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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일주간 일일 확진자 40명 넘으면 ‘2단계 거리두기’

    수도권 일주간 일일 확진자 40명 넘으면 ‘2단계 거리두기’

    정부가 전국을 7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코로나19 방역 수위를 조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했다. 수도권에서 일일 지역발생 확진자가 일주간 평균 40명을 넘기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할 수 있게 된다. 인구 규모가 적은 충청·호남·경북권에서는 일주일간 일일 평균 20명, 강원·제주에서는 10명을 넘었을 때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이런 내용의 ‘권역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기준’을 보고했다. 지난달 28일 중대본이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기준을 마련한 데 이어 중수본이 지역별 기준을 마련했다. 중수본은 지역별 거리두기를 시행할 권역을 공동 의료대응 체계 등을 고려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충청권(대전·세종·충북·충남), 호남권(광주·전북·전남), 경북권(대구·경북), 경남권(부산·울산·경남), 강원, 제주 등 7개 권역으로 나눴다. 또 지역별로 거리두기 수준을 격상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1주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국내 발생)’로 정했다. 권역별 인구수를 고려해 수도권은 40명, 경남권은 25명, 충청·호남·경북권 20명, 강원·제주는 10명을 넘으면 2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 있다. 거리두기 단계 격상시 1주간 감염 ‘재생산지수’도 반영한다. 재생산지수는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옮기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가 2이면 1명이 2명을 감염시킨다는 의미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데 기준은 1.3 내외”라고 소개했다. 다만 특정 시·도에서 감염 확산이 급격히 발생할 경우는 자체적으로 방역 수위를 조정할 수 있다. 시·도 내 지역 발생 일일 확진자 수가 10명 이상인 상황에서 확진자 수 2배 증가가 1주내 2회 이상 발생시 격상이 가능하다. 또 격상 이후 지역에서 감염 확산이 안정화되고 1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가 기준치 이하로 감소하면 단계를 하향 조정할 수 있다. 최고 수준인 3단계 격상은 필요성과 구체적 기준을 중수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미리 논의해야 한다. 3단계 방역체계에서는 10인 이상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고위험·중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되며, 등교 수업도 원격 수업으로 전환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통계청, 외교부, 대구시

    ■ 통계청 ◇ 책임운영기관장 인사 △ 충청지방통계청장 박원란 ◇ 과장급 인사 △ 대변인 송영선 △ 품질관리과장 김문숙 △ 행정통계과장 김 진 △ 마이크로데이터과장 노형준 △ 통계서비스기획과장 김우열 △ 조사시스템관리과장 김미애 △ 소득통계개발과장 김윤성 △ 인구동향과장 김수영 △ 복지통계과장 임경은 △ 조사기획과장 박진우 △ 경인지방통계청 농어업서비스업조사과장 김지은 △ 동북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안재학 △ 동북지방통계청 농어업조사과장 정희상 △ 호남지방통계청 경제사무소장 박진호 △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장 정규승 △ 충청지방통계청 조사지원과장 원정연 △ 충청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송준행 ■ 외교부 ◇ 대사 △ 주인도네시아대사 박태성 ■ 대구시 ◇ 5급 승진 내정 △ 대변인실 류현희 △ 홍보브랜드담당관실 이점미 △ 감사관실 이칠도 △ 정책기획관실 김정화 △ 평가담당관실 박노경 △ 예산담당관실 박다원 김은진 △ 세정담당관실 권영로 △ 정보화담당관실 박정애 △ 지역혁신담당관실 정봉수 △ 안전정책관실 김수균 이동진 △ 경제정책과 최용섭 △ 산단진흥과 박성숙 안병락 △ 기계로봇과 박준희 △ 섬유패션과 서정숙 △ 일자리노동정책과 안미숙 △ 사회적경제과 김은정 △ 창업진흥과 이영희 △ 투자유치과 최종태 △ 혁신성장정책과 윤효근 △ 도시계획과 류경선 △ 총무과 임보건 서수남 성태홍 △ 인사혁신과 박수정 △ 복지정책과 이종숙 △ 어르신복지과 심정희 △ 보건의료정책과 김진영 △ 감염병관리과 정정희 △ 건강증진과 김영애 △ 교육협력정책관실 조정옥 △ 여성가족과 심현숙 △ 문화예술정책과 박영주 △ 문화콘텐츠과 조윤선 △ 체육진흥과 정인교 최성문 △ 환경정책과 박선영 △ 자원순환과 이수정 △ 산림녹지과 김정호 △ 취수원이전추진단 이영석 △ 교통정책과 이대진 △ 버스운영과 강미정 △ 교통정보서비스센터 송문곤 △ 의회사무처 김정식 △ 보건환경연구원 이명숙 전현숙 전병권 △ 상수도사업본부 김진홍 △ 건설본부 최준환 △ 도시공원관리사무소 조현백 △ 동구 공원녹지과 임종일 △ 동구 건강증진과 남정숙 △ 서구 건축주택과 박군서 △ 서구 건강증진과 천영숙 △ 남구 건설과 송준호 △ 수성구 식품위생과 이상기 △ 달성군 정책사업과 양동수 △ 달성군 보건과 박순화
  • SPC, 4년간 1만여명… 양질의 일자리 창출 ‘으뜸기업’

    SPC, 4년간 1만여명… 양질의 일자리 창출 ‘으뜸기업’

    SPC그룹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계열사 비알코리아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던킨의 협력사 직원 240명을 연내 본사 소속 정규직으로 직접고용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번 직접고용은 SPC그룹이 2017년부터 진행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대상은 던킨의 생산시설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협력사 직원 전원이다. 앞서 SPC그룹은 2017년부터 그룹 내 협력사 소속의 생산·물류·노무·판매직 직원 3500명을 순차적으로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한 것을 시작으로 계열사 ㈜파리크라상이 자회사 소속 파리바게뜨 제조기사 5300여명을 직접고용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파리바게뜨 원주공장에서 근무하던 협력사 직원 234명을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최근 4년간 1만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SPC그룹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6월 말 물류 계열사 SPC GFS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고, 2019년 12월에는 SPC GFS와 호남샤니가 ‘2019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포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인사]

