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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대] KTX가 철도르네상스 이끈다/권석창 철도청 전기본부 관리팀장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은 21세기 꿈의 열차인 한국고속철도(KTX·Korea Train Express)가 개통된 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 개통 초기 예기치 못한 장애가 여러번 발생해 이로 인한 열차지연과 승차방식의 변화 때문에 이용객들이 많은 불만을 나타냈다.철도청에서는 KTX 개통 초기에 고객들이 제기한 각종 문제점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보완하여 열차운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고객서비스 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개통 직후의 잦은 장애는 KTX의 안전운행을 위해 설치한 장치들이 민감하게 작동하였기 때문이며,현재는 이를 보완하여 차량장애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다. 역방향 좌석에 대해서도 고객의견을 반영하여 운임을 5% 할인하였고 이용자 설문조사와 기술·경제적 검토 및 의학적 진단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좌석의 회전식 개조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현재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상태이다. 일반열차의 운행횟수가 준 이유는 일부구간의 선로를 일반열차·KTX가 같이 사용하기 때문이어서 불가피한 면이 없지 않다.2단계 고속 신선(新線)이 완공되기 전에는 일반열차의 운행횟수를 늘릴 수 없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임을 10% 내리는 것으로 승객들에게 보답했다.이처럼 KTX 개통 초기에 발생한 문제점들을 단기간에 보완하여 고속철도를 수십년간 운행해온 선진국조차도 이제는 놀라워한다.일본 신칸센의 개통후 3년간 정시운행률과 프랑스 TGV의 개통 6개월 정시운행률이 각각 90%였는데,우리 KTX는 현재 98% 넘는 정시운행률을 기록하고 있다.다만 승차율이 경부선 66%,호남선 40%,전체 평균은 60%에 불과한 점이 아쉬운 실정이다. 앞으로 KTX는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부산항에서 시작하여 남북으로 연결된 철도를 따라 중국·러시아를 거쳐 멀리 유럽까지 ‘철의 실크로드’가 뻗어가는 그날,우리나라는 동북아 물류 중심국가로 우뚝 부상할 것이다.이에 따라 ‘철도 르네상스’시대가 필연적으로 도래할 것이다.따라서 단기적인 성과에 일희일비 하기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KTX와 한국철도를 국민 여러분이 널리 이용해 주시고 따뜻한 애정과 관심으로 격려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싶다. 권석창 철도청 전기본부 관리팀장
  • KTX요금 한달간 30% 할인

    철도청은 고속철(KTX) 이용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요금 30% 할인 행사를 갖는다. 할인 열차는 주중 122개 가운데 60개,주말과 휴일 130개 가운데 37개 열차로 경부선 27개 열차,호남선 33개 열차가 포함됐다. 정기승차권과 특실요금은 할인대상에서 제외되나,예매 및 할인카드·단체·자동발매기 등의 추가 할인이 가능해 새마을호나 우등고속버스 요금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할인승차권은 20일부터 역과 여행사,인터넷(barota.com)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할인대상 열차승차권을 이미 구입한 승객은 도착역에서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그러나 여객수가 적은 호남선에 할인대상 열차가 집중됐고,열차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몰려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추석열차승차권도 인터넷 예매

    철도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하는 추석 승차권 예매기간 중 철도회원에 한해 인터넷 예약제를 처음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1273곳의 창구(지정역 및 지정 위탁발매소)뿐 아니라 인터넷(barota.com)을 통해서도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게 됐다.이를 위해 철도청은 인터넷 회선을 기존 3만명에서 10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게 늘렸다.인터넷 예매 가능시간은 오전 6시부터 7시 50분이며 창구예매는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다. 인터넷으로 예매하려면 우선 회원 등록이 필수이고 공급 좌석이 한정돼 있다.일일 공급좌석수(29만여석) 중 인터넷으로 60%만 공급하고 창구예매에 40%를 배정했다. 철도청은 하행선 9월 25일 오후와 26일 오전,상행선 28일 오후부터 29일 등 피크타임을 피해서 예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추석승차권 예매는 ▲10일 장항선·중앙선,기타선 ▲11일 호남선·전라선▲12일 경부선이다.잔여 승차권은 13일 오전 9시부터 예약·예매가 가능하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연기·공주外 충청권 규제 조기해제”

