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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무사령관 인사지연 뒷말 무성

    지난 16일 발표된 중장급 이하 장성에 대한 정기인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중장급에서 보임되는 기무사령관이 이번 인사에서 누락됐다는 점이다. 군내 최고의 수사·정보기관인 기무사령부를 이끄는 기무사령관은 그동안 업무의 특수성과 비중 때문에 계급은 비록 중장이지만,사실상 ‘4성장군’에 준하는 예우를 받아 왔다. 이와 관련,국방부 주변에서는 사령관 인사 제청권을 지닌 조영길 국방장관과 청와대 인사팀간의 알력설,기무사 개혁을 위한 사전정지설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당초 이번 인사에서 김복산(3사 1기) 기무사 참모장이 내부 사정에 정통할 뿐 아니라 개혁에도 적합하다며 후보로 올렸으나 대통령 재가가 유보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친소관계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내부 인물보다는 외부에서 영입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이 청와대측의 기본 입장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정권때 호남출신 인사가 사령관을 역임해 온 만큼 새 정부가 호남 출신을 일부러 피하고 있다는 말도 흘러나온다.이와 관련,차기 기무사령관에는 중부권 출신인 송영근(소장·육사 27기) 한미연합사 부참모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사안을 기무사의 개혁과 관련지어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기무사의 획기적 변신을 위해서는 사령관부터 개혁적인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해 조직개편 등 강도 높은 개혁을 펼쳐야 한다는 주장이 그것이다. 진급자들의 출신지를 둘러싸고도 말이 적지않다.중장 진급자 7명의 출신지는 경북이 2명이고 서울과 경남 전남 제주 경기가 각 1명이다.또 소장 진급자는 경북이 4명,강원 2명,경남 전남·북 충북이 각 1명으로 영남출신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軍 중장급 이하 후속인사/ 호남출신 약진… 파격 없었다

    ‘기수파괴보다 안정,호남출신 약진.’ 16일 단행된 중장급 이하 군 장성 인사의 특징은 지난 1일의 대장급 인사 기조를 이어받아 급격한 물갈이보다는 안정 쪽에 무게를 뒀다.출신별 안배를 중시한 흔적이 있으나 기수파괴 현상은 그다지 엿보이지 않는다. 우선 육군 중장 승진자 3명은 3사 출신 1명,육사 2명이고,소장 승진자 10명은 3사 2명,학군(ROTC) 1명,갑종 1명,육사 6명으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3사출신 첫 중장 탄생 이번에 군단장에 보임된 박영하 육본 감찰감은 3사 출신중 처음으로 중장으로 진급했다.또 그동안 육사 26∼30기가 포진했던 소장급에 육사 31기가 처음 진출했으나 중장 승진은 지난해 가을 인사에 이어 육사 28기에 그대로 머물렀다. 해군(해병대사령관 포함)도 중장 진급 대상이 어느 정도 예상했던 대로 육사 27기와 임관연도가 같은 해사 25기에서 2명,26기에서 2명씩 골고루 발탁됐다.이번 인사에서 유일한 기수파괴 사례는 주창성(공사 16기) 합참 차장이 유임된 것을 꼽을 수 있다.당초 임관연도로 김종환(육사 25기)신임 합참의장보다 1년 선배라는 점 때문에 공사 18기인 천기광 공군 참모차장과 자리를 바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었다.때문에 합참의장(육사 25기)이 임관연도로 1년 선배인 차장(공군)을 지휘하는 어색한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와 관련해 군의 한 관계자는 “임관기수를 중시하지 않고 보직과 계급 중심으로 군 인사를 하겠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합참 주요 보직에 호남 출신의 약진도 두드러졌다.그동안 강원과 영남 출신이 맡아오던 합참 작전,전략기획,인사군수 본부장에 호남 출신인 김장수 7군단장,권안도 5군단장,오승열 해군 참모차장이 각각 발탁됐다.국방정보본부장 겸 합참 정보본부장에 경북 의성 출신인 김창호 2군부사령관이 임명된 점을 고려하면 중장급인 합참의 4개 본부장 중 3자리가 호남 출신 장성으로 채워진 셈이다. ●기무사령관 교체 진통끝 유보 한편 당초 이날 예정됐던 기무사령관 교체 인사는 진통 끝에 일단 유보됐다.당초 조영길 국방부 장관은 김복산(3사 1기) 기무사 참모장(소장)을 기무사령관으로 발탁하는 인사안을 노 대통령에게 올렸으나 재가가 유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의 한 소식통은 “새 정부 출범후 기능과 역할 축소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기무사의 향후 개편 방향과 무관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일부 호남소외 보완 착수””/ 정 청와대인사보좌관 밝혀

    정찬용(사진)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13일 고위 공직인사에 대해 ‘호남 소외론’,‘호남 역차별론’ 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행자부 등 몇몇 부처에서 균형을 맞추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미 보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그는 그러나 ‘호남 소외론’이 일부 정치인과 언론에 의해 과장된 측면이 있다면서,호남 밑바닥 민심은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부위원회 인사부터 보완 정 보좌관은 호남출신 인사소외 논란의 보완책에 대해 “동북아경제중심위원회,지방분권위원회,정부혁신위원회 등의 인사부터 관련 공무원들을 기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보좌관은 이날 전화통화에서 “(호남의)바닥 정서는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 지역 언론사들이 강하게 반발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내용을 일부 호남지역 정치인들이 악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민주당 신·구주류간의 갈등이 지역 여론을 악화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구주류가 (문제 제기의) 중심이지만 꼭 그렇게 볼 수만은 없다.”고 설명했다.호남소외론을집중적으로 거론하는 광주지역 국회의원 2∼3명 중에 신주류와 구주류가 뒤섞여 있다는 것이다. 이어 ‘특검법 공포 등으로 구주류의 불편한 심기가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호남 주민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이 폄하되고 남북관계가 손상될 것을 우려하는 것은 사실이지만,전라도인들의 정치적 탁견을 믿는다.”며 “특검법 반대는 호남보다 젊은 사람,네티즌들의 반대가 더 심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5년을 보고 평가해달라” 정 보좌관은 “인사는 적재적소 원칙으로 가는 것”이라며 “편중인사는 시정·보완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특히 호남 역차별론에 대해 “앞으로 5년간 인사하는데,당장의 결과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씨줄날줄] 푸대접론

