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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입시보다 좁은 문”… 향토학사 입사에 4~5대1 경쟁 치열

    “대학 입시보다 좁은 문”… 향토학사 입사에 4~5대1 경쟁 치열

    물가 상승에 전세난이 겹치면서 지방에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한 학생을 위해 건립된 ‘향토학사’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는 공공기숙사 형태의 향토학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면학에 정진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과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해 경쟁률이 치열하다. 그러나 향토학사가 청년 유출을 심화시키고 지역에 있는 대학에 간 학생을 차별한다는 반론도 있다. 1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신학기를 앞두고 입사생 모집을 시작한 향토학사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 이달 중에 입사생 모집을 마감하기 때문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신입생들은 향토학사 입사를 위해 대학 입시보다 더 치열한 제2의 경쟁을 벌이는 셈이다. 향토학사는 고향을 떠나 서울 소재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는데 선호도가 매우 높다. 한 달에 15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현대식 숙박시설과 독서실, 체련단련실 등을 두루 갖춘 학사에서 하루 세 끼 식사까지 제공되기 때문이다. 광역지자체가 지원하는 서울 소재 향토학사는 모두 8곳이다. 1974년 강원학사가 가장 먼저 건립된 이후 1990년대에 경기도장학관, 충북학사, 전북서울장학숙, 남도학숙이 잇따라 들어섰다. 이후 제주도가 2001년 탐라영재관, 2018년 경남이 남명학사, 2020년 충남이 충남학사를 각각 건립했다. 이 밖에도 시군이 운영하는 학사가 24곳이고, 영호남과 충청 13개 시군이 공동으로 건립한 강서구 내발산동 공공기숙사도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향토학사는 수용 인원이 적어 입사하지 못한 학생들의 불만이 높다. 대부분의 향토학사는 남도학숙을 제외하고는 수용 인원이 500명 미만이다. 8개 광역지자체가 지원하는 향토학사 전체 수용 인원은 3965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학사마다 입사 경쟁률이 4~5대1에 이른다. 향토학사는 성적과 가정 형편을 점수로 환산해 입사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명문대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공부 잘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최우선권이 주어지나 향토학사마저 줄 세우기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하지만 향토학사 출신들이 각종 국가고시에 합격하는 사례가 많아 지역인재 육성의 요람이라는 평가도 많다. 전북서울장학숙의 경우 사법고시 87명, 변호사 18명, 5급 공채 64명, 공인회계사 81명, 입법고시 3명, 외교관 후보자 3명 등 256명의 국가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 “거대 양당이 국회 독식… 다당제 위해 중대선거구제라도 도입해야”[선거제도 집중진단]

    “거대 양당이 국회 독식… 다당제 위해 중대선거구제라도 도입해야”[선거제도 집중진단]

    “중대선거구제는 단점이 많아 그동안 반대해 왔어요. 그런 제가 중대선거구제라도 하자고 입장이 바뀔 정도면 현재 정치 상황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겠어요.” 선거제도 전문가이자 20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양당제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서라면 중대선거구제라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이 독식한 국회의 상황이 심각하고 득표수만큼 의석수를 가져가는 선거구제가 국민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궁극적으로는 비례대표제를 늘려야 한다면서도, 그게 어려우면 중대선거구제라도 하자면서 중간중간 한숨을 내쉬었다. -왜 입장이 바뀌었나. “민주당 이후에 국회에서 두 거대 정당이 차지하는 비율이 95%까지 간 적이 없다. 정당이 양극화되면서 사회도 양극화됐다. 정당이 둘로 갈라져 자기편을 동원하다 보니 극단적인 목소리가 두 정당을 흔들고 있다. 정치를 바꾸려면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만든 선거제도가 워낙 엉터리라 어차피 바꿔야 하지 않나. 정당끼리 타협과 조정으로 합의를 도출하는 게 정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당제가 안착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 -다당제가 되면 정국이 혼란스럽다는 반박도 있는데. “민주화 이후 양당인 적이 별로 없었다. 1988년에도 4당이었고 대부분 3~4당 체제였다. 20대 국회에도 국민의당, 정의당이 있었다. 다당제가 되면 한 정당이 일방적으로 할 수가 없다. 지금은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마음대로 한다. 당내 강경파가 휘두르고 온건파는 입을 다물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정치의 질이 나빠진 이유다. 요즘 미국 정치를 보면 나쁘잖나. 유럽은 극단주의 정당이 나와도 (한국이나 미국처럼) 사회가 갈라지지 않는다. 권력을 잡으려고 해도 연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 -한국 실정에 가장 바람직한 선거제도는 무엇인가. “지역구에서 절반을 뽑고, 실제 의석은 정당 득표율만큼 가는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가장 바람직하다. 그런데 두 정당 다 안 받을 것이다. 그래서 과거처럼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하되 비례대표를 100석으로 늘리면 어떤가. 유권자가 작은 정당에 찍을 수 있게 된다. 이럴 경우 전체 국회의원 수는 300석 이상으로 늘어난다. 정 안 되면 비례대표라도 늘려야 한다. 여성, 청년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변할 수 있는 비례대표가 필요하다.” -중대선거구제는 어떻게 생각하나. “예를 들어 대구에 5인 선거구가 생겼다. 국민의힘은 5명을 복수공천할 것이다. 과거에는 정당 레이블(표지)이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줬다. 이제는 5명 후보가 모두 국민의힘이라 정당은 차별성이 없고, 후보자 개인을 알려야 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든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건 현역 의원이나 전직 의원이고 신인들은 불리하다. 지역구가 5배 커졌으니 돈이 더 든다. 중대선거구제를 대표적으로 시행한 일본은 정당 내 파벌의 보스가 돈을 모아 왔고 정경유착이 생겨났다. 정치 스캔들을 겪고 정치개혁의 이름으로 없앴다. 대만도 마찬가지다.” -단점이 많은데도 중대선거구제를 하자는 건가. 다당제는 구현될까. “한국 의회정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중대선거구제라도 도움이 될까, 이것을 한다면 다당적 구도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당제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전제가 있다. 선거구의 크기가 커야 한다. 한 선거구에서 뽑는 숫자가 3~5명이 돼야 한다. 전 지역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지방이 많기 때문이다. 수도권이나 광역시를 중심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영남과 호남 출신에게 공간을 줄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선거구제 개편이 성공할까. “윤석열 대통령이 이야기해서 사회적으로 논의할 환경이 만들어졌다. 선거제도가 바뀌면 선거의 국면이 달라진다. 새로운 정당이 등장할 수도 있고, 기존의 당이 쪼개질 수도 있다. 의원들이 지금 당장을 보고 선거제도의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명분과 안목을 갖고 이 사안을 다뤄야 한다. 이 이야기는 꼭 좀 넣어 달라.”
  • 물가상승·전세난에 ‘향토학사’ 인기 상한가