    충남 연기·공주를 뺀 신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는 8월 이후 단계적으로 토지거래허가 및 건축제한 등의 규제가 풀린다.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은 “신행정수도 예정지 이외 지역에 대해서는 실태조사를 거쳐 가급적 이른 시일 안에 관련 규제를 풀겠다.”고 19일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충청권 의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신행정수도 최종 입지 이외 지역의 규제를 조속히 해제해야 되지 않느냐는 건의에 대해 “8월 신행정수도 예정지가 최종 확정되면 실태조사를 거쳐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는) 최대한 빨리 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오송역이 신행정수도의 관문역이자 호남선의 분기점이 돼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주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입지가 최종 확정된 뒤 여러 요인들을 충분히 감안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청주공항과 관련,“청주공항은 사실상 수도공항이 될 것”이라면서 “활주로 등 시설을 재검토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충청권은 공공기관 이전대상에서 배제하는 것이 정부의 기본원칙”이라면서 “그러나 충북 북부지역 등에서 소외론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새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충주,제천 등 충청권 북부지역은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지역에 추가로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폴리시 메이커] 이천세 철도청 영업심의관

    “철도의 핵심 과제는 주중 수요를 확대하는 것입니다.”내년 공사(公社) 전환을 앞두고 철도의 영업능력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철도청 이천세(53) 영업심의관은 여객수요 창출을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이 심의관은 “개통 100일 동안 고속철도 이용 승객이 700만명을 돌파하고,특히 98.56%의 정시율을 보인 것은 인정받을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다만 평일 승차율과 호남선 이용률의 저조,여기에 역방향 및 출입문 인접 좌석 할인,열차 지연료 지급 등은 영업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아쉬워했다.그러면서도 철도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다.고객이 원하는 기본 틀을 갖춘 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첫 시도가 고속철 개통 이후 처음 이뤄지는 ‘7·15 열차운영체계 개편’.고속철 개통에 따라 감축과 이로 인한 이용객의 불만이 쇄도했던 일반열차 운행을 고속철 개통 전으로 일부 환원하는 것이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번에 가는 것을 원하기에 환승에 거부감을 보인다.”면서 “지속적인 평가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열차 체계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철도는 정부에서 공사체제로,일반열차에서 고속철로의 전환을 앞둔 혼란기라고 소개했다. 철도 영업분야의 일대 혁신도 강조했다.공사 전환은 공공성에서 수익성으로 우선 순위가 바뀌게 됨에 따라 철저한 장사꾼 조직으로 탈바꿈하지 않는다면 부실기업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전 철도 종사원의 영업맨화와 역의 개념 전환을 강조한다. 우선 연말부터 홈티케팅과 e-티켓제를 도입해 역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대신 직원들은 이용객 안내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역들은 각종 여행상품과 호텔·항공권을 판매하는 세일즈 창구로 활용된다.8월부터 각 역에는 철도영업설계사가 배치돼 주중 직원들의 출장이 잦은 기업과 단체 등을 찾아다니며 여행 스케줄을 잡아주고 철도상품 판매도 병행한다.단체 여행객에 대해 할인 혜택과 열차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주는 열차 다이아(운행시간표) 상품도 내놓는 등 주중 수요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새 행정수도 연기·공주] 교통대책

    연기·공주(장기)는 도로·철도 등 교통대책도 관건 중의 관건이다. 연기·공주 주변에는 청주공항이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철도,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 고속도로가 지나고 1번,23번,32번,36번 국도도 주변을 통과하고 있어 광역교통망이 비교적 잘 갖춰졌다.신행정수도지원단 박삼규 국장은 “신행정수도 내부의 교통체계는 내년 3월까지 국제 현상공모로 아이디어를 취합한 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는 신행정수도에 호남고속철 신선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호남고속철 분기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위치상 오송역이 유력시되고 있으며,분기점에서 익산까지 호남고속철 신설은 2015년까지로 예정돼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신행정수도에서 호남선·경부선 철도 등과 연계되는 철도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로의 경우 현재로선 건설 계획이 없다.인근에 천안∼논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또 당진∼대전고속도로와 공주∼서천고속도로가 2009년 완공 예정이다.국도는 32번 국도 공주∼대전이 4차선 공사를 끝냈으며 공주∼예산은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또 36번도로 공주∼연기 구간과 23번 도로 공주∼천안구간도 4차선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항공분야는 청주공항이 국제선 기능을 갖추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 행정수도 연기·공주] 교통대책

    연기·공주(장기)는 도로·철도 등 교통대책도 관건 중의 관건이다. 연기·공주 주변에는 청주공항이 인접해 있고 경부고속철도,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 고속도로가 지나고 1번,23번,32번,36번 국도도 주변을 통과하고 있어 광역교통망이 비교적 잘 갖춰졌다.신행정수도지원단 박삼규 국장은 “신행정수도 내부의 교통체계는 내년 3월까지 국제 현상공모로 아이디어를 취합한 뒤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철도는 신행정수도에 호남고속철 신선을 통과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호남고속철 분기점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위치상 오송역이 유력시되고 있으며,분기점에서 익산까지 호남고속철 신설은 2015년까지로 예정돼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신행정수도에서 호남선·경부선 철도 등과 연계되는 철도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로의 경우 현재로선 건설 계획이 없다.인근에 천안∼논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있다.또 당진∼대전고속도로와 공주∼서천고속도로가 2009년 완공 예정이다.국도는 32번 국도 공주∼대전이 4차선 공사를 끝냈으며 공주∼예산은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또 36번도로 공주∼연기 구간과 23번 도로 공주∼천안구간도 4차선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다. 항공분야는 청주공항이 국제선 기능을 갖추고 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 행정수도 연기·공주] 박정희 前대통령이 점찍었던 곳

