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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철 좌석 회전식 개조할듯

    오는 2006년부터 도입되는 고속철 신규 차량은 전 좌석이 회전식으로 설치된다. 또 현재 고속철 승객이 가장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역방향 좌석’은 회전식 개조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6일 이같은 내용의 ‘고속철 이용 불편사항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대책에 따르면 이미 도입돼 운영되고 있는 고속철의 역방향 좌석에 대해 운영 초기 3개월간 이용자 설문조사와 전문가 의견수렴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회전식 개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강동석 건교부장관은 “좌석을 회전식으로 개조할 경우 고속철 1편성당 112석이 줄어들게 돼 피크타임 수송수요 처리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회전식 개조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미 도입된 46편성의 고속철 좌석을 회전식으로 교체할 경우 총 1190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되며 빨라야 2007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역방향 좌석은 오는 6월1일부터 5% 할인해 주기로 했다.또 2007년부터 호남선에는 10량 편성 열차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고속철 미운행지역 주민과 일반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요금을 오는 12일부터 전 구간에 걸쳐 평균 10% 인하하기로 했다. 일반열차도 증설해 경부선은 장거리 노선 8회,통근용 무궁화호 4회를 각각 증편하고 호남선은 장거리 노선 4회를 증편하기로 했다.대구∼포항의 경우 새마을호 4편을 없애는 대신 통근열차 4편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개통 조급증’ 삐걱대는 고속철

    한껏 기대 속에 개통된 고속철이 이후 차량 장애가 잇따르자 시민들과 관계 전문가들은 시운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시운전 기간은 물론이고,너무 형식적인 시운전에 그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나아가 일각에서는 “고속철 개통일이 너무 빨랐다.”는 자성론도 나온다. 철도청은 6개월간의 시운전과 각 차량 편성당 평균 2만 5000㎞의 시험 주행을 마쳤다고 자신한다.그러나 개통일부터 출입문 고장을 비롯해 동력전달장치,차륜활주방지장치 등의 문제가 잇따라 터져 나왔다.철도청은 단순 장애로 간주하며 별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지만,46편성을 모두 갖춘 게 지난해 연말이고 전 구간 시운전도 11월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시운전의 부실 문제가 제기된다. 특히 개통일 전에 고속철은 물론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다른 일반열차까지 모두 투입,개통 이후의 시각표에 따른 ‘풀부하테스트’를 거쳤어야 함에도 철도청은 무슨 이유인지 고속철만의 시운전을 했다.현재 고속철은 신선과 기존선이 혼합돼 있어 이같은 테스트가 필요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개통 첫날 발생한 역방향 좌석탑승 승객 사망사건도 시운전에서 한번쯤은 걸러졌어야 하는 사안이란 지적이다.현재 고속철은 열차 1편당 좌석이 935석으로 이중 특실 127석만 회전이 가능하다.일반석 808석 중 절반은 역방향으로 고정돼 있다.철도청 관계자는 “회전식으로 교체하는데는 1편성당 110억원 가량과 2년여의 시간,계약변경 등의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된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고속철의 열차 편성도 도마에 올랐다.1편성을 전부 20량으로 구성한 것에 대해 일부에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일반열차처럼 객차를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없는 게 현실이지만,개통 후 호남선의 저조한 좌석 점유율을 감안하면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루 34편이 운행되는 호남선은 1∼4일 좌석 점유율이 50.8%에 불과했고 1일은 28.3%에 그쳤다.철도청 관계자도 “차량 도입 업무는 고속철도건설공단이 맡았기에 상황을 (우리는)잘 알지 못한다.”며 “열차 운행시간 조정은 어려움이 있는 만큼 1편성당 객차 수를 다양화해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했다.”고 시인했다. 철도청 안팎에서는 ‘4·1 개통’이 무리였다는 자성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이른바 ‘총선 연계론’을 말한다.지난 2일 인터넷 예약 시스템과 콜센터가 하루종일 다운되거나 마비된 게 대표적 케이스다.일각에서는 고속철이 4월 29일까지 시운전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었다며 고속철 개통일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김천환 총괄조정국장은 “고속철 개통과 총선을 연계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시운전을 통해 개통을 자신했고 4월말 개통했을 경우 1000억원 가량의 손실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뭘살까]기차길옆 쇼핑센터

    드라마 속에서 막 상경한 사람들의 등 뒤를 장식하던 서울역.붉은 벽돌과 오래된 시계로 상징되던 서울역이 고속철 운행과 맞물려 새로운 쇼핑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여행객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도 편리하게 다가서고 있는 서울역 쇼핑 공간을 들여다보자. ●캐주얼 백화점 ‘콩코스’ 대표적인 쇼핑 공간은 지난해 12월 문을 연 백화점 ‘콩코스’.2∼4층,매장 면적 4500평인 이곳은 일단 규모부터 기존 서울역 백화점과 다르다.여기에 일반 백화점의 고급스러움과 여행객들을 위한 편의성을 동시에 갖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한달에 두 번 정도 열차를 이용한다는 엄경자(47)씨는 “규모가 커지면서 물건이 다양해져 만족한다.”며 “직원들도 친절해 스타킹 하나를 사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회사 연수를 받기 위해 부산에서 올라온 김숙자(39)씨는 “깔끔하고 편리해서 좋다.시간이 남아 둘러보러 왔다가 옷도 한 벌 구입했다.”며 웃어보였다. 콩코스 2층은 일반 백화점 1층 처럼 화장품과 패션 잡화 매장이 들어서 있다.여기에 역사 백화점인 만큼 여행객을 위한 150평 규모의 서적,음반 매장도 자리잡고 있다. 한 층 더 올라가면 의류 매장이 있다.캐주얼 의류가 중심을 이루지만 기존 백화점에 있는 대부분의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4층에서는 유아·아동 의류와 골프용품,스포츠 브랜드 매장을 만날 수 있다.유아 휴게실 등도 갖추고 있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콩코스는 고속철도 개통을 기념,11일까지 각종 행사를 갖는다.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상품권 등 사은품을 증정하고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테마여행 상품에 도전할 수 있는 응모권을 준다. 역에는 쇼핑 공간 외에 패스트푸드점,전문 식당가,유아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구미에서 온 이명숙(42)씨는 “식당도 깨끗하고 음식도 빨리 나오면서 맛도 좋아 만족한다.”면서 이곳 식당가를 추천했다. 여행객을 우선시한 공간인 만큼 인근 주민들에게 아직까진 100%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게 현실.집과 가까워 이곳을 찾은 김석미(19)씨는 “일반 백화점과 달리 식품매장이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6월 중순 경에 기존 서울 역사에 지상 2∼3층,매장 면적 2800평 규모의 할인점 ‘롯데마트’가 들어설 계획이다. ●용산·광명역에서도 쇼핑을 수도권에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역인 광명·용산역도 새로운 쇼핑 공간이 되기 위해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 광명역에는 어제 고속철 개통에 맞춰 ‘애경 백화점’이 문을 열었다.광명역 지하 1층에 자리잡은 이곳은 고속철도 이용객을 위해 생활,잡화,액세서리 위주의 매장이 들어서 있고 이용객 편의를 위한 휴게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 대부분의 호남선과 일부 경부선이 출발하는 용산역의 경우 9월쯤 많은 쇼핑 공간을 여행객에게 제공하게 된다.3만여평 규모의 전자 전문점을 비롯,11개 스크린을 갖춘 영화관,1만여평 규모의 패션 전문점,할인점 ‘이마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
  • [고속철 개통 D-2] 눈길끄는 고속철驛

