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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향 위주 배치… 교육·교통 인프라 ‘자랑’

    남향 위주 배치… 교육·교통 인프라 ‘자랑’

    포스코건설은 계룡건설과 함께 대전 ‘목동 더샵 리슈빌’ 견본주택의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대전 중구 목동 1-95 일대를 재개발해 선보이는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9개동 총 993가구로 건립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량과 채광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어린이 물놀이장, 팜가든, 테마산책로 등 조경도 차별화해 ‘도심 속 전원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맘앤드키즈카페, 도서관 등 편의시설과 다목적 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이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주택 분야 스마트기술 브랜드 ‘아이큐텍’도 적용된다. 집안 내 각종 정보를 음성이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고 스마트 폐쇄회로(CC)TV 등 사물인터넷(IoT)이 설계돼 화재·침입을 감지할 수 있다. 목동초와 전통 명문학교인 충남여중·고, 대성중·고도 도보 거리에 있다. 중앙초등학교는 단지와 맞닿아 있다. ‘대전 교육1번지’로 꼽히는 둔산동 학원가 이용도 편리하다. 지하철 1호선 오룡역 이용이 가능하고 동서대로를 통해 둔산동과 은행동 등 대전 도심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서대전역(KTX 호남선)과 대전역(KTX 경부선), 대전복합터미널 등과 가까워 서울 및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견본주택은 유성구 도룡동 4-16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2년 5월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소상공인도 국민이다… ‘다수 약자’의 생각 반영하는 정치 필요”

    “소상공인도 국민이다… ‘다수 약자’의 생각 반영하는 정치 필요”

    ‘소상공인도 국민이다.’ 지난해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를 주최하며 이 구호를 외쳤던 소상공인연합회가 딱 일년 뒤인 올해 8월29일 소상공인 정치세력화를 선언했다. “대기업을 위해 주는 정당이 있고, 대기업 노동자를 위한 정당이 있으나, 과연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정당이 어디에 있느냐”란 각성이 신생 정당 창당을 포함한 소상공인 정치세력화 선언의 배경이라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설명했다. 소상공인기본법, 유통산업발전법처럼 소상공인 관련 기본법이 다른 사회 이슈보다 시급성에서 밀리는 상황과 최저임금 급격 인상 정책 수립 과정에서 철저하게 배제되거나 ‘정부 정책에 부응하지 않는 소상공인 단체는 폐업하든 망하든 알아서 하라’는 식의 정파적 인식에 대한 좌절이 정치참여라는 새로운 길을 모색한 배경으로도 보였다. 최 연합회장을 지난 22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상공인연합회 집무실에서 만났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정감사 등에서 “국민 세금 50억원을 지원받는 연합회가 정치세력화하는 것은 선거법과 상충된다”며 연합회의 정치세력화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연합회의 정부 지원 편성 예산은 29억 5000만원으로 최근 2년 동안 동결됐는데, 중기부가 얘기하는 연 예산 50억원이 어떻게 나온 액수인지 모르겠다. 게다가 정부 예산은 실태조사, 정책연구조사와 같은 사업비로 활용할 뿐 경상비나 운영비로 안 쓴다. 임원들은 모두 자원봉사다. 또 선거 때마다 현 여당 등과 정책연대를 하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정부 예산으로 사업비를 어마어마하게 지원받는데, 노총과 경제단체의 정치적 목소리가 다르게 취급받아야 되는 근거는 대체 어디에 있는가. 두 번째로 정치를 함으로써 연합회가 대표성을 잃는다는 지적은 소상공인지원법의 상위개념인 헌법에 위배되는 생각이다. 정치는 특정한 정당을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 좁은 뜻의 활동을 말하는 게 아니다. 규범과 사회적 규약을 만들어 내는 생활 속 모든 활동이 정치다. 그래서 헌법 8조에서 ‘정당의 설립은 자유’라고 선언한 것이다.” -기성 정당에 직능 비례대표로 참여하거나 정무직 공무원으로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방법이 열려 있지 않는가. “연합회와 소상공인 회원들은 정책 생산자이자 소비자로서 두 특성을 모두 지니고 있다. 정책 당사자 목소리 반영을 위해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에 소상공인을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식의 정책 생산 활동에 개입하는 동시에 급격히 오른 최저임금 여파를 온몸으로 받아 내며 정책 소비의 일선에 선다. 정책을 ‘무조건’ 지지 또는 반대할 수 없는 입장이다. 역설적으로 이런 특성 때문에 소상공인은 지금처럼 이념과 지역색을 두 축 삼아 대변하는 정치로부터 외면당한 정책 소외자 신세였다. 소상공인뿐 아니라 농민이나 청년처럼 숫자는 많은데 이념 또는 지역색으로 뭉치기 어려웠던 ‘다수 약자’가 많았다. 비례대표 한 명이 국회에 진출한다고 해도, 이념·지역 보스에 줄 서지 않으면 의견을 낼 수 없는 현 정당 시스템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대체 무엇일까. 기우가 아닌 것이 당장 1년 전 원내 5당이 모두 소상공인기본법 통과를 약속했지만 지지부진하다. 2014년 기준 전체 사업자의 88%로 집계됐던 소상공인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자는 취지의 기본법조차 통과되지 않는 장면은 대의민주주의가 잘 작동하지 않는 우리 정치 현실을 보여 준다. 이것을 자각했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목소리를 낼 통로를 찾아보자는 얘기다. ” -다양한 범주의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하나로 담아 낼 수 있는가. 결국 대기업 골목상권 침탈 등의 프레임으로 특정 소상공인의 이득만 담아 내는 정치로 한계를 맞지는 않을까. “연합회는 대기업을 몰아내자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 소상공인, 작은 가게와 같은 ‘새싹’들은 사업을 키워 중소기업이 되고, 대기업이 되는 게 꿈꾸는 미래다. 그래서 비록 꿈대로 미래를 만들지 못하더라도 대기업을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작은 가게가 대기업이 못 되게 가로막는 구조와 허들(장애물)은 부정해야 한다. 이제 막 시작하는 소상공인을 어른들의 약육강식, 약탈적 시장에 넣어 성장기회를 박탈하면 안 된다. 시작하는 소상공인, 청년, 어려운 영세민들은 노인과 장애인을 보호하듯 보호해야 한다. 밀림에 노루와 사자를 풀어 두고 자유경쟁하라는 것은 자유시장경제가 아니라 그냥 사자에게 노루 죽이라는 뜻이다. 노루의 개체수가 유지될 수 있도록 공정한 룰(법제)를 만들어 줘야 한다. 공정한 경제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게 소상공인이 말하고자 하는 목소리이다.” -여러 원내 정당 중 민주평화당과 정책연대를 하기로 한 부분은 결국 소상공인의 정치세력화도 기성 정당과의 연결 없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게 한다. “소상공인이 정치공학적 계산을 할 능력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 가장 순수한 마음으로 해야 한다. 다만 거대정당을 우리는 신뢰하지 못한다. 이들에겐 민생보다 이념이나 지역색, 당내 계파와 같은 더 중요한 지향점이 있었다. 직능 대표가 이 당에 합류해도, 비례 초선 한 명이 제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다. 당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권력 관련 이슈에 매몰되기 일쑤였다. 나머지 군소정당 중 평화당이 가장 적극적으로 와서 여러 사회문제 중 민생을 최우선 정책목표로 가겠다고 제의했다. 이후 평화당은 최근 한 달여 간 ‘조국(전 법무부 장관)보다 민생’을 외쳤다. 정의당은 노동자의 정당을 표방한다. 이 정치세력이 노동자의 정당을 표방하며 바꾼 노동 관련 법제가 많다. 정의당 의원들이 만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았다면, 그럴 수 있었을까. 소상공인 단체 운영한다고 최승재 한 사람이 비례대표 한자리 받아 가는 쉬운 길보다, 소상공인 대변을 최우선 의정과제로 삼는 의원들을 늘리는 새 길을 가고 싶다. 소상공인은 정치에 관심을 두면 안 된다? 아니다. 지역 현안을 잘 아는 소상공인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지금까지는 지역에서 출세해 서울에 가서 판검사나 공무원을 30년쯤 하다가 다시 내려와 이념과 강령에 충실한 덕에 정당 공천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비가 오면 동네의 어디가 물난리가 날 수 있는지 모르고, 왜 어디 상권이 망해 가는지 모르는 사람이었다. 통닭 튀겨서 배달하면서 동네 구석구석 다 아는 사람을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고 함부로 재단해버리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정치세력화를 선언했지만, 관련 정관 변경조차 정부 반대에 부딪히는 현실이다. 생각하는 돌파구가 있는가. “변화의 움직임이 없지 않다. 논의 중인 새 선거법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실현된다면 법조인·공무원 같은 ‘소수 강자’가 아니라 청년, 여성, 농민 등 ‘다수 약자’가 비례대표 자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호남에서 자유한국당을 찍으면 사표, 기성 정당이 아닌 소상공인 정당을 찍으면 사표가 되는 정치환경이 확 바뀌어 찍은 표만큼 반영되는 것이다. 유럽에선 이미 실현되고 있다. 스페인의 포데모스, 프랑스의 노란조끼, 아이슬란드의 해적당은 그 정치 권력자의 수가 많아서가 아니라 다수임에도 정치적 발언권을 지니지 못한 이들을 대변해 정책을 바꿔 나가고 있다. 유럽은 연정이란 제도를 통해 그 시대에 딱 맞는 개혁적 목소리를 받아들인다. 때로는 농민을 대변하는 당과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당이 손을 잡거나, 환경을 대변하는 당과 소상공인을 대변하는 당이 손을 잡아 집권하며 민생 정책을 바꿔 가는 식이다. ‘다수 약자’의 생각이 반영되지 않는 정치는 잘못됐다. 대선 후보에게 줄 서는 정치는 국민을 불행하게 한다. 어떻게 사람 한 명에게 운명을 맡기느냐. 박근혜 전 대통령 하나 때문에 (온 나라가) 실패했다. 민의를 반영하는 정치가 필요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심상정 “10% 늘리자”… 여야 의원정수 확대 수싸움 본격화