    ■서울이코노미뉴스 △부사장 겸 편집국장 박선화 ■국방부 ◇고위공무원 승진△동원기획관 최환철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기획과장 박경현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기반과장 박재수△수출진흥과장 김재형△농식품공무원교육원 운영지원과장 강경만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해외의료사업과장 정혜은 ■신용회복위원회 ◇본부장 승진△고객본부장 김기성◇부서장 전보△기획조정부장 차재호△인재경영부장 박성우△채무조정부장 최윤화△신용교육원장 장배현△법률지원부장 강원석△사상지부장 손용찬△노원지부장 박정희 ■한국원자력연구원 △연구로핵연료개발부장 정용진△가속기개발운영부장 당정증 ■산업은행 ◇본부장△충청지역본부 박형순△호남지역본부 홍권석◇부·실장△기업금융3실 안창우△심사2부 정성욱△총무부 박한진△홍보실 문용기△소비자보호부 김영오◇지점장△강남 정광일△압구정 권오상△잠원 박영집△한티 김종록△여의도 박현서△종로 김선우△부평 이석원△인천 강태욱△수원 정한목△화성 김경준△서부산 황성민△경산 이치덕△당진 이경희△대전 심기호△여수 김한성△상하이 정윤철 ■인천일보 ◇승진△편집국 사회부 부국장대우 이은경△문체부 차장 장지혜△경기본사 동부취재본부 부장대우 홍성용◇전보△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윤신옥△편집국장 겸 방송국장 겸 디지털에디터 윤관옥△지면에디터 겸 정치부장 겸 탐사보도부장 박정환△정치2부장 남창섭△문체부장 직무대리 장지혜
  •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극적인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FA컵 대회 8강에 진출했다. FC서울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전현직 FC서울 감독들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전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상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바이오가 강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 후반 들어 박주영, 한찬희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점유율을 늘려 간 서울은 후반 30분 조영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공을 차려는 순간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공을 허공으로 날려 버렸다. 지난달 27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또다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만 것. 그러나 박주영은 흔들리지 않고 후반 38분 고광민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그 직후 수비수 김남춘이 퇴장당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연장전을 10명으로 버텨내며 승부차기로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네 번째 키커까지 서울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박주영이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1 부산 아이파크는 이날 ‘조덕제 더비’에서 박종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K리그2 수원FC를 1-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조덕제 부산 감독이 과거 수원FC 사령탑이었던 터라 이목을 끌었다. 김보경의 부상 복귀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호남 더비’에서는 전북 현대가 연장 접전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제쳤다. 전반 17분 이승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전북은 후반 44분 전남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전북은 손준호와 쿠니모토가 연속골을 터뜨리고 전남은 하승운이 골을 넣으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강원FC는 K리그1팀 맞대결에서 이영재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주FC를 4-2로 제압했다. 세미 프로리그인 K3에서 유일하게 16강에 합류한 경주 한수원은 울산 현대의 벽에 0-2로 막혀 탈락했다. 한편 오는 29일 예정된 8강전 대진 추첨은 21일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황새더비’ 독수리가 웃었다… 서울, FA컵 8강 진출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FC서울이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티즌을 극적인 승부차기로 제압하고 FA컵 대회 8강에 진출했다. FC서울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대회 16강전에서 120분 연장 혈투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전현직 FC서울 감독들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에서 대전이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상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바이오가 강렬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가른 것. 후반 들어 박주영, 한찬희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점유율을 늘려 간 서울은 후반 30분 조영욱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공을 차려는 순간 디딤발이 미끄러지며 공을 허공으로 날려 버렸다. 지난달 27일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전에 이어 또다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만 것. 그러나 박주영은 흔들리지 않고 후반 38분 고광민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서울은 그 직후 수비수 김남춘이 퇴장당하며 다시 위기를 맞았으나 연장전을 10명으로 버텨내며 승부차기로 경기를 끌고 갔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네 번째 키커까지 서울이 3-2로 앞선 상황에서 박주영이 마지막 키커로 나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K리그1 부산 아이파크는 이날 ‘조덕제 더비’에서 박종우의 결승골을 앞세워 K리그2 수원FC를 1-0으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는 조덕제 부산 감독이 과거 수원FC 사령탑이었던 터라 이목을 끌었다. 김보경의 부상 복귀전으로 관심을 끌었던 ‘호남 더비’에서는 전북 현대가 연장 접전 끝에 전남 드래곤즈를 3-2로 제쳤다. 전반 17분 이승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전북은 후반 44분 전남 이종호에게 동점골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전북은 손준호와 쿠니모토가 연속골을 터뜨리고 전남은 하승운이 골을 넣으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강원FC는 K리그1팀 맞대결에서 이영재의 멀티골에 힘입어 광주FC를 4-2로 제압했다. 세미 프로리그인 K3에서 유일하게 16강에 합류한 경주 한수원은 울산 현대의 벽에 0-2로 막혀 탈락했다. 한편 오는 29일 예정된 8강전 대진 추첨은 21일 열린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인사] 광주시, 보건복지부, 서울이코노미뉴스, 산업은행

