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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열차승차권 10∼14일 예매

    설연휴 열차승차권이 오는 10∼14일 전국 기차역과 서울의 여행사에서 일제히 예매된다. ▲10일은 전라선 ▲11일은 호남선 ▲12일은 중앙·장항·경전선 ▲13일은 경부선 무궁화호와 통일호 ▲14일은 경부선 새마을호의 승차권을 각각 예매한다.예매시간은 상오9시부터 하오3시까지. 승차권예매는 내년 1월28일부터 2월2일 사이에 출발하는 열차에 한하며 한 사람이 왕복 4장까지 살 수 있다.
  • 안성휴게소 진입로 등 21곳/고속도 사고다발 지역/감사원 발표

    감사원은 14일 추석연휴를 앞두고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안성휴게소 진입로등 고속도로 사고다발지점 21군데를 발표,고속도로를 이용할 귀성객들이 각별히 안전운전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감사원은 이들 사고다발 지점들이 시공이 잘못됐거나 지형여건이 나쁜 곳으로 미끄럼방지포장,가로등·점멸등·경광등 설치,시선유도시설 설치,방호벽등 안전시설 확충및 간단한 구조변경만으로도 시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고다발지점은 다음과 같다. ◇경부선(서울 기점) ▲25.4∼28.1㎞ 신갈비행활주로 구간 ▲상행선 54.5㎞ 안성휴게소 입구 ▲〃 1백43㎞ 회덕∼신탄진 ▲하행선 1백55∼1백57㎞ 대전∼옥천 ▲상행선 1백80.6㎞ 영동∼금강 ▲〃 2백6.2㎞ 추풍령∼황간 ▲〃 2백8.5 〃 ▲하행선 2백34.5㎞ 김천∼구미 ▲〃 2백59㎞ 구미∼남구미 ▲〃 3백31㎞ 영천인터첸지 본선진입구간 ◇호남선(회덕기점) ▲상행선 29.5㎞ 논산∼서대전 ▲하행선 1백59.6㎞ 장성∼광산 ◇남해선(회덕기점) ▲하행선 3백47.8㎞ 진주∼군북 ▲상행선 3백75.8㎞ 서마산∼내서 ▲하행선 3백98.3㎞ 진영∼진례 ◇영동선(신갈기점) ▲상·하행선 1백8.5㎞ 새말∼둔내 ▲〃 1백10.1 〃 ▲하행선 1백81.4㎞ 강릉∼대관령 ◇동해선(경포대기점) ▲상·하행선 22.3㎞ 강릉∼옥계 ◇순환선 ▲상행선 28.5㎞ 미금인터체인지 B램프구간
  • 철로 침수… 경부선 3시간 불통/중부 호우피해

    ◎긴급복구… 2∼3시간 지연 운행/송탄 3백여가구 물에 잠겨/2명 사망·실종/농경지 침수로 피해 늘듯 【송탄=김병철기자】 중부지방에 호우주의보와 경보가 잇따라 내려진 28일 경기도 송탄시에 2백여㎜의 폭우가 한꺼번에 쏟아져 철로가 침수되면서 상·하행선 열차운행이 한때 전면중단되고 3백여가구가 침수되는등 피해가 잇따랐다.또 집중호우로 기숙사 축대가 무너져 내려 외국인 근로자가 숨지고 미국인이 실종되는등 인명피해도 속출했다. 이날 하오 4시10분쯤 경기도 송탄시 중앙동 경부선 서울기점 65.8㎞에서 폭우로 인근 서정천이 범람하면서 선로 4백여m구간이 침수돼 경부·호남선등 철도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가 3시간만인 이날 하오 6시50분쯤 재개됐다. 이때문에 이날 서울역에서 하오3시30분에 출발한 부산행 27호 새마을열차가 화성군 병점역에 대기하는등 상·하행선 11대의 열차가 수원·오산·병점·부곡·평택역등 5개역에서 분산 대기하는 바람에 수천명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일부 승객들은 평택과 오산역으로 몰려가 열차표 환불을 요구하며 항의하기도 했다. 철로가 침수되자 철도청측은 긴급복구반을 현장에 투입,복구작업에 나서 상·하행선을 3시간만에 개통시켰으나 하행선은 또다시 내린 장대비로 선로의 자갈이 빗물에 유실돼 보수공사를 벌이느라 밤늦게까지 파행운행됐다. 한편 이날 내린 집중호우로 송탄시 중앙·서정·지산동등 송탄시일원이 물에 잠겨 3백여가구와 농경지가 침수됐으며 평택시 통복동·비전1동등 통복천변의 저지대 41가구가 침수돼 1백4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이날 하오 9시30분쯤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백암리 동신중공업내 조립식기숙사의 축대가 무너져내려 안에 있던 인도네시아인 야안씨(23)가 숨지고 장순우씨(33)등 5명이 중상을 입었다.하오 4시쯤에는 경기도 송탄시 시장2동 301 앞길에서 신원을 알수 없는 미국인 1명이 물이 1m쯤 잠긴 길을 걷다 맨홀에 빠져 실종됐다.
  • 기관사 운행수칙 무시가 빚은 인재/열차충돌사고 왜 일어났나