    “어수선한 역보다는 마치 세련된 공항 같은 느낌이 듭니다.” 고속철 개통을 앞두고 속속 모습을 드러낸 고속철 역사(驛舍)가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고속철 개통으로 새로 조성된 신역사는 12개.그 지역의 교통·사회·문화의 중심지로서 상징성 및 대중교통과의 연계,이용 편의 등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1월1일 문을 연 서울역은 지하 2층,지상 5층,연면적 2만 8800평 규모로 기존 역의 3배에 달하며 하루 10만여명 수용이 가능하다.활을 형상화해 고속철도의 역동적인 출발과 진취적 방향성을 표현했으며 고속철 시·종착역으로서 첨단성을 자랑하고 있다. 지하역인 광명역은 유리와 스테인리스 지붕으로 첨단 고속철도 이미지를 표현했다.역사 양측 승강장 75m를 오픈해 자연 환기 및 채광이 가능하다.복잡하고 어수선한 대합실 분위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광명역은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교통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맡게 된다.단기적으로는 대중교통망이 확충되고 중장기적으로는 경전철과 철도망이 구축된다.2010년까지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및 7호선과 연계되는 광명 경전철을 비롯,안산∼광명∼청량리역을 잇는 신안산선이 2014년 마무리된다. 고속철 역세권 개발도 한창이다.호남선 중심역인 용산역은 국제업무타운으로 조성되고 광명역 일대 70만평은 종합환승센터 및 비즈니스와 상업,주거 기능이 복합된 시설로 개발된다.천안아산역은 장래 호남고속철 건설과 충남 서남부지역 인구 수용을 목적으로 조성됐다.대전역은 철도청과 대전시가 26만여평에 대한 역세권 개발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고속철 정차역은 단거리 열차의 시발역 역할도 맡는다. 서울∼대전을 비롯해 대전∼동대구,동대구∼부산간에 각각 16개(왕복) 무궁화 열차가 운행된다.특히 대전역에서 광주간 새마을호 8개 열차가 투입되는 것을 비롯,익산∼군산간 근거리에는 4개 통근형 전동차도 운행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고속철 개통 D-2] 새달 1~5일 예약 34% 그쳐

    고속철 예약률이 당초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특히 호남선은 경부선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29일 철도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다음달 1∼5일분 예약률은 33.6%로 경부선 36.8%,호남선 23.6%를 보이고 있다. 개통 첫날인 1일 경부선은 24%(상행 20%,하행 28%),호남선은 10%(상행 8%,하행 12%)로 저조했다.2일 역시 24%(경부 29%,호남 12%)에 머물렀다. 다만 연휴기간인 3∼5일은 최고 73%까지 올라갔다.3일 경부선 예약률은 55%를 기록했고 5일은 44%를 보였다.호남선은 3일과 5일 각각 37%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3일 서울∼동대구간 6개 열차를 비롯해 서울∼부산간 20개,부산∼서울간 5개 열차,용산∼광주간 3개 열차와 용산∼목포간 3개 열차 등은 매진(일반실 기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는 상대적으로 고속철에 비해 높은 예약률을 보였다.열차 수가 감소한 것도 있지만 3일 경부선 하행선 및 5일 상행선 새마을호 예약률이 100%였다. 철도청 관계자는 “그동안 여러 차례의 무료 시승행사로 많은 국민들이 고속철을 시승한 결과 초기 예약률이 낮게 나타난 것 같다.”며 “개통 초기 급격한 수요 증가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예상보다 저조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박승기기자˝
  • [고속철 개통 D-2] 고속철 이용 가이드

    시속 300㎞를 자랑하는 ‘꿈의 고속철’ 개통일이 이틀 후로 다가왔다.지난 24일 목포에서 호남선 고속철도 개통식이 열린 데 이어 30일에는 서울역에서 경부선 개통식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고속철은 단순히 빨리 달리는 운송수단만은 아니다.우리의 공간과 시간 개념을 확 바꿔 생활의 패러다임까지 변화시켜 놓을 전망이다.전국은 하루 생활권이 아닌 한나절 생활권으로 편입된다.탈(脫) 서울화 및 지방화 시대도 가속화된다. 고속철은 요금이 비싸다고 알려져 있지만 새마을호보다 싸게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또 출발역이 서울역과 용산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이용시 주의가 필요하다.고속철 개통을 이틀 앞두고 고속철을 싸게 탈 수 있는 방법 등 이용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본다. ●고속철 싸게 타는 방법 고속철은 예매제도 등 다양한 할인제도를 갖추고 있다.할인제도를 잘 활용하면 기존 열차보다 오히려 싼 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을 예매할 경우 평일은 최고 2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할인은 예약일 기준이 아닌 구입일(대금결제나 승차권 구매) 기준으로 적용된다.승차일이 평일(월∼금요일)인 경우 2개월∼30일 전 예매는 20%,29∼15일 전은 15%,14∼7일 전은 7% 할인된다.주말(토·일요일)과 공휴일의 할인폭은 평일의 절반이다.각 역에 설치돼 있는 자동발매기를 이용할 경우 1%가 추가할인된다. 이에 따라 20% 할인적용을 받을 경우 서울∼부산간 요금은 정상요금 4만 5000원에서 9000원 할인된 3만 6000원이다.새마을호보다 오히려 800원이 싼 셈이다. 할인카드를 구입하면 40회에 한해 평일 30%,주말 15% 할인혜택이 주어진다.비즈니스 할인카드는 6개월용 7만원,1년용 13만원이다.13∼24세가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카드는 6개월용 2만 5000원,1년용은 4만원이다. 초등학생은 일반철도와 마찬가지로 50% 할인된다.미취학 아동은 무료지만 동반자가 원할 경우 어른 요금의 25%를 내면 좌석을 따로 구할 수 있다. 통근이나 통학을 하는 정기승차권은 한 달간 60% 할인된다.정기권 서울∼천안간 한 달 요금은 26만 4000원으로 새마을호 정기권 22만 8000원과 별 차이가 없다. 이밖에 10명 이상 단체는 10%,철도회원은 5% 할인된다.모든 장애인은 50% 할인해주고,이동이 불편한 1∼3급 중증장애인의 보호자도 50% 할인된다.고속철에서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로 갈아탈 때도 환승구간 요금의 30%가 할인된다. 하지만 각종 할인혜택을 중복해서 받을 수는 없다.자동발매기 이용시 1% 할인혜택만 중복된다. ●예약·예매는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인터넷을 통해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다.기존의 철도회원은 ‘바로타(www.barota.com)’를 이용하면 된다.일반인은 ‘바로타’나 철도청 홈페이지(www.korail.go.kr)를 찾으면 된다. 예약 후 인터넷이나 역 창구에서 결제가 가능하다.예약은 2개월 전부터 할 수 있다.1회 1인당 9장까지 가능하다.전국 413개 역이나 여행사 등 627개 위탁발매소에서도 예매할 수 있다. 예약한 승차권은 정해진 기간 내에 구입(결제 및 구매)해야 한다.구입기한을 지키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된다.철도회원의 경우 2개월∼10일 전 예약분은 출발 10일 이내에 구입해야 한다.9일 이내 예약분은 출발 직전까지도 예약이 유지된다. 일반인의 경우 2개월∼7일 전 예약분은 출발 7일 이내에,6∼1일 전 예약분은 출발 하루 전까지 구입해야 한다.당일 예약분은 출발 30분 전까지 구매하면 된다. 좌석이 없을 때는 인터넷으로 예약대기를 신청하면 취소되는 좌석 순서대로 배정받을 수 있다.출발 2일 전까지 예약대기를 신청할 수 있다. ●출발·도착역 반드시 확인해야 고속철은 출발·도착역이 서울역과 용산역으로 나뉘어져 있다.서울역에서는 경부선 대부분과 호남선 일부,용산역에서는 호남선 대부분과 경부선 일부가 출발한다.도착 때도 마찬가지다.따라서 출발 및 도착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승차권은 신용카드 크기의 마그네틱형이며 자동개·집표기가 설치된다. 일반실은 좌석의 절반이 뒤를 보게 돼 있다.또 일반실 한가운데에는 마주볼 수 있는 테이블석이 8석 마련돼 있다.인터넷 예약시에는 좌석을 지정받을 수 없지만 매표 창구에서는 원하는 좌석을 지정받을 수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안양역 통과 열차 늘어