    ■ 광주시 ◇ 4급 승진 △ 물순환정책과장 송진남 ◇ 4급 전보 △ 평가담당관 정주형 ◇ 5급 승진 △ 상수도사업본부 김향이 △ 환경정책과 전순경 △ 문화기반조성과 박정철 ■ 보건복지부 △ 보건산업정책국 해외의료사업과장 정혜은 ■ 서울이코노미뉴스 △ 부사장/편집국장 박선화 ■ 산업은행 ◇ 본부장 △ 충청지역본부 박형순 △ 호남지역본부 홍권석 ◇ 부·실장 △ 기업금융3실 안창우 △ 심사2부 정성욱 △ 총무부 박한진 △ 홍보실 문용기 △ 소비자보호부 김영오 ◇ 지점장 △ 강남 정광일 △ 압구정 권오상 △ 잠원 박영집 △ 한티 김종록 △ 여의도 박현서 △ 종로 김선우 △ 부평 이석원 △ 인천 강태욱 △ 수원 정한목 △ 화성 김경준 △ 서부산 황성민 △ 경산 이치덕 △ 당진 이경희 △ 대전 심기호 △ 여수 김한성 △ 상하이 정윤철 ◇ 단장 및 팀장급 <혁신성장금융부문> [팀장] △ 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나재민 <중소중견금융부문> [팀장] △ 경인지역본부 이국성 △ 충청지역본부 최상운 △ 호남지역본부 이종현 △ 도곡 한상목 △ 반포 양준수 △ 서초 박인수 △ 잠실 박병수 △ 잠원 손종학 △ 하남 정우석 △ 가산 김인복 △ 노원 박경규 △ 양천 조해리 △ 여의도 김민창 △ 영업부 김복임 △ 종로 윤희진 △ 송도 전준표 △ 시화 서영진 △ 인천 이상준, 이원숙 △ 수원 김현경 △ 원주 최정석 △ 화성 윤석진 △ 부산 윤정숙 △ 진주 전성민 △ 창원 전성우 △ 해운대 박정미 △ 대구 최항석 △ 성서 김은영 △ 울산 김재우 △ 대전 윤영삼 △ 천안 강선희 △ 청주 이광수 △ 충주 김윤기 △ 광주 임윤옥 △ 여수 조두일 △ 전주 유승민 <기업금융 부문> [단장] △ 산업·금융협력센터 김계환 [팀장] △ 산업·금융협력센터 허윤 △ 기업금융1실 권태수 △ 기업금융3실 오병성 △ 기업금융4실 이정훈 <글로벌 사업 부문> [팀장] △ 해외사업실 김동균 △ 무역금융실 문윤정, 윤혜신 [해외주재원] △ 상하이 김상훈 △ 아시아지역본부 유창수 △ 뉴욕 백웅조, 장기천 △ 도쿄 배재휘 △ 싱가포르 이인성 <자본시장 부문> [팀장] △ 발행시장실 우정훈, 전현수 △ M&A컨설팅실 함지호, 박준홍, 신지훈 △ PE실 김호경 <심사평가 부문> [팀장] △ 심사1부 이시우 △ 심사2부 김재식 <리스크관리 부문> [팀장] △ 리스크관리부 강안호 △ 여신감리부 이주형 <정책기획 부문> [단장] △ 여수신기획부 김태균 [팀장] △ 재무기획부 박정후 <경영관리 부문> [팀장] △ 총무부 남우준 △ 홍보실 이주희 △ 안전관리부 서명범 <벤처금융본부> [팀장] △ 넥스트라운드실 강석주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팀장] △ 기금사무국 김성환, 이형진, 송선희 △ 기금운용국 조은날개, 이용준, 제정용 <구조조정본부> [팀장] △ 기업구조조정1실 김진원 △ 기업구조조정2실 이수복 △ 기업구조조정3실 양재호, 김형진, 김일오, 이춘원 <pf본부> [단장] △ PF1실 김대업 [팀장] △ PF1실 박순홍 <idt본부> [팀장] △ 금융전산부 김형진 △ e-뱅킹전산부 공현순, 이성엽 <kdb미래전략연구소> [팀장] △ 산업기술리서치센터 백장균, 이정 <준법감시인> [팀장] △ 소비자보호부 김현진 <정보보호부> [팀장] △ 정보보호부 최명옥
  • [서울광장] 박지원 후보자가 갖는 몇 가지 함의/이종락 논설위원

    [서울광장] 박지원 후보자가 갖는 몇 가지 함의/이종락 논설위원

    1990년쯤 평민당(평화민주당) 시절 3년 전 평민당에 입당했던 박지원이 당시 김대중(DJ) 총재에게 말했다. “총재님, 만약 예수가 부활한다면 제일성으로 뭐라 할지 아십니까?” 그러자 김 총재가 “뭐여~”라고 답변을 구하자 박지원은 “기자 왔니?”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예수가 부활하더라도 기자가 오기 전에 부활 소식을 알려선 안 되죠.” 이 일화는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언론관을 단적으로 나타낸다. 박 후보자는 당대변인 시절 새벽 4시쯤 일어나 12개 조간신문을 모두 읽은 뒤 6시 30분에 동교동에 가서 DJ에게 보고했다. 이후 현안에 대해 DJ의 견해와 지시를 들은 뒤 기자들에게 DJ의 생각은 물론 숨소리까지 그대로 전달했다. 대표적인 ‘언론 프렌들리’ 정치인 박지원이 국정원장에 내정된 며칠 뒤 전화를 걸었다. DJ의 가신으로, 동교동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문재인 정부하에 국정원장을 지내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박 후보자의 입을 통해 직접 듣고 싶었다. 하지만 전화를 받은 박 후보자는 “국정원장으로 재직하는 기간에는 일체의 언론과의 전화 소통과 SNS 활동을 안 하겠다는 말씀 들으셨죠. 내가 국정원장이 된 의미는 이 위원이 절 잘 아시니 그대로 써 주세요. 저도 궁금하네요”라며 답변을 피했다. 문재인 정부와 거리를 두고 국민의당과 민주평화당, 민생당에서 활동한 박 후보자로선 소원이 하나 있었다. “남북사업을 다시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이 이뤄질 당시 막후에서 대북 밀사·특사로 활약해 김정일 시대부터 북한 고위층들과 막연한 사이다. 북한 인사들과 회담 테이블에 앉아 반말을 주고받을 수 있는 어쩌면 남한 내 유일한 사람일 듯싶다. 그런 소망을 이뤘으니 박 후보자가 국정원장 임명 발표 직후 “문 대통령님을 위해 애국심을 가지고 충성을 다하겠다”며 흥분할 만했다. 문 대통령이 남북 관계에서 노무현 정부보다 김대중 정부를 더 쳐주는 북한 고위층들의 평가를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DJ를 끌어안지 않고서는 남북 관계를 돌파할 수 없다는 현실적 판단하에 DJ를 다시 호출한 셈이다. 한 여권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박지원 후보자는 임명 발표 2주 전에 이미 국정원장으로 내정됐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답보 상태에 있는 남북 관계에 대한 해결사로만 박 후보자를 선택했을까. DJ-친노-친문 간 외교·안보 연정과 더불어 좀처럼 허물 수 없는 정치적 연대를 이뤘다는 데 이번 인사의 의미를 찾는 게 옳을 듯싶다. 박 후보자는 2003년 대북송금 특검 수사로 구속됐다. ‘대북송금 특검’을 국민의 정부 관계자들은 다분히 정치적인 이벤트로 받아들였다. 참여정부는 국민의 정부와의 정치적 단절이 필요했고, DJ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직하던 문 대통령으로서도 박 후보자에게 마음의 빚이 있었을 테고 이번 임명으로 ‘구원’(舊怨)을 완전히 털어 버린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박 후보자는 석방된 뒤 서울대와 전남대 강연 등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불려가 “김대중 세력과 노무현 세력은 하나로 뭉쳐야 한다. 이게 내 뜻이다”라는 얘기를 듣곤 일절 비난을 삼갔다. 이후 노 전 대통령 임기 말기에 청와대에서 화해의 식사 자리도 가졌지만 남아 있던 마음의 앙금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해소한 셈이다. 실제로 박 후보자는 야당 시절 기자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해서 진보개혁 세력이 재집권해야 DJ가 말한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 관계가 살고 또 호남이 살 수 있다. 진보개혁 세력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갈 겁니다”라고. 올해 78세인 박 후보자가 지난 21대 총선에서 패하자 기자는 그가 소망한 마지막 불꽃을 태우기가 힘들 것으로 봤다.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정치 인생 막바지에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고 사라지고 싶다”는 희망을 못 이룬 것처럼. 특히 총선에서 자신을 이긴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 재직 시 행정관으로, 민주당 원내대표로 활동할 때 참모였던 부하라 “박지원 시대도 이젠 저무는구나”라고 판단한 것도 사실이다. ‘불사조’ 박지원은 국정원장 임명 발표 당시 “앞으로 제 입에서는 정치라는 정(政) 자도 올리지도 않겠다”고 했지만, 그의 비중을 감안할 때 진보세력의 가교 역할을 맡을 듯하다. 박지원의 향후 동선이 후반기 문재인 정부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jrlee@seoul.co.kr
  • 이명수 “이순신 장군이 관노와 잤다? 성추행 물타기”