    [새 행정수도 연기·공주] 박정희 前대통령이 점찍었던 곳

    후보지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연기·공주지구는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산세가 수려하다.용수 확보가 쉽고 국토의 중심점에 가깝다는 장점 때문에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2위와 점수 차가 커 다음달 사실상 최종 입지로 결정될 전망이다. 국가균형발전효과,접근성,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자연 조건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행정구역으로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 2160만평이다.남면 양화리 전월산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된다.낮은 야산과 평야지대로 이뤄진 지형이다.뒤로는 야산이 있고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는 배산임수형이다. 장기면은 마치 말발굽 안쪽에 해당하는 지형지세다.영문 ‘U’자를 거꾸로 세운 모습이다.좌우가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안정된 느낌을 준다.가까이 가보면 마치 새 또는 나비가 날라와 사뿐히 앉는 모습이다.풍수지리학자들도 큰 도시를 이룰 수 있는 땅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백지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점지했던 자리이고,충청남도 도청 이전 대상지로도 거론되기도 했던 곳이다.많은 사람들이 풍수지리적으로 천혜의 입지를 지녔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어느 지역과도 쉽게 연결되는 교통여건을 지녔다.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가깝고,2009년 완공될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건설공사가 도시를 지난다.대전·청주에서 10㎞ 정도 떨어져 있다.대전청사와도 가깝다. 후보지로 확정되면 호남선 고속철도를 경부고속철도의 오송 분기점에서 이곳을 지나도록 설계하는 방안도 하나의 대안이다.대청댐의 용수를 끌어오기도 쉽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 행정수도 연기·공주] 박정희 前대통령이 점찍었던 곳

    후보지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연기·공주지구는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산세가 수려하다.용수 확보가 쉽고 국토의 중심점에 가깝다는 장점 때문에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2위와 점수 차가 커 다음달 사실상 최종 입지로 결정될 전망이다. 국가균형발전효과,접근성,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자연 조건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행정구역으로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 2160만평이다.남면 양화리 전월산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된다.낮은 야산과 평야지대로 이뤄진 지형이다.뒤로는 야산이 있고 앞으로는 금강이 흐르는 배산임수형이다. 장기면은 마치 말발굽 안쪽에 해당하는 지형지세다.영문 ‘U’자를 거꾸로 세운 모습이다.좌우가 낮은 산으로 둘러싸여 안정된 느낌을 준다.가까이 가보면 마치 새 또는 나비가 날라와 사뿐히 앉는 모습이다.풍수지리학자들도 큰 도시를 이룰 수 있는 땅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백지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점지했던 자리이고,충청남도 도청 이전 대상지로도 거론되기도 했던 곳이다.많은 사람들이 풍수지리적으로 천혜의 입지를 지녔다고 말한다. 한반도의 어느 지역과도 쉽게 연결되는 교통여건을 지녔다.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가깝고,2009년 완공될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건설공사가 도시를 지난다.대전·청주에서 10㎞ 정도 떨어져 있다.대전청사와도 가깝다. 후보지로 확정되면 호남선 고속철도를 경부고속철도의 오송 분기점에서 이곳을 지나도록 설계하는 방안도 하나의 대안이다.대청댐의 용수를 끌어오기도 쉽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 후보지별 장단점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 후보지별 장단점