    지역정서를 부추기는 말 가운데 대표적인 것을 꼽으라면 아마 ‘호남 푸대접론’과 ‘충청도 핫바지론’일 게다.어휘는 다르나 말의 속뜻은 ‘우리 지역 사람들을 우습게 보니 이번 선거에서 손 좀 봐주자.’는 것으로 통한다.영남지역에 비해 소외되어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 푸대접과 핫바지론은 ‘3김 정치’와 궤를 같이하면서 지난 30여년 동안 각종 선거 때마다 적지 않은 위력을 발휘해왔다. YS와 DJ의 ‘유훈(遺訓)정치’라는 측면도 있을 것이나,지역론은 아직은 한국정치의 최대 이데올로기이다.JP가 내년 총선에서 ‘장엄한 노을’을 꿈꾸는 바탕에는 ‘충청 민심’에 대한 기대가 자리하고 있음을 부인키 어렵다.참여정부에 대한 민심 흐름을 처음으로 가늠해 볼 ‘4·24 재·보선’을 앞두고 지역차별론이 다시 불거진 것만 봐도 그러하다. 푸대접론이 수면위로 재부상한 단초는 최근 단행된 행정자치부 1급 인사인 것 같다.이로 인해 정부의 2급 이상 고위직 인사에서 호남지역 출신들이 역차별을 받았다는 얘기로 번지더니,급기야 광주지역 언론사편집·보도국장들이 국정홍보처장과 오찬 간담회에 참석을 거부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결국 노 대통령 측근들의 현지 방문이 줄을 잇는 형국이 되어버렸다. 인사라는 것이 결코 1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데도,정부 초장부터 제기된 이유는 무엇일까.여론조사에서 호남출신 비중을 묻는 질문에 67·3%가 ‘적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푸대접론이 고개를 드는 이유는 뭘까.김대중 정부가 경제청문회로 문민 대통령의 전통을 일궈낸 부산·경남(PK)지역의 자존심에 커다란 상처를 입혔듯이 참여정부의 특검법 공포와 인사 소외가 결국 그 신호탄 아니냐는 민초들의 우려인 듯싶다.여기에 이 지역 출신 몇몇 민주당 의원들의 정치적 이해도 작용하고 있음을 본다. 제5대 대선을 앞둔 1963년 9월말 박정희 후보의 찬조연사였던 이효상씨가 대구 수성천변 유세에서 이렇게 얘기하면서 한국정치에서 지역론이 처음 등장했다는 게 정설이다.‘신라 천년의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건만,이 고장 임금이 한 사람도 없었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오늘,이제는 고리를 끊어야 한다.참여정부 핵심들의 원려(遠慮)가 절실한 때이다. 양승현 논설위원 yangbak@
  • 政·靑핵심인사 줄잇는 호남行

    호남소외론으로 호남권,특히 광주·전남지역의 민심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참여정부의 핵심인사들이 ‘호남 민심달래기’에 나서고 있다.그러나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이 11일 광주지역 신문·방송사 편집·보도국장과의 오찬 간담회를 가지려 했으나 언론인들이 거부해 모임이 무산됐다. 국장단은 하루 전인 10일 모임을 갖고 “지난달 27일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새정부의 호남 푸대접 문제를 충분히 전달한 만큼 조 처장을 만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한 신문사 편집국장은 “노무현정권 탄생을 도왔다고 특혜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인사와 예산에서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 며 “정부 인사를 만나 이런 분위기를 전한다고 해도 상층부에 제대로 전달될지 의문인 데다 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도 있을 것 같아 내부적으로 ‘불참’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광주지역 언론사 사장단은 이에 앞서 조 처장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민심악화가 인사에서 비롯됐음을 집중거론했다.조 처장은 이날 저녁 전주지역 언론인들과도 의견을 나눴다. 김두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함평군의 한 찜질방에서 함평과 나주,영암,무안,화순 등 5개 시·군 주민 30여명과 대화를 가졌다.김 장관은 이날 광주MBC 공개홀에서 열린 ‘진단21’프로그램에 출연,“행자부 고위직급 인사에서 호남출신이 배제된 것에 대해 오해할 수 있겠으나 결코 호남을 소외하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12일 나주시에서 ‘하위직 공무원과의 대화’와 사회운동가 출신 전현직 단체장 모임인 ‘머슴골 모임’에 참석한다.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도 이날 완도군 보길도 상수원 댐 공사와 관련,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저녁 늦게 상경했다. 이같은 정부측 인사들의 행보에도 불구하고 호남지역의 민심은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는 지적이다.강운태(광주 남구) 의원은 “지금의 호남 여론은 참여정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할 정도는 아니나 더 악화될 경우 현 인구와 맞먹는 서울 및 수도권 출향인사들에게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갖게 한다.”며 “정부에 역차별 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주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목소리도 없지 않다.박동명 ‘광주전남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의장은 “그동안 지역주의의 혜택을 받았던 기득권층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호남소외론을 의도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며 “특히 지역 언론이 호남 푸대접론을 집중 부각시키면서 현정부의 ‘발목잡기’에 나선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참여자치21 박광우 사무처장은 “지금의 ‘소외론’은 기득권층의 목소리가 확대된 면도 있지만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니다.”며 “더 큰 문제는 현 정부가 이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세력에 대한 발탁을 소홀히 한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정치권 ‘참여정부 湖南푸대접’ 논란/ “민심이반 징후” “왜곡 과대포장”