    ◎상행선 기관차 자동제어장치 끄고 운전/열악한 근무여건속 졸음운전 가능성도 11일 하오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정면충돌사고는 기관사가 진입금지구역에 켜진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자동정지장치(ATS)의 스위치까지 꺼버리고 달리는 바람에 일어난 것으로 철도청이 밝힘으로써 충격과 의문을 더하고 있다. 두 열차의 기관사가 사망해 정확한 원인규명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바로는 부산에서 대구로 가던 202호열차 기관사의 잘못이라는 분석이다. 철도청 관계자들은 보통의 경우 열차가 선로를 변경할때는 평균 시속이 50㎞정도이기 때문에 비록 실수로 선로에 잘못 진입했다 하더라도 정면충돌하는 상황까지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사고를 일으킨 202호열차 기관사가 조는 바람에 미처 적색신호를 보지 못했거나 아니면 신호를 보고서도 하행선인 217호 열차가 지나기를 기다리지 않고 달리다 사고가 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철도청은 경부선 열차운행을 통제하고 있는 부산지방철도청의 중앙집중제어장치(CTC)의 자료분석결과 삼거리 미전신호소 8백m 거리에서부터 상행선 기관차가 2차례의 진입금지경고를 받은 것으로 기록돼 있는데다 정상운행중이던 대구발 마산행 하행선 열차에는 「장애물등장」이라는 메시지가 남아있다고 밝혔다.이같은 사실은 상행선 기관사가 고의 또는 실수로 안전수칙을 외면하고 운행했음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특히 상·하행선이 교차하는 미전신호소 전방 8백m 구간은 만일 열차가 적색신호를 무시하고 달렸을 경우 기관차안의 경보장치가 울리면서 5초 안에 자동적으로 열차가 정지하게 되어 있는데도 열차가 그대로 이 구간을 통과해 사고를 낸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철도청의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의문은 여전히 남는다. 승객들의 진술로 미루어 미전신호소에는 당시 적색신호가 켜져있었음은 틀림없는 것으로 보인다.설령 기관사가 신호를 무시하고 달렸다면 왜 자동정지장치는 작동하지 않았을까.기관사가 만약 조는 바람에 신호를 못보았다면 자동정지장치는 제대로 작동해야만 했다.졸고 있는 사람이 자동정지장치의스위치를 꺼버렸을 까닭이 없다. 철도청은 이때문에 기관사가 졸지않은 상태에서 신호를 무시했음은 물론 운행편의를 위해 속도를 제약하는 자동정지장치의 스위치를 꺼버렸을 가능성도 상정하고 있다. 선로에 부착된 경보장치가 기관차에 신호를 보내면 그대로 자동정지장치에 연결되어 열차는 감속하도록 돼 있으며 시속 1백5㎞ 이상 계속 달리게 되면 자동적으로 열차가 정지된다. 또한 경력이 8년이 넘는 202호열차 기관사 박동철씨(31)가 위험지역에서 이같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무시하거나 주간 운행중 졸았다는 것은 쉽게 납득할 수 없는 대목이다. ◎열차사고 관련부서 표정/교통부·철도청 작년 「악몽」 되새기며 긴장/“하룻만에 또 대형참사” 초상집/해항청,“안전운항 교육 철저히” ○…10일의 대한항공 여객기사고에 이어 11일 하오 경남 밀양군 삼랑진읍 미전리에서 무궁화호 열차 정면 충돌사고가 발생하자 교통부·철도청 관계자들은 지난해의 「악몽」을 되새기며 아연실색. 93년3월 구포역 부근 경부선 하행선에서 무궁화호열차가 전복한데 이어 7월에는 목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전남 해남군 야산에 추락하고 10월에는 전북 위도의 서해훼리호 침몰사고가 발생한 이후 「안전」을 최대로 강조해왔던 교통부는 초상집같은 분위기. 교통부 관계자들은 대한항공 여객기의 폭발사고 원인등을 조사하느라 10일 철야근무를 한데 이어 11일에 다시 열차사고가 겹치자 연일 밤샘. 오명교통부장관은 이날 하오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수송정책실의 과장급 3명을 현지에 급파시키는등 진두지휘. 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10일의 대한항공 여객기사고때는 천만다행으로 사망자가 없어 한숨을 돌렸는데 하루만에 유례없는 열차 정면 충돌 참사가 일어났다…』라며 말끝을 흐렸다. 해운항만청은 이날 하오 올여름 들어 설치한 「하계 특별수송대책반」운영을 강화토록 긴급지시하는가 하면 각 지방청에 해운조합 소속의 운항관리자·선사대표·지방청 직원등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운항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근무자세를 가다듬도록 하라고 긴급 특별지시. ◎철도 대형사고 일지 ▲46년 11월13일=경부선 영등포역구내서 열차 충돌.60명 사망. ▲50년 10월16일=중앙선 무릉역에서 열차 충돌.18명 사망,1백63명 부상. ▲51년 1월6일=경부선 수원역에서 열차 충돌.19명 사망,70명 부상. ▲51년 6월24일=호남선 백양사∼신흥리역 사이에서 북한 공비가 열차 습격.46명 사망,4명 부상. ▲53년 1월2일=경부선 이원∼삼천역 사이 교량에서 탈선·전복.29명 사망,36명 부상. ▲54년 1월31일=경부선 병점∼오산역 사이 건널목에서 트럭과 열차 충돌.56명 사망,78명 부상. ▲69년 1월31일=경부선 소정리∼천안역 사이에서 열차 충돌.41명 사망,72명 부상. ▲70년 10월17일=중앙선 원주∼유교역 사이에서 열차 충돌.14명 사망,63명 부상. ▲71년 10월13일=전라선 남원역 구내서 열차 충돌.19명 사망,28명 부상. ▲77년 7월24일=경부선 이원∼심천역 사이에서 열차 충돌.18명 사망,2백49명 부상. ▲77년 11월11일=호남선 이리역 구내에서 화약운반 열차 폭발.59명 사망,1천3백43명 부상. ▲81년 5월14일=경부선 경산∼고모역 사이 애호건널목에서 열차가 추돌.56명 사망,2백44명 부상. ▲84년 12월27일=호남선 나주∼노안역간 학산 제3건널목에서 버스와 열차 충돌.15명 사망,15명 부상. ▲85년 2월19일=태백선 고한∼사북역에서 열차 탈선.12명 사망,14명 부상. ▲93년 3월28일=경부선 구포역 부근에서 열차 탈선.78명 사망,1백47명 부상.
  • 경부,호남선 열차/장애인 객차 운행/철도청 16일부터

