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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세상…유럽축구 최우수선수 두 번째 영광

    호날두 세상…유럽축구 최우수선수 두 번째 영광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의 지휘봉을 잡은 페프 과르디올라(45·스페인) 감독이 ‘별들의 무대’에서 또 친정팀과 격돌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2016~17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편성을 추첨했는데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힘겹게 올라온 맨시티는 FC 바르셀로나(스페인), 묀헨글라드바흐(독일), 셀틱(스코틀랜드)과 C조에 묶였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두 차례나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과르디올라는 리오넬 메시(29)를 비롯한 옛 제자들을 상대로 껄끄러운 조별 리그를 치르게 됐다. 두 팀은 10월 20일과 11월 2일 맞선다. 바르셀로나를 떠난 과르디올라는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고 2014~15 시즌 대회 준결승에서 옛 제자들에게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이 좌절된 적이 있다. 맨시티 역시 바르셀로나와 악연이 있다. 2013~14 시즌부터 두 시즌 연거푸 16강전에서 덜미를 잡혔다. 최근 네 시즌 동안 세 차례나 ‘별들의 무대’에서 만났으니 보통 인연이 아니다. 또 묀헨글라드바흐와도 두 시즌 연속 만난다. 추첨에 참여한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이사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는 물론 분데스리가 경험을 통해 묀헨글라드바흐를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이끄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도르트문트(독일),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레기야 바르샤바(폴란드)와 F조에 편성됐고, EPL 우승으로 처음 별들의 무대에 나서는 레스터시티는 FC포르투(포르투갈), 브뤼헤(벨기에), 코펜하겐(덴마크)과 G조에 묶였다. 손흥민(토트넘)은 친정팀 레버쿠젠(독일), CSKA 모스크바(러시아), AS모나코(프랑스)와 E조에서 격돌한다. 32강이 8개 조로 나뉘어 조 1, 2위가 16강에 오르는 조별 리그는 다음달 14일 시작한다. 이날 조 추첨식이 끝난 뒤 열린 최우수선수 시상식에서는 호날두가 지난 시즌 유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55개 UEFA 회원국 기자들이 뽑은 이번 시상식에서 총 40표를 얻어 베일(8표)과 그리즈만(7표)을 제치고 2013~14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선정됐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 뒤져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끌지 못했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팀이 11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또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는 포르투갈의 사상 첫 메이저 우승에 기여했다. 호날두는 “정말 믿을 수 없는 한 시즌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배구여제 김연경 “경기 중 ‘식빵’ 욕설…의욕이 넘쳤다”

    배구여제 김연경 “경기 중 ‘식빵’ 욕설…의욕이 넘쳤다”

    국가대표 배구선수 김연경(28·페네르바체)이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욕을 배우고, 또 가르쳐주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김연경은 26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외국에서 선수 생활하면서 욕부터 배우게 된다. 선수들이 안 좋은 말부터 가르쳐준다”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내가 어떤 감정인지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다른 외국 선수들이 한국 욕을 많이 궁금해 한다. 안 가르쳐준다고 하는데도 가르쳐 달래서 가르쳐줬다. 번역을 해주기도 애매하다”고 웃었다. 이어 좋아하는 별명으로는 ‘배구계의 호날두’를 꼽았다. 김연경은 “배구계의 여제도 좋고 메시라고도 많이 불리는데 호날두가 좋다. 잘생겨서. 식빵은 좀 그렇다. (욕을) 하면 안됐는데 의욕이 넘쳤다. 난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김연경을 필두로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 획득에 나섰던 여자배구 대표팀은 네덜란드와 8강전에서 패배했다. 귀국 후 한국 팬들의 응원에도 감사함을 전했다. 김연경은 “30시간 넘게 비행을 하고 와서 초췌했는데, 많은 팬들이 기다려서 놀랐다”면서 “팬들이 볼 때마다 예쁘다고 해서 놀랐다. 감사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별 중의 별’ 호날두, 유럽축구 최고의 선수로 선정

    [포토] ‘별 중의 별’ 호날두, 유럽축구 최고의 선수로 선정

    레알 마드리드의 포르투갈 출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5일(현지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최우수선수 시상식에서 지난 시즌 최고의 선수로 뽑힌 후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있다.AP·AFP 연합뉴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UFC 맥그리거 라이벌은 호날두? 역대급 경기에 대전료 ‘대박’