    노무현 대통령까지 나서 이 문제에 대한 현황 파악과 문제점 시정을 지시했지만 논란이 진정되기는커녕 정치권과 네티즌들 사이에선 새로운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킬 수준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구주류 “인사소외·대북특검법 탓” 푸대접 논란이 과열양상을 보이자 정대철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11일 정부측에 논란 조기진화를 위한 공정한 인사를 촉구했다. 구주류 박양수 의원은 “분명 호남 소외에 따른 민심 이반현상이 있다.”면서 “원인은 대북송금 특검법 수용과 인사에서 호남 소외,그리고 이른바 신주류측의 과도한 민주당 전통세력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특히 “이런 민심이반을 반영,이번 4·24재·보선에서 호남사람들이 투표장에 안 올까 걱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신주류인 조순형 의원도 “호남민심 이반을 직접적으로 느끼지는 못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이런 문제가 불거지는 것 자체가 과도한 서열파괴식 인사 때문이고,기수로 잘라서 내보내니까 특정 지역이 단체로 물먹거나 승진에서 누락되기 때문이다.결국 인사잘못 때문”이라고 우려했다. ●신주류 “지역감정 부추기지 말라” 반면 신주류인 천정배·신기남 의원 등은 “일부의 문제점을 과대포장해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것은 결코 옳지 않으며,호남에서도 통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호남푸대접론을 반박했다. 천 의원은 기자와 만나 “검찰고위직 인사에 다소 문제가 있었고,경찰도 주요보직으로 거론되는 직위에 호남인사가 배제됐다는 지적이 이는 등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고 인정하고 이같은 내용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분석해 올려놓았다.그러나 천 의원은 검찰·경찰·행자부 고위직 인사에 대해 “(전체적으로) 호남차별 인사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호남푸대접론이 실제 이상 부풀려지는 걸 경계하면서 “사실을 왜곡·과장하고 지역감정을 부추겨 낡은 정치생명을 연장하려는 일부 기득권 세력에 대해서는 호남출신 국민들이 앞장서서 준엄한 심판을 내릴 것”이라고 구주류측에 경고했다. 그러나 천 의원의 글이 실리자 홈페이지에는 “호남 민심을 왜곡하지 마시오.”라는 등 천 의원 비난글이 쇄도했다. ●한나라 “인사시정 지시는 선거용” 이런 여권의 논란을 한나라당은 의심의 눈초리로 지켜보고 있다.재·보선을 10여일 남겨 놓고 이 문제가 불거진 이유에 주목한다.노 대통령의 시정지시는 선거에서 호남표 이탈을 막으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란 시각이다. 김영일 사무총장은 “특별히 특정지역의 인사문제를 챙기는 것은 다른 지역에 대한 차별”이라며 “경기 고양 덕양갑과 서울 양천을 재선거에 도움을 주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박종희 대변인은 “절차상 합리적이지도,투명하지도 않은 인사정책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춘규 이지운기자 taein@
  • 이달초 1·2급인사 실태/ 행자부 경북6·경남4·충남북5·전북1명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지역편중인사로 논란이 됐던 행정자치부의 1·2급 인사결과는 외견상 호남출신이 배제된 것처럼 보인다.지난 1일자 인사발령자들의 지역별 분포는 경북 6명,경남 4명,경기 3명,충북 3명,충남 2명,전북 1명,서울 1명 등이다.이번 인사가 행자부의 전신이었던 내무부 시절부터 호남 출신이 주류를 이루었던 것과 비교하면 ‘호남소외 인사’라고 해석될 수 있다.그러나 인사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호남출신 1급 승진대상자 3명이 모두 승진했고,국장급 보직인사에선 적절한 대상자가 없어 불가피했다는 게 행자부 내의 중론이다. 발령에는 소청심사위원으로 승진한 전북 출신 정택현 전 의정관만 포함됐다.하지만 박승주(전남) 전 지방재정경제국장과 이승우(전북) 제2건국위 지원국장이 각각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기획운영실장과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에 내정돼 정식 발령만을 기다리고 있다.박 실장은 위원회 구성이 완료되지 않아 아직 인사발령을 못받고 있고,이 국장은 조기안 현 위원의 직책이 결정되지 않아 대기 중이다.후속승진인사에는 신정완(전남) 지방세제관의 발탁이 확실한 상태다. 다만 차관보가 유력시되던 김광진(전남)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직책을 받지 못해 ‘호남배제’ 인사라는 오해를 낳은 측면이 있다. 또 사표가 수리된 1급 7명 중에는 전남출신으로 김재철 전 국가전문행정연수원장,김호길 전 국민고충위 사무차장,문덕형 전 제2건국위 기획운영실장 등이 포함됐지만 경북출신도 3명이어서 호남지역만 배제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한편 지난 5년간 행자부 정무직에는 호남출신으로 장관 1명과 차관 4명이 재직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호남출신 고위직비중’ 호남여론 조사/ 67% “적지 않다” 25% “별로 없다”

    청와대와 정부·여당이 최근 일부 정치권과 언론에서 ‘호남소외론’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적극 대처에 나섰다.지난 10일 노무현 대통령이 고위직 인사편중 시비 불식을 지시한 데 이어 김두관 행자부장관,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이 11일 호남지역을 방문,민심 탐색에 나섰다. ▶관련기사 5면 특히 청와대는 이날 “고위직 인사와 관련한 호남지역 여론조사 결과 67.3%가 ‘국민의 정부 때보다는 줄었지만 적지않게 있다.’거나 ‘상당히 많은 편’이라고 응답함으로써 호남소외론이 최근 논란처럼 아주 심각하지는 않다.”고 밝혔다.그러나 호남주민 4명 중 한 명꼴로 ‘호남 출신이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지 여론이 다소 요동치고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청와대가 호남에 사는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노무현 정부 참여인사 중 호남출신 인사의 비중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 ‘별로 없다.’는 25.7%,‘상당히 많은 편이다.’는 9.1%,‘국민의 정부 보다 줄었으나 적지 않게 있다.’는 58.2%였다.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정책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는 ‘매우 잘 하고 있다.’는 10.5%,‘대체로 잘 하는 편이다.’는 74.3%,‘대체로 잘못하는 편이다.’는 11.7%,‘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1.1%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청와대의 의뢰에 따라 월드리서치가 전화면접으로 조사했으며,신뢰도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 포인트다. 곽태헌기자 tiger@
  • 고위직 전체론 ‘균형감’ 권력요직엔 호남세 밀려