    철도청은 8일 최근 영국에서 도입한 장애인용 객차 2량을 경부선과 호남선 무궁화호 열차에 연결,오는 16일부터 하루 4회씩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용 좌석을 6석씩 갖춘 이 객차는 경부선의 경우 상오 8시45분 서울발과 하오 4시45분 부산발,호남선은 상오 7시5분 서울발과 하오 2시25분 목포발 무궁화호 열차에 연결된다. 장애인용 객차는 휠체어에 앉은 채 유압식 승강기를 이용,열차에 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객실과 화장실 출입문등은 휠체어가 다닐 수 있도록 일반 객차보다 넓게 만들어졌다.
  • 주말고속도 “체증몸살”/한밤까지 탈서울차량 21만대

    계속되는 무더위를 피해 바다·산을 찾는 피서객들로 6일 전국의 고속버스터미널·공항·기차역등이 초만원을 이뤘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이날 아침부터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오3시쯤 경부·영동·호남선등 전노선이 매진돼 임시차편까기 투입하고 있으나 몰려드는 피서객들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이날 하오1시쯤 하행선 판교분기점 15.5㎞지점에서 버스와 승용차간의 추돌사고가 나 심한 정체현상을 보인 것을 비롯,양재∼판교구간과 청원인터체인지부근이 시속 10㎞미만의 거북이운행을 계속했다. 설악산과 동해안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피서객들로 영동고속도로도 강릉∼구산휴게소 9㎞구간이 이날 하오3시현재 시속 10㎞미만의 정체현상을 보인 것을 비롯,문막∼여주,서울∼간암휴게소구간등이 밤늦게까지 지체현상을 보였다. 도로공사측은 차량의 원할한 소통을 위해 확장공사중인 영동고속도로 신갈∼원주구간 가운데 신갈∼이천구간을 오는15일까지 4차선으로 임시개통하고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는이날 낮12시부터 7일 낮12시까지 17인승이상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했다. 한국도로공사측은 이날 하룻동안 고속도로를 이용,서울을 빠져나간 차량이 지난 5일의 18만6천대보다 3만대가량 많은 21만6천여대로 추산했다.
  • 20대여인 화장실서 피살/강남고속버스터미널서… 온몸 흉기 찔려

    1일 상오 2시20분쯤 서울 서초구 강남고속버스터미널 호남선 여자화장실에서 고향친구를 마중나온 이성미씨(22·여·식당종업원·강원도 강릉시 옥천동)가 온몸을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됐다. 이씨는 가슴·목·배등 10여군데를 흉기로 마구 찔려 화장실 출입구쪽을 향해 반듯이 누운 상태로 숨져 있었다. 숨진 이씨와 함께 친구마중을 나온 애인 이모씨(23·식당종업원·서울 노원구 월계동)는 『강릉에서 올라온 친구와 이씨를 찾으러 화장실에 가보니 이씨가 피를 흘리며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 이동무선 공중전화/휴가철 맞아 이용 급증

    ◎새마을호 1대당 하루 1백통화/열차·고속버스 설치 확대 계획 휴가철이 본격화 되면서 열차와 고속버스,항공기 등에 설치된 이동무선공중전화가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이동통신에 따르면 새마을호 열차의 경우 전화기 1대당 하루평균 30통화이던 것이 7월들어 1백여 통화로 3배이상 늘어났다.또 우등고속버스도 15통화에서 27통화로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한국이동통신이 이동통신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운영중인 이동무선공중전화는 현재 경부·호남·중부·영동·구마·남해고속도로의 우등고속버스에 1천35대,경부·호남선 새마을열차에 10대가 설치돼 있다.또 시내직행좌석버스에 98대,대한항공 리무진에 41대 등 모두 1천1백84대가 운영중이다. 이동무선공중전화는 시내·시외 구분없이 1도수(40초)당 1백원이면 전국 어디든지 통화가 가능하고 일반공중전화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이동통신은 승객들의 이용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안에 열차 등에 무선공중전화기 8백30대를 추가로 공급하고 오는 97년까지는 5천여대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이 지난 1월부터 국제선 항공기(B747­400) 1대에 설치,시험운영중인 무선위성 공중전화기 4대도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 1편에 평균 10∼15건이 이용되고 있다.비자나 마스터카드를 이용하는 위성전화서비스는 일반 무선공중전화와는 달리 국제해사위성(인마세트)을 통해 지상으로 중계되며 통화료는 1분당 7천4백40원(9달러20센트)이다. 대한항공은 태평양 상공에서는 싱가폴 항공기지국,대서양 상공에서는 영국 및 노르웨이 기지국을 각각 경유한 뒤 지상통신망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내년말쯤 충남 금산에 항공기지국이 건설되면 국내선 항공기까지 위성전화가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 열차·서울지하철/오늘 완전 정상화

    서울지하철과 경부·호남선등 주요 간선철도의 열차 운행이 1일부터 완전 정상화됐다. 이에따라 1∼4호선 전 노선이 상오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하루 18시간30분씩 운행된다.출퇴근때 운행간격은 1호선 3분,2호선 2분30초∼3분,3호선 3분∼3분30초이며 4호선이 2분30초간격이다. 철도의 경우,경부·호남·전라·장항선등 주요 간선철도의 여객열차를 비롯,화물열차및 수도권 전동열차 운행이 1일부터 완전 정상화됐다.
  • 기관사 등 92% 복귀/철도파업 진정/금주내 운행 정상화