    심상정 “10% 늘리자”… 여야 의원정수 확대 수싸움 본격화

    沈 “한국당 작년 말 합의… 與 의지 변수” 세비 동결 전제 수정안 논의 공개 거론 민주당 “국민 반감… 당장 논의 어렵다” 한국당 “현 정수에서 비례 늘리면 논의” 지역구 의석 축소 반대로 부결 가능성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7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자유한국당과 합의한 대로 현행 300석에서 10% 범위(30석) 내에서 확대하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가장 바람직한 방안”이라고 밝혔다. 총선이 불과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데다 선거법 개정안 및 사법개혁 패스트트랙 본회의 처리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의당이 ‘의원정수 확대’ 카드를 제시하면서 여야의 수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원 세비 총액을 동결한다는 전제 위에서 의원정수 확대를 검토하자는 것은 오래된 논의로 그 논의가 바탕이 돼 지난해 12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까지 함께 현행 300석에서 10% 범위 내에서 확대하는 합의를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해당 합의 이후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했고, 결국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이 지난 4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선거법 개정안에는 의원정수 확대 방안이 빠졌다. 그동안 잠잠했던 의원정수 확대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게 된 것이다. 심 대표는 “최종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의원정수 확대 문제는 당연히 논의될 것”이라면서 “여야 4당안을 만들 때 의원정수 확대를 고려하지 않았는데 그 결정은 결국 국민이 판단하게 될 것이며 더불어민주당의 의지가 변수”라고 강조했다. 의원정수 확대는 국회의원들에게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같은 문제다. 국민 정서상 국회의원들의 자기 밥그릇 늘리기로 여겨지며 부정적 여론이 많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정의당이 정수 확대를 주장한 것은 지역구 축소에 반발하는 의원들의 반대로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선거법 개정안은 현 의원정수 300석을 유지하되 지역구 의석수를 253석에서 225석으로 28석 줄이고 그만큼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대하는 게 골자다.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 재석 의원 과반 찬성이 있어야 한다. 민주당(128석)과 정의당(6석) 의석수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두 당은 호남 지역구가 축소될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면 서울 49→42석, 부산·울산·경남 40→35석, 대구·경북 25→22석, 인천·경기 73→70석, 광주·전북·전남·제주 31→25석, 대전·세종·충북·충남·강원 35→31석으로 지역구 의석이 줄어든다. 민주당 내부에도 지역구 의석수 축소에 반대하는 의견이 꽤 있어 본회의에서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한 초선 의원은 “총선이 다가올수록 지역구도 없어지는데 공천도 받기 어렵다고 생각되면 기명투표라 하더라도 반대표를 던질 의원들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의원정수 확대는 이처럼 선거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의 쟁점이 된 데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공조의 키워드까지 됐다. 민주당은 사법개혁안 패스트트랙을 선거법 개정안보다 우선 처리할 방침을 세우면서 한국당을 제외한 나머지 3당과의 공조 체제를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세비 동결을 전제로 의원정수 확대를 원하는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지역구 축소에 반대하는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을 모두 만족시키는 결론은 역시 의원정수 확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여론을 의식한 민주당은 일단 선을 그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의원정수를 늘리는 데 대해 반감 있는 국민이 많고 한국당도 (반감을)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장 논의 테이블에 올리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의원정수 확대에 강하게 반대했다. 나 원내대표는 “국민은 의원정수까지 확대하면서 민주당과 정의당이 밥그릇을 늘리려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현 의원정수 안에서 비례대표 부분을 조금 부활하자(늘리자)는 부분이 있다면 논의할 수 있다”고 했다. 한국당은 앞서 의원정수 270명 축소를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당에 유리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 의석수도 줄어드는 데 대한 불만이 있어 의원정수 확대 논의에 동참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훈련은 실전처럼’