    새 정부 고위직 인사에서 호남지역 인사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일부의 주장은 전체적으로 볼 때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숫자보다는 검찰·행자부 등 권력기관 핵심요직에서 호남출신이 밀리면서 논란이 인다는 분석도 나온다. ●1급이상 영남 40%·호남 27% 문화일보가 청와대와 정부부처 등 36개 주요 정부기관의 1급 이상 고위공직자(검찰은 검사장급,경찰은 치안정감 이상) 234명의 출신지를 살펴본 결과 영남은 93명(39.7%),호남은 62명(26.5%)인 것으로 조사됐다.서울·경기·인천은 38명(16.2%),충청은 30명(12.8%),강원은 7명(3%)으로 집계됐다.영남 인구가 호남의 2배 이상이므로 전체 인구대비,호남이 푸대접을 받았다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2000년 통계청이 집계한 전국의 인구는 4613만 6101명으로 이 가운데 영남은 1286만 1323명(27.9%),호남 523만 9922명(11.4%),충청 468만 95명(10.1%),강원 148만 7011명(3.2%) 등이다.DJ 초기인 1998년 4월에는 1급 이상(경찰은 경무관급 이상) 346명 가운데 영남이 33.5%,호남이 22.8%였다.YS 말기인 98년 2월에는 394명 중 영남 42.6%,호남 14.5%였다. ●핵심자리엔 영남41%·호남23% 이른바 권력기관인 청와대·검찰·경찰·국세청의 1급 이상 75명을 분석한 결과,영남은 31명(41.3%),호남 17명(22.6%),충청 10명(13.3%),서울·경기 13명(17.3%)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개인 홈페이지에 올린 고위직 분포를 보면,검찰의 검사장급 이상 37명 중 호남 출신은 8명(22%),경찰의 경무관급 이상 65명 중 호남 출신은 22명(34%)으로 나타났다. 박정경기자 olive@
  • 盧 정책기조 변화 오나/ 부처인사 역차별론 갈등 심화

    내각,청와대,검찰,경찰 등 정부 고위직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호남 역차별’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민주당 일각에서는 “새 정부가 DJ정부에서 실패한 동진정책을 되풀이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남출신 요직발탁 내년 총선용” 노무현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민주당 한 의원은 “노 대통령이 지나치게 내년 총선을 의식,인사나 대형 지역개발 사업에서 호남을 소외시키는 등 민주당 전통지지세력(호남 민심)을 배려하지 않는 인상을 준다.”면서 “지역구 유권자들이 ‘호남표는 따라오라면 따라갈 줄 아느냐.’는 등 심상치 않다.”고 밝혔다.다른 의원도 “부산·경남,대구·경북 출신 인사들을 정부나 청와대 요직에 대거 배치한 게 내년 총선에 이들을 내보내기 위한 사전포석이란 분석이 많다.”고 말했다. ●“호남민심 이상” 만찬서 전달 노 대통령이 9일 저녁 지난해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에서 도움을 주었던 조직담당 관계자 4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만찬을 함께한 자리에서도 이 문제가 주된 화제에 올랐다. 호남출신의 참석자들은‘호남민심 이상기류’를 전달했다.한 참석자는 “행자부 1급 인사 20명중 호남인사가 1명도 없어서 불만이 많다.”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1급이 아니고 2급 이상을 얘기하는 것 아니냐.”며 질문자의 실수를 바로잡은 뒤 “호남출신 3명이 2급에서 1급으로 승진하다 보니,2급에 한 명도 없게 된 것”이라며 “2급 승진 대상인 3급 중에서 호남출신이 없었다.”고 상세히 해명했다.이어 “외교부의 경우 호남출신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언론이 그것(행자부)만 집어 언급했다.”면서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니 믿어달라.”고 당부했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재보선 지지층이탈 우려 개혁논의 유보 민주당 신주류측은 10일 현 지도부 사퇴 요구를 4·24재보선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신주류인 이해찬 김경재 천정배 김희선 이재정 송영길 이종걸 이호웅 이강래 임종석 오영식 의원과 유선호 전 의원 등 13명은 오전 여의도 한 호텔에서 모여 재보선 승리에 집중하기 위해 개혁안 논란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신주류 한 의원은 “수도권 3개 재·보선 지역서 민주당지지도가 높게 나오긴 하지만 전통적 지지자들이 참여정부의 무리한 동진정책에 실망감이 커 자칫 무더기 기권사태가 벌어질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구주류를 필요 이상으로 자극할 수 있는 개혁안을 밀어붙이는 게 부담스럽다.”고 토로했다. 참여정부 초기 순항여부의 가늠자로 인식되는 재·보선에서 호남 유권자들의 반발로 패배하면 신주류가 개혁주도세력으로서의 세형성을 하는데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걸 염려하는 기류다. ●盧 “지역편중인사 여부 보고하라” 노 대통령은 이날 인사의 지역편중 논란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실제로 지역편중 인사가 있는지 현황과 원인을 조사,보고토록 지시했다.아울러 정치권에 대해서도 지역대결구도를 해소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여권 핵심부도 민주당 전통지지층의 동요를 심각하게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그러나 인사편중 논란으로 상징되는 동진정책 기조가 변화될지는 미지수다.민주당 고위인사는 “노 대통령의 전국정당화에 대한 집념은 상상외로 강하다.”고 소개하면서 “갑자기 제3신당론이나 개혁신당론이 나도는 것도 동진정책 후유증의 하나”라고 분석했다. 이춘규기자 taein@
  • 민주 신·구주류 내년 총선 ‘맞장?’

