터 진씨쑨 이사장은 여성기업가들과 함께 순천을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중관촌은 연평균 6000여개의 기업이 창업되며 현재 2만여개의 첨단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며 “중관촌 관계자의 자문위원 위촉은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준비중인 ‘순천 창업보육센터’설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맺어 그들의 우수 사례와 노하우를 습득하는 기회로 삼고, 발전적인 ‘순천형 창업 모델’을 구체화 해 나가겠다”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중국방문 일정에 2019 중국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현재 조성중인 순천정원 현장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최악의 미세먼지…사망 위험 얼마나 높아질까

    최악의 미세먼지…사망 위험 얼마나 높아질까

    폐암, 호흡기·심혈관계질환 위험 급상승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 위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미세먼지 차단기능이 있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15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매우 나쁨’을 보이고 있다. 세종 194㎍/m³, 대전 181㎍/m³, 경기 170㎍/m³, 서울 164㎍/m³ 등에서 농도가 높았다. 초미세먼지(PM2.5)는 경남 일부 지역과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매우 나쁨’ 단계에 들어섰다. 오후 들어서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 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대한의사협회지에 보고된 서울대·가톨릭대 예방의학교실 연구팀 분석에 따르면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면 폐암 위험이 10~20% 높아진다. 미세먼지 농도가 10㎍/m³ 증가할 때마다 폐암 위험이 1.16배 높아진다는 보고도 나왔다. 호흡기 질환 위험도 상승한다. 초미세먼지가 1㎍/m³ 증가하면 어린이 천식 발생 위험은 1.03배, 미세먼지가 2㎍/m³ 증가하면 1.05배 높아진다. 단기적으로 초미세먼지가 10㎍/m³ 증가하면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원인이 1.10% 늘어난다. 또 심혈관계질환 위험도 높이며 특히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공기청정기와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뿐이다. 일반 ‘위생용 마스크’와 천으로 된 ‘방한용 마스크’는 미세먼지 차단 기능이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건용 마스크는 ‘KF’(Korea Filter)와 ‘의약외품’이라는 표시가 있다. 노인과 어린이, 환자는 가급적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미세먼지 마스크는 가급적 1회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휴지나 수건을 덧대면 공기가 새거나 얼굴 밀착력이 떨어져 미세먼지 차단력이 낮아진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오늘도 최악의 미세먼지 ‘마스크 필수’…낮부터 해소

    오늘도 최악의 미세먼지 ‘마스크 필수’…낮부터 해소

    오늘(15일)도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매우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나쁨’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권역에서도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수도권은 13일부터 사흘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다.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 하지만 오후 들어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중부 지역부터 점차 농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0.3도, 인천 0도, 수원 1.4도, 춘천 -4.4도, 강릉 4.1도, 청주 0.6도, 대전 0.1도, 전주 0.9도, 광주 1.2도, 제주 6.5도, 대구 2도, 부산 4.2도, 울산 2.9도, 창원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11도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춥다”며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은 전날 아침보다 10도 이상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질 예정이다.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은 낮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밤사이 눈이 날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철새 정치’ 막고, 신인 키우는 정치문화 확산되길