    이명수 “이순신 장군이 관노와 잤다? 성추행 물타기”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은 14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혐의와 관련해서 이순신 장군을 빗댄 왜곡된 글이 SNS와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서 국민에게 여과없이 전달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이명수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위대한 영웅을 성추행 혐의를 물 타기 위해 허위 사실을 근거로 비교해 등장시켰다는 것은 참으로 분노를 일으킬 일”이라고 밝혔다. 난중일기를 연구해온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았다는 이 의원은 “이순신 장군이 관노와 잠을 잤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난중일기의 여진, 여진입, 여진삽 등 구절에 대해 일본이 1935년 이순신 장군과 여진이라는 관비가 성관계를 했다는 왜곡을 한 것이 발단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문가들은 당시 조선의 호남지역에 많이 살고 있던 여진족과의 생활을 의미하거나 단순히 여진, 여진입, 여진삽으로만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 정설”이라며 “여산의 관노의 집에서 잤다(夕宿于礪山官奴家)는 문구도 논란이 된 적이 있지만 이는 장군이 백의종군을 하러 가는 중에 해가 저물어 여산 관하에 남자 종집에서 하룻밤 유숙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200㎜ 물 먹은 남부… 휩쓸리고 무너지고

    200㎜ 물 먹은 남부… 휩쓸리고 무너지고

    호남과 경남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틀 동안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했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경남 산청(지리산권) 236㎜, 전북 부안 위도 228㎜ 등 곳곳에 200㎜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다. 오전 9시 23분쯤 경남 함양군 지곡면 보산리 보각 마을에서 수로 복구작업을 하던 남성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앞서 오전 7시 33분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362㎞ 지점 5차로에서 25t 화물차와 싼타페 등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싼타페 운전자 1명이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등 2명이 다쳤다. 대구 수성구 파동 용두골 계곡에서는 폭우를 피해 하산하던 A(64)씨가 5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져 숨졌다. 부안과 김제, 군산 등 전북 서해안 지역에도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호우경보는 해제됐으나 누적 강우량은 부안 위도 228㎜, 새만금 206㎜, 정읍 196㎜, 군산 185.3㎜, 고창 179.7㎜를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도 주택, 도로, 농경지 등의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에서도 강풍을 동반한 집중 호우로 폐가가 무너지고 토사유출로 한때 도로가 통제되는 등 각종 호우 피해가 발생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전국종합
  • 경북문화재단 10일 공식 출범…지역 문화예술 진흥 초석 놓았다

    경북문화재단 10일 공식 출범…지역 문화예술 진흥 초석 놓았다

    경북도는 10일 도청 동락관에서 경북문화재단 출범식을 가졌다. 도는 지난해 9월 문화재연구원을 확대·개편해 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초대 대표이사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난 1월 임명했다. 조직은 1처(사무처), 1본부(문화예술본부), 2원(경북문화재연구원·한복진흥원)에 정원이 63명(현원 49명)이다. 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산업화와 해외 마케팅 등 15개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도민 문화복지를 위해 찾아가는 행복예술 ‘놀라운 트럭’, 예술교육·영재발굴, 예술인과 청소년·도민 간 인턴십을 추진한다. 한복 세계화와 낙동강 700리 문화순례 대장정, 위인과 역사 주제 창작 뮤지컬 제작 등으로 문화와 예술을 산업화한다. 또 유튜브 콘텐츠 발굴 등 디지털 미디어 마케팅, 종가음식·문화 대중화와 세계화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도내 23개 시·군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 영호남문화재단 간 공동사업, 문화 소외계층 지원 등을 한다. 도는 올해 1월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문화재단의 힘찬 출발을 알리기 위해 출범식을 마련했다.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임종식 도교육감, 고우현 도의회 의장, 시장·군수, 전국 광역문화재단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희범 대표는 “도내 문화·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문화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세계에 감동을 주는 문화를 재창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부겸, 당권 출사표 “어떤 대선후보라도 이기게 할 것”(종합)

    김부겸, 당권 출사표 “어떤 대선후보라도 이기게 할 것”(종합)