    민주당 구주류측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신주류측 의원들과 일전(一戰)도 불사한다는 계획이어서 주목된다.총선 전 당내 경선에서 기존 신주류측이 위원장으로 있는 지역구에 출마,이들을 누르고 후보가 되겠다며 단단히 벼르고 있는 것이다. 구주류측의 한 의원은 “소위 ‘탈레반(강경파)’이라고 하는 신주류 의원들 지역구의 호남 출신 당원들이 지금 단단히 화가 나 있다.”고 전하고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공천을 위한 경선에서 신주류측 의원들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동안 서울 은평갑에서 활동해온 조재환 의원은 대표적 강경파로 분류되는 신기남 의원의 지역구(서울 강서갑)에 도전장을 내는 것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동교동계 다른 핵심인사도 지난 대선과정에서 노무현 후보의 여성본부장으로 활동한 김희선 의원 지역구(서울 동대문갑)에 출마할 뜻을 내비쳤다는 후문이다.심지어 “내년 총선에서 S·C·C 의원들에게 반드시 복수하겠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신주류측 의원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김희선 의원은 “솔직히 구주류측 인사들과 한번 당당히 겨뤄보고 싶다.”면서 “그동안 양측의 주장과 행동에 대해 당원들의 평가를 받고 지는 사람이 깨끗이 물러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몇몇 의원들은 호남출신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지역기반을 고려,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최근 신주류측 의원들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면담하고 나서 인터넷에 글을 올렸다.”면서 “그런 것이 모두 당원들의 정서를 의식했기 때문이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1·2급 간부인사 호남 소외론 행자부 “사실 아니다” 진땀해명

    행정자치부가 4일 1∼2급 간부인사에서 호남출신이 소외되지 않았다는 점을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렸다.광주·전남 지역신문이 행자부 인사에서 호남출신이 배제됐다는 기사를 전날 일제히 보도한 것이 발단이었다. 지역신문들은 “행자부가 과거 내무부 시절부터 호남출신이 차별을 받지 않고 근무해 왔던 거의 유일한 중앙 부처였는데 검찰인사에 이어 홀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행자부는 이날 호남출신 1급들의 퇴직으로 승진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없었다는 내용의 이례적인 해명자료를 호남지역에 내려 보냈다. 이종락기자 jrlee@
  • 정찬용 인사보좌관“現정부 호남출신 소외 지역균형 맞추다 생겨”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은 24일 “노무현 정부 인사에서 호남 출신이 소외된 것은 김대중(DJ) 정부의 호남편중 인사를 맞춰가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며 “호남인들이 서운해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정 보좌관은 이날 오후 CBS광주방송과 가진 전화대담에서 호남 인사 역차별론과 관련,“DJ정부에서는 35년 동안 차별받던 호남출신들에 대한 차별 해소를 위해 인사에 다소 무리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지역 균형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남민심의 변화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특검법 공포와 인사 때문이겠지만 여론조사 결과 특검 이후에도 호남민심에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노무현정부 파워엘리트 호남·PK출신 46%

    3일 차관급 인선이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청와대와 정부의 파워 엘리트 성격도 분명해졌다.국무총리와 장·차관급 등 정부의 고위직 54명과 청와대 비서실장 등 청와대의 고위직(수석과 보좌관) 13명 중 호남 출신은 16명으로 가장 많다.부산·경남(PK)출신은 15명이다.호남과 PK 출신이 절반(46.3%)에 육박하는 셈이다.호남과 PK가 현 정부의 지지기반이라는 점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 ●출신대 서울대 34명·고대 6명順 과거 DJ 정부가 출범할 때에는 DJP 연합에 따라 호남과 충청권이 요직을 나눠 가졌지만,노무현 정부에서는 호남과 PK 출신들이 중요한 곳을 차지한 게 차이점이다.집권에 따른 현상으로 볼 수도 있다. PK와 호남 출신들은 비율만 단순히 높은 게 아니라 이른바 핵심요직을 대거 차지하고 있다.특히 노 대통령의 측근과 PK출신들이 핵심 곳곳에 포진하고 있다.우선 청와대만 보더라도 문희상 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문재인 민정수석,정찬용 인사보좌관이 최측근들이다.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과 윤영관 외교·권기홍 노동·허성관해양수산부장관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출신들이다. 이처럼 개혁을 강력히 밀어나갈 부처의 장관과 청와대 고위직에 노무현 사단이 배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호남출신 역시 전 정권보다는 덜하지만 여전히 요직에는 근접해 있다.고건 총리를 비롯해 정세현 통일·윤영관 외교·조영길 국방부장관,정찬용 인사보좌관,박주현 국민참여수석이 대표주자격이다.출신 대학은 서울대 출신이 34명으로 가장 많고,고려대 6명의 순이다. ●김세호 철도청장 기수파괴 상징 34명의 차관급 인선을 보면 정통관료 출신들의 내부 승진이 많은 게 특징이다.전문성과 안정성을 중시하기 위해서다.내부 인사 발탁과 함께 연쇄적인 승진인사를 통해 관료들의 사기를 올려주려는 측면도 깔려 있다.차관급에 정치인이 한 명도 없는 게 그렇다.‘개혁장관-안정차관’의 내각 구성 원칙과도 맞아 떨어진다. 차관의 평균 나이는 54.6세로 장관(55세)과 큰 차이는 없다.차관급에는 장관급 인사 때와 달리 발탁이 별로 없었다는 뜻도 되지만,40대 차관이 2명 나왔다.특히 49세인 김세호 철도청장은 행정고시 24회 출신이라는 점에서 ‘기수파괴’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그의 행시 동기생들은 현재 대부분 국·과장급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차관급인사 뒷얘기/국세청장 인선 건평씨 ‘유탄설’