    간이역 수준에 머물던 경부선 경기도 안양역이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정차횟수가 대폭 늘어난다. 17일 안양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안양역에 전라선이 처음으로 정차하고 무궁화호의 정차 횟수도 크게 늘어나는 등 현재 하루 13회(무궁화호 9회,통일호 4회)인 상하행선 정차횟수가 38회로 늘어난다. 새로 정차하는 전라선은 하행선 기준으로 여수역 2회,진주역 1회이며 경부선은 대전역 6회,부산역 2회,장항선은 장항역 6회,온양역 1회,호남선은 광주역 1회 등이다. 그동안 안양·군포·의왕 등 100만명에 달하는 안양권 주민들이 안양역에서 기차가 제대로 정차하지 않아 수원역이나 서울 영등포역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2001년 민자역사로 탈바꿈한 안양역은 안양1동 2만 8047㎡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층,연면적 8693㎡ 규모의 역무시설과,백화점·골프연습장·문화센터를 갖춘 지하 1층,지상 9층,연면적 7만 8014㎡ 규모의 부대건물이 있다. 안양 김병철기자˝
  • [기고]고속철 알고타면 더 재미있다/신승호 철도청 홍보담당관

    1905년 1월1일 증기기관차가 시속 26.5㎞의 속도로 서울∼부산간을 17시간만에 달렸다.하지만 10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최고 300㎞의 속도로 서울∼부산간을 2시간40분만에 주파하는 고속철이 탄생한다.개통 당시 한번 다녀올 시간으로 이제는 여섯 번을 다녀오고도 남는다. 시속 300㎞는 초당 83m를 갈 수 있는 속도이다.지난해 맹위를 떨쳤던 태풍 ‘매미’의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60m이었으니 정말 바람보다 빠른 셈이다.이러한 고속철의 놀라운 속도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고속철은 2만 5000V의 고압전원을 동력원으로 하며 동력차량은 1만 3560㎾의 견인동력을 사용한다.이는 가정에서 40W짜리 전구 33만 9000개를 켤 수 있는 전력량이며,1만 8200마리의 말이 끄는 힘이다. 속도의 비밀은 선로에도 있다.고속철 선로는 1개의 레일 길이가 최대 67.5㎞에 이른다.이는 길이 25m의 레일을 공장에서 300m까지 용접한 후 현장으로 옮겨 다시 하나의 레일로 용접해 이은 것이다. 또한 선로를 최대한 직선으로 하기 위해 전체 구간의 44%를 터널과 교량으로 건설했다.황학터널은 9975m,풍세교는 6844m에 이른다.차량도 고속주행에 적합하게 설계됐다.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차량의 외부 형상을 유선형 구조로 설계했고,차체 크기도 기존의 새마을호나 무궁화호보다 작게 하면서 일반실 의자도 고정식을 채택해 차량의 경량화를 이뤘다. 이제 10여일 후면 경부선과 호남선에 고속철이 개통된다.그러나 이는 고속철 1단계가 개통되는 것으로 기존선 활용 비율이 경부선 45%,호남선 67%나 된다.기존 선로를 활용한다는 것은 고속철이 본래에 설계된 속도를 제대로 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고속철 선로에서는 최고 시속 300㎞를 내지만 기존선 구간에서는 최고 시속 150㎞밖에 달릴 수 없다.이를 평균으로 보면 서울∼부산은 시속 154㎞,서울∼목포는 시속 139㎞이다.고속철이 2010년 완전개통되면 일본이나 유럽 등에 결코 뒤지지 않는 평균 시속 213㎞의 속도로 서울∼부산간을 1시간56분만에 주파하게 된다. 우리는 세계 그 어느 나라에서도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속철을 개통한다.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고속철을 기존선에 운행하기 위해서는 기존선의 전철화 등 개량공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또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기존 열차를 운행하면서 공사를 추진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우리 철도인들은 국민들의 따뜻한 격려 한마디 한마디를 보람으로 생각한다.세계 어디에서도 한국의 철도를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우리는 또다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딜 것이다. 신승호 철도청 홍보담당관˝
  • 중부등 충청권구간 고속도 일부구간 이틀째 진입 통제