    “취약지역 영남서 40% 얻으면 누구라도 이긴다”“‘김부겸 당대표’가 민주당 지지 상승 첫걸음”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9일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가 되면 저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 대신 어떤 대선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며 “굳게 약속드린다. 임기 2년 당 대표의 중책을 완수하겠다. 국민을 하나로 모아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 정권을 재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나는 꽃가마 타는 당 대표가 아니라, 땀 흘려 노 젓는 ‘책임 당 대표’가 되겠다”며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김부겸이 저어갈 배에 태워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책임국가’를 앞당기겠다”면서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 즉각 추진 및 기본소득 장기적 추진 ▲검찰개혁 완수 ▲대북 인도적 지원 확대를 통한 남북관계 교착 돌파 ▲부동산 자산 불평등 해소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 심화의 ‘광역 상생발전’ ▲노동·일자리 문제 해소 등의 포부를 밝혔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다주택 종합부동산세 강화를 서두르고, 양질의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며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에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부겸 “검찰개혁 완수할 것” 김 전 의원은 “민주적 통제에서 벗어난 검찰 권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다. 통탄하고 또 통탄할 일”이라며 검찰개혁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조국 민정수석,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함께 검찰 개혁안을 만들었다. 검찰이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 두고 볼 수 없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정조준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검찰개혁 추진에 앞장섰었다. 김 전 의원은 질의응답에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영남 민심 확보 필요성을 역설하며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김 전 의원은 대구·경북(TK) 연고의 중량급 주자이다. 그는 “우리 당 취약 지역인 영남에서 우리 당의 어떤 대선후보가 나와도 40%를 득표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야 한다. 대통령 선거란 건 전국적으로 진영 대 진영 대결로 가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어느 지역에서 밀리는 건 대단히 대선 전략상 위험하다”며 “우리당의 취약지인 영남에서 40%를 얻을 수 있다면 대선에 어떤 후보를 모셔도 이길 수 있다.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다는 확신이 있다. 그 점은 내가 좀 잘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낙연 의원과의 당권 경쟁과 관련해선 “이낙연 의원과 나는 오랜 정치 인연이 있고,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 일해왔다. 차별성을 드러내기 대단히 힘들다”고 몸을 낮췄다. 이어 “오늘 제가 가진 당 대표를 바라보는 눈, 이번 선거가 결국 대선 후보를 뽑는 게 아니라 당 대표를 뽑아서 그 대표가 안정적으로 2년간 우리에게 닥쳐올 귀중한 과제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달린 것이란 내 말에 그 뜻이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 당 지지율을 획기적으로 올릴 것이냐’는 질문에 “우선 (내가) 대표가 되는 게 획기적으로 (지지율을) 올리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답하며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모두 치열하게 경쟁하겠지만 자신이 가진 전망, 대한민국 공동체에 대한 비전으로 대결하고 싶다”며 “‘대선전초전이다, 영호남 대결이다’ 이렇게 돼버리면 당에도 두 사람에도 정말 상처뿐인 일이 될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고위공직자 다주택 처분 “3개월 시한 제시” 정부·여당의 고심거리인 집값 폭등과 관련해 장시간 입장과 대책을 설명했다. 고위공직자 다주택 처분에 대해 ‘3개월 시한’을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소위 등록임대사업자에게 너무 많은 혜택을 주는 데 비해서 이들이 전세금의 급격한 상승을 막는 등 시장 행위자로서의 효과는 생각보다 적다”며 “그분들에게 물론 자신들의 행동, 자산을 처분할 기회는 줘야 하지만 이 문제와 관해 근본적으로 원점 재검토해야 할 때가 됐다”며 임대사업자 혜택 축소를 주장했다. 서울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선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직까지는 그린벨트는 훼손해선 안된다는 원칙이 강해서 이 문제를 이게 옳다 저게 옳다고 답하지는 못하겠다.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주거권 안정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해서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양보할 가치가 있다면 어디까지인가, 공존할 틀은 어디까지인가 논의해봐야 한다”고 했다. 또 “지금 문제가 되는 정치권 인사 및 고위공직자들은 3개월 이내에 이 부동산에 관한 국민적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기 위해 또 우리 정부의 의지 확인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에 따라주길 바란다. 3개월 정도 여유 주고, 그 다음에도 정리하지 못했을 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잘라 말했다. 반포 아파트 처분 의사를 밝힌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선 “자신의 서울집을 정리해 차라리 무주택자와 함께 이 시기를 함께 건너가겠다는 뜻을 밝혀줬다”고 했다. 남북관계 교착상태 돌파 방안으로는 “그동안 사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의약품 지원 등 몇 가지가 우스꽝스런 이유로 제대로 진행 못된 건 잘 알 것”이라며 “남북 간 최소한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고 그걸 미국이나 국제사회를 설득할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출마선언에 앞서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이희호 여사 묘역을 참배했다. 그는 방명록에 “국민의 삶과 행복을 책임지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적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부겸, 당권도전 선언…“책임국가 완성할 것” [전문]