    참여정부 첫 차관급 인사는 대체로 각 부처 직원들의 여론조사 및 평가가 많이 반영됐다.정찬용 인사보좌관은 3일 “(과거식의)일방 지시형을 지양하고,부처의견과 내부 평가 등을 거쳐 차관급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1,2 순위내에 오른 후보자들이 낙점됐다고 한다. 하지만 재정경제부 차관에 김광림 전 특허청장이 임명된 것은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김 차관은 하마평에는 거의 오르지 않았다.박관용 국회의장이 김 차관을 위해 뛰었다는 말도 나온다. 당초 법무부 차관도 정상명 기획관리실장으로 돼 있었으나,법무부가 검사장급 인사 때 일괄발표하기로 함에 따라 공식발표 20분 전 연기됐다.정 차관 내정자는 검사장급 인사 때 차관으로 정식 임명된다. 기획예산처 변양균 전 기획관리실장은 박봉흠 장관과 고향(경남)이 같다는 점에서 역(逆)차별을 받을 가능성도 있었으나,직원들의 평가결과가 좋아 ‘지역’문제를 넘어 차관에 올랐다. 관심을 모은 국세청장에는 재경부 출신인 이용섭 전 관세청장이 발탁됐다.노무현 대통령 친형인 건평씨가국세청장 인선과 관련해 구설에 오른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건평씨의 설화로 경남 김해 출신인 곽진업 차장이 피해를 보았고,같은 내부 출신인 봉태열 서울지방국세청장도 낙점대상에서 멀어져 이용섭 청장이 어부지리를 얻었다는 것이다. 호남출신으로는 세번 연속 국세청장에 발탁되는 기록을 남겼다. 국세청장과 함께 관심을 모은 경찰청장에는 경북 영천 출신인 최기문 전 경찰대학장을 발탁함으로써 대표적인 권력기관의 장에 영·호남 출신을 한명씩 안배한 것으로 풀이된다. 곽태헌기자
  • ‘빅3’ 인선 어떻게 / 국정원장 김진호·이해찬 압축

    장관 인선이 확정,발표됨에 따라 국가정보원장과 국세청장·경찰청장 등 요직 인선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국정원장·국세청장·경찰청장은 검찰총장과 함께 통상 ‘빅4’로 불린다.그중 검찰총장은 임기가 있어 조기교체 대상에서 제외됐다.이들 요직은 노무현 대통령이 권력기관으로 더이상 머물 수 없게 하겠다고 공언했음에도 일반의 관심이 큰 게 현실이다. 노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정원장과 국세청장에 대한 인선원칙을 밝혔다.그는 “국정원장은 아주 실무적인 사람으로 임명할 생각”이라며 “권력과 관계없이 자기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국세청장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정원장에는 합참의장 출신인 김진호 토지공사 사장과 이해찬 민주당 의원으로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다.노 대통령측은 지난주 김진호 사장과 이해찬 의원,최병모 특검,나종일 국가안보보좌관 등 4명에 대해 국정원 과장급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했다고 한다.국정원 1차장 출신인 나종일 보좌관은 여론조사 당시에는 주영대사였다. ●국세청장 곽진업·봉태열 경합 노 대통령측에서 김 사장을 비롯한 4명을 놓고 여론조사를 한 것은 각각 군(김진호 사장),정치인(이해찬 의원),법조계(최병모 특검),내부 출신(나종일 보좌관)을 대표하는 인사여서 국정원 개혁의 적임자로 보았기 때문인 것 같다. 국세청장에는 곽진업(행정고시 12회) 차장과 봉태열(13회) 서울지방국세청장으로 압축됐다는 게 정설로 돼 있다.곽 차장은 경남 김해출신,봉 청장은 전남 장성 출신이라 영·호남의 대결구도라는 점에서도 관심거리다. 곽 차장은 노 대통령과 고향이 같다는 점이 장점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역(逆)차별을 받을 수도 있다.반대로 봉 청장이 국세청장이 되면,안정남 전 청장과 손영래 현 청장에 이어 호남출신이 세번 연속 청장이 된다. 국세청 개혁을 위해 재정경제부 출신의 세제통인 이용섭(14회) 관세청장,최경수(14회) 세제실장도 거론된다. ●경찰청장 이대길·최기문 저울질 경찰청장에는 이대길 서울경찰청장과 최기문 경찰대학장으로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이 청장은 경무관 승진에서 앞서고,서울청장이 경찰청장에 통상 임명돼온 관행에서 유리하다.최 학장은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고 조직 상하로부터 신망이 높은 게 장점이다. 최 학장은 영남,이 청장은 호남 출신이라 국세청장과 마찬가지로 영·호남의 구도다.이에 따라 국세청장과 경찰청장에는 영남과 호남 출신이 한 명씩 임명될 것으로 보는 견해도 나온다. 곽태헌기자
  • 참여정부 첫 내각/ 국정능력.자질 4월 임시국회때 검증 방침