    5일 대전 충청도,경북북부 지역에 내린 엄청난 폭설로 6일 중부 등 충청권구간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이틀째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있다.이날 오후 4시 이후에 완전 통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재산피해가 1554억원이라고 잠정 집계했다. 이날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호남과 서해안지방은 최고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 ●교통 통제 상황 한국도로공사는 6일 개통 이후 처음으로 차량 진입이 통제됐던 중부 등 충청권구간 고속도로 일부 구간 이외에 조속한 제설작업을 위해 통제구간을 이날 오전 13곳에서 37곳으로 늘렸다. 통행이 차단된 노선은 기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IC-남이분기점 구간 이외에 경부선 하행선 천안분기점,상행선 금호분기점,김천분기점,영동IC 본선,호남선지선 상행선 논산분기점,통영-대전선 상행선 추부IC 본선 등이다. 이들 노선을 운행하는 차량은 제설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천안분기점→천안논산선,금호분기점→중앙선,김천분기점→중부내륙선,영동IC→국도 19호선,논산분기점→천안논산선,추부IC→국도 17호선 등으로 우회해야 한다. 또 IC도 추가 통제돼 경부선 천안(하),목천,청주,청원,신탄진,대전,옥천,금강,영동,호남선지선 논산,계룡,유성,북대전,대전-통영선 추부,남대전 ,대전남부순환선 서대전,안영,판암,중부선 오창(하),서청주(하) 등으로 진입이 금지됐다. 도로공사는 “차량의 추가 진입으로 제설작업이 지연됨에따라 조속한 소통을 위해 본선과 진입IC를 추가 차단했다.”면서 “통제된 구간의 고속도로 소통이 재개되는 것은 오후 4시 이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중앙분리대를 제거해 반대방향으로 운행하도록 하거나 국도 등으로 유도하는 등 차량을 분산시키고 있다. ●재산피해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이틀째 계속된 폭설로 건물 22개동과 비닐하우스 5421㏊,축사 1만2127동,수산증·양식 시설 10곳,인삼재배 등 시설 4만9000곳이 파손돼 1554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946억원,충북이 526억원의 피해를 입어 충청권에 피해가 집중됐다.대책본부는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피해액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 대책 정부는 이날 종합청사에서 고건 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를 열어 피해농가에 6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을 융자기간 1년,연리 3%의 조건으로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민 생활안정을 위해 복구비에 대한 ‘선지원후정산’을 실시하고 피해규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예비비를 우선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고 총리는 통행이 중단된 도로에 대해서는 군과 경찰이 2인1조로 도로에 상주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사전에 안내하는 보완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농림부는 회의에서 이날부터 피해농가에 대한 자금,일손,자재 지원을 본격화,반파된 비닐하우스를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고 농작물 수확을 지원하며 폐사된 가축은 땅에 묻거나 긴급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보고했다. 피해조사는 시·도가 주관해 15일까지 마무리하고,결과에따라 이달안에 시설피해복구비,농작물 대파대,생계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또 폭설후 채소류 가격급등에 대비해 앞으로 가격동향에 따라 배추 3만 6000t,무 5000t 등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 계약물량의 출하를 확대하기로 했다. 건설교통부는 이번 폭설을 계기로 고속도로 재해대응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고속도로에서 U턴이 가능한 중앙분리대 개구부를 현재의 10㎞에서 5㎞ 간격으로 축소 설치하는 등 시설과 장비를 보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병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이 같은 피해복구작업을 돕기로 했다. ●날씨 전망 기상청에 따르면 전남북(전남 남해안 제외)과 울릉도·독도,제주 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돼 이날도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모든 해상과 전남북 해안,경남북 해안,제주,서해5도에는 폭풍주의보가 발령돼 있다. 눈은 이날 오후 늦게부터 점차 그치겠으며,충남과 전남북 서해안 지역은 7일 오전에 갤 것으로 보이나 기온은 뚝 떨어져 서울이 영하 7도까지 낮아져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 6일은 전국이 가끔 흐린 가운데 충남북과 전남북도는 5∼15㎝ 상당의 많은 눈(강수확률 70∼100% )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남부와 강원 산간,경남북지방도 오전 한때 눈(강수확률 30∼4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30㎝,전남북(남해안 제외)과 제주산간 5∼15㎝,전남 남해안,경남북지방 1∼5㎝,경기 남부,충남북,제주도 1∼3㎝,강원 산간 1㎝ 미만이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지방 5mm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2∼3도 낮은 0∼8도로 매우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일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전남북 서해안지방은 오전에 흐리고 눈(30∼40%)이 조금 올 전망이다. 기온은 더 떨어져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낮아지는 등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하 2도,낮 최고기온은 2∼8도로 매우 추워지겠다. 장택동 김효섭기자 taecks@˝
  • 광명 소하 IC 연내 신설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구간과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 구간이 2007년 이후 단계적으로 차로가 확장된다. 서해안고속도로 광명 소하인터체인지(IC)와 남해안고속도로 마산 내서IC 등 2개 IC는 올해와 2006년 각각 신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전국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 77곳의 굽은 길을 바로잡고 IC 확장 및 입체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연간 60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교통체증이 심한 동수원·양재·계양IC 등 25곳은 진·출입로를 확장하거나 진·출입로 가·감속 차로가 연장된다. 서울·기흥·대전 등 12개 영업소는 차로수가 확대된다. 경부고속도로 영동IC와 김천IC 등은 입체화 또는 교차방식으로 개선되고 오르막 경사가 급한 호남선 장성∼백양사IC 등 6개 구간은 선형개량 사업이 추진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한화갑 다시 '호남선’ 타나

    SK로부터 4억원의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민주당 한화갑(얼굴) 전 대표가 이르면 9일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서울 및 수도권에서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던 계획을 바꿔 자신의 지역구인 전남 무안·신안에서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측근은 8일 “검찰 수사가 공정하려면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의 경선자금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 한 전 대표의 생각”이라며 “9일 열릴 의원총회에서 공정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한 뒤 곧바로 검찰에 출두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강운태 사무총장은 “검찰 수사 때문에 현실적으로 한 전 대표의 서울 출마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검찰 수사에 당당히 응하되 최악의 경우 원 지역구인 무안·신안에서 옥중출마하는 방안이 당내에서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지역구에 대해 당의 뜻에 맡긴다는 방침이나,본인 역시 서울 출마는 사실상 물 건너 갔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경호기자 jade@˝
  • 설특집 We/귀성길 이 길이 빨라요