    ◎통근열차 90%수준 회복/연대파업 호응적어 수그러들 조짐 5일째로 접어든 철도파업은 27일 전국적인 연대파업이 별다른 호응을 얻지못한 가운데 대부분의 「전기협」소속원들이 업무에 복귀함으로써 실패로 끝나 이번 주 안에 철도운행이 정상국면을 되찾을 전망이다. 이번 사태를 주도했던 「전기협」의 파업이 실패한 이유는 ▲국민들의 질책 ▲파업의 명분미약 ▲정부의 단호한 대처로 파업행위가 설득력을 잃어 기관사·기관조사·검수원들이 대거 업무에 복귀한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지하철은 노조원들의 복귀율이 여전히 저조해 28일부터 감축운행에 들어가는등 사태가 장기화돼 시민불편이 더욱 가중되게 됐다. 철도의 경우 27일 낮 12시 현재 전체 6천5백40명의 파업가담자가운데 6천42명이 직장에 복귀,92%의 복귀율을 나타냈다. 이중 기관사가 2천8백54명으로 96%,기관조사 1천7백35명으로 83%,검수원이 1천4백53명으로 99%의 복귀율을 보였다. 이에따라 서울∼부산,대전∼목포,이리∼순천간 통근열차도 평소의 90% 수준인1백15회,경부선·호남선·전라선등 주요간선 열차는 새마을호를 6회 늘리는 것을 비롯,모두 61회를 늘려 운행하는등 여객열차 운행횟수를 70%까지 올려 모두 7백90회를 운행키로 했다. 철도청은 특히 화물운송적체를 해소키 위해 이날부터 컨테이너열차를 평소수준인 32회씩 정상운행하고 유류열차는 보통때의 48회,시멘트수송열차는 1백7회 운행하고 복귀기관사의 근무투입사정을 고려,일반화물열차를 추가운행할 계획이다. 그밖에 서울∼부산,대전∼목포,이리∼순천 등에서 운행되는 통근열차는 평소때의 90%수준인 1백15회,경부선·호남선·전라선 등 주요간선 열차는 전날보다 새마을호를 6회 늘려 61회를 운행할 방침이다.
  • 서울지하철 오늘 파업/철도 마비… 이틀째 “교통전쟁”

    ◎기관사 연행에 강행… 지하철노조 동조/열차 74% 멈춰… 부산지하철선 「태업」 전국의 철도와 서울지하철노조가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며 연대파업에 돌입,국가 기간수송망과 대도시의 대중 교통망이 마비되는 「교통대란」의 위기에 직면했다. 철도가 사실상 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서울지하철 노조가 24일 상오부터 철도와 함께 공동총파업에 돌입키로 함에 따라 이날 출근길부터 모든궤도수송 수단의 마비로 인한 사상 최악의 교통공황이 예상된다. 또 전국노동조합대표자회의(전노대)도 철도와 지하철의 파업에 맞춰 전국 주요대기업 사업장의 쟁의돌입 시기를 25일 이후로 집중시켜 연대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어 이 경우 국민의 불편은 물론 불안감마저 가중돼 사회혼란까지 예상되고 있다. 경찰은 23일 상오 4시 서울 용산역의 서울 동차사무소를 비롯한 부산·대전등 전국 9개 시·도의 14개 사무실에 경찰 6천5백여명을 전격 투입,농성중인 「전국기관차협의회」(의장 서선원)소속 기관사등 6백13명을 연행했다. 이날 「전기협」에 경찰이 진입하자 기관사및 열차 검수원들은 아예 출근하지 않는 방법으로 사실상 파업에 돌입,서울역등 전국 주요 역에서 전체 열차의 74%가 운행되지 않거나 일부 운행하는 열차도 제때 출발하지 못해 큰 소동을 빚었다. 「전기협」의 파업으로 이날 철도는 새마을호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무궁화·통일호 열차의 경우 경부선은 1백47개 열차중 1백25개 열차,호남선은 39개 열차중 31개 열차,전라선은 24개 열차중 20개 열차,장항선은 26개 열차중 22개 열차,중앙·태백선은 22개 열차중 15개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또 수도권 전철의 경우 의정부∼인천구간이 3백81대에서 1백21대로 운행이 축소되고 영등포∼수원구간은 1백62대에서 70대로,용산∼청량리구간은 1백대에서 19대,금정∼안산구간은 2백84대에서 65대로 각각 축소운행됐다. 또 출퇴근 시간 8분30초 간격으로 운행되던 경부선 전철이 20∼30분 간격으로,3분 간격의 경인선 전철은 15∼20분 간격으로 늘어나 이 지역 3백만 승객들이 엄청난 불편을 겪고 지각사태를 빚었다. 지하철과 전철을 이용하는 서울및 수도권 지역의 하루 승객은 5백60만명에 이른다. 한편 철도청측은 퇴직 기관사와 본부사령실 근무자등을 동원,임시열차 운행체제에 들어갔으나 기관사 수가 절대적으로 모자라 철도의 파행운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스톱 모면 【부산=이기철기자】 부산교통공단노조(위원장 강한규)는 23일 서울지하철노조와는 달리 24일 상오에도 준법운행을 계속하기로 결정,부산지하철 전면운행중단위기를 모면했다. 노조는 이날 하오7시 금정구 노포동 차랑기지창 후생관 노조회의실에서 조합원 1천6백여명중 2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열고 24일 상오부터 전면파업은 일단 유보,준법운행에 들어가는 것을 결정했다.
  • 영·호남에 장미관광열차 운행

    ◎자연농원·철도청 연계 당일·주말숙박 코스 장미의 계절을 맞아 용인자연농원은 영호남지방 관광객을 위해 28일부터 6월말까지 철도청과 연계,「장미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장미열차는 당일및 주말숙박 코스로 나누어지는데 경부·호남·전라선에서 수원역까지 운행되고 연계 관광버스로 자연농원 장미축제를 관람한뒤 당일 돌아갈수 있다. 영남지역의 경우 부산·구포·밀양·동대구·대구역에서 매일 이용이 가능하고 부산역 상오 7시15분발 무궁화호는 상오 11시42분 수원역에 도착,연계버스를 이용해 자연농원 장미축제를 보고 하오7시14분 수원역을 출발, 부산역에 하오11시47분 도착한다. 광주·장성·김제·이리역에서 매일 이용이 가능한 호남선의 경우 상오 7시20분 광주역을 떠나 자연농원을 구경한뒤 하오 11시28분 광주에 되돌아 온다.또 전라선은 토·일요일에만 통일호로 운행되는데 남원·오수·전주역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남원역에서 상오 8시32분 출발,장미축제 관람뒤 다음날 상오 2시28분 남원역에 도착하게 된다.이용요금은 왕복열차및 연계버스운임·입장료등을 포함해 어른 1인 기준 부산역에서는 3만3천6백원,광주역 2만2천2백원,남원역 2만1천4백원이다.문의전화(02)745­0482,7094.
  • 추석 귀성/열차표 발매 첫날 “매진”/전라선 16분만에 다팔려