    물가 상승에 전세난이 겹치면서 지방에서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한 학생을 위해 건립된 ‘향토학사’ 인기가 치솟고 있다.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공공기숙사 형태의 향토학사는 저렴한 비용으로 면학에 정진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과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어 경쟁률이 치열하다. 그러나 향토학사가 청년 유출을 심화시키고 지역에 있는 대학에 간 학생을 차별한다는 반론도 있다.15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신학기를 앞두고 입사생 모집을 시작한 향토학사마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대부분 이달 중에 입사생 모집을 마감하기 때문에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신입생들은 향토학사 입사를 위해 대학 입시보다 더 치열한 제2의 경쟁을 벌이는 셈이다. 향토학사는 고향을 떠나 서울 소재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만 이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매우 높다. 한 달에 15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현대식 숙박시설과 독서실, 체련단련실 등을 두루 갖춘 학사에서 하루 세끼 식사까지 제공되기 때문이다. 광역지자체가 지원하는 서울 소재 향토학사는 모두 8곳이다. 1974년 강원 학사가 가장 먼저 건립된 이후 1990년대에 경기도장학관, 충북학사, 전북서울장학숙, 남도학숙이 잇따라 들어섰다. 이후 제주도는 2001년 탐라영재관, 2018년 경남이 남명학사, 2020년 충남이 충남학사를 각각 건립했다. 이 외에도 시군이 운영하는 학사가 24곳, 영호남과 충청 13개 시군이 공동으로 건립한 내발산동 공공기숙사도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향토학사는 수용인원이 적어 입사하지 못한 학생들의 불만이 높다. 대부분의 향토학사는 남도학숙을 제외하고는 수용인원이 500명 미만이다. 8개 광역지자체가 지원하는 향토학사 전체 수용인원은 3965명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학사마다 입사 경쟁률이 4~5대 1에 이른다. 향토학사는 성적과 가정형편을 점수로 환산해 입사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명문대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공부 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최우선권이 주어지나 향토학사마저 줄 세우기를 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하지만 향토학사 출신들이 각종 국가고시에 합격하는 사례가 많아 지역인재 육성의 요람이라는 평가도 많다. 전북서울장학숙의 경우 사법고시 87명, 변호사 18명, 5급 공채 64명, 공인회계사 81명, 입법고시 3명, 외교관 후보자 3명 등 256명의 국가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
  • 강원택 서울대 교수 인터뷰 “중대선거구제 반대했지만 입장 바뀌었다...양당제 폐해 없애야”

    강원택 서울대 교수 인터뷰 “중대선거구제 반대했지만 입장 바뀌었다...양당제 폐해 없애야”

    “중대선거구제는 단점이 많은 제도에요. 그래서 그동안 반대해왔어요. 그런 제가 중대선거구제라도 하자고 입장이 바뀔 정도면 현재 정치 상황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겠어요.”선거제도 전문가이자 20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양당제의 폐해를 없애기 위해서라면 중대선거구제라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양당이 독식한 국회의 상황이 심각하고, 득표수만큼 의석수를 가져가는 선거구제가 국민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궁극적으로는 비례대표제를 늘려야 한다면서도, 그게 어려우면 중대선거구제라도 하자면서 중간중간 한숨을 내쉬었다. -왜 입장이 바뀌었나. “민주당 이후에 국회에서 두 거대 정당이 차지하는 비율이 95%까지 간 적이 없다. 정당이 양극화되면서 사회도 양극화됐다. 정당이 둘로 갈라져 자기 편을 동원하다보니 극단적인 목소리가 두 정당을 흔들고 있다. 정치를 바꾸려면 선거제도를 바꿔야 한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만든 선거제도가 워낙 엉터리라 어차피 바꿔야하지 않나. 정당끼리 타협과 조정으로 합의를 도출하는게 정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당제가 안착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 -다당제가 되면 정국이 혼란스럽다는 반박도 있는데. “민주화 이후 양당인 적이 별로 없었다. 1988년도에도 4당이었고 대부분 3~4당 체제였다. 20대 국회에도 국민의당, 정의당이 있었다. 다당제가 되면 한 정당이 일방적으로 할 수가 없다. 지금은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마음대로 한다. 당내 강경파가 휘두르고 온건파는 입을 다물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정치의 질이 나빠진 이유다. 요즘 미국 정치를 보면 나쁘잖나. 유럽은 극단주의 정당이 나와도 (한국이나 미국처럼) 사회가 갈라지지 않는다. 권력을 잡으려고 해도 연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 -한국 실정에 가장 바람직한 선거제도는 무엇인가. “지역구에서 절반을 뽑고, 실제 의석은 정당 득표율만큼 가는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가장 바람직하다. 그런데 두 정당 다 안 받을 것이다. 그래서 과거처럼 병립형 비례대표제를 하되 비례대표를 100석으로 늘리면 어떤가. 유권자가 작은 정당에 찍을 수 있게 된다. 이럴 경우 전체 국회의원 수는 300석 이상으로 늘어난다. 정 안 되면 비례대표라도 늘려야 한다. 여성, 청년 등 사회 각계 각층을 대변할 수 있는 비례대표가 필요하다.” -중대선거구제는 어떻게 생각하나. “예를 들어 대구에 5인 선거구가 생겼다. 국민의힘은 5명을 복수공천할 것이다. 과거에는 정당 레이블(표식)이 유권자의 판단에 영향을 줬다. 이제는 5명 후보가 모두 국민의힘이라 정당은 차별성이 없고, 후보자 개인을 알려야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든다. 상대적으로 유리한건 현역 의원이나 전직 의원이고 신인들은 불리하다. 지역구는 5배가 커졌으니 돈은 더 든다. 중대선거구제를 대표적으로 시행한 일본은 정당내 파벌의 보스가 돈을 모아왔고 정경유착이 생겨났다. 정치 스캔들을 겪고 정치개혁의 이름으로 없앴다. 대만도 마찬가지다.” -단점이 많은데도 중대선거구제를 하자는 건가. 다당제는 구현될까. “한국 의회정치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그래서 중대선거구제라도 도움이 될까, 이것을 한다면 다당적 구도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당제를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전제가 있다. 선거구의 크기가 커야 된다. 한 선거구에서 뽑는 숫자가 3~5명이 돼야 한다. 전 지역을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지방이 많기 때문이다. 수도권이나 광역시를 중심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그렇게 되면 영남과 호남 출신에게 공간을 줄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선거구제 개편이 성공할까. “윤석열 대통령이 이야기해서 사회적으로 논의할 환경이 만들어졌다. 지금 중대선거구제 도입 관련 시뮬레이션 해보는게 많은데, 의미가 없다. 선거제도가 바뀌면 선거의 국면이 달라진다. 새로운 정당이 등장할 수도 있고, 기존의 당이 쪼개질 수도 있다. 의원들이 지금 당장을 보고 선거제도의 유불리를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 명분과 안목을 갖고 이 사안을 다뤄야 한다. 이 이야기는 꼭 좀 넣어달라.”
  • 인구감소지역, 출산지원금도 ‘무효’