    ■ 고속도로 탈까 이번 설 연휴는 주말과 이어지기 때문에 귀성길보다는 귀경길 혼잡이 다소 덜할 것 같다. 그러나 ‘민족의 대이동’으로 표현되는 설 연휴이기에 어딜 가나 차량혼잡은 피할 수 없다. 그럼에도 정체구간을 피할 수 있는 우회도로를 미리 알고 출발하면 의외로 빨리 갈 수도 있다.알고 가면 빨리 갈 수 있는 교통정보를 알아본다. ●고속도로가 막히면 이번 설에도 대부분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전망이다.올 설 연휴에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2038만대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해 추석 때 교통체증이 극심했던 ▲서해안고속도로 시점∼발안 ▲영동고속도로 여주∼원주 ▲호남고속도로 논산∼익산 구간을 이용하려는 귀성객은 우회도로를 미리 알아놓으면 좋다. 서해안선 시점에서 발안 구간이 정체되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군포·산본·평촌IC에서는 39번 국도를 이용,매송·비봉을 거쳐 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로 우회하면 된다.의왕·과천 등에서는 의왕∼과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봉담IC에서 43번 국도를 이용,서해안고속도로 발안IC를 이용하면 된다. 영동고속도로의 경우 지난해 말에 호법∼여주 구간이 8차로로 확장돼 여주까지는 다소 여유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주∼원주 구간이 막히면 여주IC에서 빠져나와 42번 국도를 탄 뒤 문막을 지나 원주IC를 이용해서 다시 고속도로를 타면 된다. 호남고속도로와 천안~논산고속도로가 만나는 호남선 논산∼익산 구간 정체를 피하려면 호남선 논산IC나 천안·논산선 연무IC에서 미리 빠져나와 68번 지방도를 타고가다 1번 국도를 이용해 호남선 익산IC로 다시 들어가면 된다. 도로 곳곳에 체증이 예상되는 경부선 서울∼대구 구간을 피해가는 방법도 있다.서울 근교의 중부고속도로 하남IC에서 팔당대교를 거쳐 6번 국도를 이용,양평을 거쳐 중앙고속도로 홍천IC로 진입,대구까지 가면 된다.이와 함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IC∼북상주IC간 12.7㎞ 구간이 설 연휴를 앞두고 16일 조기개통된다. ●임시 개통도로를 활용하라 설 연휴를 앞두고 20일 0시부터 26일 밤 12시까지 국도 17개 구간이 임시로 개통된다. 임시 개통구간은 전남고흥군 남양∼보성군 벌교 등 14.5㎞ 등 총 91㎞ 구간이다. 특히 고속도로 체증에 대비,수도권 및 대전 이북 지역의 고속도로 우회도로 561㎞ 구간에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구축이 완료됐다. 이 구간에서는 148개 도로전광표지판과 인터넷,휴대전화,ARS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우회도로 갈까 이번 설 연휴에는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3908만여명이 이동할 전망이다.이 가운데 전체의 62.7%인 2450만여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와 주말이 이어져 귀경길이 다소 여유가 있긴 하지만 상습 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양재∼수원,남이∼회덕,호남고속도로 논산분기점,서해안고속도로 안산∼비봉,송악∼당진,영동고속도로 안산∼신갈,이천∼여주,중앙고속도로 남원주∼만종 구간은 극심한 혼잡이 예상된다.특히 설날인 22일에는 성묘차량 등으로 인해 대도시 주변의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교통혼잡이 극심하리란 예상이다. 출발 전에 고속도로 진출입 램프 통제상황과 각종 교통정보 등을 알고 떠나면 편한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다. ●고속도로 진출입램프 통제 20일 낮 12시부터 22일 낮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일부 고속도로 진·출입 램프가 통제된다.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IC는 진·출입이 모두 통제된다.경부고속도로 반포·수원·기흥·오산IC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비봉IC는 진입이,경부고속도로 양재IC는 진출이 각각 통제된다.9인승 이상 차량 중 6명 이상이 탄 차량 및 수출용 화물적재차량을 제외한 전 차종이 통제를 받는다.그러나 귀경길에는 고속도로 진·출입이 모두 허용된다.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대중교통의 원활한 소통과 교통량 분산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신탄진IC 137.4㎞ 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20일 낮 12시부터 23일 밤 12시까지 84시간 동안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 또 24∼25일은 평소처럼 주말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토요일인 24일에는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일요일인 25일에는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시행된다.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 9인승 이상 차량 중 6명 이상이 탄 차량만 진입할 수 있다.위반 시에는승용차 6만원,승합차 7만원의 범칙금 및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 수도권 및 대전 이북지역의 고속도로 우회도로 561㎞ 구간에 ITS(교통정보제공체계)가 구축됐기 때문에 이 구간에서는 교통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148개 도로전광표지판과 인터넷(www.freeway.co.kr),ARS(1588-2505)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 또 연휴기간 고속도로·국도·철도·항공·기상 등 종합교통정보 안내는 ARS 1333번이나 건교부 홈페이지(www.moct.go.kr),고속도로 정보안내 (1588-2505),철도 정보안내 (1544-7788) 등을 이용하면 된다. ●심야 대중교통 연장 운행 심야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귀경하는 사람들을 위해 수도권에서 전철과 지하철은 24∼26일 3일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또 서울역·영등포역·강남고속버스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시외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좌석버스는 23∼26일 4일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고속철 4월1일 개통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꿔줄 고속철이 착공 12년만에 마침내 오는 4월1일 개통된다. 건설교통부는 경부고속철 1단계 사업과 호남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4월1일 경부선 및 호남선에 고속철을 동시 개통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부산은 2시간40분,서울∼목포는 2시간58분만에 각각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운임은 새마을호 대비 124∼148%,항공기 대비 63∼72% 수준으로 잠정 확정됐다.서울∼부산 4만 9900원,서울∼동대구 4만원,서울∼광주 3만 8200원 등이다. 통근이나 통학을 위한 정기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통근·통학정기권은 주중에 40%가 할인되고 할인카드를 구입할 경우 15∼30% 할인된다.최장 60일전까지 할 수 있는 예매를 이용하면 7∼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10명 이상 단체승차권도 10% 할인된다. 고속열차는 평일 82회,주말 92회가 편성되며 배차간격은 평일 기준으로 경부선은 15∼20분,호남선은 40분이다.서울역과 용산역 모두 경부선·호남선 출발역으로 이용된다.광명역은 평일에는 정차역으로,주말에는 경부선 출발역으로 각각 활용된다. 열차는 직통열차,격역열차 등 수요에 따라 다양하게 선보인다.이럴 경우 직통열차는 서울에서 동대구·부산·광주·목포 등을 오가게 되며,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격역열차도 등장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철도청 ‘40대 본부장’ 전면배치

    철도청이 철도역사 105년 중 처음으로 ‘40대 본부장’ 체제를 갖추게 된다.철도청은 6일 영업본부에 사업부제를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제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았지만 우선 태스크 포스(TF) 조직으로 개편,사실상 공사체제로 가동하겠다는 뜻이다.조직개편과 더불어 파격적인 인사도 예상된다. 고속철도본부와 영업본부가 통합되는 4개 사업본부는 ▲고속철도사업본부(경부·호남선) ▲물류사업본부(화물) ▲광역철도사업본부(수도권전철) ▲일반철도사업본부(중앙·경전선 등 기타 노선과 관광열차) 등이다. 현재 고속철도사업본부장에는 정용철(51) 고속철도본부장,일반철도본부장에는 윤인균(56) 영업본부장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이고 물류사업본부장과 광역철도사업본부장에는 각각 유재영(42) 경영기획과장과 팽정광(49) 노정관리관의 승진 임명이 유력시된다. 이와 함께 철도청은 6일 기획본부장으로 민영광(49) 철도산업구조개혁단장을 임명했고 관리본부장에는 김해수(51) 서울지역소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 단장이 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공석이 된 철도산업구조개혁단은 한문희(41) 기획총괄과장이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 김선호(49) 차량본부장과 소종섭(46) 전기본부장,김천환(42) 고속철도종합조정국장을 포함하면 40대가 사실상 철도의 전면에 배치되는 것이다.지난해 8월의 ‘파격 인사’에 이어 ‘인사 태풍’으로 간주될 정도다. 철도청은 또 개방형 직위로 바뀐 사업본부장을 이달중 공모,각종 개발사업 경험이 풍부한 순수 민간 전문가를 선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현 지역사무소는 지역본부로 바뀌어 사업본부장과 양대 운영축을 형성하게 된다.특히 철도청은 이달중 각 사업본부 및 지방본부가 작성한 경영목표에 대한 계약선포식을 갖고 연 2회 외부 전문가의 경영평가를 실시하는 등 책임경영의 체제도 갖춘다. 철도청 관계자는 “사실상 정부 조직에서 탈피한 공사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인사도 직렬과 연공서열,연령을 타파해 능력있는 인재를 등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빠른만큼 1초라도 어긋나면 큰일”KTX 배차시각표 작성 김영근씨

    건국 이후 최대의 교통혁명을 불러일으킬 고속철 개통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속철 열차시각표가 어떻게 짜여질지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철도청 열차운행계획과에서 30년 동안 일해온 김영근(68·계약직 5급상당)씨는 열차 다이어그래머 가운데 최고의 베터랑이다. 그는 요즘 한달 가까이 집에도 못들어간 채 24시간 철도청 열차운행계획실에서 동료 3∼4명과 함께 일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오는 1월 말까지 고속철 열차시각표는 물론이고 4월 이후 달라질 일반 열차시각표를 서둘러 확정해야 하기 때문이다.또 구정때 투입될 귀성 특별열차의 시각표도 곧 완성해야 한다.현재 시운전중인 고속철 열차의 배차시각도 그의 몫이다. 김씨는 “과거 열차시각표의 경우 콤파스,각도기,삼각자,연필,지우개 등 주로 수작업에 의존했다.”면서 “그러나 고속열차의 등장으로 고속철과 일반열차,또 소구간 연결열차 등의 운행에 한치의 오차가 있어서는 안되기 때문에 첨단 컴퓨터에 의한 멀티다이어그램이 작성되고 있다.”고 말했다.고속철 열차는 우선 평일기준으로 경부선 60편,호남선 22편 등 하루 82편이 운행될 예정이다.또 주말에는 92편이 투입된다. 고속철 등장으로 기존 경부선 새마을호의 열차운행은 일일 63회에서 21회로 대폭 줄어들고 이에 따른 배차간격도 현행보다 1시간30분 이상 늘어나게 됐다고 김씨는 설명했다. 그는 지난 1955년 서울 용산 국립교통학교를 졸업한 직후 대전지방철도청 기관조사로 입청,철도기관사 등으로 일해오다 73년부터 철도운행 설계일을 맡고 있다.이래저래 그의 손을 거쳐간 열차만 하더라도 60년대의 시속 60㎞대에서 300㎞의 고속철까지 이르고 있어 우리 철도사의 산증인이나 다름없다. 대전 김문기자 km@
  • 꿈의 고속철, 삶의 지도 바꾼다