    ◎밤샘대기 시민 “허탈”… 곳곳서 실랑이 올해 추석귀성열차표 예매가 23일 용산역등 수도권 9개 철도역과 서울시내 42개 여행사에서 일제히 시작돼 삽시간에 열차표가 매진됐다. 오는 9월17∼22일 추석연휴기간의 열차승차권 가운데 이날 처음으로 예매한 전라선 귀성열차표는 9월 17·18·19일까지 하행선 모든 열차표가 발매개시 2시간30분만에 완전매진되는 바람에 새벽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던 시민들이 거세게 항의하는등 예매창구마다 큰 소동을 빚었다. 철도청은 이날 『9월21·22일 상행선의 모든 열차표가 매진됐으며 추석날(20일)상오의 상·하행선 승차권 일부만 남아있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예매전부터 1백84개 단말기를 통해 1인당 왕복4장까지 열차표를 판매할 경우 중요 시간대의 열차표가 순식간에 매진될 것으로 예상하고도 예정대로 동시발매를 강행,이날 소동을 자초했다. 특히 열차표를 여행사에서도 발매한다는 사실이 널리 홍보되지 않아 예년처럼 하루나 이틀전부터 철도역에 나와 신문지와 담요등을 깔고 철야했던 많은 시민들이헛고생을 했다. 반면 여행사에 예매하러 나온 시민들은 역광장에서 밤을 새워야 했던 지난해에 비해 고생이 훨씬 줄었다며 반기는 표정들이었다. 임시열차 매표소 20여개가 마련된 서울 용산역의 경우,이날 전라선 열차표 발매가 시작된지 16분만인 상오 9시16분에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9월21일 전라선 상행선 새마을 및 무궁화호 열차표가 완전 매진됐다. 또 주차장에 임시매표소를 마련한 영등포역의 경우에도 22일 하오부터 7백여명이 나와 줄을 선채 밤을 새우며 기다리다 발매시작 16분만에 9월18일 하오 하행선과 21일 상행선이 완전 매진됐다는 안내방송을 전해듣고 역무원에게 거세게 항의하는등 소동을 벌였다. 이같은 열차표 예매소동은 첫날 전라선에 이어 24일 호남선,25일 장항선,26∼27일 경부선,28일 중앙선 예매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추석열차표 23∼28일 예매/수도권은 9개역·42개 여행사서

    ◎1인당 왕복 4매까지 구매 허용 철도청은 16일 올해 추석연휴 기간중(9월17일∼22일) 열차표를 수도권은 용산역등 9개역과 여행사 42개소,지방은 발매 단말기가 설치된 모든 역에서 오는 23일부터 6일동안 예매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노선별 예매일정은 전라선이 23일,호남선 24일,장항선 25일,경부선 새마을호가 26일,경부선의 무궁화및 통일호(충북선 포함)가 27일,중앙선·영동선·태백선·경전선등은 28일이며 발매시간은 상오 9시∼하오 3시이다. 이번 예매기간중 남은 승차권과 기타 노선은 29일 상오 9시부터 예매한다.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표는 왕복편 각 4장으로 제한되며,1백㎞ 이내의 단거리승차권의 경우 하행은 9월17∼19일용,상행은 9월21일∼22일용 승차권 예매가 모두 중단된다. 철도청은 이번 예매기간에는 혼잡을 피하기위해 자동응답예약장치(ARS)및 승차권자동발매기(ATM)의 가동과 추석연휴 기간 이외용의 승차권 예매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하지 않키로 했다. 또 오는 9월17일∼18일용의 서울 영등포역발 하행 승차권과 9월17일∼22일용의 안양역및 장항선 선장역에서 출발,도착하는 상·하행의 모든 승차권도 발매하지 않을 방침이다.
  • 소포 1만원·등기 5천원 배상/소실 열차우편물 손해처리는

    ◎보험우편물은 최고 2백48만원까지/일반우편물 보상규정 없어 시비일듯 국내 우편사상 처음으로 발생한 철도우편차량 화재사고는 최근 한국통신의 통신구 화재와 마찬가지 「설마」하는 안일함이 부른 화였다. 아직 화재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지 경찰 감식반은 일단 차량내 전기선 접촉불량에 의한 과부하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화재시점이 열차출발 1시간20분 후인 점으로 미뤄 우편물 적재시 인부가 버린 담배불에 의한 것이거나 소포내 인화물질 폭발여부도 조사중이어서 결과에 따라 책임소재가 가려질 전망이다. 불이 난 우편전용차량은 체신부가 한진중공업에 대당 3억4천만원을 주고 제작,지난해 12월초부터 무인 철도우편차량으로 운행해 오다 4개월만에 사고를 냈다.이 차량은 운행전에 민간 검수용역업체인 철도기술협력체가 안전도 등을 점검했으며 운행중 모든 시설관리는 체신부와의 우편물운송협정에 따라 철도청이 맡도록 돼있다.따라서 도입전 안전도 검사나 정기점검을 제대로 해왔다면 차량이 불량제작됐더라도 사고를 충분히 막을수 있었다는 것이 일반적인 지적이다. 또한 1차 감식 결과대로 차량내부의 전기배선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차량을 제작한 한진중공업에 가장 큰 책임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체신부는 그러나 화재원인에 관계없이 우편물 시행령에 따라 손해액은 전액배상 하고 원인이 차량 자체의 문제로 규명될 경우 관련협정에 따라 철도청과 한진중공업에 구상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편물시행령에는 배달·운송과정에서 손·망실시 국내등기는 1통당 5천원,소포는 1개당 1만원,국제소포는 중량에 따라 3만8천3백60원∼9만6천6백30원을 각각 배상해주며 보험우편물은 최고 2백84만원까지 물어준다. 체신부는 손해액이 배상금액보다 적을 경우 실제손해액을 배상해주고 배상규정이 없는 일반우편물도 신고를 접수받아 보상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이번 화재로 소실된 우편물 중에는 수출입관련 국제우편물들이 다수 포함돼 수출 신용도 등에 크게 타격을 줄것으로 보이며 배상규정에 일반우편물 관련 부분이 없는 문제도 시비를 빚을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우편차량/일반열차에 연결… 경부·호남선 10량 운행 우체국에 접수된 우편물은 행선지별로 철도·육로·항공·해상의 교통수단을 이용해 운송되는데 이중 철도가 전체우편물운송의 19%를 담당하고 있다. 철도우편운송에는 철도청 소화물차량을 이용하는 경우와 우편전용차량을 일반열차에 별도로 편성하는 경우가 있다.우편전용차량은 지난 74년 처음 2량이 서울∼부산간에 투입된 이래 현재 서울∼부산 6량,서울∼광주 2량,서울∼목포 2량 등 10량이 운영되고 있다. 우편전용차량에도 철도우편운송국 직원이 탑승해 우편물을 각 역마다 주고 받는 경우와 시발역에서 종착역까지 무인으로 운행되는 경우가 있다.이번 화재가 발생한 철도우편차량은 무인으로 운행되고 있었다. 무인전용열차는 현재 서울∼부산간,서울∼광주간 등 2개구간에 상·하 각 1편씩 모두 4량이 편성돼 지난해 12월부터 운행되고 있다.
  • 열차운행시간 변경/철도청,새달부터