    인구감소지역, 출산지원금도 ‘무효’

    출산율 제고를 위해 지원하는 출산지원금이 인구감소지역에서는 효과가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현금성 지원 정책은 효과가 없을뿐 아니라 지역에 재정적 부담만 가중시킨다는 지적이다.1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보건사회연구’에 게재된 ‘출산지원금이 지역 출산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공간적 변이 탐색’에 따르면 대부분 지역에서 1인당 출산지원금 수혜금액과 조출생률은 정(+)의 관계였지만 지역별 차이는 3~4배까지 벌어졌다. 논문은 각 지역의 1인당 출산지원금을 2020년 기준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CBR), 한 여성이 15~49세에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TFR)을 각각 비교해 출산지원금의 효과를 분석했다. 조출생률은 출산지원금이 높으면 경기 북부와 서울, 호남 해안 및 내륙 일부 지역에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반면 강원과 충청, 경남 해안 및 내륙 일부 지역은 수혜금액과 조출생률간 연관성이 낮았다. 경기 북부 등에서 는 추정계수가 최대 0.248였지만 강원 등에서는 -0.063까지 하락했다. 출산지원금과 합계출산율의 관계도 비슷한 경향을 보여 지역별로 -0.057에서 0.368로 큰 차이를 보였다. 장인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1인당 출산지원금 수혜금액과 지역 출산력 간 연관정도가 낮은 지역에 인구 감소가 상대적으로 심화되는 지역이 두루 포함돼있다”며 “지원금액이 다른 지역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현금성 지원으로 인한 지방재정 악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합계출산율 0.8로 전세계에서 가장 낮고 급속한 고령화로 ‘축소사회’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출산율 반등이 시급하지만 면밀한 분석없는 현금성 지원 정책은 효과도 떨어지고 재정 부담만 떠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출산지원금을 지원하기에 주민 반발과 인구감소 가속화 등의 우려로 지원금을 축소·폐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 호남대 유학생 ‘K-POP댄스’에 빠지다

    호남대 유학생 ‘K-POP댄스’에 빠지다

    호남대학교 국제교류처(처장 손완이)는 겨울방학을 맞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비교과프로그램의 일환으로 ‘K-POP 댄스’ 특강을 실시했다. 비교과인 ‘꽃길만 걷자’ 프로그램의 네 번째 순서로 1월 12일 오후 세계관 스포츠레저학과 실습실에서 열린 이날 특강에는 외국인 유학생 20여명이 참석했다. ‘K-POP 댄스’ 특강에 나선 호남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출신 비기닝실용예술아카데미 김수연 원장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여자아이들의 ’Nxde’, 아이브의 ‘After LIKE’ , 뉴진스의 ‘Attention’ 등을 선곡해 웨이브 등 기본 동작을 릴스나 쇼츠, 틱톡 등 댄스 챌린지 분량으로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강의를 진행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22 여름방학 비교과프로그램 ‘청춘기록’에 이어 1월 9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되는 ‘꽃길만 걷자’ 프로그램은, 외식조리학과 김영균 교수의 ’한국 명절 음식’, 뷰티미용학과 박정연 교수의 ‘향수이야기’, 호텔경영학과 장성빈 강사의 ‘칵테일’, 응급구조학과 이효철 교수의 ‘심폐소생술’(CPR)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매학기 방학 때마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유학생들 대상으로 운영하는 유학생 비교과프로그램은 유학생들에게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특강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유학 생활 적응과 만족도 향상 등을 위해 실시되고 있다. 경영학과 4학년 가오양닝신 씨는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부르는 것과 춤을 추는 것을 좋아하고 특히 K-POP 영향으로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K-POP 전문 강사로부터 오리지널 K-POP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너무 신나고 말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 전기료 부담 낮추려 가격입찰제 시행… 신규 전력망도 구축