    [포토인사이트]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 ‘훈련은 실전처럼’

    25일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일원에서 ‘국가단위 긴급구조종합훈련’이 열리고 있다. 소방청은 비행기 추락으로 산불?대형화재?다중추돌 교통사고 등 복합재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현장 중앙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2019.10.25.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대구 아재·아지매들 화끈함, 매꼼 달콤 무침회에 녹았네

    대구 아재·아지매들 화끈함, 매꼼 달콤 무침회에 녹았네

    대구 10미(味)가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10가지(따로국밥, 납작만두, 막창, 무침회, 복어불고기, 메기매운탕, 야끼우동, 누른국수, 뭉티기, 동인동찜갈비)다. 이 중 최근 가장 주목을 받는 것 중 하나가 무침회다. 지난 3월 대구에 온 문재인 대통령이 점심을 위해 서구 내당동 반고개 무침회골목을 방문한 뒤 몸값이 올라가고 있다.① 오징어·미나리 등 초고추장에 버무려 무침회는 내륙도시 특유의 식생활에서 비롯됐다. 대구는 바다에서 먼 지리적 특성상 신선한 회를 맛보기가 어려웠다. 회 맛을 보기 위해서는 오징어를 살짝 데쳐 채소와 함께 양념에 버무려서 먹는 방법 이외에는 거의 없었다. 요즘은 소라, 우렁이 등 재료를 추가해 무채, 미나리 등 상큼한 맛을 내는 채소와 함께 즉석에서 초고추장과 마늘, 생강 등을 섞은 양념에 버무려 낸다. 무침회는 매콤함과 달콤함을 함께 즐기는 맛이다. 무침회를 처음 맛보는 사람은 강한 매콤함이 ‘성격이 화끈한 대구 사람 특유의 기질을 닮았다’고도 한다. 미식가들은 무침회의 매력에 대해 ‘먹을수록 그 오묘한 맛의 이끌림에 빠져드는 것’이라고 한다. 대구에서 무침회로 유명했던 곳은 서구 반고개와 동구 불로동이었다. 불로동 무침회는 1990년대까지 20여집이 성업을 이뤘다. 하지만 그 후 하나둘씩 문을 닫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한 집만 남아 있는 상태다. 현재 대구에서 무침회로 가장 유명한 곳은 반고개다. 반고개에는 무침회 전문 식당 14곳이 모여 먹자골목을 형성하고 있다. 반고개 무침회의 특성은 처음에는 별로 맵지 않다가 먹을수록 매운 강도가 강해지는 것이다. 매운맛의 독특한 매력 때문에 한번 먹기 시작하면 좀처럼 멈출 수가 없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재첩국을 마시면 매운맛이 확 줄어든다. 무침회와 재첩국은 궁합이 잘 맞는다. 무침회를 상추에 싸 먹으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무침회를 납작만두에 싸먹는 것도 별미다. 무침회를 먹다가 남은 양념에 밥을 넣고 김 가루와 참기름을 넣어 비벼 먹는 맛도 단연 일품이다. 단골손님이라면 그 맛을 절대 놓치지 않는다고 한다.② 재첩국·상추와 궁합… 양념은 밥도둑 반고개 무침회는 예전에는 각종 단체, 모임 등에서 직접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구 음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서울은 물론이고 경기, 부산, 경남, 강원 등지의 전국 마니아들이 무침회를 택배로 주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택배가 도착하지 않는 지역은 인근까지 직접 가지러 나온다고 하니 무침회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급랭시킨 무침회 재료를 아이스박스 안에 넣고 포장하기 때문에 이틀까지 신선도가 유지된다. 먼 거리에서도 안심하고 무침회를 배달시켜 먹어도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기본 포장 1만 5000원이면 4~6명에서 많게는 10명까지 먹을 수 있다. 맛뿐만 아니라 푸짐한 양, 저렴한 가격 때문에라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침회골목은 포장 배달 손님 때문에 이른 시간부터 분주하다. 오전 6~7시 사이에 대부분 식당이 영업을 시작한다. 정상 영업은 점심 손님이 오는 시간부터다. 이른 시간에 문을 열지만 식당이 끝나는 시간은 오후 11시~자정 사이다. 긴 영업 시간만큼 더 많은 손님들이 무침회를 맛볼 수가 있다.③ 반고개역 5분 거리에 전문 식당 14곳 반고개 무침회골목은 서대구시장과 지하철 2호선 반고개역을 끼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반고개역 1번 출구에서 반고개네거리로 가다가 비산네거리 방향으로 우측으로 돌아가면 가구명물거리가 나온다. 이곳 맞은편부터 무침회골목이 시작된다. 달서로 4길인데 반고개역에서 5분 거리에 있다. 반고개 무침회골목의 역사는 40여년 전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6·25전쟁을 겪은 터라 생활이 어렵던 시절이었다. 반고개 허름한 마을 중간쯤에 실비집 ‘진주식당’이 있었다. 그 식당 주인 할머니가 경상도 지역의 대소사에 빠지지 않는 음식인 무침회를 막걸리 안주로 내놓은 게 시작이었다. 매콤달콤한 무침회 맛에 반한 광주 출신의 한모씨가 자기 고향의 이름을 딴 ‘호남식당’을 개업하면서 본격적인 반고개 무침회 골목이 형성됐다. 무침회는 술안주는 물론이고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어 서민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무침회식당으로 손님이 몰리자 근처에 있던 밥집들도 무침회를 주메뉴로 내놨다. 무침회 식당이 점차 번창하자 골목 주변에서 장사하던 다른 업종의 가게들도 모두 무침회 식당으로 전업했다.④ 1만 5000원짜리 포장, 10명도 거뜬 반고개는 내당동의 고개 명칭이다. 현재 내당1동과 내당2·3동을 연결해 주는 달구벌대로가 옛날엔 나지막한 고개였다. 바람고개, 밤고개로도 불렀다. 바람고개란 이 지역 일대의 고개가 가파르고 높아 바람이 세찼다 해 불린 이름이라고 한다. 일설에는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대구로 장을 보러 들어오는 강창 및 다사 주민들과 호남 상인들이 고개를 넘는 도중 떼강도를 자주 만났다. 그래서 고개를 반밖에 넘지 못하므로 100명 정도가 모여야 고개를 다 넘어갈 수 있었다는데, 여기서 유래된 고개 이름이 반고개라는 것이다. 또 강도들이 나타나 밤이 되면 고개를 넘지 못한다고 하여 밤고개라 불렀다고도 하며, 고개가 그리 높지 않고 반밖에 되지 않아 슬쩍 넘을 수 있는 고개라 하여 반고개라 불렀다. 이곳에 밤나무가 많아서, 옛날 노인들이 성주, 성서, 하빈 등지에서 밤을 가져다가 도매를 많이 한 데서 유래해 밤고개로 불렀다고도 한다.⑤ 공영주차장 조성… 외지인들도 호평 서구는 반고개 무침회골목을 대구의 대표 먹거리골목으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디자인 시범거리로 지정하고 가로환경 개선사업을 했다. 무침회 골목 320m 구간의 전봇대를 없애고 전선 지중화사업을 했다. 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을 설치하고 상징 조형물과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절대적으로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1354㎡에 32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반고개 무침회 골목에서 35년째 장사하는 푸른회식당 김영숙(65·여)씨는 “오징어에다 민물 논고등어, 소라 등 재료를 아끼지 않고 듬뿍 넣는다. 여기에 초고추장과 참기름을 뿌리면 다른 곳에서 맛보지 못하는 무침회가 만들어진다. 요즘은 서울 등지에서 단체 관광객이 많이 찾는데 너무 맛있다며 무침회를 먹기 위해 다시 대구에 오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부고]