    철도청은 17일 열차 운행시간을 4월1일부터 전면 개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서울역에서는 매시 정각과 30분에 경부선 새마을호,매시 5분에 호남선 열차,매시 15분과 45분에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매시 20분에 경부선 통일호 열차,매시 35분에 전라선 열차,매시 50분에 장항선 열차가 각각 출발한다.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중앙선 열차와 성북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 열차는 각각 매시 정각에 출발한다. 부산역에서도 경부선은 새마을호가 매시 정각과 30분에 떠나고 무궁화호가 매시 15분과 45분,통일호가 매시 20분에 각각 출발하는등 서울역과 같은 시간에 출발한다. 이와 함께 지방역에서 출발하는 상행선 열차들의 출발시간을 출근시간대로 앞당겼으며 수송수요가 많은 서울∼부산간에는 신형동차 16량으로 편성된 새마을호 열차 1왕복을 증설하고 서울∼이리간에도 무궁화호 열차 1왕복을 증설했다. 또 청량리∼동해간을 운행하는 새마을호는 강릉까지 운행구간을 연장했다.
  • 농민군,장성 황룡촌서 경군격파(동학의 함성을 찾아서:4)

    ◎아무런 저항없이 전주향해 북상 동학농민군의 봉기를 보고받은 정부는 경군을 파견해 진압키로 했다.이에 양호초토사로 임명된 홍계훈은 장위영병 8백여명을 거느리고 인천을 출발했다. 군산포에 닿은 경군이 임피를 거쳐 전주감영에 이른 것은 황토현싸움에서 영군이 크게 진 다음날이었다. 농민군은 그러나 영군을 추격해 전주로 진격하는 대신 고부 흥덕 고창 무장 영광 함평 장성등 오히려 남쪽으로 내달았다.농민군의 세력 또한 1만명으로 크게 불었다.반면 경군은 도망자가 속출해 불과 4백70여명이 남았을 뿐이었다. 그러자 홍계훈은 증원군을 요청해 총제영중군 황헌주가 7백명을 이끌고 법성포에 도착했다.홍계훈과 황헌주는 영광에서 합류해 장성방면으로 농민군을 뒤쫓았다.경군은 장성 황룡촌에서 농민군에 선제포격을 가해 상당한 피해를 입히기도 했으나 곧바로 반격에 나선 농민군에 쫓겨 별동대를 이끌던 대관 이학승마저 전사하는 큰 타격을 입었다. 황토현에서 전라감영군을 물리친 관군이 서울에서 내려온 경군마저 쳐부순 것이다.북상길에오른 농민군은 거의 아무런 저항을 받지않고 전주성에 입성했다.계속 농민군의 꽁무니만 쫓던 홍계훈은 전주성 함락 다음날 완산칠봉 일대에 진을 쳤다. 자신만만해진 농민군은 여러차례 경군과 접전을 벌였으나 지형상 불리한 여건에서의 무리한 공격으로 오히려 큰 타격을 입었다. 이즈음 정부의 원병요청으로 청군이 아산만에 도착했고 천진조약에 따라 일본군도 뒤이어 상륙했다.이런 안팎의 위기상황에 농민군은 정부가 폐정개혁안을 받아들인다는 조건으로 전주성을 물러나왔다.이른바 전주화약이다. 농민군은 대부분 집으로 돌아갔지만 전라도 일대는 행정과 치안의 마비상태에 빠져있었다.관찰사 김학진은 전봉준을 초치해 화합의 방도를 논의했다.동학교도들의 도움없이는 행정질서와 수령의 위신을 돌이킬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전봉준은 전라도 53개 주·읍에 관청이나 다름없는 집강소를 설치했다.이로써 치안은 사실상 동학교도들에게 장악된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 ◎월평장터로 변한 황룡촌/광주직할시∼내장산국립공원 중간에 위치/장성은 어디에 있나 동학농민군이 경군과 최초의 접전을 벌여 승리를 거둔 장성은 호남고속도로와 호남선철도가 모두 거쳐간다.또 서쪽으로는 영광·함평,동으로는 순창·담양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이다.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대전쪽에서는 백양사인터체인지에서 17㎞,광주쪽에서는 서광주인터체인지에서 16㎞ 지점이다.내장산국립공원과 광주직할시의 중간쯤이라고 보면 된다. 황룡강은 장성인터체인지를 벗어나 영광방면으로 접어들면서 곧바로 모습을 드러낸다.먼저 마주치는 월평장터가 옛날 동학군이 점심식사를 하던 황룡촌.다리 건너 신호리가 영광에서 뒤 쫓아온 경군이 농민군에 포격을 가해온 지점이다.동학혁명사에 길이 남을 역사의 현장이지만 별다른 볼거리가 없어 다소 허망한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조금만 시야를 넓히면 백양사와 담양의 소쇄원등 수많은 고적과 내장산의 단풍,장성호와 담양호,고창의 석정온천,담양의 죽물 및 순창의 고추장·장아찌,영광 굴비등 특산물들이 사방을 감싸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깊은 역사성과 다양한 볼거리,여기에 인심좋은 남도특유의 푸짐한 먹거리가 가세하면 이 지역은 과장없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휴양권임이 분명해 진다.
  • 설 응급의료체계 수립/보사부/군·경찰·소방서 합동지원