    더불어민주당이 그제 무소속 손금주, 이용호 의원의 입·복당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호남 지역 내 공천권을 놓치 않으려는 이해타산과 민주평화당과의 갈등 회피라는 지적도 있지만, 철새 정치인 행태를 비판해 온 국민 눈높이에 부응한 신선한 결정이다. 지난해 말 손 의원은 민주당 입당을, 이 의원은 복당을 각각 신청했다.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마친 뒤 “두 의원이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다른 당의 주요 직책을 맡아 우리 당 후보들의 낙선에 주요 활동을 했는데, 그에 대한 소명이 부족해 당원이 되기에 충분한 준비가 안 됐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지난 대선 때 국민의당 소속이던 손 의원은 당시 문재인 후보를 ‘도로 박근혜, 문근혜’라고 비판했고, 이 의원은 ‘문씨 집안에 더이상 관심도, 볼 일도 없다’는 글을 올려 “(두 의원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면 구정치”라는 등 민주당 지지층의 반대 여론이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 10~12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정당 사상 처음으로 15개 예비 당협위원장인 조직위원장을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했다. 후보자들이 ‘슈퍼스타 K’ 형식으로 진행된 덕분인지 60%인 9곳에서 청년·여성 위원장이 탄생했다. 서울 양천을에서 40대 손영택 변호사가 오경훈 전 의원을, 성남 분당을에서는 40대 정치 신인인 김민수씨가 김순례 원내대변인을, 강원 원주을에서는 40대 벤처기업가 김대현 스쿱미디어 부사장이 이강후 전 의원을 각각 꺾었다. 서울 용산에선 3선 의원 출신의 친박계 권영세 전 주중 대사가 고배를 마셨다. 한국당 조직위 79곳 가운데 공개 오디션으로 뽑은 곳은 15곳에 불과하지만, 계파정치, 보스정치로 얼룩진 보수정당의 구태를 벗고, 젊은 정당으로 변신할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두 당의 이번 결정이 올바른 정치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그동안 여의도 정치는 계파정치, 철새정치라는 구태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특히 선거철만 되면 정치적 소신은 내팽개친 채 자신의 당선 가능성만 놓고 이 당, 저 당 기웃거리는 정치인의 철새 행태는 늘 지탄거리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각당은 세 불리기 차원에서 당선 가능성만을 기준으로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이 같은 행태를 용인해 왔다. 여야 할 것 없이 당적을 개인의 출세와 안위를 중심으로 바꾸는 행태를 더이상 용인해서는 안 될 것이다. 철새 정치인은 배격하고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입법부에 진출할 기회를 열어 주는 정치 민주화에 진력해야 한다.
  • 한국판 비벌리힐스 평가 받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입성,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한국판 비벌리힐스 평가 받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입성, ‘양우내안애 퍼스트힐’

    한국판 비벌리힐스(Beverly Hills)로 평가 받으며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큰 계획도시인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내에 들어서는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분양이 벌써 막바지에 다다른 모양새다. 사업지인 대한민국 1호 주택특화도시 전남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지난 2017년 용지 분양 물량이 호평 속에서 공급된 가운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단지 조성을 통해 약 4천여 명의 인구유입이 이뤄질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담양군 경제 발전에도 큰 파급효과가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담양군은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 소쇄원 등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관광자원들을 집중 보유한 명소로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통해 상가와 근린생활시설 활성화 가능성도 크다는 분석이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는 병풍산에 둘러싸인 축구장 130개 넓이의 미니신도시급 도시로 고급주택 772세대, 공동주택 680세대와 함께 페이스튼 담양캠퍼스(2022년 개원 예정), 문화시설, 커뮤니티시설, 병원(예정), 상업지구 등이 들어설 계획으로 단독주택용지에 기아차 광주공장, 광주 KBS 직원주택조합 등도 대규모 입주 예정이다. 이로 인해 많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에 공급된 단지 내 유일한 아파트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전남 담양군 최초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써 이번 분양에서는 1차 계약금 500만원, 중도금 무이자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되며 전매 제한은 없다. 중견건설사 양우건설이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A1, A2 BL에서 선보이는 이 아파트는 청약제도 개편 전 마지막 수혜단지로써 1단지(A1블록) 전용 59㎡ 40세대, 84㎡ 258세대, 95㎡ 24세대 총 322세대와 2단지(A2블록) 전용 59㎡ 96세대(임대), 84㎡ 262세대 총 358세대로 각각 구성된다. 광주광역시 생활권을 10분대에 누릴 수 있는 입지적 특장점을 지닌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13번 국도를 통해 광주 1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광주와 담양뿐만 아니라 장성군, 순창군, 고창군을 오갈 수 있는 쾌속 교통망과 담양 공용버스터미널이 인근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갖췄다. 사업지 인근 24번 국도를 통해 광주-대구고속도로, 고창-담양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광주공항 30분, KTX 송정역 40분대 이동이 가능해 직주근접과 더불어 광역교통망까지 완비했다. 특히 인접한 광주 북구는 노후도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이 84.3%에 달해 신규 아파트 수요가 많은 편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던 매매가 및 전세가 추이가 최근 상승 추세로 전환 최근 매매 호가가 상승하며 평균 시세도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전세 매매전환 수요나 노후 아파트 이전, 내 집 마련 수요가 이번 분양을 통해 대거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페이스튼 담양캠퍼스도 개원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 수요 확보와 함께 명품 주거단지의 큰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은 특화설계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가운데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프리미엄 주거공간을 완성했으며 전 세대 남향 배치(일부 세대 제외)와 더불어 차별화된 조경 설계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웰빙과 힐링을 선사하는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담양첨단문화복합단지 양우내안애 퍼스트힐의 견본주택은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동에 마련됐으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9.6%…긍정평가가 부정평가 앞서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9.6%…긍정평가가 부정평가 앞서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 긍정평가가 다시 부정평가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3.2%포인트 오른 49.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3.4%포인트 내린 44.8%,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0.2%포인트 오른 5.6%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 보면 대부분의 계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과 충청권, 20대와 50대, 학생과 주부, 진보층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컸다. 반면 호남과 서울, 노동직,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의 민생·경제 행보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중 집계에서 50.1%로 약 두 달 만에 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8%포인트 오른 40.1%로 2주 연속 상승하며 두 달 만에 40%대를 다시 회복했다. 자유한국당은 0.9%포인트 내린 23.9%, 정의당은 0.5%포인트 오른 9.1%, 바른미래당은 0.2%포인트 오른 6.4%, 민주평화당은 0.2%포인트 내린 2.2% 등으로 순위에는 변화가 없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인사]