    ●감소영(교도통신 서울지국 기자) 덕규(주LF 차장)씨 부친상 최유진씨 시부상 24일 서울 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09시 (02)857-0444 ●지원유(전 건설교통부 서기관)씨 별세 정석(우광기계 부장) 정은(예손피아노 원장)씨 부친상 24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2)2227-7544 ●김종현(롯데손해보험 법인영업3부문장)씨 모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7시 (02)3010-2233 ●노원기(광주관광컨벤션뷰로 사무처장) 김경호(충북 음성군청 미디어정보과장)씨 장모상 24일 충북 음성군 원남면 음성농협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43)872-4119 ●이민우(전 산서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인형(아이크래프트 이사) 균형(전북 CBS 기자)씨 부친상 김윤철(원광대 교수)씨 장인상 김의숙(전북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씨 시부상 24일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63)250-1443 ●최진우(여수경찰서 정보계장)씨 모친상 24일 전남 여수시 호남장례식장, 26일 오전 8시 (061)641-0404 ●권영조(전 안동일직초등 교장)씨 별세 오직(전 대구 달서구청 안전기획팀장) 오원(세명고교) 오형(농업)씨 부친상 24일 안동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8시 (054)840-0009 ●김용규(코스콤 보안관리실장)씨 장인상 24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6일 10시 30분 (031)787-1500
  • 전국 국도변에 졸음쉼터 50곳 신설

    졸음운전 사고를 막기 위해 앞으로 5년간 전국 일반국도변에 졸음쉼터 50곳이 신설된다. 졸음쉼터에는 화장실과 대형차 주차 공간, 폐쇄회로(CC)TV, 여성안심벨과 같은 시설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일반국도 졸음쉼터 기본계획(2020~2024년)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부터 매년 10곳씩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5년간 8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현재 고속도로에는 휴게소 220곳과 졸음쉼터 237곳이 있지만, 일반국도에는 49곳의 졸음쉼터만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3곳, 강원권 7곳, 충청권 7곳, 호남권 12곳, 영남권 11곳 등에 일반국도 졸음쉼터를 설치한다. 조명시설, CCTV, 여성안심벨 등 방범시설과 과속방지턱, 보행로 등 안전시설 설치가 의무화된다. 화장실, 전기차 충전소, 자판기 등 편의시설 역시 부지 여건에 따라 추가된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패스트트랙 新캐스팅보터 ‘대안신당’

    패스트트랙 新캐스팅보터 ‘대안신당’

    민주당의 공수처법 우선 처리는 반대지난 4월 시작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대치 정국의 종착역인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가칭 ‘대안신당’으로 활동하는 의원 10명이 새로운 캐스팅보터로 떠오르고 있다. 의석수가 128석인 더불어민주당이 진보 성향 야당인 정의당(6석), 민중당(1석), 친여 성향 무소속(5석)과 함께 대안신당(10석)이 동의한다면 본회의 의결을 위한 재적의원 과반수(149석 이상) 출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관건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을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분리해 우선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입장을 대안신당이 받아들일지 여부다. 대안신당은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워크숍을 가진 후 “4월 패스트트랙 합의 정신에 따라서 공수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선거법개정안은 12월 초에 일괄 처리한다”는 당론을 밝혔다. 공수처법을 먼저 처리하자는 민주당의 새 제안에는 거부했지만 공수처법·검경 수사권 조정안·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기존의 패스트트랙 법안에 찬성한다는 입장은 유지한 것이다. 이를 두고 대안신당이 연내 창당을 목표로 다음달 17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당준비위원회를 출범하는 만큼 캐스팅보터로서의 몸값을 높이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대안신당은 선거법 개정안의 경우 현행 지역구 유지로 수정 의결돼야 하고 공수처법도 독자안을 마련해 논의에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안신당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민주당이 11월 예산 정국에서 호남 지역 예산 배정을 통해 구애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자유한국당에 대한 공개 압박을 계속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무조건 못한다고 하면 거기서부터 중대한 난관이 조성된다”며 “공수처와 관련해서는 내일 논의를 보고 접점을 찾을 수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공수처=조국 구하기’라는 펼침막을 배경으로 가진 의원총회에서 “공수처는 문재인 정권 면죄부용이자 좌파 법피아 아지트, 검찰·경찰·법원을 완전히 장악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은 23일 검찰개혁 관련 실무협상과 선거법 문제 논의를 위한 ‘3+3’ 회동을 갖고 협상을 이어 갈 예정이다. 그러나 공수처법 선 처리 문제 등 기존 이견이 좁혀지지 않을 경우 오는 29일 본회의 이후 한국당을 제외한 법안 처리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법에 따라 상임위 심의 180일을 넘긴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법안이 29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것으로 보고 60일 이내 상정 가능성을 언급하며 여야 협상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문 의장은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일본 및 멕시코 등 해외 출장에 나서는 만큼 본회의 상정 시점은 다음달 중순 이후로 예측된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유승민 12월 신당 창당 예고에…손학규 “劉, 전형적 기회주의자” 맹비난