    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가격입찰제가 시범 도입되는 등 전력시장이 다원화된다. 동해안과 호남지역에서 생성된 전력을 수도권 등 소비지역으로 멀리 보낼 수 있도록 대규모 신규 전력망 구축도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는 이 같은 전력계통·전력시장 개선안도 담겼다. 10차 전기본에는 2036년까지 원전과 신재생 발전 비중을 전체 발전량의 60% 이상으로 바꾸는 안이 담겼다. 우선 발전사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한편 경쟁을 촉진해 소비자의 전기료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부터 제한적 가격 입찰제(PBP)를 시행한다. 가격 입찰제는 평가된 연료비 대비 ±5~10% 등 범위 내에서 입찰의 자율성을 부여하는 제도다. 산업부 관계자는 “발전사들이 늘고 가격 입찰을 하면 한전이 싸게 전기를 살 수 있는 만큼 전기료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면서 “제주부터 시범 도입한 뒤 2025년 전면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눈·비가 오거나 저녁에는 쓸 수 없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안정적 수급을 위해 짧은 간격(15분 단위)으로 자주, 실시간에 가까운 시장을 추가개설하고, 예비력도 거래하는 보조서비스 시장을 도입한다. 현재는 하루 전 1시간 단위 시장만이 운영돼 발전기 고장 등 수시로 변동하는 수급·계통 상황과 예비력 확보 등이 시장에 반영되기 어려웠다. 기저 전원, 저탄소 전원 등으로 구분해 전원별 특성에 맞게 거래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에 선도 계약시장 개설도 추진된다. 이와 함께 동해안 지역에서 신규 건설되는 원전(2032년 신한울 3·4호기 준공)과 신한울 1·2호기 계속운전 등을 적기 수용하기 위한 송전 선로 건설이 추진되고 호남권을 중심으로 급성장할 재생에너지 생산전력을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보내기 위해 지역 간 융통선로 건설도 추진된다. 계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분산형 전원도 지속 확대한다.
  • 중대선거구·소선거구 병존… 평등 시비·정치 셈법 넘어야[선거 제도 집중진단]

    중대선거구·소선거구 병존… 평등 시비·정치 셈법 넘어야[선거 제도 집중진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 특성에 따른 중대선거구제’를 화두로 던지면서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시는 중대선거구제를, 농촌과 소도시에는 소선거구제를 적용하는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좋은 취지에도 투표 가치의 평등 문제와 행정비용, 정치적 유불리 논란이 상존해 정치적 타협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는 처음 나온 모델이 아니다. 2003년 12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에 중대선거구제와 함께 도농복합선거구를 제의했고, 2018년에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도농복합형 중선거구제를 도입하는 자체 개헌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승자 독식으로 인한 사표(死票)를 최소화하는 중대선거구제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단순 인구 비례에 맞춰 지역구를 통폐합하면서 생기는 유권자의 대표성과 동질성 훼손을 상쇄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대도시에서는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 지역구 면적이 커져도 유권자의 동질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 예컨대 인구가 52만여명인 서울 강남구는 강남 갑·을·병을 하나의 지역구로 통합해 의원 3명을 선출해도 다 같은 강남구 주민으로서 정체성을 대표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4개 지역을 다 합쳐도 인구가 16만명에 불과한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는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면 인근의 남원·임실·순창(인구 13만여명) 등과도 통합해야 해 대표성 시비가 일어날 수 있는데 도농복합형에서는 기존 지역구에서 각각 1명의 국회의원을 뽑아 대표성을 유지할 수 있다. 손형섭 경성대 법학과 교수는 12일 “국회의원의 국민 대표성과 지역 대표성을 살리려면 중대선거구제를 하더라도 농어촌 지역에서는 소선거구제의 병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형두(경남 창원 마산합포) 국민의힘 의원도 “지리·경제적 구분이 분명한 지역도시·농어촌은 현행대로 해야 지역 대표성이 그나마 유지된다”고 거들었다. 다만 현실 적용 가능성이 문제다. 우선 투표 가치 평등 논란이다. 헌법재판소는 2014년 국회의원 지역구 인구 편차 상한 인구와 하한 인구 비율이 2대1을 넘으면 안 된다는 판결을 내렸는데, 농촌 지역의 줄어드는 인구를 고려하면 농촌 지역구와 도시 지역구 간 인구 편차가 이를 넘어설 수 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외과 교수는 “1인 1표의 가치가 동등해야 하는 평등 선거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인구가 많은 수도권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원이(전남 목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농촌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20만여명을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5만~6만명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같은 영향력과 등가성을 가질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외과 교수는 “어떤 선거구에선 1표로 2~3명 뽑는데 다른 선거구에선 1명을 뽑는다는 발상도 평등 원칙에 위배된다”고 했다.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하면 인구가 밀집된 서울·수도권에서는 4~5인 중대선거구가 다수 탄생하겠지만 영호남을 비롯한 지방에서는 2~3인 중선거구가 생기는 정도고 대부분 1인 소선거구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121석의 서울·수도권은 민주당이 100석, 국민의힘이 19석을 점하고 있다. 양당의 ‘텃밭’인 영호남에서 의석 불균형은 유지되면서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많은 의석을 국민의힘에 내줄 수 있는 등 정치적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이준한 교수는 “어디까지를 중대선거구로, 어디까지를 소선거구로 나눌지 합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우 전북대 정외과 교수는 “농촌 지역에만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 지역주의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제도권 정치와 유권자 간 거리감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행정구역 개편도 과제로 남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일 “선거구를 광역화해 복수의 국회의원을 뽑겠다면 도를 없애고 몇 개의 광역단체로 묶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이런 맥락이다.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하려면 전국을 몇 개의 권역으로 나눠 인구 비례에 따라 권역별 의석수를 먼저 배정한 뒤, 그 의석을 정당투표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병행해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서 발생하는 사표 문제를 줄이려면 권역별 비례대표를 강화해 비례성과 대표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며 지역구 의석을 줄이고 권역별 비례대표 의석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손 교수는 이에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려면 현재 국민 의사와 괴리된 고정명부식 비례대표제를 개방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 좌초된 노무현의 선거구 구상, 투표 평등·정치 셈법 논란 넘어설까