    김부겸, 당권도전 선언…“책임국가 완성할 것” [전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8·29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책임지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땀으로 쓰고, 피로 일군 우리 민주당의 역사를 당원 동지들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신 어떤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다. 지난 총선에서 750만명이 영남에서 투표했다. 그 중 40%인 300만 표를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 ‘책임국가’ 완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김 전 의원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들겠다”며 “코로나 이후 책임 국가 대한민국은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안전한 삶, 더 고른 기회를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책임국가 실현을 뒷받침하는 책임 정당 민주당을 제가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전 의원의 출마선언문 전문 책임지는 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전국에서 사랑받는 정당의 대표] 저에게는 오래된 꿈이 있습니다. 오늘 아침, 현충원 김대중 대통령님, 이희호 여사님의 묘역에 다녀왔습니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저는 김대중 총재님이 이끄는 민주당의 꼬마 당직자였습니다. 재야 운동을 하다 현실정치에 갓 입문한 생초보였습니다. 김대중 총재님은 저에게 큰 스승이셨습니다. 인사드리러 간 첫날, 제 손을 잡고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을 일러주셨습니다. 총재님은 저에게 정치인의 자세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저는 민주당의 당 대표가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전국에게 골고루 사랑받는 좋은 정당의 당수(대표)’, 김대중 총재를 본받고 싶던 저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재집권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1980년 5월, 저는 한밤중 산동네를 오르내리며 유인물을 뿌렸습니다. 제목은 이러했습니다. ‘광주가 죽어가고 있습니다. 광주를 살려야 합니다.’ ‘80년 광주’는 제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았습니다.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세 번의 군사정권에 걸쳐 세 차례 투옥됐습니다. 87년 ‘6월 민주항쟁’의 뜨거운 열기 속에선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으로 명동성당을 지켰습니다. 대구에서 8년간 네 번 출마하며, 지역주의의 벽에 도전했습니다. 서문시장에서, 범어네거리에서 목이 터지도록 민주당을 도와달라고 외쳤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국민 안전을 책임지여 검경수사권 조정 등 검찰개혁에도 매진했습니다. 반독재 민주화 운동의 길을 걸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열었던 남북평화의 길, 노무현 대통령이 온 몸을 던졌던 지역주의 타파의 길, 문재인 대통령이 걷고 있는 촛불혁명의 길. 고난 속에 민주당을 승리로 이끈 그 세 분의 길을 따랐습니다. 의로운 길이었기에 따랐습니다. 불의한 길이라면 아무리 편해도 쳐다보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늘 2년간 민주당을 책임지고 이끌, 당 대표의 길 앞에 섰습니다. 좌고우면하지 않겠습니다. 앞만 보고 가겠습니다. 땀으로 쓰고, 피로 일군 우리 민주당의 역사입니다. 당원 동지들과 함께, 정의로운 민주당의 역사를 이어가겠습니다. 제가 선봉에 서겠습니다. 존경하는 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당 대표가 되면 임기를 다 채우겠습니다] 내년 4월 7일 재·보궐 선거가 있습니다. 재보선의 승패는 문재인 정부 후반기의 갈림길입니다.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이 중요한 선거를 코앞에 둔 3월에 당 대표가 사퇴하면, 선거 준비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뿐만 아닙니다. 중요한 선거가 모두 네 차례나 줄지어 있습니다. 2021년 4월 재보선, 9월에는 대선 후보 경선,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 6월 1일 지방선거, 하나같이 사활이 걸린 선거입니다. 그 모두가 이번에 뽑을 당 대표가 책임져야 할 선거입니다. 대선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는 당 대표, 선거 현장을 발로 뛰는 당 대표, 무엇보다 선거 승리를 책임질 당 대표가 필요합니다. 일부 언론이 이번 전대를 대선 전초전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대선 전초전이 아닙니다. 당 대표를 뽑는 정기 전당대회입니다. 저, 김부겸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당 대표가 되면 저는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대신 어떤 대선 후보라도 반드시 이기게 하겠습니다. [영남 3백만 표] 김부겸이 할 수 있습니다. 차기 대선 승리의 확실한 길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영남 300만 표를 책임지겠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750만 명이 영남에서 투표했습니다. 그중 40%를 제가 얻어오겠습니다. 대구 시장 선거에서 졌을 때도 저는 40%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자신 있습니다. 당 대표가 되면 대선까지 1년 6개월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 1년 6개월 동안 영남에서 정당 지지율 40%를 만들겠습니다. 5년 재집권을 이루고, 100년 민주당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176석 민주당이 경계해야 할 것은 자만입니다. ‘부자 몸조심’하며 대세론에 안주하는 것이 자만입니다. 자만은 오만을 낳고, 오만은 오판을 낳습니다. 오판은 국민적 심판을 부릅니다. 저 김부겸은 꽃가마 타는 당 대표가 아니라, 땀흘려 노 젓는 ‘책임 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호남을 싣고 영남을 싣고, 대한민국 모두를 책임지는 민주당의 선장이 되겠습니다. 광주 금남로, 대구 동성로, 부산 남포동을 하나로 잇겠습니다.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김부겸이 저어갈 배에 태워주십시오. 험한 파도 거센 바람, 제가 다 막고 갑니다. 저에게 당 대표 자리는 딛고 오르기 위한 발판이 아닙니다. 승리를 끝까지 책임지는 사령탑입니다. 굳게 약속드립니다. 임기 2년 당 대표의 중책을 완수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당력을 총결집하여, 재집권의 확실한 해법을 준비하겠습니다. 국민을 하나로 모아 더 큰 민주당을 만들어 정권을 재창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여섯 개의 약속] 우리가 마침내 이뤄야 할 나라는 ‘책임국가’입니다. 독재정권 시대의 국민 위에 군림하는 국가에서, 민주화 시대의 국민이 만드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이제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국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 삶의 구석구석마다 제도와 예산으로 스며들겠습니다. 내 곁에서 나를 위해 국가가 책임을 다한다는 것을, 국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코로나-19 사태 극복에서 더 나아가, 코라나 이후 시대를 대비하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은 그 전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입니다. 그야말로 ‘전환 시대의 해법’이 필요합니다. 먼저 코로나의 총격에서 회복되기 힘든, 우리 사회의 취약한 부분을 국가가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민 고용보험제 도입을 즉시 추진하겠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사회안전망을 튼튼하게 깔아두어야 합니다. 기본소득제 도입을 위한 토론을 시작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담대하게 새로운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둘째, 검찰 개혁의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습니다. 국민이 고삐를 쥐지 못하는 권력은 국민을 향해 치받습니다. 민주적 통제에서 벗어난 검찰 권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습니다. 통탄하고 또 통탄할 일입니다. 이 비극이 되풀이되어야 하겠습니까? 저는 행정안전부 장관 시절 박상기 법무부 장관, 조국 민정수석과 함께 검찰 개혁안을 만들었습니다. 검찰의 강한 저항에 부딪치고 있는 검찰개혁,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개혁의 고삐를 한시라도 늦출 수 없습니다. 당이 더욱 강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셋째, 남북 관계의 교착 상태를 돌파하겠습니다.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담대하게 걷겠습니다. 먼저 의약품 지원을 비롯한 인도주의적 대북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대북 제재의 틀이 인류 보편의 가치인 인도주의보다 앞설 수 없습니다. 우리 내부의 극우반공주의 세력에게 경고합니다. 평화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근거 없이 왜곡하고 폄하하지 마십시오. 미래통합당에 경고합니다. 그런 세력과 손잡고 정략적 이익을 도모하지 마십시오. 저는 평화의 가치를 훼손시키려는 그 어떤 세력과도 단호하게 맞설 것입니다. 넷째, 주거안정을 지키고 부동산 자산 불평등을 해소하겠습니다. 다주택에 대한 종부세 강화를 서두르고, 값싸고 질 좋은 주택 공급을 늘리겠습니다. 철저한 분양가 상한제 실시와 함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부동산 불패 신화’를 깨겠습니다. 집으로 부자 되는 세상이 아니라, 집에서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균형 발전과 자치분권을 확대 심화하는 ‘광역상생 발전’을 실현해나가겠습니다. 수도권 중심 경제·사회 체제를 복수의 광역권 체제로 전환하자는 것입니다. 광역권 각각이 특색에 맞는 발전을 추진하면서도, 경쟁보다는 상생을 추구하여 더 큰 효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 도시의 잠재력을 뒷받침하여 미래 성장 비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노동과 일자리 문제를 당이 적극 나서 풀겠습니다. 용역노동이 양산되고, 터무니없이 적은 일자리를 놓고서 을과 을이 다투는 상황을 바꾸겠습니다. 근본적인 해법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것입니다. 승자독식 구조를 상생형 노동시장 구조로 바꾸겠습니다. 노·사·정의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내겠습니다. 광주형, 구미형, 울산형 등 일자리 모델을 바탕으로, 지역 상황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성공 모델을 늘리는 것입니다. 승자독식 구조를 상생형 노동시장 구조로 바꾸겠습니다. 용역노동이 양산되고, 터무니없이 적은 일자리를 놓고서 을과 을이 다투는 상황을 바꾸겠습니다. 근본적인 해법은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것입니다. IMF 외환위기, 미국발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우리 사회의 불평등 구조가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 불평등·양극화 구조를 개혁해야만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습니다. 마른 땅에 물 뿌리는 수준의 대처로는 안 됩니다. 흡수되지 못하고 다 말라버리기 때문입니다. 저와 민주당이 토양 자체를 바꾸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김부겸의 ‘책임국가’] 국민께서 민주당에 허락하신 176석에 결코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이 보내주신 성원은 언제라도 매서운 채찍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겠습니다. 집권 여당의 책임을 한층 더 무겁게 안고 가겠습니다. 당·정·청의 삼두마차가 속도를 더하면서도 안정을 이루도록 당부터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책임국가’ 대한민국은 국민의 더 나은 삶, 더 안전한 삶, 더 고른 기회를 책임져야 합니다. ‘책임국가’ 실현을 뒷받침하는 ‘책임정당’ 민주당을 제가 이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분투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입니다. 고맙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 박근혜 前대통령 이복언니 재옥씨 별세