    ■금융감독원 ◇국·실장 직위부여△인재교육원 실장 박선희△비서실장 강선남△법무실 국장 장진택△연금금융실장 박학순△금융그룹감독실장 이영로△핀테크지원실장 장경운 △금융감독연구센터 국장 정신동△신용감독국장 조성민△은행리스크업무실장 김성우△여신금융감독국장 이상민△상호금융감독실장 이희준△저축은행검사국장 박상춘△여신금융검사국장 황남준△자산운용감독국장 이경식△금융투자검사국장 황성윤△공시심사실장 박봉호△자본시장조사국장 김영철△회계관리국장 최상△회계기획감리실장 김정흠△보험리스크제도실장 박진해△분쟁조정2국장 김상대△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김철웅△인천지원장 원일연△경남지원장 안병규△제주지원장 도종택△전북지원장 김용실△충북지원장 이용관△강릉지원장 서창석△뉴욕사무소장 유창민△런던사무소장 이주현△북경사무소장 김재경◇국·실장 전보△기획조정국장 김종민△총무국장 서정호△인적자원개발실장 김태성△제재심의국장 이재용△국제협력국장 온영식△은행감독국장 이준수△일반은행검사국장 이근우△특수은행검사국장 권창우△저축은행감독국장 김영주△상호금융검사국장 엄주동△자산운용검사국장 서규영△기업공시국장 이관재△조사기획국장 김충우△회계심사국장 장석일△회계조사국장 정규성△보험감리국장 강한구△생명보험검사국장 박상욱△손해보험검사국장 박성기△보험영업검사실장 김소연△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오홍주△금융교육국장 정영석△감사실 국장 홍길△감찰실 국장 이진석△대구경북지원장 김윤진△광주전남지원장 박종수 △대전충남지원장 김영진 ■통계청 ◇과장급 인사△통계정책과 빈현준△통계데이터기획과 서운주△공간정보서비스과 채관병△경제통계기획과 최정수△경제총조사과 김상진△산업동향과 김보경△고용통계과 정동욱△조사기획과 공미숙△지역통계총괄과 이민경△경인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 황호숙△경제조사과 조윤구△농어업서비스업조사과 권태원△경인지방통계청 서울사무소장 김응하△인천사무소장 홍성희△수원사무소장 김정섭△동북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김신호△지역통계과 송일규△경제조사과 서상록△동북지방통계청 춘천사무소장 송재원△호남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한희석△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장 문정철△충청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 김미애
  • 내일 날씨 ‘포근’…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

    내일 날씨 ‘포근’…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

    금요일인 11일은 아침 최저기온 -8~1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중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구와 경북에서는 오전에 ‘나쁨’ 수준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이날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남 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지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10㎜, 전남 해안은 5㎜ 미만이다. 충남 서해안과 일부 전라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이어지고 있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강릉 28일, 서울 17일째 건조특보 발효 중...금요일은 미세먼지까지 ‘나쁨’

    강릉 28일, 서울 17일째 건조특보 발효 중...금요일은 미세먼지까지 ‘나쁨’