    좌초된 노무현의 선거구 구상, 투표 평등·정치 셈법 논란 넘어설까

    윤석열 대통령이 ‘지역 특성에 따른 중대선거구제’를 화두로 던지면서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시는 중대선거구제를, 농촌과 소도시에는 소선거구제를 적용하는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좋은 취지에도 투표 가치의 평등 문제와 행정비용, 정치적 유·불리 논란은 상존해 다양한 정치적 타협과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는 처음 나온 모델은 아니다. 2003년 12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국회에 중대선거구제와 함께 도농복합선거구를 제의했고, 2018년에는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도농복합형 중선거구제를 도입하는 자체 개헌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승자 독식으로 인한 사표(死票)를 최소화하는 중대선거구제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단순 인구 비례에 맞춰 지역구를 통폐합하면서 생기는 유권자의 대표성과 동질성 훼손을 상쇄할 수 있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인구밀집도가 높은 대도시에서는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해 지역구 면적이 커져도 유권자의 동질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다. 예컨대 인구가 52만여명인 서울 강남구는 강남 갑·을·병을 하나의 지역구로 통합해 의원 3명을 선출해도 다 같은 강남구 주민으로서 정체성을 대표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4개 지역을 다 합쳐도 인구가 16만명에 불과한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구는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하면 인근의 남원·임실·순창(인구 13만여명) 등과도 통합해야 해 대표성 시비가 일어날 수 있는데 도농복합형에서는 기존 지역구에서 각각 1명씩의 국회의원을 뽑아 대표성을 유지할 수 있다. 손형섭 경성대 법학과 교수는 12일 “국회의원의 국민 대표성과 지역 대표성을 살리려면 중대선거구제를 하더라도 농어촌 지역에서는 소선거구제도의 병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경남 창원 마산합포)도 “지리·경제적 구분이 분명한 지역도시·농어촌은 현행대로 해야 지역 대표성이 그나마 유지된다”고 거들었다.다만 현실 적용 가능성이 문제다. 우선 투표 가치 평등 논란이다. 헌법재판소는 2014년 국회의원 지역구 인구 편차 상한 인구와 하한 인구 비율이 2대1을 넘으면 안 된다는 판결을 내렸는데, 농촌 지역의 줄어드는 인구를 고려하면 농촌 지역구와 도시 지역구간 인구 편차가 이를 넘어설 수 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외과 교수는 “1인 1표의 가치가 동등해야 하는 평등 선거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인구가 많은 수도권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원이 민주당 의원(전남 목포)은 “농촌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20만여명을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5~6만명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같은 영향력과 등가성을 가질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외과 교수는 “어떤 선거구에선 1표로 2~3명 뽑는데, 다른 선거구에선 1명 뽑는다는 발상도 평등 원칙에 위배된다”고 했다.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를 채택하면 인구가 밀집된 서울·수도권에서는 4~5인 중대선거구가 다수 탄생하겠지만, 영호남을 비롯한 지방에서는 2~3인 중선거구가 생기는 정도고 대부분 1인 소선거구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121석의 서울·수도권은 민주당이 100석, 국민의힘이 19석을 점하고 있다. 양당의 ‘텃밭’인 영호남에서 의석 불균형은 유지되면서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많은 의석을 국민의힘에 내줄 수 있는 등 정치적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다. 이준한 교수는 “어디까지를 중대선거구로, 어디까지를 소선거구로 나눌지 합의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우 전북대 정외과 교수는 “농촌 지역에만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 지역주의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제도권 정치와 유권자 간 거리감이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행정구역 개편도 과제로 남는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5일 “선거구를 광역화해 복수의 국회의원을 뽑겠다면 도를 없애고 몇 개의 광역단체로 묶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이런 맥락이다.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를 실시하려면 전국을 몇 개의 권역으로 나눠 인구 비례에 따라 권역별 의석수를 먼저 배정한 뒤, 그 의석을 정당투표 득표율에 따라 배분하는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병행해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속 김영배 민주당 의원은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서 발생하는 사표 문제를 줄이려면 권역별 비례대표를 강화해 비례성과 대표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라며 지역구 의석을 줄이고 권역별 비례대표 의석을 늘릴 것을 제안했다. 손 교수는 이에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하려면 현재 국민 의사와 괴리된 고정명부식 비례대표제를 개방형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 ‘잡월드’ 직장폐쇄로 골머리 앓는 순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3개월여 앞두고 있는 순천시가 호남 최대 직업체험관으로 야심 차게 출발한 ‘순천만잡월드’ 직장폐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1년 10월 개관한 순천만잡월드에는 국비 등 487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개관 1년 만에 순천만잡월드 위탁사인 드림잡스쿨이 적자를 이유로 20여명에 대해 해고를 통보하고 실제로 6명을 근로계약 해지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노조 소속 노동자들의 부분파업에 맞서 위탁사는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후 노동자 30여명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순천시청 청사 현관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와 순천시의 책임 있는 관리감독을 요구하며 천막 노숙 농성을 한 달 넘게 벌이고 있다. 해고자들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하는 한편 감사원에 순천시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노조는 “시의회 감사 결과 잡스쿨 대표가 운영하는 다른 업체의 직원에게 잡월드 통장에서 급여를 이체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위탁사 대표가 시와 맺은 협약서대로 운영하지 않고, 순천시의 조례도 무시하는 등 불법과 비리, 보조금 횡령을 저질렀다”며 순천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이와 관련, 노관규 순천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사 입구를 점거해 텐트를 치고, 행사장을 따라다니면서 선동하는 행동에 시민들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어느 기업이 이런 모습을 보고 순천에 투자하겠냐”고 밝혔다.
  • 이미지테스트기사

    이미지테스트기사

    왼쪽 사이드> A. 영남 尹, 호남 李 ‘몰표’…수도권이 승부 갈랐다(8면 톱) B. 과감한 결별·단일화…윤석열 ‘승부수’ 통했다(9면) C. 접전 李…‘대장동 특검’이 재기 변수될 듯(12면) D. ‘파트너’ 安…DJP 때처럼 책임총리 가능성(12면) E. 沈 ‘마지막 소임’ 못 이루고 2선 후퇴 불가피(12면) F. 깜깜이 기간 尹에 기운 표심…지지율 요동(8면) G. “내편 네편 없는 통합의 리더십 보여달라”(13면 톱) <일반 리스트> 1. 1%P 안팎 초박빙…천당과 지옥 오간 여야(2면) 2. ‘불편한 동거’ 安·李…6월 공천서 힘겨룰 듯(6면 톱) 3. 尹 대통령 만든 사람들…권성동·장제원·윤한홍(10면 톱) 4. 국민 통합 최우선…제왕적 대통령제 해체 등 난제(11면) ---------- 5. 현재 유지 6. 현재 유지 7. 현재 유지 8. 현재 유지 ----------
  • 최대호 안양시장,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최대호 안양시장,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전남 해남군 현산면 출신인 최대호 안양시장이 고향인 해남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2010년과 2018년, 2022년 당선된 3선 시장으로, 해남배추를 이용한 연말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정활동을 통해 해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지역주민 무료한자교실 운영과 셋째자녀 학원비 지원 등 장학사업과 주민복지 향상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안양시는 호남 및 해남 향우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 차원의 해남 농수산물 사기 운동이 일어나는 등 고향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최 시장은 “안양시민의 행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늘 가슴 한쪽에 간직하고 있는 해남에 대한 애향심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해로 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맞이한 안양시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수도권의 으뜸도시로 성장하기를 땅끝에서 군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 “창문서 눈 마주쳐”…모텔 난간 매달려 옆방 연인 촬영한 20대男