    유승민 12월 신당 창당 예고에…손학규 “劉, 전형적 기회주의자” 맹비난

    孫 “박근혜 때도 배신… 한국당 통합 애걸” 劉 “정기 국회 마무리 후 행동에 옮길 것”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21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 대표인 유승민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두 거물급 정치인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의원은 오는 12월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손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탈당을 4월부터 생각했고 12월에 실행할 것이라고 했다”며 “유 의원은 원칙이 없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 의원은 그동안 계파정치와 분열 정치를 앞세웠고 진보를 배제하고 호남을 배제한 수구보수 정치인”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하다가 결국 박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 오직 자신이 주인이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이 말하는 젊은이들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똘마니’에 불과했고 이들을 앞세워 당권싸움에만 집착했다”며 “바른정당에 있다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어떤 의원이 돌아가면서 ‘유승민하고 잘들 놀아보소’라고 했다는데 이건 ‘분열주의자 유승민’이라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손 대표는 유 의원이 당내에서 자신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건 한국당에 돌아가기 위한 전략에 불과하다며 발언 수위를 높였다. 손 대표는 “유 의원이 검찰개혁을 거부하는 것은 한국당에 ‘받아주십시오’라고 하는 몸짓에 지나지 않는다. 통합을 애걸하고 있다”며 “황교안 대표와 거래해 한국당으로 돌아갈 궁리만 하는 분들은 하루빨리 갈 길 가라”고 했다. 이어 “유 의원은 선거법 개정을 끝까지 거부하겠다고 하는데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꽃놀이패를 하려는 것”이라며 “선거법 개정을 거부하면서 한국당에 손짓하다가 만약 법안이 통과되면 소수정당으로서의 득을 보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신당 창당 등 향후 행보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내년도 예산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관련 법안 처리 등 12월 정기국회까지는 마무리하고 그 이후에 우리의 결심을 행동에 옮기는 스케줄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정치권에서는 분당 상태인 바른미래당의 불편한 동거가 지속되며 이제는 정치와는 무관한 감정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 야권 관계자는 “유 의원이 12월 탈당을 예고한 상황에서 손 대표가 무슨 얘길해도 크게 달라질 건 없다”며 “지금의 비난전은 그동안 쌓아 둔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한편 황 대표는 유 의원과의 회동 계획에 대해 “시기를 단정해서 이야기할 일은 아니다”라며 “소아(小我)를 내려놓겠다는 자세를 가진다면 대통합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손학규 “유승민, 전형적인 기회주의자…한국당에 통합 애걸”

    손학규 “유승민, 전형적인 기회주의자…한국당에 통합 애걸”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1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의원에 대해 ‘전형적인 기회주의자’라고 맹비난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유 의원이 언론 인터뷰에서 탈당을 4월부터 생각했고 12월에 실행할 것이라고 했다”며 “유 의원은 원칙이 없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유 의원은 그동안 계파정치와 분열 정치를 앞세웠고 진보를 배제하고 호남을 배제한 수구보수 정치인”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하다가 결국 박 전 대통령을 배신했다. 오직 자신이 주인이 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의원이 말하는 젊은이들은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똘마니’에 불과했다”며 “당내 젊은 사람들을 앞세워 당 대표를 몰아내려 하고 당권싸움에만 집착했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바른정당에 있다가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어떤 의원이 돌아가면서 ‘유승민하고 잘들 놀아보소’라고 했다고 한다”며 “그게 무슨 얘긴가. 분열주의자 유승민이라는 얘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 의원은 자기가 만든 당 완전히 풍비박산 만들어 놓고 완전히 깨진 뒤에 나갈 생각 하지말고 빨리 나가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손 대표는 “유 의원이 검찰 개혁을 거부하는 것은 한국당에 ‘받아주십시오’라는 몸짓에 지나지 않는다. 유 의원은 한국당에 통합을 애걸하고 있다”며 “황교안 대표와 거래해 한국당으로 돌아갈 궁리만 하는 분들은 하루 빨리 갈 길 가라”고도 했다. 이어 “유 의원은 선거법 개정을 끝까지 거부하겠다고 한다는데 연비제(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꽃놀이패를 하려는 것”이라며 “선거법 개정을 거부하면서 한국당에 ‘우리 받아주십시오’라는 손짓을 했다가 만약 법안이 통과되면 소수정당으로서의 득을 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 대표는 “이제 당을 새롭게 정비하겠다. 최고위원회를 다시 정비해 빨리 총선 기획단을 만들겠다”며 문병호 최고위원을 향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서 분명한 입장을 갖고 결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손 대표는 자신이 대안정치연대, 민주평화당 등과 통합하려한다는 비당권파측 주장에는 “말도 안 되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며 “그런 얘기를 의도적으로 하는 것이야말로 유 의원 본인이 호남배제론자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관세청,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연합뉴스

    ■ 관세청 ◇ 고위공무원 승진 △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국장 서재용 ◇ 부이사관 승진 △ 관세청 운영지원과장 권태휴 ■ 국토교통부 ◇ 과장급 전보 △ 건축문화경관과장 김태경 △ 공간정보진흥과장 김형철 ■ 농림축산식품부 ◇ 과장급 승진 △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전길종 ◇ 과장급 전보 △ 방역정책과장 최명철 △ 국제협력총괄과장 주원철 △ 과학기술정책과장 김상경 △ 농림축산검역본부 역학조사과장 이은섭 △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장 손한모 △ 국립종자원 경북지원장 정경석 ◇ 과장급 면직 △ 의원면직 최병익 ■ 연합뉴스 △ 한민족센터 부본부장(공익사업부장 겸임) 김재홍 △ 디지털융합본부 부본부장(AI팀장 겸임) 김태한 △ 대구.경북취재본부장 이재혁 △ 콘텐츠평가실 콘텐츠평가위원 백승렬 △ 기획조정실 부실장 정준영 △ 통일언론연구소 부소장 맹찬형 △ 마케팅본부 부본부장(마케팅부장 겸임) 이강원 △ 미디어전략홍보부장 김종우 △ 동포.다문화부장 전준상 △ 디지털뉴스부장 정 열 △ 영상미디어부장 김기성 △ 경제부장 황정우 △ 증권부장 김지훈 △ 사회부장 고웅석 △ 전국부장 심인성 △ 스포츠부장 이동칠 △ 사진부장 배재만 △ 콘텐츠편집부장(독자팀장 겸임) 이충원 △ 융합뉴스부장 김병수 △ 국제뉴스1부장 이상원 △ 국제뉴스2부장 한승호 △ 국제경제부장 경수현 △ 감사팀장(청탁방지담당관 겸임) 김성수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공병설 △ 인사교육부장 이상설 △ 편집국 탐사보도팀장 김상훈 △ 인사교육부 교육팀장 강승원 △ 편집국 팩트체크팀장 조준형 △ 미디어기술국 서비스개발팀장 김민희 △ 미디어기술국 상품개발팀장 성의경
  • 문 대통령 지지율 45% 회복…중도층 이탈세 멈춰 [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 45% 회복…중도층 이탈세 멈춰 [리얼미터]