    UFC 맥그리거 라이벌은 호날두? 역대급 경기에 대전료 ‘대박’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데이트 디아즈(31·미국)에게 5개월 전 당했던 패배를 되갚았다. 맥그리거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벌어진 UFC 202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맥그리거는 이번 경기로 UFC 최고 대전료 기록을 갈아 치웠다. 경기에 진 디아즈도 엄청난 대전료를 받게 됐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에 따르면 UFC 202 출전 맥그리거의 대전료는 300만 달러(약 33억6000만 원)로 역대 최고액이다. 디아즈는 대전료로 200만 달러(약 22억4000만 원)를 받는다. 두 사람 다 지난 3월 UFC 196에서 받았던 대전료보다 서너 배가 넘는다. 거기에다 시청료를 따로 내야 볼 수 있는 UFC 특성 상 페이퍼뷰(PPV) 보너스도 따로 받는다.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3차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다. 맥그리거는 한 방송에 출연해 호날두의 포브스 리스트 1위 사실을 언급하며 “내년엔 내가 내가 따라잡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PL개막 D-1, 손흥민·기성용·이청용 희망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 축구 리그가 개막한다.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의 첫 우승 등 여러 가지 이야깃거리를 남겼던 프리미어리그는 13일 밤(한국시간) 개막하고, 구자철, 지동원이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는 26일 바이에른 뮌헨과 브레멘의 경기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20일 대장정을 시작한다. 국내 축구팬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리그는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이 뛰고 있는 프리미어리그다. 프리미어리그는 비시즌 기간 세계적인 명장들이 대거 합류했다. 지난 시즌 체면을 구겼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스페셜 원’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했다. 첼시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가세했다. 지난 시즌 레스터시티의 깜짝 우승을 이끈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 토트넘을 명문 팀 반열에 올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20년 동안 아스널을 지킨 아르센 벵거 감독 등 기존 명장들과의 지략 대결이 기대된다. 프리미어리그는 스타플레이어를 빨아들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체면을 구겼던 맨유는 프랑스 리그앙 득점왕을 차지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역대 최고 몸값을 기록한 폴 포그바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시티는 은골로 캉테가 맨시티로 이적했지만,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의 이탈을 막으면서 전력 악화를 어느 정도 수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전망은 밝은 편이 아니다. 토트넘 손흥민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기존 2선 공격라인 경쟁자 에릭센, 에릭 라밀라, 델리 알리에 이어 네덜란드 리그 득점왕 출신 빈센트 얀센이 합류해 경쟁 구도가 더 복잡해졌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했는데, 올 시즌엔 챔피언스리그에 무게를 둘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보다 프리미어리그에 주로 가용될 것으로 보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 중인 손흥민은 올림픽 일정으로 13일 에버튼과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와 시즌 두 번째 경기 출전 여부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4강 진출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올해 1월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이 부임하면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의 운용을 선호했던 귀돌린 감독의 성향이 팀 색깔을 바꾸면서 입지가 줄어들었다. 귀돌린 감독은 5월 2년 재계약에 성공했고 기성용은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스완지시티는 13일 밤 11시 번리와 개막전을 치른다. 크리스털 팰리스 이청용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그는 지난 시즌 출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한 데다 앨런 파듀 감독과 갈등을 빚기도 했다. 그는 비시즌 프리시즌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많이 얻었는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3일 밤 11시 웨스트브로미치와 개막전을 갖는데 이청용의 출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구자철, 지동원이 뛰는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27일 밤 볼프스부르크와 개막전을 치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비시즌에 디르크 슈스터 신임 감독이 부임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정규리그 8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했던 구자철의 입지는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 중앙 수비수로 뛰었던 홍정호는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으로 이적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한국인 삼총사가 함께 뛰는 모습은 볼 수 없다. 프리메라리가는 8월 20일에 개막한다. 두 시즌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FC바르셀로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간판스타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 선언과 탈세 혐의로 구설에 올랐고 네이마르는 리우올림픽 출전 등으로 현재 팀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간판스타 호날두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결승전에서 무릎을 다쳐 제대로 훈련을 못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 새벽 레알 소시에다드와 리그 첫 경기를 치르고 바르셀로나는 21일 새벽 레알 베티스와 개막전을 소화한다. 두 팀이 맞붙는 ‘엘 클라시코’는 12월 5일에 열린다. 연합뉴스
  • 호날두 새 애인은 ‘SNS 몸짱 스타’ 카산드라 데이비스 “숨멎 몸매”

    호날두 새 애인은 ‘SNS 몸짱 스타’ 카산드라 데이비스 “숨멎 몸매”