    “창문서 눈 마주쳐”…모텔 난간 매달려 옆방 연인 촬영한 20대男

    숙박업소 난간에 매달려 옆 호실에 묵고 있던 연인을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 아동성착취물 제작 및 소지), 주거침입 혐의로 A씨(24)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쯤 광주 동구 호남동 한 모텔 2층 난간에서 옆 호실에 투숙 중인 20대 연인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숙박업소 창을 타고 넘어가 난간에 기댄 채 창문을 통해 불법 촬영을 했고, 투숙 중이던 여성 B씨가 창문에서 촬영 중인 A씨를 발견하면서 범죄 행위가 발각됐다. 발견 직후 B씨가 A씨의 머리채를 붙잡았으나 A씨는 방으로 도주했고, 소란을 들은 다른 투숙객 C씨가 B씨 숙소 창문을 통해 A씨의 방으로 들어가 붙잡았다. 조사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는 13세 미만 아동 청소년의 불법 촬영물도 다량 발견됐다. 또 동종 범죄로 처벌 받고 누범기간 중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관음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 휴대전화 3대와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 등을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디지털 증거 분석 결과를 통해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순천시청 청사 앞 현관 한달째 천막 농성 이유는···순천시 골머리

    순천시청 청사 앞 현관 한달째 천막 농성 이유는···순천시 골머리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3개월여 앞두고 있는 순천시가 호남 최대직업체험관으로 야심차게 출발한 ‘순천만잡월드’ 직장폐쇄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2021년 10월 개관한 순천만잡월드는 국비 등 487억원이 투입됐다. 경기도 성남시의 한국잡월드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문을 연 호남권 최대 어린이·청소년 직업체험센터다. 하지만 개관 1년 만에 순천만잡월드 위탁사인 드림잡스쿨이 적자를 이유로 20여명에 대해 해고를 통보하고, 6명에 대한 근로계약을 해지하면서 갈등이 생겼다. 노조 소속 노동자들의 부분파업에 맞서 위탁사는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이후 노동자 30여명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순천시청 청사 현관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와 순천시의 책임있는 관리감독을 요구하며 천막 노숙 농성을 한달 넘게 벌이고 있다. 해고자들은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하는 한편 감사원에 순천시에 대한 공익감사를 청구한 상태다. 공공연대노조 순천만잡월드지회는 “위탁사가 경영상의 이유로 직원해고를 통보했지만, 개관 이후 3개월 만에 1억 5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중식비를 축소 지급하고, 동계 유니폼과 체험교제를 지급하지 않는 등 회계가 불투명하다”고 비판했다. 시의회 감사 결과 잡스쿨 대표가 운영하는 다른 업체의 직원에게 잡월드 통장에서 급여를 이체한 정황도 드러났다고 밝혔다.노조는 지난 10일 “잡월드 민간위탁사 대표가 시와 맺은 협약서대로 운영하지 않고, 순천시의 조례도 무시하는 등 불법과 비리, 보조금 횡령을 저질렀다”며 순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와관련 노관규 순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청사 입구를 점거해 텐트를 치고, 행사장을 따라다니면서 선동하는 행동에 시민들도 이해하지 못한다”며 “어느 기업이 이런 모습을 보고 순천에 투자하겠냐”고 상황을 설명했다. 노 시장은 “시에서 수탁받은 회사가 당사자인 만큼 위법이 있으면 노동청에 고발하고, 손해가 있으면 소송과 합의를 하면 되는데도 시가 위탁한 거 아니냐면서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불편한 감정을 보이고 있다.
  • 수원시 국회의원 5명인데 강원 4개 시군 합쳐 1명뿐 [선거 제도 집중진단]

    수원시 국회의원 5명인데 강원 4개 시군 합쳐 1명뿐 [선거 제도 집중진단]