    신행정수도 후보군에 오른 4곳 가운데 진천·음성지구를 빼면 여러 차례 후보지로 거론돼 왔던 지역들이다.예비 후보지는 비교적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산세가 수려하다.용수 확보가 쉽다는 입지도 지녔다.그러나 일부 지역은 국토의 중심점에서 치우쳐 있고,교통 여건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기·공주(장기면)지구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남면 양화리 뒷산인 전월산이 중심점이다.금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북으로 도시를 배치하는 안이다.한강을 두고 서울 강남북이 배치된 것과 같은 모양새다.낮은 야산과 구릉지,평야지대로 이뤄진 곳이다. 행정구역상 연기군은 남면 일대와 금남면 용포리 일대.공주시 장기면은 대교리·도계리·평기리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백지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점찍었던 자리.충남도청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기도 했다.장기는 낮은 야산이 있고,앞으로는 평야지대다.많은 사람들이 풍수지리적으로 천혜의 입지를 지녔다고 말한다.차령산맥 바로 아래에 있다. 장기는 가까이 가보면 마치 새 또는 나비가 날아와 사뿐히 앉는 모습이다.풍수지리학자들도 큰 도시를 이룰 수 있는 땅이라고 말한다. 크기만 다르지 지형지세가 서울과 흡사하다.금강을 놓고 강북에 낮은 산이 있고,평야지대를 이룬다.전월산이 서울의 북한산이라면,장기면 은용리 장군봉이나 금남면 황룡리 산은 남산을 연상케 한다. 경부고도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가깝다.2009년 완공될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가 단지 앞을 지난다.전국이 쉽게 연결된다.대전·청주에서 10㎞ 정도 떨어져 있다.후보지로 확정되면 호남고속철도를 경부고속철도 오송 분기점에서 이 곳을 지나도록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대청댐 용수를 끌어오기 쉽다. ●논산·공주(계룡면)지구 논산·공주지구는 공주시 계룡면 일대와 논산시 상월면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노성산과 계룡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다.천안∼논산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호남선 철도가 가깝다.대전에서 서쪽으로 13㎞ 떨어졌다. 풍수 전문가들은 새로운 도시가 앉을 만한 입지를 지녔다고 한다.닭이 계란을 품고 있는 지세다.계룡산과 뻗어나온 줄기가 좌우를 병풍처럼 싸고 있다.근처에 계룡대가 들어서 있다.겉으로 보기에는 부지가 좁고 갑갑해 보이지만 남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다.기존 도시인 공주·대전과 가깝다.지구 서쪽 외곽으로 천안∼논산고속도로,남쪽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지나지만 현재로서는 접근이 불편하다.공주에서 논산 방향으로 23번 국도를 따라가야 한다.대전 쪽에서는 계룡대를 지나야 접근할 수 있다.서남부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안지구 충남 천안시 목천읍,성남면,북면,수신면 일대.중심에 백운산이 있다.경부고속도로 독립기념관 인터체인지를 지나 좌우로 배치됐다.경부고속도로가 후보지를 뚫고 지나는 셈이다.독립기념관터를 잡을 때 풍수지리학적으로 검증된 땅이다.물이 맑고 산세가 수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천안에서 6㎞,청주에서 13㎞ 거리다.서울과 가까워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를 거두는 데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진천·음성지구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일원과 음성군 대소면·맹동면 일대다.청주 북방 20㎞ 지점이다. 국토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예비 후보지로 선정됐다.남한만 놓고 볼 때는 국토의 한가운데에 위치한다.‘생거진천’이라고 할 정도로 오래 전부터 살기 좋은 땅으로 불려왔던 곳이다.동북쪽으로 함박산이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1시간 거리다.고속도로 외에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 흠.철도가 연결되는 공주·연기지구나 논산지구에 비해 교통여건이 떨어진다.최종 후보지로 결정될 경우 사회간접자본 투자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을 지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 후보지별 장단점