    포르투갈 축구 국가 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섹시 미녀와 뜨거운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TMZ’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섹시한 금발의 여성과 수영장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호날두는 여성과 스스럼없이 스킨십을 나눴다. 두 사람은 수영장 썬 비치에 누워 다리를 꼬거나 부둥켜안으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 여성의 이마에 키스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사진 속 호날두와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는 여성은 피트니스 모델 카산드라 데이비스(26)로 알려졌다. 글래머러스하고 탄력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는 카산드라는 50만명이 넘는 팔로워 수로 연예인 버금가는 인기스타다. 사진=카산드라 데이비스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워싱턴발레단, 이은원 입단 발표…美무용계 주목

    워싱턴발레단, 이은원 입단 발표…美무용계 주목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은원(25)은 세계적 발레단인 워싱턴발레단의 신임 줄리 켄트 예술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미국으로 건너갔다. 워싱턴포스트는 13일(현지시간) 이은원의 발레단 입단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이은원에 대해 '높은 뮤지컬 표현 및 전달력, 수준급의 기술을 가진 날씬한 발레리나'라고 표현하는 등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은원이 그동안 여려 국제콩쿨에서 상을 수상했으며, '지젤', '백조의 호수', '동키호테', '라 바야데르' 등에서 주역을 맡은 레파토리 등도 함께 소개했다. 워싱턴발레단은 지난해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수석무용수를 내려놓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줄리 켄트(47)를 예술감독으로 영입한 이후 국제무용계의 새삼스러운 주목을 받고 있다. 켄트 예술감독은 "워싱턴발레단이 갖고 있는 예술적 경력에 이은원이 합류하면서 그 개인도, 발레단도 함께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술감독으로 취임하자마자 쿠바 무용수 호날두 사라비아와 보스톤발레단의 브리트니 스톤을 영입했고, 이은원에게도 직접 e메일을 계속 보내는 등 끈질긴 러브콜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이은원은 중학교 때 발레 영재로 선발돼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고,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뒤에도 불과 2년 만에 수석무용수가 되는 등 화려한 길을 걸어왔다. 그는 국내외에서 섬세한 감정 표현 및 연기력에 대해 '아무나 쉽게 흉내낼 수 없는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연수입 1958억원 스위프트 셀러브리티 100 최정상 올라

    연수입 1958억원 스위프트 셀러브리티 100 최정상 올라

    미국의 여가수 테일러 스위프트(26)가 최근 1년간 1958억원을 벌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타로 꼽혔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장 돈을 많이 번 스타 100명을 선정한 ‘셀러브리티 100’ 명단을 발표하고, 이 가운데 총 1억 7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스위프트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현재 영국 배우 톰 히들스턴과 열애 중이다. 스위프트는 2014년 발표해 큰 인기를 끈 앨범 ‘1989’의 월드투어 콘서트 흥행 성공에 힘입어 다른 쟁쟁한 스타들을 눌렀다. ‘1989’ 월드투어는 현재까지 총 10억 달러(1조 15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코카콜라의 다이어트 코크, 화장품 브랜드 엘리자베스 아덴의 광고수익도 스위프트의 1위를 견인했다. 영국의 인기 아이돌 그룹 원디렉션이 1억 1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려 2위를 차지했다. 작가 제임스 패터슨과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 4위로 뒤를 이었다. 국내 그룹 빅뱅은 4400만 달러(506억원)로 5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호날두보다 빛난 ‘최고의 별’ 그리에즈만

    호날두보다 빛난 ‘최고의 별’ 그리에즈만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오른 앙투안 그리에즈만(프랑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제치고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은 12일 최우수선수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4-2-3-1 전형을 기본으로 한 이번 베스트11에서 원톱은 결승전에서 눈물 투혼을 보여 준 호날두가 뽑혔고 그리에즈만은 디미트리 파예(프랑스), 에런 램지(웨일스)와 함께 2선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조 앨런(웨일스)과 토니 크로스(독일)가 선정됐다. 포백 수비로는 하파엘 게레이루(포르투갈), 페페(포르투갈), 제롬 보아텡(독일), 조슈아 키미히(독일)가 영광을 누렸다. 골키퍼는 후이 파트리시우(포르투갈)가 꿰찼다. 포르투갈은 가장 많은 4명, 독일은 3명이 포함됐고 프랑스와 웨일스는 2명씩 선정됐다. 클럽 중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3명, 바이에른 뮌헨이 2명을 배출했다. 호날두는 2004년과 2012년 대회 베스트 23인에 이어 유럽축구연맹이 선정하는 대회 대표 스쿼드에 세 번째로 이름으로 올렸다. 페페도 2008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다. 그리에즈만은 이번 대회 두 차례 멀티골(2골)을 포함해 6골을 넣으며 프랑스인으로서는 미셸 플라티니(9골) 이후 34년 만에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2014년 2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리에즈만은 2년 5개월 만에 프랑스를 대표하는 골잡이로 급성장했다. 그리에즈만은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후반 종료 직전 알바니아를 이기는 결승골을 넣은 것을 비롯해 아일랜드와의 16강전에서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13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16분 역전골까지 터뜨려 프랑스를 8강으로 이끌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유로 2016] 또 ‘펠레의 저주’