    강원 영서 북부에 내려진 한파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고 있지만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말 발효된 건조특보가 강릉은 28일, 서울은 13일째 이어지고 있어 불조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11시 영서 북부 지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해제해 연초 깜짝 한파는 사라지게 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울은 영하 1도, 대전 0.2도, 광주 3.4도, 대구 3.9도, 부산 5.3도, 제주 6.8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기온 분포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11일 금요일부터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기록하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은 “금요일인 11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2일 토요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남부 내륙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11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4~10도 분포를 보이겠다. 이처럼 전국이 평년기온을 웃도는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서풍을 타고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0일 늦은 밤부터 중국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국내에서 만들어진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호남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지난해 12월 13일 강원 동해안을 시작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일부지역,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가 40% 이하이며 동해안은 2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실효습도가 낮을 수록 건조한 날씨를 의미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최근 10년간 가장 길게 건조특보가 발효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24일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현재까지 17일간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건조특보가 가장 길게 발효됐던 때는 2017년 봄으로 4월 26일에 발효돼 5월 9일에 해제돼 13일 동안 이어졌다. 그 밖에 강릉 28일, 대구 15일, 대전은 14일, 광주 10일째 건조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대기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고 해안과 산지에는 바람까지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화재 발생 시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0%선 회복…2주째 상승세 [리얼미터]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50%선 회복…2주째 상승세 [리얼미터]

    리얼미터 조사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0%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7~9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510명을 대상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3.7%포인트 오른 50.1%로 집계됐다. 2주 연속 상승세다. 부정평가는 4.0%포인트 내린 44.2%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질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2주간 상승세를 보인 것은 작년 9월 4주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급등 이후 처음이다. 50%선을 회복한 것은 작년 11월 3주차(52.0%)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보수층, 호남과 서울, 대구·경북(TK), 무직과 노동직에서는 하락했으나, 중도층과 진보층, 부산·울산·경남(PK)과 경기·인천, 충청권, 20대와 50대, 60대 이상, 40대, 학생과 주부, 사무직, 자영업, 바른미래당·자유한국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2.4%포인트 오른 40.7%를 기록, 2주째 상승하며 두 달 만에 다시 40%선을 회복했다. 반면 한국당은 0.6%포인트 내린 24.2%로 2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9.5%, 바른미래당은 0.4%포인트 상승한 6.6%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내린 1.9%로, 작년 2월 창당 후 처음으로 1%대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 6.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사]

    ■기술보증기금 ◇본부장 전보 △서울지역본부 유선열 △인천지역본부 오진석 △경기지역본부 이종배 △충청지역본부 장영규 △부산지역본부 김주형 △대구지역본부 임종학 △호남지역본부 전석문 ◇부서장 1급 승진 △경영기획부 이선희 ◇부서장 전보 △인재개발원 이의장 △기술평가부 남광일 △성과평가실 이종학 △인사부 김대철 △사회가치경영부 윤재민 △기술보증부 최상규 △보증운영실 손종우 △기술거래보호실 이석중 △벤처혁신사업부 허윤석 △업무지원부 곽효종 △ICT운영부 정철민 △리스크관리실 고용주 △홍보실 양정주 △비서실 송재연 △미래혁신연구소 임선형 ◇지점장 1급 승진 △구로 박주선 △사상 김진철 ■매일신문 △편집부국장 김병구 김수용 △동부지역본부장 이춘수 △선임기자 김지석 민병곤 이종민 △편집부장 박헌환 △편집팀장 조현진 △정치부장 모현철 △경제부장 이상헌 △사회부장 정욱진 △체육부장 최창희 △교육학술부장 이석수 △경주 담당 김도훈 △영천 담당 강선일 △고령 담당 이채수 △울릉 담당 박기호 ■산업은행 ◇ 본부장 △해양산업금융본부 유병수 △구조조정본부 정재경 △자금시장본부 민인환 △IT본부 고관식 △KDB미래전략연구소 오재봉 △정보보호최고책임자·정보보호부 김보현 △강북지역본부 이행진 △경인지역본부 서성호 △중부지역본부 오준석 ◇부·실장 △비서실 김복규 △신성장정책금융센터 김건수 △벤처기술금융실 이웅주 △넥스트라운드실 이준성 △간접투자금융실 이선호 △온렌딩금융실 문홍배 △중소중견금융실 정재영 △해양산업금융실 석종훈 △기업금융1실 안영규 △기업금융2실 윤종열 △기업금융3실 문용기 △기업금융4실 이해익 △기업구조조정1실 김상일 △해외사업실 양복승 △자금부 양승원 △자금운용실 윤병길 △발행시장실 이재원 △M&A컨설팅실 황길석 △PF1실 고석배 △심사1부 노진만 △심사2부 김근호 △여신감리부 조일래 △IT기획부 권용일 △금융전산부 조용주 △기획조정부 민경필 △영업기획부 김영진 △인사부 정호건 △신탁실 신정근 △미래전략개발부 이근환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오종녕 △한반도신경제센터 김병국 △윤리준법부 양기웅 △법무실 박진호 △소비자보호부 김길동 △영업부 정성욱 ◇지점장 △강남 정병철 △반포 조경주 △서초 이경종 △압구정 정광일 △잠원 전종명 △제주 홍맹훈 △한티 김윤중 △가산 박청열 △동대문 허도 △서소문 정명국 △성동 이호국 △신문로 임태욱 △여의도 최병권 △종로 안창우 △김포 허양환 △부평 김재근 △안산 김종두 △인천 이희윤 △동탄 강석형 △분당 신은용 △수원 김재익 △용인 임병삼 △평택 이승국 △경주 박정연 △금정 배동근 △남울산 최동선 △마산 채경채 △부산 박동상 △성서 김언하 △울산 윤기주 △포항 강철영 △해운대 류한걸 △금남로 류수현 △대덕 이태희 △대전 조영근 △목포 주수현 △청주 권석표 △충주 사희영 △광저우 이영록 ■산은캐피탈◇ 부장 승진 △송성 △오민교 △장상철 △조계현 △이동헌◇ 부서장 전보△ 투자금융3실장 조계현 △기업금융2실장 장상철 △인사실장 김진래 △여신심사실장 전종국 △검사실장 이동헌 △채권관리단장 오민교 △회계관리단장 황현승 △강남영업단장 조수철 ■나남출판 △주간 김용태 ■상지대 △부총장 우영균
  •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임정, 양반·평민 나뉘어 기호·서북파 대립… 내분 중심엔 이승만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임정, 양반·평민 나뉘어 기호·서북파 대립… 내분 중심엔 이승만