    신행정수도 후보군에 오른 4곳 가운데 진천·음성지구를 빼면 여러 차례 후보지로 거론돼 왔던 지역들이다.예비 후보지는 비교적 교통여건이 뛰어나고 산세가 수려하다.용수 확보가 쉽다는 입지도 지녔다.그러나 일부 지역은 국토의 중심점에서 치우쳐 있고,교통 여건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연기·공주(장기면)지구 충남 연기군 남면·금남면·동면과 공주시 장기면 일대.남면 양화리 뒷산인 전월산이 중심점이다.금강을 사이에 두고 강남북으로 도시를 배치하는 안이다.한강을 두고 서울 강남북이 배치된 것과 같은 모양새다.낮은 야산과 구릉지,평야지대로 이뤄진 곳이다. 행정구역상 연기군은 남면 일대와 금남면 용포리 일대.공주시 장기면은 대교리·도계리·평기리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행정수도 이전 계획(백지계획)을 세우면서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점찍었던 자리.충남도청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기도 했다.장기는 낮은 야산이 있고,앞으로는 평야지대다.많은 사람들이 풍수지리적으로 천혜의 입지를 지녔다고 말한다.차령산맥 바로 아래에 있다. 장기는 가까이 가보면 마치 새 또는 나비가 날아와 사뿐히 앉는 모습이다.풍수지리학자들도 큰 도시를 이룰 수 있는 땅이라고 말한다. 크기만 다르지 지형지세가 서울과 흡사하다.금강을 놓고 강북에 낮은 산이 있고,평야지대를 이룬다.전월산이 서울의 북한산이라면,장기면 은용리 장군봉이나 금남면 황룡리 산은 남산을 연상케 한다. 경부고도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가 가깝다.2009년 완공될 당진∼상주간 고속도로가 단지 앞을 지난다.전국이 쉽게 연결된다.대전·청주에서 10㎞ 정도 떨어져 있다.후보지로 확정되면 호남고속철도를 경부고속철도 오송 분기점에서 이 곳을 지나도록 하는 방안도 거론된다.대청댐 용수를 끌어오기 쉽다. ●논산·공주(계룡면)지구 논산·공주지구는 공주시 계룡면 일대와 논산시 상월면 일부 지역을 포함한다.노성산과 계룡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형태다.천안∼논산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호남선 철도가 가깝다.대전에서 서쪽으로 13㎞ 떨어졌다. 풍수 전문가들은 새로운 도시가 앉을 만한 입지를 지녔다고 한다.닭이 계란을 품고 있는 지세다.계룡산과 뻗어나온 줄기가 좌우를 병풍처럼 싸고 있다.근처에 계룡대가 들어서 있다.겉으로 보기에는 부지가 좁고 갑갑해 보이지만 남쪽으로 넓게 펼쳐져 있다.기존 도시인 공주·대전과 가깝다.지구 서쪽 외곽으로 천안∼논산고속도로,남쪽으로 호남고속도로가 지나지만 현재로서는 접근이 불편하다.공주에서 논산 방향으로 23번 국도를 따라가야 한다.대전 쪽에서는 계룡대를 지나야 접근할 수 있다.서남부에 치우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안지구 충남 천안시 목천읍,성남면,북면,수신면 일대.중심에 백운산이 있다.경부고속도로 독립기념관 인터체인지를 지나 좌우로 배치됐다.경부고속도로가 후보지를 뚫고 지나는 셈이다.독립기념관터를 잡을 때 풍수지리학적으로 검증된 땅이다.물이 맑고 산세가 수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천안에서 6㎞,청주에서 13㎞ 거리다.서울과 가까워 수도권 인구 분산 효과를 거두는 데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진천·음성지구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일원과 음성군 대소면·맹동면 일대다.청주 북방 20㎞ 지점이다. 국토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예비 후보지로 선정됐다.남한만 놓고 볼 때는 국토의 한가운데에 위치한다.‘생거진천’이라고 할 정도로 오래 전부터 살기 좋은 땅으로 불려왔던 곳이다.동북쪽으로 함박산이 있다.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1시간 거리다.고속도로 외에 전국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것이 흠.철도가 연결되는 공주·연기지구나 논산지구에 비해 교통여건이 떨어진다.최종 후보지로 결정될 경우 사회간접자본 투자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단점을 지녔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새달부터 여객열차 안선다

    다음달 15일부터 경부선 매포·삼성 등 4개 역을 비롯해 전국 31개 역에 여객열차가 서지 않는다. 철도청은 11일 고속철 개통 후 늘어난 일반 여객열차의 운행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주요 간선의 열차운행체계를 이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무정차역으로 바뀌는 곳은 하루 평균 이용승객이 9명 이하인 역이다.호남선 10개 역,전라선 11개 역,장항선 6개 역이 포함됐다. 운행체계 조정에 따라 경부선 새마을호의 서울∼부산간 운행시간은 4시간30∼40분,무궁화는 5시간20∼30분대로 각각 30여분과 20여분이 단축된다. 고속철 열차 운행도 일부 조정된다.단거리 구간인 서울∼대전과 서울∼동대구,용산∼익산을 운행하는 열차는 각각 동대구와 부산,목포 및 광주까지 연장 운행된다.탑승률 20% 수준인 호남선 서울∼광주간 직통열차는 광명·서대전·익산역에 정차하게 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고속철 이용객 예상의 절반

    지난 4월1일 개통했던 고속철도(KTX)가 이용객 및 수입 면에서 당초 예상의 절반 수준이고,고속철 연계열차 중심으로 개편됐던 새마을·무궁화 등 일반열차 체계도 제 기능을 못하자 철도청이 수익률 올리기에 고심하고 있다. 30일 철도청에 따르면 고속철 개통일부터 5월15일까지 45일간 수송실적은 833만 5000명이 탑승,1428억여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670만명,729억 8000만원)과 비교할 때 각각 24.4%,95.7% 상승했다.이 기간 중 KTX는 331만 7000명이 이용해 평균 승차율 63.9%로 나타났다.그러나 호남선은 수송인원이 55만 2000명으로 경부선(276만 5000명)의 20%였고 승차율도 39.7%에 불과했다.올해 고속철에서 5925억원, 일반철도에서 837억원 등 총 6762억원의 영업수입 감소가 예상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간선철도망 2010년까지 전철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가 디젤기관차에서 전기기관차로 바뀐다. 철도청은 고속철 개통 등에 따른 기존 철도망의 전철화 확대에 발맞춰 열차 교체를 추진 중이라고 3일 밝혔다.철도청은 아울러 지난달 개통한 고속철의 기종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선이 지난 3월 전철화를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안에 충북·영동선(동해∼강릉 구간),2007년 장항선,2008년 전라선 등이 전철화됨에 따라 2010년 주요 간선망은 100% 전철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철도청은 운행거리 200㎞ 이상 중장거리 열차의 경우 올해부터 신형 전기기관차를 투입하고,200㎞ 미만의 구간 연계 및 통근열차는 2008년 이후 동력분산(EMU,Electric Multiple Unit)방식 전기기관차로 대체키로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꿈의 열차’ 고속철 개통 한달] 문제점