    ‘펠레의 예언’이 또 한번 과녁을 비켜갔다. 펠레는 지난달 10일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개막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이번 대회 우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로 2012에서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놓은 일은 정말 대단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그가 꼽은 우승 후보는 독일이었다. 인디아 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호날두가 마지막 승부차기를 성공해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유로 2016에는 포르투갈보다 강팀이 많다”며 우승하기 힘들 것이라고 점쳤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11일 호날두가 전반 25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는데도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사상 첫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다. 그가 우승 후보로 꼽았던 독일은 4강에서 프랑스에 져 결승에 오르지도 못했다. 펠레가 국제대회의 우승 후보로 꼽은 팀들이 번번이 우승하지 못하면서 ‘펠레의 저주’란 꼬리표가 따라붙었는데 이번에도 되풀이돼 축구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로 2016] 호날두, 두 번 울다

    [유로 2016] 호날두, 두 번 울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의 ‘눈물’이 포르투갈을 메이저대회(월드컵,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첫 우승으로 이끌었다. 포르투갈은 1975년 이후 프랑스전 10연패의 사슬도 끊었다. 호날두는 11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프랑스와 맞붙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결승전에서 전반 25분 만에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게 되자 안타까움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호날두는 연장전 혈투 끝에 우승을 확정 짓자 다리를 절룩거리면서도 동료 선수들과 얼싸안으며 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19살 어린 나이에 유로 2004에 첫 출전한 뒤 그동안 월드컵과 유로 무대에서 세 차례씩 출전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호날두는 6전7기 만에 ‘앙리 들로네 컵’을 들어 올렸다. 호날두는 이날 결승전에서 전반 7분 디미트리 파예(29·프랑스)와 강하게 부딪쳐 그라운드에 쓰러질 때만 해도 14년간 이어온 불운이 계속되는 듯했다. 호날두는 치료를 마치고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결국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결국 전반 22분 스스로 벤치에 교체 신호를 보낸 뒤 눈물을 흘리며 전반 25분 교체됐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프랑스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연장 후반 4분 에데르(29)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며 역대 첫 유로 대회 우승을 만끽했다. 경기에 뛰지는 못하게 됐지만 호날두가 보여준 투혼은 포르투갈 대표팀에 승리를 위한 기운을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라커룸에서 후속 치료를 받고 벤치로 돌아온 호날두는 열정적으로 동료를 응원했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호날두는 만세를 부르며 그대로 그라운드에 드러누웠다. 이날 결승골을 넣은 에데르는 연장전에 앞서 “호날두가 나에게 결승골을 넣을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면서 “호날두가 자신감을 줬다”고 말했다. 경기가 끝난 뒤 호날두는 “유로 2004 이후 오랫동안 이날을 기다려왔다”면서 “축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클럽에서는 이미 모든 것을 이뤘지만 국가대표팀에서는 뭔가 빠져 있었다”면서 “아무도 우리가 우승할 수 있을 거라 믿지 않았지만, 수년간 희생을 치른 포르투갈은 우승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전통 강호’들의 탈락이 포르투갈 우승이라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대회 3연패를 노린 ‘무적함대’ 스페인이 세대교체 실패로 16강에서 탈락하고, ‘전차군단’ 독일이 부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준결승에서 떨어졌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3위에 그쳤지만 본선 참가국이 기존 16개 팀에서 24개 팀으로 확대되면서 16강에 오르는 행운도 따랐다. 포르투갈은 우승 트로피와 함께 2550만 유로(약 323억원) 상금을 챙기게 된다. 선수(엔트리 23명) 1인당 14억원이 넘는 돈이 돌아가는 셈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토] 호날두, 유로2016 우승컵 머리에 쓰고 ‘아이 같은 웃음’

    [포토] 호날두, 유로2016 우승컵 머리에 쓰고 ‘아이 같은 웃음’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우승컵을 머리에 모자처럼 쓰고 즐거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누비고 있다. 포르투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역대 메이저(월드컵·유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호날두 “진짜 금메달 맞나요?”