    [2부] 통합과 갈등:상하이 시기 ② 해체위기 몰린 임시정부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생겨난 세 개의 임시정부는 9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됐다. 통합 임정은 행정력과 외교력을 갖춰 독립운동의 중추 구실을 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초심을 잃고 내부 갈등과 분열에 휩싸였다. 한줌도 안 되는 임정 권력을 두고 지역과 이념으로 갈라서 싸웠다. 몇몇은 갑오개혁(1894~1895) 때 사라진 양반·상민까지 거론하며 전근대적 계급의식을 보여줬다. 이 시기 임정은 ‘난파선’ 그 자체였다. ●통합정부 초기 비행대 운영 등 역량 총 동원 지난달 중순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년’ 취재를 위해 찾아간 상하이 번화가 화이하이중루. 과거 프랑스 조계(외국인 자치구역)답게 아담하고 고풍스러운 서양식 건물이 남아 있어 젊은 세대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 일대는 재개발이 마무리돼 도로나 건물이 정비됐지만 여전히 100여년 전 모습을 간직한 골목 하나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바로 우리 역사학계에서 ‘푸칭리(보경리) 청사’로 부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다. 임정이 상하이를 떠나기 전인 1926~1932년 사용하던 곳으로 상하이 임정 전시관이 자리잡고 있다. 기자와 동행한 이원규(72) 작가는 “보경리 청사가 있는 저 구역은 상하이 안에서도 지가가 비싸기로 유명하지만 중국 정부가 임정 청사 보전을 위해 개발을 막고 있다”며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을 두고 양국 관계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이들이 여기를 지키는 것은 항일투쟁의 역사를 공유하는 우리나라를 존중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노령정부와 중국 상하이정부, 서울의 한성정부가 모인 ‘통합 임정’은 설립 초기부터 독립운동 주도권을 쥐고자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국내 곳곳에 지하 행정조직을 갖추기 위해 연통제를 실시하고 비밀 통신망을 확보하려고 교통국도 운영했다. 이들 조직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공문을 전달하고 독립전쟁 인력과 자금도 모았다. 파리강화회의(1919~1920)에 외교력을 집중해 조선 독립의 정당성을 알렸고, 1920년을 ‘독립전쟁의 해’로 선포해 무장투쟁을 독려했다. 기관지 독립신문(1919~1925)을 발간하고 한인교육기관인 인성학교(1917~1975)도 육성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비행사 양성소를 설치해 비행대를 운영했다.김희곤(65)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이 정도면 초기 통합 임정이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했다고 볼 수 있다”며 “특히 국가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다른 나라에 임정을 세워 외교 활동을 펼친 것은 세계사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평가했다. ●이승만, 행정부·의회 떨어져 미국서 혼자 활동 하지만 일제가 임정의 국내 연결망을 차단하면서 만주와 연해주, 한반도 본토와의 연결고리가 끊어졌다. 내분도 시작됐다. 가장 큰 문제는 리더 이승만(1875~1965)에게 있었다. 원래 상하이정부는 국무총리제였고, 통합 임정의 법통이 된 한성정부 역시 집정관과 국무총리가 중심인 집단지도체제였다. 이들은 정치권력이 한 사람에게 모이면 조선의 왕처럼 국가를 사유화할 수 있다고 여겨 대통령제에 부정적이었다. 그럼에도 이승만은 자신을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임정으로서는 답답한 노릇이었다. 그를 지지하는 쪽에서는 “대미 외교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려고 미국인에게 친근한 표현을 쓴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비판 세력은 “늘 1인자이어야 직성이 풀리는 그의 성격상 자신이 최고지도자라는 점을 알리고 싶어 의도적으로 오역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승만의 거처도 논란이 됐다. 그는 “대미외교에 주력하겠다”며 임정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미국에 머물렀다. 그는 3·1운동이 일어난 뒤인 1919년 8월 25일 한성정부 집정관총재 자격으로 워싱턴DC에 대미외교단체인 구미위원부를 세워 그곳에 기거했다. 행정부와 의회가 중국에 있는데 대통령이 혼자 미국에서 활동해 제대로 소통이 될 리 없었다. 