    ‘꿈의 열차’로 불리며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은 고속철도(KTX)가 1일로 개통 한달을 맞았다. 고속철은 개통 한달만에 승객 200만명 돌파 및 98%대의 정시율 등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그러나 개통 초기 각종 결함에 따른 잦은 운행 지연과 이용 불편 등으로 잡음도 끊이지 않았다.특히 호남선 승차율이 30%대에 그치고 있는데다,물류수송 확대 및 수도권의 지방분산 효과는 여전히 미지수다.조급한 개통으로 인한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역방향 좌석·연계교통등 불편 여전 각종 차량 장애와 역방향 좌석,정차역 연계 교통망 불편,소음 문제 등은 ‘개통 준비 소홀’이라는 비난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역방향 좌석과 각종 차량 장애에 대한 불만이 컸다.고속철은 지난 1994년 6월 계약 당시 운행되던 TGV 레조와 유로스타 모델로 99년 도입됐다.전체 46편성중 1∼12호는 국외분이고 13∼46호는 국내에서 생산 조립했다.10년전 모델로 경부선 투입을 전제로 20량으로 제작됐다.호남선 투입은 이보다 늦은 국민의 정부 때 결정됐다.이 과정에서 운영 주체인 철도청은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한 관계자는 “호남선 투입과 별도로 여객 수요를 감안한 열차 편성이 이뤄져야 했다.”면서 “‘스위치백’ 방식으로 운행되는 유럽 스타일을 고려하지 않고 역방향 좌석과 좌석 공간 등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은 안이한 결정이었다.”고 시인했다. 낮은 승차율도 문제다.호남선 승차율은 38.1%로 경부선 67.8%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평일 승차율은 20%대에 그친다.도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데다,요금이나 시간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고속버스와 비교해 속도는 빠르나 요금은 2배 정도다.더욱이 수요가 적은데도 불구,20량으로 편성된 열차가 투입되다보니 승차율은 더욱 떨어진다.예견된 상황이었지만 대책은 없었다. 철도청은 고속철 이용 확대를 위해 전국 단일요금제가 아닌 수요에 따라 운임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시장별 가격제’ 도입을 검토 중이다.평일 운임을 주말보다 낮추고 경부선에 비해 호남선 요금을 인하하는 내용이다.또 이르면 오는 2006년부터 10량 편성 고속철을 호남선과 평일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선에 위치한 광명역과 천안아산역 등은 연계 교통망 부족으로 이용도가 낮다.하루 이용객이 각각 2031명과 1916명에 머물고 있다.건교부와 철도청은 단기적으로 대중교통망을 확충하고 중장기적으로 연계 철도 및 전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나 승객들의 불편은 여전할 전망이다. ●정시율 98%,이용객 200만 30일 철도청에 따르면 개통 한달간 이용 승객은 211만 3000명으로 집계됐다.경부선 175만 8000명,호남선 35만 5000명 등이다.이는 하루 평균 7만 1000명이 탑승한 것으로 개통 전 예상치(15만명)에는 훨씬 못미친다. 그러나 일반열차를 포함한 1일 철도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14만 3000명)에 비해 24.5% 증가한 17만 8000명이다.개통 이후 고속철의 평균 정시율(예정시각 10분 이내 도착)은 98.1%로 지난 2001년 개통된 프랑스 지중해선의 75%를 상회한다.같은 기간 일반열차 정시율(96.0%)보다도 높다.더욱이 신선과 기존선을 혼용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라는 지적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사설] 수익모델없이 고속철 개통했나