    리얼미터 조사…긍정 45.0%, 부정 52.3%한국갤럽 조사(39%)와 엇갈리는 결과 눈길긍정-부정 격차 한자릿수로…중도층 다시 회복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해 40%대 중반대를 회복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6%포인트(p) 오른 45.0%(매우 잘함 28.9%, 잘하는 편 16.1%)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p)해 18일 공개한 여론조사와는 엇갈린 결과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4%p 하락한 39%를 기록해 취임 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이날 발표한 리얼미터 조사에서 부정평가는 3.8p 내려간 52.3%(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0.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2%p 증가한 2.7%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지난주 14.7%에서 한 자릿수인 7.3%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14일(월요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전격 사퇴 이후 주 초중반까지 상당 폭 오르며 주중 잠정집계(14~16일)에서 45.5%(부정평가 51.6%)까지 올라갔다. 이후 ‘무관중 남북축구’ 논란, ‘알릴레오 성희롱’ 논란, ‘정경심 교수 병원 진단서’ 논란, 검찰의 ‘패스트트랙 충돌’ 국회방송 압수수색 관련 보도 등이 이어졌던 주 후반(18일 일간집계)에는 44.2%(부정평가 53.4%)로 다소 하락했다. ●진보층 결집…중도층 이탈 멈춰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74.1%→76.5%, 2.4%p↑)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보수층(82.0%→80.9%, 1.1%p↓)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소 하락했으나 3주 연속 80% 선을 넘었다. 진보층이 재결집하는 조짐을 보인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양 진영 간에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다는 리얼미터는 설명했다. 중도층(긍정평가 33.5%→38.8%, 5.3%p↑, 부정평가 64.1%→58.9%, 5.2%p↓)에서는 지난 3주 동안의 이탈세가 멈추고 결집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30대와 50대, 40대, 20대, 대구·경북(TK)과 충청권, 호남, 경기·인천,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민주 4.5%p 상승…중도층 지지 회복세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4.5%p 오른 39.8%를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0.1%p 하락한 34.3%로 나타났다.민주당은 진보층(63.1%→70.1%)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당 역시 보수층(66.9%→70.6%)에서 상당 폭 오르며, 양당 모두 핵심이념 결집도가 70% 선을 넘어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크게 상승했고, 한국당은 30%대 초중반을 유지하며, 민주당이 한국당을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1%p 하락한 5.3%, 정의당은 1.4%p 내린 4.2%를 기록했다. 민주평화당은 1.6%, 우리공화당은 1.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6%.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조국 사퇴에 문 대통령 지지율 반등…중도층서 민주-한국 혼전

    조국 사퇴에 문 대통령 지지율 반등…중도층서 민주-한국 혼전

    문 대통령 긍정평가 45.5%…부정평가 51.6%긍정·부정 격차 6.1%p…한 자릿수로 좁혀져중도층 이탈세 멈춰…20대에선 여전히 하락세민주당도 내림세 멈추고 4.1%p 반등해 39.4%한국당 34%…민주당과 격차 다시 오차범위 밖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4.1%포인트(p) 오른 45.5%인 것으로 17일 조사됐다. 두 달 동안 이어진 조국 논란이 사퇴로 일단락되자 청와대가 ‘지지율 급락’이라는 급한 불은 끈 셈이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3주차 주중동향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1.6%를 기록해 긍정평가보다 6.1%p 높았다. 지난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두 자릿수(14.7%)였던 것에서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4%p 증가한 2.9%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한 배경에 그 동안 국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조국 전 장관의 거취가 사퇴로 일단락된 것이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및 검찰 개혁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으로 정국 흐름이 이동하는 조짐이 있어 정부·여당에는 이전에 비해 유리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11일) 40.4%(부정평가 57.2%)로 마감한 후 14일(월)에는 42.2%(부정평가 55.2%)로 1.8%p 상승했다. 이어 조국 전 장관이 사퇴한 다음날인 15일(화)에 45.4%(3.2%p↑, 부정평가 51.3%)로 다소 큰 폭으로 올랐고, 16일(수)에도 46.5%(1.1%p↑, 부정평가 50.7%)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70% 후반으로 상승했고,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3주째 80%선을 상회했다. 진보층이 재결집한 가운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에 여전히 극단으로 엇갈렸다. 중도층에서는 지난 3주 동안의 이탈세가 멈추고, 일부가 다시 문 대통령 지지로 돌아서면서 긍정평가는 30% 초중반에서 40%선으로 근접했다. 부정평가는 60%대 중반에서 50%대 후반대로 줄어들었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과 진보층 외에 30대와 50대, 40대, 호남과 충청권, 대구·경북(TK), 경기·인천과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과 20대는 소폭 하락했다. 여전히 20대에서는 조국 전 장관의 불공정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정당 지지도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30% 후반대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30% 중반대로 유지하면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2.5%p) 밖으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1%p 오른 39.4%를 기록했다. 중도층과 진보층, 30대와 40대, 50대, 호남과 대구·경북(TK), 서울,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보수층과 20대는 소폭 하락했다. 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0.4%p 내린 34%를 기록했다.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는 멈췄지만 여전히 30% 중반대를 유지했다. 한국당은 진보층, 40대와 30대, 호남과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 20대와 60대 이상,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 TK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3.1%→68.3%)에서 상당 폭 오르며 6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한국당 역시 보수층(66.9%→72.4%)에서 70% 선을 넘어서는 등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가 거의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28.5%→36.0%)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중반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한국당(33.8%→33.6%)은 30%대 초중반이 이어지며, 민주당이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바른미래당은 0.9%p 내린 5.4%로 지난 2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추고 5%대로 하락했고, 정의당 또한 0.7%p 내린 4.9%로 다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공화당은 0.1%p 오른 1.6%로 지난주에 이어 횡보했다. 민주평화당 역시 0.1%p 내린 1.6%로 우리공화당과 동률을 기록했다. 기타 정당은 0.6%p 내린 1.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5%p 감소한 12.1%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 7239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 5.5%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 응답률은 5.5%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DJ 삼남’ 김홍걸 총선 출마 의사… “목포 도움주고 싶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이 16일 내년 총선에 출마할 의지를 피력했다. 김 상임의장은 16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총선에 나설 생각”이라며 “지역구에 대해서는 당과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전남 목포에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애정이 많다. 목포 발전에 도움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목포에 나간다는 뜻은 아니다. 지역 선택은 당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현재 목포 지역구 의원은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박지원 대안신당(가칭) 의원이다. 정의당 원내대표인 윤소하 의원도 내년 총선에서 목포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상임의장은 2016년 총선 때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을 도왔다. 지난해에는 전남 영암·무안·신안 재선거 출마 예상자로 언급됐었고, 최근 민주당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예비후보 여론조사를 하면서 김 상임의장을 광주 동구남구을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의 본거지인 호남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 출마설도 거론된다. 한편 김 상임의장은 17일 연세대에서 저서 ‘희망을 향한 반걸음’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부고]