    보사부는 8일 설연휴중의 대형사고 발생에 대비,9일부터 13일까지 철저한 응급의료대책을 마련해 대비하라고 각 시·도에 시달했다. 보사부는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소방서·경찰서·129응급환자정보센터·각군사령부등과 신속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의사·의료기관·구급차·의료장비등에 대한 동원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전문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외과의사들의 비상동원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한편 육군도 설연휴기간중 전국 주요 고속도로 주변 군부대에 구납견인차량및 구조헬기를 배치,사고발생 즉시 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구난차는 5t급으로 경부선 4대,중부선 4대,호남선 3대,영동선 5대,동해선 1대등 모두 17대가 배치되며 구조헬기는 5대가 동원된다. 육군은 각군 상황실,고속도로 상황실간의 통신체계 유지는 물론 지역별고속도로 톨게이트와 지원부대간 통신수단을 강구,구조시간을 최대한 단축키로 했다.
  • 최훈 철도청장에 듣는다(국정탐방)

    ◎“철도투자 확대… 통일후 유럽연결 대비”/경부고속철 개통땐 여객 3.7% 증가/기술개발·수출위해 철도연 내년 설립/경원선·금강산 등 설계·복구계획 이미 완료 □대담=김만오 사회부차장 『철도는 운영개선을 통해 얼마든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이를위해서는 철도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에서 과감히 벗어나 새롭게 의식전환을 해야합니다』 ○연계체제 구축을 최훈철도청장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행 철도 운영방식을 재검토하여 변화의 추세에 부응 할 수 있게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통의 밑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철도에 대한 투자를 확대,기존 노선과의 연계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청장은 『최근 구라파의 많은 국가들도 철도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운영방식 개선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안정성·신속성·수송능력 등에 있어서 철도의 우수성이 새로이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부 고속철도 공사가 이미 진행중인데 앞으로 고속철도 시대를 맞아 기존철도는 어떤 역할을 해야합니까. ▲경부 고속철도 서울∼대전 구간이 완공되는 1999년은 우리나라가 철도 1백주년을 맞는 해 입니다. 우리나라 인구의64%와 GNP69%가 집중되어 있는 경부축의 수송수요는 연평균 여객은 3.7%,화물은 3%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철도의 화물수송 능력은 현재의 연간 35만개에서 3백만개로 대폭 늘어나 기존의 철도는 화물수송위주로 운용될 것입니다.특히 경부간에 이어 호남고속철도까지 건설되면 기존 철도는 순환 연계철도로서의 역할이 더욱 증대될 것으로 에측되므로 이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고속철도망 구축에 따라 필연적으로 미래 철도의 중·장기 발전계획이 세워져야 한다고 보는데 어떤 구상을 하고 있습니까. ○전라·호남선 복선 ▲향후 5개년계획과 장기계획 등이 수립되어 있고 이 가운데 일부 계획은 이미 추진중에 있습니다. 우선 5개년계획으로는 기존 철도를 직선화·복선화·전철화하여 지역간 장거리 화물 대량수송기능을 강화시킬 계획입니다.즉 광양항·광양제철 및 여천공단의 배후 수송망으로서 전라선 이리∼여수 구간 1백99.1㎞를 96년까지 개량하고 호남선 송정리∼목포간 70.6㎞를 복선화하여 남서해안 공업단지의 배후 수송능력을 확충할 계획입니다.또 대표적인 산업철도인 영동선 영주∼철암간 87㎞를 96년까지 전철화하여 영동·태백지구의 순환 철도망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대도시 광역철도망 확충사업으로는 경부선 가운데 최대 애로구간인 수원∼천안간 55.6㎞를 복복선화하고 구로∼부평간 복선전철도 96년까지 복복선으로 확장할 작정입니다.또한 분당·평촌·일산 등 서울과 신도시를 연결하는 복선전철 55.8㎞를 95년까지 완공할 예정입니다. 이밖에 도시권의 광역 도시간 연계성 증대와 수송수요 증가에 맞춰 중앙선·경원선·수인선 등 단선철도 1백35.8㎞를 단계적으로 복선전철화하고 부산 지하철 2호선 건설과 연계될 수 있도록 동해남부선 부산∼울산간 74.9㎞의 단선철도를 점차 복선전철로 바꾸게 됩니다. 장기적인 계획은경부축과 연계되는 장항선 및 충북선의 복선화와 부산∼경주∼동대구∼부산간을 순환하는 영남순환선 복선전철화 체계를 만들고 동대구∼순천간 단선철도도 새로 구성할 방침입니다. 호남선축에는 호남선 전철화,천안∼논산간 직결선 건설,군산∼장항간 철도 연결 등으로 이 지역 교통수요에 대처하고 전라선을 복선화시켜 광양 및 여천임해공단의 물동량 수송을 제고시킬 것입니다. 남부권 영호남의 교류촉진과 교통 편의를 위해 경전선 부산∼목포간 1단계 사업으로 보성∼강진∼목포간 철도를 신설하고 2단계로는 사상∼마산간 복선전철 건설,3단계는 마산∼보성간 선로 개량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산∼포항,포항∼삼척,삼척∼강릉간 복선전철화로 동해남부선 및 동해북부선을 개량해 동해의 관광자원 개발과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함께 도모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고속철도 정차역을 중심으로 수도권·부산권·대구권·대전권 광역전철망을 형성하여 지방 중소 도시에서 고속철도까지 원활히 연계되도록 할 것입니다. ­통일에 대비한 남북철도망 구축문제는 어떻게 계획하고 있습니까. ○대륙철도망 구축 ▲통일후 남북철도 연결은 비단 한반도 안에서의 철도연결 문제에만 국한되어서는 안됩니다.중국횡단철도(TCR),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을 통한 대륙철도망 구축으로 유럽지역 수출입 화물과 관광객에 대한 수송로 확보 문제를 고려해야 합니다.우선 문산∼장단간 12㎞와 경원선·금강산선 등의 복구와 설계를 위한 사전계획이 이미 세워져 있습니다.특히 경의선의 경우 임진강의 교량보강을 완료했고 선로 부설에 필요한 용지확보에 예산도 그 일부가 계상되어 있습니다.경의·경원선의 복선전철화 및 경부고속도로의 북한지역 연장건설등도 장기적으로 구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에 의해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주관으로 곧 착수될 동북아 철도연결 타당성조사 사업에 북한을 포함한 관련 당사국들이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기술이전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철도청에서는 낙후된 재래철도 기술수준의 획기적인 개선과 장래 고속철도의 운영및 유지보수,그리고 기존철도와 고속철도 기술의 접합과 제3국에 대한 기술수출에 대비하기위해 고속철도 관리공단과 현대중공업·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 등 철도차량 제작 3사를 포함한 15개 기관이 참여하는 새로운 철도기술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 연구소는 상법상의 주식회사 형태로 50억∼2백억원의 자본금을 공동 출자하여 내년 상반기에 부곡에 있는 철도교육단지 안에 설립할 계획입니다.철도기술 연구소는 기존 철도시설 관련기술 개발,철도용품 개량·개발,철도차량의 공동설계 및 한국형 차량 개발,기존 철도 시설과 고속철도와의 기술 접합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철도 발전을 위해서는 적자운영 탈피가 관건인데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15개기관이 참여 ▲현재 전국의 영업 노선은 모두 26개 노선이며 이중에 경부·경인·중앙선 등 3개선만 흑자를 내고 있을 뿐 나머지 23개선은 적자입니다.또한 전국 5백98개 역 가운데 영업수입이 인건비 및 운영경비에 미달되는 역이 2백12개 입니다.오는 96년 철도공사화를 앞두고 철도경영 합리화를 위해 적자를 가장 많이 내고 있는 8개 노선을 대상으로 개선방안을 집중 검토중입니다.기본적으로 철도는 수익에 목적이 있는게 아니고 대국민 교통편의 제공에 목표를 두고 있으므로 적자라고 해서 없앤다는 식의 발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때문에 8개 노선중 경의선·용산선·교외선은 지하철과의 연계철도망으로 개선하고 수인선은 협궤를 광궤 복선화하고 진해선 및 강경선은 전용선으로 전환시킬 계획입니다. 철도청은 적자운영에서 벗어나기 위해 지난 80년 중반부터 여러가지 경영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그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경우가 민자역사건립 사업입니다.이 사업은 철도경영 개선과 여객 편의증진은 물론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다목적 사업으로서 낡고 협소한 역사를 개량하는데 드는 비용을 민간자본을 유치함으로써 막대한 예산소요를 줄이고 있습니다.서울역·동인천역·영등포역에 이어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부평역을 비롯,청량리역·대전역·대구역·왕십리역·안양역 등이 있습니다.
  • 96년 공사전환 경영혁신 운동/“서비스 개선”아이디어 백출