    바로 그 느낌이다.잔잔한 호수 위를 돛단배를 타고 미끄러져 가는 느낌.그러나 속도는 시속 300㎞나 된다.점보 여객기 이륙속도인 시속 270㎞를 훨씬 웃돈다.1초에 무려 83.3m를 달려간다.지난 여름 우리나라를 강타했던 태풍 ‘매미’의 순간최대풍속 초당 60m와 비교가 안된다.하지만 속도감은 전혀 느낄 수 없다.단지 저 멀리 시속 100㎞ 이상으로 달리는 고속버스들이 거북이처럼 보일 때에만 속도감이 느껴질 뿐이다.오는 4월 고속철시대 개막을 앞두고 서울역에서 동대구역까지 미리 달려보았다. ■미리 달려본 고속철 서울역에서 광명역까지 기존선을 타고 간 고속철은 광명역을 빠져나가자 승차감이 바뀐다.고속철 구간에 접어든 것이다. 서서히 속도를 높인 고속철은 순식간에 시속 200㎞를 넘는다.그러나 미끄러져 간다는 느낌 외에 별다른 승차감을 느낄 수 없다.가속시의 덜컹거림도 없다.기존의 전동열차와 달리 전류와 전압 공급을 세밀하게 컨트롤하기 때문이다. 시속 300㎞에 도달하자 조금씩 좌우로 흔들거림이 느껴진다.이는 레일 시공에서의 미세한 차이 때문이다.하지만 이 정도의 흔들림은 거의 무시해도 좋다. ●정숙함의 비밀은 관절 대차 고속철은 진동이 없다.진동이 없으니 소음도 없다.진동이 없는 이유는 레일에 이음매가 없기 때문이다.길이 25m의 레일을 용접해서 300m로 늘인 뒤 현장으로 운반해 다시 용접하기 때문에 고속철은 하나의 레일로 시공돼 있다.그래서 고속철 구간인 광명∼대전 140㎞와 옥천∼동대구 98.7㎞ 구간은 레일이 하나이다.레일에 이음매가 없으니 당연히 덜컹거림이 없다. 진동이 없는 또 하나의 비밀은 관절 대차에 있다.대차는 객차와 레일을 연결하는 주행장치.기존 열차는 2개의 대차가 1량의 열차를 떠받치고 있지만 고속철은 1개의 관절 대차가 2대의 차량 사이를 연결한다.이 1개의 대차가 2량의 열차를 꽉 붙들고 있기 때문에 곡선 구간에서도 진동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관절대차 때문에 소음 및 진동이 줄어들고 승차감이 향상된 것이다. 고속철끼리 교행 시에는 공기 마찰 때문에 차량이 심하게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다.처음 당하는 사람은 조금 놀랄 정도다.●2등실에 가족용 테이블도 고속철의 1편성은 열차 20량으로 돼 있다.그래서 전체 길이가 388m나 된다.여객전무가 한바퀴 도는 데만 30분이 걸린다. 창문은 대형이어서 전망이 좋다.천장에 달린 2개의 모니터가 주행속도 등 차량 정보를 제공해준다.장애인용 휠체어 보관대도 마련돼 있다.팩스를 보내고 받을 수도 있다. 실내온도는 자동센서가 온도를 감지,항상 22℃를 유지하게끔 해준다.1등실 좌석은 1열 3석의 회전식이지만 2등실 좌석은 1열 4석의 고정식이다.고속버스처럼 앞만 보고 가야 한다.그러나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가족용 테이블이 8석 설치돼 있다. 각 객실 앞뒤에는 비상연락 벨이 설치돼 있어 여객전무와 통화할 수도 있다.또 비상탈출용 망치가 객차 당 4개씩 비치돼 있다.출입문 쪽 4개 유리창은 비상탈출용으로 제작돼 있어 쉽게 깨진다.선반 바닥은 투명해서 물건이 잘 보여 놓고 내릴 염려도 없다. ●좌석 간격 좁은 것이 흠 아쉬운 점도 있다.속도를 위해 차량을 경량화·소형화하다 보니 안락감이 희생됐다. 우선 2등실의 좌석배치가너무 답답하다.앞좌석 중심에서 뒷좌석 중심까지 거리가 93㎝에 불과하다.기존 새마을호의 115㎝에 비해 22㎝가 좁다.또 의자 1세트의 폭도 107㎝로,새마을호 112㎝에 비해 5㎝ 좁다.출입구와 좌석이 너무 붙어 있는 것도 흠이다.출입구쪽 승객은 문 여닫는 소음을 감내해야 한다.수익성을 고려해 좌석수를 늘렸기 때문이다.편의시설 표지판도 너무 작다. 또 터널을 통과할 때는 압력차 때문에 귀가 ‘웅웅’거린다.터널통과 시에는 소음 때문에 옆사람과 속삭일 수 없다.방음 펜스로 인해 바깥 경치 구경이 어려운 점도 아쉬움이다. 김용수 기자 dragon@ ■생활풍속도 어떻게 달라질까 고속철은 전국을 ‘1일 생활권’에서 ‘반나절 생활권’으로 바꿔놓게 된다.이에 따라 출퇴근,통학,주거,레저,관광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혁명적’인 변화가 기대된다.또 역세권 지역은 문화·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이제 매일 만날 수도 있어요” 서울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한민(26)씨와 대전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는 오정림(26·여)씨는 1주일에 이틀만 얼굴을 마주볼 수 있는 ‘주말부부’다.한씨는 토요일 수업이 끝난 뒤 대전으로 내려가 하룻밤을 보내고 올라오는 길이 늘 아쉽기만 하다.기차나 승용차를 이용하면 오가는 데 최소 5∼6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오는 4월이면 이들도 ‘평일부부’가 될 수 있다.한씨는 “고속철이 뚫리면 서울∼대전이 49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다.”면서 “이제 서울에서 통근하는 것이 꿈만은 아니다.”고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 서울에서 학원 강사로 일하고 있는 김윤수(29)씨는 부모님이 계시는 부산에 자주 가보지 못하는 것이 항상 마음에 걸린다.바쁘기도 하지만 임신 중인 아내 때문에 조심스러워 선뜻 비행기를 탈 수도 없었다. 이런 김씨에게 고속철 개통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김씨는 “비행기보다 싸고 안전한 데다 역이 시내 중심가에 있어 집까지 쉽게 갈 수 있으므로 아내와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 자주 다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넓어지는 생활권 이처럼 고속철은 국토의거리를 좁혀 생활반경을 넓히는 효과를 가져온다.철도청 정문영(42) 고속철도홍보팀장은 “서울에서 멀게만 느껴졌던 흑산도·홍도 등 섬 지역도 목포까지 고속철을 타고 간다면 하루에 왕복할 수 있다.”면서 “명절에 고향에 가기 위해 주차장 같은 고속도로에서 하루종일 견뎌야 하는 일도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선 충청권과 수도권이 합쳐질 것으로 보인다.비용을 감수한다면 서울에서 대전·천안지역까지 출퇴근과 통학이 가능해진다.따라서 대학 등 교육기관이 지방으로 분산되고,서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주거지역은 서울과 수도권 주변 도시를 벗어나 충청권까지 확장된다. 레저·관광의 범위는 한층 넓어진다.영·호남지방이라도 고속철역과 가까운 지역은 하루 코스로 다녀올 수 있으므로 주5일제 시행과 맞춰 ‘하루는 놀고 하루는 쉬는’ 주말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대학 관광경영과 권혁률(41) 교수는 “고속철이 개통되면 수도권에 밀집돼 있는 관광산업이 전국으로 뻗어나갈 것”이라면서 “각 지역에서 특색있는 분야를 발전시킨다면 역 주변을 중심으로 특화된 문화·관광 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방도시 활성화 고속철 개통은 지방도시들을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바꿔놓을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에서는 지난 1964년 신칸센이 개통된 뒤 15년 동안 신칸센이 정차하는 8개 지역의 인구증가율이 1.4%로 전국 평균 1.17%보다 훨씬 높았다. 역세권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는 다양한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오는 5월까지 경부고속철 주요 역 주변에만 1만 가구 이상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고속철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대전은 역을 중심으로 도시기능을 재편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천안역 주변은 종합위락단지와 대학 캠퍼스 등을 갖춘 복합신도시로 개발되고,경기 광명과 안양 일대 60만평은 택지개발예정기구로 지정돼 중심상업지역으로 개발된다.2010년 개통 예정인 충북 오송은 중부권의 신흥도시를 꿈꾸고 있고,김천과 구미에는 첨단복합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하루 15만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역 구내에는 다양한편의시설이 들어선다.서울역에는 백화점 콩코스가 문을 열고,용산역에도 백화점이 들어선다.할인점들도 입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부동산 투자자문회사 RE멤버스 고종완(47) 대표는 “지금까지는 시간거리와 공간거리가 비례했지만 고속철 개통은 이러한 구조를 재편시킬 것”이라면서 “역 주변의 주거여건이 좋아지면서 점차 공단 등이 들어서고 대학과 공공기관이 이전,지방 활성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택동 유지혜 기자 taecks@ ■驛舍 마무리 한창 오는 4월 고속철 개통과 함께 경부·호남선의 전국 주요 역사(驛舍)가 ‘깜찍한’ 모습으로 새롭게 단장된다.또 광명,천안·아산역은 고속철 개통에 맞워 일반인들에게 처음 선보인다.100년 철도역사의 흑백 사진이 사라지고 현대적·국제적 감각에 맞는 새로운 컬러의 옷으로 갈아입고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통합 서울역사 지난달 오픈 지난 12월 18일 기존 서울역과 맞닿은 남쪽에 증개축된 역사가 새로 문을 열었다.전체 공정률은 99%.지하 2층,지상 5층의 건물로 전체적인 특징은 활을형상화해 고속철도의 역동적 출발의 의미를 담고 있다.지난 2000년 5월부터 총사업비 987억원(철도청 125억원,한화역사㈜ 862억원)이 투입됐으며, 상업시설은 오는 6월 완전히 들어설 예정이다. 기존의 역사는 철도박물관 등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지하에 환승광장을 신설,서울역과 지하철역을 연결시키고 있으며 역사 2층에 환승 주차장을 설치하는 등 대중교통 연계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민자역으로 확 바뀌는 용산역 용산 고속철 역사는 경부·호남선과 지하철 1·4·6호선 등 모두 9개 노선이 지나는 철도교통의 새로운 심장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99년 1월 현대역사㈜가 5073억원을 출자한 민자역사로 2005년 9월 완공예정이다.그러나 역무시설은 고속철 개통에 맞춰 완공된다.지하3층,지상9층에 이르는 현대적 친환경 건물을 표방하고 있다.아울러 주변의 벽산 메가트리움,대우 트럼프월드3 등 대형 주상복합아파트의 공급이 늘면서 대규모 주상복합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광명역사 99.6%의 공정률 새롭게 선보이는 역사다.지하2층,지상2층으로 건물 외관을 첨단 고속철의 이미지로 장식했다.2008년까지 정부가 일직동과 소하동,안양시 석수동,박달동 등 일대 70만평을 종합환승센터 및 비즈니스·상업·주거기능이 복합된 역세권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새로운 교통요지로 발전이 기대된다.현재 주변도로 및 광장 정비공사 등 막바지 손질이 한창이다. ●천안·아산역사 이달 완공 역사 명칭을 놓고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천안·아산역은 지하 1층,지상4층의 현대식 건물이 들어선다.역 설계 개념은 미래 호남고속철 분기점을 고려했으며, 역사 토목구조물로 인한 도시 양분화를 극복하기 위해 동서 관통로 8곳을 설치했다.총사업비 644억원이 투입됐으며 8년간의 공사 끝에 이달 중 완공될 예정이다. ●대전 증축역사는 영업중 총사업비 352억원을 들여 지난 2000년 12월부터 공사를 해왔으며 오는 3월 완공예정이다.지난해 5월 새로 증축된 역사는 일반인들에게 우선 오픈됐다.현재 기존 역사의 동쪽 부분에 연결통로 정비 등 마감공사가 한창이다.전체 디자인은 교통의 요충이자 기술한국의 입지인 대전지역 특성을 고려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동대구역 주차장시설 대폭 확충 현재 전체 공정률 97%를 보이고 있는 동대구 역사는 397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됐다.일부 기능은 지난해 7월부터 영업 중이며 현재 기존 역사 손질만 남겨 놓고 있다.고속철 개통 이전에 모든 공정이 완공될 예정이다.기존에는 역광장에서만 출입이 가능했으나 지하철역과도 바로 연결되고 동쪽 효목네거리에서도 진입이 가능토록 했다.2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새로 확보했다. ●부산역사 2월중 증축 완공 7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3년 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전체 공정 3단계 중 1단계는 2002년 11월에 완공됐으며, 2·3단계 공사는 오는 2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5층 건물이며 배의 용골과 늑골 및 돛대의 상징을 살려 항구도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호남선 역사는 개·보수중 서대전역을 제외한 익산·광주·송정리·목포 역사는 대부분 홈지붕이나 승강장 등을 중심으로 개·보수작업이 한창이다.서대전역의 경우 지난 2001년부터 153억원을 투입해 현재 9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서대전역은 여자 화장실에 별도의 화장대를 설치,눈길을 끌고 있다. 김문기자 km@ ■얼마나 빨리 가나 ‘서울 시내에서 대구까지 가장 빠르게 가려면 어떤 교통편이 좋을까.’ 국내선 항공기의 평균 속도가 시속 800∼850㎞이고 고속철이 평균 220㎞로 달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히 비행기 쪽 손을 들어줘야겠지만 실상은 다르다.도심간 이동시간을 계산하기 위해선 도심으로부터의 접근성,대기시간 및 실제 운항시간 등을 합쳐야 하기 때문이다. 먼저 비행기로 서울∼대구간을 이동하는 소요시간을 계산해보자.승객이 김포공항을 출발,대구공항에 내리는 시간은 55분.하지만 승객들은 서울 도심에서 김포공항까지 이미 40분에서 1시간을 보내야 했고 탑승수속에도 최소 20분이 걸린다.이에 대구시내까지 들어가는 시간인 15분을 합치면 총 소요시간은 2시간10분에서 2시간30분이 걸린다. 반면 도심과 도심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철은 대구까지 1시간39분이면 충분하다.서울∼부산,서울∼광주 등 기타 노선도 별반 차이가 없다.서울역을 출발한 고속철 승객은 2시간40분이면 부산의 중심인 부산역에 도착하지만 항공편 여행자들은 그 시간에 김해공항에서 부산시내로 들어오는 버스 안에 있어야 한다.이에 대해 모 항공사 관계자는 “대구 등 일부 구간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것이 고속철을 이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건설교통부와 철도청이 마련한 고속철도운임체계(안)에 따르면 요금은 서울∼동대구 4만원,서울∼부산 4만9900원 등으로 항공기 요금의 70% 수준이다.이에 ‘고속철로 인해 최대 80%까지 국내선 항공기 승객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국내 항공사들은 “내년부터 항공편 감축 외에는 대안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반면 고속버스는 ‘레일 위를 날아다닌다.’는 고속철과 비교하면 ‘거북이’ 신세지만 가격경쟁력에 있어선 탁월하다.서울∼대전 구간은 고속철 요금이 2만 600원인데 반해 일반 고속버스는 7000원으로 33.9% 수준이다. 유영규기자 whoami@
  • 정차역 경남 밀양·부산 구포 추가 ‘느림보 고속철’ 더 느려진다