    고속철도가 제대로 이익을 내면서 정상 운영될지 회의적인 보도가 나오고 있다.개통 한달이 채 안 된 시점에 이런 지적은 성급하다고 반론을 제기할 수도 있지만 막대한 국민 부담으로 건설된 고속철인 만큼 당국자들은 귀담아 들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고속철 수익성에 우려를 갖게 하는 것은 턱없이 낮은 탑승률 때문이다.개통후 22일간 승객이 많다는 경부선도 66.1%에 그쳤으며 호남선은 37.3%에 불과,예상치인 77%를 크게 밑돌았다.실제 좌석이 텅텅 빈 채 출발하는 열차도 적지 않다고 한다.이에 따라 1일 평균 수입은 21억원으로 예상치 45억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당초 철도청은 고속철 개통에 맞춰 경부선과 호남선 등의 기존 열차를 70%선까지 대폭 줄이고 주중 할인제도까지 폐지했다.그런데도 첫달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승객수 부족을 고속철 이용이 보편화될 때까지의 일시적인 현상으로 간단히 치부해선 안 된다.촘촘히 좌석을 배치한 바람에 우등고속버스 정도의 안락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실패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비싼 운임인데도 불편한 좌석으로 승객들의 외면을 받은 것은 아닌지 돌아볼 일이다. 또 하나 걱정되는 대목은 이런저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가격 인하로 방향을 잡는 당국의 행동이다.기존 열차편을 너무 축소했다는 불평이 나오자 10여일만에 다시 늘리면서 요금을 10% 깎아주었다.역방향 좌석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잇따르는 데 대해 26일 당정은 오는 6월부터 역방향 좌석 운임을 5% 할인해주기로 했다.이런 식으로 가면 고속철 건설 빚 10조 7000억원의 상환과 오는 2007년 흑자 돌입 계획도 달성이 의문시된다.교통당국은 문제점을 분석해 수익모델을 재검토하길 바란다.˝
  • 인천~목포 서해안 철도 구축

    인천∼목포를 잇는 서해안 철도망이 구축된다. 이 철도망이 구축되면 서·남해안축 물동량 수송을 위한 수도권 우회수송망이 확보되고 포화단계인 경부축의 대체선로 역할을 담당하게 돼 경부선의 과부하 해소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2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가물류체계 개선대책 후속 조치의 하나로 장항선과 수인선을 잇는 서해선이 복선전철로 새로 건설된다.총연장 75.5㎞로 2조 325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며 완공은 2015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철도가 완공되면 호남선∼군산선∼장항선∼서해선∼수인선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서해안 간선 철도망이 만들어져 포화 상태인 경부선 천안∼수원 구간을 거치지 않고 목포와 인천을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건교부는 또 익산∼군산 복선전철화 사업도 내년에 착수키로 했다.이 사업에는 4062억원이 투입되며,오는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부두에 새아씨 아롱젖은 옷자락. 고깃배가 한가로이 오가고 갈매기 떼 나는 포구 풍경이 떠오른다.그러나 이 노래가 만들어졌던 1930년대엔 이런 풍경을 즐길 만한 여유는 없었으리.나라 잃은 설움과 징용으로 기약없이 떠나는 이들의 눈물로 얼룩진 목포항이었기에. 지금은 풍경도 많이 변했다.나주 영산포까지 이어지던 뱃길도 끊긴 지 오래다.‘국민가수’ 이난영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목포의 눈물’ 현장은 여느 항구도시나 다름없다.섬주민들이 뭍으로 나들고 대형 무역선이 파도를 가른다. 이 노래는 요즘도 막걸리집,노래방,유흥주점 할 것 없이 ‘한(恨)’과 ‘설움’을 달래는 국민가요로 애창되고 있다.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목포 국토 서남권 맨 아래에 자리한 항구도시 목포.서울과는 멀고,교통문제 등으로 한때 소외의 상징처럼 여겨졌다.지금은 서해안고속도로가 시원스레 뚫리고 호남선 복선화와 고속철 운행이 시작됐다. 외지 관광객들은 철도를 이용하거나 차를 직접 몰고 내려와 세발낙지,흑산홍어 등을 즐긴다.‘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서 있는 유달산과 노적봉에 올라 드넓게 펼쳐진 다도해의 절경을 감상한다.서울에서 출발해도 하루면 넉넉하다.홍도·거문도를 잇는 관광선도 매일 출항한다. ●엘레지의 명곡 탄생 일제 말기인 1934년 한 신문사 주관으로 전국 6대 도시 ‘애향가’ 공모행사가 열렸다.해남 출신의 윤재희는 당시 전주고와 일본 와세다대학 문학부를 졸업하고 목포에 살고 있었다.그는 집안에서 노랫말 응모를 탐탁지 않게 여기자 ‘문일석’이란 필명으로 응모,전국에서 1등을 차지했다.가사 내용은 다분히 나라 잃은 설움을 표현한 글로서,특히 2절 ‘삼백년 원한품은 노적봉 밑에’란 부분이 일제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로부터 300년 전은 정유재란때 유달산 건너편 섬 고하도에 이순신 장군이 진을 치고 명량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다.가사에 일본이 이순신 장군의 위력에 눌려 꼼짝도 못했던 것을 담은 이유로 그는 경찰서에 끌려가 모진 고초를 당했다. 이 노랫말은 작곡가 손목인 선생을 만나 애달픈 곡이 붙여졌다.제목도 애향가인 ‘목포의 노래’에서 ‘목포의 눈물’로 바뀌었다. 이 노래를 히트시킨 이난영은 1916년 목포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유달산 자락에서 태어났다.아버지의 술주정과 가난으로 어머니가 제주도로 가정부살이를 떠났다.그녀는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고 면화공장에 다니다가 어머니를 찾아 제주도로 건너간다.제주에 살 때는 극장을 경영하던 주인집의 아이를 돌봐줬다.그녀가 흥얼거리던 노래는 자연스레 집주인의 귀에 들렸고,집주인은 그녀를 극장의 ‘막간가수’로 무대에 세웠다.열여섯살이던 1932년 ‘삼천리 가극단’의 특별단원으로 채용되고,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게 된다. 그녀는 당시 가극단원으로 재일 조선인 위문공연을 갔다가 OK레코드 이철 사장의 눈에 띄었다.이 사장은 작곡가 손목인에게 그녀를 소개했고,이난영의 애절한 목소리와 ‘목포의 눈물’이 만나게 된다. ●서해안시대 이끄는 목포 목포는 1970년대 이후 산업화에 밀려 ‘낙후’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다.지금은 교통수단 발달과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유달산 밑자락까지 이어진 갯벌은 매립돼 국제여객선 터미널이 들어섰다.서해안고속도로가 북항∼선창∼동명동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와 연결됐다.선창 주변에 어지러이 자리했던 생선 좌판들도 깔끔하게 정리됐다.통통배가 쾌속선으로 바뀐 것만 다를 뿐 남해안 다도해를 오가는 선박들이 항구에 빼곡하다.유달산∼선창∼갓바위공원으로 이어지는 해안 관광벨트는 꼭 둘러봐야 할 코스다. 각종 산업시설과 홍등가가 들어섰던 삼학도도 옛 모습 복원을 위한 공원화 사업이 한창이다.노랫말 ‘삼학도∼파도 깊이∼’에 나오는 삼학도는 원래 3개 섬으로 이뤄졌었다.그러나 정유·제분공장이 들어서면서 한 개의 섬으로 합쳐졌다.목포시는 섬 사이에 운하를 파고 공장을 철거 중이다.건너편에는 대불산단이 들어서고,신외항 등 물류단지가 조성되고 있다.유달산만 그대로다. 목포문화원 홍성민(31) 대리는 “목포는 당시 동양척식회사를 통해 호남평야의 곡물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중심 항구였다.”며 “‘목포의 눈물’은 시대적 상황에 따라 ‘한’을 주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 최치봉기자 cbchoi@˝
  • 호남 봄축제 ‘고속철 대박’