임정은 각료 인선이나 주요 정책 시행 때마다 대통령 부재로 어려움이 컸다.이승만은 미국 교민에게서 독립운동 자금을 모았다. 1919년 12월~1921년 8월 지출액은 8만 9321달러였는데, 이 가운데 상하이 임정에 보낸 돈은 1만 6732달러로 전체 지출의 20%도 되지 않았다. 나머지 대부분은 구미위원부 운영비와 이승만 자신의 활동비로 썼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었다. 임정은 구미위원부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려 했지만 그때마다 그가 강하게 반발해 무산됐다. 국무총리 이동휘(1873~1935)는 그를 “독립정신이 불철저한 썩은 대가리”로, 내무총장 안창호(1878~1938)는 “정신병자”라고 비난했다.●이르쿠츠크파, 러 적군 부추겨 상하이파 독립군 학살 임정은 기호파(경기·충청·호남)와 서북파(평안·함경)로 양분돼 있었다. 기호파는 양반계급 출신이 주를 이뤘고 이승만을 지지했다. 서북파는 평민 출신이 많았고 안창호를 밀었다. 이들은 사사건건 대립했다. 기호파는 ‘변방 상놈들에게 임정 주도권을 내 줄 수 없다’고 생각했고, 서북파 역시 ‘한양 양반네’들의 텃세에 지역주의 논리로 맞섰다.임시정부의 핵심 전략인 외교독립론도 성과가 없었다. 임정은 국제사회에서 정식 국가로 인정받지 못했다. 그나마 임정에 우호적인 곳이 블라디미르 레닌(1870~1924)이 이끄는 러시아 소비에트 정부와 쑨원(1866~1925)이 세운 중국 광둥성 호법정부였다. 하지만 이들도 임정의 내분이 심해지자 더 이상 지원에 나서지 않았다. 1919년 임정 통합 작업을 주도한 러시아 출신 문창범(1870~1938)은 상하이정부와의 갈등으로 통합 임정에 합류하지 않고 연해주로 돌아갔다. 그는 같은 러시아 출신임에도 새 임정에 합류한 이동휘를 비난하며 갈라섰다. 이때부터 문창범 세력은 ‘이르쿠츠크파’, 이동휘 계열은 ‘상하이파’라고 불렸다. 양측 간 감정의 골이 깊어진 1921년 6월 28일, 이르쿠츠크파는 러시아 적군을 부추겨 연해주 알렉셰프스크(자유시)에 머물던 상하이파 한인 독립군 부대를 대거 학살했다. 일본과 맞서기 위해 모인 고려인들이 의견 차이를 참지 못하고 서로에게 총구를 겨눴다. 이것이 한국 독립운동사상 최악의 비극으로 평가되는 ‘자유시 참변’이다. 이후 독립군은 연해주 일대에서 자취를 감췄다.●재정난·파벌싸움으로 재중동포 기반 상실 독립운동사 거두인 고 조동걸(1932~2017) 국민대 명예교수는 “이때라도 임정이 군무부를 만주로 옮기고 교통국(비밀통신망)을 다시 설치해 재만동포를 추스르고 조직 정비에도 나섰어야 했다. 하지만 재정난과 내부 파벌싸움 등으로 기회를 놓쳐 국민적 지지 기반을 잃었다”고 비판했다.임정은 이승만이 대미외교를 위해 워싱턴회의에 참석하려다가 개최국인 미국으로부터 문전박대당한 1922년 4월부터 ‘식물 정부’로 전락했다. 이런 상황은 1925년 3월 이승만이 대통령에서 탄핵될 때까지 이어졌다. 임정 지사들은 자신들이 표방한 민주공화정의 참뜻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런 남자들을 모성으로 품고 묵묵히 뒷바라지해준 이가 있었다. 바로 ‘임시정부의 어머니’로 불리는 정정화(1900~1991)다. 임정이 27년간이나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헌신 덕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11살이던 1910년 김가진(1846~1922)의 3남 의한(1900~1964)과 혼인했다. 일제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았던 김가진은 아들을 데리고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합류했다. 이듬해 정정화도 “연로하신 시아버지와 남편을 챙기겠다”며 상하이로 따라갔다. 그는 여성이어서 상대적으로 감시가 소홀하다는 점을 십분 활용해 중국과 국내를 오가며 10여년간 독립운동 자금을 운반했다. 이 과정에서 일제에 검거돼 목숨을 잃을 뻔하기도 했다. 김구는 그를 가리켜 ‘한국의 잔다르크’라고 칭송했다.●임정 가재도구마다 손때… 요인들 임종 다 지켜 정정화는 상하이에 온 뒤부터 1946년 귀국할 때까지 거의 대부분 시간을 임정 요인과 가족을 돌보며 보냈다. 임정 인사 가운데 그가 지어준 밥을 먹지 않은 이가 없었고, 임정 가재도구 가운데 그의 손때가 묻지 않은 것이 없었다고 한다. 임정 독립운동가들의 임종도 다 지켰다. 그가 26년간의 임정 생활을 구술한 ‘장강일기’는 당시 독립운동 진영의 사정을 가장 잘 알려주는 사료로 평가된다. 그의 일대기는 연극 등으로도 만들어져 공연되고 있다. 안타깝게도 귀국 뒤 그의 인생 행로는 순탄치 않았다. 남편 김의한은 한국전쟁 중 안재홍(1891~1965), 조소앙(1887~1958) 등과 함께 납북됐다. 남한에 남은 정정화는 부역죄로 투옥돼 고초를 치렀다. 이때 ‘옥중소감’이란 시로 자신의 안타까운 심정을 남겼다. 나라를 되찾고도 여전히 남과 북으로 갈라져 싸움질만 하던 남자들에 대한 힐난이었으리라. “혁명 위해 살아온 반평생 길인데/오늘날 이 굴욕이 과연 그 보답인가/국토는 두 쪽 나고 사상은 갈렸으니/옥과 돌이 서로 섞여 제가 옳다 나서는구나.” 상하이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오늘은 호남·강릉·장항·중앙선 예매