    박근혜 前대통령 이복언니 재옥씨 별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박재옥씨가 8일 별세했다. 84세. 고인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 김호남씨 사이의 독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열다섯 살 터울이다.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함께 생활한 적이 있었지만, 이후 가까이 교류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결혼 후 분가해 청와대 생활도 한 적이 없다. 다만 박 전 대통령 추모식과 2004년 이복동생 박지만씨의 결혼식 등에는 참석했다. 유족은 장남 한태준 전 중앙대 교수, 장녀 한유진 대유몽베르CC 고문, 차남 한태현 설악케이블카 회장, 사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이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02)2227-7500.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전보 △환경정책과장 권영상 ■보건복지부 ◇과장급 △장애인정책국 장애인정책과장 최종희△오송생명과학단지지원센터장 신승일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 △국민취업제도 도입 추진단 팀장 송유나 ◇과장급 파견 △국무조정실 이경제 ■법제처 ◇서기관 전보 △경제법제국 양성철 ■기술보증기금 ◇본부장 △호남지역본부 윤재민△경기지역본부 남광일 ◇부서장 △사회가치경영부 김동준△기술평가부 이종학△성과평가실 김영탁△재기지원부 이동표△ICT운영부 김태창 ■IBK투자증권 ◇본부장 △장외파생상품본부장 박기현 ◇부장 전보 △혁신기업분석부장 김운호△기간산업분석부장 김은갑 ◇센터장 △IBK WM센터 시화공단 센터장 이상용△IBK WM센터 평촌 센터장 고병하 ◇팀장 △자산관리팀장 이병준△채권운용팀장 인승진
  • 李 ‘지역기반’vs金 ‘광주정신’… 호남 잡기 승부

    李 ‘지역기반’vs金 ‘광주정신’… 호남 잡기 승부

    李, 전남서만 4선 의원 지낸 ‘호남 맹주’송영길·박광온 등 지지받으며 외연 확장 金, 1박 2일 호남 일정 소화하며 추격전삶의 궤적 강조… “정신적 뿌리는 광주”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주자인 이낙연(왼쪽) 의원과 김부겸(오른쪽) 전 의원이 민주당의 뿌리인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각기 다른 전략을 구사 중이다. 호남 출신인 이 의원은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대구에서 나고 자란 김 전 의원은 ‘호남 정신’으로 승부를 걸었다. 호남 태생으로 전남에서 내리 4선 의원을 지낸 후 전남지사,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역임한 이 의원은 독보적인 ‘호남 맹주’다. 지난 총선에서 야당 출마자가 소속 정당 대표를 제쳐 두고 ‘이낙연 마케팅’을 펼칠 정도였다. 이 의원은 인천의 송영길 의원, 경기 수원의 박광온 의원 등 호남 출신으로 타 지역에서 정치적 자산을 키워 온 인사들의 지지를 받으며 외연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또 1위 대권주자로서 ‘전국구 이미지’를 키우기 위해 방송과 라디오 출연 횟수를 대폭 늘리며 공중전을 펼치고 있다. 이 의원은 8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인천국제공항 정규직화 논란과 관련, “청년의 아픔에 충분히 대응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갖고 있다. 정부 여당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대세인 이 의원을 따라가는 입장인 김 전 의원은 자신의 삶의 궤적에 묻어난 ‘호남 정신’을 연일 강조하는 전략을 짰다. 9일 공식 출마 선언을 앞두고 지난 7일부터 1박 2일 호남 일정을 소화 중인 그는 이날 광주 광산구청에 마련된 전국 최초 자동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둘러봤다. 이후 전북 전주를 찾아 일종의 출마 보고회를 했다. 영남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에 5·18민주화운동 당시를 회고하는 글을 자주 올리며 자신의 정신적 뿌리가 광주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5·18 직전인 1980년 5월 서울 지역 대학생 시위대가 자진 해산을 결정한 ‘서울역 대회군’을 거론하며 “제 가슴은 광주에 대한 부채감과 살아남은 자의 부끄러움으로 복받쳤다”고 표현했다. 또 2016년 19대 총선에서 험지인 대구 출마를 강행했던 이유를 “주위 사람들이 모두 말렸지만, 저를 움직인 것은 가슴 한가운데 묵직한 돌덩어리로 남아 있는 ‘80년 광주’에 대한 부채 의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사람 모두 이번 전당대회가 영호남 대결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있다. 민주당의 한 의원은 “둘 다 대선이 목표인 사람인데 영남이든 호남이든 특정 지역 정치인으로 갇히면 대선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속보] 예배 외 활동금지 조치에 교회연합 “철회하라”

    [속보] 예배 외 활동금지 조치에 교회연합 “철회하라”

    개신교계가 8일 정부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개신교회 내 소모임 및 단체식사 금지 의무화 조치를 발표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개신교 최대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은 이날 논평을 내고 “당혹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교총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소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수도권과 호남권 등에서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하면서 그 원인으로 교회의 소모임을 지목했다”며 “그러나 교회 소모임은 그 안에서 확진자가 자체 발생한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확진자가 들어와 발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교총은 “이번 조치로 사회 전반에 퍼져있는 10% 이상의 감염원을 모르는 소위 깜깜이 확진자를 양산해온 방역당국의 책임을 면할 수 있을까”라며 “교인들이 식당이나 카페에서 모임을 갖고 함께 식사하는 것은 문제가 없어도 교회에서 함께 식사하는 것을 처벌하겠다는 발상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른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도 이날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 명의로 ‘정세균 총리는 한국교회를 코로나19 가해자로 인식하는가’란 성명을 내고 유감을 표명했다. 한교연은 “한국교회 전체를 싸잡아 감염병 전파의 온상으로 지목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에 그 논리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박정희 前대통령 ‘숨겨진 장녀’ 박재옥씨 별세…박근혜 조문 안 가