    [포토] 호날두 “진짜 금메달 맞나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금메달을 깨물어 보이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포르투갈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와 연장전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역대 메이저(월드컵·유로)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사진=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로2016] ‘16년만의 우승’ 도전 프랑스 vs 포르투갈은 ‘첫우승’ 도전

    [유로2016] ‘16년만의 우승’ 도전 프랑스 vs 포르투갈은 ‘첫우승’ 도전

    ‘유로2016’(2016유럽선수권대회)가 개최국 프랑스와 역대 첫 우승에 도전하는 포르투갈의 마지막 승부로 압축됐다. 프랑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준결승 무대에서 ‘전차 군단’ 독일을 2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전날 ‘언더독’ 웨일스의 돌풍을 2대0으로 잠재우고 결승 무대에 안착했다. 우승 트로피 ‘앙리 들로네컵’의 주인을 결정하는 두 팀의 결승전은 오는 11일 새벽 4시 프랑스의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다. 프랑스는 2000년 이후 16년 만의 우승 도전이다. 포르투갈을 꺾으면 유로에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다. 독일, 스페인과 함께 최다 우승국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또 1984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 우승 이후 32년 만의 개최국 우승도 노린다. 그동안 개최국이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프랑스는 1984년 미셸 플라티니를 앞세워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2대0으로 꺾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에는 다비드 트레제게의 결승골로 이탈리아를 2대1로 제압하고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에는 독일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이번 대회 득점 단독 선두(6골)로 나선 앙투안 그리즈만(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선봉에 선다. 프랑스는 4강에서 독일을 물리치고 58년 만에 ‘전차 군단 징크스’도 깨며 기세가 올라 있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 3-4위전에서 독일을 6대3으로 물리친 이후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로 대회)에서 당한 3연패를 말끔히 씻었다. 이에 반해 포르투갈은 첫 메이저(월드컵·유로) 우승 사냥에 나선다. 축구 강대국인 포르투갈이지만 월드컵은 물론 유로대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자국에서 열린 ‘유로2004’에서는 결승까지 올랐다가 난적 그리스에 0대1의 일격을 당해 첫 우승이 물거품이 무산된 바 있다. 포르투갈은 이번 유로대회 결승 진출로 12년 만의 첫 우승 재도전 기회를 갖게 됐다.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는 프랑스가 18승 1무 5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1978년 선경기 이후에는 10번의 맞대결에서 포르투갈이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행운의 여신’이 따르는 듯한 모양새다. 조별리그 3위를 차지하고도 16강에 오르며 본선 참가팀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난 ‘혜택’을 톡톡히 봤다. 그리고 조별리그 통과 후에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전통의 우승 후보들을 피해 반대쪽 편에 서는 대진운도 잡았다. 조별리그 3경기, 16강, 8강전에 이르기까지 5경기에서는 정규시간 무승부를 기록하고도 4강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웨일스를 4강에서 2대0으로 꺾은 것이 이번 대회 정규시간 내 첫 승리였다.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4강에서 1골 1도움으로 살아나면서 결승전 대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로 2016] 형이 올라가 미안해… 유로 우승을 부탁해