    오늘은 호남·강릉·장항·중앙선 예매

    KTX 경부·경전·동해·충북선 설 승차권 현장 및 온라인 예매가 시작된 8일 오전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표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호남·강릉·장항·중앙선 승차권은 9일 예매할 수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임종석, 새 靑참모진 소개하며 ‘울컥’… “대통령 큰 시련 예상… 많은 응원을”

    임종석, 새 靑참모진 소개하며 ‘울컥’… “대통령 큰 시련 예상… 많은 응원을”

    차기 총선에 격전지 출마 가능성 거론 남북관계 개선에 큰 뜻… 입각 배제 못해“문재인 정부가 국민 기대만큼 충분하진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20개월간 대통령의 초심은 흔들린 적이 없었으며 소명과 책임을 한순간도 놓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던 적이 많았습니다. 올해 안팎으로 더 큰 시련과 도전이 예상됩니다. 대통령이 국민과 함께 헤쳐가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임종석(53) 대통령 비서실장은 8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노영민 신임 비서실장 등 새 참모진을 소개하기 전 이렇게 말하는 대목에서 울컥한 듯 잠시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만감이 교차하는 듯한 표정으로 “떠날 때가 되니 부족한 기억만 가득하다”며 “노심초사하며 지켜봐 준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20개월간 인수위 없이 출범한 청와대 안살림을 맡아 3차례 남북 정상회담의 실무를 총괄하는 등 역대 어느 비서실장보다 바쁘고 중요한 일을 치르면서 임 실장의 ‘체급’은 대선주자로 급상승했다. 50대 초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재선 국회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경험한 드문 이력에다 더불어민주당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전남 장흥) 출신이란 점도 차기 주자로 주목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친문’ 지지층을 잠재적 우군으로 뒀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임 실장은 가까운 이들에게 “쉬고 싶다. 우선 아내와 여행을 가고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야인’ 생활이 길 것 같지는 않다. 2020년 총선에서 ‘정치 1번지’인 서울 종로 등 격전지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나아가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간판을 젊음으로 일신할 필요가 있다는 당내 여론이 분출돼 임시 전당대회가 성사될 경우 당 지도부 경선에 출마할 수도 있다. 통일부 장관 입각 가능성도 제기된다. 비서실장 재임 중 끝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을 치르지 못해 아쉬움이 클 법한 그는 사석에서 “내가 정치를 하는 목적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남북관계를 불가역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설 기차표 전쟁…암표 기승부릴 듯