    윤석열 대통령이 새해 화두로 던진 중대선거구제를 놓고 정치권이 갑론을박하고 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22대 총선 1년 전인 4월 10일까지 중대선거구제, 비례대표제 등 선거제도 개편을 마무리해야 한다. 선거제도 개편 기한이 10일 기준으로 세 달을 앞둔 것이다. 서울신문은 신년기획에서 선거가 없는 올해야말로 정치개혁, 선거개혁의 적기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선거제도 개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번에는 정치권에서 논의가 시작된 중대선거구제의 장단점을 짚어 보는 기획기사를 시작한다. 대표성이 높은 소선거구제냐, 비례성이 높은 중대선거구제냐를 두고 정치권의 고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국 정치 현실에 어떤 제도가 더 적합한지 따져 보기 위해서다. 가장 먼저 면적은 25배, 인구는 6배 차이가 나는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속·인·고·양) 지역구와 수원 갑·을·병·정·무 지역구를 비교해 봤다.한국 선거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소선거구제는 각 지역 주민을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뽑는 데서 시작했다. 1개의 작은 지역구에 1명의 의원을 뽑아 대표성은 높지만 사표(死票)가 많이 발생해 표의 등가성(等價性)과 비례성은 떨어진다. 중대선거구제는 넓은 지역구에서 2~5명이 당선될 수 있다. 한 지역을 대표하는 개념이 아니라 대표성은 떨어지지만, 사표가 줄어들면서 등가성과 비례성은 높아진다. 국회 정개특위 관계자는 “중대선거구제 도입으로 선거구당 선출 인원이 늘면 득표 당선에 기여할 표가 늘어서 비례성은 늘지만, 소선거구제와 비교했을 때 1위와 차순위 간 표 차이가 크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장단점을 설명했다. 이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대표성과 비례성 중 어느 쪽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원 속·인·고·양 지역구 유권자는 21대 총선이 치러진 2020년 기준 16만 8003명이다. 국회의원은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이다. 경기 수원시는 권선구·영통구·장안구·팔달구 4개 구로 나뉘지만 지역구는 수원 갑·을·병·정·무 5개다. 하나의 기초자치단체가 5개 지역구로 나뉜 곳은 수원시가 유일하다. 2020년 기준 5개 지역구의 유권자를 살펴보면 수원갑 23만 3433명, 수원을 25만 7131명, 수원병 17만 5641명, 수원정 24만 9329명, 수원무 27만 7082명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승원·백혜련·김영진·박광온·김진표 의원이 각 지역구를 차지했다. 두 지역을 비교해 보면 소선거구제에서도 도시냐 농촌이냐에 따라 대표성의 차이는 크다. 유권자 수를 따져 지역구를 나누다 보니 속·인·고·양 유권자는 대표자 한 명을 4개 시군이 공유한 반면, 수원시는 대표자 5명을 갖췄다. 이 의원이 약 3042㎢를 관할한다면, 수원은 의원 5명이 121㎢를 나눠서 관할하는 셈이다.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되면 각 지역구는 어떻게 변화할까. 18개 시군구로 구성된 강원도의 경우 1개의 지역구로 묶이거나 크게 2개의 지역구로 나뉘어 총의원수가 10명 안팎이 될 가능성이 크다. 각각의 의원이 강원도 전체를 대표하거나 9개 시군구를 대표하면서, 사실상 특정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이라는 개념은 사라진다. 강원도뿐만 아니라 영남·호남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사정이 비슷하다. 수도권이나 도시 지역의 대표성은 대체로 유지된다. 수원이 하나의 지역구로 묶이더라도 원래 기초자치단체 하나라 대표성은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강원도 속초와 춘천의 유권자는 각기 다른 지역이라고 여기지만, 수원시 권선구와 팔달구의 유권자는 같은 지역이라고 여긴다는 의미다. ‘속·인·고·양’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내 지역을 대표해 주는 의원이 없다는 생각에 농어촌 주민들은 중대선거구제에 거부감이 크다”고 전했다. 국회 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그는 “저는 중대선거구제에 긍정적”이라면서도 “관할하는 지역이 광활해져 신인이 섣불리 도전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했다. 소선거구제에서도 서울(605.2㎢)의 5배 크기를 돌아다니는데,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되면 지역구 크기가 서울의 10배 수준으로 넓어지게 되면서 지역 유권자에게 얼굴을 알리기 더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수원을을 지역구로 둔 백 의원은 “수원은 지역구가 작아서 동질성이 강하다 보니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돼 하나의 선거구로 묶여도 대표성이 떨어진다고 보기 어렵다”며 “수도권 대부분이 작은 지역에 많은 인구가 모여 사는 곳이라 지역구가 넓어진다고 해도 현안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원시 전체 규모로 봐도 강남·서초·송파구 등 서울의 강남3구(약 120㎢)와 비슷해 의원이나 정치 신인도 부담이 적다. 비례성은 높아질 수 있다. 강원도의 경우 각 지역구마다 5명 안팎의 의원이 선출되면 순차적으로 40%, 30%, 20%대를 득표한 후보들이 당선돼 사표는 줄어든다. 다만 도입 취지처럼 양당제가 종식되고 제3·4의 정당이 원내에 진입하는 등 다당제가 연착륙할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21대 총선 결과를 보면 ‘속·인·고·양’ 2위는 민주당, 수원시 2위는 모두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 후보가 차지했다. 의석 대부분이 거대 양당 몫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지역구별 유권자 수가 달라 정확하게 추정할 수는 없지만, 수원시를 하나의 지역구로 두고 득표순으로 나열할 경우 백혜련·김진표·박광온·김승원 의원과 박재순(수원무) 미래통합당 후보 순이었다. 수원무에서 이병진 정의당 후보가 5.82%를 차지했지만,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돼도 당선되리라 기대하기는 어려운 수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의 공천 수에 따라 정의당 등 제3정당의 당선 여부가 결정되는 셈이다.
  • 와이앤아처, 22년 32개 스타트업에 투자 집행…“전년 대비 2배 이상 재원확보”

    와이앤아처, 22년 32개 스타트업에 투자 집행…“전년 대비 2배 이상 재원확보”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이호재)가 지난해 신규 투자자금 및 조합결성을 통해 135억원의 신규 재원을 조달해 지난해까지 누적 AUM 대비 두 배 가까이 확장했다고 10일 밝혔다. 32개사에 45억을 투자하면서 활황이던 전년도보다도 오히려 많은 투자를 집행했으며, 포트폴리오 총 기업가치도 전년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조을 달성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와이앤아처는 모태펀드(스포츠분야, 지역엔젤)가 신규 선정된 것 외에도, 더핑크퐁컴퍼니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스마트스터디벤처스, 한국예술종합학교 기술지주, 크리에이티브밸리(프랑스), 테크쉐이크(필리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TIPS) 운영 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팁스 운영 첫 해에 추천한 프런트나인과 플라츠 또한 모두 선정됐다. 와이앤아처는 양질의 기업을 선별하기 위한 전략으로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구 액셀러레이터답게 2022년 한 해 동안 다양한 수도권·지방 소재 기관과 함께 90여개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등 약 600여개의 기업을 발굴·육성하며 투자대상 기업을 선별했다. 또 기존 서울, 대구, 제주에 본,지사를 두고 있던 와이앤아처는 지난해 광주지사를 추가로 개소함으로써 그동안 공백이었던 호남권역을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과 동시에 현지 기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운영 및 투자를 진행했다. 올해는 부산, 영남권 등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할 예정이다. 글로벌사업도 확장해나가고 있다. 와이앤아처는 매년 국내외 글로벌 지원 기관들과 함께 기업들의 상황과 니즈에 맞는 대륙별 현지 글로벌 프로그램을 전개함과 동시에 2017년부터 심천, 홍콩 등 글로벌 현지에서 개최해왔지만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A-STREAM을 싱가포르 현지에서 개최함으로써 다양한 국내외 스타트업과 글로벌 현지 투자자, 기관들의 네트워킹 및 비즈니스 장을 마련했다. 2022 A-STREAM에는 유럽권, 중화권, 동남아권 등 전세계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 투자자, 기관이 참여했다. 올해는 태국, 말레이시아 등 현지 글로벌 전문인력을 채용해 해외투자 및 글로벌 협업 발판도 마련할 예정이다. 와이앤아처 측은 “지난해는 어려운 시국에도 큰 성장과 도약을 한 한해였다”며 “새해에도 액셀러레이터 본연의 역할에 더욱 집중해서 많은 기업의 발굴·보육을 통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영록, 이철우 지사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부 눈길