    [유로 2016] 형이 올라가 미안해… 유로 우승을 부탁해

    호날두 1골 1도움… 2- 0 승 9골 유로 최다 득점 타이 기록 “제가 늘 말하는 것처럼 형편없이 시작해 긍정적인 결말을 맺는 게 나아요.” 포르투갈의 선봉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7일 프랑스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웨일스와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준결승을 2-0 완승으로 이끌어 12년 만에 조국을 대회 결승에 올려놓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그는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뛰어오르며 정확히 머리에 맞혀 결승골을 뽑아냈다. 조별리그 오스트리아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헝가리를 상대로 두 골만 기록했던 호날두는 이로써 결승에서 한 골만 더 추가하면 미셸 플라티니(9골)를 넘어 통산 최다 득점의 영예를 안는다. 3분 뒤에는 페널티 지역 밖에서 공을 낮게 깔아 차 나니가 살짝 방향만 바꿔 골문을 열게 만들었다. 호날두는 “대회 시작 때부터 결승 진출을 꿈꿔 왔다”면서 “긴 여정이 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토너먼트를 치르고 있다”고 승리의 기쁨을 밝혔다.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 헝가리와 모두 비겨 조 3위로 16강에 올라 스페인을 피하는 행운까지 누렸다. 우승 후보들은 모두 대진의 건너편에 몰렸다. 16강전에서 크로아티아를 연장 끝에 1-0으로 눌렀고 8강전에서도 폴란드를 승부차기로 꺾었다. 이렇게 다섯 경기 모두 정규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하고도 꾸역꾸역 준결승에까지 오르자 언론들은 “실력, 재미 등 모든 게 없으면서 행운만 있는 축구”라고 비아냥댔다. 이날 웨일스를 정규시간 안에 꺾은 것이 이번 대회 첫 경험이었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은 “누군가 결승전은 잘 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더라”며 “우리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꼭 우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월드컵과 유로 등 메이저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포르투갈은 12년 만에 유로 결승에 올라 독일-프랑스 준결승 승자와 11일 새벽 4시 우승을 다툰다. 호날두는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며 세계 최고 연봉을 다투는 웨일스의 선봉장 개러스 베일(27)과 귓속말을 나누는 등 따듯하게 위로해 눈길을 끌었다. 베일은 슈팅 4개를 때려 팀의 모든 유효슈팅(3개)을 기록해 슈팅 5개를 때려 유효슈팅 둘을 기록한 호날두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웨일스는 베일의 분전에도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미드필더 애런 램지가 경고 누적으로 빠진 공백을 절감하며 처음 출전한 유로 본선을 4강으로 마무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호날두 1골 1도움···‘무관의 제왕’ 포르투갈, 12년 만에 유로 결승 진출

    호날두 1골 1도움···‘무관의 제왕’ 포르투갈, 12년 만에 유로 결승 진출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의 1골 1도움 활약에 힘입어 ‘유로2016’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의 유로 대회 결승 진출은 12년 만이다. 포르투갈은 7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2016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의 ‘언더독’ 웨일스를 2대0으로 꺾었다.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노리는 포르투갈은 오는 8일 열리는 프랑스와 독일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포르투갈은 자국에서 열린 유로2004 이후 12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았다. 포르투갈은 이날 후반 5분 호날두의 선제골과 후반 8분 루이스 나니(30)의 추가골로 완성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호날두와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경기는 호날두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호날두는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 골로 호날두는 유로 대회 통산 9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프랑스 옛 국가대표 선수 미셸 플라티니와 함께 최다골 공동 1위에 올랐다. 포르투갈은 후반 8분엔 페널티 지역 외곽에서 호날두가 골문 앞으로 찔러준 낮은 패스를 나니가 살짝 바꿔 추가골을 뽑아냈다. 웨일스는 후반 21분 수비수 제임스 콜린스를 미드필더 조너선 윌리엄스로 교체하는 등 공격을 강화하면서 추격을 시도했지만 포르투갈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웨일스의 베일은 후반 31분 골문 앞에서 20여m 떨어진 지점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리는 등 여러 차례 중거리 슈팅으로 포르투갈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8일 열리는 프랑스와 독일의 준결승전의 승자와 맞붙게 됐다. 포르투갈의 메이저 대회(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우승 경험은 없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로 2016] 어차피 우승은 프랑스?

    [유로 2016] 어차피 우승은 프랑스?

    개최국 프랑스가 우승을 ‘거저’ 먹게 생겼다. 바이킹의 침략을 이겨낸 프랑스는 오는 8일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하루 앞서 열리는 다른 조의 준결승은 개러스 베일이 이끌어 대회 첫 출전에 4강 진출의 위업을 이룬 웨일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힘겹게 이끌고 있는 포르투갈의 대결이다. 어느 쪽이 결승에 오르더라도 우승 전력은 아니다. 따라서 프랑스-독일 승자가 우승한다고 점치는 게 합리적이다. 그런데 독일의 전력 이탈이 적지 않다. 우선 수비의 핵심 마츠 훔멜스가 이탈리아와의 8강전 경고 누적으로 준결승전에 나서지 못한다. 아이슬란드 수비를 다섯 골로 두들긴 프랑스 공격력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손실이다. 설상가상으로 8강전 도중 근육통이 도진 ‘원톱’ 마리오 고메즈가 준결승은 물론 결승전에도 출전하지 못한다. 조별리그에서 제로톱을 구사할 정도로 최전방 공격수 부재에 시달렸던 독일로선 네 경기 두 골에다 이탈리아전 메수트 외질의 선제골에 간여했던 그의 결장은 심대한 타격이 된다. 또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각각 내전근과 무릎이 좋지 않아 준결승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고메즈를 제외하면 마리오 괴체, 루카스 포돌스키, 르로이 사네 등이 있지만 전방에서의 파괴력이 떨어지는 데다 이번 대회 출전 경험이 적거나 없다. 준결승 상대가 프랑스로 가려지기 전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결정적인 경기를 앞두고 중요한 선수 고메즈를 잃어 매우 쓰라린다”며 “골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팀을 많이 도왔던 그가 빠져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는데 어떤 비책이 있을지 주목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온라인 속보] 프랑스 거저 우승? 준결승 상대 독일 고메즈·케디라 등 줄줄이 결장?