    노무현 정부 조각(組閣)을 한나라당은 ‘파격’으로 규정했다.그만큼 걱정이 된다는 주장이다. 김영일 사무총장은 “전문성과 국정경험을 무시한 이념편향 인사”라고 폄하했고,박종희 대변인은 “지나치게 실험적인 조각”이라고 공식 논평했다.그는 특히 윤영관 외교,강금실 법무,김두관 행자,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등 4명을 거명하며 경륜 부족과 조직내 불화 가능성을 우려했다.소장층 일각에선 “참신하다.”는 반응도 보였지만 대체적 분위기는 ‘우려’에 가깝다. 한나라당은 이런 등등의 이유로 국회 상임위 차원에서 이들에 대해 약식 인사청문회를 갖는다는 방침이다.물론 이 청문회는 법적 근거를 갖춘 것은 아니다.국회의 임명동의를 구할 사안도 더욱 아니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이 청문회를 벼르고 있다.신임 장관의 국정수행 능력과 자질을 철저히 파헤쳐 ‘노무현식 인선’의 부실을 입증해 보이겠다는 생각이다.조만간 상임위별로 소관 장관의 과거 행적과 재산관계 등에 대한 조사작업에 착수,약 한달 가까이 준비한 뒤 4월 임시국회에서 본격적인 검증작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한 당직자는 “검증 결과 심각한 결격사유가 드러나면 국회 차원의 해임건의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 뜻대로 장관 청문회가 추진될지는 미지수다.우선 민주당의 반대가 예상된다.한나라당이 정부 흠집내기 의도를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이날 조각에 대해서도 “개혁과 안정을 조화한 균형잡힌 인사”라고 환영했다.정세균 의원은 “젊고 일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이 포진,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인사”라고 주장했다.장관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진경호기자 jade@kdaily.com ◆교육부총리 왜 빠졌나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새 정부 조각 내용을 발표하면서 유일하게 교육부총리만 빼놓아 인선이 난항을 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거의 내정 단계에 이른 오명 아주대 총장에 대해 교육·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 등의 반발이 심상치 않자,원점에서부터 인선을 다시 하기로 한 것 같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과 전성은 거창 샛별중학교 교장,윤덕홍 대구대 총장,박찬석 전 경북대 총장 등이 다시 후보군으로 부상했으나 이들외에 완전히 새로운 인물이 임명될 가능성이 많다.노 대통령은 이날 “더 좋은 분을 찾기 위해 앞으로 좀더 시간을 쓰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날 새 정부 초대 내각이 교육부총리가 제외된 채 발표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지금껏 하마평에 오른 인물보다 더 개혁성향이 강한 사람이 임명되지 않을까 긴장하는 모습이었다.일부 시민단체와 네티즌의 반발로 교육부총리 내정자가 바뀌는 상황도 한탄했다. 한 관계자는 “교육 현실과 인적자원정책 등을 두루 아는 중량급 인사가 기용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홍기 김상연기자 carlos@kdaily.com ◆盧정부 젊은 1기장관들 노무현 대통령의 1기 내각을 전임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초대 내각과 비교하면 ‘젊음’이 두드러진다.노 대통령 1기 내각 장관의 평균 나이는 55세로 DJ 초대 내각 59세보다 4세나 낮아졌다. 정치인 입각은 김영진 농림부장관이 사실상 유일한 것도 DJ때와는 다르다.관료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다.교수출신은 3명이다.DJ때에는 자민련과의 나눠먹기에 따라 정치인 출신이 현직 국회의원만 9명이었다. 출신지역을 보면,노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경남(PK) 출신의 약진이 두드러진다.DJ때에는 PK 출신은 김정길 행자부 장관이 유일했지만 이번에는 4명으로,호남출신과 같이 가장 많다.반면 DJ때에는 자민련이 공동정권의 한 축이었기 때문에 충청 출신이 5명이나 됐지만,노무현 정부에는 윤진식 산자부 장관과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 등 2명에 불과하다. 출신대학별로 보면 서울대 출신이 11명으로,DJ때의 8명보다도 늘어났다.동아대 출신은 2명,경북대 출신은 1명으로 지방대 출신을 배려한 듯한 인상을 준다.이화여대 출신은 2명,고려대 출신은 1명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청와대 장·차관급 인선 의미/정책실장 학자출신 내정 초기 개혁드라이브 예고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23일 장관급인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가안보보좌관,차관급인 정책수석과 외교·국방·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각각 내정했다.사정비서관과 제2부속실장도 내정하면서 비서관 진용도 마무리했다.청와대 라인업이 짜여진 셈이다.아직 발표되지 않은 자리는 경제보좌관과 정책수석실 정책관리비서관뿐이다. ●청와대는 개혁을 확실히 노 당선자가 장고(長考)끝에 정책실장에 이정우(경북대 교수) 경제1분과 간사를 내정한 것은 정부 초기의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그동안 정책실장에는 관료출신인 김진표 인수위 부위원장과 학자출신인 이 간사와 김병준 정무분과 간사가 유력하다는 말들이 나돌았다. 노 당선자가 개혁·진보성향인 이 간사를 정책실장으로 낙점한 것은 정권 초기에 개혁을 하려면 학자출신이 바람직하다는 인수위원들의 뜻을 감안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 당선자가 지난주말 대구참사 현장을 방문할 당시 예정에 없이 대구·경북(TK) 출신인 이 간사를 데리고 가 그의 중용은 어느 정도 예정된 측면도 있었다.이 정책실장 내정자는 개혁적이지만 합리적인 편이라 경제관료들의 평도 좋은 편이다. 정책수석에 정통 경제관료인 권오규 조달청장을 내정한 것은 학자출신인 이 실장과 관료출신과의 조화를 위해서다. 정책실장에 학자출신이 내정됨에 따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에는 안정적인 관료출신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국방팀은 안정적 노 당선자가 내정한 청와대 외교·국방팀 보좌관들의 면면을 보면 실무를 갖춘 안정적인 인사로 평가할 수 있다.노 당선자측이 그동안 외교팀 구성을 놓고 고심한 흔적도 읽혀진다.무엇보다도 미국과의 관계를 염두에 둔 것으로도 풀이된다.정순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현장감이 있는 안정적인 인사로 외교팀을 구성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나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은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과 관련이 없지 않지만 임동원 현 외교안보통일특보와 비교할 때에는 보수적인 인사로 분류된다.반기문 외교보좌관 내정자도 실용적인 인사다.주미 공사를 지내는 등 미국측 인사들과 가까운 외교관으로 분류된다.김희상 국방보좌관 내정자도 햇볕정책을 지지하지만,다소 보수적이라는 평도 나온다.현 정부의 햇볕정책 기조는 유지하면서도,보다 안정적인 인사로 외교·국방팀을 꾸려 국내외를 안심시키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노 당선자가 이날 외교·국방 보좌관 인선을 발표한 것은 취임식을 앞두고도 새 정부의 국가안보 라인이 공식 발표되지 않아 ‘노무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될 한·일 정상회담을 비롯해 ‘취임식 외교’에 차질이 빚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감안한 점도 있다. ●청와대 고위직은 영남,비서관은 호남 지금까지 발표된 차관급 이상인 실장과 수석,보좌관 등 고위직 12명과 1∼3급 비서관 38명의 출신과 성향은 다소 차이가 있다. 경제보좌관을 제외한 12명의 고위직 가운데 서울대 출신은 문희상 비서실장 내정자를 포함해 10명으로 압도적이다.비서울대 출신은 문재인 민정수석 내정자와 김희상 국방보좌관 내정자 등 2명에 불과하다. 고위직의 경우 출신지역은 비교적 고루 분포된 편이지만 영남 출신이많다.부산과 경남·충북 출신은 각각 2명씩이고,서울·경기·강원·대구·전북·전남 출신이 한명씩이다.영남 출신은 5명,호남 출신은 2명인 셈이다. 비서관 38명의 배경은 고위직과는 다소 다르다.우선 출신지역은 호남출신이 11명으로 가장 많고,영남 출신은 9명,충청 출신은 6명이다.출신대학도 연세대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고,서울대(7명),고려대(6명)의 순이다.비서관 중 눈에 띄는 대목은 제2부속실장에 내정된 김경륜 숙명여대 강사를 포함,30대가 모두 7명이나 된다는 점이다.이지현 외신대변인은 만 34세로 최연소 비서관이다.김 제2부속실장 내정자를 포함하면 여성 비서관은 6명으로 늘어났다.사상 최대다. 곽태헌 문소영기자
  • 정찬용 인사보좌관 문답 “盧 인사철학 실무에 연결”