    설 기차표 전쟁…암표 기승부릴 듯

    8일 설날 기차표 예매가 시작되면서 해마다 반복되는 암표 배짱 영업이 온라인에 등장했다. 코레일은 9일까지 이틀간 온라인과 지정된 역 창구 및 대리점에서 승차권 예매를 진행한다. 첫날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둘째날은 호남·전라·강릉·장항·중앙선이 대상이다. SRT수서고속철도 예매는 오는 15, 16일 진행된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진행된 온라인 기차표 예매는 몇 분 차이로 성패가 갈렸다. 직장인 최성진(32)씨는 온라인 예매를 위해 평소보다 일찍 출근해 7시 정각에 접속했지만, 대기자가 8000여명에 달했다. 접속 대기에만 40여분이 걸렸다. 최씨가 예매를 마치고 나자 주요시간대 승차권은 대부분 매진됐다. 코레일은 승차권 불법유통과 부당 확보를 방지하려고 1회에 최대 6장까지, 1인당 최대 12장까지만 판매한다. 이러한 구매 제한도 여러 계정을 운용하는 암표상들에게는 무용지물이다. 설날 승차권을 확보하지 못한 귀성객을 겨냥한 티켓 판매 글이 예매 첫날 오전부터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 속속 올라왔다.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표를 넘기는 경우도 있었지만 여러 장의 표를 웃돈을 얹어 되파려는 암표 장사꾼들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대개 원가보다 1만~1만 5000원 정도를 올려서 승차권을 판매하지만 단속을 우려해 가격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았다. 철도사업법은 철도사업자 혹은 판매위탁자를 제외한 사람이 승차권·할인권·교환권 등을 자신이 사들인 가격을 초과한 금액으로 다른 사람에게 판매·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러한 암표거래가 적발되면 과태료 1000만원과 벌금 20만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법이 개정된 2011년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암표 거래로 단속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다. 암표 판매를 처벌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은 있지만, 단속 주체나 방법 등 세부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서버 과부하나 접속 오류 등 별다른 문제 없이 예매가 진행됐다”며 “포털 사이트에 관련 글 차단을 요청하는 등 암표 거래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국민은행 1차 파업 종료…설 연휴 전 2차 파업 예고

    국민은행 1차 파업 종료…설 연휴 전 2차 파업 예고

    KB국민은행의 1차 파업이 마무리됐다. 국민은행 노동조합은 8일 오후 2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1차 총파업을 종료했다. 은행 영업시간 종료를 4시간 앞두고 정오부터 호남, 영남 등 이동 거리가 먼 지방 조합원부터 해산했다. 서울·경기지역 조합원도 박홍배 노조위원장의 마무리 발언 뒤 귀가했다. 9일부터는 조합원 전원이 정상 출근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요 쟁점에 대한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추가 파업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설 연휴를 앞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사흘간 2차 파업이 예정돼 있다. 노조는 설 연휴 조합원 집단휴가도 독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배 노조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차 투쟁까지는 안 가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임단협이 마무리되는 시간까지 24시간 매일 교섭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은행 업무 특성상 연휴를 앞두고 진행하는 2차 파업 파장이 이번 파업보다 클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노조는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차 파업, 3월 21∼22일 4차 파업, 3월 27∼29일 5차 파업 등의 일정도 공개했다. 19년 만에 벌어진 1차 총파업에는 직원 1만 6709명 가운데 9000여명이 참여했다. 은행은 전 영업점을 열기는 했지만 거점점포를 제외하고는 최소 인력이 근무해 입·출금 등 간단한 업무만 처리하는데 그쳤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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