    [온라인 속보] 프랑스 거저 우승? 준결승 상대 독일 고메즈·케디라 등 줄줄이 결장?

    개최국 프랑스가 우승을 ‘거저’ 먹게 생겼다. 프랑스가 4일 파리 외곽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8강전을 5-2 대승으로 장식하며 준결에 올라 오는 8일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하루 전 준결승은 가레스 베일이 이끌어 대회 처녀 출전에 준결 위업을 이룬 웨일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꾸역꾸역 이끄는 포르투갈의 대결이다. 어느 쪽이 결승에 오르더라도 우승을 바라볼 전력은 아니다. 따라서 프랑스-독일 승자가 우승 컵을 들어올린다고 점치는 게 합리적이다. 그런데 독일의 전열 이탈이 작지 않다. 우선 수비의 핵심 마츠 훔멜스가 지난 3일 이탈리아와의 8강전 경고 누적으로 프랑스와의 준결승에 나서지 못한다. 아이슬란드 수비진을 다섯 골로 두들긴 프랑스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작지 않은 공백이다. 설상가상으로 독일축구협회는 이날 이탈리아와의 8강전 도중 근육통이 도진 공격수 마리오 고메즈(30)가 준결승은 물론, 결승에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공표했다. 조별리그에서 제로톱을 구사할 정도로 최전방 해결사 부재에 시달렸던 독일로선 네 경기에서 두 골을 집어넣은 것은 물론, 이탈리아전 후반 20분 메수트 외칠의 선제골에 간여한 뒤 곧바로 교체됐던 그의 결장은 심대한 타격이 된다. 또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각각 내전근과 무릎이 좋지 않아 준결승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고메즈를 제외하면 마리오 괴체, 루카스 포돌스키, 르로이 사네 등이 있지만 전방에서 파괴력이 떨어지는 데다 이번 대회 출전 경험이 적거나 아예 없었다는 문제가 있다. 준결승 상대가 프랑스로 가려지기 전 요하힘 뢰브 독일 감독은 “특히 결정적인 경기를 앞두고 중요한 선수들을 잃어 매우 쓰라린다”며 “그가 빠져 대단히 유감이다.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남겼고, 골뿐만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우리 팀을 많이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런데 프랑스를 만난다. 어느 정도 각오했겠지만 뢰브 감독의 걱정과 고민이 한층 깊어지게 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첫 본선 진출 웨일스, 벨기에 꺾고 4강까지 단숨에

    첫 본선 진출 웨일스, 벨기에 꺾고 4강까지 단숨에

    유로 2016 8강전에서 처음 본선에 진출한 웨일스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의 벨기에를 꺾고 4강에 진출하면서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웨일스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8강전에서 3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웨일스는 오는 7일 포르투갈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웨일스는 이번에 역대 메이저 대회(월드컵·유로 대회)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것이기도 하다. 그동안에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당시 출전국 16개팀) 8강이 최고였다. 16강에서 북아일랜드를 1대 0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오른 웨일스는 팀 간판 가레스 베일과 할 롭슨 카누를 투톱으로 앞세운 벨기에를 공략했다. 웨일스는 전반 초반 위기를 맞았다. 전반 7분 역습 상황에서 벨기에 로멜루 루카쿠의 왼쪽 크로스에 이어 야닉 카라스코와 토마스 무니에, 에뎅 아자르에 잇따라 결정적인 슈팅을 내줬다. 그러나 골키퍼와 수비수가 몸으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2분 뒤 베일이 왼발 슈팅으로 벨기에의 옆 그물을 때리며 공격에 나섰지만, 웨일스는 전반 13분 먼저 실점했다. 페널티박스를 한참 벗어난 지역에서 벨기에 앨라자 나잉골란가 날린 약 30m 중거리슈팅이 그대로 왼쪽 골대 구석에 꽂혔다. 웨일스는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닐 테일러의 골문 앞에서 날린 결정적인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히며 기회를 놓치는가 싶었다. 그러나 4분 뒤 애런 램지의 오른쪽 코너킥을 애슐리 윌리엄스가 헤딩슛으로 꽂아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1대 1로 마친 웨일스는 후반전 초반 벨기에의 거센 공격을 받았다. 후반 3분 벨기에 루카쿠의 헤딩슛이 골대를 빗나갔고, 1분 뒤 케빈 데 브라이너와 아자르의 슈팅이 골대를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웨일스는 후반 10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방 중앙선에서 베일이 한 번에 오른쪽에 있던 램지에게 연결했고, 램지는 이를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할 롭슨 카누에 넘겼다. 카누는 수비수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벨기에가 펠라이니의 헤딩슛을 앞세워 공격을 강화했지만, 웨일스는 이를 잘 막아냈다. 그리고 후반 40분 크리스 건터의 오른쪽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샘 복스가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박으면서 벨기에는 8강에서 물러날 수밖에 없게 됐다. 웨일스는 4강에서 포르투갈과 맞붙게 된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는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회 날리고 팬 난입까지 겪은 호날두, 승부차기 승리 이끌며 안도