    ◎승차권검사 폐지·귀빈실도 개방/신혼·효도관광열차 등 상품 개발 철도청은 올 96년 철도공사로 체제가 바뀌는데 대비,갖가지 경영혁신운동을 통한 체질개선을 꾀하고 있다. 이 운동의 목적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와 설비를 개선하는데 있다.또한 인력의 적절한 재배치 등으로 합리적인 인력운용을 도모하고 철도사업과 관련한 각종 부대사업을 개발하여 불필요한 경비의 지출을 없애고 이윤을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경영혁신운동의 핵심은 여객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이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시설을 정비하는 것이다. 지난 5월부터 우선 새마을호 열차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승차전 및 승차후 승차권 검사제도를 폐지하여 승객들이 간편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또 권위주의 색채에서 탈피하기 위해 그동안 전국 주요 역사에 설치되어 있던 귀빈실 11개를 없애고 일반인에게 개방,싼값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편리하게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승차권자동발매기를 10대에서 1백15대로 크게 늘렸고 승차권 자동응답 예약장치도 46개 역에서 2백1개 역으로 대폭 확대 시켰다.새마을호 모든 객차 및 일부 열차에서 운영하던 금연실 제도를 무궁화호 열차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모든 열차에서의 흡연을 규제할 계획이다. 경부선 및 호남선 일부 새마을 열차에 이동무선 공중전화기를 설치한데 이어 새마을호에서 음악방송을 들을때 돈을 내고 빌리던 이어폰을 10월부터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장애자들을 위해 장애자들이 탑승한 차량은 역 구내까지의 진입을 허용하고 장애자 전용객차를 제작·운용할 계획이다. 이같은 고객 서비스 개선책과 함께 여객 수입증대와 여객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각 역에서 자율적으로 운용하는 관광열차 이외에도 겨울철 온천 관광객을 위한 온천 관광열차를 운행,충주호와 수안보 온천을 관광하는 당일 코스와 숙박코스가 있고 경주와 백암온천을 관광하는 2박3일 코스 및 백암온천만을 관광하는 1박2일 코스가 있다. 가을철에는 내장산·지리산·소백산·설악산 등의 단풍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임시열차와 등산객들이 열차와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할 수 있는 무박2일 코스의 주왕산·백암산·소백산 코스가 있다.등산객들이 수시 이용이 가능한 소백산·치악산 임시열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결혼 성수기때인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경주·해운대·설악산·제주도에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되는 신혼열차는 물론 최근 경로사상 고취로 수요가 점차 늘고 잇는 효도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경주∼해운대∼부곡을 경유하여 서울에 도착하는 2박3일 코스의 효도관광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이밖에 일본관광객들이 새마을 열차와 다른 교통수단을 연계하여 일본 국내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한·일 공동승차권제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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