    김영록, 이철우 지사 고향사랑 기부금 상호 기부 눈길

    영호남 상생협력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던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로 따뜻한 동행에 나섰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10일 오전 김영록 지사와 이철우 지사는 각각 NH농협은행 전남도청지점과 NH농협은행 경북본부를 방문해 500만 원을 서로 기부하고, 상호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응원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 2019년 전남?경북 상생협약 이후 상생을 위해 각종 협력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두 지역이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을 맞아 서로 성공적 추진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김영록 지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또한 기부 동참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두 지역 시군의 자발적 참여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기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과 답례품 제공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상생과 화합 관계인 전남과 경북이 힘을 모아 침체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양 도민들의 행복 증진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 1월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지자체에서는 기부자에게 기부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줄 수 있으며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 전남도는 고향사랑기부자에게 여수갓김치와 영광굴비, 나주배, 강진청자 등 뛰어난 품질의 지역 농수축산물과 공예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 동강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AI리더 인재육성

    동강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AI리더 인재육성

    동강대학교가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신입생들을 맞이하고 신 성장 동력 인재 육성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동강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라마다프라자 광주호텔 5층 대 연회장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예비대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동강대는 호남·제주지역 대표로 교육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2023학년도 입시에서 ▲미래지능형 모빌리티과 ▲미래친환경 에너지과 ▲호텔조리관광과 등 3개 계약학과 신입생을 뽑는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생들은 1학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학비 면제 뿐 아니라 취·창업장려금 4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2학년 때는 취업약정 협약을 맺은 중견 및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산업체 재직자 신분으로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3학기 만에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동강대는 지난해 10월에도 교내 생활관 드림홀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수시 1차 수험생 대상 제1회 잡 매칭 행사’를 개최했다. 기업 정보와 산업체 특강, 산업체 면접 차량에 정장 대여 서비스까지 진행하며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산업체 조기 적응에 나섰다. 동강대 산학협력단 김명수 단장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예비대학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미리 이해하고 진로 선택에 도움이 돼 미래 신 성장 산업 분야의 핵심인재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강대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계약학과 사업에도 선정돼 AI기반 e-모빌리티과를 운영하고 학기별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 전남,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 사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부지 선정이 올 상반기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도가 유치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8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부지를 선정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2025년부터 9000억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를 거쳐 연구시설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아직까지 연구시설 유치 의사를 밝힌 지자체는 전남도가 유일하다. 전남도는 나주혁신도시에 연구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도는 나주시가 혁신도시의 특성에 따라 확장성과 개발 용이성, 지반 안전성 등을 갖춘 데다 한국에너지공대와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연구시설의 최적지임을 어필하고 있다. 또 전남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유치에 나서 다양한 토론회 개최 등으로 지역민들의 유치 공감대 확산과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전남도의회는 ‘전라남도 레이저산업 육성·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이미 레이저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까지 마련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2023년은 호남권 유일의 국가대형연구시설인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전남 유치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최적의 여건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남에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반드시 유치해 에너지와 국방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레이저 산업 전주기 클러스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 미세먼지 감옥에 대한민국 갇혔다

    미세먼지 감옥에 대한민국 갇혔다

    한파가 잠시 주춤한 틈을 타 초미세먼지와 황사가 한반도를 습격했다. 대낮에도 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하늘을 온통 뒤덮으면서 시민들은 주말 나들이를 포기하거나 실내로 발길을 돌렸다. ‘공기 반, 먼지 반’일 정도로 평소보다 최대 수십배 짙은 미세먼지는 이번 주 중반까지 기승을 부리다가 점차 흩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8일 수도권·충청·호남·영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오후 6시 기준 전국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2㎍/㎥로 나타났다. 한때 전남은 242㎍/㎥, 인천은 219㎍/㎥, 서울은 201㎍/㎥를 기록했다. 전국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오후 6시 기준)는 43㎍/㎥로 충북 최고 149㎍/㎥, 서울은 106㎍/㎥까지 나빠졌다. 지난달 전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관측 사상 가장 낮은 20㎍/㎥로 개선됐지만 올 들어 2~7배로 치솟은 셈이다. 이처럼 대기질이 갑자기 악화된 데에는 날씨 영향이 적지 않다. 지난달에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만주를 통해 차가운 공기가 불어오면서 오염물질이 흩어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기압골 변경으로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의 황사가 따뜻한 서해를 통해 한반도 상공에 유입됐고,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와 뒤섞이면서 대기에 축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공기가 차가우면 미세먼지가 가라앉거나 바람을 타고 사방으로 가지만 공기가 따뜻해지면 대기 중에 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때문에 주말을 빼앗겼다며 답답함을 호소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았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이모(34)씨는 “미세먼지가 심해 며칠째 반려동물과 산책을 못 하고 있다”면서 “일요일마다 하던 야외 러닝을 포기하고 카페에 갔는데 주말임에도 손님이 적어 한산했다”고 했다. 직장인 나모(33)씨도 “어제 볼일을 보러 나갔더니 목 안이 칼칼한 게 꼭 목감기에 걸린 느낌”이라면서 “일단 오늘은 집에서 가족들과 쉬고 있다”고 말했다. 9일에도 제주와 부산 등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 관계자는 “12일 오후 남쪽부터 깨끗한 바람이 불면서 대기 정체가 해소돼 13일에는 평년 수준의 대기질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거 이른바 ‘삼한사미’의 패턴을 보였지만, 지금은 다소 다른 상황이다. 이달 평균 대기질이 이전보다 나빠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전날 17개 시도에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를 발령한 데 이어 이날도 서울과 대구, 경북 등 9개 시도에서 비상저감 조치를 내렸다.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은 조업 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이 조정된다. 서울시는 비상저감 조치에 따라 이번 주말 내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같은 공공 야외 체육시설 운영을 중단했다. 실외 활동이 어려워지자 나들이객들이 실내로 몰려들었다. 전날 서울식물원 방문객은 약 4000명으로 전주 대비 1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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