    정찬용 청와대 인사보좌관 내정자는 6일 “당선자의 인사철학,즉 개혁성과 투명성,국민참여 정신을 실무레벨과 연결시키겠다.”며 “공직에 들어가 일해본 적이 없지만,성심을 가지고 충분히 상의하면 함께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인사정책의 문제점은 “인사 검증작업이 개인적 노력이나 존안자료에 의존한 점”이라며 “널리 인재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또 “지역안배의 원칙이 타당하다.”며 “주류와 비주류 사회가 같이 연결돼야지 주류에게 집에 가라는 일은 안된다.”고도 했다. 신계륜 인사특보는 정 내정자가 발탁된 이유에 대해 “노무현 당선자는 평소 정 내정자의 개혁성과 도덕성,그리고 NGO 대표로서의 상징성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앞으로 중앙인사위원회 부위원장을 겸임하면서,인사제도 개선과 정무직 인사개선을 위한 기초조사를 통해 대통령을 보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정 내정자는 노 당선자와 개인적인 친분은 거의 없다고 말한 뒤 지난 1월28일 광주에서 열린 국민토론회에서 잠깐 만나 ‘언질’을 받았지만,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호남출신으로 영남에서 17년 4개월 동안 거주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서울대 언어학과 대학원 재학시절이던 74년 ‘민청학련’ 사건에 연루돼 1년쯤 징역을 살고 출소했을 때 거창고 설립자인 전영창 교장의 제안으로 거창고에서 교사생활(75∼79년)을 한 뒤 거창 YMCA총무로 일한 것이다.98년부터는 광주 YMCA사무총장을 했고,지난 16대 총선 때는 광주·전남시민단체연대 대표를 맡아 광주지역 낙선운동을 주도하기도 했다.특히 ‘마지막 5·18 수배자’로 불렸던 윤한봉씨의 미국 밀항을 적극 돕기도 했다. 그는 기존의 사회적 주류들의 우려가 있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노 당선자가 세상의 흐름에 따라 대통령에 당선됐듯이 나도 당선자와 비슷한 유의 사람”이라는 답변으로 갈무리했다. 한편 인수위 주변에서는 노 당선자가 지방순회를 통해 ‘초야(草野)의 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아니냐며 앞으로 청와대 비서실 인선에서도 ‘의외의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정가 벌써 선거열기/내년 총선 유례없는 대혼전 예고

    내년 4월 치러질 17대 총선을 앞두고 표밭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17대 총선은 유례없이 정당간,세대간,이념집단간 혼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한나라당·민주당 등 각 정당은 총선승리를 위한 내부개혁 논의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개별 의원들도 서둘러 표밭으로 달려가고 있다.일부 의원들은 설연휴가 끝나는 대로 때이른 총선체제를 가동할 태세다.386주자,소장개혁파 등 각종 연대도 집단세력화를 적극 모색중이다.정치권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국지적인 신호음도 속속 들려온다. ●한나라당 지난 대선을 거치면서 형성된 세대교체의 바람이 영남권에 불어닥치고 있다.현재 한나라당 영남권 의원들은 60대가 주축.63명의 의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36명이 60대다.40대 신진인사들은 전면적 물갈이를 외친다. 이 지역에선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인식되는 까닭에 그 어느 때보다 빨리,그리고 10대1 이상의 치열한 경쟁도 펼쳐지고 있다.특히 당개혁논의를 통해 상향식 공천제가 전격 도입될 경우,대대적인 물갈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 한 소장파 당직자는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의 퇴진으로 1인 지배구조가 사라진 만큼 총선 득표력만이 공천의 제1조건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당 안팎에서 몰아치고 있는 세대교체의 거센 파고를 맞아 한나라당내 상당수 중진들이 17대 총선 불출마를 결심했다는 소리도 나돈다.한 당직자는 “마음을 접은 중진들은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물갈이’니 ‘청산론’이니 하는 말만은 자제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당개혁특위에서 지구당위원장들의 일괄사퇴 등 환골탈태 논의가 치열해지고 있다.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가 총선에서 승리한 정치세력이 총리를 맡는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 의지를 천명,긴장감도 높다. 총선 발걸음도 빨라졌다.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일찌감치 총선출마 의지를 천명했다.김홍일(金弘一) 의원도 3선고지 도전의지를 확정,지역구행이 잦아진 것으로 알려졌다.상당수 호남출신 의원들도 공천단계부터 경쟁이 치열하고,‘공천=당선’이란 등식도 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지구당상주 체제를 조기에 굳힐 태세다.서울지역 한 의원은 28일 보좌진에게 설연휴 뒤,곧바로 총선준비 체제를 가동토록 지시했다.조직을 정밀점검하고,의정보고회를 자주 가질 기세인 것이다.전국구 의원 상당수는 의원 탈당으로 궐위중인 지역구를 노린 탐색전이 분주하다.공천경쟁도 뜨거워 전북지역 한 지역구는 벌써 인지된 공천경쟁 주자만 38명이라고 한다. ●각종 연대 활발 민주당의 텃밭인 전북지역에 각종 연대 추진이 활발하다.전북지역에만 ‘전주포럼’‘신지식포럼’‘전북정치개혁포럼’ 등 연대모임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노 당선자의 386비서진들도 연대를 구축,역할 분담을 통해 최대한 총선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이들은 수도권 386그룹 중 뜻을 같이하는 인사들과 정당을 떠난 세력화를 통한 물갈이에도 함께 도전키 위해 공동전선을 구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당내 연대 움직임도 활발하다.40대 원외인사 중심인 ‘통합개혁포럼’은 총선 공천에 공동보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반면 중진의원들도 기득권 보호를 위한 당 대표 밀어주기 등 공동전선을 펼 분위기다. 이춘규 진경호기자 ta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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