    내년 4월 고속철도 개통 때 경남 밀양역과 부산 구포역에서도 고속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건설교통부는 고속철도의 이용 편의성과 운영수익 등을 감안해 밀양과 구포역에도 고속철이 정차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정하고 새로운 통합열차 다이어그램을 1월 중 확정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부고속철도는 서울∼용산∼광명∼천안·아산∼대전∼동대구∼부산 등 7개역에서 밀양과 구포역이 추가되면서 9개역으로 늘어나게 됐다.중간역 확대로 ‘저속철’이 되지 않느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건교부 이재붕 고속철도건설기획단장은 “밀양과 구포역에 정차하더라도 경부선이든 호남선이든 서울에서 출발한 고속열차는 기본적으로 4개의 역에 정차하도록 다이어그램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저속철 우려는 없다.”면서 “2010년 대구∼부산간 신선이 개통되면 밀양과 구포역 정차는 없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철도청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천안·아산∼대전∼동대구∼부산역 등 4개의 정차역을 기준으로 했을 때 서울∼부산 소요시간은 2시간49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서울∼밀양의 경우 2시간30분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신선 구간이 개통되면 경부선인 경우 서울∼용산∼광명∼천안·아산∼오송∼대전∼김천·구미∼동대구∼경주∼울산∼부산역 등 모두 11개의 고속철역이 생길 전망이다.당초 8개역에서 최근 오송,김천·구미,울산역 등 3개역이 추가돼 저속철 논란이 일었다. 김문기자 km@
  • 고속철 서울~부산직행 하루2회 운행