    ●장두영(전 농촌지도소 소장)씨 별세 상옥(전 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경기실버신문 대표)씨 부친상 고근혜(인천 신현고 교감)씨 시부상 강신종(전 한국토지주택공사)씨 장인상 15일 부천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6시 (032)340-7300 ●이성봉(UPI뉴스 선임기자)씨 장모상 14일 부산전문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51)312-4444 ●조윤주(회사원) 윤정(프리랜서) 선미(세계일보 편집국 전산제작부 과장)씨 부친상 류건효(㈜미쯔이 점장) 다나카 히로후미(다나카 철공소 대표) 김영중(한국 SGS 의왕지점 과장)씨 장인상 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66 ●류기준(전 영광초등학교 교장)씨 부인상 선경(전 수피아여중 교사) 혜경(서광병원 병원장) 종선(전 신한은행 지점장) 경주(서광병원 경영원장) 상욱(서광병원 정형외과 원장) 상완(순천 성가롤로병원 흉부외과 과장)씨 모친상 윤창현(전 현대종합상사 호남지사장) 서해현(서광요양병원 병원장) 김규성(주식회사 예오 대표)씨 장모상 15일 광주 서구 천지장례식장, 발인 18일 오전 8시 (062)527-1000 ●한익규(한겨레한의원 원장) 진규(하나금융투자 PE사업본부장)씨 부친상 15일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7시 (042)825-9494
  • [부고] 조선미씨 부친상, 한진규씨 부친상, 서혜경씨 모친상

    ●조윤주(회사원)·조윤아·조윤정(프린랜서)·조선미(세계일보 편집국 전산제작부 과장)씨 부친상, 류건효(㈜미쯔이 점장)·다나카 히로후미(다나카 철공소 대표)·김영중(한국 SGS 의왕지점 과장)씨 장인상, 15일 오후 1시34분께,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66 ●한익규(한겨레한의원 원장)·한진규(하나금융투자 PE사업본부장)씨 부친상, 15일 오전 5시, 유성선병원 장례식장 VIP 1호, 발인 17일 오전 7시. 042-825-9494 ●류기준(전 영광초등학교 교장) 씨 부인상, 류선경(전 수피아여중 교사)·혜경(서광병원 병원장)·종선(전 신한은행 지점장)·경주(서광병원 경영원장)·상욱(서광병원 정형외과 원장)·상완(순천 성가롤로병원 흉부외과 과장) 씨 모친상, 윤창현(전 현대종합상사 호남지사장)·서해현(서광요양병원 병원장)·김규성(주식회사 예오 대표) 씨 장모상, 15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천지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062-527-1000
  • 文 최저 지지율·등돌린 진보… 총선 위기감에 결국 물러난 조국

    文 최저 지지율·등돌린 진보… 총선 위기감에 결국 물러난 조국

    당초 여권선 개혁 입법 완수 뒤 명퇴 전망曺, 전날 文대통령 찾아가 직접 사의 표명靑 “장관 결단”… 수보회의 1시간 연기도14일 오후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의 표명은 충격적이라고 할 만큼 갑작스러웠다. 전날 오후만 하더라도 조 장관은 당정청회의에서 검찰개혁에 대해 “무슨 일이 있어도 끝을 봐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기 때문이다. 최근 여권에서 조 장관의 ‘명예 퇴진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렇더라도 검찰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을 다음달 통과시키는 등 제도적 개혁이 일단락되는 시점에 모양새 좋게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었지 이처럼 빠를 줄은 예상치 못했다. 당초 오후 2시로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는 조 장관의 사퇴 소식이 전해진 직후 오후 3시로 연기됐다. 조 장관의 사퇴 발표는 오후 2시에 나왔고, 문 대통령은 오후 3시에 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후 5시 38분 조 장관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결국 조 장관 사퇴는 전날 밤늦게, 혹은 이날 오전 일찍 당정청 극소수만 알고 있는 상황에서 최종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조 장관은 전날 당정청회의가 끝난 후 청와대에 들어가 문 대통령에게 직접 사의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조 장관의 사의를 확인한 뒤 수용했다는 얘기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미리 상의한 게 아니며 조 장관의 결단이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했다.그렇다면 왜 이토록 급하게 사퇴를 했을까. 총선을 6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조국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중도층의 이반은 물론 진보 진영 내에서도 비판적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여권 내 위기감이 팽배했던 게 결정적이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속히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략 1주일 전부터 문 대통령에게 여러 경로로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대통령 지지율 40%대가 무너지면 되돌리기 쉽지 않은 만큼 그 전에 결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7∼8일·10∼11일 19세 이상 2502명 대상, 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0% 포인트,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0% 포인트 하락한 35.3%로 집계됐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이날 아침 라디오에서 지난 7일 동교동계 원로들이 이낙연 총리와 회동할 때 조 장관 퇴진을 충고했다고 밝혔다.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 민심이 심상치 않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는 얘기다. 여론 때문이라면 굳이 이날 사퇴할 필요는 없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아무래도 여러 고민들이 계속 이어져 오지 않았나 싶고 발표문에서도 꽤 긴 분량으로 입장이 나와 있는데 가족을 지키기 위한 고민이 굉장히 컸고, 정부에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 컸던 것 같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조 장관 가족이 법적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중대한 혐의가 포착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직 장관이 소환되거나 조사받는 모습은 대통령에게 너무 큰 부담이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어차피 물러날 것이라면 조 장관이 직접 검찰개혁안을 발표한 이날 물러나는 게 모양새가 좋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법무부 장관으로 내놓을 수 있는 제도 개혁안은 일단락 지었고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 지지도 임계점까지 끌어올렸다. 패스트트랙 입법화가 유동적이란 점을 감안하면 시점이 관건이었다”면서 “수사가 매듭지어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결정하는 게 청와대의 부담도 덜고 검찰개혁 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선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을 원칙주의자로만 보는 시각이 있지만 유연하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분”이라며 “검찰개혁을 실기해서는 안 되며 흠결로 물러나는 게 아니고 개혁 과제를 일단락 짓고 나가는 모양새를 두고 ‘타이밍’을 고민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지지율 41.4% 역대 최저…중도층서 한국당 역전(종합)

    문 대통령 지지율 41.4% 역대 최저…중도층서 한국당 역전(종합)