    기회 날리고 팬 난입까지 겪은 호날두, 승부차기 승리 이끌며 안도

     포르투갈의 정신적 지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참 힘든 하루를 보냈다.  호날두는 1일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16 폴란드와의 8강전 연장까지 1-1 무승부에 적지 않은 책임을 져야 했다. 전반 2분도 안돼 유로 2012 그리스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이후 645분 동안 대표팀에서 골을 넣지 못하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그물을 출렁여 폴란드가 앞서나갔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 뒤 그의 득점이 1분40초 만에 터진 것이어서 유로 2004 그리스와의 경기 전반 1분5초 만에 나온 드미트리 키리첸코(러시아)의 골에 이어 유로 사상 두 번째로 빠른 득점이라고 확인했다. 지난 27일 프랑스와의 16강전 전반 1분58초에 나온 로비 브래디(아일랜드)의 기록은 나흘 밖에 유지되지 않았다.   하지만 폴란드의 리드 역시 오래 가지 않았다. 10대 신예 헤나투 산체스가 전반 33분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날두는 몸 상태가 75% 밖에 안돼 보이며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정적 기회도 몇 차례 날렸다. 전반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드는 데 실패한 데 이어 후반 41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뒤돌아서며 발에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헛발질, 승부를 정규시간 안에 끝낼 기회를 놓쳤다. 연장 전반 초반에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쳐 경기를 잔인한 승부차기로 끌려가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런 실책들에 압박감을 느꼈을 것 같았던 호날두는 승부차기의 첫 번째 키커로 나서 그물을 갈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뒤 폴란드의 첫 번째 키커부터 연거푸 성공을 이어갔다. 폴란드는 그러나 네 번째 키커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의 킥이 몸을 날린 포르투갈 수문장 루이 파트리시오의 왼손에 걸리면서 먹구름이 덮쳤다. 포르투갈은 마지막 키커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킥이 상대 수문장 우카쉬 파비안스키의 안간힘을 비웃으며 그물을 갈라 5-3으로 준결승에 진출, 2일 웨일스와 벨기에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호날두는 또 연장 후반 한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해 자신을 향해 달려드는 바람에 당황하기도 했다. 호날두의 등번호와 같은 7번을 셔츠에 새긴 이 팬을 붙잡기 위해 경호요원이 몸을 날렸으나 호날두의 뒤쪽에서 넘어져 호날두를 난감하게 만든 데 이어 다른 경호요원이 마치 럭비 경기를 하는 듯 이 팬을 덮쳐 제압했다. 이 팬이 호날두를 공격할 의도였는지, 아니면 입맞춤을 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난입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중계 화면을 본 이들은 이 팬이 바지를 입지 않았다는 등의 얘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남겼지만 AP통신의 현장 스틸 사진을 보면 살색 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편집자 주. 팬들의 영웅심리를 부채질하지 않기 위해 AP 사진을 캡처하며 의도적으로 이 팬의 모습을 빼려고 노력했다.)  재미있는 것은 포르투갈이 조별리그 세 경기를 포함해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에 이어 이날까지 다섯 경기 모두 정규시간 90분을 비기고도 꾸역꾸역 이겨 준결승에 오르는 유로 첫 사례가 됐다는 것이다.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포르투갈이 앞서간 시간 역시 19분 밖에 되지 않아 포르투갈 선수들은 준결승까지 오르기 위해 꼭 필요한 이들은 집중력있게 해냈다고 볼 수도 있겠다. 이렇게 두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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