    박정희 前대통령 ‘숨겨진 장녀’ 박재옥씨 별세…박근혜 조문 안 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15살 터울 이복언니고교시절 육영수 여사 일가와도 잠시 생활2004년 이복동생 박지만씨 결혼식 참석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 알려진 박재옥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 김호남 여사 슬하의 독녀로, 박근혜(68) 전 대통령과는 15살 터울 언니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이날 별세한 이복언니 박재옥씨의 장례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오전에 별세 소식 접했지만조문 참석 위한 귀휴 등 신청 안해 교정당국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이복언니 박씨의 별세 소식을 접했으나 귀휴 여부와 관련해 특별한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귀휴는 복역하고 있는 수감자가 일정 기간 휴가를 얻어 외출한 뒤 수형시설로 복귀하는 제도다. 박 전 대통령 측은 현재까지 형집행정지를 신청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구속돼 3년 3개월째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옛 새누리당 공천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됐고, 국정농단 사건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은 파기환송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검찰은 두 사건을 합쳐 징역 35년을 구형했고 오는 10일 선고 공판이 열린다. 박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인 고인은 고향 경북 구미에서 초·중학교를 마치고 상경해 동덕여고, 동덕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했다.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함께 생활한 시간이 있었지만, 이후 가까이 교류해온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결혼 후 분가, 청와대 생활을 한 적이 없으며 부친의 서거 후에도 서너번의 추모식 등을 제외하면 일가 관련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 2004년 이복동생인 박지만 씨의 결혼식에는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숨겨진 장녀’ 비교적 순탄한 생애‘박정희 전속부관’ 한병기 前의원과 결혼 박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동시에 형제자매 중에는 비교적 순탄한 생애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고인은 1958년 박정희 당시 육군 사단장의 전속부관이었던 고 한병기 전 의원과 결혼했다. 한 전 의원은 장인인 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뉴욕 영사, 유엔대표부 대사, 캐나다 대사 등 외교관으로 주로 활동했다. 1971년 제8대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2017년 작고 전까지 설악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설악관광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드라마 ‘제3공화국’(1993)에 직접 증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부모의 혼인과 관련, “중매로 하신 거죠. 부모님 강요에 신혼, 결혼 생활은 없었다고 봐야죠”라고 말했다. 유족은 장남 한태준 전 중앙대 교수, 장녀 한유진 대유몽베르CC 고문, 차남 한태현 설악케이블카 회장, 사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등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 조카사위가 되는 박영우 회장 소유 계열사인 대유신소재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테마주’로 조명을 받았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02-2227-7500.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 속 전국서 18만명 모인다…9급 공채 시험에 방역 비상

    코로나 속 전국서 18만명 모인다…9급 공채 시험에 방역 비상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오는 11일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이 전국에서 시행된다. 수험생 18만여명의 대이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5월 5급 공채시험과 6월 지방공무원 시험, 국가기술자격시험이 시행됐을 때도 40여만명이 시험을 치렀으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시는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전파되고 있을 때였고 지금은 수도권을 넘어 호남권과 충청권, 대구·경북, 경남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더 엄중한 상황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브리핑에서 “이번 시험 역시 시험장의 철저한 대비와 수험생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통해 차질 없이 안전하게 시행되도록 준비하겠다”며 “특히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현재 감염이 확산 중인 지역은 시험관리에 더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는 지난 3일부터 수험생 전원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여부를 확인하고 최근 출입국 이력과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한 자진신고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자가격리 된 수험생은 각 권역별로 마련된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으나 확진자는 응시할 수 없다. 시험 당일 시험장 출입구는 한 곳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한다. 출입자 전원은 발열검사를 받아야 하며 의심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시험을 봐야 한다. 시험이 끝나면 순서를 정해 차례로 퇴실한다. 한번에 몰려나가면 밀집·밀접 접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응시자간 안전관리 확보를 위해 시험실 당 수용인원은 20명 이하로 축소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응시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방역절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박정희 전 대통령 ‘숨겨진 장녀’ 박재옥씨 별세… 박근혜 조문은

    박정희 전 대통령 ‘숨겨진 장녀’ 박재옥씨 별세… 박근혜 조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15살 터울 이복언니고교시절 육영수 여사 일가와도 잠시 생활2004년 이복동생 박지만씨 결혼식 참석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언니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 알려진 박재옥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과 첫째 부인 김호남 여사 슬하의 독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15살 터울 언니다. 고향 경북 구미에서 초·중학교를 마치고 상경해 동덕여고, 동덕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했다. 고인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잠시 박정희 전 대통령·육영수 여사 일가와 함께 생활한 시간이 있었지만, 이후 가까이 교류해온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일찌감치 결혼 후 분가, 청와대 생활을 한 적이 없으며 부친의 서거 후에도 서너번의 추모식 등을 제외하면 일가 관련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적이 거의 없다. 2004년 이복동생인 박지만 씨의 결혼식에는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숨겨진 장녀’ 비교적 순탄한 생애‘박정희 전속부관’ 한병기 前의원과 결혼 박 전 대통령의 ‘숨겨진 장녀’로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했지만, 동시에 형제자매 중에는 비교적 순탄한 생애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고인은 1958년 박정희 당시 육군 사단장의 전속부관이었던 고 한병기 전 의원과 결혼했다. 한 전 의원은 장인인 박 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뉴욕 영사, 유엔대표부 대사, 캐나다 대사 등 외교관으로 주로 활동했다. 1971년 제8대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2017년 작고 전까지 설악산 케이블카를 운영하는 설악관광 회장을 지냈다. 고인은 박 전 대통령의 생애를 조명한 드라마 ‘제3공화국’(1993)에 직접 증인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부모의 혼인과 관련, “중매로 하신 거죠. 부모님 강요에 신혼, 결혼 생활은 없었다고 봐야죠”라고 말했다. 유족은 장남 한태준 전 중앙대 교수, 장녀 한유진 대유몽베르CC 고문, 차남 한태현 설악케이블카 회장, 사위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등이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복 조카사위가 되는 박영우 회장 소유 계열사인 대유신소재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테마주’로 조명을 받았었다.박근혜 전 대통령 조문 여부는 미정 박근혜 전 대통령의 조문 여부는 미정이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은 아직 소식을 듣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조문을 위한 귀휴 또는 형집행정지 가능성에 대해 “아직 연락을 받지 못해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무부에도 박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별도의 신청이 접수된 것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 02-2227-7500.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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