    리얼미터 조사…부정평가 56.1% 역대 최고치일간집계 11일 40.4%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민주 35.3%-한국 34.4% 文 집권 이후 최소 격차중도층서 文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국>민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1.4%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주에 이어 최임 후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부정평가는 56.1%까지 오르면서 취임 후 가장 높았으며 긍정평가와의 차이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역시 35.3%로 하락해 34.4%의 지지율을 나타낸 자유한국당과 0.9%포인트(p) 차이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7~11일(한글날인 9일 제외)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10월 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주간집계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0%p)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44.4%)보다 무려 3.0%p 떨어진 41.4%로 나타났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52.3%에서 3.8%p 오른 56.1%를 기록했다. 이번 문 대통령 지지율과 부정평가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 주간·주중 평가 사상 취임 후 최저·최고치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한 자릿수(10월 1주차 7.9%p)에서 두 자릿수인 14.7%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8%p 감소한 2.5%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지난 4일 43.7%(부정평가 53.3%)를 기록한 후, 7일(월)에는 42.2%(부정평가 55.0%)로 하락하며 긍·부정 평가 모두 각각 종전 취임 후 일간 최저치(9월 16일 42.3%)와 최고치(9월 16일 54.8%)를 경신했다. 8일에는 42.5%(부정평가 55.0%)로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다. 이후 10일에는 41.6%(부정평가 55.9%)로 하락한 데 이어, 11일에도 40.4%로 떨어지며 이틀 연속 긍·부정 평가가 일간집계 기준 최저치와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지난주보다 2.9%p 떨어져 긍정평가가 70%대 중반으로 하락했다.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80.3%→82.0%)가 2주 연속 80%선을 상회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양 진영 간에 여전히 극단적으로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진보층의 결집도가 이완되고 있는 조짐이 나타났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30대와 50대, 40대, 충청권과 서울, 대구·경북(TK), 경기·인천 등 대부분의 연령층과 지역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은 소폭 반등했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은 35.3%로 전주에 비해 3.0%p 떨어져 2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올해 3월 2주차(36.6%)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반면 한국당은 1.2%p 오른 34.4%로 2주 연속 상승해 지난 5월 2주차(34.3%) 패스트트랙 정국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민주당과의 격차 또한 오차범위(±2.5%p) 내인 0.9%p로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최저로 좁혀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11일 일간집계에서 민주당이 33.0%, 한국당이 34.7%로 현 정부 집권 후 처음으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민주당은 진보층(66.3%→63.1%)에서 하락, 한국당은 보수층(64.4%→66.9%)에서 상승하며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는 한국당이 민주당을 3.8%p 앞섰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35.2%→28.5%)이 30%대 중반에서 20% 선으로 상당 폭 하락한 반면, 한국당(32.6%→33.8%)은 30%대 초중반을 유지하며 한국당과 민주당의 중도층 격차는 5.3%p로 문재인 정부 집권 후 처음으로 중도층에서 한국당이 민주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은 6.3%로 2주 연속 올랐고, 정의당도 5.6%로 상승하며 5%대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1.7%로 올랐고, 우리공화당 또한 1.5%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쪼개진 바른미래·평화당… 총선보다 정계개편 집중

    쪼개진 바른미래 ‘식물 최고위’ 재현 손학규 “제 3지대 통합 로드맵 짤 것” 대안신당, 인사영입 난항에 창당 연기 호남계 의원들과 접촉하며 ‘세 불리기’ 정의당 비례대표 모든 지역구에 출마 내년 4·15 총선까지 불과 6개월이 남았지만,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 제3정당은 총선보다 정계 개편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당의 몸집을 키운 뒤 총선에 뛰어든다는 전략이지만, 아직은 이렇다 할 성과는 보이지 않는다. 원내 제3당인 바른미래당은 사실상 2개로 쪼개졌고, 두 조직의 ‘각자도생’이 한창이다. 유승민·안철수계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을 출범하며 탈당을 예고하자, 바른미래당에 남은 손학규 대표와 당권파의 총선 준비에도 차질이 생겼다. 본래 손 대표는 이달 중순에 총선기획단을 띄우고 인재영입위원회도 조기 출범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변혁 소속인 최고위원들의 당무 거부로 총선기획단 구성에 필요한 최고위 의결정족수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손 대표 측은 “나갈 사람들이 탈당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제3지대 통합 로드맵을 짤 것”이라고 했다. 유승민·안철수계는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이달 말쯤 탈당할 가능성이 있다.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통합을 위한 3대 조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인정, 보수 혁신, 보수 재건 등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미국에서 연구를 계속한다며 정계 복귀에 선을 그었지만, 지난 12일 트위터에 자신의 마라톤 경험을 담은 저서를 소개하면서 복귀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지난 7월 대안신당(가칭)이 탈당하면서 자력 선거가 힘들다는 판단을 빠르게 내렸다. 이후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여성 단체 등과 정치·정책 연대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대안신당이나 바른미래당 호남계가 주축이 된 제3지대 신당이 출범할 경우 잔류파 의원들의 추가 이탈 가능성이 있다. 9월 창당을 목표로 했던 대안신당은 4분기 정당 국고보조금이 지급되는 11월 15일 이전으로 창당 목표를 수정했다. ‘제2의 안철수’와 같은 거물급 인사 영입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대안신당은 우선 호남계 의원들과 긴밀히 접촉하며 ‘세 불리기’에 집중할 방침이다. 무소속인 손금주·이용호 의원과도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군소정당 중 유일하게 정계 개편 바람에서 벗어나 있는 정의당은 20대 현역 비례대표 의원이 모두 지역구에 뛰어든다는 총선 기조를 세운 상태다. 목포에서 표심을 다지는 윤소하 의원, 경기 안양의 추혜선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정의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선거제 개혁 법안 처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역구 열세를 극복하고 비례대표 의석수를 확대할 수 있는 문이 열리기 때문이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법무부·대검, 이젠 검찰개혁 손잡다?

    법무부·대검, 이젠 검찰개혁 손잡다?

    3곳 뺀 특수부 폐지 즉시 시행 합의 이례적 회의장면 공개·공동 보도자료법무부와 대검찰청이 서울중앙지검 등 세 곳을 제외하고 특수부를 폐지하는 방안을 즉시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법무부와 대검의 합의에 맞춰 당정청도 관련 대통령령을 15일 국무회의에서 개정하기로 하는 등 검찰개혁이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법무부와 대검 등에 따르면 법무부 김오수 차관, 이성윤 검찰국장과 대검의 강남일 차장검사, 이원석 기획조정부장은 전날 오후 3시 법무부에서 회의를 갖고 인권을 보호하고 민생에 집중하는 검찰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조국 장관 취임 이후 법무부 간부와 대검 간부가 검찰개혁을 주제로 회의를 한 것은 처음이다. 법무부는 직접 수사 축소를 위해 서울중앙지검 등 세 곳을 제외하고 특수부를 폐지하겠다는 대검 건의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나머지 검찰청의 특수부는 형사부로 전환된다. 규모가 비대하다고 지적된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하다가 조 장관 일가 수사 종료 후 원포인트 개편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조 장관은 당정청 회의 하루 만인 14일 서울, 호남권(광주), 영남권(대구) 등 특수부 설치 지역과 특수부의 새 명칭 등을 직접 발표한다. 당정청 회의 과정에서 일부 이견이 제기되긴 했으나 기존에 검토된 반부패수사부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 취임 이후 경쟁하듯 각자 개혁안을 발표해 오던 법무부와 대검이 이례적으로 회의 장면을 촬영해 공개하고 공동 보도자료를 낸 점도 주목된다. 당장 성과를 내야 하는 법무부와 개혁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여 줄 필요가 있는 대검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와 대검은 조만간 다른 개혁안에 대해서도 잇따라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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