    고속철도(KTX) 개통 이후 정차역 인근에서 연 호남지역 봄축제에 수도권 관광객들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2시간58분 거리로 좁혀진 호남선 종착역인 목포시의 경우 고속철 개통일에 맞춰 유달산 꽃축제(1∼5일)를 열었다.관광객은 45만명으로 고속철 개통 전인 지난해(30만명)보다 50% 증가했다.2001년 25만명이었다가 이해 12월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이듬해인 2002년 29만명으로 는 것과 비교하면 신장세가 폭발적이다. 벚꽃 축제로 이름 난 영암 왕인문화축제(9∼12일)에는 외국인 1만 2000여명을 포함해 100만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축제추진위측은 “올해 벚꽃이 고온 현상으로 축제일보다 일찍 피면서 관광객이 미리 다녀가는 바람에 지난해(90만명)보다 10%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면서 “그러나 목포역에서 축제장인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까지 어떻게 가야 하느냐는 전화 문의로 몸살을 앓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고속철 인근에서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지자체는 대박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다. 함평군은 5월1∼9일 열리는 함평나비축제에 관광객이 지난해(143만명)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속철 나주역에서 축제장까지 25분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맞춰 올해는 나비 생태관과 표본전시관을 비롯해 잠자리·장수하늘소 등 곤충 생태체험관도 자연학습장으로 꾸민다. 고속철 정차역인 장성군도 홍길동축제(5월3∼5일)에 맞춰 장성역(서울에서 2시간20분)에서 도우미를 파견해 5분 거리인 축제장까지 안내한다. 올해 홍길동전시관 개관 등으로 지난해(35만명)보다 관광객이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 ‘고속철 건널목’ 78곳 입체화

    고속철이 다니는 기존선 철도 건널목이 입체화된다. 건설교통부는 고속철 개통 이후 철길에서 보행인 사망사고가 잇따르자 고속철 철길 주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도 건널목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12일 건교부에 따르면 기존선을 이용하는 경부선 동대구∼부산 구간 내 9곳과 호남선 서대전∼목포 구간 내 69곳 등 모두 78곳의 평면 건널목이 입체화된다.이 가운데 14곳은 올해 말까지 입체화를 마무리짓고 나머지 64곳은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입체화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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