    내년 4월 고속철이 개통되면 서울∼부산구간에 매일 오전오후 두차례 직행열차가 운행된다.출발시각은 확정되지 않았다.호남선에는 당분간 직행선이 운행되지 않는다. 철도청은 22일 고속철 운행계획을 이같이 확정하고 열차운행 시각표를 작성중이다. 이에 따르면 경부선 직행선은 서울∼동대구를 1시간36분에,서울∼부산을 2시간33분에 주파한다.직행선이 아닌 열차는 경부선의 경우 2시간49분이 걸리며 천안아산,대전,동대구 등 세곳에서 정차한다.따라서 직행선은 중간정차하는 열차에 비해 서울∼부산을 16분 빨리 달린다.반면 호남선은 수요가 경부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돼 직행선을 운영하지 않는다.호남선은 용산∼서대전∼익산∼광주∼목포를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2시간58분으로 예상된다. 운행간격은 경부선의 경우 서울역에서 매시 정각과 30분에 시간당 2차례 출발하며,호남선은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매시 35분에 교차출발한다. 철도청은 또 주말에 한해 광명역에서 하루 4차례 고속철이 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경부선이든 호남선이든 기본적으로 4개역에서 정차하도록 했고,저속철이 되지 않도록 직행열차를 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기자 km@
  • 철도청 조직 확 바꾼다

    철도청이 기존 조직을 사실상 해체하고 새로운 틀을 짜는 대대적인 조직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영업조직을 세분,전문화하는 한편 각 사업부마다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민간 조직으로 완전히 탈바꿈한다는 복안이다. 당장 내년 1월 한국철도시설공단 설립에 따라 건설본부가 없어지고 4월 개통되는 고속철도 운영조직 신설을 위한 개편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이번 기회에 2005년 1월 설립 예정인 공사 체제로 조직을 전환시키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현재 정부 조직에서 탈피,인사에 대한 전권을 본부장에게 부여하는 한편 인센티브제 등을 도입,책임경영을 꾀하는 ‘시장별 사업부제’가 가장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또 철도구조개혁의 핵심인 영업부분을 중심으로 이를 지원하는 기획,기술부서를 둔다는 구상을 세워 놓았다.이에 따라 현재의 11개 본부(건설본부포함)를 5개 사업본부와 4개 기획실,3개 기술지원본부로 나눴다. 5개 사업본부는 ▲고속철도사업본부(경부·호남선)▲물류사업본부(화물)▲광역철도사업본부(수도권전철)▲일반철도사업본부(중앙·경전선 등 기타노선과 관광열차)▲개발사업본부(부대사업 전담)로 업무를 세분,전문화했다.5개 사업본부는 차량본부 소속이던 전국 16개 차량사무소도 분할,관리키로 했다. 4개 기획실은 ▲정책기획실▲경영관리실▲인력자원실▲수송안전실로 편성,기획·관리·총무 및 조직·안전환경에 대한 업무를 전면 재배치한다. 유지·보수 등을 맡을 기술지원 파트는 건설본부가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 빠져나가면서 차량·전기·시설 등 3개 본부 체제로 운영된다.조달본부가 없어지는 대신 소속기관으로 중앙물자보급단이 신설돼 구매업무를 총괄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철도청 관계자는 “영업조직을 세분,전문화하는 한편 각 사업부마다 권한과 별도 미션이 주어지는 장사꾼 조직으로 완전히 탈바꿈하는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대전권 그린벨트 1330만평 해제/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대전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1억 3300만평 가운데 10.1%인 1330만평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풀린다. 건설교통부는 그린벨트 부분해제 대상인 대전권 그린벨트를 본격 조정하기 위해 대전시,충남·북 등과 공동으로 ‘2020년도 대전권 광역도시계획’을 입안해 관계부처 협의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해제율은 대전이 11.1%로 가장 높고 청원군 9.8%,연기군 9.3%,금산군 8.6%,옥천군 5.8%,공주시 0.7%이다. 대전광역권 도시계획 대상지를 대전과 충남 공주·논산·계룡시 및 연기·금산군,충북 청원·옥천·보은·영동군으로 확대했다.인구는 2001년 현재 200만명에서 2020년에는 275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청주∼대전∼논산을 잇는 호남선축을 주 개발축으로 설정하고,공주∼대전∼옥천∼영동을 부 개발축으로 해 ‘X자형’으로 개발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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